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내달 20~26일 '수원발레축제']무대의 틀을 깬 '황홀한 몸짓'

발레STP협동조합 소속 6개 그룹 참여제1야외음악당·SK아트리움 메인공연수원시청역 앞 '깜짝 플래시몹' 계획남녀노소 참여 가능 체험 프로그램도발레 무용수들의 화려한 몸짓이 무더운 여름밤을 수놓는다. 발레STP협동조합은 다음 달 20일부터 26일까지 수원제1야외음악당과 수원SK아트리움에서 '수원발레축제'를 진행한다. 유니버설발레단, 이원국발레단, SEO(서) 발레단, 와이즈발레단, 김옥련발레단 등 발레STP협동조합 소속 6개의 발레단이 참여해 메인공연을 선보인다. 이들은 클래식부터 모던까지 다양한 장르의 발레로 관객을 찾는다. 또 메인 공연 전에 청년부와 성인부로 나뉜 아마추어 발레단의 자유 참가공연도 무대에 오른다. 축제를 시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던 '횡단보도 댄스'는 22일 낮 12시 수원시청역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펼쳐진다. 신호등 초록불이 켜진 시간 동안 무용수들은 시민들에게 깜짝 플래시몹 발레공연을 선보인다.축제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인희 이사장은 "보통 사람들이 비싼 티켓값과 유명 공연장 등을 떠올리며 발레를 접근하기 어려운 장르라고 생각한다. 수원발레축제는 이런 틀을 깨고 시민이 쉽게 발레를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 올해 역시 시민들이 국내 유명 발레단의 공연을 야외에서 부담없이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부대 프로그램은 '시민 참여'에 집중했다. 미취학 아동부터 성인까지 발레를 배울 수 있는 '발레체험교실', 발레의 역사를 배우고, 무용수들과 사진을 찍어 보는 '움직이는 발레 조각전', 발레의 기본 움직임을 토대로 만든 체조를 배우는 '발롱 체조' 등을 준비해 기대감을 높인다. 김 이사장은 "축제는 시민이 보고 끝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발레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렵게만 생각했던 발레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수원발레축제는 내년부터 '국제 행사'로 확장한다. 김 이사장은 "우리가 좋아하는 발레를 많은 사람이 함께 보고, 즐기길 바라는 소박한 마음에서 축제를 시작했는데 벌써 4회째를 맞았다. 축제를 시작할 때 이 행사를 꼭 국제 축제로 만들자고 했다. 그 꿈이 내년에 펼쳐진다. 내년 축제에서는 각 발레단과 교류하고 있는 스위스, 독일, 프랑스, 일본 등 해외 발레단을 초청해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발레축제가 국제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아이클릭아트이원국발레단.서울발레시어터. /발레STP협동조합 제공와이즈발레단. /발레STP협동조합 제공

2018-07-26 강효선

담 무너질라 전전긍긍… '수인선 발파' 두려운 고색동

30채 훼손 민원, 보상은 절반만금액도 주민요구액 11% 머물러철도공단 "전면보수·조사 진행"지하화 공사 추가 비용 분담 주체를 정하지 못해 개통이 지연될 우려가 있는 수인선 복선전철(7월 23일자 1면 보도)과 관련, 해당구간 발파공사 도중 인근 가옥 수십 채가 훼손됐지만, 정작 사업 주체가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민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25일 수원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수인선 제2공구(수원 고색~화성 야목리) 6.4㎞ 중 수원 고색동 66번길 일원 현장인 2-1공구에서 발파공사 도중 가옥 30채가 훼손됐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하지만 최근 공사 손해보험사로부터 피해가 인정된 가옥은 전체 30곳 중 절반인 15곳만 인정된데 이어 보상액은 당초 주민 요구 금액(2억1천만원)의 11%인 2천3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고색동 주민 A씨는 "공사 전에 시공사인 한일건설에서 기존에 균열이 생긴 곳에 표시만 했을 뿐 이후 피해 상황을 들여다본 적이 전혀 없다"며 "발파공사 도중 지진이 난 것처럼 땅이 흔들렸고, 담벼락까지 약해져 주차된 차량에까지 피해를 주게 될까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토로했다.시는 민원이 다발하자 민관협의체 회의를 진행하고 발주처와 시공사에 주민 의견을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요구한 피해 보상액과 결과에 큰 차이가 있다는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상황이 이렇자 발주처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손해사정결과에서 균열 피해 가옥으로 인정된 15가구에 대해선 원인을 구분하지 않고 전면 보수하기로 하고, 공사로 인한 영향권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공단 관계자는 "영향권 조사가 나오는 대로 손해사정에서 제외된 가옥에 대해서도 동일한 조건으로 주택 소유자와 협의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협의가 불가한 가옥은 환경분쟁조정위원회 조정 결과에 따라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수인선 복선 전철 제2공구 구간 발파 공사 도중 인근 가옥 수십 채가 훼손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25일 수원시 고색동 수인선 공사구간 한 주택가에 담장 붕괴 우려 경고문이 붙어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8-07-25 손성배

[권선구 음식물자원화 시설 증축 주민 반발]10명 앉혀놓고 주민설명회 끝… "수원시, 꼼수행정 펼쳐" 역풍

"19년째 악취고통 문제 없다니"검사지역 임의, 환경평가 오류"市 "영향권내 검사 실시" 해명"악취 문제가 없다고요? 그럼 수원시청 앞으로 옮기세요."수원시가 지난 1999년부터 운영 중인 음식물자원화시설(수원시 권선구 소재)에 210억원을 들여 100t/일 처리규모의 사료화 시설 증축을 추진하자, 인근 주민들이 악취 피해를 주장하며 사업철회를 주장하고 나섰다.특히 시가 법정(환경영향평가법) 사무인 주민설명회를 불과 이틀 전에 안내해 1만4천여명의 피해 우려지역 주민 중 10여명만 참여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하는 '꼼수'행정을 펼쳤다는 비난 여론이 거세다. 여기에다 악취 현황조사를 피해 지역이 아닌, 임의 지역으로 설정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시와 도화엔지니어링(이하 도화)은 25일 오전 10시30분 화성서 기배동 주민센터에서 '수원시 음식물자원화시설(증설) 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도화가 공개한 환경영향평가서에 따르면 시는 2020년까지 210억원을 들여 100t/일 규모의 음식물류 폐기물을 사료화하는 2천63㎡ 규모의 자원화 시설을 증설한 뒤 현 운영사인 서울식품서 위탁 운영한다. 퇴비화 시설은 폐쇄된다. 현 시설에 대한 악취도 악취배출허용기준에 만족하는 수준으로 평가했다.그러나 인근 피해지역 주민들은 해당시설이 가동된 시점부터 19년째인 이날 현재까지 악취 피해가 끊이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날 설명회가 이틀 전에 안내됐다며 민원 최소화를 위한 설명회라고 꼬집었다. 실제 이날 설명회 참석자는 10여 명에 그쳤다. 이들은 또 도화가 설명한 악취검사를 시행한 7곳 지점도 악취가 없는 곳에서 진행됐다고 주장했다.한 주민은 "악취문제가 개선된다고 했는데, 최초 시설이 들어설 때도 수원시가 그렇게 말했다"며 "이후 화성 기배동 주민들과 수원 고색동 주민들이 악취에 고통을 겪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주민은 "십 수년간 피해를 주고도 문제없는 시설이라는 평가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며 "문제가 없는 시설이라면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배출되는 곳에 설치하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참석인원이 저조한 것은 사실이나 안내는 화성시가 했다"고 했고, 도화 관계자는 "영향권역 대상 범위에 준한 악취 검사 결과"라고 말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8-07-25 김영래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에 염태영 수원시장

30개 시장·군수 비밀투표 선출임기는 2020년 6월까지 '2년간'염시장 전국협의회장 도전장도염태영 수원시장이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0년 6월까지 2년간이다.24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에 따르면 경기도굿모닝하우스에서 '민선7기 제1차 정례회의'를 열고 도내 30개 시장·군수가 참석(은수미 성남시장 불참), 무기명 비밀 투표를 통해 염 시장을 선출했다. 수원시 최초 3선 시장으로 경험과 연륜이 많은 염 시장이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에 적합하다고 중론이 모아진 결과다.염 시장은 "경기도 31개 지방정부의 회장으로 뽑아주신 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경쟁력을 높이는 최고의 방법은 지방분권이다. 정당과 정파, 논리와 이념을 배제하고 경기도가 지방분권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에 출마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염 시장은 민선 6기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공동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전국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 회장의 경험을 살려 지방분권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도내 31개 시장·군수들이 상호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효율적인 행정을 추진하기 위한 협의회로, 각 지역의 현안을 논의하고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건의사항을 채택하는 것을 주요업무로 하고 있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

2018-07-24 이경진

건축 특혜·무자격 업체 수의계약… 감사원, 수원·과천시 적발

수원시가 원룸형 주택 건축허가를 내주는 과정에서 건축허가 신청서 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아 건축주에게 특혜를 준 사실이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24일 감사원에 따르면 수원시 팔달구 건축과는 지난 2015년 12월 수원시에 제1종 일반주거지역 내 5층 규모의 도시형 생활주택 신축이 법령에 적합한지 협의를 요청했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제1종 일반주거지역 내에 원룸형 주택은 4층까지, 다세대 주택은 5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팔달구가 협의를 요청한 주택은 원룸형 주택에 해당돼 4층까지만 지을 수 있었다.그러나 수원시 건축협의 담당자들은 관련 규정을 잘 알고 있었고 건축허가 신청서 등을 검토했다면 이를 쉽게 알 수도 있었음에도 5층 규모의 원룸형 주택 건축이 적합한 것으로 협의했다. 감사원은 이 때문에 4층이 아닌 5층 건물이 지어져 건축주에게 부당하게 세대수 증가 등의 특혜가 주어졌다고 지적하고, 수원시장에게 담당 공무원 2명을 경징계 이상 징계하라고 요구했다.감사원은 또 과천시가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없는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은 사실을 적발하고 같은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 조치를 내렸다.과천시는 2015년 3월 한 업체와 관급자재 납품 수의계약을 맺었는데, 이 업체는 담합 행위를 저질러 2015년 1월까지 입찰참가자격 제한조치를 받은 상태였다. 입찰참가자격 제한조치를 받은 업자는 해당 조치가 종료된 후 6개월이 지나야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8-07-24 배재흥

[전시리뷰]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여름 기획전 '자연스럽게'

강주리·옵티컬 레이스등 12명 작가폭염등 달라진 환경 작품으로 표현두 개의 섹션 '다른 관점'으로 접근폭염, 폭우, 폭설… 일상적 자연현상 앞에 '매우 심한'의 의미를 담은 '폭(暴)'이 자석처럼 따라붙는다. 자연이 이리도 무서운 존재라는 것을 실감한다. 자연을 생각할 때, '보호하자' 정도의 구호로 그칠 것이 아니다. 보다 실재적 측면의 접근이 절실하다. 정말로 그런 시기가 도래했다는 것이 피부에 와 닿는 나날이기 때문이다. 찌는 듯한 햇빛 아래서 한번쯤 이런 생각을 해 본 이라면,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의 여름 기획전 '자연스럽게' 전은 그 실체적 고민을 누군가와 나누는 공간이 될 수 있다.이 전시의 주제인 '자연스럽게'는 사전적 의미보다 자연을 자연답게 바라보고 접근하자는 의미가 더 맞다. 강주리, 김승영, 김이박, 박천욱, 이해민선, 옵티컬 레이스 등 12명의 작가들이 그동안 상식이라고 여겨왔던, 자연을 인식하는 우리의 틀을 깨는 아이디어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했다.첫번째 섹션은 '자연스럽게, 나타나다'다. 이 섹션이 던지는 메시지는 강렬하다. 이상적인 순환구조에 의해 자연이 지금 모습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는 우리의 믿음을 깨부순다. 맹목적인 믿음의 결과로 균형이 완벽하게 깨져버린 자연의 실태를 직접적으로 고발하기도 하고, 은유하기도 한다. 옵티컬 레이스는 수원종관기상관측소의 날씨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49년 동안 24절기 날씨를 기록했다. 완전히 감정을 배제한 채 숫자와 그래프로만 드러낸 변화는 우리가 처한 현실을 보다 냉정하게 묘사한다.첫번째 섹션이 현실을 차갑게 표현했다면, 두번째 섹션인 '자연스럽게, 생각한다'는 자연의 관점에서 자연을 이야기한다. 이 섹션에서는 꽤 흥미로운 관점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볼 수 있다. 김이박 작가는 '이사하는 정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타인이 치료를 부탁한 식물을 돌보면서 의뢰자의 환경이 식물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한다. 평면, 영상, 입체작품을 비롯해 아카이빙 자료를 통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했다. 특히 '서울시 종로구 명륜동 3가 1-987번지'는 의뢰받은 식물 근처에 3개월 간 CCTV를 설치해 관찰한 작품이다. 식물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상을 통해 우리를 돌아볼 수 있는데, 웃음이 나기도 하고 눈살을 찌푸리기도 하며 식물의 입장을 공감할 수 있다.김승영 작가의 '깃발'은 무작정 찾아간 남극에서 작가가 느낀 감정을 그대로 전시장에 담아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담아내고자 노력했지만 쉽지 않다'가 맞다. 작가 스스로 처음 마주하는 태초의 숭고한 자연 앞에 '나는 거친 바람에 흔들리는 그저 작은 깃발'일 뿐이라고 고백한다. 홍나겸 작가의 '디지털 포레스트'는 강아지풀, 개망초, 민들레 같은 야생 들꽃과 들풀의 영상 이미지를 커다란 천을 빌려 숲을 만들었다. 휘날리는 천 사이를 거닐며 인공이 없는 들판 한가운데 서 있는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작가는 "어느 하나 도구화하지 않는 인간, 자연만물 그리고 디지털이 조화를 이루어 물아일체의 세계관"을 전달하고 싶었다. 전시는 11월 4일까지 계속된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강주리_카오스, 2018, 종이에 볼펜, 잉크젯 프린트, 가변크기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제공이해민선_절정 없는 곳, 2017, 면에 아크릴, 181.8x227.3cm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제공

2018-07-24 공지영

[市 주택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수원지역 '아파트 품질향상' 기대감 높여

기피시설 등 주변정보제공 의무화분양회사 유리한 사실만 부각 방지주차면 확대·거실 높이 상향 조정수원시가 거주자의 주거권 보호와 공동주택 품질향상 등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4일 시에 따르면 시 관내 아파트 분양 시 기피시설을 포함한 주변정보 제공을 의무화하는 등 아파트 분양관련 주민의 권리를 보장하는 내용을 담은 '수원시 주택 조례 개정안'이 입법예고를 마치고 상임위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사업주최 측이 100세대 이상인 공동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할때, 공동주택에서 500m 이내에 설치됐거나 설치 예정인 기반시설(철도·도로·학교·유통시설·전기가스시설·하천유수지·화장시설·봉안시설·폐기물시설·환경기초시설 등)을 입주자모집공고문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기반시설 외에도 단지 내 각 세대 또는 주거동의 주출입구의 외곽 경계에서 직선거리 10m 이내에 설치되는 냉방기 실외기, 제연설비 등의 급·배기구, 쓰레기 등의 분리수거장도 의무적으로 입주자모집공고문에 포함시켜야 한다. 이는 분양회사들이 혐오·기피 시설의 설치 사실은 알리지 않고 유리한 사실만을 부각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이번 조례안은 친환경 주택단지 조성을 위해 300세대 이상 주택단지는 전체 주차 대수의 1% 이상을 전기자동차 전용 주차장으로 만들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차량 주차대수의 30% 이상에 해당하는 자전거 주차장을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또 세대당 1대 이상인 주차장 설치기준을 전용면적 60㎡ 이하는 세대당 1.2대 이상, 전용면적 60㎡ 이상은 1.4대 이상으로 비율을 산정해 주차면을 설치하도록 강화했다.주거 쾌적성을 높이기 위해 층고는 3m 이상으로 거실 높이는 2.4m 이상으로 기준을 높이고, '장수명(長壽命) 아파트' 인증을 받은 주택단지와 에너지절약형 친환경 주택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검토하기로 하는 등 주택품질향상을 위한 내용도 담고 있다.이길주 시 주택행정팀장은 "조례 개정안이 시행되면 시내 건설되는 공동주택의 품질향상과 주거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

2018-07-24 이경진

[수원]가정집 환경서 중증장애인 '홀로서기' 돕는다

임대사업 연계 자립생활 체험홈수원시 서둔동·오목천동에 개소염시장 "차별없는 사회 만들 것"수원시는 서둔동과 오목천동에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 기반 마련을 위한 '자립생활 체험홈'을 개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사)경기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수원시지부가 수탁운영하는 체험홈은 중증장애인들이 '시설'이 아닌 평범한 집에 살면서 스스로 생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곳이다. 전담 복지사가 자립생활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중중장애인들에게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개소한 두 곳의 체험홈은 LH 매입 임대주택사업과 연계해 마련한 시의 첫 체험홈이다. 시 관계자는 "중증장애인에게 자립은 '꿈'으로 비유될 만큼 수 많은 어려움과 난관이 뒤따른다"면서 "체험 홈은 중증장애인의 인권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차별없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장애인들에게 비장애인과 동등한 기회를 보장하고,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며 "수원시는 중증장애인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역사회에 오롯이 홀로 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에 거주하는 장애인은 4만2천여 명으로 경기도내 31개 시·군에서 가장 많다. 중증장애인은 전체 장애인의 21.5%를 차지한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8-07-24 배재흥

수원시 '라돈 침대' 매트리스 570개 자체 수거

수원시는 오는 27일까지 방사성 물질인 라돈(Radon) 성분이 검출된 대진침대 매트리스 570개를 자체 수거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10일 '찾아가는 현장간부회의'에서 "우리 시 자체적으로 '라돈 침대' 수거 대책을 수립하고 즉각적으로 실행하라"고 지시한 것의 후속조치다. 48개 수거반(1개반 3명)이 매트리스를 수거해 수원시자원순환센터로 옮긴 후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지침에 따라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27일 이후에도 추가로 요청이 들어오면 매트리스를 수거할 계획이다.시는 최근 대진침대의 수거가 늦어지면서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이 늘어나자 최근 해당 업체 본사를 방문해 "직접 수거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사후 보상·교환 과정에서도 시민에게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할 것을 협의했다. 시는 라돈 매트리스를 안전하게 수거·처리하기 위해 원안위에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원안위는 지난 16일 수원시를 방문해 "리콜대상 매트리스는 비닐로 밀봉하면 유해성이 99% 차단돼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매트리스를 보관하게 될 수원시자원순환센터를 실사하고 "보관에 적합하다"는 의견을 냈다.시 관계자는 "이번 자체 수거로 그동안 어쩔 수 없이 리콜대상 매트리스를 집안에 보관하고 있던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수원시 자원순환과 직원들이 라돈 침대를 수거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2018-07-24 배재흥

감사원, 원룸 건축허가 잘못 낸 수원시 공무원 적발… 징계 요구

원룸형 주택 건축허가 과정에서 신청서 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아 건축주에게 특혜를 준 수원시 공무원들이 감사원에게 적발, 징계 위기에 놓였다.감사원은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원시와 과천시가 2015년부터 수행한 업무에 대한 기관운영감사 결과를 공개했다.감사원은 수원시에서 9건, 과천시에서 4건의 위법·부당사항을 각각 적발했다.수원시 팔달구 건축과의 경우 지난 2015년 12월 제1종 일반주거지역 내 5층 규모의 도시형 생활주택 신축이 법령에 적합한 지 협의를 요청했다.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거, 제1종 일반주거지역 내 원룸형 주택은 4층, 다세대 주택은 5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다.팔달구에서 협의를 요청한 주택은 원룸형에 해당, 4층까지만 건축 가능하다.그러나 수원시 건축협의 담당자들은 관련 규정을 잘 알고 있었으며, 건축허가 신청서 등을 검토했다면 이를 쉽게 알 수 있었으나 5층 규모의 원룸형 주택 건축이 적합하다고 협의했다.과천시가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없는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은 사실을 적발, 주의 조치를 내렸다.과천시는 지난 2015년 3월 한 업체와 관급자재 납품 수의계약을 맺었는데 이 업체는 담합 행위를 저질러 2015년 1월까지 입찰참가자격 제한조치를 받았다.입찰참가자격 제한조치를 받은 업자는 해당 조치가 종료된 후 6개월이 지나야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8-07-24 송수은

"나무도 더위 먹으면 몸살" 수원시 가로수 급수작전

고사예방 조치 20t 관수차 동원일부 어린나무 '물주머니' 채워"폭염에 나무도 사람처럼 몸살을 앓아요. 이렇게라도 물을 주지 않으면 금세 타 죽습니다."23일 오후 수원시 권선동의 가구 거리 대로변에는 폭염과 사투를 벌이던 나무를 지원하기 위해 20t규모 관수 차량이 등장했다. 2명의 작업자들은 차에서 내려 호스를 이용해 도로변 가로수 뿌리와 이파리에 충분한 양의 물을 공급했다. 최근 30℃를 훌쩍 넘는 기록적인 불볕더위와 짧은 장마 탓에 나무들이 말라죽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비상조치다. 이날 작업은 집중관리지역인 정자동 수원중부경찰서 인근에서도 동시에 진행됐다. 시는 폭염으로 인한 가로수의 고사를 막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4개 구청과 용역업체를 총동원해 물을 뿌리고 있다.특히 이번 작업에는 가로수뿐만 아니라 최근 2년 이내 식재된 나무들도 포함됐다. 아직 뿌리를 제대로 내리지 못한 나무들은 더위에 취약한 어린아이처럼 가지와 이파리가 축 늘어지는 '몸살'을 앓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일부 어린나무들은 현재 '물 주머니'까지 차고 폭염 속 물 부족 사태를 버텨내고 있는 실정이다.시 관계자는 "사람들이 일사병 같은 온열질환을 앓는 것처럼 나무들도 더위를 먹는다. 폭염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더위가 해소될 때까지 가용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관수작업에 따른 차량통행과 보행에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8-07-23 배재흥

수원시, 500곳 개인사업자 대상 특별세무조사

수원시가 탈루·은닉 세원을 발굴하고자 지방세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했다.시는 최근 5년간 세무조사를 받지 않은 개입 사업자, 1천만 원 이상 지방세 감면을 받은 개인사업자, 114개 비상장법인 사업체를 대상으로 취득세, 주민세 등 7개 분야 특별조사한다고 23일 밝혔다.대형 개인 신축건물 취득과표 적정 신고 및 세율 적용 여부, 재산세 적정 과세 여부, 취득세와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감면 적정 여부 등 비과세·감면 분야는 깊이 있게 조사할 계획이다.특히 매년 반복적으로 과세 점검이 필요한 사항이나 감사 지적사항, 탈루 빈도가 높은 사례 등은 현장조사를 거쳐 과세누락 여부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시는 사업자가 세무조사 기간을 정하도록 하고, 조사 기간도 하루를 넘기지 않기로 하는 등 세무조사가 사업장 경영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배려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300개 개인사업자를 포함해 내년 상반기까지 500개 개인사업자를 조사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그동안 세금조사 대상에 누락된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를 자세히 조사하기 위해 대상 사업자 현황을 파악 중"이라며 "공평과세 실현을 위한 세무조사는 필요하다"고 말했다./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8-07-23 배재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