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건강 포커스]성빈센트병원 심장혈관센터, 최고난도 심혈관 시술 '경피적 대동맥 판막 삽입술' 잇단 성공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심장혈관센터가 최고난도 심혈관 시술로 꼽히는 경피적 대동맥 판막 삽입술(TAVI : 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이하 타비시술)을 연이어 성공했다.성빈센트병원 심장혈관센터 허성호 교수(순환기내과)·서울성모병원 장기육 교수(순환기내과)팀은 최근 60대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게 가슴을 열지 않고 인공 심장 판막을 삽입하는 타비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환자는 말기신부전으로 신장이식을 받고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이었으며, 시술 기구가 들어가야 하는 허벅지 동맥(대퇴동맥) 양쪽 모두 심한 석회화와 협착이 동반돼 시술이 쉽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심장혈관센터는 협진을 통해 대퇴동맥 및 장골동맥 풍선확장술로 대퇴동맥의 질환을 해결하고 이어 타비 시술로 대동맥판막협착증을 치료했다.또 허성호 교수팀은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으로 인한 쇼크 상태로 응급의료센터에 온 70대 환자에게 에크모 치료를 진행하는 동시에 응급 타비 시술을 시도, 성공적으로 끝냈다. 환자들은 현재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상태다.대동맥 판막 협착증은 나이가 들면서 심장의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에 있는 대동맥판막이 딱딱해지고 좁아져 심장에서 온 몸으로 혈류가 충분히 흐르지 못하는 질환이다. 증상으로는 호흡곤란, 흉통, 실신 등이 있으며, 중증이 되면 2년 평균 생존율이 50%에 그칠 정도로 치명적이다.약물로는 치료할 수 없어 노화된 심장 판막을 교체해야 하는데, 고령이거나 다른 질환을 동반한 환자가 많아 가슴을 여는 외과적 수술을 하기에는 위험 부담이 크고 부적합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 교수팀이 사용한 타비(TAVI) 시술은 고령이거나 기저질환 등으로 수술 위험성이 높은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의 가슴을 절개하지 않고 허벅지 동맥을 통해 대동맥 판막을 인공 심장판막으로 교체하는 최고난이도 시술이다. 가슴을 열지 않고 진행하기 때문에 시술시간이 1~2시간으로 짧고, 입원기간도 3~5일에 불과해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또 통증이 적을 뿐 아니라 고령 환자의 수술 부담이 낮다는 장점이 있는데 최고난도 심혈관 시술인 만큼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받은 기관만 시행할 수 있다. 허성호 교수는 "경피적 대동맥 판막 삽입술은 고령이나 전신마취 등으로 개흉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게 이상적인 치료법"이라며 "고령층에서 대동맥판막협착증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널리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성빈센트병원 제공

2020-09-25 김종찬

[김영준의 재밌는 클래식·(65)지휘자①]점점 복잡해진 오케스트라… '두 손 자유로운' 리더 요구

초기엔 작곡가·연주자가 맡아오늘날 작품해석까지 전문화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오케스트라의 지휘는 중세 시기의 손짓으로 멜로디 라인, 리듬, 빠르기 등을 지시하며 합창을 이끌었던 카이로노미(chironomy)에서 발전했다. 르네상스 시기를 거치면서 좀 더 굴곡 있는 음조와 옥타브 내에서의 많은 변화가 생기며, 그 효율성을 잃지 않기 위해 카이로노미의 지시 방법은 확장되어야 했다. 17~18세기의 초기 기악 앙상블에선 건반 악기(쳄발로 혹은 오르간)를 비롯해 악장이 지휘를 겸했다. 특히 바흐와 헨델, 하이든, 모차르트 등은 작곡과 건반 악기(지휘)를 비롯해 모든 악기에 정통한 음악가였다. 때문에, 자신의 작품은 자신이 연주(지휘)하는 게 정석이었다.네 사람에 이어 베토벤이 활동하던 시기에 오케스트라는 발 빠른 변화를 겪었다. 관악기의 성능이 향상돼 균형을 맞추기 위해 더욱 큰 규모의 현악 파트가 필요해졌다. 앙상블의 규모가 커지면서 음악도 복잡해졌다. 또한, 과거에는 귀족들만의 오락이었던 음악을 중산층이 즐기기 시작했다. 더 많은 청중을 수용할 수 있는 큰 연주 홀에서 공연이 펼쳐진 것이다.위대한 피아니스트이기도 했던 베토벤은 지휘와 관련한 유명한 일화를 남겼다. 어느 날 베토벤은 공연장에서 피아니스트가 지휘를 겸한 자신의 피아노 협주곡을 보다가 크게 실망한 나머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고 한다. 베토벤이 무대에 올라 오케스트라 앞에서 연주를 이끌자 피아니스트는 자신의 파트에 집중했으며, 그제서야 연주가 조화를 이뤘다. 두 손 모두를 사용해 연주하는 건반 연주자는 잠깐씩 한 손이 쉴 때에만 박자를 잡아줄 수 있었는데, 곡의 편성이 복잡해지면서 그마저도 어렵게 된 거였다. 수석 바이올리니스트도 늘어난 현악 주자들을 관리하기에 바빴다. 결국, 오케스트라는 악기를 연주하지 않는 리더를 필요로 하게 됐고, 전문 지휘자가 등장했다. 이후 지휘자의 역할은 더욱 전문화하면서 작품의 해석까지 맡게 됐다.연주회장이나 무수한 음반을 통해 접할 수 있는 훌륭한 지휘는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의 음악적 의지를 조화롭게 다루고 있으며, 이를 통해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미국의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 작곡가였던 앙드레 프레빈은 생전에 지휘에 대해 "지휘자는 기본적으로 독선적인 직업이다. 오케스트라의 연주자들은 자신이 맡은 악기에 대해 지휘자보다 더 높은 능력을 갖춘 사람임에도, 지휘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연주하라는 지시를 따른다"고 말했다. /김영준 인천본사 문화체육부장

2020-09-24 김영준

조선왕조 태반·탯줄 봉안 태실… 경기도에 10개소 추가로 확인

태봉 포함 전수조사서 30곳 확인보존상태 따라 문화재 지정방침조선 왕실에선 자손을 출산하면 태반·탯줄을 봉안했다. 이를 '태실'이라고 부른다. 왕의 태실은 다시 장식해 봉안했는데, 이는 '태봉'이라고 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등을 거치면서 다수가 사라지고 훼손됐다. 그나마 남아있는 것도 숲 속에 방치되거나 흔적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흩어져 있었다.경기도가 지난 4월부터 경기문화재연구원과 함께 태실·태봉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내에는 30곳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안성 배태리 태실비 등 기존 조사에선 드러나지 않았던 태실 10개소를 새롭게 찾는 성과가 있었다. 태실을 가리키는 비석과 태함, 가봉 당시의 석물 등 유물 12점도 새롭게 발견했다. 다소 불명확했던 광주 원당리 태봉, 남양주 광전리 태실, 남양주 내각리 태실, 성종의 왕녀 태실비 2곳 등의 위치도 보다 명확하게 확인했다. 도는 위치를 명확하게 파악한 광주 원당리 태봉 등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를 추진하는 한편 포천 성동리에 있는 익종(헌종의 아버지. 헌종 즉위 후 왕에 추존)의 태봉, 파주 축현리에 있는 태봉 등을 면밀히 조사해 '제자리 찾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보존 상태가 우수한 태실은 문화재로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태실을 보호하기 위해 울타리 등도 설치할 예정이다. 도와 경기문화재연구원은 11월까지 관련 조사를 진행한 후 이런 후속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이정식 경기도 문화유산과장은 "아기비들이 숲 속에 처참하게 방치돼 있었다.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웠다"며 "경기도에서 적극적으로 태봉, 태실을 보호해 의미있는 문화유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20-09-24 강기정

신춘문예 방불케한 새얼백일장… 예비문인 2258명 '뜨거운 열정'

새얼문화재단, 입상자 300명 발표비대면 우편공모 진행 전국서 참여새얼문화재단(이사장·지용택)은 '제35회 새얼전국학생·학부모 백일장'의 입상자를 지난 23일 발표했다.올해 새얼백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8월6~18일 우편 접수를 통한 비대면 공모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와 가족 등의 안전을 위한 조처였으며, 유튜브 채널을 새로운 소통의 창구로 활용했다.올해 백일장엔 2천14명의 학생과 244명의 학부모 등 총 2천258명의 예비 문인이 참가했다. 새얼문화재단은 이들 중 부문별 장원, 차상, 차하, 참방, 장려 등 30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초등부 시 부문에서 이채민(용현남초 4)·서민영(영종초 6) 학생이, 산문 부문에선 신민서(부내초 4)·김가윤(청라초 5) 학생이 각각 장원을 차지했다.중등부 시 부문에선 조은솔(남양주 양오중 1) 학생이, 산문 부문에선 김효린(인천여중 1) 학생이 장원에 뽑혔다. 고등부 시 부문에선 전하람(신명여고 2) 학생이, 산문 부문에선 김지원(대전 도안고 2) 학생이 각각 장원에 선정됐다.학부모부에서는 문혜련(시·인천 남동구)씨와 김송이(소설·김포시)씨가 각각 장원을 차지했다.새얼문화재단 관계자는 "우편공모제로 변화된 새얼전국학생·학부모 백일장이 참가자에게 넉넉한 시간과 퇴고할 여유를 줘 신춘문예를 방불케 할 만큼 수준이 향상됐다"면서 "과거엔 글쓰기 훈련을 받은 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순발력을 발휘해 두각을 보여줬으나, 이번 백일장에서는 인천을 비롯한 전국의 수상자가 고루 분포됐다"고 말했다.새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수상자와 수상작을 확인할 수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20-09-24 김영준

사라지는 수원민주화운동 기억·자료 '집대성'

'수원청년, 민주의 새벽을 열다' 발간시사회계승사업회·EYC 회원 1년여간 노력의 결실'수원지역 민주화운동의 기억을 기록으로 남기다'.수원지역 민주화운동의 중심에서 활동해 온 수원기독청년협의회(수원EYC)의 자료를 글로 엮어낸 '수원청년, 민주의 새벽을 열다'((사)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수원시 간)가 출간됐다.(사)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는 지난 22일 사업회 사무실에서 전영찬 이사장과 유문종 편찬위원장, 관련 자료를 기증한 박우석 전 민주주의민족통일 경기남부연합 의장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간시사회를 열었다.이 책은 1987년 전후 활발하게 진행된 수원지역 민주화운동에 대한 기억과 자료가 계속 사라지고 있는 시점에서 지역운동의 역사를 다음 세대에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1985년부터 수원에서 민주화운동을 이끌어왔던 박우석 전 의장이 어렵게 보관해 온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해 3월부터 수십 차례의 편찬회의와 수원EYC 회원들과의 간담회, 의견 수렴을 거쳐 1년6개월 만에 완성됐다.수원지역은 1970년대 말부터 민주화운동이 싹트면서 1984년 7월 수원EYC가 창립됐고 진보적 종교인과 수원지역 대학생운동, 인근 사업장에서 벌어졌던 노동운동이 협력해 1987년 6월 민주항쟁을 전개했다. 수원EYC는 1992년 대통령선거에서 공정선거감시단 활동, 1993년부터 희년을 준비하는 평화통일운동을 전개하다 1995년에 해산했다. 이후 수원EYC 활동가들은 환경, 문화, 여성, 청년 등 수원지역 시민운동에 참여해 지역발전에 기여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유문종 편찬위원장. 2020.9.24 /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제공

2020-09-24 신창윤

홍대 인디문화와 '쫄깃쫄깃한 맛'

■ 신촌 우드스탁과 홍대 곱창골목┃고종석 지음. 호밀밭 펴냄. 460쪽. 2만5천원 신촌의 '우드스탁'과 홍대 '곱창전골'은 음악을 신청해 들을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LP바(Bar)다. 두 곳은 1980년대부터 이어져 온 신촌의 청년문화와 1990년대부터 축적된 홍대 인디 문화의 성장과 맥이 닿는다는 점에서 특별한 곳이다.음악잡지 편집장, 음반 유통 관계자, 한국대중음악박물관 사무국장 등을 지내고 현재 음악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음악과 사랑에 빠진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줄기차게 이어져 온 신촌과 홍대 문화 속으로 독자를 초대한다.이 책은 청년문화의 용광로 역할을 했던 두 특별한 공간을 추억함과 동시에, 국내 음악계가 두 공간을 통해 어떻게 새로운 물줄기를 트고 폭을 넓혔는지 보여주는 흥미롭고 생생한 기록이다. 저자는 우드스탁과 곱창전골 이야기를 빌려 1990년대 중반 홍대 인디신이 만들어지던 현장의 이야기를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낸 것이다.책의 전반부는 1992년 문을 열었던 우드스탁에 관한 소개, 문진웅 우드스탁 대표 인터뷰, 우드스탁이 사랑한 음악 51선, 문진웅 대표가 추천하는 스페셜 트랙으로 구성됐다. 후반부에선 1998년 홍대 땡땡거리 한쪽에서 10평(약 33㎡) 규모의 자그마한 가게로 시작했던 곱창전골에 관한 소개, 정원용 곱창전골 대표 인터뷰, 곱창전골이 사랑한 음악 51선, 정원용 대표가 추천하는 스페셜 트랙으로 구성됐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20-09-24 김영준

[새로나온 책]아련한 유년시절속 가정폭력 생채기… '독립서점 본부장' 이한칸씨의 소설

■흰 눈은 모든 것을 덮는다┃이한칸 지음.┃델피노 펴냄. 308쪽. 1만4천원 '나를 사랑했던 죄 없는 작은 생명, 그 연약한 사람은 내게 너무나 컸다'.흔히 '국딩세대'는 그 당시만의 추억과 감성이 있다. 쥐불놀이하며 환영의 불꽃을 보던 어린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겐 당시 어린 자신들을 떠올리게 된다. 우리가 과거를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과거 속에서의 나 자신을 그리워하기 때문이다. 쥐불놀이, 상인들의 잔치였던 운동회, 수박 서리, 개울과 빨래, 간첩신고, 뒷동산 눈썰매장, 얼굴만 아는 동네 사람이 아이들의 밥을 넉넉한 인심으로 챙겨주던 시대였다. 지금은 훨씬 좋은 세상이 됐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 시절이 좋았다며 그리워하고 산다. 소설 '흰 눈은 모든 것을 덮는다'는 이한칸씨가 독립서점 본부장 직함으로 '덕업일치'를 이루다 결국 작가의 길로 나선 책이다. 이 소설은 눈이 많은 곳에서 자란 주인공이 심장귀신을 보고 산신령을 믿으며 할머니와 기묘한 어린 시절을 보내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일단 배경만 보면 평화롭지만 내용은 전혀 그렇지 않을 듯하다. 정월 대보름이면 쥐불놀이대회를 여는 풍습이 있는 작은 시골 마을에서 열 살의 주인공은 가장 멀리 쥐불을 날리며 우승했지만 같은 시각 집에선 폭력이 벌어지는 등 또 다른 모습이 그려진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20-09-24 신창윤

[김나인의 주말의 운세]9월 25일(금)~9월 27일(일)(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子(쥐띠)=37세남녀 사고 횡액수 있으니 음주운전 야간운전등에 주의하도록 49세남녀 출행할일 있으나 이익없으니 다음기회로 미루도록 61세남녀 힘들때 힘이되어주는 사람이 진정한 인연임을 잊지말고 73세남녀 건강장애 염려되니 전염병등에 각별히 주의하고丑(소띠)=36세남녀 지키지못할 약속은 하지않는것이 마음편한 길이고 48세남녀 감정적인 대응은 위험하니 상대편 입장 잘 헤아리도록 60세남녀 일이 더디고 꼬이나 해결책은 있으니 힘 내도록 72세남녀 눈앞의 이익에 사로잡혀 큰일 그르치는 일 없도록 주의寅(범띠)=35세남녀 돈보다 일 자체가 중요하니 함부로 움직이는일 자제하고 47세남녀 집안에 좋은일 생기니 오랜 꿈이루고 목돈 만질일이 59세남녀 음덕문이 열리니 하늘의 도움으로 신상에 좋은일이 71세남녀 어쩔수 없는 환경에서 몸부림치나 참는것이 상책卯(토끼띠)=34세남녀 부모등의 일로 고민하나 자식의 도리 소홀하지 말기를 46세남녀 남을 과신하여 믿으면 손해보니 돈거래는 신중하게 58세남녀 남과 비교하는일 지나치면 흉이되니 자신감 갖도록 70세남녀 수하자위해 자리양보하는것이 자신에게도 이로운 길辰(용띠)=33세남녀 진실한 말이라도 지금은 통하지않으니 물러서는것이 이롭고 45세남녀 남을 속이면 더 큰 손해보게되니 마음 바르게 57세남녀 투자는 이익없으니 남의 말만 듣고 행하지 말기를 69세남녀 말이 많으면 막히게되니 조용히 지내는것이 이롭고巳(뱀띠)=32세남녀 취업등의 일로 사람만나나 한단계 낮추는것이 유리할수도 44세남녀 좋은 인연 만나는일 중요한 일이니 신중히 대응을 56세남녀 남을 속이면 자신에게도 피해가 생기니 일 꾸미지 말고 68세남녀 바르게 추진해도 통하지 않으니 신중히 대응하고午(말띠)=31세남녀 이로운 길이라면 양보하지말고 강하게 추진하는것이 좋고 43세남녀 이동문제로 고민하나 순리대로 따르는것이 이로운 길 55세남녀 줄것은 주고 받을것은 받고 거래관계는 말끔하게 67세남녀 수하자 말도 필요하면 수용하는것이 이로울수도未(양띠)=30세남녀 지나친 변명은 자기발전에 해로우니 인정하는것이 좋고 42세남녀 지키지 못할 하지않는것이 마음부담 더는 길이고 54세남녀 문밖을 나서는일 이익없으니 약속등은 다음 기회로 66세남녀 집안에 경사생기니 즐거운 주말 보내고 목돈 만질일이申(원숭이띠)=29세남녀 속상한 일 생겨도 마음에 담아두는것이 자기발전에 이롭고 41세남녀 출행할일 생기나 이익없으니 적당한 선에서 거절하고 53세남녀 가까운 사이일수록 약속 함부로 하지말기를 65세남녀 가족간에 분쟁으로 집안이 시끄러우니 과욕이 문제酉(닭띠)=28세남녀 변명도 지나치면 자신에게 불리하니 힘든 내색 하지말고 40세남녀 호흡기 질병등에 주의해야 하니 외출등은 자제하도록 52세남녀 허세부리면 일이 틀어지니 진솔한 마음이 중요 64세남녀 더 이상의 발전은 기대하기 어려우니 과욕 삼가하도록戌(개띠)=27세남녀 분수도 모르고 위만 쳐다보는 행동 아무런 이익없음을 39세남녀 부모 형제간 재물문제로 다툼생기니 잘 대응하도록 51세남녀 일이란 먹은 대로만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니 서둘지말고 63세남녀 말 실수하면 후회할일 생기니 남의일에 개입하지말고亥(돼지띠)=26세남녀 기회는 아무 때나 오는것이 아니니 먼저 나서야 이롭고 38세남녀 이성간 오해가 풀리니 먼저 손내밀면 좋은 결과가 50세남녀 회생의 길이 열리니 오랜 침체에서 벗어날일이 62세남녀 금전 이익보다 오랜 인연 지켜가는 일이 중요하고

2020-09-24 경인일보

[눈길끄는 책]상처 대물림 종지부… 아이 사랑 '표현의 기술'

정신과 의사 20여년 노하우 자존감·자기표현력·안정감부모 5단계 대화 습관 조언■내가 들어보지 못해서, 아이에게 해주지 못한 말들┃다나카 시게키 지음. 장민주 옮김 ┃길벗 펴냄. 200쪽. 1만3천800원 나쁜 부모는 대놓고 상처를 주지만 현명한 부모는 무심코 상처를 준다.아마존 자녀교육 베스트셀러 '내가 들어보지 못해서, 아이에게 해주지 못한 말들'의 저자는 심리학을 전공한 정신과 의사로, 산부인과 의사인 아내와 네 아이를 손수 키운 맞벌이 아빠다. 그가 지난 20여년 간 마음 아픈 아동과 그들의 부모들을 상담하며 느낀 점은 의외로 부모로부터 좋은 말을 들어본 적이 없어서 무심코 자녀에게 상처를 대물림하는 부모가 많다는 것이다.저자는 "지금의 부모의 부모들은 먹고 살기 바빠, 아이의 사회적 능력치를 키우는 데 집중했다. 그러다 보니 아이를 엄격하게 통제하며 키우는 경우가 많았다"며 "시대가 많이 달라져 요즘 부모들은 아이가 자유롭게 자라길 원하지만 부모로부터 아이 본연의 모습을 사랑하고 다독이는 법보다 통제하는 법을 배웠기에, 표현만 친절할 뿐 여전히 아이를 억누르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이 경우가 바로 부모가 아이에게 상처를 대물림하고 있는 것이라고 귀띔하며 "제대로 사랑을 받지 못한 우리 세대 부모는 아이를 본연의 모습을 억누르지 않고 행복하게 키우기 위해서 '사랑을 표현하는 기술'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책에는 부모가 아이를 본연의 모습대로 키우는 5단계의 대화 습관이 담겼다. 1단계는 아이가 자아상을 올바르게 세우고 자존감의 초석을 다지게 해주는 '아이의 자기 긍정감을 키워주는 말', 2단계는 아이가 스스로 원하는 것을 확실히 알며 남들에게 주눅들지 않고 당당히 의견을 밝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기 표현력을 키워주는 말', 3단계는 늘 부모라는 편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아이의 안정감을 키워주는 말', 4단계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결과를 스스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이에게 성장의 기회를 주는 말', 5단계는 가족과 분리돼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아이에게 믿음을 주는 '아이의 믿음을 쌓는 말' 등이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2020-09-24 김종찬

문예단체, 임대 입주민 위문 공연… LH경기본부·경기아트센터 협약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김요섭)는 24일 경기아트센터와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임대주택 입주민의 문화생활 향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LH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공연취소 및 연기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단체를 위해 경기아트센터 예술단 공연을 후원하며, '코로나 블루'(우울증)로 오랜 기간 몸과 마음이 지친 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해 무용, 국악, 클래식 등 공연 티켓을 배포한다.협약에 따라 경기아트센터는 LH가 후원하는 공연의 안내책자, 티켓 및 정기 간행물 등을 통해 LH의 각종 주거복지사업을 홍보한다. 또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공연은 좌석 거리두기, 전자출입명부,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준수로 안전한 공연관람을 진행할 예정이다.김요섭 본부장은 "코로나 사태로 공연과 창작환경이 열악해진 지역 예술인들이 하루빨리 다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문화예술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사회와 임대주택 입주민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수준 높은 문화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24일 LH경기지역본부와 경기아트센터가 임대주택 입주민의 문화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2020.9.24 /LH경기본부 제공

2020-09-24 신지영

김포 찾은 문 대통령 "세계 선도 디지털콘텐츠 국가 도약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김포시 소재 민간 온라인 공연장 '캠프원'에서 디지털 뉴딜 문화콘텐츠산업 전략 보고회를 주재했다.이날 보고회는 데이터 댐, 그린에너지, 그린 스마트스쿨,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방문에 이은 문 대통령의 5번째 한국판 뉴딜 현장 행보다. 문 대통령은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콘텐츠 국가로 도약할 것"이라며 "정부는 한국판 뉴딜로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생태계를 더 크게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문 대통령은 기술기반 경제에 문화를 융합해 콘텐츠의 디지털 전환 선도, 디지털콘텐츠 기술 선도, 디지털콘텐츠로 따뜻한 포용 국가 선도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가진 디지털 역량과 한류로 대표되는 문화 역량을 결합해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키울 절호의 시점"이라며 "또한 우리의 포용성과 함께 따뜻한 디지털 시대를 선도할 때"라고 강조했다.특히 "과감하게 디지털콘텐츠를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며 "2025년까지 실감형 콘텐츠 육성에 3천300억원 이상을 투자해 가상현실 등과 관련한 핵심기술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보고회에는 문화콘텐츠 세계시장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들의 대표 및 콘텐츠 제작자, 한국판 뉴딜과 문화 관련 정부 인사 및 유관 기관장들이 참석했다./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경기 김포시 민간 온라인 공연장인 캠프원에서 열린 디지털뉴딜문화콘텐츠산업 전략보고회에 참석, 연설하고 있다. 2020.9.24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경기 김포시 민간 온라인 공연장인 캠프원에서 열린 디지털뉴딜문화콘텐츠산업 전략보고회에 참석,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다음카카오의 콘텐츠 제작 사례 관련 보고를 듣고 있다. 2020.9.24 /연합뉴스

2020-09-24 이성철

경기문화재단, 2020년도 '경기문학(驚記文學)' 시리즈 출간

경기문화재단이 최근 2020년도 '경기문학(驚記文學)' 시리즈를 출간했다. 문학이라는 경이(驚異)를 기록(記錄)한다는 의미의 '경기문학' 시리즈는 경기문화재단 경기예술창작지원 문학 분야 선정작들로 구성됐다. 지난 2016년부터 출간되온 경기문학 시리즈에선 동시대 다양한 경향의 문학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데 기성의 미학을 바탕으로 써나가는 것이 아니라 작가 각자의 미학과 시학을 구축해가며 다양한 경향을 보여주는 문학의 흐름이 정착되어 왔다.특히 신진부터 중견까지 다양한 경험과 주제를 담아내는 작가들의 작품 세계는 특정 유행에 치우치지 않는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데 올해 역시 개성적인 어법과 스타일을 갖춘 경기예술창작지원 문학분야 유망·우수작가 26명의 소설 10편과 시 64편이 수록됐다. 시리즈는 소설집 10권, 시집 1권으로 구성돼 있다. 재단 관계자는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한국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경기문학'을 발간하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재단은 유명작가의 작품에만 편중되는 독서시장의 폐해를 극복하고 신진 유망 작가의 문학성 있는 작품을 널리 보급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경기문화재단 제공

2020-09-24 김종찬

성남문화재단,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 '눈먼자들' 온라인 생중계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노재천)이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의 현대무용 '눈먼자들'을 24일 오후 7시30분 온라인 생중계로 선보인다. '눈먼자들'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이기심에 눈이 멀어 인간성을 상실한 현대인의 모습을 재조명하는 작품이다. 인간의 잃어버린 감성에 대한 회복 가능성을 탐구하고 관객들에게 '우리는 누구인가', '어디로 가야하는가' 등의 질문을 던진다. 특히 현실과 대비되는 판타지 공간을 무대 위에 구현해 드라마틱하면서도 절제된 안무를 입체감 있게 연출, 현대무용의 난해함을 극복하고 예술성과 대중성의 경계를 적절히 보여주는 게 특징이다.'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는 김성한 안무가가 지난 2002년 유럽 활동을 마치고 귀국한 후 2005년 창단한 무용단이다. 국내 최초로 전문스태프와 상주단원을 갖춘 유럽식 무용단 운영시스템을 도입해 열정적인 작품활동과 탄탄한 실력, 세련된 감각과 흡인력으로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이번 언택트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2020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진행되며 성남아트센터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snartscenter)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24일 오후 7시30분 성남아트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는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의 현대무용 '눈먼자들'의 한 장면. /성남문화재단 제공

2020-09-24 김순기

인천 '시티오씨엘'에 캠핑리조트 조성

이엔브이콘텐츠·미드미네트웍스와'자연 친화적 콘셉트' MOU 체결다양한 교육·체험 공간으로 꾸며인천 '시티오씨엘(City Ociel)'에 대규모 자연 친화적 캠핑 리조트가 조성될 전망이다.시티오씨엘 개발 사업 시행사인 DCRE는 23일 (주)이엔브이콘텐츠, (주)미드미네트웍스와 자연 친화적 캠핑 리조트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엔브이콘텐츠는 글로벌 브랜드 '디스커버리 캠핑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문화 레저 콘텐츠 제작 전문 기업이다. 미드미네트웍스는 부동산 개발 마케팅 기업이다.시티오씨엘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587의 1번지 일원 154만여㎡를 개발하는 용현학익1블록 도시 브랜드다. 조화와 중심을 상징하는 동그라미 문양 '오(O)'와 프랑스어로 하늘(최고)을 뜻하는 '씨엘(Ciel)'의 합성어다. 용과 학이 비상한다는 용현학익(龍現鶴翼) 지명의 유래를 하늘로 표현했다. 또 하늘 아래 자연과 사람, 도시와 문화가 서로 조화롭고, 편리한 교통과 풍부한 인프라로 새로운 중심이 되는 최고의 도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티오씨엘에는 2025년까지 1만3천여 가구 주택과 학교, 공원, 업무·상업·공공·문화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도로와 공원·녹지 등 도시기반시설 비율이 약 48%에 달한다.시티오씨엘에 들어설 자연 친화적 캠핑 리조트는 어드벤처, 여행, 교육, 과학, 스포츠 등 다양한 교육·체험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아웃도어 리조트로 조성된다. '자연의 현재와 미래의 자연을 발견하다'라는 콘셉트로 주간에는 자연 그대로를 느끼고, 야간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을 융합한 미래의 자연을 경험하도록 여러 가지 커뮤니티 및 테마 공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테마 공간은 창의적이고 개성 있는 디자인을 적용해 관광 명소로 꾸며지며, 숙박 공간에서는 자연 속에서 야영하며 잠드는 것 같은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캠핑 리조트에선 등산, 암벽 등반, 생태 및 문화예술 체험형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양해각서를 체결한 기업들은 자연 친화적 캠핑 리조트 개발을 위해 '디스커버리 브랜드 도입', '교육·체험 콘텐츠 개발', '핵심 시설 개발' 등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DCRE 관계자는 "테마와 콘셉트를 갖춘 독특하고 특별한 공원을 조성하겠다"며 "시티오씨엘의 경쟁력은 물론 동북아시아 허브인 인천의 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23일 DCRE 배정권 대표이사(사진 가운데), 이엔브이콘텐츠 박기덕 대표이사(왼쪽에서 첫 번째), 미드미네트웍스 이월무 대표이사가 시티오씨엘 캠핑 리조트 조성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20.9.23 /DCRE 제공

2020-09-23 목동훈

[新팔도명물]한라산 황금빛 물들이는 '제주 감귤'

겨울철에 쉽게 접할수 있는 '국민 건강 과일'비타민 A·C 풍성… 껍질도 한약재 등 활용매년 열리던 박람회, 11월 온라인으로 개최고려 문종때 기록 등 아주 오래전부터 재배조선시대엔 진상 기념하는 '과거제'도 치러사계절 구분 없이 제주도는 섬 자체가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이다. 흰 눈으로 덮인 한라산과 아기자기하게 솟아난 오름, 광활하게 펼쳐진 푸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세계지도를 펼쳐보자. 모래알 같은 작은 섬에 사계절 풍광을 느낄 수 있는 곳은 세계에서 제주가 유일하다. 옛 선인들도 철 따라 한라산과 오름, 계곡 등 곳곳을 찾아 경치를 감상하고 작품을 남겼다.조선시대 향토사학자 매계(梅溪) 이한진(1823~1881)은 제주에서 경관이 특히 뛰어난 열 곳을 선정해 '영주십경(瀛洲十景)'이라 정의하고 시를 지었다. 이후 영주십경은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상징적으로 알리는 단어로 정착됐다. 매계 선생이 선정한 영주십경은 성산일출(城山日出, 성산의 해돋이), 사봉낙조(紗峯落照, 사라봉의 저녁 노을), 영구춘화(瀛邱春花, 제주 언덕에 핀 봄꽃), 정방하폭(正房夏瀑, 정방폭포의 여름), 귤림추색(橘林秋色, 감귤빛으로 물든 가을), 녹담만설(鹿潭晩雪, 백록담의 늦겨울 눈), 영실기암(靈室奇巖), 영실의 기이한 바위), 산방굴사(山房窟寺, 산방산 굴에 있는 절), 산포조어(山浦釣魚, 산지포구의 고기잡이), 고수목마(古藪牧馬, 풀밭에 기르는 말)를 이른다.파란 청귤이 노랗게 익어가는 계절이다. 추석이 지나면 제주섬 곳곳에 파란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빚어내는 황금빛 풍광이 펼쳐진다.제주에 가을이 찾아오면 한라산 골짜기마다 단풍이 불붙고 여름내 농부들이 애써 가꾼 감귤이 샛노랗게 익어간다.제주에서는 감귤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11월 감귤박람회가 열리고 있다.(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양병식)는 올해로 8회를 맞은 '2020 제주감귤박람회'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 박람회'로 열기로 했다.온라인 감귤박람회는 오는 11월27일부터 12월11일까지 '제주감귤, 새로운 도전과 희망!'을 주제로 온라인 가상공간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민 과일감귤은 아름다운 풍광만큼이나 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국민 건강 과일이다.비타민A, 비타민C 함량이 높아 겨울철 감기 예방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겨울 과일로 겉껍질은 말려서 차나 약재로 활용하고, 속껍질의 하얀 부분은 펙틴이 풍부해 과육과 함께 잼으로 활용된다. 껍질은 한약재 및 목욕물에 담가 향긋한 입욕제로 이용된다.피부를 매끄럽게 하고 혈색을 좋게 하며 빈혈 예방과 치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고 과일 중 감귤에만 함유된 비타민P는 모세혈관을 보호하기 때문에 고혈압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옛날부터 한방에서는 천식, 가래, 식욕부진 및 동맥경화 등에 감귤을 처방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귤피(귤 껍질)는 성질이 따뜻하며 가슴에 기가 뭉친 것을 치료하고 음식 맛을 나게 하며 소화를 도와주는 효능이 있다. 과육과 종자 등도 한방 재료로 쓰였다는 기록도 남아있다.# 감귤의 유래제주 감귤은 언제부터 재배됐을까?우리나라에서 감귤이 재배된 것은 아주 오래 전이라고 전해오지만 확실한 기록은 없다.'고려사' 세가 권7에 문종 6년(1052)에 탐라에서 세공(歲貢)하는 귤자(橘子)의 수량을 일백포(一白包)로 개정 결정한다고 돼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이전에도 감귤이 진상됐음을 짐작할 수 있다.조선시대 '태조실록'에는 공부상정도감을 신설해 귤(橘), 유(柚) 따위는 상공(기록대로 매년 상정되는 공물)이 될 수 없으므로 별공(필요한 것을 불시에 특별 차정해 바치게 하는 것)으로 했다고 기록돼 있다.'세조실록' 권2에는 세조원년(1456년) 12월 제주도 안무사가 올린 장계를 보면 감귤은 제사와 빈객 접대용으로 중요하다는 것과 감귤의 종류별 우열 및 장려방안, 번식생리, 진상방안의 개선점에 대해 서술돼 있다.'탐라지'(효종 4년, 1653년)에는 제주 3읍에 '관 주도의 과원 36개소, 12종 3천600여주'라고 기록돼 있어 당시 감귤이 활발하게 재배됐음을 알 수 있다.조선시대에는 동지(冬至) 전후로 임금님께 감귤을 진상했는데, 감귤이 대궐에 들어오면 이를 축하하기 위해 조정에서 성균관과 유생들에게 귤을 나눠줬다고 한다. 당시 임금이 귤을 나눠주며 시행한 과거가 '황감제(黃柑製)'다.전국에서 온갖 귀한 토산품들이 진상됐지만, 이를 기념해 과거제를 치른 것은 감귤이 유일하다. 황감제는 명종 19년(1564년) 시작돼 19세기 말까지 이어졌다.# 감귤의 분류감귤은 크게 '온주밀감'과 '만감류'로 분류된다.온주밀감은 다시 수확 시기에 따라 극조생, 조생, 중만생 감귤로 나뉜다. 중만생은 보통 12월 수확 후 저장했다가 이듬해 출하하는데 예전에는 가장 많이 재배했는데 지금은 조생으로 많이 바뀌었다.온주밀감은 또 재배 장소에 따라 노지감귤, 타이벡감귤, 하우스감귤, 비가림감귤로 나뉜다.노지감귤은 과수원에서 직접 재배되는 감귤이고 타이벡감귤은 토양피복 자재인 타이벡을 토양에 덮어 수분을 차단하고 햇빛을 과실로 반사시켜 당도가 일반 감귤보다 높다.비가림 감귤은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지만 하우스감귤과 달리 난방을 하지 않으며 보통 1~2월 출하된다.만감류는 나무에서 완전히 익도록 오래 두었다가 따는 감귤이라는 뜻으로 온주밀감을 제외한 나머지 감귤을 이른다.대표적으로 한라봉과 천혜향(세토까), 레드향(감평), 황금향, 금감(금귤), 청견 등이 있다.이 외에 재래감귤로는 중국에서 유래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당유자(댕유지), 산귤, 동정귤, 빈귤, 사두감, 진귤(산물), 청귤, 편귤 등 22종이 제주에서 재배됐다는 기록이 있으나 지금은 12종만 남아있다. /제주일보=김문기기자감귤 따기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는 시민들. 2020.9.232019년 열린 제주감귤박람회 행사장에 설치된 용 조형물. 2020.9.232019년 열린 제주감귤박람회 행사장에 설치된 감귤 돌하르방 조형물. 2020.9.232019년 열린 제주감귤박람회 요리경연대회 출품작. 2020.9.23감귤 따기 체험 프로그램. 2020.9.23

2020-09-23 김문기

[김나인의 오늘의 운세]9월 24일(오늘의 띠별운세, 생년월일 운세)

子(쥐띠)=37세남녀 가까운 사이일수록 돈거래는 하지않는것이 마음 편한 길 49세남녀 남의 일에 개입하지말고 주어진일에 최선다하도록 61세남녀 해결할일 있다면 방치하지말고 강하게 추진하도록 73세남녀 자손문제로 고민하나 쉽게 해결될일은 아니고丑(소띠)=36세남녀 들뜬 마음은 가라앉히고 주어진 일 최선 다하도록 48세남녀 불만있더라도 내색하지말고 참는것이 이로운 길 60세남녀 신뢰 회복이 급선무이니 사소한 약속이라도 지키도록 72세남녀 공연한일로 스트레스 받는일 없도록 마음편하게 하루를寅(범띠)=35세남녀 중심 흔들리면 곤란한일 생기니 중도에 변동하지 말고 47세남녀 사람이 우선이니 좋은인연 소중히 잘 간직하도록 59세남녀 남을 위해 봉사하고 배려하는 마음 자신에게도 이익 71세남녀 오랜 소원 이루어지고 목돈만질일 있게되니 만사형통卯(토끼띠)=34세남녀 길이 열리면 양보하지말고 먼저 나서는것이 이롭고 46세남녀 귀인 도움으로 투자보람 찾게되니 많은 이익이 보장되고 58세남녀 문서이익 생기고 집안에 좋은일 생기니 만사형통 70세남녀 말보다 행동이 중요하니 직접 나서는것이 좋고辰(용띠)=33세남녀 사소한 일로 지인과 쟁투하나 이롭지않으니 물러서도록 45세남녀 문서거래로 구설듣게되니 남 속이는일 없도록 주의 57세남녀 정리가 우선이니 손해있더라도 마무리에 신경을 69세남녀 흐르는 세월은 인간의 힘으로 막을수는 없는법巳(뱀띠)=32세남녀 매사 자신감이 중요하니 적극적으로 밀고나가면 소원성취 44세남녀 작은 일이 확대되어 골치아픈일 생기니 방심하지 말고 56세남녀 벌레가 나뭇잎을 파먹는 형상이니 확실히 제거하고 68세남녀 이동문제로 고민하나 이익없으니 자리지키고午(말띠)=31세남녀 남과 다투는일 지나치면 관재생기니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43세남녀 능력은 있으나 시운 불리하니 투자등의 문제 신중히 55세남녀 지금은 사람이 우선이니 오랜 우정 잘 지켜가도록 67세남녀 질병 후휴증으로 심한 몸살 앓게되니 조심하도록未(양띠)=30세남녀 지금의 사람 인연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니 침착하게 대응을 42세남녀 다른곳에 눈 돌리면 흉한일 생기니 투자등은 신중히 54세남녀 사소한 거래라도 문서화하는것이 후한 막는 길 66세남녀 머뭇거리다 기회를 놓치는격이니 미루지 말기를申(원숭이띠)=29세남녀 지나친 과소비로 금융문제 생기니 허세부리지말고 41세남녀 약속 은 이루어지나 이익없으니 큰 기대하지말고 53세남녀 직업문제로 고민하나 투자등은 불리하니 조심하고 65세남녀 투자손해 있다면 더 이상 욕심내지말고 털어버리도록酉(닭띠)=28세남녀 웃사람 도움으로 좋은 길이 열리니 선업의 결과인듯 40세남녀 공동사업 동업등에 이익 생기니 기회활용 잘하도록 52세남녀 새로운 투자처를 찾으나 시운 불리하니 기다림이 바람직 64세남녀 가족의 도움으로 귀한 문서 잡게되니 힘내도록戌(개띠)=27세남녀 계약이나 약속은 미루지 않는것이 좋은인연 이어가는 길 39세남녀 서둘다가 낭패보는 형상이니 경솔하지 말기를 51세남녀 직업변동 투자문제 있으나 운기 하락하니 신중하게 63세남녀 남과 시비가리는일 이익없으니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도록亥(돼지띠)=26세남녀 진정한 가치는 스스로 만들어가는것이니 적극적으로 이행을 38세남녀 고속도로에 진입한 형상이니 힘차게 출발하도록 50세남녀 정보 활용이 승패의 지름길이니 타인의 협조 받도록 62세남녀 투자이익 생기나 정리하고 물러서는것이 좋을듯

2020-09-23 경인일보

근현대 옹기장과 만남… 현대예술로 영역 확장

한국도자재단이 한국 근현대 옹기장들의 흔적과 삶을 조망하는 '영원한 여행자, 옹(甕)' 기획전(포스터)을 시작했다.지난 22일부터 이천세계도자센터 제2, 3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는 유랑자에서 현대예술가로서 정체성을 찾아가는 근현대 옹기장들의 삶을 통해 사라져 가는 옹기문화를 재조명하고자 기획됐다.전시에는 김일만·김승용·김창호·장석현·양수철·황상철 등 옹기작가 6인과 미디어작가 이탈, 설치미술 작가 김승영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통옹기 56점, 현대옹기 31점, 콜라보 작품 2점 등 총 89점 작품과 다큐멘터리 4편, 옹기 작가 인터뷰 4편 등 총 8편의 근현대 옹기 영상 등을 전시 중이다.전시는 1부 '방랑(放浪)', 2부 '부유(浮游)', 3부 '배회(徘徊)', 4부 '여행(旅行)' 등 총 4부로 구성됐는데 1부에서는 독일 노르베르트 베버(Norbert Weber) 신부의 다큐멘터리 영상 '고요한 아침의 나라'를 통해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천주교와 옹기장의 삶을 조명한다. 2부는 무형문화재(제96호) 김일만 옹기장과 미디어작가 이탈의 컬래버 작품을 통해 정형화된 옹기가 시대와 삶의 간극에서 부유(浮游)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1950~1960년대 옹기장들의 디아스포라(Diaspora : 흩어진 사람들)적인 삶을 따라간다. 3부는 1970~1980년대의 정치·사회적 급류 속에서 구식(舊式)으로 치부돼 사라져 가는 옹기를 지켜가는 옹기장들의 노력을 담았고, 4부에선 전통적 방식에서 벗어나 정체성을 찾아가는 1990년대 이후 옹기장들의 노력에서 비롯된 확장과 혼성 등 경계를 넘나드는 현대예술로서의 옹기를 선보인다.한편, '영원한 여행자, 옹(甕)' 기획전은 내년 4월30일까지 개최되며, 일반관람객 공개 일정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공지할 예정이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20-09-23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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