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난개발 막겠다던 백군기 용인시장 '성적 물음표'

'조사특위' 구성 등 공약 1호 중점대규모 사업장 허가기준 강화 불구쪼개기 전원주택등 대책 마련못해처인구 모현등 '깡통' 개발로 몸살백군기 용인시장 취임 이후 2년간 난개발 막겠다며 '난개발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건축 및 도시개발 등 각종 허가기준을 강화했지만 산림훼손 등 무분별한 전원주택 개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해 실질적인 난개발 방지 효과는 없다는 지적이다.전문가들은 용인시가 공동주택이나 물류단지 등 도시 기반시설을 갖춘 대규모 사업장에 대한 허가 기준을 강화한 반면 쪼개기 등 무분별 하게 개발되는 대규모 전원주택에 대한 규제는 전혀 마련하지 못해 난개발 억제 효과가 떨어졌다고 주장했다.10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백군기 시장이 취임하면서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질적인 난개발을 치유하고 산림을 훼손하지 않는 친환경 생태도시 건설을 공약 1호로 내세워 난개발 방지를 위한 각종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왔다.이와함께 시는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난개발 조사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를 만들고 1억2천여만원을 투입해 1년 가까이 운영했다.또한 시는 특위를 지원할 TF팀과 20개 과장으로 구성된 실무추진단을 만들어 2년간 '경사도 기준을 강화'와 '고밀도 아파트 신축을 막기 위해 용적률 제한', '주거지역 인근 물류창고 신설 제한', '산업단지 입지선정 강화' 등 10여 차례에 걸쳐 각종 허가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하지만 시는 기반시설도 갖추지 않은 채 무분별하게 산림을 훼손하는 전원주택 개발에 따른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이 때문에 수려한 산림 곳곳이 쪼개기 등 편법으로 개발되는 대규모 전원주택 단지로 마구잡이 파헤쳐 지면서 무분별한 산림훼손은 물론 난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실제로 처인구 모현과 이동, 포곡 일대와 수지, 기흥지역 곳곳에 상·하수도는 물론 진입도로 조차 제대로 확보하지 않은 채 100세대 이상의 대규모 깡통주택 개발로 여전히 몸살을 앓고 있다.주민들은 "2년 동안 난개발을 막겠다며 요란을 떨었지만 곳곳에 기반시설도 없이 산 중턱까지 마구잡이 파헤쳐 수백세대씩 들어서는 전원주택이 산림을 훼손하고 있다"며 "실제로 난개발을 억제 할 수 있도록 현실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도 "각종 법과 규정에 맞게 개발되는 대형 사업장 보다 연접개발 제한이 폐지되면서 쪼개기 등 편법으로 수백 세대씩 들어서는 대규모 전원주택이 난개발의 가장 큰 원인이 되어 난개발을 막기 위해 전원주택 허가 기준을 강화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용인시가 고질적 난개발을 막기 위해 각종 대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지만 대규모 전원주택단지를 둘러싸고 산림훼손 등이 여전히 성행하고 있어 실질적인 난개발 방지 효과는 없다는 지적이다. 사진은 대규모로 개발되고 있는 용인시 기흥구의 한 전원주택 단지.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20-05-10 박승용

5년전 마찰 잊었나… LH, 용인시 흥덕지구 '행복주택' 재추진

주민들 "이미 임대비율 50% 넘어"LH "문제됐던 문화시설 용지 매각"市 "과거 반발로 무산… 의견 수렴"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용인 흥덕지구에 문화시설 대신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5년 전 계획을 다시 꺼내면서 주민들과의 마찰을 키우고 있다. 이미 5년 전 끝난 일을 슬쩍 재추진하려는 LH에 주민들은 뿔이 단단히 났다.7일 용인시에 따르면 LH는 지난 4월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56번지 일대(대지면적 6천498㎡)에 행복주택(약 300세대)을 건설하기 위한 사업계획서를 시에 제출했다. 5년 전 용도변경을 통해 행복주택을 지으려다가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던 사업을 일부 수정해 다시 꺼내든 것이다.앞서 지난 2015년 LH는 업무시설용지(6천498㎡)와 문화시설용지(3천258㎡)로 구성된 해당 용지를 용도변경해 행복주택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복지와 휴식 공간을 위해 마련된 부지라며 부족한 문화시설을 이유로 반대, 결국 사업이 무산됐다. 이후 지난 2018년 4월 용인시가 LH 소유의 해당 용지 중 문화시설용지를 청소년문화센터 건립을 위해 매입했다. 업무시설용지만 남아 LH가 다시 행복주택 조성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지만 사업은 시작조차 어려운 형국이다.용인시가 흥덕지구내 각 아파트 승강기 게시판을 통해 주민의견 수렴을 받고 있지만 대부분 반대 의견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미 5년 전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던 사업이기도 하다.주민 박모(48)씨는 "흥덕지구는 임대 아파트 비율이 50%가 넘는 곳인데 용도변경까지 해가면서 또다시 임대주택을 짓겠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며 "정부의 임대주택 공급 확대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LH가 한 번 무산됐던 부지에 무리하게 행복주택 사업을 추진하는 것 같다"며 목소리를 높였다.용인시도 앞서 무산됐던 사업인 만큼 민감한 사안으로 보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행복주택 사업은 과거에도 진행하려다가 반발로 중단된 민감한 사안"이라며 "통상적으로는 지구단위계획변경이 접수되면 주민 의견을 듣는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2015년 당시 주민 반발에 행복주택 공급이 무산됐던 이유는 문화시설용지가 포함돼 있었기 때문"이라며 "용인시에서 문화시설용지 부분을 매입해 문화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며, 해당용지에는 업무시설용지만이 남아 있는데 오랜 기간 매각되지 않고 있어 행복주택 사업을 재추진해 보려고 주민들의 의견부터 들어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승용·고정삼기자 kjs5145@kyeongin.com

2020-05-07 박승용·고정삼

'도시계획위 월권' 용인시 현안 멈췄다

장기 방치 땅에 '국내 최대 볼링장' 일부위원 엉뚱한 자료 요구등 부결반대 의견 담당 공무원 '퇴장' 횡포"위원장 동조하듯 처리…" 지적도"자금조달 계획서와 부채상환 계획서를 제출하세요."용인시 도시계획위원회 일부 위원들의 월권행위로 각종 주요 사업들이 줄줄이 무산되고 있어 사업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특히 심의 위원들은 자신들의 의견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담당 공무원을 회의장에서 퇴장시키는 등 심의위원들의 횡포가 잇따르고 있다. 그런데도 위원회를 주관하면서 전체적으로 의견을 조율하고 운영해야 하는 위원장은 위원들의 월권과 부당한 결정에 아무 의견도 제시하지 못한 채 이들의 요구대로 줄줄이 불허 하고 있어 사업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5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지난 2016년 7월 공장으로 개발행위 허가를 받아 토목공사만 한 채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부지를 매입해 국내 최대규모의 볼링장 신축을 추진하던 A사는 최근 도시계획심의에서 최종 부결돼 사업이 무산됐다.A사는 지난해부터 기흥구 동백동 일대 1만2천785㎡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층 규모로 국제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규모의 볼링장 신축을 추진하면서 올해 초 도시계획위원회 1차 심의를 마쳤다.당시 위원들이 교통대책 보완을 요구했고 A사는 교통영향평가를 받아 이를 보완한 뒤 최근 재심의를 받았다. 하지만 일부 위원들은 교통대책이 아닌 자금조달 및 부채상환 계획서 등 엉뚱한 자료를 요구하고 수년 전 파헤쳐진 부지를 원상 복구해야 한다는 황당한 지적을 하며 부결시켰다.담당 공무원들은 해당 부지는 이미 훼손돼 원상복구가 불가능하고 각 부서 협의를 통해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주장했지만 심의 위원들은 이를 무시하고 자신들의 주장대로 부결했다.이런 상황에서도 위원장(제2부시장)은 위원들의 월권행위에 대해 조율은 커녕 아무 의견도 제시하지 않은 채 위원들의 주장대로 최종 부결 처리하면서 A사는 토지매입비용 등 수백억원의 손실을 입게 됐다. 또 도시계획위원회 처인구 분과위원회(도시정책실장)에서는 소규모 개발을 위한 도로연장 심의과정에서 자신들의 의견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담당 공무원을 퇴장시키는 등 위원들의 횡포가 도를 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사업자들은 "일부 위원들의 원칙 없는 무책임한 결정으로 80% 이상 부결 처리되고 있다"며 "더 큰 문제는 회의 전체를 운영하고 의견을 조율해야 할 위원장이 위원들의 부당한 결정에 동조하듯 무조건 부결처리 하는 무능함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사진은 용인시청사 전경. /용인시 제공

2020-05-05 박승용

[용인]가구 공룡 이케아 맞서 '홈퍼니싱 연합군' 맞불

가구·전자·생활용품등 총망라한샘·일룸등 한자리 알찬 구성홈 퍼니싱족을 사로잡을 국내 최강 라인업 홈 퍼니싱 전문점 '리빙파워센터'가 30일 오픈했다.'리빙파워센터'는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에 지하 3층~지상 4층으로 구성된 쇼핑문화공간이다. 패션과 푸드에만 집중된 일반 쇼핑몰과 달리 다양한 가구와 가전, 생활용품이 갖춰지는 등 리빙 중심의 빅박스 MD로 대형전문점의 기능을 극대화한 한국형 원스톱 쇼핑에 최적화된 공간이다.리빙파워센터는 가구, 전자, 인테리어 생활용품 등 홈 퍼니싱에 관련된 모든 콘텐츠를 보고,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최대의 리빙 테마 카테고리 킬러로 신혼, 이사, 리모델링 등 라이프 스타일이 변화하는 어느 단계에나 딱 들어맞는 모든 상품들을 한꺼번에 비교, 구매할 수 있는 진정한 전문점이다.세부적으로는 ▲홈 퍼니싱 ▲가전·인테리어 ▲생활용품 ▲푸드&카페 ▲엔터테인먼트로 구분돼 구성되며 입점이 예정된 브랜드의 면면도 화려하다.먼저 지하 2~3층에는 단일 계약면적 9천917여㎡에 한샘을 비롯한 리바트, 일룸, 까사미아, 시몬스, 에몬스가구 등 국내·외 대표 가구기업 및 홈인테리어사가 모여있고 가전 매장은 삼성디지털프라자가 주역을 맡고 있다. 또 지하 3층에는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테마형 체험 '해리포터', 어린이수영장 '아쿠아라인', '어린이체험카페 '볼베어파크', 어린이 전용 '드림나무극장' 등이 마련됐다.1층은 대형마트와 부대시설, 2층에는 카트레이싱 등 놀이시설이 있는 이벤트 파크, 3층은 생활의 달인들을 한 곳으로 모은 식당가, 4층은 메가박스, 아트 뮤지엄 입점이 확정됐다.특히 어린 자녀들을 위한 테마형 체험공간 및 대형 키즈카페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해 쇼핑, 엔터테인먼트, 미식의 콘텐츠를 갖춘 체류형 쇼핑몰이자 교외형 파워센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리빙파워센터'는 지난해 12월 문을 연 이케아 기흥의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고 걸어서 약 5분 거리에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도 자리잡고 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홈 퍼니싱족을 사로 잡을 국내 최강의 라인업 홈 퍼니싱 전문점 '리빙파워센터'가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에서 30일 오픈했다. /리빙파워센터 제공

2020-04-30 박승용

용인시 역삼지구 '부동산 디벨로퍼' 넥스플랜 뜬다

환지공급예정 상업용지 2만㎡ 매입현대건설과 1078가구 단지 공급키로'용인 플랫폼시티' 조성 수혜 기대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부동산 전문 개발업체가 용인 역삼지구에 진출한다.부동산 전문 디벨로퍼인 넥스플랜은 용인시 처인구 역삼도시개발지구 내 환지방식으로 공급될 예정인 상업용지(32블록 1,2로트) 약 2만165㎡를 720억원에 매입했다. 넥스플랜은 현대건설과 함께 아파트 940가구, 오피스텔 138실 등 1천78가구의 힐스테이트 단지를 공급할 계획이다.넥스플랜은 이와 함께 역삼도시개발지구 내 주상복합용지 1개 필지와 오피스텔 용지 2개 필지 등 체비지 15만5천370㎡를 6천100억원에 매입을 추진하고 이곳에 총 6천463가구(아파트 3천740가구, 오피스텔 2천723실)를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역삼지구는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363번지 일대 69만2천140㎡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지구로 지난 2017년 8월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다. 이 곳은 용인시청,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세무서 등이 몰려 있는 용인 행정타운과 인접한 배후지역으로 용인경전철(에버라인) 시청·용인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분당선과 환승되는 기흥역까지 15분, 판교역까지 5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역삼지구는 '용인 플랫폼시티' 조성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용인시 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일원에 조성되는 용인 플랫폼시티는 판교테크노밸리의 4배인 약 270만㎡ 규모로 분당선 구성역과 GTX 용인역 역사를 통합하는 복합환승센터가 조성되고, 정보기술(IT)과 생명공학기술(BT) 등 첨단 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3천여개의 기업을 유치해 단지조성 단계에는 2만4천여명, 입주가 시작되는 시점에는 상근 종사자수 약 4만명에 이르는 고용유발효과가 예상된다.넥스플랜 관계자는 "체비지 매입과 함께 역삼도시개발 사업 PM사 참여도 준비하고 있어 10여년 동안 답보상태에 있던 사업을 빠르게 추진 시킬 계획"이라며 "그 동안 송도에서 잇따른 성공분양을 통해 검증을 받은 만큼 지역을 활성화 시키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부동산 전문 디벨로퍼인 넥스플랜이 추진하고 있는 용인시 처인구 역삼도시개발지구 조감도. /넥스플랜 제공

2020-04-28 박승용

용인지역 개별주택가격 전년 대비 '평균 4.94%' 상승

서울지역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용인지역 주택가격이 평균 4.9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영향으로 처인구 지역 주택가격이 5.28%로 수지(5.17%)와 기흥(4.43%)에 비해 상승 폭이 커지면서 주택가격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용인시는 29일 단독·다가구주택 등 개별주택 2만7천504호에 대한 2020년 가격을 공시했다.가격대별 개별주택의 비율은 3억원 이하가 1만6천862호로 61.3%를 차지했고 3억원 초과~6억원 이하는 28.1%(7천719호), 6억원 초과는 10.6%(2천923호)였다.또 최고가 주택은 기흥구 고매동 소재 주택으로 25억1천500만원이고 최저가는 처인구 백암면 근곡리 주택으로 578만원으로 나타났다.이번에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종합부동산세를 비롯해 양도세나 상속세 등 국세와 재산세, 취득세 등 지방세 과세표준으로 사용된다.개별주택가격은 정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나 주택소재지 구청 세무과 및 읍·면·동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5월29일까지 각 구청 세무과나 읍·면·동 민원실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한편 국토교통부가 조사·산정한 공동주택가격도 같은 기간 안에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에서 열람 및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용인 처인구 중심권역 전경. /용인시 제공

2020-04-28 박승용

[용인]하천살리기 나선 삼성전자… 오산천에 수달이 돌아왔다

기흥사업장 친환경처리시스템국가기준보다 높은 수질 정화이정자 상무 "환경 개선 최선"오산천에 수십년 만에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이 돌아왔다.오산천은 용인에서 시작해 평택호까지 약 15㎞를 흐르는 국가하천이다. 하지만 오산천은 그동안 수량이 부족하고 주변 공장들이 쏟아내는 폐수로 인해 악취가 발생하는 등 야생동물들이 서식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이 때문에 용인시 등 인근 지자체는 물론 기업과 환경단체들이 오랫동안 오산천 살리기에 힘써 오면서 오염은 크게 감소했지만 수량이 턱없이 부족, 수질개선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그러나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이 지난 2007년부터 반도체 제조과정에서 발생한 물을 국가 수질 기준보다 엄격하게 정화해 하루 평균 4만5천t씩 오산천에 방류하면서 수량을 유지, 수질이 크게 개선되기 시작했다.이 같은 노력으로 오산천에는 수십년 만에 수달이 서식할 수 있을 정도로 생태환경이 크게 개선됐다.최근 서식이 확인된 수달은 먹이가 풍부하고 물이 깨끗한 하천에서 서식하는 희귀한 야생동물로 천연기념물 330호로 지정됐다.한국수달연구센터 한성용 박사는 "오산천은 여러 도시가 밀접해 있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수달이 서식하는 것이 확인됐다"며 "지자체와 기업, 환경단체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수달이 서식할 수 있는 생태환경을 조성한 특별한 사례"라고 평가했다.삼성전자 DS부문 글로벌인프라총괄 이정자 상무는 "친환경 수처리 시스템을 통해 지역사회 환경개선에 보탬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경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삼성전자는 지역사회 하천을 살리기 위해 임직원들이 하천변 창포심기, 친환경 미생물 발효액(EM)으로 만든 흙공 던지기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오산천에서 서식이 확인된 수달이 유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20-04-22 박승용

용인경전철 임·단협 타결… 노사 1년2개월만에 기본급 2~3%↑

용인경전철 노사가 1년 2개월 동안 끌어오던 2019년 임·단협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경전철 노사는 22일 처인구 삼가동 용인경전철 차량기지에서 기본급을 2~3% 인상하고 1인당 10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하는 등의 임금협상과 141개 조항으로 된 단체협약에 최종 서명했다. 이에 따라 용인경전철은 당분간 추가 파업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합의에 이르기까지 양측은 지난 2019년 2월부터 44회의 단체교섭을 했고 이 과정에서 노측이 총파업 1회와 부분파업 3회를 벌이는 등 이견을 좁히는 데 난항을 겪기도 했다.양측은 지난 14일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고 이에 대해 노측이 20~21일 찬반투표에서 93% 찬성률로 가결하면서 지루한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용인시는 경전철이 안정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지난 7일과 11일 노조 대표와 경전철 운영사인 네오트랜스(주) 대표를 만나 적극 중재하는 등 합의 타결을 독려해왔다.백군기 용인시장은 "노사 양측이 대승적으로 양보하고 원만한 합의를 이룬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코로나19 위기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용인경전철 노사가 힘을 모아 최고의 서비스로 보답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용인경전철 기흥역 승강장 모습. /김금보기자artomate@kyeongin.com

2020-04-22 박승용

용인세브란스병원 '감염추적' 특허·설루션 개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최동훈)이 위치정보를 감염관리에 활용하기 위한 원천 알고리즘을 특허출원하고 위치정보 기반 감염 추적 설루션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이같은 설루션 개발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의 원내 접촉자 추적 및 확산방지를 위해서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병원측은 다양한 디지털 설루션 중 고밀도의 무선네트워크망을 조성하고 BLE(Bluetooth Low Energy) 스캐너를 추가해 환자와 병원 자산의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추적 가능한 RTLS(Real Time Location System) 운영 인프라를 구축했다.RTLS가 자산 관리에 도입된 사례는 있지만 전 병원 단위의 입원환자에게 적용된 것은 국내 최초의 사례다. 특히 용인세브란스병원이 개발한 감염 추적 설루션은 감염병 환자 발생 시 환자와 의료진의 접촉 가능 여부를 파악해 감염병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실증사례들로 감염 추적 설루션을 고도화해 최근 사회적 문제인 코로나19 감염자 경로 및 접촉자 추적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디지털의료산업센터 김성원 교수는"RTLS를 기반으로 한 감염 추적 설루션은 기존의 감염 접촉자 추적에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20-04-20 박승용

'용인 국제물류 4.0 단지' 추진, 교통정체 뻔한데 대책 평행선

용인IC·45번 국도 맞물려 혼잡'IC 신설안' 공공성 결여로 난항'서울~세종道' 개통시 추가 협의원인자 부담에도 특혜논란 여전용인시 처인구 고림동에 대규모 '용인 국제물류 4.0 물류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면서 이 일대 국도와 인근 영동고속도로에 교통대란을 야기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위치도 참조사업자가 교통대란을 막기위해 57번 국지도 신설 계획을 세웠지만, 기존 영동고속도로 용인나들목(Interchange·IC)과 맞물리는 45번 국도의 상습 정체가 가중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12일 경기도와 용인시 등에 따르면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산28의 6 일원(98만1천599㎡)에 특수목적법인 (주)용인중심이 용인 국제물류 4.0 물류단지 조성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물류단지 시설용지는 67만1천224㎡(68.1%), 기숙사, 업무시설, 운동시설 등 지원시설 용지는 5만7천339㎡(5.8%), 공공시설 용지는 도로 13만3천882㎡(13.6%)를 비롯해 25만6천234㎡(26.1%)이다.물류단지가 조성되면 5천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1조50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용인시와 사업자는 예상하고 있다. 사업비는 4천800여억원(건축비 별도)으로 추산했다.부지 조성은 오는 2021년이 목표다. 지역 주민들은 다음달 7일 토지보상비 집행을 기다리고 있다.관계기관 협의는 지난해 12월26일 한강유역환경청이 시행사 측의 환경영향평가 본안을 접수해 검토하는 단계다.그러나 문제는 교통 인프라다. 주변 교통여건을 개선하고자 경기도와 한국도로공사, 사업주체는 영동고속도로에 IC 신설 방안을 논의했으나 공공성 결여와 기존 용인IC와의 거리가 인접하다는 이유로 접점을 찾지 못했다.다만 서울~세종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 신설시 IC를 신설해 교통량을 분산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를 하고 있다.특혜 소지도 문제로 지목됐다.IC 설치에 가감차로 등 추가 제반시설 설치 비용으로 200억원에서 500억원을 원인자가 부담하더라도 민간 물류단지에 IC 연결을 허가해줄 경우 특혜가 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해석이다.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국토부의 실수요검증 결과를 통과한 물류사업이기 때문에 원점에서 재검토할 수는 없다"며 "다만 민간사업에 따른 교통시설 분담 비용은 민간사업시행자가 부담하도록 해야 한다는 게 도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영래·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용인 국제물류 4.0 물류단지 조성 사업이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에 추진되면서 인근 영동고속도로와 45번 국도의 상습정체 등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사진은 국제물류단지가 조성될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산28의 6 일원.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2020-04-12 김영래·손성배

[로컬확대경]용인경전철 4개월 동안 3번 파업 왜?

용인경전철 노조가 지난해 말부터 3번이나 부분파업을 벌이는 등 오는 24일까지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용인시는 비노조원과 대체인력을 투입해 정상 운영을 하고는 있지만 노·사협상이 늦어지면서 파업 예고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태다.용인경전철 노조와 관리운영사인 네오트랜스(주)는 2019년 2월부터 40여 차례나 단체교섭을 열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지난해 12월30·31일 이틀간 전면파업을 예고했었지만, 임금 및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 하면서 마무리되는 듯 했다. 하지만 노조 측은 지난해 12월30일 잠정합의(안)를 처리하라고 요구했고 사측은 합의(안) 일부를 수정해야 한다며 또 다시 의견이 갈리며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노조는 합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오는 24일까지 합법적 부분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노조는 합의점이 도출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지난해 12월 임금 인상과 성과급 등 협상안에 대해 잠정 합의한 것을 사측이 일방적으로 파기한데 이어 노조 동의 없이 야간 휴식시간을 늘린 부분에 대한 명확한 해결책이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휴식시간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고 시간 외 수당도 노조 합의 없이 휴가로 대체하는 등 사측이 근로기준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그러나 사측은 임금인상 등 임·단협이 완전하게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성과급을 지급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현재 노조측은 임금 2~3% 인상과 성과급 100만원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시는 30일부터 도시철도과 내에 비상운영 상황실을 설치하고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비했다. 시 관계자는 "노조의 파업에도 불구하고 경전철은 차질 없이 운행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모든 시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노사가 합심해 시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용인경전철 /경인일보DB

2020-04-11 박승용

용인시민 20만원 재난기본소득 9일부터 신청 접수

용인시가 9일부터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모든 용인시민에게 1인당 20만원씩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신청대상은 3월23일 24시 이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용인시에 주민등록 된 시민은 물론 신청일 전 태어난 아기까지 포함된다. 용인시와 경기도가 각각 10만원씩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은 온라인 신청을 먼저 받고 추가로 오프라인 신청을 접수 받는다.용인와이페이나 국민·농협·BC 등 13개 카드 보유자를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신청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basicincome.gg.go.kr)'에서 9일부터 이달 말까지 접수한다.신청은 본인이 직접 하는 것이 원칙이나 미성년자의 경우 부모 등 법정대리인이 대리할 수 있다.카드 미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7월 말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관내 농협은행에서 접수하며 현장에서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오프라인 신청은 성인이라도 가족세대원이 대리할 수 있다.시는 접수 편의를 위해 4인 가구는 20~26일, 3인 가구는 27일~5월3일, 2인 가구는 5월4~10일 등으로 순차적으로 접수한다.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도입된 만큼 사용승인 후 3개월 내(선불카드 8월 말까지) 사용해야 하고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으로 환수된다.백군기 시장은 "코로나19 위기로 급격히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이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용인시가 전국 최초로 관내 초·중·고교 학령기 시민 전원에게 10만원씩 지급하는 돌봄지원금 신청은 9일부터 용인시 홈페이지와 지원금 신청 홈페이지 등에서 접수하고 20일 이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각각 시작된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20-04-08 박승용

용인 처인구청 '폐쇄' 직원 확진… 동부경찰서는 방역

7일 용인시 처인구청 직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며 관공서가 폐쇄됐다. 해당 구청 직원과 밀접접촉한 사람의 배우자가 근무하는 용인 동부경찰서도 이날 임시폐쇄돼 방역 소독이 이뤄졌다.확진된 처인구청 직원 A씨는 이날 민간검사기관인 서울의과학연구소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A씨와 접촉한 처인구청·용인시상수도사업소·직장어린이집·NH농협처인구청 출장소 직원 등 400여명도 자가격리됐다.A씨는 지난달 29일부터 발열과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어 인근 의원에서 처방받은 감기약을 복용해 일시적으로 상태가 호전됐으나 지난 4일 다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6일 용인세브란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한편 이날 오후 4시 기준 도의 확진자는 모두 596명, 인천은 80명이다. 지난 5일과 6일 일일집계 기준 전국 확진자는 모두 50명 이하를 기록했고 도내에서도 10명 이하의 확진자만 나타나 감소세는 이어졌다. /박승용·신지영기자 psy@kyeongin.com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청의 한 공무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구청 전체가 폐쇄됐다. 7일 백군기 용인시장 페이스북과 용인시청 등에 따르면 처인구청 공무원 A(41세 여성)씨가 이날 오전 6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7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폐쇄 안내문이 붙어 있는 처인구청 모습. /연합뉴스

2020-04-07 박승용·신지영
1 2 3 4 5 6 7 8 9 10

경인일보 채널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부산일보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