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신 도깨비불… 배다리 '성냥마을 박물관' 오픈

첫 공장 옛동인천우체국 자리에성냥의 역사·공장·생활사 전시인천 동구 배다리 지역에 성냥 마을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인천 동구는 15일 오후 허인환 동구청장과 배다리 주민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배다리 성냥 마을 박물관' 개관식을 개최했다.성냥 마을 박물관은 지난 1917년 문을 연 우리나라 최초 성냥공장인 '조선인촌주식회사'(朝鮮燐寸株式會社)가 있던 옛 동인천우체국 자리에 지상 2층, 연면적 213㎡ 규모로 지어졌다. 인촌(燐寸)은 '도깨비불'을 뜻하는 말로, 과거 성냥을 일컬었다.박물관 1층 전시실은 '신 도깨비불! 인천 성냥 공장'을 주제로, 1부 성냥의 역사, 2부 성냥 공장, 3부 생활사 등 3개 부로 구성됐다. 1부 성냥의 역사에는 구한말 성냥 수입과 동구 금곡동의 조선인촌(주)가 설립, 해방기까지 우리나라 성냥 산업을 이끌었던 동구 배다리 지역의 역사를 소개한다. 2부 성냥 공장 부분에서는 성냥 제작 과정과 성냥 공장과 함께했던 배다리 마을 주민들의 생활상을 확인할 수 있다. 3부 성냥의 생활사에는 1960년~70년대 선물용과 홍보용으로 많이 쓰였던 성냥부터 휴대용 성냥까지 당시 시대와 문화를 반영한 물품을 볼 수 있다.2층은 다목적실이다. 동구는 이 공간을 기획 전시와 성냥 관련 주민 체험·교육장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배다리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개방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인천은 오랫동안 성냥과 인연을 맺은 지역이다. 1886년 제물포에 들어선 세창양행 무역상사에서 성냥을 수입해 팔았고, 이후 조선인촌주식회사에서 성냥을 만들었다. 이곳에 성냥 공장이 들어선 이유는 압록강 일대 삼림지에서 나오는 목재를 배편으로 쉽게 들여올 수 있고, 공장 운영에 필요한 전력사정이 다른 곳보다 좋았기 때문이었다고 한다.허인환 동구청장은 "배다리는 조선인촌(주)부터 시작해 오늘날 헌책방 골목까지 100여 년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라며 "성냥 전시관 개관을 시작으로 배다리 관광 테마거리를 조성해 배다리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인천 동구는 15일 오후 배다리 성냥마을 박물관 개관식을 열었다. 사진은 1층 전시실에서 개관식에 참여한 주민들과 허인환 구청장(가운데)이 설명을 듣고있다. /동구 제공

2019-03-17 김태양

[김나인의 오늘의 운세]3월 18일(오늘의 띠별운세, 생년월일 운세)

子(쥐띠)=36세남녀 직선로보다 돌아가는 길이 유리하니 차분히 걸어가도록 48세남녀 세상에 공짜는 없는법이니 이익분배 확실히 하도록 60세남녀 사소한 약속이라도 반드시 지키는것이 웃사람 도리 72세남녀 지키지못할 약속은 하지않는것이 후한 막는 길이고丑(소띠)=35세남녀 원한다고 다 얻을수있는것이 아니니 과욕은 자제하도록 47세남녀 사소한 일로 지인과 쟁투하나 승산없는 대립은 하지말기를 59세남녀 필요하더면 먼저 나서는것이 좋으니 적극적으로 71세남녀 사소한 도움이라도 고마운 마음 잊지말기를寅(범띠)=34세남녀 운기 상승하니 원하는 소원 이루어지고 좋은문서 잡을수도 46세남녀 기다린 보 찾게될일 생기니 기회 있다면 바로이행을 58세남녀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좋은 문서 잡게되니 만사 길 70세남녀 운기 좋을땐 망설이지말고 그대로 밀고나가는것이 이익卯(토끼띠)=33세남녀 재물보다 학업이 우선이니 중도에 노선 바꾸지 말기를 45세남녀 제 힘만 믿고 설치다가 낭패보게되니 순리 벗어나지말고 57세남녀 이일 저일 손대지말고 한가지일에 전념하도록 69세남녀 아차하는 순간에 큰 손해볼일 생기니 문서거래 신중히辰(용띠)=32세남녀 불리한 환경이나 길은 있으니 확신갖고 출발하도록 44세남녀 지나친 욕심이 화를 부르는 형상이니 무리한 투자는 자제하고 56세남녀 일을 억지로 꾸미면 더 복잡해지니 정리잘하고 68세남녀 순간의 실수로 큰 손해볼일 생기니 문서거래 조심하고巳(뱀띠)=31세남녀 남을 속이면서까지 이익 취하려는 행동은 하지 말기를 43세남녀 남의 말 함부로하면 구설듣게되니 조용히 지내도록 55세남녀 부드럽고 유약한것이 진정 강한것임을 잊지말고 67세남녀 새싻이 돋아나는 형상이니 막혀있던 일이 잘 풀릴긋午(말띠)=30세남녀 취업등의 일로 고민하나 대안이 없으니 실력배양에 주력을 42세남녀 새로운 시작보다 정리가 우선이니 마무리 잘하도록 54세남녀 말이 많으면 실수하게되니 비밀 잘 지키도록 66세남녀 미련은 남으나 정리하는것이 좋으니 서둘러 종결짓도록未(양띠)=29세남녀 작은일 일수록 마무리 잘해야하니 확실하게 종결도록 41세남녀 길이 아니면 나서지않는것이 좋으니 중심잡고 한 길 가도록 53세남녀 재물보다 사람의 귀중함을 생각하는 시간을 65세남녀 소송 분쟁등은 빨리 종결짓는것이 좋으니 화해하도록申(원숭이띠)=28세남녀 집안일로 출행하나 문서문제 확실히 해두는것이 좋고 40세남녀 남에게 억지로 강요하는일 부작용만 생기니 자중하고 52세남녀 혼자의 힘보다는 주변사람 협조받는것이 유리할수도 64세남녀 미련은 있으나 과감히 정리하는것이 마음편한 길이고酉(닭띠)=27세남녀 웃사람이 이끄는대 처신하는것이 이로우니 겸손하도록 39세남녀 주위 상황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보일 필요는 없고 51세남녀 새로운 시작보다 정리가 우선이니 무거운짐 벗어내고 63세남녀 조용히 기다리는것이 이로운 길이니 출행등은 자제하고戌(개띠)=26세남녀 편안한 마음갖고 차분하게 기다리는것이 마음편한 길 38세남녀 원하는 소원 이루려면 재물지출도 필요한 일이고 50세남녀 지나친 행동으로 이마를 다친 형상이니 자업자득 62세남녀 남의 말 과신하면 큰 코다치니 일체의 거래는 중지하고亥(돼지띠)=25세남녀 자신의 생각보다 주변상황을 먼저 고려하는것이 순서이고 37세남녀 망설이다가 좋은 기회 놓치게되니 웃사람 따라가도록 49세남녀 타인의 실수 떠벌리지말고 조용히 덮어두도록 61세남녀 자기 확신이 중요하니 희망갖고 길 나서면 해결될수도

2019-03-17 경인일보

혜담스님 '고려 혼 깨우다' 불화전… 서울세종문화회관, 내일까지 전시

고려불화는 고려 말기인 1270년부터 약 120년간에 걸쳐 집중 제작됐다. 대부분 왕실과 귀족들의 후원 아래 제작됐기 때문에 색채가 매우 화려하고, 기품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조선시대에 접어들면서 억불정책 영향으로 많은 작품이 유실됐고, 현재 전 세계적으로 160여 점밖에 남아있지 않다. 특히 국내에 남아있는 작품은 손꼽힐 정도로 적다. 이런 고려불화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고려불화의 계승자로 손꼽히는 월제혜담스님은 19일까지 서울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에서 '대 고려불화전-千年, 고려의 혼을 깨우다'를 개최한다. 월제혜담스님은 출가 후 40여 년을 고려불화의 복원과 보존, 전승에 힘써왔다. 스님은 외형만 따라 그리는 모방화가 아닌 고려불화의 채색기법과 안료를 그대로 복원, 천년 전과 똑같은 과정을 통해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5m 크기의 수월관세음보살도를 비롯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초청 전시 작품들과 11면 관음도, 양류관음도 등 스님의 대표작 60여 점을 소개한다.다채로운 채색과 금니(金泥)의 조화, 격조 있고 세련된 표현 양식 등 전형적인 고려불화의 특징을 갖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관객에게 고려불화의 뛰어난 예술성을 전달한다.계태사 고려불화 학술연구소 관계자는 "현재 남아있는 고려불화가 많지 않아 관객이 감상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월제혜담스님의 손끝에서 재탄생한 작품을 통해 고려불화의 우수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수월관음상./계태사 고려불화 학술연구소 제공

2019-03-17 강효선

[맛집을 찾아서]여주시 홍문동 '황학산'

누린내·잡내 없이 고소 '육질 으뜸'깻잎절임·물김치·추젓과 환상 조합후식 잔치국수·차돌 된장찌개 별미봄이 온 듯 따뜻한 날씨에 가볍게 옷을 입고 나왔더니, 꽃샘추위에 몸이 움츠러들고, 뿌연 하늘에 초미세먼지는 몸속까지 오염시킨다. 일과를 마친 저녁, 초췌해진 몸을 이끌고 여주시 홍문동 상우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황칠 삼겹살 전문점 '황학산'을 찾았다. 이런 날씨에 역시 삼겹살만 한 게 없다.다양한 밑반찬과 쌈 채소, 그리고 황칠 삼겹살이 한 폭의 채색화와도 같다. 열이 오른 불판에 살코기와 비계가 조화를 이룬 삼겹살을 올려놓으니 지글지글 소리가 더 경쾌하다. 몸에 좋다는 황칠액에 3일간 숙성시킨 삼겹살이어서 돼지고기 고유의 누린내와 잡내 없이 고기 굽는 냄새가 고소하다. 여기에 대왕님표 여주쌀로 지은 흰 밥이 같이하니 세상 부러울 게 없다.박선자 황학산 대표는 "여러 고기를 써봤지만 유황 사료를 먹인 돼지고기(유황돈)는 살코기와 비계가 적당히 층을 이루고 있어 뻑뻑하거나 너무 기름지지 않다"고 말했다. 이 유황돈을 10일간 숙성시켜 핏물을 빼고, 다시 황칠나무와 잎을 끓인 물에 유황돈을 3일간 숙성시켜 나온 게 황칠 삼겹살이란다. 황칠나무의 효능은 간 기능 및 혈압 개선, 황산화 작용, 면역력 증진, 신경안정, 뼈와 치아에도 좋아서 예로부터 만병통치 나무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친정집이 익산에서 유명한 황칠 백숙 전문점을 하시는데, 맛도 좋고 몸에도 좋아 손님들이 많이 찾아요. 황칠나무 물을 삼겹살에 응용해봤더니 더 좋더라고요." 황학산의 손맛이 친정엄마의 손맛을 이어받아서 일품이다. 황칠삼겹살은 친정엄마의 전통방식으로 만든 깻잎절임과 물김치, 추젓과 함께 먹을 때 그 맛의 절정을 이룬다. 된장과 간장에 재운 깻잎은 고기의 고소함을 배로 늘리고, 멸치 육수에 담근 물김치는 입안을 헹구고 소화를 돕는다. 그리고 추젓! 일반 새우젓과 다른 것이 영양가가 가장 많은 시기인 가을에 잡은 강화도 새우로 담근 젓갈인데 마치 양념한 새우무침 같다. 가을 새우를 삼겹살에 올려 먹으니, 과연 이런 맛인가 싶다. 중년이 되면서 소금 기름장보다 새우젓이 좋다. 흰밥이 또 당긴다. 간이 딱 맞다. 몇 그릇이라도 먹을 수 있다. 후식으로 잔치국수와 차돌 된장찌개는 덤이고, 술을 곁들인다면 삼겹살과 생고기 고추장찌개도 추천한다. 황칠삼겹살은 200g당 1만3천원, 차돌된장찌개와 생고기 고추장찌개는 8천원이다. 황학산(여주시 세종로 173-64)은 오후 5시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031)885-5168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유황사료를 먹인 돼지고기(유황돈)을 10일간 숙성시켜 핏물을 빼고, 다시 황칠나무와 잎으로 끓인 물에 유황돈을 3일간 숙성시켜 나온 게 황칠삼겹살이다.

2019-03-17 양동민

봄을 깨우는 따뜻한 선율… 인천시향 실내악 포커스1 27일 '봄이오나봄' 연주회

기타리스트 최인, 바다·공간 1 등 연주자연 담은 멜로디로 청중들 '감성 충전'현악 4중주단 '봄'과 관련된 작품 선봬피아졸라 '부에노스아이레스…' 대미인천시립교향악단이 '2019 골든 시즌'의 문을 여는 첫 번째 연주회로 실내악연주회 '봄이오나봄'을 마련했다.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될 인천시립교향악단 실내악 포커스1 '봄이오나봄'은 봄의 싱그러움을 노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봄의 따스함을 관객에게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1부에서는 기타리스트 최인이 출연해 자신이 작곡한 '바다'와 '공간 1' 등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을 연주한다. 독일 로스톡 국립음대를 졸업한 최인은 독일을 중심으로 다양한 실내악과 독주활동을 펼쳐왔다. 다양한 레퍼토리를 토대로 한 학구적이고 감성적인 그의 연주는 유럽과 한국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어 현악4중주단과 협연으로 평화롭고 서정적인 비발디의 '류트 협주곡 D장조'를 연주한다. 후반부는 정유미, 서경이(이상 바이올린), 변정인(비올라), 신수정(첼로) 등 인천시립교향악단원으로 구성된 현악 4중주단이 이끈다. 이들은 모차르트의 '현악4중주, 사냥'과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중 봄' 등 봄과 연관된 작품들을 연주한다.'사냥'이라는 별명을 지닌 모차르트의 현악4중주 K.458은 1악장 도입부에서부터 경쾌한 4악장에 이르기까지 하이든 풍의 명랑함과 유머러스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1악장 도입부의 멜로디가 마치 사냥을 떠날 때 부는 사냥 호른의 팡파르를 닮아서 '사냥'이란 별명이 붙었다.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따스한 볕 아래 사냥을 떠나는 귀족들을 연상케 한다.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할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중 봄'은 피아졸라가 비발디의 '사계'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한 곡이다. 여러 시기에 걸쳐 부에노스아이레스 사계절의 항구 풍경을 그렸다고 알려진 이 작품은 조금은 우울하지만 탱고 특유의 열정적 분위기가 느껴지는 곡이다. 관람료는 '문화가있는날' 50% 할인을 적용받아서 전석 5천원으로 책정됐다. 문의 : (032)438-7772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기타리스트 최인 /인천시립교향악단 제공

2019-03-17 김영준

오산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로 정형일 발레 크리에이티브 등 선정

유명 공연단체들이 지역 공연 문화를 선도하는 경기도 지원사업을 통해 오산시에 상주해 오산지역에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을 전파하게 된다. (재)오산문화재단은 경기문화재단의 2019년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오산시가 응모해 공연장 상주단체로 정형일 발레 크리에이티브, 지역상주단체 부문에 (유)브러쉬씨어터가 각각 선정됐다.정형일 발레 크리에이티브는 발레의 역사와 현재가 무대에서 만나는 작업을 중심으로, 컨템포러리 발레가 보여줄 수 있는 세련된 움직임과 인간의 신체가 가지고 있는 구조적 조형미를 보여주는 단체다.오산시와 협업을 하게 된 정형일 대표는 "앞으로 오산을 거점으로 신작공연 및 아시아의 컨템포러리 발레단들과 국제교류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유)브러쉬씨어터는 이 시대의 아동 청소년을 미래의 관객이 아닌 오늘날의 관객으로 대하며 존중한다는 설립이념으로 창립된 단체다. 국제시장 진출을 목표로 해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4회 진출, 아시안 아츠어워드 베스트 코미디 상 수상 등의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오산시 협력상주단체 선정됨에 따라 4월 16일에서 19일까지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매직 드로잉 가족극 '두들팝'을 선보이게 된다.오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유망단체들과 공연 사업을 진행하게 돼 고무적"이라며 "두 단체와 함께 오산의 지역문화에 발전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단체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해줄 예정"이라고 말했다.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19-03-17 김태성

부천시청~안중근 공원 사이 상가거리에 '영화의 거리' 조성 추진

부천시청~안중근 공원 사이의 상가거리가 '영화의 거리'로 조성될 전망이다.장덕천 부천시장은 지난 15일 부천시의회 제234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양정숙 시의원의 시정 질의(영화의 거리 조성)에 대한 답변을 통해 "영화의 거리 조성의 필요성에 매우 공감한다"고 밝혔다.장 시장은 "다른 곳과 차별화된 콘셉트와 지역 상인의 동참이 꼭 필요하다"며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기획 단계부터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시스템을 만들고, 국내외 사례를 벤치마킹해 우리 시에 적합하고 독창적인 모델을 만들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양정숙 의원은 "설문조사 결과, 부천 시민들은 영화제를 부천시의 가장 대표적인 문화상품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그러나 영화 팬들이 머물고 지역에서 소비하는 관광자원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영화의 거리' 조성 제안이유를 설명했다.양 의원은 "부산은 영화의 전당이 있고, 전주는 영화의 거리가 있고, 충무로에도 영화의 거리가 있는데 부천은 내세울 만한 영화 관련 시설이 없다"며 "23년이란 시간 동안 영화제를 개최해 왔으니 이것은 대단한 스토리텔링 소재로 캐릭터 개발용품, 영상물 상영 등을 한곳에서 조명할 수 있는 전시관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양 의원은 현재 영화제가 시청을 중심으로 현대백화점, 소풍터미널 구간에서 이뤄지고 있어 시청과 안중근 공원 사이의 상가거리를 실질적인 영화거리로 특화해 관광명소로 만들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19-03-17 장철순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캐릭터 포스터 공개 '이순재X신구X권유리X채수빈' 출연

이순재, 신구, 권유리, 채수빈 등 유명 배우 및 아이돌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는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가 15일 개막을 기념해 4인 4색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이 작품은 까칠한 성격의 고집불통 앙리 할아버지와 꿈을 찾아 방황하는 대학생 콘스탄스가 서로의 인생에서 특별한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다. 세대 간 갈등을 소통으로 넘어서는 인물들의 성장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일생에서 마주하게 되는 상처와 두려움, 불안 그리고 기쁨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프랑스 극작가 이방 칼베락 작품으로, 지난 2015년 바리에르 재단 희곡상을 받은 뒤 같은 해 영화로 제작됐다.국내에서는 2017년 초연돼 소극장 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유료 객석 점유율 92%를 기록, 3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했다.이번 연극에는 베테랑 이순재와 신구가 지난 2017년에 이어 다시 한번 앙리 할아버지로 분해 기대를 모은다.지난 2014년 연극으로 데뷔한 대세 배우 채수빈이 다시 극장으로 돌아오고, 걸그룹 '소녀시대'의 권유리 또한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올라 관심을 끈다.이번 연극을 각색해 지난 2017년 무대에 올린 이해제 연출이 다시 연출을 맡았다.한편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오는 5월 12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포스터 /파크컴퍼니 제공

2019-03-15 유송희

'백범 김구의 탈출 여정' 유튜브서 발자취

서경덕 교수, 4분 영상 제작·공개내레이션 나영석 예능PD가 맡아인천 독립운동 중요장면도 소개'독도지킴이'로 잘 알려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김구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인천 독립운동길' 영상을 제작해 14일 유튜브에 공개했다. 서경덕 교수는 백범 김구 선생이 일생을 바쳤던 독립운동의 시작점이 바로 인천이었음을 영상을 통해 강조했다. 내레이션은 인기 예능PD 나영석이 맡았다.약 4분 분량의 이 영상은 "1898년 3월 19일 어느 날 밤 인천감리서의 담장을 넘는 한 남자가 있다"는 나영석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담장을 넘는 남자는 2년 전 국모 시해에 대한 보복으로 일본인 쓰치다를 죽인 혐의(치하포 사건)로 붙잡혀 사형을 선고받은 김창수. 그는 인천감리서를 탈출한 뒤 1900년 '김구'로 이름을 고치고 1919년 4월 임시정부 수립의 주역이 된다.영상은 백범 김구 선생이 남긴 '백범일지'를 바탕으로 그가 탈출한 인천 감리서(중구 내동 83번지)에서부터 탈출 경로를 추적해 나간다. 백범은 담장을 넘어 저 멀리 북성포구를 거쳐 날이 새도록 달렸으나 인천 지리에 익숙하지 못해 멀리 가지 못했다. 심기일전한 그는 홍예문과 중국인 묘지, 용동 큰우물을 지나 답동성당 뾰족탑을 이정표 삼아 화개동 마루터기(신흥동)까지 도망쳤다. 영상은 그가 화개동 마루터기를 지나 서울로 탈출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일생을 바친 항일 독립운동은 그렇게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백범 김구 선생은 해방 이듬해 38선 이남 지역 순회를 시작했는데 첫 행선지가 인천이었다. 그의 일기에 인천은 "의미심장한 역사지대"로 기록돼 있다.영상은 백범의 탈출 여정 외에도 인천 독립운동의 중요한 장면을 소개하면서 "임시정부의 근간이 된 한성정부 수립을 결의한 곳이 인천 만국공원(자유공원)"이라고 설명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독립자금을 후원했던 재외동포들이 이민선에 몸을 실었던 장소가 인천항이었다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서경덕 교수는 14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인천의 독립운동에서 다른 도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사건을 찾다 보니 백범 김구 선생이 떠올랐다"며 "백범의 길을 따라가다 보니 주변으로 한성 임시정부 결의가 있었던 자유공원이 나타났고, 창영초 등 주요 독립운동 장소도 가까이에 몰려 있었다"고 말했다.서 교수는 16일 인천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백범의 탈출로를 실제 답사하는 행사를 연다. 서 교수는 "온라인상에서만 보고 감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접 찾아가서 체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영상에 나온 루트대로 시민들과 함께 걸어보려고 한다"고 했다.서경덕 교수는 지난 1월 창원의 독립운동 관련 영상 제작을 시작으로 이날 인천과 백범 김구를 소재로 한 두 번째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그는 올해 말까지 각 도시별 독립운동 역사와 유적지를 소개하는 영상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김구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인천 독립운동길'은 유튜브(https://youtu.be/5Q113Sxkh5M)에서 볼 수 있다. 영어 자막과 내레이션 버전(https://youtu.be/PZPXAEF13mY)도 함께 공개됐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03-14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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