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오늘 확정… 원삼면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용인 원삼면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15일 최종 확정된다.경기도는 개발정보 유출로 인한 투기행위(3월 11일자 1면 보도)를 차단하기 위해 개발 확정지와 그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동시에 지정한다.14일 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15일 오후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를 개최해 반도체 클러스터의 용인 입지를 위한 산업단지 공급물량 추가공급(특별물량)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다.이날 위원회는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과의 부합성과 인구·교통 집중에 대한 완화 대책, 환경·자연 보전 측면 등을 고려해 물량 배정을 결정, SK하이닉스 반도체 글러스터 개발지 등을 발표한다.앞서 용인 원삼면 일대가 반도체 클러스터 예정부지로 발표된 이후 투기 정황이 속속 드러났고, 경기도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내놓게 됐다.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될 지역은 용인 원삼면과 백암면, 양지면, 이동면, 남사면 등이다.해당 조치가 발효되면 용도별로 주거지역은 180㎡ 이상, 상업지역 200㎡ 이상, 공업지역 660㎡ 이상, 농지는 500㎡ 이상, 임야는 1천㎡ 이상 거래를 할 경우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를 받지 않고 계약을 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을 때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토지를 타인에게 임대한 경우는 토지 취득가액의 7%, 허가받은 목적 이외의 용도로 전환해 이용하는 경우 취득가액의 5%를 이행강제금으로 부과한다. /김영래·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9-03-14 김영래·이상훈

'채무 제로' 선포한 용인시 내년 '지방채 발행' 불가피

공원일몰제 토지보상 '재정 압박'복지·교육분야 예산마저 급증세주민사업등 가용재원 700억 불과최소 '1천억원대' 신규 발행 검토지난 2017년 지방채무 제로를 선포했던 용인시가 매년 급속히 증가하는 복지·교육예산과 공원일몰제로 인한 토지보상 등 재정압박으로 내년도에 지방채 발행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내년 7월부터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에 따른 토지 보상과 보정동, 동백동 주민센터 등 주민 숙원사업을 추진해야 하지만 가용재원이 거의 바닥난 상태다.13일 시에 따르면 올해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를 포함해 2조551억원의 본예산을 편성했지만 신규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가용예산은 700여억원에 불과하다.내년에도 예산규모는 올해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그러나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으로 내년에 도시공원 3곳의 토지보상비에만 730억원이 필요하다. 내년 7월 이후 실효시기가 돌아오는 신봉 3근린 공원은 토지보상액만 수천억원에 이르는 등 30곳의 도시공원을 보상해야 하는 실정이다.이와 함께 흥덕역 설치를 위해 2021년부터 390억원씩 4년간 총 1천580억원이 투입돼야 하고 현재 설계 중인 기흥구 동백동과 보정동 종합복지센터 두 곳에 각각 445억원씩 총 890억원이 필요하다.여기에 매년 급증하는 복지·교육분야 예산도 재정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조원이 넘는 예산규모지만 사회복지와 교육분야가 전체 예산의 41.2%(8천245억원)를 차지하고 있다.시는 교육·복지분야 예산을 충당하기 위해 도로·교통분야에서 305억원을 줄여 3천442억원 규모로 축소했지만 매년 증가하는 교육·복지분야 지출을 감당하기도 쉽지 않은 형편이다. 이처럼 재정 압박이 심해지면서 시는 올해 본예산 규모로 볼 때 내년도에 최소 1천억원대의 지방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당초 올해 추경 등을 통해 지방채 발행을 검토했지만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돼 있지 않아 내년 예산안에 올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방채 발행이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한 임시방편일 뿐 장기적인 재정 운용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시 관계자는 "현재 재정상황은 주민들이 요구하는 도시공원 조성과 철도 및 도로시설, 복지시설 등을 모두 충족시킬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9-03-13 박승용

용인문화재단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 찾아가는 무료 예술교육 15일까지 신청

용인문화재단은 4월부터 10월까지 찾아가는 예술교육 '2019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 수강생을 모집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용인시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용인시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통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한 찾아가는 예술교육이다.용인시민 3명 이상, 10명 이하로 팀을 구성한 후 재단에 신청하면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시간에 무료로 다양한 예술 체험을 할 수 있다. 사업은 1회성 예술체험 '오늘은 예술'과 문화소외계층 및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 활동하는 용인시민을 위한 다회성 예술체험 '일상이 예술' 등 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운영기간 중 프로그램 별 각 1회씩 수강 가능하며, 수강 신청 시 '미술도구로 표현하는 예술', '생활소품을 만들어보는 예술', '아동대상의 예술놀이', '몸으로 표현하는 예술' 중 관심 분야를 선택하면 해당 분야의 '아트러너'가 찾아가 예술체험을 진행한다.아트러너는 재단이 양성하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 매개자로, 이들은 컷 페이퍼 픽쳐스, 라탄 공예, 가죽염색공예 등 직접 기획한 다양한 예술체험 활동을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재단은 3~9월 중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 접수(수업 희망일 전 월 15일까지 신청)를 받고 있으며,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의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의: (031)260-3333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2019-03-13 강효선

용인시 올해 101개 학교 '노후시설 개선'

시비·도교육청 예산 337억 투입지원금 평가서 우수기관 선정도용인시가 올해 시비 170억원과 경기도교육청 예산 167억원 등 총 337억원을 관내 101개 초·중·고교 노후시설 개선사업에 투입한다.11일 시에 따르면 학교 노후시설 개선사업은 도교육청과 도내 31개 시·군이 사업비를 분담해 진행한다.용인시는 지난해 지원금 총액과 지원금 증가율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아 도교육청으로부터 우수기관에 선정됐다.시는 2016년 14개교에 43억원, 2017년 71개교에 104억원, 2018년 73개교에 150억원의 시비를 노후시설 개선사업에 투입했다.'경전철 사태' 여파 등으로 부채 도시란 오명에 시달렸던 시는 2016년 12월 지방채와 용인도시공사 금융채무 등 7천848억원을 모두 갚으면서 2017년 1월 '채무 제로'를 선언했고 재정 여유분을 교육과 복지, 도시정비에 집중했다.올해는 학교시설 개선사업비를 지난해 보다 20억원 많은 170억원으로 확대해 노후화하거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학교시설을 바꾸는데 사용하기로 했다.오래된 화장실을 수리하고 주차장 신설, 노후 냉·난방시설 교체, 건물 외벽 낙석 방지공사, 교실의 낡은 바닥재 교체, 교실조명 LED(발광다이오드)·낡은 방송시설 교체, 건물 내·외부 도색, 야외 수업시설 개선 등이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9-03-11 박승용

에버랜드, 16~4월 28일 44일간 봄의 시작과 함께 '튤립 축제' 진행

에버랜드가 봄의 시작과 함께 오는 16일부터 4월 28일까지 44일간 '튤립 축제'를 개최한다.싱그러운 봄날을 꽃과 함께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에버랜드 튤립 축제에서는 봄의 전령인 튤립뿐만 아니라 수선화, 무스카리 등 총 90종 100만 송이의 봄꽃이 에버랜드 전역을 화려하게 수놓는다.특히 올해는 꽃과 예술의 만남을 테마로 한 문화 체험 콘텐츠가 다채롭게 마련되고, 퍼레이드·불꽃쇼 등 대형 공연이 봄을 맞아 새로워지는 등 화창한 야외에서 온 가족이 함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먼저 튤립 축제를 맞아 튤립의 나라인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추상 화가 '몬드리안'을 테마 정원, 아트 전시, 브릭 체험 등을 통해 다채롭게 만날 수 있다.축제 메인 무대인 약 1만㎡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은 빨강, 노랑, 파랑 등 원색의 튤립을 활용해 마치 튤립 꽃으로 화가 몬드리안의 그림을 그린 듯한 테마 정원을 생생하게 연출했다.또한 화가 몬드리안을 입체적으로 체험하고 싶다면 포시즌스가든 옆 암스테르담 레스토랑에 마련된 '아트 스튜디오'에 가보길 추천한다.미디어 아티스트인 서울대 박제성 교수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아트 스튜디오에서는 미러형 터널, 터치라이트, 메시지월 등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통해 몬드리안의 작품 세계를 누구나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이외에도 에버랜드는 튤립 축제를 맞아 튤립의 나라인 네덜란드와 협업해 3월 말부터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로디 엠브레흐츠 주한 네덜란드 대사가 에버랜드를 찾아 튤립에 대해 직접 강연을 펼치고, 네덜란드 전통의상 체험, 튤립 꽃꽂이 클래스 등 다양한 튤립 체험 시간이 매주 토요일마다 릴레이로 진행된다.또한 브라질 리우, 이탈리아 베니스, 카리브 연안 등 세계적인 카니발 축제의 열정을 담은 초대형 퍼레이드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도 29일부터 매일 펼쳐진다. 귀여운 외모로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인기만점인 '레서 판다' 캐릭터가 새롭게 등장하고 퍼레이드 연기자들의 의상도 화려해지는 등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에버랜드가 16일부터 4월 28일까지 44일간 '튤립 축제'를 진행한다. 사진은 축제 메인무대인 포시즌스가든. /에버랜드 제공

2019-03-11 박승용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예정지 용인 원삼면 일대, 속속 드러나는 '투기 정황'

개발 관련인물 '차명 매매' 의심도 토지 거래 '전수조사 필요' 목소리용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도면 사전 정보유출로 인한 투기 의혹(3월 7, 8일자 1면 보도)이 일고 있는 가운데 투기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10일 경인일보가 개발예정지에서 이뤄진 토지거래건에 대해 확인한 결과, 지난해 8월과 10월에 발생한 일반 주거용지와 농지 거래건에서 상당 수 투기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당시 거래된 매매 건수는 각각 8건과 12건으로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구입하는 지분 거래 건수가 확인되고 있으며, 일부는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사업과 직접 관련이 있는 인물이 차명으로 매매한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도 있다. 수십여 건에 달하는 농지 매매도 투기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농지의 경우 농사목적 외 매매 행위는 '농지법'에 저촉되며, 차명으로 부동산을 구입했을 경우 '부동산실권리자명의에 관한법률'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일대 대부분의 토지거래가 일명 '떴다방'을 통해 계약이 체결돼 불법행위를 가려내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이에 따라 토지 거래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사용 목적과 매수자에 대한 자금 경로를 조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동산 투기는 관련자들이 합의를 통해 은밀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차명으로 구매할 경우 계좌 경로 등을 확인해야 투기 행위를 밝혀낼 수 있다"고 했다.해당 지역 부동산업소 관계자 및 주민들은 "개발지 발표에 앞서 토지거래가 크게 증가했다"며 "전수조사를 통해 사전 입수한 정보로 토지를 매매했다면 반드시 법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했다. /김영래·이상훈기자 yrk@kyeongin.com사진은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로 신청한 용인시 원삼면 일대. /경인일보 DB

2019-03-10 김영래·이상훈

반도체 클러스터 후보지 원삼면 일대 '투기 의혹' 관련… 용인시, 전담반 편성 집중단속

'떴다방' 중점… 중개업소들 살펴 의혹 관련 자료 확보해 수사 의뢰용인시 원삼면 SK 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도면 정보가 사전에 유출돼 개발 관련자와 외부 투기세력에 의해 일대 토지가 사전 매매됐다는 의혹(3월 7일자 1면)에 대해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용인시는 7일 투기 전담 단속반을 편성하고 5월까지 이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시는 한국공인중개사회 경기동부지부의 협조를 얻어 자격증을 대여하거나 무등록 중개를 하는 속칭 무허가 '떴다방'을 중점적으로 단속하고 투기 의혹이 제기된 토지거래건에 대한 증거자료를 확보해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원삼면 고당리 일대 토지 매매 건수는 지난 2017년 55건에서 2018년 122건으로 2.2배 늘어났다. 올해는 지난 1~2월 22건으로 집계됐다.특히 지난해 8~12월 개발 관련자 등이 임야(1종 일반주거지역)를 집중 매매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시는 이 일대 모든 중개업소의 실거래신고 자료를 점검해 중개수수료 과다징수나 거래계약서 및 확인설명서 미작성, 부동산 투기 조장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하는 등으로 투기세력 개입을 차단할 계획이다.특히 물의를 빚은 중개업소나 의무 및 금지사항을 위반한 업소가 적발될 경우 강력한 행정처분이나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현행 공인중개사법 37조는 부동산 투기 등을 단속하기 위해 시장이 소속 공무원을 통해 각 중개업소의 서류를 조사 또는 검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백군기 용인시장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은 온 국민의 먹거리이자 미래세대의 자산인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성원해야 할 국가적 프로젝트에 일부 투기세력이 개입해 어지럽히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도 관련 사실에 대해 확인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규모 개발 사업에 따른 기획부동산 사기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승용·손성배기자 psy@kyeongin.com사진은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로 신청한 용인시 원삼면 일대. /경인일보 DB

2019-03-07 박승용·손성배

용인도시공사 3년 내리 흑자… 시에 2년 연속 '이익 배당'

용인도시공사가 2년 연속 용인시에 이익배당을 할 계획이다.7일 용인도시공사에 따르면 최근 회계결산감사에서 지난해 749억4천여만원 매출에 51억8천여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손익계산서를 확정했다.기존 도시개발사업 종료로 용지매출이 발생하지 않아 매출액은 전년도 862억1천만원 대비 13%, 순이익은 전년도 89억8천여만원에 비해 42.3% 감소했음에도 3년 연속 흑자를 지속했다.특히 광교입주자협의회가 제기했던 하자보수청구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손해배상충당부채로 잡았던 35억원을 환입한 것이 이익을 내는데 크게 기여했다.이에 도시공사는 오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용인시에 전년 수준(10억원)의 이익배당을 하는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또한 부채총계가 1천913억7천여만원에서 1천834억1천만원으로 79억6천여만원 감소해 155%이었던 부채비율이 146%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난 2013년 132억원의 적자를 내면서 한때 부채비율이 498%까지 치솟았던 것에 비하면 현재 재무구조는 안정적인 수준으로 분석된다.한편 도시공사는 도시개발사업 수주 전망이 불투명한 점을 감안해 올해 비용 지출을 최대한 줄이며 경영 내실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9-03-07 박승용

용인시, 반도체 클러스터 인근 중개업소 대대적 단속

최근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예정지역 투기 의혹(3월 7일자 1면 보도)과 관련해 용인시가 처인구 원삼면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를 대대적으로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시는 국가적 과제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투기세력의 개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겠다고 7일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처인구 부동산관리팀장을 반장으로 전담 단속반을 편성하고 이달부터 5월까지 이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시는 한국공인중개사회 경기동부지부의 협조를 얻어 자격증을 대여하거나 무등록 중개를 하는 속칭 무허가 '떴다방'을 중점적으로 단속하고 증거자료를 확보해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또 이 일대 전 중개업소의 실거래신고 자료를 점검해 중개수수료 과다징수나 거래계약서 및 확인설명서 미작성, 부동산 투기 조장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하는 등으로 투기세력 개입을 차단할 계획이다.특히 물의를 빚은 중개업소나 의무 및 금지사항을 위반한 업소가 적발될 경우 강력한 행정처분이나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현행 공인중개사법 37조는 부동산 투기 등을 단속하기 위해 시장이 소속 공무원을 통해 각 중개업소의 서류를 조사 또는 검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백군기 시장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은 온 국민의 먹거리이자 미래세대의 자산인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성원해야 할 국가적 프로젝트에 일부 투기세력이 개입해 어지럽히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9-03-07 박승용

용인도시공사, 2년 연속 용인시에 이익 배당…3년 연속 흑자

용인도시공사가 2년 연속 용인시에 이익배당을 할 계획이다.용인도시공사는 7일 최근 회계결산감사에서 지난해 749억4천여만원 매출에 51억8천여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손익계산서를 확정했다.이에 따르면 기존 도시개발사업 종료로 용지매출이 발생하지 않아 매출액은 전년도 862억1천만원 대비 13%, 순이익은 전년도 89억8천여만원에 비해 42.3% 감소했으나 3년 연속 흑자를 지속했다. 특히 광교입주자협의회가 제기했던 하자보수청구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손해배상충당부채로 잡았던 35억원을 환입한 것이 이익을 내는데 크게 기여했다.이에 도시공사는 오는 13일 이사회를 열어 용인시에 전년수준(10억원)의 이익배당을 하는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또한 부채총계가 1천913억7천여만원에서 1천834억원으로 79억6천여만원 감소해 155%이었던 부채비율이 146%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난 2013년 132억원의 적자를 내면서 한때 부채비율이 498%까지 치솟았던 것에 비하면 현재 재무구조는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한편 도시공사는 도시개발사업 수주 전망이 불투명한 점을 감안해 올해비용 지출을 최대한 줄이며 경영 내실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9-03-07 박승용

'도면 유출 의혹' 반도체클러스터 후보지 용인 원삼면… "관련자·외부세력 투기"

부동산 중개업자·지역주민 주장 2018년 토지거래 전년比 2.2배↑개발계획 발표前 '임야 집중매매'농지거래도 집중… '떴다방' 활개용인시 원삼면 SK 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도면 정보가 사전에 유출돼 투기세력에 이용됐다는 의혹(3월 4일자 1면 보도)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지역에서는 부동산 중개업자 및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임야와 농지가 개발 관련자와 외부 투기세력에 의해 사전에 집중적으로 매매됐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5일 국토교통부와 용인시 등에 따르면 원삼면 고당리 일대 토지 매매 건수는 지난 2017년 55건에서 2018년 122건으로 2.2배나 늘어났다. 올해는 지난 1~2월 22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매매 건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특히 지난해 8~12월 개발 관련자 등이 임야(1종 일반주거지역)를 집중 매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건수는 1종 일반주거지역 6건과 2종 일반주거지역 2건 등 총 8건이다. 992㎡규모의 임야는 4억7천800만원에 거래됐다.고당리 일대는 사실상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예정지로 확정된 곳으로 매매계약이 이뤄진 토지는 개발계획 발표 전 시세로 매매된 것으로 파악됐다. 부동산 중개업자 및 원주민들은 대규모 투자 사업을 앞두고 개발 관련자와 외지 투기세력이 투기를 목적으로 토지를 매매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고당리 주민 A씨는 "개발 계획 발표전인 지난해 8월부터 12월 사이에 한 눈에 봐도 개발 관련자로 추정되는 직원들이 임야를 매매했다"며 "개발 계획 발표 후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곳에서 2~3분 거리에 있는 땅으로 현재는 '부르는 게 값'이 됐다"고 말했다.농지 거래도 집중됐다. 2017년 18건에 불과했지만, 2018년 43건으로 거래 건수가 2.38배 급증했다. 농지를 목적 외로 매매할 경우 '농지법' 위반에도 저촉될 수 있는 거래 행위다. 농지거래를 위해 필요한 증명서인 농지취득자격 발급 건수도 증가했다. 2016년 425건이었으나 지난해 548건으로 증가한데 이어 올 들어서는 지난달까지 무려 189건이 발급됐다.상황이 이렇자 원삼면 일대는 지난해부터 일명 '떴다방' 등 기획부동산이 활개를 치고 있다. 원삼면 일대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개발 정보가 사전에 유출됐는지 떴다방까지 활개를 치고 있고 개발 계획 발표전부터 외지인들과 거래가 많았다"고 했다.용인시도 사태 파악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토지거래가 급등,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며 "토지 가격 급등 지역이나 거래가 많은 지역에 대해 불법 사항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래·이상훈·손성배기자 yrk@kyeongin.com사진은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로 신청한 용인시 원삼면 일대. /경인일보 DB용인 원삼면 일대 부동산시장에 2년전부터 유포된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예정지 일대 개발 도면. /독자 제공

2019-03-06 김영래·이상훈·손성배

용인시, 장애인 사회참여 돕는 다양한 사업 시행

용인시가 이동 편의성 확대, 일자리 창출 등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돕는 사업을 중심으로 향후 3년간 장애인 복지정책의 지침이 될 '장애인복지 종합계획'을 수립했다.종합계획에는 ▲서로를 인정하는 아름다운 동행 ▲ 장애인 일자리 확대, 완전한 사회참여 ▲ 복지서비스 욕구 충족 ▲ 함께하는 풍요로운 삶의 질 향상 등의 정책방향에 따라 19개의 신규사업을 포함한 28개 세부사업을 시행키로 했다.우선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규직 및 공공 장애인 일자리 마련을 위해 장애인 생산품 판매장을 확충하는 등 취업의 기회를 넓히기로 했다.또 수시로 변경되는 장애인 정책을 놓치지 않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용한 개인별 맞춤복지 서비스를 지원한다.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위해 관내 공원, 도로, 건축물 등에 BF인증(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에 준하는 설계를 적용키로 했다. 교통수단, 도로 등을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게 계획하고 설계·시공했는지 평가하기 위해 시공 이후 실제로 장애인이 체험 및 점검하는 명예감독제도 운영한다.시는 특히 단순한 보조금 지원의 정부 사업과 별개로 실제 수요가 많은 주간보호시설을 확충하고 지원 시스템의 홍보체계를 마련하는 등 장애인의 생활에 밀접한 복지서비스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도 장애인의 자립기반을 만들기 위한 점자도서관 건립, 경기도 시범사업으로 시행하는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 장애인 거주시설 기능보강, 시립장애인 오케스트라 창단 등의 사업도 시행한다.백군기 시장은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를 위해 체감형 복지정책을 만들었다"며 "장애인을 배려하는 작은 마음이 모여 모든 용인시민이 행복한 명품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용인시 장애인 인구는 2014년 3만1천157명에서 2018년 3만4천438명으로 10% 증가했으며 이는 동기간 대비 시 인구 증가율보다 큰 수치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9-03-05 박승용

[영상]'투기조짐' 용인 원삼면 '반도체 클러스터' 후보지 가보니… 공실상가 품귀현상 왜?

10년간 100조 원이 투입되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부동산 광풍이 몰아치고 있는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가보았다. 전형적인 농촌 지역이자 용인에서 낙후된 곳으로 꼽히는 이곳에 개발 바람불면서 외지인들의 발길도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실제 토지 등 부동산 매물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전언이다.지난달 28일 원삼면 고당리에서 만난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작년 12월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로 용인이 거론된다는 뉴스가 나온 뒤로 원삼면 일대 매물이 쏙 들어갔다"며 이같이 말했다.고당리와 죽능리 일대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들은 한적했던 시골 마을에 고급 외제차량이 출입이 느는가 하면 공실이던 상가는 부동산사무실 등을 차리려는 외지인들이 몰려들면서 품귀 현상마저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외지인의 토지 관련 문의 전화가 하루 평균 30통 이상씩 걸려오고, 토지매수를 희망하는 외지인 방문자만 20명씩 찾아온다고 덧붙였다. 실제 죽능리 일대 일부 부동산중개업소 사무실 앞은 십수대가 넘는 차량이 주차돼 있었고, 내부에선 현지인들이 모여 매물 상담을 하느라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또 예정부지 주변에는 새로 문을 여는 부동산사무소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승호·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9-03-05 강승호·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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