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뛰어놀기 좋은 동네 '놀세권'

권형표·홍경숙등 건축가 5개팀 참여자유로운 형태 이상적 놀이터 제시계단·암벽·유수지 '다채로운 공간'10만여개의 장난감 브릭으로 표현 아이들이 놀기 좋은 동네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소다미술관은 광화문 교보문고 내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좋은 놀이환경에 대해 생각해보는 '놀세권:플레이넷PLAYNET'展을 개최한다. 전시 제목 '놀세권'은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동네를 의미하는 조어다. 이번 전시에는 어린이 공간을 꾸준히 고민하고 만들어온 5팀의 건축가가 참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 11곳을 만들었다.약 10만 여개의 장난감 브릭(Brick)으로 만들어진 놀이터는 다채로운 규모와 역할로 동네 아이들의 다양한 놀이와 움직임을 담고 있다. 또 자유로운 형태로 구현된 작품들은 이상적인 놀이터의 모습을 제시한다. 이렇게 구현된 다양한 놀이터는 유기적으로 연결돼 뛰어놀기 좋은 동네의 모습으로 관람객과 마주한다.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권형표 작가의 'The Nature Place'는 운동장을 표현했다. 작가는 신체 활동을 위한 공간인 운동장을 조용히 쉬고, 무언가를 생각하는 장소로 표현했다. 작가는 학교를 여러 개의 동으로 나누고, 그 사이에 여러 개의 작은 외부 공간을 마련했다. 이 외부 공간은 운동을 위한 장소이기보다 자연을 닮은 공간이다. 외부공간과 흥미롭게 연결된 건물의 기둥과 계단, 건물의 비워진 1층 공간이 놀이기구를 대신한다. 자연을 닮은 작은 운동장에서 아이들은 함께 뛰어다니고, 놀고, 떠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승환-전보림 작가의 '액션! 체육관'은 서로 다른 크기 정육면체가 얽혀 만들어진 작품이다. 작가는 정육면체가 어우러지면서 만들어내는 다양한 높이의 바닥과 유기적으로 크기가 변하는 공 간을 통해 아이들의 에너지가 다양한 움직임으로 표출되기를 바라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수직성이라는 건축적 요소를 어떻게 놀이의 대상으로 만들지를 고민했는데, 완만한 경사로와 여러 리듬을 가진 계단, 그리고 줄타기와 암벽 등반까지 높이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담아내며 새로운 놀이 공간을 탄생시켰다. 홍경숙 작가는 동네의 지형을 이용해 어린이들의 일상 공간이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놀이오름'은 작가의 거주지역인 망원동 유수지를 이용한 놀이터로, 작가는 하천의 범람을 막기 위해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유수지를 활용, 빗물을 이용한 놀이 장소를 제안했다. 망원동의 낮은 지형으로 만들어진 건축적 특징 필로티(건물이 땅에서부터 출발하는 게 아니라 기둥으로 높게 띄워 짓는 형태)를 이용해 아이들이 매달리면서 움직이는 놀이 장소를 만들었다. 이번 전시는 다음 달 14일까지 이어지며, 자세한 사항은 소다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홍경숙作 '놀이오름'. /소다미술관 제공'놀세권' 전시 모습. /소다미술관 제공권형표作 'The Nature Place'.

2019-06-10 강효선

軍공항 막으려 혈세 쏟아붓는 화성시

화옹지구 '람사르 습지' 지정 추진"인공 조성된 곳은 불가능한데…"수억대 예산 투입 '세금낭비' 지적인근 주민도 '개발규제' 관련 성토수원 군공항 이전을 놓고 수원시와 정면 대립하고 있는 화성시가 화옹지구로의 군공항 이전 반대 명분을 만들기 위해 실현 불가능하다고 평가받는 '람사르 습지' 지정 등 습지보호지역 지정에 수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면서 '세금낭비'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화성시는 지난해 9월 우정읍 매향리와 서신면 제부리 등 화성호 내측 갯벌인 화옹지구 73㎢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화성갯벌 습지보호지역 지정 주민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이곳 일대를 철새 이동 경로에 위치한 국가가 참여하는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에 등재하기도 했다. 특히, 시는 지난달 1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화성습지를 람사르습지로 지정하기 위한 국제 심포지엄도 개최했다.화성시는 일련의 움직임에 대해 오염 위기에 빠진 화성 갯벌을 보호하기 위함이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상은 군공항 이전 반대를 위한 포석이었다는 점이 취재결과 일부 확인됐다. '화성갯벌 습지보호지역 지정 주민추진위원회' 발족과 EAAFP 등재 등의 업무를 '군공항 이전 대응 담당관'실에서 주도하다 올해 해당 업무를 '수질과'로 이관했다.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화성시처럼 인공습지를 람사르습지로 지정받기 위해 예산과 행정력을 동원했던 인근의 한 지자체 관계자는 "인공적으로 조성된 습지는 지정이 불가능했다"며 "사전 정보도 없이 람사르습지 지정을 추진했다가 1억여원만 날렸다"고 지적했다.또 습지보호지역 지정 추진은 그간 화성시가 펴온 '군 공항 대신 화옹지구 자체 체계적인 도시개발' 논리와도 상반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화옹지구 등이 '습지보전법'에 따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이 일대는 농업 외 모든 개발행위가 금지되기 때문이다. 화옹지구 인근 한 주민은 "군 공항 이전을 반대하기 위해 (람사르습지 지정을 통해) 개발을 규제하는 것이 과연 옳은 행정이냐"며 "최소한 주민들 스스로 옳고 그름을 따져볼 기회라도 달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화성시 관계자는 "람사르습지 지정은 군공항 이전 반대에 효과가 있어 이전대응팀에서 행정을 시작했다"며 "정치적 논란거리가 돼 현재는 수질과로 부서가 이관됐다"고 설명했다. /김영래·손성배기자 yrk@kyeongin.com화성시가 수원 군공항 이전 반대 명분을 위해 실현 불가능하다고 평가받는 '람사르 습지' 지정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화성시가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추진 중인 화성 화옹지구 일대.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9-06-09 김영래·손성배

화성 국제테마파크 일원 '부동산 투기' 열풍

기업 투자·정부지원 전망 '겹호재'송산 토지거래 713건중 절반 이상1필지 수십개 공유지분으로 쪼개업계 "기획부동산 큰 먹잇감" 지적송산그린시티 내 위치한 화성 국제테마파크 일원 부동산 시장에 일명 '지분거래'가 성행하는 등 투기 열풍이 불고 있다.6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등에 따르면 십수 년 넘게 각종 난관에 부딪혀 좌초 위기에 처했던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 사업이 올 초부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함께 지난달 정부가 민간기업이 추진하는 복합 테마파크 건립을 지원하겠다고 나서자 가속도가 붙고 있다.우선협상대상자인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이 사업에 총 4조5천700억원을 투입해 화성 송산면 일원 315만㎡ 부지를 국제적 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복합 테마파크 등 3단계 기업투자 프로젝트와 공공부문 추가 투자를 비롯해 최대 10조원 규모 민간 및 공공부문 투자의 조기착공 지원 등을 담은 투자 활성화 방안을 보고했다. 업계에선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을 유력 후보로 거론, 이 일대 부동산 시장에선 겹호재로 떠올라 과열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으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송산면 고포리 계획관리지역 내 임야 4천590여㎡가 13억9천900여만원에 거래되는 등 총 713건에 달하는 토지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절반 이상(374건)은 1필지를 수십 개의 공유지분으로 쪼개 투자자들에게 매도하는 식의 기획부동산 사기수법으로 주로 악용되는 지분거래로 조사됐다.지난해 같은 기간에도 중송리 소재 계획관리지역 내 한 잡종지(8천300여㎡)는 9억8천여만원에 매매되는 등 총 1천8건에 달하는 손바뀜이 일어났고, 지분거래는 478건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업계에선 개발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획부동산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지역의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기획부동산은 호재를 먹고 사는데 대기업이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정부까지 테마파크에 투자하겠다고 하자 큰 먹잇감이 된 셈"이라며 "이미 몇 년 전부터 기획부동산이 암암리에 활동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학석·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9-06-06 김학석·이상훈

화성시, 송산·봉담·우정등 10곳 도시재생 '경기도 최종 승인' 사업 탄력

근린 7·시가지 2·주거지지원형 1곳사람중심·신구 조화·문화 등 설정'2027년 화성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이 경기도의 최종 승인을 받아 화성시 도시재생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6일 화성시에 따르면 2018년 선정된 뉴딜사업지 황계(선도)를 포함해 송산, 남양, 매송, 봉담, 황계(일반), 병점, 화산, 향남, 우정 등 총 10곳이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됐다.유형별로는 근린재생형 7개소, 중심시가지형 2개소, 주거지지원형 1개소다. 시는 '3대가 어우러지는 효의 도시 화성'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산업중심지 화성' '5감만족 문화가 꽃피는 행복한 화성'의 '345 R-city 행복화성'이란 비전 아래 ▲사람이 중심이 되는 주거환경 재생 ▲신구산업 조화로 지역경제 재생 ▲커뮤니티 중심의 사회문화 재생 ▲재생을 통한 도시매력 발굴 등 4가지 목표를 설정했다.도시재생전략계획은 구도심 지역의 도시기능을 회복하기 위하여 도시재생과 관련한 각종 계획과 사업, 지역 자산 등을 조사 발굴하고 도시재생 추진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계획이다. 2013년 시행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각 시·군이 수립하고 경기도가 승인한다.시는 지난해 2월부터 도시 전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의 기틀을 마련하고 구도심을 활성화하고자 공청회 및 시 의회 의견청취, 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립했다.서철모 시장은 "도시재생사업은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을 뿐만아니라 지역공동체 회복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주민들이 기다려온 재생사업들이 안정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시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4일 도시재생전략계획을 공고했으며 도시재생과에서 그 내용을 직접 열람할 수 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2019-06-06 김학석

서철모 화성시장, "화성출신 유공자 지원 확대"

화성시는 6일 현충탑에서 나라와 겨레를 위해 헌신하신 애국선열과 국군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추모하고자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추념식에는 서철모 화성시장, 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장, 이원욱·권칠승·송옥주 국회의원, 오진택·김인순·박윤영·이은주·박세원·김태형 도의원, 국가유공자 및 유족과 각계대표, 시민 등 550여명이 참석했다.추념식은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동시에 울리는 사이렌 취명에 맞추어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묵념으로 시작됐다. 이어, 헌화분향, 추념사, 추도사, 헌시낭독, 현충일노래 제창 등 순으로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추념사에 앞서 서철모 시장은 헝가리 참사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서 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은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 등 국가와 민족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모든 것을 바쳐 애국정신과 애민정신을 실천하며 헌신하셨다"며, "그 신념과 용기는 대한민국의 존립과 발전의 토대를 이루었고, 오늘의 자유와 평화, 번영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성시는 일제의 총칼에 굴하지 않고 목숨 바쳐 독립운동을 펼친 그 어느 지역보다 뜨거운 시민의 역사로 살아있는 지역"이라며, "현충일을 맞이하여 우리 시의 치열한 역사와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올해 보훈관련 예산을 79억 원으로 증액 편성하는 등 국가유공자와 보훈 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확대·강화해나가고 있다.이같은 방침에 따라 지난해 시작된 국가유공자 선양사업 예산을 증액하여 지난 2월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으며, 국가유공자의 집 문패 지원사업, 전적지 순례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올 하반기부터는 화성시 출신 유공자와 화성시 거주 유공자 및 가족들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서철모 시장은 이와관련 이날 추념사에서 "화성시 출신 유공자와 가족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듣고 희생과 공헌에 대한 합당한 보상과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한편 시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병역 명문가 관련 조례 제정 및 보훈명예수당 인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2019-06-06 김학석

화성시 도시재생사업 10곳 道 승인 받아 사업 추진 탄력

'2027년 화성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이 경기도의 최종 승인을 받아 화성시 도시재생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6일 화성시에 따르면 2018년 선정된 뉴딜사업지 황계(선도)를 포함해 송산, 남양, 매송, 봉담, 황계(일반), 병점, 화산, 향남, 우정 등 총 10곳이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됐다.유형별로는 근린재생형 7개소, 중심시가지형 2개소, 주거지지원형 1개소다. 시는 '3대가 어우러지는 효의 도시 화성'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산업중심지 화성' '5감만족 문화가 꽃피는 행복한 화성'의 '345 R-city 행복화성'이란 비전 아래,▲사람이 중심이 되는 주거환경 재생 ▲신구산업 조화로 지역경제 재생' ▲커뮤니티 중심의 사회문화 재생 ▲재생을 통한 도시매력 발굴 등 4가지 목표를 설정했다.도시재생전략계획은 구도심 지역의 도시기능을 회복하기 위하여 도시재생과 관련한 각종 계획과 사업, 지역 자산 등을 조사 발굴하고 도시재생 추진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계획이다. 2013년 시행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각 시·군이 수립하고 경기도가 승인한다.시는 지난해 2월부터 도시 전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의 기틀을 마련하고 구도심을 활성화하고자 공청회 및 시 의회 의견청취, 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립했다.서철모 시장은 "도시재생사업은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을 뿐만 지역공동체 회복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주민들이 기다려온 재생사업들이 안정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시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4일 도시재생전략계획을 공고했으며 도시재생과에서 그 내용을 직접 열람할 수 있다.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2019-06-06 김학석

서철모 화성시장과 청소년 함께 꿈꾸는 간담회

화성시는 4일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문화동 4층 세미나실에서 '서철모 시장님과 시립 나래울아동청소년센터 아동청소년이 함께 꿈꾸는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청소년을 바라보다'라는 주제로 시립 나래울아동청소년센터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서철모 화성시장과 센터 이용 청소년들, 나래울아동청소년센터에 재능기부(영어, 수학)를 하고 있는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또 센터 현황과 활동영상을 공유하고 이어진 간담회를 통해 청소년들은 서 시장에게 자유롭게 질문하고 대화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간담회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시장님과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져 기쁘고, 청소년으로서 존중받는 기분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서 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 간담회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화성시 청소년들이 시립 아동청소년센터를 통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화성시는 시립 아동청소년센터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2022년까지 관내 거점별로 10개소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화성형 지역아동센터인 시립 아동청소년센터를 통해 저소득 및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현재 나래울아동청소년센터(동탄)와 남부아동청소년센터(향남) 2개소가 운영 중에 있으며 올 7월에는 봉담에 위치한 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에 시립 봉담아동청소년센터를 1개소 추가로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2020년에는 서부종합사회복지관 내에 시립 서부아동청소년센터, 모두누림센터 내 시립 남양아동청소년센터를 설치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권역별 돌봄서비스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할 계획이다또 시는 관·학 협력사업으로 '시립 아동청소년센터 실태조사 및 발전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내실 있는 센터 운영을 위해 시립 센터 3개소의 운영 실태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향후 정책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연구용역 결과를 센터 운영에 반영해 센터 간 돌봄서비스의 격차를 해소하고,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2019-06-05 김학석

한국폴리텍 화성캠퍼스, 자동차안전연구원과 업무협약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학장 정인학)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원장 류도정)은 5일 자동차안전연구원 본관 2층 회의실에서 미래자동차 우수 인력 양성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화성캠퍼스 정인학 학장과 임병철 교학처장, 스마트자동차과 신동준 학과장, 자동차안전연구원 류도정 원장, 이광범 연구기획실장, 류기현 연구개발실장, 홍윤석 자율주행실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양 기관은 자동차 안전과 교통시스템 분야의 교육 및 협력 연구를 통한 미래자동차 우수 인력 양성 및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동의하고 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미래자동차 분야 우수 연구인력 양성 및 지원사업에 상호 협력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지속 가능한 자동차 안전 및 교통시스템 분야와 그 외 상호 관심분야에서의 공동 연구 활성화 △양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와 인력을 활용하여 자동차 안전 및 교통시스템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활성화하는 것 등이다.정인학 화성캠퍼스 학장은 "우리 대학과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이번 MOU는 나날이 발전해가는 미래자동차 기술 교육의 첫 걸음이다"라며, "실무기술과 연구능력을 보유한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미래자동차 기술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초석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2019-06-05 김학석

화성시, 초등생 수영 빙상 교실 참가자 모집

화성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스포츠체험교실'의 수영, 빙상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재능기부 스포츠체험교실은 화성시 직장운동경기부와 화성 FC 등 전문 체육인의 재능기부로 관내 청소년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올해 처음 도입됐다. 운영 종목은 총 9종목으로 지난 3월 펜싱과 검도가 진행됐으며, 현재 축구, 배구, 육상 3개 종목에 관내 초등학생 50여 명이 참여 중이다. 7월부터 운영되는 수영과 빙상은 3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하며, 관내 초등학생 중 취약계층 및 장애아동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화성시청 홈페이지(www.hscity.go.kr)시정알림방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jinc@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수영 모집인원은 총 30명으로 화성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29일부터 내달 20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빙상은 20명을 모집하며, 유앤아이센터에서 7월 19일부터 8월 19일까지 월요일과 금요일 주 2회씩 총 10회로 진행된다. 김석규 체육진흥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직장운동경기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능기부 스포츠체험교실은 오는 하반기 장애인 대상 펜싱과 사격교실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확대 운영된다.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2019-06-05 김학석

화옹지구, 군공항 보상 노린 '무늬만 건물' 우후죽순

'벌집주택' 투기행위 2배이상 급증적법절차 거쳐 허가 거부도 힘들어창고용 상가까지 등장… 관리안돼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를 놓고 수원시와 화성시가 극명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군 공항 예비후보지인 화옹지구내 '벌집 주택' 등 투기 행위(2월 14일자 7면 보도)가 2배 이상 급증하는 등 극성을 부리고 있으나 관리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다.4일 화성시 등에 따르면 5월말 기준 화성시 우정읍 화수리에 56건, 원안리 47건, 호곡리 51건 등 개발행위허가 건수는 총 154건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해 1월 이후 이 지역에 1년여간 접수된 개발행위허가 건수는 총 78건으로 올 들어 수개월 새 2배가량 늘어난 것이다.특히 최근에는 벌집 주택은 물론 상가건물을 신축하는 곳도 생겨났다. 앞서 화성시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실은 무늬만 주택인 소규모 단독주택인 '벌집주택' 분양을 투기행위로 간주해 허가 후 실제 거주 여부 등을 확인한 뒤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투기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하지만 적법한 절차를 거친 개발행위에 대해서는 허가를 거부할 수 있는 법률적 장치가 미비하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법망을 교묘히 빠져 나가 이 지역 벌집주택은 200~250㎡ 부지에 50㎡ 미만의 샌드위치 패널 주택으로 1개 필지에 적게는 2채, 많게는 30여채가 들어서고 있다. 여기에다 일부 토지주들은 논을 복토한 뒤 나무를 심고 편도 1차로 도로변에 물류창고용 상가 건물을 짓고 있는 실정이다.주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군공항 이전 시 보상을 노린 전형적인 투기 행위'라고 입을 모은다.실제 화옹지구가 군공항 이전후보지로 확정되면 수원시는 항공기소음(웨클) 영향권 내에 있는 주택과 상가 등 건축물을 매입해야 한다. 매입 대상 건축물은 80웨클 이상 토지 및 주택이다. 기획부동산까지 개입됐다는 의혹도 나온다. 이곳 벌집주택은 1가구에 8천만~1억원, 창고·상가는 3.3㎡에 150만원 선에 분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성영 원안1리 이장은 "외지 부동산 업자들과 투기꾼들이 계속 늘고 있다"며 "보상을 노린 외지인들을 막고 투기 행위를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시는 마땅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적법한 절차를 거치면 개발행위허가를 내주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김학석·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군 공항 예비이전 후보지인 화성시 화옹지구에 건축물 보상을 노린 '껍데기 건물'이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지만, 투기세력에 노출된 채 마땅한 대책 없이 방치되고 있다. 3일 화성시 우정읍 원안리 논밭 한가운데에 샌드위치 패널을 이용한 상품성 없는 상가건물과 벌집주택이 지어지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06-04 김학석·김영래

'군공항 이전 답보' 지자체들은 속앓이만

수원시, 허가 권한 없어 속수무책화성시, 후보지 인정꼴 엇박자 형국"행정기관 대승적 결단 필요" 지적수원 군공항 이전사업이 답보 상태에 빠진 사이 예비이전후보지인 화성 화옹지구가 투기의 온상이 되고 있다.군공항 이전에 앞장선 수원시는 화옹지구 투기세력 유입 현상을 뻔히 알면서도 이를 차단하고 개발행위허가를 검토할 권한이 전혀 없는 상태로 향후 보상액 증가가 예상, 속앓이만 하고 있다.화성시 역시 전면적 단속 시 마치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라는 것을 인정하는 꼴로 허가 부서와 군공항 이전 반대 대응부서 사이 엇박자 행정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국이다.이러는 사이 투기세력은 벌집 주택에 그치지 않고 벌집 공장, 벌집 상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군 공항 이전사업에 투입되는 비용은 총 6조9천997억원이다. 이중 신규 군공항 건설에 5조463억원이 투입된다. 지원사업에 5천111억원(7.3%), 신도시조성에 7천825억원, 금융비용 등에 6천598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문제는 투기행위 증가시 보상비가 지원사업 예산에서 충당된다는 점이다. 투기행위로 벌집 주택 등이 늘어나면 주민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에 투입해야 할 예산이 감소한다.화성시에서도 '신규 유입된 외지인들이 군공항 찬반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점', '무분별한 건축행위로 인해 원주민과 갈등을 빚을 수 있다는 점' 등 문제를 인식하고 있지만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결국 군 공항 이전 성사 여부를 떠나 예비후보지에서 벌어지는 투기행위로 인해 수원시와 화성시 모두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으로 사업이 전개되고 있는 양상이다.이 같은 상황에 행정기관의 대승적 결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우정읍의 H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중개사 P씨는 "군공항 이전의 찬반을 떠나 이를 이용, 값싸게 땅을 산 뒤 투자 가치가 있다고 외지인들을 속여 부풀려 파는 기획부동산, 떴다방이 기승을 부린다"며 "군공항 이전 성사 여부를 떠나 행정기관의 올바른 행정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경기도도 화옹지구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도 관계자는 "화옹지구 벌집주택 등 부동산 거래 대부분 블로그 광고를 통해 홍보되고 있다"며 "공인중개사법 위반 여부를 따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영래·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19-06-04 김영래·손성배

방치된 '화성 안녕리 정조대왕 표지석' 설자리마저 잃어

현륭원 길목 18곳 세워, 5개 현존화성시, 지역 2개 향토유적 미등록위치 고려않고 도로공사 뽑힐 위기市 "공사 마무리뒤 다시 제자리로"정조대왕이 '현륭원 참배(능행차)'를 기념해 세운 화성 안녕리 표지석이 도시개발로 인해 설자리를 잃고 뽑혀 나갈 위기다. 화성시가 도시계획도로 확장 공사를 하며 표지석 위치를 고려 않고 공사를 강행했기 때문이다.4일 오전 11시 안녕사거리 도로 공사 현장. 정조대왕이 세운 안녕리 표지석을 '안전제일' 출입 통제 테이프가 휘감고 있었다. 표지석에 둘러친 테이프는 도로공사 전 보행로에 꽂혀있다 뽑힌 볼라드에 연결돼 삼각형 모양을 이뤘다.앞서 시는 2017년 9월 화산도시계획도로 중로2-7, 소로1-18호선 개설공사 공개입찰 공고를 냈다. (주)아산종합개발이 6천517만1천920원을 써내 관급공사를 수주했다. 도시계획도로 길이는 184m, 폭은 15~20m로 지난 3월 19일 착공해 7월 13일 준공 예정이다.표지석은 화산동주민센터 쪽에서 안녕삼거리로 우회전하는 길목에 서 있다.공사 관계자는 "도면 상에는 표지석의 현재 위치가 도로가 되기 때문에 3~4m 뒤로 옮기는 것으로 돼 있다"며 "표지석에 안전제일 테이프를 감아둔 것은 보행자와 차량들이 공사 현장 근처에서 오가기 때문에 사고 나지 말라고 감아둔 것"이라고 말했다.안녕리 표지석은 정조가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묘소를 양주 배봉산에서 화성시 안녕동 현륭원으로 옮긴 1789년에서 1797년 사이에 세워진 것으로 전해진다. 1797년 발간된 화성성역의궤에 해당 표지석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어서다. 정조는 수원 지지대고개에서 현륭원으로 가는 길목 주요지점에 18개 표지석을 세웠다. 현재 남아있는 표지석은 총 5개로 안녕리, 만년제 등 표지석 2기는 화성시가 관리하고 괴목정교, 상유천, 하유천 등 3기는 수원시가 관리한다.수원시는 정조대왕 당시 놓인 표지석 3기와 정조 행차 관련 표석 남창교, 축만제를 더한 5기를 지난 2006년 12월 수원시 향토유적 제16호로 지정했다.반면 화성시는 정조 당시 건립한 표지석 2기를 현재까지 향토유적으로 등록하지 않고 사실상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만년제 표지석은 현재 화성시향토박물관 수장고에 있다.시 관계자는 "부서 협의를 통해 안녕리 표지석을 현재 위치에 다시 놓기로 했다"며 "현재 위치는 그 근방 3~4m로 일단 향토박물관으로 옮겨 공사를 마무리하고 재설치 할 예정이고 향토유적 지정은 올해 안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학석·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4일 오전 화성시 안녕동 화산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현장의 안녕리 표지석에 안전제일 테이프가 감겨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19-06-04 김학석·손성배

화성시, 뱃놀이축제 '안전사고 제로화' 분주

유관기관 협조 연인원 2천명 배치자원봉사자·경비·순찰 인력 투입화성시가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전곡항 일원에서 열리는 '제11회 화성뱃놀이축제' 안전관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시는 평택해양경찰서, 화성소방서, 화성서부경찰서,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안전지원 연인원 2천30여명을 배치해 행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여기에 관내 자원봉사자 연인원 1천360여명도 함께해 안전관리 및 행사지원 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시는 해양 축제인 만큼 관련 사고에 신속 대응키 위해 수상구조사 및 인명구조 자격증을 소지한 44명의 해상안전요원을 행사장 곳곳에 배치하고, 승선 체험 동선에는 제트스키 4대, 구조선 6대, 스킨스쿠버 2명을 투입할 계획이다.행사에 참여하는 선박의 안전점검은 평택해양경찰서가 전면 지원에 나섰다. 앞서 5월 31일 선박안전검사, 인명구조 장비 비치상태 등 안전검열을 실시했으며, 3일에는 교차 점검과 함께 선주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비상상황 대처 교육도 실시했다.해상 공연, 야간 프로그램, 육상 체험프로그램 등에 대비해 안전시설물을 재점검하는 것은 물론 행사장 주요 위치에 2인1조의 경비·순찰 인력도 상시 배치할 계획이다. 강희배 시 관광진흥과장은 "관광객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게,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뱃놀이 축제에서는 고급 요트 승선체험을 비롯해 물놀이 체험, 생태 관광, 댄스퍼레이드, 레이저 해상쇼, 밤바다 달빛 포차, 뱃놀이 물총대전,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축제의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화성뱃놀이축제.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2019-06-04 김학석

바람이 불어넣은 숨… 살아 움직이는 공간, 자연으로 창을 열다

손주휘·이용주·AnLstudio 등 참여서로 다른 건축재료 활용 실험·도전관람객 시선 따라 색다른 경험 제공건축 재료들을 이용해 정지된 공간 안에 다양한 움직임을 담은 전시가 열린다. 화성시에 위치한 소다미술관은 루프리스 갤러리에서 'FLOW PROJECT: 움직임을 짓다'를 개최한다. 미술관의 루프리스 갤러리(Roofless Gallery)는 찜질방의 구조만 남아 있는 빈 공간이다. 매년 건축가들이 색다른 실험과 도전으로 새로운 공간을 탄생시켜 관객을 맞고 있다.올해 루프리스 갤러리는 움직임의 공간으로 태어난다. 손주휘, 이용주, AnLstudio 등 3팀(명)이 참여해 서로 다른 재료로 갤러리에 움직임을 구현하고,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을 제시한다. 우선 손주휘 건축가는 컬러칩으로 갤러리에 벽을 세웠다. 8천여 개의 컬러칩으로 이뤄진 벽은 바람에 의해 열리고 닫히는 구조로, 자연에 반응하는 움직임을 만들어낸다. 선명한 색으로 공간과 시선을 차단하는 작품 'Scale'은 바람이 부는 순간 열린 구조로 경계의 안과 밖을 연결하며 커다란 창으로 변모한다. 이와 함께 컬러칩이 바람에 부딪치며 들려주는 소리, 리듬감있게 들썩이는 모습은 마치 살아 숨 쉬는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을 안겨준다.이용주 건축가는 단단하고 무거운 금속을 재료로 가볍고 자유로운 바람의 움직임을 구현했다. '바람 모양'은 바람에 날리는 천의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시뮬레이션으로 바람이 부는 순간에 천의 모습을 포착해 이를 269개의 삼각형 금속판으로 정교하게 결합해 재현했다. 얇지만 다양한 각도로 연결된 금속판은 커다란 볼륨감을 구성하며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변화하는 바람의 모양을 연출한다. 관객의 눈높이에서 시작해 머리 위로 흐르며 콘크리트 공간을 유영하는 거대한 작품은 공간의 또 다른 흐름을 생성해낸다.AnLstudio는 단열재로 갤러리를 채우고 비우며 층과 틈을 만들었다. 수평의 층으로 촘촘하게 가려진 시야와 그 틈 사이로 보이는 깊은 광경은 관객에게 비일상적인 공간을 제시한다. 지금까지 벽과 기둥에 의해 수직으로 나눠지는 공간에 익숙했던 관람객은 수평으로 나눠지는 공간을 마주하고, 시선에 따른 움직임을 만들어나간다. 갤러리에 설치된 'Layered Void'는 관객의 비일상적인 행위를 통해 공간의 풍부한 이야기를 생성한다. 사람과 건축의 관계에서 시작되는 작품은 공간을 넘어 관람객의 행동을 디자인하는 건축의 힘을 보여준다.이번 전시는 11월 24일까지 이어지며, 자세한 사항은 소다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손주휘 作 'Scale' /소다미술관 제공

2019-06-04 강효선

화성시민 지역회의, 참여형 행정모델 우수사례 선정

민선 7기 서철모 화성시장의 핵심 공약인 '지역회의'가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시민 참여형 행정모델로 주목받고 있다.화성시민 지역회의는 4일 광명시 주최로 광명역사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제1회 우리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 포럼'에서 자치단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날 포럼은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광명시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행정안전부의 후원으로 마련됐다.포럼에서 발표자로 나선 서철모 시장은 "지역회의는 '우리 일은 지역에서 스스로 결정하자'란 대전제를 기반으로, 시민과 행정이 실질적인 협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지역회의에서 형성된 소중한 의견들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자치분권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화성시 지역회의는 시민들이 직접 지역의 현안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대안과 정책들을 제안할 수 있는 시민 의견수렴기구로 지난해 12월 동탄권역에서 시범 실시 돼 현재 화성 전역 총 6개 권역 1천238명의 지역위원들이 활동 중이다. 지역회의 위원은 시민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고 추첨을 통해 선발되는 공정성과 회의 생중계를 통한 투명성을 확보함으로써 새로운 지방자치의 길을 열었다는 평가다.특히 그동안 의제 선정부터 회의운영까지 모든 것을 시민들이 도맡는 선례가 없었기에 실질적으로 시정 전반에 걸쳐 시민들의 역할을 확대하고 자율성을 보장한 혁신사례로 전국 지자체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한편, 이번 포럼은 전국 지자체장 등 300여명이 참했으며, 김두관 국회의원의 기조강연과 화성시, 당진시, 인천시, 광주시, 광명시의 우수사례 발표,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2019-06-04 김학석

서철모 시장, 찾아가는 시정으로 시민과의 대화

서철모 화성시장이 4일 오전 동탄6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시정'으로 주민들을 다시 만났다. 지난 1월 시민과의 대화 이후 5개월 만이다.이 자리에는 동탄6동에 거주하는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일상 속에서 느끼는 불편함과 건의사항을 직접 전달하고 서 시장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참석한 주민들은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위한 대책, 주차문제 개선, 호수공원 체험활동 프로그램 제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고 약 한 시간 반 동안 심도 있는 대화가 이뤄졌다.서 시장은 취임 이후 다양한 주민들과의 직접 대화를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초 실시한 '시민과의 대화'도 '찾아가는 시정'으로 연중 확대 실시하며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개선과제와 불편들을 직접 청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통행정을 구현하고 주민의 시정 참여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찾아가는 시정'에서 서 시장이 현장에서 제기하는 민원들에 대해 직접 답변한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서 시장은 "삶에 영향을 주는 의사결정과정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찾아가는 시정'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시민과 함께 행복한 화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찾아가는 시정'은 연중 각 읍·면·동을 대상으로 실시된다.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2019-06-04 김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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