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시민 복지·약자 보호 '행복공동체 수원' 일군다

시의회 문화복지위 발로뛰는 의정세계유산 화성 보존·관리도 앞장"시민들의 삶의 질과 도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앞장서겠습니다."수원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최영옥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의 각오다. 문화복지위 소속 의원들은 시민들의 복지정책, 특히 사회적 약자의 복지를 위한 관련 조례 개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가치를 높이는데 전 의원들이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행정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사회복지사 등의 사기진작과 처우개선 등을 위해 '수원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대표적 사례다.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장애인 등의 편의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수원시 장애인 등의 편의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도 이번 문화복지위 성과 중 하나다. 홀몸노인에 대한 건강음료 배달사업도 문화복지위 의원들의 생각에서 시작됐다. 해당 사업은 음료를 제공하면서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제도로 현재 정착되고 있다.세계문화유산 '화성'을 담은 수원시를 살아 숨 쉬는 도시로 만드는 것도 이들 문화복지위 의원들의 몫이다. 문화복지위에서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자산으로 문화관광의 활성화와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위원회는 이를 위해 시민의 직접적인 참여확대를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 근거를 마련하고 개최시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토록 해 시민이 직접 추진하는 근거를 마련하고자 '수원시 수원화성문화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일부 개정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협약'에 따라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그 가치를 지속하기 위해 '수원시 세계유산 화성 보존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도 제정했다.최영옥 위원장은 "문화복지위는 시민들 삶의 질을 결정하는 문화와 복지정책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그 어느 것도 등한시 할 수 없다"며 "시민들이 느끼는 행복과도 비례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 문화복지위원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수원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최영옥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최근 수원화성 자전거택시에 대한 운영상항 등을 점검하고 있다. /수원시의회 제공

2019-05-23 김영래

현륭원 올릴 제물 준비했던 '화성행궁 별주' 발굴현장 시민에게 선보인다

수원시는 오는 28일 시민들에게 '화성행궁 별주(別廚)' 발굴 현장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별주(別廚)는 1795년 혜경궁 홍씨의 회갑 잔치 준비를 위해 설치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후 분봉상시(分奉常寺)로 이름이 바뀐 별주는 현륭원에 올릴 음식과 술 등 제물을 마련하고, 이와 관련된 문서를 정리 보관하는 곳으로 활용됐다.시는 지난 2016년부터 경기도문화재연구원과 함께 '화성행궁 우화관·별주 일대 발굴조사'를 진행했다.발굴조사 결과, 가로 26m·세로 20m 규모 별주 건물터가 확인됐다. 네모난 단 위에 건물 2동이 있었고, 그 주변에 담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별주 앞에는 연못 흔적이 발견됐다. '화성성역의궤(華城城役儀軌)', '정리의궤(整理儀軌)'에 수록된 내용과 유사한 것으로 파악됐다.시는 이러한 조사 성과를 알리기 위해 오는 28일 오후 2시 '화성행궁 별주' 발굴 현장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화성행궁 주차장 별주 발굴 현장에서는 부엌, 온돌방 등 별주 건물터와 도자기 조각, 벽돌 등 건물터에서 출토된 유물을 볼 수 있다. 경기문화재연구원 조사원이 별주를 설명해준다.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별주 건물터 항공사진 /수원시 제공

2019-05-23 배재흥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개막, 염태영 시장 "청소년 덕분에 민주주의 꽃 피웠다"

염태영 시장은 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개막식에서 "1919년 3.1운동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광주학생 운동(1929년)의 중학생, 2.28민주운동(1960년)의 고등학생 등 역사의 주요 현장에는 청소년이 있었다"며 "청소년이 우리 사회의 주인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2019 다시 청소년이다!'를 주제로 25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청소년박람회는 수원시, 여성가족부, 경기도가 공동주최한다. 개막식은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 개회사, 염태영 시장 환영사로 시작해 '청소년 미래 선언' 발표, 축하 공연으로 이어졌다. 진선미 장관은 "순수함과 열정이 가득한 청소년은 늘 시대를 선도했다"면서 "여러분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믿고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 달라"고 말했다.개막식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청소년 미래 선언'에서 "모든 이가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주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적극적으로 청소년 활동에 참여해 사회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며 "또 현재를 살아가는 주역으로서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책임지는 주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개막식 후 '제15회 청소년특별회의' 출범식이 열렸다. 시·도 청소년참여위원회(17개), 중앙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450여 명으로 구성되는 청소년특별회의는 청소년들이 바라는 정책과제를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24일에는 3.1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청소년 독립운동 역사 골든벨'이 열리고,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의 특별공연 '백 년의 침묵'이 상연된다. 임면수 선생 등 수원 출신 독립운동가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전시홀에서는 전시·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미래 혁신존 ▲진로 드림존 ▲행복 나눔존 ▲창의 재능존 ▲안전 누리존 ▲국제 교류존 ▲2019 다시 청소년이다 등을 주제로 360여 개 부스가 들어선다. 역대 최대 규모다.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는 25일 오후 5시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폐막식으로 마무리된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염태영 수원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2019-05-23 배재흥

수원시 80억원 투입, 도시생태계 환경 개선

수원시가 80억원을 투입해 서울대, 단국대와 손잡고 도시생태계 환경 을 개선한다. 시는 23일 광교생태환경체험교육관에서 서울대·단국대와 '도시생태계 건강성 증진 기술개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시 생태계 개선에 협력하기로 했다.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 공모사업인 '도시생태계 건강성 증진 기술 개발사업'은 미세먼지·열섬현상 등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생태계 기능 강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서울대와 단국대가 수원시에 공모사업 협력을 제안하고, 수원시가 수락하면서 이뤄졌다. 공모에 선정되면서 세 기관은 국비 81억 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광교호수공원 등 각 대학이 개발한 기술 적용을 위한 테스트베드(시험공간)와 도시생태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대와 단국대는 도시생태계 기능 강화를 위한 연구를 하고, 연구결과를 수원시와 공유한다. 서울대는 미세먼지와 열섬현상 등 도시환경문제 해결에 중점을 둔 '도시생태계 건강성 증진을 위한 구조 및 기능관리 기술 개발'을 연구과제로 수행한다. 생태계 구조·기능 등 종합적 환경정보를 바탕으로 도시생태계 건강도를 평가·관리하는 기술을 개발한다.단국대는 'Bio+City(바이오플러스시티, 생태도시) 구현을 위한 회복력 향상 패키지 기술 개발'을 연구과제로 수행한다. 'Bio+City'는 도심 자투리땅에 생태 비오톱(생물서식공간)을 조성해 도시생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다. 생물에게 필요한 환경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식공간을 조성하고, 생태계 회복력 향상 기술 등을 개발한다.이날 협약식에는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 류영렬 서울대 조경학과 교수, 김남춘 단국대 녹지조경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백운석 제2부시장은 "원활한 연구 수행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다 하겠다"며 "연구결과는 수원시 환경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왼쪽부터) 류영렬 서울대 교수,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 김남춘 단국대 교수가 '도시생태계 건강성 증진 기술 개발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2019-05-23 김영래

수원 성균관대 복합역사 바로 옆 환승주차장 준공

수원 성균관대 복합역사 바로 옆에 191대를 주차할 수 있는 환승주차장이 문을 열었다. 23일 준공식을 한 성균관대역 환승주차장은 주차전용 건물로 건축면적 1천777㎡, 지상 3층(4단) 규모다. 2017년 11월 착공해 1년 6개월 만에 완공했다. 시비 76억 7천200만 원, 도비 10억 원 등 86억 7천200만 원이 투입됐다.환승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철역으로 이동할 수 있어 자가용에서 전철로 환승하는 주민들이 한결 편리하게 전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환승주차장 건물 옆에는 자전거 130대를 세워놓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그동안 자가용을 타고 와 성균관대역에서 전철을 타는 시민은 밤밭고가차로 아래 주차장에 주차해야 했다. 하지만 밤밭고가차로 아래 주차면은 166개에 불과해 수요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또 주차를 하고 전철역까지 가려면 언덕을 올라야 해 교통약자는 환승에 어려움을 겪었다. 환승주차장이 문을 열면서 성균관대역 주변 주차난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역 주변에 원룸과 다세대주택이 밀집돼있어 주차난이 심각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준공식 기념사에서 "성균관대역은 하루 4만여 명이 이용하는 북수원의 관문이지만 주차시설은 부족했다"면서 "성균관대역 환승주차장이 주차 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은 시민,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나"고 말했다.성균관대역사 복합역사는 개통 41년 만인 지난 1월 최신 시설을 갖춘 복합역사로 다시 태어났다. 1월 9일 준공한 성균관대 복합역사는 연면적 9천867㎡,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북부역사, 상업시설, 전면 개축한 기존 역사로 이뤄져 있다. 역 출입구가 1개에서 4개로 늘어났고, 엘리베이터 4대와 에스컬레이터 7대가 새로 설치됐다. 환승주차장이 준공되면서 성균관대 복합역사 환승 주차면은 252개로 늘어났다. 성균관대 복합역사 지하 주차장 주차면은 61개다./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성균관대역 환승주차장 전경. /수원시 제공염태영 시장(오른쪽 5번째)와 관계자들이 준공식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수원시청 제공

2019-05-23 김영래

인덕원선 '영통입구사거리역' 신설 유력

타당성 용역 내달 중순 결과나와B/C 1 넘으면 '국비' 지원도 가능기대 못미쳐도 지자체 조달할 듯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하 인덕원선) 사업의 마지막 이슈로 꼽히는 수원 영통입구사거리역 신설(2018년 12월 4일자 1면 보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 노선도 참조지난해 12월 수원시가 발주한 '영통입구역 추가 설치 타당성 조사 용역'의 결과가 다음달 중순께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덕원선의 영통역(수원)과 흥덕역(용인) 사이에 설치되는 것으로 계획 중인 영통입구사거리역은 지난해 3월 고시된 인덕원선 기본계획에는 포함되지 않았다.하지만 수원 영통 주민들을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해당 지역에 역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수원시가 설치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앞서 인덕원선의 애초 계획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흥덕역과 호계역(안양)이 지자체의 필요에 의해 반영됐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수원시의 용역에서 영통입구사거리역 신설의 사전 예비 타당성(B/C)이 1.0을 넘는 것으로 나올 경우, 국가재정 지원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대규모 인프라 사업은 사업 타당성이 1.0을 넘을 때만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만약 타당성이 기대에 못 미친다면 시 자체 재원 부담이나 역과 접해 있는 용인시와 재원을 분담하는 방안이 유력하다.흥덕역과 호계역 역시 사업 타당성이 1.0을 미달해 각각 1천564억원과 863억원의 예산을 지자체가 자체 부담한다.영통역과 흥덕역이 포함된 인덕원선 9공구 공사가 다음달 25일을 전후해 발주될 예정이라 최종 추진 여부는 적어도 다음달 말 전에는 확정될 전망이다. 공사가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공정을 한 사업자가 시행하는 '턴키'(Turn Key)방식이다 보니 역 신설 여부가 결판나야 사업자 선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이와 관련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관련 정부 부처와 (역 신설에 대한) 공감대를 이뤘다. 재원이 문제인데, 용역결과에 따라 국비 지원을 받거나 지자체 재원으로 조달하게 될 것"이라면서 "사업 자체는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수원시 관계자는 "내달 중으로 용역이 끝날 예정이지만 아직 결과를 받아 보지 못해 확답하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신지영·배재흥기자 sjy@kyeongin.com사진은 인덕원선 영통입구역 설치 타당성 조사 환영 현수막이 내걸린 영통 아파트 단지.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9-05-22 신지영·배재흥

"산수화의 과실" 오산·화성 농식품, 수원로컬푸드직매장에서 만난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와 화성정남농업협동조합 오산잔다리마을공동체 농업회사법인(주)은 22일 장안구 광교산로 수원로컬푸드직매장에서 '농식품 입점제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수원·오산·화성시가 체결한 '산수화 상생협약'의 하나로 이뤄졌다. '산수화'는 오산의 '산', 수원의 '수', 화성의 '화'를 조합해 만든 이름이다. 협약에 따라 정남농업협동조합과 잔다리마을공동체 농업회사법인(주)는 수원로컬푸드직매장에 입점해 안전하고 우수한,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제품을 수원시에 공급한다. 정남농업협동조합은 잡곡류(콩류·보리쌀·흑미·찹쌀·수수·참깨 등), 잔다리마을공동체 농업회사법인(주)은 콩 가공식품(두부·콩가루·콩물·볶음콩 등)을 판매한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수원·오산·화성 간 협력을 강화하고, 우수한 농식품을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수한 제품을 판매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로컬푸드직매장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우재덕 정남농업협동조합장(왼쪽 세 번째), 최광균 수원시농업기술센터장(왼쪽 네 번째), 홍진이 잔다리마을공동체 농업회사법인㈜ 대표(오른쪽 두 번째)가 '오산·수원·화성 농식품 입점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2019-05-22 배재흥

영통국민체육센터 하도급사, 수개월간 임금 체불

수원 광교신도시 웰빙타운에 건립되는 영통국민체육센터에서 수개월째 임금 체불 문제가 불거졌다.21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시가 발주하고 문영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영통국민체육센터는 수원 이의동 1183 열림공원에서 지난해 4월 착공해 오는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사업비는 국비 28억원, 시비 87억원, 경기도시공사 광교개발이익금 60억원 등 총 175억원으로 25m 실내수영장 6레인과 어린이 풀, 배드민턴, 농구, 배구, 탁구 등 종목 체육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하지만 하도급사인 한국이엔씨가 지난 2월분부터 50여 명의 철근, 콘크리트, 형틀 목수 임금과 장비 임대료 등 4억여 원 지급을 미뤄 현재 공사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하도급사는 원청인 문영엔지니어링과 부가세 포함 12억1천만 원에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공정률은 51% 수준으로 골조 공사는 완료됐다.형틀목수 팀장 최모씨는 "2월부터 임금이 지급되지 않아 사채까지 끌어다 팀원들에게 밥을 먹이면서 일을 했다"며 "하도급 업체가 계속해서 말을 돌리면서 돈을 주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상황이 이렇자 노동자들은 발주처인 수원시청을 찾아 하도급 업체 사장을 불러냈고, 임금 지급 기한을 약속해야 집으로 돌려보내겠다고 버텼다.시의 중재로 하도급 업체는 오는 24일까지 그간 밀린 임금을 지급하겠다는 각서를 써 노동자들에게 전달했다.한국이엔씨 관계자는 "본래 건설 공사는 지난해 12월 31일자로 끝내야 했는데, 토목공사가 12월 20일에 끝나면서 공기가 늦춰져 자금 융통이 어려워졌다"며 "되메우기 공사를 안 해줘서 인부들이 손으로 직접 자재를 옮기는 수고를 겪게 한 감리단에도 책임이 있다"고 해명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수원 광교신도시 웰빙타운에 건립되는 영통국민체육센터 신축 현장 앞에서 노동자들이 '3개월째 임금 체불 현장'이라는 현수막을 걸고 농성하고 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19-05-21 손성배

'주민생각 반영 못한' 대유평지구개발사업

화서역 꽃뫼 먹거리촌 상인 '반발'일조권 평가 제외·소음대책 없어"설명회·의견제출기간 몰라" 주장市 "우려하는 사항 간담회 계획"수원시 화서역 꽃뫼 먹거리촌 인근 일부 상인들과 주민들이 주민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채 '대유평지구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먹거리촌 주변 지역이 환경영향평가 일조권 평가 대상에서 제외돼 있는데다 지하주차장 공사 사업도 소음 방지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21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대유평지구 개발사업은 지난 2003년 KT&G가 담배 생산시설을 폐쇄한 이후 유휴지로 남아있던 옛 연초제조창 부지(장안구 정자동 111·대지면적 3만1천60㎡) 일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수원도시관리계획 결정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현재 한강유역환경청과 환경영향평가 본협의가 진행 중이다.하지만 꽃뫼 먹거리촌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은 이번 지구 개발에 따라 일조권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데도 환경영향평가 측정 지역에서는 배제됐다고 주장했다.이번에 실시된 환경영향평가 일조권 평가 대상 지역에는 명인중학교, 송림초등학교, 장안아파트, 풍림아파트 등이 포함됐지만 먹거리촌은 포함되지 않았다.또 이들은 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해 지난 1월 23일 열렸던 주민 설명회와 2월 16일까지였던 주민 의견 제출 기간도 알지 못해 주민 의견 제시도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주민 A씨는 "2블록 업무주상복합용지에 들어설 건축물은 최대 층수가 43층으로 일조권이나 조망권에 침해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데도 환경영향평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최근에 소식을 접해 이의 제기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일부 상인들은 KT&G가 기부채납 하기로 한 지하주차장 공사 시작에 앞서 소음이나 먼지 피해에 대한 대책도 함께 진행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밖에 꽃뫼먹거리촌 비상대책위원회는 시와 주차장 위치 조정과 함께 주차 면수를 기존 120대에서 270대로 늘리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이에 대해 수원시 관계자는 "먹거리촌은 대유평지구 서쪽에 위치하고 있어 일조 영향이 적기 때문에 검토 대상에서 제외됐다"며 "환경영향평가도 신문공고와 인터넷, 현수막 게시로 주민 의견을 청취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또 "지하주차장 건설 문제 등 지역 주민들이 우려하는 사항들에 대해 충분한 의견 수렴이 있을 수 있도록 간담회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9-05-21 이원근

베토벤 '숨겨진 걸작' 경기필의 색깔로

30·31일 道문화의전당 '베토벤&브람스Ⅰ김지연·조재혁·송영훈 협연 '섬세한 무대'2부 대중적 감성 어필 브람스 3번 교향곡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오는 30~31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마스터시리즈IX '베토벤 & 브람스 I'을 진행한다. 경기필은 2020년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2년에 걸쳐 베토벤 교향곡 전곡 사이클을 진행 중이다. 이번 5월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숨겨진 걸작 베토벤 3중 협주곡을 선보인다. 베토벤 3중 협주곡은 당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또한 걸작이라고 평가받기 힘들었다. 물론 베토벤이라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치가 높고, 같은 시기에 작곡한 '영웅 교향곡'과 같은 거대한 작품의 그림자에 가려져 있기도 했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 많은 연주자들이 즐겨 연주하며, 많은 대중들도 곡을 재평가하기 시작했다. 이날 지휘자 마시모 자네티는 자신만의 색으로 베토벤 3중 협주곡을 풀어낸다. 우선 1부에는 섬세하고 유려한 음색의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과 중후하고 다이내믹한 음악의 첼리스트 송영훈, 뛰어난 통찰력과 과장 없는 섬세한 터치의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함께 무대에 올라 곡의 완성도를 높인다.2부에 연주되는 브람스 교향곡 3번은 베토벤의 3중 협주곡과는 달리 브람스 작품 가운데 가장 큰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3번 교향곡을 작곡할 당시 브람스는 비스바덴에서 연애를 하고, 산책을 하며 좋은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런 분위기 그리고 브람스가 느끼는 감정들이 곡에 잘 투영됐다. 브람스가 느꼈던 보편적이며 대중적인 감성이 다른 교향곡보다 곡에 직접적으로 전달돼 대중적인 인기나 지지도가 크게 높았다.경기필 관계자는 "대중적인 지지나 인지도에서 상반되는 두 작품을 경기필과 마시모 자네티가 어떻게 풀어나갈지 공연장을 찾아 직접 경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왼쪽부터)피아노 조재혁, 첼로 송영훈, 바이올린 김지연. /경기도문화의전당 제공

2019-05-21 강효선

[2019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미래 100년 주인공들, 수원서 그리는 '큰 꿈'

내일부터 3일동안 컨벤션센터임정 100주년 기념 행사 선보여'미래 선언' 발표 올해 첫 시도전국서 모인 동아리 '문화 공연'손연재등 매일 멘토 한명 특강국내 최대 규모 청소년 행사인 '2019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23~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박람회 주제인 '2019 다시 청소년이다!'는 3·1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3·1운동을 비롯한 근현대사의 전환점마다 역사의 전면에 섰던 청소년을 되새기자는 의미를 담았다.■ '청소년 미래 선언' 발표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청소년 미래 선언'에는 청소년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주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개막식 후에는 '제15회 청소년특별회의' 출범식이 열린다. 청소년이 바라는 정책과제를 발굴하는 역할을 하게 될 청소년특별회의는 시·도 청소년참여위원회(17개), 중앙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450여 명으로 구성된다.주제에 걸맞게 3.1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24일에는 컨벤션홀에서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의 특별공연 '백년의 침묵'이 상연된다. 필동 임면수 선생 등 수원 출신 독립운동가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24일 오전 10시에는 컨벤션홀에서 3·1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청소년 독립운동 역사 골든벨'이 열린다. 청소년 300명이 참가해 수원 지역 독립운동 역사에 관한 문제를 푼다. '2019 다시 청소년이다' 부스(전시홀)에서는 청소년들이 3·1운동 이후 지난 100년을 성찰하고, 미래 100년을 설계해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 풍성이번 박람회에는 그 어느 때보다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 25일에는 이벤트홀에서 '청소년 정책 주장대회'가 열린다. 청소년의 행복한 삶을 위해 필요한 문화·교육·노동·복지·권리 정책 등을 제안하는 대회다. → 표 참조컨벤션홀에서는 '청소년동아리 경진대회'와 경기도 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이 참여하는 '경기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합창대회'가 열린다.컨벤션센터 야외무대에서는 박람회 기간 내내 전국 청소년 동아리가 출연하는 문화 공연이 열린다. 총 48팀이 참여한다. 퀴즈, 게임 등 이벤트도 진행된다. 박람회 개·폐막식 사회는 청소년(남녀 각 1명)이 맡는다. 전시홀에서는 전시·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미래 혁신존 ▲진로 드림존 ▲행복 나눔존 ▲창의 재능존 ▲안전 누리존 ▲국제 교류존 ▲2019 다시 청소년이다 등을 주제로 360여 개 부스가 들어선다. 역대 최대 규모다. 미래 혁신존에서는 IoT(사물 인터넷), 드론, VR(가상 현실), AI(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된다. 키 2.4m 로봇 '타이탄'의 현장 공연도 있다.채용박람회에서는 강소기업 현장면접, 구직상담, 면접클리닉 등이 진행된다. 25일 정오에는 서울대학교에 있는 학과를 비롯한 27개 학과를 소개하는 '학과박람회'가 열린다. ■ 손연재·서경덕 등 풍성한 멘토 특강매일 한 명의 멘토가 청소년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멘토 특강도 있다. 23일 체조선수 손연재가 '청소년! 꿈을 이야기하다', 24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청소년! 역사를 이야기하다(청소년에게 들려주는 독립운동)', 25일 코미디언 유병재가 '청소년! 미래를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25일에는 청소년 멘토가 또래와 이야기를 나누는 '또래 특강'도 진행된다. 모델 한현민(18)군, 배우 이형석(19)씨, 고등학생 윤효서(18)양이 청소년들과 함께 고민을 나눈다.수원시 관계자는 "2019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는 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축제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지난해 5월 열린 한 청소년행사에서 염태영 시장이 청소년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수원시 제공

2019-05-21 배재흥

수원시 팔달구, 中 산둥성 지난시 시중구서 '구청간 교류협력' 첫걸음

이훈성 청장·민간인 4명등 방문단관광객 유치·지역 상생발전 모색이훈성 수원시 팔달구청장과 민간인 4명을 포함한 팔달구 방문단 8명은 22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산둥성 지난시 시중구를 방문한다.양 도시의 구청 간 교류협력의 물꼬를 트기 위해서 인데, 이는 수원시 4개 구 중에서도 팔달구가 처음으로 내딛는 발걸음이다. 이훈성 구청장은 지난 20일 구청 집무실에서 열린 경인일보와 인터뷰에서 "팔달구는 수원관광 명소의 80% 이상이 소재하고 있을 정도로 관광지로서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이번 시중구 방문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주민·지역 상인간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는 등 상생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문계획은 지난 2월 수원시로 파견 온 시중구 연수공무원이 "팔달구와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싶다"는 시중구청장의 공식제안서를 제출하면서 마련됐다. 수원시와 지난시는 앞서 1993년 10월 국제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후 양 시의 대표 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와 지난 샘물축제에 대표단 등을 파견하는 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시중구의 전통시장인 영웅산 문화시장과 백화주 역사문화마을은 팔달구의 행궁동 주변과 매우 비슷하다"며 "이번에 함께하는 민간대표단은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벤치마킹하고 지역경제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6월 중에는 팔달구 민·관 합동 실무단을 구성하고, 수원화성문화제 즈음에 시중구 대표단이 수원에 방문하면 우호교류 협약서를 체결해 양 기관의 협력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 구청장은 팔달구민들에게 "이번 방문을 발판삼아 수원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간의 자율적 교류를 권장하고 교육·환경·문화·산업 등 교류가 가능한 각 분야를 발굴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이훈성 팔달구청장이 지난 20일 시중구 방문의 목적과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팔달구 제공

2019-05-21 배재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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