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5월 14일 '로즈데이', 장미 개수·색깔마다 의미 달라

5월 14일 '로즈데이'를 앞두고 '로즈데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로즈데이는 연인들끼리 사랑의 표현으로 장미꽃을 주고받는 날을 뜻한다.'로즈데이'의 유래는 미국에서 꽃 가게를 운영하던 마크 휴즈가 자신의 연인에게 가게에 있는 모든 장미를 주며 사랑을 고백한 것이 화제가 되며 유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즈데이의 대표적 선물은 장미꽃이다. 주고받는 장미꽃의 개수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데 한 송이의 의미는 '오직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20개의 장미꽃은 '열렬히 사랑합니다', 22개의 장미꽃은 '둘만의 사랑'을 뜻한다. 또 30개의 장미꽃은 '성숙한 사랑', '꽉 찬 사랑', 44개의 장미꽃은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장미꽃은 색깔에 따라 의미하는 꽃말이 다르다. 빨간 장미는 '불타는 사랑, 아름다움, 사랑의 비밀'을, 주황색 장미는 '첫사랑, 수줍음'으로 사랑 고백하는데 적합하다. 분홍색 장미의 꽃말은 '행복한 사랑, 사랑의 맹세'이며, 백장미는 '순결, 존경' 등으로 연인에게 선물하기 좋다.반면, 로즈데이에 피해야 할 장미색은 파란 장미와 노란 장미다. 파란 장미는 '얻을 수 없는 불가능함'을, 노란 장미는 '질투, 시기, 이별'을 의미한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로즈데이 /아이클릭아트 제공

2019-05-13 편지수

한국대표 문학상 반열 오른 '박영근작품상'

'솔아 푸른 솔아' 시인 13주기 추모수상한 조성웅씨 "낡아지지 않겠다"인천에서 활동한 우리나라 대표 노동시인 박영근(1958~2006·대표작 '솔아 푸른 솔아'). 그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박영근작품상'이 대한민국 대표 문학상의 반열에 올랐다. 지난 11일 오후 4시 인천 부평구 신트리공원에서 열린 제5회 박영근작품상 시상식과 박영근 시인 13주기 추모제에는 지난 2일 임명장을 받은 염무웅 국립한국문학관 초대 관장이 시상자로 나섰다. 수상작은 조성웅(50) 시인의 노동시 '위험에 익숙해져갔다'.'끝내/그는 한 뼘 남짓한 H빔 위에 모로 누워버렸다/그의 등 뒤에는 10미터 허공이 펼쳐졌다//가장 위험해 보이는 자세가 그래도 용접을 하기엔 최선의 자세/그는 허공조차 안전지지대로 사용하는 법을 안다//몇 차례의 죽음을 넘어/오늘 하루분의 일용할 양식을 구하기까지//(…이하 생략…).'건설현장을 아는 사람이라면 이 시가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대번에 알아차리게 마련이다. 그만큼 이 시는 한 장의 고발사진 같기도 하고, 고발기사 같기도 하다. 심사위원들도 현장 노동의 체험을 살리고, 현장의 긴장감을 그대로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내렸다.염무웅 국립한국문학관 관장은 시상식에서 "고 박영근 시인은 사람다운 삶을 이 땅에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1980년대 대표 문학 운동가다. 그의 글은 새로운 시의 길을 개척하려는 사람만이 쓸 수 있는 글"이라고 했다.염무웅 관장은 그러면서 "조성웅 시인의 시를 보니 '우리 시가 한 단계 나아가고 있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김지하, 김남주, 백무산, 박영근을 지나 조성웅 시대가 왔다고 생각한다. 역사가 흘러가고 있다는 점에서 뜻깊다"고 말했다. 김지하, 김남주, 백무산, 박영근. 염무웅 관장이 거명한 그 이름들로 하여 박영근작품상의 권위는 그만큼 높아졌다.조성웅 시인은 "이 상이 허명(虛名)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낡아지지 않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2019-05-12 공승배

시청 후문 담장 '인천의 인물·색' 입힌다

'우벽봉' 50명 3m 높이 300m 벽화 봉사고유섭·김구 등… 배경엔 '인천 환경색'회색빛 콘크리트의 우중충한 인천시청 후문 담장이 인천을 상징하는 인물과 색으로 채워진다.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하는 인천의 한 모임이 시청 후문에서 석천사거리까지 이어진 시청 옹벽에 '인천'을 입히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 11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후문부터 석천사거리까지 이어진 담장 앞에 봉사단체 '우리동네벽화봉사단(이하 우벽봉)' 회원 50여 명이 모였다. 이날 봉사단 회원 50명이 길이 300m, 높이 3m가량의 회색 담장을 채울 그림은 인천의 인물.한국 미학의 선구자 고유섭과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이라 불리는 훈맹정음 창시자 박두성, 인천에서 옥살이를 했던 김구, 고려시대 문인 이규보 등 인천에서 태어났거나 관련이 있는 인천의 대표 인물들이다. 배경색으로는 인천시가 지난 4월 선정한 인천바다색, 인천하늘색, 팔미도등대색, 개항장벽돌색 등 10가지 '인천 환경색'이 쓰인다.이번 인천시청 담장 벽화 그리기는 우벽봉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인천을 대표하는 공공기관인 시청의 담장이 너무 우울한 분위기라는 회원들의 공감대가 있었고, 관할 관청인 남동구에 벽화 봉사활동을 제안했다.우벽봉 김상훈 대표는 "인천시청인 만큼 인천을 대표하는 인물을 그림으로 그려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고 남동구와 인천시 협의를 거쳐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지나가는 시민들이 벽화를 보고 몰랐던 인천의 인물과 상징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고 말했다.2017년 8월 결성된 우벽봉은 낡은 담장과 건물 외벽에 그 지역을 상징하는 그림을 그려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는 활동을 하는 봉사단체다. 10명으로 시작해 지금은 총 회원 숫자가 300명으로 늘었다. 대부분 20~30대 직장인으로 미술 관련 전공자는 10%도 안 된다. 2주마다 조별로 모여 학교, 군부대 주변 담장, 공원 등지에서 벽화그리기 봉사를 하고 있다. 일부 후원을 받기도 하지만, 대부분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고 있다. 우벽봉은 11일 바탕색 그리기 작업을 시작으로 도안 스케치, 색칠 작업을 거쳐 6월 중으로 시청 담장 벽화 봉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 이지영(31·여)씨는 "우리의 손길로 더러웠던 벽이 깨끗하게 바뀌고 밝아진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우리동네벽화봉사단 회원들이 지난 11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 후문에서 석천사거리 부근까지 이어진 회색 담벼락을 '인천색'으로 덮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9-05-12 김민재

[여야, 법요식 참석 '불심 잡기']"사회 화합·민생 안정" 한목소리 협치 기원 합장했지만…

이인영·나경원, 짧은 '해빙 분위기' 민주당, 국회 폭력·장외투쟁 비판 한국당, 정부 경제실정 부각 논평여야 지도부는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인 12일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불심(佛心) 잡기'에 나섰다.봉축법요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민주평화당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이 함께 참석했다.이들 여야 지도부는 법요식이 진행되는 동안 불전 앞에 두 손을 모아 합장을 하고 법문을 따라 읽으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동시에 여야 협치를 다지는 모습이었다. 특히 나란히 앉은 이 원내대표와 나 원내대표는 수시로 웃으며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 5월 임시국회 관련 의견을 모은 것 아니냐는 관측도 일었다.나 원내대표는 법요식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사회가 너무 갈등과 분열로 가는 부분이 있다"며 "정치로 다시 국민을 통합하는 데 앞장 서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부처님 가르침을 생각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여야는 이날 각각 논평을 내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사회의 화합과 민생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한목소리로 다짐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의 장외 투쟁을 비판하며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고 자유한국당은 현 정부의 경제 실정을 지적하기도 했다.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논평에서 "사회의 고통을 해소하는 장이 돼야 할 국회는 다툼과 정쟁을 반복하며 본연의 임무를 저버리고 있다"며 "최근 한국당의 국회 내 폭력 사태와 장외 투쟁은 이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민주당은 대자대비한 부처님의 뜻을 아로새겨 국회에서 민생 입법과 개혁 과제들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가지고 야당과의 대화에 나설 것"이라며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북한주민들이 겪고 있는 식량난의 고통을 덜어 이 땅에 진정한 평화가 깃들도록 여야 함께 노력하자"고 촉구했다.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논평에서 "그 어느 때보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부처님의 위로가 매우 절실한 상황"이라며 "민생 투어를 통해 만난 서민들은 폐업과 실업, 실직 등 어둡고 우울한 절망만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민 대변인은 "한국당은 아픈 사람, 나약한 사람, 가난한 사람, 힘들고 지친 사람 모두를 위해 등불을 밝히는 정당이 되겠다"며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낮고 소외된 곳 구석구석을 살피는 봉사정치, 감동정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이제 우리는 '갈등을 넘어 화합'으로, '분열을 넘어 통합'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통합'의 가치를 무엇보다 중시해온 바른미래당은 부처님의 지혜를 받들어 '사회통합과 국민화합'을 위한 마중물의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소외받는 국민이 없고 모두가 함께하는 공존과 상생의 사회가 되도록 국회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종·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인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헌화한 뒤 합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5-12 정의종·이성철

탈춤·민요… 전통예술 해설공연 쉽고 재밌게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오는 29일부터 11월까지 '트렌디한 수요일, 트래디셔널한 11시-고수의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이 콘서트는 시민들이 전통 예술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해설을 겸비한 공연이다. 인천서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전통 예술 활성화와 지역 예술단체의 발굴, 지원을 목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공모 사업인 '2019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공연은 이번 달부터 오는 11월(7·8월 제외)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모두 5차례 펼쳐진다. 첫 공연인 5월에는 인천서구농악협회의 '연희의 대중화, 모두 함께 뛰노는 판놀음'이 진행된다. 관객들이 공연 중 탈춤과 버나놀이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공연이다.6월에는 인천서구무용협회의 '한국 무용, 그리고 크로스오버' 공연이, 9월에는 인천서구국악협회의 '민요와 만나는 365일' 공연 등이 펼쳐진다. 대부분의 공연이 관객 참여 방식으로 진행된다.모든 공연은 인천서구문화회관에서 오전 11시에 열린다. 누구나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인천서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지금가지 행사 위주로 사용됐던 문화회관을 예술 공연을 위한 공간으로 활성화할 방침"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시민들에게 전통 예술이 어렵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2019-05-12 공승배

[김나인의 오늘의 운세]5월 13일(오늘의 띠별운세, 생년월일 운세)

子(쥐띠)=36세남녀 재물보다 사람의 인품을 따르는것이 신상에 이롭고 48세남녀 투자등의 일로 고민하나 더 이상 발전은 없으니 정리하고 60세남녀 정리할일 있다면 미루지말고 바로 처분하도록 72세남녀 남의 돈 함부로 쓰면 책임질일 생기니 조심하도록丑(소띠)=35세남녀 가족간에 분쟁으로 마음고생 할 일 생기니 화해하도록 47세남녀 비가리는일 이익없으니 감정 자제하도록 59세남녀 타인의 실수 너무 책망하지말고 조용히 넘어가도록 71세남녀 뜻이 맞지 않는다고 강요하는것은 순리에 어긋나는 일寅(범띠)=34세남녀 능력 없는 사람이 남의 힘을 빌리면 결국 무너지고 46세남녀 사소한 약속이라도 지켜야 이로우니 신용관리 잘하고 58세남녀 진솔한 마음갖고 출발하면 목적은 달성하고 70세남녀 재물보다 사람의 귀중함을 먼저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卯(토끼띠)=33세남녀 기회 주어지면 망설이지말고 바로 행하는것이 이롭고 45세남녀 오랜만에 좋은 문서 잡게되니 확신갖고 밀고나가도록 57세남녀 절차상 하자있다면 바로 해결하는것이 이롭고 69세남녀 말이 많으면 실수하게되니 행동으로 보여주도록辰(용띠)=32세남녀 말이 많으면 책임질일 생기니 말한마디 신중히 하도록 44세남녀 잡고 늘어질수록 손해만 커지니 과감히 정리하고 56세남녀 금전문제로 고민있으나 무리한 투자는 자제하고 68세남녀 중요문서 남에게 맡기면 곤란한일 생기니 조심하고巳(뱀띠)=31세남녀 직장문제로 고민있으나 움직여도 이익없으니 자리지키고 43세남녀 남의 말만듣고 움직이는일 없도록 중심 바로 하도록 55세남녀 자신을 위해 애쓰는사람 함부로 버리지 말고 67세남녀 과거에 집착하는일 건강에도 해로우니 마음 비우도록午(말띠)=30세남녀 이성문제로 고민있으나 인연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고 42세남녀 환경에 변화있다면 먼저 나서는것이 이로울수도 54세남녀 만나고 싶은 사람 있다면 먼저 연락 취해보도록 66세남녀 공이 있어도 사양하고 물러서는것이 대인이 갈 길이고未(양띠)=29세남녀 이성간 다툼생기고 헤어질일 생기니 처신 바로하도록 41세남녀 가족간에 돈거래 부담만 생기니 정중히 거절하고 53세남녀 사소한 일로 지인과 대립하나 무모한 소모전이고 65세남녀 문서관계일로 남과 다툴일생기니 마무리 잘하도록申(원숭이띠)=28세남녀 너무 앞서 나가면 시행착오 생기니 안전한 길 가도록 40세남녀 지나친 행동은 하지않는것이 이로우니 마음 비우고 52세남녀 정리가 시급하니 때를 놓치면 후회하게될수도 64세남녀 자손과의 분쟁으로 근심 생기나 욕심이 화를 부른 격酉(닭띠)=27세남녀 자신의 과오 남의 탓으로 돌리는 행위 비겁한 행동이고 39세남녀 정리할일 있다면 머뭇거리지말고 바로 처리를 51세남녀 이동문제로 고민하나 서둘면 낭패보게되니 조심하고 63세남녀 흔들리는것은 세상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임을 알아야戌(개띠)=26세남녀 불법적인 행동은 하지않는것이 좋으니 과욕부리지 말고 38세남녀 증권등에 투자할일 생기나 이롭지 않으니 조심하고 50세남녀 능력이 안되면 정리하는것이 후한을 막는 길이고 62세남녀 마음을 짓누르는 환경에서 벗어나는일이 시급한 일이고亥(돼지띠)=25세남녀 어려운 일 해결되고 문서 잡게되니 신변에 좋은 일이 37세남녀 직업 문제로 고민있으나 자영업은 불리하니 신중히 49세남녀 금전문제 해결되니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도록 61세남녀 남 도울땐 생색내지말고 도와주는것이 진정한 선업이고

2019-05-12 경인일보

'세계유산 조선왕릉·항일유적 새로보기'… 경기문화재연구원, 18일부터 투어 운영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은 오는 18일부터 경기문화유산투어 프로그램 일환으로 '세계유산 조선왕릉과 항일유적 새로보기'를 운영한다. 이번 경기문화유산투어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구리 동구릉, 여주 영릉, 고양 서오릉·서삼릉 등 조선왕릉 3개소와 3·1만세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화성, 안성, 김포 등 항일유적지 3개소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투어는 주제에 맞게 움직이는 형식이 아닌 참가자가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체험형으로 진행한다. 또 전문 해설사가 동행해 역사 속 인물과 사건 관련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특히 이번 투어에서는 경기도문화유산을 알리는 교육자료로 활용할 영상콘텐츠 제작도 진행해 눈길을 끈다. 참가 대상자는 경기도민인 가족 단체와 일반 성인으로 구분하며 매회 40명 내외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신청은 1~4회차는 14일부터, 5~8회차는 6월 3일부터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자에게는 간단한 중식과 기념품이 제공된다.투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070-7578-2693/031-231-8551)로 문의하면 된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2019-05-12 강효선

최고 음향으로 만나는 '멘델스존 엘리야'

'오라토리오의 진화' 평가받는 명작소프라노 강혜정·테너 김세일 출연김종현 예술감독 "대서사시의 감동"인천시립합창단의 제164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시립합창단이 아트센터 인천과 공동 기획으로 꾸미는 이번 공연에선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엘리야, Op 70'이 연주된다.엘리야는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인물로, 기원전 9세기경 북이스라엘에서 활동한 선지자이다. 이교도의 신에 승리한 후 회오리 바람에 실려 하늘로 올라간 전설의 인물이자 이스라엘인들에게는 신앙수호의 영웅으로 여겨진다.오라토리오 '엘리야'는 그의 인간적인 고뇌와 좌절을 이겨내고 승천하는 과정을 그린다. 멘델스존은 이 작품에서 바흐의 수난곡, 헨델의 오라토리오의 형식적인 전통을 충실히 계승한다. 하지만 내용적인 면에서는 19세기 낭만주의 음악의 일반적인 추세를 따라 영웅적 인물인 '선지자 엘리야'를 주인공으로 삼아 다름을 꾀했다. 또한 전통적인 오라토리오에서 등장하는 내레이터(복음사) 없이 엘리야의 활약상을 중심으로 극의 등장인물들이 직접 스토리를 진행하는 오페라적인 요소를 적절하게 배치했다. 풍성한 오케스트레이션과 폭넓은 강약의 대비, 작품 전체를 통일하는 주제를 사용하는 등 음악적인 면에서 오라토리오의 진화로 평가받는다.헨델의 '메시아', 하이든의 '천지창조'와 함께 오라토리오 레퍼토리의 주요 작품으로 평가받는 '엘리야'는 1846년 8월 26일 버밍햄 타운홀에서 초연했다. 이후 세부적인 수정을 거쳐 1847년 4월 16일 런던에서 결정판을 초연했다. 독일어 버전은 멘델스존이 세상을 떠난 3개월 뒤인 1848년 2월 3일에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에서 초연됐다.이번 인천시립합창단의 연주는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연주하는 독일어 버전이 아닌 초연 때 언어인 영어로 연주한다.김종현 인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의 지휘에 소프라노 강혜정,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김세일, 베이스 정록기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과 인천시립합창단, 라퓨즈 플레이어즈 그룹이 무대에 오른다.김종현 예술감독은 "뛰어난 독창자와 오케스트라, 인천시립합창단의 연주를 클래식 공연장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의 훌륭한 음향으로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대 서사시의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연주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관람료는 1만~3만원. 문의 : (032)438-7773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김종현 예술감독이 지휘하는 인천시립합창단.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라퓨즈 플레이어즈 그룹.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2019-05-12 김영준

[맛집을 찾아서]안양 비산동 '대동생고기'

국내산 모듬 생등심, 기름소금과 '단짝'25년간 우직히 지켜온 맛, 값도 합리적애주가 추천하는 '된장 짜글이'도 별미모든 것이 빠르게 변했지만 소고기 하나로 25년 간 우직하게 맛을 지켜온 식당이 있다. 소주 한 잔을 마시고 잘 익은 소고기 한 점 드시던 아버지를 보며 '술이 먹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 해본 초등학생들은 어느새 성인이 돼 소주 한 잔, 소고기 한 점이 생각나면 이 식당을 찾는다.오직 소고기 맛에 집중하는 '대동생고기'는 1983년 정육점으로 시작해 1994년 정육식당으로 바꾼 뒤 지금까지 소고기를 팔고 있는 안양의 오래된 맛집이다.이 집의 대표 메뉴는 '국내산' 모듬 생등심. 숙성된 생등심을 불판에 올려놓는 순간 고기가 익기 시작하는 소리는 맛을 보기도 전 귀를 즐겁게 한다. 잘 익은 소고기 한 점을 기름소금에 살짝 찍어 먹으면 아무데서나 느낄 수 없는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게다가 함께 나오는 밑반찬은 불판으로 향하는 젓가락질을 더욱 빠르게 하게 한다. 직접 만든 파무침과 파김치는 자칫 소고기로 느끼해진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어준다.고기를 다 먹고 난 후 대미를 장식할 메뉴는 단연 '된장찌개'다. 파와 두부가 듬뿍 들어있어 씹는 질감도 좋다. 된장의 구수함과 파에서 우러나온 개운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된장찌개에 밥을 말아 불판에 올려 이른바 '된장 짜글이'를 만들어 볼 것. 개운하고 구수한 된장찌개와 쌀에서 나오는 단맛이 어우러져 술 한 두병 뚝딱 비울 수 있는 좋은 안주가 된다.아무리 맛이 있다 한들 가격이 비싸면 그림의 떡일 뿐이지만 이 집의 한우 생등심 가격은 500g에 5만4천원에 불과하다. 제대로 된 생등심을 즐기기에 결코 비싸다고 할 수 없는 가격. 주머니는 가벼운데 맛있는 생등심이 생각난다면 단연 대동 생고기집.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좌식이라 약간 불편하지만 오래된 식당 분위기와 육즙 살아 있는 소고기 맛을 즐기며 옛 추억을 떠올리고 싶은 이들에겐 이정도쯤이야 아무 문제가 안된다.모듬 생등심 500g 5만4천원, 생갈비 500g 6만원, 차돌구이 500g 5만4천원, 육회 450g 4만8천원, 생고기 450g 5만원, 갈비탕 9천원, 도가니탕 1만원.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경수대로 923. 문의 : (031)466-4278 /박보근기자 muscle@kyeongin.com대동생고기 대표 메뉴 '국내산' 모듬 생등심. /박보근기자 muscle@kyeongin.com

2019-05-12 박보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