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수원 대안공간 눈-지브라 아트 페어 2018]초원 달리는 얼룩말처럼 자유로운 예술의 공동체

신진·기성 작가 100명 500여점 소개회화·조각·뉴미디어 물 흐르듯 조화섹션 구분없이 편안하게 감상 유도행궁동 상품 구매시 작품 10% 할인검은색 줄과 흰색 줄이 불규칙하게 배열됐다. 그럼에도 얼룩말 무늬가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다. 얼룩말의 줄무늬를 주제로 한 독특한 전시가 무더운 여름,수원에서 열리고 있다. 장르도, 표현기법도 달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작품들은 묘하게 조화를 이뤄 색다르게 다가온다.대안공간 눈은 오는 8일까지 예술공간 봄 1·2·3 전시실에서 '지브라 아트 페어 2018'을 개최한다. 대안공간 눈이 5년째 이어오는 '프로젝트 지브라(Project Zebra)'는 '얼룩말은 홀로 있으면 맹수의 먹잇감이 되지만, 뭉치면 무늬 때문에 오히려 맹수를 겁먹게 한다'는 슬로건을 내세운다.얼룩말의 생존방식을 미술계에 그대로 적용해, '흩어지면 죽고, 뭉치면 산다'는 아트페어를 매년 열고 있는 셈이다.이번 전시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작가 100명의 작품 500여점을 소개한다. 특히 올해는 지역, 나이, 장르 등 어떠한 제한을 두지 않아 신진작가부터 기성 작가까지 다양한 작가군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3곳의 전시실에는 섹션을 나누지 않고, 회화, 조각 , 뉴미디어 등 여러 장르의 작품을 곳곳에 배치해뒀는데, 작품을 따라가다 보면 이 '배치'에서 재미있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넓지 않은 공간의 벽면에 여러 작가의 작품이 자연스럽게 섞여 있는데, 마치 한 작품인 것 마냥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 모습이 얼룩말의 줄무늬같다. 이 독특한 배치는 작가들이 직접 작품을 걸 자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큐레이터가 지정하지 않고,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과 어울리는 위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를 기획한 김건 큐레이터는 "평소 전시를 어렵게 생각하는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전시장 안에 어떤 제약도 두지 않았다"며 "작품을 설치하는 것조차 온전히 작가들의 결정에 맡겼고 기존 아트페어와 달리 주제별, 장르별로 구역을 나누지 않은 것도 관객이 물 흐르듯 편하게 작품을 감상하길 바랐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얼룩말 줄무늬 외에 특별한 주제가 없는 전시지만, 작품을 둘러보면 초원을 달리는 얼룩말 마냥 '자유'가 연상된다. 작품 자체에서 풍기는 자유로움도 이유겠지만, 누구의 손을 거치지 않고 작가들이 자유롭게 자신이 원하는 작품을 전시하고 직접 판매할 수 있고, 관람객도 부담없이 미술 작품을 즐기며 구입할 수 있는 방식의 자유로움 때문일테다. 올해는 전시 뿐만 아니라 행궁동 이웃가게와 함께 하는 작품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궁동 일대에 위치한 68곳의 점포에서 상품을 구입한 영수증 또는 확인증을 제시하면 작품 구입 금액을 최대 1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대안공간 눈은 오는 8일까지 '지브라 아트 페어 2018'을 개최한다. 사진은 전시실에 전시된 작품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2018-08-05 강효선

입주자 추진 '경비실 에어컨' 가로막은 대표단

수원 장안구 A아파트 30명 '동의서'대표회의 일부 반대… '자비'도 거절회장 "무인화 염두 바로 떼야할수도"연일 기록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 최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 내 '경비실 에어컨 설치'를 놓고 입주민들과 입주자 대표단이 갈등을 빚고 있다.다른 아파트 단지의 경우 입주민들이 반대를 하는 반면, 이 곳은 입주민들이 직접 나서 에어컨 설치를 주장하고 입주자 대표단 중 일부가 반대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1일 수원시 장안구 소재 A아파트 주민 등에 따르면 A아파트는 58개 동 5천282세대가 살고 있는 수원 최대 규모의 단지로, 경비원 64명이 근무하고 있다.이들은 단지 곳곳에 설치된 경비실 29곳에서 에어컨 없이 직접 가져온 선풍기로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을 버텨내고 있다.이에 아파트 주민 30명은 지난해 6월 "지구 온난화로 더위가 점점 심해지고 있으니 경비실에도 에어컨을 설치하자"며 동의서를 작성, 관리사무소에 전달했다.하지만 이 안건은 일부 입주자 대표단의 반대에 가로막혀 입주자대표회의에 상정조차 못했고, 관리사무소 측은 예산을 세워 내년에 에어컨 설치를 추진하겠다며 주민들을 설득했다.관리사무소는 약속대로 에어컨 설치에 필요한 1천500만~2천900만원의 예산을 세워 입주자대표회의 예산소위원회에 올렸지만, 올해 예산 항목에서 제외됐다.입주자 대표단의 반대로 에어컨 설치가 막히자 일부 주민 사이에서는 자비를 모아 에어컨을 설치하자는 의견까지 나왔다. 그런데 전기료가 들어간다는 이유로 이마저도 거절됐다.에어컨 설치를 추진한 주민 B씨는 "세대당 몇천 원의 관리비만 더 내면 주민들을 위해 고생하는 경비원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근무할 수 있다"며 "그런데 입주자 대표단의 일부가 관리비 인상을 문제로 경비원들을 살인적인 무더위로 내몰고 있다"고 토로했다.이에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은 "에어컨 설치에 앞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데, 그 첫 번째가 무인경비시스템 도입"이라며 "매년 경비 용역 계약에만 십수억 원이 들어 최근 지어진 아파트처럼 경비시스템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에어컨을 설치한 뒤에 바로 떼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미루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손성배기자 ljs@kyeongin.com1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한 아파트의 경비실 온도계가 37도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경비원이 고장 난 선풍기 뒤로 땀을 닦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8-08-01 이준석·손성배

강남·잠실행 M버스 신설… 수원·남양주 출퇴근 단축

호매실~강남, 터미널·화도~잠실국토부 평가위서 3개 노선 선정10~45분 빨라져… 연내운행 개시수원·남양주에서 강남·잠실 가는 출퇴근길이 빨라진다.수원 버스터미널~잠실역, 수원 호매실~강남역, 남양주 화도읍~잠실역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M버스)가 연내 신설된다. → 노선도 참조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1일 전문가, 변호사, 교수, 회계사, 시민단체 등 민간위원 10명으로 구성된 '광역급행버스 사업자 선정 평가위원회'를 열어 M버스 3개 노선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회의 결과 수원 버스터미널∼잠실역 노선(40.4㎞) 사업자는 대원고속이 선정됐으며, 호매실∼강남역 노선(32.9㎞)은 용남고속버스라인이, 화도읍∼잠실역 노선(35.8㎞)은 대원운수가 각각 뽑혔다.수원 호매실에서 강남역까지 신설되는 M버스는 70분 만에 목적지에 도착한다. 이 구간은 현재 광역버스를 타고도 1회 갈아타야 114분 만에 도착할 수 있었지만, 이번 M버스 개통으로 45분 가까이 시간이 단축된다. 특히 호매실 지역은 택지개발로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지만, 강남역으로 가는 직통버스가 없어 주민 불편이 컸다.수원 버스터미널~잠실역 구간 M버스는 70분이면 목적지에 도착한다. 이 구간에서 버스를 타면 1회 환승을 거쳐 90분, 버스를 타고 지하철로 환승하면 105분이 걸린다. 하지만 이번 노선인 M버스를 타면 환승 없이 한 번에 도착한다. 수원 버스터미널은 인근에 신동·망포지구 등 주거단지 밀집지역으로 서울 강남권으로 이동하는 승객이 많았고, M버스 신설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화도읍∼잠실역 M버스는 60분 만에 목적지에 도착해 현재 운행하는 광역버스보다 10분 빠르다. 화도읍은 월산지구 입주 등으로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요가 많아 기존 광역버스가 만차·입석 운행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이 컸다.이번에 선정된 3개 M버스 노선은 차량 구입, 차고지 확보 등 운송 준비절차를 거쳐 연내 운행을 개시한다.국토부 관계자는 "세 사업자와 지자체가 노선 협의를 마치고, 운송시설 점검, 면허 발급 등 절차를 거치면 연내 운행을 시작하게 된다"며 "수도권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고, 입석·환승에 따른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8-08-01 최규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재개발 겹호재에 집값 상승세]대단지·전철역 예정 '수원 파장·정자동 앞길은 꽃길'

30년 노후주택 3.3㎡당 800만원대2027년 18개 역사 개통등 '긍정적'인기평형대 기대감 선반영 더 올라"땅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어디가 얼마나 올랐는지는 말할 수 없습니다."수원시 파장동과 정자동에서 만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들은 인덕원선과 재개발 사업 관련 고시 이후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파장동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두 배 이상은 아니어도 많이 오른 것은 분명하다"며 "2천세대 대단지가 조성되고, 500~600m 떨어진 곳에 전철역까지 생기면 땅값 상승에 더욱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이어 "아직 모르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런 사실을 알게 되면 분명히 좀 더 높은 가격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며 "우리로선 좋지만은 않다. 그런 부분 때문에 조심스럽다"고 귀띔했다.이 지역은 올 상반기 인덕원~동탄 복선 전철 고시(북수원역(교육원 삼거리))와 수원 111-1구역(정자 지구) 재개발 관리처분계획인가까지 받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곳이다. 최근 들어 겹호재를 맞으면서 30년 된 노후주택이 3.3㎡당 800만원대에 거래됐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앞서 올해 3월 국토교통부는 인덕원~수원~동탄 간 37.1㎞ 복선 전철(본선 34.5㎞·단선 2.6㎞)을 신설하는 '인덕원~동탄 복선 전철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했다.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사업노선은 정거장 18개소로 확정됐다. 안양시 동안 관양동 일원을 기점으로 화성시 오산동까지 17개 역사를 신설하고, 종점인 서동탄역은 기존 역을 개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총 2조7천여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년간 기본·실시설계 등을 거쳐 이르면 2021년 착공해 2027년 개통할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신설역 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수원 정자지구가 급부상하는 분위기다.여기에 지난 4월에는 북수원역 역세권 입지를 자랑하는 2천600여 세대 규모의 재개발사업이 정비구역 지정 9년 만에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취득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부동산 시장을 더 달궈놓았다. 지난 5월 정자지구 개발사업을 수주한 GS건설은 사업비 4천691억 원을 투입해 수원 정자동 530의 6 일원 13만8천401㎡에 지하 2층~지상 29층 총 21개 동 2천607세대 규모의 아파트와 공원,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정자동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현재 정자지구가 들어서는 바로 옆 수원 SK 스카이뷰 아파트 인기 평형대의 경우 기존에 분양받았던 금액보다 1억원 가까이 올랐다"며 "인덕원선 등 개발 계획이 당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진 않지만, 개발 호재에 따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6월 3.3㎡ 당 평균 1천150만원에 분양한 수원 SK 스카이뷰 아파트가 이날 현재 기준 84.91㎡는 4억8천만~5억원, 97.79㎡ 5억3천만~5억5천만원, 110.47~122.68㎡가 5억6천만~6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자지구는 인덕원~동탄 복선 전철뿐 아니라 영동고속도로 북수원 IC(5분 거리)와 의왕~과천 간 고속화도로 이용이 편리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수원 이목동에서 광교신도시까지 7.7㎞(왕복 4차선)를 잇는 수원 외곽순환도로(북수원 민자 도로)가 개통되면 광교, 용인 방면 진입 또한 편해질 전망이다.수원시 관계자는 "정자지구에 대한 관리처분인가가 고시됨에 따라 내달께 토지 보상과 주택 및 지장물 철거를 거쳐 내년 하반기께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보상과 이주, 철거작업까지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지난 4월 수원시로부터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취득한 수원 111-1구역(정자 지구)의 모습.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수원 정자지구 조감도. /수원시제공

2018-08-01 이상훈

수원시, 음식물자원화시설 주변지원 조례 내용 '무시'

영향지역 난방비·보상기금 명시서울식품 급성장 불구… 市 '뒷짐'"수의계약 근거 조례, 편파 적용"수원시가 210억원을 들여 증설하는 음식물자원화시설의 운영권을 조례를 근거로 기존 운영업체에 3년간 수의계약해 줘 특혜논란(7월 31일자 10면 보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작 조례에 규정된 악취 피해지역에 대한 보상 등 피해지원은 철저하게 무시해 왔던 것으로 드러나 "모순된 이중 행정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31일 시와 서울식품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3월 업체와 2020년 2월까지 기존 위·수탁비 57억원을 61억원으로 올려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수원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 지역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근거한 계약이라는 것이 시와 업체 측의 주장이다.실제 이 업체는 지난 2007년부터 공사낙찰자 자격과 공개입찰 유찰에 따른 수의계약 등으로 11년째 시설을 운영해 왔고, 추가로 수의계약이 이뤄져 2020년까지 운영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주변지역 주민들은 악취에 시달려왔다. 그러나 조례에 규정된 피해 주변지역에 대한 피해보상이나 지역 환원 활동은 전무한 상태다. 시가 계약과정에서 적용한 조례에는 지난 2012년부터 자원회수시설 주변 영향지역에 대한 난방비 등 지원이 명시돼 있다. 피해보상 기금 조성도 조례에 포함돼 있다. 이처럼 시가 조례를 '편파적'으로 적용, 업체는 사실상 십수년째 악취 민원을 발생시키고도 피해보상의 책임을 면책받아 왔다. 결국 해당 시설에서 발생된 악취로 19년째 고통을 받고 있는 피해 시민들과 달리 서울식품은 올해 1분기 178억6천300만원의 매출액을 달성,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43.8%, 당기순이익은 68% 증가한 기업이 됐다.인근 평리동에서 농사를 짓는 전모(45)씨는 "논에서 일하다 보면 퀴퀴한 냄새가 코를 찔러 머리가 아플 지경으로 십수 년째 고통을 당하고 있는데 누구 하나 사과하는 사람이 없었다"며 "주민들은 고통을 겪고 있는데 기업은 뒤에서 수원시의 지원으로 돈을 벌고 있었다"고 분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악취 문제 및 (조례에 따른)지원 등에 대해 잘 모른다. 조례가 만들어지기 전에 설치된 시설이어서 주민협의체 등을 구성하지 않았다"고 했고, 서울식품 관계자도 "악취 피해가 있는 것으로 알았지만 피해지역 지원은 하지 않았다"고 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8-07-31 김영래

[인터뷰]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경제회복 실질적 대안 마련… 시민과 소통 생활정치 실현"

골목상권 지원·주차난 해결 구상의회 청사 신축사업 원활히 추진특례시도입 등 지방분권 챙길 것"민생을 최우선 하는 수원시의회를 만들겠습니다."수원시의회 최초의 여성 의장으로 주목받은 조명자(더불어민주당, 세류1·2·3동·권선1동)의장이 지난 16~30일 진행된 제337회 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조 의장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의회와 집행부 간의 간극을 조율하고, 시민들과의 소통에도 능력을 보였다는 평가다. 조 의장은 열린의정·참여의정·투명의정 실현을 강조했다. 아울러 집행부의 감시와 견제를 하면서도 민생현안해결 등을 위해서는 집행부와 함께 협력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조 의장은 여·야 구분 없이 모든 시의원이 시민들의 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의정 활동을 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입장이다.그는 본인 만의 의정 철학과 관련,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말을 평소 좌우명으로 여긴다. 다양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여러 활동을 하고 공부한 것이 계기가 돼 의원으로서 또한 의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의정활동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의회는 시민의 대의 기구라는 큰 짐을 지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주민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보여줘야 하는 것이 사명이다. 의원들과 하나가 돼 의장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시의 발전과 시의회의 발전을 함께 이루겠다"고 말한다.의장으로서, 의원으로서 가장 고민하는 것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실질적인 대안 마련"이라고 말한다. 특히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의 지원을 위해 조례 등 근거를 마련하고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지중화사업의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밝히기도 한다. 이와 함께 사회적 약자의 삶에 근본적 변화를 위한 의정활동도 적극 펼치겠다는 포부다. 수원시가 전국 최대의 기초자치단체이면서도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의회 청사 없이 의정 활동을 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의회청사 신축사업이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는 만큼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같은 더불어 민주당 소속으로서 염태영 시장 등 집행부와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염태영 시장이 지방분권을 실현하기 위해 전국 시장·군수협의회장에도 도전한다고 한다. 시민들을 위해 수원시 특례시 추진은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 의회에서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국회에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 입법 촉구안을 건의하는 등 대도시 특례 도입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 집행부, 수원시민들과 소통하며 지방분권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한다. 조 의장은 이어 "시민과 함께 희망찬 미래를 열고 시민들이 부여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시민과 소통하며 생활정치를 실천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특히 주민들의 손을 잡으며 약속한 초심을 결코 잊지 않겠다. 제11대 수원시의회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을 맺었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8-07-31 이경진

[수원고법·고검 내년 3월 개원]광역시급 위상 업그레이드… 한차원 위 법률서비스 연다

기초지자체 최초… 관할인구 2위영통구 하동 '법조단지' 변신 기대우리나라 6번째 고등법원인 수원고등법원(검찰청) 개원이 7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수원고등법원은 국내 6번째 고등법원으로 수원시는 고등법원이 들어서는 최초의 기초 지자체가 됐다. 31일 시에 따르면 수원고등법원과 고등검찰청은 각각 영통구 하동 990·991 일원에 세워진다. 2014년 10월 착공한 수원고등법원(연면적 8만9천411.06㎡·지하 3층 지상 19층)과 2015년 10월 공사를 시작한 수원고등검찰청(연면적 6만8천231.97㎡·지하 2층 지상 20층)은 오는 2018년 1월 나란히 완공 예정이다. 개원은 내년 3월이다.수원고등법원(검찰청)은 수원·용인·화성·성남·오산 등 경기도 19개 시·군을 담당하게 된다.관할 인구는 820만여 명으로 6개 고등법원 중 서울고등법원(1900만여 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고등법원은 지방법원의 상급법원으로 지방·가정법원 합의부 또는 행정 법원 제1심의 판결·결정·명령에 대한 항소·항고 사건을 심판한다.앞서 수원시는 2013년 1월 '경기고등법원 수원 설치 공동건의문'을 대통령 인수위원회에 전달하고, '경기고등법원 설치 수원시민운동본부'를 구성하는 등 수원고등법원 설립을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2014년 3월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 구역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수원고등법원(검찰청) 개원이 결정됐다. 경기남부지역 법률시장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서울 중심 사법권이 경기도로 분산되면서 경기도 위상이 올라가고, 법률서비스 수준이 높아져 기업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고등법원(검찰청)이 들어서는 영통구 하동 일원은 '법조 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생산·고용 유발 효과 등 경제적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측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전망이다. 수원시는 수원고등법원(검찰청)을 이용할 시민을 지원하는 민·관 합동지원위원회와 수원시행정지원단을 구성해 8월부터 내년 4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고등법원, 검찰청 개원이 우리 시에 미치는 경제적·사회적 파급효과는 무척 크다"며 "개원에 따른 광교 지역 교통량 증가, 주차난 등 예상되는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파악해 적절한 지원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진·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수원고등법원 조감도.수원고등검찰청 조감도./수원시 제공

2018-07-31 이경진·배재흥

[수원시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 사업]더 스마트한 '정조대왕 능행차' 상권·관광 살리기

신용카드·통신사·SNS 등 활용평생학습 추천·시정홍보 모색도수원 대표축제인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에 빅데이터가 활용된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반 연령 별 선호도와 유동 인구 분석을 통해 경기도 대표축제로 자리 매김 하겠다는 계획이다.31일 수원시에 따르면 '2018 수원시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 사업' 분석 과제로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 분석'과 '평생학습 프로그램 빅데이터 분석', '홍보 매체 분석을 통한 시정 홍보 방안 분석' 등 3개 사업이 선정됐다.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분석은 신용카드 결제정보, 통신사 중계기 신호 정보, 온라인 게시물(기사, SNS 게시글·댓글)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한다.연령 별 행사 프로그램 선호도, 지역 상권 매출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올해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은 10월 6~7일 서울 창덕궁에서 화성시 융릉에 이르는 59.2㎞ 구간에서 이뤄진다.평생학습 프로그램 데이터 분석은 수원시 평생학습 프로그램 참여자의 성별·지역, 수강 강좌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의 특성을 고려해 '개인별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것이다.'홍보 매체 분석을 통한 시정 홍보 방안 분석'은 홈페이지 검색 기록, SNS 게시물에서 주요 키워드 중심의 긍정·부정 반응, 정보 유입 경로 등을 통해 수요자 중심 시정 홍보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다.맞춤형 빅데이터 분석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진행된다. 사업수행은 ㈜앤티시스가 담당하며, 수원시청 정보통신과에서 관리·감독한다.홍사준 수원시 기획조정실장은 "빅데이터 분석은 합리적인 정책 결정과 시민 맞춤형 서비스 발굴에 필수적"이라며 "각 부서가 정책을 수립할 때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수원시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의 연령별 프로그램 선호도와 유동 인구 등을 분석해 능행차 재현 행사 활성화 방안을 찾는다. /수원시 제공

2018-07-31 배재흥

수원컨벤션센터 건설현장 '안전·휴식' 지원

수원시가 폭염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공사현장 근로자 안전관리에 나섰다.수원시는 수원컨벤션센터 건립공사 작업 중 근로자들이 적절한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휴게 공간 안에 선풍기를 설치했다. 또 응급처치가 가능한 '쿨센터'를 운영해 현장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특히 외부작업을 하는 근로자는 하루 두 차례 체온을 측정하고, 몸 상태에 따라 휴식하도록 관리한다.식용 포도당과 얼음팩을 현장 곳곳에 비치하고, 주 1회 '화채DAY'를 운영해 작업에 지친 근로자들에게 시원한 화채를 제공한다. 매일 작업 시작 전 근로자들이 몸 상태를 점검해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도 진행하고 있다.공사 현장 관계자는 "근로자 안전을 위해 정오부터 오후 2시에는 작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완공까지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수원시가 경기 남부 마이스(MICE) 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수원 컨벤션센터'는 전체면적 9만 7602㎡로 전시장, 컨벤셜홀 등이 들어선다. 2016년 공사를 시작해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 진행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55%로 내외부 마감 공사가 한창이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8-07-31 배재흥

수원시, 폭염 사투 공사현장 근로자 챙긴다

수원시가 폭염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공사현장 근로자 안전관리에 나섰다.수원시는 수원컨벤션센터 건립공사 작업 중 근로자들이 적절한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휴게 공간 안에 선풍기를 설치했다. 또 응급처치가 가능한 '쿨센터'를 운영해 현장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특히 외부작업을 하는 근로자는 하루 두 차례 체온을 측정하고, 몸 상태에 따라 휴식하도록 관리한다.식용 포도당과 얼음팩을 현장 곳곳에 비치하고, 주 1회 '화채DAY'를 운영해 작업에 지친 근로자들에게 시원한 화채를 제공한다. 매일 작업 시작 전 근로자들이 몸 상태를 점검해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도 진행하고 있다.공사 현장 관계자는 "근로자 안전을 위해 정오부터 오후 2시에는 작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완공까지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가 경기 남부 마이스(MICE) 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수원 컨벤션센터'는 전체면적 9만 7602㎡로 전시장, 컨벤셜홀 등이 들어선다. 2016년 공사를 시작해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 진행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55%로 내외부 마감 공사가 한창이다./김영래·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8-07-31 김영래·배재흥

증설 앞두고 수의계약·운영비 ↑… 수원 음식물자원화시설 '구린내'

市, 기존업체와 4억 증액 기간 연장운영사 선정 후에 설계등 증설 추진업계 "예산절감 위한 경쟁입찰 필수명백한 특혜"… 市 "조례근거 진행"수원시가 210억원을 들여 증설을 계획하고 있는 음식물자원화시설과 관련 '깜깜이식' 사업설명회로 물의(7월 26일자 7면)를 빚고 있는 가운데, 증설계획에 앞서 2017년 기존 운영업체와 위·수탁료를 증액해 수의계약한 사실이 밝혀져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30일 수원시와 서울식품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1996년부터 운영 중인 음식물자원화시설(수원시 권선구 소재)에 210억원을 들여 100t/일 처리 규모의 사료화 시설 증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해당 자원화 시설은 사료화 시설 (160t/일)과 퇴비·사료 복합시설(49t/일) 등이 갖춰져 있으며, 이번 증설로 309t/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증설 계획에 앞서 이미 위·수탁사로 서울식품과 수의계약하면서 특혜 선정 의혹이 일고 있다.시는 지난해 수의계약을 통해 2020년까지 이 업체와 기존 연간 위·수탁 운영비 57억원에서 4억원이 늘어난 61억원으로 올려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시는 지난해 12월 음식물자원화시설 증설사업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계약 입찰을 진행했다.결국, 증설계획에 앞서 운영사를 수의계약으로 선정하고 운영비까지 올려준 뒤 수의 계약한 셈이다.이 같은 계약에 대해 시와 업체는 '문제없는 계약'이라며 특혜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연장계약은 수원시폐기물촉진조례에 근거한 계약"이라고 설명했고, 서울식품 관계자도 "1회에 한해 수의계약이 가능하다고 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반면, 관련 업계에서는 '명백한 특혜'라는 주장이다.업계 관계자는 "음식물자원화시설에 대한 기술력이 있는 업체들이 많다, 특히 지자체는 예산절감을 위해 경쟁 입찰이 필수"라며 "조례를 근거로 했다지만, 계약을 거부해도 법적 문제가 없다, 운영비를 올려 계약한 것과 운영사 선정 후 증설계획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8-07-30 김영래

파도처럼 밀려오는 '격정의 클래식'

여름 방학 시즌을 맞아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음악회가 경인지역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먼저 인천에서는 인천청소년교향악단(지휘·김용호)의 제33회 정기연주회가 다음 달 8일 오후 7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인천의 하모니(The Harmony of INCHEON)'를 주제로 정한 이번 공연에선 지역 청소년과 교사, 인천대 학생 등이 하모니를 이룰 예정이다. 이들은 '피가로의 결혼 서곡' 등 잘 알려진 모차르트의 음악들과 인천시민이 뽑은 인천 노래인 '연안부두', 그리고 영화 OST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인천청소년교향악단은 1985년 고(故) 김형태 선생이 건전한 청소년 문화 육성에 밑거름이 되고자 창단했다. 창단 이후 정기연주회와 특별기획연주회, 찾아가는 음악회, 청소년 음악회 등을 개최했다. 김형태 선생 작고 후 제자인 김용호씨가 지휘자로 부임해 단체를 이끌고 있다. 관람료는 무료로, 전화(032-438-6040)로 초대권을 요청하면 된다.수원에서는 낯설고, 어려운 클래식 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수원문화재단은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다음 달 8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청소년음악회 '클래식 인 재즈&무비'를 공연한다.이번 공연은 재즈 아티스트의 음악과 클래식 예술영화를 작가 겸 영화평론가 이동진 씨의 해설과 함께 선보인다.먼저 1부에서는 재즈와 클래식을 다룬다. 두 장르는 라벨, 쿠르드 바일, 거쉰 등 많은 작곡가들에 의해 서로 융합하며 발전해 왔다. 이날 공연에서는 쿠르트 바일의 '서푼짜리 오페라', 거쉰의 '포기와 베스', 쇼스타코비치의 '재즈모음곡' 등을 경기필하모닉의 아름다운 연주와 해설로 만날 수 있다.이어 2부 '클래식을 사랑한 영화' 무대에서는 모차르트의 생애를 주제로 한 '아마데우스', 베토벤의 일생을 그린 '불멸의 연인' 등을 소개한다.공연 예매는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031-250-5300)에 문의하면 된다. /김영준·강효선기자 kyj@kyeongin.com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원문화재단 제공

2018-07-30 김영준·강효선

'민주당 컷오프 통과' 김진표, 유능한 경제당대표 표방

국정기획위원장 'J노믹스' 기틀정부정책 당차원 지원 적임자로'소득주도 성장' 경선인단 설득 "선당후사리더십 모두 뭉쳐 승리"더불어민주당 8·25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 대표로 나설 후보로 4선의 김진표(수원무) 의원이 선택됐다.김 의원은 26일 민주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컷오프)에서 8명의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전당대회에 나설 3명의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김 의원은 다음달 25일 서울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7선의 이해찬 의원과 4선의 송영길(인천계양을) 의원과 당대표 선출을 놓고 한판 경쟁을 펼친다.김 의원은 이날 예비경선 이후 가진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통과를 예상했느냐는 질문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다"면서 "컷오프를 통과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러면서 "넘어야 할 고비가 남아있어 더욱 열심히 낮은 자세로 당원동지들을 찾아가고, '지금 이 시점에는 문재인 정부가 경제도 잘한다는 평가를 국민들로 부터 받을 수 있는 유능한 경제 당대표가 필요하다'는 점을 들어 설득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8월 25일 승리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다른 두 후보와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는 "경제 살리기를 위한 구체적 전략을 국민 당원 동지들에게 제시하고, 그것을 통해서 지지 받은 후보는 저뿐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시 한번 자신만의 비전이자 슬로건인 '유능한 경제 당대표'를 강조했다.여의도 정치권은 김 의원의 컷오프 통과를 일찌감치 예견해 왔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 살리기' 정책을 당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한 적임자로 본 것이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 초기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을 맡아 '문재인표' 경제 정책의 기틀을 다진 경제전문가다.이날 경선 투표에 앞서 가진 정견발표에서 김 의원이 '경제'를 적극 강조한 점도 경선인단의 망설임 없는 선택을 불러온 것으로 분석된다.김 의원은 정견발표에서 "유능한 경제정당을 이끄는 경제 당대표로서 문재인 정부의 승리를 확실히 뒷받침하겠다는 각오로 나왔다"면서 "2020년 총선은 경제 총선이 될 것이다. 국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경제적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을 통해 우수 인재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펼치도록 하고, 과감하게 창업에 도전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말뿐이 아닌 일꾼이어야 한다. 경제 전문가만이 할 수 있다"고 경선인단을 설득했다.김 의원은 또 "자기를 위한 정치는 결단코 하지 않겠다.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며 "선당후사의 리더십을 토대로 원내·외를 막론하고 모든 구성원이 똘똘 뭉쳐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한편, 민주당 당대표 본 경선은 대의원 투표 45%, 권리당원 ARS 투표 40%, 일반국민 여론조사 10%, 일반당원 여론조사 5%를 각각 반영한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2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투표를 통해 예비경선을 통과한 3명의 후보가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김진표, 송영길, 이해찬 후보. /연합뉴스

2018-07-26 김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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