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신천지 집회 1만명중 4890명 '경기도 거주'

道, 확보 명단 바탕 '신도 전수조사'교회인력 투입 전화문진·진료안내경기도가 확보한 신천지교회 신도 명단을 바탕으로 26일 전수조사에 착수했다.도는 지난 25일 신천지 과천본부에 강제 역학조사를 실시해 도내 연고가 있는 신도 3만3천582명 명단과 지난 16일 과천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한 9천930명의 명단을 입수했다.과천 집회 참석자는 도 거주 4천890명·인천시 100명·서울시 4천876명·기타 64명의 분포를 보였다. 도는 28일까지 3일 동안 과천집회 참석자를 시작으로 신도 전체에 대한 조사에 돌입한다.신천지 교회 측 인원 210명이 투입돼 전화로 문진을 실시하고,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 보건소 진료를 안내한다. 도에서는 49명의 공무원 조사단을 꾸려 조사서 배부·회수·조사결과 집계 등 조사 과정을 주도한다. 신천지 신도는 모르는 번호로 걸려오는 연락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도는 신천지 측이 직접 연락하는 방법을 선택했다.한편 코로나19가 집중 발생한 대구에서 경기도에 확진자를 수용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뜻을 표했다.이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대구의 어려움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대구의 코로나 확진자를 경기도의료원에 수용하는 문제는 정말 어려운 주제"라면서 "대의를 생각하면 수용해야 하고, 도지사로서 도민 불안과 피해·최악의 경우를 생각하면 수용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이어 "대구 민간병원의 일반환자를 내보내 코로나 환자용 병원을 확보하고, 일반환자를 경기도로 옮기는 방법을 제안한다"면서 절충안을 제시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20-02-26 신지영

조형물 논란 옹진군 "매바위 전망대 새 모형 교체"

"평화상징인 해동청 아닌 독수리"경인일보 보도·전문가들 지적에학자들 의견 수렴 최종 도안 결정난간·데크등 설치… 6월까지 공사인천 옹진군이 대청도 매바위 전망대에 설치된 매(해동청) 조형물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 이 조형물이 해동청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는 경인일보 보도(2019년 8월 12일자 7면)가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옹진군은 지난 2015년 7월 대청도가 과거 사냥용 매인 해동청의 서식지였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매바위 전망대를 조성하고 해동청 조형물을 설치했다.전문가들은 이 조형물에 대해 '해동청 특징을 찾아볼 수 없는 사실상 정체불명의 새'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지적에 따라 옹진군은 대청도 해동청이 가지는 역사적 의의가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조형물을 새로 제작하기로 했다.옹진군은 지난해 10월 외부 업체에 새로 설치할 해동청 조형물 설치를 의뢰해 이달 도안을 받았다.옹진군은 정재흠 조류학박사, 송순창 대한조류학회장, 유정칠 경희대 생물학과 교수, 백운기 국립대구과학관 전시연구본부장 등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 최종 도안을 결정하기로 했다. 새로 제작되는 해동청 모형물은 가로 2m, 세로 1.7m다. 옹진군은 총 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인데, 이는 이전 조형물 제작비보다 8배가량 더 늘어난 비용이다. 옹진군은 매의 형태, 질감 등을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사업비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옹진군은 이와 함께 예산 1억8천만원을 투입해 매바위 전망대(805㎡)에 목재데크, 안전 난간, 잔디 블록 등도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새로운 해동청 조형물은 오는 6월 교체될 예정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매바위 전망대는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인데 기사를 통해 잘못된 조형물을 설치한 것이 확인됨에 따라 즉각적으로 조치에 나선 것"이라며 "업체에서 받은 시안을 전문가들에게 전달해 해동청이 제대로 표현됐는지 최종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2020-02-26 박현주

'문화도시' 기반 다지는 가평군… 48억 투입 자원 발굴·네트워크화

창작 공간·다양한 예술공연 마련초중고 연극동아리등 지원사업도가평군이 올해 지역 예술문화 활성화를 위해 48억여원을 투입한다.군은 지역의 문화, 예술 자원을 발굴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주민이 만드는 도시 브랜드로서의 문화도시 기반조성 및 주민 문화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26일 군에 따르면 올해 41억여원을 투입해 문화창작공간 운영 및 관리, 커뮤니티 연극 기반조성을 위한 연극동아리 지원, 문화도시 브랜드 조성 발굴 용역 등을 추진한다.또 7억여원을 들여 매달 문화의 날 기획공연을 비롯해 소외지역·계층의 문화예술 향유 확대 및 전문공연단체 육성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활동, 아마추어예술인 육성 및 거리공연 확대를 위한 거리로 나온 예술 등 문화예술공연 3개 사업을 추진한다.가평문화원, 한국예총 가평지회, 청평문화예술학교, 가평 아리랑연구보존회 등 4개 단체에서 추진하는 16개의 문화예술사업도 지원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군은 지역주민의 문화에 대한 관심 증대 및 지역 문화 역량 강화를 위해 10회에 걸쳐 월간연극 추진, 연 2회 대한민국연극제 지원 및 THE 푸른 학생연극제 등을 개최키로 했다.관내 19개교 초·중·고 연극동아리 지원사업과 10개소 커뮤니티연극동아리 운영, 문화프로그램 과정 개설 및 운영도 10회에 걸쳐 진행된다.군 관계자는 "도시에서 한 발짝 치열한 삶의 휴식이 돼 주는 지역의 특장점과 맞물려 문화라는 큰 우산 아래 다양한 콘텐츠를 무기로 가평이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계속해 소통을 이뤄 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2020-02-26 김민수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 '할랄푸드 식당' 오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전시장 고양 킨텍스에 할랄푸드 식음사업장이 문을 열었다.할랄푸드란 할랄에 의해 무슬림에게 허용된 식음료로 과일, 야채, 곡류 등 식물성 음식과 어류, 어패류 등의 해산물 등을 뜻한다. 이슬람의 종교의식에 따라 도살된 육류와 같이 이슬람 율법 아래에서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들을 총칭한다. 최근 국내에는 이태원을 중심으로 할랄푸드가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번지고 있을 정도로 할랄음식점이 각광받고 있다. 과거에는 특정 종교인이 먹는 음식으로 생각했지만 대량 생산, 유통되는 식품에 비해 신선하고 안전하다는 인식이 확산 돼 '웰빙'을 추구하는 세태와 맞아떨어졌다.26일 문을 연 킨텍스 할랄푸드 음식점은 킨텍스 제2전시장 1층에 자리한다. 운영은 식자재 공급 업체인 '알페도코리아'의 '에페스케밥(Efes kebab)'이 맡았다.대표 음식으로는 닭고기, 양고기를 이용한 케밥과 야생난초뿌리인 살렙을 원재료로 하는 쫀득한 식감의 터키식 아이스크림이다.킨텍스는 최근 제3전시장 건립이 확정됨에 따라 향후 관람객 1천만명 방문을 예상해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2020-02-26 김환기

[新팔도유람]호반의 도시 춘천 서면 '낭만 드라이브'

의암호변 이어진 도로 빼어난 경관 '핫플레이스'SNS 달구는 '포토존' 카페들… 야외정원 등 인기레고랜드 들어설 중도, 소양강 너머 '도심야경' 매력1980년대 말까지만 해도 강원도 춘천시 서면은 시내에서 가려면 배를 타야 할 정도의 교통 오지였다.이제는 의암호변을 끼고 이어진 도로가 전국에서 많은 사람이 찾아올 만큼 빼어난 드라이브 코스로 '핫'하다.사계절 특유의 경관을 뽐내는 의암호와 중도가 한눈에 보이는 풍경을 지닌 카페들은서면을 SNS·인터넷 스타로 만들었으며 많은 이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카페만 방문한다면 이곳을 다 즐겼다고 할 수 없다.주변에는 애니메이션박물관, 박사마을 어린이글램핑장 등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춘천 서면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핫플레이스다.# 의암호 보며 인생샷 '찰칵'의암호와 중도의 수려한 풍경을 감상하면서 힐링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각양각색의 카페들은 드라이브 코스를 더욱 빛나게 해준다. 강에서 부는 상쾌한 바람을 타고 커피 향이 코끝을 스쳐 지나가면 가던 길을 멈추게 된다.도로변 곳곳에서 성업 중인 카페만 어림잡아 5곳 정도다. 카페에서 보이는 리버뷰는 1분1초를 매번 셔터 찬스로 만들 만큼 매력적이다. 자신의 SNS에 사진 한 장을 게시한다면 "이곳이 어디야?"란 댓글이 끊임없이 달릴 것이다. 들어갈 때 휴대폰 배터리양을 확인해야 한다. 휴대폰이 꺼지는 순간 그 광경을 카메라 사진으로 담지 못하는 아쉬움을 가득 안고 카페 문을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카페 카르페와 이디아커피 춘천의암호점은 주말마다 매장이 꽉 찰 정도로 인기가 많다. 이곳이 유명해진 이유는 의암호가 보이는 야외 정원 때문이다. 주말에 야외 정원에서 푹신한 소파에 앉아 푸른 하늘을 바라보는 소소한 행복을 만끽할 수 있다.인근의 아메카제와 카페룬, 어반그린 등과 같은 카페는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입맛대로 커피를 맛볼 수 있는 명소다.# 중도에서 즐기는 로맨틱한 야경에 '심취'해가 떨어진 시간에 춘천대교를 지날 때 어두운 중도를 홀로 밝히는 건물이 궁금증을 자아낸다.이제는 레고랜드가 들어설 중도를 차를 타고 다닐 수 있다. 구불구불한 길을 화살표대로 따라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비엔나커피하우스 춘천레고랜드점. 이곳의 3층 야외 테라스의 경치는 날이 풀릴 때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눈치 싸움이 치열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곳이다.걸어가기에는 너무 먼 거리로, 드라이브 삼아 들어가면 제격이다. 많은 사람이 이곳을 찾게 되는 이유는 소양강 건너편 춘천의 도심 야경을 한 눈에 감상 할수 있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커피를 좋아하지 않아도 야경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다.높이 6m '태권V' 반기는 '애니메이션 박물관'예전 자료부터 토이로봇관까지 '온가족 만족'자연 놀이터 박사마을 어린이글램핑장도 추천# 어린 시절 추억과 낭만 '가득'아이들에게는 놀이공간이고, 부모들에게는 추억을 제공하는 장소인 애니메이션 박물관도 춘천 서면의 명소다. 2003년에 개관해 누적 500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 만점인 공간이다. 지난해 50만명이 방문하면서 명실공히 전국구 이색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박물관에서는 애니메이션 역사의 초창기부터 지금까지의 촬영 기법, 카메라, 자료 설명 등을 마주하게 된다. 특히 1915년 흑백 영상부터 현재까지의 디지털 애니메이션 변천사를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수많은 제작진의 노력과 손길로 그림 한장씩 모인 짧은 영상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실감이 된다.1층의 상상의 계단을 올라가면 2층부터는 국가별 애니메이션관이 조성됐다. 재팬과 애니메이션의 합성어인 '재패니메이션'의 캐릭터들과 월트 디즈니사 대표 캐릭터이자 미국의 상징인 '미키마우스'까지 설명돼 있는 애니메이션관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내가 봤던 만화다"라는 말이 절로 튀어나오게 만든다.이 밖에 본인의 얼굴을 구름빵, 뽀로로 등의 캐릭터와 자동으로 합성해주는 체험을 할 수 있고, 달려라 하니 등의 한 장면에 자신의 목소리를 입히는 더빙관이 마련돼 있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놀러가기에 제격이다.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에 가족, 연인의 목소리를 담는 것만으로도 신기한 경험이 될테다. 또 6m 높이의 로보트 태권V가 있는 공간은 1970년대 영화관·만화방을 재현해 포토존으로 손색이 없다.애니메이션박물관 옆에 토이로봇관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마리오네트 로봇 공연단이 아이돌 뺨치는 절도있는 칼군무로 아이들을 반기고 있다. 또 내부에서는 로봇 레이싱, 축구 등 게임과 함께 삼삼오오 모여 각자 흥미로워 보이는 게임들을 즐긴다. 토이로봇관의 꽃인 K-POP에 맞춰 춤추는 로봇들을 따라 꼬물꼬물 춤추는 자녀들을 본다면 미소가 절로 나온다. 공연은 오전 2번, 오후 5번 총 7번의 로봇 댄스타임이 시작되며 러닝타임은 13분 가량이다.# 자연 감성 놀이터로 '활력 충전'춘천 서면에 들르기 전에 간단한 요깃거리나 도시락을 챙기는 것도 좋다. 박물관 뒤쪽에 1만5천㎡ 규모의 넓은 잔디밭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의암호가 보이는 이곳은 피크닉 장소로 유명하다. 강변 앞의 새파란 들판에 돗자리를 깔고 누워 있으면 이보다 큰 힐링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또 인근에는 올해 조성된 도내 최초의 동물없는 동물원이 있다. 'Jump AR'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이언트 캣, 자이언트 비룡, 웰시코기, 알파카, 아기비룡, 레서판다, 아기 고양이 등의 동물과 놀 수 있다. 스마트폰을 터치하면 동물들의 사랑스러운 애교도 볼 수 있다. 박물관 방문객들은 실감나는 동물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담아 저장 또는 공유할 수 있다.근처에는 박사마을 어린이글램핑장도 있다. 현재 동절기 휴장 중이지만, 다음달 말부터 운영이 재개되면 자연 속에서 낭만을 즐길 수 있다. /강원일보=김인규기자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춘천시 서면 의암호변에 모여있는 카페들. /강원일보=사진부레고랜드가 들어설 중도 비엔나커피하우스 춘천레고랜드점에서 감상할 수 있는 춘천 도심의 야경. /강원일보=사진부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6m 높이의 로보트 태권V. /강원일보=사진부춘천시 서면 강원정보문화진흥원 내 갤러리 툰. /강원일보=사진부

2020-02-26 김인규

[김나인의 오늘의 운세]2월 27일(오늘의 띠별운세, 생년월일 운세)

子(쥐띠)=37세남녀 말 한마디 타인에게 끼치는 영향이 크니 말조심 하고 49세남녀조건이 수용되지않으면 거래하지않는것이 좋고 61세남녀 일보다 정신건강이 우선이니 쉬면서 재충전 하도록 73세남녀 집안일로 출행하나 자신의 권리는 스스로 지키도록丑(소띠)=36세남녀 무슨일이든 무리하면 탈나게되니 순리따라 움직이도록 48세남녀 부정한 곳에 출입하는일 신상에 이롭지않고 60세남녀 머지않아 좋은 길이 열리니 힘차게 출발하도록 72세남녀 이일 저일 손대지말고 한가지일에 전념하는것이 좋고寅(범띠)=35세남녀 길은 가까운곳에 있으니 잘 살펴보면 온전한 길을 찾게되고 47세남녀 일이 잘풀리고 사방에서 사람들이 몰려드니 만사형통 59세남녀 투자등에 좋은 기회가 생기니 적극적으로 행하고 71세남녀 금전문제로 어려움있으나 회생의 길이 열리고卯(토끼띠)=34세남녀 오랜 꿈 이룰 기회생기니 시험 취업등에 좋은결과 있게되고 46세남녀 가족과 함께 나누는 정 큰 보람으로 이어지고 58세남녀 수하자의 도움으로 회생의 길이 열리니 만사 길 70세남녀 어려운 사람에게 손잡아주는일 인간의 아름다운 모습이고辰(용띠)=33세남녀 돈 때문에 의리 저버리는일 좋은 행동은 아니니 자제하고 45세남녀 금전문제 다툼생기나 지나친 대립은 자제하도록 57세남녀 정리절차 미루면 더더욱 힘들어지니 바로 해결하고 69세남녀 재물보다 편안한 집안을 만드는일이 우선이고巳(뱀띠)=32세남녀 오랜 방황 끝에 길을 되찾은 형상이니 정리는 확실하게 44세남녀 무리한 부탁은 수용하지않는것이 좋으니 조심하도록 56세남녀 타인의 도움으로 회생의 길이 열리니 힘내도록 68세녀 힘들어도 한 길 가는것이 유리하니 변동하지말기를午(말띠)=31세남녀 지나친 과소비로 금융문제 생기니 아껴쓰는 지혜가 필요하고 43세남녀 새로운 투자 원하나 시운 불리하니 무리하지말고 55세남녀 바깥일보다 집안일이 우선이니 방치하지 말고 67세남녀 자손문제로 재물 지출할일 생기나 어쩔수없는 일未(양띠)=30세남녀 웃사람 문제로 고민하나 자식으로서의 본분은 다하도록 42세남녀 조용한 가운데 운세가 좋아지니 하던일 꾸준히 한 길 가도록 54세남녀 마음에 담아둔 일은 바로 해결하는것이 이롭고 66세남녀 작은 일이라고 방치하지말고 마무리 잘하고申(원숭이띠)=29세남녀 시험등에 좋은 소식 있게되니 끝까지 최선 다하도록 41세남녀 미련은 남으나 빠져나오는것이 손해 줄이는 길 53세남녀 경우에 어긋나는 행동은 하지않는것이 후한 막는 길 65세남녀 마음에 근심많으나 마음 비우면 편안해지고酉(닭띠)=28세남녀 말이 앞서면 실수 하게되니 조용히 지내는것이 이롭고 40세남녀 경솔하면 본분을 잃게되니 과도한 욕심은 자제하도록 52세남녀 더 이상 올라갈곳이 없으니 내려오는것이 순리 64세남녀 시운 불리하니 출행 약속 다음으로 미루는것이 좋을듯戌(개띠)=27세남녀 남의 말 함부로하면 구설 생기니 마음가짐 바르게 하고 39세남녀투기등에 빠지면 패가망신 하게되니 조심하도록 51세남녀 남을 속여가면서 이익 챙기려한다면 비겁한 행동이고 63세남녀 간다는 사람 붙잡지 않는것이 서로에게 마음 편한 길亥(돼지띠)=26세남녀 일이 복잡할수록 한발 물러서서 바라보면 길이 보이고 38세남녀 주어진 길을 벗어나면 시행착오 생기니 조심하도록 50세남녀 욕심이 지나치면 화가 따르니 절차따라 행하도록 62세남녀 작은 이익으로 남을 속이는 일은 자승자박의 길이고

2020-02-26 경인일보

세계정상급 연주단체 첫 내한 '물거품'… 기대가 실망으로

아트센터 인천 '프라이부르크…' 공연감염병 유행 '아시아 투어' 취소 결정인천문예회관 '영웅본색' 무대 못 올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역 공연팬들의 기대감도 무너뜨리고 있다. 새해 들어 각 공연장들은 저마다 눈길 끄는 공연들로 올 시즌을 구성하며 공연팬들을 설레게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잇따라 취소되며 설렘은 아쉬움으로 바뀌었다.올해로 개관 3년 차를 맞는 아트센터 인천(ACI)은 올 시즌을 여는 공연으로 3월 14일과 15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크리스티안 베주이덴호우트'의 내한 공연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취소했다. ACI는 이달 20~22일 인천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등을 열지 못했으며, 3월에 있을 시즌 개막 공연까지 취소하기에 이른 것이다.첫 내한 예정이었던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호우트(지휘·피아노)의 모습은 다음 기회에야 볼 수 있게 됐다. 그는 인천 공연에서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와 함께 시대 악기인 포르테피아노로 연주하는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을 들려줄 예정이었다.베주이덴호우트와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는 '제48회 홍콩 아트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후 서울과 인천에서 공연을 열 계획이었다. 올해 홍콩 아트 페스티벌의 전체 일정(2월 13일~3월 14일)이 일찌감치 취소된 가운데 이들은 한국 공연만 감행할 의사도 내비쳤지만, 지난 주말 이후 국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아시아 연주 투어 전체를 취소했다.지역의 한 음악애호가는 "베주이덴호우트의 포르테피아노와 세계 정상급 고음악 연주단체가 선보일 모차르트와 베토벤이 기대됐는데, 아쉽게 됐다"면서 "다음을 기약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이번 주 들어서 휴관 중인 인천문화예술회관도 상반기 기대작 중 하나인 뮤지컬 '영웅본색' 공연(4월 3~5일)을 취소했다. 다음 달 초까지 이어져야 할 이 뮤지컬의 서울 공연이 코로나19로 관객 동원에 실패하며 지난달 말에 조기 종연된 가운데, 대구 등 영남지역 공연에 이어 인천에서 4월 초 공연 예정이었으나 이뤄지지 못하게 됐다.100년 넘은 근대건축물에 1983년 문을 연 인천 최초의 재즈클럽인 버텀라인 또한 매주 빠뜨리지않고 진행하고 있는 주말 공연을 오는 28일과 29일은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이 밖에 인천 부평아트센터와 서구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해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인천아트플랫폼, 우리미술관, 한국근대문학관, 트라이보울 등도 휴관에 들어갔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20-02-26 김영준

4월 개최 예정이던 '고양국제꽃박람회', 가을(9월25~10월11일)로 연기

오는 4월 개최예정이었던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가을로 연기됐다.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가을에 개최되는 것은 1997년 행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26일 고양꽃전시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 안건으로 '올해 꽃박람회 개최 기간 변경'을 결정했다.변경된 꽃박람회 개최 기간은 9월25일에서 10월11일로 잠정 결정했다.이사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네덜란드, 콜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에티오피아 등 해외 국가와 '아시아 화훼박람회개최기구연합' 13개국 회원국의 참가 포기가 속출하는 등 국제 행사로 개최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또 매년 약 5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의 꽃 축제인 만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최를 연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재단은 참석 이사 전원 찬성으로 '2020고양국제꽃박람회 개최 기간 변경'을 의결했다.고양시와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화훼 소비 위축 등 어려움에 직면한 농가를 위해 4월15일부터 5월5일까지 호수공원과 원당 화훼단지 일원에서 화훼 판매장, 힐링 정원 등을 중심으로 하는 화훼 소비 활성화 및 농가 돕기 캠페인을 추진할 방침이다.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인 이재준 고양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화훼 농가들은 직격탄을 맞고 있다. 비록 봄에 꽃박람회를 개최하지는 못하지만, 화훼 농가들의 수익 창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또한 화훼 소비 캠페인, 꽃의 도시 만들기 공모 사업, 화훼 농가 직거래 장터 운영 등 화훼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을 활발하게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재)고양국제꽃박람회 제공/(재)고양국제꽃박람회 제공/(재)고양국제꽃박람회 제공

2020-02-26 김환기

인천시, 신천지교회 시설 공개… 68곳 전면 폐쇄

'코로나19' 유증상자 확인 작업중교인 1만명 명단 확보…市 전수조사주요 종파들, 행사 취소·모임 중단인천시가 25일 신천지 교회 시설 68곳에 대한 상세 주소(경인일보 홈페이지 참조)를 공개하고 폐쇄 조치했다. 인천 지역 신천지 교인 수는 1만여명으로 파악됐으며 정부가 신천지 전체 교인 명단을 확보함에 따라 인천시도 지역 교인들에 대한 전수 검사 준비에 착수했다.인천시는 신천지 교회 시설 68곳을 폐쇄 조치하고 시민들의 제보를 받아 확인될 경우 추가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인천시는 신천지 인천교회 측과 공조해 유증상자 신원을 확인하고 있으며, 정부로부터 인천지역 교인 명단을 확보하는 대로 전수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정부는 고위험군부터 조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으로 인천지역 각 보건소에도 주소지별 명단이 통보될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는 지난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 참석자 명단 10명을 통보받아 검사했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앞으로 2주간 자가 격리 뒤 2차 검사 결과에 따라 격리 해제 등 후속 조치를 따르게 된다.이와 함께 인천지역 천주교와 기독교 등 주요 종파들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하고 있다.인천기독교총연합회는 이날 신도들에게 담화문을 발표하고 3·1절 기념 연합 예배와 부활절 발대식 등을 전면 취소한다고 알렸다.연합회는 담화문에서 "코로나19로부터 교회와 성도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종 연합회 모임을 취소하고 축소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천주교 인천교구도 다음 달 6일까지 미사와 각종 모임을 전면 중단했다. 인천교구 미사가 전면 중단된 것은 1962년 3월 교구 승격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인천교구는 개인별 묵주기도와 성경 봉독 등으로 미사를 대신하고, 교육·행사 등 성당 내 모든 모임도 중단하기로 했다.인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전파 기세가 종교모임 등을 통해 크게 확산되고 있다"며 "박남춘 시장이 직접 인천지역 주요 종파 지도자들에게 서한문을 보내는 등 각종 종교 모임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경인일보DB

2020-02-25 김명호

확진자 예배 본 그날, 신천지 과천본부 '1만명 모였다'

코로나19 지역확산 우려 '현실화'李지사, 긴급 역학조사 현장 지휘'참석 신도'등 3만3천명 명단 확보경기도, 전수조사 통해 검사 추진신천지교회가 코로나19 대확산의 계기가 된 대구집회가 벌어진 날, 과천에서도 대규모 집회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과천집회 참석자 중 확진자가 나타난 가운데, 총본산인 과천을 중심으로 한 경기도 확산 우려(2월 25일자 1면 보도)가 커지고 있다.경기도는 이런 점을 고려해 25일 전격적으로 신천지 과천본부에 긴급 역학조사를 벌였다. 이날 오전부터 역학조사에 돌입한 도는 오후 3시께 지난 16일 과천집회에 참석한 신도를 포함해 모두 3만3천명 신도 명단을 확보했다.신천지 과천본부를 직접 찾아 현장을 지휘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과천 신천지교회와 관련해 1만명 가까이 집회에 참여했는데, 그 중 2명이 확진됐다"면서 "참여자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대구집회에 참여한 사람들에 대한 검증과 도에 연고를 가진 신도들을 전원 조사할 필요가 있었다"고 역학조사 이유를 설명했다.이날 도가 확보한 자료에는 전체 신천지 신도 중 과천 신천지교회 집회에 참석한 신도와 대구집회 참석신도, 경기도에 연고를 가진 신도가 포함됐다. 신천지교회는 집회 참석 여부를 지문인식 등의 방법으로 기록하고, 기록을 컴퓨터에 데이터로 저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컴퓨터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포렌식까지 준비해 역학조사에 나섰다. 다만, 신천지 측에서 자료를 제공하면서 실제 디지털포렌식이 아니라 실제 자료가 맞는지 검증하는 정도만의 절차만 진행했다.이 지사는 "대구집회 이후에 참석자 중 도에 연고를 가진 신도 20명 명단을 (신천지로부터)제출받았지만 경기도가 파악한 자료와 맞지 않았다"고 직접 명단을 제출받은 이유를 설명했다.도는 이날 파악한 자료를 바탕으로 3만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자료를 분석해 행적이 의심스러운 사람을 분류해 집중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우선 증상이 나타났는지 전화를 통해 확인하고, 검사가 필요한 사람을 분류해 실제 검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명단 유출을 막기 위해 신천지 측과 도가 함께 합동조사단을 꾸리는 형태로 명단 검증·전수조사를 펼치게 된다. 도는 신천지 측이 명단 유출로 신도들이 받게 될 피해를 우려하는 만큼, 제출받은 명단을 신천지 측과 공동으로 관리하겠다고 지난 24일 밝혔다.이날 역학조사에 참여한 도 관계자는 "확보된 명단을 바탕으로 한 조사는 신천지 측과 도가 참여하는 합동조사단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정·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과천 신천지 시설에 대해 경기도가 긴급 강제 역학조사를 실시한 25일 오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과천시 별양동 신천지예수교회 총회본부 역학조사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과천 신천지 시설에 대해 경기도가 긴급 강제 역학조사를 실시한 25일 오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과천시 별양동 신천지예수교회 총회본부 역학조사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2020-02-25 권순정·신지영

'입닫는' 확진자들… 감염경로 파악 난항

'신천지·대구'등 언급 꺼려 비협조용인 31번 접촉자, 거짓진술 '들통'경기도내 처음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사태가 심각해지는 상황이지만, 확진자들의 비협조나 특정할 수 없는 감염경로 등으로 보건당국이 바이러스 차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용인시는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27세 여성 A씨가 동선을 숨겨온 사실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한 31번 환자(61세 여성)의 접촉자로 A씨의 이름이 포함된 명단을 용인시에 넘겼다. 하지만 A씨는 시와 역학 조사관에게 신천지 대구교회에 간 적이 없다고 진술해왔다.용인시는 지난 16일 A씨가 대구 본가의 아버지 승용차에서 내리는 모습이 담긴 CCTV를 확보하고 그간의 진술에 거짓이 있음을 확인했다. A씨는 여전히 자신이 신천지 신도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시 관계자는 "A씨가 신천지, 대구 등과 관련된 말을 안 해 동선 파악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아무래도 상황이 긴박하고 사회의 손가락질 대상이 되니까 여러가지를 감추는 것같다"고 말했다.부천, 김포에서 발생한 확진자의 경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일고 있다. 50대 여성 B씨와 36세 직장인 C씨는 특별한 정황이 없어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간 부천·김포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12명 중 9명은 중국을 방문했거나 신천지 집회 참석 등의 이유로 대구를 방문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3명은 이들과 밀접 접촉한 가족들이었다. 하지만 B씨와 C씨는 외국과 대구 방문 전력이 없고,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12명과 거주지도 다르다.평택에서는 송탄보건소 소속 60대 금연단속원이 확진돼 비상이 걸렸다. 항상 마스크를 쓰고 업무를 수행했지만 주민들과 대면하는 일이 많은 금연지도 업무를 맡아왔다는 점에서 지역확산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현재까지 20~21일 66곳을 방문해 금연지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내 일부 건물이 분사업체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폐쇄됐다. 수원시 영통구 매탄4동에 거주하는 39세 한국인 남성이 코로나19 1차 확진판정을 받은데 따른 것이다. 이 남성은 삼성전기 분사업체인 WIZ의 직원으로, 2월 초∼중순 대구 및 경북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다.수원시와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은 WIZ가 있는 사업장 내 별도의 독립건물을 폐쇄한 후 방역을 벌였다. 해당 직원이 근무한 층에 대해선 3일 간 폐쇄 조치될 예정이다.이날 경기도내 추가 확진자는 안양 3명, 수원·평택·남양주·김포·부천·성남·이천 각 1명 등 10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경기도내 확진자는 47명(9명 퇴원)이다. 이 가운데 남양주에서 확진이 확인된 몽골인 D(35)씨는 지난 24일 오전 고양 명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25일 오후 사망했다. /황준성·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25일 오후 과천시 별양동 신천지예수교회 총회본부에서 경기도 관계자들이 신천지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강제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20-02-25 황준성·김성주

[현장르포]경기도 '신천지 시설' 16곳 찾아가보니

어렵지 않게 접근 가능 '취지무색'일부는 민간서 자물쇠 걸고 관리보도 이후 인적 뜸해 상인 '타격'지자체 방역활동 강화 목소리도경기도가 신천지교회 관련 시설을 전면 폐쇄하고, 폐쇄 장소마다 공무원을 상주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첫날인 25일, 수원·용인·성남·안양·안산의 신천지 폐쇄시설 16곳을 찾아가봤다. → 표 참조 이날 찾은 안산시 고잔동의 한 건물 3층. '증거장막성전'이란 문패 아래 오는 3월 8일까지 시설을 폐쇄한다는 노란 딱지가 붙어있었다. 문고리를 돌려보니 '스르르' 문이 열렸다. 감염을 우려해 진입하지 않았지만, 방안 곳곳에 신천지 교리가 적혀 있어 쉽게 신천지 공간이라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다.인접한 신천지 시설도 상황은 같았다. 건물 5~6층을 사용하는 신천지예수교 안산시온교회의 5층은 폐쇄돼 문이 열리지 않았다. 다만,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에 도착하니 바로 신천지 신도들의 활동공간이 노출됐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민간에서 직접 폐쇄시설을 관리하는 상황도 연출됐다. 인근 신천지 폐쇄건물의 관리인은 신도들이 몰래 찾아올 것을 우려해 자물쇠로 시설을 잠가둬 대비되는 모습이었다.해당 건물 관리인은 "지난주 금요일(21일) 방역활동이 있었고 그 뒤론 방역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천지 관련 도 공식 자료에는 해당 장소는 '1일 1회' 방역하는 곳으로 표기돼 있다.다른 지역에서도 이런 사례는 쉽게 확인됐다. 용인시 구갈동의 신천지교회에서도 '폐쇄' 딱지를 비웃듯 문이 개방돼 있었다. 용인의 한 주차장 6층은 신천지 신도가 이용해 폐쇄됐으나, 민간·신천지가 겸용해 사용하는 5층 주차장은 폐쇄되지 않는 빈틈을 보였다.수원·성남시에서 확인한 5곳의 신천지 시설은 대체로 문이 잘 잠겨 있었고, 출입을 금지한다는 안내가 눈에 띄는 곳에 부착돼 있었다. 현장을 확인하면서 한 번도 '상주' 공무원과 마주치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상주라는 표현을 썼지만, 폐쇄시설 앞을 24시간 지키지는 못한다. 신천지 사람들이 모이는지 여부를 돌아가며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신천지 사태는 영업활동을 하는 소상공인에게 큰 짐으로 다가왔다. 용인시 구갈동에서 만화가게를 하는 오창현(56)씨는 "옆 사무실인 601호가 신천지 사무실인데 폐쇄됐다. 평소 하루 20~30명이 왔는데, 확진자 중 신천지 신도가 있다는 말이 나온 뒤부터 3~4명만 방문한다"면서 "아르바이트생이 1명 있었는데 신천지 보도가 나온 이후에 그만 나오라고 했다. 혼자 일하고 있다. 갑갑한데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토로했다.안양시 소재 신천지 시설을 방문하니 방역 규모를 확대하고, 철저히 방역활동을 해달라는 현장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안양시 관양동의 한 건물 관리인은 "지난 21일에 방역을 했는데 공무원들이 방호복이 아니라 평상복을 입고와서는 마스크만 쓰고 소독을 하고 갔다"면서 "계단까지 소독해달라고 했지만, 규정상 그럴 수 없다고 하더라. 그래 놓고 5층에 대기업 화장품 대리점은 소독을 해달라고 요구하니 딱 5층만 소독하고 돌아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20-02-25 신지영

'역사적 건축' 헐지않고 새단장… 인천시, 구도심 활성화 새모델

'생활 SOC 복합화사업' 발굴 나서도서관·체육관 등 한건물에 집적작년 '건축자산' 조사 492곳 선정매입 가능 선별… "국비 최대 확보"인천시가 구도심 내 보존가치가 높은 건물을 매입해 체육관, 도서관 등 주민 생활기반시설로 활용하는 방식의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지만 매입해 건물을 새로 짓는 방식에서 벗어나 구도심 내 역사성 있는 건물을 재활용해 주민들에게 개방하겠다는 것이다.인천시는 '2021년 생활 SOC 복합화 사업' 추진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군·구별 주민 생활기반시설 사업 발굴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생활 SOC 복합화 사업은 체육관·도서관 등 각종 주민 생활기반시설을 한 건물에 집적화하는 국비 공모 사업이다.인천에서는 지난해 중구 신포 지하공공보도 복합센터 건립, 미추홀구 주안스포츠센터 건립, 계양구 생활문화센터 건립 등 15개 사업이 선정됐다. 올해부터 2천544억원을 투입해 3년간 사업이 진행된다.인천시는 올해 새롭게 공모하는 생활 SOC 사업을 인천의 오래된 건축 자산을 활용하는 '도시재생' 정책과 연계하기로 했다.도서관, 체육센터, 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와 같은 생활기반시설을 만들 때 건물을 새로 짓는데 집중하지 않고, 역사성이 있는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하겠다는 것이다. 역사성이 있는 건축 자산이 헐리는 것을 막고 구도심 활성화까지 꾀하겠다는 목표다. 인천시는 내년도 국비 규모가 확정되는 대로 매입이 가능한 건축 자산을 선별해 나갈 계획이다.인천시는 지난해 벌인 '인천시 건축 자산 기초 조사'에서 동구 옛 동일방직 건물, 중구 옛 인천우체국, 만석동 옛 조선기계제작소 사택 등 492개를 건축 자산으로 선정했다.인천시는 이들 건축 자산 중 매입이 가능한 곳을 선별해 도서관, 체육센터, 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와 같은 생활기반시설로 리모델링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건축 자산 매입을 위해선 예산 규모를 고려해야 하며, 건물 소유자가 인천시에 매각할 의사가 있는지도 중요하다. 예컨대 동일방직 건물을 매입하려면 1천억원이 넘는 예산이 필요하다.인천시는 이번 사업이 '도시재생'을 중점으로 둔 만큼 재생정책과를 포함한 17개 관계 부서, 전문가 등으로 TF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 인천시 도시재생사업을 대행하는 인천도시공사와 논의할 방침이다.인천시 관계자는 "시설을 새로 짓는 것보다 보존 가치가 높은 건물을 리모델링해 활용한다면 역사성 있는 건물이 헐리지 않고 보존돼 구도심 재생까지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이 필요한 생활 SOC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세월 흔적 간직한 '옛 동일방직 건물'-인천시가 지난해 건축 자산으로 선정한 옛 동일방직 건물 전경. 인천시는 동일방직 건물과 같은 건축 자산을 매입·리모델링해 체육관, 도서관 등 주민 생활기반시설로 쓰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인일보DB

2020-02-25 윤설아

'입국금지' 막혔는데 위약금까지?… '여행사 분쟁' 봇물

이스라엘·홍콩등 7개국 조치 내려소비자원 피해구제 작년比 12배↑"정부 지침 없어 합의·중재 안내"6년 내내 쉴 틈 없었던 인턴·레지던트 과정을 마쳐 캐나다 여행을 떠나려던 의사 김모(31·화성시 능동)씨는 어쩔 수 없이 여행 계획을 모두 취소했다. 국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혹시나 캐나다 출입국 절차에서 입국 거부를 당하지 않을까 우려됐기 때문이다. 이에 김씨는 지난 23일 사용하려던 캐나다행 항공권과 현지 호텔 예약 등에 들인 370만원 비용을 모두 날리게 될까봐 불안해 하고 있다. 김씨는 "모처럼 해외 여행을 가려고 3개월 전부터 예약했는데 물거품이 됐다"며 "여행사에 문의했더니 50%는 돌려받을 수 있을 거라 했지만 추가 환불받으려면 해당 국가 호텔에 문의하라고 해 캐나다에 영어로 이메일까지 보내놓은 상태"라고 호소했다. 다음 달 코타키나발루로 가족여행을 계획했다가 예약 취소를 고민하고 있는 장모(37·수원시 영통구)씨도 항공사에 물어야 할 위약금 때문에 걱정이다. '해외여행 자제' 방침이 내려진 병원이 근무지인 가족 구성원 때문에 여행 계획을 취소하려는데 해당 구성원 외에는 위약금 면제가 불가능하다고 항공사로부터 통보받았기 때문이다.이처럼 세계 곳곳의 국가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 우려로 잇따라 '한국인 입국 금지' 조치에 나서면서 국내의 해외 여행객 피해는 물론 여행사와의 분쟁 사례까지 속출하고 있다. 실제 지난 1~15일 사이 한국소비자원에 여행 위약금과 관련해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10건)보다 12배 이상 증가한 124건을 기록했다. 해외 여행과 관련해 '우한 폐렴'·'중국 폐렴'·'코로나' 등의 내용을 포함해 소비자원에 접수된 단순 문의 건수는 지난달 20일에서 이달 18일 사이 1천372건에 달한다. 가뜩이나 코로나19의 감염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어서 기존에 예약했던 여행계획 취소로 인한 금전적 피해는 물론 여행사와의 분쟁까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이스라엘·요르단·바레인·모리셔스 등에 이어 홍콩까지 7개국에서 한국인 입국 금지를 내린 상태다.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해외여행과 코로나가 연관된 문의와 분쟁 건수가 크게 늘었다"며 "아직 정부의 가이드라인이나 지침은 없어 여행사와 합의 중재에 나서도록 돕거나 피해구제 신청을 안내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2020-02-25 김준석

코로나19 심각… 고양킨텍스 "전시컨벤션 행사 연기하자"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가 코로나19로 모든 전시컨벤션 행사를 주최 측에 연기하도록 요청했다.킨텍스(대표이사·임창열)는 25일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위기경고가 지난 23일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3월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모든 전시컨벤션 행사에 대해 주최 측에 공식적으로 행사개최기간 연기를 요청하고 행사의 연기와 취소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킨텍스의 이 같은 조치는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에서 "타인과 국민 일반에게 해가 될 수 있는 방식의 집단 행사나 행위는 실내뿐만 아니라 옥외에서도 스스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다"는 권고에 따라 추진됐다. 이에 실내 전시장에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3월 개최 예정인 전시컨벤션 행사에 대해 연기 요청을 하게 됐다는 설명이다.킨텍스의 행사 개최시기 조정 요청에 따라 26일 개막 예정이던 국내 최대 규모의 건축자재·인테리어 산업전시회인 '코리아빌드(Korea Build)'는 킨텍스와 주최사인 메쎄이상(MESSE ESANG)의 협의를 통해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전격 취소를 결정했다.임창열 대표이사는 "킨텍스의 전시컨벤션 행사 연기 요청은 코로나19의 전파를 막고자 취한 조치로 모든 임직원은 현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2020-02-25 김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