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8월 28~30일 일반인 대상 호스피스교육 실시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권순석)이 오는 8월 28~30일 3일에 걸쳐 부천성모병원 성요셉관 대강당에서 '제25회 일반인을 위한 호스피스교육'을 실시한다. 호스피스는 죽음을 앞둔 말기암 환자가 최대한 자신의 품위와 인격을 가지고 고통 없이 남은 삶을 보내도록 도와주는 활동으로, 통증, 증상의 조절 및 정서적, 사회적, 영적 지지를 통한 총체적인 돌봄(Holistic care)을 말한다.3일에 걸쳐 진행되는 호스피스 교육은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이해 ▲호스피스환자의 증상관리 ▲암과 통증의 이해 ▲암 환자의 영양관리 ▲삶과 죽음의 이해 ▲자원봉사자의 역할 ▲음악치료 ▲사별가족 돌봄 ▲호스피스 환자와의 대화기법 ▲호스피스 윤리 ▲봉사자 체험 나누기 ▲나의 죽음(유서작성) 등으로 구성된다. 호스피스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배울 수 있어 호스피스 자원봉사자가 되길 원하거나, 말기암 환자가 주변에 있는 보호자가 들으면 유익하다.교육 수료 시 수료증이 발급되며, 수료증이 있어야 호스피스 관련 기관에서 자원봉사가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부천성모병원 호스피스팀으로 등록하면 되며, 교육비는 교재와 중식비를 포함하여 5만원, 모집인원은 선착순 100명이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19-07-22 장철순

분당서울대병원 이정렬 교수팀 '단일절개 복강경' 자궁근종 절제술 우수성 재확인

분당서울대병원은 22일 산부인과 이정렬 교수팀(이정렬 교수·이다용 전임의)이 메타분석 연구를 통해 '단일절개 복강경' 자궁근종 절제술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검증했다고 밝혔다.자궁근종은 자궁을 이루는 근육에 종양이 생기는 질환으로, 여성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양성종양이다. 가임기 여성의 20~30%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35세 이상 여성의 경우에는 유병률이 무려 40~50%에까지 이른다. 의학적으로 큰 문제를 야기하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장기간 방치하면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기에 조기 치료가 요구된다.이러한 자궁근종의 치료는 크기와 수, 위치, 증상에 따라 내과적 치료와 외과적 치료로 나뉘게 되는데 생리 과다, 생리통이 심한 경우, 골반 통증, 압박감, 빈뇨 등의 증상이 있거나 근종의 크기가 증가하는 경우, 그리고 자궁을 보존하고자 하거나 임신을 원하는 여성이라면 종양을 제거하는 근종 절제술이 필요하다.수술은 복부를 절개해 수술하는 개복수술을 해왔지만, 현재는 복강경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통 배꼽을 포함해 3~4개의 구멍을 내고 내시경 카메라와 집게, 절제기구를 삽입해 진행하는데, 기존의 개복 수술보다 회복이 빠르고 흉터 역시 획기적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구멍의 수에 따라 흉터가 생길 수밖에 없어 미적 만족감에는 여전히 아쉬움이 있어 왔다.하지만 의료진들의 노력과 수술 기법의 발전으로 배꼽 안쪽에 구멍 하나로 수술하는 '단일절개 복강경'까지 발전하면서 기존의 문제가 많이 해소됐다. 단일절개 복강경 수술은 회복기간이 짧을 뿐만 아니라 수술 상처가 배꼽 안쪽에 한 개밖에 없어 미용적 효과까지 향상돼 많은 여성에게 주목받고 있다. 이에 이정렬 교수팀은 연구팀이 발표한 기존의 연구들을 포함해 '단일절개 복강경' 자궁근종 절제술 관련 연구들을 재분석, 단일절개 복강경의 안전성 및 우수성에 대해 다시 한 번 확인하고자 연구를 시작했다. 이번 연구는 408명의 단일절개 수술 환자와 499명의 다절개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수술 합병증, 안전성 및 용이성, 수술 후 통증, 임신율 및 임신 결과, 미용적 결과에 대한 객관적 지표를 이용해 종합적으로 비교 분석한 결과, 단일절개 수술 그룹과 다절개 수술 그룹 간 수술 합병증 측면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두 그룹 모두에서 개복수술로의 전환 사례는 없었고, 단일절개 수술 중 시야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다절개 수술로 전환한 비율은 2.1%로 나타났다. 수술시간, 수술 중 출혈량, 입원일수에서도 두 그룹 간에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단일절개 복강경 수술 그룹에서 수술 후 통증이 유의하게 낮았고, 수술 후 흉터의 미용결과 역시 단일절개 수술이 더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임신율과 임신결과에서는 통계적 차이가 없다는 것을 검증했지만, 연구팀은 "임신결과에 대해서는 추후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장기적 관찰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정렬 교수는 "2009년 선도적으로 단일절개 복강경 자궁근종 절제술을 도입한 이래로 다절개 복강경 절제술과의 차이를 비교하는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왔고, 이번 연구분석을 통해 다른 연구진의 연구결과까지 모두 종합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게 됐다"며 "단일절개 수술이 기존 복강경 수술과 비교했을 때, 수술 후 통증은 줄이고 미용적 효과는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최종적으로 증명했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이와 함께 "자궁근종은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없어 장기간 방치하기 쉽다"며 "생리량이 갑자기 늘거나 생리통이 심해지고, 골반통이나 요통, 복부압박감, 이물감과 이상 출혈 등의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관리법"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연구결과는 산부인과 분야 저명 저널인 '유럽 산부인과 생식의학회지(European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and Reproductive Biology)' 8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이정렬 교수

2019-07-22 김순기

가평군 남성대상 건강영양사업 '월요일은 아빠가 요리사' 등 진행 호응

가평군이 건강생활 실천을 위해 관내 각층의 남성들을 위한 다양한 영양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참여자 등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오는 9월 2일까지 요리에 관심 있는 아빠 16명을 대상으로 '월요일은 아빠가 요리사'를 진행한다.이 프로그램은 8회에 걸쳐 ▲숟가락을 사용해요 ▲단백질이랑 친해져요 ▲5대 영양소를 골고루 ▲편식 NO! 알레르기 NO! 등 아이를 위한 건강 이론교육과 단호박 및 시금치 미음, 연어 죽, 소고기 달걀 브로콜리 볶음밥 등 단계별 건강 이유식 만들기 조리실습 등으로 운영된다.또 오는 8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만 25~35세 남성 혼밥러 16명을 대상으로 8회에 걸쳐 '혼밥도 홈밥처럼'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카레 속 강황의 효능은 무엇일까 ▲비타민과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해요 등의 영양교육과 ▲닭고기 카레국수 ▲차돌박이 채소 말이 ▲삼겹살 김밥 ▲채소 샌드위치 ▲단호박 팬케이크 만들기 등 조리실습 등으로 진행된다. 앞서 군은 관내 청소년과 65세 남성들을 대상으로 '요리조리 cook! cook! 영양교실'과 '행복 요리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군 보건소 관계자는 "본 영양교육을 통해 다양한 영양소 섭취 및 올바른 식습관으로 건강증진에 이바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2019-07-16 김민수

[건강칼럼·(11)남성 수술 필요성]염증·성병 예방 포경수술 반드시 받아야… 정관수술 후 '성기능 저하' 근거 없는 말

포경 시기는 11~15세가 적당레이저시술땐 회복기간 단축포경수술은 의학적으로 환상 절제술로 불린다. 포경수술은 적당한 길이의 음경 피부와 포피를 잘라내는 수술법이다.가장 흔한 질문 중 하나가 과연 포경수술은 필수인가 라는 질문이다. 포경수술은 단순히 성인이 됐다는 통과의례가 아니라 비뇨기과적으로 필수적인 수술이다. 포경수술은 음경 포피를 잘라 내 귀두가 덮이지 않게 함으로써 지저분한 이물질이 끼는 것을 방지해 주고, 염증, 성병 등을 예방해주기 때문에 반드시 받아야 한다. 간혹 초등학교에서 성교육시간에 포경수술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말은 비뇨기과 전문의가 아닌 비전문가의, 의학적으로 근거 없는 말이다.두 번째 궁금증은 수술 시기다. 수술이 가능한 시점은 시술받는 사람이 수술을 참고 견딜 수 있는 시점이다. 대체로 초등학교 4학년 이후부터 중학교 1~2학년 때까지가 적합하다. 고등학교 이후 성인이 돼서 수술을 받으면 회복 기간이 오래 걸리고, 녹지 않는 실을 사용해 봉합해야 한다.일반적인 포경수술 방법은 매스 수술법이지만 레이저 수술법을 통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칼로 수술하는 것보다 레이저를 쓰면 절개 시 생겨나는 절단면의 조직손상이 적다. 또 출혈이 많지 않아 수술 후 회복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국소마취를 하고 시술 시간은 30~40분 정도 소요되며, 수술 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정관수술은 피임을 목적으로 정관을 잘라 정자의 이동을 막는 수술이다. 불필요한 임신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다른 피임법보다 우수하고 효과가 영구히 지속되는 장점이 있다. 정관을 자르고, 잘린 두 끝을 꿰매어 정자의 이동을 막는다. 최근에는 국소마취 하 레이저를 사용해 음낭피부에 작은 절개창을 내고 정관수술이 이뤄지기 때문에 불필요한 출혈이나 흉터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대부분 수술 직후 무리한 운동을 제외한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간혹 통증이나 출혈, 부고환염 같은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 정관수술 후 성기능이 저하된다는 소문으로 수술을 기피하는 경우가 있는데, 남성호르몬과 정관수술은 전혀 무관하다. 수술 후 성기능장애가 왔다고 말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심리적인 원인에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

2019-07-16 경인일보

짜릿한 물놀이 방심하다 찌릿한 통증에 휴가 망친다

수상레저시 어깨충돌증후군 주의매달리는 과정·무리한 몸 사용…뼈와 힘줄·인대 부딪혀 염증 발생수영장·워터파크 낙상사고 '빈번'넘어질때 손목에 힘 가해져 '염좌'방치땐 연골 파열·관절염 위험도본격적인 여름방학과 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여행 계획을 세우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여름에는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계곡, 바다, 워터파크 등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을 휴가지로 선택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이런 물놀이 장소에서는 늘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잇따른다. 안전수칙을 알고 있음에도 정신없이 즐기다 보면 몸 어딘가에 부상을 입고, 너무 무리해서 움직이다 사고를 당할 수도 있다. 여름철 물놀이를 떠나기 전, 주의해야 할 관절 질환들에 대해 소개한다.# 수상레저와 어깨충돌증후군강이나 바다에서 물살을 가르며 질주하는 수상스키나 바나나보트 등 수상레저는 여름철에 빠질 수 없는 종목이다. 하지만 기구에 매달려야 하는 수상레저 활동의 특성상 자칫 어깨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제대로 된 수영자세보다 자신만의 영법으로 수영을 즐기고, 튜브에 팔을 끼고 노는 등 몸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온몸이 근육통에 시달리기도 한다. 단순히 물놀이 후 근육통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어깨충돌증후군'일 수도 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뼈와 어깨뼈 아래 힘줄과 인대가 지속적으로 충돌해서 생긴 자극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어깨질환이다. 팔을 어깨보다 높이 들어 올렸을 때 통증이 느껴지고, 어깨 속에 뭔가 걸리는 느낌이 있다면 의심해야 한다. 또 어깨를 움직일 때마다 '뚝뚝'하는 소리가 나기도 한다. 이는 어깨 사용이 많은 운동을 하거나, 잘못된 자세로 반복된 운동을 하면 생기기 쉽다. 어깨충돌증후군은 힘줄 손상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하고, 증상이 계속되면 관절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을 시행한다. 어깨충돌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운동 전 충분한 준비운동과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 수영장과 발목·손목 염좌수영장이나 워터파크에서 이동할 때 물로 인해 바닥이 미끄러워 낙상사고가 일어나기 쉽다. 대부분의 사람이 갑자기 넘어지면서 무의식 중에 손으로 바닥을 짚게 되는데, 이때 자신의 체중보다 최고 10배의 무게가 손목에 가해져 손목 염좌가 발생할 수 있다.발목이나 손목을 삐는 것을 '염좌'라고 한다. 이는 인대가 파열되는 현상이다. 인대가 늘어나면 관절을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의 통증과 멍, 붓기, 열감 등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별다른 치료 없이 휴식과 냉찜질만으로도 치유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방치할 경우 연골파열과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인대 파열 시 응급처치로 R.I.C.E를 기억해야 한다. 늘어난 인대에는 충분한 휴식을 주고(Rest), 얼음 등을 이용해 20분간 3~4회 냉찜질을 시행하고(Ice), 붕대 등으로 적절히 압박해 고정한 후(Compression), 염좌 부위를 심장보다 높이 유지해 부기가 가라앉도록(Elevation) 해야 한다. 양성철 수원 윌스기념병원 관절센터 원장은 "RICE는 어디까지나 '응급처치' 방법일 뿐,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전문의의 의견을 따르길 바란다"며 "낙상사고를 피하기 위해서는 보폭을 줄이고, 미끄러움을 방지해 줄 수 있는 아쿠아슈즈 등을 신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도움말/양성철 수원 윌스기념병원 관절센터 원장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도움말/양성철 수원 윌스기념병원 관절센터 원장

2019-07-16 강효선

콜린성 두드러기, '체온이 올라갈때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가려움증'

콜린성 두드러기가 새삼 화제다. 콜린성 두드러기(Cholinergic Urticaria)는 열을 쐬거나 갑작스러운 정서적 자극을 받아 체온이 높아질 때 나는 두드러기이다. 일반 두드러기와는 다르며, 혈관 투과성이 증가하면서 피부가 붉어지거나 흰색으로 부풀어 오르고 가려움을 동반한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운동이나 목욕 등으로 열을 쐬거나 정서적 스트레스를 겪은 뒤 심부 체온이 1℃ 이상 오르면, 나타날 수 있다. 만성 두드러기의 5~7%를 차지하며, 젊은 연령층에 주로 나타난다. 콜린성 두드러기 원인은 현재 밝혀지지 않았지만, 체온이 올라갈 때 땀을 내어 체온을 조절하는 신체 반응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체온이 올라가면 부교감신경은 아세틸콜린을 내고, 이를 땀샘에 있는 수용체가 받아 땀을 내 체온을 낮춰준다. 그러나 이 아세틸콜린을 비만세포가 받을 경우 콜린성 두드러기가 나타난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1~2cm 정도의 작은 팽진이 여러 개 나타나며, 그 주위에 1~2cm 정도의 홍반성 발진이 주 특징이다. 주로 몸통에 많이 생기고, 손바닥이나 발바닥에 생기지 않는다. 두드러기와 함께 심한 가려움증과 따가운 증세가 동시에 나타나며, 발한과 복통, 현기증이 따를 수 있다. 증상은 몇 분간 지속되다가 보통 한 시간 내에 가라 앉는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콜린성 두드러기. /SBS 방송 캡처

2019-07-14 손원태

[의학기고]놓쳐서는 안 되는 소아청소년의 고혈압

고혈압은 소아청소년에서 유병률이 1~3% 정도로 흔하지 않지만, 최근에 소아청소년 비만이 증가하면서 일차성 고혈압도 증가하고 있다. 학교검진에서 혈압이 조금 높다고 병원을 찾는 아이들도 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는 고혈압약을 평생 먹어야 할까? 물론 그렇지 않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고혈압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며, 그다음은 고혈압의 원인을 찾아 개인에 맞춤화된 관리를 하는 것이다.소아는 같은 나이, 성별, 키에 따라 수축기 또는 이완기 혈압의 백분위 수를 기준으로 하여 고혈압을 정의한다. 2017년에 미국심장협회와 미국심장학회에서 고혈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발표했고,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같은 기준을 사용해 진료하고 있다.수축기 또는 이완기 혈압이 90 백분위 수 미만을 정상 혈압으로 하고, 90~95 백분위 수를 상승혈압, 95 백분위 수 이상을 고혈압으로 정의한다. 만 13세 이상 청소년 시기의 아이들부터는 성인과 같은 기준을 적용하며, 정상혈압은 120/80mmHg 미만, 상승혈압은 120~129/80mmHg, 고혈압은 130/80mmHg 이상으로 정의한다.고혈압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우선 혈압을 정확히 측정해야 하고, 시기를 달리해 3회 이상 측정해 반복적으로 혈압이 높은지 확인해야 한다. 혈압을 측정할 때 진동 혈압계를 사용하는 경우 청진법을 사용하는 것보다 혈압치가 5~10mmHg 정도 높게 나온다. 또, 병원에서 진찰을 받을 때 불안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백의고혈압(white coat hypertension)'도 있기 때문에 평소 집에서 측정한 혈압과 비교하거나, 휴대 혈압 감시 장치로 일정한 시간에 지속해서 혈압을 재 감별하기도 한다.고혈압으로 진단된 경우는 그 원인을 찾기 위해 주산기력, 과거력, 가족력, 영양력, 심리사회력, 신체 활동력을 확인하고, 신체 진찰과 더불어 의심되는 질환에 대한 검사를 선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고혈압은 원인에 따라 일차성 고혈압과 이차성 고혈압으로 분류되는데, 소아는 나이가 어릴수록 어떤 원인 질환이 있어서 오는 이차성 고혈압이 많기 때문에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기 위한 검사가 필요하다. 이차성 고혈압의 원인에는 신장 실질적 질환, 선천 신기형, 신증후군, 다낭 신장, 신장 동맥 이상, 신장 동맥 혈전과 같은 신질환이 가장 많다. 갑상샘 항진증, 선천 부신과다형성, 당뇨병, 갈색세포종과 같은 내분비 질환이나, 신경계 질환, 심리적 스트레스와 불안도 고혈압을 일으킨다. 뚜렷한 원인이 없는 일차성 고혈압은 과체중이나 비만, 고혈압의 가족력을 가진 소아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소아청소년의 고혈압은 임상 증상이 심하지 않다고 방치하면, 좌심실 비대와 같은 표적 장기의 변화가 잘 일어나고 성인 고혈압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더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고혈압을 일으키는 전신 질환이 있다면 그것을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고, 완전히 치료되지 않는 질환이나 일차성 고혈압은 단계적인 치료적 접근으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선향 교수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선향 교수./순천향대 부천병원 제공

2019-07-10 경인일보

한림대 성심병원 감염병 예방·관리… 질병관리본부 활동보고회 동상 수상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유경호)은 최근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한 '2018년도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 활동보고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한림대 성심병원은 지난해 안양·군포·의왕·과천지역 병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감염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잇따라 감염관리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에 앞장선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유경호 병원장은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권역중심병원으로 활동하며 병원 규정에 따라 유행성감염병 훈련 및 대응체계에 의거해 감염병신속대응팀을 운영하고 있다"며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국민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교육 및 세미나 등을 더욱 활성화해 권역중심병원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17년부터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에 대한 효과적인 감염관리 네트워크 구축 목적으로 권역중심병원과 권역참여병원을 지정하고 있다. 현재 33개의 권역중심병원, 190개의 권역참여병원이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림대 성심병원도 지난 2017년부터 이 사업에 참여, 감염관리 권역중심병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2019-07-09 강효선

[가슴 쥐어짜는 듯한 '협심증']심장혈관, 통로가 좁아지면 통증이 괴롭힌다

관상동맥내 콜레스테롤 등 쌓여 증상 유발 / 산소요구량 많을 때 문제관리 못하면 동맥경화 진행 / 혈류 돕는 약물·스텐트 시술 주로 처방중년 남성 A(55)씨는 얼마 전 출근하던 길에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심한 통증을 느꼈다. 그는 담배를 피우고 고기를 즐겨 먹으면서도, 취미로 등산을 다니는 등 건강에는 나름 자신이 있었다. 가끔 가슴이 '싸한' 느낌이 들 때가 있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이번은 달랐다. 다행히 빠르게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게 됐다. A씨의 병명은 '불안정 협심증'이었다.인하대병원 심장내과 박상돈 교수에 따르면 협심증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3개의 심장혈관인 관상동맥이 좁아져 생기는 질환이다. 3개의 관상동맥 중 어느 한 곳의 통로가 좁아지더라도 협심증이 발생하게 된다. 연평균 증가율은 3% 수준이고, 환자 연령대는 50~70대가 대부분을 차지 한다.협심증은 관상동맥 내부에 콜레스테롤 또는 중성지방이 쌓이고, 이로 인한 염증반응으로 혈관 내에 동맥경화가 발생하면서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심장은 근육으로 되어 있다. 근육이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산소가 필요하다. 심장혈관이나 관상동맥이 좁아지게 되면 빨리 걷기나 계단을 오를 때, 운동할 때 등 산소요구량이 평소보다 많은 경우 심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보통 가슴 통증으로 증상이 나타나는데, 호흡 곤란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통증은 대개 안정을 취하면 5분 이내에 사라지는 편이다. 가슴 통증이나 호흡 곤란 같은 증세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협심증 환자들은 더 위험할 수 있다.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협심증 자체는 위험이 크지 않다고 여길 수 있지만, 위험 인자들을 잘 관리하지 못하면 추후 동맥경화가 진행됨에 따라, 돌연사의 가장 흔한 원인인 급성심근경색 등의 발병위험률을 높일 수 있다.나이가 많거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은 협심증 위험을 더욱 높인다.협심증은 약물치료나 시술 치료를 주로 사용하는데, 약물의 경우 혈관 속 굳어진 핏덩어리(혈전)을 억제하고 동맥경화를 예방, 심장을 보호하며 혈류를 돕는 약물을 사용한다. 약물 치료로 증상이 나이지지 않는다면 혈관 안에 그물 모양의 원통형 금속망을 삽입해 공간을 확보하는 스텐트를 주로 시술한다.박상돈 교수는 "협심증 예방을 위해선 저염식과 저콜레스테롤 식사가 요구된다"고 했다. 이어 "일주일에 3회 이상 유산소 중심의 운동과 함께 30분 이상 운동시간을 지속하는 운동습관이 중요하다"며 "꾸준한 생활습관 교정으로 심장 건강을 지킬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2019-07-09 이현준

[건강칼럼·(10)모유와 음식]인삼·홍삼 먹으면 모유 감소할수도… 마늘·양파는 수유 3시간전에 섭취

초유땐 엿기름 원료 식혜도 금기조미료·유제품·찬 과일도 조심을출산 후에 산모들은 본인 자신의 몸보다는 아기 때문에 섭취해야 하는 음식에 제한을 받기도 한다. 모유 수유 중에 조심해야 하는 음식들을 소개한다. 산후에는 인삼, 홍삼을 체질과 관계없이 먹으면 모유가 줄어든다는 이야기가 많다. 특히 소양인 체질에서 나타난다고 하는데, 경우에 따라 다른 체질에서도 모유 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 이에 한의원에서는 체질을 감별해서 산후 보약에 인삼 대신 사삼을 넣기도 한다. 간혹, 산모에게 출산 후 홍삼 주스나 홍삼 원액을 선물하는 경우가 있는데, 미리 효능을 알아보고 선물하는 것이 좋다.마늘은 수유 시에 모유로 분비돼, 모유의 맛과 냄새가 변한다고 한다. 갓난아기들은 이런 마늘의 맛과 냄새에 민감하게 반응해 모유를 거부하기도 한다. 마늘이 포함된 음식은 섭취 후 4~6시간 후에 모유에 분비된다. 그러므로 마늘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할 경우 모유 수유 3시간 전에 섭취를 하는 것이 좋다.양파, 양배추, 순무는 자주 먹는 음식이긴 하지만, 산모가 너무 많이 먹으면 모유로 분비돼 아기에게 과민반응을 일으켜서 배에 가스가 차거나 배가 아플 수 있다. 수유를 하는 산모는 이런 음식들은 수유 3시간 전에 섭취해야 한다. 갓난아기일수록 수유간격이 짧아 시간을 맞추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어 산후 최소 3개월까지는 아예 금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식혜도 주의해야 한다. 맥아는 산후에 젖을 말리고자 할 때 예로부터 달여 먹었던 음식으로, 초유를 먹이려는 산모는 엿기름을 원료로 만든 식혜를 마시는 것은 금기다. 만약 산모에게 식혜를 선물하려 한다면 주의해야 한다.이밖에도 매운 음식, 화학조미료, 우유,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치즈 등의 유제품, 찬 과일류 등도 좋지 않기 때문에 조심히 섭취해야 한다. 모유 수유를 하는 산모는 많은 음식을 주의해야 한다. 위에 나열한 음식들은 금기 음식이기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이 섭취했느냐다. 엄마의 영양 균형도 중요하므로 조금씩 섭취하면서 아기의 반응을 세심히 살피는 것이 좋다.또한 모유 수유가 어느 정도 이뤄진 산후 6개월 이후에는 위의 음식들이 산모의 건강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할 경우 과감히 모유 수유를 중단하는 것도 오히려 산모를 위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김제명 경기도한의사회 홍보이사김제명 경기도한의사회 홍보이사

2019-07-09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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