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부유물 역류·오염수 방류 악취… 제역할 못하는 용인하수처리장

市, 8천㎥ 증설 공사 후 시운전 중주변 개발 미반영 설계탓 '과부하'1년여 대책마련 못해 방치 의혹도전문가 "용량 확대 등 근본 대책을"용인시가 850여억원을 투입해 건설한 용인레스피아(하수처리장)가 개발 수요를 예측하지 못한 채 부유물 유입량을 터무니없이 적게 산출하는 등 설계 잘못으로 완공된 지 수개월이 지나도록 정상 가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오·폐수 등 부유물이 전처리 시설에 빠르게 유입되지 못해 역류하는가 하면 기준치의 500배가 넘는 오염수가 인근 하천에 방류된 것으로 밝혀졌다. 용인시는 1992년 건설된 용인레스피아(4만8천㎥/일)가 처리용량 부족과 노후화됨에 따라 2015년 12월 국·도비와 시비 등 850여억원을 들여 8천㎥ 늘어난 5만6천㎥ 규모의 증설사업을 발주, 2018년 7월 공사를 마무리한 뒤 시운전을 하고 있다.시는 당시 한국환경공단을 시행자로 선정하고 턴키 방식의 공모를 통해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다.공사는 마무리됐지만 오·폐수가 포함된 부유물이 전 처리시설에 제대로 유입되지 못해 고장이 잦고 압력을 견디지 못해 역류현상이 벌어지는 등 심각한 하자가 발생했다. 또 오·폐수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방류 기준인 BOD 3.0㎎/ℓ의 500배가 넘는 오염수가 그대로 경안천 등 하천에 방류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악취에 시달리고 있다.이 같은 이유는 설계 단계에서 공동주택 등 미래 개발수요를 예측하지 못한 채 단순하게 당시 유입량을 근거로 한 설계가 잘못됐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한화건설 컨소시엄은 설계 당시 1개월 평균 부유물(오·폐수)유입량을 0.015t으로 산출했지만 주변 개발 수요가 급증하면서 최근에는 평균 유입량이 0.03t으로 설계 당시보다 2배가 넘어 부유물을 제거하는 종합 전처리 시설에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더욱이 시는 이 같은 사실을 지난해 3월부터 알고 있었지만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채 1년 가까이 시간만 끌어와 이를 숨기려 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한국환경공단과 한화건설은 뒤늦게 40억원 정도를 투입해 부유물이 전 처리시설로 유입되기 전에 침사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미봉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설계할 때 미래 개발수요를 예측해 유입량을 산출해야 하는데 늘어나는 양을 반영하지 않고 설계해 과부하가 걸리는 것 같다"며 "침사 시설로 급한 불을 끌 수 있겠지만 전 처리시설 용량을 확대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시 관계자는 "한국환경공단, 한화 건설과 협의하고 있는 만큼 이른 시일 내에 대책을 마련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20-02-23 박승용

연세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내달 1일 문연다

국내 최고의 대형종합병원인 연세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오는 3월1일 개원한다.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대학병원 개원으로 용인시민들은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용인시 기흥구 동백죽전대로 363 일대에 들어선 용인세브란스병원은 7만4천484㎡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13층 규모로 지어졌다. 1차로 462병상을 갖추고 개원한 뒤 앞으로 708병상으로 늘릴 계획이다.또 33개 진료과에 지원인력 등 2천여명의 의료진을 비롯한 내과, 외과, 신경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의 임상교수로 특별진료팀을 구성,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입원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획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병원 측은 또 퇴행성뇌질환센터나 심장혈관센터 등의 진료 특성화 전문센터를 운영하고 AI(인공지능) 기반 영상분석시스템과 초고속통신망을 구축하는 등 5G 기반의 디지털 혁신병원을 구현하는 계획도 제시했다.이밖에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입원의학과를 설치하고 24시간 입원 전담의(교수)를 배치할 계획이다.용인시는 지난 2005년 연세대의료원과 의료사업 협약을 체결한 뒤 도시계획시설 결정, 건축 허가 등 각종 행정지원을 해왔다. 특히 연세대 측이 착공신고를 하고도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공사를 중단하자 병원 인근에 연세의료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물량을 배정하고 역북동 용인세브란스병원 부지는 재개발이 가능하도록 용도지역 변경을 해주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백군기 시장은 "대형종합병원 개원으로 용인시민들이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게 됐다"며 "의료서비스 향상은 물론 용인시의 가치까지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연세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오는 3월1일 개원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전경. /용인시 제공

2020-02-18 박승용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단국대(용인), 유학생 자가격리

中·동남아 여행 이력 학생 대상죽전·천안 생활관 1인 1실 제공내국인, 방역후 내달 14일 입사단국대학교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생활관 입사가 예정된 중국 및 동남아 여행 이력 유학생을 위한 자가격리시설을 운영키로 했다.자가격리는 죽전, 천안 양 캠퍼스의 생활관 2개 동 528개실(죽전 426실, 천안 102실)로 해당 유학생에게는 1인 1실과 도시락을 제공할 계획이다.또 무증상이라도 입국 후 14일 간의 자가격리가 필요한 만큼 유학생들은 오는 24~26일 생활관에 입소해 2주를 지낸 뒤 3월16일 개강에 맞춰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국가의 유학생들은 별도의 생활관을 마련해 감염 확산을 차단하고 내국인 입사생들은 유학생의 자가격리 해제와 전문기관의 생활관 방역이 종료되는 3월14일부터 입사하게 된다. 이와 함께 단국대는 유학생들이 자가격리기간 중 공포심이나 심리적 불안을 줄이기 위해 총장, 지도교수, 재학생의 릴레이 응원 전화 및 문자 발송과 수강신청 등 다양한 대학생활 팁을 담은 영상을 제공한다. 또 커리큘럼을 포함한 학과별 안내 영상, 국가별 취향을 최대한 고려한 도시락을 제공하고 지역 보건소와 연계해 1일 2회 발열 체크 등을 할 계획이다. 생활관이 아닌 교외에서 생활하는 유학생들에게는 입국 후 2주간의 경과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전원 입국할 것을 안내하고 이들의 입국정보는 출입국관리사무소를 통해 확인할 방침이다. 김수복 총장은 "개강 전까지 특정 지역의 유학생을 배척하지 않고 내·외국인 재학생과 전 구성원이 차별없는 고통분담과 안전조치를 위해 매일 현황을 점검하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단국대 제공

2020-02-13 박승용

용인도시공사, 체육강사 '직종통합' 차별 논란

일반직 8급 묶여 업무·임금 불만같은 '주임' 기능직 10급은 7급에공사 "노사 합의로 결정된 사안""수년간 참아 왔는데, 이젠 차별받고 싶지 않습니다."용인도시공사 소속 체육강사들이 직종통합 과정에서 한 단계 낮은 급수로 통합되는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12일 용인도시공사와 A노무사사무소 등에 따르면 지난 2013년 4월 용인도시공사는 '비정규직 ZERO 및 직종통합'이라는 취지로 행정직·기능직·청원경찰·전문직 등으로 나뉘어 있던 것을 '일반직'으로 통합했다. 당시 협의 과정에서 7급에 준하는 고정 급여를 받고 있던 B 체육강사 등 전문직은 인원이 많아 임금 상승 부담을 이유로 통합에서 제외됐다.일반 8급으로 통합하자는 제안이 왔지만, 입사 경로가 비슷하고, 비슷한 일을 하던 기능직 10급이 일반 7급으로 통합됐는데, 그보다 한 단계 낮은 급을 받는 건 차별이라 판단하고 거절했다.2013년부터 2015년까지 B씨 등은 같은 '주임'이던 기능직 10급이 7급으로 통합된 점 등을 들어 전문직 7급이 '7급'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노조에 계속 요구했지만, 단체교섭 안건으로조차 채택되지 않았다. B씨는 "2016년 11월 용인도시공사가 기능직 7급을 대상으로 '일반 8급으로 전환에 동의하지 않으면 재계약이 되지 않을 것'을 통보해와 어쩔 수 없이 동의했다"며 "수년 넘게 참고 일해왔지만, 강사업무뿐 아니라 행정업무도 추가되면서 사실상 현 7급보다(전 기능직 10급) 더 많은 일을 하는데도 직급 및 임금 차별을 받는 건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이에 지난 6일 B씨 등 4명은 국가인권위원회에 '2013·2016년 행한 차별 및 인권침해를 시정하고 계속된 차별로 발생한 부당이득을 반환해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냈다.반면 용인도시공사는 일방적 통합이 아닌 '합의'에 의한 통합이었다는 입장이다.용인도시공사 관계자는 "전문직 7급이란 주장과 다르게 직종 통합 이전 전문직은 다른 직렬에 있던 급수가 없었고, 다만 7급에 상당하는 급여를 제공한다는 조건만 있었다"며 "노사합의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고, 통합 당시 체육강사들의 정년도 기존 45세에서 60세로 늘려 주는 등 체육강사들의 처우도 개선했다"고 반박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

2020-02-12 김동필

용인시 '주먹구구 행정' 무리수… 신봉터널 공사지연 애물단지로

2008년 12월 착공 2차례 중단 몸살개발구역 부담금 사업비 충당 계획경기침체·사전협의없이 부과 난항市 "200억원 부담 재정사업 추진"용인 신봉·성복동 일대 개발에 따른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했던 '성복동~신봉동 간 터널(신봉터널)' 공사가 장기간 중단되면서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수지지역 교통난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용인시가 터널 공사 비용을 인근 개발구역에서의 기반시설 부담금으로 충당할 계획을 세우면서 사업자들과 충분한 사전협의 없이 무리하게 추진했기 때문이란 지적이다. 용인시에 따르면 신봉·성복동 도시개발사업 당시 교통영향 평가 과정에서 이들 지역의 교통망 구축을 통한 교통난 해소를 위해 '신봉~성복동 간 터널(신봉터널 중1-30호)'을 건설하도록 했다.시는 총 연장 940m, 폭 20m 규모의 터널 건설을 위해 1구간(540m)은 성복도시개발사업자(성복위원회)가 230여억원, 2구간(197m)은 신봉도시개발사업조합(신봉조합)이 156억원, 3구간(223m)은 신봉취락지구 사업자(신성위원회)에 155억원을 부과해 540억원의 사업비를 마련할 계획이었다.이에 따라 시는 성복위원회가 납부한 230억원과 신봉조합이 일부 납부한 47억원(나머지 109억원은 2015년 납부)의 부담금으로 2008년 12월 착공했다.하지만 경기침체와 건설업체 법정관리 등으로 신봉조합이 나머지 109억원을 납부하지 못해 2014년 말 공사가 중단됐지만 2015년 나머지 금액을 납부하면서 공사가 재개됐다.이후 시는 3구간 공사비를 확보하지 못해 2017년 11월 공정률 56%인 상태에서 또다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시는 3구간 공사비를 신성지구 사업자에게 기반시설 부담금을 부과한다는 계획만 세웠을 뿐 사업자들과 충분한 협의와 계약서류조차 만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법이 개정되면서 신성지구와 같은 취락지구개발 사업은 도시개발부담금을 부과할 수 없다는 법원의 판결로 사업비를 확보할 수 없어 착공한 지 10년이 넘도록 공사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시의 무책임한 행정으로 난개발로 극심한 교통난을 겪고 있는 수지지역 일대 교통난이 가중되면서 뒤늦게 200여억원을 시가 부담하는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시 관계자는 "공사비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검토했지만 특별한 대안이 없어 200억원 정도 시가 부담할 수밖에 없어 올해 60억원을 예산에 편성했다"며 "다만 주변 개발이 완료돼 터널 공사를 재개하려면 발파와 소음 등으로 민원이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20-02-12 박승용

용인시, 화훼농업 활성화 위해 올해 68억 투입

용인시가 올해 화훼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년 54억원보다 14억원 늘어난 68억원을 투입키로 했다.시는 또 코로나-19(신종 코로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2천만원 어치의 화분 750개를 구매하기로 했다.구체적으로 천창환기시설 설치 등 시설원예 현대화에 30억8천700만원,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복합환경제어시스템 구축에 3억원, 보온커튼 설치 등 에너지절감시설 지원에 15억2천400만원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또 코로나-19 우려로 졸업식과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 연기되면서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농가들을 돕기 위해 2천만원을 들여 화분을 구매하기로 했다. 시는 또 다육식물과 공기정화식물 등 탁상용 650개, 사무실에 비치할 대형화분 100개를 구입해 시청과 각 구청, 읍·면·동 민원부서에 20일까지 배분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화훼농가들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용인시엔 270농가가 처인구 이동읍, 남사면, 원삼면 일대 84.6ha에서 분화류 등 화훼농사를 하고 있고 이들 농가의 매출액은 시 전체 농산물 판매액의 25.8%를 차지하고 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20-02-12 박승용

용인 명지대역 '서희스타힐스' 선착순 하루만에 '완판 분양'

투자가치·교통인프라·개발 호재내외부 설계·커뮤니티 시설 인기용인 명지대역 서희스타힐스가 선착순 계약 하루만에 완료됐다.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23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총 1천872가구인 명지대역 서희스타힐스는 59㎡A·B·C, 64㎡A, 74㎡A·B, 76㎡A·B·C·D·E, 84㎡A·B에 1블록, 2블록으로 나눠 지하 6층, 지상 최대 28층, 21개 동으로 처인구 최대 규모다.명지대역 서희스타힐스는 조성이 완료된 역북지구 3천984세대를 비롯한 역삼지구와 인접해 투자가치가 높은 데다 교통 인프라와 개발 호재로 미래가치와 프리미엄이 뛰어나다.특히 경전철 에버라인 명지대역 및 김량장역을 이용하기 편리하며 이를 통해 기흥역에서 분당선으로 환승이 가능하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노선 용인역(구성역)이 2024년 개통 예정으로 서울 삼성역까지 13분이면 이동이 가능해 교통 인프라가 구축된다.게다가 SK하이닉스 클러스터와 용인플랫폼시티, 덕성2산업단지 등 다양한 개발 소식이 이어지면서 명지대역 서희스타힐스가 주거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내·외부적 설계도 주목된다. 명지대역 서희스타힐스는 면적형에 따라 4-베이(Bay), 거실 2면 개방, 맞통풍 구조로 드레스룸, 팬트리, 가변형 벽체, 알파룸 등으로 설계됐다.커뮤니티 시설도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연습장 등 고품격 시설을 갖췄고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독서실도 조성돼 자녀의 교육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주민공동시설, 탁구장, 주민회의실, 경로당 등이 있어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부동산 관계자는 "용인 명지대역 서희스타힐스는 인접한 대규모 단지를 포함해 약 5천 가구의 빅주거타운을 이루는 중심으로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서희건설 관계자는 "용인지역에 5천800여 가구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조합원 모집을 완료하고 인허가를 진행 중에 있어 조만간 착공 및 일반분양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서희건설만의 특화된 설계 및 입지적 장점이 많은 만큼 용인 명지대역 서희스타힐스 완판 분양을 인근 지역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용인 명지대역 서희스타힐스 투시도. /서희건설 제공

2020-02-11 경인일보

용인 신봉2지구, 가구수 늘려 재신청… "사업자 꼼수" 논란

공동주택 신축 개발계획 취하 후1천가구 증가 지구단위계획 제출주민 "인구 과밀로 교통난 불보듯"市 "도로연결 불발땐 축소·재검토"최근 공동주택 가구수를 대폭 늘려 실시계획인가 변경을 신청해 논란(2019년 12월 4일자 10면 보도)이 됐던 용인 신봉2지구 사업자가 개발계획을 취하한 뒤 곧바로 1천 가구를 늘려 도시개발구역 재지정을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사업자가 가구수를 늘리기 위해 개발계획을 취하하고 재지정을 신청하는 꼼수를 부렸다고 비난했다.신봉2지구 사업 시행사인 E사와 S사는 지난 3일 수지구 신봉동 402-1번지 일대 42만838㎡에 대해 공동주택 4천200가구를 신축하는 개발계획을 취하했다.이에 따라 용인시는 지난 2014년 4월 지정된 42만838㎡에 대해 5일자로 도시개발구역에서 해제하고 용도를 자연녹지와 보존녹지로 환원했다.하지만 사업 시행사는 도시개발구역 지정 해제가 고시된 이날 오후 당초 개발계획 지역에서 사업면적을 처음보다 4만2천여㎡ 늘려 46만2천여㎡로 확대하고 용적률도 230%에서 290%로 상향하는 방법으로 가구수를 1천 가구 늘린 5천200가구를 신축하겠다며 지구단위계획을 재신청했다. 이와 함께 신봉~성남 대장동간 2.6㎞ 구간의 도로개설 비용 등 기반시설부담금 1천억원을 부담하기로 했다.신봉동 일대는 기존 개발계획대로 4천200가구(입주자 1만1천760명)가 입주해도 인구밀도가 ㏊당 279명으로 과밀화되는데 1천 가구(입주자 2천500명)가 늘어날 경우 ㏊당 300명이 훨씬 넘어 삶의 질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심각한 교통난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수지지역 주민들은 "신봉2지구는 수년간 방치돼 있어 개발해야겠지만 기존 허가대로 4천200가구가 입주해도 교통난 등 많은 불편이 우려된다"며 "사업자가 가구수를 늘리기 위해 개발계획을 취하한 뒤 가구수를 늘려 재신청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다른 주민들도 "E사와 S사는 사실상 수지지역 개발을 주도하면서 엄청난 부를 챙겼지만 실제로 지역에 환원한 것은 거의 없다"며 "무작정 사업을 허가해 난개발을 조장한 용인시의 정책도 문제지만 개발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지 않은 채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는 사업자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시 관계자는 "신봉2지구는 교통난 해소가 가장 큰 문제로 신봉~성남 대장동 간 도로가 연결돼야 하는 전제 조건이 있어 성남시와 협의가 안될 경우 사업을 축소하거나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용인 수지 신봉2지구 사업 시행사가 기존에 신청했던 개발계획을 취소한 뒤 곧바로 개발구역 재지정을 신청한 것을 놓고 가구수를 늘리기 위한 '꼼수'란 논란이 일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20-02-06 박승용

용인 공용버스터미널, 내년 9월 '재건축 첫삽'

용인 공용버스터미널이 내년 9월 재건축된다.이를 위해 시는 내년 4월 말까지 공용버스터미널 재건축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시는 처인구 김량장동 23-1일대 1만2천302㎡ 부지에 지상 1층, 연면적 1천979.25㎡ 규모인 기존 터미널 건물을 헐고 지상 2층, 연면적 3천300㎡ 규모로 새 터미널을 건립키로 했다.이번 용역에선 최적의 터미널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시설 소요면적 산출, 교통처리계획과 이를 반영한 적정 건축공간 계획, 터미널 적정 규모 산출 등을 하게 된다.이와는 별도로 터미널 재건축에 따른 교통상의 문제점을 검토·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진출입 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시는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5월부터 설계를 공모하고 오는 10월부터 내년 8월까지 실시설계와 시공사 선정 등을 마친 뒤 내년 9월 재건축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백군기 시장은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고 100만 대도시 위상에 걸맞은 대중교통 서비스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노후 용인공용버스터미널 재건축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용인시가 내년 4월 말까지 노후화된 공용버스터미널 재건축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완료하기로 했다. /용인시 제공

2020-02-04 박승용

'재정 부실' 용인 명지학원, 임원 전원 취임승인 취소

재정운영 부실 문제로 말썽을 빚었던 학교법인 '명지학원' 임원 12명에 대해 교육부가 전원 취임승인을 취소했다.교육부는 3일 명지대, 명지전문대 등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명지학원의 현세용 이사장, 유병진 명지대 총장 등 이사 10명, 감사 2명 등 임원 12명 전원에 대한 취임승인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재단 측이 재정을 부실하게 관리해 채무가 발생했는데도 재정 건전성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해 사립학교법 제20조의2 및 사립학교법 시행령 제9조의2 등에 따른 법정절차를 거쳐 임원취임승인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원 공백 문제를 해소하고자 조만간 임시이사 선임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명지대는 2004년 용인캠퍼스 내 노인복지시설에 골프장을 짓겠다고 광고하면서 주택을 분양했으나 골프장을 건설하지 못했고 채권자들은 명지학원 측이 배상금을 주지 않자 2018년 서울회생법원에 명지학원 파산을 신청했다. 이후 일부 채권자는 명지학원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권자들은 지난해 명지학원을 상대로 56억원대 파산 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지난해 6월 학교법인에 문제를 해결할 자구책을 요구, 법인 측이 대책을 7월 제출했으나 교육부는 이를 근본적 해결방안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지난해 10월 청문을 거쳐 임원 취임승인 취소 결정을 내리게 됐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20-02-03 박승용

용인 은이성지~미리내성지 '한국판 산티아고 길'

12.5㎞ 5개 코스 관광자원발굴용인시·천주교 수원교구 협약용인에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과 같은 세계적인 순례길이 만들어진다. 용인시는 은이성지에서 안성 미리내 성지로 이어지는 5개 코스에 세계적인 명품 순례길을 조성할 계획이다.특히 순례길을 석포 숲 공원 등과 연계,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스탬프 투어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내·외 천주교 신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의 방문을 유도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시는 천주교 수원교구와 협약을 통해 용인지역 내 천주교 역사를 추가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은이성지~미리내성지로 이어지는 12.5㎞ 구간에 천주교와 역사가 깊은 유적지 등 5개 코스를 발굴, 순례길을 만들기로 했다. 은이성지에서 신덕고개~곱든고개~문수봉~애덕고개~미리내성지로 이어지는 9.8㎞ 구간의 A코스는 지난해 정비가 완료됐고 김대건 신부와 관련된 은이성지~신덕고개~왕유정사~망덕고개~애덕고개~고초골 피정의집으로 이어지는 12.5㎞ 구간의 은이성길 B코스와 애덕고개~문수산터널 관리소~고초골 피정의 집까지 3.6㎞를 새로 조성한다.또 망덕고개~애덕고개~성모영보수녀원까지 10.2㎞와 골배실 성지~칠봉산 구간 2㎞도 개발할 계획이다.또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이 되도록 묵리~학일리 간 임도를 중심으로 나무를 심는 등 한국의 산티아고 길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20-01-30 박승용

용인에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만든다… 5개 코스 조성

용인에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과 같은 세계적인 순례길이 만들어진다.용인시는 은이성지에서 안성 미리내 성지로 이어지는 5개 코스에 세계적인 명품 순례길을 조성할 계획이다.특히 순례길을 석포 숲 공원 등과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스탬프 투어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내외 천주교 신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의 방문을 유도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시는 천주교 수원교구와 협약을 통해 용인지역 내 천주교 역사를 추가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시는 은이성지~미리내성지로 이어지는 12.5㎞ 구간에 천주교와 역사가 깊은 유적지 등 5개 코스를 발굴, 순례길을 만들기로했다. 은이성지에서 신덕고개~곱든고개~문수봉~애독고개~미리내성지로 이어지는 9.8㎞ 구간의 A코스는 지난해 정비가 완료됐고 김대건 신부와 관련된 은이성지~신덕고개~왕유정사~망덕고개~애덕고개~고초골 피정의집으로 이어지는 12.5㎞ 구간의 은이성길 B코스와 애덕고개~문수산터널 관리소~고초골 피정의 집까지 3.6㎞를 새로 조성한다.또 망덕고개~애독고개~성모영보수녀원까지 10.2㎞와 골배실 성지~칠봉산 구간 2㎞도 개발할 계획이다.시는 또 순례길 전 구간이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묵리~학일리 간 임도를 중심으로 나무를 심고 숲 가꾸기를 하는 등 한국의 산티아고 길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백군기 시장은 "은이성지~미리내성지 순례길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용인의 큰 유산이자 자산"이라며 "종교를 넘어서 국내외의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세계적인 순례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용인 은이성지 /연합뉴스=용인시 제공용인시는 30일 천주교 수원교구청 대강당에서 '명품 순례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용인시와 수원교구청 관계자들이 협약체결 후 손뼉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용인시 제공

2020-01-30 박승용

용인 제2 테크노밸리 '덕성2산단' 탄력

市-한화 컨소시엄 사전협약 체결2024년 말까지 29만5천여㎡ 추진반도체클러스터 시너지 효과 기대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596-3 일대에 '용인 제2 테크노밸리'로 불리는 덕성2일반산업단지가 2024년까지 29만5천133㎡ 규모로 조성된다. → 위치도 참조시는 29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한화 컨소시엄과 사전협약을 체결했다.제2용인테크노밸리로 불리는 덕성2산단은 인근 용인테크노밸리와 마찬가지로 특수목적회사(SPC) 설립을 통한 민관합동방식으로 조성된다.설립자본금 50억원 규모의 SPC에는 용인도시공사가 20%(10억원)를 출자하며 한화도시개발과 한화건설, 한국산업은행이 나머지 80%(40억원)를 투입한다.한화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시는 내년 중 산업단지 승인 등의 행정절차와 토지보상까지 마치고 2021년에 공사를 시작해 2024년 말까지 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덕성2산단은 용인도시공사가 전체 관리 감독을 맡고, 한화 컨소시엄은 SPC의 경영과 사업 시행을 위한 재원 조달과 단지 조성공사 등을 맡게 된다.이와 관련해 용인도시공사는 지난해 8월부터 공모를 통해 한화 컨소시엄을 덕성2 산단 조성을 위한 민간사업자로 선정했다.덕성2산단 바로 옆에는 84만342㎡ 규모의 용인테크노밸리가 이미 조성돼 현재 기업 입주가 한창 진행되면서 농촌 지역이던 이동읍 덕성리 일대는 빠르게 산업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들 산단은 원삼면에 조성될 반도체 클러스터로부터 13㎞ 거리에 있어 향후 대규모 배후 산단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에 대해 백군기 용인시장은 "덕성2 산단은 원삼면의 반도체 클러스터와 함께 국내 반도체 소재·장비 국산화의 전진기지로서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20-01-29 박승용

용인시 신갈동 일대 오염토 아랑곳 '현대차서비스센터 신축 밀어붙이기'

현대엔지니어링 착공후 '폐기름 범벅' 발견제거등 처리… 공사 재개뒤 또 나와토목사들 "공기지연 이유 강행" 주장 현대엔지니어링 "다른 곳 보고는 못받아"용인시, 의혹지역 조사후 조치계획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폐기름으로 오염된 토양을 발견하고도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토목사들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오염토 발견 보고를 받고도 공사기간이 늦었다는 이유로 이를 묵살하고 공사를 진행하는 등 토양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8년 4월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일대 4천200여㎡에 지상 3층 규모의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를 착공, 지난해 6월 준공했다. 토목공사 업체들에 따르면 공사 중 폐기름으로 오염된 토양을 두 차례 발견해 시공사에 보고했다. 1차는 착공 직후인 7월 폐석유로 오염된 토양이 발견돼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에 보고했고 시행사는 관할 구청에 신고, 공사중지와 함께 20곳에 대해 오염도 조사에 들어갔다.조사 결과 일부 지역에서 THP(석유계 총탄화수소)가 기준치(2천㎎/㎏)보다 3배 이상 높은 6천29㎎/㎏으로 나타나 오염된 흙을 거둬내고 새 흙을 덮어 공사를 다시 시작했다. THP는 석유의 주성분인 탄화수소의 총량으로 등유, 경유, 벙커C유 등 유류로 인한 토양 오염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2017년부터 토양오염 위해성 평가대상에 포함된 오염물질이다.그러나 공사가 재개된 뒤 또 다른 곳에서 전보다 오염도가 높은 토양이 발견돼 시공사에 보고했지만 공사가 늦어졌다는 이유로 이를 묵살하고 공사강행 지시를 내렸다고 주장했다.이에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오염토가 발견돼 공사를 중지하고 전문기관에 의뢰해 20곳에 오염도 조사를 벌여 오염도가 높은 곳은 흙을 모두 걷어내는 등 적법하게 처리했다"며 "다른 곳에서 오염토가 발견됐다는 보고는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하지만 토목사들은 "공사가 재개된 지 얼마 안 돼 다른 곳에서 전보다 훨씬 오염된 토양이 발견돼 시공사에 보고했고 사진까지 찍었었다. 현장소장이 그대로 공사를 하라고 지시했다"며 "새로 발견된 곳은 오염도 조사를 하지 않은 지역"이라고 반박했다.오염도 조사를 했던 20곳과 토목사들이 2차로 오염토를 발견했다는 곳을 확인한 결과, 일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용인시는 토목사들이 주장하는 오염토가 발견된 지역에 대해 오염도 조사를 벌인 뒤 토양 오염이 확인되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 부지는 오래전부터 중고물품 등 고물을 수거해 쌓아뒀던 곳으로 알려졌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현대엔지니어링이 용인 기흥구 신갈동에 시공한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 공사과정에서 오염된 토양이 발견됐음에도 이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점선으로 표시된 건물 쪽 부지에서 오염된 토양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2020-01-28 박승용

부동산 호재 쏟아졌던 용인… '낚시매물 전국 1등' 불명예

작년 신고 10만3793건 '감소' 불구8693건 기록… 4210건 '실제 허위'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신분당선 연장 등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던 용인시가 허위매물 신고량이 가장 많았던 지역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22일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이하 KISO)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허위매물 신고량은 10만3천793건으로 2018년(11만6012건)보다 소폭 감소했다.지난해 허위매물 신고 데이터를 월별로 보면 상반기에는 5천~6천건 대로 평년 수준을 유지했으나 7월 1만590건으로 증가했다. 이어 8월(7천686건), 9월(6천225건)까지 감소 추세를 보이다 10월(9천360건) 증가세로 전환해 12월 1만7천512건까지 늘었다.광역시도별로는 경기도가 4만3천839건(42.2%), 서울시가 4만3천648건(42%)으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인천시의 허위매물 신고량은 4천637건이었다.시·군·구 기준으로는 용인시가 8천693건으로 전국에서 허위 매물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지역으로 선정됐으며 서울시 송파구(5천387건), 서울시 강남구(5천284건), 수원시(4천890건), 서울시 서대문구(4천659건), 성남시(4천342건)가 뒤를 이었다.특히 유선 및 현장 검증을 한 결과 용인시는 8천693건의 신고 중 4천210건이 실제 허위매물로 밝혀지면서 신고뿐 아니라 허위 매물도 가장 많은 지역으로 조사됐다.KISO는 최근 신분당선 연장 등 교통 호재와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으로 관심이 집중되면서 용인시의 허위매물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KISO 관계자는 "지난해는 상반기 잠잠했던 부동산 시장이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들썩이는 모습이었다"며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면 허위매물 신고도 함께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신고 건수가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2020-01-22 이준석

용인 고림지구 주민 "고유초·중 시급" 단체행동

임시배정 학교, 통학로 농로·모텔 지나거나 등하교에 1시간 걸려 '분통'신설 승인 불구 개발지연탓 '재심사'… 도교육청 "심의거쳐 중투위 제출"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고림택지개발지구 입주민(가칭, 고유초·중학교 추진위)들이 지구 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신설이 시급하다며 단체 행동에 나섰다.15일 오전 입주민들은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초등학교에 임시 배정된 학생들이 농로나 모텔을 지나야 해 통학로 안전 사고의 우려가 높은 데다, 셔틀버스 이용도 돌봄 교실이나 방과 후 수업시간표 대로 배차되지 않으면서 셔틀버스 이용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 중학교 배정의 경우 졸업 예정 초등학교를 기준으로 하고 있어 1순위 배정이라도 통학 시간이 1시간 가량 소요돼 중학교 설립이 조기에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 입주민들에 따르면 고림지구는 2018년부터 입주가 시작돼 현재 1천835가구가 입주해 있으며 향후 7천 가구가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지난 2009년과 2010년 각각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지만, 개발 사업이 늦어지면서 중투위 심사를 다시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고림지구에 먼저 입주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임시 배정으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입고 있다는 것이다.박선옥 추진위원회 대표는 "학부모들의 요구로 시행사에서 학교가 설립될 때까지 초등학교 셔틀버스를 운영해 주기로 했지만 이마저도 돌봄교실이나 방과 후 활동을 할 경우 시간표가 맞지 않아 버스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최근에는 인원이 몰려 지각까지 하는 경우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올해 4월에 있을 중투위에 앞서 고유초·중학교도 자체 투자심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다음달 중으로 지역 학교 신설 적합 여부 판단을 위한 자체투자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통과가 되면 오는 4월 중투위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15일 오전 경기도 교육청 앞에서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고림택지개발지구 입주민들이 집회를 열고 지구 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신설을 촉구하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15일 오전 경기도 교육청 앞에서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고림택지개발지구 입주민들이 집회를 열고 지구 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신설을 촉구하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15일 오전 경기도 교육청 앞에서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고림택지개발지구 입주민들이 집회를 열고 지구 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신설을 촉구하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20-01-15 이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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