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신분당선 수원 호매실 연장, 올해안 예타 통과될것"

염태영 시장, 경제부총리 약속받아대통령 간담후 별도로 당위성 설명염태영 수원시장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올해 안에 신분당선 호매실구간 연장사업이 예타(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지난 8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초청 전국 기초단체장 오찬간담회'에 참석한 염 시장은 간담회 후 별도로 홍 부총리를 만나 신분당선 호매실구간 연장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이에 홍 부총리는 "걱정하지 말라"며 "기획재정부가 올해 안에 호매실구간 연장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신분당선 호매실 구간 연장사업은 정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예타 면제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다.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커지자 국토교통부는 같은달 31일 "신분당선 수원 호매실 연장 사업 등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예타 제도를 개선해 달라"는 요청을 기재부에 전달했다. 국토부는 ▲경제성분석(BC분석) ▲정책성 분석(재정확보 여부) ▲지역균형성 분석(수도권 비수도권 구분) 등 사업을 평가할 때 기준이 되는 3개 지표를 미세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9-02-10 배재흥

토지보상 갈등 '망루 쌓는' 수원 서둔동 철거민

대책위 비계 설치, 물리충돌 우려"도로편입 주민 불리, 市도 인정"시행자 "일부 납득불가 금액 제시"수원시 서둔동 역세권1 지구단위계획 구역 내 도시계획시설 사업이 일부 주민들의 반발로 물리적 충돌까지 우려되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10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서둔동 철거민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지난달 23일께 사업구역인 권선구 서둔동 24의 46 인근에 통상 건축공사 시 사용하는 임시가설물인 높이 5m 규모의 비계를 설치했다. 대책위는 사업 강행 시 비계 위에 망루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이다.역세권1 지구는 지난 2008년 옛 서둔동 SK 공장 부지 일원에 도로 등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할 목적으로 최초 지정됐다. 이후 9년 만인 지난 2017년 '광로 3-4호선' 등 7개 노선과 주차장, 하수도 등을 설치하는 사업의 실시계획인가가 고시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사업시행자는 서수원개발(주)다. 현재까지 사업 대상지로 포함된 부지 중 80% 이상 소유주에 대한 보상작업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책위 소속 11가구는 "사업의 기본 설계부터 잘못됐다"며 사업취소 내지는 방식 변경을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애초 도로 등에 편입되는 주민들에게 불리한 조건으로 사업이 설계됐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주민 측 사업 추진위원장이 과거 '환지방식'으로 개발사업이 진행된다며 주민들을 거짓 회유했다는 것이다.또한, 개발사가 애초 주민동의를 얻을 때 제시했던 지형도면과 실제 고시된 도면이 달랐다는 불만도 함께 제기하고 있다.특히, 대책위는 인·허가권을 가진 수원시의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시가 사업설계의 미비점을 일부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책을 내놓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에 해당한다는 비판이다.대책위 관계자는 "시 고위공무원과의 면담자리에서 (그분도) 도로 등에 편입되는 주민들에게 불리한 사업임을 인정했다"며 "대토 등 주민들이 억울하지 않을 방법을 찾아본다고 했지만, 아직 별다른 답변이 없다"고 토로했다.서수원개발 관계자는 "대책위 소속 주민들 중 일부는 애초 사업동의서를 작성하기도 했고, 일부 주민들은 현재 납득할 수 없는 보상금액을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며 "현재 소유권이전등기까지 완료된 상황인데, 주민들과 물리적 충돌 없게 협의할 계획"이라고 했고, 시 관계자는 "양측의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10일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역세권 1지구 개발사업 대상지에 원주민들이 사업에 반발하며 강제 철거에 대비 하려는 망루가 설치되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9-02-10 배재흥

홍남기 경제부총리, "올해 안 신분당선(광교~호매실) 연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신분당선(광교~호매실) 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연내 통과를 약속했다.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초청 전국 기초단체장 오찬간담회'에 참석한 염 시장은 간담회 후 별도로 홍 부총리를 만나 신분당선 호매실 구간 연장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걱정하지 말라"며 "기획재정부가 올해 안에 호매실구간 연장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1일 "신분당선 수원 호매실 연장 사업 등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예타제도를 개선해 달라"는 요청을 기획재정부에 전달했다. 국토부는 ▲경제성분석(BC분석) ▲정책성 분석(재정확보 여부) ▲지역균형성 분석(수도권 비수도권 구분) 등 사업을 평가할 때 기준이 되는 3개 지표를 미세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유은혜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및 기초자치단체장들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전국 시장ㆍ군수ㆍ구청장 초정 국정 설명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2-08 배재흥

음악·전시·체험이 있는 곳, '겨울방학 별별미술관'

로비 콘서트·현대미술전·카자흐스탄 전통의상 포토존…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어린이 프로그램 풍성 '눈길'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이 문화 체험 공간으로 변신했다. 신나는 음악 공연과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한다. 먼저 9일과 오는 14일 오후 2시 미술관 로비에서는 '뮤직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신나는 음악 여행'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공연은 뮤직 큐레이터 이미보가 진행을 맡았으며 피아니스트 채수진, 강민수의 음연동화 '황금 물고기', 아쟁 연주가 김유나의 '영화 속 음악 이야기', 소프라노 이예진의 '신나는 노래 여행'으로 구성했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다양한 전시도 만날 수 있다. 현재 미술관에서는 국내 최초로 카자흐스탄 근·현대미술을 소개하는 최대 규모의 기획전 '유라시아 유토피아'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 작가 3인이 각자의 시각으로 바라본 존재와 실존을 현대미술로 풀어낸 '안녕하신가영'을 진행 중이다. 어린이 관람객에게는 전시 연계 워크북을 무료로 증정하며, 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카자흐스탄 전통 의상을 체험할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또한 공연과 전시 관람 후에는 미술관 인근에 있는 수원화성행궁, 수원화성박물관, 공방길, 행리단길, 통닭 골목 등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긴다.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미술관에서 진행하는 무료 공연과 전시(유료)를 통해 뜻깊은 겨울방학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번 공연과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의:(031)228-3800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사진/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제공 /아이클릭아트사진/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제공 /아이클릭아트사진/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제공 /아이클릭아트

2019-02-07 강효선

수원시, 딱 좋은 일자리에 꼭 맞는 인재를 찾아주는 '일자리 카운슬러' 모집

수원시가 '2019 새-일 공공일자리사업'의 하나로 구직자 취업 활동을 지원하는 '일자리 카운슬러'를 모집한다. 일자리카운슬러는 일자리상담사와 일자리발굴단 등 2가지 분야로 나눠 모집한다. 일자리상담사는 특성화고와 하이텍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직업관 형성과 취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 역할을 한다. 일자리발굴단은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인력난을 겪는 업체를 찾아 구직자에게 소개해준다. 일자리 상담사 8명, 일자리발굴단 2명 등 총 10명을 모집한다.근무 기간은 3월 4일부터 11월 29일까지 9개월(월~금 주5일 근무)이다. 임금은 시의 생활임금(시급 1만원)을 적용한다. 주휴·연차수당을 포함하면 월 200만원 수준이다.모집 공고일(2월 1일) 현재 만 18세 이상 수원시민으로 직업상담사 자격증이 있고, 한글·엑셀·파워포인트 등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일자리상담사 경력자는 우대한다. 오는 13일까지 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수원일자리센터(수원시청 본관 1층)를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김병태 시 일자리정책관은 "일자리 카운슬러는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가 2017년부터 시작한 '새-일 공공일자리 사업'은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양질의 공공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으로 올해는 34개 분야 8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의 : 수원시 일자리센터(031-228-3877)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9-02-07 최규원

수원시,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공모' 선정… 6억여 원 지원받아

수원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2019 사회공헌활동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로 6억33만6천원을 지원받는다.시는 외국인 근로자 및 노인을 대상으로 한 봉사 등 70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전문경력과 노하우를 가진 신중년(만50~64세) 은퇴자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지자체 등 사업 수행기관은 참여자에게 최소한의 실비와 수당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 사업 공모에 지원했고, 그동안의 사업 성과와 올해 사업계획을 높이 평가받아 공모에 선정됐다.지난해에는 74개 분야에서 500여명이 결혼 이주민·이주 청소년 언어 교육, 복지시설 이용자 이·미용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에 참여했다. 시는 사업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신중년층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는 올해 어린이집 인형극, 동화 구연, 외국인 근로자 대상 언어·일상생활 자원봉사, 어르신 대상으로 한 컴퓨터·국악·노래 봉사 등 70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지원금에 시비 1억5천8만4천원을 합해 총 7억5천42만원을 사업비로 투입한다. 이를 위해 2월 중으로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실버인력뱅크와 협약을 체결해 참여자 500여명과 사회공헌활동을 필요로 하는 기관·단체를 모집하고,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18년 기준 수원시 인구(124만명)의 21%(26만 명)이 신중년층에 해당된다"며 "신중년층을 위한 봉사형 일자리를 늘려 지역사회 공동체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수원시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한 신중년은 2015년 312명, 2016년 445명, 2017년 454명, 2018년 504명 등 모두 1천682명이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9-02-07 최규원

수원시, "음식물쓰레기 줄이고 보조금도 받으세요"

수원시가 2월부터 10월까지 많은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한 공동주택단지에 보조금을 지급한다.대상은 단지 내 RFID기기(음식물쓰레기 무게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도록 만든 기기)가 설치된 관내 436개 공동주택단지다.▲전년도 대비 음식물쓰레기 감소율 ▲RFID 관리상태·주변 청결도 ▲음식물쓰레기 감량 주민홍보·교육 실적 등을 평가해 우수 단지 12곳을 선정해 보조금을 지급한다.500가구 이상 6개소, 500가구 미만 6개소로 나눠 각각 최우수 공동주택 단지 1곳에 100만원, 우수 단지 2곳에 각 50만원, 장려 단지 3곳에 각 30만원을 보조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이학보 시 청소자원과장은 "음식물쓰레기는 수분을 없애는 것만으로도 많은 양을 줄일 수 있다"며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이번 사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지난해 천천삼성래미안, 고색대원연합 등 전년 대비 3~26%가량의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한 12곳을 선정해 보조금을 지급한 바 있다. 지난해 시의 음식물자원화시설에 반입된 연간 음식물쓰레기량은 7만3천779t으로 하루 평균 202t의 음식물쓰레기가 버려졌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수원시 공동주택단지에 설치된 RFID기기./수원시 제공

2019-02-07 최규원

수원시,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면 보조금 지원

수원시가 가정용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일반 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가정에 1대당 16만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저녹스(低NOx) 보일러는 미세먼지 발생의 주범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일반 보일러보다 77%가량 적고, 에너지 효율은 10%가량 높은 '친환경 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완에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시는 올해 보일러 400대 교체를 지원하며, 시에 있는 주택 소유주나 소유주 위임을 받은 세입자가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액은 저녹스 보일러와 일반 보일러 평균 설치비 차액에 해당한다. 신청 순서에 따라 지원금을 지급한다.저녹스 보일러는 응축수가 발생하기 때문에 응축수 배관설치가 불가능한 가정은 설치를 할 수 없다.보일러 제작사에 설치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시는 2017년부터 저녹스 보일러 700대 설치를 지원했다. 시 홈페이지(www.suwon.go.kr)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우편(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241 수원시청 기후대기과 대기환경팀)·전자우편(ohmia5@korea.kr)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시 기후대기과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다"며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는 저녹스 보일러 교체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9-02-07 최규원

수원 원천동 '흉물 부지' 10여년만에 개발 기지개

고인물 악취·청소년 탈선 등 온상새사업자 '지식산업센터' 재추진용적률 확대 등 사업성 확보 관건지난 십수년 간 도심 속 '흉물'로 전락해 지역 주민들의 각종 불편을 유발했던 수원시의 장기방치 건축물 부지에 대한 개발행위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6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경매 매물로 나온 영통구 원천동 246 외 2필지를 새로운 사업자가 118억원에 낙찰 받았다.이 부지는 한 개발업체가 지난 2004년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연면적 2만2천㎡)의 공장형 아파트(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를 벌였던 곳이다. 그러나 당시 건설업계 불황과 자금난 등 문제로 착공 2년여 만에 공사가 중단됐다.공사가 지하 터파기 작업 단계에서 중단된 탓에 그동안 미관상 문제는 물론, 여름철 비가 내린 뒤 고인 물로 인한 '악취'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일대 부지는 청소년들의 탈선이 이뤄지는 대표적인 장소로 낙인찍혔다.장기방치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민원은 새로운 사업자가 해당 부지에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재추진하면서 10여년 만에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사재개를 위한 최대 관건은 사업성 제고와 특혜 시비 사이에서 적절한 접점을 찾는 것이다.사업자 측은 현재 사업부지의 용적률 규제 완화를 추진 중이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상 일반공업지역의 경우 용적률 비율을 200~350%로 정하고 있다. 다만 공공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개 공지 확보 등 노력을 통해 용적률을 최대 420%까지 높여 사업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경기도의 '공사중단 방치건축물 정비계획'에 해당 부지도 포함된 만큼 공사재개의 시급성은 인정받고 있지만, 수원시는 용적률 규제를 완화해줄 경우 자칫 개인에게 특혜를 줬다는 시비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입장이다.시 관계자는 "지자체 입장에서 장기방치 건축물 문제가 해결된다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가 필요한 사안인데, 사업자 측이 용적률 규제 완화가 필요한 사유 등에 대한 충분한 설득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지난 십수년간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되어 미관저해, 악취, 청소년탈선 등 민원이 끊이지 않던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246 일대.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02-06 배재흥

영화 '극한직업' 덕분에 수원통닭거리 연휴 내내 '북적북적'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 맛은 갈비인가, 통닭인가."설 연휴를 강타한 코믹액션 영화 '극한직업'이 수원 팔달로 1가 수원통닭거리에 또 다른 활기를 불어넣었다.부모님이 수원에서 갈빗집을 하는 마형사(배우 진선규)가 개발한 수원왕갈비통닭을 실제 판매하는 N통닭이 연휴 내내 전국에서 찾아오는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기 때문이다.6일 오후 3시 수원 N통닭 앞은 극한직업 마약반 고반장(배우 류승룡)의 대사를 따라 하며 영화에 나오는 수원왕갈비통닭을 맛보려는 시민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청주에서 두 딸과 함께 통닭집을 찾은 김종수(52)씨는 "처갓집이 수원 매탄동이지만 치킨을 먹으러 통닭거리에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줄을 서서 오래 기다리더라도 꼭 딸들과 같이 맛을 보겠다"고 들떠했다.그러나 김씨와 그의 두 딸들은 결국 수원왕갈비통닭을 손에 쥐지 못했다. 이 통닭집이 수원왕갈비통닭을 일일 100마리만 한정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안산에 사는 방모(53)씨는 30분을 기다려 수원왕갈비통닭과 반반통닭(양념 반 후라이드 반)을 영접(?)했다. 방씨는 "오전에 가족들과 영화를 보고 한달음에 달려왔다"며 "왕갈비통닭도 맛이 좋지만, 양념치킨도 맛있고 소주 안주로도 제격"이라고 말했다.N통닭은 지난 2017년 3월 문을 열었다. 수원왕갈비맛은 개업 초기 N통닭 사장 김모(42)씨가 개발했다. 김씨는 "후발주자로 뛰어들어 통닭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우리 집이 있는지 없는지도 몰랐다"며 "사업 초기에 개발했을 때 호응이 없어 메뉴판에서 뺐는데, 영화 덕분에 찾는 사람들이 많아져 매출이 50%가량 늘었다"고 말했다.영화 극한직업은 이날 오후 영화진흥위원회 집계 기준 누적관객수 1천만3천87명을 기록하며 올해 첫 '1천만 영화'에 등극했다./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설 연휴 마지막날인 6일 오후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는 수원통닭거리 N통닭. /김금보기자

2019-02-06 손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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