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정조시대 명재상 '채제공'… 역사적인 행보 '따라걷기'

실학박물관이 수원화성박물관과 함께 '정조대의 명재상 채제공과 실학'을 주제로 특별전을 연다.지난 19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이번 전시는 실학박물관(8월 23일까지)을 시작으로 수원화성박물관(9월 3일~10월25일)에서 마무리된다.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됐다. 우선 1부는 서울 경기지역 명가(名家)의 후예인 채제공이 18세기 남인세력의 영수로 부상할 수 있는 배경을 전시로 풀었다. 아울러 1788년(정조12) 임금이 친히 어필로 우의정에 임명하는 '비망기'를 비롯해 재상으로 재임하면서 올렸던 상소들을 통해 채제공의 정치적 생애를 조망한다.2부는 실학과 채제공의 학문적 관련성에 주목했다. 채제공은 국가개혁을 위해 반계 유형원의 학문을 계승했고, 성호 이익의 학문을 후배학자들에게 권면했다. 또한 채제공은 열린 시각으로 서양의 학문을 실용적 차원에서 활용을 생각했다. 3부는 시대 변화를 읽은 뛰어난 관료로서 채제공의 활동을 다뤘다. 그는 육의전(六矣廛) 등이 점유한 특권적 상업 독점권을 폐지한 '신해통공(辛亥通共)'을 단행해 영세소민들의 삶을 보호해 줬다. 상업 활성화에 기여한 '신해통공'의 단행은 이번 전시에서 영상작품 '신해통공-상생의 씨앗'으로 선보인다. 이어 정조시대 최대 국책사업 총괄을 맡아 진행한 '수원 화성 건설'을 다룬다. 그는 여러 실학자들의 학문적 성과를 반영해 이 사업을 진행했다. 관람객들은 상업 물류의 중심으로 부상했던 조선 최고의 신도시 '수원 화성'을 12폭의 '수원화성도' 병풍으로 확인할 수 있다. 4부는 '채제공, 그림과 기록으로 남다'라는 섹션으로 보물로 지정된 채제공 초상과 그가 죽은 후 곡절 끝에 이루어진 '번암문집'의 간행과정을 전시로 연출했으며, 특히 채제공의 행적을 기록한 한글필사본 '번상행록(樊相行錄)'이 최초로 공개된다.이 밖에 정조의 명을 받들어 궁중화가 이명기가 그린 채제공의 전신좌상 '채제공 초상 시복본(蔡濟恭 肖像 時服本, 보물 제1477-1호 일괄 지정)'과 1788년(정조12) 2월 11일 정조가 채제공을 의정부 우의정에 임명하라는 비망기(備忘記), 채제공이 쓴 기문(記文)과 서문(序文)을 이가환과 정약용이 편집 필사했다는 '번암고(樊巖稿)'가 함께 전시된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실학박물관 특별전에서 최초로 공개된 채제공의 행적을 기록한 한글필사본 '번상행록(樊相行錄) /실학박물관 제공

2020-05-20 김종찬

근대 복장입고 인력거를?… 수원 행리단길, 테마골목으로 조성

수원시 행궁동 카페거리, 일명 '행리단길'이 한층 더 풍성해진다.인력거 투어가 하반기부터 도입되고, 골목 여행 프로그램과 공방 체험도 곁들여진다.수원시는 경기관광공사의 '2020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에 '인싸 행리단 1st 길 조성' 사업이 선정돼 도비 1억8천만원을 지원받는다고 20일 밝혔다.시는 지원금으로 ▲인력거 타고 동네 한 바퀴 ▲명사와의 역사 콘서트 ▲너 이거 어디서 찍었니? 행궁동이잖아 ▲2020년 비로소 나혜석을 만나다 ▲왕의 골목 여행 나들이 ▲행리단길 디렉토리북 제작 등 6가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행궁동은 인력거와 근대 복장·교복이 어우러진 도심 속 역사문화 여행지로 발돋움한다. 또 매월 1회 수원 역사 이야기를 전문가로부터 듣는 역사콘서트도 마련된다. 나혜석 생가터에선 수원 여성 운동가 나혜석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 열리고, 골목 해설과 더불어 공방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만들어진다.특히 이번 사업엔 행궁동 기반의 8개 단체 1천100여명이 가입한 행궁동 지역협의회가 사업의 주축으로 참여해 의미가 깊다.수원시는 내달 중 경기관광공사의 컨설팅이 진행된 이후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 올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수원시 관계자는 "SNS 세대인 자녀와 행궁동의 예전 추억을 간직한 부모 세대가 함께 즐기며 세대 간 소통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행리단길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행궁동 카페를 찾은 관광객이 행궁동 골목 풍경을 보고 있다./수원시 제공

2020-05-20 김동필

23년전 사제 신학생 강제추행… 천주교 인천교구장, 공식 사과

정신철 주교 "올바른 사제상 재정립"구체적 쇄신안 조만간 발표하기로19일 천주교 인천교구가 23년전 발생한 신학생 강제추행에 대해 정신철 인천교구장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하고 공식 사과했다.정신철 주교는 이날 사과문을 통해 "23년 전 인천가톨릭대학교 개교 당시 사제 양성을 담당했던 한 사제의 부적절한 행위와 당시 교구의 안이한 대처, 부족했던 윤리의식에 대해 그 잘못을 깊이 통감하고 있다"며 "한 사제로 인해 평생 잊지 못할 일을 당한 피해자들과 가족들에게 깊이 사과드립니다"고 했다. 정 주교는 또 "이번 상황을 반성과 쇄신의 계기로 삼고 피해자들의 아픔에 조금 더 귀를 기울일 것"이라며 "앞으로 인천교구는 사제의 성 인식과 성 문제, 교구 내 성차별의 원인 규명, 교회 쇄신을 위한 제도 마련, 피해자 인권 보호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정신적, 신체적 어려움을 겪는 사제를 위한 배려와 지속적인 관심도 약속했고, 구체적인 쇄신안도 조만간 발표하기로 했다.이날 사과문은 인천가톨릭대 초대 총장 A신부의 성추행 사실이 알려지며, 교구 차원에서 재조사를 진행해 A신부가 총장 재임 시절 신학생 9명을 성추행했다는 사실(5월 18일 6면 보도)이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교구는 지난 8일에는 원로사목자인 A사제를 면직했다.정 주교는 "인천교구 사제단은 이 일을 계기로 올바른 사제상을 재정립하고 성찰과 쇄신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교회에 실망하고 우려하고 계신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2020-05-19 김성호

'지역정치권 성남복정2지구 침묵' 비난목소리

반대 시민모임측 '입장 요구' 불구도·시의원들 답변없자 "주민 무시""찬·반 명확한 입장을" 재차 촉구"여러 정황상 밝히기 부적절" 해명'영장산 녹지 보전과 성남복정2지구 사업취소를 위한 신흥동 영장산 아파트 건립 반대 시민모임'(반대 시민모임)이 해당 지역 도·시의원들에게 해당 사업에 대한 입장을 요구했지만 모두 답변을 내놓지 않자 '책임 정치 실종·주민 무시'라며 비판하고 나섰다.반대 시민 모임 측은 복정2지구 사업을 찬성하든, 반대하든 입장을 표명하는 게 책임지는 정치인의 자세이며 시민에 대한 도리라는 주장이다. 19일 반대 시민모임에 따르면 최근 성남시 수정구 시·도의원 11명(더불어민주당 7명, 미래통합당 4명)에게 복정2지구 공공주택 사업의 찬반을 물었지만 모두가 답변을 하지 않았다. 반대 시민모임은 "거대 양당의 지방의원들이 중요한 지역 의제인 성남복정2지구 사업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말뿐인 책임정치이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꼼수"라고 비판했다.또 "답변을 거부하는 것은 스스로 정당하지 못하다고 인정하는 것이다. 지역주민대표라 생각한다면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그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과 통합당은 성남복정2지구 사업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도·시 의원들은 이에 대해 입장이 정리되지 않았거나 여러 정황상 입장을 내는 게 부적절해 의견을 표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 시 의원은 "복정2지구는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일단 우리가 입장을 내기에는 부적절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또 "사업 부지가 주택 건설이 가능한 땅이고 상당 부분이 개인 소유여서 반대 명분이 약하다"며 "도시 숲은 보전해야 한다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사업을 막았을 때 내놓을 수 있는 대안도 마땅치 않아 어려움이 많다"고 덧붙였다. '성남복정2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흥2동 일원 7만7천750㎡ 부지에 1천200여 세대 규모의 공공주택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에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에 지구계획 승인 신청을 한 상태다.일반시민, 종교·시민단체로 구성된 반대 시민모임은 사업 부지 전체가 도시 숲인 만큼 주민들 삶의 질·생태 자연 보호 등의 측면에서 보존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천주교 수원교구 성남지구 사제단도 주택 공급 정책의 명분으로 환경을 파괴해 생기는 피해는 결국 지역주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반대 입장(5월 12일자 8면 보도)을 내놨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2020-05-19 김순기

곧 여름 무더위 시작되는데… 경기도내 시·군 '물놀이장' 고심

운영·관리업체 선정기한 코앞인데코로나 탓 신중… 민원빗발 우려도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기도내 시·군마다 여름철의 대표적인 인기시설인 물놀이장(수경시설)을 운영해야 하는지를 놓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9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내 물놀이형 수경시설(이하 물놀이시설)은 올 2월 말 기준으로 분수 283곳, 조합놀이대 158곳 등 503곳에 달하며 이 중 433곳(86.1%)은 시·군에서 운영하는 공공시설물이다.특히 화성 63곳, 성남 57곳, 수원 46곳, 시흥 44곳, 김포 42곳, 용인 35곳, 남양주 35곳 등 도내 물놀이시설의 3분의 2가량은 대도시 지역에 집중돼 있다. 의정부 11곳, 오산 10곳, 안성 10곳, 하남 7곳 등 중소도시들도 10곳 내외의 물놀이시설을 운영하고 있다.이에 일선 지자체들은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초부터 물놀이장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6월 초·중순까지 운영·관리업체를 선정해야 한다. 하지만 대다수의 일선 시·군은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인근 시·군의 분위기만 확인하면서 정작, 물놀이시설 운영·관리업체 지정에 두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시·군 담당자들은 섣불리 운영·관리업체를 선정했다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물놀이시설 운영계획을 취소하게 되면 자칫 운영·관리업체와의 법적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반대로 코로나19가 안정화되면 물놀이시설을 운영해 달라는 민원이 빗발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도내에서 12곳의 물놀이 시설이 있는 구리시만 코로나19와 재난지원금 마련을 위해 2억원의 물놀이시설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한 시 관계자는 "주변 시군의 물놀이시설 운영 여부를 확인하려고 전화하면 오히려 그쪽 시·군에서 우리 시는 어떻게 할 계획이냐고 되물을 정도로 다들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며 "환경부의 물놀이시설 점검 계획이 있는 만큼 중앙정부 차원의 방침이 세워져야 한다"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2020-05-19 문성호

여주시, 한양장 여관 부지 매입 '관광형 유스호스텔' 건립

여주시가 신륵사 관광지구 내 방치된 숙박시설인 '한양장 여관' 부지 등의 일원을 매입, 관광형 유스호스텔 건립에 나선다. 시는 오는 25일 열리는 여주시의회 정례회에 유스호스텔 부지 매입 등에 관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상정한다고 19일 밝혔다.시가 이번에 매입하게 될 유스호스텔 부지는 신륵사 관광지구에 있는 숙박시설인 옛 한양장 여관이 들어서 있는 천송동 296-4번지 일원 등 총 4필지(6천26㎡)로, 사업비는 건물과 부지 포함 모두 52억원이다.시는 유스호스텔 부지 매입안이 통과되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행되는 경기도의 유일한 유스호스텔 공모사업에 응모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시는 관광객들이 저렴한 값에 이용할 수 있는 신륵사 관광지구내 유스호스텔이 건립되면, 도자기축제 등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도 가능해져 여주가 체류형 관광도시로 변모할 수 있는 중요한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최근 신륵사와 인근 시설을 연결하는 '출렁다리'와 '문화예술교'가 잇따라 완공되면 갈수록 늘어가는 여주 관광객 수용에도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시는 그동안 신륵사관광지구 내 숙박시설이 노후화된 상태로 방치, 미관상으로도 문제가 컸을 뿐 아니라 청소년과 가족단위 등의 관광객들이 머물 수 있는 숙박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2020-05-19 양동민

송도국제도시 도서관 '특색맞춘 최적 설계안' 도출

연수구, 일반 국제공모 → 전문용역사 통한 국제공모 진행방식 변경홈피구축 다양한 응모 기대… 2022년 12월 건립 목표 1년 지연 예상 인천 연수구가 건립을 추진 중인 송도국제도시 도서관(2019년 2월 25일자 15면 보도) 관련 최적의 설계안을 이끌어내기 위한 '국제공모'를 강화하기로 했다.연수구는 최근 송도국제도시 도서관의 설계 공모방식을 구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일반 국제공모'에서 '전문용역사를 통한 국제공모'로 변경했다고 18일 밝혔다. 공모방식을 바꾸면서 구가 목표한 사업기간은 2022년 12월에서 2023년 12월로 1년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설계공모를 진행할 전문용역업체 등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설계공모를 준비할 기간이 5개월 정도 추가로 필요하기 때문이다.송도국제도시 3공구에 건립할 예정인 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8천㎡ 내외)다. 예상사업비는 305억7천800만원이다. 연수구는 송도 주민들의 꾸준한 도서관 건립 요구에 사업부지를 직접 매입해 추진 중이다.연수구는 국제공모를 자체적으로 진행할 경우 해외건축사들의 참여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통역·번역 등 전문영역을 대응하기 어려워 국내 공모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연수구는 전문용역사가 국제공모를 진행하면 전문적 관리를 통해 해외건축사들의 참여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양한 설계안 응모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연수구 설명이다.연수구는 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올해 7월까지 전문용역사를 선정하고, 홈페이지 등을 구축해 국제공모 홍보부터 당선작 선정까지 업무 전반을 맡길 계획이다. 연수구는 연말까지 설계공모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부터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2022년 초에 착공해 2023년 12월까지 도서관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연수구 관계자는 "건축과 인테리어를 통합한 설계로 연수구만의 이색적인 공간으로 조성할 구상"이라며 "다양한 외국 설계자들의 참여를 유도해 지역 특색에 맞는 최적의 설계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20-05-19 박경호

코로나 물렀거라… 양평 용문산 쉬자파크 '용틀임'

양평군, 산림 휴양단지 재개장숙박·치유·체험 '주변경관 조화'소규모 단체 맞춤형 숲해설도양평 용문산 자락에 둥지를 튼 전국 최초의 산림문화·휴양단지 숲 공원 '양평 쉬자파크'가 코로나19로 인한 휴장기간을 끝내고 새롭게 단장, 관광객과 휴양객들을 맞는다.군은 지난 2018년에 양평읍 용문산 줄기 안자락에 18만6천500여㎡ 규모의 부지에 청정한 공기, 푸른 숲, 맑은 물을 배경으로 숙박과 치유, 체험과 교육이 함께 하는 종합휴양 공간으로 '양평 쉬자파크'를 완공 개장했다.하지만 코로나19로 봄철 내내 운영을 중단했던 쉬자파크가 지난 16일 부터 순차적으로 재개장,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쉬자파크는 '치유의 집'과 '초가원'이 내방객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쉬자파크의 휴양시설은 스페니시 풍으로 지어진 치유의 집 6개동, 16개실과 초가지붕으로 지어진 초가원 2개동으로 이뤄져 있는데, 주변의 수려한 경관과 조화를 잘 이루는 덕에 주말은 한 달 전에 예약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치유의 집에만 있는 야외그릴, 초가원에만 있는 2층 테라스 등 각 숙소마다 특색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는 등 차별화 돼 이곳에서 하룻밤을 묵는 것만으로도 색다른 체험을 가능케 한다. 숙박시설은 4인실과 6인실이 별도로 구비돼 있다. 또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공원을 돌아보며 심신을 편안하게 하는 최적의 환경이다. 게다가 심신을 편안하게 하는 치유센터와 산림 명상 역시 쉬자파크의 자랑거리다. 공원 방문이나 숙박시설 이용시 3천원에 체험할 수 있는 치유프로그램은 연령·성별에 맞춰 구성돼 남녀노소 상관없이 몸의 활력을 되찾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특히 산림교육프로그램과 유아숲체험원은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단체로 방문한 아이들이 즐기기에 최적화된 공원에서 놀이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자연스레 교육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소규모 단체를 위한 숲 해설 프로그램 또한 추천할 만하다. 숲 해설은 2~10인 단위 소규모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교육대상에 맞춘 20여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자들의 만족을 극대화시켜 준다.이용 요금은 시설에 따라 평일 8만~17만원, 성수기 13만~25만원까지 이용객의 사정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예약은 산림청 숲나들e시스템(https://foresttrip.go.kr)에서 할 수 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양평군 양평읍에 위치한 쉬자파크는 양평군이 전국 최초로 조성한 산림문화·휴양단지 숲공원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휴장기간을 거쳐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양평군 제공

2020-05-19 오경택

구멍난 작은 가슴… 숨죽여 울리는 경보음

심장 부담 탓 '심잡음'… 크기 클땐 심부전 증상도 나타나호흡 빠르고 체중증가 느려 '감기'병세 더 심해 예방 중요'심실중격결손'은 선천성 심장질환의 25%를 차지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심장 내 좌우 심실을 구분하는 벽을 '심실중격'이라고 한다. 심실중격은 심실 간 혈류가 통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중격에 구멍이 뚫리는 경우를 '심실중격결손'이라고 부른다.심실중격결손은 구멍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증상이 조금씩 다르다. 구멍의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증상 없이 우연히 심잡음(heart murmur, 심장 잡음)만 청진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구멍이 크면 이르면 생후 3~4주경부터 늦으면 생후 2~3개월부터 심부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부전이란 심장에 있는 구멍 때문에 심장에 부담이 가해지는 상황을 말한다. 심부전 증상은 여러 가지로 나타난다. 보호자들이 표현하는 증상은 "평소에 숨을 빠르게 쉬어요", "우유 먹을 때 땀을 뻘뻘 흘려요", "먹을 때 힘들어해서 자주 끊어서 먹어요", "아기가 살이 잘 안 쪄요" 등이다.김경민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심실중격결손이 있는 아이를 진찰해보면 아기의 숨 쉬는 속도가 빠름과 동시에 호흡을 할 때 배와 갈비뼈 사이가 옴폭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고 정상적인 체중 증가 그래프를 따라가지 못하고 뒤처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심실중격결손의 원인은 분명하지 않다. 심실중격결손의 확진은 소아심장초음파를 통해 이뤄진다. 이외에 동반되는 다른 구조적 이상은 없는지 심장초음파를 통해 면밀하게 관찰하고, 심장과 폐의 전반적인 상태 확인을 위해 보조적으로 흉부 방사선 검사(X-ray)를 시행한다.치료방법은 구멍의 크기와 위치, 아기의 증상에 따라 다르다. 심실중격결손 중에서도 가장 흔하게 생기는 위치(막양부)에 구멍이 있으면서 크기가 작은 경우 일반적으로 특별한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자연적으로 닫히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으로 외래에서 아기 상태를 평가하고 심장초음파를 하며 경과를 관찰한다. 반대로 구멍이 커서 심부전이 발생할 경우에는 일차적으로 약물치료를 한다. 하지만 약물치료에도 심부전 증상, 특히 영아에서 체중 증가가 잘 되지 않을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김경민 교수는 "신생아에서 심잡음이 들린다고 할 경우에는 무엇보다 소아심장 전문의를 찾아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심실중격결손이 진단될 경우 다른 아기보다 감기를 좀 더 심하게 앓을 수 있는 만큼 감기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2020-05-19 이현준

[김나인의 오늘의 운세]5월 20일(오늘의 띠별운세, 생년월일 운세)

子(쥐띠)=37세남녀 가족을 속이는 일은 씻을수없는 오점을 남기는 일이고 49세남녀 이동문제로 고민하나 자리지키는것이 신상에 이롭고 61세남녀 사소한 이익 때문에 등돌리는일 없도록 조심하고 73세남녀 우환 사라지고 일이 플려나가니 좋은기회 잘 잡도록丑(소띠)=36세남녀 취업등의 준비로 바쁜시간 보내나 나태한 마음이 문제이고 48세남녀 투자등의 문제 원하는대로 추진하면 성공하고 60세남녀 투자이익 생기고 목돈만지게 되니 만사형통 72세남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일이 중요하니 중심 바로학고寅(범띠)=35세남녀 시운 불리할땐 능력범위 내에서 벗어나지 않는것이 좋소 47세남녀 자신의 입지가 우선이니 그대로 밀고나가는것이 좋고 59세남녀 시운 불리하니 화해의길 가는것이 신상에 이롭고 71세남녀 말이 많으면 반드시 분쟁생기니 말한마디 신중하게卯(토끼띠)=34세남녀 태양이 구름속에 갇힌 형상이니 조심하는것이 좋고 46세남녀 사소한 일로 부부이성간 다툼생기나 이익없는 쟁투이고 58세남녀 먼저 손내밀면 좋은 결과 있게되니 적극적으로 70세남녀 토끼가 늑대굴로 들어가는 형상이니 과욕부리지 말기를辰(용띠)=33세남녀 직업이동 욕구강하나 이익없으니 자리 지키는것이 좋고 45세남녀 투자등의 일로 사람만나 시운 불리하니 지나친 기대는 하지 말고 57세남녀 확실한 명분이 중요하니 목적지잘 정하고 69세남녀 자손과의 마찰있으나 자손뜻 따르는것이 순리인듯巳(뱀띠)=32세남녀 지나치게 소극적인 성격이 문제이니 강하게 추진을 44세남녀 자심있으면 눈치보지말고 힘차게 출발하도록 56세남녀 자신의 신념이 더 중요하니 방해자 있더라도 그대로 이행을 68세남녀 명분없는 일에 손대면 후회하게되니 자중하도록午(말띠)=31세남녀 지금은 지루하나 변동은 이익없으니 자리지키도록 43세남녀 양자택일 고민있다면 자영업보다 취업이 좋을듯 55세남녀 사소한 도움이라고 고마운 마음 잊지말고 인사하도록 67세남녀 이성적인 판단과 접근이 필요하니 쟁투는 자제하도록 未(양띠)=30세남녀 쓸데없는 편견 때문에 귀중한 인연 놓치는일 없도록 주의 42세남녀 자신의 과오나 잘못을 먼저 인정하면 하루가 편안해지고 54세남녀 인위적으로 일 처리하면 다시 해야할일 생기고 66세남녀 이동 이사등의 문제는 가족과 상의하는것이 좋을듯申(원숭이띠)=29세남녀 남의 꾀임에 빠지면 손해보게되니 투기등에 주의하고 41세남녀 새로운 변화 모색하나 투자는 불리하니 신중히 접근을 53세남녀 어려운일 많으나 섣부른 이동은 불리하니 자리 지키고 65세남녀 떠난 사람 붙잡지 않아도 되돌아오니 기다리도록酉(닭띠)=28세남녀 여러번 듣는것보다 한번 보는것이 유리하니 직접 만나고 40세남녀 지나친 스트레스등으로 건강 상하니 각별한 주의를 52세남녀 힘들어도 흔들리지말고 한 길 가는것이 이롭고 64세남녀 기다리는일 성사되나 금전문제는 힘들어보이고戌(개띠)=27세남녀 이성친구 만나 데이트할일 생기니 좋은 인연 잘 이어가도록 39세남녀 어렵고 힘들때일수록 자중하고 조용히 지내도록 51세남녀 순간의 이익에 집착하지 말고 멀리 바라보는 지혜를 63세남녀 가까운 사이일수록 거래 확실하게 마무리하도록亥(돼지띠)=26세남녀 자신이 한 말은 반드시 책임지는 자세로 일 추진하도록 38세남녀 건강관리가 우선이니 작은 질병이라도 방치하지말고 50세남녀 마무리 잘하면 이익생기니 과욕부리지말기를 62세남녀 자신의 과업은 스스로 해결짓는것이 웃사람의 도리이고

2020-05-19 경인일보

성별·연령대별 다양한 당뇨합병증 빅데이터 지도 완성

한국인의 당뇨 합병증 이환 경로에 대한 지도가 구축됐다.아주대의료원 의료정보학과 윤덕용 교수팀은 지난 2002년부터 2015년까지 13년 동안 보험 청구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인이 당뇨병 진단 후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경로에 대한 지도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건강보험가입자 및 수급권자 100만 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연구 데이터가 사용됐다.구축된 지도를 보면 한국인은 제2형 당뇨병 발생 후 첫 번째 합병증까지 평균 936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첫 번째 합병증 발생 이후 두 번째 합병증까지 걸리는 기간은 571.95일, 두 번째 합병증에서 세 번째 합병증까지는 560.72일 소요됐는데 합병증이 진행될수록 발생하는 소요기간은 점점 단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중년층(40~59세)에서 노년층(60세 이상)으로 갈수록 더 다양한 합병증으로 계속 진행되는 양상을 보였다. 여성의 경우 처음에는 1개의 특정 합병증이 나타나고 이후 세 번째 합병증부터 여러 합병증이 함께 나타나는 양상을 보였다.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당뇨합병증의 원인도 추가로 발견됐다. 그동안 당뇨합병증은 심혈관질환, 망막질환과 같은 미세혈관질환이 주를 이뤘는데 이번 연구 결과 바이러스성 간염과 갑상선질환도 합병증의 한 원인으로 지목됐다. 윤덕용 교수는 "이 지도가 구축됨에 따라 당뇨 환자의 성별, 연령대에 따른 합병증의 발생 양상 차이 등을 대략 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아주대의료원은 이번 연구를 발판으로 당뇨 합병증의 예방 및 임상 데이터에 기반한 당뇨 합병증 치료 신약 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뇨병은 한국인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한 명(14.4%) 이상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만성질환으로, 심장질환과 망막질환 등 수많은 합병증을 초래한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윤덕용 교수

2020-05-19 김종찬

내일 마티네콘서트·23일 연극 B클래스… 성남문화재단 기획공연 온라인 생중계

성남문화재단이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다음 달까지 예정된 주요 기획 공연을 무관중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먼저 재단은 21일 오전 11시 '2020 마티네 콘서트'를 무료 온라인 생중계한다. 당초 3월부터 시즌이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3월과 4월 공연은 각각 8월, 11월로 연기됐다. 5월 공연만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다.5월 공연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베토벤의 음악과 생애를 들여다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아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3번'과 베토벤의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로망스', '교향곡 8번'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23일 오후 5시에는 연극 'B클래스'가 온라인에 생중계된다. 능력과 조건으로 A클래스와 B클래스로 나눠 수업하는 봉선예술학원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이 공연은 B클래스 학생들이 졸업공연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아울러 다음달 20일 오후 5시에는 만 18세가 되면 보육시설을 떠나야 하는 보호종료아동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 '열여덟 어른'을 온라인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공연 관람은 네이버TV(https://tv.naver.com/)에서 성남문화재단 혹은 공연명을 검색하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순기·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연극 'B클래스' /성남문화재단 제공

2020-05-19 김순기·김종찬

'2020 아침음악나들이 보컬리스트 특집 시즌 5' 공연

고양문화재단은 주부들을 위한 음악 공연 '2020 아침음악나들이 보컬리스트 특집 시즌 5' 공연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연은 고양어울림누리에서 이달 28일, 7월 23일, 9월 24일, 11월 26일 등 홀수달 마지막 주 목요일 총 4차례 펼쳐진다. 2016년 보컬리스트 특집을 처음 선보인 이래 지난 4년간 유료객석점유율 83%를 보이며 인기를 끈 아침음악나들이에서는 명품 보컬리스트들을 만나 볼 수 있다. 28일에는 수많은 히트곡으로 세대를 아우른 가수 변진섭을 만날 수 있다. '너에게로 또다시', '숙녀에게', '그대 내게 다시', '너무 늦었잖아요', '홀로 된다는 것', '새들처럼' 등 변진섭의 대표곡을 감상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감염 방지를 위해 객석을 지그재그로 교차 배치하고, 기존 오전 11시 공연에 오후 3시 공연을 추가 진행하는 등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공연으로 안전한 관람을 준비했다. 이어 7월 23일에는 MBC '복면가왕'에 등장해 좌중을 압도하는 풍부한 성량과 테크닉으로 8주 연속 가왕에 선정된 손승연이 무대에 오른다. 가을로 접어드는 9월 24일에는 부드러운 허스키 목소리로 발라드의 정석을 선보이는 테이가 세 번째 출연자로 대기 중이다. 11월 26일로 예정된 올해 마지막 공연의 주인공은 '원조 걸크러쉬' 박미경이 함께한다. '이유 같지 않은 이유', '이브의 경고' 등 남녀노소의 흥을 돋우는 댄스곡과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 등 발라드 장르를 만날 수 있다. 아침음악나들이는 전석 2만원으로 재단 홈페이지(www.artgy.or.kr) 또는 전화(☎1577-7766)로 예매하면 된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고양문화재단이 주부들을 위한 음악 공연 '2020 아침음악나들이 보컬리스트 특집 시즌 5' 공연을 진행한다.사진은 변진섭포스터. /고양문화재단 제공고양문화재단이 주부들을 위한 음악 공연 '2020 아침음악나들이 보컬리스트 특집 시즌 5' 공연을 진행한다.사진은 박미경포스터./고양문화재단 제공고양문화재단이 주부들을 위한 음악 공연 '2020 아침음악나들이 보컬리스트 특집 시즌 5' 공연을 진행한다.사진은 테이포스터./고양문화재단 제공고양문화재단이 주부들을 위한 음악 공연 '2020 아침음악나들이 보컬리스트 특집 시즌 5' 공연을 진행한다.사진은 손승연포스터./고양문화재단 제공

2020-05-19 김환기

양평군의 자연친화 종합휴양지 '쉬자파크' 다시 문 열다

양평군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용문산 자락 아늑한 품에 자리잡은 전국 최초의 산림문화·휴양단지 숲 공원 '양평 쉬자파크'가 새롭게 관광객과 휴양객들을 맞는다.양평군이 여러 해 동안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2018년에 용문산 안자락에 18만6천5백00㎡규모로 완공 개장한 쉬장파크는 청정한 공기, 푸른 숲, 맑은 물을 배경으로 숙박과 치유, 체험과 교육이 함께하는 종합휴양 공간으로 양평군이 직접 새로운 개념으로 운영하는 대표적 관광·휴양시설이다.코로나19로 인해 봄철 내내 문을 닫았던 쉬자파크가 지난 16일부터 순차적으로 다시 개장했다.오랜 사업 끝에 완성된 쉬자파크는 보통 공원과는 차별화된 다양한 특색을 지니고 있다. 쉬자파크는 용문산 안자락에 품어져 있기에 다른 공원과 달리 발품을 들일 필요가 있지만 그 만큼의 찾아가는 보람을 마음속 가득 안겨 주기에 충분하다.쉬자파크에 도착하면 우선 반기는 것이 역시 공원이다. 산 중턱에 자리를 잡고 있어 다른 공원과 달리 등산을 해야 볼 수 있는 남한강의 아름다운 풍광·경치를 가볍게 걸으면서 내려다 볼 수 있다. 공원에서 내려다보는 양평군의 풍경은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양평을 요약하는 그림을 보여줌과 동시에 '바빌론의 공중정원이 21세기에 지어졌다면 이런 느낌일까' 하는 생각도 들게 한다. 계절에 따라 바뀌는 변화무쌍한 풍경 또한 매력으로 봄에 만발한 꽃, 여름의 푸른 수목, 가을의 숲 속 단풍과 낭만, 겨울의 설경 속 고요함 등 다양한 모습이 나타난다.넉넉한 공간 역시 쉬자파크 공원의 매력이다. 놀이터와 함께 시너지를 이루면서 풀밭과 숲을 오가며 뛰놀 수 있는 쉬자파크의 놀이공간은 가족들이 함께 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공간이다. 공원 자체로도 매력이 있는 쉬자파크이지만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 보면 '공원 속 휴양지'로서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휴양지로서 쉬자파크가 가장 내세울 만한 것은 치유의 집과 초가원이다.쉬자파크의 휴양시설은 스페니시 풍으로 지어진 치유의 집 6개동 16개실과 초가지붕으로 지어진 초가원 2개동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주변의 수려한 경관과 조화를 잘 이루는 덕에 주말은 한 달 전에 예약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특히 쉬자파크 숙박시설은 4인실과 6인실이 별도로 구비돼 있다. 치유의 집에만 있는 야외그릴, 초가원에만 있는 2층 테라스 등 각 숙소마다 특색있는 시설을 갖추고 차별화되어 있어 이곳에서 하룻밤을 묵는 것만으로도 색다른 체험이다. 또한 쉬자파크는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공원을 돌아보며 심신을 편안히 쉬기에 최적의 환경이다. 이용 요금은 시설에 따라 평일 8만~17만원, 성수기 13만~25만원까지 이용객의 사정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예약은 산림청 숲나들e시스템(https://foresttrip.go.kr)에서 할 수 있다.심신을 편안하게 하는 치유센터와 산림 명상 역시 쉬자파크의 자랑거리이다. 공원 방문이나 숙박시설 이용시 3천원에 체험할 수 있는 치유프로그램은 연령·성별에 맞춰 구성돼 남녀노소 상관없이 몸의 활력을 되찾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일상으로 지친 심신을 더욱 빠르게 회복시켜 준다고 이용자들의 한결같은 경험담이다. 반드시 사전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전에 문의를 하면 자세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개인이 쉬자파크를 즐길 수도 있지만 단체가 쉬자파크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산림교육프로그램과 유아숲체험원은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돼있다. 아이들이 즐기기에 최적화된 공원에서 진행하는데 아이들에게 놀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교육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소규모 단체를 위한 숲 해설 프로그램 또한 추천할 만하다. 숲 해설은 2~10인 단위 소규모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교육대상에 맞춘 20여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자들의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한편 쉬자파크는 코로나19 예방과 안전한 개장을 위해 철저하게 방역·정비를 마치고 다시 관광객들과 휴양객들을 맞게 됐다. 쉬자파크 관련 자세한 사항은 관리사무소(031-770-1008~9)에 문의해 확인 할 수 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양평군 양평읍에 위치한 쉬자파크는 양평군이 전국 최초로 조성한 산림문화·휴양단지 숲공원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휴장기간을 거쳐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양평군 제공

2020-05-19 오경택

[의학칼럼]'집콕'으로 스마트폰 사용 급증, 척추 건강 위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야외활동은 줄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TV나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이 크게 늘어났다. 이와 함께 스마트 기기를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사용해 목, 어깨,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허리를 구부리고 목을 앞으로 내미는 자세, 한쪽으로 비스듬히 앉거나 다리를 꼬는 자세, 한손으로 턱을 괴는 자세 등은 많은 사람들이 취하고 있는 대표적인 잘못된 자세들이다. 신체불균형과 만성통증, 디스크 등 각종 척추질환은 바로 바르지 못한 자세로부터 시작한다. ■잘못된 자세, 디스크 질환으로 이어져디스크라고 부르는 추간판은 각각의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구조물이다.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 역할을 하기 때문에 디스크가 손상, 돌출되면 신경이 눌리고 통증이 발생하게 되어 일상생활이 어려워진다. 허리디스크는 허리를 중심으로 엉치뼈 주위까지 넓은 부위에서 통증이 발생하며 다리가 아프고 저린 증상이 동반된다. 조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 증상이 심해지면 감각이 저하되고 하지마비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디스크는 목 주변 통증과 팔, 손목, 손가락 저림 등의 증상이 있다. 목 주변에 통증이 있는데 40대 미만이라면 일자목, 거북목일 가능성이 높으며 40대 이상이라면 목디스크일 가능성이 높다. 목디스크를 방치하면 만성 어깨통증, 두통 등 다양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허리·목디스크, 비수술 '도수치료'로 개선 허리나 목디스크가 의심된다면 조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으로는 '도수치료'가 있다. 도수치료는 전문치료사가 손이나 신체일부를 이용해 척추, 관절, 근육, 인대 등을 이완하고 교정시켜 통증을 줄여주는 것을 말한다. 수술적인 요법이나 약물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환자의 부담감을 크게 덜어주며 치료범위가 넓고 자세교정에 효과적이다. 도수치료의 효과는 도수치료사의 숙련도와 전문성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인 치료계획에 따라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한 전문 치료사에게 시술받는 것이 좋다.■도수치료는 운동치료와 병행해야 재활치료 프로그램에서 도수치료와 운동치료는 가장 이상적인 조합으로 꼽힌다. 허리· 목디스크 같은 척추질환은 환자 스스로 잘못된 자세를 고치고 몸 상태에 맞는 운동을 꾸준히 해야 통증이 근본적으로 해소되기 때문이다. 운동치료를 소홀히 할 경우 재발이 쉽게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의사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운동치료사는 개개인의 자세, 체형, 특징을 파악해 기능적 운동치료, 슬링 운동치료, 소도구 운동치료 등 환자에 맞는 운동법을 제시하며 그로 인해 통증이 감소하고 기능이 개선되도록 돕는다. 디스크 질환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평소 바른 자세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하며 스마트 기기를 지나치게 오래 사용하지 않도록 조절해야 한다. 장시간 앉아서 일을 해야 할 경우에는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 목과 어깨, 허리 근육을 풀어주어야 한다. /안경모 안경모재활의학과의원 원장안경모재활의학과의원 / 안경모 원장

2020-05-19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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