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고용부 평택지청, 관내 사업장 근로감독 결과 '법 위반 549건' 적발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이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 근로감독 결과를 20일 발표했다.감독 대상은 최근 자동차업계 불황으로 인한 임금 체불 및 노무관리가 취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내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및 물류업체와 건설업체·골프장 중에서 최근 3년간 근로감독을 받지 않거나 노동관계법 위반 신고 및 감독 청원이 들어온 사업장이 주요 대상이다.감독 사업장 총 118개소 중 111개 사업장(94.1%)에서 549건의 법 위반 사항과 26개 사업장(22.0%)에서 임금 등 금품 체불 1억3천여만원이 발생했다.주요 법 위반 내용 중 법령별로는 근로기준법 위반(60.1%), 근로자 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 위반(16.9%), 그 외 남녀 고용 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이다.내용별로는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관련(13.5%), 취업규칙 관련(13.1%), 그 외 근로자명부, 임금대장, 근로계약서 관련 등이다.감독결과 금품 체불 등 법 위반 내용에 대해 시정 조치를 모두 완료했으며 각 1개소에 대해 사법 처리 및 과태료 처분을 마쳤다.감독 과정에서 법 위반 사항 적발뿐 아니라 사업장 애로사항을 청취, 기업지원 요구사항 등을 취합해 평택지청에서 올 초부터 시행하는 자동차부품업체 지원 회의 등에 활용하도록 했다.이정인 지청장은 "노동관계법 신고 및 감독 청원 등이 접수되는 등 노무관리가 취약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근로 감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감독 결과 발표를 통해 동종 업계에 노동관계법 준수 의식이 확산되고 사업장에서도 노무관리에 철저를 기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19-11-20 김종호

평택시, 대한민국 대표 테마정원 조성 시동

평택시가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갖추고 있는 안성천 일원에 바람, 물, 땅 등을 활용한 대한민국 대표 테마 정원을 조성, 도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시동을 걸고 나섰다.이를 위해 정장선 시장과 시 관계자들은 지난 14~15일 울산 태화강 국가 정원, 울산대공원, 포항 철길 숲 등을 견학하는 등 평택의 특성에 맞는 테마 정원 조성을 위해 뛰고 있다,울산 태화강은 2003년 태화강 재정비계획을 시작으로 시민, 기업의 대대적인 참여를 통해 6급수 하천이 1급수의 생태 하천으로 되살아나 동·식물의 서식처로 탈바꿈됐다.태화강 국가 정원은 생태, 대나무, 무궁화, (시민)참여, 계절, 물이란 6개 주제로 크고 작은 29개의 정원이 조성된 곳으로 2019년 7월 12일 국가 정원 2호로 지정된 곳이다.이어 방문한 포항 철길 숲은 전체 3개 공구로 나눠 연차적으로 조성 추진된 곳으로, 해마다 포항에서 개최하는 스틸 페스티벌 조각행사의 조각물을 순회 배치,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또 시민들 수목을 식재하는 등 시민 참여를 통해 도시재생이 활성화되고 주변 경제가 살아나는 등 포항 시민들의 사랑을 받을뿐만 아니라 타 지자체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시는 이번 견학을 통해 얻은 여러 지식을 안성천 일원의 테마공원 조성 계획에 접목할뿐만 아니라 2020년 정원 예정지 결정을 위한 기본 계획 수립에 적용할 계획이다.도시숲 조성사업은 학교숲, 교통숲, 쌈지숲, 차단숲, 바람길숲, 생활밀착형 숲 등 6개 분야에 5년간 500억원을 투자해 열섬화 현상 및 미세먼지 등을 저감시켜 나가기로 했다. 정 시장은 "이번 견학은 평택에서 추진되는 정원 사업과 도시 숲 사업에 좋은 적용사례가 될 것"이라며 " 평택의 바람과 물, 땅 등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갖춘 안성천 일원을 대한민국 대표 정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정장선 평택시장(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평택시 관계자들이 최근 포항시를 방문, 포항시 담당 공무원으로부터 포항 철길숲 조성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평택시 제공

2019-11-19 김종호

평택시 "공정·투명하게 문화재단 인재영입"

평택시가 18일 언론브리핑을 갖고 내년 4월 이전에 출범할 평택시문화재단 설립과 관련, 임원 임명 과정 등을 설명하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른 인재 영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평택시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시의회에서 3명, 시장이 4명을 각각 추천해 총 7명으로 구성됐으며 문화예술 관련 전문경영가·교수·예술인 등 각 분야의 전문가 등이 위촉돼 있다.임원추천위는 지난 7일 1차 회의를 갖고 임원 공개 모집에 들어간 상태다. 임원추천위는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12월 중 대표이사를 포함한 비상임 이사 12명, 비상임 감사 2명 등 총 15명의 명단을 추천하게 된다.시는 문화재단 설립을 위해 2017년 6월 평택시문화재단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같은 해 7월 경기도와 1차 협의를 마친 뒤 같은 해 12월부터 2018년 7월까지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을 진행했다. 올해 3월에는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통과하고 6월 '평택시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제정, 10월에 시의회의 출연금 사전 동의를 받았다.시는 이 과정에서 2017년부터 '문화재단 설립 1차 토론회(시의회 주관)', '설문조사', '이해 관계자, 전문가 등 의견청취', '주민공청회' 등의 시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다.시는 문화재단 추진배경에 대해 2017년 200인 시민원탁토론회 등에서 가장 열악한 분야로 문화예술이 손꼽히는 등 시민들의 개선 요구가 높았던 상황에서 일관성 있고 체계적인 문화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평택시문화재단이 설립되면 '3개 권역의 문화예술회관 운영 및 관리', '예술인광장(2020년)', '한국 소리터(2021년)', '팽성예술인 창작공간(2021년)', '평화예술의 전당(2022년)' 등을 단계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19-11-18 김종호

쌍용차, 3년 연속 지옥의 레이스 '다카르 랠리' 도전

쌍용자동차가 3년 연속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 다카르 랠리에 도전한다고 18일 밝혔다.쌍용차는 지난 12일(현지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2020 다카르 랠리 공식 출전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다카르 랠리에서 레이스를 펼칠 코란도 DKR을 공개했다. 내년 1월 5일부터 17일까지 사우디 아라비아 제다에서 수도 리야드 사이 약 1만2천㎞에 이르는 12개의 험난한 구간에서 펼쳐질 2020 다카르 랠리는 아프리카, 남미 지역에 이어 12년 만에 중동 지역으로 대회 장소가 변경돼 주목받고 있다.쌍용차는 티볼리 DKR(2018 다카르 랠리), 렉스턴 DKR(2019 다카르 랠리)에 이어 이번에는 코란도 DKR로 '3년 연속 다카르 랠리 완주'란 기록에 도전한다.쌍용차는 티볼리 디자인 기반의 후륜구동 랠리카 티볼리 DKR로 지난 2018 다카르 랠리에 9년 만에 도전, 92개팀 중 절반 이상이 중도 탈락한 가운데 T1-3 카테고리(이륜구동 가솔린 자동차) 4위, 자동차 부문 종합순위 30위를 거두며 완주에 성공했다.이어 렉스턴 디자인 기반의 후륜 구동 랠리카 렉스턴 DKR로 참가한 2019 다카르 랠리에서는 T1-3 카테고리 3위, 자동차 부문 종합순위 33위로 잇달아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내년 대회에 출전하는 코란도 DKR은 올해 초 출시된 코란도 디자인을 기반으로 개조한 후륜구동 랠리카로 출력 450마력, 최고속도 195㎞/h의 6.2L V8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오스카 푸에르테스 선수와 공동 파일럿 디에고 발레이오 선수의 발이 돼 3년 연속 완주란 목표를 향해 질주할 예정이다.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 1994년 코란도 훼미리로 다카르 랠리에 첫 출전해 한국 자동차 브랜드 사상 최초 완주 및 종합 8위란 기록을 세운 적이 있는 만큼, 쌍용차의 다카르 랠리 도전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쌍용차 팀이 코란도 DKR로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기술력을 더 많이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쌍용자동차가 3년 연속 다카르 랠리에 도전하는 가운데 쌍용차팀 소속 오스카 푸에르테스 선수와 공동파일럿 디에고 발레이오 선수가 2020 다카르 랠리에서 함께할 코란도 디자인 기반의 랠리카 '코란도 DKR'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쌍용차 제공쌍용자동차가 3년 연속 다카르 랠리에 도전하는 가운데 쌍용차팀 소속 오스카 푸에르테스 선수와 공동파일럿 디에고 발레이오 선수가 2020 다카르 랠리에서 함께할 코란도 디자인 기반의 랠리카 '코란도 DKR'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쌍용차 제공

2019-11-18 김종호

평택시, 내년 예산 1조8천366억 편성… 시민 삶의질 향상 중점

평택시가 18일 2020년도 예산안으로 올해 1조6천623억원보다 1천743억원(10.5%)이 증가한 1조8천366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혀 세입 및 세출 분야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전체 1조8천366억원 중 일반 회계가 1조4천627억원(전년 대비 1천427억원 10.8% 증가), 특별회계가 3천739억원(전년 대비 316억원 9.2% 증가)으로 환경 및 지역개발 분야 예산이 크게 증가했다.당초 지방세수 감소와 복지재정 부담 증가, 국·도비 보조사업에 따른 지방비 부담 증가 등 긴축 예산 편성이 예상되는 어려운 재정 여건이었으나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 등에 따른 의존 재원의 증가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공원 조성을 위한 지방채 발행 등으로 전년 대비 증액 편성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에 따라 2020년 계획된 시민생활 환경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대응,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체육 생활SOC 분야 등을 중점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일반회계 주요 세입분야를 살펴보면, 내년도 지방세, 세외 수입 등 자체 재원은 6천63억원,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2천674억원, 국·도비 보조금 등 의존 재원은 4천940억원, 기타 보전수입 등이 950억원으로, 자체 수입은 감소했으나, 지방교부세와 국·도비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일반회계 세출은 자체사업 7천877억원, 국·도비 보조사업이 6천750억원으로, 이 가운데 자체사업은 정책 사업에 5천602억원, 행정 운영 경비에 1천781억원, 특별회계 및 기금 전출금 등 재무활동비 494억원을 편성했다.세출 분야별로는 복지·보건 분야가 5천254억원으로 전체의 36%를 차지하고 전년대비 545억원(12%)이 증가했으며, 특히 환경분야가 1천403억원으로 전년 대비 443억원(46%)이 증가했다.이어 도로·교통(1천584억원, 11%), 공원·도시재생(1천283억원, 9%), 농림·산업경제(1천171억원, 8%) 등의 분야별 예산을 편성했다.김이배 기획조정실장은 "행정의 기준과 원칙에 따른 재원의 합리적 배분으로 시민이 삶의 질 개선을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 투자해 시민이 행복한 평택이 되도록 하겠다"고 내년 재정운용 방향을 설명했다.한편, 평택시의회는 평택시가 제출한 2020년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거쳐 12월 19일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19-11-18 김종호

평택시 제69주년 남아프리카공화국 6·25참전 기념행사 개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6·25 참전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평택시는 지난 15일 용이동 소재 남아프리카공화국 참전기념비에서 '제69주년 남아프리카공화국 6·25 참전 기념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이종호 평택시 부시장, 제나니 들라미니 주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 지갑종 유엔 한국 참전국 협회장, 권영화 평택시의장, 김정태 공군작전사령부참모장, 정병천 경기남부보훈지청장, 각 보훈 단체 지회장, 6·25 참전 유공자회 회원 및 남아공 대사관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며 헌화했다.용이동에 위치한 남아공 참전기념비는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남아공에서 파견한 공군들이 전투에서 세운 공적을 기리고 전쟁에서 산화한 37명 영령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1975년 현 위치에 건립됐다. 남아공은 1950년 10월 16일부터 휴전 후인 1953년 10월 29일까지 유엔참전 16개국 중 유일하게 공군(826명)만을 파견했다.'날으는 치타'로 불리는 제2 전투비행대대는 총 1만2천67회 출격, 북한군 탱크 44대, 고사포 진지 147개소, 교량 152개소, 각종 시설 1만920개소를 폭격하는 등 혁혁한 전과를 올린 것으로 기록돼 있다.만델라 남아공 전 대통령의 장녀이기도 한 제나니 들라미니 대사는 추도사에서 "남아공 전사자들에 대한 감사의 구체적 상징인 평택의 남아공 참전기념비는 매우 특별한 장소"라며 "자유와 평화의 가치가 살아 숨 쉬는 곳"이라고 말했다.정장선 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69년 전 남아공 비롯한 국내외 참전 용사들의 값진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 경제대국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며 "51만 평택시민들과 함께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시가 지난 15일 용이동 남아프리카공화국 참전기념비에서 '제69주년 남아프리카공화국 6·25 참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평택시 제공

2019-11-17 김종호

평택항 내년초 '자동출입국심사대' 3대 설치

법무부 심사 정원도 8명 → 12명中 관광객 늘어 통역인력도 지원내년 초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내에 자동출입국심사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와 함께 법무부의 출입국심사 정원도 기존 8명에서 12명으로 50%나 증원·운영된다. 중국어 통역 인력도 지원된다.최근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입국시간이 최대 7시간 이상 지연돼 이용자들의 인권보호와 국제적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경인일보의 지적(11월13일자 7면 보도)에 따른 긴급 조치다. 평택시는 13일 오전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내 대외협력실에서 정장선 평택시장, 유의동(바미·평택을) 국회의원과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평택직할세관, 법무부 수원출입국사무소 평택항만출장소, 국립인천검역소 평택지소, 농림축산검역소 중부지역본부 평택사무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현안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평택시는 우선 지난 10월 평택~중국 영성간 카페리 재취항으로 여객 인원이 49% 증가(10월 한달간 62만여명)함에 따라 부족한 휴게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4억5천만원을 투입해 자동출입국심사대 3대(입국장 2대, 출국장 1대)를 설치해 지연심사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법무부 수원출입국사무소 평택항만출장소도 직제상 정원(8명)을 12명으로 늘리고 중국어 통역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세관도 검사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검사대 3대 이상을 상시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문형탐지기도 2대에서 3대로 늘리기로 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이 같은 조치가 이른 시일내 도입, 운영될 수 있도록 주무부서 역할을 하고 신국제여객터미널도 조기 착공해 2022년 완공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국회 차원의 지원도 적극 이뤄진다.유 의원은 "직제개편, 신축예정인 국제여객터미널 조기 착공 등 중장기적 과제들에 대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정장선 시장은 "입국 지연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라며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의 문제점을 하루 빨리 해결해 활력 넘치는 국제터미널을 만들겠다"고 했다. /김종호·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9-11-13 김종호·김영래

[현장르포]'입국 지연' 보도이후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법무부 조치… 일부 행정만 개선오전 10시 도착해 1시 넘어 끝나고입출국 동시 진행때등 '불편' 여전충원·자동심사시스템 필요 목소리오늘 市·선사들등 모여 해법 모색부산항과 인천항에 이어 이용객 수가 3번째인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이 1일 최대 2천700여명이 몰릴 경우 입국심사에만 최대 7시간 이상 소요(11월 12일 인터넷 보도)되는 등 거북이수속 절차로 논란이 일자 법무부가 심사인원 1명을 추가 배치했다.그러나 여전히 지연심사가 이뤄져 인권보호와 국제적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근본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12일 현재 법무부 수원출입국·외국인청 평택출장소 직원 총원은 8명에서 9명으로 증원됐다. 입국 심사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무부의 조치다.이 같은 조치로 일부 출입국 수속 행정은 다소 원활하게 이뤄지는 분위기였다. 실제 이날 1천100여명을 태워 오전 8시30분 평택항에 입항한 A선사는 9시35분에 입국심사를 시작, 2시간45분여만인 낮 12시15분께 끝마쳤고 대다수 여행객들은 12시 이전에 평택항을 빠져나갈 수 있었다.한 여행사 소속 가이드는 "평소 점심시간을 지나 한참 후에 터미널을 빠져 나갈 수 있었는데 요즘 들어 심사가 빨리 끝난다"고 했다.하지만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는 남아 있다. B선사의 경우 360여명을 태워 오전 10시에 입항했지만, 입국심사는 2시간여가 지난 12시에 시작해 오후 1시 30분께 수속이 끝났다. 부족한 심사인력으로 인한 입국 지연이었다.이 같은 실정에 현장에선 빠른 자동심사시스템 도입등 근본적 해결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한 선사 관계자는 "입국 지연사례에 대한 경인일보의 지적 이후 인원이 추가 배치됐지만 아직 고쳐야 할 문제가 많다"며 "목요일의 경우 입출국이 동시에 이뤄져야 하는데 현 인원으로는 지연 심사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엔 어렵다"고 했다.한편, 평택시를 비롯해 세관, 법무부, 검역본부, 각 선사들은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8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 주재 회의 이후 13일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바른미래당 유의동 의원 및 관계기관들이 조찬 간담회를 진행한다. 회의에서는 인력 충원 문제와 더불어 자동출입국심사시스템 도입,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는 '택스 프리(Tax Free)'의 효율적인 동선 배치 등 대책을 논의한다. /김종호·김영래·이원근기자 yrk@kyeongin.com12일 오전 10시에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로 입항해 입국심사를 마친 이용객들이 오후 1시 30분께 입국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9-11-12 김종호·김영래·이원근

[평택시 '미세먼지 종합대책']'푸른하늘 프로젝트' 100만 그루 식재

수소·전기차 보급 141억 지원타 지자체와 공동대응도 추진평택시가 12일 동절기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시는 이날 미세먼지가 인근 지역보다 높은 원인을 중국과 인접한 위치 외에도 평택항, 석탄화력발전소, 현대제철, 국가공단 등 정부 기간산업시설이 평택 서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시는 이런 이유로 미세먼지 관리에 상당히 불리한 여건임을 먼저 밝혔다. 이에 시는 미세먼지 문제의 본질적 해결을 위해 관련 모든 분야에서 적극 대응하는 종합대책 추진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현재 추진 중인 '평택 푸른하늘 프로젝트(10월 21일자 10면 보도)'를 대폭 강화해 미세먼지 관리 분야별 종합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시는 노후 경유차(5등급 차량) 대상 조기 폐차와 저감장치 지원에 올해 185억원을 투입한 데 이어 2022년까지 노후 경유차 2만4천여대 중 1만7천여대를 지원해 노후 경유차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수소차, 전기차 등 내년 친환경차 보급사업은 546대 141억원을 지원하고 국비 110억원을 포함하는 500억원 규모의 1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도 적극 추진해 녹지공간 확대에 나선다.운영 중인 4기의 대기 오염측정망과 관련해서는 12월 청북 1기, 2020년 고덕 1기를 추가 설치해 총 6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대기오염측정망을 보완한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도 현재 30대를 운영 중이다.측정된 미세먼지 농도는 에어맵코리아(AirMapKorea) 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 전광판 및 신호등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미세먼지 농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시는 미세먼지 원인이 정부 기간산업시설 등 외부적 요인의 비중이 큰 만큼 비슷한 상황에 있는 타 지자체, 기관 등과 협력을 통해 공동 대응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9월 경기도와 경기 남부 6개 시가 결성한 경기 남부권 미세먼지 공동협의체를 12월부터 충남 환황해권 협의체 6개 시를 포함한 12개 시의 공동협의체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유병우 평택시 환경농정국장이 12일 시청 언론브리핑룸에서 동절기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19-11-12 김종호

평택시, 동절기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발표…본질적 해결 추진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더 효율적인 대책 마련과 신규 과제 등을 발굴해 이를 해소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평택시가 12일 동절기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시는 이날 미세먼지가 인근 지역보다 높은 원인을 중국과 인접한 위치 외에도 평택항, 석탄화력발전소, 현대제철, 국가공단 등 정부 기간산업시설이 평택 서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시는 이런 이유로 미세먼지 관리에 상당히 불리한 여건임을 먼저 밝혔다.이에 시는 미세먼지 문제의 본질적 해결을 위해 관련 모든 분야에서 적극 대응하는 종합대책 추진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현재 추진 중인 '평택 푸른하늘 프로젝트(10월 21일자 10면 보도)'를 대폭 강화해 미세먼지 관리 분야별 종합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시는 노후 경유차(5등급 차량) 대상 조기 폐차와 저감장치 지원에 올해 185억원을 투입한 데 이어 2022년까지 노후 경유차 2만4천여대 중 1만7천여대를 지원해 노후 경유차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수소차, 전기차 등 내년 친환경차 보급사업은 546대 141억원을 지원하고 국비 110억원을 포함하는 500억원 규모의 1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도 적극 추진해 녹지공간 확대에 나선다.운영 중인 4기의 대기 오염측정망과 관련해서는 12월 청북 1기, 2020년 고덕 1기를 추가 설치해 총 6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대기오염측정망을 보완한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도 현재 30대를 운영 중이다. 측정된 미세먼지 농도는 에어맵코리아(AirMapKorea) 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 전광판 및 신호등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미세먼지 농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시는 미세먼지 원인이 정부 기간산업시설 등 외부적 요인의 비중이 큰 만큼 비슷한 상황에 있는 타 지자체, 기관 등과 협력을 통해 공동 대응 더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9월 경기도와 경기 남부 6개 시로 결성한 경기 남부권 미세먼지 공동협의체를 12월부터 충남 환황해권 협의체 6개 시를 포함한 공동협의체를 12개 시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유병우 환경농정국장은 "미세먼지를 줄여나가는 일은 미래에 투자하는 중요한 일"이라며"시민들의 관심과 동참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유병우 평택시 환경농정국장이 12일 시청 언론브리핑룸에서 동절기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19-11-12 김종호

'인력난' 평택항국제터미널, 신터미널도 11년째 표류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이 출입국 관계기관의 인력 부족 탓에 입국 시간만 최대 7시간이 소요되는 등 국제 경쟁력 저하 우려(11월 11일자 1면 보도)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신터미널 건립 사업은 11년째 표류,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또 평택지방해양수산청과 법무부 등 관계 당국이 이 같은 사실을 알면서도 터미널 내 출입국 심사인원 등의 증원 대책을 외면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11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평택해수청)에 따르면 새로운 복합여객터미널 구상은 국제여객부두 공사와 함께 지난 2008년 시작됐다.이 사업은 지난 2008년 6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친 뒤 2014년까지 민간투자 유치를 추진했지만, 민간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됐고, 부두공사는 10년 만인 지난해 5월 착공했다. 그러나 국제터미널은 평택항 이용객 증가 등으로 규모가 커지면서 사업비가 증가해 기재부에 재심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예비타당성 조사 당시 계획된 신터미널은 연면적 1만9천971㎡, 총 사업비 500억원 규모였지만 올해 수정된 신터미널 규모는 연면적 2만3천469㎡, 총 사업비는 600억원으로 증액돼 지난 5월 기획재정부가 설계 적정성 재검토에 나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당초 목표대로라면 2019년 설계를 완료해야 했지만, 기재부 심의에 따라 설계가 마무리되는 시점이 2020년으로 늦춰졌다.선사 한 관계자는 "그동안 관계당국은 신터미널이 완공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처럼 터미널을 운영해 왔다"며 "신터미널이 사실상 지연되고 있는 데도 관계당국은 출입국 심사 지연 문제를 무시해 왔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평택해수청 관계자는 "지난 8일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법무부에 증원을 요청했다"며 "신터미널 완공에 만전을 기하고 완공전 제기된 문제점을 해결하겠다"고 했다. /김종호·김영래·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9-11-11 김종호·김영래·이원근

쌍용차 고객 전용 오토캠핑빌리지 오픈 1주년…누적 방문객 2만 돌파

쌍용자동차는 고객 전용 오토캠핑빌리지 오픈 1년 만에 누적 방문객 2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주말에는 14번째 쌍용패밀리데이(SFD) 포레스트 힐링 캠프가 진행됐다.쌍용어드벤처 오토 캠핑빌리지(이하 빌리지지)는 아웃도어 마케팅을 선도해 온 쌍용차가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오픈한 쌍용차 '고객 전용 프라이빗 캠핑 공간'이다. 개장 후 약 1년 동안 2만여명이 방문했으며, 오너들이 소통하고 자연 속에 어우러지는 광장으로서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충북 제천시 백운면에 위치한 1만5천㎡(4천500평) 면적의 빌리지에는 50개의 캠핑사이트가 확보돼 있다. 사이트별 면적을 기존 캠핑장보다 1.5~2배 가량 여유 있게 배정함으로써 빌리지 천혜의 환경을 좀 더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전기와 급수, 샤워시설이 완비돼 있고 여름나기 풀장과 단지 내 매점이 운영된다. 빌리지 중앙에 위치한 청춘라운지는 SFD를 비롯한 행사 시 오락 및 먹거리를 제공하거나 캠퍼들이 한자리에서 레크리에이션을 즐길 수 있는 공연장으로 활용된다.쾌적하고 넓은 공간의 캠핑 시설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캠퍼들의 높은 만족도가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오른 인기 덕분에 사이트 예약률은 매주 100%에 가깝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매월 둘째 주 토요일을 SFD로 지정해 색다른 테마의 이벤트가 운영된다. 지난 주말은 포레스트 힐링캠프를 주제로 핸드드립 커피 클래스를 진행해 커피 문화에 관심 있는 캠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이광섭 국내영업본부장(전무)은 "쌍용차는 지난 1년간 업계 최초 고객 전용 오토캠핑빌리지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SUV와 아웃도어가 어우러지는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 왔다"며 "그동안 시도되지 않았던 아웃도어 행사들을 통해 꾸준히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빌리지 이용 예약을 비롯해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yautocamp.com)를 방문하거나 빌리지 고객센터(02-749-0900)로 문의하면 된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쌍용 패밀리 데이 포레스트 휠링캠프 참가자들이 함께 모여 캠프의 마지막 프로그램 미니콘서트를 즐기고 있다. /쌍용차 제공

2019-11-11 김종호

평택항 법무부 인력, 규모 비슷한 인천항보다 적다

항로 겹치는 곳 수송인원 더 많아"중국 관광객 유치 찬물" 우려도1일 최대 2천700여명이 이용할 경우 입국심사시간만 최대 7시간이 소요되는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11월7일자 1면 보도)이 규모가 비슷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보다 적은 인원으로 운영돼 온 것으로 확인됐다.10일 수원출입국·외국인청 평택출장소와 선사 등에 따르면 올해 1∼7월까지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여객 수송인원은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1, 2터미널) 항로와 겹치는 중국 옌타이, 웨이하이, 옌윈항 등 3곳을 기준으로 수송 인원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평택항의 경우 27만2천571명인 반면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수송 인원은 26만3천583명으로 평택항이 8천988명 많았다.전체적인 수송 인원도 인천항 제1여객터미널(6개 항로)의 수송 인원은 32만2천99명으로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33만3천850명 보다 1만1천751명 적었다. 게다가 10월 평택항에 새로운 여객 항로가 만들어지면서 수송 인원이 월 2만여명 가량 늘어났음에도 평택항에서 근무하는 법무부 인력은 인천 1터미널과 비교해 부족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평택출장소 법무부 심사 인원은 총 8명이지만 인천 제1터미널은 10명이 배치돼 있다. 또 인천항의 경우 중국어 능통자가 법무부 심사 인력으로 활용돼 외국어 소통에도 큰 문제가 없어 통상적인 출입국 심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여행사 한 관계자는 "인천항에 비해 평택항 입국수속이 엄청나게 오래 걸린다"며 "사드사태 이후 중국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불편이 관광객 유치에 찬물를 끼얹는 것 아닌가 걱정된다"고 했다. /김종호·김영래·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9-11-10 김종호·김영래·이원근

쌍용차 '품질혁신 노사 공동 TFT' 영업현장 체험 시작

쌍용자동차가 품질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10월 발족한 '품질 혁신 노사 공동 TFT'가 영업현장 체험을 시작으로 품질 개선 활동에 나섰다.지난 5일 시작된 영업현장 체험 활동은 노동조합과 생산 및 품질, 연구소 등 TFT 관계자들이 판매 대리점 지역별로 조를 구성해 내년 1월 중순까지 약 1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TFT 활동은 영업 일선 및 A/S 현장에 대한 설문조사와 함께 품질 체험 등 고객 VOC(Voice of Customer)를 시작으로 생산뿐만 아니라 설계와 부품, 품질 등 제품 제조와 관련된 전 부문에서의 품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를 위해 '3M Warranty DPHV(차량 출고 후 3개월간 발생된 100대당 결함 건수)' 개선과 함께 설계와 부품 관련 작업성 항목 등 개선을 통해 품질을 향상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품질 혁신 노사 공동 TFT'는 선제적인 자구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쌍용차는 현재 경영정상화를 위해 회사 전 부문에 걸친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고강도 쇄신책을 마련하고 있다. 예병태 대표이사는 "시장과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품질 경쟁력 제고에 노사가 함께 나섰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품질 우선의 전사적 품질경영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쌍용자동차 품질 혁신 노사 공동 TFT 관계자들이 지난 7일 쌍용자동차 부천소사대리점을 방문해 차량을 둘러보며 판매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쌍용차 제공

2019-11-10 김종호

평택해경, 건설기계 조종 면허 없이 하역한 작업자 18명·업체 검찰 송치

평택해양경찰서가 평택·당진항에서 조종 면허 없이 건설 기계를 선박에 하역해 온 작업자 18명과 해당 업체를 건설기계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하역은 화물 수송 과정에서 짐을 싣고 내리는 일체의 운반 활동이다.평택해경에 따르면 평택·당진항에서 하역 작업에 종사해 온 A모(44)씨 등 18명의 작업자들은 올해 초부터 건설 기계 조종 면허 없이 건설 기계(불도저, 굴착기, 지게차 등)를 운전, 자동차 운반선에 하역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평택해경은 작업자에게 조종 면허가 없는 것을 알면서도 하역작업을 하게 한 B부두하역회사(법인)도 건설기계관리법 위반으로 적발했다.평택해경은 지난 8월 3일 오후 평택·당진항 부두에 정박 중인 자동차 운반선에서 굴착기 선적 작업을 하던 C모(39)씨가 선적 작업 중 선체 기둥에 끼여 사망한 사고를 조사하던 중 건설 기계 조종사 면허 없이 하역 작업을 하는 작업자가 많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집중 수사를 벌였다.평택해경 관계자는 "건설 기계는 조종이 까다로워 하역작업에서 무면허로 운전을 하게 되면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고 설명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19-11-07 김종호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입국심사인력 되레 줄어

이용자 대부분이 중국인인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전문 통역사도 없고 장시간 입국을 대기해야 해 국제 터미널이라는 명성에 흠집(11월 5일자 1면 보도)이 생긴 가운데, 지난 5일 입국심사 인력이 평소보다 줄어 보복행정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실제 당일인 이날에는 최대 입국 인원인 2천700여명보다 적은 1천500여명이 터미널을 이용했는데 입국 처리 시간은 평상시 보다 2시간 가량 더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업계에서는 출장소 직원들이 제보자 색출이나 승객 정보 보고 강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직·간접적으로 선사를 압박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6일 수원출입국·외국인청 평택출장소(이하 출장소)와 선사들에 따르면 지난 5일 A선사는 오전 8시 30분께 1천138명의 승객을 태우고 입항했다. 또 한 시간 뒤인 9시 30분께는 B선사에서 365명의 승객을 입항시켰다.하지만 입국장에는 3명의 출장소 직원들이 업무를 시작했다.나중에 5명까지 투입됐지만, 평소 보다 입국 심사는 지연됐다는 게 선사 관계자들이 주장이다.선사 관계자는 "이날 입국 업무가 지연되면서 A선사의 경우 오후 1시 30분, B선사는 오후 2시께 입국 절차가 마무리됐다"며 "사무소 직원들이 평소처럼 업무를 처리했다면 시간은 2시간 가량 단축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경인일보 보도 이후 제보자 색출과 그동안 관행적으로 유연했던 업무에 대해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는 경고성 발언까지 나오고 있다"고 증언했다. 이에 대해 출장소 관계자는 "제보자 색출이나 보복행정은 없다"며 "다음주 직원 추가 배치와 평택시와 협의해 자동출입국관리시스템 도입도 논의하겠다"고 했다. /김종호·김영래·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9-11-06 김종호·김영래·이원근

2함대 5 특전 대대, 관세청 평택 직할 세관과 테러 물품 처리 모의 훈련 합동 훈련 실시

해군 제2 함대사령부(이하 '2함대') 5 특전 대대가 지난 5일 오후 평택 국제여객터미널에서 관세청 평택직할세관(이하 '평택세관')과 함께 폭발물 등 테러물품 탐지 및 처리를 위한 모의 합동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상시 대테러 대비 태세 확립을 중점으로 위장 반입된 테러물품 탐지 및 처리 절차에 숙달하고, 적발 시 초동조치와 유관기관 간 협동 대응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5특전 대대 작전대장을 비롯해 7명의 대원들이 참여했다.이날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되기 전, 5 특전 대대의 주관으로 급조폭발물(IED)의 종류 및 탐지 절차에 관한 교육이 진행됐다. 대원들은 평택세관 근무자들이 교육받은 사항을 근무 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세관 장비를 이용해 촬영된 폭발물을 식별하는 방법에 대해 교육했다.이어 테러물품을 탐지 및 처리 절차에 숙달하기 위한 모의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은 평택세관에서 위장 반입된 폭발물을 탐지하고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평택세관 관계자들은 5특전대대 대원들의 현장지도 하 유사시 초동조치법과 폭발물을 처리하는 절차에 숙달했다.5 특전 대대 3 작전과장 이정준 대위는 "이번 훈련으로 평소 고강도 훈련과 다수의 실전경험으로 쌓은 노하우를 평택세관에 전수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의 지속적인 합동 훈련으로 협업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평택세관과 2함대 5특전대대의 테러 대비 합동 훈련이 진행된 가운데 5특대대 대원이 위장 반입된 폭발물 탐지 및 처리 절차에 대한 시범을 보이고 있다. /2함대 제공

2019-11-06 김종호

평택항 국제터미널 법무부 소속 '전문 통역 인력'도 없다

중국인 年 40만명 가까이 오가는데입출국거부 송환등 선사직원 지원보안 구멍·경쟁력 약화 우려 지적법무부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입국대기 시간만 7시간 이상 소요돼 국제터미널이라는 명성에 흠집이 난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11월 5일자 1면 보도)에 전문 통역 인력 조차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때문에 입·출국거부자(범죄자 등)에 대한 송환 업무(통역)조차 선사 직원들이 사실상 지원하고 있어 보안 문제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5일 경기평택항만공사의 평택항 카페리 내·외국인 이용객 현황에 따르면 카페리를 이용하는 외국인 비중은 2017년 39만4천647명(81.8%), 2018년 39만1천551명(86.5%), 2019년 8월 누적 기준 34만2천925명(89.96%)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대다수가 중국인이다. 여기에 지난달부터 평택과 중국 영성을 오가는 여객선이 추가되면서 최근 외국인 숫자는 더욱 늘어났다는 것이 해운 업계의 설명이다.그러나 세관과 달리 법무부 소속 중국어 통역 인력은 없다. 이 때문에 연간 40만명 가까운 중국인이 출입하는 국제터미널의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나온다.이로 인해 입·출국거부자, 특히 입국 거부자가 법무부의 입국심사에서 검색될 경우 중국어 등을 할 수 있는 선사 직원들의 도움으로 대상자를 타고 온 배로 승선시켜 분리, 보호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게 선사 관계자 등의 증언이다.실제 지난달 24일 중국에서 입국한 한 중국인이 입국거부자로 검색돼 중국으로 송환됐고, 이 과정에서 선사 직원들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중국인은 입국시 승선했던 배가 아닌 다른 선사의 배에 탑승, 자칫 송환업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상황까지 연출됐다. 선사 한 관계자는 "입출국거부자의 경우 대다수가 범법자인데 사고를 당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했다.이에 대해 수원출입국·외국인청 평택항만출장소 관계자는 "통역 인력이 없다"며 "인력 충원을 계속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김종호·김영래·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9-11-05 김종호·김영래·이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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