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안산]숲길 거닐며 듣고 배우는 한국의 자연

"숲과 나무를 통해 안산과 한국에 대해 배워요."안산시가 진행하는 외국인주민 대상 숲 체험 힐링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7일 오전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소재 노적봉 공원. 안산에 거주하는 방글라데시 등 6개국 주민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숲체험 힐링교육이 한창이다.교육에 참여한 외국인들은 안산용신학교 한국어 교육생들로, 노적봉 둘레길을 걸으면서 공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서로 손짓 발짓 등으로 의사소통을 하며 즐거워했다.특히 숲 체험은 전문 숲 해설가가 안산시의 산과 공원, 공원을 이루고 있는 나무 종류 등을 설명한 뒤 자연스럽게 대한민국과 안산시 등에 대한 소개로 이어졌다.또 숲을 이루고 있는 국내외 나무의 종류, 토종 나무와 외국 나무의 비교 등을 설명하며 외국인 주민들에게 "숲에서 국내외 나무들의 어울림처럼 안산시에서 잘 적응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주는 연계교육으로 진행됐다.방글라데시에서 온 문타하(24)씨는 "도시 인근에 위치한 공원의 둘레길을 운동하면서 나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으니 너무 좋다. 앞으로 자주 이용하겠다"며 "한국이 더욱 친근해 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안산시가 주최하고 법사랑위원회와 (사)숲해설사협회가 후원한 이날 숲 체험교육은 지난달에 이어 두번째로, 행사 참여 외국인 주민들마다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 숲체험을 통해 안산시의 아름다운 공원과 숲을 알리는 한편 주민들이 사회적응과 안정된 정착을 연계할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지난 7일 안산 노적봉 공원에서 진행된 외국인 주민 대상 숲 체험 힐링교육에서 참여 외국인 주민들이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듣고 있다. /안산시 제공

2018-08-09 김대현

조선시대 '금지된 이야기' 한번 들어볼래?

전통연희 바탕 세태풍자 다룬 뮤지컬 '판'내일 안산문예전당 달맞이극장서 공연조선 이야기꾼의 삶을 다루며 세태를 풍자한 신명나는 놀이 한 판이 안산에서 펼쳐진다. 안산문화재단은 11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뮤지컬 '판'을 선보인다.뮤지컬은 양반가 자제 달수가 조선 최고의 전기수인 호태를 만나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았다. 전기수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어두운 시대적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그린다.19세기 말 조선, 서민들 사이에서 흉흉한 세상을 풍자하는 패관소설들이 퍼지자 책을 빌려주는 세책가를 중심으로 소설을 모두 거둬 불태워버리라는 명령이 떨어진다. 과거 시험에는 관심이 없던 철부지 도령 달수는 어느 날 세책가 앞에서 우연히 보게 된 여인 이덕에게 반해 그녀를 쫓아가다 이야기를 파는 '매설방'에 도착하게 된다. 달수는 이곳에서 이야기로 조선의 여인들을 홀린 희대의 전기수 호태를 만나 금지된 이야기의 맛에 서서히 빠져들고, 급기야 호태를 따라다니며 '낭독의 기술'까지 전수받는다.공연은 전통 연희를 바탕으로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을 조화롭게 섞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극중 등장하는 산받이(꼭두각시 놀음에 등장해 인형과 대화하며 극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하는 연희자)는 무대와 객석의 거리를 좁혀 나가며 관객의 몰입도를 높인다. 또한 꼭두각시놀음, 인형극 등 재담꾼의 이야기판은 시원한 풍자와 해학으로 상류 사회를 비판하고, 서민들의 애환을 위로한다. 안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시원한 코미디와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풍류로 무더위에 지친 관객들의 마음을 달래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안산문화재단 콜센터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만 13세이상 관람가. R석 3만5천원, S석 2만5천원. 문의:(031)481-4000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안산문화재단 제공

2018-08-09 강효선

[안산]폭염 특별팀 내달까지 투입 '시민피해 예방'

윤화섭 안산시장 긴급회의 개최쉼터 확대·재난관리기금도 투입안산시가 역대급 폭염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에 나섰다.시는 최근 윤화섭 시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안전행정국장을 팀장으로 7개 반 41개 실·과·소·동이 참여하는 폭염 특별팀(TF)을 구성, 9월 30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또 시 예비비 및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해 폭염 대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시는 우선 유동인구가 많은 안산문화광장, 화랑유원지, 오토캠핑장 등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야외 간이수영장, 안개분수(쿨링 포그) 등을 설치하고,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늘막도 긴급하게 마련했다. 그늘막 등은 상록·단원구청별 26개씩 총 52개를 추가로 설치했다.에어컨 바람으로 땀을 식히면서 시원한 물로 갈증도 해결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도 대폭 확대했다. 기존 238개소에 56개소를 추가해 총 294개를 지정했으며, 운영 시간도 야간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동 행정복지센터를 주말에도 개방해 시민들이 더위를 피해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홀로어르신이나 응급보호대상자,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 전화 및 방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안산시 공직자 전 부서를 대상으로 '부모님 안부 묻기'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윤 시장은 "역대급인 폭염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이라며 "긴급 구성한 특별팀을 중심으로 다각적인 정책들을 마련해 신속히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안산시가 최근 윤화섭 시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폭염 특별팀(TF)을 구성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은 윤화섭 시장이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안산시 제공

2018-08-07 김대현

'내부 문제 vs 외부 충격'… 엇갈린 세월호 침몰원인

선조위 최종보고서 '두가지 결론'내인설 "수밀문·맨홀 열려 침수"열린 안 "복원성 양호 외력 가능성"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이하 선조위)가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해 한가지 공통된 의견을 도출하지 못했다. 선조위는 선체 내부에 문제가 있다는 '내인설'과 외부 충격에 의한 외력설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열린 안' 두 가지로 결론 내렸다.선조위는 6일 서울 중구 세월호 선조위 서울사무소에서 세월호 참사의 원인을 분석한 종합보고서를 공개했다.이 보고서에서 김창준 위원장, 김영모 부위원장, 김철승 위원 등 3명은 '내인설', 권영빈 제1소위원장, 이동권 위원, 장범선 위원 등 3명은 '열린 안'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내인설을 제기한 위원들은 "(4월 16일 오전 8시 49분 13∼39초) 세월호의 좋지 않은 복원성 때문에 20도 이상 좌현 방향으로 기우는 횡경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결국 세월호가 45도 이상 기운 이후 열려 있던 수밀문과 맨홀로 바닷물이 들어와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께 세월호가 앞부분만 남긴 채 침수·침몰했다는 게 이들의 판단이다.열린 안을 제시한 위원들은 세월호는 상대적으로 양호해 보이는 복원성 상태로 출항했다고 봤다. 이들은 "양호해 보였던 초기 복원성은 선미 램프 주위 함몰된 부위로 인해 횡경사각 10도 이후 급격히 나빠졌다"고 설명했다. 또 "3차 자유항주모형시험에서 좌현 핀안전기실과 그 위쪽 데크스토어 내부의 대변형과 외부손상으로부터 외력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을 확인했다"고 했다.한편 세월호 거치장소는 목포, 안산 대부도, 진도 서망해변 등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위원 간 이견으로 결국 결론짓지 못했다.김 부위원장은 "거치장소는 시행부서인 해양수산부로 넘어갈 듯하다"며 "다만 예산은 장소·보존형태·이동경로별로 이미 책정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아울러 국립세월호생명기억관법(가칭)에 따라 세월호 참사를 추모·치유·기억·기록한 '세월호생명기억관'을 설립하고 국립으로 운영하기로 했다.한편, 진상 규명 작업은 지난 3월 출범한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4·16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2기 특조위)'에서 넘겨받아 계속하게 된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8-08-06 배재흥

안산 시화공단 단열재 제조공장 화재 진화… 인명피해 없어

5일 오전 10시 20분께 안산시 단원구 시화공단 내 한 단열재 제조공장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시간 반 만에 꺼졌다.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지상 3층, 지하 1층 9천800㎡ 규모의 공장 1개 동이 불에 탔다.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는 스티로폼 재질의 단열재가 많아 한때 화재 현장 주변에는 시꺼먼 연기가 치솟았다.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와 소방관 등 100여 명을 동원해 진화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5일 오전 10시께 안산 반월공단의 한 단열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중이다. 불은 안산 성곡동 세경산업에서 시작돼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을 정도로 크게 번졌다. 이 불로 지상 3층 지하 1층짜리 건물 1개동(9천826㎡)이 모두 불에 탔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5일 오전 10시께 안산 반월공단의 한 단열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중이다. 불은 안산 성곡동 세경산업에서 시작돼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을 정도로 크게 번졌다. 이 불로 지상 3층 지하 1층짜리 건물 1개동(9천826㎡)이 모두 불에 탔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

2018-08-05 김대현

안산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100% 지원

市, 道·교육청과 협의 내년 시행타지학교 속한 학생도 지원검토안산시가 내년부터 지역 내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 교복 구입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안산시 평생학습원은 내년 중학교 신입생을 위한 교복 구입비에 대해 경기도교육청(50%), 경기도(25%), 안산시(25%)가 함께 부담하기로 협의를 마친 상태며, 고교 신입생의 경우 현재 경기도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고교 신입생에 대한 지원과 관련, 도와 우선 협의를 진행하고 도 지원이 무산될 경우 시 자체 예산으로 100% 지원한다는 방침이다.내년 안산시 중·고교 신입생은 1만2천744명(중 6천8명, 고교 6천736명)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윤화섭 시장은 "중·고교 신입생들을 위한 교복비를 지원함으로써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학생들의 안정된 학교생활을 보장하는 것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라며 "민선 7기 공약으로 밝혔듯이 이후에는 고교 무상급식도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외국인 학생, 안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지만 다른 지역 학교에 속해 있는 학생, 대안학교 학생들에 대해서도 교복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

2018-08-02 김대현

[인터뷰]김동규 안산시의회 의장 "견제·감시 본연의 임무충실… 지역 발전 소중한 지렛대로"

의회연구단체·연수 프로 상시화업무효율화 '전문공무원제' 신설경제활성·일자리 정책개발 매진"당리당략이나 정치적 유불리를 넘어 오직 시민의 입장에서 의회 운영과 의정활동에 임할 것을 약속합니다."제8대 전반기 안산시의회를 이끌 4선의 김동규 의장은 민생의 최일선에서 시민의 짐을 나누고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공복(公僕)이라는 지방의회 의원의 기본 역할을 강조했다.김 의장은 "사회를 움직이는 정책 판단의 기준은 시민 다수의 이익과 행복에 맞춰져야 한다"며 "의장인 나 자신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공적 감수성과 책임감을 부여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안산시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특히 김 의장은 "8대 안산시의회는 안산시의 제2의 부흥기를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가 있다"고 전제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의원 개인의 역량을 높야야 한다. 그만큼 시의회의 정책 자원도 늘어나고 곧 지역발전의 소중한 지렛대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이를 위해 그는 의원들이 소속 정당에 관계없이 지역 발전을 위한 의제를 연구하는 의회연구단체 활성화와 의원 연수프로그램 상시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 의장은 또 지방의회의 독립성 확보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김 의장은 "의원들을 보좌하고 지원하는 의회사무국 직원들의 인사권자가 시장으로, 현안처리에 있어 시장의 의중을 일정 부분 반영할 수밖에 없는 등 독립적인 활동을 하는데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다"며 "지방의회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시장과 협약을 통해 직원들이 의회에서 계속 일하면서 전문성도 키우고 자체 승진할수 있는 전문공무원제 신설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시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야당 같은 여당의 자세"라고 정의했다.그는 "올바른 시정운영과 민선 7기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 의회가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야당보다 더 견제에 나서고 비판할 것은 비판하면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안산지역 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맞춤형 개선방안을 시 집행부와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김 의장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진흥기금을 현실에 맞게 증액하고,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안산시만의 예산지원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김 의장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책과 예산이 의회 내에서 논의되고 공론화된다면 시민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지역 경제와 취업시장에 숨통을 틀수 있는 정책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끝으로 김동규 의장은 "8대 의회에는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어 줄 초선의원들과 노련한 재선 이상의 의원들이 골고루 포진해 있어 어느 때 보다 조화와 소통으로 실효성 높은 의정활동이 기대된다"며 "다양한 노력과 밀도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실력으로 인정받고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안산시의회 제공

2018-08-02 김대현

신호위반차에 일부러 121차례 '쿵'… 꼬리가 길어서 잡혀

신호위반 차량을 일부러 들이받아 수억 원의 보험금을 챙긴 20대 동네 선후배들이 무더기로 붙잡혔다.안산상록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A(29)씨 등 6명을 구속하고 B(28·여)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 5월 14일 정오께 시흥시 정왕동의 한 삼거리에서 좌회전 도중 차선을 살짝 넘은 C(46)씨의 코란도 승용차를 고의로 들이받은 뒤 합의금과 차량 수리비 등 명목으로 730여만원을 가로채는 등 2013년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121차례에 걸쳐 4억9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차선이 지워져 잘 보이지 않거나 차선폭이 좁은 도로를 골라 범행했고, 유흥가 앞에서 대기하다가 음주 운전을 하는 차량의 번호판을 외운 뒤 일부러 사고를 내 합의금을 챙겼다.추적을 피하기 위해 렌터카 30여 대를 바꿔가며 범행에 동원했고, 보험 접수를 할 때도 동네 후배 등 타인 명의를 도용해 신분을 숨기기도 했다.수년에 걸친 이들의 범죄 행각은 같은 장소에서 사고가 지나치게 반복되는 점을 의심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덜미를 잡혔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예전에 '콜뛰기'(불법 콜택시 영업)를 하다가 고의사고 사기가 돈이 될 것 같아 범행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보험사기범들은 법규위반 차량의 약점을 노리기 때문에 평소 교통법규를 철저히 준수하는 게 피해예방의 지름길"이라며 "고의 교통사고가 의심될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사진은 지난 1월 15일 서울 신사역 부근에서 우회전 중 차선을 밟는 차량을 일부러 들이받는 장면이 찍힌 블랙박스 영상 캡처. /경기 안산상록경찰서 제공=연합뉴스

2018-08-02 김대현

속까지 시원한 가창력, 무더위 식힌다

안산문화재단, 4일 '여르미오페스티벌'썬큰광장서 거미·군조등 실력파 무대물총 만들기·영화상영등 다양한 행사안산문화재단은 오는 4일 안산문화광장 썬큰광장과 전망대광장에서 '2018여르미오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축제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은 시민에게 물놀이, 체험, 공연, 영화상영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제공한다. 개그맨 오정태가 진행을 맡은 이번 축제 오프닝은 신인 보이그룹 D.I.P가 꾸민다. 지난해 가요계에 첫 발을 디딘 이들은 중국에 진출해 '2016 한중문화 스타어워즈'와 '2016 LBMA 스타어워즈'에서 각각 아시아 그룹상과 아시아 라이징스타상을 받았다. 이어 바닐라 어쿠스틱, 군조, 김용진이 무대에 올라 달달한 사랑 노래부터 여름밤에 듣기 좋은 곡들까지 다양한 감성을 선물한다. 마지막 무대는 짙은 R&B 소울과 감수성을 지닌 목소리로 대한민국에서 독보적인 여성 아티스트로 평가 받고 있는 거미가 장식한다.야외공연이 끝난 후에는 황순원의 '소나기'를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시킨 동명의 영화를 광장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한다.공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도심 속 물놀이 마당 '퐁당퐁당 어린이 수영장'을 비롯해 '꼬물꼬물 대나무 물총 만들기', 서바이벌 팥빙수 게임 '달콤살벌 팥빙수', '백발백중 얼음화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안산문화재단 축제사무국(031-481-0540)에 문의하면 된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거미·군조. /안산문화재단 제공

2018-07-31 강효선

'누락된 학교생활세부사항기록부'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고3의 미래

안산 A고교 입시생 활동기록 빠져학교·지원청 "실수" 대책 못 내놔안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대입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재학생의 학교생활세부사항기록부(이하 생기부)의 중요 내용을 누락시키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해 논란이다. 한창 대입을 준비중인 학생은 생기부 누락에 애를 태우고 있지만, 정작 학교와 안산교육지원청은 실수였다는 핑계 아래 구체적 대책 마련도 못하는 실정이다.29일 안산교육지원청과 안산 A고교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이 학교에 재학 중인 김모(18)양은 자신의 생기부에서 1학년 1학기와 2학년 2학기 내용이 누락된 사실을 발견했다. 1학년 때의 진로희망이 공란으로 돼 있었고 2학년 때의 동아리 활동 특기사항 또한 적혀있지 않았던 것. 미래를 위해 열심히 진로활동과 동아리 활동을 해왔지만, 김양의 노력은 연기처럼 사라져 버렸다.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김양은 학교에 생기부 수정을 요청했다.하지만 현행법상 작성이 종료된 학년은 생기부 정정을 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추가 기입을 위해서는 객관적 증명자료에 한해서만 기입이 가능하며 교사의 진술에만 의존해야 하는 상황에서 충분한 복원은 힘들다는 게 학교의 해명이다. 김양의 부모는 "수시를 준비 중인 아이가 대학 입시를 코앞에 남겨둔 시점에 피해를 고스란히 떠 안게 됐다"고 하소연했다.이에 대해 A고 관계자는 "교사의 실수로 학생의 생기부가 일부 누락됐지만 보완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학기말 약식으로 점검하는 과정에서 누락된 듯하다. 관리시스템을 거쳐도 사실상 각 학교에서 정정대장이 많이 나오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이를 관리·감독해야 하는 안산교육지원청도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실수를 한 해당 교사에 대해서는 학교 차원에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이번과 같은 사건이 나오지 않도록 지난 23일부터 실시한 학생부 기록 점검단에 정정사례로 참고 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박연신기자 julie@kyeongin.com

2018-07-29 박연신

안산시, 안산사이언스밸리 강소특구 지정 추진

안산시가 산학연 첨단 과학기술 클러스터인 안산시 상록구 사동 안산사이언스밸리 일대에 대해 '강소 특구' 지정을 추진한다.26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안산사이언스밸리 기관별 중장기 비전과 전략 등을 정리, 내년에 경기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강소 특구 지정 요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다.시는 이와 관련 도와 경기테크노파크(경기TP), 안산산업경제혁신센터 등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간 상태다.올해 하반기에는 안산사이언스밸리 강소 특구 용역을 의뢰해 직접(안산)·간접(경기도 및 서해안 산업벨트) 영향권 경쟁력을 분석할 예정이다. 강소 특구로 지정되면 규제 특례와 함께 지방세 면제·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윤화섭 시장은 "지속 성장이 가능한 신성장 동력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안산사이언스밸리를 강소 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강소 특구는 R&D(연구개발) 특구의 새 지정 방식으로, 지역 우수 혁신역량 보유 대학·연구소·공기업·공공기관 등 혁신 주체를 중심으로 연구·산업 기능부터 주거, 생활, 문화까지 아우르는 '과학기술기반 지역 혁신성장 플랫폼'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

2018-07-26 김대현

토지보상 '우여곡절' 극복… 안산 팔곡산단 10월 첫삽

9월 道토지수용위 최종결정 앞둬 해법 찾자 제조업·부동산등 기대안산시 상록구에 추진하고 있는 팔곡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그동안 토지 및 지장물 보상 문제로 첫 삽조차 뜨지 못한 채 진통을 겪어 왔지만, 조만간 보상금액에 대한 경기도지방토지수용위원회의 최종 결정이 나올 것으로 보여 사업에 돌파구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안산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2013년부터 총 사업비 648억 원을 투입, 공영개발 방식으로 안산시 상록구 팔곡동 일원 14만 3천99㎡ 부지에 산업시설(6만 4천597㎡)과 지원시설(3천 15㎡), 공원 등 기반시설(7만 5천487㎡)을 갖춘 팔곡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0년 3월 준공 예정인 단지 내에는 화학 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종(1만 6천77㎡)과 금속가공제품 제조업종(2만 9천147㎡), 기계 및 장비 제조업종(1만 9천373㎡)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던 해당 사업 부지는 지난 2008년 8월 '2020안산시도시기본계획' 승인 이후 유망기업체 유치 등을 위해 2011년 6월 규제를 일부 해제하면서 본격적인 신규 산업단지 조성계획이 수립됐다. 공사는 지난 2014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산업단지 지정계획안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서 공람 공고를 시작으로, 토지보상계획 공고, 보상협의회 실시, 토지 및 지장물 감정평가(1·2차), 협의보상 통보(토지소유자) 등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90% 이상 보상이 진행된 지장물과 달리 토지의 경우 일부 소유자들과의 협상이 원활하게 되지 않으면서 전체 90여 필지(국공유지 포함)에 대한 보상률이 20%에 그치는 어려움에 직면했다. 토지 보상이 부진한 이유는 공사가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해제 이전 기준으로 토지가를 감정했는데, 일부 토지 소유자들은 감정가가 낮게 나왔다며 해제 후 기준으로 감정해줄 것으로 요구했기 때문이다.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리자 공사는 결국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경기도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 재결을 신청했고 최종 결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공사는 이르면 9월 초순께 토지 등에 대한 최종 보상금액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10월 말까지 소유권을 확보한 뒤 착공에 들어가 11월께 분양공고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보상 문제로 난항을 겪던 팔곡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보상문제를 해결할 길을 마련하게 됨에 따라 제조업계와 부동산 시장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안산 반월도금일반산업단지 내 한 업체 관계자는 "오래전부터 공장 포화 상태로 더는 짓지 못하고 있으며, 주차난도 심각한 상황"이라며 "팔곡동이 서해안고속도로(매송나들목)와 수인산업도로가 인접해 물류의 기착지로 거듭나고 있는 만큼 기존 단지와 어우러질 수 있는 신규 단지 조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안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신규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했지만, 그동안 보상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건 사실"이라며 "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최종 보상금액이 결정되는 대로 토지 소유권을 확보해 11월 말까지 분양공고를 끝낼 계획이다. 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상록구의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산업단지 분양시기와 시세 등을 묻는 문의가 이어지는 것을 보면 기대감이 상승하는 것 같다"며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주변이 변화하면서 아마도 땅값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팔곡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될 부지 전경.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안산 팔곡산단 조감도.안산 팔곡산단 위치도.

2018-07-25 이상훈

'세월호 참사' 4년만에 法 국가배상책임 인정

국가가 안전 관리와 구조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해 세월호 참사의 피해 규모를 키웠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세월호 참사 발생 4년만에 국가의 배상 책임이 법원에서 인정된 것이다.서울중앙지법 민사30부(이상현 부장판사)는 19일 전명선 4·16 세월호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등 유족들이 국가와 청해진해운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희생자 1명당 위자료 2억원씩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친부모에겐 각 4천만원씩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했고, 희생자의 형제자매·조부모 등에게도 각 500만∼2천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유족 354명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총 손해배상금은 723억여원이다. 전체 청구 금액은 1천70억원이었다.재판부는 "청해진해운은 과적과 고박(固縛·단단히 고정시킴)불량 상태로 세월호를 출항시켰고, 세월호 선원들은 승객들에게 선내 대기를 지시한 뒤 자신들만 먼저 퇴선했다"며 "목포해경 123정 김경일 정장은 승객 퇴선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야 할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세월호 희생자 118명(단원고 학생 116명·일반인 2명)의 유족 354명은 2015년 9월 "국가가 안전점검 등 관리를 소홀히 해 사고 원인을 제공했고, 사고 발생 후 초동 대응과 구조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해 피해를 키웠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에 참여한 유족들은 국가의 책임을 법적으로 판단받겠다며 박근혜 정부 당시부터 이뤄진 배·보상을 거부해 왔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

2018-07-19 이경진

안산시, 8월 말까지 공직자 근무기강 확립 특별직무 감찰 실시

안산시가 민선 7기 출범에 맞춰 공직자 근무기강 확립 및 신뢰회복을 위한 특별직무 감찰을 실시한다.시는 8월 31일까지 감사관을 단장으로 공직기강 특별감찰단(7개반 27명)을 구성·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특별감찰은 하계 휴가철 등을 맞아 자칫 해이해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시민안전 취약지역의 관리 실태를 점검,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태세를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윤화섭 시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감찰기간 중 공직자로서의 품위 및 청렴의무를 손상시키는 행위, 업무 적당처리, 업무태만, 책임전가, 기업활동 위축 소극행위, 고압적 업무행태 등 소극적·책임회피성 업무처리 행태에 대해 적발 시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문책한다는 방침이다. 또 직무 내외를 불문하고 공직자로서의 체면 또는 위신 손상행위 등의 행위를 사전 예방해 '혁신과 협치, 상생 등 민선 7기 시정목표인 살맛 나는 생생도시 안산 구현'을 위해 예방 감찰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안산시 관계자는 "감찰기간 동안 공직자들의 복무기강 해이 등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부서장 책임 하에 '자체 공직기강 확립계획'을 수립해 소속기관, 산하 공공기관 등에 대해 공직기강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각종 비위행위에 대해서는 익명신고 시스템(헬프라인) 이용해 적극 신고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

2018-07-18 김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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