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지자체장, 2020년을 계획하다]평화시대 큰 그림 그리는 '박윤국 포천시장'

지방도로 확·포장 등 SOC 차질없이교육·레저 등 복합 정주인프라 구축지난해에 포천시는 숙원하던 전철 7호선 연장을 이뤄냈다. 지난달 기획재정부가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마쳤고, 올해 기본계획 수립 절차가 진행된다. 대표적 대중교통인 전철이 들어서면 포천시청에서 서울까지 부담없이 움직일 수 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그러한 호재를 놓치지 않고 올해 '사통팔달 포천'을 만들어 관광도시의 기반을 다지고자 한다. 신년을 맞아 시청 시장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 시장은 "2018년 이후 계획되고 추진 중인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만성정체 구간인 포천고속도로 신북IC-만세교 간 국도 43호선 확·포장, 수원산터널공사, 하송우리-가산 간 지방도로 확·포장 등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대비하는 더 큰 그림도 그리고 있음을 밝혔다. 박 시장은 "2027년 준공 목표인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을 북한의 원산까지 연결하는 '제2의 경원선'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연장사업을 비롯한 전철 4호선 연장사업, 포천공항 유치사업 등 철도와 항공, 지방도로 사업 추진으로 도시의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감소추세인 인구문제에 대해서도 해법을 내놨다. 박 시장은 "지역균형 발전 정책에 중점을 둔 일자리·교육·교통·주택·의료·문화·레저 등 복합적 정주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며 "'관광시민'의 개념을 도입해 유동인구를 폭넓게 흡수할 수 있는 정책을 펴고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을 개발해 인구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매년 1천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도시 포천'을 위해 박 시장은 "'포천시 관광종합 발전계획'을 수립해 트렌드에 맞는 관광 상품을 지속 개발하고, 현재 심사 중인 한탄강 지질공원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아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는 포부다. 올해 포천시 등 3개 지자체를 연결하는 119㎞의 한탄강둘레길 조성사업도 60% 이상 완료된다. 박 시장은 포천이 전국 6번째로 외국인주민 비율이 높다며 "올해 포천시립영북도서관 1층에 다문화 가족 교류·소통 공간인 '다가온(ON)'을 설치, 내국인과 외국인주민의 소통 공간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

2020-01-20 김태헌

포천 한탄강 지질공원 일대 '자작나무 숲' 변신

포천시가 경제성 없는 조림을 벌채하고 대신 자작나무를 심는 '제2의 인제 자작나무 숲' 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박윤국 시장은 지난 17일 "올해 리기다소나무 등 경제성 없는 불량임지 66ha를 벌채한 후 경제 수종을 식재할 계획"이라며 "그중 자작나무를 16ha(4만8천 그루)에 식재하고, 이를 점차 늘려 명품 포천 숲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내년에는 국·도비를 확대 지원받아 한탄강 지질공원 일원을 대규모 자작나무 숲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포천시는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부터 관내 백운산 등 4개 산 6코스에 대해 산림휴식년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산림휴식년제는 내년부터 그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휴식년에 들어간 등산코스는 그동안 훼손됐던 등산로와 생태계 복원 사업이 진행된다.박남중 시 산림과장은 "관광지 주변과 주요 도로변 80ha에 대해 정책숲가꾸기와 미세먼지 저감 공익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가보고 싶은 맑고 푸른 산림휴양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시의 이번 산림정책은 포천시 전체 면적의 65%가 산림지대이며, 매년 800만~900만명의 관광객이 포천시를 찾는다는 점에서 착안, 박 시장이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

2020-01-19 김태헌

포천 관내 초교 '변변찮은 화장실'

市 31개교 양변기 설치율 65%불과道전체 비율보다 14%p↓ 시설 미흡화변기 불편 '바지에 볼일' 사고까지장애인용 대·소변기는 아예 없기도경기도 내 초등학교의 전체 양변기 설치 비율이 79%에 이르는 것과는 달리 포천시 관내 초등학교의 양변기 설치율은 65%로 14%p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16일 '포천시 초등학교 화장실 설치 운영 현황'에 따르면 2019년 9월 기준 포천시내 31개 초등학교 중 남녀 화장실에 100% 양변기가 설치된 학교는 4곳에 불과했으며 양변기가 50% 미만인 초등학교도 남녀 각각 3곳과 5곳으로 나타났다.이 때문에 이미 각 가정과 건물 화장실이 양변기로 채워지고 있는데 반해 의무교육 기관인 초등학교의 시설물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포천시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화변기(쭈그려 앉아서 대소변을 보게 된 수세식 변기) 사용에 생소한 한 아이가 바지에 변을 보기도 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 학교 학부모인 이모씨는 "최근 아이가 화장실을 이용하지 못해 바지에 변을 본 일이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양변기가 몇 대 되지 않아 아이들이 화장실 이용에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포천시 관내 초등학교 중 장애인용 대·소변기가 아예 없는 학교도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포천시 관내 초등학교의 남성용 장애인 소변기는 31개 학교 중 15곳만 설치됐으며, 2곳의 학교는 남성용 장애인 양변기가, 4곳의 학교는 여성용 장애인 양변기가 전혀 설치되지 않았다.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포천시의 경우 전체 양변기 비율이 65%대"라면서 "2003년 개교한 왕방초등학교의 양변기 설치율이 11%로 낮아 전체 관내 초등학교 평균 수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화변기를 양변기로 교체하겠다는 해당 학교의 요청이 있을 경우 화장실 개선 사업을 적극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포천시 관내 초등학교의 양변기 설치율은 65%에 불과하고 장애인용 대·소변기가 아예 없는 학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포천시청에 설치된 장애인용 양변기. 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

2020-01-16 김태헌

"DMZ 발전위해 포천·철원 통합 필요"

개발제한 많고 수도권규제 '이중고''기업·생태·평화장소' 후속조치를 北에 인도적 지원·교류 지속돼야DMZ(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인 포천·강원 철원 지역의 발전 방향과 남북 관계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DMZ연구원(원장·김정완)은 지난 14일 포천 소재 대진대학교에서 '2020 한반도정세의 전망 및 DMZ 평화지대화 방안'이란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세미나에서는 전 통일부 차관을 지낸 김형석 대진대 교수(2020 북한의 대내외 전략과 대응방안), 박영민 대진대 교수(DMZ 국제평화 지대화 방안), 하승완 포천일보 대표(평화시대 포천과 철원 발전방향)가 각각 주제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현재 우리는 북한의 핵개발로 인한 '안보위기', 북미협상 타결 등의 불확실성에 따른 '북한 미래의 위기', 북한의 태도와 신세대 특성에 따른 '통일에 대한 의지 위기' 등 3대 위기에 봉착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북한에 대해 대화와 제재를 동시에 진행하는 전략이 필요하며,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비정치적 교류를 계속해야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박 교수는 DMZ의 활용방안과 현안 해결에 대한 문제와 해법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DMZ는 생태·환경적 평화와 군사적 긴장이라는 역설적 현실이 중첩해 있는 곳"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앞서 DMZ를 국제평화지대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만큼 DMZ를 기업·생태·평화의 장소로 만들기 위한 후속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 같은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DMZ의 관할권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하며 비군사활동에 대해서는 유엔사의 포괄 승인을 받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란 조언을 하기도 했다. 이어 하 대표는 "접경지역인 포천과 철원의 경우 남북 군사대결에 의한 개발제한 구역이 많고, 수도권 규제에 묶이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두 도시는 이대로 있으면 낙후되고 소멸될 것"이란 경고를 내놓기도 했다. 또 "포천과 철원은 통합 후 수도권 규제를 피할 있는 강원도로 편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반대하는 일부 포천시민들을 설득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정완 원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DMZ 평화지대 방안을 마련해 향후 남북 관계 변화에 대한 선제적 조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면서 "포천과 철원의 발전을 위한 시·군 통합 논의 등도 조속히 이뤄져야 할 것"이란 종합적 의견을 내놨다. 세미나에는 포천·철원 지역 관계자와 전직 시·도의원, 공무원, 언론인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지난 14일 포천 소재 대진대학교에서 DMZ연구원 개최로 '2020 한반도정세의 전망 및 DMZ 평화지대화 방안' 학술세미나가 열렸다. 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

2020-01-15 김태헌

포천·철원 수도권서 소외… "DMZ 발전 위한 시군 통합 필요"

DMZ(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인 포천·강원 철원 지역의 발전 방향과 남북 관계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DMZ연구원(원장·김정완)은 지난 14일 포천 소재 대진대학교에서 '2020 한반도정세의 전망 및 DMZ 평화지대화 방안'이란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세미나에서는 전 통일부 차관을 지낸 김형석 대진대 교수(2020 북한의 대내외 전략과 대응방안), 박영민 대진대 교수(DMZ 국제평화 지대화 방안), 하승완 포천일보 대표(평화시대 포천과 철원 발전방향)가 각각 주제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현재 우리는 북한의 핵개발로 인한 '안보위기', 북미협상 타결 등의 불확실성에 따른 '북한 미래의 위기', 북한의 태도와 신세대 특성에 따른 '통일에 대한 의지 위기' 등 3대 위기에 봉착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북한에 대해 대화와 제재를 동시에 진행하는 전략이 필요하며,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비정치적 교류를 계속해야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박 교수는 DMZ의 활용방안과 현안 해결에 대한 문제 제시와 해법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DMZ는 생태·환경적 평화와 군사적 긴장이라는 역설적 현실이 중첩해 있는 곳"이라며 "문 대통령이 앞서 DMZ를 국제평화지대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만큼 DMZ를 기업·생태·평화의 장소로 만들기 위한 후속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 같은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DMZ의 관할권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하며 비군사활동에 대해서는 유엔사의 포괄 승인을 받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란 조언을 하기도 했다. 이어 하 대표는 "접경지역인 포천과 철원의 경우 남북 군사대결에 의한 개발제한 구역이 많고, 수도권 규제에 묶이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두 도시는 이대로 있으면 낙후되고 소멸될 것"이란 경고를 내놓기도 했다. 또 "포천과 철원은 통합 후 수도권 규제를 피할 있는 강원도로 편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반대하는 일부 포천시민들을 설득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정완 원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DMZ 평화지대 방안을 마련해 향후 남북 관계 변화에 대한 선제적 조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면서 "포천과 철원의 발전을 위한 시·군 통합 논의 등도 조속히 이뤄져야 할 것"이란 종합적 의견을 내놨다. 세미나에는 포천·철원 지역 관계자와 전직 시·도의원, 공무원, 언론인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지난 14일 포천 소재 대진대학교에서 DMZ연구원 개최로 '2020 한반도정세의 전망 및 DMZ 평화지대화 방안' 학술세미나가 열렸다./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

2020-01-15 김태헌

"다 준비했는데…" 이상기후에 애간장 타는 겨울축제

연일 계속된 우천과 영상의 기온이 겨울 축제를 준비해온 마을 주민들과 담당 공무원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10일 포천시 관광산업과 관계자는 "기상청 예보와 달리 날씨가 연일 영상을 기록하고, 우천까지 더해지면서 축제를 준비해 온 마을 주민들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고 말했다. 또 축제를 지원하는 담당 공무원들도 수십 킬로미터나 떨어져 있는 축제장을 수시로 방문하며 현장 상황을 점검 중이다. 포천시 관광산업과 김민현 주무관은 "마을 주민들께서 고생해 축제를 준비했지만, 날씨 탓에 개막을 한 차례 연기한 데 이어 우천에 축제를 세 번이나 연기했다"며 "비가 내리거나 영상을 기록한 날에는 축제 현장을 찾아 시설물을 점검하고 마을 주민들과 축제 진행 여부를 매번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하지만 해당 공무원들과 마을 주민들이 들인 노력과 달리 축제를 100% 즐길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점차 기온이 오르고 축제의 메인 행사인 얼음낚시와 얼음썰매 등은 안전 문제 탓에 당분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또 축제가 일주일 이상 연기되면서 동장군 축제로 겨울 수익을 올려오던 주민들도 경제적 어려움에 놓이게 됐다. 주민들은 매년 행사장의 매점과 식당 등을 운영해 겨울 수익을 보전해 왔지만, 올해 축제는 한 달의 기간 중 약 10여 일간 축제장의 문을 닫으면서 수익도 그만큼 줄게 됐다. 특히 축제가 연기되면서 미리 구입해 둔 송어 중 일부가 유실됐고, 얼음 조각을 다시 해야 하는 등 추가적인 손해까지 발생한 상태다.동장군 축제를 개최해온 도리돌 마을 장보영 운영위원장은 "6일 이후 지금까지 거의 24시간 마을 주민들이 조를 짜 대기하고 있다"면서 "녹아내린 축제 조형물을 보수하기 위해 얼음을 새로 사오고, 새벽까지 제설기를 가동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장 위원장은 "평균 50대인 마을 주민들이 열심히 준비한 만큼 조금 부족하더라도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도리돌 마을 측은 3천원의 입장료를 받는 얼음성놀이동산을 무료 개방한다. 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동장군 겨울 축제 모습./포천시 제공동장군 겨울 축제 모습./포천시 제공

2020-01-11 김태헌

포천시 군사시설보호구역 28만평 추가 해제… "재산권 행사 개선"

포천시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약 93만7천016㎡(약 28.3만 평) 추가 해제된다. 포천시는 10일 올해 군사시설보호구역이 추가 해제되면서, 시 내 군사시설보호구역(비행안전구역 제외)의 총 면적은 22만5천994㎢로 1년 전에 비해 0.2%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군사시설 보호구역의 추가 해제는 포천시가 지난해 1월부터 관할 군부대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해 이루어진 성과로, 해제구역은 6사단 관할지역인 영북면 자일리 9만2천959㎡, 운천리 10만369㎡, 문암리 2천926㎡와 75사단 관할지역인 내촌면 진목리, 내리 61만2천53㎡, 마명리 12만8천709㎡이다. 특히 내촌면은 국도43호선에 비해 낙후된 국도47호선 일대를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지역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박윤국 포천시장은 "이번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를 통해 군사시설보호구역규제로 피해 받았던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를 개선하게 되었으며, 시는 앞으로도 군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추후 다른 지역도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를 추진하고 더불어 군 관련 현안 사항을 풀어 남북경협 거점도시로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포천시는 2018년 신북면 금동리 72만5천522㎡와 내촌면 진목리 41만952㎡ 및 가산면 금현리에 224만4천104㎡, 우금리 30만2천486㎡, 정교리 64만5천843㎡가 해제된 바 있다. 하지만 여전히 시 전체면적 중 군사시설은 27.2%를 차지한다. 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포천시청 전경./ 김태헌 기자119@kyeongin.com

2020-01-10 김태헌

세 차례 연기 끝에…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재개장'

포천의 대표 겨울 축제인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가 우천 등으로 세 차례 연기됐다 다시 재개장 된다.10일 포천시 관계자와 동장군 축제 추진위원회 등에 따르면 축제는 당초 16일까지 행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가, 긴급 보수 등을 거쳐 오는 11일 축제를 계속하기로 결정했다.동장군 축제는 지난 6일과 7일 1차 연기 후 우천으로 8일과 9일 2차 연기를 결정한 바 있다. 이후 10일 열릴 예정이던 축제는 8일 밤 예상치 못한 비가 또 내리면서 포천시는 오는 16일까지 일주일 간 축제를 연기하기로 잠정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행사장을 점검하고,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행사장 복구에 나서면서 주말 행사가 가능하게 됐다. 다만, 포천시 측은 얼음썰매장과 얼음송어장은 완전 복구가 어려워 제외하고 복구가 완료된 다른 행사는 정상적으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또 튜브 눈썰매장과, 얼음성 놀이동산, 실내빙어뜰채낚시, 모닥불 간식체험, 향토음식판매, 동장군 고깃간 부스는 정상 운영하며, 얼음송어낚시장 휴장에 따라 실내어린이송어낚시체험을 추가운영한다.얼음썰매장과 얼음송어낚시장의 개장여부는 백운계곡 동장군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 할 예정이다. 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동장군 축제장에서 아이들이 썰매를 타고 있다./포천시 제공

2020-01-10 김태헌

'포천시·경기도비 4억' 로컬푸드매장 前 대주주-대표 '법정다툼'

지분 이전 "인감 도용"-"사전동의"포천시 보조금 '부당 지원' 의혹도경기도와 포천시의 보조금 4억원이 투입된 송우리 늘푸른로컬푸드(로컬푸드직매장)가 소유권 분쟁에 휘말렸다. 또 시의 보조금 지원과정에 공무원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시가 늑장 대응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9일 전·현직 로컬푸드 관계자와 포천시 등에 따르면 로컬푸드 전 대주주인 강모(51) 이사가 현 대표이사인 김모(31)씨를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고발된 김씨는 전 포천시장 아들이다.양측은 지난해 12월 로컬푸드 매장 주식 2억원(지분 100%) 어치가 강씨로부터 김씨에게 넘어갔다는 데에는 같은 입장이다. 다만 강씨는 "지분을 자발적으로 넘겨 준 바 없고, 인감과 도장을 김씨가 임의 도용해 지분을 이전해갔다"란 주장을 펴고 있다. 반면 김씨는 "강씨에게 사전에 동의를 구한 뒤 지분을 양도받았다"는 주장이어서 법정 다툼으로 번졌다.소유권 분쟁과 함께 당시 시가 보조금을 부당하게 지원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시는 뒤늦게 보조금 지급과 관련된 행정절차가 적법했는지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시 감사담당자는 "보조금 부당 지원 논란을 확인하고자 감사를 위한 서류 제출을 해당 과에 요구해 둔 상태"라며 "감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최대 두 달까지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당 당사자 조사는 물론 관련 서류를 단 한 건도 확보하지 않아 '늑장 감사'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강씨는 "김씨에게 지분을 넘겨준다는 확인을 해준 바 없고, 의정부지검에 사문서 위조 혐의 등으로 고발했기 때문에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김씨는 "지난해 12월 20일자로 대표가 된 것은 맞지만 강씨에게 모두 사전에 내용을 설명하고 동의를 받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

2020-01-09 김태헌

포천 공공기관, 빠르면 2월부터 '일회용품' 퇴출

빠르면 오는 2월부터 포천시 공공기관에서 종이컵 등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된다.9일 임종훈 포천시의원은 "오는 2월 열리는 임시회에서 '포천시 일회용품 사용 저감에 관한 조례안'을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시의 지난해 재활용 쓰레기 배출량은 약 2천t 수준이며, 이중 약 10%만 재활용되고 있다.해당 조례안에 따르면 포천시 행정기구·소속기관, 포천시 출자 기관 등은 실내·외 행사와 회의 등에서 일회용품을 제공하지 못한다. 특히 조례는 포천시장에게 일회용품 사용 저감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도록 해 사실상 시 모든 공공기관에서 앞으로 일회용품을 찾아보기 어렵게 될 전망이다. 또 시장은 공공기관의 일회용품 사용과 제공현황에 대한 실태조사를 매년 해야 할 뿐만 아니라 교육·홍보사업도 추진해야 한다.임 의원은 "이번 조례의 경우 대부분 의원들이 찬성하고 있기 때문에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본다"면서 "공공기관이 먼저 일회용품을 줄이면, 민간에도 이 같은 분위기가 전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앞서 경기도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했으며, 도내에서는 성남시도 이 같은 조례를 시행 중이다.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임종훈 포천시 의원. /포천시의회 제공

2020-01-09 김태헌

유기견 구조 보호시설 고발한 포천시… 운영단체 "생색내기 지원 거부" 반발

상근직원 임시숙소 승인 못 받아市 "민원 법 집행… 어쩔수 없어"포천시가 그동안 방치해 왔던 옛 애린원(유기견 보호시설)의 개 수천마리를 구조, 임시쉼터로 운영하고 있는 비글구조네트워크(이하 비구협)를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로 두 차례 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8일 유영재 비구협 대표는 "지난해 포천시로부터 산림법 관련 위반 혐의로 두 차례에 걸쳐 고발당했다"고 밝혔다. 비구협은 '개 지옥'이라 불리던 애린원 철거 후 임시보호소에서 유기견 1천여 마리를 보호 중이다.비구협 측은 일단 이번 고발조치가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비구협은 경기도는 물론 포천시에서조차 어떠한 지원도 받지 못하는 상태에서, 이번 고발 건까지 더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유 대표는 지금까지 두 차례 소환 조사를 받았고 검찰은 기소 여부를 검토 중이다.비구협은 월 1억원에 달하는 운영비를 기부금 등으로 충당하고 있지만, 자금부족 등의 문제로 수천만원의 동물병원비 채무까지 떠안고 있다. 이 때문에 5명의 직원들은 최저임금 수준을 급여로 받으며 1천여마리의 사료배급, 배변처리, 행정 등의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또 직원들은 컨테이너를 임시 숙소로 사용하기 위해 시에 사용승인을 신청했으나 시로부터 승인을 받지 못해 직원들은 인근 여관 등 숙박업소에 머물고 있다. 상근 직원은 모두 여성들이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비구협 측에 일부 예산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혀왔고, 지원 요청이 오면 관계부서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 관계자는 "민원이 발생했고, 이에 대한 법 집행을 한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며 "기소 여부는 검찰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유영재 비구협 대표는 "시에 수차례 알렸지만, 이곳에 장기적으로 머물 생각은 없다"면서 "다른 보호소로 이동하기 전 임시로 1년여만 쉼터를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런 내용을 모두 알고도 협회를 고발 조치한 시의 생색내기식 지원을 받지 않았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7일 포천시 이동면에 위치한 비글구조네트워크 포천쉼터 모습. /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

2020-01-08 김태헌

일시중단 '포천 동장군 축제' 내일부터 다시 열린다

포천시의 대표 겨울축제인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가 포근한 날씨 탓에 개막을 1주일 연기(1월 2일자 6면 보도)했지만, 연이은 우천으로 또다시 축제를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동장군 축제는 일부 시설물을 제외하고 10일부터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8일 포천시에 따르면 이동면 도리돌마을 일대에서 진행되는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가 9일까지 중단된다. 앞서 시는 7~8일 행사를 일시 중단했다.지난 7일 포천지역의 날씨는 최저 영상 1도를 기록했고, 비까지 내리면서 행사장의 주요 시설물인 얼음성, 얼음집 등의 벽이 일부 유실되거나 녹아내렸다. 특히 행사장 바닥의 눈은 물론 썰매장 눈까지 모두 녹아내리면서 바닥을 드러냈다. 또 예정대로 축제를 다시 시작하더라도 얼음낚시터와 눈썰매장 이용은 당분간 불가능할 전망이다. 시 관광산업과 관계자는 "행사장 점검 결과, 축제장의 시설물 일부가 유실돼 행사를 강행하는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틀간 행사를 추가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천이 중단된 상황에서의 판단이기 때문에 홈페이지 등에는 축제장으로 문의 후 방문해 줄 것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는 이상기후 탓에 행사를 이틀여 앞둔 지난달 26일 1주일간 개막을 연기해 지난 4일 축제가 시작됐으며 2월 2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

2020-01-08 김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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