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의정부시청소년재단 비대면 프로그램 활동 호응

온라인 공연·헬스 강좌 등 인기마스크 키트 제작 '자원봉사'도 "키트를 받아들고 생소했지만, 막상 해보니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없어져 오프라인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의정부시청소년재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개학, 외출제한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언택트(Untact) 프로그램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17일 의정부시청소년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그동안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던 프로그램들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매월 청소년들이 참여했던 어울림 마당 등 공연·행사는 유튜브를 이용한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바꾸고, 교육 프로그램은 유튜브나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한다.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 키트도 만들어 배포하고, 제작 방법을 동영상으로 알려주기도 한다. 원격으로 진행하는 홈트레이닝 헬스는 참가 신청이 줄을 이을 정도로 인기다.최근엔 자원봉사활동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에 각각 접속한 청소년지도사와 학생들은 사전에 준비한 키트를 활용해 마스크 줄을 실시간으로 함께 만들고, 이후 한데 모아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코로나19가 심각해지면서 친구들과 계획했던 현장 봉사활동이 취소돼 아쉬웠는데, 비대면으로 하는 봉사활동이 있어 참여하게 됐다"며 "안전하게 활동하면서도 내가 직접 만든 마스크 줄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남겼다.재단은 그밖에 코로나19로 인한 청소년의 심리 불안 해소와 건강 증진을 위해 온라인 심리검사를 지원하고, 결과에 따라 상담과 지역 관계기관 연계도 돕고 있다.이한범 의정부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치고 어려운 상황을 겪는 청소년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새로운 시도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쉽지 않은 환경이지만 안전하게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끊임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의정부시청소년재단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요리 활동, 홈트레이닝 헬스, 메이커 활동 등 다양한 동영상 컨텐츠들과 비대면 자원봉사활동 '토닥토닥 안심 마스크'. 2020.9.20 /의정부시청소년재단 유튜브 영상 캡쳐의정부시청소년재단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요리 활동, 홈트레이닝 헬스, 메이커 활동 등 다양한 동영상 컨텐츠들과 비대면 자원봉사활동 '토닥토닥 안심 마스크'. 2020.9.20 /의정부시청소년재단 유튜브 영상 캡쳐

2020-09-20 김도란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 시간 다투는 중증 외상환자에 구원의 손길

생명이 위태로웠던 중증 외상 환자들이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의 도움으로 잇따라 목숨을 건졌다.15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경기권역외상센터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9시30분께 안면에 큰 부상을 당한 80대 여성 환자가 119구급차를 타고 실려왔다. 조현병 환자에게 무차별 구타를 당한 환자의 얼굴은 다발성 열상으로 인한 출혈이 심해 응급처치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서울에서 발생한 사건이어서 의정부에 위치한 센터까지 이송이 쉽지 않았지만, 당시 119구조대는 서울과 근처 수십여개 병원 응급실 사정이 여의치 않자 센터에 연락을 해왔다. 도착 당시 환자는 혈압이 40까지 떨어질 정도로 위태로웠지만, 의료진은 도착과 동시에 급속 수혈 및 신속한 응급처치에 들어갔다.조항주 센터장은 "당시 환자는 손상중증도 점수(ISS: Injury Severity Score) 22점인 중증외상환자로, 얼굴의 열상 외에도 다발성 늑골 골절, 상완부 골절, 경미한 뇌내출혈이 확인됐다"며 "환자가 고령인 것을 고려할 때 준비된 외상 시스템이 아니었다면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현재 이 환자는 중환자실에서 외상병동으로 옮겨져 회복 중이다. 권역외상센터에선 앞서 지난 6일에도 아파트 14층에서 떨어진 9살짜리 여자 어린이가 신속한 응급 치료로 생명을 구하는 일이 있었다.오전 1시 45분께 자신의 방 창문에서 추락한 A양은 발견 당시 출혈이 심하고 의식도 없는 상태였다. 119구급차를 타고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된 A양은 목뼈, 쇄골, 갈비뼈 등이 부러지고 양측 개방성 대퇴골 골절과 장기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진단받았다. 권역외상센터 당직 의사는 A양 도착 3분 만에 수혈을 시작하고 곧바로 의료진을 소집해 협진 시스템을 가동했다. 생사를 가르는 응급 수술이 1시간 만에 끝나 A양은 다행히 큰 고비를 넘겼다. 천만다행으로 머리는 크게 다치지 않아 뇌 손상도 없었다. 두 차례 수술을 받은 A양은 현재 의식을 찾고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박태철 의정부성모병원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린 이번 기회를 통해 119소방 구급대원과 밤낮없이 고생하는 권역외상센터 의료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전경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제공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장 조항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교수.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제공

2020-09-15 김도란

['의정부역스카이자이' 분양]전철 1호선·경전철·GTX-C '트리플 역세권'

중소형 393가구 브랜드 아파트평화로·호국로 차량 이동 수월대형마트·대학병원·도청 인접GS건설은 의정부 세 번째 자이 아파트인 '의정부역스카이자이'를 9월 분양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동 238-10번지 일대(옛 의정부교육지원청 부지)에 들어서는 '의정부역스카이자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2개동, 전용면적 66·76·84㎡ 393가구로 조성된다. 전 타입 소비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되며, 전용면적별 일반분양은 ▲66㎡ 86가구 ▲76㎡ 262가구 ▲84㎡ 45가구다.의정부역스카이자이는 의정부 중심에 자리해 최근 주택시장에서 강조되는 다양한 인프라를 두루 갖췄다. 먼저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경전철 의정부중앙역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의정부역에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이 개통될 계획이어서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나며, 서울 주요지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GTX-C노선은 양주(덕정)~의정부~청량리~삼성~수원 등을 연결한다. 또 평화로, 호국로가 만나는 곳에 위치해 차량을 통해 의정부 곳곳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며, 서울외곽순환도로, 구리-포천고속도로로 빠르게 진입 가능하다. 또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도 추진 중이어서 서울 접근시간은 더 단축될 전망이다.편의시설도 근거리에 자리한다. 반경 1㎞ 내에 신세계백화점(의정부점), 하나로마트(가능점), 제일시장, 의정부 젊음의 거리 등이 위치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경기북부권 최대 규모인 의정부 을지대병원도 내년 개원할 예정이어서 의료 편의도 높아지며, 의정부시청, 경기도청 북부청사 등 관공서도 가깝다.브랜드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도 돋보인다. 3면 개방형 설계(일부 주택형)로 선보여 실사용 면적을 높이고, 채광·통풍도 극대화했다. 특히 25층에 들어설 예정인 커뮤니티시설에는 스카이피트니스, 스카이라운지, 게스트룸이 들어서 탁 트인 조망을 보며 여가와 휴식을 취할 수 있다.분양 관계자는 "거듭된 부동산 대책으로 실수요의 청약 당첨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이번 분양에 3040세대를 비롯한 지역민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는 상황"이라며 "의정부 중심에서 차별화된 상품으로 선보여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8월 계획이다. /의정부의정부역스카이자이 투시도. /GS건설 제공

2020-09-08 경인일보

의정부시, 공공일자리 국비 확보 '전국 최고'

'…뉴딜사업' 90% 376억 정부 지원41억 자체 부담 400억대 경제 효과시민·취약층 9300명에 일자리 제공"사업비 임금 지급 지역경제 부양"의정부시가 공공일자리 사업 부문에서 전국 기초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국비인 376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시에 따르면 'Refresh 의정부 뉴딜 사업'을 위한 예산 418억원 등을 포함한 제3회 추경예산이 지난주 시의회 심의를 통과했다.'Refresh 의정부 뉴딜 사업'은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와 고용시장을 살리기 위해 최대 9천300개의 공공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사업비의 90%를 국비로 지원받도록 돼 있어 시는 41억원의 자체 예산만 부담하고 400억원대 경제 유발 효과를 낼 수 있게 됐다.이 같은 시의 공공일자리 사업은 전국 시·군 가운데 최대 규모다. 도내에서 의정부시와 규모가 비슷한 안양시가 116억원, 평택시가 100억원, 파주시가 12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 것에 비하면 2~3배에 이른다. 의정부시보다 면적이 크고 인구가 많은 용인시도 217억원, 고양시와 수원시는 각각 199억원, 105억원의 국비만 확보했다.시는 현재 330여 개 사업에 9천6명의 공공 근로자를 선발해 투입한 상태다. 시는 잔여 예산 등을 검토한 뒤 추가로 신청을 받아 취업이 필요한 시민과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정부 시책에 맞춰 한국판 뉴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다 보니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공일자리 사업을 벌이게 됐다"며 "사업비 대부분이 공공 근로자의 임금으로 지급돼 지역경제를 부양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시의 전체 예산은 제3회 추가경정예산에서 3천121억원을 증액하면서 1조5천893억원 규모가 됐다. 그밖에 이번 추경 예산에는 '대형 E-commerce 공여지 개발사업 타당성 용역' 4억원, 민락국민체육센터 건립비 80억원, 발곡근린공원 토지보상비 237억원 등도 포함됐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2020-09-06 김도란

의정부에 '한국바둑 총본산' 둥지 튼다

경기도·市 '한국기원' 유치 성공도청서 '본원이전' 업무협약 체결2023년 말까지 전용 경기장 건립우리나라 바둑의 총본산인 (재)한국기원이 의정부시로 이전한다.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안병용 시장, 임채정 (재)한국기원 총재는 3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한국기원 본원 이전 및 바둑 전용 경기장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의정부시는 2023년 12월까지 호원동 403번지(옛 600기무부대) 1만2천597㎡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바둑 전용 경기장과 한국기원을 건립할 예정이다. 도는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고, 한국기원은 본원을 이전한 뒤 각종 대회를 개최해 한국바둑을 대표하는 산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바둑 전용 경기장 건립에는 사업비 39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도는 이 중 50억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국비 지원과 시 예산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재)한국기원 본원은 경기장 3층에 위치하게 된다.서울 성동구에 있는 (재)한국기원 본원은 시설 노후화와 공간 부족으로 이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10월 한국기원 유치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유치를 추진해 왔으며, 지난 3월 도를 통해 한국기원 유치를 공식 신청했다.의정부시는 한국기원 이전과 바둑경기장 건립에 대한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한 상태로 현재 중앙투융자심사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등을 거친 후 2022년 5월 착공하는 것이 목표다.시는 국내외 확고한 동호인 인구를 구축하고 있는 바둑의 중심인 (재)한국기원을 유치, 국제대회와 리그 등을 개최하면 바둑 도시로서의 새로운 도시 브랜드 구축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바둑 전용 경기장을 포함해 한국기원이 의정부로 이전하면 경기도내 남북간 불균형 문제도 해소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계기도 될 것"이라며 "(바둑은) 우리나라가 전 세계 자랑할 만한 문화이자 스포츠다. 경기도도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안 시장은 "중국, 일본 기사들이 호텔에 가서 바둑을 둘 만큼 한국기원의 시설이 열악하다는 얘기를 듣고 정신이 아찔했다"면서 "한국 바둑의 얼과 기가 살아있는 기원을 만들도록 정성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임 총재는 "건물을 짓는다기보다는 우리 문화유산을 계승 발전시키고 한국 바둑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역사적 일"이라며 "경기도와 의정부시의 배려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이재명 경기도지사(가운데)와 안병용 시장(오른쪽), 임채정 (재)한국기원 총재(왼쪽)가 3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한국기원 본원 이전 및 바둑 전용 경기장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2020-09-03 김도란

"국가 위기 불구 이해 못할 편성"… 의정부시 3차 추경안 놓고 질타

시의회 통과한 '3100억 규모' 예산"바둑리그 등 시의성 지적에도 가결"정선희 시의원, 5분 발언서 쓴소리의정부시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이 2일 의정부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일부 예산 항목의 적정성을 두고 쓴소리가 나왔다.정선희(민) 시의원은 이날 본회의 안건 처리를 앞두고 신청한 5분 발언에서 "이번 추경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상황에 따라 사업 명칭과 내용이 바뀌는 이해할 수도, 신뢰할 수도 없는 집행부 보고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며 "엄중한 국가 위기 재난상황 속에서 집행부는 절박감이나 예산절차의 적법성, 시민의 공감대도 없는 예산편성을 했다"고 말했다.정 의원은 그러면서 "호원동 구 기무사 자리에 추진 중인 바둑전용경기장 건립과 맞물려 편성된 한국기원 주최 KB바둑리그에 3억5천만원 후원의 경우 본 의원은 시기의 적절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반대했음에도 가결됐다"며 "노성야학은 비가 새고 또 발달장애인들은 갈 곳이 없어 거리를 헤매고 있으며 소상공인들은 피 말라 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선수 후원용 일회성 예산이 가당키나 한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상권활성화재단의 사무실 이전 공사비 예산 16억원은 임대차계약서도 없이 남의 건물에 무턱대고 시설을 설치하겠다며 예산승인을 요청한 사안으로 일반적인 상식을 벗어난 예산"이라며 "임차인인 의정부시가 공용공간인 복도, 계단, 화장실과 부대시설인 식당과 카페를 전전임대까지 주겠다며 리모델링 비용으로 과다예산을 책정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계약서도 없이 예산을 부의했는데 그것을 승인해준 시의회도 뼈를 깎는 반성을 해야 할 것"이라며 "한마디로 감사대상이며 이에 상응하는 책임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 의원은 또 "장암역 환승주차장 일원 개발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5천만원 예산은 도봉면허시험장 유치를 위한 장암역 주차장 확대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편성된 예산임을 부인할 수 없으며 이는 시민의 뜻과도 분명 거리가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향후 사업 추진을 위해선 시민 동의가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시의회는 정 의원이 지적한 3가지 예산을 포함한 3천100억원 규모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과 '경기북도 설치 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12건의 조례 제·개정 안건을 처리했다. 또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 수정요구 촉구 결의안을 13명의 동의로 통과시켰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정선희 시의원.

2020-09-02 김도란

주민제안조례, 상임위 부결… 의정부평화포럼 강력 반발

의정부 반환 미군 공여지 개발과정에 시민 참여를 보장하는 내용의 주민제안조례가 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부결되자, 해당 조례안을 청구한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시민단체 의정부평화포럼은 1일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15년 진행된 방사능 급식 주민참여 조례운동에 이어 시민들의 조례가 또다시 무참히 짓밟혔다"며 "몇 번의 간단한 회의로 시민들의 조례를 본회의에 상정조차 할 수 없게 부결한 것으로, 시민들을 대하는 자세가 5년 전보다는 나아졌을 것이라는 기대는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시의회를 향해 "시민들의 뜻을 거스르고 민주주의를 역행하는 시의회는 더 이상 시민들의 대변자도 아니며 시민들의 대표 또한 될 수 없다"면서 "시민들은 독단적인 결정을 한 상임위 의원들의 이름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의정부평화포럼은 지난해 9월 시에 '의정부시 미군기지 공여구역 주변 지역 등 시민참여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일명 시민뜻대로 조례)' 제정을 청구했다. 지방자치법 15조에 따라 청구된 이 조례엔 시민 1만2천656명이 동의 서명을 했다. 조례안은 8개월에 걸친 서명 검토 작업을 거쳐 시의회에 제출됐지만,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제4차 회의에서 심의 안건으로 상정된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부결했다.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한 시의원은 "조례안의 내용이 상위법에서 정한 위임사항이 아니며,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의 심의 의결권이 행안부에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부결 이유를 설명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시민단체 의정부평화포럼은 1일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시 미군기지 공여구역 주변 지역 등 시민참여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일명 시민뜻대로 조례)'를 부결시킨 시의회를 비판하고 있다. /의정부평화포럼 제공

2020-09-01 김도란

의정부을지대병원 '고속 혈액 검사장비' 국내 첫 도입

신속·정확 분석… 대기시간 줄여"내년 3월 개원 차질 없도록 최선"을지재단은 오는 10월 준공하는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 현존하는 혈액 검체 운송 시스템 중 가장 속도가 빠른 진단검사의학과 장비를 들였다고 1일 밝혔다.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 반입한 독일 지멘스 헬시니어스사의 '앱티오 아텔리카 통합자동화시스템(Aptio Atellica Automation)'은 ▲면역검사 ▲생화학검사 ▲혈액검사 ▲응고분석 등 4개 자동화시스템과 고속기송관시스템(Tempus)을 갖췄다. 국내에서 이 장비를 들인 것은 의정부을지대학교가 처음이다. 을지재단은 이번 장비 도입으로 수많은 검사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해 환자들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검사의 오류를 줄여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검체 투입부터 폐기까지 전 자동화시스템으로 검사 직원의 안전을 고려하고, 검사 프로세스 표준화로 업무 환경도 향상될 전망이다.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또 하이브리드 수술실에 최신형 혈관조영촬영장비 'Angio'도 국내 최초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 장비는 AI 기반의 영상 알고리즘을 탑재해 어떤 상황에서도 동일한 영상품질을 유지해 보다 정확하고 빠른 시술이 가능할 것이라고 을지재단은 설명했다.최헌호 을지재단 의정부사업총괄본부 부본부장은 "올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사태와 전공의 파업 등으로 병원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은 경기북부 지역주민들을 위해 계획대로 내년 3월 개원한다는 각오"라며 "지역사회로부터 사랑받는 병원을 목표로 준공과 개원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 첫 반입된 국내 최초 '앱티오 아텔리카 통합자동화시스템' 의료장비를 직원들이 환영하고 있다. /을지재단 제공

2020-09-01 김도란

'의료파업 치명상'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응급센터까지 휘청

전공의 이탈로 인력부족 심정지 환자 이송 요청 못받아정부 지정·지원 불구 제 기능 못해… 도민 안전 무방비24시간 중증 응급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정부가 지정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의료 파업 여파로 휘청거리고 있다.31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5시 28분 소방당국이 의정부 장암동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의 이송을 요청했을 당시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실에는 전문의 2명이 근무하고 있었다.의정부성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평상시 전문의와 전공의를 포함해 의사 5명 이상이 근무한다. 하지만 파업으로 전공의가 모두 빠지면서 현재는 전문의가 돌아가면서 야간 당직을 서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특히 심폐소생술(CPR)을 하려면 최소 3명의 의사가 필요하지만 당시 응급실 내 의사는 부족했고, 결국 환자 수용 가능 여부를 묻는 소방당국에 '(환자를 받기) 어렵다'는 답변을 했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또 당시 근무를 설 예정이던 응급의학과 전문의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통보를 받고 전날 갑자기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된 것도 영향을 끼쳤다.이처럼 정부가 별도로 지정해 지원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마저 의료 파업 여파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도민의 안전은 무방비 상태에 놓인 것이나 진배없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재난·재해 발생 시 중심 역할을 맡고 있는데, 의료 파업이 길어질 경우 이에 대한 대비책도 사실상 없는 상태다.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담당하는 지역은 의정부·동두천·양주·연천·포천·강원도 철원 등 6개 시·군에 이른다.의정부성모병원 관계자는 "야간 여러 요인이 겹쳐 발생한 일로, 일시적이지만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통감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CPR팀 보강과 재발방지책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앞서 지난 28일 의정부 장암동에서 A씨가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의정부성모병원을 비롯한 병원 응급실 4곳에 이송 요청을 했지만 모두 '불가' 통보를 받았다. A씨는 결국 집에서 17.31㎞ 떨어진 양주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한편 이재명 도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파업 중단과 의료진의 복귀를 호소했다. 이 도지사는 "목숨이 오락가락하는 순간 반쯤 저승에 발을 걸치려고 하는 환자의 발목을 잡아 도로 이승으로 끌어내는 일은 오직 의사만이 할 수 있다"며 "엄중한 시기에 거리가 아니라 병원에서 환자들과 함께해 달라"고 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2020-08-31 김도란

의정부 심정지 환자, 응급실 수소문하다 양주까지 이송돼 결국 숨져

28일 새벽 의정부시에서 발생한 30대 심정지 환자가 시의 주요 병원들로부터 '이송 불가' 통보를 받고, 양주시까지 이송됐다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28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분께 의정부 장암동에 사는 30대 A씨가 심정지가 발생했다고 가족이 신고했다.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5시 10분께 도착해 가슴 압박, 심장 충격 약물투여 등 조치를 하고 오전 5시 26분께 이송을 시작했다. 구급대원들은 상황실을 통해 A씨를 이송할 병원을 수소문했지만, 4개 병원에서 '이송 불가' 통보를 받았다. 결국 약 18㎞ 떨어진 양주 덕정동에 있는 병원으로 향했다. 구급대는 오전 5시 43분께 병원에 도착했지만 A씨는 회복되지 않았고 사망 판정을 받았다. 소방 관계자는 "병원들이 수용불가 통보를 한 이유는 우리 측에서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당시 수용 불가 통보를 했던 한 병원 관계자는 "연락을 받았을 때 응급실 의료진이 '심정지 환자를 받을 만한 인력 등 여건이 안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이나 자세한 이유는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대한의사협회가 사흘간의 2차 총파업에 돌입한 지난 26일 수도권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 주차장에 사설 구급차량들이 주차돼있다.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2020-08-28 김도란

의정부성모병원 '혈액 검사 자동화 시스템' 구축

최신 '로슈진단 CCM' 도입·운영수작업 최소화로 검사 오류 예방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혈액 검사를 위한 최신식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24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의정부성모병원이 운영하는 장비는 로슈진단의 CCM(Cobas Connection Module)으로, 혈액 샘플을 검사하기 전 필요한 전처리 과정을 자동으로 진행한다. 대량의 검체 Input시스템(Bulk Loader Module)과 전처리 장비(cobas p 612), 원심분리기(cobas p 471)가 생화학, 면역 장비와 양방향 이동 트랙으로 연결돼 있으며, 검사가 완료된 샘플은 냉장보관 및 재검을 위해 냉장보관장비(cobas p 701)로 트랙을 통해 이동해 모든 과정이 자동화로 이뤄진다는 특징이 있다. 이를 통해 의정부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검사실은 검체 흐름과 정보를 한눈에 파악해 관리, 분석할 수 있게 됐다.김현정 진단검사의학과장은 "자동화된 검체의 이동과 검사 전처리 과정으로 인해 검사 효율성이 크게 높아졌다"며 "또 수작업이 최소화돼 검사 오류를 예방하고 검사자의 안전까지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이번에 도입한 기기의 장점을 말했다. 박태철 의정부성모병원장은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병원의 위상에 걸맞은 진단 검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정확한 진료와 환자의 안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혈액 검사를 위한 최신식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24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의정부성모병원이 본격 운영에 들어간 혈액 검사용 로슈진단의 CCM(Cobas Connection Module).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제공

2020-08-24 김도란

"차음재 등급 올려달라"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 집단민원

입주자 모집공고 당시 필수 정보 누락으로 차음재 성능 등급을 뒤늦게 확인한 의정부 중앙생활권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 입주예정자들이 자재 등급 상향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7월 31일자 5면 보도=지하주차장 층고 논란 아파트, 차음재로 '또 시끌')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 입주예정자협의회는 22일 의정부동 공사현장 앞에서 다수인 민원 제출을 위한 연명부를 작성했다. 애초 이들은 이날 집회를 열어 조합과 시공사에 차음재 상향 조정을 촉구하려 했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1~2m 간격을 두고 줄을 서 서명하는 방식으로 바꿨다.협의회가 이날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진행한 서명 현장에는 400여명이 다녀갔으며, 위임한 사람을 포함하면 756명이 서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입주예정자들은 서명한 민원에서 "지난 7월 시에서 시행사와 시공사에 차음재 상향등급 적용 권고조치를 했지만,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며 "시행사와 시공사가 입주예정자의 동의 없이 층간 차음재를 선정, 시공하지 못하도록 지시해 달라"고 시에 요구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사업승인권자로서 주택법 위반으로 소비자들이 알 권리를 침해당한 이번 사안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입주예정자협의회는 25일 시청에 다수인 민원을 낼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사업시행자와 시공자에게 민원사항을 전달하고, 해결방안 모색을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의정부 중앙생활권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 공사 현장에 차음재 등급 상향을 촉구하는 현수막이 붙어있다.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 입주예정자 제공

2020-08-23 김도란

목사 확진됐던 의정부 J교회, 대면예배 적발 '집합금지 행정명령'

의정부시는 정부의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위반하고 대면예배를 진행한 J교회를 적발하고, 9월 2일까지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20일 오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방역당국은 현장에서 J교회 목사와 신도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대면예배를 진행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J교회는 예배 참석자 명단도 작성하지 않아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이 교회는 앞서 지난 5월에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받은 바 있다. 다만 당시 코로나19에 확진됐던 이 교회 목사와 지난 20일 대면예배를 진행한 목사는 다른 인물이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시는 J교회가 향후 행정명령을 위반하면 관련법에 따라 고발하고,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영향을 줄 경우 발생하는 치료비와 방역비용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불편함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종교시설 종사자와 이용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오는 23일에는 관내 모든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의정부시는 정부의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위반하고 대면예배를 진행한 J교회를 적발하고, 9월 2일까지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의정부시 제공

2020-08-21 김도란

고양시, 폐쇄고위험시설 특별휴업지원금 지원

고양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문을 닫은 고위험시설 해당 업소에 최대 150만원까지 '특별휴업지원금'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이재준시장과 이길용 고양시의회의장은 고양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근본적인 손실 보상대책 없이 특정 업소에 무거운 책임과 인내만을 강요할 수는 없다"며 "공공의 이익을 위해 특정 계층의 이익을 제한했다면, 최소한의 보상이 이뤄져야한다"고 설명했다.고양시에는 PC방, 노래연습장, 유흥·단란주점, 뷔페, 콜라텍, 300인 이상 대형학원, 실내집단운동(GX류) 등 10개 업종 고위험시설이 총 1천270여곳에 달한다. 특히 상당수가 소규모 업체인 PC방과 노래연습장이 78%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업소는 이번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로 지난 19일 0시부터 오는 30일까지 운영을 전면 중단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에 따라 운영중단 명령에 불응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과 손해배상까지 청구되지만, 이를 성실히 따른 업주에 대한 지원대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고양시는 고양시의회와 협력해 해당 업소들의 최소한 생계 보장을 위한 특별휴업지원금 지급을 추진한다. 지원금은 약 19억원 예산이 소요되며, 다가오는 제4회 추경예산에 편성해 9월 중 시의회 심의 확정 후 지급 예정이다. 만약 중앙정부와 경기도에서 보조금을 지급하더라도, 고양시는 의무 부담분 외에 시비를 더 추가해 총 150만원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전'으로 치닫고 있는 만큼, 국가 차원에서 휴업지원금을 제도화함으로써 코로나19 사각지대에 놓인 고위험시설 영업주들의 경제적 안정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하기도 했다. 한편, 고양시는 유흥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등에 안내문자를 사전 발송하고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19일 0시부터 1천여곳 고위험시설의 폐쇄 여부를 점검했다. 시는 행정명령을 어긴 벽제동 소재 교회를 대상으로 고발조치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이재준 고양시장(오른쪽)과 이길용 고양시의장이 20일 고양시청 기자실에서 '특별휴업지원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고양시제공>

2020-08-21 김환기

의정부시의회, 경기북도 시동건다… 설치 추진위 구성 조례안 입법예고

시장 위원장·전문가들 위원에 참여김연균 의원 "범도민 운동 확대를"의정부시의회가 경기북도 설치를 위한 활동과 지원을 위한 위원회 설립을 추진한다.20일 시의회에 따르면 '경기북도 설치 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김연균(민)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나머지 시의원 12명 전원이 서명한 이 조례안은 경기도를 남북으로 나눠 고양·남양주·파주·의정부·김포·양주·구리·포천·동두천·가평·연천 등 11개 시군을 포함, 경기북도를 설치하기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추진위원회는 구체적으로 경기북도 설치를 위한 사례조사나 연구, 정책 건의, 민간단체와의 협력사업, 홍보 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장이 당연직 위원장을 맡고, 사회단체·학계·언론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위촉직 위원장과 위원으로 참여한다.앞서 지난 6월 미래통합당 김성원(동두천·연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민철(의정부을) 의원은 경기북도 설치를 내용으로 하는 '경기북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각각 발의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김정겸(무) 의정부시의원이 경기북부 지자체를 순회하며 1인시위를 하고 같은 내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조례 제정은 그 연장선상에서 경기북도 설치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뜻을 모으기 위한 시의회 차원의 노력으로 해석된다. 기초지자체에서 경기북도 설치를 위한 사무국 구성을 명문화하고 조례로 예산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의원은 "추후 조례가 제정되면 경기북부 다른 지자체들과 연대해 위원회의 활동 반경과 역할을 늘려, 범도민 운동으로 확대할 계획을 하고 있다"며 "올해로 20년이 넘은 경기북부 주민들의 염원이 이번엔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례안은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제300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김연균 시의원.

2020-08-20 김도란

의정부시의회, 경기북도 설치 추진위원회 조례 입법예고

의정부시의회가 경기북도 설치를 위한 활동과 지원을 위한 위원회 설립을 추진한다.20일 시의회에 따르면 '경기북도 설치 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김연균(민)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나머지 시의원 12명 전원이 서명한 이 조례안은 경기도를 남북으로 나눠 고양·남양주·파주·의정부· 김포·양주·구리·포천·동두천·가평·연천 등 11개 시군을 포함, 경기북도를 설치하기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추진위원회는 구체적으로 경기북도 설치를 위한 사례조사나 연구, 정책 건의, 민간단체와의 협력사업, 홍보 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장이 당연직 위원장을 맡고, 사회단체·학계·언론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위촉직 위원장과 위원으로 참여한다.앞서 지난 6월 미래통합당 김성원(동두천·연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민철(의정부을) 의원은 경기북도 설치를 내용으로 하는 '경기북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각각 발의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김정겸(무) 의정부시의원이 경기북부 지자체를 순회하며 1인시위를 하고 같은 내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조례 제정은 그 연장선상에서 경기북도 설치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뜻을 모으기 위한 시의회 차원의 노력으로 해석된다. 기초지자체에서 경기북도 설치를 위한 사무국 구성을 명문화하고 조례로 예산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의원은 "추후 조례가 제정되면 경기북부 다른 지자체들과 연대해 위원회의 활동 반경과 역할을 늘려, 범도민 운동으로 확대할 계획을 하고 있다"며 "올해로 20년이 넘은 경기북부 주민들의 염원이 이번엔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례안은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제300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김연균 의정부시의원 /의정부시의회 제공

2020-08-20 김도란

[기초의회 후반기 일정 이끄는 신임 의장들]오범구 의정부시의회 의장, "의사결정, 대화·협의 최우선… 당리당략 떠나 협치 힘쓸 것"

무소속 초선에도 13명 중 8명 지지野중심 재편 집행부 협력 관심집중격려·비판 등 시민들 목소리 경청"'잘 사는 도시, 희망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집행부와 함께 고민하고, 올바른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의정부시의회가 되겠습니다."오범구 의정부시의회 의장은 19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후반기 의정활동의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오 의장은 지난 4일 원 구성 투표에서 이변의 주역이었다. 초선에 무소속임에도 13명 의원 중 8명의 지지를 얻어 의장에 당선됐다. 전반기 도시건설위원장으로 있으면서 보여준 탁월한 인품과 협치의 노력이 정치적 성향이 다른 의원들마저도 그를 지지하게 했다는 후문이다.오 의장은 "그동안 의정활동에 있어 중요한 의사 결정시 갈등이 발생하면 대화하고 협의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다른 의원들이 그 점을 좋게 봐준 것 같다"면서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감에 있어서도 같은 원칙을 지켜 늘 소통하는 의장이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오 의장과 미래통합당 부의장·상임위원장으로 이뤄진 원 구성은 시의회에 과제를 남겼다. 원 구성 결과에 공개적으로 반발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어떻게 화합할지, 야당 중심으로 재편된 시의회가 집행부와 어떤 관계를 설정하고 협력해나갈지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돼있다.오 의장은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이 야당으로만 구성돼 시민들의 우려가 있는 상황이지만, 당리당략을 떠나 의원들 간 협치가 잘 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대화와 토론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당을 초월해 시민만 생각한다면 13명 시의원의 협치는 어렵지 않으리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시의회에는 동료 의원 한 분 한 분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들이 모여있다"며 "모두가 민의대변자로서 시의원의 역할과 소임을 충실히 수행하는 의회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끝으로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와 성숙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시의회에 대한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호소했다. 오 의장은 "시의회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해 올바로 나아갈 때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 주시고, 그렇지 못할 때는 냉철하게 비판해달라"면서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의정부의 발전을 위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오범구 의정부시의회 의장이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후반기 의정활동의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의정부시의회 제공

2020-08-19 김도란
1 2 3 4 5 6 7 8 9 10

경인일보 채널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부산일보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