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깨끗한 물 사용할 권리' 빼앗긴 용인시민들

道, 노후 상수도관 개선 예산지원市 제외 30개 지자체 전부 참여중1만8천여가구 민원에도 '묵묵부답'"미급수지역 설치가 우선" 해명경기도에서 손꼽히는 인구 수와 가장 많은 공동주택을 보유한 용인시가 지은 지 20년이 넘은 주택의 노후 상수도관 개량에 두 손을 놓고 있다. 수원, 고양, 성남, 안양 등 도내 기초자치단체 30곳 모두 경기도와 매칭 사업을 통해 노후 상수도관 개량 사업에 예산을 투자하고 있는 반면, 유독 용인시만 관련 조례를 만들지 않고 시민들의 '맑은 물 사용 권리'를 박탈하고 있다.17일 경기도와 용인시 등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15년부터 702억여 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도 전역의 노후 상수도관을 개선하는 '녹슨 상수도관 개량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도와 각 시·군이 절반씩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특히 면적 130㎡ 이하 세대는 30%~80%,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가구는 상수도관 개량 비용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어 서민 주택 및 사회적 취약계층의 수질 안전에 기여하는 사업이다.반면 용인시만 유일하게 이 사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아예 예산 지원에 필요한 '수도급수조례 및 주택조례'를 개정하지 않고 있으며, 시 상수도관 예산 중 노후 상수도관 개선과 관련된 예산은 전무하다. 지난해 기준 노후 상수도관 교체에 성남시가 63억 원, 수원시가 38억 원, 안양시 35억 원, 고양시 25억 3천만원 등 용인시와 같이 공동주택이 많은 타 지자체들이 수십억원을 들여 상수도관 개량에 나선 것과는 대조적이다.이에 용인 수지구 등 20년 이상 주택에 거주하는 용인시 주민들은 조례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용인시아파트연합회 김광수 회장은 "안양시는 노후승강기 교체 비용까지 지원해주는 마당에 용인시는 조례도 없어 노후배관 개량 신청조차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특히 지역 주민 1만 8천여 세대가 조례 제정을 촉구하는 민원을 시에 전달했지만, 시는 묵묵부답이다. 주민들은 집단행동을 통해서라도 관철시키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경기도 역시 용인시가 조례만 개정하면 언제든지 예산 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용인시는 부족한 예산과 미급수지역을 내세우며 노후 상수도관 사업에 참여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처인구에 상수도관이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아 이 지역에 상수도관 설치가 우선"이라고 해명했다. /박승용·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2019-03-17 박승용·공지영

SK하이닉스 용인공장 신설 사실상 확정

SK하이닉스 용인 공장 신설(3월 15일자 1면 보도)이 사실상 확정됐다.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는 지난 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신청한 'SK하이닉스의 용인 공장 신설을 위한 산업단지 추가공급(특별물량) 요청안'을 통과시키고 본 회의에 올리기로 결정했다.이 안건이 조만간 본 위원회를 통과하면 문재인 정부 첫 수도권 규제 완화 사례가 될 예정이다.이로써 SK하이닉스의 용인 공장은 비수도권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첫 관문을 한 번에 넘으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SK하이닉스는 반도체 제조공장 4개를 건설하기 위해 448만㎡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용인시와 경기도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수도권 산업단지 조성을 요청한 바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반도체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SK하이닉스의 용인 공장 신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공장이 조성되면 협력업체와 공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특히 반도체 제조와 설계 등 고급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수도권에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실무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앞으로 수도권정비위 본회의와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 교통·환경·재해영향평가 및 산업단지계획 승인만 남았다.이 같은 절차가 진행되면 SK하이닉스는 2022년 착공해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수도권 성장관리권역에서는 산업단지가 총량 관리되고 있으나 정부가 특별히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추가로 배정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경기도는 지난해 2018∼2020년분 산업단지 물량으로 6.1㎢를 배정받은 상태다.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9-03-17 박승용

'반도체 입지' 용인 원삼면,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경기도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예정지인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는 원삼면 전역 60.1㎢에 대한 허가구역 지정이 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지난 15일 의결됨에 따라 이를 18일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정부 또는 해당 지역 시·도지사가 부동산 투기를 사전에 차단할 필요가 있을 때 취하는 행정 조치다.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일정 면적 이상 토지를 거래할 때 반드시 해당 자치단체장으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한다.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공고한 날부터 5일 후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오는 23일부터 2022년 3월 22일까지 이 구역에서 토지를 거래하려면 용인시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허가를 받지 않고 계약을 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을 때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도 관계자는 "원삼면 일대는 올해 초부터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 가능성이 커지면서 부동산 투기 조짐이 보이는 곳"이라며 "거래 동향 등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필요하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확대하는 등 투기 예방 조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원삼면 일대는 최근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로 선택되면서 평당(3.3㎡) 40만∼50만원 호가하던 농지가 100만원이 넘었고, 좋은 땅은 평당 300만원 선에서 500만∼600만원으로 오르는 등 부동산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특히 투기목적을 가진 외지인의 방문이 급증하고 '부동산 대박' 가능성이 커지면서 소위 '떴다방'도 20여개 이상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땅 투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용인시는 원삼면을 관할하는 처인구청 부동산관리팀장을 반장으로 하는 전담단속반을 편성해 5월까지 두 달간 원삼면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연합뉴스SK하이닉스는 21일 총 120조원이 투입될 세계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후보지로 경기도 용인시를 선정하고 특수목적회사(SPC)를 통해 투자 의향서를 공식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설 것으로 보이는 용인시 원삼면 일대. /연합뉴스

2019-03-17 연합뉴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오늘 확정… 원삼면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용인 원삼면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15일 최종 확정된다.경기도는 개발정보 유출로 인한 투기행위(3월 11일자 1면 보도)를 차단하기 위해 개발 확정지와 그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동시에 지정한다.14일 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15일 오후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를 개최해 반도체 클러스터의 용인 입지를 위한 산업단지 공급물량 추가공급(특별물량)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다.이날 위원회는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과의 부합성과 인구·교통 집중에 대한 완화 대책, 환경·자연 보전 측면 등을 고려해 물량 배정을 결정, SK하이닉스 반도체 글러스터 개발지 등을 발표한다.앞서 용인 원삼면 일대가 반도체 클러스터 예정부지로 발표된 이후 투기 정황이 속속 드러났고, 경기도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내놓게 됐다.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될 지역은 용인 원삼면과 백암면, 양지면, 이동면, 남사면 등이다.해당 조치가 발효되면 용도별로 주거지역은 180㎡ 이상, 상업지역 200㎡ 이상, 공업지역 660㎡ 이상, 농지는 500㎡ 이상, 임야는 1천㎡ 이상 거래를 할 경우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를 받지 않고 계약을 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을 때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토지를 타인에게 임대한 경우는 토지 취득가액의 7%, 허가받은 목적 이외의 용도로 전환해 이용하는 경우 취득가액의 5%를 이행강제금으로 부과한다. /김영래·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9-03-14 김영래·이상훈

'채무 제로' 선포한 용인시 내년 '지방채 발행' 불가피

공원일몰제 토지보상 '재정 압박'복지·교육분야 예산마저 급증세주민사업등 가용재원 700억 불과최소 '1천억원대' 신규 발행 검토지난 2017년 지방채무 제로를 선포했던 용인시가 매년 급속히 증가하는 복지·교육예산과 공원일몰제로 인한 토지보상 등 재정압박으로 내년도에 지방채 발행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내년 7월부터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에 따른 토지 보상과 보정동, 동백동 주민센터 등 주민 숙원사업을 추진해야 하지만 가용재원이 거의 바닥난 상태다.13일 시에 따르면 올해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를 포함해 2조551억원의 본예산을 편성했지만 신규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가용예산은 700여억원에 불과하다.내년에도 예산규모는 올해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그러나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으로 내년에 도시공원 3곳의 토지보상비에만 730억원이 필요하다. 내년 7월 이후 실효시기가 돌아오는 신봉 3근린 공원은 토지보상액만 수천억원에 이르는 등 30곳의 도시공원을 보상해야 하는 실정이다.이와 함께 흥덕역 설치를 위해 2021년부터 390억원씩 4년간 총 1천580억원이 투입돼야 하고 현재 설계 중인 기흥구 동백동과 보정동 종합복지센터 두 곳에 각각 445억원씩 총 890억원이 필요하다.여기에 매년 급증하는 복지·교육분야 예산도 재정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조원이 넘는 예산규모지만 사회복지와 교육분야가 전체 예산의 41.2%(8천245억원)를 차지하고 있다.시는 교육·복지분야 예산을 충당하기 위해 도로·교통분야에서 305억원을 줄여 3천442억원 규모로 축소했지만 매년 증가하는 교육·복지분야 지출을 감당하기도 쉽지 않은 형편이다. 이처럼 재정 압박이 심해지면서 시는 올해 본예산 규모로 볼 때 내년도에 최소 1천억원대의 지방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당초 올해 추경 등을 통해 지방채 발행을 검토했지만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돼 있지 않아 내년 예산안에 올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방채 발행이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한 임시방편일 뿐 장기적인 재정 운용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시 관계자는 "현재 재정상황은 주민들이 요구하는 도시공원 조성과 철도 및 도로시설, 복지시설 등을 모두 충족시킬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9-03-13 박승용

용인문화재단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 찾아가는 무료 예술교육 15일까지 신청

용인문화재단은 4월부터 10월까지 찾아가는 예술교육 '2019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 수강생을 모집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용인시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용인시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통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한 찾아가는 예술교육이다.용인시민 3명 이상, 10명 이하로 팀을 구성한 후 재단에 신청하면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시간에 무료로 다양한 예술 체험을 할 수 있다. 사업은 1회성 예술체험 '오늘은 예술'과 문화소외계층 및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 활동하는 용인시민을 위한 다회성 예술체험 '일상이 예술' 등 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운영기간 중 프로그램 별 각 1회씩 수강 가능하며, 수강 신청 시 '미술도구로 표현하는 예술', '생활소품을 만들어보는 예술', '아동대상의 예술놀이', '몸으로 표현하는 예술' 중 관심 분야를 선택하면 해당 분야의 '아트러너'가 찾아가 예술체험을 진행한다.아트러너는 재단이 양성하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 매개자로, 이들은 컷 페이퍼 픽쳐스, 라탄 공예, 가죽염색공예 등 직접 기획한 다양한 예술체험 활동을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재단은 3~9월 중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 접수(수업 희망일 전 월 15일까지 신청)를 받고 있으며,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의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의: (031)260-3333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2019-03-13 강효선

용인시 올해 101개 학교 '노후시설 개선'

시비·도교육청 예산 337억 투입지원금 평가서 우수기관 선정도용인시가 올해 시비 170억원과 경기도교육청 예산 167억원 등 총 337억원을 관내 101개 초·중·고교 노후시설 개선사업에 투입한다.11일 시에 따르면 학교 노후시설 개선사업은 도교육청과 도내 31개 시·군이 사업비를 분담해 진행한다.용인시는 지난해 지원금 총액과 지원금 증가율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아 도교육청으로부터 우수기관에 선정됐다.시는 2016년 14개교에 43억원, 2017년 71개교에 104억원, 2018년 73개교에 150억원의 시비를 노후시설 개선사업에 투입했다.'경전철 사태' 여파 등으로 부채 도시란 오명에 시달렸던 시는 2016년 12월 지방채와 용인도시공사 금융채무 등 7천848억원을 모두 갚으면서 2017년 1월 '채무 제로'를 선언했고 재정 여유분을 교육과 복지, 도시정비에 집중했다.올해는 학교시설 개선사업비를 지난해 보다 20억원 많은 170억원으로 확대해 노후화하거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학교시설을 바꾸는데 사용하기로 했다.오래된 화장실을 수리하고 주차장 신설, 노후 냉·난방시설 교체, 건물 외벽 낙석 방지공사, 교실의 낡은 바닥재 교체, 교실조명 LED(발광다이오드)·낡은 방송시설 교체, 건물 내·외부 도색, 야외 수업시설 개선 등이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9-03-11 박승용

에버랜드, 16~4월 28일 44일간 봄의 시작과 함께 '튤립 축제' 진행

에버랜드가 봄의 시작과 함께 오는 16일부터 4월 28일까지 44일간 '튤립 축제'를 개최한다.싱그러운 봄날을 꽃과 함께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에버랜드 튤립 축제에서는 봄의 전령인 튤립뿐만 아니라 수선화, 무스카리 등 총 90종 100만 송이의 봄꽃이 에버랜드 전역을 화려하게 수놓는다.특히 올해는 꽃과 예술의 만남을 테마로 한 문화 체험 콘텐츠가 다채롭게 마련되고, 퍼레이드·불꽃쇼 등 대형 공연이 봄을 맞아 새로워지는 등 화창한 야외에서 온 가족이 함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먼저 튤립 축제를 맞아 튤립의 나라인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추상 화가 '몬드리안'을 테마 정원, 아트 전시, 브릭 체험 등을 통해 다채롭게 만날 수 있다.축제 메인 무대인 약 1만㎡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은 빨강, 노랑, 파랑 등 원색의 튤립을 활용해 마치 튤립 꽃으로 화가 몬드리안의 그림을 그린 듯한 테마 정원을 생생하게 연출했다.또한 화가 몬드리안을 입체적으로 체험하고 싶다면 포시즌스가든 옆 암스테르담 레스토랑에 마련된 '아트 스튜디오'에 가보길 추천한다.미디어 아티스트인 서울대 박제성 교수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아트 스튜디오에서는 미러형 터널, 터치라이트, 메시지월 등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통해 몬드리안의 작품 세계를 누구나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이외에도 에버랜드는 튤립 축제를 맞아 튤립의 나라인 네덜란드와 협업해 3월 말부터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로디 엠브레흐츠 주한 네덜란드 대사가 에버랜드를 찾아 튤립에 대해 직접 강연을 펼치고, 네덜란드 전통의상 체험, 튤립 꽃꽂이 클래스 등 다양한 튤립 체험 시간이 매주 토요일마다 릴레이로 진행된다.또한 브라질 리우, 이탈리아 베니스, 카리브 연안 등 세계적인 카니발 축제의 열정을 담은 초대형 퍼레이드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도 29일부터 매일 펼쳐진다. 귀여운 외모로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인기만점인 '레서 판다' 캐릭터가 새롭게 등장하고 퍼레이드 연기자들의 의상도 화려해지는 등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에버랜드가 16일부터 4월 28일까지 44일간 '튤립 축제'를 진행한다. 사진은 축제 메인무대인 포시즌스가든. /에버랜드 제공

2019-03-11 박승용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예정지 용인 원삼면 일대, 속속 드러나는 '투기 정황'

개발 관련인물 '차명 매매' 의심도 토지 거래 '전수조사 필요' 목소리용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도면 사전 정보유출로 인한 투기 의혹(3월 7, 8일자 1면 보도)이 일고 있는 가운데 투기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10일 경인일보가 개발예정지에서 이뤄진 토지거래건에 대해 확인한 결과, 지난해 8월과 10월에 발생한 일반 주거용지와 농지 거래건에서 상당 수 투기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당시 거래된 매매 건수는 각각 8건과 12건으로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구입하는 지분 거래 건수가 확인되고 있으며, 일부는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사업과 직접 관련이 있는 인물이 차명으로 매매한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도 있다. 수십여 건에 달하는 농지 매매도 투기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농지의 경우 농사목적 외 매매 행위는 '농지법'에 저촉되며, 차명으로 부동산을 구입했을 경우 '부동산실권리자명의에 관한법률'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일대 대부분의 토지거래가 일명 '떴다방'을 통해 계약이 체결돼 불법행위를 가려내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이에 따라 토지 거래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사용 목적과 매수자에 대한 자금 경로를 조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동산 투기는 관련자들이 합의를 통해 은밀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차명으로 구매할 경우 계좌 경로 등을 확인해야 투기 행위를 밝혀낼 수 있다"고 했다.해당 지역 부동산업소 관계자 및 주민들은 "개발지 발표에 앞서 토지거래가 크게 증가했다"며 "전수조사를 통해 사전 입수한 정보로 토지를 매매했다면 반드시 법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했다. /김영래·이상훈기자 yrk@kyeongin.com사진은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로 신청한 용인시 원삼면 일대. /경인일보 DB

2019-03-10 김영래·이상훈

반도체 클러스터 후보지 원삼면 일대 '투기 의혹' 관련… 용인시, 전담반 편성 집중단속

'떴다방' 중점… 중개업소들 살펴 의혹 관련 자료 확보해 수사 의뢰용인시 원삼면 SK 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도면 정보가 사전에 유출돼 개발 관련자와 외부 투기세력에 의해 일대 토지가 사전 매매됐다는 의혹(3월 7일자 1면)에 대해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용인시는 7일 투기 전담 단속반을 편성하고 5월까지 이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시는 한국공인중개사회 경기동부지부의 협조를 얻어 자격증을 대여하거나 무등록 중개를 하는 속칭 무허가 '떴다방'을 중점적으로 단속하고 투기 의혹이 제기된 토지거래건에 대한 증거자료를 확보해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원삼면 고당리 일대 토지 매매 건수는 지난 2017년 55건에서 2018년 122건으로 2.2배 늘어났다. 올해는 지난 1~2월 22건으로 집계됐다.특히 지난해 8~12월 개발 관련자 등이 임야(1종 일반주거지역)를 집중 매매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시는 이 일대 모든 중개업소의 실거래신고 자료를 점검해 중개수수료 과다징수나 거래계약서 및 확인설명서 미작성, 부동산 투기 조장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하는 등으로 투기세력 개입을 차단할 계획이다.특히 물의를 빚은 중개업소나 의무 및 금지사항을 위반한 업소가 적발될 경우 강력한 행정처분이나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현행 공인중개사법 37조는 부동산 투기 등을 단속하기 위해 시장이 소속 공무원을 통해 각 중개업소의 서류를 조사 또는 검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백군기 용인시장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은 온 국민의 먹거리이자 미래세대의 자산인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성원해야 할 국가적 프로젝트에 일부 투기세력이 개입해 어지럽히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도 관련 사실에 대해 확인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규모 개발 사업에 따른 기획부동산 사기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승용·손성배기자 psy@kyeongin.com사진은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로 신청한 용인시 원삼면 일대. /경인일보 DB

2019-03-07 박승용·손성배

용인도시공사 3년 내리 흑자… 시에 2년 연속 '이익 배당'

용인도시공사가 2년 연속 용인시에 이익배당을 할 계획이다.7일 용인도시공사에 따르면 최근 회계결산감사에서 지난해 749억4천여만원 매출에 51억8천여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손익계산서를 확정했다.기존 도시개발사업 종료로 용지매출이 발생하지 않아 매출액은 전년도 862억1천만원 대비 13%, 순이익은 전년도 89억8천여만원에 비해 42.3% 감소했음에도 3년 연속 흑자를 지속했다.특히 광교입주자협의회가 제기했던 하자보수청구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손해배상충당부채로 잡았던 35억원을 환입한 것이 이익을 내는데 크게 기여했다.이에 도시공사는 오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용인시에 전년 수준(10억원)의 이익배당을 하는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또한 부채총계가 1천913억7천여만원에서 1천834억1천만원으로 79억6천여만원 감소해 155%이었던 부채비율이 146%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난 2013년 132억원의 적자를 내면서 한때 부채비율이 498%까지 치솟았던 것에 비하면 현재 재무구조는 안정적인 수준으로 분석된다.한편 도시공사는 도시개발사업 수주 전망이 불투명한 점을 감안해 올해 비용 지출을 최대한 줄이며 경영 내실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9-03-07 박승용

용인시, 반도체 클러스터 인근 중개업소 대대적 단속

최근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예정지역 투기 의혹(3월 7일자 1면 보도)과 관련해 용인시가 처인구 원삼면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를 대대적으로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시는 국가적 과제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투기세력의 개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겠다고 7일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처인구 부동산관리팀장을 반장으로 전담 단속반을 편성하고 이달부터 5월까지 이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시는 한국공인중개사회 경기동부지부의 협조를 얻어 자격증을 대여하거나 무등록 중개를 하는 속칭 무허가 '떴다방'을 중점적으로 단속하고 증거자료를 확보해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또 이 일대 전 중개업소의 실거래신고 자료를 점검해 중개수수료 과다징수나 거래계약서 및 확인설명서 미작성, 부동산 투기 조장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하는 등으로 투기세력 개입을 차단할 계획이다.특히 물의를 빚은 중개업소나 의무 및 금지사항을 위반한 업소가 적발될 경우 강력한 행정처분이나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현행 공인중개사법 37조는 부동산 투기 등을 단속하기 위해 시장이 소속 공무원을 통해 각 중개업소의 서류를 조사 또는 검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백군기 시장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은 온 국민의 먹거리이자 미래세대의 자산인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성원해야 할 국가적 프로젝트에 일부 투기세력이 개입해 어지럽히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9-03-07 박승용

용인도시공사, 2년 연속 용인시에 이익 배당…3년 연속 흑자

용인도시공사가 2년 연속 용인시에 이익배당을 할 계획이다.용인도시공사는 7일 최근 회계결산감사에서 지난해 749억4천여만원 매출에 51억8천여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손익계산서를 확정했다.이에 따르면 기존 도시개발사업 종료로 용지매출이 발생하지 않아 매출액은 전년도 862억1천만원 대비 13%, 순이익은 전년도 89억8천여만원에 비해 42.3% 감소했으나 3년 연속 흑자를 지속했다. 특히 광교입주자협의회가 제기했던 하자보수청구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손해배상충당부채로 잡았던 35억원을 환입한 것이 이익을 내는데 크게 기여했다.이에 도시공사는 오는 13일 이사회를 열어 용인시에 전년수준(10억원)의 이익배당을 하는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또한 부채총계가 1천913억7천여만원에서 1천834억원으로 79억6천여만원 감소해 155%이었던 부채비율이 146%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난 2013년 132억원의 적자를 내면서 한때 부채비율이 498%까지 치솟았던 것에 비하면 현재 재무구조는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한편 도시공사는 도시개발사업 수주 전망이 불투명한 점을 감안해 올해비용 지출을 최대한 줄이며 경영 내실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9-03-07 박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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