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대도시 재정특례 이행 촉구 등 16개 건의안 결의

전국 50만 이상 대도시 시장으로 구성된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회장·최대호 안양시장)는 21일 용인시청 콘퍼런스룸에서 열린 민선7기 제3차 정기회의에서 대도시 재정특례를 법대로 이행토록 정부에 촉구키로 했다.지방분권법에서 대도시가 징수한 도세의 10%까지 해당 시에 교부토록 했는데도 정부가 시행령을 통해 3%만 교부토록 해 입법 취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것이다.협의회는 또 조정대상지역 지정 전 의견 제시 권한과 투기과열지구 지정, 해제 권한의 이양도 건의키로 했다.광역자치단체의 의견만 청취하면서 지역 실정이 반영되지 않아 불합리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다.협의회는 이 외에도 △대도시 규모에 걸맞은 자치권한 확대 △LH의 택지개발 시 필수기반시설 설치 의무화 △아동양육시설 운영예산 국고보조 △버스회사 추가인력 소요 보조금 지원 등을 포함해 모두 16개 대정부 건의안을 결의했다.이와는 별도로 지자체 운영에 필요한 고급인력 부족, 사무권한 제한 등 대도시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공동으로 연구해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행정수요는 급증하고 있는데 이를 감당하는데 필수적인 인력이나 재정, 권한 등의 제한이 심각하다는 것이다.최대호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장은 "자치분권은 새로운 시대정신이다"며 협의회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 대도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제시했다.백군기 용인시장은 "대도시들은 각 지역권역의 중심지로 주변 도시의 동반성장을 이끄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방자치법 개정과 자치분권기조 확산에 걸맞게 중앙의 권한이 실질적으로 이양돼 주민중심의 민주주의가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한편, 협의회는 이날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을 협의회 차원에서 공동으로 홍보하고, 2분기 정기회의는 경남 김해에서 개최키로 했다.지난 2003년 출범한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인구 50만 이상의 15개 시(수원, 고양, 용인, 성남, 부천, 안산, 화성, 남양주, 안양, 청주, 천안, 전주, 포항, 창원, 김해시) 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용인/박승용 psy@kyeongin.com전국 50만 이상 대도시 시장으로 구성된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회장·최대호 안양시장)는 21일 용인시청 콘퍼런스룸에서 열린 민선7기 제3차 정기회의에서 대도시 재정특례를 법대로 이행토록 정부에 촉구키로 했다. 지난 2003년 출범한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인구 50만 이상의 15개 시(수원, 고양, 용인, 성남, 부천, 안산, 화성, 남양주, 안양, 청주, 천안, 전주, 포항, 창원, 김해시) 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용인시 제공

2019-02-21 박승용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SPC, 용인시에 투자의향서 제출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조성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회사(SPC)인 (주)용인일반산업단지가 20일 용인시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이로써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개 이상 협력업체가 참여하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첫 발을 내딛게 됐다.이번에 SPC가 신청한 부지는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일대로 약 448만㎡(약 135만평) 규모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용인부지는 ▲국내외 우수 인재들이 선호하는 수도권에 위치해 있고 ▲국내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중소기업 협력 생태계 조성이 용이하며 ▲반도체 기업 사업장(이천, 청주, 기흥, 화성, 평택 등)과의 연계성이 높고 ▲전력/용수/도로 등 인프라 구축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부지가 확정되면 SK하이닉스는 공장 부지 조성이 완료되는 2022년 이후 120조원 규모를 투자해 반도체 팹(FAB) 4개를 건설할 계획이다. 더불어, 국내외 50개 이상 장비/소재/부품 협력업체도 이 단지에 입주해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한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첨단 기술이 중요한 반도체산업에서는 글로벌 IT기업들이 우수 인재들을 놓고 치열하게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또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원사 244개사 중 약 85%가 서울 및 경기권에 위치하고 있어, 용인에 신규부지가 조성된다면 실시간 유기적 협력관계가 가능해 진다. 반도체산업은 기술개발 및 생산 전 과정에서 제조사와 장비/소재/부품 업체간의 공동 R&D, 성능분석, 장비 셋업/유지보수가 필수적이다. SK하이닉스는 이들 국내외 협력업체와의 시너지 창출 및 생태계 강화를 위해 10년간 총 1조2천2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상생펀드 조성에 3천억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상생협력센터 설립 및 상생프로그램 추진에 6천380억원, 공동 R&D에 2천800억원 등을 순차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SK하이닉스는 기존 경기도 이천과 충북 청주 사업장에도 투자를 지속한다. 이천에는 M16 구축과 연구개발동 건설 등에 약 10년간 20조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다. 청주에는 작년부터 가동 중인 M15의 생산능력확대를 포함해 약 10년간 35조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한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청주 신규 공장 건설을 위한 토지구입 양해각서(MOU)와 분양 계약을 충북도·청주시와 다음달 체결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SK하이닉스는 ▲이천은 본사기능과 R&D/마더팹(Mother FAB) 및 D램 생산기지로 ▲청주는 낸드플래시 중심 생산기지로 ▲용인은 D램/차세대 메모리 생산기지 및 반도체 상생 생태계 거점으로 3각축을 구축해 중장기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한편, SK그룹은 이와 별도로 향후 5년간 5대 중점 육성분야에 총 37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SK하이닉스 제외). 특히, 구미에 위치한 반도체 웨이퍼 생산업체 SK실트론은 SK그룹에 편입된 2017년 이후 생산능력확대를 진행 중이며, 향후 2년간 약 9천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SK그룹의 향후 5년간 투자를 세부적으로 보면 차세대 ICT 16조원(비수도권 7조원), 에너지 신산업 10조원(비수도권 9조원), 소재산업 5조원(비수도권 5조원), 헬스케어/미래 모빌리티 등 6조원(비수도권 1조원) 이다. SK그룹은 전체 투자 중 60%에 해당하는 22조원을 비수도권에 투자한다.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사진은 SK하이닉스 이천 공장 전경. /경인일보 DB

2019-02-21 서인범

단국대학교, 2019 iF 디자인 어워드 서비스 부문 본상 수상

단국대 SW·디자인융합센터의 '수원시 스마트시티 모바일 플랫폼 구축 사업'이 '2019 iF 디자인 어워드 서비스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수원시 스마트시티 모바일 플랫폼 구축 사업'은 2020년 전국 최초로 시행될 예정으로 수원시 산하 50여개 기관의 홈페이지에 흩어져 있던 정보가 접근이 어렵다는 판단 아래 시각정보와 컨텐츠별 이용 빈도를 빅데이터에 기반해 음성으로 통합 제공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단국대와 수원시는 지난해 11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모바일 플랫폼 구축을 위해 그동안 수차례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을 거쳤고 지역주민의 민원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프로젝트를 출범시켰다.김태형 센터장은 "수원시의 교통, 문화행사, 복지, 대기환경 등 다양한 정보가 하나로 통합되어 모바일 기반의 음성 정보로 서비스되는 점이 혁신의 사례로 평가받았다"며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단국대 SW·디자인융합센터는 그동안 미혼모와 함께한 '넥스트맘'(서울시), 개인의 실패 경험을 공유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혁신 '프로페일러'(서울시, 용인시, 성남시, 고양시), 중소기업의 혁신가치 발굴을 위한 'Iot 융합 프로젝트'(부천시) 등을 전개했다.한편 iF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IDEA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수상자는 장호성 총장을 비롯 김태형 SW^디자인융합센터 센터장, 서응교 EduAI센터 센터장 등이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9-02-21 박승용

용인시 '부끄러운 친일 잔재' 꺼낸다

송종헌, 동창과 제작 '팔굉일우비'최초 발견된 이후 11년간 비공개"친일 역사, 제대로 알리는 게 중요"6월 '독립운동 유품전'서 선보여용인시가 지역의 부끄러운 친일 역사가 담긴 '팔굉일우(八紘一宇)비'를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한다.전국이 3·1 운동 100주년을 기리는 각종 기념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용인시의 이 같은 선례가 각 지역에 숨겨진 '친일 잔재' 청산 움직임으로 확산될 지 주목된다.20일 용인문화원 등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처인구 양지면 양지초등학교의 인조잔디 조성 공사 과정에서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친일파인 송병준의 선정비가 발굴됐다. 지난 1890년 경기도 양지 현감을 지낸 송병준은 이후 '정미칠적'에 포함될 정도로 반민족 친일행위를 일삼았고, 후대에 와서도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되는 등 이완용에 버금가는 친일파로 손꼽힌다.'전 세계가 하나의 집'이라는 뜻으로, 일제 침략을 정당화하는 구호인 팔굉일우가 새겨진 비석도 이날 함께 발견됐다. 이 비석은 송병준의 아들인 송종헌이 지난 1938년 동창들과 양지초등학교 개교 30주년을 기념해 제작, 기증한 것이다.송종헌도 대한제국 말 친일에 앞장선 '일진회' 소속 평의원으로 활동하고, 후대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린 친일파다.용인 지역 친일 잔재인 팔굉일우비는 그러나 이듬해 총동문회가 용인문화원 측에 기증한 뒤 자취를 감췄다. 민족문제연구소 측 전시 요청으로 지난해 8월께 잠시 이관된 사례 등은 있어도 지역 차원의 공식적인 공개는 없었다.이 때문에 시가 '부(負)의 유산'은 감추려고만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은 "부끄러운 역사도 반면교사 삼을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적극 알려야 한다"며 "가장 좋은 방법은 원래 있던 자리인 학교에 설치해 교육용 등으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소유권을 가진 용인문화원도 현재 지역의 친일 역사를 시민들에게 적극 알려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있다.용인시 3·1 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 중인 용인문화원은 우선 오는 6월 개최 예정 중인 '용인시민 소장 독립운동 유품전'에서 팔굉일우비를 함께 공개할 계획을 세웠다. 비석이 최초 발견된 이후 11년 만이다.장기적으로는 용인지역의 역사를 주제로 한 '(가칭)역사박물관'을 건립해 이 곳에 상시전시할 방침이다. 현재 시는 해당 박물관 건립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용인문화원 관계자는 "용인시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 역사를 알리는 게 중요한 만큼, 친일 역사도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리는 게 중요하다"며 "현재 팔굉일우비의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승용·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9-02-20 박승용·배재흥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용인시 구성농협]'4선 고지' 장기집권 도전장… 만만찮은 동갑내기 추격전

최진흥 조합장, 외부평가 입상 등 조합원 신임전문성 김영석·마당발 박종열 출마 준비 한창용인 구성농협은 최진흥(59) 현 조합장과 김영석(59) 전 구성농협 보정지점장, 박종열(59) 전 동백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특히 최 조합장과 김 전 보정지점장은 중·고교 동창으로 친구사이지만 선거를 앞두고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이번에 4번째 도전장을 던진 박 전 주민자치위원장까지 합세하면서 만만치 않은 선거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1천300여명의 조합원을 보유한 구성농협 조합장은 지난해 말까지 3선의 최 조합장이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면서 많은 후보군들이 출마 의지를 보였지만 최근 최 조합장이 4선 도전의사를 밝히면서 후보군들이 줄어든 상태다.조합원들은 현재까지 최진흥 조합장이 앞선 가운데 두 후보의 추격전이 만만치 않다는 평가다.3선의 최 조합장은 재임 기간 중 협동조합의 정체성 확립과 상생 문화정착에 크게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한국전문기자협회가 시상하는 각 분야 전문인 평가에서 전문성과 혁신성, 참신성 등 3개분야 평가에서 금융부문 대상을 받는 등 구성농협의 위상을 높이면서 조합원들의 신임을 받아왔다.김영석 전 보정지점장은 39년간 농협에서 근무하면서 무려 23년 동안 상무, 본부장, 지점장 등을 역임한 뒤 이번에 첫 출사표를 던졌다. 최 조합장과 중·고교 동창으로 개인적으로는 친한 사이지만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김 전 지점장은 오랜 농협 근무를 통해 얻은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이번에 4번째 도전장을 낸 박종열 전 동백동 주민자치위원장은 22년간 구성농협에 근무하면서 이사와 감사를 역임했다. 구성읍 자유총연맹 위원장, 동백동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장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면서 많은 인맥을 통해 꾸준히 출마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9-02-19 박승용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용인시 포곡농협]간발의 차로 갈린 지난승부… 10년만에 예고된 '리턴 매치'

김순곤 조합장 금융·경제사업 실적 크게 높여와신상담 이창구, 인맥 밑바탕 변화·책임 강조용인 포곡농협은 김순곤(60) 현 조합장의 3선 의지에 이창구(62) 전 포곡읍 주민자치위원장이 도전장을 던졌다.2009년 선거에서 근소한 표차로 패배했던 이 전 위원장이 탄탄한 인맥을 바탕으로 재도전에 나서며 리턴매치가 예상되고 있다.김순곤 현 조합장은 재임 10년간 포곡농협 금융 및 경제사업 실적 등이 크게 향상됐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하지만 10년간 와신상담하며 출마를 준비해온 이 전 위원장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는 평가다.우선 김 조합장은 포곡농협이 하나로마트와 주유소 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1등 농협으로 도약하면서 조합원들의 신임을 얻고 있다. 포곡농협의 조합원은 1천700여명이다. 김 조합장은 재임 기간에 1만2천231㎡ 규모의 종합청사를 준공하고 용인지역 1호점인 로컬푸드직매장을 포함한 하나로마트와 금융점포, 조합원과 지역주민 사랑방 역할을 하는 카페까지 갖추면서 조합원들의 신임을 얻었다는 평가다. 여기에 차량 20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대형 주차장까지 갖추고 2016년엔 부지 내에 셀프주유소를 개장하면서 김 조합장은 포곡농협 성장을 이끌었다. 재도전에 나선 이창구 전 위원장은 '변화'를 내세워 조합원이 주인인 새로운 포곡 농협을 만들겠다고 자신하고 있다.이 전 위원장 역시 (사)한국농업경영인 용인시연합회 포곡읍 회장, 포곡농협 비상임이사, 포곡읍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포곡초·중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인맥을 넓히며 오랫동안 출마를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 전 위원장은 '변화와 책임'을 강조하면서 조합과 직원, 조합원이 하나 되는 것을 강조하면서 변화를 바라는 조합원들의 마음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10년 만에 리턴매치를 준비하고 있는 포곡농협은 본격적인 선거를 앞두고 벌써 치열한 수 싸움이 진행되고 있어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9-02-19 박승용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용인농협]화려한 수상 경력의 농협맨… 지연·학연 표심결집에 향배

양지면 출신 김상용·강병옥 선거전 박빙 전망태성중·고 나온 이평우 뛰어난 인적관리 유명조합원 3천500여 명의 가장 규모가 큰 용인농협은 이번 선거에서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당초 3선 도전이 유력했던 조규현 현 조합장이 고향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불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농협 출신 인사 3명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현재 김상용(60) 전 구성농협 부지점장과 강병옥(58) 전 양지지점장 등 농협 출신 인사들이 출마 의사를 밝혔고 이평우(65) 전 상임이사 역시 도전 의지를 내비치면서 결과를 예측하기가 어려워졌다.강병옥 전 양지지점장은 농협에서 36년간 근무를 했고 농협 전무까지 지냈으며 2004년에는 경기농협 자랑스러운 농협직원상을 수상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강 후보자는 현 용인농협에 변화와 개혁을 통해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농협을 내세우면서 변화의 바람을 기대하는 조합원들의 마음을 얻고 있다는 평이다.이평우 전 상임이사는 1978년 용인농협에 입사해 2013년 정년퇴직, 이후 용인농협 상임이사로 재직하면서 소신 있는 업무처리로 급변하는 금융상황을 원만히 해결하고 지역사회에 실익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실천한 농협인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김상용 전 구성농협 부지점장은 1985년 농협에 입사해 2004년 효율적인 인사관리공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루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어 조합원들에게 본인 스스로는 물론 인적관리 역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후보자들은 각자 정통 농협인 임을 강조하며 조합장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이번 선거는 양지면 출신의 강 전 지점장과 김 전 부지점장간의 박빙이 예상되는 가운데 태성중·고 출신의 이 전 상임이사의 조합원 표심결집 여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9-02-19 박승용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용인시 원삼농협]지역 최다 후보 나선 접전지… 現 조합장 지원에 판도 요동

오랜시간 준비한 오태환·박한국 지지층 넓어박동기·허대 뒷심… 이영선 女프리미엄 기대허정 조합장이 축협조합장 출사표를 던지면서 무주공산이 된 원삼농협은 용인지역 농협 중 가장 많은 5명의 후보가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특히 용인지역 조합장 선거에서 처음으로 여성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져 당선 여부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현재 후보군에는 오태환(60) 전 원일지점장과 박한국(59) 현 원삼면 주민장학회장, 박동기(69) 전 원삼면 체육회장, 허대(61) 전 상무와 여성 후보인 이영선(54) 현 이사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조합원들은 후보들을 2강 2중 1약의 구도로 평가하고 있다. 원삼농협 조합원은 1천800여명이다.오태환 전 지점장과 박한국 주민장학회장이 현재까지 강세를 보이며 2강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은 오래전부터 출마 의지를 보였고 조합원들을 중심으로 선거를 준비하는 등 다른 후보군들보다 먼저 출발하면서 많은 지지자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후보군은 또 각자 다수의 조합원을 확보했다고 주장하며 대세론을 펼치고 있어 막판까지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되고 있다.하지만 지역 단체장 등을 지내며 주민들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어온 박동기 전 체육회장과 원삼 농협 출신의 허대 전 상무의 뒷심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들 역시 최근 출사표를 던지면서 그동안 형성해온 인맥을 활용해 다양한 선거구도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현재까지 약간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부동층 조합원들을 확보하기 위해 세 불리기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며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여기에 현재는 약세로 평가되고 있는 이영선 현 이사도 그동안 조합원들과의 원만한 관계로 많은 인맥을 형성해 왔고 유일한 여성 후보자라는 프리미엄까지 얻을 경우 결코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그러나 용인축산농협 조합장에 출사표를 던진 허정 조합장이 누구를 지원하느냐에 따라 선거 판도가 크게 변화될 것이라는 것이 조합원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평가다.현 조합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되면서 5명의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는 원삼농협 조합장 선거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될 경우 많은 변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9-02-19 박승용

용인 에버랜드 '누구나 무대' 끼·재능 뽐낸다

내달말까지 '오픈스테이지' 운영노래·춤·마술·강연등 장기 접수 에버랜드가 끼와 재능이 넘치는 고객들을 위해 누구나 무대에서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오는 3월 말까지 '오픈 스테이지'를 운영한다.연간 800만명이 찾는 국내 최대 테마파크 '에버랜드'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열정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에버랜드가 고객들이 주인공인 공연 무대를 상설로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평소 노래에 자신 있거나 춤을 잘 춘다거나 마술, 강연 등 뭐든지 남들에게 보여 주고 싶은 특별한 장기가 있다면 누구나 무대의 주인공이 돼 멋진 공연을 펼칠 수 있다.이를 위해 에버랜드는 지난 16일부터 카니발 광장에 스피커, 마이크 등 음향 장비가 완비된 '오픈 스테이지' 특설 무대를 조성했다. 1월 말부터 이메일을 통해 참가접수를 받기 시작해 현재까지 노래, 댄스, 마술 등 20여 팀의 신청을 받았고 지난 주말에는 첫 참가자로 코스프레 동호회 회원 30여 명이 카니발 광장을 찾아 애니송 콘테스트, 애니송 커버댄스 등의 공연을 펼쳤다.이 외에도 에버랜드를 찾은 일반 고객들이 현장에서 가창력을 뽐낼 수 있는 노래방 이벤트도 수시로 진행돼 일정 점수를 넘기면 어트랙션 우선탑승권, 상품권 등의 선물을 즉석에서 증정한다.오픈 스테이지는 장르를 불문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공연 희망일 열흘 전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내부 심사 후 최종 공연팀을 선정할 예정이다.한편 에버랜드는 봄과 함께 시작하는 3월 오픈 스테이지에서 '버스킹 경연대회'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3월 23일과 24일 양 일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는 음악 버스킹(거리 공연)을 주제로 각 일자별 10팀씩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9-02-19 박승용

Paik 미디어 아트 창조적 실험

센터 주요 소장품 구성 '닉슨 TV'·'글로벌 그루브'등 대표작업 소개현재·미래에 던지는 작가 메시지 탐구백남준아트센터가 비디오로 새로운 예술의 지평을 연 백남준의 실험이 돋보이는 작업을 소개하는 전시를 연다. 센터 주요 소장품으로 채워지는 백남준展 '백남준 미디어 n 미데아'는 동시대 사회를 예민하게 포착하고, 기술에 대한 예술적 개입으로 새로운 미래를 그렸던 백남준 미디어가 던지는 메시지를 탐구한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닉슨 TV'는 백남준의 초기 실험 텔레비전 중 하나로, 텔레비전을 쌍방향 소통수단으로 이해하고 실험한 작가의 미디어 분석을 보여준다. 신호발생기를 통해 만들어진 신호를 앰프를 통해 증폭시킨 다음 모니터 위에 설치된 코일로 전류를 흐르게 한다. 이 전류는 스위치를 통해 두 개의 모니터에 번갈아 가며 흐르게 되는데, 이때 흐르는 전류가 TV 브라운관의 전자 빔을 왜곡 시켜 화면에 등장하는 닉슨 대통령의 얼굴을 일그러뜨려 희화화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닉슨은 1960년 존 F. 케네디 대통령 후보와의 텔레비전 토론회에서 미디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낙선했는데, 백남준은 미디어의 영향력에 주목하고 작품을 만들었다. 다음으로는 1968년 보니노 갤러리에서 열린 백남준의 개인전을 스케치한 영상 '전자 예술 Ⅱ'다. 미디어 이론가 마샬 매클루언의 얼굴을 변주한 이 영상은 '미디어의 이해'라는 책으로 미디어에 대한 탁월한 분석을 한 이론가 매클루언과 백남준의 상보 관계를 상상할 수 있는 단초가 된다. 동시에 '미디어가 메시지'라는 매클루언의 개념과 연계하여 텔레비전을 일 방향의 매체가 아닌 작가의 개입으로 변주될 수 있는 쌍방향의 가능성을 찾은 백남준 미디어의 메시지를 담았다. 전시장 메인홀은 백남준이 꿈꿨던 '미래의 비디오 풍경'을 상상하며 구성했는데, 이는 마치 거대한 거실 공간을 연상케 한다. 이 공간에 놓인 대형의자에 앉으면 왼쪽으로는 금색 도장의 액자 안에 20대의 모니터가 배치된 '퐁텐블로'를, 양쪽으로는 실체가 없는 비선형적인 시간을 시각화하는 '스위스 시계'와 'TV시계'를 볼 수 있다. 또 정면에는 여러 문화권의 춤과 음악을 연달아 이어붙인 백남준의 대표적인 비디오 작업 '글로벌 그루브'가 상영되고 있고, 양옆으로 '찰리 채플린'과 '밥 호프'가 자리하고 있다. 또한 구석의 방으로 들어가면 인류의 문명을 밝힌 최초의 미디어인 빛을 담고 있는 'TV 촛불'이 보인다. 마치 생활용 A.I. 와 접속 가능한 스크린으로 둘러싸인 현대 일상의 공간을 연상하게 하는 이 공간은 빛, 필름, 전기, 라디오, 전파, 텔레비전 등의 미디어가 어떤 방식으로 우리 삶의 풍경을 바꿔왔는지 그려냈다. 전시장 마지막에 놓인 백남준 최초의 위성 실험 비디오 '도큐멘타 6 위성 텔레케스트'와 '징기스칸의 귀향'은 전자 고속도로를 통한 세계적인 소통, 쌍방향의 소통이 가져올 미래적인 풍경에 대한 백남준의 비전을 보여준다. 전시는 내년 2월 20일까지 이어진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백남준 作 '퐁텐블로'. /경기문화재단 제공백남준 作 '글로벌 그루브'. /경기문화재단 제공백남준 作 '밥 호프'. /경기문화재단 제공백남준 作 '찰리 채플린'. /경기문화재단 제공

2019-02-19 강효선

용인 에버랜드 리조트부문 12명 전문가들의 '성장이야기'

삼성물산 '드림 스페셜리스트' 발간전국 9천여 초·중·고교에 무료배부삼성물산 리조트부문(대표·정금용)이 사내 다양한 직군의 전문가 12명이 들려주는 꿈, 직업, 행복의 스토리북 '드림 스페셜리스트'를 발간했다.'드림 스페셜리스트'는 지난해부터 에버랜드 블로그에 연재해 온 각양각색 전문가 스토리를 단행본으로 엮은 것이다.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를 비롯해 골프장, 조경분야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이 자신의 꿈을 키워 온 과정과 성장 스토리, 직업 세계를 미니 인터뷰 형식으로 소개하고 있다.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티익스프레스, 메가스톰 등 대형 인기 놀이기구를 기획하는 공학박사 출신의 '어트랙션 기획자'부터 캐리비안 베이 손님들의 안전을 지키는 '라이프가드', 동물들의 엄마 아빠 '사육사', 골프장 잔디 품질을 책임지는 '그린키퍼' 등 12가지 스토리가 담겨 있다.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미래 주역인 우리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 다양한 직업 정보와 필요한 자질을 전달해 학생들이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 선택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정금용 대표는 발간사에서 "고객의 삶에 가치를 더하며 특별한 행복을 만들어 가는 12명의 이야기가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고 진로 선택의 길라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드림 스페셜리스트' 발간을 기념해 전국 9천여 초·중·고교에 무료 배부할 계획이며 일부 학생들을 에버랜드로 초청해 사내 전문가들과 대화를 나누고 강의도 듣는 특별 체험학습을 검토하고 있다.또한 이번 12명 스토리 외에 안내견 훈련사, 음향 디자이너 등 더욱 다양한 전문가들의 스토리를 발굴해 에버랜드 블로그에 연재해 나갈 예정이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사내 다양한 직군의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꿈, 직업, 행복의 스토리북 '드림 스페셜리스트'를 발간했다. /에버랜드 제공

2019-02-18 박승용

용인시, 아파트 입주민에 경비원 배려 요청 포스터 배포

용인시가 시민들에게 아파트 경비원 배려와 상생을 요청하는 내용의 포스터를 제작하여 관내 453개 아파트 단지에 배포했다.이는 공동주택 경비원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해 경비원과 입주민 간 상생의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것이다.'경비원, 든든한 우리 단지 가족입니다'란 제목의 이 포스터는 경비원의 휴식시간 존중, 고용안정 노력, 경비외 업무 요구 자제, 경비실 환경개선, 인권 존중 등을 당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시는 아파트 경비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지난 2017년부터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사업에 나서 인권존중과 처우개선, 고용안전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세워 시행해왔다.구체적으로 경비원 고용안정을 위한 표준계약서를 배포하고, 아파트 경비원 휴게공간 개선 단지에 모범단지 선정이나 보조금 지원 대상 선정 시 가점을 부여키로 했다.또 경비실 에어컨 설치 등 시설물 설치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공동주택관리 조례도 개정했다.시는 경비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해 9명의 우수 경비원을 표창했고, 올해도 우수 경비원을 선정해 표창할 계획이다.백군기 시장은 "경비원들이 행복해야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며 "경비원들의 인권이 존중되고 처우가 개선되는 사람중심 새로운 용인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용인시가 시민들에게 아파트 경비원 배려와 상생을 요청하는 포스터. /용인시 제공

2019-02-18 박승용

용인시, 찾아가는 시민소통센터에 민원·제안 쏟아져

"포곡읍 신원리 돈사악취 제거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어떻게 이행할 것인지 확답을 주기 바란다."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건설로 모현읍 매산1리 마을회관이 편입되는데 공사가 시작되기 전 마을회관 부지를 마련해 이전할 수 있도록 해 달라."용인시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기 위해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시민소통센터'에는 날마다 주민들이 찾아와 다양한 민원과 불편 해소를 위한 제안 등을 쏟아냈다.포곡읍 주민들은 고질적인 축사 악취문제 외에도 이천~오산 간 고속도로 개설공사로 같은 생활권인 영문리 마을이 단절되지 않도록 이 구간 교량화를 요구했고, 마성리 마을안길 확장 등도 요청했다.모현읍에선 공장이 들어서면서 교통량이 급증하면서 초부리 진입도로 확장을 비롯해 능원리 다목적구장 정상 추진, 모현초등학교 앞 우회전 차로 추가 등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다양한 건의가 들어오는 등 매일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시는 현장에서 접수한 민원과 제안들을 관련 부서에 전달해 검토한 뒤 결과를 회신하는 등 쌍방향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또 예산이나 시간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선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피드백해 시정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시민소통센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큰 만큼 올해는 각 읍면동 별로 2회씩 주민대표 등과 함께 운영해 지역 현안과 불편을 실질적으로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용인시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기 위해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시민소통센터' 모습. /용인시 제공

2019-02-14 박승용

SK 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으로 무게추 기우나

김희겸 道 행정1부지사, 발언 눈길 "인접 용인 수도권 이유 물량 제약국토부·산업부 규제 완화 긍정적"'GB탓 확장불가' 이천 지속 노력중SK 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 예정 부지가 용인으로 결정되는 모양새다. 천문학적인 투자가 이뤄지는 사업이라 경기도 내에선 용인·이천, 대외적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입지를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투자의 효율성이란 측면에서 용인 입지가 가장 우세하다는 분석이다.13일 경기도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이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생산 공장과 반도체 부품, 장비업체까지 입주하는 대규모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중 1조6천억원이 투입돼 클러스터 부지 조성 및 기초공사가 시작되며 향후 10년 간 120조원 규모의 초대형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이 같은 거대 프로젝트를 두고 '입지'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대두됐다. 현재 본사가 위치한 이천에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이지만, 인근이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돼 있어 개발이 불가능하다는 문제에 부딪친 것이다.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는 프로젝트다 보니 경북 구미 등은 '국토 균형발전'과 '수도권 견제론'을 앞세워 비수도권에 클러스터 조성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투자 계획이 공개되면서 투자의 효과라는 본질 대신 '수도권vs비수도권' 논쟁으로 번진 상태다.하지만 이날 경기도가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 입지에 무게를 쏟는 발언을 내놓으며 용인으로 입지가 굳어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김희겸 행정1부지사는 "경기도에서 (SK하이닉스와)오래 전부터 접촉해왔다. 실질적으로 예전에 LG디스플레이가 투자할 때도 그렇고, 삼성 반도체가 (평택)고덕에 투자할 때도 그렇고 하루 이틀에 의사 결정을 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체계적인 투자 계획이 있었다고 시사했다.이어 "지난해까지 세계 반도체 시장이 활성화돼 있었고, 중국은 한국 반도체를 쫓아오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지금이 투자 적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SK하이닉스가 이천에 본사가 있기 때문에 이천에 추가적으로 투자하면 좋은데 자연보전권역이라 추가 확장이 안 되는 어려움이 있고, 인접 용인은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산업단지 물량에 제약을 받고 있다"면서 "(산업단지 물량 규제 완화에 대해)국토부·산업부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앙부처와 계속해 협의를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김 부지사는 "기업은 우수한 인재, 인력을 쉽게 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기업의 경제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어느 지역에 언제 빨리 투자해서 효과를 거둘 것인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용인시는 수지와 기흥지역 등 서부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한 동부권, 즉 처인구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입점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이천지역에서도 규제 완화를 통한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천을 지역구로 둔 경기도의회 성수석 의원은 지난 12일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자연보전권역에서는 기업이 공장부지를 늘려 투자를 하려고 해도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입지 문제만 보더라도 획일적인 수도권 규제로 국가와 기업은 물론 지역의 경쟁력을 모두 악화시켜 일자리 위기로 이어지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김성주·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2019-02-13 김성주·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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