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허가업체가 불법투기 의혹… 화성시 '슬러지(무기성 오니) 자동문' 됐나

골재 등 폐수처리 2만㎥ 무상제공"간척사업에 사용 농지법상 불법"업체 "市, 매립 인허가 문제 없어"주민 "단속 회피 미신고 행위 많아"한국농어촌공사가 조성하고 있는 화옹지구 간척지에 농지법상 폐기물로 분류되는 무기성 오니가 불법 투기돼 농경지를 황폐화 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1일 화성시와 한국농어촌공사(이하 농어촌공사) 등에 따르면 화성의 한 골재업체인 K사는 지난 5~6월 농어촌공사 화안사업단이 진행하는 화옹지구 간척사업에 석재·골재 폐수처리 오니 2만㎥를 무상 제공했다.석재·골재 폐수처리 오니는 모래와 흙을 생산할 때 발생한 폐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슬러지다.폐기물관리법 상 폐기물 처리 인·허가를 받은 업체는 수분 함량을 70% 이하로 탈수·건조한 뒤 양질의 토사와 5:5 비율로 섞으면 건설현장 등의 성토재로 재활용할 수 있다. K사는 지난 2004년 폐기물 처리업 인·허가(연간 1만5천t)를 받았다. 하지만 농지법상 무기성 오니는 폐기물로 분류되고, 더욱이 한국농어촌공사가 조성하고 있는 화옹지구 간척지(농지)에 투기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는 지적이 나왔다.특히 K사가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무기성 오니를 반출해 화옹지구 간척지에 불법매립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화성 주민 김모(63)씨는 "골재업체가 농경지를 황폐하게 하는 무기성 오니를 화성시 곳곳에 쌓아둬 침출수와 폐수로 인한 환경오염이 우려된다"며 "관계 당국의 단속을 피해 재활용 신고를 하지도 않고 무단 투기하는 업체도 수두룩하다"고 말했다.농어촌공사와 K사는 시의 인·허가를 받았고, 성토된 오니는 환경오염 유발 요인이 없는 것으로 협의한 뒤 절차상의 문제 없이 진행했다는 주장이다.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업체가 화성시로부터 오니를 매립재로 사용할 수 있는 허가를 받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성토재로 받아서 매립한 것"이라고 말했다. K사 관계자도 "(농어촌공사가)공기업이라 더 꼼꼼하게 오니 재활용 처리를 해서 매립재로 납품했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김학석·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화성시 농지와 도로 공사 현장 곳곳에 무기성 오니를 골재업체들이 무단 투기해 농경지 황폐화와 수질 오염을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사진은 화옹지구 간척지 등에 무기성 오니를 불법 투기한 의혹을 받는 화성시 한 골재업체.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8-08-21 김학석·손성배

화성문화원장 경선 '불법·불공정 시비' 무산

"現원장·사무국·선관위 합작농간" 박각준후보 거부 '반쪽선거'전락민선 7기 서철모 화성시장 취임 후 첫 기관장 선거가 경선 후보의 거부로 무산되는 오점을 남기게 됐다.제16대 화성문화원장 선거에 출마한 박각준 후보는 21일 화성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시간부터 선거운동을 거부하며 남은 선거일정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저희들끼리 진행한 선거 결과에도 결코 동의하지 않음을 천명한다"고 경선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정석 현 원장과 박각준 후보 간 2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는 이번 선거는 박 후보의 거부로 반쪽 선거로 전락하게 됐다.고정석 원장은 4년 전 채인석 전 화성시장 재임 시 당시 우호철 현직 원장을 누르고 당선된 대표적인 채 전 시장 측근으로 분류되며 재선이 유력시되고 있다.이에 따라 이번 선거는 채 전 시장의 영향력이 서철모 시장 취임 이후에도 건재하느냐를 놓고 문화예술계를 넘어 화성지역 각계인사들의 관심사로 부각 되고 있다. 문화원장 선거는 22일 실시된다.박 후보는 회견에서 "고정석 후보와 사무국, 선관위원회가 합작해 저지르는 농간과 불법, 불공정을 더 이상 참고 견디며 저들이 짜놓은 각본에 비극의 주인공으로 희생될 수 없다"며 "불법, 불공정, 농단 선거에 참여한다는 것이 너무 수치스러워서 저는 거부한다"고 거부 배경을 설명했다.박 후보는 "고정석 원장은 4년 전 학력을 고졸로 속여 당선된 뒤 이번엔 중졸 학력 증명서도 내지 않다가 아예 학력 기재를 하지 않는 등 화성시민을 속이고, 화성문화를 모욕하고, 화성의 자존심을 유린하고 있다"면서 "선관위도 회원을 접촉할 수단을 차단시켜 홍보할 방법을 원천봉쇄한 깜깜이 선거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문화원 사무국과 선관위는 "원칙과 기준에 따라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불법과 불공정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후보 학력 등은 본인이 제출한 것이며 회원명부 전화번호 등은 개인정보차원에서 알려줄 수 없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제16대 화성문화원장 선거에 출마한 박각준(가운데) 후보가 21일 화성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 불공정, 농단선거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겠다"며 경선 거부 입장을 밝히고 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2018-08-21 김학석

권칠승 의원, 봉담2지구·태안3지구·병점지구·능동지구 시·도의원과 함께 챙기기로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화성병)은 20일 LH화성지역본부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개최된 간담회는 6.13지방선거 에서 선출된 화성시병지역의 시·도의원들과 함께 지역 현안을 면밀하게 챙기기 위한 감담회로, 지난 7월 25일 진행된 제1차 LH와의 간담회의 후속으로 진행됐다.이번 제2차 간담회는 봉담2지구, 태안3지구, 병점지구, 능동지구와 관련된 내용들로 각 지구별 사업계획과 관련한 사안들을 시행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들이 논의됐다. 간담회에서 논의된 4개 지구의 사업들은 사업기간이 길거나 여러 현안들로 인하여 진행이 어려웠던 사업들로, LH뿐만 아니라 국회 및 시·도의회의 지속적 관심이 필요한 사업들이다. 이에따라 권칠승 의원과 화성병지역의 시·도의원들은 LH와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권칠승의원은 "간담회에서 논의한 사업 중 시대가 변하고 시민의 요구가 변하면서 일부 변경 및 보완되어야 할 사업도 있다."며 "사업들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화성시민들의 합리적 요구를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여러 소통 채널들을 지속해서 가동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제2차 LH와의 간담회에는 박윤영·이은주 경기도의원과 김도근, 김효상, 엄정룡, 박경아 화성시의원이 참석해 각 의원별 해당 지역의 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 졌다.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2018-08-21 김학석

화성시-수원대, 창업 교육생 모집

화성시와 수원대학교가 화성시창업지원센터에서 오는 30일까지 제4기 창업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창업을 희망하는 화성시민, 관내 소재 대학생 및 사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무료이다. 모집 분야는 3D프린터, CNC조각기 등을 이용한 컴퓨터 수공예분야 '메이커 과정'과 온라인 쇼핑몰 'e커머스 과정'이며, 각 20명씩 선발한다. 교육은 9월 4일부터 11월 16일까지 수원대학교에서 진행되며, 두 과정 모두 창업기초실무 및 사업계획서 작성, 아이템 진단, 1대1 현장 전문가 멘토링 등이 제공된다. 메이커 과정은 DIY 제조장비용 소프트웨어인 오토데스크 Fusion360을 비롯해 CNC조각기, 3D 프린터 등 사용법과 제품 디자인 및 실습을 다루며, e커머스 과정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쇼핑몰 제작 및 운영, 상품사진촬영,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 수료 후 창업자에게는 공동사무공간과 시제품 제작비, 독립 쇼핑몰 구축비 등 다양한 지원이 있을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창업지원센터 홈페이지(hsstartup.modoo.at)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이메일(hs-startup@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성홍모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창업과정은 이론 중심의 강의를 벗어나 철저하게 실전 위주의 맞춤형 교육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욕구에 발맞춘 다양한 프로그램 및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2018-08-21 김학석

[민선7기 조직개편안 시의회보고]화성시 "동탄출장소(4개과 25팀)·9개과 52팀 신설"

신도시 인구유입 급증 능동적대처시민중심 현장행정 강화 편의 증진출장소는 "구청 요구" 정부압박용市 281명 증원… 11월중 시행방침화성시가 민선 7기 서철모 시장의 캐치 프레이즈 '기분좋은 변화, 행복 화성'을 만들기 위해 동탄출장소 설치 등을 담은 조직개편을 추진키로 했다.시는 20일 동탄출장소 설치와 9개과 52팀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시의회 의원총회에 보고하고 9월 열리는 정례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11월 중 시행할 방침이다.동탄출장소 설치는 시민들의 최대 현안인 동탄구청 신설 요구를 외면하고 있는 중앙정부에 대한 압박용으로 해석되고 있다.이번 조직개편은 신도시 조성 등 인구증가에 따른 다양한 행정수요와 환경 변화 등에 효율적·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중심의 현장행정 강화로 시민 편익 증대를 위한 것이다. 또 중앙정부의 복지정책 확대에 따른 복지담당 인력 증원과 시급한 행정수요 및 시정현안 추진 인력을 충원하기 위한 것이다.동부출장소와 함께 화성시 동쪽 지역의 행정수요를 담당하게 될 동탄출장소는 민원총무과, 세무토지과, 복지위생과, 건축산업과 등 4개과 25팀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현재 동부출장소는 동탄2신도시의 급격한 인구유입에 따른 행정수요의 폭발적 증가로 효율적인 행정업무가 어려운 상황이며 입주민들도 큰 불편을 겪고 있다.본청 조직도 일부 개편돼 교육문화국은 문화관광교육국으로, 건설교통국은 교통도로국으로 명칭이 변경되며 6개 과가 신설된다.신설되는 본청내 과 단위는 기획조정실 지역특화발전과, 자치행정국 인적자원과, 일자리 경제국 소상공인과, 농식품유통과, 도시주택국 도시재생과, 교통도로국 교통지도과 등이다.시민소통관은 홍보기획과로, 도시계획상임기획단은 도시디자인과로 명칭이 바뀌는 등 9개과는 명칭이 변경된다.반면 동부출장소 산업위생과는 폐지되고 도시안전센터는 기획조정실 도시안전과로 직제가 이관된다.이 같은 조직개편 추진에 따라 화성시 공직자는 2천80명에서 281명이 늘어난 2천361명으로 늘어난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2018-08-20 김학석

매향리 아픔 치유… '평화소풍' 가자!

화성시문화재단 다음달 8일 개최콘서트·전시·캠핑… 풍성한 행사화성시문화재단은 다음 달 8일 화성드림파크 외 매향리 일대에서 '화성시 평화가 허락해준 소풍 in 매향리'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지역예술인과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공연과 전시, 체험부스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먼저 사전 이벤트로 축제 개최를 기념하는 UCC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일상에서 찾은 평화'를 주제로 진행하며, 30초 이내의 영상을 제작해 오는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시상식은 축제 당일 메인 무대에서 진행한다. 이어 오후에는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매향리의 역사와 문화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평화 토크쇼'를 비롯해 어쿠스틱 밴드 안녕바다, 바닐라 어쿠스틱, 가을방학, 정진운밴드가 아름다운 음악으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는 '소풍콘서트'가 펼쳐진다. 또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역사가 담긴 매향리 둘레길을 걸으며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평화걷기대회'와 화성드림파크 잔디광장에서 1박을 보낼 수 있는 '평화 캠핑' 등이 열린다. 박민철 화성시청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은 "매향리 평화소풍은 55년간 미군 사격장이었던 매향리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고 '평화의 성지'로 거듭나기 위한 축제"라며 "많은 방문객들이 평화를 염원하며 일상의 행복을 공유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2018-08-20 강효선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 동탄서 9월 개최

'제7회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가 오는 9월13일부터 16일까지 화성시에서 개최돼 도심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하얀 목화꽃으로 물들 전망이다. 박람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시민 자원봉사자 70여명이 지난 3월부터 빌딩 숲속 텃밭정원에서 길러낸 목화들이 일제히 만개함에 따라 도시에 스며든 농업의 가치를 보다 선명하게 전달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빌딩숲 도시농업, 도시가 농업을 태그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동탄 신도시를 4개의 공간으로 나누고 '키움빌리지', '배움빌리지', '모둠스트리트'등 3개의 테마로 연출된다. 개막식이 열리는 동탄복합문화센터 '키움빌리지'에서는 도시농업의 터전이 되는 텃밭의 다양한 기능과 우수사례를 전시하고 포럼, 아카데미, 토킹 콘서트, 생활원예·텃밭정원 경진대회 등이 열린다. 반석산 에코스쿨 '배움빌리지'에서는 미래 식량자원으로 대두되는 곤충을 주제로 전시, 체험, 판매가 이뤄지며, 센트럴파크 썬큰광장에서는 '모둠 스트리트'로 도시농부들이 그간 길러온 텃밭과 목화꽃 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토종채소(배추, 게걸무, 상추) 심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 40개소가 준비돼 관람객들이 직접 도시농업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으며, 경관조경 주차장에는 백일홍 꽃밭이 조성될 예정이다. 20일 박람회장 현장점검에 나선 황성태 부시장은 "빌딩 숲 사이로 푸른 텃밭이 주는 싱그러움에 많은 이들이 도시농업의 가치를 공감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화성시의 도시농업을 넘어 대한민국 도시농업의 새로운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7회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제7회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2018-08-20 김학석

홍사용문학관 '멋대로 채용공고(사무 간사) 변경' 시끌

'화성시 위탁' 기념회, 사전안내 없이접수 마감날에 기간 연장 자격 바꿔응시생들 "특정인 뽑기 술수" 반발"아르바이트생 뽑는 것도 이렇게 안 한다. 하물며 공공기관이 직원을 채용하며 원칙과 기준이 전혀 없다."화성시로부터 4억원대 예산을 지원받아 '노작 홍사용문학관'을 수탁·운영하는 (사)홍사용기념사업회(이하 홍사용기념회)가 직원 채용 공고를 냈다 접수 마감 당일 임의로 응모자격을 변경하고, 접수기간도 연장해 '특정 직원을 뽑기 위한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응모자 및 응모 예정자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19일 시와 홍사용기념사업회에 따르면 해당 문학관은 지난 2010년 3월 화성시 노작로 206에 근대 낭만주의 문학과 신극 운동을 이끈 노작 홍사용 선생의 문학사적 업적을 발굴하고 계승하기 위해 건립됐다. 지난 7월부터 홍사용기념사업회가 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이며 최근 사무 간사 채용에 나섰다. 자격요건은 국어국문학, 문예창작, 문학창작 또는 국어교육분야 전공자, 문학관 관련 실무 경력자 우대였고, 모집기간은 지난 10~16일이었다. 그러나 접수 마감 당일 아무런 고지 없이 접수기간을 19일 오후 6시로 연장해 애초 기일을 엄수한 응시생들의 채용기회를 박탈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또 자격요건도 '석사학위 이상을 취득한 사람'과 '문학관에서 문학관 자료의 수집 및 관리,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 기획 등의 업무를 담당한 경력 5년 이상인 사람 우대'라는 내용으로 변경됐다.여기에다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제6조 제2항에 따른 정 학예사 자격을 가진 사람을 우대한다는 내용까지 추가됐다.제보자 A씨는 "통상 관공서나 기업에서 근로자를 채용할 때 채용공고 내용이 변경될 경우 '변경 공고'를 내거나 사전 안내를 한다"며 "아무리 민간이 위탁운영한다하더라도 채용공고를 임의로 변경하는 것은 응시생들을 무시하는 처사로 특정인을 뽑기 위한 술수"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홍사용기념사업회 고위 간부 A씨는 "뽑을 만한 지원자가 없어, 기간을 임의로 연장했다"며 "위에서 너무 짧은 기간과 자격요건에 대한 지적이 있어서 수정했고 우리가 알아서 할 일이다. 몇 명이 지원했는지 등(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화성시가 감사를 하면 그때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학석·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8-08-19 김학석·김영래

[화성]이주민, 택지공급(송산~봉담간 고속도로 토지수용) 지연… 거리 나앉을판

고속도로 건설로 인해 토지가 수용괸 주민들이 이주민 택지공급에 대한 대책 마련이 지지부진 늦어져 길거리로 나앉을 위기에 내몰렸다.이에 따라 주민들은 공사기간을 앞세운 건설사들이 집 앞까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생존권을 짓밟는 강제철거를 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며 화성시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19일 화성시 팔탄면 하저리 주민들과 국토교통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해 한화건설 등 11개사로 구성된 민간사업시행자인 경기동서순환도로(주)가 신청한 '송산~봉담간 고속도로' 건설의 실시계획을 승인했다.화성시 마도면과 봉담읍을 잇는 송산~봉담 간 민자고속도로는 총연장 18.3㎞로 6천911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5월 착공, 2021년 개통예정이다.이 같은 고속도로 건설에 따라 팔탄면 하저리는 마을 한가운데를 도로가 관통하면서 마을이 사라지게 됐고 2공구 내 41가구가 수용돼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주 가옥 10호 이상이면 이주대책 마련에 따른 이주 택지를 받을 수 있게 됐다.국민권익위원회도 지난해 8월 10가구 이상인 하저리 주민들이 이주대책 대상자들인 만큼 이주대책을 적극 검토하라고 해당 관청에 통보했다.그러나 주민들은 "이주택지를 받지 못한 채 공공사업이란 미명 아래 집 앞까지 도로건설을 강행하는 협박 속에 시달리고 있다"며 "국토부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이주 택지를 주지 않기 위해 이주대책 수립에 늑장을 부리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주민들은 또 "현실과 맞지 않는 정착금을 조금 주고 일방적으로 거주지에서 나가라고 위협하고 있다"며 "토지보상법에 따른 이주 택지공급을 외면하고 인근 택지지구 내 분양가로 알선한다는 이주대책 마련은 주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반발했다.주민들은 공익사업 등 토지보상법에 근거한 이주자 택지공급(조성원가 85%)을 요구하고 있지만 주무관청은 '택지지구 내 분양가 수준의 공급·알선'을 이주대책이라며 맞서고 있어 쉽게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에 대해 국토부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이주자에게 택지공급을 기본원칙으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택지개발지구 등지를 대상으로 협의 알선을 통해 이주대책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이주정착금과 이주택지 공급 등을 놓고 주민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2018-08-19 김학석

[화성서 내달16일 연극 '자메이카 헬스클럽']'비포&애프터' 코믹 다이어트

화성시문화재단은 다음 달 16일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연극 '자메이카 헬스클럽'을 공연한다.작품은 폐업위기의 헬스클럽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트레이너 황강봉과 방송계 복귀를 꿈꾸며 체중 감량을 위해 헬스클럽을 찾은 방송인 지성미, 헬스클럽 직원 정관재와 최미화 등 각자의 꿈을 위해 땀 흘리는 네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극이다.헬스클럽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황강봉 앞에 어느 날, 한때 물의를 일으키고 방송계를 떠났던 지성미가 나타나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한다. 한 달 안에 체중감량에 성공해서 방송에 복귀시켜주면 헬스클럽의 채무관계를 모두 해결해 주겠다는 것. 황강봉과 함께 헬스클럽을 살리려는 최미화는 그를 설득해 30일 간의 프로젝트에 돌입하지만 지성미의 전직 트레이너인 정관재가 등장하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연극은 대학로 젊은 제작자들이 모인 내유외강컴퍼니의 두 번째 작품으로, 마음 한 구석에 좌절과 아픔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꿈을 좇는 이들의 모습을 헬스클럽이라는 공간 안에 색다르게 풀어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누림아트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문의: 1899-3254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2018-08-19 강효선

화성시 제부도 워터워크, 레드닷 디자인 본상 수상

제부도 워터워크(Water Walk)가 '2018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부문 본상을 수상했다.시는 지난해 제부도 아트파크(Art Park)와 경관벤치(SEAt)에 이어 2년 연속 본상 수상으로 화성시 공공디자인의 높은 수준과 기획력을 다시 한번 국제무대에서 인정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iF',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는 해마다 제품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디자인 등 3개 부문에서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창작 활동을 선정한다. 45여개 국가에서 8,600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된 2018년 레드닷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시상식은 오는 10월 26일 독일의 베를린에서 전시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며, 수상작은 레드닷 온라인 채널을 통해 연중 공개된다. 제부도 워터워크는 하루에 두 번씩 바닷물이 갈라지는 물길의 시작점부터 바다 위에 44m 길이로 설치된 구조물이다.밀물 땐 바다 위를 산책하는 기분으로 물의 흐름을 감상할 수 있고, 썰물 땐 드러나는 갯벌과 함께 제부도 전체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디자인됐다.설계를 맡은 에스오에이피(SOAP)의 권순엽 건축가는 "시시각각 변하는 제부도의 경관을 방문객들이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고 싶었다"며, "워터워크는 제부도 풍경을 담아대는 그 자체가 조형적인 '풍경'이다"고 말했다. 작품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관광진흥과 홈페이지(http://www.hscity.go.kr)와 레드닷 어워드 홈페이지(www.reddot.org/press)에서 확인할 수 있다.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제부도 워터워크(Water Walk), '2018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부문 본상 수상.

2018-08-19 김학석

화성시 동탄중앙이음터, 마을학교 여름학기 수료식

화성시 동탄중앙이음터가 18일 학생, 학부모, 주민, 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학교 여름학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3회차를 맞은 이번 마을학교는 7월 말부터 시작해 이달 중순까지 약 보름간 유아부터 중학생까지 103명이 참가해 뮤직테라피, 보드게임, 인문학특강, 마을직업탐방, 드론교육, 생태수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스스로 수업을 선택하고 친구들 및 선배들과 동아리를 조직했으며, 중학생 10명은 마을학교 운영기간 동안 청소년경찰단이 되어 동생들의 안전을 지켰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학생들의 수화, 합창 공연과 칭찬액자, 클레이아트 등 그동안 마을학교에서 만든 성과물들과 활동사진 전시, 경험담 발표가 진행돼 교육공동체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마을주민들과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 또한 중학생 틈새공간기획단이 이음터 2층 빈 공간을 활용한 날개벽화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조난심 동탄중앙이음터 센터장은 "이음터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단순히 배우는 곳을 넘어 또래 친구들과 선후배들, 마을 주민들과 관계맺기의 장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마을학교 운영에 내실을 기해 마을교육공동체의 롤모델로 키워내겠다"고 말했다.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화성시 동탄중앙이음터

2018-08-19 김학석

서해선복선철 화성구간 공사 중단하라

화성지역 정치계와 주민들이 현재 건설 중인 서해선복선철도(화성 구간)가 마을 중간을 지나면서 주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데도 제대로 된 보상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관련 공사의 전면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회는 16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들이 요구하는 차폐녹지구역과 터널형 방음벽이 확보 될 때까지 공사를 중단하라"며 이 같이 요구했다.서해선복선철도는 이용량이 포화상태에 다다른 경부선의 대안 노선으로, 화성 송산과 충남 홍성 간 90㎞를 연결하는 여객 및 화물 철도다. 지난 2015년 5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0년 개통할 예정이다.화성갑 지역위원회는 서해선복선철도가 향남1·2지구를 지나면서 화성시 팔탄면 노하리 마을과 향남읍 등을 관통해 마을을 갈라놓고 소음과 재산 침해, 경관 훼손 등 피해를 주는 것은 물론, 축사 등이 있는 자리를 지나면서 주민 생계에 위협이 되는 데도 충분한 보상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군포시를 지나는 것으로 계획됐던 노선을 변경해 추진하고 있는 현재의 노선은 오히려 경제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노선변경에 대한 배경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화성갑 지역위원회는 "철도 지하화가 어렵다며 주민 편의를 위한 요구를 들어주겠다고 해놓고, 차폐녹지구역 확보와 터널형 방음벽에 대한 요구조차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이를 위한 예산확보와 합의서 작성이 이뤄질 때까지 공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학석·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2018-08-16 김학석·김성주

"밤낮없는 아파트공사 소음·분진"… 동탄2 주민, 17억(가구당 250만원) 보상요구 마찰

화성 장지동 일원, 시공사 HDC市 "현장 확인중, 소음 기준이하"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이 시공하는 동탄2신도시 아파트 공사와 관련, 인근 아파트 입주민들이 소음과 분진으로 인해 주거·건강권을 침해받았다며 해당 건설사에 17억여원의 피해보상액을 요구하고 나서 마찰을 빚고 있다.15일 화성시와 HDC, A아파트 주민 등에 따르면 HDC는 화성 장지동 52의 9와 622 일원에 동탄2 아이파크A99블록(757세대)·A100블록(510세대) 아파트 신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개 단지 모두 오는 2019년 3월 입주 예정이다. 하지만 A99블록과 맞닿아 있는 A아파트(689세대·2017년 12월 입주) 입주민들은 입주 시기부터 지금까지 해당 공사 현장에서 소음과 분진이 빈번하게 발생했고, 겨울철에는 갈탄을 콘크리트 양생 작업에 사용해 주민 건강을 해쳤다며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다.입주민들은 최근까지 세대당 250만원을 HDC에 요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A아파트의 입주자대표회장은 "입주 후에도 밤낮없이 공사를 진행해 공사 현장과 불과 20여m 떨어진 3개 동 주민들은 소음과 미세먼지에 시달렸다"며 "아파트 입주민 1천300여명이 연명부를 만들어 국토교통부에 민원을 넣었는데도 (HDC가)장지리 원주민들만 보상하고 아파트 입주민들은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반면 HDC측은 "A아파트 입주민들이 과도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맞서고 있다. HDC 관계자는 "수차례 협의를 했지만 도의적인 책임에서 한참 벗어나는 보상액을 요구하고 있다"며 "피해 보상이라기보다 민원을 이용해 돈을 벌겠다고 의심할 만한 수준 아니냐"고 주장했다.화성시는 양측의 갈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아이파크 공사로 인한 아파트 주민들의 민원이 접수되면 현장확인 등의 행정 조치를 하고 있다"며 "그러나 소음과 관련, 가장 가까운 아파트 가구 안에서 측정한 소음이 55db 이하로 나타나 행정처분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학석·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18-08-15 김학석·손성배

화성 향남2 도시지원시설용지 22필지 공급

각 필지 최대 1만500㎡·140억원LH, 20~22일 청약받아 전산 추첨LH(한국토지주택공사) 화성사업본부는 화성 향남2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22필지(11만3천㎡, 1천399억원)를 공급한다.이번에 공급되는 향남2 도시지원시설용지는 각 필지별 면적이 2천400~1만500㎡, 가격은 30억~140억원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LH 청약센터(http://apply.lh.or.kr)를 통해 접수하며, 일정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오후 3시까지다. 당첨자는 전산 추첨을 통해 결정하며, 대금 납부조건은 1순위 일시불, 2순위 3년 유이자 분할, 3순위 3년 무이자 분할 납부조건이다.화성시는 2017년 기준 인구증가율 전국 1위 및 2017년 상반기 OECD기준 고용률 63.7%(KOSIS 기준)를 기록하는 등 경쟁력 있는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사업지구 인근에는 향남제약공단, 발안 산업단지, 삼성연구소, LG전자 및 현대자동차 등 다양한 기업들이 자리하고 있어 풍부한 수요시장을 갖추고 있다.특히 이번에 공급하는 향남읍의 경우 지난 6월말 기준 세대수가 3만4천417세대에 화성시 전체의 12%를 차지한다. 특히 향남2지구는 공동주택용지 20개 블록 중 19개 블록이 판매완료 및 착공으로 도시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교통여건도 뛰어나다. 서해안 고속도로(발안IC) 연결 및 제2외곽순환고속도로(2020년 개통예정)를 통해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2018년 개통예정인 서해안복선전철의 향남역은 신안산선 철도가 지나는 환승역 역할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도시지원시설용지는 2018년 개통예정인 동서간선도로와 연접돼 교통망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기타 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http://apply.lh.or.kr)의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화성사업본부 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8-08-15 최규원

'불 꺼진 신도시' 오명 떨쳐낸 화성 '송산그린시티'

55.64㎢… 2030년까지 8조대 투입친환경도시 추구 1단계공정률 85%"아파트 입주율 100% 가까워져"관광레저용지 대규모 투자 관심경기도 화성시 시화호 간척지 일대를 거대한 계획도시로 탈바꿈 시키는 '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이 신도시의 위용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올해 1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5개 아파트 단지 3천200여 세대가 90% 넘게 입주하면서 '불 꺼진 신도시'란 오명을 씻어내며 거대 신도시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은 사업지 규모만 55.64㎢(1천683만여평)에 달하고, 총 8조8천812억원에 이르는 개발비를 투입해 오는 2030년까지 진행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 조감도 참조화성 송산면 일원(시화호 간척지)에 자리잡은 사업지에는 주거(10.54㎢), 상업(1.99㎢), 공업(1.99㎢), 녹지(40.07㎢) 등이 어우러진 친환경 생태도시를 조성한다. 천연기념물인 공룡알 화석지를 중심으로 1단계 동측지구(9㎢, 공정률 85%), 2단계 남측지구(19.6㎢, 공정률 10%), 3단계 서측지구(27.0㎢, 실시설계 중) 등 총 3단계에 걸쳐 추진된다. 송산그린시티는 총 6만 세대, 계획인구만 15만명으로 지방 중소도시 인구를 웃도는 규모로 건설돼 투자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관광레저용지 845만3천㎡에는 호텔, 워터피아 등을 조성하는 국제테마파크(419만3천㎡)와 골프장(220만6천㎡), 자동차테마파크(79만㎡), 마린리조트(52만3천㎡), 스포츠컴플렉스(48만3천㎡), 에코팜타운(30만㎡) 등이 들어서 대규모 투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K-water는 국제테마파크에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유치하려 했지만, 협의가 잘 이뤄지지 않아 무산된 바 있다. 현재 사업성 등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타당성을 재검토 중이며 앞으로 세부추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K-water 관계자는 설명했다.이런 가운데 지난해 12월 새솔동 행정구역이 신설된 동측지구 내에 올 초부터 아파트 단지들이 하나 둘 입주를 시작하면서 신도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먼저 올 1월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980세대), 송산그린시티휴먼빌(750세대), 송산이지더원레이크뷰(782세대) 등 3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했고, 6월에는 송산대방노블레스 1차(731세대)까지 입주를 완료했다. 이어 오는 10월부터 2021년까지 송산그린시티요진와이시티(680세대)를 비롯해 총 8개 단지(4천106세대) 입주가 예정돼 있다. 송산그린시티 내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입지나 생활권이 화성보다 안산에 가깝다 보니 미분양이 많다는 소문이 돌면서 저평가돼왔다"며 "하지만 지금은 입주에 들어간 아파트들이 대부분 100% 가까운 입주율을 보이면서 불 꺼진 단지가 전혀 없고 매물도 많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송산그린시티는 교통여건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남 홍성으로 이어지는 서해선 복선전철 송산역이 공사 중으로 오는 2020년 말 개통될 예정이며, 이와 연계되는 신안산선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신안산선은 서울 여의도역을 기점으로 1호선 영등포역, 2호선 구로디지털역, 1호선 석수역, 4호선 중앙역 등을 거쳐 송산그린시티에서 차로 10분 거리인 안산시 한양대에리카캠퍼스역(가칭)을 종점으로 하는 지하철 노선이다. 이 노선이 개통할 경우 서울 여의도까지 40분대에 이동 가능하며, 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 또한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송산그린시티 조감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송산그린시티에 아파트 단지들이 하나둘씩 입주를 시작하면서 신도시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송산그린시티 동측지구에 들어선 아파트 단지들의 모습./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8-08-15 이상훈

'서해선 복선전철 수혜' 남양뉴타운 개발 프리미엄… 화성서부 부동산시장 열기

연말 준공… 1만5천여가구 입주2020년 서해선 복선전철 등 수혜토지거래 활발 땅값 상승 기폭제화성남양뉴타운 도시개발사업이 한창인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일대 부동산시장이 인기를 높여가고 있다. 총 1만 5천여 세대가 들어서는 대형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준공을 눈앞에 두면서 개발 프리미엄이 더해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남양읍 일대 부동산 거래가 살아나 화성시 서부지역 부동산시장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내에서 토지(임야) 거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화성시로 총 2만 4천187건이 거래됐다. 이어 평택 2만 3천398건, 용인 1만 4천326건, 양평 1만 2천802건 순이다. 이들 지역은 다양한 개발사업 및 교통 호재가 가시화되거나 이미 추진 중인 곳으로,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화성은 서부지역 도시기반시설 확보와 지역 균형발전 등을 위해 LH가 진행하고 있는 화성남양뉴타운 개발사업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총 사업비 1조 7천558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남양읍 일대(북양동·신남동 등) 256만 4천여㎡를 개발하는 것으로, 지난 2009년 착공에 들어가 올 12월 준공 예정이며 1만 5천210세대(계획인구 3만 9천124명)가 들어선다. 화성남양뉴타운은 수자원과 산림자원을 보전·활용해 공원 등 녹지비율만 전체 30.1%를 차지하는 생태 전원도시로 건설된다는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동쪽에는 서해안 고속도로로 비봉IC, 서쪽에는 제2 서해안고속도로 송산 마도IC가 위치해 있으며, 국도 38·77호선이 자리 잡고 있어 서울 접근성이 좋다. 오는 2020년에는 서해선 복선전철 화성시청역이 개통(서울 여의도까지 30분대 진입)할 예정에 있어 역세권 수혜지로도 꼽힌다. 주변에는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를 비롯한 마도·북양산단 등 산업단지도 가까워 실거주를 목적으로 한 수요 또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화성남양뉴타운 공동주택용지는 전체 23필지 중 19필지가 매각(자체사용포함)완료 된 상태로, 6개 단지 총 3천800세대가 입주를 완료했다고 LH 측은 설명했다. 이어 올 하반기께 2개 단지 1천100세대가 입주를, 5개 단지가 착공을 앞두고 있다. 사업지구 내에 유치원(4곳), 초교(4곳)·중학교(2곳)·고교(2)와 대학교(1)까지 계획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학세권' 프리미엄도 더해져 있다. 이런 장점이 시장의 관심을 얻으면서 남양읍 일대 토지(임야)거래가 매년 수천 여건씩 이뤄지고 땅값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경기도 부동산포털에 따르면 남양읍 일대 토지 매매는 지난 2015년 2천914건, 2016년 2천751건에 이어 지난해에는 3천747건에 달했다. 올해는 8월 현재까지 거래 건수만 2천 500건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화성남양뉴타운 내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는 "대규모 개발사업과 서해안복선전철 화성시청역, 고속도로 남양 나들목, 제2외곽순환도로 등 각종 호재로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남양읍 일대 땅값이 많이 올랐다"며 "평당 50~100만 원대 물건도 있지만, 급매물이 아니면 대부분 가격대가 높아 손님이 원하는 좋은 입지의 물건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LH 관계자는 "화성남양뉴타운 개발사업은 서해안 시대를 대비한 수도권 남부지역의 성장기반 확보 및 화성 서부지역의 도시기반시설 확충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주거, 상업, 생태, 문화, 복지 등을 갖춘 친환경적인 생활중심 도시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화성 남양읍 일대에 1만5천 세대 대단지를 조성하는 화성남양뉴타운 도시개발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화성 남양읍 신남리 일대 서해선복선전철 화성시청역이 조성될 부지의 모습.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8-08-15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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