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로또846회당첨번호 공개…서울 신림동 번호x3 '48억 초대박'

로또846회당첨번호가 공개된 가운데, 서울 신림동에서 48억 초대박이 탄생했다.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846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5, 18, 30, 41, 43, 45'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16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3'이다.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3명으로 15억9천688만원씩 받는다.그중 1곳에서 수동으로 1등 번호 3개를 기입했다. 1명이 모두 적었다는 가정하에 48억원의 대박행운이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조원동) 1643-6에 위치한 '가로가판대'다. 다음은 로또846회당첨번호 1등 배출 지역 및 배출점.1 가로가판대 수동 서울 관악구 신림동(조원동) 1643-62 가로가판대 수동 서울 관악구 신림동(조원동) 1643-63 가로가판대 수동 서울 관악구 신림동(조원동) 1643-64 베스토아(용전2호) 자동 대전 동구 용전동 63-3번지 복합터미널서관1층59호5 세븐일레븐 로또판매점 자동 경기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399-36 대박로또점 자동 경기 구리시 갈매동 604-2 1층 세븐일레븐7 동탄 반송 복권방 자동 경기 화성시 반송동(동탄1동) 14-1 103호8 로또명당 수동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삼성리 145-7번지 5호9 드림로또 자동 전북 전주시 덕진구 호성동1가(호성동) 749-15 1층 2호10 훼미리마트 우아대로점 자동 전북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2가 866-1번지11 제철로또대리점 자동 전남 광양시 중동 1674번지 시티프라자A동116호12 해피데이24복권 반자동 경북 고령군 다산면 평리리 253-2번지13 행운의집 자동 경북 안동시 북문동 23-7번지/디지털뉴스부로또복권 로또846회당첨번호 /동행복권 홈페이지 캡처

2019-02-16 디지털뉴스부

"사랑합니다 그립습니다"…김수환 추기경 10주기 추모미사

"'감사합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사랑의 실천과 당부 말씀/ 등불로 밝히며 영원토록 우리 가슴에 담으렵니다/ 바보사랑 바보사랑 당신의 흔적 모두를 사랑합니다"(평신도 문두연 씨 추모시 '바보사랑 바보사랑' 중)평생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 당일인 16일 추기경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열렸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이날 오후 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10주기 추모 미사를 거행했다.염 추기경은 강론에서 "김수환 추기경님은 서울대교구 교구장으로서, 또 혼란한 시대에 가야 할 길을 알려주는 우리 민족의 등불로서 빛을 밝혀 주셨다"며 "김 추기경님이 남겨주신 사랑의 가르침을 우리의 삶에서도 본받고자 노력해야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추기경님은 인간의 삶에서 물질이나 명예, 권력보다 더 중요한 가치인 사랑과 용서, 나눔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셨다"며 "오늘날 물질만능주의와 생명을 경시하는 풍조가 만연하고 자신들의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시대에 더욱더 김 추기경님이 남기신 중요한 정신이 그리운 이유"라고 말했다.이날 미사에는 주한 교황대사 앨프리드 슈에레브 대주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를 비롯한 사제들과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배우 이윤지, 가수 바다 등 약 3천명이 참석했다.제대 앞에는 사진 대신 김 추기경이 스스로 '바보'라고 쓴 자화상이 놓였다.기도와 강론, 영성체 예식 등에 이어 김 추기경의 모습과 육성 등이 담긴 추모 영상이 상영됐다.추모식에서 슈에레브 대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격려와 인사를 전했다. 그는 "교황님께서는 추기경단 선배이신 김수환 추기경님에 대한 소중한 기억을 많이 가지고 계신다"며 "교황님께서는 김 추기경님이 보편교회와 이 땅의 민주화 역사에 영혼의 참된 목자로서 기여하신 특별한 역할을 상기하셨다"고 말했다. 또한 "김 추기경님께서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또 목자로서 남긴 영적, 사회적 유산은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고 한국 교회의 사명을 지속적으로 밝혀 줄 것"이라며 "동정마리아와 주님께서 이 땅의 지속적인 평화와 확고부동한 화해의 여정에 함께 해 주시며 여러분 모두에게 좋은 것으로 갚아주시고 이끌어주시길 빈다"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은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대독한 추모사를 통해 김 추기경을 기렸다.문 대통령은 "독재정권 탄압 속에서 추기경님은 불의한 권력에 맞선 젊은이들을 보호해주셨다"며 "저도 추기경님과 인연이 깊은 천주교정의평화위원회와 천주교인권위원회에서 오래 활동하면서 불의와 타협하거나 힘과 권력에 굴복하지 않는 용기를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대통령으로서 '사람이 곧 국가이지, 국민이 국가 아래 있는 것은 아닙니다'라는 추기경님 말씀을 늘 가슴에 새기고 있다"며 "오늘 추기경님이 더욱 그리운 까닭은 미움과 분열이 아닌 사랑과 화해를 기도하는 우리 시대의 스승이셨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언급하며 "추기경님이 계셨다면 전쟁과 적대를 이겨낸 이 시간을 얼마나 반가워하셨을까 생각해본다"면서 "오늘 추기경님께 지혜를 물을 수 있다면 변함없이 만나고 대화하고 사랑하라고 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또한 "앞으로도 계속 만나고 대화하겠다"며 "우리가 마음을 열고 역지사지할 때 전 세계도 평화의 길을 지지하고 도와주시고, 추기경님께서도 하늘에서 계속 기도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김희중 대주교는 "김수환 추기경님은 한국의 가난하고 불의한 역사와 묵묵히 함께하셨다"며 "정치적으로는 장기독재 정권을 계획하는 정부에 대해 그것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것인지 물으며 시대의 어른으로서 권력에 당당히 맞서셨다"고 회고했다.김 대주교는 "5.18에 대해서는 당신 생애에 가장 쓰라린 아픔을 준 비참한 역사의 한 사건이라며 슬픔을 감추시지 않았다"며 "근래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모욕적이고 반역사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는 일부 정치인들의 모습을 보신다면 김수환 추기경님은 어떤 심정이시며 그들에게 어떻게 말씀하실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날 김 추기경이 어린 시절을 보낸 경북 구미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도 추모 미사와 기념행사가 진행됐다.1922년 대구에서 출생한 김 추기경은 1951년 사제품을 받았고 1966년 초대 마산교구장을 거쳐 1968년 대주교로 승품한 뒤 서울대교구장에 올랐다. 1969년에는 한국인 최초 추기경으로 서임됐다. 당시 전 세계 추기경 136명 중 최연소였다.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헌신한 김 추기경은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화의 등불을 밝혔다.한국 가톨릭계를 대표하는 지도자이자 종교를 넘어 사회의 큰 어른 역할을 한 김 추기경은 2009년 2월 16일 선종했다.당시 빈소가 마련된 명동성당에는 약 40만명이 조문했고, 각막을 기증하고 떠난 추기경의 정신을 이어 장기기증이 급증하는 등 국민적인 추모 열기가 일었다. /연합뉴스염수정 추기경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 추모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연합뉴스16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 추모 미사에서 한 신도가 김수환 추기경의 모습이 인쇄된 전례지를 들고 있다. /연합뉴스

2019-02-16 연합뉴스

조성아 스틱파운데이션, 홈쇼핑 뜨기만 해도 실검 등장…38시간 지속력

조성아 스틱파운데이션이 화제다. 14일 현대홈쇼핑은 오후 10시 45분부터 국내 1세대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성아 뷰티가 런칭한 '조성아 스틱파운데이션'을 판매한다. 이 제품은 지난 6월 첫 출시 이후 홈쇼핑 방송 9회 전회 매진을 기록한 홈쇼핑 대란템 '슈퍼 핏 커버 파운데이션'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조성아 스틱파운데이션은 커버와 톤의 황금 비율로 탄생한 복숭아 살색 피부를 연출할 수 있으며, 피부 미백은 물론 주름 개선과 자외선 차단효과 등을 지니고 있다. 또한 고밀도 텐션 브러쉬로 분리해 세척이 가능하며, 38시간 최장 지속력을 갖고 있다. 하단에는 6만개의 미세모가 빈틈없이 식모된 브러쉬가 결착돼 언제 어디서든 빠르고 쉽게 베이스 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 브러쉬가 얼굴 굴곡에 맞춰 S자 형태로 설계돼 초보자들도 브러쉬결 자국 없이 밀착력 높은 메이크업 연출 가능하다.이날 판매되는 조성아 슈퍼핏 커버 스틱파운데이션 시즌2는 방송 최다 구성 패키지로 '슈퍼핏 파운데이션5종+듀얼립틴트(2종 중 렌덤 1개)+골드파우치'가 포함됐다. 가격은 10%할인이 적용된 7만9000원에 판매된다. 이날 삼성카드로 구매할 경우 7%추가할인이 적용된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조성아 스틱파운데이션 /조성아TM 제공

2019-02-14 디지털뉴스부

[오래된 것들의 귀환·(1)옛 공장들의 화려한 변신]카페로 부활한 조양방직 '강화읍에 숨을 불어넣다'

일제때 직물산업 최초 민족자본1958년 폐업 후 60년만에 재탄생낡은 구조물·재봉틀등 보존 '이색'"결혼식·국제회의도 여는 게 목표"'옛날 공간'이 사람들을 사로잡고 있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옛 공장·창고·병원이 카페·문화공간·촬영장으로 재탄생하면서 인천의 근대 산업 유산과 역사가 재조명되고 있다.버려진 방직공장에서 카페로 되살아난 '조양방직'이 적막한 강화읍에 '숨'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13일 오전 11시, 인천 강화군 강화읍의 '조양방직'. '카페'가 들어선 회색 공장은 평일 오전인데도 마치 휴일처럼 사람들로 붐볐다. 카페를 둘러보는 30여 분 동안 50여 명의 손님이 들었다. 이용철(53) 조양방직 카페 사장은 "어제의 3분의 1도 안 온 것"이라며 멋쩍게 웃었다.'조양방직' 카페는 마치 작은 박물관을 연상케 한다. 카페로 들어가려면 창고를 거쳐야 한다. 직물들과 각종 집기들을 보관했던 창고로, 세월이 만든 녹슨 철제 벽 틀과 합판이 벗겨진 시멘트벽은 마치 과거로 걸어가는 느낌을 갖게 한다. 주문을 하고 음료를 제조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한 보일러실을 지나면 공장이다.그 한가운데는 양측 대칭을 이룬 기다란 콘크리트 구조물이 눈에 띈다. 인조 직물을 생산하던 방직기계 지지대가 그대로 보존됐다. 방직공장 여공들이 중앙 통로에 길게 앉아 쉴새 없이 돌아가는 기계에 맞춰 손놀림을 빠르게 했을 그 애환이 묻어난다. 여공이 떠난 자리에 그들의 후손들이 찾아와 당시의 애환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햇빛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목재 구조물 천장도 그대로 보존됐다. 카페 곳곳에는 철제 재봉틀을 전시해 이곳이 '방직공장'이었음을 떠올리게 했다.조양방직 카페의 또 다른 이름은 '신문리 미술관'이다. 반쯤 뜯겨 나가떨어진 합판, 나무 지지대, 얼룩진 나무 벽과 시멘트 얼룩일 뿐인데 그곳에 꽃과 작은 장난감들을 세워 놓고 미술관처럼 앞에 '펜스'를 쳤다.이날 서구에서 남편과 이곳을 찾았다는 이옥주(61)씨는 "강화도에 자주 들르면서도 여기는 처음 왔는데 강화에 이렇게 큰 방직 공장이 있었는지 몰랐다"며 "이렇게 큰 공장이 아직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것이 놀라웠고 강화의 역사에도 흥미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조양방직은 일제 강점기였던 1933년에 강화 갑부 홍재묵이 세운 최초의 민족자본 공장이다. 서울의 경성방직보다도 3년이 빠르다. 이곳에서 생산된 인조견은 품질이 좋아 중국까지 수출될 만큼 인기가 높았다고 한다. '직물산업의 메카'로 알려지면서 해방 이후까지 강화읍의 경제 부흥을 이끌었다. 조양방직 주위로 60여 개의 직물공장이 있었고, 4천여 명이 일했다.직물산업이 사양길을 걸으며 1958년 폐업한 뒤로는 방치돼 왔다. 2017년 이용철 사장이 지인의 소개로 이곳을 활용해보겠다고 결심, 공장 일대 900여㎡를 임대해 1년여간 보수 작업을 했다. 주요 건축물을 그대로 보전한 채 건물의 안전을 담보해야 하는 게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이 사장은 "공장 굴뚝이 헐렸다는데 그게 가장 가슴이 아프다. 공장이 사라지지 않은 것만으로도 강화의 복이라고 생각한다"며 "과거 조양방직이 강화읍의 부흥을 이끌었듯, 현재 조양방직이 재탄생해 다시 강화읍의 르네상스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해 이곳에서 결혼식도 하고 국제회의도 열 수 있게 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13일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조양방직 카페를 찾은 사람들이 옛 공장의 공간에서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조양방직은 일제 강점기인 1933년 강화도 갑부 홍재묵에 의해 세워진 최초의 민족자본 공장이다. 이는 서울의 경성방직보다 3년 빨리 문을 열었다. 조양방직은 품질 좋은 인조견을 생산, 중국에까지 수출을 하며 '직물산업의 메카'로 해방 이후 강화도의 경제 부흥을 이끌다 직물산업이 사양길에 접어든 1958년 폐업했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조양방직 카페 건물 외관은 지난 1958년까지 사용했던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인천시 강화군 조양방직 카페에서 관광객들이 옛 사무실로 사용하던 건물을 둘러 보고 있다.

2019-02-14 윤설아

'유관순 스승' 김란사 불꽃같은 삶, 무대위로

인천시립예술단 4개 단체 '합심' 문예회관서 3·1운동 100돌 공연 유관순 열사의 이화학당 스승이자 항일 운동과 여성 인권 향상을 위해 헌신한 신여성 독립운동가 '김란사'의 삶이 공연으로 펼쳐진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3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 '100년 후, 꿈꾸었던 세상'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시립예술단 소속 교향악단, 합창단, 무용단, 극단 등 4개 단체가 12년 만에 여는 합동공연이다.공연 '100년 후, 꿈꾸었던 세상'은 그동안 우리가 만나지 못했던 자랑스러운 여성 독립 운동가들을 다룬 음악극이다. 유관순 열사의 스승이자 독립운동가인 김란사의 드라마틱한 삶을 압축해 보여줄 예정이다.공연에는 소녀 김란사가 '독립'을 소망하며 높이 5m, 길이 12m에 달하는 거대한 고래 위에 올라타 별을 향해 날아가는 장면, 독립투사 윤희순과 30대의 김란사, 남편이자 인천 감리서 책임자인 하상기가 조선을 지킬 것을 다짐하는 장면, 유관순과 김란사가 100년 후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희망을 그리는 장면 등이 펼쳐진다. 각본을 맡은 최원종 작가는 "주인공 김란사는 당시 '세계를 만나는 창'이었던 인천을 통해 접한 새로운 사상과 도전정신을 끌어안고 꺼진 등에 불을 밝힌 여성"이라며 "고증 자료가 턱없이 부족해 작업이 쉽지 않았지만 역사 속에 묻혀 있었던 영웅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낸다는 자부심으로 뿌듯함을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고종의 통역사이기도 했던 김란사는 최초 여성 유학생으로 항일 운동을 하다가 1919년 파리국제강화회의 한국대표로 비밀 파송 중 중국 베이징에서 일본 스파이에게 독살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1872년 평양에서 출생한 김란사는 1893년 하상기와 결혼하며 인천과 인연을 맺었다.총연출을 맡은 강량원 인천시립극단 예술감독은 "인천은 근대가 도입되는 관문으로 민족운동과 독립운동의 구심점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했던 곳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14일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인천시립예술단 합동 공연 '100년 후 꿈꾸었던 세상'제작발표회가 열린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출연진들이 유관순 열사의 스승 김란사 여사가 고종의 승하(昇遐)를 지켜 보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오는 3월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이번 공연은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인천시립예술단이 12년만에 합동무대로 꾸민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2019-02-14 윤설아

[오래된 것들의 귀환·(1)옛 공장들의 화려한 변신]'위대한 근대산업 유산' 문화공간·촬영장으로 콘텐츠 생산

'코스모40' 커피향 담은 공연·전시중구 '빙고' 주민공간으로 재변신'카페 발로' 오픈 1년만에 2호점도방치 시설 영화 연계 업체도 생겨 인천 곳곳에 남아 있는 폐공장, 폐창고와 같은 근대 산업 유산이 카페, 문화공간, 촬영장 등으로 부활하고 있다.지난해 10월에는 서구 가좌동에 '코스모40'이라는 카페 겸 복합문화공간이 문을 열었다. 철거 위기에 처해 을씨년스럽기까지 했던 옛 코스모화학 공장 건물은 커피 향과 어우러진 문화 콘텐츠들로 채워졌다. 공연이나 전시도 자주 열린다. 최근에는 베니스건축비엔날레 한국관에 초대됐던 신경섭 작가의 전시회도 있었다. 이곳 코스모화학 공장은 티타늄을 생산했던 곳이었다. 단일 설비 기준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1968년 설립된 한국지탄공업이 전신으로, 지난 2016년 울산으로 이전하면서 전체 부지 7만여㎡의 45개 공장 중 40번째 동을 리모델링해 이 같은 이름을 붙였다. 설립 초기부터 인천 서구와 협약을 맺고 인천서구문화재단의 일부 공연, 전시회를 연계해 시민들과 공간을 공유하고 있다.서구 관계자는 "민간 업체가 매입했지만 주민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함께 협력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192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얼음창고로 쓰였다가 오랜 기간 방치됐던 것을 2015년 카페와 문화공간으로 개조해 만든 중구의 아카이브 카페 '빙고(氷庫)'도 인천의 대표적인 '재생 건축'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국책연구기관 AURI(건축도시공간연구소)에서 '건축자산 활용 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금은 카페가 아닌 지역 주민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1979년 철강공장으로 설립됐다가 폐업 후 방치됐던 공장을 2016년도에 개조해 만든 부평구 십정동 '카페 발로(Valor)'도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거듭났다. 1호점에 이어 오픈 1년 만에 2호점까지 냈다. 독특한 소품과 인테리어로 개인 스튜디오 촬영도 가능하게 되면서 입소문을 탔고, 각종 영화, 드라마 촬영도 이루어졌다. 과거 인천의 산업 경제를 이끌었던 작은 철강공장이 현재 관광 경제를 이끌고 있는 공간으로 부활한 것이다.김연표 카페 발로 대표는 "근대 산업 유산에 더해 미디어 콘텐츠를 융복합한 점이 지금까지 가게를 유지한 힘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인천이 산업유산을 활용한 것이 늦은 편인데 아직도 용도 변경 등의 어려움도 많아 행정 기관들이 이런 어려움에 관심을 더 많이 가져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이밖에 이미 폐업해 방치된 공장이나 경영난으로 일부만 운영 중인 공장 일부를 영화인들이나 방송 촬영팀에 연계해주는 업체도 생겨났다. 인천의 다양한 산업 유산이 영상 문화 콘텐츠로 재탄생하고 있는 것이다.홍콩의 옛 해경 건물을 개조한 '1881 헤리티지', 대만의 옛 양조장을 개조한 '화산 1914 창의문화원구'와 같이 도시재생으로 부활한 근대 건축물이 '랜드마크'가 돼 구도심 활성화 정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카페 빙고 설립자인 이의중 건축재생공방 대표는 "그대로 뒀다면 무너지거나 헐렸을 건물을 활용해 그 지역의 장소성과 역사를 남길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현상이라고 본다"며 "다만 단순히 상업적 목적으로 한 일시적 유행에 그치지 않으려면 지역의 이야기와 콘텐츠를 충분히 살리고 재해석해 지역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건축물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02-14 윤설아

경기도 외곽 14개 시·군 700㎞ 연결 '순환둘레길' 조성

경기도가 오는 2022년까지 경기도 외곽을 연결하는 700㎞ 길이의 '경기도 순환둘레길'을 조성한다.14일 도는 가칭 '경기도 순환둘레길'을 조성하기 위해 노선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순환둘레길은 도 경계에 있는 14개 시군의 걷기여행길을 연결해 도 전체를 순환하는 둘레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장기적으로 순환둘레길과 관광자원을 연결해 '제주 올레길'처럼 브랜드화 할 방침이다.도는 올해 3억원을 투입해 최적의 노선을 선정하고, 노선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세부 내용을 확정해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한다. 노선 선정은 민간전문가와 지역 주민, 시군 공무원으로 구성된 지역협의회의 자문을 받아 도가 선정할 계획이다. 경기도 순환둘레길 조성에는 모두 60억원의 재원이 투입되며 완성 시기는 2022년으로 예상된다.홍덕수 관광과장은 "경기도에는 현재 30개 시군에 62개 걷기여행길이 조성돼 있지만 대부분 서로 연결되지 않아 단편적이며, 장거리 걷기여행을 수용하기에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경기도 순환둘레길을 각 시군 내부 걷기여행길과 연결시키면 걷기여행에 대한 도민들의 요구도 만족 시키면서 도를 대표하는 관광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19-02-14 신지영

'3·1운동 되새기기'… 경기도 연중행사 펼친다

책자 발간·재외동포 초청등'100주년 사업' 대대적 추진경기도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의 3·1운동 100주년 기념 사업은 기념·기억, 성찰·발전, 포용·미래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기념·기억 분야에서는 '시군과 함께하는 100주년 기념 사업', '경기도박물관 독립운동가 특별전시', '100주년 기념 문화공연', '항일운동 문화유산조사 및 항일유적 안내판 설치' 등이 포함됐다.도는 지난해 12월 공모를 거쳐 최근 21개 시군 29개 사업을 도비 지원 기념사업으로 선정했다. 또 올해 65개소의 항일운동유적 안내판과 표지판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성찰 분야에선 도내 민간예술 단체를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공연·전시분야 공모와 '한권으로 읽는 경기도의 3·1운동' 책자 발간이 내용으로 들어갔다.포용·미래 분야에서는 오는 4월 11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재외동포를 초청하는 행사가 기획됐다. '코리안 디아스포라 위대한 여정'이란 이 행사에는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쿠바 등에 거주하는 국외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펼쳐지는 기념 공연에 참석한다.오후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00주년 기념사업이 단순한 기념식에 머물지 않고 1년 내내 도민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면서 "경기도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와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재조명하는 기념사업을 통해 도민들의 역사의식과 자부심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19-02-14 신지영

부천 웅진플레이도시, 방학시즌 아이들 맞춤 즐길거리 풍성

온 가족이 즐거운 도심 속 패밀리파크 웅진플레이도시가 겨울 방학시즌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인기 높은 캐릭터 뮤지컬을 국내 최초 워터파크&스파와 특별 체험전 뽀로로 플레이파크(실내 눈썰매장)에서 선보인다.날씨, 미세먼지 걱정없이 도심 속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웅진플레이도시는 어린이 가족단위 고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이번 겨울 방학 시즌을 맞이해 어린이 맞춤 캐릭터 콘텐츠를 기획,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캐릭터들로 구성된 키즈 뮤지컬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교육적이고 저연령대도 관람할 수 있는 내용들로 기획돼 있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추천할 만하다. 키즈 뮤지컬로 선보이는 공연 중 바다 탐험대 '옥토넛' 은 바다를 배경으로 대장 바나클, 콰지, 페이소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바다 친구들을 도와주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어 흥미 넘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음악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시켜주는 싱어롱쇼 '꼬마버스 타요', 뽀로로 캐릭터들과 춤도 추고 노래도 같이 따라 부를 수 있는 '뽀로로 싱어롱쇼'까지 만나볼 수 있다.이와 함께 TV 속에서만 보았던 인기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캐릭터 포토타임'을 진행, 어린이들을 위한 진정한 캐릭터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워터파크&스파에서는 새하얀 눈처럼 버블 폼이 가득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버블 폼 파티' 이벤트도 만나볼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키즈 뮤지컬과 캐릭터 포토타임, 이벤트 등은 워터파크&스파와 뽀로로 플레이파크에서 3월 3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웅진플레이도시 홈페이지(http://www.playdoci.com)를 참조하면 된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웅진플레이도시가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뮤지컬부터 다채로운 이벤트로 풍성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웅진플레이도시 제공

2019-02-14 장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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