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코로나19로 휴장 장기화로 경륜·경정 선수 등 생활고 극심

코로나19로 인한 경륜·경정의 휴장이 6개월 째 접어들면서 700명의 경륜·경정 선수와 업계 종사자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등은 제한적으로 관중 입장이 허용됐지만, 경륜·경정은 언제쯤 개장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10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조재기) 기금조성총괄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 2월23일부터 경륜·경정이 휴장 중이다.경륜·경정이 170여 일 넘게 중단되면서 경륜·경정사업의 적자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700여 명의 선수와 업계 종사자들의 피해가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출전 수당과 상금을 주된 수입으로 하는 선수는 경륜과 경정에 각각 547명, 160명(7월 말 기준)이 등록돼 있는데 지난 6개월 동안 이어진 경주 중단에 이들은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으며 상당수는 불규칙한 수입으로 은행 대출까지 막혀 대리운전, 건설 현장 막노동, 택배 상·하차 등의 부업으로 근근이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기금조성총괄본부에서는 소득 공백으로 극심한 생활고에 직면한 선수들에게 최소한의 생활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과 6월 두 차례 무관중 시범경주를 개최하고 긴급 생활 안정자금을 지원했으나 현실을 타개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경주가 열리는 날 출근하던 600여 명의 종사원들도 휴업 상태로 휴업수당을 받고 있어도 실질 월급이 크게 줄어들었고 미화, 경비, 안전요원 등 용역업체 근로자들도 일거리가 줄어들어 교대 근무나 휴업을 하고 있다.경륜장과 경정장에 입점한 식당과 편의점 등 편익시설은 물론 예상지, 출주표 업체 등은 경주 중단으로 매출이 전무한 상황으로 존폐 위기에 놓여 있다.한 경륜선수는 "경주 중단으로 생활비가 끊겨 뭐든 해서 생활비를 벌어보려고 하나 쉽지 않다"며 "하루빨리 경주가 재개돼 경륜 팬들 앞에서 멋진 경주를 보여주고 싶지만, 언제 재개될지도 모르는 현실이 슬프다"고 말했다.한편,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는 지난 7월26일과 8월1일부터 관중석의 10% 규모로 제한해 관중 입장을 허용한 데 이어 11일부터 관중 허용치가 전체 수용 능력의 30% 이내로 늘어난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6개월 넘게 휴장 중인 광명 스피돔에서 경륜 선수들이 훈련을 마친 후 피스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한 채 휴식을 취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2020-08-10 문성호

하남선 연계 버스 노선 조정안 '원도심 홀대' 반발

3-1·3-2번 노선 절반 가까이 축소광역 9301번은 미사강변도시 경유하남시가 지하철 5호선 연장선(이하 하남선) 1단계 구간 개통을 앞두고 마련한 버스 노선 조정안에 대해 '미사강변도시만을 위한 조정안'이라는 비난과 함께 '원도심 홀대론'까지 제기되는 등 반발이 커지고 있다.4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8일부터 광역버스 9301번과 시내버스 112-5번, 81번, 83번을 비롯해 마을버스 3번, 3-1번, 3-2번 등을 지하철역과 연계해 노선을 조정키로 했다.그러나 원도심 한솔빌리지 아파트와 미사섬 하남시민체험농장(앞벌)·뒷벌을 오가던 마을버스 3-1번, 3-2번 노선을 풍산역~미사섬 앞·뒷벌로 절반 가까이 축소했다. 때문에 원도심에서 미사섬 앞·뒷벌로 출근하는 원주민들은 반드시 미사강변도시에서 갈아타야만 직장으로 갈 수 있게 됐다.또 서울아산병원 방향으로 출퇴근하는 원도심 주민들이 이용하던 시내버스 112-5번 노선은 종점이 테크노밸리 U1센터에서 미사역으로 바뀌면서 배차 간격이 크게 늘어나게 됐다. 시는 노선이 연장됨에 따라 3~5분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주민들은 최소 5분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광역버스 9301번(상산곡동 공영차고지~강동역~서울역)은 아예 중간 경유지가 미사강변도시와 올림픽대로로 바뀌면서 강동역으로 출·퇴근하는 원도심 직장인은 큰 불편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돼 반발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반면, 지하철역을 지나지 않는 마을버스 100번(법화골 ~검단산입구)은 스타필드 하남으로 노선을 변경해 줘 사실상 마을버스 업체의 편의를 봐준 게 아니냐는 의심마저 낳고 있다.이영아(덕풍1·2·3동, 풍산동, 초이동) 하남시의원은 "미사강변도시를 위해 원도심 노선을 줄이거나 배차간격을 늘인 것은 결국 원도심을 차별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시민들의 대표인 시의회에도 보고하지 않는 등 일방적인 행정에 어이가 없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2020-08-04 문성호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등 제외' 요구

정부가 4일 발표한 '수도권 집값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대책'에서 정부과천청사 부지와 청사 유휴지 내 4천여 호의 공공주택 공급계획에 반대 성명을 내고 이에 대한 제외를 요구했다.김종천 과천시장은 4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긴급 브리핑에서 "정부과천청사 부지에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은 과천의 도시발전 측면에서 계획되는 것이 아니라 서울 강남 집값을 잡기 위해 과천을 주택공급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것"이라며 "이런 무리한 부동산 정책은 결국 정부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미 중앙정부에 여러차례 건의한 바와 같이 정부과천청사 부지는 과천이 지속가능한 미래성장형 자족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한국형 뉴딜정책의 핵심인 AI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쓰여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시장은 "정부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정부청사의 세종시 이전으로 인한 지역공동환 현상과 상권 침체 등의 지역상황을 설명한 뒤 "정부는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집값 폭등 문제를 결코 과천시민의 희생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정부과천청사 부지 및 청사 유휴지는 미래세대를 위한 자원으로 쓰이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과천시는 향후 정부과천청사 주택공급 계획이 철회되도록 시민들과 함께 행동해 나가기로 했다.이날 함께 발표된 3기 신도시 택지 등지의 용적률을 높여 주택 수를 늘리는 방안에 대해 경기도 내 해당 지자체들은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부천시는 아직 대장 신도시에 얼마나 주택 수가 배정될 지 통보 받은 게 없어 며칠 더 기다려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장 신도시는 2만 가구에 맞게 지구단위 계획이 세워져 있는 상태로 일정한 면적에 김포공항 고도제한(현재 아파트 14~15층)으로 용적률이 높아진다 하더라도 층수를 일방적으로 높일 수 없는 상황이다. 늘어난 물량을 처리하기 위해 녹지면적이 줄어들 수도 있는 등 그만큼 3기 신도시의 쾌적성과 가치가 떨어질 우려가 있다는 반응이다. 부천시는 3기 신도시와 관련해 5개 지자체(과천·부천·남양주·고양·하남) 연석회의에서 바람직한 방향을 건의한다는 방침이다.남양주시(왕숙 신도시)도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도시공사) 등과 용적률 상향과 협의 된 내용이 하나도 없는 상태라고 말을 아꼈다. 하남시는 아직 교산 신도시에 대한 구체적 협의가 없었고 용적률도 얼마나 늘어날 지 알지 못해 당장 말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가면 3만2천 가구로 계획된 교산 신도시의 교통계획 등을 살펴보고 추가적인 교통대책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또 고양시(창릉 신도시)는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밝힌다는 입장이다.이밖에 이번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대해 해당 지역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부천 원미동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김우성씨는 "대장 신도시의 용적률을 높이면서 공급물량을 늘리면 도시의 쾌적함이 많이 떨어질 것으로 본다"며 "대장 신도시의 분양가는 기존 부천시청 옆 신축아파트 가격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급물량이 늘어난다고 해도 집값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남양주 왕숙지구 주민대책위 이원근 사무국장은 "왕숙 신도시 용적률 상향에 따라 주민들의 보상도 상향돼야 한다"고 주장한 뒤 교통문제가 심각할 것을 우려했다. 남양주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태릉 골프장은 서울과 구리에 걸쳐 위치, 분양 시 왕숙 지구를 선택할 사람은 없다"고 태릉 골프장 개발은 왕숙지구에 부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장준용 하남 교산신도시 법화골 주민대책위원장은 "400~500년 동안 조상 대대로 살아온 원주민들을 몰아내고 신도시를 조성하는 것부터 모순"이라면서 "늘어나는 용적률로 인한 추가 수익에 대해서는 50년 넘게 규제를 받아 온 원주민들의 재정착을 위해 직·간접적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고양 일산연합회 일부 회원들은 이날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와 관련해 홍정민, 이용우(민·고양병), 이용우(민·고양정) 국회의원에게 '창릉 3기 신도시 공급물량 확대'와 관련해 문자로 문의, 답변을 받았다. 홍 의원은 답변에서 "세부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3기 신도시 전체적으로 많지 않은 가구 수 증가와 상당 부분 공공임대와 공공분양으로 된다는 원칙까지 확정된 상황이다. 일산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종합정부가 4일 수도권 주택공급방안의 하나로 정부과천청사 주변에 정부가 보유한 유휴부지를 주택단지로 개발하겠다고 발표하자 과천시와 시민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열어 "과천시민이 숨 쉴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인 청사 유휴부지에 4천호의 대규모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것은 시민과 시에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을 주는 일"이라며 "정부의 주택공급 계획에서 정부과천청사와 청사 유휴부지를 제외해 달라고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과천시 제공

2020-08-04 김신태

하남 미사강변도시 주민들, 망월천 수질 개선 촉구 서명운동

하남 미사강변도시를 관통하는 망월천과 미사호수공원의 수질개선을 위해 주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하남 미사강변도시 행정협의회와 미사1동 주민자치회 준비단(단장·장길호)은 지난 27일부터 호수공원에서 망월천의 수질개선을 위한 시민 설문조사 및 서명운동을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망월천은 중앙부에 위치한 호수공원 7만여㎡를 중심으로 주변 지역에 물놀이장, 음악분수, 산책로, 공연장 등이 배치되어 있으나 수질개선의 핵심인 물순환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하천 유지용수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수질오염이 심화되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망월천 수질개선 서명운동은 오는 8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취합된 서명지는 LH측에 전달하면서 수질 개선을 촉구할 방침이다.방미숙 하남시의장은 "미사 호수공원이 주민들의 소중한 쉼터에서 나아가 하남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관심을 갖고 하루 빨리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정병용 시의원은 "호수공원을 비롯한 망월천 전반에 걸친 근원적 수질개선을 위한 용역을 실시하여야 한다"며 "수질목표 달성은 물론, 지속적인 수질개선을 위해 시와 LH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장길호 미사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망월천은 현재뿐만 아니라 후대에까지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자산이기에 우리가 나선 것"이라며 "서명운동 전개를 시작으로 망월천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2020-07-29 문성호

3기 신도시 교산지구 '소송 장애물' 넘었다

法 '… 지위 등 확인 訴' 각하 선고하남도시공사 조성 추진에 '탄력'사업대상지 포함따라 백지화 풀이공모과정 손해배상 청구 가능할듯제3기 신도시 교산지구에 포함돼 백지화된 천현·교산지구 친환경복합단지(이하 H1 프로젝트)의 민간사업자(우선협상자)가 제기한 소송(2018년 12월 21일자 8명 보도)에 대해 법원이 하남도시공사의 손을 들어줘 3기 신도시 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1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등에 따르면 법원은 최근 H1 프로젝트의 민간사업자인 미래에셋대우(주) 컨소시엄이 제기한 '민간사업자 지위 등 확인의 소'에 대해 각하를 선고했다.법원은 하남도시공사의 'H1 프로젝트 민간사업자 선정 취소 통보'와 관련해 미래에셋대우(주) 컨소시엄이 제기한 '민간사업자 선정 취소 통보 효력'과 '민간사업자 지위 확인'에 대해 모두 '소의 이익(訴의 利益)'이 없다고 판시했다.다시 말해 H1 프로젝트 사업대상지가 교산지구에 포함되면서 H1 프로젝트 자체가 백지화됐기 때문에 당연히 민간사업자 지위도 존재하지 않게 됐고 이를 다툴 필요성도 없다는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미래에셋대우(주) 컨소시엄이 H1 프로젝트 공모과정에서 발생한 손해에 대해선 하남도시공사를 상대한 배상 등을 청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앞서 하남도시공사는 2017년 7월 천현·교산동 121만9천여㎡를 개발하는 H1 프로젝트 민간사업자로 미래에셋대우(주) 컨소시엄을 선정했지만, 민간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자격 시비와 함께 2018년 7월 말 국민권익위원회가 '관련 사업자 선정 취소' 의견 표명에 따라 하남시의 감사를 거쳐 민간사업자 선정취소를 통보했다.이에 반발, 민간사업자 선정취소 효력정지 가처분을 제기한 미래에셋대우(주) 컨소시엄은 지난 2018년 12월 제3기 신도시 교산지구가 발표되자 3개월 뒤 성남지원에 민간사업자 지위 등 확인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2020-07-12 문성호

방미숙 하남시의장, "시민의 뜻을 존중하는 신뢰받는 의회로 만들겠다."

"'시민의 뜻을 존중하는 신뢰받는 의회'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제8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하남시의회 이끌게 된 방미숙(54·사진) 의장은 서면 취임사를 통해 "여러모로 부족한 저에게 전반기에 이어 또다시 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동료 의원님들과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의 뜻이 의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민의를 더욱 무겁게 받들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제8대 전반기 하남시의회는 지난 2년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힌 방 의장은 "입법 활동은 의원발의 조례안이 지난 의회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내용도 시민의 삶을 보듬는 민생 조례를 다수 발굴했다"고 설명했다.또 "집행부와 협력하면서도 견제의 끈을 놓지 않고 적절한 긴장 관계를 유지하며,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다"면서 "시민과 함께 긍정적인 변화를 일궈낸 값진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의정활동이 시민 모두의 공감과 신뢰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 의장은 "먼저 의회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고 기본으로 돌아가 의회 운영의 내실을 다지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협치를 이뤄 나가겠다"며 "집행부와는 균형을 이루며 하남 발전의 동반자로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한 그는 "진정 어린 소통으로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며 사회적 논의를 통해 해법을 찾는 등 의회의 정책 기능도 강화하겠다"며 "이와 함께 전문성을 높이고 의정 역량을 키워 실질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방 의장은 "무엇보다도 시민의 뜻이 의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민의를 더욱 무겁게 받아들이는 등 시민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의회를 완성해 나가겠다"면서 "하남시의원 모두는 개원 첫날의 초심을 되새기며, 앞으로의 2년을 향해 신발 끈을 단단히 동여매고 다시 뛰겠다"고 다시 한 번 힘줘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2020-07-03 문성호

취임 2주년 맞은 김상호 하남시장, 3가지 핵심 과제 집중 의지 피력

"교통 확충을 통한 기업유치로 자족기능을 높이고, 시민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경쟁력 있는 교육도시 조성으로 40만 자족도시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1일로 민선 7기 반환점을 맞이한 김상호 하남시장은 하남시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2년간의 소회를 담은 취임 2주년 담화문을 발표했다. 그는 ▲환경과 건강이 살아있는 도시 ▲자족도시 하남을 위한 기반구축 ▲교육도시 하남 조성 방안 등 3가지 핵심 과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2년 간 시장직을 수행하면서 시민이 원하는 도시란 무엇인가, 시민이 행복한 도시란 무엇인가에 대해 깊이 고민해 왔다" 밝힌 김 시장은 먼저 "취임 후 2년 동안 하남은 빠른 속도로 성장해 왔지만, 그동안 교산 신도시라는 거대한 과업이 갑자기 주어졌고, 미증유의 코로나 사태를 맞아 하남시는 큰 위기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코로나 사태로 우리는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시정 환경을 맞이했다"면서 "감염병과의 싸움은 생존의 문제로, 미사 보건센터 개관을 계기로 더욱 앞서가는 보건행정 역량을 갖추고, 세계적 모범으로 인정받은 민관 의료협력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또한 "시민이 생활 속에서 건강을 지키기 위한 체육시설과 자연환경을 조성하고, 건강한 문화를 전파하고 관행을 개선해 건강한 하남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많은 것을 뜻하는 자족도시는 결국 일자리가 있는 도시를 말한다"고 설명한 그는 "교산 신도시는 단지 하남시 인구를 늘리기 위한 선택은 아닌 교통이 확충되고, 자족용지에 기업을 유치해 자족기능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며 "희생과 갈등 위에 세워지는 신도시라는 것을 잊지 않고 자족도시, 문화도시, 스마트도시 하남의 기반을 닦는 일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미군 공여지, H2, H3 부지도 개발을 통해 기업을 유치하고 미래 산업을 키워 자족도시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설명했다.교육도시에 대해서도 김 시장은 "원하는 대학교로 아이를 진학시킬 수 있는 역량, 다양한 미래 직업수요에 대응하고 준비할 수 있는 제도와 시설, 제2의 인생을 개척할 수 있고 활기차고 즐거운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평생학습 기반, 그리고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환경이 모두 교육도시의 필요조건"이라며 "적극적 시설 확충, 혁신적 제도 도입, 시민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가장 경쟁력 있는 교육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김 시장은 "취임 당시 제시했던 70개 공약사업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며 "공약은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해 계속 가다듬어, 시민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좋은 약속으로 평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그는 "교산 신도시 발표 이후, 우리 하남시는 심각한 공공갈등의 한가운데 있다"면서 "갈등이 그저 불화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숙의를 통해 더 성숙한 자치를 이루기 위한 과정이 될 수 있도록 해결의 기제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또 "모든 시정 사안에서 저는 시민 여러분의 참여가 좋은 시정으로 가는 길이라 믿고 시민 여러분이 더 많은 정보, 더 다양하고 깊이 있는 방법으로 시정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지원과 제도개선에 더욱 노력하다"면서 "호랑이 눈으로 시정을 판단하고, 소걸음처럼 우직하고 꾸준히 하남시 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하남시 제공

2020-07-01 문성호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사업본부장에 김성택 본부장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조재기)은 신임 기금조성총괄사업본부장에 김성택(57) 기금사업본부장을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기금조성총괄사업본부는 국민체육진흥을 위한 각종 공익기금의 조성을 담당하는 경륜·경정을 비롯해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친환경 대중골프장 에콜리안, 대표적 청소년 수련 시설인 서울올림픽파크텔을 담당한다.공단은 지난달 조직개편을 통해 그동안 혼재되어 운영되던 '경영관리' 부문과 '기금조성 사업운영' 기능을 분리·재편해 경륜·경정, 체육진흥투표권, 친환경 대중골프장 에콜리안 그리고 서울올림픽파크텔을 기금조성총괄사업본부로 편제해 업무의 효율성 향상시켰다.이날 취임한 김 신임 총괄본부장은 경상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990년 공단에 입사해 총무팀장, 경륜경정 사업전략팀장, 마케팅실장, 공단 홍보실장, 기금사업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2년 동안 국민체육진흥기금 조성과 공단의 직접 사업인 에콜리안 골프장 그리고 서울올림픽파크텔의 선봉장 역할을 맡게 됐다.김 총괄본부장은 "코로나19가 대유행하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중대한 임무를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재 각 사업이 당면한 어려움을 헤쳐나가기 위한 설계자이자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김 총괄본부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별도의 취임식 대신 업무보고와 직원 간담회 등을 갖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취임 첫날을 보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2020-07-01 문성호

하남 교산 도시철도 '중량전철·경전철'로 압축

용역 결과 각각 경제성 0.58·0.82주민 중량전철 주장 '설명회 무산'하남 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중의 하나인 도시철도가 '3호선 연장 중량전철'과 '잠실연계 지하 경전철' 가운데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30일 국토교통부와 LH가 발표한 '하남~송파 도시철도 사전타당성 용역조사 용역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3호선 오금역과 5호선 하남시청역을 연결하는 '3호선 연장 중량전철'은 2030년 총 이용수요가 1일 기준 10만2천여명으로, 경제성(B/C)이 0.5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연간 운영비가 362억원인데 반해 운임수입은 153억원으로, 연간 재정적자가 20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하남시청역~오금역~송파나루역~잠실역'을 지하 경전철로 연결하는 '잠실연계 지하 경전철'은 B/C가 0.82로 '3호선 연장 중량전철'보다 높았지만, 경제성 기준인 1.0을 넘지 못했다.다만 2030년 기준 연간 운영비가 235억원, 운임수입 207억원 등 연간 재정적자가 28억원에 불과해 하남시의 재정부담이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하남시청역~몽촌토성역~한성백제역~잠실역'을 잇는 잠실연계 트램은 B/C가 1.09로 경제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2030년 운임수입(167억원)이 운영비(155억원)보다 12억원이 많아 운영이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예상됐다. 기존 도로 위에 설치해야 하는 트램은 서울시 반대가 심해 사실상 도입될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한편 감일지구 입주민과 교산지구 원주민들은 '3호선 연장 중량전철' 원안 유지를 주장, 이날 오후 2시부터 하남시청 대회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하남~송파 도시철도 관련 주민설명회 및 전문가 토론회'를 실력행사로 막아 설명회가 무산됐다.김상호 하남시장은 주민대표와의 면담에서 "하남의 미래를 위해 가장 최상의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하남시, 국토부, LH, 시민들이 참여하는 갈등조정 공론화 위원회 운영 방안을 제안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30일 오후 2시부터 하남시청 대회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하남~송파 도시철도 관련 주민설명회 및 전문가 토론회'가 하남 감일지구 주민들의 반발로 잠정 중단되고 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2020-06-30 문성호

공로연수 일주일 앞둔 하남시 간부공무원, 음주운전 적발돼 직위해제

공로연수를 일주일 가랑 앞둔 하남시의 간부공무원이 타 지역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직위해제 됐다. A과장은 앞서 음주와 관련된 문제로 중징계를 받은 전력이 있어 추후 중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27일 하남시 등에 따르면 A과장이 지난 23일 강원도에서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단속됐다. A과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시는 A과장을 직위해제 하고 감사 후 경기도에 징계를 요청할 방침이다. A과장은 오는 7월 1일자로 공로연수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음주운전으로 인해 공로연수도 취소됐다.A과장은 지난 2018년 연말 하남시의 예술단체 송년회에서 술을 마시다 함께 있던 여성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했다는 민원으로 제기돼 정직 3월의 징계를 받기도 했었다.시 관계자는 "지인과 강원도로 차박캠핑을 간 A과장이 만취상태에서 차량을 옆으로 이동하다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에 단속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찰로부터 기관통보가 오는 대로 징계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김상호 하남시장은 이날 내부통신망을 통해 추후 시민들의 신뢰를 훼손한 공직자에 대해서는 남은 공직생활에서 회복할 수 없을 정도의 페널티를 부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김상호 하남시장 입장문코로나19라는 엄중한 시기에 중앙정부와 경기도, 그리고 우리 시 내부적으로도 공직기강 확립에 대해 여러 차례 당부드렸습니다.특히 음주운전, 성 추문 등 시민신뢰를 절대적으로 훼손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천명한 바 있습니다.어제 인지한 음주운전 건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기관의 공식 통보 전이지만 즉시 직위해제 및 감사부서에서 조사할 것을 지시했습니다.공직자 개인에 대한 징계를 통해 시민 신뢰가 복원되고 훼손된 공직자들의 사기가 진작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만, 향후 또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누구든 남은 공직생활에서 회복할 수 없을 정도의 페널티를 부과할 것입니다.감사부서에서는 이런 일이 또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적인 조치에 힘써 주시고, 인사부서에서는 음주 관련 교육을 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하남시 공직자 여러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전 국민과 공직자들이 땀 흘려 싸우고 있는 엄중한 시기에 공직 기강 확립에 더욱 노력해 주기 바랍니다.

2020-06-27 문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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