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수원, 열세극복 '아태 환경장관포럼' 품었다

인천·부산 제치고 '개최지 선정'역사·환경정책 등 강점 내세워염태영시장 PT 발표 '저력 입증'내년 9~10월 컨벤션센터서 열려광역도시인 인천·부산과 경쟁하며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는 냉혹한 평가를 받던 수원시가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 포럼' 유치도시로 최종 선정됐다.수원·인천·부산은 지난달 20일 포럼 개최를 희망하는 전국 8개 지자체 중에서 환경부 1차 심사에 통과했다. 환경부는 3개 도시를 대상으로 현장실사·프레젠테이션(PT) 심사 등을 거쳐 19일 수원시를 개최지로 낙점했다.수원시는 이번 환경장관 포럼 유치를 계기로 국내 마이스(MICE)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국제회의 유치를 위한 시설 인프라, 인적자원 등이 서울을 잇는 제2·3 도시인 부산·인천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했다.수원시는 경쟁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국제회의 유치 경험을 보완하기 위해 도시의 역사성, 혁신 환경정책 우수사례, 삼성전자·아모레퍼시픽 등 아태지역 국가들의 관심도가 높은 글로벌 기업들이 인접해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특히, 염태영 수원시장이 직접 PT 심사 발표자로 나서는 등 적극성도 부각했다. 염태영 시장은 "아·태 환경장관포럼 유치 성공은 시민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원 덕분"이라며 "이번 포럼 유치는 수원컨벤션센터의 역량과 기능도 업그레이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9~10월께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환경장관 포럼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주관하는 유엔환경총회의 지역별 준비회의다. 아·태 지역 41개국 정부, 국제기구, 민간단체 대표 등 500여 명이 환경 현안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화학물질 관리 등 다양한 환경분야 현안들이 다뤄질 전망이다. 참석자들은 오는 2021년 파리협정체제 출범에 따른 세부이행방안, 생물다양성 전략, 화학물질 관리전략 수립 등 전 지구적인 환경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한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9-09-19 배재흥

사물놀이·소고춤·전통문양… '나도 대가처럼'

수원문화재단은 21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무형문화재전수회관 활성화사업 '대가의 초대'를 진행한다. 수원시 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는 무형문화재 8호 승무·살풀이춤 예능보유자 김복련, 무형문화재 제14호 소목장 김순기, 무형문화재 제28호 단청장 김종욱 , 무형문화재 제57호 불화장 이연욱 등이 전수 활동 중이다. 이번 행사는 무형문화재 보유자들과 이수자, 전수자들이 직접 공연, 체험,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총 12회에 걸쳐 운영한다.먼저 김복련 선생이 연출한 공연은 화성재인청무용단을 중심으로 사물놀이, 소고춤, 실내악 연주 등을 선보이며, 사물놀이 기본 가락과 전통춤 기본 동작을 교육한다. 김종욱 단청장과 이연욱 불화장은 전수자·이수자와 함께 우리나라 고유의 색감과 문양을 소개하고 직접 전통문양을 채색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행사기간 중에는 소목장 김순기 '창호 문살 소품전'이 상시 운영된다.재단 관계자는 "대가의 초대를 통해 수원시 무형문화재를 알리고 그들의 장인정신을 재조명해 깊이 있는 전통 문화예술을 직접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행사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열리며, 관람료 및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 )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문의: 예술교육팀 (031)290-3553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수원문화재단 제공

2019-09-19 강효선

수원 매교역 일대 개업공인중개사들 기업형 떳다방 근절 캠페인 벌여

수원 매교역 일대 부동산 시장이 재개발사업 구역의 일반분양을 앞두고 들썩이는 가운데 이 일대 공인중개사들이 투명한 부동산거래 시장을 강화하고자 '클린중개 자정결의' 캠페인을 진행했다.한국공인중개사협회 팔달구지회 임원 및 회원 35명은 1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팔달구청 상황실과 매교역 일대에서 이른바 '떳다방' 등 불법 중개행위로 인한 고객들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클린중개 자정결의 캠페인을 펼쳤다.이는 최근 매교역 일대 재개발사업이 일반분양을 앞두면서 자격증 없이 일반 공인중개사들을 끼고 단기간 영업을 하고 떠나는 떳다방의 불법 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이들은 이날 오전 팔달구청에서 다운계약서 근절 및 무등록 업소 등에 대한 대책 회의를 연 뒤 매교역 일대에서 부동산 계약 시 유의해야 할 사항이 적힌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클린중개 가두캠페인을 벌였다.'지금, '개업공인중개사'와 계약하고 계십니까?'라고 쓰인 전단지에는 ▲개업공인중개사와 계약 ▲공부상 소유자 및 관리관계 확인 ▲모든 거래금액은 매도인 또는 임대인 계좌에 입금 등 부동산 계약 때 확인해야 할 주의사항이 담겨 있다.현장에서 만난 한 공인중개사는 "매교역 일대 일반분양을 앞두고 기업형 부동산이 들어와 다운계약서 작성 등 불법행위를 일삼고 있다"며 "이들은 병점역 아이파크캐슬, 수원역 푸르지오, 화서역 푸르지오 등 분양권 장사를 전문으로 하는 떳다방이다. 이들의 불법행위는 결국 정상적으로 영업하는 개업공인중개사뿐 아니라 고객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근절돼야 한다"고 토로했다.또 다른 부동산 관계자도 "앞으로 기업형 떳다방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관에서도 대대적인 전수조사는 물론 적극적으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면서 "매교역 일대 공인중개사들은 애꿎은 고객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클린중개 자정결의 캠페인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팔달구지회 임원 및 회원 35명이 팔달구청에서 불법 중개행위로 인한 고객들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클린중개 자정결의 캠페인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클린부동산회 제공팔달구지회 임원 및 회원들이 팔달구청에서 불법 중개행위 근절을 위해 논의 중이다./클린부동산회 제공클린부동산회가 기업형 떳다방 근절을 위해 자체 제작한 스티커./클린부동산회 제공팔달구지회 임원 및 회원 35명이 매교역 일대에서 클린중개 자정결의 가두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클린부동산회 제공

2019-09-19 이상훈

수원시, 아태환경장관포럼 유치도시 선정

수원시는 내년 9~10월께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 포럼' 유치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7월 포럼 유치를 위한 환경부 공모에는 전국 8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수원, 인천, 부산 등 3개 도시만 1차 심사에 통과해 막판까지 경합을 벌여왔다. 수원시는 광역지자체인 부산과 인천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제회의 회의 인프라와 접근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는 이 같은 열세를 뒤집기 위해 풍부한 문화·환경 인프라, 혁신환경정책 우수사례, 자치단체장의 강력한 유치 의지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지난 3월 개관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주관하는 유엔환경총회의 지역별 준비 회의다. 아·태 지역 41개국 정부, 국제기구, 민간단체 대표 등 500여 명이 환경 현안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에서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화학물질 관리 등 다양한 환경 분야 현안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는 2021년 파리협정체제 출범에 따른 세부이행방안, 생물다양성 전략, 화학물질 관리전략 수립 등 전 지구적인 환경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아·태 환경장관포럼 유치 성공은 시민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원 덕분"이라며 "수원의 국제화 역량과 잠재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9-09-19 배재흥

수원시, 관내 축산농가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

수원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라 17일 오전 6시 30분부터 19일 오전 6시 30분까지 관내 축산농가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수원시에는 돼지사육 농가가 없지만 '일시 이동중지' 명령으로 돼지열병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방역약품·방제차량 등을 동원해 가축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수원시는 외국 식료품 판매업체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생명산업과 내에 상황실을 운영하며 방역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가로부터 불법 축산물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외국 식료품 판매업소 30개소를 점검한 바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게만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감염되면 치사율이 100%다. 국내 제1종 법정감염병으로 현재 치료제나 백신이 없다. 지난해 8월 중국에서 발생한 후 몽골·베트남·캄보디아·북한·라오스 등 주변국으로 확산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조기에 종식 될 수 있도록 축산 관계자들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이행해주시고, 가축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국가를 여행할 때는 축산시설을 방문하지 말고, 가축과 접촉하면 안 된다. 또 육류·햄·소시지 등 돼지 산물을 국내에 반입하지 말고, 부득이 반입한 경우에는 공항에서 신고해야 한다.해당 국가 축산 농가·축산 시장을 방문한 시민은 입국할 때 반드시 '여행자 세관 신고서'의 해당 항목에 기재해야 한다. 해당 국가를 다녀온 시민은 귀국 후 5일 동안 가축 사육시설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9-09-18 배재흥

공항버스 홍보한 수원컨벤션센터, 아직도 'NO STOP' 정류장

개관 당시 '인천공항 1시간' 교통 장점 내세워… 정문에 정류시설만방문 외국인 추가 교통수단 불편… 市, 노선신설 부진 "연내 서비스"경기남부 마이스(MICE) 산업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수원컨벤션센터가 아직까지 인천·김포국제공항을 오가는 공항버스 노선을 신설하지 못하면서 국제회의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 부족 문제를 노출하고 있다.지난 3월 개관한 수원컨벤션센터는 정문 방면에 공항버스가 드나들 수 있는 정류장을 갖추고 있다. 공항과 가까운 인천 송도컨벤시아, 서울에 위치한 코엑스 등 경쟁 컨벤션센터와 비교해 다소 모호한 입지조건을 '교통 편리성'이란 장점으로 보완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수원시는 수원컨벤션센터 개관 전부터 보도자료 등을 통해 "공항리무진버스를 타면 인천공항까지 1시간 내외로 갈 수 있다"고 홍보하기도 했다.현재 공항버스 노선을 기준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수원컨벤션센터를 방문하려면 70분가량 버스를 타고 광교중앙역에 내린 뒤, 10분간 걸어서 수원컨벤션센터로 이동해야 한다. 국제회의나 관광을 목적으로 센터를 찾는 외국인들은 체류기간에 맞춰 싸온 짐을 들고 걷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는 얘기다. 또 김포국제공항에서 수원컨벤션센터로 가려면 과거 호텔캐슬이 자리했던 우만동 부근에서 하차해 버스·택시 등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수원시는 이 같은 불편을 충분히 예상했음에도 개관 이후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공항버스 노선 신설을 위해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공항버스 노선을 운행 중인 업체들과 만나 기초적인 협의만 진행했을 뿐 더 이상 구체화하지 못한 상황이다. 여기에다 수원컨벤션센터 공항버스 정류장 가동 시점을 묻는 인터넷 민원에는 "경기도 소관 업무"라며 도로 이관하는 무책임한 모습도 보이고 있다.수원시는 올해 안으로 업체들과 협의해 기존 공항버스 노선에 수원컨벤션센터 정류장을 추가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노선변경을 위해서는 도의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계획보다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컨벤션센터를 찾는 이들의 편리성을 위해 공항버스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시도 인지하고 있다"며 "업체들과 논의해 빠른 시일 안에 운행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9-09-17 배재흥

수원시 '초등생 다함께돌봄센터 1호' 문 열어

부모 소득 상관 없어… 교사 상주권선구 휴먼시아 16단지 1층 자리초등학생에게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원시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이 17일 문을 열었다.수원시다함께돌봄센터에서는 부모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만6세~12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에 상주하는 교사가 아이들에게 상시·일시돌봄 서비스(등·하교 지원 등)와 학습지도, 독서지도, 심리상담, 체험활동 등을 지원한다. 권선구 휴먼시아 16단지 주민공동시설 1층에 자리한 '수원시다함께돌봄센터'에는 아이들이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실과 요리실, 사무실 등이 있다. 사회적협동조합 '내일로'가 5년간 수탁 운영한다. 사업비 1억7천690만 원(국비 6천195만 원, 시비 1억1천495만 원)이 들었다. 지난 8월 공사를 시작해 최근 준공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백혜련(민·수원을) 국회의원, 최영옥 수원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권찬호 수원시 복지여성국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다함께돌봄센터가 초등학생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최영옥 수원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앞줄 왼쪽 두번째), 백혜련(민·수원을) 국회의원(세번째), 권찬호 수원시 복지여성국장(네번째) 등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2019-09-17 배재흥

[수원]구직자 눈높이 정책 '명중'… 청년과 여성이 웃었다

고용률 전년比 1.7%p 오른 60.4%청년·여성 약진… 취업 23400명 ↑대형 박람회·수시 채용행사 개최임금 지원 '[내:일]로' 기업 호평창업기업 '보금자리' 47개사 입주경력단절女 교육 1400여명 취업도수원시 고용률이 매년 상승하고 있다. 시의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정책이 고용률 상승과 취업자 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의 '2019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시 고용률은 60.4%로 2018년 상반기(58.7%)보다 1.7%p 상승했다. 2017년 상반기 고용률은 57.9%였다. 실업률은 4.3%로 지난해 상반기(4.8%)보다 0.5%p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과 여성 고용률이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8년 상반기 42%였던 청년 고용률은 45.4%로 3.4%p, 46.8%였던 여성 고용률은 49.7%로 2.9%p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62만7천300명으로 지난해(60만3천900명)보다 2만3천400명 늘었다. 상용근로자는 37만8천800명으로 600명 증가했고, 비임금근로자(자영업자, 무급 가족 종사자)는 10만600명으로 5천300명 줄었다. → 그래프 참조올해 상반기 수원일자리센터를 거쳐 일자리를 찾은 취업자는 6천544명이다. 1~6월 수원일자리센터를 통한 구직 신청은 7천596건, 구인 신청은 1천692건이다. 일자리센터는 올해 2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일자리 박람회를 두 차례 열고, '희망일터 구인구직의 날' 등 소규모 채용행사를 수시로 열어 구직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수원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시작한 '수원 청년 [내:일]로' 사업이 대표적이다. 관내 중소기업이 수원 청년을 채용하면 2년 동안 인건비 80%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기업은 인건비를 줄일 수 있고, 구직 청년은 정규직 일자리를 구할 수 있어 기업과 청년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원시 창업지원센터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예비·초기창업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재 47개 창업기업이 입주했다.창업기업센터 입주 기업들은 올해 103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매출액은 46억 원에 이르고 11억 원의 자금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7년 11월 아주대학교캠퍼스플라자에 개소한 '세대융합 창업캠퍼스'도 청년 일자리 창출에 역할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사업은 기술·경력이 있는 퇴직 인력과 청년창업자를 연결해 '창업팀'을 발굴하고, 초기 창업 과정에 필요한 것을 지원해주는 것이다. 현재 16개 초기창업패키지 창업팀을 선정해 청년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있다.지난 8월에는 창업오디션을 열어 잠재력 있는 예비 창업자를 발굴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수원 창업 오디션에는 213개 팀이 참가했고, 9개 팀이 수상했다.경력 단절 여성에게는 '맞춤형 직업교육 과정'과 '전문 직종 분야 심화 과정'을 운영해 취업을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에만 경력단절여성 1천400여명이 재취업에 성공했다. 10월 23일에는 '신중년 인생이모작 지원센터'를 개소해 더 체계적으로 신중년층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신중년층에 맞춤형 교육, 재취업 지원·취업 훈련, 심리 상담 등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지난 6월에는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와 함께 '일자리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지방정부와 구직자의 목소리를 들으며 지역 고용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수원시의 일자리정책 성과는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고용노동부 주관 '2019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 7월 열린 '2019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일자리 및 경제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김영래·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아이클릭아트지난 6월 수원시 일자리박람회를 찾은 염태영 시장과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수원시 제공지난 8월 열린 창업 오디션에서 참가자가 발표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2019-09-17 김영래·배재흥

'칠보산 수영장(옛 우리랜드)'이 그리운 수원시민들

무허가 시설이었지만 서수원 지역민들의 여름철 추억의 장소인 '구 우리랜드' 부지(수원시 권선구 칠보산 인근) 에 민간야영장 조성이 추진 중이다.한때 이곳에는 계곡을 막아 조성된 수영장 시설이 갖춰져 입장료를 내고 평상을 임대하면 음식물 조리까지 가능해 서수원권의 대표적 여름 피서지였다. 하지만 지난 2013년 수영시설이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으로 조성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시설은 폐쇄조치 됐다.이후 6년만인 지난 6월께 민간야영장 조성공사가 시작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구 우리랜드가 계곡을 막아 조성해 무료로 이용객들에게 개방했던 수영시설은 민간야영장 부지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져 수영시설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곳에 추진 중인 민간야영장은 6천593㎡에 공동취사장과 샤워장 등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옛 추억을 회상하며 수영시설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한 시민은 "구 우리랜드 수영장 시설이 폐쇄된 후 서민들의 쉴 공간을 잃었다"며 "법을 떠나 수영시설 등을 갖춘 야영장이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수원시 권선구청 관계자는 "민간야영장이 정식 허가돼 추진 중"이라며 "시설물에 대한 개별허가는 아직 접수되지 않아 어떤 시설을 갖출지는 알 수 없으나 샤워장과 공동취사장 허가가 들어올 것"이라고 예상했다.불법시설이었던 수영시설에 대해서는 "당시 많은 사람들이 여름철에 이곳 시설을 찾아 휴식을 취했던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법적으로 운영이 불가한 시설이어서 폐쇄 조치됐다. 민간야영장을 개발하는 사업자가 별도의 시설을 허가받아 설치하면 모를까 불법으로 조성, 사용할 순 없다"고 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9-09-16 김영래

수원 팔달·용인 수지·기흥 내년부터 '종부세 합산'

"절세수단 악용" 지적에 축소국세청, 특례대상 안내문 발송지난해 12월 31일 조정대상지역에 신규 편입된 수원 팔달, 용인 수지·기흥은 과세 기준일이 6월 1일인 점을 고려해 올해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 합산에서 배제된다. 16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조정대상지역 신규 취득 장기임대와 임대료 증액 제한 요건을 어긴 등록임대에 대한 합산 배제 요건이 강화된다. 정부는 임대 등록 장려정책이 절세하는 수단으로 악용된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9월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면서 등록임대에 대한 혜택을 축소한 바 있다.이에 국세청은 이날 종부세 정기고지에 앞서 합산배제 및 과세특례 대상 부동산을 12월 정기고지에 반영하기 위해 해당 납세자 32만여명에게 신고 안내문을 발송했다. 특히 일정 요건을 갖춘 장기 등록 임대주택과 사원용 주택, 주택 건설 사업자가 취득한 토지 등은 합산 배제 신고 대상인 만큼 반드시 신고가 필요하다.경기도의 경우 수원 팔달과 용인 수지·기흥이 지난해 말에 조정대상지역에 신규 편입돼 올해는 종부세 합산에서 배제된다. 내년은 적용된다. 나머지 조정대상지역인 과천·성남·하남·고양·남양주·화성 동탄2·광명·구리·안양 동안·수원 광교는 올해부터 종부세가 합산된다.다만 장기임대는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3월 31일까지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경우는 임대 기간이 5년 이상, 그 이후 등록은 8년 이상이 장기임대로 분류된다. 하지만 올해 2월 12일 이후 주택임대차 계약을 갱신하거나 새로 체결하면서 임대보증금 또는 임대료의 연 증가율을 5% 초과했을 경우는 합산 대상이 된다.만약 임대료 5% 증액 한도 규정을 어긴 사실을 자진 신고하지 않았다가 국세청의 사후 조사로 드러나면 경감받은 종부세와 이자까지 납부해야 한다.국세청 관계자는 "홈택스를 이용해 종부세 합산배제 및 과세특례를 신고하면 부동산 명세 '미리채움' 서비스 등 각종 신고 도움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9-09-16 황준성

수원시·용인시 '7년 갈등 끝' 경계 조정… 주민 거주지 첫 사례

'행정구역 맞교환' 13일자로 공포초등생 통학 안전 문제·불편 '해소'수원시와 용인시 간 경계 조정 갈등이 7년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도 수원시와 용인시의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규정'이 지난 13일 시행되면서 두 지자체의 행정구역이 조정됐다. 수원 원천동 42번 국도 주변 준주거지역 일원 4만2천619.8㎡는 용인시로, 용인 청명센트레빌아파트 일원 8만5천961㎡는 수원시로 편입됐다.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시(市) 단위 행정구역이 조정된 것은 민선자치가 시작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두 지자체의 경계 조정 논의는 지난 2012년 청명센트레빌아파트 주민들이 자녀 통학 안전 문제를 이유로 수원시 편입을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청명센트레빌 아파트 주민의 생활권은 수원이지만, 영통신도시 개발과정에서 행정구역상 용인시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청명센트레빌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생들은 246m 거리에 있는 수원 황곡초등학교를 두고, 왕복 8차선 도로를 건너 1.19㎞ 떨어진 용인 흥덕초등학교에 다녀야 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이후 경기도가 나서 몇 차례 경계 조정안을 제시했지만, 인근 주민 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히면서 좀처럼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이에 염태영 수원시장은 문제 해결을 위해 2017년 11월 청와대 '국민 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청원을 등록하고, "주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계 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중재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수원시의회와 용인시의회가 경계 조정에 찬성 의견을 냈고, 4월 4일 경기도의회 본희의에서 '수원-용인 경계 조정' 안건이 통과됐다. 마침내 수원시와 용인시는 지난 4월 18일 '수원시, 용인시 간 경계 조정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수원시와 용인시의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규정'은 지난달 6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13일 공포됐다.한편 수원시와 용인시는 경계 조정 대상 지역 주민들이 각자 편입된 지역에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행정구역 변경에 따른 각종 행정사무 이관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9-09-15 배재흥

추석에 더 환한 '수원역 홍등' 내년엔 불 꺼질 듯

성매매집결지, 외국인 노동자 몰려소방도로 계획… 수십곳 폐업 전망한터연합 "없어지면 어디로" 반대추석 당일이었던 지난 13일 오후 3시, 수원역 매산로 1가 성매매집결지는 외국인 노동자들만 오갔다.수원역쪽 입구에서 고객을 맞이하던 여울(40·여·가명)씨는 "불경기라곤 하지만, 그래도 추석이 대목"이라고 말했다.화성 팔탄의 한 공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 A(20대·네팔 국적)씨는 뒷장 입구에서 한참을 서성였다.수원역 성매매집결지는 '앞장'과 '뒷장'으로 나뉜다. 성매매집결지의 은어로 앞장은 내국인 대상이고, 뒷장은 외국인을 주고객으로 삼는다. A씨는 "한국 명절에 가족 생각이 많이 난다"며 "휴가가 짧아 고향에 갔다 올 순 없고 친구들과 나왔다"고 했다.현재 수원역 성매매집결지의 업소는 75곳, 종사자는 220여명으로 알려졌다.수원시는 최근 성매매집결지 뒷장을 관통하는 '소방도로' 개설 계획을 세웠다. 토지 수용·보상과 공사까지 약 2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도로가 신설되는 과정에서 30~40개 업소가 사라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올해가 수원역 성매매집결지의 마지막 추석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지난 7월 18일 시는 수원 도시관리계획(교통시설:도로) 결정 입안에 따른 주민의견 청취 열람공고를 냈다.소방도로는 현재 뒷장에 난 폭 3m 보행로를 소로 3류(8m 미만) 6m로 넓히는 것이 골자다. 총 길이는 163m다.인근 일부 상가점포 소유주들은 찬성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반면 성매매집결지 업주와 종사 여성 등 72명은 생존권을 보장하라며 반대의견을 냈다.1979년부터 업소를 운영한 고봉석(66) 전국한터연합 수원지부 회장은 "업주들은 대부분 70대에 접어들었고, 아가씨들도 청량리, 용산에서 수원으로 옮겨와 함께 살고 있는데, 없어지면 도대체 어디로 가야 하느냐"고 반문했다.시 관계자는 "노후 건물이 밀집된 지역에 소방도로를 확보해 재난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가로환경을 정비하기 위해 도로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대목' 지나가고…-소방도로 개설 계획이 잡힌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가 15일 오후 외국인 노동자들만 서성거릴 뿐 대체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9-09-15 손성배

[교육 소식]매원초 '마을 탐험 원정대' 발표회

수원 매원초등학교는 최근 학생 주도 프로젝트 학습 중 하나인 '매원 마을 탐험 원정대' 프로젝트의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주제통합 프로젝트(61시간)로 내가 사는 마을에 대한 이해와 우리 마을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을 찾아 직접 조사하고 인터뷰하는 활동을 통해 '앎'에서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삶'으로 이어지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학생들은 마을에 위치한 공공기관(119 소방 안전센터, 행정복지 센터, 도서관 등)과 인근 시설(호수 전망대, 환경 생태 체험관, 인근 상가 등)을 직접 탐험하고 그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을 인터뷰하면서 진로를 탐색했다.뿐만 아니라 마을에 대해 알게 된 것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친구들과 협력해 국어, 통합,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나눴다.마을 지도 제작, 직업 책자 만들기, 감사 편지 쓰기 등 활동을 통해 마을에 대한 이해와 애향심을 키우고 32개의 다양한 주제를 가진 직업 체험 부스를 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해 프로젝트 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서로 공유하는 시간도 보냈다.한송희 매원초 교장은 "앎과 삶, 지식과 체험이 연계된 이러한 학생주도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이 배움의 기쁨을 느끼며 행복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우리 선생님들이 학생 중심, 배움 중심의 수업을 실천하고 교사로서의 진정한 보람을 느끼도록 하는 데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수원 매원초 학생들이 '매원 마을 탐험 원정대' 프로젝트를 수행한 뒤 학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매원초 제공

2019-09-15 이원근

광교신도시 노른자 땅에 '중산층' 임대주택

이헌욱 경기도시公 사장 청사진옛 수원지법 부지에 549가구 건립주변시세 90%… 전국 최초로 시도중산층을 겨냥한 새로운 임대주택 건설 계획을 밝혔던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6월11일자 1·3면 보도)이 10일 청사진을 공개했다. 수원 광교신도시에 549세대 규모의 고급 월세 아파트를 짓겠다는 게 핵심이다. 도시공사가 집 문제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일을 주도하겠다는, 이 사장의 야심작이다.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다.이날 오전 이 사장은 도청에서 직접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형 중산층 임대주택 시범사업 모델'을 발표했다. 조성 예정지는 옛 수원지법·지검 부지(A17블록)로, 광교신도시 초입이다. 주거 취약계층에 저렴하게 공급하는 기존 임대주택 개념에서 벗어나 집을 구매하려는 중산층도 매력을 느낄 만한 고급 임대주택을 짓겠다는 게 도시공사의 구상인 만큼 도시공사가 가진 가장 '좋은 땅'에 해당 임대주택을 짓겠다는 게 이 사장의 설명이다. 전용면적 60~85㎡로 20%는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에게 특별공급된다.임대료 역시 광교신도시 내 주변 아파트의 90%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현재 시세를 감안하면 일반공급 기준 평균 보증금 2억5천만원에 월세 67만원 정도다. 변동률은 연간 2% 이내로 제한한다. 빚을 내 집을 구매한 후 그에 따른 대출 이자를 부담하는 대신 월세를 내는 방식인 셈이다. 그러면서 광교신도시에서 20년 이상 안정적으로 거주하면서 청소·보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는 매력이 있다는 게 해당 임대주택이 갖는 장점이다.도시공사는 내년 10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츠(부동산투자신탁) 형태로 추진한다. 도시공사가 출자자로 참여하는 택지공모형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건설·재무투자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도시공사는 이르면 다음 달 해당 임대주택 사업에 대한 도의회의 동의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이 사장은 "분양 주택의 가치는 부동산 경기 등에 많이 좌우된다. 반면 임대주택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집을 사기 위해 대출을 과도하게 받아 가계부채가 늘고 주택 가격은 멈출 줄 모르는 채 오르는 현 분양 주택 시장의 문제점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에 임대주택이 갖고 있던 이미지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단순히 임대만 해주는 방식에서 벗어나 고품질의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집 걱정 빚 걱정 없는 경기도'를 만들어가는 게 도시공사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경기도시공사가 국내 최초로 분양을 임대로 대체한 새로운 중산층 임대주택 시범모델을 광교신도시에 선보인다. 사진은 수원 광교신도시 옛 수원지법·지검 부지(A17블록).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9-09-10 강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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