지역종합

김포 공공표지판, 벗겨지고 '슬로건 엉망'

하수처리장 안내 '김포 Recopark'덧씌운 도장마저도 옛도시브랜드덕포진 관광지 낡은 디자인 방치市 "가이드라인 따라서 정비할것"김포지역 곳곳에 설치된 공공시설 안내표지판이 시대에 맞지 않는 디자인과 노후화한 상태로 방치,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김포 걸포동 소재 하수처리장인 레코파크 앞 도로 표지판은 '하수처리장'이라고 쓰인 최초 표지판 위에 새 명칭인 '김포 Recopark'가 덧씌워졌으나 노후화로 칠이 벗겨져 글자를 알아볼 수 없다. 덧씌운 도장마저도 김포의 옛 도시브랜드인 'Best Gimpo'가 새겨져 있어 표지판 뒤편의 민선 7기 슬로건을 무색하게 한다.22일 시에 따르면 'Best Gimpo' 슬로건은 민선 3기에 처음 개발돼 민선 6기까지 사용됐고, 김포 하수처리장이 레코파크로 이름을 바꾼 건 지난 2009년의 일이다. 시의원 역임 당시 "시민들이 Best Gimpo의 의미를 잘 모른다"며 브랜드 변경을 줄기차게 요구한 정하영 김포시장이 민선 7기 출범 이후 새 브랜드를 내놓았지만, 정작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표지판은 과거에 멈춰있는 것이다.대곶면 소재 사적 제292호 덕포진도 실태가 다르지 않다. 김포의 대표 관광지임에도 하얗게 빛바랜 진입로 표지판은 아직도 'Best Gimpo'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주차장 입구 표지판은 고루한 디자인을 고수한 채 방치돼 있다.시내 한 주민센터 로비 거치대는 15년 전 없어진 조직명칭 '문화OO담당관실'이 그대로 남아 있다. 이 부서는 민선 3기이던 지난 2003년 9월 생겨나 2005년 7월 폐지됐다.일각에서는 이 같은 명칭·로고 등의 변경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기 때문에 관내 공공시설 안내표지판에 대한 전수조사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시민 이모(53·걸포동)씨는 "타 도시 사례를 보면 표지판 하나로도 얼마든지 도시이미지를 좋게 각인시킬 수 있는데, 김포는 그동안 너무 관리를 안 한 것 같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색채와 디자인 등 안내표지판 가이드라인이 포함된 '김포시 공공디자인진흥계획' 수립용역이 오는 6월 완료된다"며 "앞으로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비해 나가면서 부서별 설치한 시설물도 전반적으로 가이드라인을 통해 총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시의 옛 도시브랜드인 'Best Gimpo'가 적혀있는 공공시설 안내표지판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20-04-22 김우성

'경제·환경 일거양득' 김포시 산업입지기본계획 용역 돌입

김포지역 산업단지의 체계적인 개발과 산업용지 물량 확보·개발의 근거를 마련하는 '2020년 산업입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지난 20일 착수됐다.22일 김포시는 용역 착수 사실을 알리면서 "미래지향적인 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지역경제의 환경 변화 및 산업용지 수급을 분석,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시는 또한 오는 다음달 21일까지 신규산업단지 민간 제안 모집공고를 통해 내년부터 3년간 추진할 신규사업을 발굴·지원한다고도 덧붙였다.이번에 접수하는 민간 제안서는 평가위원회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기본계획 반영 여부'를 결정하며, 선정된 사업지구는 2021년~2023년도 3개년 산업단지 공급물량 신청 시 우선해서 경기도에 요청한다는 방침이다.시에 따르면 김포는 서울·인천 등 대도시 접근성 및 교통인프라가 뛰어나 기업들의 입지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최근 개별공장과 주거지역 혼재로 인한 환경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곶면 거물대리 일원에 대곶지구(E-CITY)가 추진되는 가운데, 시는 용역 중인 산업입지 기본계획에도 사업을 반영해 중장기계획으로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정하영 김포시장은 "김포시의 미래 100년 먹거리 준비의 하나로 개별공장 난립을 제한하고 환경오염방지시설이 잘 갖춰진 산업단지(계획입지) 유입을 유도할 것"이라며 "2020년 산업입지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20-04-22 김우성

부천 노래방업주 살해 유기한 60대男 '강제추행 부인'

김포에서 지나가던 노래방 업주를 강제 추행한 뒤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A(64)씨가 첫 공판에서 강제추행을 제외한 나머지 혐의만 인정했다.22일 인천지검 부천지원 제1형사부(임해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A씨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그러나 "강제 추행 혐의는 부인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강제추행, 사체유기, 절도,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황토색 수의에 마스크를 착용한 채 출석한 A씨는 직업을 묻는 재판부의 질문에 "현장소장"이라고 답했다.A씨는 애초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으나 이날 재판에서 국민참여재판을 하지 않기로 했다.검찰은 "피고인은 김포 대곶면 한 도로에서 지나가던 피해자를 강제 추행했다"며 "피해자가 격렬하게 저항하자 경찰에 신고할 것을 우려해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양손으로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같은 날 피해자의 가방에서 현금 4만7천원과 피해자 명의의 신용카드 10개를 훔친 사실도 확인됐다"고 덧붙였다.A씨의 다음 공판은 오는 5월 13일 오후 2시 부천지원에서 속개된다.앞서 A씨는 올해 2월 26일 오후 3시께 김포시 대곶면 도로 가드레일 인근에서 부천 심곡동 소재 노래방 업주 B(여·61)씨를 강제 추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버린 혐의로 전남 담양에서 긴급체포됐다. /장철순·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연합뉴스

2020-04-22 장철순·김우성

"한국, 모든 게 잘될 거라 믿어" 중국인 입소자가 남긴 감동편지

김포지역 코로나19 임시생활시설에 머물던 외국인이 번역기의 도움을 받은 듯 투박한 감사편지를 남기고 떠나 공직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산업연수생인 중국인 A(20대)씨는 이달 초 한국에 들어와 검체 검사를 받은 뒤 14일 기한으로 김포시 소재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했다. 해당 시설에는 A씨와 같은 중국인뿐 아니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아시아 각국에서 입국한 외국인들이 수용됐다.김포시와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관계자들은 24시간 비상근무를 하며 수시로 물품을 공급하고 청소와 방역 등을 지원했다. 일부 국가 출신은 통역사가 배치되기도 했으나 언어가 통하지 않는 이들과는 구글 번역기와 손짓을 섞어가며 소통했다.시설 1호 입소자였던 A씨는 매일 2회씩 이뤄진 건강점검에서 의심증상이 나타나지 않았고, 격리기간을 채워 지난 19일 한글로 쓴 편지를 놓아둔 채 퇴소했다.편지에서 A씨는 "제가 한국어를 못하기 때문에 만약에 잘못하는 부분이 있으면 개의치 마세요"라고 먼저 양해를 구했다.그러면서 "온 세상이 다 한 집안이다. 한마음으로 협력하다. 한마음으로 뭉치다"라는 표현으로 시설 관계자들이 외국인들에게도 최선을 다했음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끝으로 그는 "너희의 지킴이가 있기 때문에 나는 한국이 모든 것이 잘될 거라고 믿는다. 고맙다"며 "일선에서 분투하면서 반드시 자신을 잘 돌보고 보호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시 관계자는 "청소하러 방에 들어갔다가 편지를 발견했다"며 "말은 안 통해도 마음은 전해진다는 생각이 들고, 코로나 확산 방지에 노력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시내 임시생활시설을 퇴소한 중국인 산업연수생의 편지.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20-04-20 김우성

김포산업진흥원 설립 준비작업 본격 돌입

김포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출범하는 (재)김포산업진흥원이 본격적인 설립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김포시는 최근 김포산업진흥원 발기인 총회 및 제1회 이사회를 개최했다.19일 시에 따르면 김포산업진흥원은 지난해 2월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 1~2차 경기도 협의를 차례로 완료하고 올해 2월 '김포산업진흥원 설립 및 운영 조례'가 제정되면서 설립을 위한 법적 토대를 완비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이하관 초대 원장을 비롯해 비상임 이사 및 감사를 선임했다.이번 발기인 총회 및 제1회 이사회에서 채택한 설립취지문과 정관을 토대로 앞으로 김포산업진흥원 주무관청인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부의 허가절차를 거쳐 5월 중 실무직원을 공개 채용한 뒤 오는 7월1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정하영 김포시장은 이사회에서 "민선7기 취임 후 관내 기업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추진한 김포산업진흥원 설립이 가시화하고 있다"며 "양촌읍에 건립을 추진하는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도 지난 14일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 계약이 체결돼 본궤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한편 김포산업진흥원은 김포시의 산업정책 기획·연구, 전략산업 육성, 컨설팅·마케팅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운영도 맡는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정하영(앞줄 왼쪽 세번째) 김포시장과 이하관(네번째) 초대 원장 등이 김포산업진흥원 발기인 총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2020-04-19 김우성

양당 벽 가로막힌 박채순 "김포발전 위한 역할은 계속"

제21대 총선 김포시을 선거구에 출마했다가 거대 양당의 벽에 가로막힌 박채순(67) 민생당 후보가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내비쳤다.16일 박채순 후보는 "모두 나의 부족 탓이며 나와 함께했거나 나를 지지해 준 시민들께 죄송하다"면서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의 뜻은 최고의 권위적 행위이고 국민이 결정한 내용은 모든 정치인이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다만 그는 정치학자의 입장에서 볼때 국민이 제3세력을 허용해 주지 않아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담을 수단이 없어진 점, 제1당인 여당이 정부와 국회를 독점함으로써 민주주의 핵심인 견제와 균형 기능이 무너질 우려가 있다는 점을 아쉬워했다. 영호남 양당구도가 재현된 데 대해서도 유감을 표했다.박채순 후보는 "선거에는 실패했으나 결코 내 인생의 실패는 아니다"라고 힘줘 말했다. 어려운 도전인 줄 알고 시작했다는 그는 "지금 시도하지 않으면 도전 자체도 못할 것으로 생각했고, 나의 가치를 알아봐 주실 분이 10% 정도는 될 것으로 기대했다"고 출마 경위를 설명했다.앞으로 김포시에서는 할 수 있는 일을 계속 해보겠다고도 했다. 시민들의 관심사에 귀 기울이며 선거와 무관하게 자신만의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박채순 후보는 "여러 채널로 글을 쓰며 불러주는 곳이 있다면 강의도 계속하는 등 학자로서 지식인으로서 삶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김포시를 '생애주기별 맞춤 자족복합도시'로 만드는 게 꿈이었는데 여기에도 시간을 할애하고 싶다"며 "이 도시에서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행복한 삶을 구가하는 방법을 꾸준히 연구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채순 후보는 지난 1971년부터 농협에서 근무하다가 1986년 아르헨티나로 이주했다. 이민 기간 부에노스아이레스 소재 존에프케네디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를 취득해 '아르헨티나 교민 박사 1호'로 언론에 소개됐다.2003년 귀국 직후 열린우리당 서울 노원을지역위원회에서 정계에 입문한 그는 2012년 총선에 나섰다가 당내 경선에서 석패했다. 이후 한국국제교류재단 객원교수로 2014~2016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대학교에 파견돼 강단에 섰으며 한국에 다시 돌아와 2016년 국민의당 김포시을지역위원장을 지낸 뒤 현재 민생당 경기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지난달 16일 이른 아침 김포시 구래동 이마트 앞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는 박채순 후보.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김포시 운양동 소대 박채순 후보 선거사무소 건물에 붙어 있던 대형 현수막이 철거되고 있다. 박채순 후보는 "현수막을 철거하지만 마음은 철거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일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채순 후보 페이스북 영상 캡처

2020-04-18 김우성

'김포 인연' 외부 출마한 김두관 웃고…허숙정 울고

이번 총선에서는 김포시갑 지역구에 정서적 지분이 많은 가운데 외부에 출마했던 두 후보의 희비가 엇갈렸다.김포갑 현역인 김두관(61)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PK지역 선거를 책임져 달라는 당의 요청을 받아들여 경남 양산시을에 출마, 강력한 상대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새벽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김두관 당선인은 48.9%를 얻어 재선 양산시장을 역임한 미래통합당 나동연 후보(47.2%)를 1.7% 차로 이겼다.김두관 당선인과 김포의 인연은 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014년 보궐선거에서 단일선거구 김포에 출마했다 낙선한 그는 지역위원장을 맡아 바닥을 다진 끝에 2016년 총선 김포갑 선거구에서 큰 표차로 당선됐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으로 김포의 다양한 현안예산을 성사시킨 김두관 당선인은 올해 1월 양산을 출마를 공식 발표하는 자리에서 "김포의 세 번째 국회의원이 돼 김포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현안사업의 완성을 반드시 함께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16일 김두관 당선인은 "힘겨웠던 만큼 더 값진 승리였다. 국난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쉼 없이 뛰겠다"는 소감을 밝혔다.육군 중위 출신으로 김포지역 선거판에 꾸준히 문을 두드려온 허숙정(여·45) 열린민주당 후보는 쓴잔을 들이켰다. 선거 정국 초기에만 해도 비례 5번을 받은 그의 당선을 예측하는 분석이 많았으나 민주당 지지층 표심이 더불어시민당으로 집중, 열린민주당이 3석을 가져가는 데 그치면서 낙선했다.김포에서 2018년 지방선거 경기도의원에도 도전했던 허숙정 후보는 애초 더불어민주당 김포갑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인 김주영 후보가 전략 공천된 이후 열린민주당으로 옮겼다.한편 김포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인 김주영(58) 당선인이 52.8%의 득표율로 금뱃지를 달게 됐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두관 의원이 당선 직후 지지자들 앞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두관 당선인 선거사무소 제공

2020-04-16 김우성

[당선 소감]김포을 민주당 박상혁 "바꿔달라는 열망, 새로운 김포로 보답"

"시민을 섬기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습니다."김포시을 선거구에서 3선에 도전하던 현역 홍철호 의원을 누르는 기염을 토한 박상혁(47)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는 "선의의 경쟁을 해주신 홍철호, 박채순, 이상훈 후보 모두 고생 많으셨고 감사하다"며 경쟁후보들에 예의를 갖췄다.박상혁 당선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와중에도 투표로 김포의 미래를 선택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시민들의 열망을 좋은 정치와 새로운 김포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입법·사법·행정을 두루 경험한 그는 "앞으로 김포는 달라질 것이고 미래로 개혁으로 평화로 나아갈 것이다"라며 "더디게 느껴졌던 김포의 발전을 박상혁과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원팀이 되어 빠르고 강하게 이끌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박상혁 당선자는 또한 "국회도 달라질 것이다. 일하지 않고 싸우는 국회는 없을 것이며, 협의와 협력으로 민생을 최우선 챙기겠다"며 "신뢰받는 국회를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선거 기간 '초심을 잃지 말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다는 그는 끝으로 "시민들의 말씀을 항상 기억하고 언제나 여러분과 소통하며 제대로 일할 테니 새로운 김포,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변화의 물결에 동참할 것을 제안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박상혁 김포을 당선자가 당선이 확실해지자 축하꽃다발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박상혁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2020-04-16 김우성

[당선 소감]김포갑 민주당 김주영 "김포 위상 높이는 국회의원 되겠다"

"김포를 위해 제대로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김포시갑 선거구에 전략 공천돼 당선의 기쁨을 안은 김주영(58)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는 "나를 믿어주시고 김포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먼저 경쟁후보들에 대한 위로를 전한 김주영 당선자는 "선거운동 기간 김주영이라는 사람 그 자체 그대로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고, 김포의 현재를 들여다보고 시민과 함께 김포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귀를 기울였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시민 한분 한분을 만날 때마다 김포발전을 향한 나의 책임감은 더욱 확고해졌다"고 덧붙였다.김주영 당선자는 "김포의 발전, 시민의 행복이 나의 꿈이자 목표"라며 "해야 할 일은 반드시 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힘줘 말했다.김포 발전의 청사진으로 그는 "광역교통망 확충과 과밀학급 해소,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는 이제 김포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아라뱃길 규제특례지역 지정과 아라마린·인디뮤직페스티벌 등 김포 대표 축제 육성, 김포한강시네폴리스 대규모 디지털미디어 센터 조성과 김포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 청년 진로·일자리 지원 청년맞춤센터 유치 등을 통해 성장하는 김포를 만들겠다"고 천명했다.김주영 당선자는 또한 "지금은 갈등과 대립보다 화합하고 경청하는 정치가 필요하다"며 "대화하고 타협하며 김포발전을 만들어가고 시민과 직접 만나는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지역사회와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끝으로 그는 "이른 출근길 대로변, 손님 끊긴 어느 식당, 약국 앞 길게 늘어선 인파 속에서 만난 수많은 시민의 지지와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면서 "충고와 우려의 말씀을 새겨들으며 김포를 위해 제대로 일하고 김포의 위상을 높이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주영 김포갑 당선자가 개표방송에서 '당선 확실'이 나온 뒤 꽃다발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김주영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2020-04-16 김우성

박진호·정예나 부부 '108일간의 김포갑 신혼여행' 마무리

박진호 미래통합당 김포시갑 국회의원 후보가 "김포갑 지역으로 떠났던 신혼여행을 14일까지 마무리하고, 앞으로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박진호 후보는 지난해 12월 28일 KLPGA 정규투어 프로골퍼 출신인 정예나씨와 결혼식을 올린 뒤 신혼여행을 선거운동으로 대체했다. 결혼식 당시 박진호 후보는 신부에게 "웨딩드레스보다 선거운동복을 먼저 입혀 미안하다. 평생 갚으며 살겠다"고 말해 하객들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했다.이후 부부는 '우리 결혼했어요, 신혼여행지는 김포입니다'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시민들에게 인사해 화제를 일으켰다.평생 돌아오지 않는 신혼여행을 포기하고 남편을 도운 정예나씨는 "선거운동 첫날 어떤 분이 저에게 명함을 집어 던지시는 등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며 "그땐 너무 놀라 사무실에 돌아와 혼자 눈물을 흘렸는데 이제는 시민들께 그저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선거운동 기간 허리를 90도로 접는 '폴더인사'로 눈길을 끈 정씨는 "많은 분의 응원과 격려를 생각하면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돌이켰다.박진호 후보는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김포시민 여러분과 함께한 행복한 신혼여행이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실함으로 시민들께 다가가며 약속을 지켜나가겠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이번 총선에서 박진호 후보는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부터 해결한다며 1호 공약으로 '민생경제 회복법안'을 약속했다. 경제파탄 원인으로 그가 지목한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과 근로시간 단축을 바로잡기 위해 '최저임금법'과 '근로기준법'을 개정하겠다는 것이다.김포시의 미래를 위한 공약으로는 '시원한 교통'을 주제로 '일산대교 반값통행료', '김포한강선 조기착공', '인천2호선 김포연장 조속추진', 'GTX-D 김포노선 확보', '골드라인 및 광역버스 증차' 등을 제시했다.박진호 후보는 또한 '행복한 교육·육아'를 주제로 '학교증설 등 과밀학급 문제 해소', '스마트교실 확대', '교육환경개선예산 확보', '어린이 (재활)전문병원 유치'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이 밖에 '풍성한 문화'를 주제로 한 '아라뱃길 연계 쇼핑·문화 관광특구 조성',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 '한강·하천 수변공원 조성' 등의 공약도 있다.김포 출신인 박진호 후보는 지난 2018년 만 27세에 자유한국당 전국 최연소 당협위원장에 선발됐다. 그동안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 청년정책센터장, 자유한국당 인재영입위원회 위원, 통일위원회 부위원장, 김포정책연구소 소장, 김포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 자문위원 등 중앙과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해오다가 출마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지난해 말 결혼식을 올린 박진호·정예나 부부가 선거운동으로 대체했던 신혼여행 종료를 알리고 있다. /박진호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지난해 12월 신혼여행을 생략하고 곧바로 선거운동에 뛰어든 박진호·정예나 부부. /박진호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2020-04-13 김우성

유영록 후보, 선거사무원 폭행사건 관련해 김주영 후보에 사과 요구

유영록 무소속 김포시갑 후보 캠프 선거사무원이 행인으로부터 폭행당한 사건에 대해 유영록 후보가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앞서 김포경찰서는 지난 11일 오후 8시 40분께 술에 취해 유영록 후보 선거운동원을 폭행한 A(63)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김포 고촌우체국 사거리에서 선거운동하던 B(60)씨에게 다가가 "여기는 내 바닥인데 왜 선거유세를 하느냐"며 얼굴과 배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가격당한 머리와 복부 등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며, 정신적 충격으로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치료 중이라고 유영록 후보 캠프 측은 전했다.13일 캠프에서 배포한 녹취록을 들어보면 A씨는 만취로 추정되는 목소리로 자신이 민주당원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캠프 측은 "민주당의 김포갑 전략공천으로 인해 당을 떠나 무소속 출마한 유영록 후보의 선거운동원이 자신의 지역에서 선거운동한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유영록 후보는 "선거운동을 하던 도중 절대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벌어졌다"고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민주당을 대표해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하는 김주영 후보는 이번 사건에 대해 사과 한마디 하지 않는다"며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이어 유영록 후보는 "선거운동원의 빠른 쾌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폭행으로 선거운동복이 훼손됐다며 유영록 후보 측에서 제시한 사진. /유영록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2020-04-13 김우성

홍철호 "국토교통위원장 되어서 GTX 구래마산역·5호선 장기역 성사시킬 것"

홍철호 미래통합당 김포시을 후보가 이번 총선에서 3선에 당선될 경우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에 도전, 김포한강신도시 GTX 구래마산역(통진 GTX 역세권 개발 포함)과 5호선 장기역(누산 5호선 역세권 개발 포함) 설치가 성사되도록 하겠다고 13일 발표했다.홍철호 후보는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고양지역을 제치고 김포한강선(5호선 연장)을 정부(국토교통부) 계획에 두 차례나 반영하도록 조치함으로써 사업이행계획을 확정시켰으며, GTX-D의 '김포 노선' 도입을 강력히 요구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으로부터 '김포 노선을 종합적으로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국토교통위원장은 위원회를 이끌며 GTX 및 지하철 공사 예산을 반영하는 등 위원회 의사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홍철호 후보는 지난달 31일 현직 국토교통위원 자격으로 GTX 구래마산역 및 5호선 장기역 설치를 국토부에 공식 요구한 바 있다.홍철호 후보는 "재선의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서 김포한강선을 성공시킨 경험과 성과가 있다. 준비된 3선의 힘으로 김포 교통을 3배 더 빠르게, 김포 집값을 3배 더 높게 만들고 싶다"며 출정 각오를 다졌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제21대 총선이 임박한 가운데 홍철호 김포을 후보가 유권자들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홍철호 의원 페이스북

2020-04-13 김우성

복지부 "김포호텔, 정상컨디션 입국자만 격리…무단이탈 불가능"

보건복지부가 '라마다앙코르 김포호텔'을 외국인 입국자 임시생활시설로 긴급 지정한 데 대해 인근 고촌읍 주민들의 양해를 구했다. 보건복지부는 이 호텔이 정상 컨디션 입국자가 입소하는 시설임을 강조하며 삼엄한 경계를 약속했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11일 오후 김포시 고촌읍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임시생활시설 지정 경위를 해명했다. 이 자리에는 정하영 김포시장과 시청 주요 간부들이 동석했다.앞서 정하영 시장은 10일 오후 9시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단기체류 외국인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라마다앙코르 김포호텔'을 임시생활시설로 지정했다"고 페이스북에 알렸다. 이에 주민들은 지역사회 감염을 우려하며 강하게 반발했다.이날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의심증상이나 병원방문 이력이 없는 자만 검역대를 통과하는 점을 먼저 언급했다.관계자는 "외국인 입국을 최소화하기 위해 90일 이하 단기체류자 가운데 비용을 자부담하고 14일간 격리하는 데 동의한 자만 입국시킨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어제 27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는 3개월 만에 최저치"라며 "머지않아 큰 틀이 잡힐 것으로 기대하지만, 마지막에 잘 막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정상 컨디션인 사람들도 격리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관계자는 이어 "코로나19 관련시설은 경중에 따라 음압시설, 중증환자,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 순으로 수용하며 임시생활시설은 정상 컨디션인 사람이 입소하는 가장 마지막 단계"라며 "병균을 지닌 입국자를 수용할 것이라는 일부의 시선은 오해"라고 호소했다.김포호텔을 지정한 데 대해서는 심야시간대 입국자 관리를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입장을 보였다.관계자는 "공항과도 가까우면서도 주변에 민간주택이 없어 상대적으로 격리가능성이 높은 곳을 급하게 찾았다"며 "고속도로 바로 옆인 해당 호텔은 인천국제공항에서 40여분에 도달하고, 현대아울렛 말고는 물류단지와 항구만 있어 자연적으로 격리된 입지라는 점을 고려했다"고 공개했다.또한 "호텔 내에 경찰과 군병력이 경계를 설 것이므로 입소자가 건물 밖으로 나오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끝으로 그는 "지역 분들께 사전에 충분히 설명드렸어야 하나 너무 긴박하게 돌아가다 보니 미리 절차를 못 밟은 데 대해 송구스럽다"며 "고통을 감내해주시고 정부 방침에 협조해주신 부분에 대해 여러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보건복지부 관계자가 김포시 고촌읍 주민들에게 라마다앙코르 김포호텔 지정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시 고촌읍 주민이 보건복지부 관계자에게 임시생활시설 지정 경위를 따져묻고 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20-04-10 김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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