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2년 연속 내수 4만대 판매 돌파

"대내외적인 경제 침체로 국내 자동차 판매 시장이 움 추려 들고 있지만 렉스턴 스포츠는 한마디로 잘 나갑니다."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가 스포츠 브랜드 최초로 2년 연속 내수 4만대 판매 돌파의 쾌거를 달성했다.렉스턴 스포츠(칸 포함)는 지난 2018년 4만1천717대, 2019년 4만1천328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2년 연속 4만대 이상을 판매했다.2018년 1월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는 사전계약 4일 만에 2천500대, 출시 6개월 만에 내수판매 2만대를 돌파하며 쌍용차의 내수 성장을 이끌었다. 2019년 1월에는 적재 능력을 크게 향상시킨 롱보디 모델 렉스턴 스포츠 칸을 출시해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는 한편 쌍용차의 주력 모델로서 국내 오픈형 SUV 시장을 선도했다.렉스턴 스포츠는 '국내 유일의 오픈형 SUV'의 독보적인 스타일에 플래그십 SUV G4 렉스턴의 프리미엄급 인테리어 및 편의사양을 공유하면서도 합리적인 판매 가격과 저렴한 자동차세(2만8천500원) 등 경제성 또한 우수해 가성비 높은 모델로 주목받았다.여기에 최대 적재중량 700㎏(파워 리프 서스펜션), 다양한 환경에서의 주행 및 견인 능력을 향상시키는 차동기어 잠금 장치 적용으로 라 이프 스타일에 무한한 변화의 가능성을 부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글로벌 시장에서도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달 영국 사륜구동 전문지 '포바이포(4X4)'에 의해 '2020 올해의 픽업'에 선정됐으며 자동차 전문지 '왓 카'가 발표한 '2020 올해의 차'에서도 '최고의 픽업(2만8천 파운드 이하)'으로 꼽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는 2002년 무쏘 스포츠를 시작으로 '오픈형 SUV'란 독자적인 시장을 개척해 온 스포츠 브랜드의 전통과 렉스턴의 프리미엄 가치를 함께 담아낸 모델"이라며 "스포츠 브랜드 가치를 무한히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2020 렉스턴 스포츠 칸. /쌍용차 제공

2020-02-17 김종호

순환 배치 미 기갑여단 전투단 한국 도착 시작… 장비 반입

새로이 전개하는 미 순환배치 기갑여단 전투단이 한국에 도착하기 시작하면서 궤도 차량과 기타 장비 등이 최근 전남 광양항으로 반입되기 시작했다.평택에 위치한 미8군은 13일 이번 장비 입항 작전을 기존의 부산항이 아닌 광양항에서 진행, 대체지를 활용한 장비 이동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하역된 장비들은 한국의 철도 등을 통해 최종 목적지로 수송된다. 이번 순환배치로 미국 캔자스주 포트 라일리에 주둔하고 있는 제1사단 제2기갑여단 전투단의 장병 및 장비들이 한국으로 전개된다.반면 제1기갑사단 제3기갑여단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에서 9개월 간의 순환 배치 근무를 마치고 미국 텍사스주 포트 후드로 복귀한다.1기갑사단 3기갑여단은 미국 귀환 시 장비 일부를 본국으로 가져가고 1사단 2기갑 여단은 일부 장비를 한국으로 반입한다.이에 따라 M1 에이브럼스 전차와 M2 브래들리 보병 전투차량 등이 미 주둔지로 수송된다. 이 같은 장비 교체로 노후화된 장비를 적절히 관리하고 운용할 수 있게 됐다.또 전개 병력은 육군 전반에 추진되고 있는 현대화와 준비태세 확립에 맞는 능력을 갖출 수 있다. 1사단 2기갑여단은 여덟 번째로 한국에 배치되는 순환배치 부대다.미8군 작전부사령관 패트릭 도나호(Patrick Donahoe) 소장은 "그레이울프 여단(1기갑사단 3기갑여단의 별칭)은 순환 배치기간동안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했다"며 "새로이 전개하는 단검 여단(1사단 2기갑여단 전투단의 별칭)은 미 육군에서 가장 유서 깊은 사단의 예하 부대인 만큼 최고의 능력을 펼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미군 제1사단 제2기갑여단의 M1 에이브럼스 전차가 최근 광양항의 한 선박에서 하역되고 있다. /미8군 제공

2020-02-13 김종호

최호 전 도의원, 한국당 평택갑 후보로 총선 출마 공식 선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특별보좌역을 역임한 최호(58) 전 경기도의원이 오는 4·15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평택시 갑 예비후보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최 예비후보는 11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 3년 반만에 대한민국은 단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가 돼 버렸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문재인 정부와 집권 여당의 잘못된 정책을 견제하고 막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최 예비후보는 출마선언문에서 "대통령만 좋다는 경제, 최악의 외교·안보위기, 민주주의 붕괴, 헌법가치 파괴의 폭주기관차를 멈추기 위해서는 문재인 정부에게 경고장을 날려야 한다"며 "총선에서 개인의 영달이 아니라 오롯이 국민을 위해 문제인 정부와 가장 잘 싸울 수 있는 사람을 시민들께서 선택해 주셔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지금 평택에는 '용기있는 변화'가 필요하다"며 "보다 나은 미래를 원한다면 과거의 익숙함을 버려야 새로움을 쟁취할 수 있다"고 강조, 평택의 정치세력 교체에 대한 생각을 에둘러 표현했다.최 예비후보는 "서민 살림살이부터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수변공간을 활용한 문화·여가공간의 대대적 확충, 지역업체와 지역인재 의무 할당 법률안 제정, 택시 대중교통화법 재추진, 국제평화도시 지원특별법 제정, 경기남부권 민간공항 유치, 외국교육기관 유치, 대학 종합병원 조기 건립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그는 끝으로 "지금껏 그래았듯이 시민의 곁에서 함께 웃고 함께 우는 최호가 되겠다"며 시민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평택을 위해 '용기 있는 변화'를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최 예비후보는 송신초, 태광·중고를 졸업하고 국립 한경대와 대학원에서 경영학 학사와 석사를 취득했다. 황교안 대표의 특별보좌역, 경기도의회 자유한국당 대표의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소상공인 살리기 운동본부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최호 전 경기도의원이 11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5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평택갑 예비후보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20-02-11 김종호

'동남아 정기항로 안정' 평택당진항… 글로벌 악재에도 컨 물동량 성장세

지난해 4.9%↑ 첫 72만TEU 달성전체 평균보다 '높은 증가율' 주목평택당진항(이하 평당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대외 무역 여건 악화에도 컨테이너 물류 처리 경쟁력이 타 항만보다 우수해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는 앞으로 계속될 전망이다.10일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통합 PORT-MIS(항만관리정보시스템) 항만물류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 평당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72만3천427TEU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이는 전국 평균(0.5%), 부산항(1.1%), 인천항(-1.1%), 여수 광양항(-1.3%) 등 국내 주요 항만과 비교해 높은 증가율이다. 평당항의 장점이 서서히 발휘되고 있다는 평가다. → 그래프 참조지난해 미·중 무역 분쟁, 일본 수출규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대외 무역여건 악화에도 2019년 개항 이후 최초로 72만TEU를 돌파, 국내외 물류 전문가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국가별로는 신규항로 개설이 잇따른 베트남이 2018년 1만2천520TEU에서 47.4% 증가한 3만9천984TEU를 기록해 가장 높은 상승 폭을 보였다. 특히 수출 35.6%, 수입은 57.5% 증가해 수출입 물동량 모두 호조세가 이어지며 평당항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이어 가장 많은 물동량을 처리했다.베트남과 함께 태국 31.2% 등 동남아시아 수출입 물동량이 눈에 띄게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평당항 동남아 정기 컨테이너 항로가 안정화되고 동남아 교역이 활성화됨에 따라 물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올해도 동남아시아 지역 수출입 화물 지속 유치와 항로 신·증설을 위해 전략적인 포트 마케팅을 진행키로 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당진항 전경. /경인일보DB

2020-02-10 김종호

평당항, 대외무역 여건 악화에도 컨테이너 물동량 매년 증가

평택당진항(이하 평당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대외 무역 여건 악화에도 컨테이너 물류 처리 경쟁력이 타 항만보다 우수해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는 앞으로 계속될 전망이다.경기평택항만공사는 해양수산부 통합 PORT-MIS(항만관리정보시스템) 항만물류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 평당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72만3천427TEU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는 전국 평균(0.5%), 부산항(1.1%), 인천항(-1.1%), 여수 광양항(-1.3%) 등 국내 주요 항만과 대비해 높은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로, 평당항의 장점이 서서히 발휘되고 있다는 평가다.지난해 미·중 무역 분쟁, 일본 수출규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대외 무역여건 악화에도 2019년 개항 이후 최초로 72만TEU를 돌파, 국내외 물류 전문가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국가별로는 신규항로 개설이 잇따른 베트남이 2018년 1만2천520TEU에서 47.4% 증가하며 3만9천984TEU를 기록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수출 35.6%, 수입은 57.5% 증가해 수출입 물동량 모두 호조세가 이어지며 평당항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이어 가장 많은 물동량을 처리했다.베트남과 함께 태국 31.2% 등 동남아시아 수출입 물동량이 눈에 띄게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평당항 동남아 정기 컨테이너 항로가 안정화되고 동남아 교역이 활성화됨에 따라 물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올해도 동남아시아 지역 수출입 화물 지속 유치와 항로 신·증설을 위해 전략적인 포트 마케팅을 진행키로 해 주목 된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당진항 전경. /경인일보 DB

2020-02-10 김종호

평택시, 신종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힘 싣는다

"신종 코로나로 하루 매출이 50% 이하로 뚝 떨어졌습니다. 삶의 환경마저 피폐하게 하고 있습니다."평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으로 인해 침체 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최근 음식점, 술집 등이 몰려있는 평택 소사벌 지역 상가들은 신종 코로나 확산 공포 때문에 손님들의 발길이 끊겨 장사가 안 되고 있다.아예 문을 열지 않는 상가들도 있다. 이곳뿐 아니라 퇴근길 직장인들이 찾던 평택 조개터 거리 등 시내 곳곳 상가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한숨만 내 쉬다 문을 닫는 상가들이 대부분이다.이러자 시는 신종 코로나로 판매 부진, 자금 조달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경영안정자금(특례보증) 처리 기한을 단축하고 있다.소상공인 특례보증은 경기신용보증재단에 평택시가 자금을 출연해 담보력이 부족하고 자금 사정이 열악한 영세 소상공인들의 신용대출 보증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1인 또는 1업체당 3천만원의 대출이 가능하다.소상공인의 특례보증은 서류 검토 및 확인절차 등 통상 5일이 소요되지만 시는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자체적으로 처리기간을 단축, 3일 내에 처리하고 있다.이와 함께 소상공인들이 시중 은행에서 신속히 대출받을 수 있도록 경기신용보증재단 평택지점에 보증심사 기간도 단축해줄 것을 적극 요청키로 했다.평택 지역 화폐인 평택사랑상품권 특별 할인도 2월 말까지 연장된다. 당초 설을 맞아 1월 말까지 실시하려던 10% 할인 판매는 경기 부양을 위해 2월 말까지 연장 판매한다.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로 유동 인구가 줄고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어 상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20-02-06 김종호

'필리핀 불법 수출 쓰레기' 일부 800t 평택당진항 반입

'필리핀 불법 쓰레기 수출' 사건과 관련해 필리핀 민다나오섬에 남아있던 생활폐기물 5천여t 중 800t이 2일 평택당진항으로 반입됐다.이날 컨테이너 50개(FEU·40피트)에 담겨 반입된 800t의 생활폐기물은 환경부와 경기도, 평택시, 제주도 등의 협의에 따라 30개는 평택시가, 20개는 제주도가 각각 처리하기로 했다.앞서 환경부, 경기도, 평택시, 제주도 등은 반송 예정 생활폐기물 5천177t 중 1천800t은 제주도산 생활 폐기물임을 확인해 평택시와 제주도가 각각 65대 35의 비율로 비용을 분담 처리하기로 협의했다. 평택에서 수출된 쓰레기는 사업장 폐기물이어서 업체가 폐업할 경우 정부와 지자체 등에 최종 처리 책임이 있지만 생활 폐기물은 지자체에 처리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이에 제주도는 3일께 컨테이너 20개를 울산으로 옮겨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환경부와 평택시 등은 필리핀 민다나오섬에 방치돼 있던 나머지 쓰레기도 연내에 모두 처리할 방침이다.한편 평택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는 2018년 7~11월 쓰레기를 재활용품으로 속이고 필리핀으로 수출했다가 적발됐다. 이에 평택시는 평당항으로 돌아온 3천394t과 수출 보류로 항만에 적치됐던 1천272t 등 총 4천666t을 지난해 4~6월 국·도·시비 8억6천만원을 들여 처리한 바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20-02-02 김종호

"두렵지만 반드시 이겨내겠다"… 평택시민들 신종 코로나와 '사투'

"평택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두렵지만 반드시 이겨내겠습니다."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확진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네 번째 환자가 발생했던 평택에서는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시와 시민들이 바이러스와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지난 1월 30일 평택 북부지역에서는 35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버스정류장, 택시 승강장, 공원, 경로당 등을 방역 소독했다.현덕면과 진위면, 송탄동 등에서는 시민들이 관내 경로당을 구석구석 소독하고 있고 세교동에선 고속철 역사인 지제역사를 찾아 마스크 배부 등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 캠페인을 갖고 있다.각 아파트에선 주민들의 손이 많이 닿는 엘리베이터, 우편함 등을 소독하고 있다. 버스, 택시운수업체들도 바이러스와의 전쟁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운전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차량 내부 소독과 승객들이 승하차 시 이용할 수 있도록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있다. 시는 버스 내부소독이 용이하도록 방역용 분무기와 방역약품을 버스업체에 배부했다.택시 승강장에도 방역요원을 배치해 택시 내부를 수시로 소독하고 있다. 시는 사태가 장기화될 수 있는 만큼 재난안전기금, 예비비 등을 활용한 방역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시민 이모(55)씨는 "바이러스 때문에 시민들의 생활이 많이 위축됐지만 두려워만 해서는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없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며 "바이러스와의 전쟁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 진위면 주민들이 버스 정류장 등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평택에선 시민들이 버스터미널, 역사 등에서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 활동을 벌이는가 하면 예방 캠페인을 갖는 등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평택시 제공

2020-02-02 김종호

평택항으로 또 들어오는 폐기물…시민단체들 "감시 강제권한 달라"

필리핀에서 반송된 플라스틱 폐기물이 평택항으로 추가반입 되는 것과 관련, 평택지역 시민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며 폐기물을 감시 할 수 있는 강제권한을 요구하고 나섰다.30일 비전2동 주민센터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평택지역 시민단체와 환경부와의 간담회에서 평택시민환경연대 등은 정부의 안일한 폐기물 반입 행정을 비판하면서 이 같이 요구했다. 이날 간담회는 사흘 후인 2일 평택항에 도착하는 필리핀 반송 폐기물의 안전하고 신속한 처리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환경부 뿐 아니라 평택시, 평택시의회 등도 참석해 함께 논의를 진행했다. 환경부측에서는 이채은 자원순환정책과장이 참석했고 시민단체 대표로 전명수 서평택환경위원회 위원장, 박환우 평택환경행동 공동대표, 차화열 평택항발전협의회 공동대표, 조종건 시민사회재단 공동대표, 김훈 평택환경행동 공동대표 등이 논의에 나섰다. 평택항에는 지난해 상반기에 4천666톤의 폐기물이 필리핀에서 반송돼 소각 처리됐다. 이번 반송분은 작년에 이은 2차분으로 총 5천177톤이 국내로 들여올 예정이다. 2월 2일에는 최초 선적분인 50개 컨테이너(약800~1천톤)가 평택항에 도착한다. 총 5천177톤 중 제주도 반출폐기물(약1천800톤)은 평택항 도착후 타지역으로 이송돼 제주도청에서 책임지고 처리하고, 잔여폐기물(약3천377톤)은 평택시청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간담회에서 전명수 서평택환경위원회 위원장은 "폐기물반입이나 기피시설이 지역에 들어올 때 해당 주민들의 반발은 클 수밖에 없음에도 환경부는 평택시에 필리핀 플라스틱 폐기물을 들여오면서 시민들에게 현황설명과 이해를 구하는데 너무 소극적이어서 주민들의 반발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폐기물 소각처리과정에서 환경시민단체의 감시와 강제권한이 부여돼야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박환우 평택환경행동 공동대표도 "작년 상반기에 반입된 필리핀 폐기물 처리과정에는 환경단체의 참여와 감시활동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 방역시설 없이 물류회사 공터에서 작업이 진행됐다"며 "이번에 반입되는 폐기물은 방역처리를 해서 보낸다지만 믿기 어렵고 기술적으로도 어렵다. 필리핀 현장을 가볼 필요가 있으며, 환경단체의 감시가 가능하도록 방안들이 제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이채은 과장은 "2차 필리핀 폐기물 반입과정에서 평택시민들에게 미리 공지하고 협의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 드린다"며 "평택의 부담을 덜기 위해 다각도의 검토를 했으나 필리핀 민다나오섬에서 유일항로가 평택항인 관계로 평택으로 들여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과장은 이어 "평택에 등록되었던 업체의 수출분에 대해서만 평택시에서 처리하고 나머지 1천800톤은 반입 즉시 컨테이너로 타지역으로 이동하여 소각처리될 예정"이라며 "소각비용도 전액 국고에서 지원될 예정이며, 평택항 반입즉시 암롤 박스트럭에 환적후 인근 소각장으로 바로 이송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종한 평택시의회 의원, 평택시청 김재열 환경지도과장과 김진성 환경정책과장, 김경현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경기지부장, 신동준 전국자연보호중앙회 부총재, 이종철 서평택발전협의회 사무총장과 안창균 오성면 안화리 이장 등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30일 비전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환경부와 평택시민단체와의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필리핀 반송 폐기물 처리와 관련한 논의를 하고 있다. /평택시민환경연대 제공지난해 4월 평택항 동부두에서 정부 관계자들이 필리핀에 수출됐다가 평택항으로 반송된 불법 수출 폐기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진행하면서 폐기물이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경인일보DB

2020-01-31 김종호

정장선 평택시장, "'신종 코로나' 추가 확진자 없어"… 방역에 총력

"아직까지 확진자는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긴장을 늦추지 않고 다중이용 시설, 학교 및 학원, 평택항 등에 대한 예방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네 번째 확진 자가 나온 평택에서는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다.정장선 시장은 30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를 설명한 뒤 "음성 판정으로 인한 관리 해제와 실거주지에 따른 관리 지자체 변경 등으로 총 80명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자가 격리 중인 밀접 접촉자는 31명, 능동 감시 일상 접촉자는 48명이며 나머지 1명은 이날 새벽 인천 서구의 요청을 받아 평택시가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한 41세 남성이다.이 남성은 지난 20일 중국 우한시에서 귀국했으나 주민등록상 주소는 인천 서구, 실거주지는 평택이다. 질병관리본부가 우한시 방문자 전수조사 과정에서 이 남성의 존재를 파악, 최종적으로 평택시에 통보했다.시는 이 남성이 콧물 증상이 있다고 하자 오전 1시 30분께 선별 진료소로 이송해 엑스레이 검사를 진행, 기관지염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오전 4시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옮겼다.정확한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께 나올 예정이다. 이날 정 시장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 방역 계획도 설명했다.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수시 소독, 전통시장, 터미널, 역사 등도 소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관내 운행하는 버스와 택시 총 1천900여 대도 모두 소독하도록 조치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정장선 평택시장이 30일 시청 종합 상황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평택시 감염병 예방 추진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20-01-30 김종호

평택시, '메르스 악몽 재현' 막기 위해 행정력 총동원

"메르스의 악몽이 재현돼선 안 된다."평택시가 국내 네 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환자 발생 등으로 지역 사회에 추가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접촉자 96명에 대해 24시간 집중 모니터링 체제 강화에 나섰다.시는 확진자 1명이 발생해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격리치료 중이고 29일 오후 1시 30분 기준 밀접접촉자 34명, 능동감시자 62명에 대해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시는 접촉자 신상을 파악한 뒤 개인별 위생 키트를 배부 완료했고 자가격리 중인 밀접접촉자 34명에 대해 하루 2회 이상 1대 1 유선 면접으로 체온 및 호흡기 증상 등을 체크 하고 있다. 밀접접촉자들에게는 격리기간 동안 사용할 쌀, 생수 등 생필품들도 배부한다.또 능동 감시 중인 일상접촉자 62명에 대해서도 발열 및 폐렴 증상 발현 여부를 매일 확인해 더 이상 추가 발생이 없도록 선제 조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시가 이처럼 중국 우한 발 신종 코로나 확산 차단에 선제 조치를 취하는 이유는 지난 2015년 5월 국내 첫 확진 자가 나왔던 평택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의 악몽 때문이다.당시 평택에서 메르스 감염자가 발생한 후 무려 186명이 확진, 38명이 숨지는 아픔을 겪었다. 시민들도 정신적 충격도 상당했으며 지역경제에도 큰 피해가 발생했다.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접촉자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당장은 번거롭고 힘들겠지만 확산 방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발생에 따른 지역 내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특별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특별 방역은 확진환자가 이용한 공항버스, 택시와 방문한 의료기관, 방문 의료기관 인근 지역을 비롯, 중앙동 및 서정동 경로당 44개소, 재래시장 및 서정리 역사 등 유동인구가 많고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들에 집중적으로 실시됐다. /평택시 제공

2020-01-29 김종호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들, 무급휴직 통보에 '착잡'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한숨부터 내쉰 전국주한미군한국인노동조합 관계자는 말을 이어갔다. 그는 "당장 오늘(29일)부터 우리한테 통보가 왔는데 착찹한 마음"이라며 "대책회의도 하고 사령부도 만나기로 했지만, 방위비 협상 문제가 주원인이라 우리로선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주한미군사령부가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들에 대해 4월 1일부로 잠정적 무급휴직을 시행한다는 방침을 29일 통보했다. 방위비 분담금 협정이 타결되지 않아 추후 공백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19년 방위금 분담금협정이 타결되지 않아 추후 공백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음에 따라 주한미군사령부는 주한미군 한국인 직원들에게 4월 1일부로 잠정적 무급휴직이 시행될 수 있다는 것을 60일 전부터 사전 통보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는 무급휴직 예고 두 달 전에는 미리 통지해야 하는 미국 법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주한미군사령부는 6개월 전에도 전국주한미군 한국인노조에 무급휴직에 대해 사전 통보를 한 바 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60일 사전 통보와 관련해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질의응답을 위해 28일부터 30일까지 약 9천여 명의 주한미군 한국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타운 홀 미팅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모든 한국인 직원들은 2020년 1월 31일 이전에 무급휴직 관련 공지문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인 직원들의 고용 비용을 한국이 분담하지 않는다면 한국인 직원들의 급여와 임금을 지불하는데 드는 자금을 곧 소진하게 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주한미군의 한국인 직원들에 대한 무급휴직 시행 통보는 방위비 협상이 제때 타결되지 않고 지연될 때마다 되풀이 됐다. 이날 무급휴직 시행 통보를 공개한 것도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지난 14~15일(현지시간)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6차 회의에서도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7차 회의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김동필 기자 phiil@kyeongin.com1월 28일 오후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캠프 험프리스 앞 도로에서 전국주한미군한국인노조원들이 집회를 열고 감원과 하청 전환을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마이클 빌스 미8군사령관 /연합뉴스

2020-01-29 김동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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