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화성연쇄살인 8차' 재수사… 이씨(1~7차·9·10차 용의자), 범인만 알수있는 사항 진술

경찰 "자백경위·잔여증거물 조사"허위자백 주장 윤씨, 재심 준비중당시 동위원소 분석 '동일인 추정'혈액형 검사 달라, 이씨 분석 제외경찰이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 이모(56)씨의 자백에서 유의미한 진술이 있다고 잠정 판단하면서 모방 범죄로 결론 난 8차 사건에 대해서 재수사에 나섰다. 해당 사건으로 구속돼 20여년간 형을 살고 나온 윤모(당시22·농기계 수리공)씨가 재심을 준비하고 있고, 과거 수사본부가 윤씨의 체모만 방사성동위원소 분석을 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8차 사건을 둔 진실 공방이 예상된다.반기수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장은 10일 브리핑에서 "당시 수사관계자들을 상대로 윤씨를 특정해 자백을 받은 경위 등을 확인 중"이라며 "오산경찰서에서 발견한 잔여 증거물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8차 사건은 윤씨가 범인으로 밝혀져 별개 범죄로 분류됐다. 하지만 최근 이씨가 8차 사건도 자신의 범행이라고 진술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이씨는 13차례에 걸친 경찰 조사에서 범인만 알 수 있는 일관되면서 유의미한 진술을 했고, 윤씨는 30년 전 항소심부터 지금까지 강압에 이은 허위자백이었다고 주장해 왔다.반 수사본부장은 "방사성동위원소 분석 결과와 현장 체모의 혈액형 판별 결과에 대한 오류 가능성을 국과수에 확인 요청했다"고 말했다.아울러 경찰은 당시 수사 과정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다.8차 사건 당시 방 안에서 체모 8개가 발견되자 경찰은 윤씨와 이씨를 포함해 수많은 용의자의 체모를 채취했다. 이후 3차례에 걸쳐 혈액형과 체모 형태학 분석을 의뢰한 끝에 현장 체모의 혈액형(B형)과 형태학적 소견이 유사한 체모를 가진 윤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하고, 방사성동위원소 분석을 의뢰했다. 동일인의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결과를 받은 경찰은 윤씨를 검거해 하루 만에 자백을 받아냈다.이와 별개로 용의선상에 올랐던 이씨의 체모도 2차례 분석했으나, 1차 감정 결과 'B형, 형태적 소견 상이', 2차 감정결과 'O형'이라는 답변을 받아 방사성동위원소 분석 대상에서 제외했다.윤씨를 수사했던 수사관들은 현 수사본부와의 면담에서 "국과수 감정 결과를 믿고 확신을 가진 채 윤씨를 불러 조사했다"며 "윤씨를 고문하거나 가혹행위를 할 이유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윤씨는 수감 당시 교도관과 함께 재심을 준비 중이다. 최근 '무기수 김신혜', '약촌오거리 살인' 등 사건의 재심을 맡았던 박준영 변호사가 이를 주도하겠다고 자청하고 나섰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사진은 지난달 25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마련된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 /연합뉴스

2019-10-10 김동필

화성시, 관내기업 제품 구매로 지역경제 활성화

화성시가 관내기업 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시는 지난 5월부터 납품업체들과의 공개 면담 장소를 조성·운영해오고 있다. 공정하고 투명한 예산 집행은 물론 공직자의 적극적인 비교견적으로 우수한 관내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다.면담실은 화성시청 본관 1층에 투명한 칸막이로 둘러싸인 3개의 공간으로 조성돼, 공직자들은 밀실계약이라는 부정적 인식을 떨치고 부담없이 업체와 만날 수 있다.관급자재를 납품하는 업체들이 사업 담당자와 면담을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됐다. 시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예약 신청하면 조율을 통해 공개 면담이 진행된다.시는 정책 시행으로 관내 제품 구매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5개월간 총 257건의 면담이 진행됐으며, 이 중 133건은 실제 물품 구매로 이어졌다. 이 결과 5월부터 9월까지 관내 제품 구매금액은 159억원으로 전년 동 기간의 100억원과 비교해 59%가 증가한 것이다.시는 관내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한 발주부서의 동기부여가 중요하다 보고 공직자와 산하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연말에는 업체 면담 실적, 제품 구매율 등을 평가해 우수 구매자에게 포상도 진행할 방침이다.김선영 회계과장은 "공개면담으로 기업은 판로 확보에 도움을 얻고, 시는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며, "관내 기업, 공직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공사, 용역, 물품 등 발주시 관련 법령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에서 관내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화성시 지역기업 생산품 및 서비스 우선구매 규정'을 마련할 계획이다.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2019-10-10 김학석

화성지역 상당수 기업, 보증업무 타 시·도에서 처리… 대책 마련 필요

화성지역 상당수 기업들은 보증업무를 관내를 벗어나 타 지역에서 원정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권칠승(더불어민주당·화성병)국회의원이 기술보증기금(기보)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화성시 소재기업에 대한 보증업체 수는 3천399개, 보증금액 9천867억원으로 전국 10개 광역 시·도보다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기초자치단체인 화성시는 업체 수 기준으로 2017년 3천250곳(9천427억원), 2018년 3천399곳(9천867억원)으로 ▲충남(2천659개) ▲대전(2천510개) ▲충북(2천166개) ▲광주(2천147) ▲전북(1천802) 등 10개 광역시·도보다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또 화성시 소재기업들이 기보 보증업무처리를 인근 영업점에서 출장 공급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화성시 소재기업 보증업무처리는 수원지점(511개, 1천499억원)을 비롯해 ▲안산지점(259개, 749억원) ▲오산지점(337개 1천21억원) ▲안양지점(151개, 596억원) ▲시화지점(146개, 480억원) ▲평택지점(127개, 237억원) ▲용인지점(51개, 168억원) ▲부천지점(29개, 87억원) ▲인천지점 외(269개, 943억원) 등 절반 이상의 보증업무를 타 지자체 지점에서 다루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권칠승 의원은 "화성시는 경기도 내에서 최다의 제조업체가 등록된 지역으로, 수도권 제조업체의 유입 보증수요가 계속 지속증가 하고 있고, 화성 소재기업 대상 보증업무의 절반 이상을 인근 타 지자체 지점에서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현재 기보 화성지점의 확대 및 추가 설치 운영에 대한 목소리가 많아 중소기업을 위한 기술보증기금의 전향적인 결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2019-10-09 김학석

화성연쇄살인사건 8차 범인 '재심 준비'

복역 당시 인연 맺은 교도관 도움'증거 폐기' 증언만으로 진실 규명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이모(56)씨가 모방범죄로 일단락된 8차 사건도 자신이 저질렀다고 자백(10월 7일자 1면 보도)한 가운데, 해당 사건으로 구속돼 20여년간 형을 살고 나온 윤모(당시 22)씨가 교도소 복역 당시 인연을 맺은 교도관의 도움으로 재심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특히 8차 사건 증거물이 모두 폐기되면서 DNA 감정 등 과학수사가 불가능해 진실 규명이 명확하게 이뤄질 수 있을지 미지수다.8일 경찰과 일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화성 연쇄살인사건 8차 사건 범인으로 복역한 윤씨는 복역 당시 10여년간 근무했던 교도관의 도움을 받아 현재 재심을 준비 중이다.윤씨는 1988년 9월 16일 화성 태안읍 진안리 박모(당시 13세) 양의 집에 침입해 박양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1989년 7월 검거됐다. 당시 경찰은 방사성동위원소감별법 감정 결과, 거짓말 탐지기 조사 결과, 윤씨 자백 등을 토대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윤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뒤 2심과 3심에서 기각돼 무기수로 복역 중 2009년 가석방됐다.최근 30여년이 지난 시점에서 화성 연쇄살인사건 용의자로 특정된 이씨가 자신이 8차 사건의 진범이라고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윤씨는 재심 준비에 들어갔다.하지만 이들의 주장을 뒷받침해 줄 추가 과학수사 감정은 불가능하고 과거 기록과 당사자들의 증언만으로 사건을 다시 들여다봐야 해 진실 규명이 쉽지 않은 상태다. 8차 사건 당시 경찰이 확보한 증거는 모두 검찰에 송치했는데 최장 20년 동안 보관할 수 있도록 한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증거물들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순차적으로 폐기됐기 때문이다.경찰 관계자는 "당시 수사과정이나 기소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과학수사가 제대로 검증이 됐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며 "증언에 대한 구체적인 진술을 받기 위해 용의자와도 꾸준히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래·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9-10-08 김영래·이원근

담벼락 낮아 몸 불편해도 넘을듯… 화학분석보다 '일관진술' 결정적

피해자집 담 1m 남짓 월담 쉬워재판부 '티타늄 검출' 보강증거로"8차 사건도 내가 했다"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 이모(56)씨의 자백 이후, 범인으로 잡혀 이미 20년 간 복역 후 퇴소한 윤모(사건 당시 22)씨가 진범이 아닐 수도 있다는 각종 의혹에 대해 당시 경인일보의 사건 보도를 중심으로 검증을 해 봤다.우선 어릴 적 소아마비를 앓아 왼쪽 다리가 불편했던 윤씨가 어떻게 담벼락을 넘어 범행을 저질렀겠느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그러나 해당 담벼락은 한쪽 다리가 불편한 상태라 하더라도 어렵지 않게 넘을 수 있는 높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윤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수원지법 1심 판결문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1988년 9월 16일 오전 1시께 피해자 집 뒷담을 넘어 범행을 감행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건 당시 윤씨의 몸 상태로 담벼락을 넘을 수 있었는지 여부다.해당 의혹을 검증하기 위해 사건 당일 경인일보 지면을 살펴본 결과, 피해자 집 담벼락의 높이는 1m에 불과했다. 밖에서도 피해자의 집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구조였다. 다리가 불편해 담을 넘지 못했을 것이라는 주장에 설득력이 떨어지는 대목이다.다음은 당시 사건에서 국내 처음으로 증거능력을 인정받아 주목받았던 '중성자방사화분석법'을 이용한 음모 감정 결과의 정확성이다.경찰은 당시 현장에서 발견된 음모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티타늄이 다량 검출되자, 금속을 주로 다루는 공장에서 일하던 남성들을 용의자로 압축했다. 경찰은 이후 농기계 수리공이었던 윤씨를 범인으로 특정할 수 있었다.다만, 당시 윤씨에 대한 재판과정에서 이 증거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못했다. 재판부가 주목한 건 오히려 윤씨의 일관된 진술이었다.당시 경인일보는 '8번째 화성살인 무기징역'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선고를 마친 뒤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모발의 동일성 감정은 피고인이 자백을 하고 있어 보강증거의 역할을 하는데 그쳤으나 증거력은 충분히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증거로 채택은 됐지만, 부차적인 요소였다는 의미다.논란이 되는 건 최근 윤씨가 "강압수사에 의한 자백이었다"고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앞서 윤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재판에서 자백증거가 주요하게 작용한 만큼 앞으로도 자백과 관련한 강압수사 논란은 상당 기간 계속될 전망이다. /배재흥·손성배기자 jhb@kyeongin.com1988년 9월 16일자 경인일보 지면에 실린 8차 화성연쇄살인사건 피해자 집 전경. /경인일보DB

2019-10-08 배재흥·손성배

화성시 '공약주민배심원제' 운영

이행 공정 평가·소통방향 제시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협약'화성시가 민선 7기 공약 이행을 보다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해 '공약주민배심원제'를 운영한다. 이를 보다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시는 8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주민중심의 심의평가방식인 주민배심원제 정착 협조 ▲주민배심원의 원활한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지원 및 협조 ▲매니페스토운동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주민배심원제는 민선7기 화성시 공약실천 계획의 실효성과 이행가능성 여부를 주민에게 심의·평가 받고 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공약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주민소통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참다운 지방자치와 성숙한 민주시민의식을 고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달 ARS를 통한 주민배심원단 모집을 시작해 이날 선정을 마쳤다. 주민배심원단은 오는 15일부터 매니페스토 운동과 교육을 받고 약 3개월간 배심원 활동을 해 다음 달 최종보고회에서 공약 이행 평가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서철모 화성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지역 문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하고 있는 주민들의 객관적인 평가와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완성도 있는 공약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2019-10-08 김학석

산수화 연합(오산·수원·화성), 최첨단 ICT사업 공동번영 협약 '사인'

3개 도시 실무자, 수원시청서 체결기술공유·축제 홍보등 공조 약속수원·오산·화성은 정보통신기술(ICT)을 공유해 최첨단 정보화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3개 도시는 이날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오산·수원·화성시 정보통신 발전을 위한 산수화 ICT 상생협력 실무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3개 도시는 ▲정보화사업 지식 교류 ▲지역 축제(정보통신 분야) 홍보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최첨단 정보화 사업 공동 추진 ▲국가 공모사업 참여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 등에 필요한 사항을 협력한다.협약식에는 장수석 수원시 정보통신과장을 비롯한 이제구 오산시 정보통신과장, 김창모 화성시 정보통신과장 등 3개 시 정보통신과장이 참석했다. 장수석 수원시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3개 시가 정보통신 네트워크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보통신기술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첨단 정보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수원·화성·오산시는 11월 '산수화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3개 도시의 공동번영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올해 5월에는 화성시 융건릉에서 염태영·서철모·곽상욱 시장이 다시 만나 수원·화성·오산시가 참여하는 '산수화 상생협력협의회' 출범식을 열었다.3개 도시 주민대표를 비롯해 시장,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24명(각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상생협력위원회는 세 도시 간 상생발전과 협력사항을 제안하고,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산수화'는 오산의 '산', 수원의 '수', 화성의 '화'를 조합해 만든 이름이다. 옛 수원군 지역인 수원·화성·오산시는 문화·경제적으로 같은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장수석 수원시 정보통신과장(가운데), 이제구 오산시 정보통신과장(왼쪽), 김창모 화성시 정보통신과장(오른쪽)이 '산수화 ICT 상생협력 실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2019-10-08 배재흥

"화성연쇄살인 수사 계속… 피해자들 恨 풀릴때까지"

민갑룡 경찰청장 기자회견 열어"개구리소년 등 미제사건 인력보강"경찰이 최근 유력 용의자가 특정된 화성 연쇄살인사건과 관련해 기한을 두지 않고 수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민갑룡 경찰청장은 7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한을 두고 수사할 사안은 아니다"라며 "이 사건의 범인과 진상을 확인하고 지금까지 고통받고 억울하게 희생된 피해자의 한을 풀어달라는 게 국민의 요구"라고 말했다.이어 민 청장은 "그게(한이) 풀어질 때까지(하겠다)"라고 덧붙였다.유력 용의자로 특정된 이모(56)씨가 모방 범죄로 알려진 8차 사건마저 자신의 소행이라고 털어놓은 데 대해 민 청장은 "하나하나 확인해야 한다. 당시 대상자의 진술과 수사기록을 하나하나 대조하면서 신빙성을 확인하고 어느 것이 실체적 진실인지 규명해야 한다"며 "그런 다음에 피해 회복 문제라든가 관련된 여러 조치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특히 8차 사건의 경우 범인이 이미 붙잡혀 처벌까지 받은 데 대해 "사실을 정확하게 확인해서 다 규명해야 한다"며 "과거 진실에 따라서 어떤 잘못이 있다면 여러 가지 회복할 수 있는 부분은 회복 조처를 하겠다"고 민 청장은 말했다.민 청장은 또 "국민들 관심이 많은 '개구리 소년' 사건, 이형호 군 사건은 광수대 미제팀을 1개 팀씩 추가해서 본격적으로 수사하고 있다"며 "나머지 지방청도 최근 보유한 사건과 인원을 분석해 인력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9-10-07 김영래

화성 무봉산 '도심형 자연휴양림' 품는다

市, 205억 투입 2022년 개장목표산림청 지정고시 완료 사업 착수피크닉장·계곡쉼터 등 체험시설수도권 새 관광명소로 각광 기대화성 무봉산에 도심형 자연휴양림이 조성된다.7일 화성시에 따르면 지난 9월 산림청으로부터 '자연휴양림 지정고시'가 완료돼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 평면도 참조중동 산 79 무봉산 일대 31만9천869㎡ 규모로 조성될 휴양림은 숲속의 집, 야영장과 같은 숙박시설과 피크닉장, 산림자원 체험교육관, 물놀이 광장, 생태연못, 계곡쉼터, 모험놀이시설, 힐링체험원, 전망데크 등 다양한 휴양·체험시설로 꾸며진다.시는 수려한 무봉산의 자연을 보존하고 생태계 침해를 줄이기 위해 ▲숙박시설은 기존 훼손지 및 연접지역 활용 ▲모험시설과 힐링체험원은 지형 및 기존 식생 활용 ▲산책로는 자연소재 포장 재활용 등을 채택했다. 또 장기적인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건강한 산림생태계를 유지할 방침이다.이번 사업에는 총 205억원이 투입된다.내년에 경기도로부터 자연휴양림 조성계획 승인을 받은 뒤 2020년 착공해 2022년 상반기에 개장할 계획이다.문형남 시 산림녹지과장은 "다채로운 산림체험 프로그램 및 현재 추진 중인 중리 수변공원 등과 연계한 자연친화적 관광인프라 조성이 목표"라며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특색 있는 휴양림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봉산 자연휴양림은 동탄 2신도시 및 중리 IC에서 약 5분여 거리에 위치해 수원, 오산, 용인, 평택 등 인근 도시들과도 접근성이 뛰어나 수도권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2019-10-07 김학석

화성 대표 캐릭터 '코리요' 우리동네 캐릭터 축제 특별상 수상

화성시의 대표 캐릭터인 '꾸러기케라톱스 코리요'가 전국 지자체·공공기관 캐릭터 경연대회인 '우리 동네 캐릭터 축제'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특별상을 수상했다.'코리요'는 지난 6일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특별상과 함께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콘텐츠 제작·배포, 사업화 컨설팅 등 지원 프로그램의 혜택도 주어진다.'코리요'는 2008년 화성시에서 발견된 국내 최초의 뿔공룡 화성인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를 친근한 이미지로 표현한 것이다.지역·공공 캐릭터 활성화를 위한 '우리 동네 캐릭터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했다. 올해로 2회째인 축제에는 전국 지역·공공 캐릭터 85개가 참여했다. 지난 9월부터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 16개의 캐릭터가 본선에서 경합을 벌였다. '코리요'는 총 득표수 1만1천57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특별상)의 영예를 안았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지난 6일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우리 동네 캐릭터 축제'에서 화성시의 대표 캐릭터인 '꾸러기케라톱스 코리요'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화성시 제공화성시의 대표 캐릭터인 '꾸러키케라톱스 코리요'. /화성시 제공화성시의 대표 캐릭터인 '꾸러키케라톱스 코리요'. /화성시 제공

2019-10-07 김학석

화성 태안농협,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진행

화성 태안농협(조합장 김형규)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지난 1969년 태안읍 일대의 11개 이동조합 합병으로 설립된 태안농협은 호텔 푸르미르에서 전직조합장님과 전현직 임원, 대의원, 영농회장, 내외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태안농협은 50년간 조합원 실익증진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힘써왔으며, 현재 총자산 1조 8천14억원의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협동조합으로 성장했다.이날 기념식에서 태안농협은 과거 일화를 소개했다.6.25 전쟁 직후 경제적으로 피폐했던 우리나라 주한 경제조정관실은 1955년 한국 농업신용에 대한 컨설팅을 미국에 의뢰를 했고, 그에 따라 미국 존슨 박사가 태안농협의 모체인 '화산리농업협동조합'을 방문조사하고 '한국농업신용의 발전을 위한 건의'라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후 미국의 존슨 대통령도 1966년 10월 안용중학교에서 태안평야를 바라보며 농업발전의 지원을 약속했다는 것이다.김형규 조합장은 "조합원들께서 혼을 다하여 농협과 함께 해 주셨기에 지금의 태안농협이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선대 조합원님들의 뜻을 가슴에 새기며, 조합원, 고객, 직원 모두가 하나 되고 똘똘 뭉쳐 행복이라는 소망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 조합장은 "2030년을 향한 태안농협의 미션은 '농업과 더불어 즐겁게 살자.' 라는 「여농동락」으로 '조합원, 고객, 직원과 같이 즐거움을 함께 하겠다"고 향후 100년을 향한 농협의 포부도 함께 밝혔다.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태안농협 제공

2019-10-07 김학석

화성 용의자 8차 사건 자백 '진실게임'

당시 검거된 윤모씨 20년 옥살이경찰, 수사혼선 허위주장등 조사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 이모(56)씨가 범인이 잡혀 모방범죄로 일단락된 '8차 사건'을 자신이 저질렀다고 자백해 큰 파문을 몰고 왔다.이씨의 주장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8차 사건 당시 범인으로 검거된 윤모(당시 22·농기계 수리공)씨가 20년 동안 억울한 옥살이를 하게 된 것이어서 부실수사 논란과 함께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다만, 화성사건 발생 이후 꽤 오랜 시간이 흘러 자백을 입증할 만한 충분한 증거가 남아있지 않은 점을 노리고 이씨가 허위 증언을 했을 가능성도 남아 있어 이씨와 경찰 간 본격적인 '진실 게임'에 돌입한 모양새다.이씨는 지난달 24∼27일까지 부산교도소에서 이뤄진 4∼7차 대면조사에서 모두 14건의 살인사건과 성폭행 및 성폭행 미수 등 30여건의 성범죄를 저질렀다(10월 3일자 1면 보도)고 무더기로 자백했다.8차 사건은 1988년 9월 16일 당시 화성군 태안읍의 한 가정집에서 잠자던 박모(13)양이 살해된 채 발견된 사건이다.당시 사건 현장에는 남성의 음모가 발견됐는데, 감정 결과 티타늄이 다량 검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범인이 금속을 주로 다루는 공장에 다닐 것으로 추정하고 인근을 조사한 결과 농기구 용접수리공인 윤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했다. 사건 발생 다음해 7월, 윤씨도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털어놔 처벌을 받았다. 윤씨는 당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아 교도소에 수감됐다. 이후 징역 20년형으로 감형돼 청주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지난 2009년께 출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처럼 종결된 사건인 데다 범인으로 확인된 윤씨마저 출소한 지 10년이 넘은 시점에 이씨가 8차 사건마저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자 한 언론이 지난 2003년 5월 윤씨를 옥중 인터뷰하고 보도한 기사까지 재조명 받고 있다. 당시 윤씨는 "8차 사건이라는 것도 내가 한 일이 아니다"라고 범행 일체를 부인한 바 있다.이에 경찰은 이씨가 수사에 혼선을 주고자 고의로 허위주장을 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김영래·배재흥기자 yrk@kyeongin.com

2019-10-06 김영래·배재흥

이씨 '자백 범죄' 따져보니… '화성밖 4건의 살인' 수원·청주 미제사건 유력

1988~1989년·1991~1992년 발생일부 수법 유사… 해당사건 거론警 "신빙성 확인단계, 철저 검증"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 이모(56)씨는 최근 14건의 살인과 30여 건의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경찰에 털어놨다. 모방범죄로 종결된 8차 사건도 자신이 범인이라고 증언한 내용을 고려할 때, 총 10차에 걸쳐 일어난 화성사건을 제외하면 4건의 사건만이 남게 된다.현재까지 이씨의 자백과 그의 행적 등을 따져보면, 나머지 4건은 수원과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각각 2건의 미제 살인사건(10월 3일자 2면 보도)으로 압축된다. 우선, 화성사건 인근인 수원에서 지난 1988~1989년 연달아 터진 '수원 여고생 살인사건'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수원 여고생 살인사건은 1988년 1월 4일 한 여고생이 화성과 인접한 수원에서 속옷으로 재갈이 물리고, 손이 결박된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이 사건은 6차와 7차 화성사건 사이에 벌어진 일인 데다 범인이 피해자를 결박하는 데 속옷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화성 사건과 유사성이 높다. 이듬해인 1989년 7월 3일 또 다른 여고생이 수원시 오목천동 야산 밑 농수로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사건도 이씨가 자백한 범행 중 1건으로 추정된다. 청주에서 발생한 2건은 현재까지 1991~1992년 연이어 발생한 부녀자 피살사건일 가능성이 높다. 이씨도 최근 자백 과정에서 해당 사건들을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경찰은 이씨 자백의 신빙성을 확인하는 단계라며 그가 자백한 사건들이 무엇인지는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8차 사건뿐만 아니라 이씨가 자백한 모든 사건을 철저히 검증해 의혹이 남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래·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9-10-06 김영래·배재흥

화성 무봉산에 자연휴양림 조성된다… 2020년 상반기 개장 목표

화성 무봉산에 도심형 자연휴양림이 조성된다.7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월 산림청으로부터 '자연휴양림 지정고시'가 완료 돼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중동 산 79번지 무봉산 일대 31만9천869㎡ 규모로 조성될 휴양림은 숲속의 집, 야영장과 같은 숙박시설과 피크닉장, 산림자원 체험교육관, 물놀이 광장, 생태연못, 계곡쉼터, 모험놀이시설, 힐링체험원, 전망데크 등 다양한 휴양·체험시설로 꾸며진다.시는 수려한 무봉산의 자연을 보존하고 생태계 침해를 줄이기 위해 ▲숙박시설은 기존 훼손지 및 연접지역 활용 ▲모험시설과 힐링체험원은 지형 및 기존 식생 활용 ▲산책로는 자연소재 포장 재활용 등을 채택했다. 또 장기적인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건강한 산림생태계를 유지할 방침이다.이번 사업에는 총 205억원이 투입된다. 내년에 경기도로부터 자연휴양림 조성계획 승인을 받은 뒤 2020년 착공해 2022년 상반기에 개장할 계획이다.문형남 시 산림녹지과장은 "다채로운 산림체험 프로그램 및 현재 추진 중인 중리 수변공원 등과 연계한 자연친화적 관광인프라 조성이 목표"라며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특색 있는 휴양림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봉산 자연휴양림은 동탄 2신도시 및 중리 IC에서 약 5분여 거리에 위치해 수원, 오산, 용인, 평택 등 인근 도시들과도 접근성이 뛰어나 수도권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화성 무봉림 자연휴양림 평면도. /화성시 제공

2019-10-06 김학석

화성자살예방센터, 동부케어 업무협약

화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 및 화성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전준희), 화성시 사회적기업인 (주)동부케어(대표이사 진락천)는 4일 화성시자살예방센터 회의실에서 화성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다양한 정보나눔과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활성화 ▲동부케어 대상자 어르신 중 고독, 우울증, 정신건강 등 상담이 필요한 경우 센터 연계 ▲센터 대상자 중 독거노인, 장애인, 취약계층 등 지원이 필요한 경우 동부케어에 연계하여 협력 및 지원사업을 하기로 했다.또한 지역사회에서 의료 및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 장애인, 취약계층 등 대상자 발굴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며,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통해 상호 지원키로 했다.전준희 센터장은 "지역사회에서 가장 큰 사회적기업인 동부케어와 함께 어르신들의 정신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함께 하여서 감사하다"면서 "노인장기요양 서비스 현장에서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있다면 같이 협력해서 건강한 화성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동부케어는 노인장기요양 서비스를 하는 기업으로 2008년 설립해 2013년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화성, 오산, 평택, 향남, 동탄 등 7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화성자살예방센터 제공

2019-10-04 김학석

이원욱 의원, '동탄이음터 3곳, 국가생활 SOC 사업 선정' 환영

화성시 동탄에서 활발하게 추진 중인 학교복합화사업인 이음터 사업이 대한민국 대표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동탄이음터 세 곳이 국가생활SOC 사업으로 선정돼 총 84억 국비 반영으로 사업이 진행된다.화성시에서 선정된 6곳 중 3곳이 동탄에 밀집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정된 이음터는 동탄2신도시에 개교 예정인 1초, 23초, 14중으로 국고보조로 추진력 있게 사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생활SOC는 생애주기동안 일상에서 반드시 필요한 인프라로, 문화·체육·보육·의료·복지·공원시설 등을 의미한다.기존 생활SOC공급방식은 부처별 칸막이식으로 진행되어 지역이 요구하는 사업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어려웠다.하지만 다부처사업으로 진행하는 등 기존 문제점을 해소하여, 지역 수요에 적절하게 대응하여 신속한 건립이 가능해 진 것이다. 이음터 사업은, 동탄이 자랑하는 학교복합화사업이다. 도심 속에서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마을공동체를 형성하고, 도시공간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원욱(화성을) 의원은 19대 국회의원 임기에서, 학교복합화 관련 토론회를 잇달아 여는 등 동탄에 이음터가 구축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벌여 왔다. 이원욱 의원은 "동탄 이음터 사업이 생활SOC로 선정되어 기쁘다"며, "이번을 계기로 3곳 이음터는 신속히 구축하고, 이음터를 계속 발굴하여 아이들과 시민이 행복한 교육과 보육이 함께 어우러지는 동탄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2019-10-04 김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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