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시흥갯골 그린벨트서 수개월간 '불법 골재'

사토 반입·세척수·재생모래 흔적"배곧·인천 등 건설현장 곳곳 반출"市, 내달 12일까지 원상복구 명령시흥배곧신도시 서해안로(월곶~신천IC) 확장공사가 진행 중인 시흥 방산동 779의 48 갯골 일원. 20일 오전 11시께 이곳 현장에는 공사용 덤프트럭이 외부 사토를 끊임없이 실어 날랐고, 재활용된 재생모래 반출행위도 확인됐다.얼핏 보면 이 현장은 서해안로 확장공사 구간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곳은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자 개발제한구역으로 토지의 용도는 염전부지다. 일반적으로 골재를 생산하려면 골재 신고 필증을 관할당국에 신고하고 선별·세척·파쇄 또는 관련 시설 설치 신고사항 등도 준수해 시설을 운영할 수 있지만, 이 지역은 일체의 골재 생산행위가 금지돼 있다. 그런데도 이 지역에서는 수개월 전부터 무허가로 외부 사토를 반입해 재생모래를 생산하는 불법행위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시흥시가 조사에 착수했고 골재채취법 위반 행위로 판단, 다음 달 12일까지 토지주와 행위자에게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실제 이날 취재진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해당 부지에서는 재생모래가 곳곳에 쌓여 있었으며 재생모래 생산에 사용된 세척수가 고여 만들어진 물웅덩이가 곳곳에서 확인됐다. 허가된 골재처리업체의 현장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더욱이 문제는 불법 장소에서 생산된 재생모래가 수개월 전부터 인근 배곧신도시 공사장을 비롯해 인천지역 공사현장에 유입돼 공사용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제보자 A씨는 "수개월 전부터 외부사토가 골재로 재생돼 건설현장 곳곳으로 반출됐다"고 주장했다. 관련 업계 관계자도 "공사장에 사용되는 골재는 고품질 KS인증을 받은 골재가 사용돼야 한다"며 "이곳 불법 시설에서 생산된 골재가 건설현장에 반입됐다면 처벌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시흥시 관계자도 "불법 행위에 대해 신고가 접수돼 현장을 확인했다"며 "다음 달 12일까지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고 원상복구가 되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금부과와 고발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재호·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8-09-20 심재호·김영래

'공정·투명 시흥시 인사 약속' 한통의 편지

임병택 시장, 1300여 직원에 보내"열린 자세로 소통… 부족함 채워"임병택 시흥시장이 큰 폭의 조직개편에 따른 후속 인사에 앞서 '공정하고 투명함을 약속'하는 내용의 서한문을 1천300여 전 직원에게 보내 관심을 끌고 있다.임 시장은 서한문에서 "인사운영에 대한 공직자 여러분의 많은 의견을 구한 결과, 고민과 배려가 부족했던 인사운영에 대해 우려를 느꼈다"며 기존의 관행적 인사에 대한 불편한 심정을 우선 털어놨다. 이어 "민선 7기 인사운영의 시작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원칙 확립에 대한 열망을 담겠다"며 "구성원이 공감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운영 원칙을 확립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란 소신도 밝혔다. 그리고는 ▲직원들의 인사고충 및 간부 의견 상시 반영 ▲선호 보직 직위공모제 실시 ▲근무성적평정 개선을 통한 직렬 간 승진격차 완화 ▲희망보직 신청제 도입 등의 세부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장기 근무자 및 실무 공무원 순환 보직, 승진자에 대한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인사운영 등 향후 공평무사한 인사 원칙과 제도를 확립하기 위한 '다양한 소통 채널' 확립 의지도 강조했다.임 시장은 "인사원칙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제한 뒤 "열린 자세로 소통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며 믿음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는 말로 서한문을 마무리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2018-09-20 심재호

시흥시 투명인사 위해 평정단위 조정제 도입

소수직렬 통합 연한고려 승진 결정사전예고제로 예측 가능성 부여도시흥시가 소수 직렬을 통합하고 직렬별 평균승진 연한을 고려해 승진인원을 결정하는 '평정단위 조정 인사제'를 도입키로 했다. 또 피평정자와 평정자 간 근무시기를 조정해 일치시키는 대신 인사운영 사전예고제 시행을 통한 예측 가능성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인사 투명성을 제고키로 했다.시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인사운영에 따른 공정·투명성 확보방안을 마련해 내년도 상반기를 기점으로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다만 한 부서에 2년 이상 근무한 5급 이상 전보 희망자에 한해 '희망보직 신청제' 도입과 직원 인사 고충, 직위 공모제, 순환보직에 따른 보직 경로제 등을 우선 도입, 이번 인사부터 반영키로 했다. 이럴 경우 조직개편에 따라 늦어도 다음달 중순 전까지 마무리 될 인사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특히 민선 7기 핵심공약에 따른 주요 선호 보직에 대한 공개모집부터 본청과 동 및 사업소 등을 순환하는 보직 경로제 등이 적용될 전망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 투명성 확보 방안은 조직개편에 따른 후속 인사에 앞서 마련된 것"이라며 "시의 인사 운영 공정·투명성을 위한 민선 7기의 인사운영 방침을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2018-09-19 심재호

신안산선 미개통에 시흥·광명 주민들 뿔났다

시흥, 광명 일대 96개 아파트 입주단지 대표들로 구성된 '신안산선의 빠른 개통을 위한 시민연대'는 19일 시흥시청 시민관에서 착공발표 16년째 진전이 없는 신안산성의 착공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의 늑장 대처에 강력 대응키로 했다.시민연대는 성명서에서 "신안산선이 표류하는 동안 신분당선은 개통됐고 추가 연장선 조차 완공을 본 상태"라며 "수도권 서남부 주민들에게 오랜 기간 희망 고문만 남긴 정부와 지역 정치인들의 책임의식 결여로 선거때마다 공약의 안주거리로 전락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이어 "신안산선은 더 이상 주민들의 발도, 미래도, 꿈도 아닌 지역·정치적 멸시와 소외, 차별의 역사에 불과하다"며 "지역주민들에게 상실감을 넘어 분노의 감정을 느끼게 한다"고 주장했다.시민연대는 신안산성의 착공을 방해하는 상황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사업 등과의 공정 비교, 정부에 대한 책임 문제 등을 예고 및 경고하며 반발했다.김현민(38)시흥 목감입주자총연합회 회장은 "신안산선과 연관된 1만여 가구 이상의 입주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향후 지역적 연대를 통해 우선 올해말까지 기공식 요구를 목표로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신안산선은 서울 여의도에서 광명과 시흥을 거쳐 안산 한양대역을 연결되는 43.6㎞의 전철 복선 노선으로, 지난 2002년 개발 계획이 발표된 바 있다.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19일 시흥시청 시민관에서 '신안산선의 빠른 개통을 위한 시민연대'가 기자회견을 갖고 신안산선 착공을 요구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2018-09-19 심재호

시흥시, 인사 투명성 위해 '평정단위 조정 인사제' 도입

시흥시가 소수 직렬을 통합하고 직렬별 평균승진 연한을 고려해 승진인원을 결정하는 '평정단위 조정 인사제'를 도입키로 했다. 또 피 평정자와 평정자 간의 근무시기를 조정해 일치시키는 대신 인사운영 사전예고제 시행을 통한 예측 가능성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투명성을 제고키로 했다.시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인사운영에 따른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방안을 마련, 내년도 상반기를 기점으로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다만 한 부서에 2년 이상 근무한 5급 이상 전보 희망자에 한해 희망보직 신청제 도입과 직원 인사고충, 직위공모제, 순환보직에 따른 보직 경로제 등은 우선 도입해 이번 인사부터 반영키로 했다.이 경우 조직개편에 따라 늦어도 다음 달 중순 전까지는 마무리 될 인사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특히 민선 7기 핵심공약에 따른 주요 선호 보직에 대한 공개모집부터 본청과 동 및 사업소 등을 순환하는 보직 경로제 등이 적용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인사 투명성 확보방안은 조직개편에 따른 후속 인사에 앞서 마련된 것으로, 시의 인사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한 민선 7기의 공정한 인사운영 방침을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2018-09-19 심재호

3800여곳 가맹점 시흥 지역화폐 '시루' 농협 31개 지점서 판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고유 화폐로 기획된 시흥화폐 '시루'의 유통이 본격화 된 가운데 시흥시 관내 31개 NH농협 지점에서 일제히 판매에 들어갔다.지난 17일 임병택 시장과 김태경 시흥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시청 직원 등 300여명이 시흥화폐 '시루'의 유통 시연 기념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유통을 알렸다.이날 시흥화폐 시루의 유통과 운영에 관한 민·관 협력 심의·의결 기구인 '시흥화폐 발행위원회' 발대식도 삼미전통시장상인회 사무실에서 열렸다.당연직 위원과 위촉직 직원 등 모두 29명으로 구성된 발행위원회 위원장에는 시흥시장(당연직)이 추대됐다.임병택 시장은 "지역 경제공동체를 활성화하는데 시흥의 돈 '시루'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며 "소상공·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경 의장은 "시의회도 우리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판매 활성화 의지를 나타냈다.등록 가맹점수가 3천800여 곳인 시루는 공식 유통 전인 지난 14~16일 제13회 시흥갯골축제기간 중 사전 판매에 나섰으며 그 결과 6천800만원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시는 집계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2018-09-18 심재호

[시흥 은계신도시 B1블록 입주예정자들 '볼멘소리']아파트 코앞 공장들… 입주 환경에 속았다

도로 건너 6만㎡ 대단위 공장터도시형공장 신축 '산단화' 우려경계지에 녹지시설 등 확보 촉구결혼 2년 차 신혼부부인 직장인 K(33)씨는 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시흥시 은계 신도시 내 B1 블록 공공분양 주택을 분양받았다.내년 12월 입주하는 이 아파트(1천198가구)는 은계신도시 초입에 위치해 신혼부부 등에 큰 인기를 끌었다.그러나 최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대단지 공장이 들어선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K씨 등 일부 아파트 입주자들이 입주 환경에 속았다는 볼멘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이곳 B1 블록 인근에는 은계지구 자족시설 35필지(6만1천354㎡)가 위치해 있다. 17일 현재 21개 필지에 아파트형 공장이 들어섰거나 건설 중이다. B1블록은 자족기능시설로 사실상 둘러싸인 상태다.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은계지구 내 자족기능부지는 벤처기업 집적시설과 소프트웨어 진흥시설 등 도시형 공장이 들어설 수 있고 B1 블록 분양 전 지구단위계획이 결정 승인된 곳이다. 문제는 입주한 일부 아파트형 공장이 도시형 공장으로 신축되면서 산업 단지화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다수의 입주예정자들은 "대단지 아파트 앞에 대단지 공장이 들어서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아파트와 공장단지를 구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시흥시의회 이복희 의원도 "은계지구는 1만3천192세대, 3만3천480명이 입주하는 시흥의 새로운 신도시이고 특히 젊은 세대들이 내 집 마련의 꿈에 부풀어 있는 꿈의 도시이기도 하다"며 "그러나 그 현장 맞은편에는 자족기능시설이란 이름 아래 삭막한 공장들이 하나둘씩 들어서고 있으며 이를 지켜만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 경계에 녹지시설 확보와 주차장 부지 등이 확보돼야 한다"고 비판했다.이에 LH 관계자는 "자족기능시설은 은계지구 지구단위계획, 승인에 따라 조성돼 문제가 없다"며 "자족기능시설 내 공장 건축에 대한 허가권은 시흥시에 있어, LH와 상관없다"고 말했다. /심재호·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8-09-17 심재호·김영래

한국산업기술대 수시원서 마감 결과 14.7대 1 경쟁률 기록

한국산업기술대(이하 산기대)가 2019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마감 결과, 1천122명 모집에 1만6천495명이 지원해 1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학과별 최고 경쟁률은 컴퓨터공학부 컴퓨터공학전공으로 47.5대 1을 기록했다. 생명화학공학과는 36.6대1로 그 뒤를 이었다.학생부우수자는 지난해 대비 7.9대 1에서 이례적으로 올해 16.5대 1로 경쟁률이 두 배 이상 올랐으며, 수학·과학교과우수자 역시 12.2대 1로 전년도 6.8대 1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학생전형(적성)은 300명 모집에 7천565명이 지원해 25.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김광 입학홍보처장은 "이번 수시모집 인원이 전년 대비 2배 늘었음에도 공학계열 진학을 결심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더 몰리면서 경쟁률이 상승한 것 같다"고 말했다.산기대는 오는 11월 18일에 전공적성평가를, 같은 달 25일에 논술고사를, 12월 1일~2일 양일간 학생부종합 및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면접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다.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한국산업기술대학교 2019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마감 결과, 1천122명 모집에 1만6천495명이 지원해 1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진은 한국산업기술대 캠퍼스 전경. /한국산업기술대 제공

2018-09-17 심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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