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평택농악보존회, 카자흐스탄 현지인과 고려인들에 한국 전통문화 알려

"평택농악은 카자흐스탄인들에게 큰 울림을 줬습니다."평택농악보존회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4박 5일간 '2019 누르술탄 농악 한마당'에서 카자흐스탄 현지인과 고려인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 진수를 선보였다. 농악 한마당에는 김용래 인간문화재, 조한숙 평택농악보존회 회장을 비롯해 평택농악 단원 등 21명이 참가했다.이들은 1부에서는 화려한 연주와 역동적인 음악성이 돋보이는 '삼도설장구'와 '삼도사물놀이', 관객들의 가정 평안을 기원하는 '축원 덕담 고사굿' 공연을, 2부에서는 다양한 진풀이와 상모놀이가 돋보이는 '판굿'과 평택농악의 백미인 '개인놀이', '버나놀이', '무동놀이'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열두 발 놀이' 등 신명 나는 공연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이번 공연은 평택농악보존회와 주 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과의 협업으로 개최됐으며, 평택시와 한국문화재단, 문화재청을 후원으로 진행됐다. 조한숙 평택농악보존회 회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카자흐스탄 현지인과 고려인에게 평택농악의 신명을 전해드리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평택농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해외공연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농악 단원들이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농악 공연 중 현지인 및 고려인들과 신명나는 춤판을 벌이고 있다. 카자흐스탄 현지인들은 평택농악의 역동성, 품격, 흥겨움, 등에 엄지를 내세웠다. /평택농악 보존회 제공

2019-07-23 김종호

[한미동맹 평택시대 1년 성적표·(2)눈부신 발전 대신 실망감만]지역개발 활기 기대했는데… 미군 떠난 자리 잡초만 무성

美2사단 머물던 의정부 캠프 잭슨부사관 학교등 건물만 남아 '황량'"을씨년스러운 분위기만 더해져…"道 공여지 22곳 중 12곳 상황 비슷'한미동맹 평택시대'는 평택시를 넘어 경기도 전체 경제지도를 재편하는 이슈로 기대를 모았다. 2002년 주한미군 재편 계획과 함께 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LPP)이 나오면서 경기 북부지역은 평택지역보다 먼저 한미동맹의 새 시대를 준비해왔다. 한미동맹의 평택시대는 평택시에는 새로운 인구유입으로 인한 새로운 기회를 뜻하지만, 동시에 경기 북부 개발의 신동력이 마련되는 계기로 읽혔다.53년간 의정부 곳곳에 주둔하던 미2사단이 떠난 지난해 주민과 미군은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며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 시민들은 미군 주둔으로 인한 군사 제한이 사라지면 눈부신 지역 발전이 올 거라는 전망이 지역에 퍼졌다.22일 오후에 찾은 의정부 캠프 잭슨 주변은 황량하기 그지 없었다. 시민들의 기대가 무색하게 부사관 학교와 카투사 교육대 등 주요 건물은 미군이 주둔하던 시절 그대로였지만, 지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철조망을 두른 높은 장벽과 흔적만 남은 부대 간판이 이곳이 폐쇄된 군사 시설임을 알게 했다. 굳게 닫힌 철망 건너편 부대 안쪽은 관리의 손길이 사라진 지 오래됐다는 것을 알리듯 풀이 무성했다. 차량이 오가는 도로를 따라 500여m를 걸어가자 크고 작은 건축자재 업체들이 줄지어 나타났다. 간간이 주택과 중소형 공장이 들어선 전형적인 미개발지의 모습이었다. 캠프 잭슨 인근에서 자재상을 운영하는 김모(52)씨는 "미군 부대 안에 군인만 없어졌을 뿐, 1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은 없다"면서 "오히려 저녁때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만 더해진 것이 변화라면 변화"라고 말했다.캠프 잭슨은 국방부와 미군의 환경 정화 비용 논의가 길어지면서 개발이 정체된 경기북부 지역의 대표적인 미군 공여지다. 주한미군이 평택으로 새 둥지를 틀고 난 후 캠프 잭슨처럼 미반환되거나 개발이 안된 주한미군 공여지는 경기도 전체 22곳 중 절반이 넘는 12곳에 이른다. 공원이나 공공청사, 대학 등으로 개발이 완료된 곳은 7곳에 불과한 상황이다. /김성주·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2019-07-22 김성주·김도란

[한미동맹 평택시대 1년 성적표·(2)실망만 안기는 '미군 공여지']사업성 부족·규제… 道북부 '기대이하' 지지부진

파주 캠프 하우즈는 민자불발 '소송'일부 정화비 공방에 반환 자체안돼道·지자체 손잡고 국가주도등 추진 한미동맹 평택시대 1년, 평택지역에는 임차인을 찾지 못하는 건물들만 무성하게 들어서면서 '투자 과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반면, 개발 호재를 기대했던 경기 북부지역은 기대에 못 미치는 '개발 부진'에 실망한 기색이 역력하다. 지역경제에 활기를 더하면서 경기도 경제지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미군 재배치의 1년 성과는 경기 남부와 북부 모두에게 아쉬움만을 안기고 있다.부풀려진 장밋빛 미래로, 왜곡된 투자로 몸살을 앓고 있는 평택지역과 달리, 경기 북부는 반환 자체가 늦어지거나 사업성 부족, 각종 규제 등으로 개발 계획 수립이 지연되고 있다. 파주시의 경우 캠프 자이언트·게리오웬의 개발을 위해 지난 3월 사업자를 민간자유제안으로 공모했지만, 참여의사를 밝힌 사업자는 없었다. 캠프 하우즈는 민간제안사업이 불발되면서 소송까지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의정부 캠프 스탠리·레드클라우드·잭슨은 국방부와 미군이 환경정화 비용을 서로 떠넘기는 신경전을 벌이면서 반환 자체가 늦어지고 있다.정부 계획과 혼선을 빚으면서 개발이 늦어진 사례도 있다. 의정부시는 캠프 카일에 법원과 검찰 청사가 들어서는 행정타운 조성을 계획했지만, 기획재정부가 고산동에 법무타운 조성 계획을 발표하면서 계획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도내 미군 공여지 면적은 7천243만여㎡로, 개발에 필요한 재원은 직접 개발비와 주변지역 지원 사업비 등을 합해 3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재정이 취약한 기초 지자체로선 민간투자 사업 외엔 개발을 추진할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 점도 문제다.도는 최근 공여구역과 주변 지역 개발 활성화를 위해 동두천·파주·의정부 등 지자체와 손을 잡았다.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미군 공여지 개발계획을 세우고, 지역국회의원과 공동으로 관련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정치권의 협력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또 의정부·파주·동두천·화성·하남 등 5개 시군의 반환공여구역과 공여구역 주변지역의 지원에 대한 종합 구상을 담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2018~2022년) 변경안'을 마련, 행안부 승인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이재명 도지사는 지난해 혁신경제 관계장관회의에서 "미군 재배치 계획으로 미군 공여지가 반환되고 있으나 지자체 주도의 공여지 개발은 행정적, 재정적으로 한계가 있다"며 "국가 주도 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김성주·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주한미군 재편 후 왜곡된 투자로 몸살을 앓고 있는 평택지역과 달리, 경기 북부는 반환 자체가 늦어지거나 사업성 부족, 각종 규제 등으로 개발 계획 수립이 늦어지고 있다. 사진은 22일 주한 미군 공여지 의정부 캠프 잭슨의 모습. /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2019-07-22 김성주·김도란

'평택당진항' 선박·하역·운송 나눠 미세먼지 저감

평택시, 3개 분야별 개선대책 추진지자체 협의체 충남지역까지 확대"현대제철 1·2 소결로 시운전 마쳐"평택시가 공기질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평택당진항(이하 평당항)의 주변 상황을 지목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22일 시에 따르면 평당항에 대한 선박, 하역, 육상운송 등 3가지 분야별 미세먼지 개선방안 대책을 내놨다.선박 분야의 경우 평택항을 배출규제해역(ECA) 및 저속 운항해역으로 지정, 선박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낮추기로 했다. 또 하역 분야에서는 하역 장비를 청정연료로 전환하고 방진 창고를 증축키로 했다.육상 운송 분야에서는 평당항 출입 화물차량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해 차량 운행제한지역(LEZ)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시는 이와 함께 현재 경기 남부권 지방자치단체들로 구성된 미세먼지 협의체를 충남지역으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평택 서쪽에는 평당항과 석탄화력발전소, 현대제철, 국가공단 등이 위치해 있어 공기 질 관리가 쉽지않은 상황"이라며 "현대제철에서만 연간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이 경기도 전체 사업장(1만7천여t)의 1.3배에 달하는 2만3천여t이어서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이 같은 3가지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현재 현대제철은 총 4천200억원을 투자해 소결로(원료생산설비) 청정설비를 구축 중"이라며 "이미 1, 2 소결로는 완료, 시운전까지 마친 상태"라고 덧붙였다.이밖에 시는 올해 추경 예산에 173억원을 반영해 ▲수소·전기차 보조금 지원 ▲조기폐차 지원 ▲저감장치 지원사업 ▲소규모사업장 오염 방지시설 지원 ▲임대 살수차 운영 ▲미세먼지 전광판 및 신호등 사업 등 미세먼지 저감과 관련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정장선 평택시장이 22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평택당진항 주변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19-07-22 김종호

평택시, 통복천 등 배다리 저수지 수질개선 총력… 시의회도 동참

평택시의회가 통복천 수질 개선 복원 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는 가운데 평택시도 '통복천 및 배다리 저수지 수질개선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갖는 등 시와 시의회가 원팀을 이뤄 수질 개선에 나섰다.평택시는 최근 옛 통복천의 깨끗함을 시민들에게 되돌려주기 위해 '통복천 수질개선'을 민선 7기 역점 사업으로 선정, 이와 관련된 종합 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연구용역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연구용역에서 통복천은 연장 길이와 폭, 표고 차, 유속 등을 감안할때 자체 자정 작용이 어려운 하천임을 가정해 물이 합류되는 9개 지점 오염부하량 분석, 하천유지용수 기여율 등을 측정키로 했다.이를 통해 외부오염원 원천차단 방안 마련, 수원 서호천, 심곡천 유사사례 적용성 검토 등을 분석해 통복천 특성에 맞는 수질 관리, 투입비용대비 개선 비율을 감안한 현실성 있는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용역 보고회에선 '통복천의 주요 수량을 차지하는 하천유지용수 수질 강화 검토', '통복천 수질개선에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안성천의 물을 활용하는 방안 마련'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시 관계자는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질개선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통복천과 배다리 저수지의 수질을 맑고 깨끗하게 해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수질 개선 행정은 계속된다"고 말했다.한편 평택시의회 통복천 수질개선 대책 특위(위원장·이병배, 부위원장·김승겸)는 지난 17일 관계 공무원들과 수원 서호천 등을 방문, 수질 복원 사례들을 벤치마킹하는 등 통복천 수질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시는 지난 19일 오후 시 관계자, 시의회 '통복천 수질개선대책 특위' 이병배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T/F팀 부서장,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 통복 및 이화하수처리장 운영소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복천 및 배다리 저수지 수질개선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평택시 제공

2019-07-22 김종호

쌍용차 티볼리, 4년 연속 가솔린 SUV 판매 1위 달성

쌍용자동차가 소형 SUV 티볼리 가솔린 모델이 출시 이후 총 14만5천100대가 판매되며 4년 연속 국내 가솔린 SUV 전체 판매 1위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한국자동차 산업협회(KAMA) 집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출시된 티볼리는 출시 첫 해 3만919대의 판매고(가솔린 모델 기준)를 올리며 국내 SUV 시장에 변화를 예고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3만대 내외를 판매하며 국내 가솔린 SUV 시장이 2015년 4만2천646대에서 2018년 13만4천652대로 3배 이상 성장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전체 SUV 시장에서 가솔린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8.4%에서 25.9%로 상승하며 전통적으로 디젤 중심이었던 SUV 파워트레인의 트렌드가 변화하기도 했다.2015년 출시한 티볼리는 첫 해 6만3천693대, 다음 해인 2016년 8만5천821대 글로벌 판매를 기록하며 전체 SUV 시장에서 리딩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2017년 10월에는 글로벌 판매 20만대를 돌파했으며, 1년 7개월 만에 다시 30만대를 돌파하는 등 쌍용차 단일 차종으로 최단 기간 판매기록을 경신했다.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은 티볼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발맞춰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려는 노력을 통해 뛰어난 주행 성능과 안전성까지 갖추며, 레저와 일상 모두를 만족시키는 '내 생애 첫 차(My 1st SUV)'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2016년 패밀리카로서의 활용성을 높인 티볼리 에어(Air)를 출시한 이후 같은 해 동급 최초로 첨단운전자보조기술(ADAS)을 적용했으며, 2017년에는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와 개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최초의 주문 제작형 SUV 기어 에디션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달 출시한 베리 뉴 티볼리(Very New TIVOLI)에는 새로 개발한 1.5ℓ 가솔린 터보 엔진이 최초로 적용돼 고성능을 원해 왔던 소비자들의 욕구까지 만족시켰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는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출시 후 경쟁시장 No.1 브랜드이자 소형 SUV를 대표하는 모델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품혁신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으로 티볼리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베리 뉴 티볼리 /쌍용차 제공

2019-07-22 김종호

평택 브레인시티내 '유력 대학 유치' 안갯속

市, 활용방안강구 용역 중간보고회서울권 대학·전문연구기관등 난항평택시가 브레인시티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성균관대학교 유치가 좌초되자 대학교 용지 활용 방안을 두고 유력 대학 유치에 나섰지만 쉽지 않을 전망이다.21일 시에 따르면 최근 '브레인시티사업 대학교 용지 대체 활용방안강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4차 산업 관련학과 대학 40곳의 설문 조사 결과와 공모 현황, 향후 유치 계획 등을 밝혔다. 이 결과 대학 시설 증설·이전이 가능한 경기, 충청권 대학 4곳이 브레인시티 대학교 용지에 입주할 수 있다는 의사를 보였지만, 서울권 대학들은 관심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전문 연구기관 8곳도 입주 의사를 밝혔지만, 소규모인데다가 재정 능력, 발전 가능성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어서 대학 및 연구기관 유치에 어려움이 예상된다.이에 시는 대학, 대학원, 대학 산학협력 기관 등의 유치가 어려울 경우, 우수 기업 또는 시 공공시설 건립 용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보고회 참석 관계자들은 '평택시민들을 상대로 (대학교 용지 활용 방안에 대해) 여론 조사가 필요하다', '유명 대학원을 집중 유치하는 것도 방법'이란 의견을 내놨다.이에 시는 유력 대학 유치 등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브레인시티 사업 시행사 등과 함께 대학교와 국책 연구소를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나서기로 했다.한편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은 도일동 일원 482만㎡ 부지에 2021년 말까지 총 2조7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교육·문화·업무·첨단산업·연구시설 중심의 자족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19-07-21 김종호

평택 해경, 태풍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선다

평택해양경찰서(서장·김석진, 이하 평택해경)가 매년 되풀이 되는 평택항 일대 해안지역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구호대책 마련에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이를 위해 평택해경은 지난 16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2019년도 여름철 태풍 내습기 대비 지역 해상 수난 구호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태풍 내습기 대비 회의에는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평택세관,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 등 해양 관련 기관과 지방 자치단체(안산시, 화성시, 평택시, 당진시) 등이 참석했다.각 지역 소방(평택, 안산, 화성 소방서), 해양수산단체(해양환경공단, 경기 남부수협, 당진수협, 어업정보통신국, 경기도적십자사 남부 지역 센터)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이날 각 기관, 단체 관계자들은 태풍 대비 구조 대응 태세 확립을 위해 '태풍 내습기 해양 사고 현황 분석', '해양 사고 발생시 유관 기관 단체 간 협조 체제 구축 방안', '해양사고 구호 조치' 등을 논의했다.또한 회의에서는 해양 사고 발생에 대비한 정보 전파 체계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 한 뒤 해양 사고 관련 기관과 단체 간의 협력 시스템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토의했다.평택해경 경비구조과장 김현수 경정은 "태풍이 피해를 줄 경우 가장 중요한 점은 해양 사고 대처 기관, 단체 간의 유기적인 협조 체제 구축"이라며 "사고 대응 체제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평택해경은 태풍 내습 대비를 위해 '정박, 고위험 선박에 대한 긴급 조치 협력 체제 확립', '태풍 접근시 태풍 경로, 통항 선박 모니터링 강화', '경비함정과 통신 수단을 이용한 이동 및 피항 유도 등의 구조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해양경찰서가 주최한 태풍 내습기 지역해상수난구호대책회의에서 참석자들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평택해경 제공

2019-07-18 김종호

군지협, '군 소음법' 국회 국방위 법안심사 소위 통과 따른 대응방안 논의

20대 국회 회기 내 '군(軍) 소음법' 제정의 단초가 마련됐다.그동안 국회에서 장기 계류 중이던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주변 지역 소음피해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하 군 소음법)' 국회 국방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심사를 통과하면서 '군 소음법 제정을 위한 지방자치단체협의회(회장·정장선 평택시장, 이하 군지협)'가 향후 계획을 논의, 주목받고 있다.평택시 등 군용 비행장과 군사시설이 입지한 전국 12개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군지협 지자체 관계자들은 지난 16일 오후 평택시 팽성국제교류센터 회의실에서 실무회의를 갖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군지협은 지역 내 군용비행장이나 군사시설이 위치한 경기도 평택·수원·포천시와 광주 광산구, 대구 동구, 충남 아산·서산시, 충북 충주시, 전북 군산시, 강원 홍천·철원군, 경북 예천군 등 12개 지자체가 군 소음법 제정을 위해 공동 대응하는 협의체로, 정장선 평택시장이 회장을 맡고 있다.이날 군지협 회의에서는 지난 15일 그동안 장기계류 중이던 군 소음법의 국회 국방위 법안심사 소위원회 심사 통과에 대해 긍정적 평가 입장을 표명한 뒤 국회 본회의 통과를 위한 전략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군 소음법은 지난 2004년 처음 국회에 상정된 뒤 번번이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하고, 10여개의 유사 법률안이 국회에 장기 계류돼왔지만 이번에 법사위 심사를 통과해 20대 국회 회기 내 제정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군지협은 향후 대응 방안으로 군 소음법 부재에 대한 헌법소원을 추진하기로 의결했으며, 진행 상황에 따라 청와대 국민청원 100만 서명운동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이고 실질적인 제정 촉구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정장선 시장은 "민간공항의 경우 공항소음방지법이 제정돼 시행되고 있지만 군용비행장 및 군사시설 관련 군 소음법이 없는 것은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며 "군지협은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국회 본회의 법안 통과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군지협은 지난 5월 장기간 국회에 계류 중인 '군 소음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국회 및 국방부에 청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군(軍) 소음법 제정을 위한 지방자치단체협의회(회장·정장선 평택시장)가 지난 16일 평택시 팽성국제교류센터 회의실에서 실무회의를 갖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평택시 제공

2019-07-17 김종호

김석진 평택해경서장, 취임 후 첫 해상치안 현장 점검

김석진 평택해양경찰서 서장이 취임 후 첫 해상 치안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 서장은 16일 오전 평택해경 소속 경비정에 탑승, 경기 남부 및 충남 북부 해상 치안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근무 중인 경찰관과 의경대원들을 격려했다.이날 경기 입파도 부근 해상을 찾은 김 서장은 "여름철을 맞아 경기 남부 해상으로 해양 레저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대형 선박이 자주 통항하는 평택당진항 부근 해상에서 경비 구조 활동을 강화하고, 해양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이어 김 서장은 대형 유조선, 화학물질 운반선이 자주 출입항하는 충남 북부 해상을 찾아 항로를 살펴보고 안전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이 자리에서 김 서장은 "충남 북부 해상은 위험물 운반선의 출입항이 많아 대형 해양 사고 위험이 높다"고 한 뒤 "재난적 해양 오염 사고, 해양 테러가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해상 치안 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경비 중인 경찰관들에게 당부했다.경비정에 탑승, 관 할 해역을 점검한 김 서장은 이어 충남 서산시 삼길포항에 위치한 대산파출소와 충남 당진시 장고항에 있는 당진파출소를 방문해 업무 현황을 보고받고 근무 중인 경찰관과 의경 대원들을 격려했다.김 서장은 "최근 들어 해양 안전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가 매우 높아졌다"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해양경찰서 김석진 서장이 취임 후 첫 해상치안 점검에 나섰다. 해경 경비정에 승선한 김 서장이 관할 해역을 살펴보고 있다. 김 서장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바다를 만들기 위해 해경 전 직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해경 제공

2019-07-16 김종호

정장선 평택시장, 시의원들과 정책 간담회 가져… 긴급 현안 논의 주목

"평택시의 질적인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추진은 계속 됩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시의원들의 의정 활동이 지금보다 더 전문적이고, 생산적이어야 합니다."16일 시청 대회의실, 정장선 시장과 권영화 시의장 등 시의원들과 각 실·국 간부 공무원들이 지역 현안 협의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민선 7기 1년간 소회와 지역 현안사항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시는 논의 안건으로 '추경 예산편성 계획', '행정혁신 확산', '평택항 활성화 사업 추진', '국제교류 다양화', '청사 신축 계획', '도시개발사업 추진 계획', '미집행 도시공원 조성' 등을 설명했다.이와 함께 '공동 주택 공동체 활성화 추진', '도시 숲 조성', '버스 노선 신설', '로컬 푸드 인증시스템 구축' 등을 자세하게 알린 뒤 시의회의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지난 1년 평택은 많은 변화가 있었고 앞으로 더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도시의 질적인 성장을 위해 혁신과 협치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시의원들은 "평택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이 올바로 추진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지만 정책 집행 과정에서 문제가 있는 부분은 과감히 따져 물어야 한다"고 했다.권영화 시 의장은 "50만 대도시에 걸맞은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정책 제언을 활성화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평택시는 앞으로 시·도·국회의원과의 정책 협력을 강화하고 현안을 함께 풀어가기 위해 정책간담회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19-07-16 김종호

평택항만공사, 해외 항만 협력 통한 평택항 경쟁력 향상에 앞장

문학진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최근 중국 닝보 샹그릴라 호텔에서 총물동량 기준 세계 1위 항만인 중국 닝보 저우산항의 관리운영회사, 닝보 저우산항집단유한공사 장이 펑 부총재 등과 머리를 맞댔다.평택항과 닝보 저우산항의 교역 확대를 위한 자리였다. 닝보 원양 운수유한공사, 닝보 매산도 국제컨테이너터미널, 닝보 저우산항주식유한공사 등 중국 내 쟁쟁한 항만 관계자들도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문 사장은 "평택항과 닝보저우산항은 컨테이너, 자동차, LNG 등 다양한 화물을 처리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 각 항의 장점을 활용, 상호 발전해 나갈 부분이 많다"며 교류 협력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양 항이 서로 경쟁력을 확보, 세계적 항만으로 발전하기 위해 협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장이펑 부총재는 "양 항 교역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자"고 화답했다.이뿐 아니라 문 사장은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닝보에서 개최된 2019년 해상 실크로드 항만 국제협력 포럼에 참가해 싱가포르, 상해, 로테르담 등 전 세계 40여 개 항만 CEO가 참석한 고위급 라운드 테이블(원탁) 회의에서 평택항의 장점을 소개한 뒤 협력을 요청,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중국 닝보 저우산항은 지난해 컨테이너, 철광석, 원유 등 약 10억8천만t을 처리, 총물동량 기준 세계 1위 항만이며, 컨테이너 처리량은 2천635만 TEU로 상해,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 3위의 컨테이너 항만이다.올해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에 이어 지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019년 1월~5월 누계는 28만7천 TEU로 지난해 대비 약 9.3%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평택항만공사는 올 하반기에도 물동량 창출과 선진 항만으로 종합 성장 발전을 위한 동남아 및 중국 포트세일즈를 강화하고, 항만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콜드체인 국제포럼을 오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2박3일간 서울 더플라자 호텔과 평택에서 개최할 예정이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경기평택항만공사 문학진(사진 오른쪽) 사장과 닝보저우산항집단유한공사 장이펑 부총재가 양항 교역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한 뒤 악수하고 있다. /평택항만공사 제공

2019-07-15 김종호

쌍용차, 10번째 맞이한 쌍용패밀리데이(SFD) 개최

쌍용자동차가 최근 고객 전용 오토캠핑장에서 뜻깊은 7월의 쌍용패밀리데이(SFD)를 개최했다.이달의 SFD는 '플로럴 뮤직 캠프'를 타이틀로 충북 제천시 쌍용 어드벤처 오토 캠핑 빌리지(이하 빌리지)에서 지난 13~14일 진행됐다.지난해 빌리지 오픈 후 매월 개최를 약속한 SFD는 이번 행사로 10회째를 맞이했다.매월 새롭게 준비되는 SFD 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 참가자들을 위한 우드 자동차와 동물부채 만들기였다. 빌리지의 랜드마크 청춘라운지에서 보드게임을 무료로 대여했고, 아빠들은 전자오락실에서 추억의 게임을 즐겼다. 핫도그와 시원한 음료, 과일 슬러시 등 맛있는 간식도 인기를 끌었다.활기 넘치는 바이올린 연주와 가능동 밴드의 음악이 참가자들에게 큰 박수와 호응을 얻었다.플로럴 뮤직캠프에 참가한 배선희(41·경북 구미)씨는 "수려한 자연 속에서 멋진 음악, 추억의 놀이들과 더불어 캠핑의 계절을 제대로 즐겼다"며 "다음 SFD 날짜를 체크해 가족들과 꼭 다시 오고 싶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쌍용차 고객 누구나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한 빌리지는 숲과 계곡이 어우러진 입지와 독창적인 프로그램으로 이용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매월 새로운 주제의 파티형 캠프 쌍용패밀리데이(SFD)는 쌍용차를 대표하는 고객 참여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SFD 참가 및 빌리지 예약 등은 홈페이지(http://www.syautocamp.com)를 방문하거나 고객센터(전화 02-749-0900, 이메일 event@smotor.com)로 문의하면 된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쌍용자동차가 지난 13~14일 충북 제천시 쌍용어드벤처 오토캠핑빌리지에서 '플로럴 뮤직캠프(Floral Music Camp)'란 타이틀로 10번째 쌍용패밀리데이를 진행했다.밴드경연 프로그램 슈퍼밴드에서 큰 인기를 얻은 가능동밴드가 시원한 바이올린 연주를 들려 주고 있다. /쌍용차 제공

2019-07-15 김종호

평택 '마이너스 P 아파트' 세입자 계약금 사기 속출

새분양자, 잔금 미납에 입주 못해동삭2지구 피해사례 10여건 달해업계 "수요예측 실패 탓 공급과다"평택 동삭2지구의 한 신축 아파트에 입주하려던 A씨는 지난 1일 집주인의 잔금 미납으로 인해 이삿짐도 풀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A씨는 계약금 700만원을 낸 뒤 이사 당일 나머지 보증금 6천300만원을 임대인의 입주 전용 계좌를 통해 납부 하려 했으나 거부당했다.A씨는 "집주인 귀책으로 입주 못한 세입자들이 수두룩하다. 마이너스 프리미엄으로 돈을 번 임대인이 세입자 계약금을 가로챈 뒤 잔금을 치르지 않고 있다"며 "임대인의 아파트 입주 잔금 납부 전용 계좌에 입금하겠다고 했지만, 집주인이 막무가내로 본인 계좌로 돈을 넣으라고 한 것은 보증금까지 빼돌리려 시도한 것이 분명하다"고 토로했다.6천900여세대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평택시 동삭1·2지구에서 세입자 계약금을 가로채는 신종 부동산 사기가 횡행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피해자들은 원래 수분양자들로부터 분양권을 소위 마이너스 프리미엄(P)으로 받은 새 수분양자가 세입자들로부터 계약금만 받아 챙기고 '나 몰라라' 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피해 사례는 1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지역 부동산 업계는 과잉 공급과 수요 예측 실패의 결과라고 분석한다.평택시에 따르면 평택 동삭2지구 공동주택 계획세대는 5천632세대로 올해 상반기 준공이 완료됐다. 공사가 한창인 동삭지구 공동주택 계획세대 1천280세대를 포함하면 동삭·동삭2지구의 공동주택 세대 수는 6천912세대다.평택 동삭동의 한 부동산 실장은 "수요보다 공급이 과다해 분양가보다 시세가 내려가 원 분양자들이 분양권을 포기했다"며 "이 과정에서 마이너스 P를 받고 세입자들로부터 계약금을 받아 이중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했다.피해를 호소하는 세입자들은 임대인을 상대로 민사상 채무불이행 소장과 형법상 사기 혐의 고소장을 제출하고 법원의 판단과 수사기관의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이에 대해 계약금 사기 의혹을 받는 당사자 C씨는 "세입자들이 입주 하루 이틀을 앞두고 계약을 파기하려고 했다"며 "헛소문을 퍼뜨리고 다녀서 새 세입자를 구하기도 어려워졌다"고 해명했다. /김종호·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19-07-14 김종호·손성배

평택 2함대 '거수자'는 인접초소 초병, 음료 사러 무단이탈… 발각 되자 도주

"사태 커지자 두려워 자수 못해"국방부, 허위자백·보고부실 수사지난 4일 평택에 있는 해군 2함대사령부 안에서 초소 경계병과 마주친 뒤 도주했던 정체불명의 '거동 수상자'는 인접 초소에서 근무하던 또 다른 초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7월 12일자 인터넷 보도).이 초병은 당시 음료수를 사려고 초소를 무단 이탈했고, 사태가 커지자 두려워 사실을 숨겼다고 진술했다.국방부는 앞선 13일 국방부 조사본부가 수사단을 편성해 현장 수사를 벌였고 당시 합동 병기 탄약고 초소 인접 초소에서 경계근무 중이던 A 상병으로 확인됐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병사는 지난 4일 오후 10시께 부대 내 초소에서 동료 병사와 동반근무 중 음료수를 사러 잠시 자판기 있는 곳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소총을 내려놓고 전투모와 전투조끼만 착용한 채 초소를 벗어났다.자판기는 초소에서 약 200m 떨어진 생활관 건물에 자리 잡고 있다.이 병사는 음료수는 구하지 못한 채 초소로 복귀하던 도중 탄약고 초소 경계병에게 목격됐고 수하에 불응한 채 도주했다.당시 A상병이 목격된 지점은 탄약고 초소에서 40∼50m 떨어진 지점으로 알려졌다. 수사본부는 거동수상자가 랜턴을 휴대하고 있었고, 어두운 색 복장에 모자와 백팩을 착용하고 있었다는 탄약고 초병의 진술과 현장 재연 등을 통해 용의자 범위를 압축했다.또 용의선상에 있던 A 상병의 동반 근무자로부터 사건 발생 당일 A 상병이 근무지를 이탈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조사를 통해 자백을 받아냈다.국방부는 "(사건 발생) 이후 관련자(A 상병)와 동반 근무자는 두려운 마음에 자수하지 못하고 근무지 이탈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군 수사당국은 A 상병에 대해서는 군형법 제28조 상의 '초병의 수소(守所) 이탈' 혐의를, 동반 근무자에 대해서는 '수소이탈 방조'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사건 발생 뒤 영관급 간부가 부하 병사에게 '허위자백'을 제의한 상황과 상급부대 보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19-07-14 김종호

평택시, 일하는 방식 '업그레이드'

서류 간소화·데이터 기반 행정협동·스마트 등 혁신로드맵 과제'사람만 빼고, 일하는 방식을 모두 바꾼다'. 평택시가 50만 대도시에 걸맞게 빠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평택형 혁신 로드맵'을 통해 공무원들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비효율적 근무 방식을 확 바꿔 시책 수립과 문제 해결 역량을 향상시키고, 불필요한 일 과감히 버리기, 각종 민원서류 간소화, 데이터 기반의 행정 구현을 이뤄 내겠다는 것이 목적이다.이에 시는 평택형 혁신 로드맵 4대 중점 과제로 '협동', '스마트', '공유·소통', '즐겁게 일하기'로 정하고, 부서 간 협업 강화, 소통하고 토론하는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기로 했다.'협동'은 각 부서 간, 또는 공무원 간 협업을 강화해 시책 수립과 문제 해결 역량을 높이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위해 협업 추진 체계의 기반조성, 협업의 활성화 등을 이끌어 내기로 했다.시는 '스마트 하게 일하기'에 대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도록 업무 프로세스를 재점검, 불필요한 일을 버리고, 민원 서류를 간소화해 행정 역량을 높여 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유·소통'은 토론 중심의 수평적 조직 문화로 바꿔 나가는 것이 주목적으로 업무 매뉴얼 공유와 내부 커뮤니티 시스템을 활성화해 일터에 소통과 공감이란 바람을 불어 넣는 것을 의미한다. '즐겁게 일하기'는 활기찬 조직 문화가 뿌리내리게 하는 내용이다. 시는 이와 관련, 일하는 방식 혁신 분야 우수 성과 창출 부서의 선정과 포상을 통해 공무원들의 인식을 개선 시켜 나가기로 했다. 정장선 시장은 "행정을 대하는 시민들의 눈높이는 계속 향상되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공무원들도 일하는 방식을 확 바꿔야 한다"며 "이를 통해 평택의 경쟁력을 높여 가야 한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19-07-14 김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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