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 9월 1일부터 초등학교 4~6학년 대상 운영

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이 지역 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전통 도구를 통해 선조들의 의식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은 오는 9월1일부터 초등학교 4~6학년 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찾아라! 툴툴씨의 의·식·주'라는 이름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이어간다고 5일 밝혔다. 찾아라! 툴툴씨의 의·식·주는 전통 도구의 용도 및 사용 방법에 대한 이해를 통해 선조들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스마트 기기를 통해 전통 도구를 학습하고 ▲의(衣)와 관련된 '갓과 족두리 만들기' ▲식(食)에 대한 '송편 모양 비누 만들기' ▲주(住)와 관련한 '경복궁 입체 모형 만들기'와 같은 활동에 참여한다. 아주대 도구박물관은 기존에 신청 후 캠퍼스 내에 위치한 박물관을 방문하는 학교와 학급을 대상으로 운영해왔던 교육 프로그램을 '찾아가는 박물관'으로 일부 변경해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단체 방문과 교육이 어려운 상황을 반영했다. '찾아가는 박물관'은 교육 프로그램을 박물관 외부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본래는 박물관으로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과 학교로 찾아가 운영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아주대 도구박물관은 '찾아가는 박물관' 프로그램을 영상과 새로운 미션, 유물 탐구 등으로 꾸미고 자유학기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참가 신청 및 추가 문의는 아주대 도구박물관(☎ 031-219-2997) 또는 길 위의 인문학 누리집(http://museumonroad.org)을 통해 가능하다.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의 일환이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인류 문화유산을 통해 역사와 공감하고 지역 곳곳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아주대 도구박물관은 2019년에 이어 올해도 이 사업에 선정됐다. 아주대 도구박물관은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기술과 관련한 옛 도구들을 중심으로 한 물품을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은 유적과 유물에 대한 조사·수집·보관·연구·전시·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우리 문화에 대한 교육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 전경. 아주대학교 제공

2020-08-05 김영래

인천 방문 관광객, 전달보다 9% 상승… 전국 평균의 두배이상

섬·해수욕장 '언택트 관광지' 부상강화·영종 등 인기 펜션 예약완료인천관광公 '섬캉스' 마케팅 전개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7월 인천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 수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0 특별 여행주간'이었던 지난달 1일부터 19일까지 KT 기지국 감지 통신 이동 자료와 비씨카드 사용 실적 빅데이터 등을 분석한 결과, 인천 지역 방문자 수가 6월 같은 기간 대비 9.0%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4.1%)보다 두 배 이상 높았으며, 17개 시도 중에서는 제주(23.6%), 강원(18.6%)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없던 지난해 7월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는 23.0% 줄어든 수치다.인천 지역 방문자 수가 다른 지역에 비해 증가한 것은 코로나19 이후 감염 위험이 덜한 자연 지역인 섬, 해수욕장 등이 '언택트' 관광지로 각광받으면서다. 강화·영종·옹진 지역의 인기 펜션은 7~8월 예약이 모두 마감되기도 했다.이태영 인천관광공사 국내관광팀장은 "모든 지자체가 언택트 관광지를 선보이고 있지만, 인천의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유료 관광지가 많지 않은 데다가 야외·자연 지역이 많다 보니 비대면 관광이 수월한 편"이라며 "서울·경기 지역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위치에서 '힐링'하러 올 수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히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인천관광공사는 강화 교동도·석모도, 중구 을왕리, 옹진군 이작도·굴업도 등 주로 섬 지역을 '코로나19 대비 언택트 관광지'로 선정해 '섬캉스(섬+바캉스)' 마케팅을 벌이고 있으며, 4일부터 개시하는 인천시티투어는 버스 2인 좌석에 1인 착석, 탑승 시 발열 체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20-08-04 윤설아

문학산 정상에서도 '인천 야경' 보게 된다

市, TF 꾸려 안전시설물 설치나서 현재 음악회 당일에만 야간 활용軍과 협의 거쳐 '연내 개방' 목표"추후 24시간 오픈방안까지 염두"앞으로는 야간에 문학산 정상에서 인천 시내와 서해 밤바다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인천시는 문학산 정상 야간 개방을 위해 연수구, 미추홀구, 인근 주민 등과 함께 TF를 꾸리고 야간 개방에 따른 안전 시설물 설치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시민에게 개방된지 5년째를 맞는 문학산 정상은 현재 하절기 기준 오전 8시(동절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만 시민에게 개방되고 있다.시는 밤에도 문학산에 와서 야경을 보고 싶다는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군과 협의를 벌여, 지난 2월 안전 시설물 설치를 전제로 한 야간 개방에 합의했다.시는 이에 따라 정상부에 CCTV를 설치하고 안전 경비요원을 배치하는 등의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문학산 정상부는 '문학산 음악회'가 열리는 당일에만 야간개방을 하고 있다. 산 정상부에서 인천 앞바다의 노을, 시내 야경을 배경으로 공연을 감상할 수 있어 시민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시는 안전 설비 구축을 마친 후 군과 협의해 연내 야간 개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문학산 정상은 군부대 시설 때문에 1965년 이후 50년간 접근이 금지됐다가 인천시 요청으로 2015년 10월부터 야간 시간대를 제외하고 개방됐다. 정상부는 1959년 시작된 미군기지화 작업으로 인해 뾰족하던 정상이 평편하게 깎였는데, 이때 산 정상에 있던 봉화대와 일부 산성 등 인천을 대표할 만한 중요 사적이 사라지기도 했다.이후에도 줄곧 민간인 출입이 엄격히 통제돼 왔다. 1979년부터는 한국군이 주둔하다가 점차 그 기능을 상실하면서 현재 개방까지 이르게 됐다.인천의 도심과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문학산 정상은 도심의 일출 명소로 꼽히기도 한다.인천시 관계자는 "야간 개방에 따른 시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안전시설을 잘 갖추는 데 주력하겠다"며 "추후 군과 협의해 24시간 상시 개방하는 방안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인천시는 시 기념물 1호인 '문학산성'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문학산을 두르고 있는 석축 산성인 문학산성은 임진왜란 때 육상 전투에서 왜군을 물리친 몇 안 되는 승전지 중 하나로 향토지 등에 기록돼 있다. 인천시는 문학산성을 1986년 12월 시 지정 기념물 1호로 지정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인천시 남구 문학산 정상. /경인일보DB

2020-08-04 윤설아

2023년 준공… 연수문예회관,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에스파스·상지 공동출품작 선정주거·하천·교육 시설 아우르는 광장·야외무대 연계 '문화 중심'인천 연수구가 연수3동에 건립을 추진 중인 연수문화예술회관 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연수구는 최근 심사위원회를 통한 설계안 심사를 진행해 에스파스건축사무소와 상지건축사무소의 공동응모작품을 연수문화예술회관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연수문화예술회관 설계 당선작은 연수동의 주거밀집지역, 대학공원과 승기천의 자연환경, 주변 교육시설을 아우르는 문화공간으로 구성했다.구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한 문화 인프라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연수구 설명이다. 당선작은 시민의 접근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넓게 형성한 광장을 야외 무대와 연계했다.연수문화예술회관은 연수3동 행정복지센터 맞은 편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7천230㎡)로 조성할 계획이다. 80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전시공간(Art Space) 등으로 공간을 구성하기로 했다. 총 사업비 474억원이 투입되는 연수문화예술회관은 내년 7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3년 12월까지 준공한다는 목표다.연수구는 지난해까지 예술회관 건립 추진을 위한 타당성 검토와 중앙투자심사 등 예산 확보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 5월 설계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 당선작에 이은 최우수작은 단A&C종합건축사사무소 작품이 선정됐다.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연수문화예술회관은 연수구를 대표하는 공연장으로서 지역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연수문화재단과 지역예술단체의 교류공간으로도 다양한 문화활동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2023년 준공 목표인 인천 연수구 연수문화예술회관 설계공모에 당선된 에스파스건축사무소와 상지건축사무소의 공동 설계안. /연수구 제공

2020-08-04 박경호

[건강칼럼·(46)코로나 시대, 백신에 대해]'병원체 기억' 면역계 속여 전염병 예방

시간이 걸려도 반드시 개발불안해 말고 긍정적 사고를코로나19는 역사에서 기록된 전염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제1차 세계대전의 사망자 900만명의 11배 많은 사망자인 1억명을 낸 인류 역사상 최악의 전염병으로 알려진 1918년 스페인 독감이 100만명이 감염되는 데 6개월이 걸렸던 것에 비해 코로나19는 3개월 만에 전 세계 감염자 100만명을 넘겼고 이런 속도라면 2020년 한해 확진자 4억7천만명, 사망자 186만명을 만들 인류 역사상 최악의 전염병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모든 전염병은 인류의 50~60% 감염되는 집단면역 상태에 이르거나 백신 및 강력한 치료제가 개발되면 종식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페스트가 일차 산업혁명의 계기가 되었듯 코로나19도 인공 지능과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비대면(언택트) 시대를 앞당기게 할 것이다.백신은 인체의 '기억 작용'을 이용해 질병을 예방한다. 인체는 한 번 침입한 병원체의 정보를 기억한다. 백신은 바이러스로 위장해 몸에 들어간 뒤 면역계를 훈련하는 원리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코로나19 백신은 반드시 개발될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세계 각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 시험은 24개에 이르고 이중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 중국 칸시노바이오로직스-군연구소, 미국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선두 그룹으로 꼽히며 25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돈이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투여된다고 하니 반드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2012년 35~40% 치사율을 기록한 메르스를 슬기롭게 극복한 적이 있다. 2012년 메르스라는 백신이 지금 전 세계가 인정하는 2020년 K-방역으로 모범적으로 코로나19를 잘 대처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음이 분명하다.코로나19는 최악의 경우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겠지만 백신 및 치료제가 개발될 것이며 비록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이 실패하더라도 집단 면역에 의해 반드시 종식될 것이다. 더 이상 불안해 하지 말고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생활 방역 수칙(마스크 착용하기, 30초 손 씻기, 매일 2회 환기,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 거리두기)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최선종 화홍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최선종 화홍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

2020-08-04 최선종

코로나 위기에도 뜨거운 '교향악 축제'

수원시향·부천·군포·경기필 등 참여10일까지 국내 최대 클래식 무대 선사국내 클래식의 현 주소와 경기도 교향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무대가 마련됐다.올해 31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클래식 축제 '2020 교향악 축제'가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오는 10일까지 열린다. 전국 각지의 오케스트라 14팀이 무대에 오르는데 경기 지역에서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군포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4팀이 참여한다.서울·창원·전주에 이어 네 번째로 관객을 맞은 수원시향은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 Op.84'로 지난달 31일 공연의 막을 열었다. '에그몬트'는 조국 네덜란드의 독립을 위해 저항하다 처형된 동명의 백작 일대기를 표현한 곡으로 서곡은 비장하고 장엄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예술감독 최희준이 지휘를 맡은 이날 연주에선 첼로·바이올린·비올라 등 현악기가 대담하게 리듬을 주도하는 가운데 클라리넷·플루트·오보에 등 관악기가 경쾌한 멜로디로 합을 맞췄다.이어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이 무대에 올라 수원시향과 함께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g단조 Op.26'을 연주했다.바이올린 협주곡은 이번 교향악축제의 주요 테마인데 전국 14개 오케스트라 중 수원시향이 첫 연주자로 나섰다. 스케이트가 빙판을 가로지르는 듯 날카로운 백주영의 바이올린을 수원시향이 잔잔한 템포로 이어받았다. 수원시향과 수 차례 연주를 주고받던 백주영은 곡 중반부에 이르러 활로 바이올린 현을 튕겨내면서 격정적 연주를 선보였다.마지막 곡으로 베토벤의 '교향곡 제7번 A장조 Op.92'가 연주됐다. 이 곡은 1악장에서 위풍당당한 서주로 시작해 유쾌한 춤곡으로 이어지다 2악장에서 장송곡풍을, 3악장에서 변화무쌍한 스케르초(3박자의 쾌활한 곡)를 보여주며 4악장에선 모든 악기가 거침없이 휘몰아치면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박진감을 선사한다. /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지난달 31일 서울 예술의전당 '2020교향악축제'에서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하는 수원시향과 백주영 바이올리니스트. /예술의전당 제공

2020-08-04 이여진

중년의 짐 버거웠나… 팔 못드는 고통, 다른 사연

비슷한 증상 '원인 부위' 다를수도약물·물리치료 극복 가능 '동결견''회전근개 파열' 봉합·인공관절 치료 초기발병시 규칙적 운동 증상 완화50대 직장인 김길동(가명)씨는 1년여전 생긴 어깨 통증이 심해져 팔을 들어 올리기가 힘들어졌다. 지인이 비슷한 증상으로 '오십견'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다는 얘기를 들은 김씨는 지인의 추천으로 통증 완화에 좋다는 마사지, 찜질 등을 함께 받았다. 하지만 효과는 그때뿐 이내 통증은 반복됐고 급기야 팔을 들어 올릴 수 없었다. 병원을 방문한 그는 초음파와 MRI 진단 결과는 회전근개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우리가 흔히 '오십견'이라고 부르는 동결견(유착성 관절낭염)은 회전근개 파열과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기 쉬워 주의가 요구된다. 가천대 길병원 정규학 정형외과 교수는 "두 질환은 초기에는 매우 다른 증상을 보이지만, 질환이 진행되면서 비슷하다고 느낄 수도 있게 된다"며 "전에 없던 어깨 통증이 점차 심해질 경우 반드시 초음파나 MRI 등 정확한 진단과 함께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동결견과 회전근개 파열은 40~50대의 주요 어깨 질환이다. 동결견의 경우 어깨 관절의 관절낭(어깨를 감싸고 있는 얇은 막)이 여러 이유로 염증이 발생해 두꺼워지고 딱딱하게 굳어 관절과 유착돼 발생한다. 어깨 관절의 운동이 제한되는 증상이 특징이다. 회전근개 파열은 대부분 노화·반복 사용으로 어깨의 회전근개(어깨를 올리고 돌리는 어깨 운동의 중심이 되는 근육)가 얇아져 파열에 이르게 되는 질환이다.증상이 처음에는 달라도 나중에 비슷해져 구분이 어렵다. 동결견은 어깨 통증 후 어깨가 굳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어깨가 완전히 굳어지면 움직일 때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회전근개 파열은 회전근개 주변에 생긴 염증으로 경미한 통증이 생기고 팔을 들어 올리는 힘이 약해진다. 이후 팔을 들어 올렸을 때 동작이 이뤄지지 않는 가성마비가 발생하기도 한다. 동결견과 회전근개 파열은 치료방법에도 차이가 있다. 동결견의 경우 적당한 약물치료, 스트레칭 운동, 스테로이드 주사 등을 병행하면 점차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회전근개 파열은 파열된 부위를 봉합하거나 인공관절치환술로 치료해야 한다. 두 질환 모두 초기 발병 시에는 매일 규칙적인 운동으로 증상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팔꿈치를 잡고 올리는 '거상운동', 팔을 옆구리에 붙이고 바깥쪽으로 돌리는 '외회전운동', 손을 뒤에 놓고 올리는 '내회전운동', 팔을 몸 쪽으로 당겨주는 '내전운동' 등이 도움이 된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일러스트/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

2020-08-04 김성호

[김나인의 오늘의 운세]8월 5일(오늘의 띠별운세, 생년월일 운세)

子(쥐띠)=37세남녀 사람 과신하여 믿으면 후회하게되니 중심 바로하도록 49세남녀 부정한 일에 손대면 책임질일 생기니 바른길 가도록 61세남녀 계약이나 조건이 불리해도 자리지키는것이 이익 73세남녀 정해진 길 벗어나면 후회할일 생기니 이성문제 조심丑(소띠)=36세남녀 한가지 일에 전념해야하니 뜬구름 잡는 행동은 없어야 48세남녀 서둘러도 이익없으니 손떼는것이 이롭고 60세남녀 마음이 무거우나 길은 열려있으니 천천히 가도록 72세남녀 사람이 모이면 분쟁 생기는 법이니 남의 일에 개입하지 말고寅(범띠)=35세남녀 타인의 조언도 필요하면 받아들이는것이 이로운 길 47세남녀 기회는 원하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것이니 힘내도록 59세남녀 강하게 추진하면 하자생기니 부드럽게 대응하고 71세남녀 감정대로 행동하면 후회할일 생기니 마음 잘 다스리고卯(토끼띠)=34세남녀 안정이 없는 고독한 모습이니 주거문제로 많은 갈등이 46세남녀 태양이 서산에 기운 형상이니 정리하는것이 이롭고 58세남녀 수입보다 지출이 많으니 금전문제로 고민생기고 70세남녀 보기좋은 떡이 맛도 좋은 법이니 외형에도 신경쓰도록辰(용띠)=33세남녀 좋은 짝을 만나 인연이어가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 45세남녀 공격보다 방어가 중요하니 허점 보이지말기를 57세남녀 무리한 전진은 위험을 자초하는 일이니 과욕자제하고 69세남녀 자손과의 지나친 대립 이익없으니 한발 양보하면 편안巳(뱀띠)=32세남녀 현재 계획은 분수밖의 일이니 이동문제 신중한 판단하고 44세남녀 아무리 힘들어도 도박등에 빠지는일 없도록 주의 56세남녀 욕심이 지나치면 금고가 깨지게되니 자중하도록 68세남녀 무거운 마음 벗어던지고 현실에 맞게 수용하도록午(말띠)=31세남녀 해야할일 미루지말고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이익이 43세남녀 정리할일 있다면 망설이지말고 바로 해결짓도록 55세남녀 집안일로 바쁜 시간보내나 재물지출은 어쩔수 없는일 67세남녀 따질것이 있다면 당당하게 직접 나서서 해결짓도록未(양띠)=30세남녀 정리할일 있다면 바로 해결짓는것이 신상에 이롭고 42세남녀 걸음은 더뎌도 목표점 바꾸지말고 한길 가도록 54세남녀 사소한 도움이라도 고마운 마음 잊지말기를 66세남녀 변화운기 강하니 고집부리지말고 현실에맞게 수용을申(원숭이띠)=29세남녀 오해는 오해로 푸는것이 이로우니 협력의길 가도록 41세남녀 길이 보이지 않을땐 낡이 밝을때까지 가다리도록 53세남녀 부부이성간 마찰있으나 오해는 오해로 풀도록 65세남녀 원칙에도 없는일 벌리지 말고 주어진일에 최선다하도록酉(닭띠)=28세남녀 시험 취업등에 좋은 길이 열리니 끝가지 힘내도록 40세남녀 좋은 말도 지나치면 잔소리가 되니 적당히 하도록 52세남녀 하는 일이 잘 풀리고 재물수입도 좋아질수도 64세남녀 사람이 모이고 웃을일이 많아지니 집안에 경사있게되고戌(개띠)=27세남녀 우연한 기회에 이성친구만나나 좋은 인연이니 적극적으로 39세남녀 음주나 도박등으로 어려움에 처하게되니 조심하도록 51세남녀 지키지못할 약속은 하지않는것이 인정 받는 길 63세남녀 물질보다 인연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시간 갖도록亥(돼지띠)=26세남녀 절차 무시하면 곤란한 일 생기니 웃사람 따라가도록 38세남녀 건강 장애 있으나 치료 잘받으면 회복되니 힘 내도록 50세남녀 고집은 버리고 잘못된 점은 고쳐나가야 이롭고 62세남녀 혼자 힘보다 가족의 도움을 받는것이 신상에 이롭고

2020-08-04 경인일보

유방암 의심, 간편해진 조직검사로 환자 편의 높아져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에게 생기는 암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중장년층에게서 많이 나타났으나 최근에는 발병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를 보인다. 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연령대별 여성 유방암 진료인원 비중'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유방암 환자 중 40대 이하 젊은 유방암 환자가 3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때문에 나이와 상관없이 자가 검진, 조기 검진을 통해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유방에 멍울이 만져지는 경우 가급적 빨리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만일 자가 검진을 통해 유방에 멍울이 만져지면 유방촬영 및 초음파 검사를 통해 혹의 위험도를 분류하고, 유방암의 발전 가능성이 있을 경우 조직검사를 통해 악성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과거에는 전체 조직검사를 하려면 수술을 해야 했지만, 요즘은 초음파 영상을 보며 최소절개를 통해 검사하는 맘모톰으로 간편하게 검사를 하기도 한다. 맘모톰은 3mm 이하의 작은 구멍으로 진공장치 및 회전칼이 부착된 바늘을 삽입하여 조직을 잘라 적출하는 수술인데 유방조직검사 외에도 양성 유방 결절을 제거하는데도 활용되고 있다.강남여성병원유방외과 최지우 원장은 "유방암은 조기 발견 후 치료 시 5년 생존율이 90%를 넘는 암으로 자가 검진 및 정기적인 유방 검사를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더욱 용이해진다"며 "이상이 감지된다면 빠른시일 내 병원을 방문, 검진을 받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강남여성병원유방외과 최지우 원장

2020-08-04 김태성

[전시리뷰]백영수 회고전 '백년을 거닐다' 따뜻하고 편안한 신사실파 화풍 부각

"백영수는 약 80년간 가족을 주 소재로 작업했던 추상화 작가로, 관람객들이 공간에 따라 작품을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를 기획했다."1일 수원 행궁동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만난 장단 큐레이터는 백영수 회고전 '백년을 거닐다 : 백영수 1922-2018'를 기획한 의도를 이 같이 밝혔다.미술관 1층 1, 2전시실과 2층 4전시실에서 백영수의 회화 105점이 관람객을 맞았다.1전시실에는 일반인에게 백영수가 자칫 생소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100여년 간의 작가 연보와 작가의 생전 작업 영상, 지인 인터뷰 영상 등 아카이브 자료가 제공됐다.또 전시실 중앙에 다락방 형태의 작가 작업실이 재현돼 작가가 실제로 쓰던 이젤, 의자, 붓, 물감 등 작업 도구가 전시됐다.장 큐레이터는 "작가는 자택의 2층 다락방에서 주로 작업했고 이후 프랑스로 이주했을 때도 고도가 높은 집만을 찾았다"며 "위에서 아래를 조감하는 듯한 시점의 작품이 많은 것은 이러한 이유"라고 설명했다.2전시실에는 1945년에서 1990년대까지 작가 특유의 편안하고 따뜻한 화풍이 만들어진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 전시됐다.이 중 '장에 가는 길'(1953)은 백영수가 1953년 부산 국립박물관에서 열린 '제3회 신사실파 미술전'에 출품한 작품으로 김환기·이중섭 등과 함께 조형의 순수성을 탐구했던 '신사실파'로서 작가의 면모를 보여준다.이번 전시 대표작인 '가족'(1984)은 작가가 1977년 프랑스 이주 후 몽마르트르 언덕 근처에 마련한 작업실 내부를 그린 작품으로 붓을 든 채 캔버스 앞에 앉아 있는 작가 본인과 아내, 딸의 모습을 묘사해 친밀감과 편안함을 준다.장 큐레이터는 "작업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사크레 쾨르 대성당과 작업실 내부의 호롱불, 문갑, 붓, 목각원앙 등 한국적 요소가 묘한 대조를 이룬다"고 해설했다.특히 이번 전시에선 다양한 공간 구성이 돋보였는데, 미술관 측은 '창가의 모자'(1988)에서 영감을 받아 2전시실 한쪽 벽을 서양의 지붕으로 재구성하고 작품에 등장하는 아치형 창문 3점과 새 이미지를 부착했다.아치형 창문은 전시장 가벽 전반에 설치돼 작품을 보는 '창' 역할을 했다.또 유리 난간을 통해 1층에서 올려다보이는 2층 벽면에 작가의 자택 1층 현관을 그린 '실내'(2012)를 설치해 마치 외부에서 작가의 사적 공간을 들여다보는 듯한 느낌을 줬다.2층 4전시실에는 199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백영수가 노년에 했던 새로운 미술적 시도를 보여주는 작품이 전시됐다.'마라케시 풍경'(1998)은 작가가 70대에 접어들어 그린 작품으로, 차분한 색조가 중점을 이뤘던 이전 작품과 다르게 켱쾌한 개나리색의 모로코식 집을 극도로 확대해 표현했다.'누드'(2004)·'토르소'(2000년대)·'등'(2010)은 백영수의 '누드 3부작'으로 인체를 극히 단순한 선과 면으로 재치있게 표현했다.장 큐레이터는 "백영수는 97세에 생을 마감할 때까지 작품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그림 속에 있지 않으면 나는 없는 사람이나 마찬가지'라는 말을 남긴 백 작가의 영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극도로 단순한 선으로 인체를 재치있게 표현한 백영수 作 '토르소'(2000년대). /이여진 기자4전시실 가벽에 뚫린 아치형 창문 너머로 보이는 백영수 作 '귀로'(2001). /이여진 기자백영수 作 '창가의 모자'(1988)에서 영감을 받아 서양식 지붕으로 재구성된 2전시실 벽면. /이여진 기자백영수 作 '가족'(1984). /이여진 기자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1전시실에 재현된 백영수 작가의 작업실. /이여진 기자

2020-08-04 이여진

코로나發 문화 갈증… 자동차극장 '긴 줄'

인천시·영화인協 '…별빛영화제'사전 접수 3일만에 1200명 몰려상상플랫폼 앞도 줄곧 매진행렬인천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 생활을 누리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마련한 '자동차 극장'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인천시와 (사)한국영화인협회 인천시지회는 이달부터 인천대공원 인라인 스케이트장에서 진행하는 '자동차 별빛영화제' 사전 접수가 모두 마감됐다고 3일 밝혔다.시는 오는 7일부터 22일까지 주말 8회에 걸쳐 영화를 상영하기로 하고, 영화 1회당 입장 가능한 차량 150대 중 100대에 한해 사전 접수를 받기로 했다. 지난 23일 시작한 사전 예약 접수에만 1천200여 명이 몰리며 3일 만에 마감됐다. 현장 접수는 오후 6시 30분부터 50대에 한해 받는다.이번 영화제는 청소년의 문화 생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안녕 베일리', '주디', '숀더쉽', '히트맨', '결백' 등 가족을 소재로 한 영화가 주로 편성됐다. 영화는 오후 8시부터 상영하며 주차비 3천원은 별도 부담해야 한다. 한국영화인협회 인천시지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가족 단위 문화생활이 어려워진 점을 고려해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 위주로 편성했는데 이렇게 반응이 좋을 줄 몰랐다"며 "지금도 관람 문의가 계속 오고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인천시가 지난 6월부터 상상플랫폼 앞(내항 8부두 임시주차장 부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동차극장도 사전 예약부터 줄곧 매진 행렬을 이루고 있다. 인기가 많다 보니 영화 편성도 주 2회(토·일)에서 7월부터 주 3회(금·토·일) 상영으로 확대했다. 상상플랫폼 자동차극장에는 영화 1회 상영당 100대에 한해 입장을 제한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문화 생활을 안전하게 할 수 있게 하려고 한시적으로 운영한 것인데 가족 단위 문화생활 향유에 좋은 사례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인천대공원 자동차 별빛영화제는 현장 선착순 입장만 가능하며, 상상플랫폼 자동차 극장은 10월 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관람할 수 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20-08-03 윤설아

경기도내 공립박물관 문화체육관광부 평가… 전곡선사박물관 등 36곳 인증받아

경기도 공립박물관 36곳이 문화체육관광부 평가에서 대체로 우수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3일 문체부에 따르면 평가 대상인 도 공립박물관 42곳 중 36곳이 인증을 받았다. 특히 인증을 받은 박물관 36곳 중 전곡선사박물관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안성 안성맞춤박물관과 안성3·1운동기념관, 양평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과 몽양기념관,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 의왕 향토사료관은 인증을 받지 못했다.문체부는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부문을 평가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전곡선사박물관은 설립 목적의 달성도 면에서, 수원박물관과 부천교육박물관은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실시 실적 면에서 성적이 우수했다.정부의 공립박물관 평가 인증은 이번이 두 번째다. 문체부는 인증을 받지 못한 박물관을 대상으로 운영 개선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체부 측은 "평가 인증으로 운영 성과를 객관적으로 살피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공립박물관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20-08-03 강기정

부천 심곡본동 '펄벅의 발자취' 되살린다… 市 '도시재생 뉴딜' 주민협의체 창립

부천시 심곡본동 18만1천137㎡ 가 도시재생 뉴딜 사업으로 탈바꿈한다.3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부천의 대표적인 원도심인 소사본동 685-15 일대에 오는 2023년까지 232억원을 투입해 커뮤니티케어와 어울림복합센터, 주차공유 플랫폼, 펄벅문화거리 등을 조성하는 '심곡본동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시행한다. 시는 지난달 29일 대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심곡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설명회 및 주민·상인협의체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4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에는 '2020년 3월 도시재생활성화 계획 고시' 이후의 사업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설명회 이후 심곡본동 주민·상인협의체 창립총회를 개최해 운영 규정 확립, 임원 선출, 운영위원회 구성을 상정해 가결했다. 이에 따라 심곡본동 주민·상인협의체는 경제·상권, 복지·안전, 공동체, 마을자치 등 4개의 분과로 나누어져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내 주민 의견을 수렴하며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콘셉트를 '펄벅의 숨결 그대로, 함께하는 돌봄 마을, 공유하는 행복 마을'로 정했다.미국의 소설가, 사회운동가 펄벅(Pearl S.Buck 1892~19730)의 발자취와 혼이 살아있는 이곳에 펄벅 문화의 거리를 조성한다.인근에는 펄벅 여사가 1967년부터 10년간 운영했던 소사희망원을 복원하여 건립한 펄 벅 기념관이 있고, 기념관에는 펄벅 여사의 박애 및 희생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유물 232점이 전시돼 있다.시는 또 커뮤니티케어 센터와 어린이 안심길 정비, 어울림 복합센터와 마을역량 강화를 위해 주민공모사업과 마을기업육성, 현장지원센터 등도 운영해 공동체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부천시는 심곡본동 도시재생 본격화를 위한 주민협의체를 결성했다. /부천시 제공

2020-08-03 장철순

[인터뷰]문하람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대금 상임단원… 포스트코로나, 공연의 새로운 길 제시

치유 시간 전하는 '명상 콘서트' 준비"하반기에는 관객이 있는 곳이 곧 무대""변화 할 미래에 맞춰 공연장의 방향성을 새롭게 제안하는 공연들을 선보이겠습니다."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전수자인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문하람 상임단원은 최근 경기아트센터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코로나 19로 인해 상반기에 못한 공연의 아쉬움을 훌훌 털어버릴 수 있도록 하반기에 보다 완벽한 무대로 관객들을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관객이 있는 곳이 곧 무대가 되는 색다른 방식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그는 "현재 준비 중인 공연 중 '명상 콘서트(Concert Meditation)'는 시나위오케스트라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새롭게 선보이는 공연 형식"이라며 "이 공연은 음악과 명상을 통해 관객들에게 힐링과 치유의 시간을 전하는 관객 직접 참여 공연"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Concert Meditation' 외에 아트와 테크놀로지가 결합한 미래극장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공연, 21세기 시대 정신을 음악으로 빚어낸 작곡가들이 제시하는 새로운 음향체를 보여주는 공연, 전통과 원형에 기초한 진정한 한국형 오케스트라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공연 등이 기존 공연과 다른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공연들"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그는 "관객은 공연의 중요한 일부이며 관객이 없는 공연은 의미가 없다.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공연은 사람과 지켜보는 사람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미래가 아닌 현 상황에 맞는 새로운 공연형식에 대해서도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코로나 19로 인해 현재 무관중 생중계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공연들이 공연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긴장감과 소리의 울림 등을 제대로 관객들에게 전달하지 못할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공연장에서는 보기 어려운 연주자의 표정을 가까이에서 보거나 다소 거리감 있던 국악 공연이 유튜브 등 친숙한 매개체를 통해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점 등은 현 시점에서 시대에 맞는 최선의 공연 형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연주자는 무대에 앉아서 연주하고 관객들은 가만히 객석에서 관람만 하는 형태의 공연방식은 앞으로의 시대 흐름에서 도태될 수 밖에 없다"면서 "공공기관에 속한 예술단원에 걸맞게 앞서서 변화 할 미래에 맞춰 준비하는 연주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20-08-03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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