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1919 여주의 함성' 기억하며… 기리다

여주박물관 '3·1운동 100주년 특별전'지역운동史 소개·사진첩등 유물 공개여주시 여주박물관에서는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특별기획전 '그날의 함성을 기억하다'를 오는 3월 1일부터 8월 18일까지 개최한다.1919년 여주에서는 4월 1일 금사면 이포에서 만세시위를 시작으로 현재의 북내면·흥천면·대신면 등으로 만세운동이 확산했으며 많은 인원이 참여했다. 이에 여주박물관에서는 시민들에게 여주지역의 3·1운동을 알리기 위해 특별전을 기획했다.이번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됐으며 1부에서는 3·1운동의 전개와 결과를 개략적으로 살펴보고, 2부 '여주의 3·1운동'에서는 여주지역의 3·1운동을 지도와 연표로 정리하여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3부에서는 여주 3·1운동을 주도했던 인물 중 포상을 받은 12명을 소개함과 동시에 이분들께서 고초를 겪었던 서대문형무소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마지막 4부에서는 여주 출신의 독립운동가들을 알아보고, 3·1운동의 결과 탄생한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활약한 조성환·엄항섭 등 여주 출신 인물들의 행적에 대해 살펴본다.또한 특별기획전에서는 여주의 3·1운동과 관련된 유물 50여 점이 전시된다. 대표적인 유물로는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이 직접 사용했던 '기미 독립선언서' 복제품을 비롯하여 '고종장례 사진첩', 일제가 감시대상으로 삼은 인물들의 신상 정보가 기록되어 있는 '일제 감시대상 인물카드', 독립유공자에게 수여된 훈장증 등이 있다. 한편 전시 기간에는 순국선열들에게 감사의 말씀 적어보기, 태극기 탁본 찍기, 포토존 등 전시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이 함께 진행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꾸며질 예정이다. 특별기획전은 여주박물관 황마관(구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볼 수 있으며, 전시연계 체험은 여마관 1층 로비 전시홀에서 운영된다. 개막식은 3월 1일 오후 2시에 시작되며 여주 독립운동가 후손 등도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문의 : (031)887-3583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아이클릭아트'그날의 함성을 기억하다' 특별전 포스터. /여주시 제공

2019-02-19 양동민

Paik 미디어 아트 창조적 실험

센터 주요 소장품 구성 '닉슨 TV'·'글로벌 그루브'등 대표작업 소개현재·미래에 던지는 작가 메시지 탐구백남준아트센터가 비디오로 새로운 예술의 지평을 연 백남준의 실험이 돋보이는 작업을 소개하는 전시를 연다. 센터 주요 소장품으로 채워지는 백남준展 '백남준 미디어 n 미데아'는 동시대 사회를 예민하게 포착하고, 기술에 대한 예술적 개입으로 새로운 미래를 그렸던 백남준 미디어가 던지는 메시지를 탐구한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닉슨 TV'는 백남준의 초기 실험 텔레비전 중 하나로, 텔레비전을 쌍방향 소통수단으로 이해하고 실험한 작가의 미디어 분석을 보여준다. 신호발생기를 통해 만들어진 신호를 앰프를 통해 증폭시킨 다음 모니터 위에 설치된 코일로 전류를 흐르게 한다. 이 전류는 스위치를 통해 두 개의 모니터에 번갈아 가며 흐르게 되는데, 이때 흐르는 전류가 TV 브라운관의 전자 빔을 왜곡 시켜 화면에 등장하는 닉슨 대통령의 얼굴을 일그러뜨려 희화화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닉슨은 1960년 존 F. 케네디 대통령 후보와의 텔레비전 토론회에서 미디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낙선했는데, 백남준은 미디어의 영향력에 주목하고 작품을 만들었다. 다음으로는 1968년 보니노 갤러리에서 열린 백남준의 개인전을 스케치한 영상 '전자 예술 Ⅱ'다. 미디어 이론가 마샬 매클루언의 얼굴을 변주한 이 영상은 '미디어의 이해'라는 책으로 미디어에 대한 탁월한 분석을 한 이론가 매클루언과 백남준의 상보 관계를 상상할 수 있는 단초가 된다. 동시에 '미디어가 메시지'라는 매클루언의 개념과 연계하여 텔레비전을 일 방향의 매체가 아닌 작가의 개입으로 변주될 수 있는 쌍방향의 가능성을 찾은 백남준 미디어의 메시지를 담았다. 전시장 메인홀은 백남준이 꿈꿨던 '미래의 비디오 풍경'을 상상하며 구성했는데, 이는 마치 거대한 거실 공간을 연상케 한다. 이 공간에 놓인 대형의자에 앉으면 왼쪽으로는 금색 도장의 액자 안에 20대의 모니터가 배치된 '퐁텐블로'를, 양쪽으로는 실체가 없는 비선형적인 시간을 시각화하는 '스위스 시계'와 'TV시계'를 볼 수 있다. 또 정면에는 여러 문화권의 춤과 음악을 연달아 이어붙인 백남준의 대표적인 비디오 작업 '글로벌 그루브'가 상영되고 있고, 양옆으로 '찰리 채플린'과 '밥 호프'가 자리하고 있다. 또한 구석의 방으로 들어가면 인류의 문명을 밝힌 최초의 미디어인 빛을 담고 있는 'TV 촛불'이 보인다. 마치 생활용 A.I. 와 접속 가능한 스크린으로 둘러싸인 현대 일상의 공간을 연상하게 하는 이 공간은 빛, 필름, 전기, 라디오, 전파, 텔레비전 등의 미디어가 어떤 방식으로 우리 삶의 풍경을 바꿔왔는지 그려냈다. 전시장 마지막에 놓인 백남준 최초의 위성 실험 비디오 '도큐멘타 6 위성 텔레케스트'와 '징기스칸의 귀향'은 전자 고속도로를 통한 세계적인 소통, 쌍방향의 소통이 가져올 미래적인 풍경에 대한 백남준의 비전을 보여준다. 전시는 내년 2월 20일까지 이어진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백남준 作 '퐁텐블로'. /경기문화재단 제공백남준 作 '글로벌 그루브'. /경기문화재단 제공백남준 作 '밥 호프'. /경기문화재단 제공백남준 作 '찰리 채플린'. /경기문화재단 제공

2019-02-19 강효선

연극·콘서트… 부평구문화재단, 관내 中企 근로자에 '할인혜택'

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이하 재단)은 부평구 관내 중소기업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재단이 주최하는 공연 관람 시 30% 할인혜택 제도를 시행한다.재단은 기존 지역구민 할인 제도에 더해서 부평구를 생활권으로 둔 분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중소기업할인' 제도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원증이나 재직증명서 등 증빙자료 제출 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은 오는 22일과 23일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열리는 '소리극 서편제'부터 적용된다. 이어서 거짓과 불편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연극 '진실×거짓'과 배우 박상원이 문학 이야기로 음악을 들려주는 '브런치 콘서트', 김구와 그 주변 인물들을 조명하는 창작뮤지컬 '구',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이끄는 '앙상블 디토' 리사이틀 등 올해 상반기에 기획된 공연에서 할인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재단 관계자는 "올해 구민들과 함께 더욱 성장해 나갈 방법을 모색하던 중 부평지역에 직장을 둔 근로자에 대한 할인을 고민했으며, 첫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재단은 홈페이지 할인과 부평구민할인, 관내 제휴처와 함께하는 제휴처 할인, 시민회원할인 등 공연장 문턱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혜택을 진행 중이다. 문의 :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bpcf.or.kr), (032)500-2000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9-02-19 김영준

인천의료원·국제성모병원, 서비스 향상 협력·교류 협약

인천의료원과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공공의료강화 및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교류 협약을 맺었다. 지난 18일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2층 건강검진센터라운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승연 인천의료원장과 김영인 국제성모병원 병원장을 비롯해 10여명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앞으로 인천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의료진 교류 ▲환자진료지원 및 협조 ▲의료인력 교육 ▲학술·연구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김영인 병원장은 "사회적 책임을 다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길을 마련하는 것은 국제성모병원이 추구하는 가치"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지역 내 공공보건의료가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조승연 의료원장은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저소득층 의료지원사업, 방문진료 서비스 등 인천시민을 위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인천시 공공보건의료 강화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지난 18일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에서 조승연 인천의료원장과 김영인 국제성모병원 병원장 등 관계자들이 의료서비스 개선 협력·교류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의료원 제공

2019-02-19 김성호

[의학칼럼]'어려 보이는 마술'

보톡스, 정량 주입시 부작용 없어실리프팅은 감염방지 항생제 복용필러는 보통 어려 보이는 동안 외모를 위해 선택하는 시술 중 하나다. '채워 넣는다'는 의미를 포함하는 필러는 얼굴에서 꺼지고 편편한 부위에 젤리 같은 필러를 채워 넣어 볼륨감을 주는 것이 시술의 목적이다. 필러의 종류는 다양하다. 가장 흔히 사용하는 일정기간이 지나면 녹아 없어지는 히알루론산 필러가 있다. 녹지 않는 영구적인 필러도 있다. 필러는 시술 후 즉각적인 효과는 좋지만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들어간 필러가 혈관을 막거나 혈관 속에 들어갈 경우 피부가 괴사되고 심하면 실명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숙련된 시술자에게 안전하게 시술받는 것이 중요하다.보톡스는 보툴리눔 독소가 주성분인 의약품이며 강력한 '자연산' 독성 물질이다. 체내에서 보툴리눔 독소는 신경 말단에서 근육수축을 일으키는 신경 전달 물질의 분비를 억제한다. 그 결과 신경 전달 물질의 부족으로 근육이 마비되는 것이다. 불필요한 주름을 유발하는 근육을 마비시켜 피부의 잔주름을 없애 피부 미용 목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보톡스는 목표로 하는 근육에 정확히 정량이 주입된다면 커다란 부작용이 없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효과가 사라진다. 실리프팅에 사용하는 실은 여러 종류가 있다. 우선 갈고리가 있는 코그실(Cog thread)이 대표적이다. 코그실의 경우 처진 눈썹과, 처진 볼살을 위쪽으로 당겨 팔자주름을 개선하고, 처진 볼살과 눈썹을 올려 리프팅의 효과를 난다. 갈고리가 없는 모노실(Mono thread)은 코그실처럼 조직을 당겨주지는 못하지만, 피부 아래 들어가 서서히 녹으면서 콜라겐 재생을 유발해 피부의 탄력을 주고 잔주름을 개선시킨다. 실리프팅이 사용하는 실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녹아서 없어지므로 가역적인 특징이 있다. 시술 후에는 실이 들어간 부위에 이물질이 묻으면 염증이 생길 수 있어 감염 방지 노력과 2~3일 항생제 복용이 필요하다.HIFU(High Intensity Ultrasound) 초음파 리프팅 장비로 대표적으로 '뉴테라'가 있다. 1.5~4.5mm의 진피층과 SMAS(근막)층에 고강도로 초음파를 전달하는 비절개 리프팅이다. 표피층의 에너지는 최소화함으로써 시술 후 붉은 기는 줄이고, 피부 속 깊은 곳에 에너지를 주어 조직의 수축을 유도하여 리프팅 효과를 내는 원리이다. 리프팅 효과는 최소 2주 정도부터 느낄 수 있으며 한 달여에 거쳐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간단하게 연고마취 후 시술받을 수 있으며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다만 HIFU 초음파 리프팅의 경우 볼살이 없는 사람이 과하게 시술을 받으면 볼살이 더 들어가 보일 수 있다. 무분별하게 시술을 받는 것보다 전문 의료진과 상담 후 본인에게 맞는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

2019-02-19 경인일보

치매 종류와 가족을 위한 조언… 머릿속 길 잃은 치매 환자 '나무라지 말라'

잘못된 주장 바꾸려 들기보다 이해해줘야다툰 이유는 잊어도 섭섭한 감정 오래 기억혈관성·루이소체 등 유형에 맞는 치료 필요경도인지장애와 초기엔 '인지재활' 효과적옛 기억은 또렷한데 최근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같은 질문을 반복하고 오전에 있었던 일을 오후에 잊고 어제 일도 까맣게 몰라 기억해내지 못해 낭패를 겪는다.물건이나 돈을 어디 뒀는지 잊고 심지어 자녀나 며느리가 훔쳤다고 의심하는 일도 생긴다.조리 중 가스레인지 불을 끄는 것을 잊는 경우도 다반사, 장을 보러 가서는 한두 가지는 꼭 빼먹고 온다.약속을 잊고 결혼식, 생신, 기일과 같은 집안 중요 대소사도 잊어 난감한 상황에 놓인다.정확한 단어 대신 '그것', '저것' 등 대명사를 쓰는 경우가 많아진다. 치매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이 같은 기억력 감퇴는 치매 초기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이다.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를 겪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 됐다.올해 기준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 769만3천721명 가운데, 추정치매환자 수는 79만1천228명이다.연병길 인천시광역치매센터장(가천대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치매 초기 진단을 받았을 경우 어떤 치매인가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한다.치매 종류에 따라 초기 증상을 살펴보면, '혈관성 치매'는 보행장애, 말을 못하는 구음장애, 두통, 현기증 등 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한다. '전두측두엽 치매'는 쉽게 흥분하고 화를 내거나 반대로 감정이 무뎌지는 등 성격 변화가 기억력 저하보다 먼저 나타나는 초기 증상을 보인다. '루이소체 치매' 초기에는 장시간 허공을 멍하게 응시하거나 반복적으로 의식을 잃고 졸도하며 잠을 자다가 악몽을 꾸듯 소리치며 웃고 말하고 발길질, 주먹질하는 이상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치매 유형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혈관성 치매는 당뇨·고혈압·고지혈증 등 혈관성 치매를 유발하는 원인 질환이 있는데, 이 질환을 조절하면 더 이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우울증은 항우울제의 복용과 정신치료로 완쾌될 수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항치매 약물 복용으로 병의 경과를 지연시킨다.약물치료 외에도 인지재활치료, 원예치료, 미술치료 등 비약물학적 보조 치료도 필요하다. 특히 인지재활치료는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나 치매 초기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많다. 치매안심센터와 주간보호센터에서는 다양한 인지향상프로그램을 운영해 초기치매 환자의 인지기능 저하를 막는 데 도움을 준다.의학적 치료와 별개로 무엇보다 초기치매 어르신을 모시는 가족은 치매 어르신과 다투지 않아야 한다. 연 교수는 각 광역자치단체에 설치된 광역치매센터와 치매안심센터가 운영하는 가족교육프로그램과 자조 모임 참여를 권했다.연병길 교수는 "가족들은 치매 어르신을 나무라거나 어르신이 잘못 알고 주장하는 것을 억지로 바꾸려 하는데, 어르신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치매 환자는 다툰 이유는 금방 잊지만, 그때 섭섭한 감정은 잊지 않고 오래 기억한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2019-02-19 김성호

수원화성문화제 '경기관광 대표축제' 선정

道 시·군·공사 관광 관계자 워크숍작년 11월 21개 지역행사 대상 심사현장·안전평가 우수… 인증패 수여수원화성문화제가 '경기관광 대표축제'로 인증 받았다.수원시는 지난 18일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열린 '2019 경기도 시·군·공사 합동 관광 관계자 워크숍'에서 경기도로부터 '2019 경기관광 대표축제 인증패'를 받았다.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21개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현장 평가·안전 평가·지역축제심의위원회 심사 등을 했고, 평가 결과를 종합해 수원화성문화제를 경기관광 대표축제로 선정했다. 한편,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화성행궁, 연무대 등 수원화성 일대에서 열린다. 수원·서울·화성시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는 '2019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5~6일)'은 서울 창덕궁에서 화성 융릉에 이르는 59.2㎞ 구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수원화성문화제는 '2019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도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모습. /수원시 제공

2019-02-19 배재흥

[市 '3·1운동 100주년' 행사]100년 뒤 수원 찾아온 '그날의 열기'

3월 1일 화성행궁등 곳곳 문화제방화수류정·수원역서 '만세행진'시설등 5개 분야 27개 사업 진행100년전 수원 속했던 화성과 교류1919년 3월 1일, 독립을 염원하던 수원시민들의 뜨거운 함성이 100년 만에 재현된다.100년 전 수원 방화수류정 일원은 "대한독립 만세"를 부르짖는 수백 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수원 3·1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외침이었다. 수원 읍내에서 시작된 수원군(현재 수원·화성·오산)의 만세운동은 화성 발안·우정·장안면 만세운동으로 이어졌다. 모든 군민이 하나가 돼 조직적으로 만세운동을 전개했다. 수원지역의 이 같은 움직임은 3·1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 100년 전 수원 만세운동, 방화수류정·수원역에서 재현수원시는 오는 3월 1일 화성행궁 광장 등 시 곳곳에서 100주년 기념문화제를 연다.기념문화제는 방화수류정과 수원역에서 출발하는 만세 행진으로 시작된다. 수원지역 3·1운동이 시작됐던 방화수류정에서 시민 2천300여 명(독립군)이 모여 오후 1시20분께 '3·1운동 대한독립선언서'를 낭독한 뒤 화홍문을 거쳐 행궁광장까지 행진한다. 수원역에서는 어린이·청소년 1천500여 명(평화군)이 집결해 낮 12시30분께 '수원소년단 결의문'을 낭독하고, 만세 삼창을 한 뒤 행궁광장까지 행진한다. '독립군'과 '평화군'은 오후 2시 행궁광장에서 만난다. 오후 2시부터는 행궁광장에서 본 행사가 시작된다. 수원지역 독립운동가 9인을 다루는 주제 공연 '수원, 그날의 함성'과 3·1절 기념식에 이어 희망횃불 점화 퍼포먼스·독립군가 플래시몹(3·1만세 운동 재현)·'만인의 메시지' 등 평화 세레머니가 펼쳐진다. ■ 100주년 기념 사업 27개 전개수원시는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2019년 한 해 동안 수원지역 독립운동 역사와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널리 알리는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100주년 기념사업은 ▲시설 조성 ▲학술 전시 ▲문화 행사 ▲시민 교육 ▲홍보 운영 등 5개 분야 27개에 이른다. → 표 참조기념사업은 지난해 1월 출범한 '수원시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가 중심이 돼 추진한다. 추진위원회는 현재 모금 활동을 하고 있다. 개인·단체·기업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고, 기부자는 100주년 기념사업 백서에 이름이 등재된다. 3월 31일까지 모금 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10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 여성독립운동 학술대회, 3·1운동 100주년 특별기획전, 기념 사진전, '수원지역 3·1운동 총서' 간행 등 학술 전시 사업도 다양하다. 창작 뮤지컬과 경축 음악회도 준비됐다. 4월 12~21일 상연되는 '독립군(獨立群)'은 치열했던 독립운동과,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보여주는 창작 뮤지컬이다. 4월에는 '4.11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경축음악회-100년의 봄, 평화의 바람이 분다'가 열린다. 시민교육은 ▲3·1 운동 관련 특강 ▲독립운동 강사 양성·학습 지원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인권교육 ▲100주년 기념 청소년 역사토론대회 ▲수원의 독립운동 백일장 ▲100주년 기념 독립운동 역사 골든벨 ▲국외 항일운동 유적지 탐방 등으로 진행된다.■ 화성시와 100주년 기념사업 교류·협력수원시는 100년 전 같은 '수원군'에 속해있던 화성시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교류하기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난 7일 화성시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에서 만나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화성시는 3개 분야 40개 기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김영래·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지난 1월 1일 3·1운동 기념탑에서 열린 100주년 기념행사. /수원시 제공지난 7일 염태영 수원시장(왼쪽)과 서철모 화성시장이 100주년 기념사업 교류·협력을 약속하고, 손을 맞잡고 있다. /수원시 제공

2019-02-19 김영래·배재흥

정월대보름 부럼, 호두·땅콩 대신 타이거너트·연자육 등 이색 견과류 '눈길'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 풍습 '부럼 깨기'에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녀들의 여유만만'에서 부럼으로 이색 견과류를 소개해 화제다.지난 18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 KBS 2TV 교양 '그녀들의 여유만만'에서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부럼으로 이색 견과류 top5를 소개했다.자신이 견과류 매니아라고 밝힌 조수빈 아나운서는 "제가 괜히 예쁜 게 아니다. 캐슈너트가 있다면 조수너트가 있다고 견과류가 나인지 내가 견과류인지 모르게 아침을 먹는다"며 견과류 마니아임을 밝혔다."고 말했ㄷ다.이재성 아나운서는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러 종류가 섞인 견과류를 성인 여성 손 기준 한 줌 정도인 28g을 먹었을 때 심장 질환이 20~60% 감소한다"며 견과류의 필요성을 설명했다.이색 견과류 톱 5는 '왕의 보약' 연자육, '견과류의 황제' 마카다미아, '땅 위의 별' 사차인치, '셀레늄의 제왕' 브라질 너트, '차세대 슈퍼 푸드' 타이거 너트가 꼽혔다.특히 타이거너트는 높은 영양소 함량으로 인해 이색 견과류 1위로 꼽혔다.수분과 기름을 모두 가진 타이거너트는 기름을 짜면 참기름과 흡사해 '기름골'이라 불리기도 한다.높은 수분, 칼슘 함류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식이섬유가 우엉의 14배, 아몬드의 2.5배다. 프로바이오틱스가 농축돼있고 천연 항산화제인 비타민 E도 포함돼 있으며 하루 권장량은 20~25알이다. 덩이줄기과에 속하는 식물의 덩이 뿌리로 엄밀히 말하자면 견과류에 속하지는 않지만, 쭈그러진 땅콩과 흡사하게 생기고 맛이 마카다미아와 닮아 견과류로 여겨진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정월대보름 부럼, 호두·땅콩 대신 타이거너트·연자육 등 이색 견과류 '눈길' /KBS 2TV 교양 '그녀들의 여유만만' 방송 캡처

2019-02-19 편지수

보스웰리아 효능, 해독작용부터 각종 염증차단 등… 과다복용 NO

보스웰리아 효능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관절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진 보스웰리아는 인도나 아프리카 동부 고산지대의 플랑킨센스 나무 잔액을 채취한 알갱이로, 우리나라에서는 유황으로도 불린다. '동의보감'에는 보스웰리아가 해독작용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고, 통증에 효능이 있다고 명시됐다.보스웰리아는 보스웰릭산 성분 때문에 염증 촉진 물질 저해 및 염증차단 역할을 하며, 염증을 유발하는 것의 활성을 억제하고 연골세포생존율을 증가시켜 관절염 초기부터 퇴행성관절염 통증관리까지 도와준다. 또한 인플라신 성분이 풍부해 피부질환 개선에도 도움을 줘 최근 이를 이용한 화장품도 출시되고 있다.보스웰리아는 일반적으로 마그네슘과 아연, 셀레늄, 망간, 비타민D 등 다양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보스웰리아는 차 혹은 환으로 먹을 수 있으며, 향을 맡는 것도 인체에 도움이 된다. 차로 마실 경우 보스웰리아 결정체 4g을 티백에 넣고 물 1L와 함께 20~30분 정도 끓이면 된다. 보스웰리아는 그러나 하루 4g 이상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장기 복용때 위장 장애와 메스꺼움, 구토, 설사, 피부 발진, 간 손상 등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보스웰리아 효능, 해독작용부터 각종 염증차단 등… 과다복용 NO /SBS TV '좋은아침' 방송 캡처

2019-02-19 손원태

'왜 세계의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가' 장 지글러 신작 출간

"이 할아버지는 5초마다 10세 미만 어린이 1명이 배가 고파서 혹은 배고플 때 제대로 먹지 못해서 걸린 병 때문에 죽어가는 곳에서는 살고 싶지 않아. 게다가 우리 별 지구는, 식량의 분배만 공정하게 이루어진다면 현재 인구의 2배 정도도 아무 문제 없이 먹여 살릴 수 있는데 말이야. 재산의 살인적인 불평등, 가난한 사람들을 상대로 벌이는 부자들의 영구적인 전쟁에 나는 화가 나서 눈이 뒤집힐 지경이지."스위스의 출신으로 2000~2008년 유엔 인권위원회 식량특별조사관으로 활동한 사회학자 장 지글러(Jean Ziegler)의 신간 '왜 세계의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가'를 시공사가 출간했다.장 지글러의 전작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는 국내에 2007년 출간해 30만부 이상 판매됐다. 온 인류를 먹이고도 남을 식량이 생산되지만, 매년 수백만명 이상이 기아로 죽는 현실을 고발하고, '불평등한 구조'를 깨기 위해 고민하고 연대하자는 내용이다. 장 지글러는 신간 '왜 세계의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다'에서도 세계의 불평등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고민한다. 시민 개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장 지글러는 말한다."민주주의 사회에서 우리는 절대 무력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은 가히 식인적이라고 할 만큼 야만스러운 질서를 무너뜨리기 위해 행동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시공사 제공

2019-02-19 디지털뉴스부

'경동 낡은 병원의 변신' 젊은 발길 이어지는 인천 구도심 카페 '라이트하우스'

백열전구 장식 '카페 라이트하우스'옛 모습 살린 내·외부 디자인 '매력'"손님 70%가 20~30대 포토존 인기""개항장 이야기 흥미로워…" 입소문인천의 한적한 구도심 골목길에 20~30대 젊은이들이 찾는 '핫플레이스'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기성세대가 떠나가 '구도심'이라는 딱지가 붙여진 곳에, 신도심에서 성장한 20~30대 청년들이 찾아들면서 적막했던 거리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주말인 지난 16일 오후. 인천 중구 경동의 폐업한 산부인과 병원에 새롭게 문을 연 카페 '라이트하우스' 내부는 젊은 손님들로 북적였다. 한 백열전구회사가 이 병원을 인수해 커피와 디저트 등을 판매하는 카페로 재탄생시켰다. 전구 공장의 생산라인 일부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카페 내부 진열품이 눈을 즐겁게 했다. 요즘 보기 드문 백열전구를 활용한 다양한 장식과 소품들도 많았다. 벽면 한 편에는 산부인과 시절 붙어있던 안내판이나 의자 같은 것들을 그대로 남겨둬 이곳이 예전에는 병원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게 했다.이 카페는 인스타그램 등 SNS(온라인 사회관계망서비스) 활용에 적극적인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카페 안팎에서 휴대전화 카메라를 들고 '인증샷'을 찍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카페를 둘러본 젊은 손님들은 '신기하다', '짱이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이곳에서 부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임관후(28)씨는 "손님의 70% 정도는 20~30대 젊은 층인데, 카페에 머무르는 시간의 절반 이상을 사진찍기 좋은 포토존에서 촬영하며 보낸다"고 했다. 이 카페는 문을 연 이후 계속 손님이 늘며 매출도 오르고 있다. 비수기라고 할 수 있는 지난 겨울에도 손님으로 북적댔다. 손님들은 오래된 구도심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고 옛 모습을 상당 부분 살린 카페 내·외부 디자인에 매력을 느끼고 있었다. 카페에서 만난 손님 이지원(27)씨는 "아파트가 몰려 있는 부평구에서 자라고 성장했다. 차가 다니지 않는 한적한 골목도 맘에 들고, 최근에서야 알게 된 구도심 개항장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다"며 "친구들에게도 입소문이 많이 났는데 약속 때문에라도 자주 찾게 될 것 같다"고 했다.허물고 새로 짓는 것이 아니라 기존 건물의 분위기를 살리는 방식으로 가게를 꾸민 인근의 다른 공간에도 지난 주말 손님으로 가득했다. 도시재생전문가인 이의중 건축재생공방 대표는 "허물고 새로 짓는 방식의 개발보다는 기존 건물을 살린 방식으로 공간을 새롭게 꾸며 젊은이들이 찾는 곳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은 일단 반가운 일"이라고 했다.그는 이어 "단순히 낯설고 오래된 이미지만 소비해버리지 말고, 인천의 이야기와 역사 등을 토대로 거리를 더욱 활성화할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16일 오후 인천 중구 경동의 폐업한 산부인과 병원을 고쳐 문을 연 카페 '라이트하우스'에서 많은 손님들이 주문을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2019-02-18 김성호

정월대보름 불청객 '화마' 내쫓기

달집태우기등 지역별 행사 열려 3년간 인천 37건·道 평균 72건경기·인천소방본부 '감시 강화'달집태우기, 쥐불놀이, 풍등 날리기 등 정월대보름 관련 행사가 지역별로 잇따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소방당국이 화재 예방을 위한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나섰다.경기·인천소방본부는 오는 20일 오전 9시까지 화재 사고 신속 대응을 위한 특별 경계근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최근 3년간 인천에서 정월대보름 기간(대보름 전날과 당일) 발생한 화재는 총 37건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루 평균 6.2건 수준인데, 평상시보다 소폭 많다. 인천소방본부는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풍등 날리기 같은 불을 다루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주된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경기지역에서도 정월대보름 기간 72건(최근 3년간 평균)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경기·인천소방본부는 19일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리는 인천경기지역 행사장 주변에 소방인력과 장비를 배치할 계획이다. 또 행사장 안전대책 현장점검, 행사 사전 지도·감독을 진행해 화재예방 감시체제도 강화한다. 소규모 행사가 열리는 곳도 각 소방서 판단에 따라 현장지휘본부를 설치·운영한다.특히 소방당국은 정월 대보름 행사 관련 풍등 날리기, 쥐불놀이 등을 하는 주민들에게도 자제를 당부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고체 연료가 타지 않은 풍등이 산이나 주택가에 떨어지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쥐불놀이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태양·손성배기자 ksun@kyeongin.com

2019-02-18 김태양·손성배

문재인 대통령 "북미회담, 비핵화·관계정상화 기대"

靑 7대 종단 지도자들 오찬서 언급"독립운동 앞장 민족대표 종교인들국민 통합의 길 열어주시길" 당부문재인 대통령은 18일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와 북미 관계 정상화에서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7대 종단 지도자들과의 오찬에서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이행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1차 남북정상회담이 아직 1년도 안 지났는데 그사이에 엄청난 진도를 이루고 있고, 앞으로 그 진도가 더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계속 성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언급했다.문 대통령은 또 종단 지도자들에게 "지난주에는 금강산에서 열린 새해 첫 남북 간 민간 교류 행사에 다녀오셨다고 들었다. 남북 국민이 함께 해금강 일출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느냐"면서 "한반도의 평화가 함께 잘사는 번영으로 이어지도록 계속해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100년 전 독립운동에 앞장선 민족대표 33인은 모두 종교인이었다"면서 "이번 일주일간 전 세계 종교인과 함께하는 세계종교인평화기도회를 개최하고, 3·1절 정오에는 전국 종교시설에서 일제히 타종이 거행될 예정이라고 들었다. 3·1 독립선언에 대한 큰 기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또 "선조들이 꿈꿨던 나라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이라며 "국민 모두 골고루 잘살고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나라를 국민과 함께 이루고 싶다. 종교지도자들께서 지혜를 나눠주시고 국민 통합의 길을 열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날 오찬에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 이정희 천도교 교령, 박우균 민족종교협의회 회장, 김영근 성균관장 등이 참석했다.한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에 대한 질문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이어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등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오는 데 지대한 공을 세웠다는 점, 한반도의 새로운 분위기 정착에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과 결단력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점 등을 누누이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문재인 대통령이 18일 낮 청와대에서 7대 종단 지도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기에 앞서 독립선언서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도종환 문체부 장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총무, 조계종 원행 총무원장, 민족종교협의회 박우균 회장, 문 대통령, 천주교 김희중 대주교, 천도교 이정희 교령, 원불교 오도철 교정원장, 성균관 김영근 관장. /연합뉴스

2019-02-18 이성철

[오래된 것들의 귀환·(2)핫플레이스가 된 옛 골목]잊혀가던 싸리재 '올드 앤 뉴' 변화 바람이 분다

경동사거리서 배다리 넘어가는 길주변 골목 가치 재평가 분위기속카페·식당 등 5~6곳 줄줄이 오픈카페주 "역사·재미 비교불가 보물"개항기 인천항과 서울로 향하는 주요 도로였던 싸리재 언덕길. 이 싸리재 주변으로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상점들이 잇달아 들어서며 이 길의 가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인천 중구 경동 사거리에서 애관극장을 거쳐 헌책방 골목으로 유명한 배다리 방향으로 넘어가는 길을 인천 사람들은 '싸리재'라고 불러왔다. 이 싸리재에 SNS를 이용하는 20~30대 젊은층들의 발길이 잦아졌다. 싸리재에 새롭게 문을 여는 가게들도 늘고 있다.지난해 2월 애관극장 인근의 옛 이비인후과 병원을 고쳐 만든 '브라운핸즈'라는 카페가 문을 열었고, 같은 해 9월에는 싸리재 뒤편 골목길에 베트남 식당 '메콩싸롱'이, 11월에는 폐업한 산부인과 병원을 개조한 '라이트하우스'가 들어서는 등 이른바 '핫플레이스'로 뜨는 상점 5~6곳이 연이어 개업했다.싸리재는 개항기 경인철도 개통 이전에는 배를 타고 제물포항에 내린 사람들이 서울로 가기 위해 거쳤던 언덕길이다. 현재는 구도심의 대표적 옛길이 되어 택시 운전기사들도 잘 알아듣지 못하는 형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 길의 가치와 가능성에 주목한 이들은 누구이고, 그 이유는 무엇일까.지난해 9월 싸리재 골목에 베트남 식당 '메콩싸롱'을 개업한 김기창(49)씨도 인천 출신인 지인의 소개로 오게 됐다. 그는 "개항기 인천의 지도와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서울 종로 한복판과는 비교할 바가 아닐 정도로 번화했더라"며 "다른 지역을 돌아봤는데 그 규모나 역사, 재미가 인천과는 비교할 만한 곳이 없었다"고 말했다.그는 개업 준비를 하며 인테리어 공사에 필요한 모든 자재를 이 지역 중구에서 구했다. 건축자재는 물론 전기재료, 가구, 공구 상점이 모두 가까이에 있었기 때문이다. 김씨는 "다양한 상점이 가까이에 몰려 있는 것을 보면 그만큼 번성했던 지역임이 틀림이 없다. 이곳 사람들과 소통하며 오래도록 장사를 하고 싶다"고 했다.잊혀가던 싸리재에 새롭게 둥지를 튼 상점이 많아지자 주말이면 카메라를 들고 이 일대를 배회하는 젊은이들도 늘었다. 오랫동안 싸리재에서 가게를 운영해 오던 옛 상인들은 지난 십 수년간 볼 수 없었던 풍경이다.40년간 이 싸리재에서 장사해 온 박차영(68)씨는 예전에 하던 의료기 사업을 접고 몇 년 전 오래된 건물에 카페 '싸리재'를 차렸다. 그는 싸리재 주변 골목의 가치를 비로소 인정받기 시작하는 것 같아 반갑다고 했다. 박차영 사장은 "사람들이 걸을 수 있는 재미난 길과 골목을 가진 싸리재는 인천 어디에도 없는 보물"이라며 "젊은이들이 찾아오는 변화가 생기며 골목의 가치도 새롭게 인정받고 있어 반갑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오래도록 지속할 수 있도록 인천 시민과 관계기관이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인천 중구 경동 카페 '라이트하우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2019-02-18 김성호

판로 개척·해양레저 저변 확대 시동거는 '경기국제보트쇼'

5월9일부터 킨텍스·아라마리나서워크보트전 도입·일반인 참여 확대대한민국 대표 해양레저전시회로 자리매김한 '제12회 경기국제보트쇼'가 오는 5월 9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고양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 일원에서 열린다.경기도는 올해 경기국제보트쇼의 주관사로 킨텍스와 워터웨이플러스(아라마리나)를 각각 선정하고, 이들과 함께 보트쇼 사무국을 구성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80여일 앞으로 다가온 '경기국제보트쇼'는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3·4·5홀(3만2천157㎡)과 김포 아라마리나 해상전시장(2만5천400㎡) 등지에서 각각 진행된다. 도는 올해 B2B(Business to Business) 기능 강화 차원에서 '워크보트(Workboat)전'을 도입해 작업선, 순시선, 소방선 등 다양한 업무용 중소형 선박을 새로 선보인다.도는 앞으로 워크보트가 정부기관과 소방서, 해경 등이 주요 수요처로 국내 보트제조사와 관련 기자재 제조기업의 새로운 판로 개척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도는 해양레저 저변확대 차원에서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한층 더 강화하고, 보트 승선과 시승체험은 물론, 면허 취득과 운항, 구매와 유지보수에 대한 교육 등 초급 일반인부터 전문가까지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들로 꾸며진다.한편 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은 오는 3월 8일까지 보트쇼 참가업체를 모집 중이며 조기신청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2019-02-18 전상천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