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김포]'4인가족 80권 싹쓸이' 텅텅빈 장기도서관

개관 일주일만에 장서 40% 대출김포시, 7권 임시 제한조치 발동재발 가능성 과다책정 개선 목청"4인가족에 80권까지 대출?"김포시가 열악한 도서관 인프라를 고려하지 않은 채 도서관 한 곳당 대출 가능 권수를 과다하게 책정,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1인당 20권까지 대출할 수 있는 장기도서관(1월 10일자 21면 보도)은 개관 1주일 만에 보유 장서의 40%가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17일 시에 따르면 관내 공공도서관은 중봉·통진·양곡·고촌·장기 등 5곳으로 총 67만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시는 공공도서관 어디에서든 시민 1인당 2주(1주 연장 가능)간 최대 20권까지 대출을 해준다. 도서관 한군데서 20권 전부를 빌릴 수도 있다.하지만 지난 8일 역대 최대규모 시설을 갖춘 장기도서관이 개관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5만8천여권을 보유한 이 도서관에서만 개관 이틀 만에 1만여권, 1주일 만에 2만3천여권이 대출돼 서고가 휑하니 비어버린 것이다.시는 지난 12일 부랴부랴 장기도서관에 한해 대출 가능 권수를 7권으로 조정하는 임시 제한조치를 적용했다. 하지만 장기도서관 주 이용지역인 장기동·장기본동·운양동에만 지난해 연말 기준 12만4천692명이 거주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추후 언제라도 장서 부족사태가 재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포와 다르게 238만여권을 보유한 고양시는 도서관 한 곳당 7권(이하 관내 도서관 전체 대출권수·25권), 148만여권을 보유한 부천시는 한 곳당 5권(〃20권), 102만여권을 보유한 파주시는 한 곳당 7권(〃30권)으로 제한하며 도서관별 장서 보유량에 균형을 맞추고 있다. 장기동 주민 황모(여·38)씨는 "개관 며칠 후 가봤더니 볼만한 책은 없고 전문서적류만 눈에 띄더라"며 "시의 정책대로라면 4인 가족이 도서관 한 곳에서만 80권을 가져갈 수 있다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드러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잠정 이용객들을 위해 책을 묶어놓기보다는, 보려고 일부러 찾아오는 주민들에게 최대한 책을 제공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도서관에 원하는 책이 없으면 인근 도서관에서 구해다 주는 상호대차서비스가 있어 사실상 모든 도서관이 하나처럼 운영된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도서관 '개관효과'가 어느 정도 누그러지고 본격적인 회수가 시작되면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시 장기도서관 직원이 텅 빈 서고를 정리하고 있다. 경기북부 한 지자체 도서관 담당자는 "한 곳에서 지나치게 많은 책을 빌려주면 회전율과 회수율에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제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19-01-17 김우성

북녘 보이는 김포평화로 조성… 국가균형발전위에 '협력 요청'

정하영 시장, 간담회서 당위성 전달송 위원장 "종합발전계획을 마련"정하영 김포시장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송재호)에 김포 북부권 해강안도로인 '김포평화로' 조성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지역발전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 중요정책을 대통령에게 자문하는 대통령 직속기구다.지난 14일 김두관 국회의원의 주선으로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현장사무소에서 이뤄진 간담회에서 정 시장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접경지역에는 평화의 봄기운이 물씬 난다. 지난 70여년 동안의 분단에서 비롯된 모순을 해소해 달라는 기대가 높다"면서 김포평화로 조성의 당위성을 위원회 측에 전달했다.시에서 추진하는 김포평화로는 월곶면 포내리~하성면 전류리 구간 해강안을 따라 2차선으로 이어지는 총 길이 25.7㎞ 도로다. 추정사업비가 1천860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1구간(문수산 회주로·길이 7.3㎞·사업비 495억원) 타당성 용역이 이미 발주됐고 올해 안에 실시설계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시는 한강하구와 철조망, 북한땅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평화관광코스로 김포평화로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완성되면 북부권 5개 읍·면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지역사회는 기대하고 있다.최근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을 맡은 정하영 시장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성을 기점으로 분단의 상징인 애기봉은 평화의 상징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김포평화로와의 연계를 강조했다.이에 대해 송재호 위원장은 "김포는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으로 희생을 감내했고, 수도권 규제까지 2중으로 고통을 받아온 곳"이라며 "현장 의견을 많이 듣고 접경지역 지자체들의 종합발전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두관 국회의원(왼쪽부터)과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정하영 김포시장이 지난 14일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현장사무소에서 간담회를 마친 뒤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2019-01-15 김우성

"신축공장 들어서자 침수 피해"… 김포 양촌읍주민 '전형적 人災' 분통

"더한 폭우에도 걱정 없었는데…"기존 논 성토로 빗물 못빠져나가행정당국 철저한 조사·대책 촉구김포시 "하수관로 보강공사 추진"지난 여름 침수피해를 겪은 김포시 양촌읍 주민들이 기존 논을 성토해 신축한 한 공장을 원인으로 지목하며 피해를 호소하고 나섰다.이 지역은 지난해보다 더한 폭우에도 침수된 적이 없어 행정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14일 김포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말 김포지역에 200㎜가량의 비가 내리면서 양촌읍 석모리 242 주변 공장과 물류창고 등 5개 사업장이 무릎 높이로 침수됐다. 길게는 15년 넘게 사업장을 운영한 주민들은 지난 2011년 7월(743.5㎜)과 2013년 7월(557.5㎜), 2016년 7월(344.5㎜) 등 강우량이 훨씬 많았을 때도 물에 잠긴 적이 없었다며 증거자료를 제시했다. 기계가 침수돼 수리하거나 보관 중이던 물품을 폐기하는 등 당시 주민들이 입은 피해액은 총 1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주민들은 난데없는 침수의 근본원인으로 인근에 새로 지어진 공장을 지목하며 올해 여름에도 침수피해가 반복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공장 부지가 과거 주변 지대보다 2~3m 낮았던 논이었으나 주변보다 1m 높게 성토하는 내용의 설계로 시에서 건축허가를 내주는 바람에 빗물이 공장너머 논과 퇴수로로 빠져나가지 못했다는 것이다.지난 2017년 7월 건축허가를 받아 지난해 상반기 토목공사를 시작한 해당 부지에는 2개 필지에 걸쳐 전체면적 4천여㎡에 건물 5개 동이 들어서 있다. 주민들이 지난해 공사과정에서 꾸준히 관련 민원을 제기했지만, 시는 같은 해 12월 준공을 승인했다.주민 A씨는 "이 일대는 원래 배수시설이 열악한 데다 운유산에서 물이 내려오는 저지대이기 때문에 이러한 형태로 공장이 지어질 경우 침수피해가 불가피했던 곳"이라며 "지난해 침수는 수해가 아닌 전형적인 인재"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매설한 하수관로가 우수를 감당하지 못해 벌어진 일로 파악됐으며, 하수관로 보강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 관계자는 "경지정리가 안 된 지역이라 허가에는 문제가 없고 하천(퇴수로) 주변에 건물을 지을 때는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도로보다 높게 성토를 한다"면서 "토지주 입장에서는 지금껏 자신의 땅으로 물이 쏠려 피해를 봤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침수 원인으로 지목된 신축 공장부지. 건축허가가 나기 전까지 이곳은 주민이 서 있는 지대보다도 낮은 논이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19-01-14 김우성

도시철도 2호선 김포·일산 연결… 인천·김포시 '맞손'

박남춘·정하영 시장·김두관 의원4차 국가철도망에 반영 협력 합의세부계획 수립후 정부에 공식요청인천시가 인천도시철도 2호선을 김포·일산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김포시와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박남춘 인천시장과 김두관 국회의원(민·김포시갑), 정하영 김포시장은 지난 11일 인천시청에서 만나 인천도시철도 2호선 연장 추진에 합의했다. 이들은 인천 2호선 연장 사업이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이 사업은 인천시가 인천 2호선 노선을 독정역에서 검단신도시~불로지구까지 연장하면 김포시가 인천 시계부터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GTX-A노선(킨텍스역)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홍철호(한·김포시을) 국회의원도 인천 2호선 김포·일산 연장 노선과 함께 GTX-A 노선(킨텍스역)과 경의중앙선(일산역)을 연결하는 계획을 국토부에 제안한 상태다. 인천에서 일산까지 총연장 12㎞에 사업비가 1조1천4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2016년 수립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수도권 대순환선'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됐으나 반영되지 못했다.각 지자체와 정치권은 서해권 교통망 구축을 위해 인천과 김포, 일산의 연결이 필수적이라는 데 뜻을 같이 하고, 올해부터 이 사업이 제4차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 노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면 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인천시와 김포시는 조만간 실무논의에 착수해 자체 용역을 통해 세부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국토부에 사업 반영을 공식 요청하기로 했다.인천 2호선의 경기 북부권 연장이 성사되면 인천 2호선은 단순한 도시철도가 아닌 경기 남북을 잇는 광역철도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인천시와 경기도는 앞서 지난해 12월 인천 2호선~신안산선 연결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사전타당성 용역에 들어갔다. 인천대공원역∼광명역(11.9㎞), 인천대공원역∼매화역(9.1㎞), 인천대공원역∼독산역(14.2㎞) 등 3개 노선을 비교·분석해 최적의 노선을 오는 10월까지 선정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요청할 계획이다. /정의종·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01-13 정의종·김민재

김포시 고촌읍 일대 '프리미엄 다운신고' 정밀조사

김포시가 고촌읍 일대 아파트 분양권 '프리미엄 다운신고' 사례와 관련해 매도자·매수자·중개업자를 대상으로 정밀조사에 착수한다.13일 시에 따르면 추후 양도소득세와 취득세를 적게 내기 위해 분양권 거래 과정에서 프리미엄을 적게 신고하는 경우가 은밀하게 벌어지고 있다.하지만 이 같은 행위는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에 해당, 적발될 경우 매도·매수자 모두에게 취득가액의 100분의 5 이하 과태료를 부과한다.또한 매도자에게는 양도소득세 신고 불성실가산세 40%와 미납했던 일수에 대해 납부 불성실가산세를 부과하며, 매수자에게는 1세대 1주택 비과세 혜택 자격을 박탈하고 취득세의 1.5배 과태료를 부과한다.공인중개사가 중개해 다운 신고하면 취득세의 3배 이하 과태료 외에도 자격정지 또는 등록취소, 6개월 업무정지 등의 처분을 내릴 수 있다.다운계약서는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방법으로도 상당수 적발되지만, 국세청에의 양도소득세 신고 건 확인절차로도 적발된다.아울러 국세청의 양도소득세 부과 제척기간이 10년이라 매도·매수자가 동의해 다운계약했다 하더라도 양도신고 시 차액이 발생하면 실거래금액을 증명해 신고하기 때문에 언젠가는 적발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임동호 시 토지정보과장은 "부동산 거래질서를 혼탁하게 만드는 다운계약은 요구도 호응도 조장·방조도 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시의 조사가 이뤄지기 전에 스스로 신고(매도인과 매수인 중 단독·최초 신고한 자에 한함)하면 과태료가 전액 면제된다"고 자진신고를 유도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19-01-13 김우성

[단체장 새해설계]김포시 정하영 시장, 시민들 숙원 '도시철도' 7월 개통… 보육·교육분야 공공성 강화 방점

김포시의 2019년은 철길과 물길이 열리고 시민들의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되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미래 100년의 먹을거리로 '평화'를 지목하고 남북 화해시대 접경지 교류를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통·환경·교육·보육 등 실생활 불편을 근본부터 해소해 가면서 '시민행복·김포의 가치를 두 배로'라는 시정구호를 현실화한다는 계획이다.올해 가장 기대되는 변화는 교통이다. 7월이면 시민들의 숙원이던 김포도시철도가 개통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과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도 추진된다. 김포시철도망 구축 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김포시의 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교통 수요에 대비해 도로사업 마무리에도 중점을 둔다. 시도 5호선 개설, 마곡~시암간 도로 확·포장 등이 올해 안에 완료되고 김포~파주 제2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사업도 속도를 낸다. 또한 쾌적한 대중교통을 위해서는 버스노선 등 대중교통시스템을 손질한다. 올해는 북부권·원도심 광역버스를 신설하고 인천방향 버스 노선 증차, 2층 버스 추가 도입이 추진된다. 마을버스 공영제 시범실시에 앞선 행정절차, 교통소외지역 이음택시 도입, 운양환승주차장 착공 등도 진행된다.건강하게 숨 쉴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도시 숲 조성에 더욱 심혈을 기울인다. 공해유발공장 관리방안과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환경관련법 위반행위는 강력히 단속해 개별로 들어서는 공장은 최대한 억제한다.오는 4월 남북공동 수로조사 종료 후 한강하구가 다시 열리면 김포의 생태·관광·물류·경제 분야의 가치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기봉·덕포진·대명항을 평화누리길로 엮는 평화생태관광단지, 한강변·조강·염하강 주변을 도로와 자전거길로 연결하는 평화일주도로 등 중장기 구상을 차근차근 가시화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올해 보육과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한다. 야간보육과 공공돌봄센터를 확충하고, 임신축하금과 산후조리비 지원으로 출산장려 환경을 만든다. 이와 연계해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취업 지원을 확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를 추구한다.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의 하나로 북부권 제2종합사회복지관(2022년)과 신도시 내 통합사회복지관(2023년) 건립도 추진한다.올해는 또 보편적 교육복지 정착을 목표로 고교무상급식 지원대상을 더 늘리고, 관내 중고교의 교복비·수학여행비를 지원한다. 여기에 교육시설 공기정화장치 설치, 진로체험지원센터·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강화, 과밀·과소학급 문제 교육청 공동 대응, 혁신교육지구 지정 등의 정책이 더해진다. 청년배당과 청년들의 취·창업활동을 지원하는 청년전용 복합공간 조성, 장애아동 가족프로그램 운영 등 더불어 따뜻하게 사는 김포 만들기도 소홀하지 않는다.도시공간은 북부권과 남부권을 특색 있게 균형 개발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이 가운데 농촌은 6차산업화로 소득을 키우고 도시에 품질 좋은 로컬푸드를 공급하도록 돕는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시 북부권 해강안 경관도로 구상차 철책을 방문한 정하영 김포시장(앞줄 왼쪽에서 두번째)은 "해강안도로와 시설이 권역별로 콘셉트 있게 배치돼야 주민도, 김포시도 먹고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포시 제공

2019-01-13 김우성

[제2 NFC 공모 제안·신청]김포-여주 '축구종합센터 유치' 도전장

김포선출직공직자協 결의문 발표여주는 TF팀 활동 등 심혈 기울여의정부·화성 등 총 8곳 유치 의사'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경쟁에 경기도 내 지방자치단체들이 잇따라 뛰어든 가운데 김포시와 여주시도 도전장을 내밀었다.대한축구협회는 축구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파주NFC)의 무상임대기간 만료(2018년 7월)로, 제2의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를 새롭게 건립키로 하고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공모에 들어갔다.제2 NFC는 33만㎡ 규모로, 축구회관(상근·비상근 직원 200명), 체육시설(연습경기장 12면, 수영장, 풋살구장), 교육시설, 식당, 편의시설 등이 건립된다. 사업비만 1천500억원에 달한다. 협회는 11일까지 공모서류를 접수, 3월까지 부지를 확정할 예정이다.10일 현재 도내에서는 김포시와 여주시 외에도 의정부·화성·시흥·평택·이천·여주 등 8곳이 유치 의사를 표명한 상태다.김포시선출직공직자협의회(회장·정하영 김포시장)는 10일 오후 고촌읍 아라마리나컨벤션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김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협의회는 이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김포유치 결의문'을 발표했다. 협의회에는 홍철호(김포을)·김두관(김포갑) 국회의원, 시·도의원 전원이 소속돼 있다.앞서 김포 출신인 이회택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 축구인들은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을 통해 "김포시에서 후보지를 물색, 유치전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포는 인천·김포국제공항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제2외곽순환고속도로·자유로·올림픽대로 등 교통편이 뛰어나고 서울월드컵경기장·인천문학경기장·고양종합운동장 등 축구 인프라와도 접근성이 우수, 타 지자체와의 경쟁에서 유리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김포시도 같은 달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치 참여의사를 공식화한데 이어 이날 지자체 분담비용을 최소화하고 북부권을 후보지에 넣어 축구협회에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하영 시장은 "대한민국 평화선도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김포시가 평화시대를 맞아 남북 스포츠 교류의 최적지로, 축구를 통한 남북교류의 장을 마련한다는데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여주시도 지난 9일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여주시가 제안한 위치는 상거동 일원 시유지 44만6천383㎡다. 인근에 여주IC,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이 있고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들어서는 인접 부지여서 매력적이란 평가다. 여주시는 지난 2015년부터 TF팀을 구성, 경쟁 시·군 후보지와 축구 선진국인 프랑스·독일 트레이닝센터를 방문하는 등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여주시 축구협회 관계자는 "유치에 성공하면 연간 4만여명의 방문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숙박비 등 직접효과 63억원, 관광 등 간접효과 137억원 등 연간 200억여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여주·김포/양동민·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시 선출직공직자협의회 회원들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김포시의회 제공

2019-01-10 양동민·김우성

김포시 '축구종합센터' 적극유치로 선회… 오늘 제안서 접수

장차 파주NFC를 대체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이하·축구센터) 유치활동에 소극적이었던 김포시(2018년 11월 20일자 인터넷판 보도)가 총력전에 돌입했다.김포시선출직공직자협의회(회장·정하영 김포시장)는 10일 오후 5시 고촌읍 아라마리나컨벤션에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김포유치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 모임에는 홍철호(김포시을)·김두관(김포시갑)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전원이 소속돼 있다.앞서 김포 출신인 이회택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 축구인들은 지난해 11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시에서 후보지를 물색해 유치전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포는 인천·김포국제공항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제2외곽순환고속도로·자유로·올림픽대로 등 교통편이 뛰어나고, 서울월드컵경기장·인천문학경기장·고양종합운동장 등 축구인프라와의 접근성도 우수해 타 지자체와의 경쟁에서 유리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었다.하지만 시는 여러 제약을 들어 조심스러운 전망을 했었다. 시는 같은 달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치전 참여의사를 공식화하면서도 사유지 편입 문제, 산지관리법·환경법 제약, 군부대 협의 불확실 등으로 부지확보가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그랬던 시가 적극적인 유치활동으로 선회한 건 입지가 워낙 유리해 선정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이유로 시는 지자체 분담비용을 최소화해 이날 축협에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축구센터가 들어서면 스포츠관광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지역사회는 기대하고 있다. 파주NFC의 3배인 약 33만㎡ 부지에 2023년까지 1천500억여원이 투입되는 축구센터에는 소형스타디움을 비롯해 천연·인조잔디구장 12면, 컨벤션센터, 다목적체육관, 축구과학센터 등이 들어선다.정하영 김포시장은 "대한민국 평화선도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김포시는 평화시대를 맞아 남북 스포츠 교류의 최적지로, 축구를 통한 남북교류의 장을 마련한다는 데 의의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시선출직공직자협의회 회장인 정하영 김포시장이 축구종합센터 유치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2019-01-10 김우성

김포 오피스텔 시행사 임의 변경… 공사지연에 보상도 모른척 '논란'

수분양자들 동의도 없이 재계약"알고도 바꿔준 市도 문제" 분통K신탁 "현행법상 관련조항 없어""고객편의 공기 연장 안내" 해명김포지역에서 분양 중인 한 오피스텔에서 변경예정 시행사(건축주)가 분양 재계약을 진행해 논란이다. 일부 수분양자는 재계약 과정에서 공사기간 지연 보상도 흐지부지됐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8일 김포시와 수분양자들에 따르면 고촌읍 신곡리 일원에 지하 5층, 지상 12층, 총 170실 규모로 2020년 하반기 입주 예정인 A오피스텔은 지난해 12월 13일 시행사가 기존 S개발에서 K신탁으로 변경됐다.수분양자들은 시행사를 변경할 시 자신들의 동의를 먼저 얻고 행정기관에서 변경을 완료한 뒤 재계약을 하는 게 타당함에도 K신탁 측이 재계약을 진행하는 동시에 시행사 변경 동의서에 서명을 받은 점을 문제 삼고 있다. 재계약 시기는 11월 말로, K신탁에 매도인 지위가 없는 상태에서 재계약이 이뤄졌다는 의미다.이들은 또한 지난해 7월 최초 계약서에 입주예정일이 2020년 7월로 명시됐으나 재계약 당시 안내문에 '부득이하게 2020년 10월로 변경됐으니 너그러운 양해 부탁한다'고만 안내했을 뿐, 지연 관련 보상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최초 계약서상에는 '갑(시행사)이 입주예정일을 지연했을 경우, 기납부 대금에 대해 연체 요율을 적용한 금액을 지연배상금으로 지급하거나 잔여대금에서 공제한다'고 돼 있다.수분양자 B씨는 "재계약절차가 잘못됐다는 안내문을 수분양자들에게 배포하고 사과해야 한다"면서 "절차상 하자가 있는데도 시행사를 변경해준 시에도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K신탁 관계자는 "현행법상 시행사를 변경할 때 수분양자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조항은 없다"고 전제한 뒤 "시가 인감증명까지 첨부한 수분양자들의 관계자(시행사) 변경동의서를 요구했고, 변경동의를 먼저 받고 시청에서 변경절차를 완료한 후에 재계약을 진행하는 게 맞긴 하나 그럴 경우 수분양자들을 두 번씩 소집해야 할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재계약 때 '관계자 변경절차가 완료되지 않았지만 고객 편의를 위해 계약과 동시에 동의를 받는다는 점, 계약 효력은 관계자 변경이 완료돼야 발생한다는 점, 신탁사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공기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전부 안내했다. 다만 보상문제는 계약자 간 협의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19-01-08 김우성

독립경영 주춧돌 쌓는 김포도시공사

작년 신곡7·Ac-07a 100% 입주부채비율 200% '행안부 장관상'올 6년 연속 흑자달성 목표 공개홀로서기 1년 반이 지난 김포도시공사(사장·원광섭)가 5년 연속 흑자달성을 통해 독립경영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공사는 지난해 신곡7지구(한양수자인)에 이어 Ac-07a블록(마산동 이편한세상) 입주를 100% 달성함으로써 재무건전성을 크게 개선, 통합 공사였던 2011년 당시 5천260억여원에 달하던 금융부채를 2018년 12월 현재 300여억원까지 낮췄다.공사는 특히 지난해 '지방공기업 부채비율 200%' 준수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매출액은 전년대비 650억원이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30억원을 달성하는 등 5년 연속 흑자를 일궈냈다. 원광섭 사장은 최근 사업계획을 보고하는 이사회에서 2019년도 매출과 손익구조 개선을 위해 Ac-07a블록(마산동 이편한세상) 및 신곡7지구(한양수자인) 잔여 상가 분양을 100%까지 끌어올려 6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공개했다.새해 시무식에서는 공사의 미션·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경영이념과 경영방침도 새롭게 정했다. 새 경영이념인 '신뢰·소통·열정·성장'은 고객을 신뢰하고 소통하며 현재보다 나은 가치를 위해 열정적으로 성장한다는 의미다. 공사는 또한 새 경영방침으로 '신뢰의 소통경영, 투명한 윤리경영, 상생의 성장경영, 수익의 공공경영'을 제시하는 한편, 김포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도시디자이너'라는 자부심 아래 프로젝트별 추진사항에 역량을 집중하자고 전 직원이 다짐했다.2월 전 직원이 참석하는 2019년도 사업회의에서는 올해 경영목표를 점검하고, 추진사업 세부사항을 상세히 검토할 예정이다. 공사가 담당하는 주요사업은 한강시네폴리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 걸포4지구 도시개발, 고촌역세권 복합개발, 풍무2지구 환지부지 업무시설 등이 있다.공사는 개발사업에 그치지 않고 나눔과 상생을 위한 공헌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가족친화인증 기업으로서 3년 전부터 '다문화가정 문화체험행사'를 개최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사했다. 올해는 단순행사에서 벗어나 김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운동회를 열어 지역공동체 구성원들이 문화 다양성을 몸소 체험토록 한다는 계획이다.원 사장은 "노사 상생의 길을 걸으면서 전 직원이 일심동체, 기존사업의 안정적인 수행과 신규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고용창출 및 지역사회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시민행복·김포의 가치를 두 배로 올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새해 각오를 다졌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도시공사 전 직원이 최근 열린 시무식에서 새 경영이념과 경영방침 아래 저마다의 역량에 집중하자고 다짐했다. /김포도시공사 제공

2019-01-08 김우성

'절차상 하자' 가처분 신청 기각… 김포 시네폴리스사업자 재공모 암초

김포도시公, 사업협약 해지 통보법원, 기존사업자 주장 손들어줘공사 '본안 소송 제기' 오늘 결정다툼 장기화땐 계획 좌초 전망도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사업자를 재공모하려던 김포도시공사의 계획이 암초에 직면했다. 공사가 현 사업자인 (주)한강시네폴리스개발(이하 시네폴리스개발) 측을 상대로 제기한 사업협약 해지 및 사업자 재공모 관련 '직무대행자선임가처분' 신청에서 법원이 시네폴리스개발 측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그동안 양측이 서로 승소를 자신하며 치열한 법리논쟁을 벌인 가운데, 인천지법 부천지원은 절차상 하자를 사유로 지난해 12월 27일 공사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로써 공사의 새 사업자 선정 의지가 동력을 잃게 됐다.앞서 공사는 지난 2016년 이후 시네폴리스개발에서 보상금 지급 약속을 수차례 이행하지 않고 지난해 7월 대표이사가 공식적인 보상금 지급 약속까지 어기자 지난해 8월 10일 사업협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후 사업자 재공모 의지를 거듭 천명하며 같은 해 9월 14일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하지만 사업권 직권해지 시효를 둘러싼 양측의 이견은 여전히 쟁점으로 남아있다. 김포시와 공사는 2017년 3월 8일자 경기도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계획 변경승인 고시'를 기준으로 사업권 직권 해지 가능 시기를 올해 3월 7일로 판단하고 있다.반면 시네폴리스개발 측은 사업 일몰 시한이 2019년 12월 31일로 2년 연장된 내용의 2017년 7월 31일자 경기도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계획 변경승인 고시'를 기준으로 직권 해지 가능 시기가 올해 7월 30일이라는 입장이다. 직권 해지 가능 시기에 공사가 해지할 수 있을지는 별개의 문제다.경기도는 일단 교통정리를 하고 나섰다. 도는 지난해 12월 27일 김포시와 공사, 시네폴리스개발 측과 만난 자리에서 직권 해지 가능 시기를 올해 7월 30일로, 사업권은 시네폴리스개발 측이 보유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다만 도는 사업에 진척이 없을 시 올해 7월 30일 공사로부터 사업승인 물량을 회수하고 12월 31일에 사업승인 물량을 취소(일몰 조치)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공사의 본안소송 제기 여부는 4일 중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 소송전으로 이어질 경우 지금 형태의 시네폴리스사업은 사실상 좌초할 것이란 전망이 지역사회에 팽배하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19-01-03 김우성

김포우리병원 '서북부 민간 유일' 올해부터 신포괄수가제

김포우리병원(병원장·고성백)이 경기 서북부 민간병원으로는 유일하게 올해부터 신포괄수가제 시범 사업에 참여한다. 과잉진료를 예방하고 환자의 입원 진료비를 줄일 수 있는 이 사업에는 민간병원 가운데 전국 30개 의료기관만 참여하고 있다.신포괄수가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료기관 특성을 고려, 입원기간 발생한 입원료·검사·처치 등 진료비를 진료행위 기준이 아닌 질환군을 기준 삼아 포괄수가(정액제)로 정하는 제도다. 건보심평원은 기존에 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충수돌기염' 등 7개 질병군에만 포괄수가제를 제한적으로 적용했으나 신포괄수가제에서는 뇌·심장·암·희귀난치성질환 등 4대 중증질환을 비롯해 599개 질병군으로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김포우리병원은 지난해 4월 건보심평원 공모 당시 시범사업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에 필요한 전산시스템 등 제반 사항을 준비해 1월 1일부터 신포괄수가제를 시작했다. 고성백 병원장은 "입원환자들에게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에 따른 진료비 절감 등 혜택을 드리고, 표준화된 적정진료를 제공함으로써 더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이번 사업의 의의를 설명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우리병원 전경. /김포우리병원 제공

2019-01-02 김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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