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평택항 항만배후단지 공동개발' 여수광양항만공사 손 뗀다

'투자비 보전가능 시기' 2023년아닌'2020년까지 315억 회수' 협약따라道, 내년 예산 54억 편성 미리 정산"임대료 수익 안정적 손해 없을것"평택항 항만배후단지 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해 수익을 나눠온 여수광양항만공사가 투자비를 미리 정산받고 평택항 항만배후단지와의 관계를 정리한다.28일 도에 따르면 평택항 1단계 항만배후단지는 평택시 포승읍 신영리 일대 142만9천㎡로 지난 2011년부터 운영됐다. 조성 당시 경기도와 평택시,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각각 52%, 13%, 35%씩을 투자해 조성비 776억원을 마련하고, 조성 이후 15개 입주 업체로부터 얻은 수익을 투자 비율에 따라 나눠왔다.도는 투자비를 모두 보전 받는 시기를 2023년으로 내다봤지만, 여수광양항만공사는 2020년까지 투자비를 모두 회수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고, 결국 지난 2011년 8월 '투자비 보전을 위한 협약서'를 통해 10년이 되는 해인 내년에 사업비를 미리 돌려받기로 약속받았다. 도는 3년여간의 수익이 실현되지 않은 상황에서 도 예산을 별도로 편성해 미리 투자비를 정산하기로 한 것이다.내년 이후 여수광양항만공사가 항만배후단지와 관계를 정리하면 그간 여수광양항만공사 몫이었던 35%의 수익이 도로 들어오게 되지만, 투자비를 모두 회수되는 시점에서 도는 항만시설 관리권을 해양수산부로 돌려줘야 하기 때문에 추가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협약에 따라 도는 여수광양항만공사 투자비 보전 명목으로 내년 예산에 54억원을 편성할 예정이다. 이는 여수광양항만공사의 투자비 315억원 가운데 내년까지 보전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228억원의 잔액 87억원 중 도 회수금 33억을 뺀 금액이다.이와 관련해 도는 여수광양항만공사에 공문을 보내 투자비 보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3년까지 현재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제안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상태다.도 관계자는 "이미 10년 가까이 지난 일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파악은 되지 않지만 평택항 개발을 위해 항만배후단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비용를 조달하기 위해 여수광양항만공사에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이 내는 임대료 수익이 안정적인 만큼 투자비를 미리 정산한다고 해도 손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경기도는 평택항 항만배후단지 공동 개발로 수익을 나눠온 여수광양항만공사의 투자비를 미리 정산하고 항만배후단지와의 관계를 정리하기로 했다. 사진은 평택항 항만배후단지.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9-07-28 김성주

평택시, 출산가정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정부 지원 보다 확대

평택시가 산모의 건강한 산후 회복과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하기 위한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 파견 서비스'를 정부 기준 보다 확대해 지원하는 등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기존 정부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출산 가정에 국한하고 있으나, 시에서는 별도의 예산을 추가 확보해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둘째아 및 쌍태아 이상 출산 가정으로 확대 지원하고 있다.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는 전문 교육을 받은 건강 관리사가 출산 가정을 방문,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 양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최근에는 많은 산모들이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하게 산후 조리를 받고자 신청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로, 1월~6월 말 현재 585명이 요청하는 등 서비스 이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신청은 관할 보건소, 보건지소에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일로부터 30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평택보건소(031-8024-4351), 송탄보건소(031-8024-7241), 안중 보건지소 (031-8024-8641)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대책 발굴로 지역 내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보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의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한편 평택·송탄 보건소는 서비스 이용 산모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매년 2회 이상 관내 14개 서비스 제공기관 간담회 개최는 물론 파견 건강 관리사 관리실태 점검 등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19-07-28 김종호

쌍용차, 티볼리 가솔린 모델에 무상점검 조치 예정

쌍용자동차가 '베리 뉴 티볼리' 가솔린 모델의 일부 차량에서 발생 되고 있는 고객 불편 사항에 대해 원인 규명을 마쳤으며 곧 무상점검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쌍용차는 지난 6월 출시된 베리 뉴 티볼리 가솔린 모델 중 일부 차량에서 정차 후 출발을 위해 가속 페달을 밟았을 때 간헐적으로 가속이 지연되는 현상에 대해 긴급 분석을 진행했다.분석 결과 급격히 더워진 날씨 속 주행, 정지가 반복되는 일부 환경에서 엔진 노킹 센서(소리와 진동, 압력 변화를 감지, ECU 제어를 통해 점화 시기를 조절함으로써 노킹 현상을 방지하는 부품)가 민감하게 작동해 엔진 제어유닛(ECU)이 엔진 출력을 강제로 조정하면서 발생된 현상으로 밝혀졌다.따라서 ECU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센서 신호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이러한 현상을 해결할 수 있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쌍용차는 관련 업체와 개선된 소프트웨어 개발 등 필요한 준비를 오는 8월 2일까지 마칠 계획이며 해당 차종 소유자에게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이번 무상점검 대상 고객은 전화 및 인터넷으로 예약 후 편리한 시간에 서비스 네트워크를 방문하면 점검을 받을 수 있으며, 점검 결과 이상이 발견되면 무상수리 조치를 받게 된다. 쌍용차는 무상점검 조치 이전이라도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즉시 실행 가능한 방법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쌍용차는 고객들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표하는 한편 조속하고 원만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티볼리 고객 중 가속 지연 현상이 발생했거나 해당 문제에 대한 안내를 원할 경우 쌍용자동차 고객센터(080-500-5582)로 문의하면 된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베리 뉴 티볼리. /쌍용차 제공

2019-07-28 김종호

잇따라 경기도 손들어준 법원… 평택 현덕지구사업 '청신호'

2008년 5월 지구지정 이후 11년여간 표류해온 평택 현덕지구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최근 현덕지구개발사업 시행자 지정 취소 집행정지를 두고 대법원이 경기도의 손을 들어준데(5월 15일자 3면 보도)이어, 현덕지구 개발사업시행자 지정 취소처분 취소 소송도 '기각' 결정이 내려져 정상 추진의 가능성이 열린 것이다.수원지법 행정3부는 25일 대한민국중국성개발(주)가 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을 상대로 낸 소송을 기각했다. 앞서 지난해 8월 31일 황해청은 현덕지구개발사업이 시행기간 내 완료하지 못할 것이 명백하고, 정당한 사유없이 토지보상과 자본금 확보, 시행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점을 이유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상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며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했다. 이에 사업자는 사드 배치로 인한 한중간 갈등 격화 등 불가항력적 사유로 지연됐기 때문에 사업시행자지정 취소처분은 위법하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도 관계자는 "사업지연으로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침해와 거주민들의 생활불편이 심각했다"며 "조속한 보상과 개발을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경기도시공사 등 공공기관이 개발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현덕지구개발사업은 평택시가 1987년 7월 현덕면 장수리 일원에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일반주거지역, 상업지역등 총 232만42㎡에 총 7천500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사업이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2019-07-25 김성주

[평택 '고덕 리슈빌 파크뷰']판교보다 '1.5배 이상' 큰 신도시… 입주민위한 편의·안전시설 완벽

전가구 남향위주 평면 '채광 극대화'84B·C타입 3면 개방 서비스 최대주민카페·미세먼지 방진망등 설치계룡건설(주)는 '고덕 리슈빌 파크뷰' 모델하우스를 26일 오픈, 본격 분양에 나선다. 아파트 규모는 지하 1층~지상 20층, 11개동, 총 730세대로 전 세대가 전용 84㎡ 단일면적이다. ▲84 A타입 305세대 ▲84 B타입 160세대 ▲84 C타입 145세대 ▲84 D타입 60세대 ▲84 E타입 60세대다. 고덕신도시는 평택시 서정동, 지제동, 고덕면 일원 1천342만㎡ 면적에 조성되는 신도시다. 앞으로 5만9천세대 이상 주택과 14만명 이상 인구가 계획되어 있는 곳으로 규모 면에서는 판교신도시(892만㎡)보다 1.5배 이상 크다. 고덕신도시 개발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됐으며 총 3개 단계로 나눠 개발된다. 2단계는 행정타운 중심 개발로 평택시청 등의 행정기관이 이전하는 것은 물론 중앙공원, 수변공원 등의 녹지공간과 상업 및 업무 기능 활성화 개발이 계획돼있다. 특히 올해는 2단계 구간의 개발이 본격화된다. 주택의 경우는 지난 5월 A 40블록 공급을 시작으로 A 45블록 (고덕 리슈빌 파크뷰) 등이 분양된다. 여기에 평화예술의 전당도 올해 하반기 착공한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 평면으로 4-Bay(일부 4.5-Bay)로 설계해 채광을 극대화했다. 또한 현관은 워크인 수납장, 주방은 팬트리를 계획해 수납 및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84B·C타입의 경우는 3면 개방형 평면으로 서비스 면적을 최대화했다. 단지 내 세대의 주차를 100% 지하로 할 수 있게 했다.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서며 특히 단지 주 출입구와 인접해 맘스스테이션이 설치된다. 입주민을 위한 주민 카페도 배치된다. 미세먼지 방진망을 설치하고 범죄 예방을 위한 환경설계(CPTED)도 인증 예정이다. 분양 일정은 오는 7월 30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8월 1일 2순위 청약접수를 한다. 당첨자는 8월 7일 발표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평택 비전사거리 인근(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1102-2)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하고 있다. 한편 계룡건설은 풍부한 노하우와 높은 기술력, 안정적인 재정을 바탕으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공공수주액 1위, 전국건설사 시공능력평가 18위, 신용평가등급 A+를 차지하는 등 건설 명가로 자리매김했다. /평택평택 '고덕 리슈빌 파크뷰' 조감도. /계룡건설 제공

2019-07-24 경인일보

정장선 시장,' 미군과 함께 하는 평택의 역할' 열 띤 강연

"평택시민과 미군은 꽤 오랜 시간 동안 좋은 이웃이었습니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 평택의 미래를 함께 열어갑시다."정장선 평택시장이 지난 23일 오후 팽성읍 캠프 험프리스 내 모닝 캄 센터에서 열린 미8군 주요 지휘관 대상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평택의 역사, 현황, 산업단지 등에 소개한 뒤 주한미군과의 교류 활성화에 대해 특강을 실시했다.이날 정 시장은 "의미 있는 자리에서 평택시에 관해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영광"이라며 국회의원 재직 시 캠프 험프리스의 이전, 특별법 제정 및 주민과의 소통 등 당시의 역할에 대해 남다른 소회를 언급하며, 강연을 시작했다.정 시장은 강의에서 '평택'의 지명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그는 "평택이라는 명칭은 신라 시대 757년 문헌에 나오며, 그 이름은 고르게 윤택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평택의 미래가 앞으로도 밝다"는 점을 강조했다.특히 역동적인 평택을 설명하면서 "삼성전자 평택 입주, 새로운 첨단산업 도시 조성, 동반자적 한·미 관계 등으로 평택의 미래를 그릴 수 있다"며 "무엇보다 한·미가 한 공간에서 중요한 가치를 공유하고 있어 두 국가가 평택의 미래를 함께 열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정 시장의 강의가 끝나자 미군 지휘부는 큰 박수와 환호로 정 시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미군 지휘부는 자전거도로 정비 및 안내, 호텔 신축 등을 질문했고, 정 시장은 평택시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빌스 미8군 사령관은 정 시장의 강연이 끝난 후 강의실 밖까지 배웅하면서 "이번 강연을 통해 평택과 그리고 훌륭한 평택시민들을 더 자세히 알게 됐다"며"정말 평택을 많이 배운 강의였고, 직접 특강을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정장선 평택시장이 지난 23일 오후 캠프 험프리스 미군기지 모닝캄 센터에서 열린 미 8군 주요 지휘관 및 전입 장교 대상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평택의 역사, 현황, 산업단지, 평택항 등에 대해 소개하며 평택시민과 미군이 평택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빌스 미8군 사령관은 정 시장의 강의를 통해 역동적인 평택의 현재와 미래를 알수 있게 됐다며 훌륭한 평택시민들과의 우호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시 제공

2019-07-24 김종호

평택시, 2019년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수상

평택시가 지난 23일 오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24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산업경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올해로 24회째를 맞은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2차례의 서류심사와 인터뷰 심사, 주민만족도 조사, 전문심사 총 5단계의 심사와 평가를 거쳐 성과가 뛰어난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민간이 실시하는 지방자치단체 평가 가운데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 평택시는 민선 7기 정장선 시장 취임 이후 '국내 최대 규모 삼성반도체 생산시설 추가투자',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평택 브레인시티의 착공', '경기도 유일 항만 평택항 미래발전방안 마련' 등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이 뿐 아니라 '고덕 국제신도시의 전략적 개발', '평택호 관광단지 본격 개발 시동', '평택농산물 공급확대와 판매 전략 마련', '대규모 현안사업 매듭 등 다양한 성과를 인정받은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정장선 시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평택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책임감이 크지만, 공직자들과 열심히 일하겠다"며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평택시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한편 평택시는 2015년부터 3년간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부문별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 종합대상에 이어 올해 산업경제부문 대상까지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시 이종호 부시장 등 관계 공무원들이 제 24회 한국지방자치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산업경제부문 대상을 수상한 뒤 기뻐하고 있다. /평택시 제공

2019-07-24 김종호

[한미동맹 평택시대 1년 성적표·(3·끝)해결 방안·제언]"왜곡된 투자 문제, 지역 거버넌스로 해결해야"

전문가들과 '개발 방향' 모색 필요주민들도 '경쟁력 향상' 필요 공감한미동맹 평택시대 1년, 경제적인 효과만을 따졌을 때 기대에 못 미친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평가다. 미군은 '도심 속 하나의 섬'으로, 지역사회와 긴밀한 관계를 맺지 못해 투자의 왜곡을 가져왔다는 분석이다.전문가들은 미군 재배치로 인한 평택시의 경제적 효과가 부풀려졌다기 보다는 미군의 특성을 바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점을 원인으로 꼽았다.가천대학교 소진광 교수는 "지역에 새로운 요소(미군)가 들어오면 주변 지역과 반응하면서 토지를 이용하는 방법에도 변화가 오는데, 미군기지의 경우 군부대의 특성상 정확한 정보(주택·상점 수요)가 제때 공유되지 못해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찾지 못했다"며 "막연한 기대만으로 투자를 끌어모아 과잉 투자 문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또 "과거 한국과 미국의 경제적 차이가 컸을 때는 미군의 지출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했지만, 경제적 격차가 줄어든 현재에도 과거와 같은 경제효과를 예상한 것이 투자를 왜곡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진단했다.이미 위기신호가 포착되고 있는 지역에 왜곡된 투자 문제를 바로 잡기 위한 방법으로 지역 거버넌스 구축을 꼽았다. 직접적인 개발 이익을 공유하는 주민들이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개발의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주민들도 과잉투자된 주택공급을 대신해 지역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데 입을 모았다.김홍식 평택 안정리 도시재생주민협의체 대표는 "부동산업자들은 미군이 새로운 주택을 선호한다며 주택건설을 부추기고 있는 데 이들은 건물만 지으면 이득을 얻지만, 투자자와 주민들은 큰 부담을 떠안게 되는 것"이라며 "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미군과 지역주민이 함께 살아가는 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개발이 지체되고 있는 경기 북부 공여지 문제에 대해서는 남북평화시대라는 시대적 호재를 활용해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받고 있다. /김종호·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2019-07-23 김종호·김성주

[한미동맹 평택시대 1년 성적표·(3·끝)미군·지역 '융합'나선 지자체]소통 콘텐츠·지역 명소 개발로 '방향전환'

인프라 탈피 '소프트웨어' 투자 필요市, 광장·테마빌리지등 차별화 계획북부 '공여지'에 지역의견 반영 추진 미군의 평택통합으로 평택시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도시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한 때의 단꿈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고립된 '도심 속 섬'으로 남은 미군 부대를 지역사회에 융합시킬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힘을 받고 있다. 평택시는 지역 문화를 가꿔 매력적인 도시 분위기를 만드는데 집중하고, 경기 북부지역은 도를 중심으로 공여지 개발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평택시는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뒀던 기존 방침에서 벗어나 미군과 지역주민이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우선 캠프 험프리스 앞 안정리 지역에 커뮤니티광장을 조성해 버스킹 등이 수시로 열리는 소통 공간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또 일본 오키나와 아메리칸빌리지를 벤치마킹한 신장동 아메리카 테마 빌리지를 조성해 지역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만들어 캠프 험프리스 앞에 국한돼있던 미군 상권을 확장시킨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평택시 관계자는 "미군 재배치만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도시의 매력을 가꿔 미군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찾을 수 있는 지역 명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간 인프라 투자에 집중했다면 소프트웨어에 집중해 지역에 활기가 넘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밖에도 자유한국당 원유철(평택갑) 의원의 발의로 주한미군과 UN군이 주둔하는 관광특구 안에서 물건을 살 경우 해외반출을 하지 않더라도 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를 면제하도록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안'이 발의되면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공여지 개발에 고심하고 있는 경기 북부지역도 최근 도가 전면으로 나서면서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전망이다.도는 2008년부터 추진해온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사업이 지연돼 경기 북부 주민들에게 좌절감을 안겨준다고 보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경기도 지역공약인 '미군공여지 국가주도 개발'에 지역사회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정치권의 협력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도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2018~2022년) 변경안'을 마련, 정부 승인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김종호·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23일 오후 평택 캠프 험프리스 안정리게이트 인근에 형성된 미군로데오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07-23 김종호·김성주

평당항, 상반기 컨물동량 증가율 주요 항만 '전국 최고'

작년보다 9.5% 늘어 34만8358TEU동남아 ↑… 올 사상 첫 '70만' 전망평택당진항이 부산, 인천, 여수광양 등 전국 주요 항만 가운데 올해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경기평택항만공사는 23일 해양수산부 해운 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 통계 자료를 인용, 올 상반기(1~6월) 평택당진항(이하 평당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34만8천358TEU로 작년 동기대비 약 9.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이는 부산항(2.1%), 인천항(-0.8%), 여수 광양항(7.9%), 울산항(6.5%) 등 전국 주요 항만 중 가장 높은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이다.이에 평택항만공사는 올해 하반기 미·중 무역분쟁 등 세계 경기 침체 및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올해 사상 최초로 70만TEU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국가별로는 베트남(76.97%), 태국(12.85%) 등 동남아시아 물동량이 대폭 증가했으며 평당항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8.32%) 물동량도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평당항 이용 여객 수는 상반기 28만4천30명으로 전년 대비 약 31% 증가했다.컨테이너 화물 증가 요인으로는 2016년부터 신규 개설된 동남아시아 항로가 초기 화물부족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화되고 있는 점과 검역·통관·터미널 작업 등 평택항 항만 서비스 개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경기도와 평택항만공사, 평택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등 유관 기관은 부산항, 인천항, 여수광양항 등 국내 대규모 항만보다 정기 컨테이너 항로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그동안 경기도 수출입기업마저 가까운 평당항 대신 다른 항을 이용하는 사례가 많았으나 이를 개선하기 위해 펼쳐온 다양한 정책이 결실을 보고 있다는 평가다.평택항만공사는 하반기에도 1개 이상 신규 정기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 '콜드체인 화물유치 위한 국제포럼'을 통해 항만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사상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을 유치할 방침이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당진항이 부산, 인천, 여수광양 등 전국 주요 항만 가운데 올해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평택당진항 컨테이너 부두 전경. /경기평택항만공사 제공

2019-07-23 김종호

평택항, 2019 상반기 컨 물동량 전년 대비 9.5%↑'가장 높은 증가율'

평택당진항이 부산, 인천, 여수광양 등 전국 주요 항만 가운데 올해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23일 해양수산부 해운 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 통계 자료를 인용, 올해 상반기(1~6월) 평택당진항(이하 평당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34만8천358TEU로 작년 동기대비 약 9.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이는 부산항(2.1%), 인천항(-0.8%), 여수 광양항(7.9%), 울산항(6.5%) 등 전국 주요 항만 중 가장 높은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이다.이에 평택항만공사는 올해 하반기 미·중 무역분쟁 등 세계 경기 침체 및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올해 사상 최초로 70만TEU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국가별로는 베트남(76.97%), 태국(12.85%) 등 동남아시아 물동량이 대폭 증가했으며, 평당항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8.32%) 물동량도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평당항 이용 여객 수는 상반기 28만4천30명으로 전년 대비 약 31% 증가했다.컨테이너 화물 증가 요인으로는 2016년부터 신규 개설된 동남아시아 항로가 초기 화물부족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화되고 있는 점과 검역·통관·터미널 작업 등 평택항 항만 서비스 개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경기도와 평택항만공사, 평택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등 유관기관은 부산항, 인천항, 여수광양항 등 국내 대규모 항만에 비해 정기 컨테이너 항로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그동안 경기도 수출입기업마저 가까운 평당항 대신 다른 항을 이용하는 사례가 많았으나, 이를 개선하기 위해 펼쳐온 다양한 정책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특히 항만공사가 국내 및 해외 포트세일즈와 경기도 화물유치 인센티브 정책을 꾸준히 실시한 결과, 2016년부터 베트남 등 동남아 항로가 본격적으로 개설 운영되어온 점도 긍정요인으로 작용했다.평택항만공사는 올해 하반기에도 1개 이상 신규 정기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 '콜드체인 화물유치 위한 국제포럼'을 통해 항만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 올해 사상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을 유치할 계획이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당진항이 부산, 인천, 여수광양 등 전국 주요 항만 가운데 올해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당진항 컨테이너 부두 전경. /경기평택항만공사 제공

2019-07-23 김종호

평택농악보존회, 카자흐스탄 현지인과 고려인들에 한국 전통문화 알려

"평택농악은 카자흐스탄인들에게 큰 울림을 줬습니다."평택농악보존회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4박 5일간 '2019 누르술탄 농악 한마당'에서 카자흐스탄 현지인과 고려인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 진수를 선보였다. 농악 한마당에는 김용래 인간문화재, 조한숙 평택농악보존회 회장을 비롯해 평택농악 단원 등 21명이 참가했다.이들은 1부에서는 화려한 연주와 역동적인 음악성이 돋보이는 '삼도설장구'와 '삼도사물놀이', 관객들의 가정 평안을 기원하는 '축원 덕담 고사굿' 공연을, 2부에서는 다양한 진풀이와 상모놀이가 돋보이는 '판굿'과 평택농악의 백미인 '개인놀이', '버나놀이', '무동놀이'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열두 발 놀이' 등 신명 나는 공연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이번 공연은 평택농악보존회와 주 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과의 협업으로 개최됐으며, 평택시와 한국문화재단, 문화재청을 후원으로 진행됐다. 조한숙 평택농악보존회 회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카자흐스탄 현지인과 고려인에게 평택농악의 신명을 전해드리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평택농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해외공연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농악 단원들이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농악 공연 중 현지인 및 고려인들과 신명나는 춤판을 벌이고 있다. 카자흐스탄 현지인들은 평택농악의 역동성, 품격, 흥겨움, 등에 엄지를 내세웠다. /평택농악 보존회 제공

2019-07-23 김종호

[한미동맹 평택시대 1년 성적표·(2)눈부신 발전 대신 실망감만]지역개발 활기 기대했는데… 미군 떠난 자리 잡초만 무성

美2사단 머물던 의정부 캠프 잭슨부사관 학교등 건물만 남아 '황량'"을씨년스러운 분위기만 더해져…"道 공여지 22곳 중 12곳 상황 비슷'한미동맹 평택시대'는 평택시를 넘어 경기도 전체 경제지도를 재편하는 이슈로 기대를 모았다. 2002년 주한미군 재편 계획과 함께 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LPP)이 나오면서 경기 북부지역은 평택지역보다 먼저 한미동맹의 새 시대를 준비해왔다. 한미동맹의 평택시대는 평택시에는 새로운 인구유입으로 인한 새로운 기회를 뜻하지만, 동시에 경기 북부 개발의 신동력이 마련되는 계기로 읽혔다.53년간 의정부 곳곳에 주둔하던 미2사단이 떠난 지난해 주민과 미군은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며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 시민들은 미군 주둔으로 인한 군사 제한이 사라지면 눈부신 지역 발전이 올 거라는 전망이 지역에 퍼졌다.22일 오후에 찾은 의정부 캠프 잭슨 주변은 황량하기 그지 없었다. 시민들의 기대가 무색하게 부사관 학교와 카투사 교육대 등 주요 건물은 미군이 주둔하던 시절 그대로였지만, 지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철조망을 두른 높은 장벽과 흔적만 남은 부대 간판이 이곳이 폐쇄된 군사 시설임을 알게 했다. 굳게 닫힌 철망 건너편 부대 안쪽은 관리의 손길이 사라진 지 오래됐다는 것을 알리듯 풀이 무성했다. 차량이 오가는 도로를 따라 500여m를 걸어가자 크고 작은 건축자재 업체들이 줄지어 나타났다. 간간이 주택과 중소형 공장이 들어선 전형적인 미개발지의 모습이었다. 캠프 잭슨 인근에서 자재상을 운영하는 김모(52)씨는 "미군 부대 안에 군인만 없어졌을 뿐, 1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은 없다"면서 "오히려 저녁때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만 더해진 것이 변화라면 변화"라고 말했다.캠프 잭슨은 국방부와 미군의 환경 정화 비용 논의가 길어지면서 개발이 정체된 경기북부 지역의 대표적인 미군 공여지다. 주한미군이 평택으로 새 둥지를 틀고 난 후 캠프 잭슨처럼 미반환되거나 개발이 안된 주한미군 공여지는 경기도 전체 22곳 중 절반이 넘는 12곳에 이른다. 공원이나 공공청사, 대학 등으로 개발이 완료된 곳은 7곳에 불과한 상황이다. /김성주·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2019-07-22 김성주·김도란

[한미동맹 평택시대 1년 성적표·(2)실망만 안기는 '미군 공여지']사업성 부족·규제… 道북부 '기대이하' 지지부진

파주 캠프 하우즈는 민자불발 '소송'일부 정화비 공방에 반환 자체안돼道·지자체 손잡고 국가주도등 추진 한미동맹 평택시대 1년, 평택지역에는 임차인을 찾지 못하는 건물들만 무성하게 들어서면서 '투자 과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반면, 개발 호재를 기대했던 경기 북부지역은 기대에 못 미치는 '개발 부진'에 실망한 기색이 역력하다. 지역경제에 활기를 더하면서 경기도 경제지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미군 재배치의 1년 성과는 경기 남부와 북부 모두에게 아쉬움만을 안기고 있다.부풀려진 장밋빛 미래로, 왜곡된 투자로 몸살을 앓고 있는 평택지역과 달리, 경기 북부는 반환 자체가 늦어지거나 사업성 부족, 각종 규제 등으로 개발 계획 수립이 지연되고 있다. 파주시의 경우 캠프 자이언트·게리오웬의 개발을 위해 지난 3월 사업자를 민간자유제안으로 공모했지만, 참여의사를 밝힌 사업자는 없었다. 캠프 하우즈는 민간제안사업이 불발되면서 소송까지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의정부 캠프 스탠리·레드클라우드·잭슨은 국방부와 미군이 환경정화 비용을 서로 떠넘기는 신경전을 벌이면서 반환 자체가 늦어지고 있다.정부 계획과 혼선을 빚으면서 개발이 늦어진 사례도 있다. 의정부시는 캠프 카일에 법원과 검찰 청사가 들어서는 행정타운 조성을 계획했지만, 기획재정부가 고산동에 법무타운 조성 계획을 발표하면서 계획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도내 미군 공여지 면적은 7천243만여㎡로, 개발에 필요한 재원은 직접 개발비와 주변지역 지원 사업비 등을 합해 3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재정이 취약한 기초 지자체로선 민간투자 사업 외엔 개발을 추진할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 점도 문제다.도는 최근 공여구역과 주변 지역 개발 활성화를 위해 동두천·파주·의정부 등 지자체와 손을 잡았다.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미군 공여지 개발계획을 세우고, 지역국회의원과 공동으로 관련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정치권의 협력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또 의정부·파주·동두천·화성·하남 등 5개 시군의 반환공여구역과 공여구역 주변지역의 지원에 대한 종합 구상을 담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2018~2022년) 변경안'을 마련, 행안부 승인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이재명 도지사는 지난해 혁신경제 관계장관회의에서 "미군 재배치 계획으로 미군 공여지가 반환되고 있으나 지자체 주도의 공여지 개발은 행정적, 재정적으로 한계가 있다"며 "국가 주도 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김성주·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주한미군 재편 후 왜곡된 투자로 몸살을 앓고 있는 평택지역과 달리, 경기 북부는 반환 자체가 늦어지거나 사업성 부족, 각종 규제 등으로 개발 계획 수립이 늦어지고 있다. 사진은 22일 주한 미군 공여지 의정부 캠프 잭슨의 모습. /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2019-07-22 김성주·김도란

'평택당진항' 선박·하역·운송 나눠 미세먼지 저감

평택시, 3개 분야별 개선대책 추진지자체 협의체 충남지역까지 확대"현대제철 1·2 소결로 시운전 마쳐"평택시가 공기질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평택당진항(이하 평당항)의 주변 상황을 지목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22일 시에 따르면 평당항에 대한 선박, 하역, 육상운송 등 3가지 분야별 미세먼지 개선방안 대책을 내놨다.선박 분야의 경우 평택항을 배출규제해역(ECA) 및 저속 운항해역으로 지정, 선박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낮추기로 했다. 또 하역 분야에서는 하역 장비를 청정연료로 전환하고 방진 창고를 증축키로 했다.육상 운송 분야에서는 평당항 출입 화물차량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해 차량 운행제한지역(LEZ)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시는 이와 함께 현재 경기 남부권 지방자치단체들로 구성된 미세먼지 협의체를 충남지역으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평택 서쪽에는 평당항과 석탄화력발전소, 현대제철, 국가공단 등이 위치해 있어 공기 질 관리가 쉽지않은 상황"이라며 "현대제철에서만 연간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이 경기도 전체 사업장(1만7천여t)의 1.3배에 달하는 2만3천여t이어서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이 같은 3가지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현재 현대제철은 총 4천200억원을 투자해 소결로(원료생산설비) 청정설비를 구축 중"이라며 "이미 1, 2 소결로는 완료, 시운전까지 마친 상태"라고 덧붙였다.이밖에 시는 올해 추경 예산에 173억원을 반영해 ▲수소·전기차 보조금 지원 ▲조기폐차 지원 ▲저감장치 지원사업 ▲소규모사업장 오염 방지시설 지원 ▲임대 살수차 운영 ▲미세먼지 전광판 및 신호등 사업 등 미세먼지 저감과 관련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정장선 평택시장이 22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평택당진항 주변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19-07-22 김종호

평택시, 통복천 등 배다리 저수지 수질개선 총력… 시의회도 동참

평택시의회가 통복천 수질 개선 복원 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는 가운데 평택시도 '통복천 및 배다리 저수지 수질개선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갖는 등 시와 시의회가 원팀을 이뤄 수질 개선에 나섰다.평택시는 최근 옛 통복천의 깨끗함을 시민들에게 되돌려주기 위해 '통복천 수질개선'을 민선 7기 역점 사업으로 선정, 이와 관련된 종합 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연구용역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연구용역에서 통복천은 연장 길이와 폭, 표고 차, 유속 등을 감안할때 자체 자정 작용이 어려운 하천임을 가정해 물이 합류되는 9개 지점 오염부하량 분석, 하천유지용수 기여율 등을 측정키로 했다.이를 통해 외부오염원 원천차단 방안 마련, 수원 서호천, 심곡천 유사사례 적용성 검토 등을 분석해 통복천 특성에 맞는 수질 관리, 투입비용대비 개선 비율을 감안한 현실성 있는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용역 보고회에선 '통복천의 주요 수량을 차지하는 하천유지용수 수질 강화 검토', '통복천 수질개선에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안성천의 물을 활용하는 방안 마련'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시 관계자는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질개선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통복천과 배다리 저수지의 수질을 맑고 깨끗하게 해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수질 개선 행정은 계속된다"고 말했다.한편 평택시의회 통복천 수질개선 대책 특위(위원장·이병배, 부위원장·김승겸)는 지난 17일 관계 공무원들과 수원 서호천 등을 방문, 수질 복원 사례들을 벤치마킹하는 등 통복천 수질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시는 지난 19일 오후 시 관계자, 시의회 '통복천 수질개선대책 특위' 이병배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T/F팀 부서장,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 통복 및 이화하수처리장 운영소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복천 및 배다리 저수지 수질개선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평택시 제공

2019-07-22 김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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