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인천 연말 장식하는 '호두까기 인형'

창단 35주년 유니버설발레단 '눈송이 왈츠'가 백미생쥐와의 전투 장면등 '어린이 관객'들에게도 인기매년 겨울, 전 세계 크리스마스를 장식하는 스테디셀러 발레 '호두까기 인형'이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과 14일 오후 3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관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초대한다.올해로 창단 35주년을 맞은 유니버설발레단이 선보이는 '호두까기 인형'은 발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 차이콥스키와 안무가 프티파-이바노프 콤비가 완성한 작품으로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더불어 고전발레 3대 명작으로 불린다.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127년간 크리스마스를 장식하며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차이콥스키 음악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살려냈다는 평을 받는 바실리 바이노넨 버전을 기반으로 20여년 동안 마린스키발레단의 전성기를 이끈 올레그 비노그라도프 예술감독이 초연을 연출했다. 이후 유니버설발레단의 3대 예술감독 로이 토비아스와 현 예술감독 유병헌이 개정 안무를 담당했다. 연말 분위기를 한껏 무르익게 할 신비롭고 환상적인 무대, 원작의 스토리가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연출과 안무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1막은 마술사 드로셀마이어의 살아있는 마술, 할리퀸·콜롬바인·무어인형의 살아있는 춤, 호두까기인형과 생쥐들의 전투 장면이 어린이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끈다. 1막의 대미를 장식하는 '눈송이 왈츠'에선 유니버설발레단의 아름다운 군무를 감상할 수 있다.2막에선 과자의 나라에서 펼쳐지는 러시아춤, 스페인춤, 중국춤, 아라비아 인형춤, 귀엽고 깜찍한 양치기 소녀와 어리석은 늑대의 춤 등 이색적인 의상과 고난도의 테크닉이 가미된 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후 남녀 무용수들의 아름다운 앙상블이 돋보이는 '로즈 왈츠'와 차이콥스키 음악에 맞춘 주인공 클라라와 호두까기왕자의 화려한 2인무까지 볼거리가 풍성하다.관람료는 2만~8만원이다. 초·중·고·대학생은 20% 할인된다. 문의 : (032)420-2735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유니버설 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1막 '눈송이 왈츠' 공연 장면.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2019-12-03 김영준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개관 10주년 '법고창신의 길을 잇다' 50점 기획 전시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이 내년 3월 1일까지 개관 10주년 기념 '법고창신의 길을 잇다' 기획 전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전시에는 실학박물관의 대표유물인 혼개통헌의, 김육 초상화 등 50여점이 전시된다.지난 6월 보물 제2032호로 지정된 '혼개통헌의'는 중국을 통해 전래된 서양의 천문시계인 아스트로라브(Astrolabe)를 실학자 유금(柳琴, 1741~1788)이 조선식으로 해석해 1787년(정조 11년)에 만든 천문시계다. 이 천문시계는 14세기 기계시계가 고안되기 전까지 고대와 중세 여행자들에게 가야할 방향과 정확한 시간을 알려주는 가장 정교하고 정확한 시계다.또 이번에 전시된 김육 초상화 3점과 김석주 초상화 1점은 중국화가가 그린 것으로 17세기 중국 초상화의 유입과 그에 대한 인식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유물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공개한 추사 김정희의 나이 47세와 54세에 그린 초상화 초본은 지금까지 알려진 초상화와는 전혀 다른 유형으로 평가되고 있다. 관람객들은 이들 실학자의 초상화를 3D펜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 박물관 입장비와 관람비는 무료다. 참가 희망자는 당일 실학박물관을 방문해 직접 신청하면 된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2-03 김종찬

안양문화예술재단, 창작연극 '독심의술사'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오는 6일과 7일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대학로의 소문난 이야기꾼 이해제 연출자 겸 극작가의 창작 연극 '독심의 술사'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독심의 술사'는 알 수 없는 타인에 대한 현대인의 불안한 심리를 코미디로 풀어낸 작품으로 1970년대 말 시대적 배경에 옛 감성을 담은 부부이야기를 뉴트로 감성으로 풀어낸다.연극은 다소 엉뚱하지만 재기발랄한 독심술사 나자광이 지독한 의심병 환자인 장무안과 자신의 감정과 과거를 철저히 숨기는 의뢰인의 부인 신이화가 서로 숨겨놓은 마음을 알게 되면서 부부가 화해에 이르게 된다는 내용이다.나자광역에는 코미디언이자 배우인 김진숭과 '청일전자 미스리', '미스터 션샤인' 등에 출연한 정희태가 더블 캐스팅됐고, 장무안 역에는 영화 '부산행'과 '내부자들' 등에 출연한 장혁진과 영화 '스윙키즈'와 드라마 '미생' 등에 깊은 인상을 남긴 송재룡이 출연한다.히스터리·팜므파탈의 매력을 가진 장무안 아내 신이화 역에는 연극 '신의 아그네스'의 송지언과 연극 '엄마의 방' 등에 출연한 조영지가 캐스팅됐다.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www.ayac.or.kr)와 인터파크 홈페이지(http://ticket.interpar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안양문화예술재단 공연기획부 (031)687-0580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9-12-03 이석철·최규원

의료진·설비… 빠지는것 없는 '소화기내시경'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채종일, 이하 건협)는 최근 경기도 등 5개 지부가 (재)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로부터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우수내시경실 인증제'는 소화기내시경과 관련한 환자의 안전 및 제반 의료의 질이 적절함을 보증하는 제도로 2012년부터 시행됐다. 인증평가는 소화기내시경 전문의와 간호사로 구성된 인증심의위원들이 직접 현장에서 인력, 시설·장비, 과정, 성과, 소독 및 감염관리, 진정내시경등 총 6가지 분야의 필수요건을 평가하며, 각 분야별로 우수함을 인정받아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경기, 울산, 강원, 광주·전남, 경남 등 5개 지부를 제외한 나머지 11개 지부(서울서부, 서울동부, 서울강남, 부산, 대구, 인천, 충북·세종, 대전·충남, 전북, 경북, 제주)의 경우에는 지난 2017년에 이미 인증을 받았다. 채종일 회장은 "건협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뛰어난 의료진과 우수한 시설, 장비, 감염관리 등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더욱 철저한 감염관리와 소화기내시경분야의 질적 향상을 통해 내시경실을 찾는 모든 고객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한 의료기관은 전국 227곳이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2-03 김종찬

[건강칼럼·(27)요실금]나도 몰래 '찔끔' 성인여성 35~40% 고통

골반·요도 약화로 복압성 유발노인층 많은 익류성, 약물 효과요실금은 소변을 보려고 하지 않았는데 소변이 흘러나오고 이것이 개인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상태를 말한다. 요실금은 치료하지 않는다고 해도 생명에 위험이 되는 질병은 아니지만, 생활의 질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비뇨기과를 내원하여 치료 받아야 한다. 요실금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하고 남녀노소 모두에게 올 수 있다. 특히 중년 이후의 여성, 신경질환 환자, 노인에서 많이 나타난다. 45~50세 전후로 증가하여 일반적으로 성인 여성의 35~40%는 요실금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인의 경우 요실금은 남자와 여자에서 비슷하게 나타나는데 거동이 불편하여 누워서 지내는 노인층에서 더 높은 빈도를 보인다. 요실금의 형태는 주로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복압성 요실금이 많은데 기침, 재채기, 줄넘기나 무거운 것을 들 때 등 배에 힘(복압)이 가해지는 상황에서 발생한다. 복압성 요실금은 요도와 방광을 지지하는 골반 근육이 약해지거나 요도 자체의 기능이 떨어져 요도의 닫히는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 발생한다. 또 반복적인 임신과 출산, 폐경, 비만, 천식 등 지속적인 기침을 유발하는 질환, 자궁 적출술 등 골반 부위 수술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남성의 경우에는 골반 근육이 강하게 지탱되고 있어 여성보다는 드물지만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에 의한 전립선 수술 후 전립선과 요도 쪽에 손상이 생기면 나타날 수 있다.출산 후 여성들의 경우 요실금이 생기면 으레 산부인과를 찾는다. 하지만 요실금은 방광에 문제가 있어서 생기는 비뇨기과적인 질환이다. 방광을 전문으로 진찰하는 비뇨기과를 내원하여 원인을 찾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절박성 요실금은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있고 화장실에 가는 도중이나 미처 속옷을 내리기도 전에 소변이 흘러나오는 상태이다. 방광에 소변이 충분히 차지도 않은 상태에서 방광이 저절로 수축하여 발생하다. 주로 뇌졸중, 척추 손상, 파킨슨병, 다발성 경화증 등 방광과 요도를 지배하는 대뇌, 척수 그리고 말초 신경을 침범하는 신경질환으로 인해 발생한다. 기저질환으로 만성방광염, 과민성방광, 골반염, 전립선염, 전립선비대증이 있을 경우 절박성 요실금이 나타날 수 있다.절박성 요실금은 바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방광의 압력이 높아져서 방광요관 역류, 신우신염, 신장기능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즉, 소변이 역류해 요로감염이 생기게 되고 이로 인해 신장기능이 떨어져 신부전에 이르러 위험할 수 있으므로 비뇨기과를 내원하여 치료해야 한다. 염증-세균성 질환 등 기저질환을 원인에 맞게 치료하고, 예민해진 방광증상은 약물을 복용하여 조절할 수 있다.방광에 소변이 가득 차 더 이상 저장할 수 없어 소변이 넘쳐 흘러나오는 경우를 익류성 요실금이라 한다. 주로 거동이 불편하고 힘이 없는 노인층에서 생기며, 방광을 수축하는 힘이 떨어져 소변을 밖으로 배출 시킬 수 없을 경우에 생긴다. 소변을 시원하게 볼 수 없기 때문에 방광이 과팽창되고 더 이상 팽창이 어려워, 소변이 차고 넘쳐서 지속적으로 나오는 현상이다. 익류성 요실금이 지속되면, 소변이 오랫동안 방광에 저류되어 소변에 염증이 쉽게 생기며 나아가 만성방광염과 요도염, 전립선염, 신우신염이 생길 수 있다. 치료로서 방광의 수축력을 증가시켜주는 약물을 사용해 볼 수 있고, 방광이 과팽창되어 기능이 떨어졌을 경우 소변줄을 착용하여 방광에 힘이 돌아오도록 하는 치료도 있다.요실금 치료는 약물치료, 바이오피드백 기계 치료, 전기자극치료, 체외자기장 치료, 수술적인 방법 등 다양하다. 하지만 요실금의 종류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비뇨기과를 방문하여 요역동학검사, 요속검사, 초음파검사, 연성 방광내시경 검사 등을 통하여 정확하게 진단 받고,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

2019-12-03 경인일보

인하대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운영 스타트

인하대병원은 최근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인하대병원은 지난 6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로 지정돼 진료 조정자(코디네이터)가 상주하며 발달장애인이 병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안내하고 정신건강의학과·재활의학과·치과 등 필요한 진료부서 간 협진을 조율하고 있다.행동발달증진센터는 행동문제를 보이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행동치료 지원계획을 세우고, 응용 행동분석(ABA)에 근거를 둔 치료를 제공한다.발달장애인은 정신발육 지체로 지적능력이 부족하거나 자폐증에 따른 언어·신체표현·자기조절·사회적응 능력 장애로 생활에 제약이 있는 장애인을 의미한다. 지적장애인과 자폐성 장애인이 포함된다.이정섭 행동발달증진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센터의 개소를 시작으로 발달장애인의 맞춤 치료를 위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며 "의료접근성의 지역 격차 해소에 기여하기 위한 지역 네트워크 구축 등 발달장애인의 권리보장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인하대병원이 최근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병원 관계자들이 센터 개소식을 진행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제공

2019-12-03 이현준

동탄성심병원 6일 고혈압강좌… 선착순 경동맥 검사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이성호) 심장·혈관센터가 오는 6일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본관 4층 대강당에서 고혈압 무료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침묵의 살인자, 고혈압!'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건강강좌는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과 관리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강좌는 ▲순환기내과 유규형 교수의 '고혈압의 최신지견' ▲순환기내과 이선기 교수의 '고혈압과 심부전' ▲순환기내과 정미향 교수의 '고혈압 환자의 생활습관 조절' 등이다.이번 무료건강강좌는 심장·혈관 질환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선착순 60명은 경동맥 초음파 검사 또는 동맥경화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강의 후에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지급한다.유규형 교수는 "이번 강좌를 통해 겨울철 대표 질환인 뇌졸중과 심장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고혈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높이고자 한다"며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심혈관계와 관련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혈압은 우리나라 성인의 약 30%가 갖고 있는 질환으로 적절한 운동과 지속적인 약물복용 등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게 된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2-03 김종찬

수원시 주차장공유 '여덟번째 희소식'… 영통 '사명의교회' 나눔문화 실천

지역주민에 30면 야간 무료개방市, 관제장치등 시설공사비 지원수원시와 사명의교회는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주차장 공유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사명의교회(영통구)는 수원시와 주차공유사업 협약을 체결한 8번째 교회다. 2018년 1월 중앙교회(교동)와 처음으로 협약을 체결한 수원시는 같은 해 5월, 수원제일교회·수원영락교회·숲과샘이있는평안교회(조원동)·영화교회, 2019년 3월 평안교회(호매실동)·제일교회와 잇달아 주차장 공유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사명의교회는 부설 주차장 30면을 야간에 지역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수원시는 주차장 개방에 필요한 시설 공사를 지원한다. 주차장 바닥을 포장하고, 보안등과 CCTV, 주차관제장치 설치공사를 한다. 공사가 완료되는대로 주차장을 개방할 예정이다.이날 협약식에는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 김승준 사명의교회 담임목사 등이 참석했다. 조무영 제2부시장은 "날로 심각해지는 주차난을 해결하려면 '나눔과 공유 문화'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주차장 공유를 결정해주신 김승준 담임 목사님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수원시가 지난해 시작한 주차장 공유사업은 종교·업무시설의 민간 주차장을 인근 주민에게 개방하는 것이다.개방 시간은 시설마다 다르다. 수원시는 주차장 시설 개선 공사비용을 지원한다.8개 교회 뿐 아니라 LH, KT&G와 토지 무상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세류초등학교 옆 LH 공사 소유 토지(120면)와 정자동 KT&G 수원공장 부지(대유평지구) 일부 토지(120면)를 주차장으로 조성했다. 주차 공유사업으로 지난 한 해 동안 공유주차장 7개소(566면)를 확보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왼쪽)과 김승준 사명의교회 담임목사(오른쪽)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2019-12-03 김영래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2019 작은 음악회 개최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2일 스포츠센터 로비 1층에서 '2019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3회차를 맞은 이날 음악회에는 경기도립예술단 '경기팝스앙상블'이 출연, 가요·영화OST·트로트 등 여러 장르를 선보이며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을 모두 사로잡았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사전이벤트인 퍼플ENT의 마술쇼 역시 어린이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이번 음악회에선 재단과 도내 산하기관인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도수원월드컵스포츠센터 수탁사인 ㈜스포츠아일랜드가 협업 진행한 가운데 조명·소품 등을 이용해 연말 분위기 물씬 나는 무대를 만들어냈다.이규민 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작은음악회 3회차는 올 한해 경기장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도·시민분들께 드리는 작은 연말선물로 감사와 보답의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며 "2020년에도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은 도·시민분들께 더욱 다양한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작은음악회 1회차는 지난 6월 '2019 썸머 뮤직 스타디움' 행사와 연계해 중앙광장에서 진행됐으며, 2회차는 지난 9월 2019 K리그 수원삼성 대 상주상무 경기 전 사전공연으로 주경기장 및 중앙광장에서 개최돼 K리그 축구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2-03 김종찬

(재)국제위러브유가 전하는 스무 번째 겨울 연가, '제20회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

(재)국제위러브유·(사)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장길자, 이하 위러브유)는 지난 2일 서울 정동이벤트홀에서 대규모 자선행사인 '제20회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실베스트르 쿠아시 빌레 주한 코트디부아르 대사, 캄라 링나손 라오국가건설전선 부의장, 티엥 부파 주한 라오스 대사, 조레티 다쿠와콰 주한 피지 부대사 등 전 세계 주요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 행사는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해 현재 20회를 맞고 있다.8천 500여명이 모여 장사진을 이룬 이날 행사는 1부 개회식 및 기금 전달식, 2부 사랑의 콘서트로 나뉘어 진행됐다.우선 개회식에서 장길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장은 "콘서트를 통해 지구촌 이웃들의 어려움을 도우며 지내온 세월이 벌써 20년이 흘렀다"며 "우리의 작은 노력이 세계평화에 기여해 세상을 더 따뜻하고 평화롭게 만들 수 있도록, 지구촌 곳곳에 사랑의 노래가 울려 퍼져 세계인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우고 위로하도록 위러브유가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어두운 밤이 지나면 아침이 오듯이 이 세상은 어둡고 힘든 것만은 아니다. 그동안의 괴로움과 고통을 잠시 내려놓고 사랑의 노래 함께 부르며 밝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함께 일어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실베스트르 쿠아시 빌레 코트디부아르 대사는 "눈부신 성장을 이룬 배경에는 희생이 수반되기 마련이다. 위러브유의 성장 배경에도 희생적인 사랑의 마음이 동반되었으리라 생각한다. 미래세대와 현세대의 복지 발전에 기여하는 위러브유에 찬사를 보내며, 18개국 이재민과 난민을 비롯한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복지 혜택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이어 진행된 기금 전달식에서 모인 기금은 국내 다문화가정 및 복지소외가정 211세대의 생계비와 의료비로 지원된다. 또 지난 10월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울진, 영덕, 삼척 지역의 피해 복구 비용으로 사용된다. 아울러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라오스, 요르단, 칠레, 볼리비아, 모잠비크 등 18개국 난민과 이재민, 취약계층 지원에도 사용될 계획이다.2부 사랑의 콘서트는 재능기부로 참석한 가수와 성악가들의 무대로 꾸며졌다.첫 무대는 '잊혀진 계절'의 주인공 가수 이용이 무대에 올라 힘 있는 목소리로 열창하며 초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진 무대는 성악가들의 퍼레이드로 진행됐다. 소프라노 박미혜 교수를 필두로 소프라노 강민성, 바리톤 오유석 등이 잇따라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아름다운 나라', '볼라레(Volare)' 등을 불러 청중을 사로 잡았다.특히 올해 처음으로 참여했다는 오유석 바리톤은 "이처럼 귀한 자리는 한 사람의 힘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나와 너'가 아닌 '우리'니까 가능한 것이다. 우리라는 이름으로 힘을 합쳐 더 멋진 일을 이루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위러브유 홍보대사인 가수 이승훈은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비오는 거리' '위러브유' 등을 불러 서정적인 따뜻함을 선사했고, 가수 윤태규는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처음으로 정장을 차려입었다고 말하며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는 인구가 0%가 되는 날까지 위러브유와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딸 리아킴과 함께 무대에 오른 가수이자 시인인 김종환은 "위러브유의 콘서트에 출연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 여러분의 함성이다. 지칠 때 이런 함성을 들으면 얼마나 큰 힘이 솟는지 모른다"며 "아프고 소외되고 불편한 세계 방방곡곡의 사람들에게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가수 리아킴은 오히려 응원을 받고 간다고 말하며 "여러분과 함께라면 어떤 힘든 일도 다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콘서트의 피날레는 가수 정수라였다. 올해도 예외 없이 환호와 열정이 넘치는 강렬한 무대를 만들었다. 그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때가 되면 기다려지는 무대가 있는데,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다"며 "자선공연에 많이 참여해 봤지만 이 무대는 매번 또 오고 싶다. 언젠가는 여러분과 함께 직접 봉사에도 참여해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느끼며 돕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한편, 위러브유는 UN DGC(전 DPI·공보국) 협력단체로, 세계 51개국 106개 지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글로벌 복지단체다. 국제사회 최대 공동목표인 인류의 번영과 지구환경 보호를 위해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과 헌혈하나둘운동, 사랑의 물펌프 지원 등 다채로운 복지 활동으로 지구촌 가족의 행복을 추구한다. 더불어 헌혈과 긴급구호를 주제로 세이브더월드 국제포럼 개최, 주한 각국 대사들과 함께 글로벌 복지교류 간담회 개최, 세계 최대 NGO 회의인 유엔 시민사회 콘퍼런스(유엔 DPI/NGO 콘퍼런스), 세계리더스보전포럼 참석 등 국제사회 협력에도 힘쓰고 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재)국제위러브유 제공/(재)국제위러브유 제공/(재)국제위러브유 제공

2019-12-03 김종찬

'김구 광장' 내항 1부두에 만든다

개항창조도시 연계 옛 세관창고 인근강제노역 발자취 '핵심콘텐츠' 구상해양안전 클러스터·뮤직플랫폼 조성인천시가 백범 김구가 인천에 남긴 발자취를 기념하는 '김구 광장'을 내항 1부두 옛 세관창고 인근에 조성하기로 했다. 또 해양안전 분야 공공기관을 내항에 유치해 해양안전 클러스터를 만들기로 했다.인천시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사업 신청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인천시는 중구 항동7가 10 일원(인천항 1부두·수인선 신포역) 4만1천679㎡ 부지에 김구 광장과 해양안전 공공시설, 복합 청사, 뮤직플랫폼을 조성할 계획이다.도시재생혁신지구는 올해 국토교통부가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공공기관 주도로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 거점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도시재생혁신지구로 지정되면 국비를 최대 250억원 지원받을 수 있고, 건축 등 개별 인허가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인천 남동구을) 의원이 발의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지난 8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인천시는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내항 재개발 사업인 '개항창조도시'와 연계해 내항 1부두 옛 세관창고 인근에 대한 혁신지구 시범사업 지정을 국토부에 신청했다.인천 도시재생혁신지구의 핵심 콘텐츠는 인천에서 2번 옥살이를 했던 백범 김구다. 백범은 1896년 명성황후 시해 보복 사건에 연루돼 인천감리서에 투옥됐다가 극적으로 탈출했다. 1911년 '안악사건'으로 서울에서 옥살이를 하다가 1914년 인천으로 이감돼 인천 축항 공사 현장에서 강제 노역을 했다. 도시재생혁신지구로 지정하려는 내항 일대가 바로 김구의 피와 땀이 스며든 곳이다. 인천시는 이곳에 백범의 뜻을 기리는 광장 등 기념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인천시는 또 해양 안전 분야 공공시설을 이곳에 유치해 해양도시로서의 입지를 단단하게 굳히겠다는 구상이다. 인천시는 해양수산부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경인권 해양종합비상훈련장, 스마트해양안전센터, 해양첨단지식센터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또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해양 안전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을 함께 지어 내항 1부두를 해양안전 클러스터로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 공연장과 대중음악 콘텐츠 제작 기능을 하는 뮤직 플랫폼을 조성하기로 했다.인천시는 공모에 최종 선정될 경우 국·시비와 민간투자 등 총 사업비 1천130억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김윤도 인천시 내항재생팀장은 "내항은 백범이 강제 노역을 한 역사성이 있는 곳"이라며 "인천항 1·8부두의 기능 폐쇄에 따른 내항 재개발의 선도 사업 격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국토교통부는 이날 각 지자체가 제출한 신청서에 대한 심사를 거쳐 이달 말 시범 대상지 3곳을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백범 김구 선생이 강제 노역을 한 인천 축항 공사현장에 백범의 뜻을 기리는 기념시설이 설치된 '김구 광장'이 조성될 전망이다. 사진은 광장이 조성될 내항 1부두 일대 전경.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9-12-02 김민재

김연철 장관 "금강산 방치된 컨테이너 숙소 정비 필요"

'북한 철거 주장' 정부와 시각차 통일장관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2일 북한이 금강산 내 남측 시설물 철거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 "오랫동안 방치돼온 수백 개의 컨테이너 숙소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정부가 최근 북한에 '시설 철거' 입장을 담은 대북통지문을 보냈다는 언론 보도내용을 확인해달라"는 요청에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금강산 관광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숙소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컨테이너를 사용했는데 340개 정도 있다"며 "관광 중단 이후 관리되지 못한 채 방치됐다"고 설명했다.김 장관은 "금강산관광 문제에 대해서는 남북 간 입장차가 있다"며 "북한은 일관되게 철거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우리는 정비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정도"라고 강조했다.김 장관은 또 '정부가 원산·갈마 공동개발 의사를 북한에 전달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원산-갈마 투자 문제는 전망, 조건, 환경이 마련돼야 논의가 가능한 것"이라며 "우리가 북한에 제안한 것은 구체적인 것이 아니다. 대략 여러 가지 논의를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동해 관광특구 공동개발은 9·19 정상회담 합의사항 중 하나"라며 "금강산-설악산 권역을 연계해 발전시켜 나가자는 것은 남북관계에서 오래된 공통의 목표로 통일부도 강원도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거론했다.이밖에도 김 장관은 '북한이 최근 남측시설 철거 시한을 지난주 초로 못 박은 통지문을 보내온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북한 입장이 완고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부분을 포함해 계속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김연철 통일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2-02 이성철

인천시 '국제해양안전대전' UFI 국제전시 인증 획득

인천시와 해양경찰청이 공동 주최하는 수도권 유일의 해양특화 전시회 '국제해양안전대전'이 국제전시협회(UFI) 국제전시인증을 획득했다. UFI(Union des Foires Internationales)는 1925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창립한 기관으로 지금은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전시사업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인증기관이다. UFI 인증을 받은 국제해양안전대전은 해양경찰 창립 60주년을 맞은 2013년 처음 개최됐다. 지난해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전시회에는 13개국에서 152개 업·단체가 참여했고, 조선·항공·안전레저·항해통신·해양환경·특수장비·중소선박 7개 분야 등 395개 부스가 설치됐다. 특히 수출상담회에서 해외 바이어 23명이 참석해 5천900억원의 상담 실적을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해양안전 및 조선관련 대표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UFI 국제전시인증은 해외 기업과 외국인 방문객 참가비율이 일정수준을 넘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자격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전세계 77개국 928개 전시회가 국제전시인증을 획득했고, 국내에는 33개 전시회가 인증을 받았다. 이번 국제해양안전대전의 인증은 인천에서 개최하는 전시회로는 최초다.인천시는 내년 6월 24~26일 열리는 국제해양안전대전의 규모를 확대해 180개 업체, 450개 부스를 유치할 계획이다.김충진 인천시 마이스산업과장은 "내년에도 해양경찰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전시회가 수도권을 넘어 글로벌 해양안전전시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12-02 김민재

광명동굴주변 '에코테마 문화관광복합단지' 속도낸다

도시公·NH컨소시엄 사업협약 체결내년 PVC 설립 2021년 인허가 완료글로벌사 '디스커버리' 참여등 발표광명동굴 주변에 대한 '문화관광 복합단지' 조성이 본격 추진된다.광명도시공사와 광명동굴 주변 도시개발사업의 우선협상자인 NH투자증권 컨소시엄은 2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 문화관광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NH투자증권 컨소시엄에는 NH투자증권과 HDC현대산업개발, 제일건설, 미래에셋대우 등이 참여하고 있다.광명시와 광명도시공사는 협약 체결 후 곧바로 기자회견을 갖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했다.도시공사와 NH투자증권 컨소시엄은 2026년 6월까지 총 6천5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광명동굴 주변 부지 56만㎡ 부지에 자연·문화·관광·쇼핑·커뮤니티가 융합된 '광명 문화관광 복합단지(9월 20일자 8면 보도)를 조성할 계획이다.문화관광 복합단지에는 '에코 힐링(워터마운틴·라이프스타일센터)', '에코 사이클링(네이처빌리지·힐링빌리지 '에코 파크')', '에코 에듀케이션(인도어 에듀케이션·뉴사이클링 가든)', '에코 디스커버리(어드벤처스 파크)' 등 4개 테마에 맞춘 다양한 시설이 조성된다.NH투자증권 컨소시엄은 현재 전체 길이 중 2㎞만 개발해 일반에 개방하고 있는 광명동굴의 나머지 미개발 구간(5.8㎞)에 대해서는 추가로 개발하기로 했다.시는 광명동굴의 추가 개발과 함께 문화관광복합단지 내의 각종 시설 운영에 글로벌 기업인 '디스커버리(Discovery)'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초 도시공사(50.1%)와 컨소시엄(49.9%)이 투자하는 자본금 50억원 규모의 PVC(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를 설립, 2021년 사업 관련 인허가를 완료할 계획이다.박승원 시장은 "광명 문화관광복합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광명도시공사와 NH투자증권 컨소시엄은 2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 문화관광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광명시 제공

2019-12-02 이귀덕

[안양]작품 거의 안나왔는데 '2억원짜리 홍보' 맞나

안양문화재단, 공중파와 계약노출 짧은 APAP 적절성 논란재단 "내년초 소개 프로 편성"안양문화예술재단이 제6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6th Anyang Public Art Project, 이하 APAP)를 운영하면서 한 공중파의 예능프로그램에 수억원의 홍보비를 지출한 사실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2일 안양시와 재단 등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 10월 한 공중파 예능프로그램과 협약을 통해 안양시 예술공원 등을 촬영장소로 제공하고 프로그램 제작비와 출연료 2억원을 지급하기로 계약했다.그러나 재단은 당초 계약이 아닌 협약 형태로 추진하다 회계법상 논란이 제기되자 촬영 당일 계약으로 변경했다. 문제는 공중파 예능프로그램에는 APAP 작품 노출이 거의 없었고, 송출시간도 짧아 홍보비 지출의 적절성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계약상 방송 송출 5일 이내에 홍보비를 지급해야 함에도 공중파 예능프로그램이 계약을 성실히 이행하지 않았다며 내부 법률자문을 구하며 지급일을 미뤘다. 하지만 내부 검토 결과 '계약이 너무 포괄적이라 법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기에는 애매한 상황'이란 결론을 짓고 방송 송출 40여일이 지나 홍보비 2억원을 지급했다.다만 내년 3월께 해당 방송국에서 안양예술공원 내의 APAP 작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제작·방영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재단 관계자는 "APAP 홍보를 위해 수차례 협의했으나 촬영 및 편집과정에서 예상과 달리 APAP 홍보가 부족했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APAP는 안양예술공원과 평촌중앙공원 등 안양 곳곳에 상설 전시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내년 3월께 APAP를 홍보하는 프로그램 편성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제6회 APAP는 '공생도시(Symbiotic City)'란 대주제로 지난 10월 17일 안양예술공원(옛 안양유원지)과 평촌중앙공원에서 개막해 오는 15일까지 계속된다.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9-12-02 이석철·최규원

인천 유일 '학산서원터' 향토문화유산 지정 관리

1708년에 창건 서원철폐령 때까지163년간 지역 학문·교육 중추역할흔적만 남았지만 장기적연구 필요미추홀구 보존가치 인정 5호 지정인천 미추홀구가 인천지역 유일의 서원인 학산서원터를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해 보존·관리하기로 했다.미추홀구는 최근 향토문화유산위원회를 개최하고 미추홀구 학익동 83 일대에 있는 학산서원터를 향토문화유산 제5호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미추홀구는 관련 조례에 따라 국가지정문화재나 시 지정문화재는 아니지만, 선대로부터 전해 내려와 보존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문화유산을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학산서원터는 지난 2002년 개통된 문학터널 건설 공사과정에서 대부분 훼손돼 현재는 표지석만 남아있다. 학산서원은 인천지역에 세워졌던 유일한 서원으로 18세기 당시 인천 유림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가치를 지닌 흔적이다.학산서원은 1708년(숙종 34) 창건 이래 1871년(고종 8)에 단행된 서원철폐령에 따라 혁파되기 전까지 인천지역 학문과 교육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인천지역 유생들이 인천부사를 지낸 이단상을 추모하는 서원 건립을 국왕에게 청원해 숙종이 이를 허가하며 1702년(숙종 28) 공사를 시작했고, 1708년 완공됐다.학산서원은 '사액서원'이다. 조선시대 성균관이나 향교 등의 교육기관이 지금의 국립대학과 비교할 수 있다면 서원은 사립대학으로 볼 수 있는데, 사액서원은 국왕으로부터 권위를 인정받은 교육기관이다. 그러나 제국주의 세력의 조선침략과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다시 세워지지 못하고 그 터만 남아있게 됐다.학산서원터가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구는 예산을 투입해 보존·관리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황은수 미추홀구 주무관은 "아쉽게도 현재는 흔적만 남아있지만 장기적으로 보존해 연구할 학술적 가치가 있어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해 관리하기로 했다"며 "향토문화유산을 발굴·보존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2019-12-02 김성호

"수탈 과거史 기억" 미쓰비시 줄사택 기록화 시동

이달부터 실측조사·현황도면 작성내년 7월까지 해체… 보고서 발간인천 부평구가 일제강점기 전범기업 미쓰비시(삼릉·三菱)의 흔적인 '미쓰비시 줄사택' 기록화 사업을 본격화 한다.부평구는 기록화 사업의 첫 단계로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해당 줄사택에 대한 실측조사와 현황도면 작성, 해체공사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한다.또한 내년 4월부터 7월까지 해체공사, 건축재 수습, 정밀실측조사를 하고 기록화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기록화 보고서에는 줄사택 사진과 실측도면 등 기본적인 현황자료, 연혁과 건축적 특성을 고찰해 실측조사와 해체 전 과정을 담아내고 복원 시 착안사항 등이 기록된다.부평구는 미쓰비시 줄사택이 포함된 부지에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 중이다. 총 6개동의 줄사택 가운데 4개동이 주차장 조성 부지에 포함돼 있다. 부평구는 이들 4개동을 철거한 뒤 다른 장소에 복원할 계획인데, 이를 위해 철거 대상 줄사택의 실측 자료 등을 담은 기록화 보고서 제작을 추진 중이다.부평구는 남은 줄사택 2개 동의 활용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부평구 관계자는 "미쓰비시 사택을 비롯해 반환 예정인 부평미군부대 안에 있는 조병창과 근대건축물, 부평지하호 등 아시아태평양 전쟁유적의 가치를 보전하고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부평이 간직한 역사와 장소의 기억을 다음 세대에 잘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2019-12-02 박현주

생활속에 꽃 피운 '도예' 트렌드 엿본다

국내 유일 박람회… 작가·공방 전시부터테이블웨어·글로벌전략 공모 관람객 평가작품 판매관 마련·데코강의 이벤트 '재미'국내 유일 도자·도예품 박람회 '2019 경기도자페어'가 5일 서울 양재aT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올해 4회째를 맞이한 '경기도자페어'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도자재단, 이천시, 광주시 그리고 여주시가 주관해 8일까지 펼쳐진다. 지난 3년간 한국 도자 공예 문화를 선도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 온 'G-세라믹페어'가 올해엔 '경기도자페어'로 이름을 바꿔 전시, 공모전, 판매행사 등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찾아왔다. 도자페어에선 'Ceraspace, 공간을 담다'를 주제로 다양한 일상 공간 속 트렌디한 도자 활용법을 제안하고 국내 도예 공방 100여개 업체의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판매관도 마련할 계획이다. 먼저 메인 전시인 '주제전'에서는 집안 곳곳에서 자리 잡고 있는 '도자'를 식기나 화병이라고 인식되는 단순한 접근에서 벗어나 공간을 품는 개성 있는 인테리어와 취미 활동, 예술 작품으로서 일상 속 트렌디한 도자 활용법을 작품을 통해 제시한다. 이번 주제전은 인테리어 디자이너 김대성의 감독 아래 '집'이란 공간 속 도자의 다양한 모습을 주제로 옴니버스식 구조의 전시로 진행된다.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김지혜 부교수의 설치도예품과 스툴을 비롯해 심사영, 양지운, 정세옥, 그리고 금정훈 작가의 작품으로 채워진 이번 주제전은 집안 곳곳에 위치한 도자·도예품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일상 속 도자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 줄 예정이다.행사장은 도자를 통해 완성된 식탁 위의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최고의 작품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식탁 위에 펼쳐지는 일상의 예술'이란 주제로 테이블웨어 공모전을 진행했다. 접수된 총 76개 작품 가운데 온라인 평가 등을 거쳐 최종 본선에 오른 12개의 작품은 전시 기간 관람객 등의 현장 평가와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페어 마지막 날 최종 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다.페어 내 마련된 글로벌 전략 상품관에서는 '2019 글로벌 전략 상품 공모 개발' 사업에 참여한 12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1년간 자문위원단의 컨설팅과 한국도자재단의 후원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한국 대표 도자로 성장해나갈 12팀의 1년간의 개발 성과를 보여주고, 관람객과 자문위원단의 투표를 통해 우수 개발작을 가리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아울러 행사장을 가득 채운 젊고 감각적인 도자 제품을 눈으로만 감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구입도 할 수 있는 판매관도 준비되어 있다. 판매관은 일반작가관을 비롯해 도예 시장에 발을 내딛는 학생 및 2년 이하의 신진 작가들을 위한 신진작가관, 그리고 한국도예고등학교 등 도예 관련 단체의 특별 초청관으로 마련되어 있다. 여기에선 이천, 광주, 여주를 포함한 전국 각지의 공방과 도예 관련 단체들이 준비한 작품도 감상하고, 현장에서 도예작가와 직접 소통을 통해 제품에 대한 궁금증 해소 및 자신에게 어울리는 도자를 구입할 수 있다.이 밖에 이벤트관에서는 쌍둥이 '서언·서준' 엄마로 잘 알려진 플로리스트 문정원씨가 꽃과 도자를 활용한 테이블 장식 클래스를 통해 연말 시즌과 어울리는 파티 테이블 장식을 선보인다. 그리고 배우 박하선씨는 자신이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생활 도자를 전시하고, 사전 신청자에 한해 팬 사인회를 진행하는 등 행사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하는 '2019 경기도자페어'가 도자에 대한 관심을 한층 더 높이고 함께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도자페어가 도예인과 대중, 도자 업계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 도자문화 전문페어로 자리잡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5일 서울 양재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 도자·도예품박람회 '2019 경기도자페어'에 선보일 도자테이블웨어전. /한국도자재단 제공'주제전'에서 트렌디한 도자 활용법을 제시하는 도예 작품. /한국도자재단 제공

2019-12-02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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