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권한 없는데 위증으로 죄 덤터기"… 前 수원시 공무원, 전·현직 고발

3천만원 뇌물수수사건 휘말려 해임행정처리 당시 출장불구 집유 2년'재수사' 촉구… 수원중부署 접수'3천만원 뇌물수수 사건'에 휘말려 올해 초 해임된 전직 공무원 A(전 수원시 모구청 소속)씨가 "'죄'가 없다"며 당시 인허가 행정을 주도했던 전·현직 공무원들을 '위증죄'로 경찰에 고발했다. 24일 해당 구청 및 A씨 주장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 11월께 취득세 중과세 대상인 건축 연면적 331㎡인 고급주택에 일반과세할 수 있도록 건축물 중 계단실(49.80㎡)을 제외한 건축물표시 변경을 신고처리 했다는 혐의(공전자기록등위작, 위작공전자기록등행사, 업무상배임)로 2015년 기소된 뒤 올해 초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 같은 업무처리로 장안구 이목동 소재 건축주 K씨는 취득세 5천만원을 감경받았다. 문제는 업무처리 과정에서 '3천만원의 뇌물수수 사건' 이 터져 업무를 처리를 한 현직 공무원 B씨와 민간인 C씨(전직 공무원)도 함께 기소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A씨는 "당시 구청장 D씨에게 지시를 받고 처리한 업무는 '부서간 협의(보고)' 진행 밖에 없고, 재판과정에서 B씨와 C씨가 위증을 해 모든 혐의를 떠안았다"며 재수사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A씨는 이어 "구청장으로부터 건축주 K씨의 취득세 중과세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연 면적을 줄일 수 있는 행정처리(부서간 협의)를 지시받았다"며 "그 과정에서 당시 담당 과장인 E씨와 계단실을 주차장으로 용도 변경해 연 면적을 축소하는 업무협의를 진행한 것이 내가 한 일의 전부"라고 말했다. 하지만 담당 부서 직원 B씨가 2014년 11월 24일 계단실의 철거 없이 이행각서만 받고 건축물표시를 변경해 연 면적을 축소해 표기한 뒤 세무과로 이를 통보, 중과세 부과된 취득세 1억원 상당을 일반과세로 전환돼 5천만원을 감경해 줬다는 것이다. B씨가 행정처리한 당일 A씨는 교육 출장 중이었지만, 재판과정에서는 모든 혐의는 A씨를 가리켰다는 주장이다. A씨는 "권한도 없고 협의 업무만 진행했는데도 불구하고 이행각서만 받고 일을 처리한 B씨, 허가제를 신고제로 증언한 직원과 세금을 감경해준 세무과 직원은 처벌도 없었다"고 토로했다. 현재 해당 사건은 수원중부경찰서에서 수사중이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9-04-24 김영래

['수원역 엘리시아' 분양 인기]수원역 도보 5분거리 '역세권'… 도시형 생활주택·상가 '눈길'

경기남부 철도교통망 요충지 특권대형유통·상점 인접 '몰세권' 혜택주변 다양한 개발 예정 투자가치 커정부의 고강도 부동산대책 여파로 부동산 시장에 찬바람이 몰아치고 있지만, 도심지역 소규모 주거 형태인 '도시형 생활주택'은 여전히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는 크기가 작은 만큼 적은 자본으로 투자할 수 있는데다가 각종 세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으로 풀이된다. 2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도시형 생활주택은 오피스텔과 달리 주택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임대 사업자가 전용면적 60㎡ 이하를 분양받을 경우 취득세 면제나 재산세·종합부동산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매매임대 요건이 완화돼 도시형 생활주택 1가구 만으로도 임대사업을 할 수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파트 대비 청약 문턱이 낮은 데다 준주거 용지나 상업용지에 들어서다 보니 입지조건까지 우수해 소형 아파트의 대체 상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이런 분위기 속에 수원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도시형 생활주택과 상업시설이 결합된 '수원역 엘리시아'가 분양을 시작하자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수원역 엘리시아는 고등동 116 일원 연면적 1만4천493㎡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13층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 2층~ 지하 5층까지는 주차장(135대), 지하 1층~지상 4층까지는 상업시설(전용 66~264㎡, 43호), 지상 5층~ 13층까지는 도시형 생활주택(전용 21.69~38.12㎡, 126세대)으로 구성된다.내년 10월 준공 예정인 수원역 엘리시아는 철도와 국철 1호선, 분당선, 수인선(예정), GTX-C노선(예정) 등이 연결되는 경기남부 철도교통의 요지 수원역의 역세권 혜택을 고스란히 누린다. 뿐만 아니라 롯데몰과 AK플라자, KCC몰(예정), 수원역 로데오거리 등 대형 유통점·상점가와 인접해 '몰세권'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인근 지역에는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를 비롯한 도이치오토월드, SKV1모터스, 도이치오토월드 스마트플러스 등 다양한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어 실거주뿐 아니라 투자 목적으로도 안성맞춤이다. 도시형 생활주택 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인근 12개 대학과 수원역 로데오거리,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등이 위치해 있는 것도 투자자에게 좋은 조건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면서, 임대수요가 든든한 소형 주거시설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갈수록 커질 것이다"고 전망하고 있다. 실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전국의 소형 주거시설(오피스텔 등) 전용면적 40㎡ 이하의 수익률은 5.73%를 나타낸 반면, 40㎡ 초과는 4.8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역 엘리시아 분양 관계자는 "도시형 생활주택은 한마디로 오피스텔의 장점과 주택의 장점을 합친 것으로, 정부 정책에 따라 지원되는 부분이 많다"며 "또한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시 취득·등록세, 재산세, 양도세 감면 혜택이 있으며, 관리비가 오피스텔보다 훨씬 저렴하고 주택법이 적용돼 임대인과 세입자 모두에게 부동산 수수료가 저렴하고 수익률 또한 더 나은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강남까지 15분대 진입 가능하고 롯데몰, AK플라자의 생활인프라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데다가 1~2인 가구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설계된 소형 주택"이라며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된 상가 역시 풍부한 임대수요로 공실 걱정이 전혀 없는 만큼 적극적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수원역 엘리시아 조감도. /(주)엘리시아 제공

2019-04-24 이상훈

염태영 시장, "시민과 함께 도시숲 조성하겠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4일 권선구 국립산림과학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상상 토크 콘서트'에 패널로 나서 "도시숲은 시민의 쉼터이자, 다양한 가치가 만나는 곳"이라며 "시민들이 숲의 중요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도시숲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수원시와 산림청이 공동주최한 이날 토크 콘서트에는 염 시장과 김재현 산림청장, 김오곤 한의사가 패널로 참가해 '숲이 미치는 영향', '미세먼지의 원인과 도시숲을 이용한 해결방안' 등을 이야기했다. 사회는 공정여행가 이상은 씨가 맡았다.염 시장은 "수원시는 독일 프라이부르크, 브라질 쿠리치바와 함께 세계 3대 환경수도를 지향하고 있다"며 "'햇빛발전소', '레인시티 수원', '생태교통페스티벌' 등 환경정책으로 사람이 우선되고 생명이 존중되는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염 시장은 수원시가 현재 전개하고 있는 도시숲 사업도 소개했다. 수원시는 오는 2022년까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18㎍/㎥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수원수목원 조성 ▲125만 수원시민, 125만 그루 나무심기 ▲그린커튼 ▲옥상정원 조성 등 시민과 함께 도시숲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재 1천199만㎡인 도시숲을 2022년까지 1천559만㎡로 30%가량 늘릴 계획이다.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서는 지방정부와 주변국·중앙정부·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염태영 수원시장(가운데)이 김재현 산림청장(왼쪽), 김오곤 한의사(오른쪽)과 함께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상상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수원의 도시숲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2019-04-24 배재흥

수원화성박물관 10주년 기념 '조선읍성·수원화성' 특별전

수원화성박물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25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조선의 읍성과 수원화성'을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성곽 역사를 집중 조명한다. '평양성도', '진주성도', '함흥읍도', '화성전도' 등 조선시대 읍성을 그린 지도, 병풍과 읍지(邑誌, 행정사례집), 지방군현의 지도 등 80여 점이 전시된다.조선시대 학자인 양성지(梁誠之, 1415~1482)는 자신의 시문집인 '눌재집'에서 "동방은 성곽의 나라로 성곽을 갖추는 일은 늦출 수 없다"며 성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선시대는 중앙집권 통치체제가 정비되면서 지방행정과 백성들을 안착시키고, 군사적 방어기능을 위한 읍성이 발달했다.이번 전시에서는 조선의 읍성 가운데 가장 완성된 성곽으로 평가되는 수원화성을 그린 '화성전도'를 만나볼 수 있다. 비단에 채색된 화성전도는 팔달산 정상의 서장대와 산 아래 화성행궁을 중심으로 축성 직후 수원화성의 모습을 세밀하게 묘사했다. 이 밖에도 19세기 평양의 자연·인문적 경관을 재해석한 '평양기성도', 진주읍성과 읍성을 둘러싼 민가, 자연을 그린 '진주성도', 함경도 감영의 소재지였던 함흥부의 읍성과 전경을 담은 '함흥읍도' 등을 선보인다.한편,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수원화성박물관은 화성행궁에서 약 300m 떨어진 곳(팔달구 창룡대로 21)에 자리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2층(전체면적 5천634㎡) 크기의 박물관은 지난 2009년 4월 27일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우수성과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설립됐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함흥읍도. /수원시 제공

2019-04-23 배재흥

[수원]치매 고위험군 노인도 '힐링 합창'… 가족 걱정 덜어주는 '돌봄서비스'

고위험군 포함된 '영통 수다 하모니'실버대회 목표… 한 달에 두번 연습성빈센트병원등 협약 '전문적 치료'조기검진·쉼터·원예현실인식훈련도타 지자체 본보기 복지부 장관 표창지난 15일 수원시 영통구보건소 대강당에서는 머리가 희끗한 노인 50여 명이 모여 열심히 발성 연습을 했다. 연습을 마친 노인들은 지휘자의 손짓에 집중하며 환한 얼굴로 '봄처녀', '얼굴', '연가' 등 가곡을 합창했다.■ 치매 노인 등으로 이뤄진 합창단이날은 '영통 수다 하모니'의 첫 연습이 있던 날이었다. 영통구치매안심센터가 운영하는 '영통 수다 하모니'는 치매·치매 고위험군·치매예방 프로그램 수강 노인, 치매 환자 가족 등으로 이뤄진 합창단이다. 단원 50명 중 치매 노인이 13명, '치매 고위험군' 노인이 12명이다. 영통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 노인과 환자 가족 치유 프로그램으로 합창단을 기획하고, 합창단 연습을 위한 피아노도 마련했다. 치매 노인들이 즐겁게 수다를 떨며 노래를 불렀으면 하는 바람으로 '수다 하모니'라는 이름을 붙였다.영통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하셨다"며 "지휘자의 열정적인 지도 덕분에 어르신들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수다 하모니는 한 달에 두 번 영통구보건소에 모여 연습을 한다. 노인들이 선호하고,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노래를 선정해 반복해서 연습할 계획이다. 수다 하모니의 1차 목표는 오는 가을께 열리는 '치매극복 실버합창대회'에 참가하는 것이다. 영통구치매안심센터는 합창단이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노인들의 자존감을 높여줄 계획이다. 단원은 수시로 모집한다. ■ 체계적인 치매 환자 지원 프로그램으로 호응'치매 관리 선도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는 수원시는 영통구치매안심센터를 비롯한 4개 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체계적인 치매 환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지난 2016년 '수원시치매지원센터'라는 이름으로 개소한 영통구치매안심센터는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치매 환자 지원정책을 준비하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본보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치매 관리사업에 이바지한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해 9월 '치매우수프로그램 유공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4월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박 장관은 "수원시가 치매 사업을 선도해 다른 지자체의 모범이 돼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영통구치매안심센터는 수다 하모니 합창단을 비롯해 경증 치매 환자 인지프로그램, 인공지능 로봇 '실벗' 치매예방 프로그램, '기억청춘 학교', '푸드 테라피 교실' 등 다양한 치매 관리 프로그램과 '헤아림 가족 교실', '자조 동아리' 등 치매 환자 가족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 치매안심센터, 치매 조기검진·치매환자 돌봄서비스 등 운영지난해 개소한 장안구치매안심센터와 올해 문을 연 권선·팔달구 치매 안심센터도 ▲치매 조기검진·치매환자 돌봄 서비스 ▲인지기능 강화·치매예방프로그램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심리상담 등 치매 노인과 그들의 가족을 돌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장안구치매안심센터는 경증 치매환자를 돌봐주고, 치료를 지원해주는 '안심 쉼터'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전문가가 운동·회상 치료, 음악·미술·원예 치료, 원예현실인식훈련 등을 진행한다. 권선구치매안심센터는 사랑나무의료재단 서수원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치매관리사업을 협력하고 있고, 팔달구치매안심센터는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전문적인 치매 진단·치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원시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환자 쉼터와 치매 환자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며 "치매 환자와 그들의 가족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수원시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1만7천256명이고, 치매 환자 수는 1만1천172명이다. /김영래·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박능후 장관(왼쪽에서 첫번째)과 염태영 시장(왼쪽에서 네번째)이 노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수원시 제공/아이클릭아트'영통 수다 하모니' 단원 어르신들이 발성연습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영통구치매안심센터. /수원시 제공

2019-04-23 김영래·배재흥

'수원 현안 해결 위해 힘 모으자'…수원지역 당정 정책간담회 개최

염태영 수원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수원지역 국회의원들이 23일 팔달구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당정 정책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염 시장과 백혜련(수원을)·김영진(수원병)·박광온(수원정)·김진표(수원무) 의원,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간담회 참석자들은 2020년 수원지역 정부 예산 반영사업들을 점검하고 국비 확보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전기자동차 구매 ▲비점오염(배출원을 알기 어려운 오염원) 저감시설 설치 ▲수원수목원 조성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 지역별 주요사업 우선순위를 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시 법제화, 신분당선(광교~호매실) 연장사업, 수원 군 공항 이전사업 등 수원지역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염 시장은 ▲2019년도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 하반기 도시재생뉴딜사업(세류 2동·연무동) ▲화서시장(화서 1동) 공영주차장 조성 등 수원시 관련 공모사업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염 시장은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등 중앙부처에서 계획한 주요 공모 사업의 물량을 감안하면 우리 지역이 모두 선정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국회의원들이 정책협의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23일 수원시 팔달구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열린 수원지역 당정 정책간담회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오른쪽 네 번째)을 비롯한 간담회 참석자들이 손을 맞잡고 협력을 약속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2019-04-23 배재흥

수원시, 요(要)보호 아동에게 보호서비스 제공

수원시는 1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19 수원시아동복지심의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요(要)보호 아동'에 대한 보호 서비스 적정성을 심의했다.요보호아동은 부모·보호자와 사별, 보호자 행방불명, 학대 등으로 인해 보호받지 못하는 18세 미만의 아동을 말한다.이날 수원시아동복지심의위원회는 학대, 생활고, 기아 등으로 인해 발생한 요보호아동 68명의 보호 서비스를 심의했다. 시설입소(21명), 시설퇴소(5명), 귀가(3명), 시설 전원(轉院)(13명), 가정위탁보호 책정(3명), 가정위탁보호 연장(12명), 가정위탁보호 종결(11명) 등 보호조치를 했다. 수원시는 2013년 제정된 '아동복지심의위원회 구성·운영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요보호아동 인권 보호를 위해 아동복지심의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염태영 시장이 위원장, 권찬호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을 부위원장으로 하는 아동복지심의위원회는 시의원, 변호사,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장 등 위원 10명으로 구성된다.요보호아동 보호·퇴소 조치는 내용 검토 후 아동복지심의위원회에 상정하고, 학대(방임) 등으로 보호조치가 필요한 아동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의견을 반영해 적절한 조치를 한다.아동의 대리양육가정위탁, 친인척가정위탁은 동 주민센터에서 기초 조사 후 해당 구에서 위탁 가정을 선정하고, 일반가정위탁은 가정위탁지원센터에서 적합한 가정을 추천받아 해당 구에서 위탁가정을 선정한다.권찬호 시 복지여성국장은 "수원시는 아동의 권리가 보장하고, 아동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9-04-21 배재흥

'수원페이' 직접 사용해보니… 지역화폐로 지낸 이틀, 결제성공 2건 뿐

온라인만 신청 가능… 카드로 배송 충전 금액 '6% 덤'으로 지급 매력택시·카페등서 연달아 사용 실패시행 보름 지났지만 '상용화 숙제'4월 한 달, 경기도의 최대 화두 중 하나는 단연 지역화폐다. 대부분의 시·군이 이달부터 발행을 본격화하며 경기도에 '지역화폐시대'가 열렸다. 도는 물론 각 시·군에서도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지역화폐를 직접 발급받아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사용해봤다. 사용은 일반 카드와 같아 편리했고 충전 금액의 6%까지 덤으로 받았지만, 일상에서 쉽게 가던 곳 중 실제 지역화폐를 쓸 수 있는 가게는 의외로 많지 않았다.지난 10일 경인일보 본사가 소재한 수원시의 지역화폐 '수원페이'를 신청했다. '경기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야 했다. 오프라인 판매처가 아직 확정되지 않아 온라인 신청만 가능했기 때문이다. '수원페이'는 체크카드 형태다. 앱으로 신청하면 카드가 집·직장 등으로 배송되는 구조다. 주말을 포함, 신청 닷새 만인 15일에 카드가 배송됐다. 배송받은 카드를 앱에서 등록한 후 일정 금액을 충전해야 사용할 수 있다. 5만원을 충전했다. 6%에 해당하는 3천원의 '서비스' 금액이 부여됐다.이틀간 기자가 카드를 이용한 곳은 모두 8곳. 이 중 결제가 이뤄진 곳은 2곳이었다. 아침에 약국에 들렀다 택시를 탔고, 커피를 사 마시는 특별할 것 없는 코스였다. 지난 17일 첫 장소인 약국에서 반신반의하며 수원페이를 내밀었다. 결과는 성공. 카드 단말기에서 영수증이 출력되는 소리를 들으며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첫 성공에 고무돼 5만원을 더 충전했다. 총 6천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커피 두 잔 값을 번 셈이다. 그러나 다음부터는 연달아 '에러'였다. 택시 카드 단말기에서도, 공공기관에 입점한 카페에서도 수원페이는 응답하지 않았다.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숍에서도 역시 카드는 긁히지 않았다. '지원하지 않는 매장입니다'라는 메시지만 잇따라 스마트폰에 전송됐다.두번째 결제에 성공한 것은 첫 결제 이후 12시간 남짓 지난 뒤였다. 저녁 식사를 하기위해 들른 음식점에서였다. 잇따른 실패 속 예상치 못한 성공이라 기뻤지만 이틀간의 시도 중 마지막 성공이었다. 18일 오전에는 셀프 주유소에서 차에 기름을 넣은 후 프랜차이즈 빵집에서 커피를 사 마셨다. '수원페이'를 꺼냈다. 두 군데 모두 결제는 되지 않았다.도는 지역화폐를 골목상권을 살리고 소득공제 등 혜택도 받는 '대안화폐'로 홍보했지만, 시행 보름 차를 넘긴 현재 카드·현금 등을 대체할 만큼 일상에서 활발하게 사용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지역 내 영세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수단이라는 특성을 감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방안 역시 함께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 역시 힘을 받고 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경기도 지역화폐 수원페이 이미지.

2019-04-18 강기정

뉴코아아울렛 동수원점 '70만원 쿠폰'에 다시 뺏긴 시민공간

매월 제공협약 '팔달구청과 함께'사실상 법망 피한 매장 판촉행사업체 "통행 불편 없도록 조치중"뉴코아아울렛 동수원점이 공개공지에서 불법 판촉 행사(4월 5일자 5면)를 다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희망 자선 바자회라는 명분으로 소외계층 10가구에 1가구당 7만원짜리 쿠폰을 제공하며, 뉴코아아울렛 동수원점에서만 사용토록 해 법망을 피하기 위한 '꼼수' 행사라는 지적이다. 특히 수원시는 이 같은 꼼수 상술에 정식 명칭까지 사용토록 해 비난을 사고 있다.18일 수원시와 뉴코아아울렛 동수원점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아울렛 측은 '뉴코아 동수원점 6주년 행사·팔달구청과 함께하는 희망 나눔 자선 바자회'를 진행 중이다. 아울렛 매장 바깥쪽 공개공지에 20여개의 몽골 텐트를 설치해 등산복, 성인복, 신발 등 각종 용품들에 대한 각종 할인 행사를 열고 있다.수원시는 조례를 통해 공개공지에서 연간 60일 이내 기간 동안 주민들을 위한 문화행사와 관련 판촉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행사는 공적 활동이 아닌 매출 증진 등 매장의 판매 활동을 위한 행사의 성격이 강해 사실상 불법 영업을 하고 있지만, 명목 상 바자회로 추진돼 법망을 피해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아울렛 측이 진행 중인 희망 나눔 자선 바자회와 사랑의 장바구니 행사는 연관성도 크지 않다. 현재 아울렛이 팔달구청과 진행 중인 자선 행사는 '사랑의 장바구니'라는 프로그램으로 매월 소외계층 10가구에 70만원(1가구당 7만원)상당의 물품을 아울렛에서 구매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 팔달구청과 협약을 맺은 뒤 지난 11일 각 가정에 전달했다. 아울렛이 수익금의 일부를 이랜드 재단에 기부하고 재단은 다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팔달구청을 통해 소외 가정을 지원하는 구조다. 아울렛 관계자는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있다"며 "꼼수로 장외 행사를 개최한 것은 아니다. 문제가 된다면 관련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수원시 관계자는 "자선 바자회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팔달구청에 해당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18일 뉴코아 아울렛 동수원점이 공개공지에서 20여개의 몽골텐트를 설치,'희망 자선 바자회'라는 명분으로 불법 판촉행사를 하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04-18 이원근

수원화성 목조건축물 긴급 소방안전 점검

수원시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목조건축물을 대상으로 긴급 소방 안전점검에 나섰다. 최근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 일부가 화재로 소실된 가운데 시가 수원화성 목조건축물에 적합하지 않은 소화기를 비치했다는 지적(4월 17일자 2면 보도)에 따른 후속조치다. 시는 지난 16~17일 이틀에 걸쳐 포루(砲樓) 등 수원화성 내 목조건축물에 대해 긴급 소방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시는 일부 시설에 문화재 소방시설 가이드라인이 제시하고 있는 목조건축물 부적합 소화기가 비치된 사실을 확인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목조건축물 내부의 주 출입구에 분말소화기와 청정소화기를 각각 1개 이상 설치해야 한다. 그러나 포루 등 일부 시설에는 분말소화기만 비치돼있어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초기진화에 실패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시는 가이드라인에 맞게 청정소화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시 화성사업소 관계자는 "철저하게 소화 설비와 경보 설비를 점검해 화재 예방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며 "만에 하나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우리나라는 2008년 숭례문 화재 이후 문화재에 소방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법령을 개정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

2019-04-18 김동필

회장 구속에 놀란 수원상의, 당분간 '혼란' 불가피

'前 SK케미칼 대표' 홍지호 회장, 가습기살균제 인명피해 혐의사무처장 결재 등 업무 맡아 "재판결과때까지 자리 유지할 듯"홍지호(69·전 SK케미칼 대표)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이 유해 성분이 포함된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해 인명 피해를 낸 혐의로 구속되면서 수원상의가 혼란에 빠졌다.홍 회장을 대신해 내부 결재 등은 사무처장이 대행할 예정이지만 차후 진행되는 행사 등의 대외 업무에는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18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전날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홍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지난 2002년 SK가 '홈크리닉 가습기 메이트'를 출시할 당시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홍 회장은 가습기 살균제 원료물질에 대한 흡입독성 실험 등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한 뒤 제품을 출시해야 하는 업무상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2011년까지 9년간 판매된 '가습기 메이트'는 옥시의 '옥시싹싹 가습기당번' 다음으로 많은 피해자를 낸 제품이다.수원상의는 홍 회장의 구속 소식에 애써 놀라움을 감추고 있으면서도 업무 공백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수원상의 관계자는 "회장의 구속을 언론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며 "우리도 언론에 보도된 내용 외에 다른 사항은 전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이어 이 관계자는 "홍 회장의 빈자리를 대신해 당분간 결재 및 업무는 사무처장이 맡게 된다"며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회장직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2019-04-18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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