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용인시민 5명 관내·외서 코로나19 양성 판정 지역확산 우려

용인지역에서 6일 하루에만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져 지역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 가운데 2명은 기흥구보건소(용인-13, 용인-14번)에, 2명은 성남시 분당구보건소에, 1명은 서울시 금천구보건소에 각각 코로나19 확진환자로 나타났다.용인시는 6일 기흥구 하갈동에 거주하는 N모씨(23세)와 동생(20세)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들은 전날 군포시보건소에 확진환자로 등록된 M모(군포-2번)씨의 자녀이다.용인-13번 환자인 N씨는 지난 3일 몸살 증상을 보였고 동생은 지난달 27일부터 몸살과 근육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M씨 남편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시는 전날 군포시보건소에서 M씨가 양성판정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은 뒤 가족들을 자가격리한 상태에서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진단검사를 의뢰한 바 있다. M씨외 자녀들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이날 분당구보건소에 확진자로 판명된 수지구 상현동의 O모씨(82세)는 분당재생병원 입원 중 감염됐고 부인 P모씨(73세)는 남편을 간호하다 함께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금천구보건소에 확진환자로 등록된 수지구 동천동의 Q모씨(40세)는 금천구 확진환자인 회사 동료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전날 금천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Q씨는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된다.시는 Q씨의 배우자와 자녀 2명을 긴급 자가격리한 상태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이들 5명의 자택과 확인된 주요 동선을 선제적으로 방역소독했다.시는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방역소독과 접촉자에 대한 후속 조치를 할 예정이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1일 오후 과천보건소 안심카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들이 자가격리자 등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한 검체를 채취 하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20-03-06 박승용

용인세브란스병원, 코로나19 감염 예방 '국민안심병원' 지정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최동훈)이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로부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국민안심병원은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을 줄이고 보다 안전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 전 진료 과정에서 호흡기 환자를 다른 환자와 분리해 진료하는 병원이다.국민안심병원 A유형으로 지정된 용인세브란스병원은 ▲호흡기 환자 분류 ▲호흡기 환자 외래 진료구역 분리 ▲대상자 조회 ▲의료진 방호 ▲면회 제한 ▲감염관리 강화 등의 여부에서 요건을 충족했다.용인세브란스병원은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되기에 앞서 감염관리실 주도하에 코로나19 비상대책팀을 소집해 선별·안심진료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대응 교육을 진행했다.또한 선별진료실과 안심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출입구를 제외한 모든 출입구를 봉쇄해 관리 태세를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최동훈 병원장은 "국민안심병원 지정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더불어 감염병 없는 병원이 되도록 모든 교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용인세브란스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로부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제공

2020-03-05 박승용

단국대,16일부터 2주간 원격 강의 실시…불가피할 경우 추가 오프라인 수업

단국대학교(총장·김수복)가 오는 16일부터 2주간 원격 강의를 실시하고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파악해 오프라인 수업을 진행키로 했다.강의는 기존 단국대 원격 강의 시스템 '이러닝 캠퍼스'에서 이뤄지며 대학에서 제공하는 동영상 제작 프로그램을 활용해 강의를 제작한다. 실험·실습 과목도 원격 강의를 원칙으로 하되 불가피할 경우 추후 오프라인에서 보강 할 계획이다.단국대는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교강사에게 원격 강의 계획서와 결과보고서를 필수로 제출하도록 했다.또 약 5천500개 강좌(학부·대학원)를 서버 과부하 없이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외부 클라우드도 추가 구매하고 교강사들이 동영상 제작 및 시스템 저작툴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교강사의 다양한 강의 제공 방법을 존중하기 위해 구글클래스룸, 네이버밴드 등 외부 플랫폼 활용도 허용한다.김수복 총장은 "2주간 원격 강의를 실시하는 것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한 선택"이라며 "교강사는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행정부서는 안전한 캠퍼스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20-03-02 박승용

용인시, 수지·기흥서 코로나19 확진환자 2명 발생… 지역확산 우려

용인지역에서 2명(3, 4번)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확산 우려를 낳고 있다.용인시는 27일 수지구 죽전동 C모(30·여)씨와 기흥구 마북동 D모(52·남)씨가 각각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C씨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수지구 죽전동 B모(35)의 배우자며 D씨는 B씨의 직장 동료다.시는 전날 2번째 확진자인 B씨의 밀접 접촉자로 자가격리하던 C씨의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진단검사를 의뢰한 결과 27일 새벽 2시20분 양성 통보를 받았다. 함께 검사한 C씨의 두 자녀와 친정 부모, 여동생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이에 따라 시는 새벽 3시 C씨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하고 자녀 2명을 동천동 C씨 친정으로 보낸 뒤 동성아파트 일대와 남편 B씨의 동선으로 파악된 곳 등을 추가 방역소독했다.네 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D씨(기흥구 마북동)는 지난 23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났고 25일 오전 발열과 근육통 증상으로 언남동 우리들소아청소년과에서 감기약 처방을 받은 것으로 밝혔다.이후 26일 오전 11시38분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씨젠의료재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시는 D씨를 병상 배정 전까지 자택에서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하고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일시폐쇄한 뒤 방역소독했다. D씨의 부인과 처제는 검체를 채취할 예정이고 자녀 2명은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D씨가 방문한 언남동 우리들소아청소년과도 긴급 방역소독하고 폐쇄했다.시는 C씨와 D씨의 접촉자와 동선에 대해선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격리하고 방역소독할 방침이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사진은 아주대병원 응급실 밖에 설치된 선별진료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사진은 선별진료소 의료진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20-02-27 박승용

'부적합 공법' 첫단추 잘못 꿴 용인레스피아(하수처리장)

정수시설 유사 '분리막처리' 설계 탓 이물질 그대로 유입 과부하·고장전문가 "전처리시설 전면 교체해야"… 市 "전문기관 기술진단 받을것"부실설계로 완공된 지 수개월 동안 정상가동이 되지 않고 있는 용인레스피아(하수처리장, 2월 24일자 8면 보도)가 처음부터 하수처리에 맞지 않는 공법으로 설계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용인레스피아가 정상적으로 가동하기 위해서는 전처리 시설을 전면 교체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설계와 시공 등 턴키 방식으로 사업을 수주한 한화건설은 용인레스피아를 고도처리 공법 중 하나인 'MBR공법(분리막처리공법)'으로 정수시설과 유사한 방식으로 설계했다.하지만 이 공법은 유입되는 각종 협잡물을 걸러주는 침전시설이 없어 모래와 흙, 나뭇가지 등 이물질이 그대로 전처리 시설로 들어가기 때문에 과부하가 걸리는 등 하수처리시설에 맞지 않는 공법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전문가들은 하수처리장은 모래와 흙뿐만 아니라 전처리 시설이 처리하지 못하는 각종 협잡물이 대량 들어오기 때문에 침전시설을 거쳐 이물질과 분리해야 하지만 분리막처리공법은 침전시설을 거치지 않아 잦은 고장이 발생하고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또 뒤늦게 침사 시설을 설치해도 기존 전처리 시설로 유입량을 충분히 처리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전문기관에 기술진단을 받아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더욱이 수개월 동안 시험 가동 중에도 기준치의 500배가 넘는 오염수가 방류되고 역류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전처리 시설 용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전면 교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용인시 관계자는 "시행사와 시공사 등이 참여해 침사지를 설치하기로 했지만 공간 부족으로 규모가 작아 제 기능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조만간 전문기관을 통해 기술진단을 받고 필요하다면 전처리 시설을 교체하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한화건설 관계자는 "전처리시설을 전면 교체하고 이른 시일 내에 정상 가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용인시 제공

2020-02-25 박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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