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연구팀 "히알루론산, 구강암 환자에 악영향"

피부 보습 물질로 잘 알려진 히알루론산이 구강암 환자에게는 악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8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 따르면 혈액종양내과 손덕승 교수팀(총괄책임 은평성모병원 고윤호 교수)은 수술로 절제한 160명 환자의 구인두·구강 암조직을 구분해 분석한 뒤 생존기간과의 연관성을 살펴봤다.그 결과 인간유두종바이러스(HPV) 음성(negative) 구강암 중 히알루론산이 많이 발현된 종양의 경우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하게 환자의 생존기간이 짧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환자의 예후도 좋지 않았으며, 암이 재발하지 않고 생존한 기간도 비교적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동안 히알루론산이 세포간 접착, 이동을 포함해 다양한 암세포 증식을 조절한다는 것은 알려져 있었지만, 구강암에서의 임상적 역할은 명확하지 않았다. 손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올 3월 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에 게재됐으며, 5월 일본 연구팀이 디벨롭멘탈 셀에 발표한 '히알루론산, 암억제 및 발암에 관여' 연구의 근거로 활용됐다.한편 의정부성모병원은 암 치료를 전담하는 전문 교수진들이 해마다 SCI급 논문을 발표하며 경기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중증질환 치료 전문 병원으로 63년째 자리매김 중이다.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손덕승 교수.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제공

2020-06-18 김도란

등교 시간, 학교 앞 '차량 통제'

의정부시가 17일부터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등교 시간 학교 앞 도로의 차량 운행 통제를 시범 도입했다.안병용 의정부시장과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은 이날 오전 시범 대상지인 청룡초등학교 등굣길에 나가 차량통행제한 알림판을 제막하고 도로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했다. 인도에는 어린이 보행자가 눈에 잘 띄도록 하는 옐로카펫 블록을 설치했다. 캠페인 후엔 어린이 교통안전 간담회도 열었다.시는 앞으로 한 달 동안 등하교 시간(오전 8~9시)때 청룡초 앞 도로 140m 구간에서 차량 통행을 제한할 예정이다.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아예 위험요소를 차단하겠다는 발상으로 이후 성과를 평가해 시내 전역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다.안 시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타 지역에서 여전히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시간제 차량 통행제한이 어린이 보호에 보다 큰 효과가 있기를 바라며 학부모, 학교 관계자,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안병용 의정부시장과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 등이 17일 청룡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등교시간 차량 통행 금지를 위한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2020-06-17 김도란

의정부 을지대병원·대학교 2021년 3월 개원 준비 '이상무'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이 전체 공정률 80%를 넘기고 2021년 3월 개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을지재단 의정부사업총괄본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체 공정률은 80.17%다. 병원은 81.54%, 대학교는 72.68%의 준공률로 오는 10월 내·외부 공사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재단은 공사가 끝나면 바로 의료 장비와 병실 가구를 들일 예정이다.지하 5층, 지상 15층 규모로 최대 1천234병상을 갖춘 을지대병원은 예약부터 진료 결과에 이르기까지 환자 편의를 극대화한 5G 기반 인공지능 의료시스템(AI-EMC)를 국내 최초로 공사 단계에서부터 도입, 최첨단 스마트병원 시스템을 갖췄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감염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와 '워크 스루' 시스템을 도입하는 공사 변경도 단행했다. 음압 및 양압격리실과 음압수술실 설치와 함께 병상 간 이격거리를 넓히고자 기준 병실을 5인실에서 4인실로 바꿔 병상 수를 조정하고 중환자실 대부분을 1인실로 바꿨다. 앞으로 나올 신종 바이러스에 대비할 연구시설로 유전자와 줄기세포, 신약 개발 등 연구가 가능한 임상의학 연구동도 조성하기로 했다.재단은 현재 병원에서 근무할 인재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차 신규 및 경력 간호사 모집을 시작으로 현재 2차 경력 간호사 채용이 진행 중이다. 지난 5월에는 의료기술직 및 행정직 경력자 모집을 진행했으며, 오는 7월 신규 의료기술직 및 행정직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의사 채용도 이뤄진다.최헌호 을지재단 의정부사업총괄본부 부본부장은 "의정부 을지대병원과 대학교가 경기북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려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의료교육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완벽한 시공에서부터 뛰어난 시설 및 우수 장비 도입, 훌륭한 인재 채용까지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의정부 을지대학교 병원 조감도. /을지재단 제공의정부 을지대병원 공사 진행 상황 /을지재단 제공

2020-06-17 김도란

의정부시, 등교 시간 어린이보호구역 차량 통제 시범 도입

의정부시가 17일부터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등교 시간 학교 앞 도로의 차량 운행 통제를 시범 도입했다.안병용 의정부시장과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은 이날 오전 시범 대상지인 청룡초등학교 등굣길에 나가 차량통행제한 알림판을 제막하고 도로에 바리케이트를 설치했다. 인도에는 어린이 보행자가 눈에 잘 띄도록 하는 옐로카펫 블록을 설치했다. 캠페인 후엔 어린이 교통 안전 간담회도 열었다.시는 앞으로 한 달 동안 등하교 시간(오전 8~9시)때 청룡초 앞 도로 140m 구간에서 차량 통행을 제한할 예정이다.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아예 위험요소를 차단하겠다는 발상으로 이후 성과를 평가해 시내 전역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다. 안 시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타 지역에서 여전히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시간제 차량 통행제한이 어린이 보호에 보다 큰 효과가 있기를 바라며 학부모, 학교 관계자,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안병용 의정부시장과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 등이 17일 청룡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등교시간 차량 통행 금지 안내판을 제막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안병용 의정부시장과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7일 청룡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어린이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옐로카펫 블록을 설치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안병용 의정부시장과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 등이 17일 청룡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등교시간 차량 통행 금지를 위한 바리케이트를 설치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2020-06-17 김도란

"의정부역지하도상가 관리업무 이관 검토 우려"

시설관리공단 → 상권활성화재단시의회 행감서 '혼란 초래'등 지적의정부시가 현재 시설관리공단이 하고 있는 의정부역지하도상가 점포관리 업무를 내년부터 상권활성화재단으로 이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에 대해 시의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라 나왔다.의정부시의회 김현주 의원은 16일 시설관리공단에 대한 도시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설관리공단이 해온 지하도상가 관리 업무가 이제 자리를 잡았는데, 갑자기 상권활성화재단으로 업무를 이관한다고 해 매우 걱정스럽다"며 "상권활성화재단의 역량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턱대고 추진하는 업무 이관은 시민에게 혼란과 불편만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최근 의정부시가 공문을 보내 현재 시설관리공단에 있는 지하도상가관리팀 인력(22명)을 내년 상권활성화재단 소속으로 변경하는 안을 통보한 것에 대해서도 "당사자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행정"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이 문제는 상권활성화재단에 대한 자치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도마에 올랐다.조금석 의원은 "지금까지 상권활성화재단이 보여준 업무추진과정과 성과를 생각하면 재단에 업무와 권한, 예산을 더 부여하려는 시의 방침에 걱정이 앞선다"며 "청년몰, 서포터스 운영 등 주요 사업에 있어 뚜렷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조직에 너무 큰 힘을 실어주는 것 같다"고 우려를 제기했다.이에 대해 유호석 상권활성화재단 대표이사는 "지하도상가는 현재 시 소유로, 관리주체 문제가 각종 공모사업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부분이 있어 이관이 검토된 것"이라며 "변화를 앞두고 시 안팎에서 많은 걱정이 나오고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향후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해 우려를 불식시키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의정부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의정부시의회 제공

2020-06-16 김도란

의정부 '아일랜드캐슬' 휴장 장기화, 잠자는 관광자원… 지역경제 '한숨'

2018년 일부 개장후 '코로나 암초'워터파크 사실상 올해 영업 포기의정부시에 위치한 리조트 겸 호텔 '아일랜드캐슬'의 휴장이 길어지고 있다.16일 의정부시와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아일랜드캐슬은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 2월 24일부터 무기한 휴장 중이다. 최근 수도권 워터파크들이 방역 수칙을 강화해 속속 개장에 나서는 것과 대조적으로 아일랜드캐슬 워터파크는 올여름 영업을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을 위해 필요한 비용에 비해 수익이 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호텔은 휴장이 3개월 넘도록 이어지면서 직원 대부분이 사직 또는 휴직한 상태로, 상시 인력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회장은 결혼식 등 행사 예약이 있을 때만 제한적으로 열리고 있다.연면적 12만2천여㎡ 규모로 콘도 531실, 호텔 101실, 실내·외 워터파크, 온천 등을 갖춘 아일랜드캐슬은 도심형 복합 리조트다. 2009년 11월 준공해 2010년 7월 개장할 예정이었지만, 롯데건설이 1천250억원대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유치권을 설정하면서 7년여간 표류했다. 2016년 6월 홍콩계 사모펀드 '액티스(AKTIS)'가 경매에 나온 물건을 인수하면서 정상화하는 듯했으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문제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준공 9년만인 2018년 6월 일부 시설만 겨우 개장해 영업해왔다. 시설 가운데 콘도는 지어진 이후 한 번도 예약을 받지 못했다.우여곡절 끝에 개장한 아일랜드캐슬이 코로나19라는 암초를 만나 다시 긴 휴장에 빠지면서 지역사회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지역의 한 관광업계 관계자는 "의정부시에 있는 유일한 대형 숙박시설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지지부진하는 모습이 안타깝다"면서 "휴장이 장기화하다 자칫 다시 문을 열지 못하는 상황이라도 온다면 시 관광자원 차원의 큰 손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아일랜드캐슬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종식된다면 금방이라도 영업을 재개할 수 있겠지만, 계속 확진자가 발생하는 현 상황에선 쉽지 않은 얘기"라며 "워터파크의 경우 강화된 방역수칙 때문에 문을 열더라도 안정적인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코로나19 사태를 주시한 뒤 재개장 시점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의정부시 장암동에 위치한 복합리조트 아일랜드캐슬 정문이 폐쇄돼 있다. 문 한편에는 배달된 신문이 쌓여 있다. /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2020-06-16 김도란

고양시 '코로나19 극복' 시간제 공공일자리 2천550명 모집

고양시는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로 인해 실직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업 취약계층을 위해 28일까지 시간제 공공 일자리인 '고양 희망 알바 6000' 참여자를 모집한다.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 방안의 하나로 다음 달 시작하는 행정안전부 '희망일자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시는 또 '고양 희망 알바 6000'을 통해 단기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최소한의 생활 안정과 지속적인 고용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선발자는 다음달 15일부터 2∼4개월간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모집인원은 2천550명으로 주요 사업은 ▲하천 정화 활동과 꽃길 조성(800명) ▲공공(사회복지, 체육 등)시설 방역 및 업무지원(500명) ▲무단투기 감시와 우수관 청소 등을 맡는 우리 동네 해결사(1천200명) ▲가로수에 번호표를 달아주는 코드화 사업(50명) 등이다. 참여대상은 만 18세 이상 고양시민으로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기준중위 소득 65% 이하), 코로나19로 인해 실직·폐업하거나 생계지원이 필요한 휴업·무급 휴직자 등이다. 공무원 가족, 모집 공고일 현재 공공근로 참여자, 지역공동체 등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1세대에서 2명 이상 참여할 수도 없다.참여 희망자는 고양시청 홈페이지 '고양 희망 알바 6000' 접수 시스템에 신청 등록 후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해 사업별 담당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역경제와 고용상황이 악화하면서 실직 등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업 취약 계층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고양 희망 알바 6000을 통해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과 생계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2020-06-16 김환기

의정부 초교 어린이보호구역… 등교시간 '車 통행금지' 추진

의정부시가 초등학생 등교 시간 어린이보호구역의 차량 통행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시범 도입 후 시내 전역 확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어서 이 방안이 실현된다면 전국 최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15일 시에 따르면 17일부터 한달간 청룡초등학교에서 시범적으로 등교 시간대 차량 통행을 금지한다. 통행 금지 시간은 오전 8시부터 9시까지로, 정문 앞 도로 100m구간 양쪽이 통제된다.첫날인 17일 오전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등이 청룡초교 앞에 나가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시는 시범 운영 결과를 분석, 문제점을 보완한 뒤 등교 시간대 어린이보호구역 차량 통행금지를 시내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시는 이달 말까지 시내 초등학교 주변 건널목 32곳에 어린이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행정안전부가 공공빅데이터 표준 모델로 선정한 어린이 교통안전 취약지역 분석을 활용, 사각지대를 없애는 안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 발생 시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민식이법'이 도입된 후에도 전국에서 사고가 끊이지 않는 데다 운전자들의 거부감도 상당해 이를 타개하고자 통행 전면 금지 방안을 고안했다"며 "차량 흐름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시범 도입 장소를 선정했으며, 전면 도입 시엔 시내·마을버스 노선 등을 고려한 교통 대책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2020-06-15 김도란

안병용 의정부시장, "특례시 지정 심히 우려 "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대도시에 '특례시' 명칭을 부여하는 정부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 대한 반대 의견을 냈다. 안 시장은 15일 개인 페이스북 계정에서 '특례시 지정 심히 우려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안 시장은 이 글에서 "(50만 이상 대도시에 특례시 명칭 부여하는 개정안) 취지에는 동감하나 내용에는 심히 우려된다"면서 "이번 개정안은 도와 특례시, 특례시를 제외한 일반시 간의 갈등 조장과 불평등 심화가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정부에 특례시 지정을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특례시 명칭 자체가 전혀 공정하지 못하다. 공정한 사회는 인구수를 기준으로 특별한 혜택을 주는 것이 아니"라며 "현재에도 인구가 많은 도시는 재정자립도도 높고 조정교부금도 많이 가져가고 있는 상황인데 부잣집에 특혜를 주고 가난한 집은 알아서 하라는 식의 정책 방향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재정 형평성 측면도 문제를 삼았다.한편 정부는 지난달 29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와 인구 50만 이상으로서 행정수요, 국가균형발전 등을 고려한 대도시를 특례시 지정 가능 대상으로 포함했다.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안병용 의정부시장 페이스북 캡처

2020-06-15 김도란

경기도 '북부청사 직원숙소 선정' 공무원 노조와 갈등

매입 유력한 '의정부역' 근처 시내러브호텔 밀집 유흥가 위치 '반대'경기도가 북부청사 직원숙소(생활관) 마련을 놓고 공무원 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다. 직원들이 거주할 생활관이 러브호텔이 밀집한 유흥가에 자리한다는 게 결정적 원인이다.경기도와 도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도는 오피스텔 등 원룸형 주거시설을 매입해 북부청사 생활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원거리 출퇴근 직원 편의를 위해서다.원룸형 주거시설을 생활관으로 사용한 것은 2018년부터이며 이전에는 아파트를 임대했으나 불편하다는 민원이 많아 노조 건의로 바뀌게 됐다.지금까지 생활관으로 매입한 원룸형 주거시설은 2018년 80실(약 75억원), 2019년 41실(약 40억원) 등 모두 121실이다. 도는 올해 30여 실을 추가 확보하기로 하고 35억원을 들여 현재 매입절차를 진행 중이다.그러나 매입계획은 직원들 반대에 부딪히며 논란에 휩싸였다. 급기야 지난 4월 노조 홈페이지에는 생활관 매입계획에 반대하는 청원이 올라오고 이에 동조하는 여론은 점차 확산하고 있다.가장 큰 반대이유는 생활환경이다. 현재 매입협상이 가장 유력한 곳은 의정부역 근처 시내 한복판으로 주변이 20여 곳의 모텔로 둘러싸여 있다. 이 지역에선 이미 '러브호텔촌'으로 유명하며 음식점과 술집 등이 즐비한 유흥가와도 연결돼 있다.노조 홈페이지에 올라온 불만 상당수는 직원들의 안전문제와 휴식을 방해하는 소음과 조명공해 등이다. 특히나 취객으로부터 직원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으며 여직원의 경우 성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도는 이런 문제를 들어 생활관 입찰 시 '주변에 집단화된 위락시설, 기피시설이 있는 지역의 주택'은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규정을 뒀다. 하지만 이 규정은 이번 입찰에는 반영되지 않았고, 세부 평가항목에도 이 내용은 아예 빠져 있다. 노조는 이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매입반대 의견을 전달했다.노조 관계자는 "생활관은 출퇴근 거리가 멀거나 야근하는 직원이 조용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며 "막대한 예산을 들여 생활관을 유흥가와 러브호텔 한복판에 마련하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원룸 선정에 어떠한 의혹이 있는지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도 관계자는 이에 대해 "북부청사 생활관 매입 건은 진행 중인 사안으로 현재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으며 구체적으로 협상이 진행된 것도 없다"고 말했다. /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2020-06-14 최재훈

"GTX-C 의정부구간, 환경영향 크지 않아"…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건설과 운행으로 인한 의정부시의 환경피해는 거의 없다는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가 나왔다.국토교통부는 11일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GTX-C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를 열었다.GTX-C는 2026년말 개통을 목표로 양주 덕정~서울시~수원 총 연장 74.8㎞를 건설하는 철도사업이다. 의정부 시계부터 양주 덕정 종점까지 17㎞ 구간은 신설하지 않고 기존 지하철 1호선 노선을 이용한다. 국토부는 오는 9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사업시행자를 모집해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실시계획 승인 및 착공은 2021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노선이 지나는 곳의 동·식물상, 수질, 대기질, 소음·진동을 측정한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선 대부분의 결과가 환경기준을 충족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지하터널 발파 시 일부 지역에서 진동 목표기준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발파 전 사전조사와 시험발파를 통한 적합공법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소음 기준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부 지역에 대해선 가설방음판넬을 설치할 예정이다.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실시설계 승인 전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이행해 구체적이고 최적의 저감 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날 설명회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김민철·오영환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안 시장은 "경기도의 북부와 남부를 이어주고, 의정부와 강남을 잇는 GTX-C 건설과 함께 KTX의 수도권 동북부 연장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건의했으며,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람은 오는 6월 22일까지 의정부시청 별관4층 도시철도과 사무실에서 진행하며, 29일까지 주민의견을 받는다.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국토교통부는 11일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GTX-C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를 열었다.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설명회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2020-06-12 김도란

사문서위조 혐의 윤석열 장모 사건 재판 절차·일정 두고 공전

사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74)씨 등에 대한 재판 절차와 일정이 피고인 간 이견으로 결정되지 않았다.의정부지법 형사8단독 윤이진 판사는 11일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재판 절차와 일정 등을 협의했다. 이날 법정에는 피고인 안모(58)씨와 변호인, 윤 총장의 장모인 최씨 측 변호인, 검사 2명 등 5명이 출석했다. 최씨와 또 다른 피고인 김모(43)씨는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안씨는 변호인을 통해 "서울남부지법이나 서울중앙지법으로 사건을 옮겨달라"고 요청하면서 앞서 신청한 국민참여재판을 다시 확인했다.재판부가 국민참여재판과 법원 이송 신청 이유를 묻자 안씨는 "피고인들이 재판받기 편할 것 같고 몸이 좋지 않아 의정부까지 오기 힘들다"고 답변했다.그러나 최씨 측 변호인은 "이 사건은 국민참여재판 대상이 아니다"라고 반대했다. 법원이나 합의부 이송에 대해서는 "피고인들의 주소지가 서울중앙지법 관할이 아니다"라면서도 따로 의견을 내지는 않았다.검찰은 추후 서면으로 의견을 내기로 했다.결국 재판부는 "피고인 간 이견이 있어 심리가 필요해 보인다"며 "재판을 분리해 따로 국민참여재판을 연 사례도 있는 만큼 의견서를 받아본 뒤 이 사건 재판 방식과 이송 여부 등을 정하겠다"고 밝혔다.최씨와 안씨는 2013년 4∼10월 성남 도촌동 땅 매입 과정에서 A은행에 347억원을 예치한 것처럼 통장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김씨는 증명서 위조에 가담한 혐의다. 검찰은 이들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관계자에게 자금력을 보여 부동산 정보를 얻고자 통장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2020-06-11 김도란

의정부시, 유흥·단란주점·코인노래방 등 집합금지 행정명령 일부 해제

의정부시가 유흥·단란주점과 코인노래방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일부 해제했다.의정부시는 집합금지 행정명령 구제를 위한 긴급 심의위원회를 열어 유흥·단란주점과 코인노래방 등 270곳의 영업을 허용했다고 9일 밝혔다.영업이 허용된 업소는 유흥주점 176곳, 단란주점 70곳, 코인노래방 24곳 등이다.이 업소들은 영업 재개 조건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와 업장 내 폐쇄회로(CC)TV 설치를 약속했으며, QR코드 인증 시스템이 구축될 때까지 방문자 기록도 작성키로 했다.시는 행정명령 대상 영업주들이 생계 곤란 등 민원을 지속해서 제기한 상황에서 지난 7일 경기도 방침이 나오자 지난 8일 오전부터 업소들로부터 신청을 받았다.앞서 도는 영업 중단 장기화로 생계형 업소들이 어려움을 겪자 방역수칙 준수 등 '관리조건 이행 확약서'를 제출한 업소에 대해 시·군 자체적으로 심의위원회를 열어 집합금지 명령을 해제할 수 있도록 했다.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집합금지 기간이 길어져 영업주들의 생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 대책 준수 의지와 영업장 환경을 심사해 영업 재개를 허용했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2020-06-09 김도란

고양시-LH, 지역개발 상생 협력 방안 체결

고양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양시의 지역개발 및 미래발전을 위해 '고양시·LH 지역개발 상생 협력방안'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고양시와 LH간 협력방안 체결로 삼송·지축지구 환승주차장 설치 등 이견을 원만히 협의 해결하고 창릉 3기 신도시와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그동안 폐쇄돼 있던 삼송역 환승주차장은 협력방안 체결 즉시 개방됐다.이재준 시장은 지난 5월11일부터 삼송역 환승주차장에 임시 현장 집무실을 설치하고 LH의 개발이익 지역환수를 위한 상징적인 조치로 현장 근무를 시작했다.삼송역 환승주차장은 삼송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8천926㎡ 면적으로 조성된 후 지난 2014년 6월 개방됐다.이후 LH는 2018년 6월 해당 부지 유상공급계획에 따라 주차장을 폐쇄하고 유상매각을 추진 중이었다. 그동안 환승주차장 폐쇄에 따라 삼송지구 및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지속됐다.협력방안의 주요 내용은 ▲LH가 고양시에서 시행하는 각종 사업과 관련된 도로·철도, 대중교통시설(환승시설, 차고지 등) 확충·정비 및 창릉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적극 협력 ▲사업지구 내 공공시설을 설치함에 있어 공공성 등을 고려하여 주민편의 시설 조성(공급)에 적극 협력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삼송·지축·원흥역 환승시설 설치 등 광역교통개선대책 사항을 준수하고 이행에 협조하며 삼송역 환승주차장을 즉시 개방하고 원만히 협의 등이다.양 기관은 협력방안 이행을 위해 TF팀을 구성해 상시 운영하는 등 소통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이 시장은 "LH와 이견도 많았지만 절충점을 찾아 갈등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 현장 집무실을 찾아 응원해 준 지역 국회의원 및 시의회 의원, 시민단체, 시민 등과 원만한 합의점을 찾아준 LH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고양시(시장 이재준)와 LH(사장 변창흠)는 고양시의 지역개발 및 미래발전을 위해 '고양시·LH 지역개발 상생 협력방안'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양시제공>

2020-06-04 김환기

의정부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부자 감세' 논란

조례 입법예고… 시의회 심의 앞둬정의당 시위원회 "수혜 1200여명뿐"김현주 의원 "제일시장 포함" 반박의정부시의회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경기 침체를 막고자 한시적으로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하자 일각에서 '부자 감세'라는 비판이 제기돼 논란이다.3일 시의회에 따르면 김현주 의원 등 시의원 12명 전원이 서명한 '의정부시 교통유발부담금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입법예고 절차를 마쳤다. 개정안은 코로나19 사태를 고려, 소상공인·자영업자·기업체 등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시가 부과한 교통유발부담금의 30%를 감경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이를 두고 정의당 의정부시위원회는 "개정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부자 감세"라며 폐기를 주장하고 나섰다.최승환 정의당 의정부시위원장은 성명에서 "교통유발부담금의 부과 대상은 시설물 바닥면적이 1천㎡(약 303평) 이상인 시설"이라며 "넓은 공간의 소유자인 만큼 수혜 대상도 의정부에서 약 2천800여 명(법인포함)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이어 "수혜 대상 2천800여 명 중에서 의정부 시민은 고작 1천200여 명(43.5%)으로 이에 대한 확인을 진행했는지도 의문"이라면서 "의정부시의원은 의정부 시민을 위한 개정을 해야한다"고 꼬집었다. 최 위원장은 또 "교통유발부담금 경감으로 발생할 세수 감소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것도 문제"라며 "시의회는 대기업과 부자만 혜택받는 조례 개정안을 폐기하라"고 촉구했다.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김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위기는 대기업과 영세업체를 가리지 않는다. 전반적인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차원에서 올해에 한해서만 일시적 경감을 추진한 것"이라며 "의정부시의 경우 교통유발부담금을 내는 상위 10개 주체 중에 전통시장인 제일시장도 포함돼 있는 등 조례 개정으로 부자만 수혜를 본다고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시의회는 이 개정 조례안을 오는 8일부터 열리는 제298회 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다룰 예정이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2020-06-03 김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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