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입주 3년째 4번 오수역류, 분통 터지는 아파트 주민… 부천 '제이드카운티' 대책호소

LH "관로 추가 행정절차탓 지연"市, 건설사 등과 14일 해법 모색"입주한 지 3년도 안됐는데 아파트 단지 내 오수관이 4번이나 역류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지난 9일 오후 1시께 부천 옥길지구에서 가장 지반이 낮은 '제이드카운티' 2단지 관리사무소 숙직실 화장실, 도서관 쪽 화장실 등의 관로에서 물이 넘쳐났다. 부천 소사지역에는 지난 9일 79.5㎜의 비가 내렸고, 10일에는 105㎜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이 아파트 입주자회 명성태 대표는 "이거 해도 너무 하는 것 아닙니까. 시공사가 아파트 준공 전에 역류로 인해 인테리어 공사를 다시 하고, 체육시설이 있는 지하실에 물이 차기도 하더니…, 이번에는 도서관 앞 오수관로가 역류로 엉망이 됐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부천시 범안동 하수팀은 오수관로 역류와 관련해 "지난해에도 오수역류가 있어 대책회의도 했지만 옥길지구 기반조성을 맡았던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오수전용 차집관로 설치를 뒤늦게 해 이런 일이 빚어졌다"고 말했다.하지만 LH 관계자는 "부천시에서 옥길지구 민원 해결을 위해 요구한 공사이니 행정지원을 전폭적으로 해야 하는데 원칙만 고수하는 행정절차를 밟는데 만 1년이 걸렸다"고 해명했다. LH 측은 옥길지구와 역곡하수처리장을 연결하는 기존 오수관로(내경 800㎜) 외에 길이 200m, 내경 800㎜의 신설 오수관로를 추가로 설치하기 위해 이 지역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을 입안, 2019년 6월 21일 도시관리계획 결정 고시를 받았다.LH는 같은 해 7월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했으나 부천시는 개발행위허가를 먼저 신청하라며 인가를 미뤘다. 결국 올 4월 1일 개발행위허가를 신청한 후 5월 18일 실시계획인가를 했다. LH는 지난해 하천점용허가를 신청했지만 실시계획 인가를 받지 않았다며 허가를 받지 못하고 올 7월 2일 하천점용허가를 다시 신청했고, 7월 23일에야 점용허가를 받을 수 있었다.LH 측은 공사가 이뤄지려면 보상문제도 해결돼야 하는데, 이 지역이 지적 불부합이어서 지적조사 후 보상에 착수할 수 있어 내년 초에나 공사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한편, 부천시는 옥길지구 오수관 역류와 관련해 오는 14일 LH, 제일건설, 지역 시의원, 입주자 대표, 시 하수과 등이 모여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부천/장철순 기자 soon@kyeongin.com

2020-08-11 장철순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노조, 논문표절 직원 '파면' 촉구

중징계 요구했지만… '감봉 3개월'인사위 해체·새롭게 구성도 요구정재현 시의원 "징계위원 궁금…"한국만화영상진흥원 노조가 논문표절로 학위를 취득한 직원에 대해 파면을 촉구하고 나섰다.특히 노조는 부천시가 논문표절과 관련된 해당 직원에 대해 중징계 처분을 요구했으나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인사위원회가 '감봉 3개월' 처분을 내리자 반발하고 있다.10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노조 등에 따르면 시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A직원이 자신이 발주한 용역의 결과물로 논문을 작성, 석사학위논문을 취득한 데 이어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지에 중복 게재한 사실에 대해 감사를 실시한 후 지난 6월 관련자 문책(중징계)을 요구했다.시는 국립중앙박물관에 A직원의 학예사 자격증 취소를,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에는 중복게재 논문조사 및 처리를 각각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 7월 31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문제의 A 직원에 대해 '감봉 3개월' 처분을 했다.한국만화영상진흥원 노조(위원장·최종국)와 새 노조(위원장·백정재)는 "용역보고서를 선취해 자신의 석사학위 논문에 사용했으나 Y대에서 표절임이 밝혀져 학위가 취소된 A직원을 파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양대 노조는 또 비상식적 결정을 남발하는 인사위원회를 해체하고, 외부기관과 단체의 추천을 받아 인사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할 것도 요구하고 있다.이와 관련, 부천시의회 정재현 의원은 "논문표절 직원에 대해 부천시가 중징계를 요구했는데도 불구,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감봉 3개월'로 덮으려 하고 있다"며 "징계위원이 누구인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20-08-10 장철순

VR·AR 스타트업기업 해외시장 개척… 부천 경기콘텐츠진흥원, 마케팅 등 지원

코로나19로 해외진출에 난항을 겪는 경기도 VR/AR 기업에 활로가 열린다.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송경희)은 오는 14일까지 '경기 VR/AR 글로벌 진출지원(이하 글로벌 진출지원)'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VR/AR(가상/증강현실)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마련했다.'글로벌 진출지원'을 통해 도내 VR/AR 분야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비대면 상황에 맞는 해외 유통판로 개척을 돕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크게 컨설팅, 마케팅, 비즈미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특히 컨설팅을 위해 진출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그룹이 뭉쳤다. 전문 상담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현황을 파악하고, 진출 시장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을 실시한다. 또한 지적재산이나 해외 규격인증 등 세부 분야에 대해서도 전문가와의 적극적인 소통이 이뤄질 예정이다.진출기업이 현지에서 제품 판로를 개척하고 유통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현지화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한다.기업은 진출 시장에 맞는 브랜딩과 통·번역 등 지원을 요청할 수 있으며, VR/AR과 관련한 주요 채널이나 매체를 통해 사업 아이템을 소개할 수 있다.글로벌 진출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은 도내 창업 7년 이내 VR/AR 분야 스타트업이다. 지원한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성(상용화/시장성/글로벌 진출 가능성) ▲수행능력(사업역량/인적구성) ▲기술성(기획력, 독창성 등)을 중점으로 평가하여 선정기업을 뽑는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현재 많은 VR/AR 기업이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진출에 고충이 있다"며 "글로벌 진출지원 대상기업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여 지금의 위기를 곧 기회로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진출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의 사업공고(www.gcon.or.kr)를 참고하거나 경기콘텐츠진흥원 미래콘텐츠팀(031-8064-1718)으로 하면 된다. 부천/장철순 기자 soon@kyeongin.com

2020-08-10 장철순

부천시의회, '코로나19 극복' 위해 또다시 예산 삭감 결정

부천시의회가 지난 4월에 이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또 다시 자체 예산을 삭감해 6천88만 원을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천시의회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앞두고 지난 4일 의장단, 상임위원장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극복 관련 사업에 우선 반영될 수 있는 재원 마련에 동참했다. 이번 삭감대상 예산은 ▲의원 민간위탁 교육비(의원연수비) ▲상임위원회별 국내 벤치마킹비 ▲의원연수 참가직원 경비 ▲사무국 직원 워크숍 경비 ▲청소년 의회교실 차량 임차비 등이다. 이중 의원 의정연수 민간위탁 교육비는 교육비 700만 원을 제외하고 연수경비 2천492만 원을 전액 삭감하고 상임위원회별 국내 벤치마킹 비용은 50%를 삭감(2천36만 원)한다. 또 의원연수 참가직원 경비(650만 원)와 사무국 직원 워크숍 경비(600만 원), 청소년 의회교실 차량 임차비(80만 원) 등도 전액 삭감키로 했다. 윤병권 부의장은 "지역사회에 어려움이 있을 때 앞장서 모범을 보여야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 생각한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의회는 지난 4월에도 코로나19 관련 정책 예산에 사용하도록 의원 국외여비(1억 920만 원), 의원정책개발연구비 등 총 2억 6천700만 원을 반납한 바 있다. 부천/장철순 기자 soon@kyeongin.com부천시의회 전경

2020-08-07 장철순

부천전국버스킹 '진검승부' 29일 플레이 ON

243팀 중 선정된 45팀 3일간 촬영市, 유튜브·페이스북으로 첫 공개"부천서 열리는 전국 최고 버스커들의 온라인 축제에 함께하세요!"국내 최고의 거리공연 버스커를 가리는 부천전국버스킹대회가 오는 8월 29일 오후 7시 부천시 문화예술 유튜브 및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으로 최초 공개된다.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부천전국버스킹대회는 부천시가 주최하고 서울신학대학교 학교기업 더함(대표·함춘호 교수)이 주관한다. 이는 재능 있는 버스커들을 발굴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버스킹 문화를 만들기 위한 음악 축제의 장이다.이번 대회는 기타의 거장 함춘호 교수가 총괄을 맡아 진행한다. 코로나19의 재난사태 속에서도 전국 버스커들의 열렬한 관심으로 243팀(총 745명)이 지원하여 대회의 위상과 명맥을 이었다.이후 부천시는 코로나19에 대비하여 사전심사를 통해 선정된 45팀을 15팀씩 나눈 뒤 소극장 무대에서 3일 동안 릴레이 무대경연을 촬영했다.한편, 참가자들은 대상 상금 700만 원을 두고 온라인을 버스킹 축제의 장으로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특히 이번 대회는 온라인 응원 댓글(투표)을 통한 시민 참여로 선정되는 온라인 인기상이 신설되어, 시민들이 부천마루광장에서 즐겼던 라이브 무대의 아쉬움을 달래줄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다가오는 8월 27일 오후 6시에는 전국대학가요제 예선이 온라인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전국 각 대학에서 모인 대학생 음악가 142팀(총 528명)이 각자의 개성 뚜렷한 창작 음악을 겨루며 부천시 온라인 공간을 패기·열정·낭만이 가득한 음악 공간으로 변신시킬 예정이다.장덕천 부천시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재난이 지속되고 있어 광장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야외 문화공연이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부천전국버스킹대회 덕택에 전국의 끼 많고 재능 있는 버스커들에게 멋진 공연을 펼칠 기회를 주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대회를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철저한 방역체계를 갖추었다. 이를 위해 거리두기,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등 기본 안전수칙을 준수하였으며, 대회 참가자들이 공연을 마칠 때마다 무대 소독을 마쳤다. 부천/장철순 기자 soon@kyeongin.com국내 최고의 거리공연 버스커를 가리는 부천전국버스킹대회에 출전한 버스커들이 열창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2020-08-05 장철순

유베이스 콜센터 직원, 5억여원 가로챈 혐의 징역형 선고

숙박 공유 업체 내부망 사이트에 몰래 접속해 보상금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베이스 콜센터 상담직원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부천지원(재판장·임해지)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3)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국내 유명 아웃소싱 서비스(CRM)제공 업체인 유베이스 콜센터 상담원인 A씨는 지난 1월26일 오후 7시28분쯤 부천시 상동 유베이스 강의실 컴퓨터에서 '에이비앤비' 내부망 사이트에 접속, 2월5일까지 63회에 걸쳐 62만5천96달러(한화 7억4천만원)를 해외 계좌로 송금시킨 뒤 5억7천여 만원을 가로챈 혐의다.A씨는 심화교육을 받은 콜센터 상담원들이 이 회사의 내부망 사이트에 접속해 숙박업주(호스트)에게 횟수제한 없이 1회에 9천996달러(한화 약1천100만원)까지 보상금을 선지급할 수 있는 점을 노렸다. A씨는 싱가포르 국적의 B씨를 포섭, 에이비앤비 숙박업주로 등록시킨 후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허위 정보를 입력하게 했다.특히 에이비앤비 내부망 접근 권한이 없던 A씨는 권한이 있는 교육강사의 접근매체(유비키)를 몰래 사용해 돈을 해외로 송금한 후 친인척 명의의 국내 계좌에 다시 송금하는 방식으로 5억7천747만원을 챙긴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돈을 송금받은 뒤 해외로 도주하는 등 범행계획과 방법이 치밀하고 죄질이 나쁘다"면서 "편취액의 상당 부분이 피고인측 국내계좌로 다시 송금됐고 반환 의지만 있으면 피해 회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도 피해 변제를 하지 않는 등 반성의 모습을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유베이스 전경

2020-08-05 장철순

홍진아 시의원, 도시재생 공사기간 '무료 순환버스' 조례 개정안 통과

도시재생 사업이 진행되면서 부천시 심곡동 원미2 지역의 별빛공원 주차장 및 거주자우선주차장 등 143면이 약 8개월 동안 사라질 처지에 놓이자 부천시의회 홍진아(사진) 의원이 조례 개정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했다.홍 의원은 4일 "심곡동 원미2 지역은 전형적인 구도심으로 주차장 확보가 언제나 가장 큰 현안인데 공사 기간 중에 주차할 곳이 마땅찮아 주민들의 걱정이 많았다"며 "순환버스를 무료로 운행하는 게 유일한 대안으로 떠올랐지만 부천시 선관위는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는 기부행위로 판단하고 있어 난감했다"고 조례 개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부천시의 조례나 사전에 계획된 사업계획 등으로 명시되지 않는다면 '무료 순환버스'는 선거법 위반이라는 말을 듣고 동료 의원들을 설득해 조례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덧붙였다.개정 조례안은 시장이 도시재생사업의 추진을 위해 순환 차량을 직접 운영하거나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무료 순환 버스의 노선·시간 등 운행에 관한 사항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차량 운행 기간은 도시재생활성화사업 기간으로 정하는 규정을 마련하는 등 무료 순환버스 운영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조례는 홍 의원을 비롯해 김주삼, 강병일, 남미경, 정재현, 김환석, 권유경, 박정산, 이상윤, 송혜숙, 김성용 의원 등 11명이 공동으로 발의했다. 한편 원미 도시재생 사업은 원도심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공동체를 회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약 100억원의 예산으로 진행되고 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20-08-04 장철순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등 제외' 요구

정부가 4일 발표한 '수도권 집값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대책'에서 정부과천청사 부지와 청사 유휴지 내 4천여 호의 공공주택 공급계획에 반대 성명을 내고 이에 대한 제외를 요구했다.김종천 과천시장은 4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긴급 브리핑에서 "정부과천청사 부지에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은 과천의 도시발전 측면에서 계획되는 것이 아니라 서울 강남 집값을 잡기 위해 과천을 주택공급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것"이라며 "이런 무리한 부동산 정책은 결국 정부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미 중앙정부에 여러차례 건의한 바와 같이 정부과천청사 부지는 과천이 지속가능한 미래성장형 자족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한국형 뉴딜정책의 핵심인 AI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쓰여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시장은 "정부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정부청사의 세종시 이전으로 인한 지역공동환 현상과 상권 침체 등의 지역상황을 설명한 뒤 "정부는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집값 폭등 문제를 결코 과천시민의 희생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정부과천청사 부지 및 청사 유휴지는 미래세대를 위한 자원으로 쓰이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과천시는 향후 정부과천청사 주택공급 계획이 철회되도록 시민들과 함께 행동해 나가기로 했다.이날 함께 발표된 3기 신도시 택지 등지의 용적률을 높여 주택 수를 늘리는 방안에 대해 경기도 내 해당 지자체들은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부천시는 아직 대장 신도시에 얼마나 주택 수가 배정될 지 통보 받은 게 없어 며칠 더 기다려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장 신도시는 2만 가구에 맞게 지구단위 계획이 세워져 있는 상태로 일정한 면적에 김포공항 고도제한(현재 아파트 14~15층)으로 용적률이 높아진다 하더라도 층수를 일방적으로 높일 수 없는 상황이다. 늘어난 물량을 처리하기 위해 녹지면적이 줄어들 수도 있는 등 그만큼 3기 신도시의 쾌적성과 가치가 떨어질 우려가 있다는 반응이다. 부천시는 3기 신도시와 관련해 5개 지자체(과천·부천·남양주·고양·하남) 연석회의에서 바람직한 방향을 건의한다는 방침이다.남양주시(왕숙 신도시)도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도시공사) 등과 용적률 상향과 협의 된 내용이 하나도 없는 상태라고 말을 아꼈다. 하남시는 아직 교산 신도시에 대한 구체적 협의가 없었고 용적률도 얼마나 늘어날 지 알지 못해 당장 말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가면 3만2천 가구로 계획된 교산 신도시의 교통계획 등을 살펴보고 추가적인 교통대책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또 고양시(창릉 신도시)는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밝힌다는 입장이다.이밖에 이번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대해 해당 지역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부천 원미동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김우성씨는 "대장 신도시의 용적률을 높이면서 공급물량을 늘리면 도시의 쾌적함이 많이 떨어질 것으로 본다"며 "대장 신도시의 분양가는 기존 부천시청 옆 신축아파트 가격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급물량이 늘어난다고 해도 집값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남양주 왕숙지구 주민대책위 이원근 사무국장은 "왕숙 신도시 용적률 상향에 따라 주민들의 보상도 상향돼야 한다"고 주장한 뒤 교통문제가 심각할 것을 우려했다. 남양주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태릉 골프장은 서울과 구리에 걸쳐 위치, 분양 시 왕숙 지구를 선택할 사람은 없다"고 태릉 골프장 개발은 왕숙지구에 부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장준용 하남 교산신도시 법화골 주민대책위원장은 "400~500년 동안 조상 대대로 살아온 원주민들을 몰아내고 신도시를 조성하는 것부터 모순"이라면서 "늘어나는 용적률로 인한 추가 수익에 대해서는 50년 넘게 규제를 받아 온 원주민들의 재정착을 위해 직·간접적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고양 일산연합회 일부 회원들은 이날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와 관련해 홍정민, 이용우(민·고양병), 이용우(민·고양정) 국회의원에게 '창릉 3기 신도시 공급물량 확대'와 관련해 문자로 문의, 답변을 받았다. 홍 의원은 답변에서 "세부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3기 신도시 전체적으로 많지 않은 가구 수 증가와 상당 부분 공공임대와 공공분양으로 된다는 원칙까지 확정된 상황이다. 일산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종합정부가 4일 수도권 주택공급방안의 하나로 정부과천청사 주변에 정부가 보유한 유휴부지를 주택단지로 개발하겠다고 발표하자 과천시와 시민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열어 "과천시민이 숨 쉴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인 청사 유휴부지에 4천호의 대규모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것은 시민과 시에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을 주는 일"이라며 "정부의 주택공급 계획에서 정부과천청사와 청사 유휴부지를 제외해 달라고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과천시 제공

2020-08-04 김신태

부천 버스에 테이크아웃잔 들고 못 탄다… 정재현의원 대표발의 조례 '통과'

미준수 승객에 행정조치는 없어음주운전 예방 시장 책무 강화도"음료수 잔은 버리고 타세요!"서울역에서 출발해 부천을 거쳐 인천으로 가는 1601번 버스. 신촌로터리에서 테이크아웃 커피잔을 들고 타려는 승객을 운전사가 제지한다.현재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버스 내 음식물 섭취를 공식적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부천은 지금까지 명시적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테이크아웃잔을 들고 버스에 올라도 막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부천의 버스도 테이크아웃잔을 들고 타지 못하게 됐다. 이와 관련한 조례가 통과됐기 때문이다.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 정재현(원미1동, 역곡1·2동, 춘의동, 도당동·사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노선버스 서비스 향상에 관한 조례'가 지난달 24일 열린 제246회 임시회에서 통과돼 곧 시행에 들어간다.이번 조례안에는 또 버스 내 음주운전을 막기 위한 시장의 책무를 조례에 명문화해 법적 책무로 강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시장이 음주운전 방지를 위해 지속해서 점검하도록 하고 음주운전 등 교통 법규위반 현황을 파악하고 예방대책도 수립해 시민의 안전을 제고토록 했다.또한 서울과 인천 등과 마찬가지로 부천시에서도 버스 운전기사가 테이크아웃 커피 등 음식물을 들고 타려는 승객의 승차를 거부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개정안 내용을 준수하지 않는 행위를 한 승객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는 담지 않았다.이뿐만 아니라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에 의한 감염증 전파와 확산 예방을 위해 버스 내·외부의 청결 상태를 유지토록 하고 CNG(압축천연가스) 용기의 안전관리와 운수 종사자의 정기적인 교육으로 안전운행의 질적 향상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조례를 대표 발의한 정 의원은 "마스크를 끼지 않으면 버스에 승차할 수 없는 문화는 이제 안착단계이다. 테이크아웃잔을 들고 타는 것은 마스크를 벗고 음료를 먹을 수 있는 상황이 예견된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는 오는 17일부터 시행되며 정 의원을 비롯해 김환석, 남미경, 양정숙, 구점자, 김동희, 홍진아, 송혜숙, 김성용, 박정산, 최성운, 권유경, 강병일, 김주삼, 이동현, 박병권 의원(16인)이 공동발의 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20-08-03 장철순

부천 심곡본동 '펄벅의 발자취' 되살린다… 市 '도시재생 뉴딜' 주민협의체 창립

부천시 심곡본동 18만1천137㎡ 가 도시재생 뉴딜 사업으로 탈바꿈한다.3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부천의 대표적인 원도심인 소사본동 685-15 일대에 오는 2023년까지 232억원을 투입해 커뮤니티케어와 어울림복합센터, 주차공유 플랫폼, 펄벅문화거리 등을 조성하는 '심곡본동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시행한다. 시는 지난달 29일 대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심곡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설명회 및 주민·상인협의체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4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에는 '2020년 3월 도시재생활성화 계획 고시' 이후의 사업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설명회 이후 심곡본동 주민·상인협의체 창립총회를 개최해 운영 규정 확립, 임원 선출, 운영위원회 구성을 상정해 가결했다. 이에 따라 심곡본동 주민·상인협의체는 경제·상권, 복지·안전, 공동체, 마을자치 등 4개의 분과로 나누어져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내 주민 의견을 수렴하며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콘셉트를 '펄벅의 숨결 그대로, 함께하는 돌봄 마을, 공유하는 행복 마을'로 정했다.미국의 소설가, 사회운동가 펄벅(Pearl S.Buck 1892~19730)의 발자취와 혼이 살아있는 이곳에 펄벅 문화의 거리를 조성한다.인근에는 펄벅 여사가 1967년부터 10년간 운영했던 소사희망원을 복원하여 건립한 펄 벅 기념관이 있고, 기념관에는 펄벅 여사의 박애 및 희생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유물 232점이 전시돼 있다.시는 또 커뮤니티케어 센터와 어린이 안심길 정비, 어울림 복합센터와 마을역량 강화를 위해 주민공모사업과 마을기업육성, 현장지원센터 등도 운영해 공동체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부천시는 심곡본동 도시재생 본격화를 위한 주민협의체를 결성했다. /부천시 제공

2020-08-03 장철순

부천시, 공영차고지 사용료 대폭 인하된다

부천시의 버스 공영차고지 사용료가 50% 인하된다.시는 '공영차고지 운영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달 24일 열린 제246회 임시회에서 통과돼 시행을 앞두고 있다고 3일 밝혔다.지방자치단체가 공영차고지 관리·운영 수행을 위한 세부사항을 정하도록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근거 규정이 마련됐지만, 부천시는 관련 조례가 없어 타 지자체보다 높은 사용료를 부과했다. 그동안 부천시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공영차고지 사용료를 1천분의 50으로 부과하였으나 이번 조례 제정으로 인근 지자체 수준인 1천분의 25로 부과할 수 있게 돼 운송사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수 있게 됐다.이 조례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면허를 받은 사람 또는 등록을 한 사람과 전기·수소연료전지·천연가스 버스의 충전을 위한 시설을 설치한 사람 중 공영차고지의 사용허가를 받은 자로 '사용자'를 정의했다.이와 함께 사용자의 의무와 행위 제한, 사용허가의 취소, 운영·관리의 위탁, 운영·관리의 지원 관련 사항들을 제정하여 공영차고지 운영 및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조례대로 시행되면 부천시 사용료는 연간 10억4천만 원에서 5억4천만원으로 줄어들게 된다.현재 부천시는 고강(2만9천828㎡, 276대), 대장(2만1천191 ㎡, 314대), 소사(4천389㎡, 44대) 등지에 공영차고지가 있으며, 부천도시공사에서 관리·운영을 맡고 있다.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20-08-03 장철순

부천시·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안전도시 조성 선도

부천시와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원미경찰서와 함께 지난 29일 안전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소명여중·고 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카메라 설치 합동 점검에 나섰다. 이번 민·관·경 합동 점검은 평소 부천시 여성과 아동 등 안전 취약 시민을 위해 힘써 오던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의 자발적 참여로 추진됐다. 앞으로도 점검이 필요한 지역을 추천받아 부천 원미·소사·오정 3개 지역 경찰서와 함께 순차적으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지역사회의 안전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마을 모니터링, 환경개선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그동안 지역 내 공원, 전철역을 중심으로 공중화장실 불법촬영카메라 설치 점검에 앞장서는 등 시민의 관심 유도와 경각심 고취를 위해 노력해왔다. 최은희 여성정책과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민·관·경 합동 점검을 통해 청소년이 안전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모두의 열정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부천시는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참여단과 소통하며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양성평등 기반을 강화하고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추진하며 2015년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이어 2020년 여성친화도시 2단계 지정을 앞두고 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부천시와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이 안전도시 조성에 나서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합동점검에 나섰다. /부천시 제공

2020-07-30 장철순

부천시, 노인여가복지시설 8월 3일부터 단계적 개방

부천시는 보건복지부와 경기도의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재개 안내 지침에 따라 오는 8월3일부터 노인복지관, 경로당, 노인교실 등 노인여가복지시설을 단계적으로 개방한다.이는 부천시에서 보건복지부 '노인여가복지시설 대응 지침(5-1판)' 규정에 따라 수립한 '2020년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재개 계획'에 따른 조치다. 시는 지난 2월3일부터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 대책으로 노인여가복지시설 이용을 중지해왔으나 취약계층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단계적 개방을 결정했다. 시는 경로당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고 노인복지관에는 10명 이내 소규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돌봄 공백 최소화에 앞장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설 소독, 방역물품 비치, 감염관리책임자 교육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 노인여가복지시설은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이용 시간과 인원을 제한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경로당은 13시부터 16시까지 운영하며 음식 및 간식 섭취는 금지된다. 노인복지관은 10시부터 16시까지 운영하며 무료급식은 중단된다. 시는 경로당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통한 코로나19 예방에도 힘쓰기로 했다.이를 위해 경로당 회장을 감염관리책임자로 지정하고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노인일자리와 희망일자리 참여자를 배치해 발열 체크하는 한편 거점경로당 프로그램 관리사를 활용하여 상시 모니터링단을 운영하며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노인복지관은 시설 내 모든 이용자,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에게 '노인여가복지시설 대응 지침(5-1)판'에 따른 코로나19 행동수칙 등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유증상자 및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과 매뉴얼을 안내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간격 2m(최소 1m)를 유지할 수 있도록 책상 간격 거리두기, 간이 칸막이 설치 등을 조치하고 마스크 착용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용자가 증가할 경우에는 시간제·요일별 순번제로 운영한다. 김용성 노인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이 불편한 없이 시설을 이용하며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감염 예방에 힘써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정비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시설을 개방하는 만큼 어르신 스스로 마스크 필수 착용 등 예방 행동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경로당을 대상으로 한 감염관리책임자 교육 모습. /부천시 제공

2020-07-30 장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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