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단국대, 미 에리조나대학과 혁신교육 맞손

단국대(총장·김수복)가 미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으로 4년 연속(2016~2019) 선정된 애리조나주립대학(이하 ASU)과 '혁신 교육'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단국대 김수복 총장과 혁신 교육 교류단은 미국을 방문해 29일(현지 시간) ASU 본관에서 혁신 교육 협력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교류 활동에 들어갔다.이날 의향서 체결식에는 단국대 김 총장과 장세원 기획실장, 서응교 빅데이터정보원장과 ASU의 스테파니 린드퀴스트 부총장, 줄리아 로즌 부학장 등이 참석했다. 양 대학은 추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학술교류·공동연구·협력 프로그램 추진 등 구체적인 협약 내용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김 총장이 지난 8월 취임하면서 대학발전 계획으로 제시했던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캠퍼스 구축 △민족 전통을 바탕으로 한 교육 재창조 △인본교육 실현 △바이오·헬스 플랜 등을 실현하기 위한 혁신안을 마련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총장은 "단국대와 ASU가 긴밀하게 교류하면서 문화발전에 공헌하고 고등교육을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이끌고자 한다"며 "오늘의 양교 협약을 통해 앞으로 실질적인 상호협력 관계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테파니 ASU 부총장은 "한국은 세계적인 기술혁신으로 나라 발전을 이끄는 등 많은 에너지를 갖고 있는 나라로 알고 있다"며 "한국에서 최초로 제2캠퍼스를 세우고 디자인씽킹 교육 방법 도입, 인공지능 캠퍼스 구축 등 혁신을 이어나가는 단국대에서도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애리조나 주립대는 1886년 개교한 이후 4년 연속 '가장 혁신적인 대학' 1위로 꼽혔고 뉴욕타임즈와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현지 언론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혁신 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다.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단국대학교 제공

2019-10-30 박승용

경기도·용인 공들인 '플랫폼시티'… 도의회, 내달초 동의안 심의

'도시개발사업 신규투자…' 검토1조2천억 생산유발 등 통과 전망순현재가치·B/C 기준이하 '변수'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핵심 거점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로 추진되는 용인플랫폼시티가 경기도의회의 동의를 얻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의회는 다음달 5일부터 진행되는 340회 정례회에서 도가 제출한 '경기도시공사 용인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을 심의할 예정이다.29일 도의회에 따르면 용인플랫폼시티는 GTX-A노선 개통에 맞춰 용인역(구성지구) 일대를 중심으로 복합환승센터, 지식기반첨단산업, R&D, 중심상업업무, 주거 등 다양한 기능을 담아 자족형 복합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경기도와 용인시는 지난 5월 '경기용인플랫폼시티 조성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절차에 들어간 상태다.추진동의안에 따르면 용인시 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일대 약 2천757㎡에 5조9천646억원(조성원가기준)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서울용인고속도로 등과 인접한데다, 분당선 구성역과 2023년 개통 예정인 GTX 용인역 등이 있어 사업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특히 전국적으로 1조2천72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천140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2천533억원의 소득유발효과, 7천515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연구용역 결과가 있어 무난하게 도의회의 동의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다만 경제적 타당성 분석 결과 순현재가치(NPV)와 편익비용비율(B/C), 내부수익률(IRR) 등이 기준 이하로 나와 변수가 남아있는 상태다.최근 경제적 타당성 분석 결과가 낮게 나왔던 경기도시공사의 '100% 후분양제 아파트'와 '중산층 임대주택' 등의 사업이 도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한 사례가 있어 심의 과정에서 사업성에 대한 검토가 면밀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박재만(민·양주2) 도시환경위원장은 "충분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지만 경기도와 용인시, 경기도시공사 등이 상당기간 검토해 사업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제적 타당성 보다는 용인시의 입장 등에 무게를 두고 심의할 것"이라며 "지난 339회 임시회에서 보류된 후분양제 아파트 등에 대한 논의도 토론회 등을 갖고 도민의 혈세가 적절하게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2019-10-29 김성주

용인시, 광교산일대 개발 '가이드라인' 제시

녹지훼손 방지 성장관리방안 고시주거·근생·혼합·산지입지형 구분건폐율 10% 완화 인센티브 제공도용인시가 광교산 일대 녹지의 과도한 훼손을 방지하고 주변 지형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수립한 성장관리방안을 24일 결정·고시해 시행한다. 대상 지역은 개발수요가 많은 수지구의 고기동, 동천동, 성복동, 신봉동, 풍덕천동 등 광교산 일대 7.6㎢로 이 지역을 주거형, 근생형, 혼합형, 산지입지형 등으로 구분해 각 유형에 따라 적합한 개발 기준을 적용한다.단독주택이 밀집된 '주거형'에는 공동주택과 공장 등의 건축물을 신축하지 못하고 '근생형'으로 분류된 지역엔 공장 등의 건물을 건립할 수 없다. 또 판매시설, 공장, 창고 등이 주로 입지해 있는 '혼합형'에는 공동주택을 지을 수 없다. 이들 지역에는 건축물을 4층까지, 옹벽은 3m 2단, 도로경사도는 15% 미만으로 지을 수 있다. '산지입지형'지역엔 공동주택과 공장, 창고 등을 짓지 못하고, 건물을 짓더라도 2층까지만 허용되고 옹벽은 3m 1단, 도로경사도는 12% 미만으로 제한된다. 지하층의 높이는 모든 지역에서 4m 미만까지만 가능하다.이와함께 도로용량을 초과한 개발을 막기 위해 사업대상지와 이미 개발된 부지까지 더해 2천500㎡ 이상은 폭 6m 이상, 5천㎡이상은 8m 이상을 확보하도록 공동주택 도로확보 규정도 강화했다.시는 성장관리방안을 준수한 자연녹지지역 개발 건에 대해선 항목별로 건폐율을 10%까지 완화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산지를 최대한 보존하고 자연친화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방침"이라며 "유형별로 체계적인 개발을 해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9-10-24 박승용

용인시, 중위소득 44% 이하 저소득 가구 '전월세·집수리비' 지원

용인시가 저소득 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해 전월세 임대료와 집수리 비용 등을 가구별 소득에 따라 지원키로 했다.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44% 이하인 가구로 1인 가구는 75만1천원, 2인 가구는 127만8천원, 3인 가구는 165만4천원, 4인 가구는 202만9천원, 5인 가구는 240만5천원, 6인 가구는 278만1천원 이하면 된다.가족 수별 전·월세 임대료 지원액은 1인 가구 20만1천원, 2인 가구 22만6천원, 3인 가구 27만2천원, 4인 가구 31만7천원, 5인 가구 32만9천원, 6인 가구 38만9천원이다.집수리 비용은 수리 정도를 경·중으로 나눠 1천26만원까지 지원한다.정부가 저소득 주민을 위해 매년 진행하는 이 사업으로 올해는 9월 말 기준 7천745가구 1만996명이 혜택을 받았다. 시는 사업내용을 몰라 주거비를 지원받지 못한 가구를 위해 11월 20일까지 주민센터, 노인복지관, 공공임대주택 등에서 찾아가는 설명회를 이어갈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주거가 불안정한 저소득 주민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수급 대상자를 찾아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자격기준 등 주거지원비 문의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주거급여콜센터(1600-0777)로 전화 또는 마이홈포털(www.myhome.go.kr)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9-10-23 박승용

반도체값 하락 '지방세 비상'… '예산 다이어트' 나선 용인시

백 시장 "10% 이상 일괄 절감"과비용 부서 감사등 대책구상2021년이후 지방채 발행 검토올해 반도체 가격 하락 등으로 삼성전자의 지방세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용인시의 내년도 예산편성에 비상이 걸렸다. 이 때문에 백군기 시장은 각 부서 예산을 일괄적으로 10% 이상 줄이도록 하고 예산을 많이 반영한 특정부서는 감사를 지시하는 등 민감하게 대책을 구상하고 있다. 더구나 시는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중·장기 예산 운용에 큰 어려움이 예상되는데도 공원 일몰에 따른 공원 부지 12곳을 2025년까지 3천400여억원을 투입해 전면 매입하기로 하면서 도로 등 주민지원사업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적지 않다.22일 시에 따르면 2020년도 예산규모가 올해 2조5천100여억원보다 800억원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는 올해 반도체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삼성전자의 영업수익이 크게 줄어들면서 지방세가 1천억원 이상 감소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더욱이 시는 수입보다 지출이 커지면서 내년부터 국가보조금 교부단체로 전환되는 등 재정자립도가 점차 하락할 것으로 보여 중·장기 예산운용에도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시는 일몰되는 공원 부지 매입을 위해 내년도에만 1천90억여원을 투입하는 등 2025년까지 3천40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12개 공원 부지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지난해 80억원을 들여 최소 부지만 매입하고 공원사업이 실효돼도 녹지 보존이 가능하다고 판단된 고기공원을 전부 매입할 계획이어서 자칫 수백억원을 들여 낙생저수지 수면까지 매입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는 또 1천500억여원이 투입되는 흥덕역 설치를 위해 매년 400억원 이상 투입하고, 매년 복지예산 부담이 늘면서 실질적인 가용예산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내년도 처인구에만 장기미집행시설인 도시계획도로 69곳이 실효되지만 부지 매입과 도로개설을 위한 예산은 전무한 상태다. 이 때문에 중·장기적인 예산 운용을 위해 지방채 발행을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시 관계자는 "지방세 감소로 내년도 예산이 감소할 것으로 보여 중·장기 예산운용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지방세 수입이 줄어들 경우 2021년 이후에는 지방채 발행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9-10-22 박승용

에버랜드, '할로윈 데이' 맞이 특별 이벤트

10월의 마지막 날인 할로윈 데이가 다가오고 있다.오는 11월 17일까지 할로윈 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에버랜드에서는 취향별로 골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할로윈 체험 코스를 마련해 할로윈 데이를 더 특별하게 즐기려는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할로윈 데이를 앞두고 오는 26일 에버랜드에서도 호러와 디제잉이 결합된 신개념 클럽 뮤직파티가 펼쳐진다.오후 7시 10분부터 에버랜드 블러드시티3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호러클럽 피어 더 나이트'에서는 실제 이태원, 홍대 등 클럽에서 활동 중인 DJ 비쿼즈, MC 욱시가 출연해 라이브 음악과 화려한 조명, 퍼포먼스 등이 어우러진 디제잉쇼를 펼친다.블러드시티3 특설무대에서는 4인조 밴드 '데블스락'의 광기 넘치는 호러 라이브 락 공연도 매일 2~3회씩 펼쳐져 할로윈 데이의 신나는 클럽 분위기를 제대로 즐기기에 좋다.할로윈 데이(31일) 당일에는 오후 5시부터 '할로윈의 성지' 이태원에서 에버랜드 좀비들의 깜짝 어택(attack) 이벤트가 특별 진행된다.에버랜드 인기 어트랙션인 티익스프레스와 아마존익스프레스도 밤이 되면 괴기스러운 좀비들이 출몰하는 호러 어트랙션으로 변신해 짜릿한 공포를 선사한다.온 가족이 함께 올 가을 잊지 못할 할로윈 데이의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유쾌하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해피 할로윈' 코스를 추천한다. 할로윈데이를 상징하는 호박 등 '잭오랜턴'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11월 3일까지 매일 진행돼 생호박을 귀여운 모양으로 직접 조각하고 불이 켜지는 전구까지 넣어 볼 수 있다.올해 새롭게 선보인 주간 대표 공연 '에버랜드 할로윈 위키드 퍼레이드'에서는 유령, 해골, 마녀, 호박 등 귀여운 악동 캐릭터들이 등장해 중독성 있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행진한다.한편 26일과 27일에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 경기가 진행 돼 할로윈 축제를 찾은 에버랜드 고객 누구나 관람석에서 무료로 자동차 경주를 즐길 수 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에버랜드 제공

2019-10-22 박승용

[용인]토지보상 끝낸 경안천 자전거도로 '내년 5월 개통 가속페달'

용인시가 경안천 자전거도로 마지막 구간의 토지보상을 완료함에 따라 내년 5월부터 처인구 해곡동 와우정사 부근에서 광주시 초월읍에 이르는 33.3㎞의 경안천변을 자전거로 막힘없이 달릴 수 있게 된다.용인시는 18일 경안천 자전거도로의 마지막 미연결 구간 사유지 보상이 이달 초 완료됨에 따라 연결공사에 속도를 내 예정대로 내년 5월 개통할 계획이다.시는 이 구간 연결공사에 필요한 26억6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모두 확보한 상태다.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한국외대사거리 인근에서 광주시 오포읍 매산리 경계까지 2㎞ 구간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 공사는 지난 5월 시작돼 현재 2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구간이 연결되면 경안천 자전거도로는 본선만 해도 경안천 발원지인 용인시 해곡동에서 팔당호 인근인 광주시 초월읍까지 33.3㎞(용인시 구간 22.5㎞, 광주시 구간 10.8㎞)가 된다.이 자전거도로는 특히 해곡동에서 임꺽정의 일화가 깃든 곱등고개로 이어지고 내년까지 조성할 예정인 은이성지~미리내성지 순례길을 통해 20㎞의 묵리임도도 연결된다. 또 북쪽 끝인 광주시 초월읍에선 일반도로로 1.6㎞만 달리면 팔당호까지 갈 수 있다. → 개념도 참조시 관계자는 이번 자전거도로 연결공사에 대해 "용인시 해곡동에서 발원해 한강 팔당호로 흐르는 경안천의 전 구간을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로 즐길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9-10-20 박승용

'삼성 실적 타격' 수원·용인시… 내년부터 보통교부세 받는다

내년 세입 2044억·925억 급감 전망기존 재정수요 감당 '어려움' 판단광역급기초지자체 '교부단체' 전환정부 재정분권 기조 '역행' 우려도인구 100만 이상 광역급 기초지자체인 수원시와 용인시가 내년부터 보통교부세 교부단체로 전환된다. 삼성전자의 실적 감소 탓에 세입 예산이 대폭 줄면서 원활한 재정 운용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이로써 보통교부세 불교부단체는 광역단체인 경기·서울과 기초단체인 성남·화성 등 4개 지자체만 남게 됐다.수원과 용인은 교부단체로 전환되면서 미약하게나마 한숨 돌렸다는 입장이지만, 문재인 정부의 재정분권 기조 아래 오히려 교부단체가 늘었다는 점에 '역 주행'을 우려하는 전문가들이 많다.지난 2017년부터 단계적으로 줄던 보통교부세 불교부단체에 대한 조정교부금 우선 배분 특례가 올해 최종적으로 폐지됐다. 보통교부세는 정부가 지자체의 재정 형편을 고려해 지급하는 일종의 보전분이다. 재정자립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보통교부세를 받지 않는 불교부단체는 지난 2016년 지방재정법 시행령이 개정되기 전까지 조정교부금을 우선 배분하는 특례를 적용받았다.그러나 헌법소원까지 이어지는 진통을 겪은 끝에 올해부터 특례 적용을 받지 못하게 되면서 불교부단체였던 수원과 용인은 각각 800억원, 460억원의 세수가 감소했다. 게다가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까지 겹쳐 내년도 법인지방소득세분 세입 예산이 수원은 2천44억원, 용인은 925억원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상황에서 두 지자체의 수입만으로 기존 재정 수요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해 최근 교부단체 전환을 통보했다. 수원·용인은 내년 429억원과 337억원의 보통교부세를 각각 받게 된다. 두 지자체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내는 지방소득세 감소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특례 폐지로 받지 못한 금액을 어느 정도 보전받을 수 있게 돼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보통교부세는 지자체의 재정수요가 수입을 역전했을 때 지급된다.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인 수원과 용인의 재정자립도가 떨어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수원시정연구원 관계자는 "지자체의 재정 자립을 위해 현재 재정분권이 추진되고 있는데, 역으로 대도시들의 재정여건이 나빠져 중앙에 의존하게 된 상황"이라며 "재정분권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가 지자체의 요구사항이 재정분권안에 제대로 포함됐는지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보통교부세의 총액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불교부단체가 늘면 재정이 좋지 않은 다른 지자체에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간다"며 "수원과 용인은 삼성의 실적이 호전되면 다시 불교부단체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용·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9-10-17 박승용·배재흥

"시민 신뢰받는 공정한 심의를"… 용인시, 도시계획委 청렴교육

일부 위원 갑질에 기업인들 불만 커안건 대부분 부결 공무원과 마찰도8월 부정청탁 등 교육 이어 두번째권한남용 방지 청렴의식 제고 당부백군기 시장 취임 이후 전면 교체된 용인시 도시계획위원들 중 일부 위원들의 갑질(5월 3일자 8면 보도)로 기업인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가 지난 15일 도시계획위원들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개최했다. 이는 지난 8월 29일 부정청탁과 공정한 심의 기준 및 방법 등에 대한 교육에 이어 두 번째다.시는 이번 청렴교육에 대해 최근 일부 시·군에서 도시계획위원회 운영과 관련한 문제점들이 감사에서 지적돼 위원들의 청렴 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시는 청렴교육 참석 위원들에게 자체 제작한 청렴 영상을 보여주고 도시계획위원으로서의 공정하고 청렴한 자세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시는 백 시장 취임 이후 난개발을 막겠다며 지난해 10월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25명을 전면 재위촉했다.하지만 일부 위원들이 상정한 사업 대부분을 부결시키면서 기업인은 물론 공무원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특히 일부 위원들은 '안건을 부결시켜야 업체가 나를 찾아온다'는 등의 개인적인 욕심을 드러내는가 하면 법규를 무시한 채 권한을 남용하면서 상정된 안건 대부분을 부결 또는 재심의 처리하면서 담당 공무원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이 때문에 기업인들은 "담당 공무원과 다른 위원들도 이해하지 못하는 자기의 논리만 내세우면서 무조건 부결해 사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결국 도시계획 심의를 받지 않으려고 쪼개기 등 편법이 동원될 수밖에 없다"고 불만을 드러냈다.시 관계자는 "시의 도시계획과 개발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 결정하는 위원회의 위원들이 시민들의 신뢰를 받는 공정한 심의를 할 수 있도록 이 같은 교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백 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 직전에 특정 단체와 협약을 통해 도시계획위원들을 포함, 각종 위원회 위원들을 자신들이 추천한 인사들을 임명하도록 협약서를 작성해 말썽을 빚기도 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9-10-16 박승용

'주민과의 약속' 미루다 아예 축소하는 용인 써닝포인트CC

체육시설 포함 조건 사업승인 받아완공계획 4년 지나… 착공도 안해변경 움직임에 시민들 "우롱하나"업체측 "비용 부담… 현실화 필요"지난 2009년 도시계획시설 결정(체육시설) 당시 축구장, 수영장 등 주민지원시설을 갖추는 조건으로 사업 승인을 받은 써닝포인트CC가 수년간 착공을 미뤄오다 뒤늦게 이들 시설의 대폭 축소 계획을 세운 것으로 밝혀져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특히 써닝포인트CC는 이들 주민지원시설을 2015년 말까지 완공하는 조건으로 임시 사용승인을 받아 골프장을 개장했지만, 지금까지 미뤄오다 최근 축구장, 놀이광장, 산책로 등 주민지원시설 사업을 변경하기 위해 용인시와 협의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13일 용인시에 따르면 써닝포인트CC는 지난 2009년 처인구 백암면 고안리 1734 일대 131만4천여㎡ 부지에 대중골프장(18홀)으로 허가를 받아 2012년 9월 임시사용승인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써닝포인트CC는 체육시설로 도시계획시설 결정 당시 28만6천여㎡ 부지에 골프장과 클럽하우스, 휴게소 2개를 1단계로, 8만여㎡부지에 축구장(1만9천여㎡), 보조운동장(5천여㎡), 골프연습장(연 면적 1만3천여㎡, 거리 120m), 피칭연습장(4만2천여㎡), 수영장(체육관, 8천여㎡) 등 주민지원시설 설치를 2단계로 나눠 승인을 받아 2013년 5월 용인시 고시까지 완료된 상태다.하지만 골프장 측은 2015년까지 완공하겠다는 2단계 사업을 2017년까지 1회 연장한 뒤 2년여가 지난 지금까지 착공조차 하지 않고 있다가 최근에는 아예 사업계획을 대폭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 주민들은 사업승인을 받기 위해 각종 주민지원시설을 만들겠다고 약속해놓고 이제 와서 사업비가 적게 들어가는 시설로 대폭 축소하려는 것은 용인시 행정력과 지역 주민들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주민 이모씨는 "사업 승인을 받을 때는 축구장, 수영장, 골프연습장 등 각종 시설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해놓고 뒤늦게 엉뚱한 소리를 하고 있다"며 "만약 용인시가 골프장의 요구대로 주민시설을 축소할 수 있도록 한다면 골프장 측과 용인시가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비난했다.이에 골프장 관계자는 "기존 사업계획이 비용도 많이 들고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할 수 없는 시설이기 때문에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사업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9-10-13 박승용

주민피해 예방 건축허가 사전예고제… 용인시, 시행 4개월간 3건 정보 알려

신갈동 업무시설·공동주택 '승인'김량장·동백동 의료·창고 진행중용인시는 대형건축물이나 기피시설 신축으로 인한 인근 시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 중인 건축허가 사전예고제에 따라 4개월 동안 3건의 허가신청 정보를 예고했다.사전예고를 거쳐 건축허가까지 완료된 건은 기흥구 신갈동 51-1 일대 1천283.7㎡에 들어서는 업무시설 및 공동주택 1건이다. 또 처인구 김량장동의 의료시설과 기흥구 동백동의 운동·창고시설 건립 등 사전예고를 거친 다른 2건은 건축허가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시는 주거지 인근에 대형건축물이나 기피시설 등이 들어서면서 발생하는 주거환경이나 사생활 침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 건축허가 신청 정보를 인근 시민에게 알리는 건축허가 사전예고제를 지난 6월부터 시행하고 있다.예고 대상은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건설된 공동주택 대지 경계로부터 100m 이내, 또는 50호 이상의 주거시설 경계에서 50m 이내에 신청되는 기피시설 또는 대형건축물이다. 구체적으로 해당지역에 들어서는 연면적 2천㎡ 이상 골프연습장, 장례식장, 위락시설, 숙박시설, 창고시설 또는 지상7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1만㎡ 이상 대형건축물 등이다.시는 해당 시설, 건축물의 허가 신청이 들어오면 시 홈페이지에 7일간 신청정보를 공고하고 7일간 관련 주거단지에 알려 의견수렴을 거치도록 했다. 다만 법 근거 없는 규모축소 요구나 발전기금 등 보상을 목적으로 하는 요구는 수용하지 않는다.시 관계자는 "건축허가 시 인근 시민들에게 관련 정보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집단민원 등 부작용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이고 행정기관에 대한 불신까지 초래하고 있어 사전예고제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9-10-08 박승용

용인시 "12개 장기 미집행 공원 모두 조성"

2023년까지 실효시기 완료 임박난개발 우려 되는 6곳 우선 매입다른 곳도 '민간특례' 방식 검토용인시가 2023년까지 실효시기가 완료되는 12개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을 모두 조성키로 했다.이를 위해 시는 시민들의 이용 수요가 많거나 실효되면 난개발 등의 부작용이 우려되는 중앙(처인구 김량장동), 통삼(기흥구 상갈동), 고기(수지구 고기동), 역북2(처인구 역북동), 성복1(수지구 성복동), 신봉3(수지구 신봉동) 등 6곳을 중점관리공원으로 정해 오는 2025년까지 3천4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차적으로 매입하기로 했다.시는 올 하반기 3회 추경 예산 1천1억원 중 720억원을 공원 조성에 우선 투입할 방침이다. → 표 참조시는 또 기흥구 영덕동 영덕1 근린공원, 처인구 삼가동 제75호 체육공원과 오는 2029년 실효 예정인 수지구 죽전동 죽전70호 근린공원은 민간이 부지의 30%를 택지 개발하고 70%는 공원을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민간특례 방식으로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영덕1근린공원은 지난해 (주)동연기업을 사업시행자로 정해 협약을 체결했고 죽전70호 근린공원은 (주)씨티건설, 제75호 체육공원은 한솔공영, 신동아건설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상태다.또 수지구 풍덕천5 근린공원은 대상 부지가 플랫폼시티 사업지에 포함돼 추후 사업시행자가 공원을 조성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중이다.이밖에 포곡읍 전대리 제39호 어린이 공원은 토지 보상을 진행하고 있고, 포곡읍 둔전리 제56호, 이동면 천리 제87호 어린이 공원은 토지 보상을 완료했고, 양지근린공원은 오는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시는 2024~2030년에 실효되는 공원에 대해서도 미리 대처할 수 있도록 해당되는 24곳을 대상으로 타당성 검토 용역을 해 존치, 해제 필요성과 우선 순위 등에 따라 단계별 집행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백군기 시장은 "공원은 시민들의 삶의 여유를 위해 꼭 필요한 기반시설인 만큼 미래를 보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소중한 자산으로 가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9-10-01 박승용

은이성지~미리내성지 13㎞… 용인판 '산티아고 길' 잇는다

김대건 신부 유해 운구 애달픈 역사市, 올 1억 들여 와우정사까지 정비내년 4억 애덕고개 등 순례길 조성826만㎡ 석포숲공원 등 힐링코스로용인시가 처인구 양지면 은이성지에서 안성시 미리내성지로 이어지는 13㎞의 순례길을 조성한다.용인시는 대한민국 초대 김대건 신부가 용인, 안성, 이천 등지에 흩어져 있던 교민들을 찾아다니며 사목활동을 하는데 이용했고 이후 신자들이 성지순례를 하던 산길을 정비해 일반시민들도 쉽게 찾을 수 있는 휴식처 겸 관광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시는 올해 1억원을 투입해 은이성지~와우정사 구간을 먼저 정비하고 내년에 4억원의 예산으로 와우정사~애덕고개~미리내성지 구간의 순례길을 조성할 방침이다. → 개념도 참조신덕(信德 : 은이고개)·망덕(望德 : 해실이고개)·애덕(愛德 : 오두재) 등 3개의 고개를 넘기에 삼덕의 길로도 불리는 이 순례길은 은이성지에서 미리내성지에 이르기까지 도보로 4시간 정도가 소요된다.이동읍 묵리~원삼면 학일리를 연결하는 20㎞의 기존 임도와 일부 구간이 중첩되는 이 순례길은 중간에 826만4천500여㎡에 이르는 석포숲공원까지 거칠 수 있어 명품 힐링코스 후보지로 꼽히고 있다. 석포숲은 산림청에서 이미 나무데크와 전망대, 파고라 등을 갖춘 공원으로 조성해 그 자체로 뛰어난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순례길과 기존 임도가 법륜사를 비롯한 용덕사, 와우정사 등 주변 사찰과도 연결돼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즐길 수 있다.특히 이 순례길은 서울 새남터에서 순교한 김대건 신부의 유해를 신자들이 관리들의 눈을 피해 운구한 애달픈 역사를 안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임꺽정의 일화가 깃든 곱등고개까지 거치는 등 관광지로서 필요한 풍부한 스토리까지 갖추고 있다.시는 순례길과 임도를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연차계획을 수립해 벚나무 등 다양한 수종의 숲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백군기 시장은 "은이성지~미리내성지 순례길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용인시의 큰 유산"이라며 "종교를 넘어서 모든 시민이 힐링할 수 있는 명품 숲길로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9-09-30 박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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