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김영준의 재밌는 클래식·(58)크로스오버]시대적 요구 대중성에 응답한 클래식

20세기말 입문자 위해 영역 확장국내외 메들리 형식 음반도 선봬1980년대 들어서 세계 음악계는 '크로스오버(Cross-over)'라는 단어를 만들어낸다. 크로스오버는 독립된 장르가 서로 뒤섞이는 현상을 말한다. 처음엔 클래식과 팝, 국악과 양악의 결합 등 주로 음악용어로 쓰였다. 그러다가 뮤지컬·연극·무용 등을 혼합한 공연이나 TV·통신·컴퓨터 등 미디어의 통합추진 등 크로스오버는 그 영역을 확장했다.20세기 말에 왜 크로스오버 음악들이 등장하고 확장했을까? 의문을 품어봄 직하다. 우선, 자신의 영역을 더욱 확대하려는 문화 생산자의 욕구와 새로운 것을 갈구하는 소비자의 심리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볼 수 있다. 즉 '대중성'이라는 시대의 과제에 클래식이 응답한 것이다. 특유의 고답성과 전위성을 내려놓고서 말이다. 또한 20세기 후반으로 갈수록 팽창하는 음반 산업도 크로스오버 음악에 힘을 실어줬다. 영국의 음악 산업 주간지 '뮤직 위크'의 1990년 보도에선 다음과 같은 표현을 볼 수 있다. "1980년대 중후반으로 넘어가면서 가정마다 CD와 CD플레이어의 보급이 늘었고,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클래식 음악의 대중성도 확장됐다." 당시 레코드와 카세트테이프보다 훨씬 비싼 CD의 소비자 중 일부는 한번 듣고 싫증 날 우려가 있는 대중음악보다는 클래식에 눈길을 돌렸고, 이들을 수용할 초보적인 클래식 혹은 클래식과 함께 경계선에 놓인 음반들이 다수 필요하게 됐다는 거였다.이후 세계적 대가들은 물론 수많은 젊은 연주자들, 재즈계의 명인들이 이 분야에 뛰어들었다.이들은 대체로 대중음악의 클래식화를 꾀했다. 반면에 클래식의 대중음악화를 통해 인기를 끈 경우도 있었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루이스 클라크와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훅드 온 클래식스(Hooked on Classics)'였다. 클라크는 클래식 명곡을 짧게 토막 내서 이를 디스코 리듬에 메들리 형식으로 이어 붙였다. 1981년 1집 발매를 시작으로 1988년에 4집까지 발매되었는데,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우리나라에선 서울음반(RCA)에서 '클래식 하이라이트 메들리'라는 제목으로 발매된 바 있으며, 각종 방송의 배경음악이나 삽입곡으로 많이 쓰였다. 40대 이상의 음악팬들에겐 보는 것만으로도 미소 짓게 만드는 마력의 음반이다. 요즘은 장르를 뛰어넘는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이 대세다. 따라서 장르의 세부적 구분 또한 무의미하다. 20세기 후반의 크로스오버가 21세기 음악의 한 맥락으로 자리 잡았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김영준 인천본사 문화체육부장

2020-07-23 김영준

박헌규 시인의 '전위적 언어실험'… 50여편 詩 담은 첫번째 시집 펴내

■ 메모중독자┃박헌규 지음. 한국문연 펴냄. 176쪽. 1만원2007년 '현대시'로 등단했으며, 올해 경기문화재단 유망작가 창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박헌규 시인이 최근 첫 시집 '메모중독자'를 냈다. 이 시집에는 50여편의 시와 박동억 문학평론가의 해설이 수록됐다.박 시인의 '메모중독자'는 가벼운 '메모'는 아니다. 이 시집을 제대로 읽으려면, 독자는 언어의 통속적 기능을 잊어야 한다. 시집에서 언어는 '의미하기'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문자는 '뜻'인 동시에, 백지와 잉크로 이뤄진 물질이다. 때문에, 다른 시를 읽듯이 감동이나 뜻을 찾으려는 독자에게 이 시집은 벽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박동억 평론가는 이 시집에 대한 해설에서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오직 정신을 중심으로 한 그의 언어실험은 전위적이거나 귀족적이다. 이로써 그는 인간을 조금 높은 장소, 예컨대 우주와 태양을 향해 쏘아 올린다. 반대로 어떤 순간에는 인간을 먼지 구덩이와 절벽 아래로 내동댕이치기도 한다. 그의 상상력이 주로 수직적으로 전개된다는 것은, 근본적으로는 시인이 인간 존재의 상승이나 추락의 도식 속에서 시 쓰기를 전개함을 뜻한다."상승과 하강의 반복으로 인해 언뜻 모순처럼 보이는 표현이 함께 놓이게 되며, 이를 통해 독자는 우리가 아는 인간보다 더 나은 존재가 되거나, 혹은 더 비참한 존재임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시인은 흡사 자신의 귀와 눈, 손, 목소리의 쓰임새를 변경한 듯하다. 이는 삶에 내던져진 존재를 투쟁적으로 해석하는 기제로 작용하고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20-07-23 김영준

열등감·자격지심… 평범했던 그들이 '악플러'가 된 이유

고통받던 배우가 숨지기 1년 전부터 추적피해자 중심 '사회적 심각성' 차분히 조명■ 악플러 수용소┃고호 지음. 델피노 펴냄. 372쪽. 1만4천900원.악플러를 수용소에 가둔다는 설정을 통해 악성 댓글의 심각성을 환기하는 추리 소설이 나왔다. 소설은 2024년 악플로 인한 자살이 질병·사고로 인한 사망보다 심각해지면서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정부가 '온라인 범죄행위자 교정수용소'를 만든다는 설정에서 출발한다.10대부터 50대까지 악플러 11명은 100일간 수용소에 수감돼 주 1회 상호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야만 조기 퇴소를 할 수 있다.수감자의 일과는 악플을 필사하고 낭독하며, 악플을 쓰게 된 정신적 이유를 소장과 상담하는 일이다.이 과정에서 평범한 사람이 악플을 다는 이유는 '열등감과 자격지심을 표출하거나, 타인을 비하해 우월감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는 소장의 말이 독자의 폐부를 찌른다.저자 고호는 악플러가 10대 학생부터 중년에 이르기까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점에 주목해 '평범한 악인'의 민낯을 드러내 보인다.특히 소설은 초반부터 배우 고혜나의 시점을 교차시키며 피해자가 사망하기 1년 전부터 악플로 인해 어떤 심적 고통을 겪었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소설은 이를 통해 단순히 악플러를 처벌해야 한다는 관점에 매몰되지 않고 피해자가 겪은 고통을 이야기함으로써 악플의 사회적 심각성을 세련되게 조명한다.또한 소설은 법무부 차관이 악플러와 대화를 하는 모습이나 여야 정치인이 수용소의 정당성을 놓고 정쟁을 벌이는 모습에서 정치적 풍자의 효과까지 획득한다. /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

2020-07-23 이여진

백남준아트센터 소장품 하이라이트… 백남준, 그를 알기위해 봐야할 작품 50점

1959년作 '존 케이지에 대한 경의'부터'코끼리 수레'까지 40여년 예술사 안내협업정신·철학적 사유 해설 담아 발간백남준아트센터가 국내 최초로 백남준의 작품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담은 '백남준아트센터 소장품 하이라이트'를 발간했다.김성은 백남준아트센터 관장과 이수영·이유진 큐레이터가 집필한 이 책은 아트센터 개관(2008년) 이래 최초로 선보이는 백남준아트센터의 소장품 선집으로, 1959년 백남준이 공연하여 관객들에게 충격을 주었던 퍼포먼스 '존 케이지에 대한 경의'의 기록 사진부터 2001년에 제작된 대형 설치 작품 '코끼리 수레'에 이르기까지 작가가 40여년에 걸쳐 선보였던 주요 작품들(50점)이 시대별로 수록됐다.특히 책은 사진·조각·설치와 같이 단순 소장품만을 설명하는 형식에서 벗어나 백남준의 전위적 퍼포먼스와 협업 정신, 전자 회로부터 레이저까지를 넘나드는 매체에 대한 탐닉, 기술과 예술의 관계에 대한 철학적 사유 등이 전문가의 해설로 담겼다.만프레드 레베의 사진은 1950~1960년대 백남준과 동료들이 펼쳤던 퍼포먼스의 장면들을 생생하게 담고 있으며, 만프레드 몬트베의 사진은 1963년 백남준 예술 세계의 개막을 알렸던 기념비적인 첫 개인전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의 면모를 상세하게 묘사한다.또 'TV 부처', 'TV 정원' 등의 작품은 1970~1980년대 백남준이 텔레비전을 매체로 수행했던 다양한 예술적 탐구의 양상을 보여준다. 백남준아트센터 관계자는 "이 책은 백남준아트센터의 소장품에 생명력을 불어 넣기 위한 중요한 첫 발걸음"이라며 "독자들이 이 책을 계기로 백남준의 예술과 사상에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책은 작품의 미술사적 배경과 가치, 작품에 담긴 백남준의 의도 등을 상세하게 서술하며 책을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백남준의 예술 인생 전반을 돌아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백남준아트센터 소장품 하이라이트'에 담긴 '코끼리 수레'. '코끼리 수레'는 백남준이 2001년 제작한 대형 설치 작품이다. /백남준아트센터 제공불상이 TV를 보고 있는 작품 'TV 부처'. /백남준아트센터 제공

2020-07-23 김종찬

[김나인의 주말의 운세]7월 24일(금)~7월 26일(일)(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子(쥐띠)=37세남녀 자신의 이해보다 가족을 위해 양보하는것이 자식의 길 49세남녀 부모를 위한 길이라면 재물투자 너무 인색하지 말고 61세남녀 웃사람 모시고 출행하는일 마음 편히 다녀오도록 73세남녀 금전문제로 고민있다면 가족의 도움 청해보도록丑(소띠)=36세남녀 감정에 사로잡히면 후회할일 생기니 마음 잘 다스리도록 48세남녀 부부이성간 마찰생기나 오해는 오해로 푸는것이 좋고 60세남녀 일이 더디고 복잡하나 기다리면 서서히 풀려나가고 72세남녀 가족간에 문서문제로 다툼생기나 정에 얽메이지말고寅(범띠)=35세남녀 가까운 사이일수록 돈거래는 위험하니 정에 얽메이지 말고 47세남녀 절차따라 행하면 뜻이 이루어지니 차분히 대응하고 59남녀 타인의 일보다 자신의 문제가 더 시급한 현실이고 71세남녀 가족간에 화해와 협력이 중요하니 한 발 양보하고卯(토끼띠)=34세남녀 말로주고 되로 받는 거래는 하지않는것이 손해 줄이는 길 46세남녀 정리가 우선이니 머멋거리지말고 바로 해결을 58세남녀 길은 스스로 찾는것이 중요하니 남에게 의존하지 말고 70세남녀 집안일은 가족의 뜻에 따르는것이 신상에 이롭고辰(용띠)=33세남녀 남의 일에 깊이 개입하면 구설듣게되니 말조심 하도록 45세남녀 겉으로는 평온하나 마음속에 남모를 근심 있게되고 57세남녀 사소한 말 한마디 타인에게 피해주는일 없도록 주의 69세남녀 출행할일 생기면 문서관계일 마무리 확실히 하도록巳(뱀띠)=32세남녀 도박 투기등에 빠지면 곤란한일 생기니 문밖출입 자제하고 44세남녀 시끄러운일 있으나 한발양보하면 편안해지고 56세남녀 가족 친지모여 즐거운 주말 보내고 선물 받을일이 68세남녀 당장은 손해인듯 보이나 남 돕는일은 자신에게도 이익午(말띠)=31세남녀 이동수 있다면 강하게 추진하는것이 자기발전에 이롭고 43세남녀 생각지도 않은 목돈이 들어오니 문서문제 해결되고 55세남녀 순리대로 행하면 소원 이루어지니 마음편히 행하도록 67세남녀 가택문제 원만히 해결되니 오랜 근심에서 벗어나고未(양띠)=30세남녀 마음에 그리는 사람있다면 먼저 손내밀면 좋은 인연될수도 42세남녀 한번 먹은 마음 변하지말고 그대로 이행하고 54세남녀 길이 정해졌다면 과감하게 추진하는것이 이롭고 66세남녀 가족과 함께 하는 여름휴가로 행복한 시간 보낼수申(원숭이띠)=29세남녀 조용히 집에서 지내는것이 유리하니 사람만나는일 자제 41세남녀 작은 실수가 큰 손해로 이어지니 돈거래 자제하도록 53세남녀 힘을 한군데로 몰아붙이는 방법이 필요한 시기 65세남녀 감당하지 못할 행동은 하지않는것이 이로운 길酉(닭띠)=28세남녀 능력범위를 벗어나면 더더욱 힘들어지니 과욕부리짐말고 40세남녀 무거운 짐 벗어던지고 새로운 바음갖고 출발을 52세남녀 나이어린 사람의 충고도 필요하면 받아들이는것이 좋고 64세남녀 예감은 좋으나 시운불리하니 남의 일에 간섭하지말고戌(개띠)=27세남녀 여름휴가로 바쁜시간 보내나 웃사람에게 등한시 하지말고 39세남녀 어떤길을 선택해도 이익없으니 승부는 다음기회로 51세남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일이니 조바심 갖지말기를63세남녀 가는길이 멀어도 안전한길 가야하니 변동하지말기를亥(돼지띠)=26세남녀 사소한일로 부모와 대립하는일 이익없으니 마음 비우도록 38남녀 손재수있으니 섣부른 돈거래는 자제하는것이 좋고 50세남녀 일이 꼬이고 힘들땐 잠시 쉬어가는것도 좋은 방법이고 62세남녀 가까운 사이일수록 돈거래는 신중히 하는것이 좋고

2020-07-23 경인일보

방역조치 완화 앞두고… 고개드는 '집단감염 불안'

교회, 내일부터 '집합제한' 해제문화행사도 위험도 평가후 재개포천 육군부대 13명 무더기 확진수도권에 내려진 코로나19 관련 강화된 방역 조치 일부가 완화되면서 앞서 문을 닫았던 공공시설들이 재개장을 앞둔 상황이지만, 이 지역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 여파가 계속되고 있어 감염 확산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다.22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장기간 휴관에 들어갔던 도내 공공 문화시설이 이날부터 단계적으로 개방된다. 수도권의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공공시설의 운영을 재개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실학박물관 등 도내 문화시설들이 문을 열 수 있게 된 것이다. 경기지역 산림휴양시설도 휴양객들을 다시 맞을 수 있게 됐다. 지난 5월 말부터 휴관했던 도내 36곳 산림휴양시설도 이날부터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 이용할 수 있다.전국 교회에 내렸던 집합제한 조치도 24일 오후 6시를 기해 해제된다. 정부는 집단 감염이 속출했던 교회를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소모임·행사 등을 금지하는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아울러 앞서 중단됐던 문화·예술 분야 등의 주요 행사들도 '위험도 평가'를 거쳐 개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도내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의 주요 행사와 축제가 취소 또는 축소돼 관련 종사자와 업계가 생계위기에 처했다"면서 "행사를 무조건 취소, 축소하기보다 안전하게 추진할 수 있는 행사를 사전에 선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도는 밀폐성, 밀집성 등 9개 지표를 통해 평가를 한 뒤, 위험도 평가를 통과한 행사는 개최하고 감염 위험이 높은 행사는 취소하거나 연기한다는 계획이다. 점차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이 완화되고 있으나 수도권 등지에서 잇달아 발생하는 집단 감염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63명으로, 지역감염자 29명 가운데 28명이 수도권 감염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포천의 육군부대에서는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성남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조리사가 감염돼 해당 어린이집 원생과 교직원 232명이 전수 검사를 받는 등 집단감염 위험이 이어지고 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20-07-22 배재흥

[新팔도명물]'여름철 농가 효자' 경북 청도복숭아

1940년대부터 홍도골 복숭아 개량 재배야산 등 물빠짐 좋은 경사지 활용 현명한 선택남다른 당도·과즙 평가농부들 학습단체 통해 이론·실기 겸비박사급 권위 마이스터 대거 배출황도·백도 삼총사 등 전략품종 육성경북 청도의 여름은 복숭아가 익어가며 농가를 살찌우는 계절이다. 이맘때면 복숭아 농가는 새벽 3, 4시부터 분주히 손을 놀리며, 애지중지 키워온 탐스런 복숭아를 한철 내내 수확해 낸다.청도복숭아는 수십년간 전국 유통시장을 주름잡으며, 청도에서 없어선 안 될 효자품목으로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이런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청도군은 소비자가 원하는 트렌드로 복숭아 품종을 개선하고, 여름철 최고 과일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브랜드화 및 명품화를 서두르고 있다.또한 이승율 청도군수는 홍콩, 미얀마 등 현지 유통업체와 협약을 맺어 수년 째 복숭아 수출을 성사시킨데 이어 캐나다, 일본 등 현지 판촉전도 직접 뛰는 등 'K-프루트'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청도복숭아의 재배 역사경북 청도지역의 복숭아 재배 역사는 약 200여 년 전 청도군 화양읍 신봉리 홍도(紅桃)마을로 거슬러 올라간다. 청도군에 따르면 청도복숭아 시조마을인 홍도마을은 옛날부터 복숭아나무가 많아 홍도촌이라 했고, 복숭아가 성하면 마을이 넉넉해진다는 속설이 내려오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주민들은 화양읍에서 가장 고지대인 이곳 경사지를 이용해 1940년대부터 홍도골 자생 복숭아를 개량한 품종을 재배해 부를 일궜다고 한다. 마을 입구 '청도복숭아 유래비'에서 역사를 더듬어 볼 수 있다.청도지역 전역으로 살펴보면 1960~1970년대 '대구능금'이 인기를 모을 때 인근 경산, 영천 농가가 앞 다퉈 사과 재배에 나섰으나, 청도 농가들은 복숭아와 감(반시)을 선택했다. 청도는 산지가 70%인 분지인데다 풍수해가 적고 풍부한 일조량, 밤낮의 기온 편차 등을 감안했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농업 관련 학계에선 흡비력이 강하고 척박지에 잘 견디는 복숭아 품목 선택은 결과적으로 당시 청도농가의 '현명한 선택'으로 재평가하고 있다. 비탈과 야산 등 물 빠짐이 좋은 산지를 개간해 생산된 산복숭아는 과일이 단단하고 당도가 좋아 '부자 과일'로 소비자에게 인정받고 있다. 백도, 황도계열인 청도복숭아는 품종개량과 친환경 농법까지 보급되며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과일의 크기·향기·당도·과즙 등 일품복숭아는 과일의 크기와 독특한 향기, 높은 당도, 풍부한 과즙으로 평가받는다. 털복숭아(유모계) 계열인 청도복숭아는 과육 크기가 남다르고 품종마다 독특한 향기를 머금고 있다. 백도, 황도 품종은 평균 당도가 11~13브릭스(Bx)를 기록할 정도로 아주 높다. 백도 품종은 한입 베어 물면 입안에 과즙이 그대로 배어나는 것이 일품이다.청도복숭아연구소에 따르면 수박·참외가 시원한 과일이라면 복숭아는 환자나 허약체질에도 좋은 '따뜻한 과일'이다. 민간에선 열이 많은 민물장어와 복숭아를 함께 먹는 것을 금기시할 정도라고 한다. 청도복숭아연구소 김임수 소장은 "여름에 찬 음식을 잘못 먹으면 배탈이 나도 예쁜 과일의 대명사인 복숭아는 속을 따뜻하게 하고, 질리지 않는 여름철 최고 과일"이라고 했다.이밖에 복숭아의 주요 성분 가운데 폴리페놀은 항암효과가 있으며, 포도당, 과당, 유기산이 다량 함유된 알칼리성 식품으로 식욕증진과 피로회복에 좋다. 비타민A, C와 팩틴질이 풍부해 변비와 이뇨작용 등 여러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론과 실기 겸비 공부하는 농부들청도지역 복숭아 농가들의 우수 품종 생산 비결은 끊임없이 배우려는 열의 때문이다. 지역 농가들은 작목반과 공선회 조직을 통해 대면 모임을 갖고, 최근엔 SNS(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로 재배정보를 끊임없이 교류하고 있다. 청도군 복숭아 아카데미, 청도복숭아연구회, 청도복숭아명품화연구회 등 학습단체는 기술력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복숭아 관련 품평회나 세미나가 있으면 지역이 어디든 발품을 마다하지 않는다.청도군 농업기술센터 권정애 소장은 "정보교류와 학구열이 높아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농가가 많은 곳이 청도지역"이라며 반기고 있다. 청도농민사관학교 내 10개월 과정의 복숭아아카데미는 올해 16회차(정원 40명)를 맞았고, 이론과 현장 실기 능력을 올릴 수 있어 입학시즌마다 치열한 입소 경쟁이 빚어지고 있다.이 때문에 복숭아 현장 분야에서 '박사급'으로 권위를 인정하는 복숭아 마이스터도 대거 배출됐다. 4년 과정의 영남대 복숭아 마이스터 대학의 경우 전국에서 12명의 마이스터가 나왔고, 이 가운데 4명이 청도출신이다. 경력과 기술, 발표능력을 두루 갖춘 이들은 영농현장에서 고급기술을 파급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핫(hot)한 신품종 속속 출시청도군은 향후 복숭아 신품종 출시는 소비자가 원하는 트렌드에 맞춘 품종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해외 생과 수출을 위해서는 착색이 좋아야하고, 저장성과 고유의 향이 풍부한 새 전략품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청도군은 젊은층이 선호하는 아삭아삭한 식감의 품종과 중장년층이 좋아하는 백도·황도 계열의 품종개선에서는 앞서가고 있다. 아울러 지역 농협 및 기관과 협의해 천중도백도, 오도로끼, 신백도, 미백, 창방 등 청도복숭아 브랜드화를 위한 우수품종을 육성하고 있다.청도복숭아연구소는 이달 현장평가회에서 호평을 받은 신품종 삼총사로 황도계열 '수황', '금황'과 백도 계열 '홍백'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수황은 무게 330g, 당도 12브릭스를 자랑하며, 금황은 무게 295g, 당도 12브릭스로 은은한 황금색 바탕에 연한 적색으로 착색된다. 홍백은 무게 305g, 당도 12.7브릭스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숭아 수급 미래전망도 밝아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6대 과일 생산액(단가×생산량·2018년 기준) 추이 전망에서도 복숭아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1위 사과(23.1%·9천682억원), 2위 감귤(23%·9천609억원)에 이어 복숭아(17.4%·7천282억원)가 3위에 올랐다. 지난 2010년 5위에서 2018년 3위에 랭크되며, 앞으로도 중장기 수급전망에서 꾸준히 증가할 대표작목으로 보고 있다.포도(14.9%·6천239억원), 배(7.4%·3천117억원), 단감(5.2%·2천190억원)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특히 이번 중장기 수급 전망에서 복숭아와 포도는 향후 생산량이 증가할 품목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일신문=노진규기자, 사진/청도군 제공경북 청도의 복숭아 농가에서 수확철(6월~9월)을 맞아 애지중지 키운 복숭아를 수확하고 있다.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경북 청도군 화양읍 신봉리 마을 입구에 세워진 청도 복숭아 유래비.청도농협 농산물유통센터는 매일 오후 2시 중도매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띤 경매가 펼쳐진다.청도농협 농산물 유통센터 바로 옆 선별장에서 당도와 크기에 따른 선별작업을 벌이고 있다.(좌측부터)청도복숭아연구소의 신품종 홍백, 수황, 금황.경북 청도군은 해마다 4월이 되면 군 전역이 복사꽃 천지로 분홍물이 든다.

2020-07-22 노진규

원도심 적산가옥 숨겨진 가치 '재발견'

'신흥동 일곱 주택' 오늘 출판기념회문헌자료 탐색… 사진·드로잉 기록'동인천 탐험단 : 신흥동 일곱 주택' 출판기념회가 23일 오후 7시 인천 중구 개항장거리의 공간 '부연'에서 개최된다.'신흥동 일곱 주택'(책 표지)은 인천 원도심을 탐험하며 도시의 숨겨진 가치와 이야기를 발굴해내는 동인천 탐험단의 2019년 활동을 담은 도시연구 자료집이다. 재생건축가 이의중, 사진작가 오석근·노기훈, 시각예술가 김수환·카마다 유스케, 큐레이터 고경표가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인천 원도심인 '신흥동'에서 현재 재건축 지역이 된 구역을 대상으로 했다.건축재생공방 이의중 대표는 신흥동 재건축 지역에 남아있는 일제강점기 적산 가옥 중 현재까지 생활문화상을 보여줄 수 있는 집 7곳을 선정 후, 각 주택에 대한 해설과 도면을 그렸다. 이어서 참여 작가들은 문헌자료 탐색, 사진·영상·드로잉 등으로 주택들을 기록했다. 책은 인천지역 예술가들이 자발적으로 연대해 도시의 가치를 다채로운 형태로 실험한 후 엮어낸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동인천 탐험단의 활동 기간에 전 한양대 건축학과 교수인 도미이 마사노리가 신흥동 지역의 일제 적산 가옥들을 해설했고, 인천시립박물관 배성수 전시교육부장은 신흥동의 과거와 현재, 도시 구조, 특징 등을 현장 답사를 통해 생생하게 들려줬다. 이 내용들 역시 '신흥동 일곱 주택'에 실렸다.오석근 작가는 "'신흥동 일곱 주택'은 인천 원도심은 물론, 대한민국의 오래된 도시들과 지역이 마주하고 있는 현실과 그것을 활용하는 예술적 방법론들에 대한 담론을 생산하고 그 활용 방안에 대해 먼저 제안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20-07-22 김영준

경기도미술관·백남준아트센터 개관… 도내 전시·박물관, 순차적으로 재개

코로나 19로 인해 임시 휴관에 들어갔던 경기도 내 전시관과 박물관이 순차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경기문화재단은 방역당국의 수도권 공공시설 운영제한 조치 완화 결정에 따라 22일부터 재단 산하 전시관과 박물관의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대상은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상상캠퍼스, 경기도박물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등 8곳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실학박물관은 22일부터,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 경기상상캠퍼스는 24일부터 각각 운영이 재개된다. 경기도박물관은 전시실 리뉴얼에 따라 다음달 4일부터,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오는 9월 중 별도의 계획에 따라 운영될 예정이다. 다만 경기도립 박물관과 미술관을 방문하려는 관람객들은 각 기관 홈페이지와 지지씨 멤버스(https://members.ggcf.kr/)를 통한 사전 예약을 하고, 마스크 착용, 입장 전 발열체크, 1m 이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재단 관계자는 "기관 자체 방역을 더욱 철저히 추진하는 동시에 소속 기관별로 단위 시간당 혹은 회차당 관람 인원을 제한하거나 이용자를 분산시켜 적정 관람 인원이 유지되도록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20-07-22 김종찬

'강철비2:정상회담'등 지적재산 이용 드라마·영화 주목

IP시장 이끈 양우석 감독'스틸레인 유니버스' 구축카카오페이지 '확장' 의지한반도 위기 다룬 강철비2확장된 스케일로 29일 개봉웹툰의 지적재산(IP)을 이용한 드라마와 영화가 국내 미디어 시장에서 주목받으면서 개봉을 앞둔 '강철비2:정상회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대중에게 사랑받은 '이태원 클라쓰'와 '어린', '승리호', '정상회담:스틸레인3'를 비롯 오는 29일 개봉하는 '강철비2:정상회담' 모두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IP 제작물이다.웹툰 작가이자 영화 연출가이기도 한 양우석 감독은 지난 2011년 웹툰 '스틸레인1'을 시작으로 웹툰 '스틸레인2(영화 강철비1)', 웹툰 '스틸레인3(영화 강철비2)'까지 총 3편의 웹툰과 2편의 영화를 선보이며 지난 10년간 국내 IP 시장을 이끌어 왔다. 카카오 페이지와 다음 웹툰은 이 기간 동안 웹툰 '스틸레인' 시리즈를 서비스 하는 한편 영화 '강철비'에 이어 '강철비2: 정상회담'에도 투자하며 스틸레인 유니버스의 역사를 함께 해왔다.양우석 감독은 지난 21일 열린 '슈퍼웹툰 프로젝트 정상회담: 스틸레인3'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미디어 환경, 콘텐츠, OTT나 웹툰 플랫폼 등이 재편되고 있다. 한국 역시 (IP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문화산업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자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카카오페이지 이진수 대표는 "카카오페이지의 역사와 '스틸레인' 시리즈의 역사가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양 감독의 시나리오 구조와 스토리 전개 퀄리티가 이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라 자부한다"며 "현재 한국, 북한, 미국의 논리적이고 필연적인 갈등 구조가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가장 글로벌한 작품이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본격적인 IP 확장 원년으로 삼아 슈퍼 IP 유니버스 사례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웹툰과 영화, 두 장르를 오가며 이른바 '스틸레인 유니버스'를 구축한 양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전편 대비 확장된 문제의식과 스케일로 분단국가인 남과 북, 그리고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 사이에서 실제로 일어날 법한 위기상황을 실감나게 그려낼 예정이다. 영화는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 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상황을 다룬다.전편에서 북한군 최정예요원 '엄철우' 역을 맡은 정우성은 속편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을, 외교안보수석 '곽철우' 역을 맡은 곽도원은 쿠데타 주동자인 북 호위총국장 역을 맡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롯데엔터테인먼트·카카오페이지 제공

2020-07-22 김종찬

포스트 코로나 '예술의 나아갈 길'을 찾다

경기아트센터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센터가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하는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경기아트센터는 지난 21일 오후 3시 센터 내 컨벤션홀에서 '포스트 코로나 : 집단지성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코로나19로 인한 공연예술계 변화에 대응하고 향후 관련사업을 수립할 방안을 논의했다.간담회에는 최만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광위) 위원장과 황수영 문광위 의원, 오태석 경기도청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비롯해 이우종 아트센터 사장과 자문위원 26명이 참석했다.자문단은 "코로나19로 공연예술계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센터는 '브라보 엄사장', '클래식 경기필 앤솔러지 시리즈' 등 콘텐츠로 타 기관보다 한발 더 빠르게 언택트 공연을 시작했다"며 "다만 타깃 설정을 명확히 해 맞춤형 콘텐츠를 생산하는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공연 예술의 특성상 온라인 공연엔 한계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며 "야외나 녹지를 활용해 부분적으로라도 대면 공연을 이어 나가고 방역을 철저히 해서 시민들에게 공연장이 안전하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우종 센터 사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공연과 미디어 플랫폼의 결합 등 중장기적 사업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같은날 성남문화재단도 경기민예총 성남지부(이하 민예총)와 함께 지역 문화예술 발전 방안을 의논하는 '2020 성남문화예술단체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이날 오후 2시30분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됐으며 노재천 재단 대표이사와 송창 민예총 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민예총은 "(재단이) 지역 예술인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해 이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재단은 "지역 예술인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며 단순한 예산 지원에 그치지 않고 창작활동이나 공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성남문화재단이 개최한 '2020 성남문화예술단체 간담회'. /성남문화재단 제공

2020-07-22 이여진

[김나인의 오늘의 운세]7월 23일(오늘의 띠별운세, 생년월일 운세)

子(쥐띠)=37세남녀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말고 마음에 정한 길 가도록 49세남녀 횡액수 있으니 먼길 떠나는일 다음기회로 미루도록 61세남녀 짜증나고 화나는 일 많아지나 감정대립 하지말고 73세남녀 미련은 남으나 새로운 길 가는것이 신변에 이롭고丑(소띠)=36세남녀 힘들고 어려워도 나약한 모습 보이지말고 최선다하도록 48세남녀 운기 상승하니 마음먹은대로 밀고나가면 소원성취 60세남녀 좋은 문서 잡게되고 재물까지 얻으니 만사형통 72세남녀 가까운 사람과 대립하는일 이익없으니 양보하도록寅(범띠)=35세남녀 취업 시험등에 좋은결과 있게되니 최선 다하도록 47세남녀 일이 잘 풀려나가니 마무리 잘하면 많은 이익이 59세남녀 기다린 보람 찾게되니 이동등에 좋은 소식 기대되고 71세남녀 사소한일 일수록 마무리 잘해야하니 빈틈 보이지말고卯(토끼띠)=34세남녀 남의 이목보다 자신의 입장이 우선이니 흔들리지말기를 46세남녀 변명 하지말고 잘못된일은 빨리 인정해야 편안 58세남녀 맑은 하늘에 날벼락 맞는 형상이니 투자문제 신중히 70세남녀 정당하고 바른길 이라도 지금은 통하지 않으니 자제하도록辰(용띠)=33세남녀 중심없이 흔들리는 모습 보기에도 흉하니 중심 바로학고 45세남녀 자신의 실수 남에게 전가하는일 치사한 발상이고 57세남녀 확신은 있으나 시운이 불리하니 서둘지말고 69세남녀 어려운 일들이 하나둘 풀려나가니 자손도움 있을터巳(뱀띠)=32세남녀 지나치게 행동하여 후회하는격이니 물러서야 이롭고 44세남녀 남을 속이면 자신에게도 불리한일 생기니 꼼수부리지 말고 56세남녀 이일 저일 손대지 말고 한가지일에 전념하도록 68세남녀 거절할일 있다면 자신의 입장 분명히 전달하도록午(말띠)=31세남녀 겉모습만 추구하는일 결국 마음의 근심만 가중될뿐이고 43세남녀 사소한 일은 접어두고 대의를 위한 길 가는것이 좋고 55세남녀 작은 실수가 큰 손해로 이어지니 문서관리 잘하고 67세남녀 어려운 일이라고 방치하지 말고 마무리 잘해도록未(양띠)=30세남녀 앉은자리 불안해도 자리지키는것이 이로우니 자중하도록 42세남녀 목돈 만질일 있게되니 노력한 보람 찾게되고 54세남녀 정보다 현실이 우선이니 남의 부탁 쉽게 들어주지 말고 66세남녀 집안이 분열되고 대립의 조짐있으니 미리 경계하고申(원숭이띠)=29세남녀 현재 상황에서 더 이상의 발전은 무리이니 투자등은 자제 41세남녀 정리 미루면 더 큰 혼란에 빠지게되니 서둘도록 53세남녀 기다리는 손님 오지않으니 지나친 기대는 버리고 65세남녀 화해할일 생기나 문서거래는 위험하니 조심하도록酉(닭띠)=28세남녀 시험 취업등에 좋은 결과 기대되니 마무리 잘하도록 40세남녀 일이 잘 풀려나가니 소원 이루고 목돈 만질일이 52세남녀 투자이익 생기고 목돈 만질일 있게되니 만사 길 64세남녀 오해가 풀리고 재회할일 생기니 좋은인연 잘 이어가도록戌(개띠)=27세남녀 중요한일 미루고 방치하면 혼란생기니 서둘러 해결하고 39세남녀 사소한 마찰로 부부이성간 쟁투하게되니 대립은 자제 51세남녀 신용관리 철저히 해야하니 작은 약속이라도 꼭 지키고 63세남녀 마음에도 없는 사람과 한길 가는일 이익없고亥(돼지띠)=26세남녀 지나친 음주등으로 큰 실수하게되니 감정 억제하는일이 중요 38세남녀 혼자의 생각대로 밀고나가면 실패하게 되니 조심 50세남녀 투자문제로 고민있으나 환경이 불리하니 자중하도록 62세남녀 남을 속이는일은 죄악이니 바른마음으로 하루를

2020-07-22 경인일보

배아픔에 힘겨운 나날, 내 안에 돌 있다… 고령화와 함께 늘어가는 '담석증'

작년 국내 환자 21만6천명, 빠르게 증가담즙 굳어 발생… 배탈·위경련 오인 쉬워1㎝ 넘을땐 제거수술… 3~4일 입원 필요30대 후반의 여성 직장인 A씨는 식사를 한 뒤 명치에 심한 통증을 느꼈다. 평소 건강에 이상이 없었기에, 급체인 줄로만 알고 소화제를 먹었다. 하지만 통증은 잦아들지 않았고, 오히려 심해졌다. 진통제도 소용이 없었다. 더는 견딜 수 없었던 그는 응급실로 향했다. 통증의 원인은 자신의 담낭(쓸개)에서 발견된 담석이었다. '담석증' 진단을 받은 그는 담낭을 떼어내야 했다.담석증이란 간에서 분비되는 담즙이 담낭 안에서 돌처럼 굳어지는 질환이다. 담석증은 우리 몸에서 콜레스테롤 등의 지방질이나 무기염, 유기염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할 경우 나타날 수 있다. 급격한 체중감량, 임신, 고령, 유전적 특이성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담석증 환자는 2015년 13만6천774명에서 2019년 21만6천325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고령 인구의 증가와 서구화된 식습관, 건강검진 활성화 등이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담석증은 심한 복통을 동반하는 게 보통이다. 흔한 배탈이나 위 경련 등으로 오인하기 쉽다. 복통은 참을 만하면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기름진 음식을 먹은 뒤 명치 부분이 답답하고 체한 듯 더부룩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급성 담낭염이나 천공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담석증 진단은 전문의 촉진이나 초음파 검사로 가능하다. 염증이 있거나 담석 크기가 1㎝ 이상이라면 수술로 제거한다. 외과적 수술 방법으로는 복강경 담낭절제술이 대표적이다. 복강경 담낭절제술은 전신마취 후 복벽에 작은 구멍들을 뚫어 복강경을 넣고 담낭을 절제해 몸 밖으로 꺼내는 수술이다. 복벽 절개 부위가 작아 상처 부위의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입원 기간이 3~4일 정도로 비교적 짧다. 인하대병원 소화기내과 정석 교수는 "갑자기 명치가 참을 수 없을 만큼 심하게 아프고, 최소 30분 이상 지속되면서 식은땀이 나고 울렁거리거나 토하는 경우에는 담석증을 의심해야 한다"며 "적절한 영상검사는 물론이고 소화기내과 전문의료진의 진료를 바탕으로 반드시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일러스트/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

2020-07-21 이현준

[건강칼럼·(44)코로나 시대 '척추·관절 건강']감염병과 장기전… 하루 30분 걷기 중요

우울감·퇴행 등 간접피해 발생근육유지 위해 꾸준히 운동해야코로나19가 온 세상을 덮친 지도 어느덧 반년이 지나간다. 코로나19가 가져온 영향은 4차산업 혁명에 필적할 만큼 거대해 세상을 코로나19 이전의 세계와 이후의 세계로 나눌 만큼 실로 어마어마하다. 미국 의사들과 심리학자들은 "인간은 매일 직면하는 위험보다 '미지의 것'을 훨씬 두려워하게끔 뇌가 연결돼 있다"는 심리분석을 내놓았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할 확률이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할 확률보다 훨씬 낮은데도 불구하고 그 공포감은 막대하다는 의미다.최근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의하면 코로나19 종식이 이른 시간 안에 이뤄질 수 없고 백신 및 치료제도 곧바로 개발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결국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감염증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보다 감염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감(코로나블루)이 더 클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이는 심리적 고통, 경제 위축으로 인한 경제적 빈곤, 특히 노년층의 사회적 활동(야외·커뮤니티·종교 활동) 감소와 같은 간접적인 영향이 건강에 더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친다.윤호종(군포시노인복지관장) 경기도 노인복지관 협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노인들의 심리적 우울감과 퇴행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이러한 추세라면 3개월 후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직접 피해보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노년층 건강에 치명적인 간접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이제 코로나19 직접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생활방역 수칙을 잘 지켜야 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건강을 잘 유지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해야 한다. 코로나19의 직접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하기, 30초 손 씻기, 매일 2회 환기,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 거리 두기를 해야 한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건강유지를 위해 균형 잡힌 식사와 영양분(칼슘, 아연, 비타민 D)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근육 유지를 위한 근력운동은 가능한 집에서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실시하고 야외 운동은 사람들이 많지 않은 시간을 이용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외출 전에는 준비 운동을 충분히 하고 신발도 운동화와 같이 발목을 잡아주는 신발을 이용해 부상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사람과의 간격은 가능한 2m를 유지하고 평지 걷는 운동을 하루 30분에서 1시간 정도 규칙적으로 하는 것도 건강 유지는 물론 척추 관절에 매우 중요하다. 야외에서 평지를 걷는 운동은 심장, 폐, 척추, 관절에 가장 좋은 운동이다./최선종 화홍병원 병원장최선종 화홍병원 병원장

2020-07-21 최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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