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의정부 문화도시 추진 민·관 거버넌스 '시민네트워크30' 발족

의정부문화재단은 24일 의정부예술의전당 공연장 로비에서 의정부 시민들로 구성된 민·관 거버넌스 '의정부문화도시 시민네트워크30'을 발족했다.'시민네트워크30'은 소수의 행정가와 전문가들이 하향적으로 결정 및 추진하는 기존 문화행정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시민력을 바탕으로 기본이 튼실한 문화도시를 조성해 나가기 위한 조직이다.'시민네트워크30'은 연말까지 문화, 청년, 마을 등 6개의 분과별 소위원회를 구성해 ▲문화도시 추진을 위한 토론 및 자문활동 ▲분야별 정보공유 및 공감대 형성 ▲문화도시의 인식 확산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표는 소홍삼 의정부문화도시추진지원단장과 박이창식 문화살롱 공 대표가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의정부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관심 있는 시민들의 참여를 받아 시민네트워크의 역량과 활동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의정부문화재단은 24일 의정부예술의전당 공연장 로비에서 의정부 시민들로 구성된 민·관 거버넌스 '의정부문화도시 시민네트워크30'를 발족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손경식 의정부문화재단 대표, 시민네트워크30 위원들이 발족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정부문화재단 제공

2020-06-24 김도란

코로나에 빛 발한 '의정부형 미래교육'

市, 정보통신기술 활용 교육 추진학교 무선망 구축·단말기 보급…온라인 개학 상황서 '효자 노릇'의정부시가 추진해 온 '의정부형 미래교육' 투자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빛을 보고 있다.23일 시에 따르면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하나로 지난 2018년부터 다양한 융합과학기술 교육 지원을 해왔다.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에듀테크(EduTech)를 미래 교육의 핵심으로 보고 소프트웨어 교육기반 조성과 3D프린팅, 로봇, 드론, VR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교육 활성화를 추진했다.시는 먼저 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한 무선망 구축에 나섰다. 학교 밖에선 무선 통신이 자연스러운 일상이지만, 아직도 학교 안에선 교실에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곳이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현재 교육부 지침은 한 학교당 4개 교실 무선망 구축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시는 2018년 10개 학교를 시작으로 2019년과 2020년 관내 69개 중 52개교에 약 30억원을 투입했다. 무선망 설치와 함께 학생들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무선 단말기(스마트폰·태블릿PC·노트북 등) 보급 사업도 벌였다.시대를 앞선 시의 교육 정책은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이 보편화하면서 진가가 드러났다. 특히 온라인 실시간 쌍방향 수업에 필수적인 무선망과 단말기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 상황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일찍부터 에듀테크 수업을 시도했던 의정부시의 학교들은 코로나19가 가져온 특수한 상황에도 안정적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실제 무선망 구축을 완료하고 단말기 보급률도 높은 회룡초와 경민여중은 대표적인 온라인 개학 선도학교로 도내 학교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최근엔 대상에서 빠졌던 학교들이 앞다퉈 지원을 요청하는 추세라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시는 내년까지 관내 모든 학교에 무선망을 구축하고, 학교당 100~150대 보유를 목표로 단말기 구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코로나19라는 질병이 등장하기 전 추진했던 미래 교육에 대한 투자가 공교롭게도 온라인 개학이라는 상황과 맞아 떨어져 요긴하게 활용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온라인 교육의 형태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4차 산업 혁명시대를 대비한 학생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안병용 의정부시장이 회룡초에서 온라인 수업 진행상황을 살피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2020-06-23 김도란

'대북전단이 옥외 광고물?' 의정부시, 떨어진 대북전단 후속 조치 고심

탈북 단체가 날린 것으로 추정되는 대북전단 뭉치가 의정부시의 한 주택 지붕에 떨어진 것과 관련해 시가 강경 대응을 예고했지만 이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땅치 않아 고심하고 있다.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시께 의정부 신곡동의 한 주민이 "비닐봉지에 싸인 대북전단 낙하물이 떨어져 지붕이 파손됐다"고 신고했다. 경찰이 거둔 비닐봉지 안에는 지난달 한 탈북 단체가 오두산 전망대에서 살포한 것과 같은 내용물(전단·양말·과자·라면 등)이 담겨 있었다.19일 현장을 방문한 안병용 시장은 실무진에게 법적 검토를 지시했다. 안 시장은 "지붕 위로 떨어진 대북전단이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두 번 다시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을 묻겠다"고 강력한 조치를 예고했다.그러나 시 담당 부서는 대북전단 살포자에게 적용할 마땅할 법 조항이 없어 애를 먹고 있다. 처음엔 과태료 부과가 가능한 '옥외광고물법'이 검토됐지만 "대북전단을 '옥외 광고물'로 보긴 어렵다"는 시 법률 자문 변호사의 의견이 나왔다. 옥외 광고물은 대중이 볼 수 있는 장소에 일정 기간 노출돼야 하는데 이번에 발견된 대북전단은 봉지에 싸인 채 뭉치로 주택 지붕 위에서 발견됐기 때문이다.시는 대북전단 살포 당시 드론 사용 여부에 따라 항공안전법에 따른 초경량비행장치 불법 사용 행위를 고발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지만, 신곡동 주택에 떨어진 대북전단의 살포 당시 드론이 사용됐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시는 폐기물관리법과 관련 조례 등에 따른 과태료 적용도 검토 중이나 대북전단 낙하물을 '부적정 폐기물'로 볼 수 있을지에 대해선 논란의 여지가 있다.시는 대북전단 뭉치가 떨어지면서 지붕이 파손된 주민에게 일정 부분 보상이 가능한지도 살폈으나, 귀책사유가 민간단체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시가 지원에 나설 근거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다양한 법률 조항을 염두에 두고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대북전단을 날린 행위자도 아직 추정일 뿐, 사실관계가 밝혀지지 않아 향후 경찰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적절한 행정절차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지난 19일 대북전단 뭉치가 떨어진 신곡동의 한 주택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빨간색 사각형으로 표시된 곳이 대북전단 뭉치가 떨어진 지점으로, 현재는 보수를 마친 상태. /의정부시 제공

2020-06-22 김도란

의정부문화재단 '도시의 미래, 문화도시에서 길을 찾다' 포럼

의정부문화재단(대표·손경식)은 지난 20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로비에서 '의정부문화도시포럼-도시의 미래, 문화도시에서 길을 찾다'를 개최했다.포럼에서 참석자들은 의정부의 문화적 자산과 이슈를 살펴보고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도시 지정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포럼 1부는 소홍삼 의정부문화도시추진지원단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토론, 시민 50명 원탁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소 단장은 의정부 도시의 역사와 특색에 대해 언급하며 "한국전쟁 이후 미군부대 주둔으로 인해 도시의 성장이 지체된 의정부의 문화를 문화도시 지정과 함께 새롭게 탈바꿈해야 한다"며 "경기북부 주요도시를 잇는 평화문화도시 네트워크를 비롯해 시민들과 평화와 포용의 가치를 강조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토론에서 추미경 문화다움 대표이사는 "일상의 평화가 살아 움직이는 도시문화가 꽃피기 위해선 문화도시를 구성하는 사람들이 중심이 돼야 하며, 사업이나 프로그램, 물리적 공간보다는 추진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사람들 간의 사회적 합의와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사회적 실천이 핵심"이란 의견을 냈다. 주성진 문화용역 대표는 "문화도시를 준비하는 과정은 일종의 운동"이라며 "느리고, 비효율적이더라도 무엇이 문화적인지 고민하는 실험이 가능해질 때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문화도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2부에선 시민 참여자 50여명이 ▲평화&일상 ▲문화예술 ▲커뮤니티 ▲교육&미래세대 ▲문화매개자 다섯 개의 주제로 나눠 문화도시 사업계획에 대해 다시 한 번 숙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퍼실리테이터로 참여한 시민대표자들은 무대에 올라 각 테이블에서 도출된 요점사항들을 발표했다. 시민들은 의정부문화도시추진지원단의 사업계획에 기대를 표하며 문화도시 지정 추진에 큰 공감대를 형성했다. 포럼은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과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해 진행됐다. 손경식 재단 대표이사는 "오랜 세월 안보에 희생돼 온 의정부시를 문화로 재건해야 한다"며 "향후 법정 문화도시 지정 과정에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지난 20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로비에서 열린 '의정부문화도시포럼-도시의 미래, 문화도시에서 길을 찾다'에서 시민 참여자들이 문화도시와 관련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의정부문화재단 제공지난 20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로비에서 열린 '의정부문화도시포럼-도시의 미래, 문화도시에서 길을 찾다'에서 최준호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이자 의정부음악극축제 예술감독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전문가 패널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의정부문화재단 제공

2020-06-21 김도란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연구팀 "히알루론산, 구강암 환자에 악영향"

피부 보습 물질로 잘 알려진 히알루론산이 구강암 환자에게는 악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8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 따르면 혈액종양내과 손덕승 교수팀(총괄책임 은평성모병원 고윤호 교수)은 수술로 절제한 160명 환자의 구인두·구강 암조직을 구분해 분석한 뒤 생존기간과의 연관성을 살펴봤다.그 결과 인간유두종바이러스(HPV) 음성(negative) 구강암 중 히알루론산이 많이 발현된 종양의 경우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하게 환자의 생존기간이 짧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환자의 예후도 좋지 않았으며, 암이 재발하지 않고 생존한 기간도 비교적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동안 히알루론산이 세포간 접착, 이동을 포함해 다양한 암세포 증식을 조절한다는 것은 알려져 있었지만, 구강암에서의 임상적 역할은 명확하지 않았다. 손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올 3월 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에 게재됐으며, 5월 일본 연구팀이 디벨롭멘탈 셀에 발표한 '히알루론산, 암억제 및 발암에 관여' 연구의 근거로 활용됐다.한편 의정부성모병원은 암 치료를 전담하는 전문 교수진들이 해마다 SCI급 논문을 발표하며 경기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중증질환 치료 전문 병원으로 63년째 자리매김 중이다.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손덕승 교수.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제공

2020-06-18 김도란

등교 시간, 학교 앞 '차량 통제'

의정부시가 17일부터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등교 시간 학교 앞 도로의 차량 운행 통제를 시범 도입했다.안병용 의정부시장과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은 이날 오전 시범 대상지인 청룡초등학교 등굣길에 나가 차량통행제한 알림판을 제막하고 도로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했다. 인도에는 어린이 보행자가 눈에 잘 띄도록 하는 옐로카펫 블록을 설치했다. 캠페인 후엔 어린이 교통안전 간담회도 열었다.시는 앞으로 한 달 동안 등하교 시간(오전 8~9시)때 청룡초 앞 도로 140m 구간에서 차량 통행을 제한할 예정이다.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아예 위험요소를 차단하겠다는 발상으로 이후 성과를 평가해 시내 전역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다.안 시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타 지역에서 여전히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시간제 차량 통행제한이 어린이 보호에 보다 큰 효과가 있기를 바라며 학부모, 학교 관계자,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안병용 의정부시장과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 등이 17일 청룡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등교시간 차량 통행 금지를 위한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2020-06-17 김도란

의정부 을지대병원·대학교 2021년 3월 개원 준비 '이상무'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이 전체 공정률 80%를 넘기고 2021년 3월 개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을지재단 의정부사업총괄본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체 공정률은 80.17%다. 병원은 81.54%, 대학교는 72.68%의 준공률로 오는 10월 내·외부 공사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재단은 공사가 끝나면 바로 의료 장비와 병실 가구를 들일 예정이다.지하 5층, 지상 15층 규모로 최대 1천234병상을 갖춘 을지대병원은 예약부터 진료 결과에 이르기까지 환자 편의를 극대화한 5G 기반 인공지능 의료시스템(AI-EMC)를 국내 최초로 공사 단계에서부터 도입, 최첨단 스마트병원 시스템을 갖췄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감염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와 '워크 스루' 시스템을 도입하는 공사 변경도 단행했다. 음압 및 양압격리실과 음압수술실 설치와 함께 병상 간 이격거리를 넓히고자 기준 병실을 5인실에서 4인실로 바꿔 병상 수를 조정하고 중환자실 대부분을 1인실로 바꿨다. 앞으로 나올 신종 바이러스에 대비할 연구시설로 유전자와 줄기세포, 신약 개발 등 연구가 가능한 임상의학 연구동도 조성하기로 했다.재단은 현재 병원에서 근무할 인재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차 신규 및 경력 간호사 모집을 시작으로 현재 2차 경력 간호사 채용이 진행 중이다. 지난 5월에는 의료기술직 및 행정직 경력자 모집을 진행했으며, 오는 7월 신규 의료기술직 및 행정직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의사 채용도 이뤄진다.최헌호 을지재단 의정부사업총괄본부 부본부장은 "의정부 을지대병원과 대학교가 경기북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려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의료교육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완벽한 시공에서부터 뛰어난 시설 및 우수 장비 도입, 훌륭한 인재 채용까지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의정부 을지대학교 병원 조감도. /을지재단 제공의정부 을지대병원 공사 진행 상황 /을지재단 제공

2020-06-17 김도란

의정부시, 등교 시간 어린이보호구역 차량 통제 시범 도입

의정부시가 17일부터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등교 시간 학교 앞 도로의 차량 운행 통제를 시범 도입했다.안병용 의정부시장과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은 이날 오전 시범 대상지인 청룡초등학교 등굣길에 나가 차량통행제한 알림판을 제막하고 도로에 바리케이트를 설치했다. 인도에는 어린이 보행자가 눈에 잘 띄도록 하는 옐로카펫 블록을 설치했다. 캠페인 후엔 어린이 교통 안전 간담회도 열었다.시는 앞으로 한 달 동안 등하교 시간(오전 8~9시)때 청룡초 앞 도로 140m 구간에서 차량 통행을 제한할 예정이다.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아예 위험요소를 차단하겠다는 발상으로 이후 성과를 평가해 시내 전역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다. 안 시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타 지역에서 여전히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시간제 차량 통행제한이 어린이 보호에 보다 큰 효과가 있기를 바라며 학부모, 학교 관계자,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안병용 의정부시장과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 등이 17일 청룡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등교시간 차량 통행 금지 안내판을 제막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안병용 의정부시장과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7일 청룡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어린이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옐로카펫 블록을 설치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안병용 의정부시장과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 등이 17일 청룡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등교시간 차량 통행 금지를 위한 바리케이트를 설치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2020-06-17 김도란

"의정부역지하도상가 관리업무 이관 검토 우려"

시설관리공단 → 상권활성화재단시의회 행감서 '혼란 초래'등 지적의정부시가 현재 시설관리공단이 하고 있는 의정부역지하도상가 점포관리 업무를 내년부터 상권활성화재단으로 이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에 대해 시의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라 나왔다.의정부시의회 김현주 의원은 16일 시설관리공단에 대한 도시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설관리공단이 해온 지하도상가 관리 업무가 이제 자리를 잡았는데, 갑자기 상권활성화재단으로 업무를 이관한다고 해 매우 걱정스럽다"며 "상권활성화재단의 역량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턱대고 추진하는 업무 이관은 시민에게 혼란과 불편만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최근 의정부시가 공문을 보내 현재 시설관리공단에 있는 지하도상가관리팀 인력(22명)을 내년 상권활성화재단 소속으로 변경하는 안을 통보한 것에 대해서도 "당사자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행정"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이 문제는 상권활성화재단에 대한 자치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도마에 올랐다.조금석 의원은 "지금까지 상권활성화재단이 보여준 업무추진과정과 성과를 생각하면 재단에 업무와 권한, 예산을 더 부여하려는 시의 방침에 걱정이 앞선다"며 "청년몰, 서포터스 운영 등 주요 사업에 있어 뚜렷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조직에 너무 큰 힘을 실어주는 것 같다"고 우려를 제기했다.이에 대해 유호석 상권활성화재단 대표이사는 "지하도상가는 현재 시 소유로, 관리주체 문제가 각종 공모사업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부분이 있어 이관이 검토된 것"이라며 "변화를 앞두고 시 안팎에서 많은 걱정이 나오고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향후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해 우려를 불식시키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의정부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의정부시의회 제공

2020-06-16 김도란

의정부 '아일랜드캐슬' 휴장 장기화, 잠자는 관광자원… 지역경제 '한숨'

2018년 일부 개장후 '코로나 암초'워터파크 사실상 올해 영업 포기의정부시에 위치한 리조트 겸 호텔 '아일랜드캐슬'의 휴장이 길어지고 있다.16일 의정부시와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아일랜드캐슬은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 2월 24일부터 무기한 휴장 중이다. 최근 수도권 워터파크들이 방역 수칙을 강화해 속속 개장에 나서는 것과 대조적으로 아일랜드캐슬 워터파크는 올여름 영업을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을 위해 필요한 비용에 비해 수익이 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호텔은 휴장이 3개월 넘도록 이어지면서 직원 대부분이 사직 또는 휴직한 상태로, 상시 인력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회장은 결혼식 등 행사 예약이 있을 때만 제한적으로 열리고 있다.연면적 12만2천여㎡ 규모로 콘도 531실, 호텔 101실, 실내·외 워터파크, 온천 등을 갖춘 아일랜드캐슬은 도심형 복합 리조트다. 2009년 11월 준공해 2010년 7월 개장할 예정이었지만, 롯데건설이 1천250억원대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유치권을 설정하면서 7년여간 표류했다. 2016년 6월 홍콩계 사모펀드 '액티스(AKTIS)'가 경매에 나온 물건을 인수하면서 정상화하는 듯했으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문제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준공 9년만인 2018년 6월 일부 시설만 겨우 개장해 영업해왔다. 시설 가운데 콘도는 지어진 이후 한 번도 예약을 받지 못했다.우여곡절 끝에 개장한 아일랜드캐슬이 코로나19라는 암초를 만나 다시 긴 휴장에 빠지면서 지역사회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지역의 한 관광업계 관계자는 "의정부시에 있는 유일한 대형 숙박시설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지지부진하는 모습이 안타깝다"면서 "휴장이 장기화하다 자칫 다시 문을 열지 못하는 상황이라도 온다면 시 관광자원 차원의 큰 손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아일랜드캐슬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종식된다면 금방이라도 영업을 재개할 수 있겠지만, 계속 확진자가 발생하는 현 상황에선 쉽지 않은 얘기"라며 "워터파크의 경우 강화된 방역수칙 때문에 문을 열더라도 안정적인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코로나19 사태를 주시한 뒤 재개장 시점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의정부시 장암동에 위치한 복합리조트 아일랜드캐슬 정문이 폐쇄돼 있다. 문 한편에는 배달된 신문이 쌓여 있다. /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2020-06-16 김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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