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로컬 확대경]'개장답지 않은 개장, 어찌하면 좋으리까?' 시흥 웨이브파크 속앓이

'개장답지 않은 개장을 해야하는 심정을 어찌하면 좋으리까?'오는 10월7일 인공서핑장 개장(일반인 개장은 8일)을 앞둔 시흥 웨이브파크 측의 속사정이 복잡하다. 사회적 거리가 필요한 코로나 정국과 여름 성수기를 훌쩍 지난 뒤에 하는 개장의 흥행을 섣불리 예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성수기 도래기인 지난 6월을 그랜드 오픈 일로 정해 '세계 최대, 국내 최초의 인공서핑장' 개장을 대대적으로 알리려던 것이 최초 사업계획이었지만 2차 9월 개장도 연기돼 10월로 정식 개장일을 정했다.하지만 코로나 상황에 파크 시설의 핵심인 서프존(Surf-Zone)만 개장하게 되면서 운영사 측의 서운함이 그대로 묻어나고 있다.등 떠밀리듯 고심 끝에 결정된 서프존 만의 단독 개장 오픈은 전문 서퍼들만을 위한 핵심 공간 일부만 제공되는 셈이다.결국 수익의 열쇠를 쥔 부대지원시설 사용이 제한을 받게 되면서 전체 사업성과는 거리가 먼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맞게됐다.특히 개장부터 사회적 거리 유지 차원에서 1시간당 252명으로 이용객을 제한할 계획이어서 이 또한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업체는 여기에 이용 가능한 국내 서퍼 잠정치를 현재 40만명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개장 초기에 과연 얼마나 수요를 흡수할지도 미지수여서 걱정이다.황용태 사장은 이런 분위기와 관련 "내년 정식 그랜드 오픈 때까지 수익보다는 적자 보존 방안에 더 큰 의미를 둘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새로운 서핑의 시대 서막을 알리는 역할에 당분간 만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운영사 측의 또 다른 실무자는 "내년 4~5월께 제2의 개장 행사로 정식적으로 대규모 페스티벌과 함께할 그랜드 오픈 행사를 내부적으로는 다시 준비 중"이라며 "하지만 이 계획 또한 코로나가 안정화되는 전제하에 가능한 일"이라며 다소 복잡한 속내를 덧붙이기도 했다.한편 웨이브파크는 24일 오전 파크내 샤키하우스에서 개장 전 임병택 시장과 관계 직원, 지역 언론인 등 30여명을 초청해 사업설명회를 가졌다.이날 설명회에서는 운영 전체 시설에 대한 현장 설명과 함께 향후 운영계획,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관한 업체 측 설명도 이어졌다. 임병택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웨이브파크가 착공 1년 3개월만에 역사적인 개장을 앞두게 됐다"며 "해양레저 도시 선도와 일자리 창출 등 시흥시와 함께 상생적 협력에 나설 의미 있는 사업장 개장에 대해 감사와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이어 황용태 웨이브파크 대표는 "고객 안전과 시민들의 쾌적한 이용을 위해 현재 빈틈없는 기술적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시흥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의 새로운 분야의 관광레저를 위한 선구자적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24일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임병택시장이 행사에 앞서 웨이브파크 서프존을 배경으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9.24 /시흥시 제공웨이브파크 개장전 회사측 전문가들이 안전도 테스트를 하고 있다. /시흥시 제공웨이브파크 개장전 회사측 전문가들이 안전도 테스트를 하고 있다. /시흥시 제공웨이브파크 개장전 회사측 전문가들이 안전도 테스트를 하고 있다. /시흥시 제공웨이브파크는 24일 오전 파크내 샤키하우스에서 개장 전 임병택 시장과 관계 직원, 지역 언론인 등 30여명을 초청해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2020.9.24 /시흥시 제공

2020-09-24 심재호

시흥시의회,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수정 촉구 결의안' 채택

시흥시의회(의장·박춘호)는 지난 18일 제2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수정요구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는 인사권 독립 및 정책전문위원 배치 등의 사항이 광역의회에 한정돼 있는데 따른 수정을 요구하기 위한 것으로 의회운영위원회안으로 발의됐다. 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지역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 자치분권의 실현과 지역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성숙한 지방자치를 위해 거스를 수 없는 대의이자 국민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초의회의 인사권 독립 보장, 합리적인 의원 정수 조정, 정책전문위원 배치, 의정활동 수당 현실화 등의 반영을 요구했다. 특히 중앙에서 지방 기초자치단체로의 직접 이양하는 사무의 수를 대폭 늘리고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지난 달 12일 개최된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151차 정례회에서 31개 시·군의회가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이날 채택한 결의안은 향후 청와대, 국회,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시흥시의회 제공

2020-09-20 심재호

다문화학생 위한 '국제학교', 전국 처음 시흥서 내년 개교

가칭 '군서미래국제학교' 설립초중고 통합… 중학교 우선운영시흥에 다문화학생 중심의 국제학교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가칭 군서미래국제학교는 시흥의 한 중학교를 리모델링해 초·중·고 통합학교로 운영 예정이며 내년부터 중학교가 먼저 문을 연다.16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비대면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다문화 공립 대안학교 '군서미래국제학교'를 내년 3월 개교한다고 밝혔다.내년 2월 폐교 예정인 시흥시 정왕동의 군서중학교를 국제학교로 탈바꿈하는 것인데, 내년 3월에 중학교가 먼저 문을 열고 150명의 학생이 입학할 예정이다.이 교육감은 "2004년 3월 36학급 규모로 개교했던 군서중학교는 올해 총 재학생인 3학년 37명이 졸업하면 내년 3월 중학교 과정에 새 식구 150명을 맞이한다"며 "2022년엔 고등학교, 2024년엔 초등학교 과정이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초·중·고 통합학교인 국제학교는 초등학교 12학급, 중학교 6학급, 고등학교 6학급 규모이며 학년에 상관없는 '무학년제'와 학점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학생 비율은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이 5대 5 비율로 동일하게 학습한다.내년에 우선 선보이는 중학교 과정은 중국 2개반, 러시아 1개반, 한국 3개반이 운영된다.교과운영과정에 대해 이 교육감은 "다문화 가정 학생과 일반 학생이 함께 한국어와 영어, 모국어(다문화학생) 등 다중언어를 수준에 따라 학습한다"며 "한국의 역사와 문학, 예술, 철학 등을 배우는 동시에 중국과 러시아 등 모국의 역사와 문학, 예술 등을 배우며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다문화가정 학생 비율이 점점 높아지는 경기도에 이들 학생의 부적응 문제는 수차례 제기돼 왔다.이를 타개하기 위한 전국 첫 시도인 만큼 일반학생 모집과 교육과정 운영 등 여러 면에서 시험대에 올랐다.특히 자율형사립고, 국제중학교 등과 같이 '국제'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 그간 도교육청이 지양한 수월성 교육과 같은 것 아니냐는 의견에 대해 이 교육감은 "명칭 때문에 고민이 많았지만 다문화란 말에 우리가 편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국제와 미래를 함께 넣었다"면서 "수월성 교육은 학교 이름 때문에 비판받는 것이 아니라 교육자의 교육철학, 교육커리큘럼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2020-09-16 공지영

성훈창 시흥시의원 "비상한 각오로 관내 대중교통 혁신해야"

시흥시의 대중교통 체계가 구심력 보다는 원심력 의존 성향이 커 개선이 시급하다는 시의회의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시 승격 30년 동안 고질화 된 관내 대중교통망 개선을 위한 혁신차원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까지 제안한 상태여서 주목받고 있다. 성훈창 의원은 15일 시흥시의회 제281회 임시회 개막 직후 가진 5분 발언을 통해 대중교통 체계 개선을 통한 대중교통 여건 혁신을 강조했다. 성 의원은 이날 "현 지방정부 들어 가장 잘 못한 분야로 대중교통 분야가 꼽히고 있다"며 "비상한 각오로 대중교통 혁신에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 그리고는 1일 1천회 이상인 정왕~안산노선을 비롯해 신천~부천 800회,목감~안양권 300회 등 많은 외곽 노선 횟수에 비해 정작 초라한 관내 노선망 재구축의 시급성을 언급했다. 성 의원은 특히 부실한 관내 교통망을 구심점이 없는 한계성 요인으로 지적한 가운데 완전공영제 검토 등 혁신적 새선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단기개선방안책으로는 마을버스 노선의 확대 재조정과 정부와의 매칭사업인 도시형 교통사업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성의원은 향후 비상대책위원회 또는 민·노·사·정 등의 구성 제안을 통해 시 집행부와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의원은 "시흥시의 중심부인 시흥시청을 정왕권에서 오려면 대중교통이 마땅치 않아 대기 시간 포함해 40~50분이 소요되기 마련"이라며 "시가 더 이상 '자가용 없이 살기 힘든 도시'라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특단의 조치를 세울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을 위해 그동안 어떤 노력을 해 왔는지 스스로 묻게된다"며 "사회적 약자인 대중교통 이용자들을 팽개치는 행정과 정치는 곤란하다"는 말로 이날 연설을 마무리했다.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시흥시의회 제공

2020-09-15 심재호

시흥시, 규제샌드박스 심의 통과 '스마트규제혁신지구' 지정

시흥시는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 제1차 규제샌드박스 심의에서 스마트규제혁신지구로 지정돼 다양한 스마트스티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이번 지정은 오는 2026년 8월까지 6년간 '시흥 혁신성장동력 R&D 스마트규제혁신지구' 사업 추진과 관련, 규제샌드박스 전(全)단계(발굴→신청→심의→실증)의 지원체계를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있다.시흥시는 지난 11일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의 이 같은 심의 결과를 밝히고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국가전략프로젝트인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실증도시로서의 사업 동력을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환경, 에너지, 생활복지, 데이터허브, 지자체 자율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시티 사업을 공고히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스마트규제혁신지구는 혁신기술과 서비스의 실증(시험·검증) 또는 사업화를 위해 올해 2월 27일 본격 시행된 제도다.한편 시는 이번 지정과 동시에 한국전력공사에서 추진하는 '공동주택 에너지 통합 원격검침 서비스(에너지분야)' 사업도 함께 받아 시민들의 편리성도 보장했다.임병택 시장은 "시흥시의 스마트시티 규제특례지구 지정은 시흥시가 조성하고 있는 K-골든코스트를 함께 만들어갈 혁신기업들과의 협업에 큰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국내·외 다양한 기업의 혁신 기술과 서비스가 더 나은 실증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2020-09-13 심재호

시흥시, 프리마켓 락(樂') '넉넉한 추석 나눔'

'넉넉한 추석, 가치있는 사회적 기업 선물로 따뜻한 마음 전하세요'. 시흥시가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관내 사회적기업 생산 물품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2020 추석맞이 온라인 장터'를 개설했다. 일명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프리마켓 락(樂'). 사회적 기업의 엄선 제품을 특별 선물 꾸러미 증정과 무료배송까지 덤까지 행사에 얹어 관심을 끈다. 행사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운 관내 사회적 경제기업도 돕고, 소비자에겐 올바른 구매 정보를 제공하자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행사 기간중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는 시흥시청 지하 1층에서는 명절 관련 상품도 직접 판매하는 오프라인 행사도 함께 준비돼 있다. 국산 표고 버섯 세트부터 한과, 황태, 돼지 갈비찜,어간장세트 등등. 사회적 기업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선물세트를 육안으로 확인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특히 전체 온라인 상품 코너에서는 참여 기업들이 선보이는 패키지 상품이 시흥 소비자를 위한 특별한 혜택으로 준비돼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한정수량 구매자 사회적경제 꾸러미 증정, 무료배송 이벤트 및 시루(지역화폐) 결제도 가능토록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에는 시흥양봉협동조합,농업회사법인 시흥표고㈜, 시흥시장독대협동조합 등 총 12개 관내 사회적 기업이 참여해 식료품부터 악세서리, 보드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29개 상품을 집중 판매한다.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2020-09-10 심재호

'수인선 전구간 개통' 12일부터 시흥 오이도~수원역까지 40분

수원시와 인천시를 연결하는 수인선이 오는 12일 전구간 개통된다. 복선전철 공사 구간 중 마지막 미개통 구간인 수원역~안산 한양대앞역(19.9km)가 이날 정식 개통됨에 따라 시흥 오이도에서 수원역까지 40분이면 갈 수 있게 됐다. 지난 1937년부터 수원~인천 구간을 운행했던 옛 수인선이 승객 감소 등의 이유로 1995년 최종 폐지된 지 꼭 25년만이다. 당시 수인선은 철로 사이 간격인 궤간이 일반선의 절반인 76.2cm에 불과해 협궤(미니)열차라고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 남서지역을 잇는 광역전철로 재탄생했다. 지난 2012년 6월 1단계 오이도~송도 구간(13.1㎞), 2단계 송도~인천 구간(7.3㎞) 등이 각기 개통된 2016년 2월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마지막 3단계인 수원~한대앞 구간(19.9㎞)이 이번에 개통되면서 전구간에 걸쳐 운행을 시작하게 됐다. 수인선은 수원과 안산, 시흥과 인천까지 수도권 도시 간 연결노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인천역~수원역 간 전철 이동 시간이 현재 90분에서 70분으로 20분 단축되고, 수인선과 분당선(수원~왕십리), 경원선(왕십리~청량리)이 직접 연결(직결)돼 확장성을 갖게 된다. 수인선이 시흥 오이도역과 월곶역을 지나면서, 시흥시민들의 교통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에서 오이도역까지 평일 기준으로 상하행 각각 49회씩 운행된다. 시 관계자는 "수인선 운행으로 경기 남부권 도시들의 연결성이 한층 높아졌을 뿐 아니라 시흥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도모할 수 있게 돼 의미있다"고 전했다.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2020-09-09 심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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