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부천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공모, 표절 시비로 '얼룩'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부천시가 주관한 '공공미술 프로젝트-우리 동네 미술'의 공모 작품이 창작성이 떨어지고, 표절 시비마저 일고 있다. 이 때문에 부천시 작품선정위원회는 공모 작가팀을 선정하지 않아 재공모에 들어갈 전망이다.22일 부천시에 따르면 코로나 19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4억 원의 예산을 들여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미세먼지 및 악취 저감 기능이 있는 섬유재에 부천 작가들이 벽화를 그리는 사업을 공모했다.이 프로젝트에는 '즐거운도자소조회 작가팀', '토브도예공방 작가팀', '부천수채호작가회 작가팀', '꿈꾸는도자기 작가팀', '도원행 작가팀' 등 5개 팀이 참여했다.시는 5개 작품에 대해 지난 16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후 2시까지 www.airbucheon.or.kr에서 시민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그러나 이 작품들이 부천시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이후 온라인 투표에 참여한 시민들과 공모 참여 미술인들이 '표절이 의심된다'는 제보가 잇따른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지난 20일 진행한 공공미술 프로젝트-우리동네 미술 작가팀 선정위원회 회의결과 표절 시비가 불거진 데다 창작성 있는 작품이 없다는 이유로 팀을 선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시는 이와 관련 22일 긴급 자문위원회를 열어 공공프로젝트 사업 자체를 포기할 것인지, 재공모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자문위원들은 "이 사업의 성격이 재난지원이 짙어 미술인의 생활고를 덜어주자는 취지인 만큼 공정한 방법으로 다시 공모를 하는 게 좋겠다"고 의견을 모았다.시는 자문위원들의 의견 등을 종합해 재공모 시기를 정하기로 했다.한편 도원행 작가 팀 서기범 작가는 "표절 시비가 되는 기린 그림은 이번 사업을 위해 직접 새롭게 그린 작품인데 무엇을 보고 표절이라고 하는지 답답하다"고 부천시에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시민공모 작품들

2020-10-22 장철순

'일자리특별시' 부천시, 성장은 현재진행형…일자리대상 2개 부문 우수상

부천시가 일자리 정책의 성과, 노력 및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2020 일자리대상에서 기초 지자체에서는 유일하게 전 분야(2개 부문)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21일 부천시에 따르면 정부의 정책동향과 함께 민선 7기 일자리 종합계획에 따라 지역노동시장을 분석해 다양한 일자리 대책을 추진한 결과, 2019년 15세~64세 기준 부천시의 고용률은 2018년 대비 1%p 증가한 66.4%로 나타났다. 목표였던 65.6%보다 0.8%p 높은 수치다. 취업자 수도 2018년 대비 4천3백 명 증가한 43만 8천7백 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시는 일자리 공시제 부문과 우수 사업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지난 14일 기관표창을 받았다.부천시의 목표보다 높은 고용률은 선진적인 청·장년층 일자리 정책을 펼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섹터특화형 일자리창출모델인 '일드림센터'는 업종별 수요인력의 사전 파악을 통해 맞춤형 산업인력을 양성함으로써 미취업 청년층의 취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갔다. 2020년에는 7억 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취업취약계층의 성공적인 고용시장 진입을 돕고 있다.또한 고용노동부 등 17개 일자리 유관기관의 네트워크 협의회를 통해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고, 청년 일자리 특화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언택트 시대의 고용 및 직업능력개발'을 주제로 한 청년 일자리 온라인 포럼을 공동 개최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노동시장 대전환에 대비하고 있다.부천시는 구직자와 기업이 모두 만족하는 '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 매칭'에도 탁월한 성과를 올렸다.부천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인력 수요를 조사한 결과, 업체는 다기능 인력을 활용한 안정적인 업무 수행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실업 훈련이 미용·조리·요양 분야에 편중되어 인력 수요와 공급 간의 불균형한 미스매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소기업밀집형 4in1 회계사무인력 공급사업'을 기획했다. 이 사업은 부천시 특화산업에 초점을 맞춰 인적자원개발과 지역경제 발전을 연계하는 섹터특화형 일자리 창출 모델이다.이 사업을 통해 2D·3D 설계, 전산회계·세무, OA사무자동화, 산업동향기획 등 지역 산업 맞춤형 능력을 갖춘 인력이 배출됐다. 과정수료자의 취업 성공률은 목표대비 11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기능 숙련으로 임금 수준도 일반 사무종사원보다 높았다. 시는 2020년에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자리 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장덕천 부천시장은 "2020년 부천시는 일자라사업 구체화로 추진력을 높여 66.7%의 고용률과 2만2천 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며 "일자리 중심, 경제도시 부천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일드림센터 전경

2020-10-21 장철순

중고 수입차로 고의사고… 보험금 등 '10억 꿀꺽' 일당 36명 덜미

수도권 일대에서 포르쉐 등 수입 차량을 이용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합의금과 보험금 명목으로 10억원을 챙긴 일당 3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천 원미경찰서는 A(35)씨 등 6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위반, 공동감금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또 공범 30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지인이거나 친구들 사이로 지난 2018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수도권 일대 유흥주점 밀집 지역에서 고의로 300여차례 교통사고를 내고 합의금 명목으로 1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총책 A씨는 인천에 무등록 대출 사무실을 차리고 공범자들을 모집한 뒤 포르쉐, BMW 등 고가의 중고 수입차 7대를 구입했다.이후 공범들에게 차량을 제공해 고의 교통사고 유발하면 보험사로부터 고액의 보험금을 편취 6대4비율로 나눠 가지는 방식으로 범행을 반복했다.특히 총책 A씨는일정기간 보험사기 실적을 올리지 않은 공범자들에게 대해 행동책인 B(30대)씨를 시켜 공범자 소재를 파악해 대출 사무실에 감금해 폭행, 가혹행위 등으로 보험사기 행위를 지시했다.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들은 고의 교통사고가 의심될 경우 사고 관련 블랙박스 영상 등 증거자료를 충분히 확보해 향후 수사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보험사기가 수도권 일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20-10-21 장철순

부천지역 코로나19 확산, 각 학교 허술한 대책에 '학부모 불안'

부천지역의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중·고등 학교로 퍼진 가운데 교실 책상 위에 비말 가림막도 설치되지 않은 일선 학교들이 많아 학부모들이 크게 불안해 하고 있다.부천시의회 정재현 의원은 20일 부천지역 코로나 19 확산과 관련해 자신의 SNS(페이스 북)을 통해 "교실 책상 위 비말 가림막 설치 여부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며 "학부모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이 글이 올라오자마자 여기 저기에서 제보가 잇따랐다.시민 정 모 씨는 "P 중학교, J고등학교의 교실에는 비말 가림막이 없다"며 "급식실에도 없다"고 말했다.또 박 모 씨는 "O 고등학교는 책상 거리 두기는 하고 있는데, 가림막은 없다"고 전했다.특히 B 초등학교는 코로나 19 감염예방을 위해 비말 가림막을 설치했으나 불투명 PVC 재질이어서 학생들이 수업을 하는데 칠판이 보이지 않아 큰 불편을 겪어 학생들과 학부모의 원성을 사고 있다.이들 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은 이날 수업 불편과 관련해 민원을 제기했다.이 학교 관계자는 "코로나 19가 발생한 지난 3월 초 설치한 칸막이를 그동안 등교 중단으로 사용하지 않다가 최근 사용하기 시작했다"며 "등교 전에 투명 칸막이로 교체해야 했는데 지연됐다"고 해명했다.정 의원은 "학교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잠시만 사용한다는 계획으로 올 1학기 초에 200여만 원을 들여 950개를 구매했는데, 저학년들이 수업에 지장이 많다고 해서 교체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정 의원은 부천교육청에 학교 비말 가림막에 대한 실태조사를 촉구하고 개선을 요구하기로 했다.한편 이날 부천에서는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시와 교육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이들이 다니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확진 소식을 전달받고 학생들의 등교를 전면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방역 당국은 이들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통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부천/장철순 기자 soon@kyeongin.com

2020-10-20 장철순

부천형 주차로봇 '나르카'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통과 '가속도'

부천형 주차로봇 '나르카'가 안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부천시는 지난 19일 국내 최초 개발 중인 주차로봇 '나르카'의 본격적인 가동을 위해 국토교통부 종합교통정책관을 초청하여 테스트베드(계남고가교 하부)에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에는 장덕천 부천시장을 비롯하여 국토교통부 어명소 종합교통정책관, 교통안전공단 한상윤 검사전략실장, 이학주 부천산업진흥원장, 마로로봇테크 김덕근 대표이사 등 관련 기관 20여 명이 참석했다. 신기술을 활용한 부천시 스마트 주차로봇 서비스는 주차장의 출입구에서 주차로봇이 자동차를 발렛 주차하는 시스템으로 그동안 관련된 법령이나 안전도 심사·인증, 주차장 규격 등 세부 기준이 없어 개발 완료 후 신규 주차장 도입이 어려웠다. 이번 시연회는 안전·허가를 담당하는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 등 관련 기관과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지난 19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제4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가 시에서 신청한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승인하면서 사업에 한층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시는 오는 2022년 12월까지 59억8천만 원(국비 42억 원, 시비 6억 원, 민간현금 2억4천만원, 현물 9억4천만 원)을 들여 2단계 주차로봇 개발사업에 들어갔다. 시는 기존 60대 주차공간 내 주차대수 대비 30%이상 주차밀집도를 높이고 파레트 없는 방식, 최대 3톤 차량 이송, 무인자동화 및 자동충전, R-PMS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차년도에 충북대 C-track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3차년도에는 부천 심곡본동 어울림복합센터 내 도시재생사업부지에 들어서는 심곡 공영주차장에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장덕천 부천시장은 "부천시는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 문제에 대해 다방면으로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주차로봇을 개발하게 되었다"며 "기술의 고도화도 추진하고 있어 조만간 시범운영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한 뒤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천/장철순 기자 soon@kyeongin.com부천시는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 주차로봇 '나르카'에 대한 2차 시연회를 가졌다. 2020.10.19 /부천시 제공

2020-10-20 장철순

시장·골목 매월 150억 사용…'부천페이' 지역경제 효자손

발행액 작년의 4.4배 '1645억'일반음식점·40대 사용 '최다'부천 지역화폐인 '부천페이'가 전통시장, 골목시장 등지에서 매월 150억원씩 사용되며 지역경제활성화에 효자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 10월15일 기준으로 부천페이 발행액이 총 1천645억원(일반발행 1천14억원, 정책발행 631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7월 발행액 1천억원 돌파 이후 3개월 만이다.부천페이 발행액은 지난해보다 4.4배, 카드 발급 매수는 3.5배 증가했다. 실 사용액도 1천51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통시장과 골목시장에서 부천페이가 꾸준히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 표 참조시는 인센티브 10% 특별상향이 부천페이 발행액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당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심각한 경제 침체에 적극 대응하고 소상공인 매출을 증대할 수 있도록 부천페이 인센티브는 7월 말까지 10%로 특별 상향됐다. 8월과 9월에도 구매 한도(50만원)와 인센티브 상향 조치를 계속 유지했다.또한 시의 각종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도 부천페이 카드발급 매수 증가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부천페이가 가장 많이 사용된 장소는 일반음식점이었다. 이어 슈퍼마켓 등 유통업, 음료·식품(정육·제과) 등, 학원, 서점, 병원·약국 순으로 부천페이가 사용됐다.부천페이를 가장 많이 사용한 연령대는 40대로 나타났다. 20대 이하, 30대, 50대가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사용된 요일은 금요일, 시간대는 오후 5시~7시로 집계됐다.단, 부천페이의 모든 가맹점주(기존·신규가맹점)는 지난 5일부터 의무적으로 가맹점 등록을 해야 한다. 계도 기간은 12월 말까지다. 시는 모든 가맹점이 등록할 수 있도록 홍보 안내문, 리플릿 제작 등 자체 홍보계획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20-10-19 장철순

부천문화재단 '손경년 후임' 대표이사 4차 공고 문턱낮추기

부천문화재단이 손경년 대표이사의 후임을 찾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19일 부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7월 손 대표의 임기가 만료된 이후 후임을 찾기 위해 6월 19일 첫 공고를 냈으나 9명의 응모자 중 적임자를 찾지 못해 이후 3차례 공고를 내고도 후임자를 찾지 못했다.부천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대표이사 자격요건을 완화해 지난 11일 4차 공고를 내 지난 16일 마감한 결과 3명이 응모했다고 밝혔다.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3차 때 10명이 응모했으나 면접대상자가 없다고 결정했다.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재단 업무 통할 및 소속 직원 지휘, 감독, 이사회 및 이사장으로부터 위임받은 사항 처리 등이 주요 직무내용이다.임기는 3년이고, 1회 연장이 가능하다.기본 연봉은 7천690만원~8천160만원이고, 성과급 및 연봉외 급여는 보수규정에 따라 별도 지급된다.선임기준은 문화예술분야 기관의 장으로 5년 이상 경력자, 정부투자기관,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 출연기관의 당해 직급에 상응하는 직책으로 3년 이상 경력자, 대학의 조교수 이상 박사급 교원으로서 총 경력이 10년 이상인 자, 공무원 4급 이상 경력자 등으로 돼 있었다.그러나 부천문화재단은 이번 4차 공고에서 '문화예술 기관장으로 5년 이상 경력자'를 3년으로 조정했다. 문턱 낮추기를 한 것이다.임원추천위원회는 이번 주에 서류심사를 하고, 면접에서 2배수를 정한 후 임원후보자를 임명권자(이사장)에게 추천을 하게 된다.부천시는 지난해 12월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의 제1차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부천문화재단은 '말할 수 있는 도시, 귀담아듣는 도시'를 표어로 시민이 직접 문화도시 조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은 앞으로 4개 분야에서 30여 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천지역 사회에서는 "부천문화재단이 해야 할 일이 산적한데 이들 사업을 이끌어 갈 수장을 정하지 못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눈높이를 낮추든지, 파격적인 대우를 제시하든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20-10-19 장철순

부천시립예술단 "경기도, 부천문예회관 법인 설립신고 불허해야"

부천시립예술단(이하 시립예술단) 노동조합이 '부천문화예술회관' 관련 운영의 공공성 훼손이 우려된다면서 경기도에 법인 설립신고 불허를 촉구했다.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경기문화예술지부 부천시립예술단지회는 19일 오전 11시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경기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산낭비와 부실운영의 온상인 재단법인을 놔두고 또다시 부천문화예술회관 운영법인 설립을 시도하는 부천시의 비합리적인 행정을 규탄한다"며 "(경기도는) 2017년 강화된 지방 출자·출연기관 설립기준의 취지에 따라 부천문화예술회관 운영법인 설립 신청에 대해 불허 결정을 내려달라"고 주장하고 나섰다.특히 지난해 한 차례 법인 설립신고에서 불허 판정을 받았음에도 결론을 정해놓은 연구용역보고서를 가지고 법인 설립을 강행한다고 비판했다.이들은 "지난해 한 차례 법인 설립신고를 했지만, 9개 중 7개 조항에서 불허 판정이 나왔다"면서 "(부천시는) 법인화 결과를 도출하라는 결론을 정해놓은 연구용역보고서까지 만들며 법인 설립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부천에는 비슷한 업무를 수행 중인 부천문화재단이 이미 존재한다. 설립 20년 된 이 재단은 해마다 줄어드는 자체수입을 보전하기 위해 시 예산에서 출연금을 꾸준히 늘려 지원하고 있다"며 "그런 상황에서 부천시는 새 법인 설립을 위해 용역 발표 때마다 경제적 타당성이 바뀌어 신뢰하기 힘든 '타당성 검토 용역'에 이미 수천만 원의 부천시민 혈세를 낭비했다"고 지적했다.또한 제대로 검토되지 않은 법인화는 시립예술단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보다 운영보조비 명목으로 시 예산의 더 많은 지출을 강요하면서 핵심 인력의 기량을 낭비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부천문화예술회관은 지난 1995년부터 추진한 건립사업으로 현 시청 앞 부지를 확보, 지난해 6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1년 1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로 클래식 전용홀(1천444석)과 다목적소극장(304석), 전시실, 아카데미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이에 부천시는 부천문화예술회관 운영을 맡을 법인 설립을 추진했다. 시립예술단은 이 과정에서 운영법인의 공공성이 보장되지 않고, 시립예술단을 재단에 통합시키려는 움직임도 있다면서 문제를 지적한 것이다.임수정 부천시립예술단지회장 직무대행은 "부천문화예술회관이 설립돼 시민들과 예술단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는 것은 긍정적이나, 예술단원과 소통하지 않고 운영의 공공성도 보장하지 않은 채 법인 설립을 강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기자회견에 참여해 규탄발언을 한 변희영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도 "코로나19로 예술단원들은 기본적인 노동권마저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부천시는 노동자의 생활권 보장에 대한 노력은 하지 않고 새로운 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경기도는 부천시가 잘못된 재단을 설립하는 과정을 확인하고 노동자가 기본권을 찾을 수 있도록 권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기자회견 후 직접 제작한 '부천시립예술단 법인화에 대한 고찰'과 함께 노조 입장을 전할 예정이다./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부천시립예술단 노동조합 등은 19일 오전 11시 경기도청 앞에서 경기도에 부천문화예술회관 법인 설립신고 불허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0.10.19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2020-10-19 신현정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웹툰 원작 신규 콘텐츠' 발굴 나선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신종철)이 문화 콘텐츠 원작산업으로서의 웹툰 원작 콘텐츠 발굴을 위한 우수 신규 작품 공모전 '2020 만화 원작 활성화 공모전'(이하 공모전)을 개최한다.만화 원작 활성화 공모전은 웹툰 원작을 토대로 다양한 사용처를 개발할 수 있는 OSMU(원 소스 멀티 유스: One Source Multi Use) 콘텐츠 발굴과 프로듀싱 및 기획개발 지원을 통해 만화작가의 2차 산업화를 위한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공모전에는 연재 혹은 출판 경력이 없는 예비 작가, 80회차 이하 연재 또는 단행본 3권 이하의 출판 경험이 있는 신인작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10월 26일(월)부터 30일(금) 오후 5시까지며,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통합사업관리시스템(pms.komacon.kr)을 통해 지원서와 함께 기획서 및 2화 분량의 원고를 제출하면 된다. 기획서에는 작품 제목·작가명, 완결까지 전체 예상 분량, 장르 및 작품의 주요 키워드, 타겟 독자층, 완결 스토리가 포함된 시놉시스, 주요 캐릭터 디자인 및 설정, 주요 인물 관계도 등을 담아야 한다.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예선심사와 본선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심사 기준은 ▲소재 및 이야기의 참신성(40점) ▲작화의 안정성 및 독창성(30점) ▲2차 사업화 가능성(20점)이다. 심사위원 평가 후 최고점과 최하점을 배제한 합계 최고점으로 총 6작품을 선정한다. 수상작에게는 상장과 함께 대상 1작품에 1,000만원, 최우수상 1작품에 700만원, 우수상 2작품에 각 500만원, 그리고 장려상 2작품에 각 2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수상작이 웹툰플랫폼과 연재 계약 시, 만화작가의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해 작품별로 프로듀싱 비용을 지원하고, 프로모션 동영상을 제작해 국내외 플랫폼 및 비즈니스 미팅 등에서 배포 예정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웹툰은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스토리의 주요 원천으로 성장하면서 웹툰을 활용한 OSMU 성공 사례들이 늘고 있다."면서 "이후로도 다양한 만화 원작 콘텐츠 발굴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20-10-19 장철순

부천 개인택시들 '부제 해제 요구 진정서'…부천시는 난색

부천의 개인택시들이 부제해제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부천시에 제출한 가운데 부천시는 택시 부제 해제에 난색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17일 부천지역 개인택시업계와 부천시 등에 따르면 부천의 개인택시조합 2천여 명이 코로나 19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가운데 원하는 시간에 쉴 수 있도록 택시부제가 해제돼야 한다고 진정서를 제출했다.현재 부천의 개인택시는 지난 2000년 11월부터 4부제로 부제가 시행되고 있다.'가', '나', '다', '라'조 등 4부제로 3일 근무 후 1일 휴무하도록 돼 있으며, 모범과 대형·고급택시는 부제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부제 위반과 관련해 시는 지난 2018년 11건, 2019년 11건 씩 단속을 벌여 과태료를 부과했다.시는 개인택시조합의 부제 해제요구에 대해 "부천의 경우 제 4차 택시 총량 조사를 한 결과 현재 3천471대로, 적정 총량은 2천402대로 1천69대를 감차해야 하는 형편"이라며 "부제해제는 시의 교통여건과 택시이용 환경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택시 총량의 제한, 증차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현재로선 부제해제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시는 택시 감차와 관련해 지난해 6월 택시 총량 산정 연구용역을 실시한 데 이어 지난 8월 경기도 택시 총량 고시가 확정됨에 따라 오는 12월 부천시 택시 감차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부천은 지난 2014년~2019년까지 법인 택시 감차는 없었고, 개인택시는 자연감소분 5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택시산업 환경의 악화로 택시 업계 감차 출연금 확보가 어려웠던 데다 국고보조금 지원도 부족해 감차 보상계획을 제대로 세울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일각에서는 지금도 개인택시는 공급과잉 상태인데, 부제마저 폐지할 경우 증차효과가 나타날 수 있어 후유증이 심각할 것이라는 이유로 부제 해제를 반대하고 있다.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20-10-19 장철순

부천시, 시민투표로 공공미술 프로젝트 작가팀 결정

부천시 미세먼지기획팀에서는 시민이 공감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미세먼지 및 악취 저감 기능이 있는 섬유재에 동네 작가들의 디자인을 더해 통학로와 학교 내부를 벽화처럼 그려내는 사업이다. 코로나19로 학교에 가지 못했던 아이들의 코로나블루를 치료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시는 약대초등학교와 부천중앙초등학교 통학로에 시범적으로 벽화를 조성하여 시민들의 반응을 살폈다. 부천시 미세먼지 자문단 역할을 담당하는 한국입자에어로졸학회에서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미설치 구역에 비해 최대 24%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민 누구나 10월 16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후 2시까지 www.airbucheon.or.kr에서 온라인 시민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사업에는 20일 열릴 선정위원회 평가와 투표결과를 합산해 높은 점수를 받은 3팀이 참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프로젝트를 위해 관내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업대상지 조사와 선정을 마친 후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공모방향을 결정했다"며 "이번에도 시민투표를 통해 작가팀을 선정하여 시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공공프로젝트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장철순 기자 soon@kyeongin.com

2020-10-16 장철순

부천 오정동에도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

부천시는 지난 13일 시청 만남실에서 부촌3차아파트 외 가로주택정비조합(조합장·허수연)과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 공동건립 기본협약을 체결했다.시는 제1호(부천여월LH참여형), 제2호(삼협연립3차)에 이어 오정동 140-5번지 일원에 제3호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을 건립할 수 있게 됐다.사업대상지 지하 2층에는 공영주차장 95면이 조성된다. 이를 위해 조합은 공영주차장 건립을 위한 토지를 제공하고, 부천시는 공영주차장 건립비용 및 임대료를 부담하게 된다.시는 제3호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 사업을 통해 원도심 지역 활성화에 한 발짝 더 다가선다. 동네관리소 등 지역주민 커뮤니티 시설 등을 함께 설치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시는 2021년 말 착공,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오정동 및 원종동 일대의 불법 주차와 사회복지관, 주민지원센터 등 공공시설 이용자의 주차 불편을 동시에 해결할 계획이다.이종우 재개발과장은 "이번 기본협약 체결은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 사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과정이고 사업이 정체되지 않고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또 다른 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원도심 지역의 불법 주차 및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장덕천 부천시장과 부촌3차아파트외 가로주택정비조합 허수연 조합장은 지난 13일 시청 만남실에서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 공동건립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부천시 제공

2020-10-14 장철순

요양병원 어르신 '한 권의 응원'… 만화영상진흥원 코로나 극복 캠페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신종철)은 최근 취약 계층을 위한 코로나19 극복 캠페인 기증식을 진행하는 등 만화 나눔 활동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코로나19 극복 캠페인 기증식은 지난 12일 오후 2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홍보관에서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과 조관제 부천국제만화축제 운영위원장, 김재섭 부천시 노인장기요양시설협회장, (주)유베이스 기업문화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코로나19 극복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요양시설의 어르신들이 가족면회 제한 등의 조치가 이어지며 육체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부천 지역사회 어르신들과 함께하며 위로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캠페인은 (주)유베이스 기부를 통해 마련된 부천국제만화축제 협찬금 500만원을 부천 관내 취약 계층인 요양원 및 치매 관련 시설 150여개소에 심우도 만화 '우두커니' 단행본과 심우도 팀이 제작한 응원 포스터를 배포하는데 전액 사용된다.2020년 부천만화대상 수상작인 '우두커니'는 치매 아버지를 모시고 살아가는 평범한 신혼부부의 이야기로, 아버지의 치매로 고통받는 상황 속에서도 지난 시간이 주는 행복했던 순간들을 반추하면서 평범한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다. 세 가족의 평범하고 따뜻했던 이야기를 통해 요양시설의 어르신들과 가족들에게 위로가 되고 공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기증한다.신종철 원장은 "코로나19로 정서적으로 혹은 신체적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을 어르신들에게 만화를 통한 희망과 나눔을 전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및 나눔 활동에 동참하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부천국제만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취약계층을 위한 코로나19 극복 캠페인 기증식을 하고 있다. 2020.10.14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2020-10-13 장철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이 목소리, 어떤 배우일까?"

제22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2020)이 우리에게 익숙한 배우들이 참여한 작품들을 다수 선보인다.인기 드라마 '셜록',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아버지 역 목소리 연기로 참여한 '호랑이와 티타임'은 올해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TV 스페셜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은 작품으로, BIAF2020 TV&커미션드 경쟁작으로 상영한다. 천재 감독이자 칸의 총아로 불리는 배우 겸 감독 자비에 돌란이 내레이션을 맡은 단편 '슬픔의 물리학'도 BIAF2020에서 공개된다. '슬픔의 물리학'은 올해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단편 대상을 수상했다. 작년 BIAF에서 영어 버전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자비에 돌란이 참여한 프랑스어 버전을 'Hello! 안시' 섹션에서 선보인다.학생 경쟁에서는 줄리엣 비노쉬가 출연한 작품 '아무도 못말리는 경찰'을 선보인다. 줄리엣 비노쉬는 세계 최초로 3대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석권한 프랑스의 국민 배우로, CGI 애니메이션 '아무도 못말리는 경찰'에서는 코믹한 경찰관 역으로 열연한다. 장편 경쟁 '해수의 아이'는 아오이 유우가 목소리 연기로 참여했다. 아오이 유우는 이전에도 BIAF2010 개막작이었던 '레드라인'을 비롯해 '하나와 앨리스 : 살인사건' 등의 애니메이션에 성우로 참여했으며, '해수의 아이'에서는 캐릭터 '카나코'역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유명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로 참여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애니메이션 영화제 BIAF2020은 오는 10월 23일(금)부터 10월 27일(화)까지 개최된다.부천/장철순 기자 soon@kyeongin.com호랑이와 티타임슬픔의 물리학해수의 아이

2020-10-13 장철순

"억압받는 여성 목소리 그리다" 김금숙 작가, 부천 만화 '풀' 美 하비상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증언 바탕비극적 역사속 女 운동가 삶 그려12개 언어로 출간… 국내외 찬사위안부 피해자의 삶을 다룬 김금숙 작가의 '풀'이 미국의 권위 있는 만화상인 '하비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신종철)은 미국 하비상 최고의 국제도서부문에서 김금숙 작가의 만화 '풀'이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미국의 권위 있는 만화상인 하비상(Harvey Awards)은 미국 만화가이자 편집자인 하비 커츠먼(Harvey Kurtzman)의 이름에서 따온 상이다. 만화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릴 정도로 탁월한 만화에 주는 상으로 알려져 있다. 김금숙 작가의 '풀'은 최고의 국제도서(Best International Book)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하비상 수상작은 지난 9일 오후 5시(미국 현지시간)에 진행된 뉴욕 코믹콘에서 공식 발표됐으며, 김금숙 작가는 온라인으로 열린 공식 축하연에서 트로피를 전달받고 수상소감을 발표했다.김금숙 작가는 "하비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 하비상 수상으로 '풀'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세계 모든 곳에서 억압받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돕길 바란다"며 "숨기고 싶은 내면의 고통을 타인에게 드러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이옥선 할머니와 성노예로 살아야 했던 다른 여성들은 많은 위험을 감수하고 자신이 겪은 끔찍한 일을 세상에 공개했다. 그들의 용기에 경의를 표하며, 그들의 삶의 의지가 우리가 인류를 믿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김금숙 작가의 '풀'은 가장 낮은 곳에서 인권을 유린당했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살아있는 증언을 바탕으로, 비극적 역사 속에서도 평화 운동가이자 인권 운동가로서 삶에 대한 강인한 의지를 가진 한 여성의 삶을 오롯이 그려낸 작품이다.'풀'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2016 스토리 투 웹툰 지원사업'에 선정돼 탄생했으며, '2016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의 최우수상 선정 작품이다.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아랍어, 포르투갈어 등 총 12개 언어로 해외 각국에 출간돼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이 밖에도 '풀'은 2020년 이탈리아 트레비소 코믹북 페스티벌에서 최고의 해외 책 후보작에 선정됐으며, 2019년 미국 뉴욕타임스 최고의 만화 선정, 2019년 영국 가디언지 최고의 그래픽노블 선정, 2019년 프랑스 휴머니티 만화상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등 국내외 다양한 수상경력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한편 국내에서 최근 출간된 김금숙 작가의 만화 '기다림'은 한국전쟁으로 인한 이산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2021년 프랑스어판과 영어판의 출간을 앞두고 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김금숙 작가

2020-10-12 장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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