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수원시, 해외 박람회·전시회 참가 기업 업체 지원해 848만달러 수출 실적 거둬

수원시가 해외 박람회와 전시회 등에 참여한 기업을 지원해 총 848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지난 17~21일 5일간 진행된 '2018 태국 세빗 아세안 정보통신 박람회'에서는 ▲다인시스(디지털 사이니지 플레이어) ▲바이오메카(공기청정기) ▲시너지솔루션스(태양광가로등, 에너지저장장치) ▲(주)엑스카즈믹(카점프·스마트폰 보조배터리) ▲프론티스(VR 플랫폼) 등 5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수원시관'에서 제품을 알리고, 수출 상담을 통해 528만 달러(59억5천742만 원)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아세안 정보통신 박람회는 세계 최대의 디지털 비즈니스 기술 박람회인 독일 세빗 박람회의 아시아 버전이다. 올해 태국에서 처음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40개국 3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소비가전, 영상기기 등 다양한 정보통신품목을 전시했다. '2018 중국 국제선전 선물 및 가정용품 전시회'는 중국 최대 규모의 선물용품 박람회로, 전 세계 2천3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캐릭터·생필품 등 각종 선물용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주)그린존(천연 화장품) ▲(주)수호천사엔젤(치약일체형 칫솔) ▲(주)나노렉스(공기정화 필터 ▲미요코리아(기능성 허리쿠션) 등 4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제품을 알리고, 수출 상담을 통해 320만 달러(36억1천56만 원)의 실적을 냈다. 또 전시회 현장에서 제조품 샘플을 5천280달러(596만 원) 판매하는 등 중국 수출 개척에 힘썼다.강신구 시 기업지원과장은 "수원시는 맞춤형 중소기업 지원 전략으로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시장 개척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8-10-23 최규원

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 헛발질'

16년 만에 찾아온 축구인기 무색통신망 '동시 접속자 900명' 한계경기 날이면 불법주차 민원 폭주매점 플라스틱컵 사용 '시대 역행'금연 구역서 버젓이 집단 흡연도축구 수도 수원의 상징과 같은 '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에 허점이 곳곳에서 노출되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과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이후 국가대표팀의 연이은 선전 등으로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찾아온 축구 인기가 '반짝 특수'에 그치지 않게 하기 위한 보완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22일 (재)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 등에 따르면 수원시 우만동에 위치한 수원월드컵경기장은 관중 4만3천959석 규모로 지난 2001년 정식 개장했다. 현재는 K리그 수원삼성블루윙즈의 홈구장(빅버드)으로 이용되며, 지난해에는 FIFA 주관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20세 이하 월드컵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기도 했다.이처럼 수원월드컵경기장은 명실상부 한국 축구의 메카로 손꼽히고 있지만, 관리 실태만큼은 과거에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한 모습이다. 특히, 축구 인기 수요를 감당하기도 벅찬 구장 인프라 확충이 절실한 상황이다. 실제 수원월드컵경기장의 통신망은 동시 접속자 수 900명(KT, SKT, LG 각 300명)을 기준으로 구축된 열악한 상태다.주차난도 심각하다. 주차 면수가 1천700여면에 불과한 탓에 경기가 있는 날이면 불법주차 민원이 폭주하고 인근 도로는 교통대란을 빚는다. 수원시의회 김진관 의원도 지난 18일 문화체육국에 대한 행정감사에서 수원월드컵경기장 주차난·교통난 해결을 강력 주문하기도 했다.안전관리에도 손을 놓고 있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금연구역에서 단체 흡연을 해도 이를 제지하는 등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수원삼성과 제주유나이티드의 FA컵 8강 전에서도 100여 명의 팬들이 '화기엄금' 표지판이 부착된 도시가스 시설 앞에서 버젓이 담배를 피웠지만, 관리요원은 전혀 없었다.이 밖에 전국이 플라스틱 컵 사용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서 수원월드컵경기장은 시대 흐름에도 역행하고 있다.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 등은 이미 구장 내 매점에서 플라스틱 대신 종이컵을 사용하고 있다.이에 대해 재단 관계자는 "수요가 지금보다 늘어날 경우 인프라 확충은 이뤄질 것이고, 흡연문제는 확인하겠다"고 했다. 수원 삼성 구단관계자는 "(플라스틱 사용 문제와 관련)매점 운영 등은 용역을 주고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고 해명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흡연단속 손놓고 플라스틱컵 나눠주고 '총체적 난국'-수원월드컵경기장이 명실상부 한국 축구의 메카로 손꼽히고 있지만, 경기장내 부족한 인프라 확충·안전관리 등 축구 인기를 유지하기 위한 보완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사진은 지난 17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 제주유나이티드의 FA컵 8강 전때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는 관중들(왼쪽)과 아직도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사용하는 구장내 매점.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지난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앞에서 축구 팬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지난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매점 직원이 캔맥주를 플라스틱 컵에 따르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8-10-22 배재흥

수원문화재단, 공연기획등 예술인 역량강화 교육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2월 22일까지 고색뉴지엄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오예스(오늘날 예술인들에게 꼭 필요한 스킬)'를 진행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예술인들의 예술창작활동 지원과 사회적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예술인 교육사업으로, 예술교육강사 과정 4회, 예술인 역량강화 과정 9회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수강생과 전문가의 유기적인 소통과 지역 예술인, 예비문화예술인력 간 네트워크 구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예술교육강사 과정 강의는 고색뉴지엄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김옥희(서울무용교육원 대표)의 '오리엔테이션&아이스브레이킹', 민경은(여러가지연구소 대표)의 '지역·학교·문화예술교육이 만나다', 이소연(용인문화재단 예술교육팀장)의 '문화예술교육 현장을 담은 기획 노하우' 등을 준비했다.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리는 예술인 역량 강화 과정은 다양한 분야의 예술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현장에 대한 이야기와 자신만의 비법을 전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중현(경기도립국악단 실장)의 '문화예술 트렌드 분석 및 전망', 김자은(한국문화예술위원회 극장운영부 과장)의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일, 공연기획 A부터 Z까지' 등 실용적인 강의가 펼쳐진다. 문의: 수원문화재단 예술교육팀 (031-290-3552)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2018-10-22 강효선

청년, 세상을 향한 그들만의 시선

경기도 청년이 보는 우리의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이 청년 작가들이 그린 실존의 문제를 담은 '안녕하신가영'전을 23일부터 내년 2월 24일까지 개최한다. 지역작가 발굴 프로젝트로 시작된 이번 전시는 수원과 오산, 화성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1980년대에 태어난 청년 작가 김지희, 박수환, 현지윤이 참여했다.김지희, '분단국가' 젊은 새터민 통해 자아 성찰박수환, 유명인들이 삶 속에서 실재하는가 고민현지윤, 노인 인터뷰 '삶의 의지' 담은 다큐 선봬현재의 청년은 그 자체로 중요한 사회적 이슈다. 낮은 경제성장률과 비례한 취업 경쟁으로 우리 사회 청년은 가혹할 만큼 팍팍한 삶을 살고 있다. 그 팍팍함 가운데,오로지 살아남기 위해 청년은 사회가 강요해왔던 삶의 가치를 버리고 자신들만의 독자적인 문화를 재창조하며 기존과는 다른 삶을 영위해가고 있다.이번 전시는 이 시대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는 청년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 참가한 청년작가들은 새터민,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바라보며 자아를 성찰하기도 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관점을 활용해 사회를 유쾌하게 비꼬기도 한다.김지희 작가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청년을 탐구했다. 분단 이후, 특히 80년대 이후에 태어난 한국의 청년은 자유가 익숙하지만, 북한의 청년에게 자유는 낯선 존재다. 그는 자유를 찾아 남한에 자리 잡은 3만 여명의 새터민 중 자신과 같은 젊은 새터민을 만났다. 북한 장마당 세대인 젊은 새터민에게 남한은 희망과 욕망, 판타지적 상상이 결합된 공간이다. 그들이 목숨을 걸고 추구했던 그 욕망은 남한의 청년에겐 일상의 것이다. 작가는 'Freedom is not free'를 통해 공기처럼 우리 곁에 존재했던 자유의 무게를 다시 생각한다. 특히 젊은 새터민과의 협업 과정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자유를 선택하고 그 결과를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젊은 새터민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당연하다 여겼던 삶과 존재를 성찰하게 한다. 박수환 작가의 작품은 발상부터 독특하다. 작가는 유재석, 시진핑, 찰스 사치, 빌 게이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프란치스코 교황, 버락 오바마 등 매체에서 일상적으로 접한 유명인물들에게 그들의 초상을 그려 직접 보낸 일화를 공개한다. 어떤 이는 반송을 했고 또 어떤 이는 고맙다는 답을 보냈다. 그는 이 작업을 통해 명성과 이름, 서명으로 세계를 움직이는 유명인들이 과연 삶 속에서 실재하는가에 대해 고민했다. 또 벌겋게 칠해져 마치 '부적'같은 느낌의 아파트를 표현한 '의(衣)식(食)주(呪)'도 선보인다. 그는 현재 사회가 생각하는 아파트의 개념이 '살다'의 주(住)가 아니라 기원의 의미를 담은 빌다의 주(呪)가 됐음을 은유적으로 드러냈다. 현지윤 작가는 행궁동 인근에 살고 있는 노인들의 삶을 기록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있다' 다큐멘터리와 '어서와 어르신은 처음이지'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작가는 "소중한 이의 죽음을 목도한 이후 삶과 죽음에 대한 고민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그 과정을 열심히 기록하다보니 현재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게 됐고 나와 가족의 이야기에서 점점 주변의 노인에 대한 이야기로 확장됐다"며 작품의 의도를 밝혔다. 작가는 행궁동 노인들을 직접 만나 삶과 죽음, 늙음에 대해 질문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과정을 영상에 담았다. 이를 통해 관객은 강렬하고 건강한 삶의 의지를 전달받는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박수환 作 '버락 오바마'.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제공김지희 作 'freedom is not free'.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제공현지윤 作 '어서와 어르신은 처음이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제공

2018-10-22 공지영

수원시의회 교통건설체육위원회, 제339회 정례회에서 조례안 심사

수원시의회 교통건설체육위원회는 22일 2017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과 결산승인안 예비심사와 조례안을 심사했다.이날 열린 조례안 심사에서는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수원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규모의 기준이 모호한 '대형'을 삭제하고 전부개정조례안으로 적용상의 혼란을 방지하고자 경과조치에 관한 사항을 신설했다. 또한 노후 광고물 등의 정비와 광고물 등의 질적 향상 등을 위한 지원 근거를 신설하는 내용으로 하는 '수원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위원회 이날 2017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과 결산 승인안에 대해 부서별 제안설명을 청취하고 소관부서별로 2개의 소위원회로 나눠 심사를 진행했다. 승인안은 소위원회별 심사결과를 토대로 23일 최종 의견조정 후 의결될 예정이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수원시의회 교통건설체육위원회가 22일 2017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과 결산승인안 예비심사와 조례안을 심사하고 있다. /수원시의회 제공

2018-10-22 최규원

수인선 수원 구간 지하화 455억, 수원시가 부담

市·철도공단 '추가 공사비' 합의내년 준공 일정에는 차질 없을듯市, 향후 소송 '법정다툼' 가능성수인선 수원 구간 지하화의 비용을 누가 부담할 것인지를 두고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철도공단)과 수원시가 벌인 갈등(7월 23일자 1면 보도)이 수원시가 455억 원의 추가 공사비를 부담하기로 하면서 일단락됐다.이로써 수인선의 내년 준공이 가능해졌지만, 비용 부담을 두고 양 기관의 소송이 예고되면서 갈등이 법정으로 옮겨갈 전망이다.21일 수원시와 철도공단에 따르면 양 기관은 수인선 제2공구(6.4㎞·수원 고색~화성 야목리) 수원시 통과구간 2.99㎞ 공사 중 발생한 추가 공사비용을 수원시가 부담하는데 최근 합의했다. 양 기관은 빠른 시일 내에 이 같은 내용을 공식화할 예정이다.양측은 지난 2013년 '수인선 수원시 구간 지하화 사업 업무 협약'을 맺었다. 수원시 구간에 지상 철도가 건설되면 서수원 지역이 단절되고, 소음피해와 주거여건 악화 등의 악영향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였다. 문제는 이후 공사 과정에서 당초 1천122억원으로 예상됐던 공사비에서 455억원의 추가 공사비가 발생했고, 이를 공단과 수원시 중 누가 부담할지를 두고 이견이 제기되면서 발생했다.수원시는 "지상 철도에서 지하 철도로 건축계획이 바뀌면서 467억원의 용지비가 절감됐기 때문에 시가 부담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한 반면, 공단은 협약에 따라 지하화 사업의 원인자인 시가 부담해야 한다고 맞선 것이다.양측의 대립으로 내년도 예산안에 증액된 사업비가 포함되지 않을 경우, 3공구 국비 300억원까지 미반영돼 해당 구간의 내년 준공이 불투명해지는 피해가 예상됐다. 다행히 양측이 비용부담에 합의하게 되면서 준공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는 않을 전망이다.다만, 수원시는 향후 소송을 통해 시가 선(先) 부담한 추가 공사비를 되찾아 오겠다는 계획이어서 공단과의 법적 다툼이 예고됐다. 공단은 "내부적으로 시가 비용을 부담하는 것으로 합의가 된 상황"이라고 전했고, 수원시 측은 "빠른 시일 내에 (공단과)협약을 맺고 지하화 공사를 정상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인천 송도부터 수원을 잇는 수인선은 전체 52.85㎞ 구간 중 현재 수원 고색~화성 야목리 구간 6.4㎞를 제외한 구간이 개통된 상태다. 수원 구간이 개통되면 수원에서 분당선과 연결돼 인천~수원~성남~서울을 잇는 수도권 서남부 도시철도망이 완성된다. /신지영·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제2공구 2.99㎞ 공사구간 수인선 수원구간 지하화 공사비 분담을 두고 수원시가 455억원의 추가 공사비를 부담키로 하면서 지하화 공사가 정상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사진은 수인선 제2공구 중 수원시를 통과하는 2.99㎞ 지하화 공사구간.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8-10-21 신지영·배재흥

[수인선 수원구간 지하화 비용 갈등 '원인과 전망']공사비 주체 모호 '분쟁 불씨로'

'협의 가능성' 남긴 탓 논란 자초수원시 소송 통해 비용보전 방침他지자체 "우리 일 아냐" 선그어수인선 수원 구간 지하화 비용 갈등은 공사비 분담을 두고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철도공단)과 수원시가 '주먹구구식'으로 맺은 협약이 단초가 됐다. 수원시가 추가 공사비를 부담키로 하면서 급한 불은 껐지만, 법적 다툼의 가능성이 열리면서 부담 비용 문제가 2라운드로 접어들 전망이다.■ 지하화 비용 갈등의 원인=지난 2005년부터 추진된 수인선은 본래 201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돼 왔다. 이 과정에서 철도공단과 수원시가 서수원구간 지하화 협의를 2년여 간 진행하면서 시기가 늦춰졌다. 협의를 거듭하던 양 기관은 수원시의 요구를 공단이 받아들이면서 지난 2013년 '수인선 수원시 구간 지하화사업 업무 협약'을 맺었다. 문제는 이 협약이 법적인 다툼의 불씨를 남겨둔 채 맺어졌다는 것이다. 양 기관은 협약에서 지하화로 인한 총 추가 사업비는 1천122억원으로 하되, 설계와 입찰 결과에 따라 수원시와 철도공단이 (사업비를)최종적으로 결정하도록 협의의 여지를 뒀다.결국 이 '협의 가능성'은 6년이 지나 '갈등의 씨앗'으로 자라났다. 공사 과정에서 455억원의 추가 공사비가 발생하면서 누가 이 비용을 부담할지를 두고 이견이 제기된 것이다.수원시는 지하화로 지상 구간의 용지 매입비가 줄어들어 추가 공사비를 상계(相計· 서로의 채무와 채권을 같은 액수만큼 소멸함)할 수 있다고 봤지만, 공단은 용지 매입비용 등 토목 지출과 별개로 건축·설비에서 추가 사업비가 발생한 만큼 시가 부담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지하화 비용 갈등, 전망은?=수원시는 내년 준공에 지장이 없도록 시가 예산을 편성해 추가 공사비를 부담할 계획이다. 이후 소송을 통해 공단으로부터 해당 비용을 되찾아오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시와 수인선 총사업비를 결정하는 기획재정부가 '절감된 용지비'에 대해 전혀 다른 기준점을 둬 소송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시는 지하화로 사업계획이 변경되면서 줄어든 총 사업비를 기준으로 삼고 있어 455억원의 추가 공사비가 더해져도 사업계획 변경 전보다 총 사업비가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기재부 측은 지하화로 계획이 변경되기 전 총 사업비를 기준으로 삼고 있어 애초부터 용지비가 절감됐다고 보지 않는 것이다. 또 시는 소송과 별개로 국비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만약 국비 확보가 가능해도 또 다른 갈등이 벌어질 수 있다. 국비가 사업주체와 국가가 50:50으로 부담하는 매칭형태나 국비 75%·지방비 25% 등의 방식으로 내려올 경우, 인천·화성·시흥·안산 등 수인선 사업을 함께하는 지자체가 일정 비용을 추가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안산시는 "(7월 경인일보 보도 이후)경기도와 국토부에 정식 공문을 보내 철도공사와 수원시를 중재해 달라고 했다. 추가 공사비 분담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고, 화성시는 "(공사비 분담은)받아들일 수 없고, 만에 하나 시가 받아들인다 해도 의회 차원에서 막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흥시는 "시흥 구간은 이미 개통해 운행 중이고, 지하화 때문에 늦어진 수원 구간은 우리 시와는 상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신지영·배재흥기자 sjy@kyeongin.com

2018-10-21 신지영·배재흥

[3선 수원시장 광폭행보]지역·중앙 넘나들며 '찾아가는 수원시 세일즈'

軍 공항·트램 확충 등 '현안 산적'광역단체장과 연대 자치분권 협력'염태영표' 시정 철학에 이목집중염태영 수원시장의 지역과 중앙을 넘나드는 광폭 행보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8년간 염 시장이 의전 관행 축소, 갑질 문화 개선 등 자신의 시정철학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면, 최근에는 보폭을 넓혀 수원을 국내·외적으로 세일즈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100만 특례시 입법화, 군 공항 이전사업, 원도심 노면전차(트램) 확충 등 굵직한 현안들을 지역에 앉아서 해결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 같은 염 시장의 의지는 최근 두달 새 그의 폭넓은 행보에서 엿볼 수 있다. 지난 19일 염 시장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세계인권도시포럼 자치단체 인권정책회의에 참석해 박원순 서울시장, 이용섭 광주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등 광역단체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지방정부의 인권 정책과 경험을 소개하고 지역 간 연대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앞서 17일에는 전국 38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창립총회에 참석했다. 또 12일에는 충북 청주시에서 열린 대도시시장협의회에서 지방의 자율성과 다양성에 기반한 실질적 자치분권 실현을 촉구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달 13일 염 시장은 경남 창원시청에서 고양·용인·창원 등 3개 시 단체장 및 시의회 관계자들과 '특례시 추진 공동기획단'을 구성하고 특례시 추진에 나섰다. 앞서 10일에는 대구생태교통포럼에서 '생태교통도시 수원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 자리에서 수원시, 대구시, 창원시, 전주시 등 생태교통 선도도시 네트워크구축 제안도 이뤄졌다.염 시장은 "자치분권, 일자리, 노면전차 등 우리 시가 지금까지 주도적으로 추진해온 현안 사업들이 이제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빛을 볼 때"라며 "앞으로 중앙부처와 지방 정부들에게도 우리 시 정책성과에 대한 적극적인 세일즈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앉아서는 답이 없다. 물 들어올 때 배 띄우고, 바람 불 때 연 날려야 한다"며 "수원에 도움이 된다면 어디든 달려가 호소하겠다"고 확고한 의지를 내비쳤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지난달 10일 대구생태교통포럼에 참석한 염 태영 시장이 '생태교통도시 수원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2018-10-21 배재흥

'수원 군공항 이전사업' 국감서 맞붙은 지역 중진의원

#김진표(수원무) "국정과제 해결 특별법 필요"국회 국방위원회가 지난 19일 충남 계룡대에서 가진 공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수원과 화성 지역 대표적 중진 의원들이 군 공항 이전사업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수원무) 의원은 "군 공항 이전사업은 국가사무이자 국정과제임에도 불구하고, 현행 군 공항 이전법은 (예비)이전후보지 지자체 주민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해당 지자체 장이 반대하면 한 발자국도 사업이 진행될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며 "주민 공론화를 통해 주민들의 의사를 반영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원 군 공항 이전 사업의 경우 이를 반대하는 화성시 측은 마치 해당 사업이 수원만을 위한 이익사업인 것처럼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며 "예비이전후보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참여형 여론조사를 실시해 조속하고 합리적인 군 공항 이전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군 공항 이전법 개정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실제 김 의원은 오는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동철·유승민·정종섭 의원 등 군 공항 이전사업 문제에 직면한 광주·대구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동으로 '군 공항 이전법 개정'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서청원(화성갑) "지방자치 훼손 법개정 반대"반면, 무소속 서청원(화성갑) 의원은 김 의원의 이 같은 법 개정 주장을 용납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서 의원은 "김 의원이 주장한 특별법안과 관련해서 지방자치의 취지를 훼손하고 특정 지역의 이익을 위한 법 개정은 절대로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 화성 화옹지구를 군 공항 이전 예비후보지로 선정한 것을 전면 백지화 해야 한다"며 "지난 53년 간 사격장으로 엄청난 피해를 겪어 왔던 매향리에서 5.5㎞ 밖에 떨어지지 않은 지역에 군 공항을 이전하겠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화옹지구의 경우 지난 1991년부터 총 사업비 9천602억원을 투입해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해당 사업자인 농림부, 농어촌공사 수천 여명의 지역주민과 협의도 없이 수천억원의 혈세 낭비가 우려되는 사업을 진행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김학석·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김진표 의원서청원 의원

2018-10-21 김학석·배재흥

염태영 수원시장의 '광폭 행보' 눈길…지역·중앙 누비며 '현안 논의'

염태영 수원시장의 지역과 중앙을 넘나드는 광폭 행보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8년간 염 시장이 의전 관행 축소, 갑질 문화 개선 등 자신의 시정철학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면, 최근에는 보폭을 넓혀 수원을 국내·외적으로 세일즈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100만 특례시 입법화, 군 공항 이전사업, 원도심 노면전차(트램) 확충 등 굵직한 현안들을 지역에 앉아서 해결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 같은 염 시장의 의지는 최근 2달 새 그의 폭넓은 행보에서 엿볼 수 있다. 지난 19일 염 시장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세계인권도시포럼 자치단체 인권정책회의에 참석해 박원순 서울시장, 이용섭 광주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등 광역단체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지방정부의 인권 정책과 경험을 소개하고 지역 간 연대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앞서 17일에는 전국 38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창립총회에 참석했다. 또 12일에는 충북 청주시에서 열린 대도시시장협의회에서 지방의 자율성과 다양성에 기반한 실질적 자치분권 실현을 촉구하기도 했다.아울러 지난달 13일 염 시장은 경남 창원시청에서 고양·용인·창원 등 3개 시 단체장 및 시의회 관계자들과 '특례시 추진 공동기획단'을 구성하고 특례시 추진에 나섰다. 앞서 10일에는 대구생태교통포럼에서 '생태교통도시 수원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 자리에서 수원시, 대구시, 창원시, 전주시 등 생태교통 선도도시 네트워크구축 제안도 이뤄졌다.염 시장은 "자치분권, 일자리, 노면전차 등 우리 시가 지금까지 주도적으로 추진해온 현안 사업들이 이제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빛을 볼 때"라며 "앞으로 중앙부처와 지방 정부들에게도 우리 시 정책성과에 대한 적극적인 세일즈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앉아서는 답이 없다. 물 들어올 때 배 띄우고, 바람 불 때 연 날려야 한다"며 "수원에 도움이 된다면 어디든 달려가 호소하겠다"고 확고한 의지를 내비쳤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지난달 10일 대구생태교통포럼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이 '생태교통도시 수원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수원시 제공2018 세계인권도시포럼 자치단체 인권정책회의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이 이용섭 광주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등 과 손을 맞잡고 있다./수원시 제공염태영 수원시장. /수원시 제공

2018-10-21 배재흥

잦은 설계변경에 135억 낭비… 수원시 안일한 탁상행정 비판

수원시가 1억원 이상 예산을 들여 발주한 공사에서 잦은 설계변경으로 인해 증액된 금액이 135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양진하(매탄1·2·3·4동) 의원이 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가 발주한 1억원 이상 공사 중 설계 변경이 이뤄져 당초 예산 대비 10% 이상 증액이 이뤄진 공사는 지난 9월 기준 총 20건, 증액 금액은 135억4천962만9천원이다.가장 설계변경 횟수가 많은 공사는 내년 말 준공예정인 '황구지천(1지구) 하천환경 조성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3년 167억654만5천원에 계약했으나, 현재까지 총 6번의 설계변경이 이뤄져 최종 계약금은 233억7천115만원으로 당초 예산 대비 39.9%인 66억6천460만5천원이 늘었다.단일 공사 증액률이 81.6%로 가장 높았던 '녹색교통복지회관 건립공사(건축)'는 2번의 설계변경으로 최초 계약금은 53억3천863만4천원이었지만, 최종 계약금은 96억9천804만원이었다. 증액된 금액은 43억5천940만6천원으로 최초 계약금과 맞먹는 수준이다. 양 의원은 "공사부터 하고 보자는 수원시의 안이한 일 처리 때문에 이처럼 잦은 설계변경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며 "설계변경을 통해 '업자 배 불리기'란 의혹을 받지 않기 위해 최초 사업 설계 시 정확한 공사비 책정 등 검토를 통해 사업의 정확한 규모와 타당성을 따질 수 있게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8-10-21 배재흥

수원시, '민방위 업무 발전' 경기도지사 기관표창

수원시가 경기도 31개 시·군 중 민방위 업무 발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기관 표창을 받았다. 시상식은 19일 경기도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진행됐다.시는 ▲민방위 활성화 방안 ▲민방위 시설의 우수성 ▲민방위 교육 훈련 시행 등 민방위 업무추진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시는 2014년부터 수원시여성지원민방위대를 운영하고 있다. 시민 82명으로 구성된 수원시여성민방위대는 지역사회 안전지킴이로, 재난·재해 현장 수습, 재난지역 봉사활동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2013년에는 재난 상황 발생 시 시민·행정기관·군부대가 합동으로 영상회의를 열 수 있는 '방송통신 시스템'도 구축했다. 지난해까지 영상회의를 7회 개최하는 등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또 시는 매년 시행되는 전국단위 민방위 훈련과 별도로 지역 맞춤형 민방위훈련을 연 2회 이상 시행하고 있다.이날 시상식에서는 민간인 부문에서 박정열 권선구여성지원민방위대원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김현주 장안구여성민방위대장과 홍미자 영통구여성민방위 대원은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시 관계자는 "민방위는 재난 상황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지역민방위 활성화로 '안전도시 수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8-10-19 최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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