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원유철 의원도 평택서 '광역버스 출퇴근'

원유철(평택 갑·사진) 자유한국당 의원이 평택 지제역에서 서울 강남역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M5438번)를 타고 시민들과 소통에 나서는 등 출퇴근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급행버스 통행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사항들을 듣고,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여당 시절 원내대표를 지낸 원 의원의 이런 행보는 지방선거 참패 이후 더 낮은 자세로 민생을 챙기겠다는 각오에서 비롯됐다. 평택~서울 구간의 첫 광역버스는 수서 고속철도(SRT) 평택 지제역~서울 강남역 노선으로 총 62.5㎞다. 사업자는 평택시의 공모를 통해 대원고속이 선정됐고, 총 10대의 버스가 투입되며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36회 운행한다. 지난 6월 1일부터 한 달간 시범운행을 통해 문제점 파악에 나섰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7월 1일부터 정식 운행할 예정이다.원 의원은 이 자리에서 "평택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아지고 있다"며 "한 달 동안 진행된 시범운행 기간 문제점을 최대한 파악하고 보완하여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 의원은 지난 2015년 11월 1일부터 서울 서초 남부터미널~송탄 간 시외버스 막차 시간을 시민들의 편의를 고려해 오후 10시 30분에서 11시 30분으로 1시간 연장하는 데 앞장서 대학생과 직장인들의 이용 편의를 향상시킨바 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2018-06-28 정의종

평택 '초미세먼지 최악' 오명 벗었다

평택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당초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평택시의 중간용역조사(미세먼지 농도분석 및 대기 질 개선방안) 결과, 보통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시는 평택지역이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자 미세먼지 농도분석 및 대기 질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의뢰했고, 지난해 12월 21~27일 평택항, 안중읍, 비전동 등 3곳에서 초미세먼지 실측이 이뤄졌다.이 결과 평택항이 26.2㎍/㎥로 보통(16∼35)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안중읍 34.5㎍/㎥, 비전동은 47.9㎍/㎥(나쁨: 36∼75)로 나타나 도심으로 갈수록 농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지난해 평택항의 미세먼지 농도가 최고 196㎍/㎥까지 치솟아 환경기준치(50㎍/㎥)를 크게 웃도는 등 나쁜 수준을 보이자 평택항 주변의 대기오염이 심각할 것이란 인식에서 벗어나는 것이다.정장선 시장 당선자도 "미세먼지 등을 해소,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하겠다"는 공약까지 내걸 정도로 평택지역의 미세먼지 수준은 매우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결과는 달랐다.초미세 먼지의 이온 성분을 측정한 결과 대기 중에 가스 상태로 배출된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등이 물리·화학 반응을 통해 미세먼지(황산염·질산염)로 전환되는 2차 생성 과정을 거친 것으로 분석됐다.시는 이에 따라 여름과 가을에 1차례씩 초미세 먼지 실측을 통해 미세먼지 발생원을 찾아내고, 자동차와 선박, 생활 오염원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실시해 평택시가 미세먼지가 가장 나쁘다는 오명에서 벗어나기로 했다. 미세 먼지 등의 측정이 가능한 소형 측정기를 각 읍·면·동, 기차역, 터미널, 공원, 등산로 등에 설치하고 미세 먼지 흡입차량을 구입,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지역에 집중 배치, 미세먼지 농도를 줄이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정혜선 팀장은 "이번 용역은 전국 처음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 먼지 실측을 통해 발생원을 찾아내고, 대책을 마련하는 데 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18-06-28 김종호

쌍용자동차, 지소연 선수 티볼리 브랜드 홍보대사 위촉

쌍용자동차(대표이사·최종식)가 영국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한국 여자축구의 에이스 지소연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차량을 제공하는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쌍용차는 지난 27일 플래그십스토어인 대치 영업소에서 '지메시' 지소연 선수와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티볼리 아머 차량을 전달했다. 영국에서의 후원에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소연 선수는 향후 국내외에서 티볼리 브랜드 홍보대사로서 활동하게 됐다.지소연은 지난 네 시즌 동안 소속팀인 영국 첼시 레이디스의 두 차례 우승에 핵심적인 공헌을 했다. 2015년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수상했으며, 2017~2018 시즌까지 연속으로 PFA 선정 올해의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임을 입증해 냈다.만 15세에 사상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된 지소연은 12년간 국가대표 여자축구팀 부동의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장)에 가입했으며, 출전한 100경기에서 45골을 집어 넣는 뛰어난 활약으로 한국 여자축구에서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 나가고 있다.이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축구선수라는 점과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가 2030 고객들, 특히 여성 고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소형 SUV 티볼리 브랜드의 이미지와 완벽히 맞아 떨어졌다고 이번 홍보대사 위촉 배경에 대해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지소연 선수는 "영국에 이어 다시 한 번 쌍용자동차와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리그와 대표팀 경기 어디서든 최고의 활약으로 쌍용자동차와 함께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 드릴 것을 약속 드린다고"고 소감을 밝혔다.쌍용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섭 상무는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최고의 플레이를 펼치는 지소연 선수와 더불어 혁신적인 기술과 신모델 개발을 통해 글로벌 SUV 시장에서 성장해 나가는 쌍용자동차의 미래를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쌍용자동차 티볼리 브랜드 홍보대사로 위촉된 지소연 선수가 전달 받은 티볼리 아머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쌍용차 제공

2018-06-28 김종호

'30번째 희생자' 평택서 쌍용차 해고자 또 숨진채 발견

평택에서 쌍용차 해고자가 또 숨진채 발견됐다. 지난 2009년 쌍용차 정리해고 사태 이후 30번째 사망자다.27일 오후 3시 50분께 평택시 독곡동 한 야산에서 쌍용차 해고자 A(48)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관이 발견했다. A씨 가족은 시신 발견 한시간여 전 A씨로부터 "그동안 남편 잘못 만나 고생만 시켰다. 미안하다. 먼저 가겠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받고 경찰에 미귀가 신고한 상태였다. 현재까지 문자메시지 외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한 뒤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할 예정이다. A씨는 2009년 쌍용차 정리해고 사태 당시 해고된 후 복직되지 못한 130명 중 한명이었다. 재취업이 되지 않아 신용불량자가 됐고, 가정은 생활고를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포함해 쌍용차 해고자들은 정리해고 6년 만인 2015년 12월 해고자 복직 등 '4대 의제'를 놓고 회사와 합의하면서 복직을 기대했으나 3년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 복직은 이뤄지지 않았다. 당시 합의안은 신차 출시 등 신규인력 채용 수요가 있을 때마다 해고자 3, 희망퇴직자 3, 신규인력 4의 비율로 지난해 상반기까지 해고자들을 단계적으로 복직시킨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복직된 해고자는 37명으로 김씨를 비롯해 130명이 복직되지 못한 상태다. 이에 노조는 서울과 평택 등지에서 해고자 복직 촉구 차량행진 집회를 여는 등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18-06-27 김종호

평택항~베트남·태국 컨 항로 추가 신설

평택항이 동남아 운영 항로 다변화 구축을 향한 힘찬 걸음을 내딛고 있다.경기도와 경기 평택항만공사(사장·황태현)는 현대상선(대표이사·유창근)이 '평택항~베트남·태국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평택항과 동남아 주요 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 KVX(Korea-Vietnam Express)는 지난 25일 오후 8시 평택컨테이너터미널(PCTC)에 첫 입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신규항로는 매주 목요일 주 1회 평택항 동부두 PCTC에 입항하는 KVX 서비스로, 컨테이너선 총 3척으로 운영되며 현대상선이 단독으로 운항한다. 기항지는 평택항과 셔코우~호찌민~람차방~방콕 등이다.지난 2016년 평택항과 동남아를 잇는 2개 항로, 2017년 1개 항로 신설에 이어 올해 역시 동남아 항로를 추가하며 항로 다변화 구축의 기틀이 마련돼 평택항의 경쟁력이 상승하고 있다.경기도 내 베트남과 태국 등에 국제물류 활동을 전개하는 기업들이 다른 항을 이용해 발생하는 내륙 운송비를 평택항 이용을 통해 절감 효과를 창출, 경쟁력 있는 물류 활동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컨테이너 정기선 운영에 빈틈이 없도록 해 고객 만족을 높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황태현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신규항로 개설을 통해 도내 수출입 기업에 편리하고 효율적인 물류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며 "타깃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평택항의 항로 다변화 구축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평택시, 경기 평택항만공사는 7월 1일부터 5일까지 베트남 현지에서 정부 부처와의 간담 및 화주·물류기업을 대상으로 물동량 유치 활동에 나선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지난 25일 평택항 동부두에 위치한 평택컨테이너터미널(PCTC)에 현대상선의 KVX서비스가 첫 입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제공

2018-06-26 김종호

이재명 인수위, 첫 행선지는 평택항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자 측 인수위원회가 26일 평택항 일대로 첫 현장방문을 나섰다. 평택항을 포함, 이재명 당선자가 선거기간 공약했던 환황해권 개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행보다.지난 22일 평택항만공사·황해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던 인수위 노동경제환경분과위는 이날 현장 방문 과정에서 평택항 일대를 살피는 한편 황해청에서 진행 중인 평택 BIX 조성, 현덕지구 개발 등을 점검했다.앞서 이재명 당선자는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후 지난달 초 평택지역을 찾아 평택항이 중부권 물류거점으로 도약하도록 항만시설·친수공간·항만배후단지 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서해안 첨단산업벨트 조성·중국과의 공조 강화 등을 통해 김포·시흥·안산·화성·평택 5개 도시를 환황해권 경제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평택항 일대가 인수위의 첫 현장 방문지가 된 것도 경기도가 이러한 정책에 보다 중점을 두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한편 이날 인수위는 경기도 공공기관 여직원 2명 중 1명 이상이 성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는 경기도 공공기관 노동조합 총연맹의 실태조사(3월22일자 1면 보도)와 관련해서도 근본적인 쇄신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정춘숙 인수위 교육여성분과위원장은 이날 도 여성가족국의 업무보고 도중 경기도 산하기관 여직원 54%가 성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는 경공노총측 실태조사를 언급하며 "성폭력 없는 환경 구축과 성평등 구조 개혁을 위한 도 차원의 고민과 실천의지가 부족했다고밖에 풀이할 수 없다. 근본적인 쇄신 계획 수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8-06-26 강기정

[한미동맹 이제는 평택시대·(하·끝)전문가 제언]외국인력·자본 품은 '글로벌 도시' 그려야

지역 주민 교류 없인 '섬'에 그쳐문화적 간극 줄일 프로그램 필요국제학교·병원 법안 제정 요구도미군에 '거주 지역' 인식 심어야한미동맹의 평택시대가 진정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미군기지를 포함한 외국의 고급인력과 자본을 끌어안는 글로벌 도시 평택이 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제언이다. 특히 글로벌 도시로서 첫걸음을 뗀 평택시와 경기도가 단순히 미군에 기댄 정책이 아닌, 장기적인 방향의 도시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미군기지 이전만 놓고 봤을 때 미군과 군무원, 이들 가족까지 4만명이 넘는 인구가 새로 유입되면서 글로벌 신도시가 건설됐지만, 지역 주민과의 교류 없이는 '외로운 섬'에 머물 수 있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미군이 지역주민들과 화합하기 위해선 여러 형태의 문화교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입장이기도 하다.평택시는 '굿네이버스'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국정착문화체험에서부터 한국어·한국사 강좌 등을 열어 문화적 간극을 줄이고 있다. 하지만 이는 원초적인 수준의 교류로, 본격적인 한미동맹 평택시대에 맞춰 컨벤션센터나 공연장·전시장 등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특히 미군을 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것에서 나아가 외국의 인력과 자본을 잡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 국제학교를 설립해 교육 수준을 높이고, 외국인 특화병원을 허용해 글로벌 의료관광산업의 핵심지역이 될 수 있도록 관련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요구도 이어진다.정부가 참여하는 노력이 선행돼야 미군이 평택을 단순히 머물다 가는 곳이 아니라 거주지역으로 삼으면서 지역발전에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미군기지 이전에 맞춰 2022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평택지원특별법'을 상시법으로 전환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장정민 평택대 국제도시부동산학과 교수는 "도심공항터미널과 컨벤션센터, 공연·전시장 조성 등 도시기반시설에 대한 요구가 많은 상황에서 민·관·미군 등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해 장기적인 도시개발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국책사업 등과 연계해 지역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다각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종호·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2018-06-25 김종호·김성주

[한미동맹 이제는 평택시대·(중)미군 대이동을 바라보는 2가지 시선]'제2의 이태원' vs 곧 사라질 '거품'

경제유발효과 최대 18조원 추산평택항 성장·民軍복합도시 기대매년 300건에 달하는 범죄 '걱정'생활권 안옮겨 주택 빈집 투성이한미동맹의 평택시대는 평택의 경제번영과 연관돼 더욱 주목 받는다. 미군과 군무원을 비롯해 이들의 가족까지 4만명이 넘는 대이동은 대규모 글로벌 신도시가 조성되는 것과도 다름없다. 평택 상공인들 사이에서는 제2의 이태원, 용산을 바라는 눈치다.반면 우려도 만만치 않다. 서울과 달리 평택기지는 훈련 전용 성격이 짙어, 부대 밖 경제효과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미군을 상대로 하는 유흥업만 늘어나 도시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걱정하는 사람도 많다. 그들은 지금 만들어진 경제효과 이미지가 신기루에 불과하다고 말한다.한국국방연구원은 미군 평택의 경제 유발효과를 최대 18조원으로 추산했다. 특히 미군이 평택항을 적극 활용할 경우, 평택항이 동북아 허브항으로 성장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 관계자들은 예전 경기북부 기지촌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개념의 민·군 복합도시가 탄생할 것이라고 설명한다.송탄상공인회 윤광우 회장은 "소비가 촉진되면서 전반적으로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늘어날 것이다. 문화적으로도 한미교류가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미친선문화교류협의회 이인원 사무총장도 "미군 구성 자체가 글로벌 하다. 글로벌 도시로서 지역의 자족기능이 늘고, 관광 등의 이유로 찾는 사람도 많아질 것"이라며 "지역에 활력이 넘칠 것이다"라고 말했다.하지만 이전 반대 단체 등은 지역에 과거 미군 기름 유출 등과 같은 피해 사항이 더 많을 것이라고 이를 반박하고 있다. 미군범죄도 걱정거리 중 하나다. 국내 미군 범죄는 2014년 263건, 2015년 269건, 2016년 295건 등으로 매년 300건에 육박한다. 아울러 경제효과 역시 거품이 많이 끼어 있다는 지적이다. 거품마저도 미군 철수나 감축이 현실화 되면 신기루로 전락할 수도 있다. 평택평화센터 임윤경 사무국장은 "미군의 생활권은 평택지역이 아니다. 서울 생활권을 유지하려는 가족이 많다. 현재 준공된 미군 대상 렌트 주택도 빈집이 많다. 기대감이 거품이라는 증거"라고 말했다. /김종호·김태성·김성주기자 mrkim@kyeongin.com

2018-06-24 김종호·김태성·김성주

[평택시, 6급 이하 직원 '남이섬 캐러밴' 행사 호응]토론회 대신 수목원 트레킹 '힐링 캠프' 된 워크숍

교육목적 탈피 재충전 기회참여도 높아 9월에 2차 계획"처음에는 별 기대를 안 했는데, 프로그램 하나하나 알차고, 음식도 맛있고", "동료들과 단체로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너무 행복합니다. 더 많은 직원이 경험했으면 좋겠습니다."평택시가 지난 1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6급 이하 직원 84명을 대상으로 가평과 남이섬에서 캐러밴 힐링 캠프를 실시한 후 참석 직원들이 내부 행정망에 올린 댓글 내용이다. 힐링 캠프를 다녀온 직원 가운데 60%인 50명이 댓글에 참여할 정도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시는 지난해까지 6급 이하 하위직 공무원 대상 교육을 1박 2일 또는 2박 3일에 걸쳐 워크숍과 토론회로 진행했지만 직원 대부분은 이를 업무의 연장으로 생각해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다.그러다 보니 직원들간 소통은 양방향 보다는 한 방향이었고, 느낌과 즐거움, 힐링이 없는 딱딱한 공간 속에서 직원들은 시간 때우기에 급급했다.이에 따라 시는 업무 연장 식의 교육을 과감히 탈피해 이를 힐링 캠프로 바꿔 활력 넘치는 조직 분위기 등을 형성하기로 하고, 가평 웰빙 잣 찐빵 만들기 체험, 남이섬에서 수상 레포츠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수목원 트레킹, 통기타와 함께하는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여기에 막국수와 닭갈비 등 지역 맛집을 포함하는 등 즐길 거리와 먹거리, 볼거리 등을 통해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했다.안권섭(민원총무과)씨는 "힐링 캠프는 출발할 때 한 버스에 40명이 따로 있었다면, 돌아올 때는 40명이 하나가 되는 효과를 거뒀다"며 "이런 힐링캠프를 만들어준 교육후생팀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시는 직원들의 인기가 높자 오는 9월 10∼14일 기간 중에 1박 2일, 6급 이하 직원 80명이 참석하는 힐링캠프를 또 다시 갖기로 했다. 강정화(교육후생팀) 주무관은 "종전에 딱딱한 업무 연속성의 교육을 힐링교육으로 전환하면서 직원들의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직원들이 바라는 교육프로그램을 계속 개발, 활기찬 조직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힐링캠프에 참가한 평택시 공무원들이 수목원 트레킹을 하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있다. 직원들은 일방통행식의 워크숍, 토론회보다 힐링캠프가 훨씬 교육의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시는 이같은 힐링캠프의 인기가 높자, 오는 9월 2차 힐링캠프를 준비하고 있다. /평택시 교육후생팀 제공

2018-06-24 김종호

정장선 평택시장 당선자 "평택에 씌워진 미세먼지 오명 씻어 내자"

평택항을 포함한 평택지역 대기의 질이 계속 나쁨 수준에 이르자, 정장선 평택시장 당선자가 '이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처리 여부가 주목된다.정 당선자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평택지역은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가운데 '2014년 27위(평균농도 60㎛/㎥)', '2015년 29위(평균농도 62㎛/㎥)', '2016년 10월 말 기준 도내 31위(평균농도 63㎛/㎥)'로 나타나는 등 대기 질이 최악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대기환경정보서비스 측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평택시의 미세먼지(PM2.5) 평균농도는 40㎍/㎥로 환경 기준(15㎍/㎥)을 크게 넘어서고 있다.지난해 5월 평택시 평택항의 미세먼지 농도는 최고 180㎍/㎥로 '나쁨' 수준이었는데도, 일부 학교가 운동회를 개최, 학생들이 마스크를 쓰고, 운동장을 뛰어야 하는 웃지 못할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미세먼지로 인한 시민 삶의 질에 빨간 불이 켜지자, 정 당선자는 선거 과정에서 '미세먼지 주요 발생지인 충남과 저·감 대책 공동협의체 구성', '노후 시내버스 교체 사업 추진', '노후공장 이전 계획' 등 '미세먼지 저·감' 공약을 내놨었다.정 당선자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평택이 미세먼지가 높아 환경의 질이 나쁠 것'이라는 오명을 반드시 씻어내야 한다며 평택시 관계부서에 강력한 대책 마련을 지시하는 등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정 당선자는 "시민 삶의 질을 기준 하는 기본은 일단 환경이기 때문에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는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일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정장선 평택시장 당선자가 평택시 업무보고 가운데 환경 정책과 관련, 평택이 현재 미세먼지가 높아 환경의 질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높다며 이를 반드시 해결 할 정책 마련 등이 요구된다고 밝히는 등 의지를 내보여 처리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시민출범위원회 제공.

2018-06-24 김종호

[한미동맹 이제는 평택시대·(상)희비 교차하는 지역사회]평화무드 속 미군 이전 '기대반 걱정반'

29일 사령부 청사 개관·완전 정착인구 증가·투자 유치 '시너지 전망'트럼프 '철수 발언'에 불안감 솔솔1주일 뒤인 오는 29일이면 한미동맹의 평택시대가 본격 시작된다. 일본군 무장해제를 첫 임무로 한국에 주둔을 시작한 지 73년 만에 용산을 떠나, 평택에 완전 정착하게 되는 것이다. 미군의 평택통합 이전으로 평택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도시라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미군 가족 유입 등 인구와 일자리 증가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활력 넘치는 도시가 될 것이란 기대감도 크다. 다만 끊임없이 제기되는 미군 감축과 철수 문제 등으로 한순간에 지역경제에 타격을 입힐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 미군 범죄 등에 대한 걱정도 있는 게 사실이다. 이에 세 차례에 걸쳐 한미동맹의 상징 도시로서의 평택의 성공과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안 등을 모색해 본다. → 편집자주"사람이 몰려오는데, 당연히 지역경제도 좋아지지 않겠습니까?"21일 수원에서 평택으로 이어지는 도로, 평택지역 주택 분양 현수막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대부분 미군 임대 수요를 홍보했다. 평택 시내에서 만난 주민 한모(55)씨는 "미군과 군무원, 그리고 가족까지 수만 명이 이곳으로 내려오는데 아무래도 서비스업종 중심으로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시했다. 오는 29일 주한미군은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신축된 새로운 사령부 건물에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 개관식을 열 예정이다. 앞서 주한미군의 여러 구성군 가운데 지상군인 미 8군사령부는 작년 7월 평택으로 먼저 이전했다. 이날 의정부에서는 평택 통합 이전에 따른 주한미군 2사단 제1지역 시설사령부의 해단식도 진행됐다. 주한미군사령부와 유엔군사령부 소속 군인들은 연말까지 모두 평택으로 옮겨간다. 평택시 등은 미군의 평택 재배치로 지난해 현재 46만명의 평택 인구가 오는 2020년이면 90만 명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고용 유발 11만명, 경제유발 효과는 18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 미군 이전과 더불어 삼성·LG 등의 대규모 투자도, 평택시를 경제도시로 이끄는 데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란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다.반면 아이러니하게도 최근의 한반도 평화 분위기는 평택의 기대감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 2만8천500명에 달하는 주한미군의 철수 또는 감축 가능성으로 제기되고 있는 것. 트럼프 미 대통령은 실제 최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가능한한 빨리 병력을 빼내고 싶다. 많은 돈, 우리에게 큰 비용을 들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런 문제 때문에 지역 내에서는 주한미군 이전 기대감에 대한 회의적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종호·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집들이 앞둔 평택미군기지-미군이 해방 직후 일본군 무장해제를 첫 임무로 한국에 주둔한 지 73년 만에 용산을 떠나 오는 29일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신축된 새 사령부 건물에서 청사 개관식을 갖는다. 주한미군의 평택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되는 것이다. 사진은 주한미군사령부 신청사가 들어선 평택 캠프 험프리스 모습.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8-06-21 김종호·김태성

'평택항 붉은불개미' 인근주민 불안·불만

평택항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붉은 불개미가 발견, 퇴치작업(6월 20일 자 9면 보도)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항만 주변 주민들이 이에 대해 큰 불만을 표시하고 나섰다. 그렇지 않아도 시멘트, 전분 원료 하역작업으로 인한 미세 먼지로 환경피해가 커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붉은 불개미까지 발견됐기 때문이다.20일 평택항 인근 포승읍 이장협의회, 포승 읍 남녀 지도자회, 서평택환경위원회 등은 공동 성명서를 통해 "이번에 발견된 붉은 불개미는 지난해 가을쯤 컨테이너에 붙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여왕개미를 발견하지 못해 붉은 불개미의 번식이 우려돼 항만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평택항이 주변 마을과 주민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항만 주변 주민들에게 미세먼지, 분진, 악취에다 붉은 불개미까지 생명을 위협하고, 건강을 해치는 여러 요인들에 대한 안전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며 이 같은 의견이 무시될 경우 집단 시위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주민들은 관계 당국이 평택항에서 발견된 붉은 불개미 퇴치를 위한 대책 마련, 평택항 내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 집중 단속, 시민감시단을 인정하고 각 부두에 대한 불법 행위 감시업무 위임 등을 요구했다.서평택 환경위원회 전명수 위원장은 "평택항 개항 30년이 됐지만 아직도 주민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발생 등은 해결이 안 되고 있는데 붉은 불개미까지 발견돼 어이가 없다"며 "질 높은 환경에 살아야 할 주민들의 권리가 크게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18-06-20 김종호

[현장르포]'붉은 불개미' 발견된 평택항 컨테이너터미널

3 → 700여마리 급증에 '긴급방역'발생지역 반경 100m안 곳곳 소독드릴로 바닥 헤집으며 개미집 조사여왕개미 못찾아 번식예방 조치도해당구역 컨 1천257개 '이동제한'19일 오후 1시께 평택·당진항에서 일명 '붉은 불개미 퇴치 긴급작전'이 펼쳐졌다.지난 18일 발견된 붉은 불개미가 3마리(6월 19일자 9면 보도)에서 700여마리로 늘어난 데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조치였다. 이날 PCTC(평택 컨테이너 터미널) 동부두 4번 선석 내에는 컨테이너 구역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요원들이 배치돼 붉은 불개미 '퇴치(방역)'작업을 벌였다.이날 작전은 지난 18일 이곳에서 붉은 불개미 3마리가 포착되면서부터 시작됐다. 붉은 불개미는 몸속에 독성물질을 가지고 있어 사람이 쏘일 경우 통증과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심하면 호흡곤란 등을 유발해 사망할 수도 있는 '생태계 교란생물'이다. 특히 번식력이 강한 특성을 지닌 붉은 불개미를 살충하기 위해 검역 요원들은 100℃의 끓는 물을 20ℓ씩 5번에 걸쳐 뿌렸다. 여왕개미를 발견하지 못해 검역본부에서 '붉은 불개미가 추가로 번식해 발견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조치였다.붉은 불개미는 중국과 베트남으로부터 온 12척의 배가 정박함과 동시에 수입돼온 컨테이너 1천257개가 적치된 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컨테이너는 건축자재를 비롯해 각종 공산품을 담고 있어 이들 중 70%는 곧바로 공장으로 반입될 예정이었다.이에 검역본부는 적치된 컨테이너를 모두 이동제한 조치하고 퇴치 작업을 벌였다.오후 2시 10분부터는 해당 제한 구역 내 방역 약제 살포가 시작됐다. 검역본부는 붉은 불개미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100m 안(400㎡)에 붉은 불개미 살충 전용인 유제를 살포해 곳곳을 소독했다. 이와 동시에 발생지역 중심부에서는 드릴로 바닥을 뚫으며 개미집을 찾아내기 위한 작업이 한창 진행됐다.검역본부 관계자는 "첫 발견 당시 3마리에서 이날 700마리로 늘어 긴급작전을 벌였다"며 "철저하게 퇴치 작업을 벌여 번식을 막겠다"고 말했다.이흥식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관은 "붉은 불개미는 작물 재배에도 피해를 끼치며 잔디밭에 포진돼 생태계 교란을 벌일 것"이라며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정장선 평택시장 당선자도 "시민들께서 불안해하지 않도록 철저한 방제와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호·박연신기자 julie@kyeongin.com19일 오후 평택항 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들이 붉은 불개미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8일 평택항 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 바닥 콘크리트 틈새에서 붉은 불개미 3마리를 발견해 소독과 방제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8-06-19 김종호·박연신

정장선 평택시장 당선자, 붉은불개미 방제 만전 당부

정장선 평택시장 당선자는 19일 당선자 사무실에서 '민선 7기 시민 출범위원회' 첫 업무보고를 받고 평택항에서 발견(6월19일 자 9면 보도) 된 붉은 불개미 퇴치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앞서 지난 18일 오전 평택항 동부두 9번 선석 컨테이너 야적장 바닥 틈새에서 붉은 불개미 10여 마리가 발견돼 확산을 막기 위한 방어벽을 설치하고 약제 살포, 컨테이너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졌다.정 당선인은 업무보고 첫날 신성장전략국 등의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최동희 항만지원과장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청취하고 "시민들께서 불안해하지 않도록 철저한 방제와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최동희 과장은 "1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농업진흥청, 대학교수, 검역본부 관계자 등으로 이루어진 전문가 조사단의 정밀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관련 기관과 협조, 붉은 불개미 개체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붉은 불개미는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외래종으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9월 부산 감만부두에서 붉은 불개미가 처음 발견됐고 지난 2월 인천항과 지난달 부산 북항 등에서도 발견된바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정장선 평택시장 당선인(오른쪽)이 최동희 항만지원과장과 함께 붉은불개미 방제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정장선 당선자 사무실 제공

2018-06-19 김종호

정장선 평택시장 당선인, '민선7기 시민출법위원회' 본격 가동

정장선 평택시장 당선인이 19일 당선인 사무실에서 '민선 7기 시민 출범위원회' 상견례를 마치고 본격적인 시정업무 인수 작업에 들어갔다.시민 출범위원회는 황영순 평택대학교 미국학과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으며, 예술·시민사회·장애인·환경·복지 등 13개 분야 14명의 인수위원과 6명의 자문위원, 대변인 1명 등 모두 22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이날 오전 공보관실을 시작으로 21개 국·실·사업소·출장소 등의 업무보고를 받은 후 시정 운영과 인수인계에 필요한 심층 과제를 선별해 분과별로 세심하게 살필 예정이다.정 당선인은 시민 출범위원회의 의미에 대해 불필요한 위화감을 조성하지 않기 위해 '인수위원회'란 명칭 대신 '시민 출범위원회'로 정했고, 바른 시정을 펼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가는 데 주력하고 있어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황영순 위원장은 "시간과 인원의 제약이 있지만 정 당선인이 시정을 잘 운영할 수 있도록 기초를 다지는 일에 집중하겠다"며"각 위원들이 전문성을 잘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정 당선인은 "인수위원은 각 분야별 추천을 받아 선임했으며 위원들을 돕기 위해 전문가들로 자문위원단을 꾸렸다"며 "겸손하고 차분한 가운데 인수인계에 집중하고 민선 6기와 7기를 이어가는 위원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정장선 평택시장 당선인의 민선 7기 시민출범위원회가 19일 당선인 사무실에서 상견례 뒤 공보관실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정장선 당선인 사무실 제공

2018-06-19 김종호

정장선 평택시장 당선자 "3선 경륜 살려 삶이 풍성한 문화도시로"

산단에 4차산업 기업 유치 집중공약 TF팀 구성 실천여부 확인"평택시민들께서 보내주신 무한한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당선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시민들만을 바라보고 정말 열심히 일하겠습니다."더불어민주당 정장선(사진) 평택시장 당선자는 "저의 당선은 정부와 국회, 경기도에 할 말은 하되 필요한 협력은 끌어내는 집권여당 시장이 되어 평택의 발전을 완성해 달라는 준엄한 명령이라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 당선자는 "선거를 준비해온 내내 22개 읍면동의 시민과 마주하며 확인했던 간절한 바람이기에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3선 국회의원의 경륜을 잘 살려 평택을 삶이 풍성한 문화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그러면서 그는 '새로운 평택, 행복한 시민' 을 기치로 내걸고, '신규 및 기존 산단에 4차산업 기업 유치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일자리 분야)', '평택형 도시재생 뉴딜 사업 추진(경제 분야)' 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도심 공영주차장 확대', '평택항·SRT(수서발 고속철도)·철도·고속버스를 연계한 버스노선 마련(교통 분야)', '고등학교 무상급식 추진' 등을 강조하면서 공약 TF팀을 구성, 실천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주요 발생지인 충남과 저감대책 공동협의체 구성', '노후 시내버스 교체 사업 추진', '노후공장 이전 계획', '대학병원 건립', '영유아 및 어린이 전용 24시간 응급센터 권역별 설치' 등을 통해 깨끗한 환경, 질 높은 복지 등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확실히 높여 가겠다고 덧붙였다.그는 "제 남은 정치인의 삶이 평택을 품격 있는 명품 도시로 변모시키는데 온전히 쓰일 수 있도록 잘했을 때 격려해주시고 못 했을 때 꾸짖어 달라"며 "현명하신 시민 여러분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반드시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정 당선자는 "마지막까지 좋은 경쟁을 펼쳐준 공재광 후보와 선거캠프 관계자 모두에게 수고했다는 인사를 보낸다"며 "선거기간 동안 지적해준 점들은 겸허하게 받아들여 평택 발전의 좋은 밑거름으로 삼겠다"며 상대 후보에 대한 예의도 잊지 않았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18-06-18 김종호

"목숨 바쳐 경찰 일 했는데" 애끓는 父情

평택署 변호사 공채 김진홍 경감 30대 '젊은 나이'에 갑자기 숨져'집에서 사망·사인미상' 순직 난항유족 "마지막 예우 해달라" 호소근면 성실했던 30대 경찰 간부가 갑자기 집에서 숨졌지만, '순직'처리가 불투명하자 유가족이 국가에 책임있는 예우를 촉구하고 있다.18일 평택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2시 40분께 평택서 경제범죄수사1팀 소속 김진홍(39) 경감이 거주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동료들은 유족 동의를 얻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지만, 부검의 1차 소견은 '사인 미상'이었다. 아들의 예기치 못한 죽음에 고인의 아버지 김헌기(72)씨는 전북 전주 자택에서 자식의 유골함을 놓고 사흘을 더 지낸 뒤 수목장을 치렀다.전북대 법대를 졸업한 김 경감은 변호사시험 3기에 합격한 뒤 3년여 수습·실무 변호사 생활을 마치고, 경찰청 변호사 공채 3기(경감 특채)로 지난 2016년 11월 임관해 평택서에선 경제범죄수사팀 부팀장으로 배속됐다.김씨의 아버지는 국가의 예우를 촉구하고 있다. 국가공무원 재직 중 사망한 아들에게 마지막 예우를 해달라는 것. 김씨는 "누구보다 책임감이 강했던 사람이었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민원인들의 고소·고발을 들어주려고 애쓰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며 "집에서 사망했기 때문에 순직처리가 불투명하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 죽기 전까지 목숨 바쳐 경찰관의 임무를 다한 아들이 너무 불쌍하다"고 말했다.그러나 순직 예우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공무 중 명백한 사유로 부상을 입었거나, 유명을 달리하지 않는 이상 순직 인정을 받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부검 결과에서 사인이 명백히 규명되지 않은 것도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평택경찰서 관계자는 "정밀 부검 소견서가 나오면 순직 서류 작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종호·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전북 전주 본가에 모신 평택경찰서 소속 고 김진홍(39) 경감의 유골함을 그의 부모님이 바라보고 있다. /고 김진홍 경감 유족 제공

2018-06-18 김종호·손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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