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백운계곡 상인들 책임질것" 비장한 포천시

市-상인협동조합, 간담회서 한뜻상가 샤워장·화장실 무료 개방키로환경·위생·안전 등 신속 지원 약속이재명 지사 하천정비 지지 표현도"여러분, 저희는 마음속에 항상 사표를 쓰고 있습니다. 저희를 믿고 따라 주십시오."포천시와 백운계곡 상인협동조합이 지난 10일 이동면 도리돌문화교류센터에서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주민들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포천시 간부급 공무원들의 비장한 마음가짐이 흘러나왔다.박윤국 포천시장의 지시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 상인들은 백운계곡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상가 샤워시설과 화장실 등을 무료로 개방하자는데 뜻을 모았다.이는 하천부지 시설물이 철거돼 당장 수입이 감소했음에도, 성수기 계곡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상인들의 '마음'이었다.상인들의 이 같은 움직임에 포천시 공무원들 역시 환경·식품위행·안전 등 각자 맡은 업무를 신속히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이주단지에 대해서는 "공무원직을 걸겠다"면서 각오를 다짐에 따라 상인들에게 신뢰를 얻었다.이처럼 시와 상인들의 믿음이 두텁게 형성되면서 백운계곡은 성수기를 앞두고 정상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하천정비사업은 상인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지난해 10월 초부터 불법시설물 자진철거를 시작해 약 90% 이상이 이미 철거됐다. 시설물이 철거된 자리에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파라솔이 설치됐고, 그늘막을 펼칠 수 있는 공간도 확보됐다.상인들은 관광객을 맞기 위해 지난달에는 시와 함께 백운계곡 자연환경 정화활동을 펼쳐 쓰레기 등을 수거하기도 했다. 특히 언젠가 한 번은 겪어야 했던 철거였기에 경기도와 포천시의 방침에 적극 협조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자는데도 동의했다.백운계곡 상인들은 간담회 이후 '우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님을 간절히 원합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걸며 이 지사에 대한 대법원의 선처를 호소하고 정책지지 의사를 표현하기도 했다.박윤국 포천시장은 "깨끗하게 바뀐 계곡이 수준 높은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다시 찾고 싶은 포천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클린 포천을 위해 정화활동과 홍보에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지난 10일 백운계곡 상인들이 간담회 이후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포천/김태헌 기자 119@kyeongin.com

2020-07-12 김태헌

[기초의회 후반기 일정 이끄는 신임 의장들]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장

의장단 구성 '해당행위 논란' 해명"배신자로 몰아가는게 개탄스럽다"변화·혁신 아이콘 '견제·균형' 강조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손세화(35) 의원이 전국 최연소 여성 의장에 선출됐다. '보수색'이 짙은 포천에서 젊은 여성의원이 의장으로 당선된 것만으로도 긍정적 평가가 나오지만 한편에서는 손 의장이 당선 과정에서 당론을 따르지 않았다는 논란도 일고 있다. 포천시의회 손 의장을 만나 이에 대한 입장을 들어봤다.8일 손 의장은 자신에 대한 '해당행위' 논란에 대해 "'밀실야합'을 벌인 의원들이 내린 '폭력적 당론'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 민주당 정신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 의원들이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부의장 자리를 주겠다고 야합하고 동료 의원을 배척해 만든 것은 당론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7월 2일자 5면 보도). 손 의장은 또 "의장단 구성은 5명의 민주당 의원이 함께 논의하고 뜻을 모아 결정했어야 했다"며 "의총 전 이미 3명의 의원은 야당과 담합해 시나리오대로 의총을 이끌었다"고 비판했다. 이는 5명의 민주당 의원 중 3명만 뜻을 맞추면 모든 것을 당론으로 정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했다는 지적이다. 손 의장은 이 같은 사실을 의총 전 도 당직자에게 충분히 설명했음에도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제대로 된 논의조차 하지 않은 채 당론을 결정했다며 아쉬워했다. 그는 "민주당 의원들의 해당행위를 충분히 설명하고 지적했음에도 도당에서는 '문제가 없다'며 넘겼다"며 "일부 의원이 '짬짜미'한 결과를 나머지 의원들이 왜 그대로 수용해야 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그러면서 그는 "저는 민주당으로 당선됐고 민주당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그런데도 통합당에서 공천을 받으려 했거나, 활동했던 분들이 민주당에서 '배신의 정치'를 하고 오히려 정통 민주당 의원을 배신자로 몰아가는 것이 개탄스럽다"며 한숨을 내쉬었다.하지만 손 의장은 이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후반기 의장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이 되어 포천시의회를 바로 잡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통해 포천시민 여러분께 신뢰받는 포천시의회를 만들겠다"면서 "여당 의원들은 물론 야당 의원들과도 협치와 소통으로 제대로 된 포천을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전국 최연소 의장인 손세화 포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이 "민주당으로 당선됐고 민주당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말하고 있다. /포천시의회 제공

2020-07-08 김태헌

포천 '영평사격장 갈등 해결' 맞손… 국방부·市, 주민과 비공개 협의회

국방부와 포천시가 8일 오후 2시 포천시청에서 미군 로드리게스 사격장(영평사격장) 주변 주민들과 '20-1차 갈등관리협의회'를 비공개로 개최했다.이날 협의회에는 박재민 국방부 차관과 김현종 5군단장, 미8군 배틀 민사처장을 비롯해 박윤국 포천시장, 손세화 시의장, 최명숙 영평사격장 대책위원장 등 4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협의회에서는 포천시가 요청한 15개 주민지원사업인 ▲전철 7호선 연장 ▲포천공항 유치 ▲국도 43호선 확·포장 ▲군내∼내촌 도로 건설 ▲영북면 도시계획 도로 건설 ▲선단IC~선단초교 간 도로 확·포장 ▲창수면 인도개설 및 가로수 식재 ▲도시가스 공급 확대 ▲산정리 일원 상수도 보급 ▲승진훈련장 탁류저감시설 설치 등에 대한 협의와 함께 대책위가 주장한 사격장 이전 문제가 논의됐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대책위 측 인사는 "정부안 이외에 근본적인 문제 해결 방법을 요구했다"면서 "주민 거주지 이전이나 사격장 사용 중단 등에 대한 주민 입장을 충분히 전달했고, 국방부 측이 이에 대한 답변을 해 오면 또 다시 사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1953년부터 사용한 영평사격장은 1천322만㎡ 규모로 여의도 면적의 4.5배에 달한다. 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영평사격장 주민대책위와 국방부, 포천시가 8일 시청에서 갈등관리협의회를 개최했다. 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

2020-07-08 김태헌

첫 여성·최연소 시의장… '보수텃밭' 포천 새바람

보수적 색채가 강한 포천시에서 최초로 '여성'이자 '최연소' 시의장이 탄생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놓고 야합 논란 등이 일었던 포천시의회는 6일 제151회 2차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제5대 후반기 의장에 손세화 의원(민), 부의장에는 송상국 의원(통), 운영위원장에 임종훈 의원(통)을 각각 선출했다.손 의장은 1차 투표에서 재적의원 7명 중 4표를 얻어 후반기 의정을 이끌게 됐다. 손 의장은 당선 소감에서 "신뢰를 기반으로 저를 선출해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이 되어 포천시의회를 바로 잡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통해 포천시민 여러분께 신뢰받는 포천시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어 송 부의장은 "의원님들의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앞으로 의장님을 잘 보필하면서 모든 현안에 대해서는 많은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내고 의원님들이 의정활동을 수행하는데 조금이라도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또 임 운영위원장은 "소수 의견을 더욱 존중하고 대화와 협의를 지키는 민주주의가 포천시의회로부터 실현될 수 있도록 협치와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손세화 포천시의장.

2020-07-06 김태헌

약속 깬 포천시의회 與… 의장단 선거 파행

1석 제안한 민주당, 의총서 3석 독차지 결정野 "협치 운운하더니… 의사일정 거부" 퇴장포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의총 전 야당 의원들과 한 약속을 깨면서 의장단 선출 과정이 결국 파행됐다. 민주당 의원들이 의총을 이유로 3석의 의장단을 모두 독차지하기로 입장을 바꿨고 이에 야당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했기 때문이다. (6월 30일자 5면 보도)1일 포천시의회는 의장·부의장·운영위원장 등 3석의 의장단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야당 의원들의 퇴장으로 의장단 선거가 오는 6일로 연기됐다.송상국 의원은 이날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너무 참담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박혜옥 의원은 야당 의원을 불러다가 부의장을 운운하고 협치를 이야기하더니 이것이 무엇이냐"며 박 의원을 질타했다. 또 그는 "약속은 헌신짝처럼 버리고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라"며 "우리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모든 의사일정을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같은 당 임종훈 의원과 함께 회의장에서 퇴장했다.앞서 5분 발언을 진행한 임 의원도 "대화와 협의라는 민주주의 기본원칙을 깡그리 무너뜨리고 독선과 독단적인 의장단 구성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의원은 "협치와 협력을 제발 잊지 말아 달라"며 "(독단적 의장단을 구성할 경우) 의회기능은 마비될 것이고 의회 파행에 대한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지난 26일 박혜옥(민), 연제창(민), 송상국(통) 의원은 3자간 회동을 가지고 야당에 한 석의 의장단을 제안 한 바 있다. 하지만 이들 민주당 의원들은 의총 결과를 이유로 의장단을 자신들이 모두 가져가는 것으로 입장을 바꾸면서 의장단 선거는 파행을 맞게 됐다. 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

2020-07-01 김태헌

포천시의회, 민주당 '짬짜미' 의장단 선출에 '파행'

포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의총 전 야당 의원들과 한 약속을 깨면서 의장단 선출 과정이 결국 파행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의총을 이유로 3석의 의장단을 자신들이 모두 독차지 하기로 입장을 바꿨고 야당 의원들이 이에 강하게 반발했다.1일 포천시의회는 의장·부의장·운영위원장 등 3석의 의장단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야당 의원들의 퇴장으로 13시30분까지 휴회됐다.송상국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너무 참담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박혜옥 의원은 야당 의원을 불러다가 부의장을 운운하고 협치를 이야기하더니 이것이 무엇이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 의원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라. 이것이 당신들이 추구하는 배려이냐"고 물었다. 또 박 의원을 지목하면서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렸고 과욕한 욕심이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모든 의사일정을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같은 당 임종훈 의원과 함께 퇴장했다.앞서 5분 발언을 진행한 임종훈 의원도 "대화와 협의라는 민주주의 기본원칙을 깡그리 무너뜨리고 독선과 독단적인 의장단 구성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의원은 "초당적 자세와 협치를 외쳤던 동료 의원님들의 모습은 어디로 갔느냐"며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까지 더불어 민주당이 의장단을 독식하는 것은 시민과 공감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갈망하는 포천시민의 민의를 배신한 행위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26일 경인일보의 보도로 박혜옥(민), 연제창(민), 송상국(통) 의원의 회동이 알려졌고 이 자리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야당에 한 석의 의장단을 제안 한 바 있다. 하지만 이들 민주당 의원들은 의총 결과를 이유로 의장단을 자신들이 모두 가져가는 것으로 입장을 바꿨다.특히 이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야당 의원을 포섭하려는 정황이 드러나는가 하면 같은 당 의원을 배척하고 일부 의원들끼리 사전에 의장단을 꾸린 정황까지 알려지기도 했다. 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1일 열린 의장단 선출과정에서 송상국(뒤) 임종훈 의원이 의사일정을 거부하고 퇴장하고 있다. 포천/김태헌 기자 119@kyeongin.com

2020-07-01 김태헌

포천시의회, 전반기 의정활동 마무리… "안건 350개 처리"

포천시의회가 2년간 350개의 안건을 처리하고 제5대 포천시의회 전반기 회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1일 포천시의회는 지난 2년간 5번의 정례회와 14번의 임시회 등 192일간의 의사일정을 통해 예산·결산안 24건, 조례안 200건, 동의안 등 기타안 92건, 건의·결의안 8건, 시정질문 26건 등을 처리했다고 밝혔다.또 집행부 37회, 사회단체 9회 등 총 46회의 간담회와 현장에서 해결책을 찾기 위한 31개소의 주요사업장 현장답사를 통해 소통을 강화했다. 특히 집행부와 함께 전철7호선 예타 면제를 위해 청와대, 국회, 경기도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전철유치의 당위성을 호소하고 시의원들이 앞장서서 삭발에 나서는 등 시민들과 함께 전철 유치 노력을 해왔다.지난해 6월14일에는 750㎿급 친환경 양수발전소를 포천에 유치함으로써 수도권 전력난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관광명소를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게 됐다. 시의회는 여야를 떠나 7명의 의원 모두가 발 빠르게 양수발전소 유치에 대한 동의 및 지지 입장을 선제적으로 발표함으로써 대규모 사업을 유치하는데 크게 기여했다.이뿐만 아니라 시의회는 지난 2년간 의원발의 조례가 46건으로 전체 조례 200건의 23%를 차지하는 등 시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원들의 노력이 두드러졌다.조용춘 의장은 "전반기 동안 의원 모두가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격려 덕분이었다"며 "2일 새롭게 시작하는 후반기에도 시민이 행복한 포천시, 더 나은 포천시의회가 되도록 동료 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포천시의회 제공

2020-07-01 김태헌

포천시청에 나타난 '고양이 가족' 다섯 마리

"야옹, 야옹"걸음마도 떼지 못한 고양이 네 마리가 어미와 함께 시 청사 2층 옥상에 자리를 잡고 모였다. 30일 포천시청 공무원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어미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 네 마리가 청사 내에서 구조됐다. 공무원들은 고양이들을 처음 접하고 누군가 유기한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이후 어미가 새끼들을 한 마리 씩 물어 시청 2층 옥상에 올려 둔 사실이 알려졌다.고양이 가족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여러 공무원들은 번갈아 가며 먹이 등을 챙기고 있다. 공무원들은 박스를 가져와 고양이 집을 만들어 주기도 하고, 자신이 덮던 무릎담요를 고양이에게 깔아주며 애정을 쏟는 중이다. 집에 보관 중이던 사료와 간식 등을 싸들고 고양이를 찾는 이들도 적지 않다.하지만 이들을 보살피는 공무원들은 고양이 가족이 앞으로도 시 청사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을지가 걱정이다. 유기 고양이로 신고될 경우 보호센터로 보내져 이별해야 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다.하지만 유기 고양이를 담당하는 축산과 측은 당장 이들을 보호센터로 보낼 계획은 없다고 말한다. 축산과 관계자는 "어미 고양이가 있고, 고양이들 건강상태가 양호하기 때문에 당장 보호센터 등으로 보낼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또 "고양이들이 조금 더 성장하면 중성화 수술 등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원칙은 중성화 후 포획 장소 인근에 풀어 주는 것이기 때문에 시청 인근에서 고양이들이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공무원들도 고양이들이 야생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보살핌을 계속 하겠다는 입장이다. 포천시청 '캣맘'으로 불리는 A씨는 "고양이들이 있다는 소식에 먹을 것들을 챙겨주고 보살펴 줬다"며 "고양이들이 성장해 밖으로 나갈 때까지 잘 살펴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지난 26일 포천시청에서 발견 된 새끼 고양이들. 포천/김태헌 기자 119@kyeongin.com

2020-06-30 김태헌

與 포천시의원들, 의총전 野와 짬짜미 '시끌'

지방의회 의장단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당론을 무시했다가 제명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의총도 열리기 전 다른 당 의원에게 의장단을 제안하고 협조를 받으려했던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다. 특히 해당 행위를 모의했던 이들 모두가 의장단에 포함돼 뒷말이 무성하다.29일 포천시의회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민주당 연제창·박혜옥 의원은 미래통합당 송상국 의원을 모처로 불러 "강준모 부의장을 의장으로, 부의장과 운영위원장은 박혜옥 의원과 야당 의원이 각각 맡자"며 포천시의회 하반기 의장단 거래를 시도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날 의원총회를 앞두고 당론 결정 전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야당과의 '밀실협상'은 해당 행위라고 지적했다. 연제창·박혜옥 의원이 의장으로 추천한 강준모 의원은 개인 일정 탓에 회의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정황상 이들과 사전 교감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민주당 측 인사들은 이들 의원을 비판하고 나섰다. 참정치시민연대 이정욱 위원장은 "통합당과 밀약하는 행위는 분명한 더불어민주당의 규정을 위반한 해당 행위에 해당하며 제명 또는 자격정지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2018년 지방의회 전반기 원 구성 당시 박범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소속 광역·기초의회 의원들은 지방의회 원 구성 등과 관련한 당의 지침을 준수해야 할 것"이라며 해당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격히 처리될 것임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하지만 이날 오후 열린 민주당 의총에서는 이들의 시나리오처럼 강준모 부의장이 의장을, 박혜옥 비례대표가 부의장을, 연제창 운영위원장이 그대로 운영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결정돼 민주당이 해당 행위자들을 그대로 의장단에 앉혔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한편 연 의원은 "사전 조율을 위한 것"이었다고 인정했지만 박 의원은 "그런 말을 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복수의 참석자가 박 의원의 발언 내용을 인정하면서 박 의원의 거짓 해명 논란까지 일고 있다. 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

2020-06-29 김태헌

의총도 열리기 전에 야당과 손잡은 포천 시의원들…"해당행위 제명해야"

지방의회 의장단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당론을 무시했다가 제명 받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의총도 열리기 전 다른 당 의원에게 의장단을 제안하고 협조를 받으려던 사실이 확인됐다.29일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민주당 연제창·박혜옥 의원은 미래통합당 송상국 의원을 모처로 불러 "강준모 부의장을 의장으로, 부의장과 운영위원장은 박혜옥 의원과 야당 의원이 각각 맡자"며 의장단 거래를 시도한 사실이 알려졌다.특히 이날 의원총회를 앞두고 당론도 결정되기 전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야당과 '밀실협상'을 벌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행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연제창·박혜옥 의원이 의장으로 추천한 강준모 의원은 개인 일정 탓에 회의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정황상 이들과 사전 교감을 했을 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는다.민주당 의원들의 이 같은 해당 행위는 야당 의원이 "민주당 의총 결과를 확인하고 이야기하는 것이 맞다"고 거부하면서 무산됐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민주당 측 인사들은 이들 의원을 비판하고 나섰다. 참정치 시민연대 이정욱 위원장은 "포천시민의 민심을 배척하고 본인들의 권력과 이권에 눈이 멀어 당내 의원들의 의견을 배척했다"며 "통합당과 밀약하는 행위는 분명한 더불어민주당의 규정을 위반한 해당 행위에 해당하며 제명 또는 자격정지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실제 2018년 지방의회 전반기 원 구성 당시 박범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소속 광역·기초의회 의원들은 지방의회 원 구성 등과 관련한 당의 지침을 준수해야 할 것"이라며 "해당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격하게 처리될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실제 이들에 대한 징계가 내려질지 여부도 관심사다.또 이와 함께 민주당이 야당에 의장단 중 한 석을 배정할 지도 관심사다. 전반기 의장단을 민주당이 독식한 탓에 시정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민주당 의총에서 '협치'의 상징으로 통합당 몫으로 어떤 자리를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앞서 통합당 송상국·임종훈 의원은 "전반기 민주당에서 의장단을 독식했고 의회에서 시정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있다"며 "후반기에는 민주당에서 의장을 가져가더라도 협치와 견제를 위해 부의장이나 운영위원장 중 한 자리는 야당 몫으로 양보하는 것이 옳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한편 연제창 의원은 "사전 조율을 위한 것"이었다고 인정했지만 박혜옥 의원은 "그런 말을 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복수의 참석자가 박 의원의 발언 내용을 인정하면서 박 의원의 거짓해명 논란까지 일고 있다.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포천시의회 본회의 모습. /포천시의회 제공

2020-06-29 김태헌

취임 2주년 맞은 박윤국 포천시장, 석탄발전소 두고 "전임시장이 저질러 놓은 일"

오는 7월 취임 2주년을 맞는 박윤국 포천시장이 석탄발전소 소송 패소에 대해 또 다시 "적극 대응할 것"이란 원론적 입장만 재차 확인했다.25일 포천시에 따르면, 박윤국 시장은 지난 24일 포천시청 YouTube(유튜브) 채널을 통해 ㈜GS포천그린에너지 소송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박 시장은 해당 영상에서 "㈜GS포천그린에너지 측이 환경영향평가 협의조건을 충실히 이행하지 않은 것은 무소불위한 위법사항"이라며 "70여 년 동안 접경지역의 소외와 서러움을 받아 온 포천시민들에게 석탄발전소로 인한 또 다른 피해를 돌려줄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전임시장이 저질러 놓은 일을 반드시 고쳐나갈 것"이라면서 GS포천그린에너지측과의 소송에 적극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하지만 박 시장의 주장과 달리 GS포천그린에너지 측의 입장은 달랐다. GS포천그린에너지 관계자는 "발전소는 시와 협의해 진행된 것"이라며 "부작위 소송 결과는 환경영향평가와 관련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환경영향평가는 정확하게 했고, 판결문에 나온 협의 의견을 보면 신평2리, 3리 굴뚝 일원화에 따른 폐쇄나 가동중지를 위해서 사업자는 경기도, 포천시와 협의해서 진행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임종훈 시의원도 지난 24일 열린 제150회 포천시의회 5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이번 판결을 보니 시장님이 말씀하신 사유는 이번 부작위 위법 확인 재판 대응에 적합하지 않은 사유임이 확인됐다"며 "부작위가 합법하다는 논리는 죄송스럽지만 참으로 낮 뜨거울 정도"라고 지적한 바 있다.이 때문에 관내에서는 박윤국 시장이 실제 소송 승소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정치적 목적을 위해 석탄발전소를 끌고 가는 것인지에 대한 격론도 치열한 상황이다. 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

2020-06-26 김태헌

포천 한탄강 이남서 ASF 멧돼지 발견… 시 "트랩 등 확대 설치"

포천 한탄강 이남 지역에서 포획된 멧돼지에서 ASF(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ASF 양성 멧돼지가 발견된 지역은 연천군 부곡리보다도 더 남쪽이다.25일 포천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창수면 신흥리 훈련장 인근에 설치 된 트랩을 통해 ASF에 감염된 멧돼지가 생포됐다.해당 지역은 멧돼지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으로 시는 그간 포획틀과 트랩 95개를 촘촘히 설치해 멧돼지 남하를 차단해 온 바 있다. 시 측은 이번에 발견된 멧돼지가 한탄강을 넘었다는데 주목하고 인근 양돈 농가로의 확대를 차단하고자 40개의 포획틀과 트랩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또 시는 군 병력 이동이 잦은 훈련장 길목에 방역 시설을 설치해 출입차량과 병력 등에 대한 소독도 진행 중이다.시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군사지역이라 총기 사용이 어려운 곳"이라면서 "군 훈련 등에 따라 자유로운 출입이 어렵기 때문에 포획틀 등을 활용해 멧돼지를 생포하고 있다"고 밝혔다.환경부는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연천과 포천에서 멧돼지 ASF 13건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중 포천 발생 현황은 4건에 불과하다. 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지난 17일 발견된 ASF 양성 반응이 나온 멧돼지. /포천시 제공

2020-06-25 김태헌

포천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 '안갯속'… 조용춘-강준모 '출사표'

내달 1일 출범하게 될 포천시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수(手) 싸움과 신경전이 뜨겁다. 특히 전반기 의장을 맡았던 조용춘(민) 의원이 후반기에도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후반기에도 의장직을 연임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25일 조용춘 의장은 경인일보와의 통화에서 "후반기 의장직에 도전할 의사가 있다"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지금까지 일각에서는 조 의장이 후반기에는 의장직을 포기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었다.하지만 조 의장이 연임하기 위해서는 민주당 당규상 의총에서 소속 제적의원(5명) 3분의 2 이상(4명)의 찬성을 얻어야 하기 때문에 당론으로 조 의장의 연임을 결정하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부의장인 강준모(민) 의원은 물론 비례대표인 박혜옥(민) 의원까지도 의장직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이 반대에 나설 경우 조 의장은 당론상으로는 의장직을 이어갈 수 없게 된다.이 같은 내부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조 의장이 출마를 공식화한 것은 당내 표결보다는 전체 의원들 간 합의가 더욱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이란 해석이 힘을 얻는다.특히 조 의장이 부의장과 운영위원장 중 야당 몫으로 한 자리를 양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미래통합당 의원 2명도 조 의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거기에 민주당 의원 1명의 지지만 더 얻어 낸다면, 조 의장은 수월하게 하반기 의장직을 이어갈 수 있다.전반기 의장단에서 제외됐던 야당 측도 조 의장의 이 같은 제안이 나쁘지만은 않다는 반응이다. 미래통합당 송상국·임종훈 의원은 "전반기 민주당에서 의장단을 독식했고, 의회에서 시정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있다"며 "후반기에는 민주당에서 의장을 가져가더라도 협치와 견제를 위해 부의장이나 운영위원장 중 한 자리는 야당 몫으로 양보하는 것이 옳다"는 입장을 밝혔다.또 강준모 의원은 의장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당내 회의가 29일 결정된다"며 "당내 의원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연제창(민·운영위원장) 의원은 "의장이 아닌 부의장이나 운영위원장을 고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박혜옥 의원은 "마음을 내려놨다"며 "의원님들이 민주당 의총에서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을 기대한다. 선당후사"라고 입장을 밝혔다. 손세화(민) 의원은 "의총에서 의원님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의 결정을 지켜 볼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민주당은 오는 29일 의총을 열고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포천시의회 청사. /포천시의회 제공

2020-06-25 김태헌

대진대학교, 제8대 이면재 총장 이임식 진행

대진대학교 제8대 이면재 총장의 이임식이 25일 대진대 중앙도서관 6층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됐다. 이 총장은 2016년 7월1일 취임해 오는 30일 공식적으로 총장직에서 물러나게 된다.이 총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법무법인 다온 대표 변호사, 감사원 재정금융국 자문위원,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장, 대한변호사협회 총무위원, 서울시 인사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이 총장은 글로벌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아 기존 운영 중인 중국 내 캠퍼스 2개를 4개로 확대 운영했고 글로벌 인재육성 사업단을 통해 기숙형 글로벌 펠로우십, 봉사형 글로벌 상생 프로그램, 글로벌 프론티어 체험 등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해외 현장체험과 함께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했다. 또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자율개선대학, 대학창조일자리센터사업,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 운영기관(연구마을), 통일교육 선도대학사업, 7년 연속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등 정부가 주도하는 재정지원 사업에 대거 선정되며 대학 경쟁력 강화에 큰 기틀을 마련했다.이 총장은 퇴임사를 통해 "지난 4년 간 대진대 학생들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대진대의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의 대진대학교는 교육환경의 변화와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하고 지속적인 발전과 경쟁력을 갖추어 글로벌 명문 대학으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대진대학교 제공

2020-06-25 김태헌

송상국 의원 "행정사무 감사, 실망과 유감" 표명

송상국 의원은 제150회 포천시의회 정례회 행정사무 감사에 대해 "실망과 유감"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24일 송 의원은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수의계약 편중 문제' 등 본 의원이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부터 강조해 온 지적사항이 올해 시정에서도 전혀 개선되지 않은 채 유지됐다"고 밝혔다.이어 "행정사무감사에서 또다시 똑같은 지적을 반복하는 상황을 겪으며, 과연 집행부서가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를 존중하고 있는지, 시민의 대표로 선출된 의원의 지적을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는지 강한 의문이 들었다"고 말했다.이는 송 의원이 지난해 행정사무 감사에서도 수의계약의 편중 문제를 집중제기한데 대해 해당 공무원들이 '이를 바로 잡겠다'고 밝혔지만 올해 또다시 이 같은 문제가 불거진데 대한 지적이다.그러면서 송 의원은 "관광객들은 진입 후 석탄을 주원료로 하는 집단에너지 시설"이라며 "조금 더 가면 쓰레기 소각장, 염색단지 등 관광도시의 모습이라고는 볼 수 없는 광경이 펼쳐진다"고 말했다.송 의원은 마지막으로 "주요 관광로 주변에 이처럼 각종 산업단지와 쓰레기 소각장 등이 있는 것이 과연 올바른 도시계획입니까"라는 반문과 함께 "향후 집행부는 이러한 사항을 유념해 관광정책과 도시정책을 펼쳐나가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24일 송상국 포천시의원이 제150회 포천시의회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포천/김태헌 기자 119@kyeongin.com

2020-06-24 김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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