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은행인출기 절도사건 이동현 부천시의장 사퇴압박 거세져

은행 인출기 절도사건과 관련 부천시의회 이동현 의장에 대한 사퇴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부천시의회 이동현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19명 의원뿐만 아니라(7월14일자 2면 보도) 미래통합당 8명의 의원이 의장직과 의원직 사퇴를 촉구한 데 이어 부천시민 단체까지 나섰지만 15일 오전까지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부천시민연대회의는 지난 14일 오후 성명을 통해 "얼마 전 제8대 부천시의회 후반기 시의장으로 선출된 이동현 의원이 은행인출기의 돈 '70만 원'을 훔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며 "부천시민들은 실망감을 넘어 부끄러움을 감출 수 없다"고 개탄했다. 이어 "시민들을 대신해 시정을 견제하고 예산결산을 심의하는 시의원이 여러 차례 금전적 물의를 일으킨 것만으로도 의원으로서의 신뢰를 상실한 것이다. 이동현 의원은 탈당계를 내는 꼼수가 아닌 잘못을 인정하고 의원직을 내놓아야 한다"고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부천연대는 "이 사건이 시의장 선거 전에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철저하게 검증하지 못한 더불어민주당과 부천시의회에도 그 책임이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이 사태를 책임있는 자세로 조치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시의회 의원들은 오는 17일 열리는 임시회에서 이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또 시의원들은 본회의에서 징계청원을 요구할 전망이다. 징계청원이 받아들여지면 의원윤리특별위원회가 구성된다.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20-07-15 장철순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 수상작 발표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신철)는 지난 13일 단편 영화 '경쟁' 부문 시상식을 개최했다.이화정 영화 저널리스트와 백재호 감독이 사회를 맡은 이날 시상식에는 BIFAN 박건섭 부조직위원장과 신철 집행위원장, 왓챠 박태훈 대표, 심사위원 배우 이민지와 작가 김세윤, 단편 영화 감독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고의 순간은 '그녀를 지우는 순간'의 홍성윤 감독이 누렸다. '그녀를 지우는 순간'으로 한국 단편 경쟁 부문(코리안 판타스틱)에서 '작품상'과 '관객상', 2관왕을 차지한 것이다.최고의 영예인 국제경쟁 부문(부천 초이스) '작품상'은 '세 번째 인물'을 연출한 포우야 아민포우리 감독(이란)에게 돌아갔다. 올해 신설한 '왓챠가 주목한 단편상'은 '혈연'(감독 왕희송)이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그녀를 지우는 시간'은 영화를 다룬 영화다. 전설의 OK컷에만 출몰한다는 편집실 귀신을 소재로 한 이야기를 그렸다. '세 번째 인물'은 정신병원을 탈출한 환자를 쫓는 경찰의 이야기를 그렸다.강국현 심사위원은 "주인공의 내면 속 이야기로 관객을 몰아넣는 연출의 힘이 놀라운 작품"이라면서 "올해 부천 초이스 단편 영화 중 '이야기의 힘이 가장 강력한 작품'으로 손꼽는다"고 극찬했다. 부천 초이스 '심사위원상'은 '북극 증후군'(감독 보르히아 에체베리아 라마타/스페인)이 받았다.이민지 심사위원은 "엉뚱한 상상력을 자신만의 장르영화로 표현한 오랜만에 보는 기발한 컬트 영화"라며 "BIFAN에서는 이러한 개성을 발견해주고 응원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보르히아 에체베리아 라마타 감독은 'THANKS BUCHEON'으로 시작하는 영상을 통해 "매우 감사드린다. 믿을 수가 없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부천 초이스 '관객상'은 '피조물'이 받았다. 프랑스에 유학 중인 이관주 감독이 연출했다.프랑스에서 입국 후 자발적으로 14일의 자가격리를 거친 뒤 BIFAN을 찾은 이관주 감독은 "다시 한번 제 영화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만든 영화가 아시아에서 가장 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받아 기분이 좋았는데 관객상을 받게 돼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관객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오프·온 하이브리드 영화제로, '안전제일'을 기조로 개최중인 제24회 BIFAN은 장편 '경쟁' 부문 수상작을 16일 폐막식 때 발표한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윗줄 왼쪽부터) 심사위원 김세윤 작가, 이민지 배우, 왓챠 박태훈 대표, 박건섭 부조직위원장, 신철 집행위원장, 단편 수상자인 왕희송 감독, 이관주 감독, 홍성윤 감독.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공

2020-07-15 장철순

장덕천 부천시장, 실시간 온라인 방송 '부천아! 부탁해' 첫회 큰 호응

장덕천 부천시장이 14일 오후 3시 온라인으로 시민들을 만났다. '부천아! 부탁해'는 민선 7기 2주년을 맞이해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부천을 함께 이야기하는 온라인 대화의 장이다. 이번 행사는 '변혁의 시대, 희망으로 일어섭시다!'라는 주제로 1시간 가량 부천시 공식 유튜브의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됐다.이날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된 '부천아~ 부탁해!'에는 32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시민들은 실시간 댓글로 지역의 각종 애로사항을 건의했다.장덕천 부천시장은 코로나19 와 관련 "지난 2월 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17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중 150명은 완치, 1명 사망, 28명이 치료 중"이라며 "앞으로 자체 역학조사관을 배치할 수 있게 돼 좀 더 빠르고 꼼꼼한 역학조사를 통해 확산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장 시장은 방송 도중 시장실에 설치된 전자상황실에 대해 설명하며 "부천시의 생활통계, 각 사업부서가 진행하고 있는 업무파악 등 실시간 업무진행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장 시장은 '위기를 극복하고 행복은 챙기겠다'는 주제와 관련 "코로나 19로 생명 위협뿐만 아니라 경제적 위기가 일상화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정책을 구상하고 있듯이 부천판 뉴딜정책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물꼬를 트겠다"고 강조했다.청년 일자리 대책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장 시장은 "부천은 아직 청년 일자리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코로나 확진자 유형에서 나타나듯이 서울과 인천 등지로 부천시민들이 직장을 따라 이동하고 있다. 부천 내 자족기능을 더 만들어 나가겠다"고 답했다.시민들은 이날 1기 신도시의 노후화 대책, 옥길지구 차고지 건립, 여성 안심귀가 문제, 반려견 놀이공원 조성, 축구 전용구장 건설, 특고압 소송 등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장 시장은 "첫회인데도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앞으로 시민들과 온라인 소통을 자주하겠다"고 약속했다.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장덕천 부천시장이 온라인 실시간 방송으로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부천시 제공

2020-07-14 장철순

부천문화재단, 코로나 블루 달랠 '랜선문화배달 2탄' 공개

부천문화재단은 올 상반기 진행한 랜선문화배달에 이어 공연, 영화, 1인 미디어 등 이달부터 안전을 강조한 각종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엮은 '랜선문화배달 2탄'을 공개한다재단은 ▲소공연장 프로젝트 '흙당충전소'(7.16.~7.18.) ▲기획공연 공:감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10.5.) ▲판타스틱큐브 온택트 인디시네마(7.29.~11.25.) 등 랜선 중심의 공연과 영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소공연장 프로젝트 '흙당충전소'는 공연에 목마른 이들을 위해 네이버TV와 유튜브,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7월 16일(목)부터 18일(금)까지 3일 간 열린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경기권에서 최초 진행되는 현장공연은 객석 거리두기, 공연장 방역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강력한 안전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될 계획이다. 출연팀은 ▲모던록 인디밴드 '호아'(7.16. 오후8시) ▲크로스오버 퓨전밴드 '두번째달'(7.17. 오후8시) ▲창작국악그룹 '상자루'(7.18. 오후5시) 등이다. 또 지난해 부천신인문학상 수상자 유미정 작가가 각 공연의 특색을 담아 시를 짓고 음악과 시가 어우러진 색다른 공연으로 준비 중이다. 기획공연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는 카카오TV, 유튜브를 통해 10월 5일까지 공개한다.기획공연 공:감은 그간 부천 곳곳 공연장을 통해 해마다 관객과 만났으나 올해 비대면 공연서비스로 전환, 안방에서도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부천 연극단체 '얘기씨어터컴퍼니'의 창단 20주년 기념 제작 공연으로 한 편의 작품을 온라인 이용자 특성에 맞춰 웹드라마 형식으로 6부작에 나눠 올렸다. 아나운서 출신 오정연 씨와 KBS 프로그램 '살림남'을 통해 연기 준비 과정을 공개한 연예인 김승현 씨 등이 출연한다.경인권 최초의 독립영화전용관 판타스틱큐브의 '온택트 인디시네마'는 오는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엄선한 독립영화를 카카오TV를 통해 보는 온라인 상영회다. 현재 예정된 상영 프로그램은 ▲오렌지필름 여성감독전1: 최아름 감독전(7.29.) ▲오렌지필름 여성감독전2: 김현정 감독전(8.26.) ▲서울독립영화제 인디피크닉: 세상의 모든 그녀들(9.30.) 등이며, 10월과 11월은 상영작을 선정 중이다.이밖에도 재단은 지역 공연예술단체를 지원하는 '부천공연창작소'를 통해 지난해부터 극단봄과 극단예터의 연극 창작을 돕고 온라인을 통해 대중과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재단은 시민 직접 기획·제작에 참여하는 미디어 사업 ▲미디어 창작소 ▲부천마을미디어 등을 운영하고 유튜브, 팟캐스트, 방송국 등을 통해 콘텐츠를 상시 공개한다. 1인 미디어 '미디어 창작소'의 올해 활동팀은 총 10곳이다.이달부터 유튜브 각 개인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콘텐츠 공개를 시작한 이들 팀은 각각 ▲수어로 영화 소개하는 '모누씨'(MONU.C) ▲사연으로 창작곡 발표하는 '프리드만 우사세' ▲캠핑과 여행 콘텐츠 '빵이네TV' ▲여행과 수채화를 결합한 '트래블 아트'(Travel art) ▲부천 예술팀 거문고자리의 '슬기로운 국악생활' 등 다양하다. 올해 5년차를 맞은 '부천마을미디어'도 단체 9곳과 함께 부천시민미디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디오, 영상 등을 공개 중이다. 올해 콘텐츠는 ▲부천FC 대학생 마케터 '부천FC루키즈' ▲부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이야기 담은 '부천사람들' ▲부천 아빠 육아이야기 '주간F4 아육스(아빠들의 육아 스토리)' ▲무대·조명디자이너, 배우 엄마의 공연정보 '키즈공연탐험대' 등 청년부터 노년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해 기획부터 제작, 진행까지 맡는다.부천/장철순 기자 soon@kyeongin.com수화로 영화를 소개하는 모습

2020-07-14 장철순

부천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절도 혐의' 이동현 의장직 및 의원직 사퇴 촉구

부천시의회 이동현 의장의 절도사건과 관련해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19명 의원들이 의장직과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민주당 시의원들은 13일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로 힘겨운 이 시기에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부천시민들과 당원들께 고개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천 시민을 대표하는 선출직 공무원이자 시의회 의장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사건에 연루된 데 대해 민주당 의원 전원 모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의장 선출 시 철저하게 검증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떨궜다.민주당 시의원들은 "이번 사태의 엄중함을 직시하고 이동현 시의회 의장의 즉각적인 의장직 사퇴와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고,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징계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의 은행 인출기 절도사건(7월11일 자 인터넷 보도)이 알려지면서 부천시민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시민들은 지난 10일 오후부터 이날까지 이동현 의장의 SNS(페이스 북) 등에 "일체의 공직에서 물러나라"는 댓글을 쏟아내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시민 A씨는 "중앙방송과 신문, 인터넷에서 부천시민의 대표인 부천시의회 의장의 절도 행각이 보도돼 너무나 창피해서 얼굴을 들 수 없었다"며 "부천시민으로서 부끄럽다"고 말했다. 시민 B씨는 "현행범이라면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부천시 직원들도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느냐"며 크게 당황스럽다는 표정이다.이 의장은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되자 지난 11일 자로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그러나 이 같은 이 의장의 입장표명과는 달리 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징계를 하기 전에 스스로 탈당계를 제출해 의장직을 유지하려는 꼼수란 비판도 제기됐다. 이 의장은 "현재 불거진 논란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억울한 측면이 있지만 십 수년간 몸담아 왔던 민주당에 조금이라도 누를 끼쳐서는 안되겠다는 판단에 따라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의장 측은 "남의 돈인 줄 알고 가져간 것이 아니라 술에 취한 상태에서 남의 돈이라는 인식도 없이 자기 돈인 줄로만 알고 가져갔기 때문에 불법영득의사가 없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의장의 절도 혐의는 오는 8월18일 열리는 법정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부천시의회 이동현 의장. /부천시의회 제공

2020-07-13 장철순

아들 여자친구 성폭행한 40대남성에 징역 5년...범행과정서 녹음 협박도

아들의 10대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4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재판장 임해지)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44)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앞서 A씨는 지난 2018년 겨울부터 2019년까지 아들의 여자친구인 B(10대)양을 김포시 소재 자신의 주거지와 차량에서 성폭행하거나 시도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019년 10월 21일 김포시 통진읍에서 하성면을 오가며 30㎞ 구간에 걸쳐 음주운전(혈중알코올농도 0.077%)을 한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성폭행 전 휴대폰 녹음기를 켠 후 "너가 하자고 했지"라며 B양에게 대답을 강요하고, 피해사실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릴 것처럼 협박해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자신의 자택에서 아들을 기다리고 있던 B양을 방으로 유인, 성폭행을 시도했다가 미수에 그쳤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나이 어린 피해자를 강간하고 그 이후에도 수차 강간을 하려 했다"며 "범행과정에서 피해자의 의사에 따른 성행위인 것처럼 답변을 강요해 이를 녹음한 후 다음 범행을 저지르는 등 범행의 수법과 내용이 매우 나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다만 재판부는 검찰이 청구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에 대해 "취업제한과 신상정보등록 등 부수처분을 통해 교정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했다. /장철순·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경인일보DB

2020-07-13 장철순·김우성

부천시의회 이동현 의장, 절도혐의 불구속 기소… 파장일듯

이동현 부천시의회 의장이 현금인출기에서 이용자가 잊어 버리고 가져 가지 않은 현금을 훔쳐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11일 부천 원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 의장은 지난 3월24일 오전 부천시 상동 소재 하나은행 상동역지점 현금인출기(ATM)에서 다른 고객이 인출한 후 잊어버리고 간 70만 원을 훔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이 같은 사실은 지난 10일 오후 2시30분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352호 법정에서 열린 이 의장의 '알선뇌물약속' 등 혐의로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밝혀졌다.이에 따라 이 의장은 '알선뇌물약속' 혐의에 절도 혐의가 추가돼 재판을 받게 됐다.경찰은 신고를 접수하고 현금인출기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돈을 훔친 범인의 신원을 특정하고 추적에 나서 이 의장을 붙잡았다.이 의장은 훔친 현금 중 일부를 사용했으며 경찰에서 혐의를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길에 놓인 돈을 훔치는 행위는 점유이탈물 횡령 혐의가 적용되지만, 현금인출기에 놓인 현금을 훔치는 행위는 은행이 관리하는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가져간 것이어서 은행 돈을 훔친 것으로 간주해 절도 혐의가 적용된다.형법 제329조(절도)는 타인의 재물을 절취한 자에 대해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CCTV에 범행 장면이 포착된 점 등 증거가 명확해 이 의장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이동현 의장은 "당시 지인 등과 3~4차례 자리를 옮겨가며 술을 마신 후 헤어져 귀가하기 전에 돈이 필요해 집 근처 은행 ATM기에서 돈을 인출했다"며 "얼마 후 경찰서에서 불러 경위를 알게 돼 돈을 돌려 줬다"고 말했다.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20-07-11 장철순

순천향대 부천병원, 환자경험평가 '전국 1위'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신응진)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차 환자경험평가'에서 빅5 병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00병상 이상 154개 병원의 만 19세 이상 입원환자 2만3천92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지난해 5~11월 퇴원한 지 8주 이내 환자에게 ▲간호사 ▲의사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 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 평가 등 크게 6개 영역, 세부 24개 문항을 전화로 물었다.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지난 1차 평가에서 경기도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 2차 평가에서는 전국 1위로 올라섰다.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차 평가에서 ▲간호사 93.30점 ▲의사 88.82점 ▲투약 및 치료과정 89.60점 ▲병원환경 91.63점 ▲환자권리 보장 86.22점 ▲전반적 평가 91.86점을 받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의사영역과 전반적 평가영역은 전국 최고점을 기록했다.세부 문항에서도 6개 문항이 전국 최고점을 받았다.먼저 간호사 영역에서 존중·예의(93.3점)와 도움요구관련 처리노력(94.1점)과 타인 추천 여부(92.06점) 등 전 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 최고점을 썼다.특히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1차 평가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던 의사영역과 환자권리보장 등 두 항목이 2차 평가에서 제일 많이 향상되어 눈길을 끌었다.평가 준비를 담당했던 QI팀 강은경 대리는 "1차 평가 때 낮은 점수를 받았던 문항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것이 주효했다. 신응진 병원장님의 적극적인 지지 하에 모든 교직원이 노력해준 결과"라고 설명했다. 부천/장철순 기자 soon@kyeongin.com

2020-07-09 장철순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 공청회 오는 30일로 확정

코로나19 여파로 3차례 연기됐던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과 관련한 공청회가 오는 30일로 개최하는 것으로 확정됐다.부천시 관계자는 9일 "그동안 시의회 매각동의안이 부결되면서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사업 추진이 전면 중단된 상황에서 '주민 의견 수렴'이 출구전략이 될 수 있다고 보고 공청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19 확산으로 3차례 공청회를 연기해 왔다"며 "사업 추진 일정상 공청회를 더 이상 연기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시는 오는 30일 부천체육관에서 오후 7시~9시 30분까지 부천시장을 비롯, 국회의원, 시·도의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 영상문화사업단지 개발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듣기로 했다. 이날 토론회의 좌장은 박인석 교수(명지대 건축대학장)가 맡고, 패널로는 이동현 부천시의회 의장, 홍찬표 부천시 도시계획위원, 백인길 교수(대진대), 이병민 교수(건국대 문화콘텐츠학부), 김기현 부천YMCA 사무총장, 시민 윤용호 씨(상동 아파트 연합회장) 등이 참석한다.시는 출입 시 손소독 및 체온 체크, 참석자 명단 작성(발열, 기침, 해외방문 이력 등), 행사 종료 때 까지 마스크 착용 필수, 착석시 이격거리)2m 유지, 악수 및 대화 등 신체접촉 금지, 창문 개방을 통한 환기 실시 등 코로나 19 방역대책을 세웠다.시는 공청회 이후 9월 부천시의회 임시회의 때 매각동의안을 상정할 예정이다.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는 그동안 '시민들의 폭 넓은 의견을 수렴하지 않았다', '영상문화를 콘셉트로 한 개발 계획이 아파트 5천300가구 이상이 들어서는 주거단지로 전락했다'는 등의 이유로 시가 제출한 공유재산관리변경계획(안)을 2차례 부결했다.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은 상동 529-2번지 일대 35만1천916㎡ 부지에 문화산업 융·복합센터(소니픽처스, EBS 등 국내외 28개사 유치), CT 비즈니스센터, 미디어전망대(70층), 호텔, 컨벤션, 주거시설(5천517세대) 등을 건설하겠다고 제안해 GS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있다.토지비 1조100억원, 공사비 2조700억원, 기타 1조1천100억원 등 4조1천9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지만 부천시의회에서 매각동의안이 발목 잡혀 GS건설 컨소시엄 측과 사업계약을 맺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부천/장철순 기자 soon@kyeongin.com

2020-07-09 장철순

부천 보물 다칠라 'VIP 포장 이사'… 시립박물관 9월말 통합·이전

자기·수석·교육박물관 총 6053점무진동차 동원… 이전비 8천만원훈증 소독한후 수장고로 들어가내달중순 각관 디스플레이 완료부천시립박물관이 오는 9월 말 통합·이전을 앞두고 종합운동장에 있던 유럽 자기, 교육, 수석박물관의 유물을 새 둥지로 옮기는 작업이 한창이다.지난 2일 오후 유럽 자기박물관에서는 유물 하나하나가 정성껏 포장돼 박스에 담겼다. 학예사와 이사센터 직원 등은 유물 1개마다 여러 각도로 사진을 촬영하고, 미리 작성한 유물 리스트를 점검하며 조심스럽게 유물을 포장해 나갔다. 새 모양의 유물은 스티로폼과 철사 등을 활용해 날개, 부리 등이 훼손되지 않도록 고정했다. 유럽 자기박물관 726점의 유물포장은 지난 주말까지 이어졌다.독일의 마이센, 프랑스 세브르, 영국 로열우스터, 덴마크 로열코펜하겐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기들은 오는 9월 이후 새로운 박물관에서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또 수석 박물관 2천215점의 유물은 7일부터 포장작업이 시작됐다.시가 3천만원을 웃도는 '청송 꽃들', 흰 바탕의 돌에 녹색 물감을 끼얹어 놓은 것 같은 '도형 산수경석' 등 희귀 수석들도 조심스럽게 포장되고 있다. 희귀 수석들은 이번 주까지 포장이 마무리될 예정이다.2천837건 3천112점의 부천교육박물관 유물들도 이삿짐을 싸고 있다.이들 유물은 일반 차량이 아닌 무진동 차량으로 옮겨진다. 옮겨가는 곳은 2㎞도 안되는 거리지만 차량 이동 중 진동으로 유물이 훼손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다.유물들은 8월 초 준비실을 거쳐 각 관의 수장고로 들어간다. 이 과정에서 천연가스를 활용해 훈증 소독을 하게 된다.각 관의 학예사들은 8월 중순께 전시될 유물을 선택해 디스플레이를 마치고 관람객을 맞을 준비에 나선다.유물 이사비용만 8천여만원이 들어갔다. 훈증 소독 비용은 따로 예산이 들어 갈 예정이다.이현정 부천시립박물관 총괄 홍보담당은 "2003년부터 하나 둘씩 세워진 박물관은 17년 만에 시립박물관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처음으로 대규모 유물 이전작업을 진행하게 돼 매우 조심스럽다"며 "유럽 자기, 교육, 수석 유물뿐 아니라 활과 펄벅기념관의 유물들도 이번 기회에 전면 소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천/장철순 기자 soon@kyeongin.com이삿짐센터 직원이 유럽자기를 조심스럽게 포장하고 있다.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희귀 수석 '청송 꽃들'.

2020-07-08 장철순

부천시, 경기도 교통분야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부천시가 경기도에서 실시한 '2020년 교통분야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천시는 경기도 교통분야 평가에서 2019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선진 교통행정을 주도하는 자치단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경기도는 시·군을 총인구수 기준으로 A~D까지 4개 그룹으로 나누어 교통일반, 교통안전, 택시행정, 대중교통, 교통정보 5개 분야 17개 항목 26개 지표로 지난해 실적을 평가했다. A그룹에 속한 부천시는 교통약자 이동 편익을 위해 노력하고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을 통해 양질의 교통정보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시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사업용 주차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 한국도로공사와 송내IC(북측) 사업용차량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 4P(Public-Private-People Partnership) 전략을 통한 스마트주차장서비스 구축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함병성 교통사업단장은 "우리 시가 교통분야 평가에서 매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스마트한 교통체계를 확충하면서 안전하고 편리한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서비스 추진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안전한 스마트 교통도시 구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부천시청 전경. /부천시 제공

2020-07-08 장철순

부천시, 코로나19 예방 '안심식당' 지정

부천시가 8일 음식점 '시골애(愛)', '영월애곤드레(부천점)' 2개소를 '안심식당'으로 지정한 것을 시작으로 식사 문화 개선과 코로나19 예방에 나선다. 안심식당은 ▲덜어 먹기 도구 비치 ▲위생적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업소 소독 및 손 소독제 비치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 등 5개 수칙을 성실히 이행하는 식당이다.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도록 앞으로 관내 일반음식점 100개소를 안심식당으로 지정하고, 향후 점검 시 1개라도 이행하지 않을 시 지정을 취소할 방침이다. 시는 안심식당으로 지정된 음식점에 '안심식당' 스티커 부착, 손 소독제 및 위생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대한 온·오프라인 홍보도 병행한다. 신청을 원하는 일반음식점이 안심식당 지정 신청서 및 서약서를 작성하여 시에 제출하면, 담당 공무원 등이 현장 확인 후 안심식당으로 지정한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부천시 홈페이지(bc.go.kr)의 새소식란을 참고하거나, 식품위생과 음식문화팀(032-625-4316~8)으로 문의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안심식당 지정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 및 안전한 식사 문화가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부천 안심식당 지정 모습. /부천시 제공

2020-07-08 장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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