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수원지역 A형간염 환자 80명 발병, 수원시 주의보 발령

수원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A형 간염 환자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8일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1월 1일~4월 28일까지 전국에서 A형 간염 환자가 3597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067건)에 비해 23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수원시에서는 모두 80명이 A형 간염에 걸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24명) 대비 약 233% 증가한 수치다. 20대가 13명, 30대가 27명, 40대가 30명, 50대가 10명으로 주로 30~40대 젊은 층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시는 발생 환자를 대상으로 발생원인·밀접접촉자 등 개별 사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들이 집단이 아닌 개별 발생 사례인 점을 감안해, 보건소에 감염 사실이 접수된 날로부터 두 달 뒤 환자의 동거 가족과 밀접접촉자에 대한 추적조사를 전개할 계획이다. 또 시 보육아동과, 위생정책과, 기업지원과 등 관련부서와 연계해 A형 간염 고위험군에게 예방 수칙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A형 간염은 A형 바이러스(hepatitis A virus)에 의한 급성 감염 질환이다. 감염된 환자가 분변에 오염된 손으로 다른 사람과 접촉해 전파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을 섭취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특히 위생환경이 개선된 1970년대 이후 출생한 30~40대는 어릴 때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A형 간염 예방을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백신을 맞지 않은 12~23개월 소아, A형 간염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고위험군 소아·청소년·성인은 백신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고위험군은 ▲만성 간질환자 ▲간이식 환자 ▲A형 간염에 노출될 위험성이 있는 외식업·보육시설·의료시설 종사자 등이다.시 관계자는 "A형 간염은 위생관리와 백신접종으로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올바른 손 씻기 등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와 백신 접종 등으로 감염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A형 간염은 감염된 후 15∼5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권태감, 식욕부진,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소아는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경우가 대부분이나 성인은 70% 이상 감염 증상이 나타난다./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9-04-29 김영래

'영흥공원 면적 줄여 소각장 부지로' 주민 반발

수원시 "소각용량 확대 무관" 불구민원게시판 잇단 반대의견 올라와기존녹지 유지… 신설시설은 미정수원시가 영흥공원 면적 일부를 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 부지로 편입하려 하자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수원시는 지난 24일 '수원 도시관리계획(영통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의 주민 의견 청취 공람 공고를 냈다.변경안에 따르면 영통지구내 자원회수시설의 효율적인 관리와 발전설비 구축을 목적으로 영흥공원 일부 면적(2천㎡)이 자원회수시설 부지로 편입된다. 이렇게 되면 영흥공원 면적은 59만1천㎡로 줄고, 자원회수시설 면적은 3만9천㎡로 늘게 된다.변경안은 또 영통지구내 전기시설 지중화가 이뤄져 본 기능을 상실한 전기공급설비(철탑) 부지를 폐지하고, '재활용품 보관창고' 활용목적의 폐기물처리시설(695㎡)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의 변경안이 알려지자 시청 홈페이지 민원게시판을 중심으로 인근 주민들의 반대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들 민원의 요지는 현재 수원시가 민간특례 방식으로 추진 중인 영흥공원 조성사업과도 결부돼 있다. 공원 조성사업의 가장 큰 장애물인 자원회수시설을 오히려 확대하는 건 시책과도 맞지 않다는 얘기다. 한 민원인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원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 영흥공원의 면적을 줄여 자원회수시설을 확장하는 데 반대한다"고 지적했다.그러나 시는 이번 변경안이 주민들이 우려하는 소각장 용량 확대 등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자원회수시설 주차장 부지에 신재생에너지 관련 시설을 만들 예정이다. 건폐율 확보를 위해 자원회수시설 면적만 늘리는 결정"이라며 "새로 편입되는 공원부지도 기존과 같이 녹지로 유지된다. 신설되는 폐기물처리시설 용도는 알려진 것과 달리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한편 민간공원 특례사업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영흥공원 조성사업은 자원회수시설과 신축예정인 공동주택 거리가 가깝다는 이유로 한강유역환경청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부동의를 받아 장기간 표류하다, 최근 내년 상반기 착공 계획으로 정상적 일정이 진행 중이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9-04-28 배재흥

아토피 제로 도시 꿈꾸는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개관 5주년 맞아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이하 수원아토피센터)'가 개관 5주년을 맞았다.수원시는 지난 26일 조원동 소재 수원아토피센터에서 시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주년을 기념하는 '하이파이브(High-5ive)' 행사를 열었다. 염태영 시장은 "개관부터 지금까지 애써주신 이수영 센터장을 비롯한 직원 여러분과 센터 운영에 도움을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아토피센터는 환경성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의 '마음의 반창고'이자 자연 속에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친구'같은 공간"이라고 말했다.한편 수원시·환경부·경기도가 공동으로 설립한 수원아토피센터는 지난 2014년 4월 28일 조원동 광교산 자락(장안구 수일로233번길)에 문을 열었다. 현재 아주대학교 의료원이 수탁운영하고 있다.수원아토피센터는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로서 의료·복지·교육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환경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와 그들의 가족, 환경성 질환에 취약한 영유아, 어린이를 교육하는 어린이집·유치원 교사 등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개관 첫해 1만282명이던 방문자 수는 지난해 4만583명으로 300% 가량 증가했다. 지난달 말 기준 누적 이용자 수는 13만9천748명으로 집계됐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염태영 수원시장이 수원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개관 5주년 기념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2019-04-28 배재흥

"노동이 존중받고 노사가 상생하는 '수원노동특례시' 만들겠다"

제129회 노동절(5월 1일)을 앞두고 수원시 노·사·민·정 대표단은 26일 권선구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기념대회에서 '수원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공동선언문에 함께 서명한 염태영 수원시장,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황종철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최운주 수원상공회의소 사무처장, 김장일 한국노총수원지역지부 의장은 "노동이 존중받고 노사가 상생하는 '수원노동특례시'를 만들겠다"고 결의했다.이들은 "사회적 대화를 바탕으로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사가 상생하는 '청년친화형 기업 단지'를 조성하겠다"며 "산(산업단지)·학(대학교)간 일자리 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일자리박람회를 열어 지역 일자리 창출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현장 갈등을 줄이고, 고용안정과 노동자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주민 생활과 밀접한 운수업종 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아울러 "비정규직 근로자를 포함한 취약노동계층의 경제적 위기에 공감한다"며 "사람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취업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지난 2010년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를 창립한 수원시는 같은 해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 최우수상을 받았다. 2012~2014년 3년 연속 대통령상을 받았고, 2016~2018년 3년 연속 기초자치단체 대상을 받았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왼쪽부터) 최운주 수원상공회의소 사무처장, 김장일 한국노총수원지역지부 의장, 염태영 수원시장, 조명자 수원시의장, 황종철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이 '수원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뒤 선언문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원시 제공

2019-04-28 배재흥

'수원 호매실 출퇴근 체증' 내년 2월까지 답 없나

'행정타운 교차로 입체화 공사'"100m 이동, 신호 3번 기다려"시행사 "우회로 확보 쉽지 않아"동수원고가도 28일까지 차로공사수원지역 곳곳에 대규모 도로공사가 진행되면서 출퇴근 시간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대표적인 공사구간은 국도 1호선 동수원사거리 고가도로와 호매실 행정타운 교차로 입체화 공사 구간이다.25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2017년 6월 첫 삽을 뜬 호매실 행정타운 교차로 입체화 공사는 2020년 2월께 마무리 될 예정이다.총 공사비는 123억원(도급 105억원, 지급자재 18억원)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시행한다.탑동고가차도 530m를 설치하는 공사인데 해당 공사로 인해 권선로의 양 방향 차로가 3차로에서 2차로로 줄어 해당 구간에 상습 교통체증이 발생된다.특히 출퇴근 시간이나 야간 시간에는 100여 m를 가기 위해 신호를 3번이나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이 곳을 이용해 화성에서 수원으로 출퇴근하는 회사원 김모(45)씨는 "서부경찰서 방향으로 좌회전을 하기 위해 3번 이상 신호를 기다려야 한다"며 "야간에는 가시거리가 짧은데다 공사로 인해 도로까지 어두워 교통사고 위험까지 있다"고 말했다. 상습정체 현상은 시내버스나 마을버스 배차 시간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A마을버스 운전자는 "(배차 시간)1회 운행 시간이 80분인데, 교통체증이 심해 쉴 시간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시행사인 LH는 "작은 도로에서 4차로 교량 공사를 하는데 주변에 건물이나 농경지가 있어 우회도로를 추가 확보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국도 1호선 동수원 고가차도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하행선 도로 정비공사로 인해 하행선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상행선 2차로가 각 1차로씩 상·하행선으로 나뉘어 임시 운행되는데 이에 따른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수원시는 총 사업비 11억원을 투입, 노면 저소음 포장, 방수층 재포장, 열화부(고가차도 포장면 아래 파손된 부분)를 보수하고 있다.2007년 준공된 이곳 고가차도는 1일 차량 통행량이 5만대에 달해 그동안 정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난해 상행선 정비 완료 후 올해에는 하행선(오산 방향)도 정비를 추진해 고가차도 전체를 정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공사로 인한 상습정체에 따른 통행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했다. /박보근기자 muscle@kyeongin.com25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 행정타운 교차로 입체화 공사 구간의 권선로 차로가 3차로에서 2차로로 줄어들면서 출퇴근 시간 극심한 교통 체증이 빚어지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9-04-25 박보근

가을불청객 '은행 악취'… 이제 이별의 시간

수원시 5년간 '암나무' 수로 교체올해 7억원 투입… 550그루 식재"행정편의주의적 벌목" 의견도"20년 넘게 자란 나무인데 왜 벌목을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지난 24일 오전 수원 월드컵경기장 앞 월드컵로에 식재된 은행나무 수십 여 그루가 뿌리째 뽑혀 나갔다.특히 이 지역에서 진행된 벌목은 이 빠진 것처럼 드문드문 뿌리를 드러냈다.인근 주민 L(51)씨는 "잘 자란 나무를 벌목해 이 빠진 것처럼 만드는 건 너무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이곳 지역 외에도 곳곳에서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수원시가 직접 나서 수령 30년 이상된 은행나무 550그루를 뿌리째 뽑고 있어 이를 지켜본 시민들은 의아해 했다.그러나 이유가 있었다. 악취 때문이다.가을철만 되면 3천여 건의 은행나무 악취 민원으로 골머리를 앓던 시가 지난해 은행 열매가 열리는 '암'나무를 '수'나무로 교체하는 5개년 사업에 나섰다.우선 올해는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50그루를 교체·식재하기 시작해 오는 2022년까지 4천319그루의 암나무 중 3천89그루를 교체한다. 나머지 1천230그루는 보호수이거나, 민원 발생 소지가 없는 공원 내에 식재된 나무 등이다.사업이 완료되면 가을마다 재발하는 은행악취 민원 등은 사라지게 된다.수원시 관계자는 "악취로 인한 시민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암·수 그루 교체를 택했다"며 "더욱 쾌적한 거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9-04-25 김영래

굴삭기위 몸짓·3천개 촛불… 자연과 풀어내는 '초록무대'

탄탄한 연출력 국내·외 17개팀 경기상상캠퍼스 공연공중 퍼포먼스 '달의 약속' 캄보디아식 서커스 '석화' 관객 체험형 작품 '고기, 돼지'… 사흘동안 '환상여행'올해 23회째 맞은 수원연극축제가 다음 달 24~26일까지 '경기상상캠퍼스'에서 막이 오른다. '숲 속의 파티'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탄탄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국내외 우수 단체가 참여해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 참신한 거리공연예술을 펼친다.이번 축제에는 국내 11개팀, 해외 6개팀 등 총 17개팀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번 축제에서 거리극과 서커스, 공중 퍼포먼스 등 자연환경을 활용한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우선 국내 참가작은 4편의 신작으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중 창작중심 '단디'의 '달의 약속'은 공중 퍼포먼스 작품으로 선택의 기로에 선 인생을 묘사한다. 반복되는 삶의 여정에서 흔들리는 배와 돛 등의 오브제가 등장하고 아슬아슬한 공중 퍼포먼스를 통해 내일을 향한 도전이 펼쳐진다.정가악회의 신작 '우리가 기념해야 하는 것들'은 국가적인 차원의 기념일을 넘어 우리 삶의 소소한 기념일과 함께 사회적으로 기념해야 할 순간을 재해석한다. 또 비주얼씨어터 꽃의 '돌, 구르다'는 직장과 국가, 사회 등이 둘러싼 체제를 벗어나 한 인간의 삶의 깊이를 탐구하며, 생각 나무 툴의 '갑옷을 입었어도 아프다'는 자신의 치부를 감추기 위해 갑옷을 챙겨 입지만, 둔해져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을 연출한다. 관람객과 호흡하는 국내공모작과 초청작의 공연도 펼쳐진다. 바람컴퍼니의 '고기, 돼지'는 이동형, 관객 체험형 작품으로 돼지의 일생을 반추하며 정당하지 못한 인간의 행위를 직시하고, 화이트 큐브의 '시그널'은 무의식적으로 추종하는 현대의 각종 신호의 상징성을 작품에 담았다. 또한 청각을 소재로 작품화한 보이스씨어터 몸MOM소리의 '도시소리동굴'과 이 시대 청춘의 불안한 심리를 다룬 아이 모멘트의 '돌아가다' 등을 만날 수 있다.해외작품은 독일 극단 아누(Theater ANU)의 '위대한 여정(The Great Voyage)'은 가로세로 50m규모의 면적에 3천 개의 촛불과 300개의 여행 가방을 미로처럼 수놓는다. 관람객은 코스마다 촘촘히 짜인 이벤트에 직접 참여하며 여행에서 겪는 희망과 절망 등 여러 상황과 마주한다.또 캄보디아 파레 폰레우 셀팍(Phare Ponleu Selpak)의 서커스 '석화(Sokha)'와 육중한 굴삭기와 한 몸을 이뤄 인체의 자유분방함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프랑스 아름다운 몸짓(Beau Geste)의 '동행(Transports exceptionnels)' 등이 관람객을 맞는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엄정애 작가와 함께하는 인형 만들기, 거리 퍼레이드, LED 등을 활용한 야간경관조명 작품을 선보인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프랑스팀 아름다운 몸짓의 '동행'. /수원문화재단 제공아이 모멘트의 '돌아가다'. /수원문화재단 제공화이트 큐브의 '시그널'. /수원문화재단 제공

2019-04-25 강효선

수원시의회 상생발전특위, 용인시의회와 경계조정 현장방문

수원시의회 상생발전 특별위원회(위원장·이철승)는 25일 제3차 회의를 갖고, 용인시와의 경계조정 등 상생발전 협력을 위해 용인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와 함께 경계조정 현장을 찾았다.지난 18일 수원시와 용인시는 '수원·용인시 간 경계 조정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42번 국도 주변 준주거지역 4만2천619㎡는 용인시로,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청명센트레빌아파트 일대 8만5천961㎡는 수원시로 각각 편입하는 데 합의했다. 앞서 수원시의회와 용인시의회는 관련 경계조정 건에 대한 의견청취에서 찬성의견으로 의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걸어서 4분 거리의 초등학교를 놔둔 채 20분 거리에 있는 학교에 다니던 초등학생은 물론 생활권이 수원인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이날 간담회에서는 합의를 마친 수원-용인 경계조정을 원만히 완결하고 향후 경계지역 등 현안이 발생할 때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철승 위원장은 "이번 사례는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주민 거주의 경계조정을 이끈 전국 최초의 사례로 양 지역이 합의에 이르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른 지역과의 갈등과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9-04-25 배재흥

수원 탑동 시민농장 25일 개장

수원 당수동 시민농장이 25일 탑동으로 자리를 옮겨 개장했다. 지난 2013년 수원시가 기획재정부 소유 부지를 빌려 조성한 당수동 시민농장은 한 해 방문객이 40만 명에 이를 정도로 시민의 쉼터로 자리 잡았지만, 2017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면서 지난해 문을 닫았다. 시는 지난해 11월 탑동 540-2번지 일원 유휴 국유지 11만 9천635㎡를 대부해 탑동 시민농장을 조성했다. 탑동 시민농장에는 '체험텃밭', 도시농업교육 공간, '경관 단지' 등으로 이뤄졌다.경관단지에는 해바라기, 코스모스, 연꽃, 보리 등을 심는다. 시는 시민농장 부지에 있던 건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경관단지를 조성하려고 했지만, 일부 건물 철거가 지연되면서 현재 연꽃단지, 벼단지만 조성한 상태다. 시는 철거가 완료되는 대로 다양한 경관작물을 심어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시는 체험텃밭 1천500계좌를 시민들에게 분양했다. 텃밭을 분양받은 시민은 25일부터 농사를 짓고,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교육농장에서는 청소년, 시민들이 농업·농촌 관련 교육을 받고, 직접 농사도 지을 수 있다.시 관계자는 "탑동 시민농장에서 도시생태농업을 체험하고, 농업의 소중함을 알게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언제든 찾을 수 있는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아름다운 경관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탑동 시민농장 구획/수원시 제공

2019-04-25 배재흥

가치없는 땅, 꼬드겨 투기 유혹… 수원거리 나부끼는 기획부동산

'경매 컨설팅회사 간판' 직원 모집인계동·인천 주안 '피라미드 본사'피해 양산… 사기요건 엄격해 방치수원 인계동이 부동산 경매컨설팅 회사 간판을 내걸고 가치 없는 땅을 수천명에게 팔아넘기는 기획부동산(3월 26일자 9면 보도)의 밀집지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경매회사 법인들이 수원 인계동, 인천 주안동, 서울 역삼동에 '피라미드' 본사를 두고 전국에 지사를 둬 피해를 양산하고 있다는 것이다.24일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실 등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공유인수가 20인 이상인 임야 필지는 총 1만5천295개로 면적은 3억5천164만6천199.4㎡, 공유인수는 82만5천131명으로 집계됐다.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공유지분 거래가 이뤄진 성남 금토동 산 73 일원(138만4천964㎡·개발제한구역)은 J·S·T(수원 인계동), K(인천 주안동), O·H(용인), W(김포 사우동) 등 경매법인 주식회사들이 주도적으로 매입해 홍보 직원과 개인 등에게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필지에 소유권이전 등기를 한 매입자는 경매회사들을 포함해 현재 3천157명이다.앞서 해당 임야는 청계산 정상 부근으로 제3판교테크노밸리가 2~3㎞ 거리에 들어선다 해도 개발이 되지 않는다는 국토부와 성남시 등 지자체의 해석이 나온 곳이다. 피해자들은 "특정 부동산의 가치가 높다는 유명 인사 또는 강사들로부터 교육을 받고 대출을 받아서라도 선착순으로 땅을 사야 한다고 종용해 투자했다"고 입을 모은다.용인 영덕동에 사는 정모(47·여)씨는 "단 10평(33㎡)이라도 사두면 수익을 거둘 수 있다거나 길과 맞닿아 있는 땅이라고 해놓고 알고 보면 야산 꼭대기 땅을 비싸게 팔았다"며 "최근에는 울산에서 4살짜리 딸을 둔 엄마에게 대출을 계속 받으라면서 땅을 팔아 결국 투자 실패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까지 벌어졌다"고 말했다.네이버카페 기획부동산 피해자모임(회원 1천451명) 운영자도 "대동강 물을 팔아 돈을 번 봉이 김선달처럼 부동산 경매 컨설팅 회사들이 현대인의 욕망을 자극하며 수백만원에서 수억원을 투자하게 만든 뒤 '나몰라라' 하는데도 수사기관에서는 사기죄의 기망 요건에 맞지 않는다며 방치한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한 경매회사 관계자는 "회사는 10~20년 전통을 지니고 영업을 하고 있다"며 "정부나 지자체 개발사업 정보를 투자자들에게 전달하고 투자하게 하는 적법한 영업"이라고 말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최근 필지 쪼개기로 가치 없는 땅을 팔아 치우는 기획부동산이 활개를 치고 있는 가운데 24일 오전 수원시 인계동 도로변에 경매 분양 대행, 부동산 컨설팅 회사 직원모집을 알리는 광고 전단지가 우후죽순 나붙어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9-04-24 손성배

"권한 없는데 위증으로 죄 덤터기"… 前 수원시 공무원, 전·현직 고발

3천만원 뇌물수수사건 휘말려 해임행정처리 당시 출장불구 집유 2년'재수사' 촉구… 수원중부署 접수'3천만원 뇌물수수 사건'에 휘말려 올해 초 해임된 전직 공무원 A(전 수원시 모구청 소속)씨가 "'죄'가 없다"며 당시 인허가 행정을 주도했던 전·현직 공무원들을 '위증죄'로 경찰에 고발했다. 24일 해당 구청 및 A씨 주장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 11월께 취득세 중과세 대상인 건축 연면적 331㎡인 고급주택에 일반과세할 수 있도록 건축물 중 계단실(49.80㎡)을 제외한 건축물표시 변경을 신고처리 했다는 혐의(공전자기록등위작, 위작공전자기록등행사, 업무상배임)로 2015년 기소된 뒤 올해 초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 같은 업무처리로 장안구 이목동 소재 건축주 K씨는 취득세 5천만원을 감경받았다. 문제는 업무처리 과정에서 '3천만원의 뇌물수수 사건' 이 터져 업무를 처리를 한 현직 공무원 B씨와 민간인 C씨(전직 공무원)도 함께 기소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A씨는 "당시 구청장 D씨에게 지시를 받고 처리한 업무는 '부서간 협의(보고)' 진행 밖에 없고, 재판과정에서 B씨와 C씨가 위증을 해 모든 혐의를 떠안았다"며 재수사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A씨는 이어 "구청장으로부터 건축주 K씨의 취득세 중과세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연 면적을 줄일 수 있는 행정처리(부서간 협의)를 지시받았다"며 "그 과정에서 당시 담당 과장인 E씨와 계단실을 주차장으로 용도 변경해 연 면적을 축소하는 업무협의를 진행한 것이 내가 한 일의 전부"라고 말했다. 하지만 담당 부서 직원 B씨가 2014년 11월 24일 계단실의 철거 없이 이행각서만 받고 건축물표시를 변경해 연 면적을 축소해 표기한 뒤 세무과로 이를 통보, 중과세 부과된 취득세 1억원 상당을 일반과세로 전환돼 5천만원을 감경해 줬다는 것이다. B씨가 행정처리한 당일 A씨는 교육 출장 중이었지만, 재판과정에서는 모든 혐의는 A씨를 가리켰다는 주장이다. A씨는 "권한도 없고 협의 업무만 진행했는데도 불구하고 이행각서만 받고 일을 처리한 B씨, 허가제를 신고제로 증언한 직원과 세금을 감경해준 세무과 직원은 처벌도 없었다"고 토로했다. 현재 해당 사건은 수원중부경찰서에서 수사중이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9-04-24 김영래

['수원역 엘리시아' 분양 인기]수원역 도보 5분거리 '역세권'… 도시형 생활주택·상가 '눈길'

경기남부 철도교통망 요충지 특권대형유통·상점 인접 '몰세권' 혜택주변 다양한 개발 예정 투자가치 커정부의 고강도 부동산대책 여파로 부동산 시장에 찬바람이 몰아치고 있지만, 도심지역 소규모 주거 형태인 '도시형 생활주택'은 여전히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는 크기가 작은 만큼 적은 자본으로 투자할 수 있는데다가 각종 세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으로 풀이된다. 2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도시형 생활주택은 오피스텔과 달리 주택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임대 사업자가 전용면적 60㎡ 이하를 분양받을 경우 취득세 면제나 재산세·종합부동산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매매임대 요건이 완화돼 도시형 생활주택 1가구 만으로도 임대사업을 할 수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파트 대비 청약 문턱이 낮은 데다 준주거 용지나 상업용지에 들어서다 보니 입지조건까지 우수해 소형 아파트의 대체 상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이런 분위기 속에 수원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도시형 생활주택과 상업시설이 결합된 '수원역 엘리시아'가 분양을 시작하자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수원역 엘리시아는 고등동 116 일원 연면적 1만4천493㎡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13층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 2층~ 지하 5층까지는 주차장(135대), 지하 1층~지상 4층까지는 상업시설(전용 66~264㎡, 43호), 지상 5층~ 13층까지는 도시형 생활주택(전용 21.69~38.12㎡, 126세대)으로 구성된다.내년 10월 준공 예정인 수원역 엘리시아는 철도와 국철 1호선, 분당선, 수인선(예정), GTX-C노선(예정) 등이 연결되는 경기남부 철도교통의 요지 수원역의 역세권 혜택을 고스란히 누린다. 뿐만 아니라 롯데몰과 AK플라자, KCC몰(예정), 수원역 로데오거리 등 대형 유통점·상점가와 인접해 '몰세권'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인근 지역에는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를 비롯한 도이치오토월드, SKV1모터스, 도이치오토월드 스마트플러스 등 다양한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어 실거주뿐 아니라 투자 목적으로도 안성맞춤이다. 도시형 생활주택 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인근 12개 대학과 수원역 로데오거리,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등이 위치해 있는 것도 투자자에게 좋은 조건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면서, 임대수요가 든든한 소형 주거시설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갈수록 커질 것이다"고 전망하고 있다. 실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전국의 소형 주거시설(오피스텔 등) 전용면적 40㎡ 이하의 수익률은 5.73%를 나타낸 반면, 40㎡ 초과는 4.8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역 엘리시아 분양 관계자는 "도시형 생활주택은 한마디로 오피스텔의 장점과 주택의 장점을 합친 것으로, 정부 정책에 따라 지원되는 부분이 많다"며 "또한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시 취득·등록세, 재산세, 양도세 감면 혜택이 있으며, 관리비가 오피스텔보다 훨씬 저렴하고 주택법이 적용돼 임대인과 세입자 모두에게 부동산 수수료가 저렴하고 수익률 또한 더 나은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강남까지 15분대 진입 가능하고 롯데몰, AK플라자의 생활인프라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데다가 1~2인 가구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설계된 소형 주택"이라며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된 상가 역시 풍부한 임대수요로 공실 걱정이 전혀 없는 만큼 적극적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수원역 엘리시아 조감도. /(주)엘리시아 제공

2019-04-24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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