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국토정보공사 화성동부지사, 법무보호복지사업비 전달

한국국토정보공사 화성동부지사는 28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남부지부에 법무보호복지사업비를 전달했다. 올해로 네 번째로 전달된 사업비는 한국국토정보공사 화성동부지사 직원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여성보호대상자와 청소년보호대상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자립과 사회복귀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차성복 한국국토정보공사 화성동부지사장은 "여성보호대상자와 위기 청소년들이 연말연시에 조금이라도 따뜻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직원들과 마음을 모았다. 자립을 위해 노력하는 보호대상자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선재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남부지부장은 "여성보호대상자 및 위기청소년들의 사회복귀기금 마련을 위해 지원해준 화성동부지사 직원들께 감사드리며, 여성보호대상자와 청소년보호대상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자립과 사회복귀를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법무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보호대상자의 온전한 사회복귀를 촉진하고 이들의 재범을 방지함으로써 공공의 안정과 사회보호의 임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한국국토정보공사 화성동부지사 제공

2018-11-29 김학석

화성송산포도, 내년부터 씨없고 껍질째 먹는 샤인머스켓 선보인다

해풍을 맞고 자라 특유의 향과 당도가 높아 명품 포도로 자리매김한 화성송산포도가 내년에는 씨 없고 껍질째 먹는 '샤인머스켓'을 선보이며 포도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화성시는 29일 대표 농산물인 화성송산포도의 경쟁력을 높이고 젊은 포도농가를 육성하기 위해 일반 캠벨포도에 비해 약 6배나 비싸게 판매되는 '샤인머스켓'생산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샤인머스켓은 2006년 일본국립과수연구소가 개발한 청포도로 당도가 18브릭스 이상으로 높아 일본 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품종이다. 샤인머스켓 생산에 주축이 된 젊은 농부들은 이날 시청 구내식당에서 시식회를 열고 본격적인 생산에 앞서 소비자 반응을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포도를 처음 맛본 참석자들은 기존에 익숙했던 캠벨과 달리 껍질째 먹어도 식감이 좋고 높은 당도에 향까지 좋아 비싼 가격임에도 적극적인 구매의사를 밝혔다. 시는 내년부터 약 5억여원을 투입해 40세 미만 젊은 농부 10여 가구를 중심으로 시설투자와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7월 말에서 9월 중순까지 집중 출하해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이응구 농식품유통과장은 "고부가가치 신품종으로 포도농가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화성로컬푸드직매장을 시작으로 판매처를 확대해 더 많은 소비자와 만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2018-11-29 김학석

군공항 피해 두 지역 '의기투합'

수원·화성 시민단체 상생 협약첫 민간협력… 공감대 확산 계획"관과 정치권이 못한다면 우리 시민들이 직접 나선다."수원과 화성지역 군공항 피해 지역 주민들이 원활한 군공항 이전 사업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주민참여형 공론조사를 통해 이전 여부를 결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국회 국방위원회 상정이 무산(11월 27일자 3면 보도)된 가운데, 이 같은 민간협력 움직임이 난항을 겪고 있는 군공항 이전 사업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새마을지도자후원회 등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주민단체와 군공항 이전 화성추진위원회는 27일 오후 서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군공항 이전 사업과 관련한 적극적인 민간협력을 다짐하는 '상생협력 협약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백운석 수원시 제2 부시장과 이범식 군공항이전협력국장, 수원지역 시·도의원과 지역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과 화성지역 주민들의 소음피해 공동대응과 중앙·지방정부 차원에서 할 수 없는 민간분야의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해 군공항 이전 사업에 대한 당위성과 공감대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수원 군공항 이전사업이 현재 지자체 간 협력과 국회 차원의 해결 방법이 모두 막힌 탓에 처음으로 시도되는 주민 간 민간협력에 거는 기대감도 큰 상황이다. 백운석 수원시 제2 부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고 있는 두 지자체 주민 간 의기투합이 '단비'처럼 느껴진다"며 "주민들의 노력에 부합하게끔 수원시도 군공항 이전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재훈 군공항 이전 화성추진위원회 회장은 "군공항 이전을 위해 시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이 모두 노력하고 있는 수원시처럼, 화성시도 찬성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학석·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수원과 화성 지역 군 공항 이전 찬성단체 회원들이 협약 체결 이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8-11-27 김학석·배재흥

'화성 축사 난개발' 남양호 수변구역 설정 합의

市, 신축반대 대책위 요구 수용장안면 '자율환경 감시단' 출범신청件 환경영향평가 대상 검토화성시가 장안면 남양호 일대 '장안뜰'의 대규모 축사 신축 난개발과 관련, 남양호 주변을 수변구역으로 설정하고 내달 13일부터 시행키로 하는 등 농민들의 요구를 전격 수용했다.시는 27일 장안면 축사신축반대 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축사 건축현장에 대한 관리 감독을 주기적으로 시행하며 주민 민원 접수 시 즉각 대응키로 했다. 또 전담부서 설치는 행정자치과 주도로 신속히 진행키로 합의했다.대책위와 시는 또 장안면에 '자율환경 감시단(40명)'을 출범시키고 권한·권리는 명예환경감시단 수준으로 부여키로 했으며, 허가계류 중인 27건의 축사 신축 신청 건은 환경영향평가 대상 여부를 검토해 수질환경과장 주도로 부정적 방향으로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앞서 장안면 축사신축반대 대책위원회와 농민들은 이날 오전 화성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지난 3년간 남양호 주변에 무분별하게 허가를 내준 축사신축을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300여명에 달하는 농민들은 "남양호 일원은 우량농지로 고품질, 친환경쌀을 생산하는 수도권 최대 곡창지대인데 지난 2016년부터 장안면에만 80여개의 축사 신축을 위한 인허가가 진행되면서 남양호 수질악화와 우량농지 훼손이 우려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농민들은 또 남양호 주변 지역을 수변구역으로 지정하고 가축사육제한 구역으로 즉각 설정하라면서 무분별한 축사신축허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별 전담과를 신설해 적극 대응하라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건축 중인 축사에 대해 세륜 시설 미설치, 농로파손, 영농주민의 농로사용 침해, 불법적인 성토, 개발행위 위반 등 위법 사항 및 주민 피해 발생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라고 항의 시위를 벌였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27일 오전 화성 시청 앞에서 '화성시 장안면 축사신축 반대 대책위원회'가 장안뜰의 무분별한 축사신축 난개발과 관련, 집회를 열고 신축 축사 허가 취소를 요구하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8-11-27 김학석

화성장안 축사반대대책위, 화성시와 5개항 합의

화성시는 장안면 남양호 일대 '장안뜰'에 대규모 축사 신축 난개발과 관련, 남양호 주변을 수변구역으로 설정하고 내달 13일부터 시행키로 농민들의 요구를 수용했다.시는 27일 장안면 축사신축반대 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축사 건축현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주기적으로 시행하며 주민 민원 접수시 즉각 대응키로 했으며 전담부서 설치는 행정자치과 주도로 신속히 진행키로 합의했다.대책위와 시는 또 장안면에 '자율환경 감시단(40명)'을 출범시켜 권한·권리는 명예환경감시단 수준을 부여키로 했으며, 허가계류중인 27건의 축사신축은 환경영향평가 대상여부를 검토해 수질환경과장 주도로 부정적 방향으로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앞서 장안면 축사신축반대 대책위원회와 농민들은 오전 화성시청앞에서 집회를 갖고 '지난 3년간 남양호 주변에 무분별하게 허가내준 축사신축을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300여명에 달하는 농민들은 이날 '남양호 일원은 우량농지로 고품질, 친환경쌀을 생산하는 수도권 최대 곡창지대인데 지난 2016년부터 장안면에만 80여개의 축사신축을 위한 인허가가 진행중에 있어 남양호 수질악화와 우량농지 훼손이 우려된다'면서 이같이 요구했다.농민들은 또 남양호 주변지역을 수변구역으로 지정하고 가축사육제한 구역으로 즉각 설정하라면서 무분별한 축사신축허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별 전담과를 신설해 적극 대응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건축중인 축사에 대해 세륜시설 미설치, 농로파손, 영농주민의 농로사용 침해, 불법적인 성토,개발행위 위반 등 위법사항및 주민 피해발생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라고 항의 시위를 벌였다.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2018-11-27 김학석

총 사업비 5400억 '에코팜랜드' 사업 본궤도 올랐다

승용마·축산·도우미견 관련시설경기도 '설계용역 보고회' 마쳐내년 착공… 2022년까지 마무리다른 참여 기관들도 속도 낼 듯국비 지원 부족, 수원 군 공항 이전 등으로 위기를 맞았던 총 사업비 5천억원 규모의 화성 에코팜랜드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최근 경기도는 에코팜랜드 일부 시설에 대한 설계용역 보고회를 마치고,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22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에코팜랜드 내에 조성을 추진하는 승용마 단지(2만9천379㎡)·축산 R&D 단지(3만6천603㎡)·도우미견 나눔센터(1천609㎡) 등 3개 시설의 설계용역 보고회를 진행했다. 설계용역이 끝난 3개 시설은 경기도가 조성을 맡은 사업으로 내년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2년 완공이 유력하다. 앞서 화성시가 수출형 유리온실과 민간농업단지 사업을 진행한 데 이어 경기도도 사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오랜 기간 표류해온 에코팜랜드 사업이 속도를 더해가는 모습이다. 종자연구복합단지 조성을 맡은 농우바이오도 내년 예산에 시설 설계비를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축협과 한국마사회 역시 내부 검토를 마치고 2022년 완공에 맞춰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11년 경기도가 농림축산식품부에 사업 기본계획서를 제출하면서 구체화 된 에코팜랜드 사업은 2014년 정부가 국비 집행을 유보하면서 같은 해 발주한 건축 설계용역이 중단되는 등 부침을 겪었다. 여기에 지난해 초 화옹지구 6공구로 수원 군 공항을 이전한다는 국방부 발표로 위기설까지 불거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 7월 민선 7기 새로운경기도 인수위원회가 에코팜랜드 사업 규모(여의도의 3배)가 너무 크다는 의견을 피력하면서 사업 축소 가능성도 거론됐다. 이후 수원시와 국방부 조사 결과 에코팜랜드 부지에 미치는 소음 영향이 75dB 이하로 나타나 한숨을 돌렸고, 취임 후 사업 보고를 받은 이재명 지사가 "시작한 일이니 끝맺음을 봐야 한다"는 의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업이 정상 추진돼 왔다.에코팜랜드는 5천400억원가량을 투입해 화성시 화옹지구 제4공구 768만㎡에 농업·축산·관광 복합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도·화성시·수원축협·한국마사회·종자개발업체 농우바이오가 참여해 승용마단지·친환경축산단지·주말농장 등 여러 시설을 함께 조성한다.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을 발굴하는 한편 도시민들의 쉼터로 조성한다는 취지 하에 지난 2006년부터 10년 넘게 추진돼온 장기 프로젝트이며 생산유발효과 1조968억원, 고용유발효과 9천231명, 부가가치 유발효과 6천억원 이상이 기대되고 있다. /김학석·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국비 지원 부족, 수원 군 공항 이전 발표 등으로 위기를 맞았던 '화성 에코팜랜드 조성사업'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정상 추진된다. 사진은 화성 에코팜랜드 사업이 추진되는 화성시 화옹지구 제4공구 일대 768만㎡ 규모의 조성예정부지 전경.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8-11-25 김학석·신지영

안전공사 중단시킨 그들… "지체보상금 노린 민원인 듯"

곡선도로 변경 '미허가' 시에 통보내년 2월전 완공 안되면 수억 챙겨부회장 "불법이라 문제제기 당연"화성시 동탄 2신도시 내 한 아파트단지 입주예정자협의회 간부들이 건설사에 수억 원에 해당하는 중도금 대납과 가전제품 무상설치를 강요했다는 주장(11월 23일자 5면 보도)이 제기된 가운데 입주자들을 위한 도로 공사마저 민원제기하는 등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려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25일 화성시 등에 따르면 화성 동탄2지구 내 1천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단지를 짓고 있는 A건설사는 지난 10월 중순 직선형으로 설계된 단지 내 도로 100여m 구간을 곡선형으로 바꾸고 주변에 인도를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했다.이는 도로를 곡선으로 바꾸면서 자동차의 속도를 늦춰 입주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A 건설사는 지난 2월께 단지 내 직선 도로를 곡선형으로 변경한다는 것을 입주예정자협의회에도 설명했다.하지만 공사가 시작된 지 나흘 만에 공사가 중단됐다. 입주예정자협의회 회장과 부회장이 나서 사전에 허가(설계변경에 따른 행정절차)를 받지 않고 공사를 진행했다는 이유로 시에 민원을 제기했고 시는 해당 민원으로 A건설사에 도로 공사 중단을 명령, 현재까지 공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문제는 입주민들을 위해 단지 내 도로를 직선에서 곡선으로 변경, 공사를 벌이고 있는 A건설사가 수혜 당사자들의 민원에 따라 내년 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지 못할 경우 수억 원(추정)에 달하는 지체보상금을 지급해야 하는 이상한 상황에 처했다는 것이다.A건설사 관계자는 "경미한 공사로 판단해 시의 허가를 받지 않고 공사를 강행한 점은 명백한 잘못이며, 바로잡기 위해 시에 허가를 신청했다"면서도 "간부들이 입주자 안전을 위한 단지내 도로 변경 공사에 대해 중단을 요구한 민원은 지체보상금을 노린, 이해되지 않는 민원"이라고 말했다.반면 입주예정자협의회 간부들은 공익을 위한 민원 제기라는 주장이다. 입주예정자협의회 부회장은 "입주자들을 위한 공사라도 불법이라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냐"며 "우리들의 행동은 입주자들을 위한 것이지 개인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김학석·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2018-11-25 김학석·이준석

중도금 대납 요구, 동탄2신도시 한 아파트 입주예정자협 간부 '갑질 의혹'

화성 동탄2 아파트 회장·부회장자재·폐기물 촬영 '협박성 민원'"건설사 직원과 친해 농담" 해명 화성시 동탄2신도시 내 한 아파트단지 입주예정자협의회의 간부들이 건설사에 수억원에 해당하는 중도금 대납과 가전제품 무상설치를 강요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 전망이다. 당사자들은 "직원과 친한 사이로 장난으로 말 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건설사 관계자는 "정도가 심해 참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상반된 입장을 밝혀 사법당국의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2일 화성시 등에 따르면 A건설은 화성 동탄2지구 내 1천여세대 규모의 아파트단지 공사를 진행, 내년 완공과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난 2016년 입주예정자협의회가 구성됐고, 이듬해 7월 B씨와 C씨가 회장과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이후 B씨와 C씨는 화성시에 총 300건 이상의 민원을 제기하고 시청과 청와대 등에서 집회를 진행하며 A건설사에 주차장 추가 확보, 안전 시스템 추가 설치 등을 요구했다. 입주자들을 위해 정당한 요구를 하는 것으로 보였던 이들이 본색을 드러낸 것은 지난 10월부터다. 이들은 지난 10월 6일 아파트 단지에 불법 침입해 곳곳을 돌아다니며 쌓여있는 공사 자재, 폐기물 등 문제 삼을 수 있는 '거리'를 촬영했다. 이어 "사진을 협의회 전체에 공개한다는 협박과 함께 시청에 민원을 제기해 공사 중지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말하며 에어컨 등 가전제품 무상설치 등 대가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특히 같은 달 17일에는 현장 책임자를 만나 "남아있는 아파트 중도금 2억원씩 총 4억원을 대납해 달라"고 강요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A건설 관계자는 "수십년 동안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이처럼 심한 사람들은 처음"이라며 "정도가 지나쳐 참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에 B씨와 C씨는 "A건설 직원이랑 워낙 친한 사이여서 장난으로 중도금 대납이나 가전제품 무상 설치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진심은 아니었다"며 "우리는 입주자들이 좀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김학석·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2018-11-22 김학석·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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