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건강칼럼]수험생 건강관리를 위한 보약은?

공진단은 허약체질을 개선하고 체력을 길러주며 간 기능을 좋게하고 전신의 기혈흐름을 원활하게 해준다고 기록돼 있다. 동의보감에는 '선천적으로 허약한 체질을 타고난 사람이라도 이 약을 복용하면 이 약이 하늘이 내린 생명의 원천적인 기운을 굳건하게 해, 수(水)를 오르게 하고 화(火)를 내리게 하므로 백병이 생길 수 없게 한다'라고 효과에 대한 설명이 있다.수승화강(水升火降), 이 네 글자는 한의학에서 가장 안정되고 건강한 몸의 상태를 가리키는 말이다. 천(天)이 처음 만물을 만들 때 최초로 만든 것이 물이다. 그 물속에서 화(火)가 나오고 그 다음부터 만물은 비롯되는 것이다. 그 물기운을 인체에서 반영하는 것이 바로 신장이고 불 기운은 심장에 해당된다.단전호흡이나 기공수련을 시작하면 호흡이 안정돼 기의 순환이 바로 되며 단전에 뜨거운 기운이 모여 머리는 점차 차갑게 맑아짐을 느낄 수 있다는데 이것은 물이 위로 오르고 불이 밑으로 내려온 상태를 뜻한다. 이 상태가 일상적으로 유지돼야 인체는 최상의 기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본다.공진단은 이러한 수승화강의 역할을 하는 처방으로 '모든약의 으뜸'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이다. 때문에 체력소모가 많은 허약 체질의 수험생에게 '공진단'이 도움될 수 있다.하지만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공진단의 핵심 재료인 사향을 일부에서 정량의 1/2, 1/3 정도를 넣거나, 고가의 사향이 부담이 되어 사향을 대처하는 목향이나 침향으로 공진단을 만드는 경우도 있다. 사향의 함량을 맛으로 감별하기는 전문가들조차 어렵다.이 때문에 최근에는 사향 함량을 체크하는 기술을 개발해 사용하기도 한다. 공진단 복용 시에는 한의사와 상담해 정확한 처방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도움말명민한의원 강석만 원장

2019-09-06 김태성

[건강칼럼] 퇴행성관절염, 인공관절수술로 근본적인 개선

노인성질환의 대표적인 질병은 퇴행성관절염으로 발병률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퇴행성관절염이 많이 발생하는 연령층은 고령이지만, 현대에는 젊은 중년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이루고 있는 연골이 손상되고 닳아 없어지면서 생기는 관절의 염증이다. 연골이 없어지게 되면 뼈와 뼈가 부딪히면서 통증이 나타나고 관절의 변형이 생긴다. 주로 체중부하가 많은 관절인 무릎에 많이 발생한다. 무릎연골은 신경세포가 없어 초기에는 증상을 느끼지 못해 방치하다가 이후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관절염은 조기에 관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수술치료를 하지 않아도 회복될 수 있다. 초기에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이러한 치료를 시행할 수 없을 정도로 관절염이 진행되어 무릎퇴행성관절염 말기가 되면 연골이 닳으면서 뼈도 마모되어 심한 통증이 느껴지고, O자형으로 다리가 휘는 변형도 심하게 나타난다. 이때 시행할 수 있는 것이 인공관절수술이다.무릎인공관절수술은 손상된 관절을 다듬은 후 특수 금속과 플라스틱 재질의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것으로, 손상된 관절을 인공관절로 치환하여 근본적인 관절기능을 개선시키는 방법이다. 사람마다 무릎관절의 모양도, 상태도 다르다. 개개인의 관절에 적합하게 디자인된 인공관절을 사용하여 인공관절의 운동성이 크게 높아졌다.인공관절수술을 한 후 신체가 적응하기 위해 재활운동을 시행하게 된다. 이는 관절이 경직되는 것을 막아주고 관절의 운동범위도 넓혀주어 관절기능회복에 도움을 주고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앞당길 수 있다. 그리고 무릎 주변의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걷기, 수영 등 무릎을 지지하는 근력을 강화해주어 외부 충격으로부터 관절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퇴행성관절염 말기인 경우에는 일상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관절 기능 회복이 필요하다.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공관절수술이 효과적이며 최근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결과가 좋고 인공관절의 수명이 늘어나고 있다.현대는 100세 시대로, 아픔을 참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고 건강을 유지하며 노후를 즐겨야 한다. 인공관절수술을 통해 무릎 건강을 지켜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노후를 즐기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도움말 김포 마디척정형외과 배주한 원장·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김포 마디척정형외과 배주한원장

2019-09-05 김태성

[건강칼럼] 만성 장 질환 '크론병', 유발원인 허약상태 치료해야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발생하는 크론병은 만성 염증성 장 질환으로 소화기계 어디든 발생할 수 있지만, 대장과 소장이 연결되는 회맹부에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크론병의 주요 증상이 만성 설사와 복통이기 때문에 장기간에 걸친 오랜 설사로 인해 장점막이 손상되거나 비후해지고, 궤양이나 염증 상태를 유발하게 된다. 오랜 설사로 인해 영양의 허약상태가 지속되면서 체중이 감소하고, 인체의 회복력이나 기혈의 허약상태도 만성화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크론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서양의학에서는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과 함께 소화관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에 대한 우리 몸의 과도한 면역반응 때문에 발병하는 것으로 파악한다. 만성 설사와 복통 체중 감소에 의해 나타나는 인체 전반의 허약상태를 보강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치료가 용이하지 못한 상황으로 전개되는 경우도 많다. 이런 상황에서 면역을 억제하는 치료를 위주로 하기 된다면 인체의 허약상태는 더욱 가중되고, 회복력도 급격하게 저하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근본적인 원인 파악이 절실하다는 게 한의학의 관점이다.크론병의 주요 증상은 만성 설사, 복통, 식욕 감퇴, 소화 장애, 체중 감소, 미열 등이 흔한 증상이며, 관절염, 포도막염, 피부 증상, 섬유화 등이 동반될 수 있다. 담관벽이 두꺼워지면서 담관이 좁아지거나 협착이 생기는 경화성 담관염, 신장 결석 등의 장외의 증상도 비교적 자주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 변화는 소화기계를 중심으로 주요 증상이 나타나고 이것이 장기화되거나 허약상태가 가중되면 인체 전반에 영향을 주게 되기 때문에 근육, 관절, 피부, 장부조직에 문제를 유발하게 된다.한의학에서는 크론병의 유발원인을 제거하고, 환자의 허약상태를 보강해서 이미 손상된 조직을 복원시키고, 면역의 불균형을 개선하는 치료를 한다. 크론병의 주요 증상은 만성 설사와 복통이다. 설사가 멎지 않고 매일 반복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설사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음식이 적절하지 않아야 한다. 찬 성질의 음식을 즐기는 식사 습관이 있는 환자에게서 설사는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평소에 찬 물, 아이스크림, 과일, 생야채, 우유 등등을 자주 먹고 있다면 설사를 자주 할 수 밖에 없게 된다. 문제는 설사를 장기간에 걸쳐 하게 된다면, 소장이나 대장의 손상뿐만 아니라 음식의 소화 흡수에 장애를 초래하기 때문에 체중이 감소되면서 전반적인 허약상태가 유발된다는 것이다. 만성 설사와 이로 인해 발생되는 복통, 그리고 체중 감소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신의 음식습관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 또 이미 허약해진 인체를 적극적으로 보강해 줘야 한다.이를 위해 설사와 복통을 유발하는 음식습관을 바로잡고, 체질에 따른 식이요법 병행이 필요하다.또 만성 설사와 복통, 장 조직의 손상으로 유발된 영양 결손에 따른 허약상태와 무기력, 회복력 저하 등의 증상을 한약 요법을 통해 치료한다. 이와 함께 규칙적인 운동과 반신욕 및 핫팩 등을 통해 소화기계 운동을 촉진하고, 하복부가 냉해서 발생하는 설사와 복통을 감소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도움말 배독생기한의원 도영민 원장·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배독생기한의원 도영민 원장

2019-09-04 김태성

[건강칼럼] 틱장애 자녀, 엄하게 훈육하면 안돼요… 내면 살피고 두뇌 강화 시켜야

아이들의 행동 중, 보기에 거슬리는 버릇들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지나치게 자주 나타나는 증상들이 있다. 그 중 특별한 이유 없이 '음음' 거리거나 얼굴이나 목, 어깨 등을 아주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형태를 보인다면 틱장애라고 볼 수 있다.아이에게 나타나는 이러한 틱장애는 부모의 행동과 강압적인 양육태도 등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의견이 많다. 아이는 부모를 보면서 성장하기 때문에, 부모의 행동이나 마음이 변하면 아이도 이를 알아차리고 긍정적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실제 틱장애나 뚜렛장애 아동의 진단에서는 지각 및 인지적 결손이 중요한 핵심이다. 틱증상은 불안이나 분노 등에 대한 억압 및 과잉통제에 대한 결과로 야기된 기능적인 증상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틱장애로 진단 받으면, 연관된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또한 증상에 집중하는 것보다는 가정환경이나 집안의 분위기, 부모의 양육태도 등으로 인해 틱장애 아동의 내면에 얼마나 많은 심리적인 압박감이 작용하는지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틱장애는 유전적인 요인이나 도파민계통의 이상, 기저핵 등이 연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부는 자가면역반응에 의해서도 나타난다. 또 심리적 불안감 때문에 생긴 가벼운 틱은 부모의 강력한 처벌이나 훈육 등으로 인해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때문에 틱장애 아동의 증상 치료를 위해서는 내면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부모와 주변에서 칭찬과 성공을 이어나가면서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를 강하게 훈육하는 경우라면, 조금 더 너그럽게 대해주는 것이 좋으며, 문제 행동 개선과 내면을 살펴주는 한의학적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틱장애 아이의 내면을 다룰 때는 뉴로피드백이나 PA훈련 등을 통해 수행결과를 곧바로 확인함으로써 목표점에 도달했을 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치료를 진행한다.이러한 치료는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여주면서 두뇌의 힘도 강화시켜 지연된 기능발달을 도와 뛰어난 학습능력 향상 효과까지 보여줄 수 있다./도움말 브레인리더한의원 부천부평점 김범경 원장·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브레인리더한의원 부천부평점 김범경원장

2019-09-04 김태성

[건강칼럼] 수험생 집중력·컨디션 저하 개선 위한 한약도 체질에 맞게 잘써야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고 있지만 수험생들은 그동안 배운 모든 것을 쏟아야 하는 수능시험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그 스트레스는 굉장히 크다. 과거에는 온몸으로 부딪히며 오롯이 몸의 컨디션에 의지하며 오기로 버티고는 했다. 최근에는 챙겨주는 부모님들이 많지만 당시에는 먹고 살기가 빠듯해 혼자의 힘으로 수험생 시기를 보내야 했었다.그럼에도 수험생들은 누구나 심리적 부담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집중력이 중간에 떨어지게 된다. 그 스트레스가 심하게 반복되거나 체력이 약해지면 brain fog 같은 정서적 장애나 정신이 혼미한 상태를 겪을 수도 있다.무엇보다도 든든한 체력이 받쳐주는 가운데 적당한 휴식과 섭생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가며 준비하는 것을 염원한다. 수험생들은 단기간에 많은 정보를 신경 경로를 통해 두뇌에서 이해와 기억을 저장하여 글이나 말, 혹은 문자로 표출을 해야만 한다. 때문에 집중력과 주의력을 끌어올려 심리적으로 자신감을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반대로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성적부진에 따른 스트레스들은 여러 불편한 증상을 유발시키고 해지면 성격과 행동 패턴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 집중력 향상은 수 많은 정보들 중에 필요한 정보를 선택하고 그 외의 정보들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짧지 않은 기간 시험을 대비하는 수험생들의 대부분이 만성피로와 집중력, 면역 기능 저하, 소화불량, 어깨결림, 편두통 등을 호소한다. 때문에 많은 부모님들이 컨디션 조절용으로 심신안정과 집중력 강화 나아가서 체력을 도우며 머리를 맑게 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대표적인 수험생 보약 등 다양한 약들을 복용시킨다.하지만 올바른 복용을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가에게 맞춤 처방을 받아야 한다. 전문가에게 수험생의 체력적 문제, 내과적 문제, 심리적 문제, 생활 습관의 문제, 현재 먹는 음식의 문제 등을 면밀히 상담 후 임상적으로 효과적이면서 뇌에 필요한 적절한 처방 받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다양한 약 중 명민제는 식약청에서 효능이 객관적으로 검증된 메디포럼의 기술로서 심신불안을 해소하고 집중력 향상을 도와 수험생 처방으로 활용되기도 한다.밤낮없이 책과 씨름하는 자식을 지켜보는 부모들이 안타까움에 확인되지 않은 약이나 식품을 무분별하게 복용시키면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도움말 명민한의원 강석만 원장·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명민한의원 강석만 원장

2019-09-04 김태성

[망막 중심 질환 '황반원공']휘어져 보이는 사물 '구멍 난' 눈건강

주변부에 문제 생기면 '망막열공'증상 계속 방치땐 시력에 큰 영향한 눈 가리고 선 반듯한지 확인을50세 이후 정기적 안과검진 추천눈 안쪽에 있는 망막은 많은 신경세포가 집중적으로 모여 있는 신경조직이다. 눈에 보이는 사물을 뇌신경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이런 망막에 구멍이 생기는 질환이 있다. 구멍이 생기는 위치에 따라 병명이 다른데, 망막 중심부에 생기면 '황반원공'이라 부르고, 주변부에 생기면 '망막열공'이라고 한다. 시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 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황반원공망막은 흔히 카메라 필름에 비유된다. 필름 가운데에 구멍이 생기면 촬영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처럼, 황반원공이 생기면 사물이 휘어지거나 찌그러져 보이고 중심시력이 떨어진다. 일반적으로 한쪽 눈에 이런 증상이 나타나도 다른 쪽 눈이 보완해주기 때문에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한쪽 눈을 가리고 격자무늬나 선이 반듯하게 보이는지 등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황반원공은 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황반원공이 생긴 시기나 황반원공의 크기 등에 따라 수술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눈의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도록 정밀검사와 망막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수다.■ 망막열공눈 안의 수정체와 망막 사이에는 '유리체'라는 게 있다. 유리체와 망막은 서로 단단히 붙어있다. 그런데 이 둘 사이에 틈이 생기고 망막이 찢어지면서 열공(구멍)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선천적으로 망막이 얇거나 눈 관련 수술을 했던 사람들에게 발병하기 쉽다. 노화나 염증, 고도근시 등이 있는 사람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망막열공은 망막이 안구 내벽으로부터 떨어져 들뜨게 되는 망막박리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 쉽다. 망막박리가 생기면 눈앞에 작은 물체가 떠다니는 증상(비문증), 갑자기 빛이 번쩍이는 증상(섬광증) 등을 겪을 수 있다. 망막열공은 조기에 발견하고, 망막박리로 이어지지 않으면 간단한 레이저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한번 생긴 구멍은 없어지지 않는 만큼,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게 좋다. 한길안과병원 망막센터 이정희 진료과장은 "황반원공과 망막열공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이어 "50세 이후부터는 안과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고, 한쪽 눈을 가리고 시야를 비교해 봤을 때 이상이 느껴지면 즉시 가까운 안과를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

2019-09-03 이현준

[건강칼럼·(17)실리프팅]회복기간 짧고 부작용 적은 시술… 심하지 않은 안면노화 해결 대안

지름 2㎜ 미만 실, 피부조직 삽입콜라겐 섬유 증가·피부탄력 호전피부의 노화로 얼굴에 주름이 생기는 현상에 대해서는 이미 고대에서부터 많은 관심을 보인 기록들이 있다. 고대 인도에서는 안면거상술의 기록이 전해지고 있고, 피부노화에 대처하는 기법들은 수세기에 걸쳐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성형외과 수술적 기법 또는 레이저 시술 및 보톡스, 필러, 지방이식, 실리프팅 등 다양한 방법들이 시행되고 발전돼 왔다.그러나 각 방법들이 지닌 장단점이 있고 현시대에 사람들이 요구하는 조건에 따라 수술법도 변하기 마련이다. 피부노화나 안면부 노화의 원인에 대한 고찰 역시 시대에 따라 바뀌고 있다.노화란 피부 및 연부조직의 퇴화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SMAS(superficial muscular aponeurotic system)라는 결체 조직과 골막까지 퇴화해 늘어지게 되는 총체적인 구조적 노화가 일어남을 의미한다. 나이가 들면서 얼굴 뼈도 축소돼 광대뼈나 턱뼈가 줄어들어 사이즈의 축소가 일어난다. 얼굴뼈의 축소와 더불어 뼈와 피부를 이어주는 SMAS 라는 결체조직이 늘어지고 콜라겐과 지방의 감소로 인한 총체적인 느슨함이 얼굴 주름의 원인이다.고식적인 안면거상술을 보완하기 위해 SMAS 층을 당겨주는 'SMAS 안면거상술'이라는 성형외과 술기가 개발됐고 골막을 박리해서 당겨주는 골막하 안면거상술, 총체적인 리프팅을 일으켜 주는 기술 등도 개발됐다. 하지만 이런 수술법들은 비교적 고난이도 술기법으로 쉽게 접근하기가 어렵고 수술 시 흉터가 남을 수 있으며 과도한 박리로 인해 혈종이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이 있다. 또한 수술 후 붓기가 지속돼 상당 기간 사회활동을 할 수 없고 좌우 비대칭이 일어날 수 있으며 이 경우 교정이 쉽지 않다는 단점도 있다. 실리프팅은 수술적인 안면거상술의 단점을 보완해 생긴 수술이 아닌 시술적인 방법으로, 수술보다 부작용 부담이 적은 안면거상 방법이다. 피하지방층이나 SMAS층에 돌기가 달린 실을 삽입해 주름의 반대 방향으로 낚시줄처럼 당겨줌으로써 주름을 개선하는 시술이다. 이때 사용되는 실은 체내에서 반응성이 매우 적은 지름 2.0mm 미만의 실로 주위에 돌기가 형성돼 늘어진 피부조직을 주름의 반대 방향으로 당겨 고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실이 조직에 삽입된지 4~6주 후에는 돌기 주변으로 섬유조직이 형성되면서 보다 탄탄하게 지지돼 주름제거 효과를 증대한다. 시술 후 간혹 얼굴 비대칭, 혈종 등의 부작용이 있지만 대부분 가벼운 부작용이며, 녹는 실이기 때문에 일정시간이 지나면 원상 복구된다. 돌기가 달린 실은 리프팅 효과뿐만 아니라, 조직에 들어가 콜라겐 섬유를 증가시키고 피하지방을 녹여주면서 피부톤이 맑아지고 피부탄력에 호전이 일어나는 효과도 있다. 실리프팅은 회복기간이 짧고 부작용이 적으며 시술비용이 적어 안면노화가 심하게 진행되지 않은 사람에게 피부처짐이나 주름을 해결하는 데 있어 하나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

2019-09-03 경인일보

[수원]마음의 상처까지 돌보는 '행복정신건강약국'

수원시정신건강사업단과 수원시약사회는 3일 장안구보건소에서 '행복정신건강약국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성약국(팔달구 화서동)'을 행복정신건강약국 1호점으로 지정했다. 행복정신건강약국 운영 사업은 약사가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만나면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해 맞춤형 서비스를 받도록 돕는 것이다. 행복정신건강약국 약사는 '정신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올바른 의약품 사용 안내·약물상담 ▲정신건강 대상자 발굴·관련 기관 연계 ▲지역사회 정신건강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 지원·연구개발 ▲정신건강 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상담·프로그램 제공 등을 협력한다. 협약식 후 참석자들이 '성약국'을 방문해 '행복정신건강약국 1호점' 현판을 전달했다. 앞으로 관내 약국 60개소를 행복정신건강약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최혜옥 장안구보건소장, 한희용 수원시약사회장, 홍창형 수원시정신건강사업단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장안구보건소 관계자는 "정신적으로 힘든 시민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자주 찾는 약국·의료기관 등과 지속해서 협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정신건강을 돕는 사업을 발굴·운영해 '정신건강 친화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홍창형 수원시정신건강사업단장(사진 왼쪽)과 한희용 수원시약사회장(오른쪽)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행복정신건강약국'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2019-09-03 배재흥

[건강칼럼] 만성적인 회전근개파열, 어깨인공관절수술로

어깨는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하루에 수 천 번씩 움직일 정도로 사용량이 많으며 움직임의 범위가 크다. 때문에 불안정한 구조이지만, 힘줄, 근육 등의 조직들이 보완하고 있다.이 중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 주위를 덮고 있는 4개의 힘줄을 말한다. 이 힘줄은 어깨의 회전운동, 안정성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회전근개 힘줄의 파열은 어깨에 발생하는 만성통증의 흔한 원인이 된다.회전근개 파열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외상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파열된 힘줄이 방치되면 안쪽으로 말려들어가 끊어진 힘줄을 봉합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도 발생한다. 그리고 회전근개가 찢어져 떨어지게 되면서 팔뼈인 상완골이 올라가 어깨 관절을 덮는 견봉과 부딪히며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찢어진 힘줄을 제때 치료하지 못해 심한 통증과 운동 제한이 생긴 후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봉합술을 진행하기 어렵고, 만성적으로 이어진다면 어깨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하게 된다.인공관절수술하면 대부분 무릎관절을 떠올린다. 주로 무릎의 퇴행성관절염이 심해져 비수술적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을 때 시행하게 된다. 이에 반해 어깨 인공관절수술은 무릎 인공관절수술 보다 개발된 기간은 짧지만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다.어깨인공관절수술은 특수 제작된 인공관절을 삽입해 관절을 회복시켜 통증을 없애고 정상적인 관절기능을 할 수 있도록 회복시켜주는 수술법이다. 인공관절의 수명은 15~20년으로 고령의 환자에게서 광범위한 회전근개파열, 심한 퇴행성관절염, 외상으로 인해 관절 손상이 심한 경우에 시행할 수 있다.무엇보다 지속되는 어깨 통증이 있다면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기 전에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충분한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고 만성적인 통증이 나타나는 회전근개 파열은 적절한 수술치료를 통해 통증 완화와 어깨 관절의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어깨 인공관절 수술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난이도가 있는 수술이기에 병원을 선택할 때 임상사례가 많고 전문의가 상주하는 병원을 찾는 것이 안전하다.많은 활동을 해야 하는 어깨관절 부위가 손상되면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초래하게 된다. 어깨인공관절수술로 관절이 제 기능을 할 수 있게 되살려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도움말 김포 마디척정형외과 이종민 원장·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김포 마디척정형외과 제공

2019-09-02 김태성

"밤샘 근무자, 담배 끊기 어렵다…금연 실패 확률 3.3배"

야간에 근무하는 남성의 금연 실패 확률이 주간 근무자의 3.3배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밤에 근무하는 20~30대 젊은 남성은 10명 중 9명이 담배를 끊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김형렬·명준표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07~2015년) 자료를 활용해 평생 1회 이상 금연 시도 경험이 있는 남성 근로자 4천927명의 응답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연구진은 남성 근로자를 19~40세 군과 41~60세 군으로 나눈 뒤 근무 형태(주간·저녁·야간·교대)에 따른 금연 실패율을 비교했다.그 결과 모든 연령대에서 야간 근무자의 금연 실패율이 높았다. 외부 요인을 모두 보정한 결과 야간에 고정 근무하는 남성의 금연 실패율은 주간 근무 남성의 3.3배에 달했다.19~40세 야간 근무자의 금연 실패율이 90.4%로 가장 높았다. 반면 41~60세 중장년층 주간 근무자 금연 실패율은 45.6%로 나이·근무 형태를 통틀어 가장 낮았다.단 중장년층에서도 야간에 근무하는 남성의 금연 실패율이 73.2%로 같은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연구진은 야간 근무자의 금연 실패 원인으로 업무 특성에 따른 사회적 관계 단절, 수면 부족 등을 꼽았다.김 교수는 "야간 근무자들은 주간 근무자보다 금연하기 어려운 조건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며 "(가족, 친구 등)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면서 담배를 끊는데 필요한 정서적 지지가 부족해지는 게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야간 근무로 인해 질 높은 수면이 어려워지는 것도 하나의 요인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개 수면이 부족해지면 체내 생체리듬이 교란돼 중독 의존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구 결과는 '직업의학과 독성학'(Journal of Occupational Medicine and Toxicology, 8월 5일자)에 게재됐다. /연합뉴스

2019-09-01 연합뉴스

[건강칼럼·(16)'황기' 주목받는 이유]원기 북돋우고 면역력도 강화… 현대인이 챙겨야할 필수 약재

'따뜻한 성질' 자궁질환 효과 탁월고혈압 있으면 적정량 섭취해야저녁이면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한낮에는 여전히 무더위로 인해 몸이 쉽게 피로해지고 입맛도 사라진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예로부터 더울수록 잘 먹어야 하고, 이열치열의 보양 원리를 이용해 기운을 북돋우고 있다. 더울 때 찾게 되는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이 바로 그 예다. 삼계탕에 들어가는 많은 재료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황기는 유독 '더운 날 잘 찾게 되는 약재'라고 할 수 있다. 2천 년 이상을 약재로 쓰여 인삼 대용으로도 섭취하며, 체력 항진을 돕고 식욕을 잃은 이들에게 입맛을 북돋게 하는 효과를 가진 약재다.그렇다면 황기가 우리 몸에 작용하는 긍정적 영향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우선 '땀의 과도한 배출을 막는' 땀샘 분비조절 기능이다.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우선 피부 표면의 온도가 내려가게 되는데, 단순히 노폐물의 배출 혹은 잠시 온도가 내려가는 정도면 괜찮지만, 과도하게 장기간으로 이어질 경우 기력도 함께 떨어질 수 있다. 황기는 이러한 점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해준다.또한 원기를 올려주는 기능이 탁월하다. 성질이 따뜻해서 쇠약증이나 허약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황기 뿌리에는 항산화, 항염 성분이 함유돼 있어 면역력을 강화하기에도 좋다. 만약 몸이 허하고, 피로하고 바쁜 생활로 인해 생활의 리듬이 조각나면서 무력해졌는데 굳이 요리해서 먹기 부담스러울 경우 황기를 끓여 차처럼 복용해준다면 부담 없이 건강까지 챙길 수 있을 것이다.뿐만 아니라, 황기에 포함된 다양한 무기질과 비타민 등이 이뇨작용을 도와주기 때문에 황기를 달인 물을 꾸준히 섭취해줄 경우 간장을 보호하고 배설작용 촉진을 통해 몸이 붓는 것을 막아주니, 현대인들에게는 꼭 챙겨야 할 필수 약재가 아닌가 생각된다.마지막으로,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황기는 여성의 자궁을 따뜻하게 해 생리불순 개선 및 자궁질환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여준다. 또 황기에 많이 들어있는 철분, 엽산이 조혈작용을 도울 뿐 아니라, 자궁출혈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황기는 여러모로 쓰임새가 많은 약재이지만 함부로 먹었다간 오히려 부작용이 일 수 있다. 가령 몸에 열이 과하게 많거나 고혈압을 가진 사람들은 황기가 가진 성분들로 인해 오히려 열이 솟구친다든지 혈압 조절이 용이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자신의 체질을 면밀하게 파악한 후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체질의 진단 방법에는 자가 체질 진단 외에도 쉽게 내원 가능한 한의원을 찾아 별도의 체질 진단을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정성원 효자촌일지한의원 원장정성원 효자촌일지한의원 원장

2019-08-27 경인일보

돌도 구르고 나도 구르고… 참을 수 없는 고통 '요로결석'

신장·요관등 요로계에 결석 생성극심한 통증에 대부분 '응급실행'자연배출·파석술 등 치료법 다양"하루 2~3ℓ 수분 충분히 마셔야"직장인 A(35)씨는 최근 수면 중에 오른쪽 옆구리와 아랫배 쪽을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을 경험해 잠을 이루지 못했다. 처음에는 단순 복통이라고 생각했는데, 몇 시간 동안 지속된 통증에 결국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응급실을 찾게 됐다. 검사 결과는 우측 요관결석이라는 생각지도 못한 진단이었다.요로결석은 소변을 걸러내 이동시키고 저장했다가 배출시키는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 '요로계'에 결석이 생성되는 질환이다. 요로결석이 생기게 되면 소변의 흐름에 장애가 발생하는데, 이 때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요로감염, 신부전 등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 요관결석은 신우(콩팥깔때기)에 모인 소변을 방광까지 운반해주는 가늘고 긴 관인 요관에 결석이 생기는 질환이다.결석이 생기는 원인은 수분과 관련된 경우가 많다.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면 결석 형성이 증가한다. 온도와 계절도 결석 발생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여름에는 땀의 배출이 많아지면서 체액량이 부족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해 소변이 농축돼 결석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요관결석은 옆구리와 하복부를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갑작스럽고 심한 통증이 간헐적으로 불규칙하게 나타나는데, 짧게는 수십 분에서 길게는 몇 시간 정도 이런 간헐적인 통증이 지속된다. 견딜 수 없는 통증에 환자 대부분은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많다. 드물지만 혈뇨, 빈뇨, 배뇨통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치료법은 세가지로 구분된다. 먼저 '대기요법'은 결석 크기가 4~5㎜ 이하이면서 감염이 없고 통증과 같은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 한해서 시도해 볼 수 있다. 수분 섭취를 매일 약 2~3L 정도 충분히 하고, 약물로 통증 조절을 한다. 대략 6주 이내에 자연 배출이 일어나게 된다.'체외충격파쇄석술'은 수술 조작 없이 몸 밖에서 충격파를 발사하여 결석을 잘게 분해하여 자연 배출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입원 절차 없이 시술로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출혈 경향이 있는 환자나 요로폐색 등 해부학적 이상이 있는 환자, 임산부나 가임기 여성 등에 대해선 시행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분쇄된 요석은 대개 2주 이내에 자연적으로 배출된다. 결석이 크거나 단단하면 반복적으로 시술해야 한다.요관결석 치료를 위해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요관으로 내시경을 통과시켜 결석을 분쇄하는 '요관내시경하 결석제거술'이 가장 흔한 수술방법이다. 체외충격파쇄석술 보다 성공률이 높으며 빠른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입원 치료와 마취를 필요로 한다는 단점도 있다. 요관결석을 비롯한 요로결석은 10년 내 50%의 환자에서 재발하는 재발률이 높은 질환이다. 결석 환자는 재발 방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인하대병원 비뇨의학과 강동혁 교수는 "결석 예방을 위해 하루 2~3ℓ의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과도한 염분이나 지나친 동물성 단백질 섭취는 자제하는 게 좋다"며 "구연산과 마그네슘이 들어간 음식을 먹는 것은 도움이 된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

2019-08-27 이현준

혈액종양내과·감염내과 분야 최신정보 교류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본관서내달 5일 '개원의 연수강좌' 열어김병수교수 림프계혈액암등 강의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와 감염내과는 다음 달 5일 본관 4층 화상회의실에서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혈액종양내과와 감염내과 분야의 최신지견에 대한 다양한 강의가 열린다. 강의는 ▲김병수 교수의 '림프계 혈액암에서의 최신지견'과 '골수계 혈액암에서의 최신지견' ▲우흥정 감염내과 교수의 '여행 감염학' ▲정은주 감염내과 교수의 '신종 전염병 관리' ▲김병수 교수의 '항암치료의 최신지견 - 면역치료제 근황' ▲정주영 혈액종양내과 교수의 '항암치료의 최신지견 - 비면역 표적치료제 근황'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정주영 교수는 "이번 연수강좌는 혈액종양내과 분야에서의 혈액암과 고형암에 대한 최근 정보와 함께 여행 감염질환과 신종 전염병 관리에 대한 감염내과적 최신지견을 주제로 진행된다"며 "점차 어려워지는 의료환경 속에서 1차 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개원의들이 필요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참가대상은 협력병원 및 인근지역 개원의 약 40여 명이며 사전등록은 다음 달 3일까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luke.kbs@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31)8086-2395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2019-08-27 강효선

경기도·도의회, 150개 학교 실내체육관 건설 '맞손'

5개월여만에 정책협의회서 '합의'2022년 전체 초중고교 들어설 듯경기도와 도의회가 장기간 줄다리기를 벌여온 '학교 실내 체육관 건립 문제(4월 3일자 3면 보도)'에 대해 합의하고, 도내 150개 학교에 추가로 체육관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특별교부금으로 추진되는 실내 체육관 건립 사업까지 포함하면 2022년까지 도내 전체 초중고교에 실내체육관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26일 도와 도의회는 5개월여만에 정책협의회를 열고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사업'에 합의하고 도-도교육청, 시-군간 예산분담 비율, 체육관 활용방안 등 세부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분담은 잠정적으로 도교육청 70%, 도 15%, 시군 15% 비율이 될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그간 실내체육관 건립 비율은 도교육청 50%에 도 35%, 시·군 15% 비율로 논의됐지만, 도교육청이 분담비율을 20% 높이면서 합의가 이뤄졌다.도내 실내체육관이 없는 학교는 417개교로, 이 가운데 부지가 협소하거나 용적률 등의 문제로 실내체육관 입지를 확보할 수 없는 272개교는 대상에서 제외됐다.학교 실내체육관 건립 사업은 지난 9대 도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제안해 추진한 사업이지만, 당시 남경필 도지사의 부동의로 한동안 표류했다. 지난해 도와 도의회가 136개 학교에 실내체육관 건립을 추진하면서 급물살을 탄 이후, 이번 합의로 도내 모든 학교에 실내체육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민주당 염종현(부천1) 대표의원은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은 관련 기관이 합심해 이룬 협치의 산물"이라며 "내년에 먼저 150개 학교에 건립하고 향후 2년 안에 도내 모든 초중고교에 실내체육관이 건립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도와 도의회는 정책협의회를 활성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 3월 2차 정책협의회에서 쟁점이 됐던 '실내체육관 건립사업'과 '인사청문회 확대 논의' 중 하나가 풀리면서 도와 도의회 간의 소통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결실맺은 악수 26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제3회 경기도-경기도의회 정책협의회'에서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염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임채호 경기도 정무수석 등 참석자들이 악수를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2019-08-26 김성주

[건강칼럼] 과도한 운동 시 관절와순손상 위험 주의해야

어깨관절은 우리 몸에서 가장 활동성이 큰 관절 중 하나다. 하지만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관절낭이 비교적 느슨하고, 인대나 근육 사용량도 많아 과도한 운동 시 연부조직이 마찰되면서 손상되기 쉽다.공을 던지는 등 어깨를 사용하는 운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어깨질환으로는 상부관절와순 손상이 있다. 상부관절와순은 어깨뼈를 둘러싸고 있는 섬유질의 윗부분에 위치한 연골이다. 충격을 흡수해주는 역할을 하지만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손상되거나 파열되기도 한다.예를 들어 운동을 하면서 어깨가 부딪히거나, 팔을 짚고 넘어질 때, 공을 무리하게 던질 때, 팔을 머리 위로 휘두르는 동작을 반복할 때 어깨와 팔을 연결하는 상부의 관절와순이 손상될 수 있다.상부관절와순이 손상되거나 파열되면 어깨를 움직일 때 통증이나 잡음이 발생하며, 어깨에 걸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팔을 머리 위로 올리는 동작을 할 때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손상 정도에 차이는 있지만 상부관절와순이 손상되면 단순 절제를 통해 파열된 부위를 봉합하게 되며, 1박 2일 정도 입원해야 할 수 있다. 수술 후에는 보조기를 착용하고, 꾸준한 재활을 통해 관절 유착에 의한 관절 운동 제한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무엇보다 조기 내원을 통해 손상발생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와순손상 정도가 크지 않다다면 인대와 힘줄을 강화시키는 프롤로주사요법 등의 비수술치료법만 사용해 호전을 기대하는 것도 가능하다.안산21세기병원 관절센터 오형탁 원장은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어깨에 통증을 느끼고 병원을 찾은 환자들이 상부관절와순손상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며 "단순 근육통으로 오해하고 지내다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으므로 어깨통증이 지속되면 꼭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와 치료법, 예방법에 대해 논의해야한다"고 전했다./도움말 안산21세기병원 관절센터 오형탁 원장·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안산21세기병원 관절센터 오형탁 원장

2019-08-26 김태성

아동 10명 중 4명 "잠 부족해"…이유는 "공부·공부·공부"

아동 10명 중 4명은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잠이 부족한 이유 중 1위는 '학원·과외'였고, 2위와 3위는 각각 야간 자율학습과 가정학습으로 나타났다. 25일 보건복지부의 '2018년 아동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9~17세 아동 2천510명 중 38%가 잠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12~17세의 경우 절반인 49.0%가 수면 부족을 호소했다.9~17세 아동의 평균 수면 시간은 학기 중 8.3시간, 방학 중 9.5시간이었다. 수면 시간은 나이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9~11세의 학기 중 평균 수면 시간은 9.2시간이었으나 12~17세의 경우 7.8시간으로 평균 8시간이 되지 못했다. 방학 중 평균 수면시간 역시 9~11세 10.1시간, 12~17세 9.2시간으로 청소년기에 접어들수록 잠자는 시간이 줄어들었다.수면 부족 이유는 학원·과외 때문이라는 답이 45.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야간 자율학습(18.7%), 가정학습(13.0%), 게임(12.9%) 순이었다. 일반 가구 아동과 비교해 수급 가구 아동의 경우 게임, 채팅·문자메시지, 인터넷 성인 사이트 이용, 드라마 시청 및 음악 청취로 인해 잠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높았다. 소득에 따라서도 수면 부족 이유가 달라졌다. 소득이 높을수록 학원·과외로 인한 수면 부족을 호소하는 비율이 높은 반면 소득이 낮을수록 게임, 야간 자율학습, 드라마 시청 및 음악 청취의 비율이 높았다.이번 조사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올해 1월 7일부터 2월 28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미만 아동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 대상은 4천39명이었다. /연합뉴스

2019-08-25 연합뉴스

[건강칼럼] 공황장애 불안장애 증상. 치료 없이 방치 시 불면증 및 사회공포증 동반 할 수도

공황장애·불안장애 등의 질환도 조기발견·치료가, 증상 완화 및 완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전문의들은 이를 방치 시 불면증, 대인기피증이 동반돼 나타날 수 있어 두뇌건강을 위한 특이 증세를 유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심박동수와 호흡수가 증가하고 식은땀이 난다면 공황장애증상을 의심해야 한다. 공황장애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은 심리사회적 요인과 신경학적 요인 등이다. 심리사회적 요인에 속하는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나 주변인과의 지나친 갈등 또는 사건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공황발작을 경험한 이들은 발작으로 신체 증상이 더 위험해질 수 있다는 불안함을 느끼게 되고, 이는 다시 발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역시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또 뇌의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가바 등 신경 전달물질 시스템의 이상이나 측두엽, 전전두엽 등의 구조적 이상과 지나친 음주나 숙취 등이 공황장애의 유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공황장애 병원이나 공황장애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 중에는 증상의 빈도가 잦고, 발작 증상이 수시로 나타날 수 있어 역시 초기 진단과 진료가 매우 중요하다. 결국 사람이 많은 장소를 피하려는 회피 반응이 나타나고 나중에는 광장 공포증이나 폐쇄공포증을 느끼는 단계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우선 쉽게 피곤해지거나 짜증이 나고 안절부절 못하거나 불면증에 시달린다면 불안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불안장애는 매순간 걱정과 불안으로 공포를 느끼는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친다. 불안감을 느끼면 교감신경이 항진돼 두통과 어지러움, 심장 박동수의 증가, 위장관 이상과 같은 신체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불안장애 극복을 위해 불안장애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아졌다. 특히 공황장애 초기증상처럼 가슴두근거림과 답답함으로 내원하시는 분들이 많다. 불안장애로 인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일상생활을 하는 데 아주 큰 문제가 없을 정도로 증상이 심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치료 없이 방치했을 경우 만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수면장애는 수면유지장애와 임면장애, 조기각성의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잠자리에 누우면 잠들기가 어려운 입면장애는 잠들기까지 30분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것을 말한다. 수면유지장애는 잠드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자다가 밤에 자주 깨는 것으로 잠을 깨는 횟수가 하룻밤에 5회 이상이거나 잠을 깨서 깨어있는 시간이 30분 이상을 말한다. 조기각성은 전체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인데 잠을 깨면 다시 잠자기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불면증에 좋은 음식으로는 우유와 생선이 도움이 된다. 우유의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은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형성해 편안함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정을 취하게 하기 때문이다. 또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생선과 항산화영양소가 많이 함유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좋다.하고 싶지 않은 생각과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는 강박증, 사람들과 시선을 마주치는 것조차 힘겨워하는 대인기피증(사회공포증), 사람들이 많은 곳은 피하게 되는 광장공포증 등도 불안장애 종류에 속한다.강박장애는 불안장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질환 중 하나다. 스스로의 민감성이 상승된 상황과 지속적인 자극원이 존재해 뇌 기능상의 불균형이 초래된 질환인 강박증은 본인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어떤 생각이나 장면이 머릿속에 떠올라 불안해지고, 그 불안을 없애기 위해 특정행동을 반복하게 하는 질환이다.반복적이고 원하지 않는 강박적 사고와 행동을 특징으로 하며 잦은 손 씻기와 숫자 세기, 확인하기, 청소하기 등과 같은 행동을 반복적으로 함으로써 강박적 사고를 막거나 그 생각을 머리에서 지우려고 하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일시적인 편안함을 제공할 뿐 오히려 결과적으로는 불안감과 초조함을 더욱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한다.해아림한의원 분당점 손지웅 원장은 "뇌의 자율신경기능을 점진적으로 조화로운 상태로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증상에 대한 인지와 증세를 일상에서 받아들이는 여유에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도움말 해아림한의원 분당점 손지웅 원장·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해아림한의원 분당점 손지웅 원장

2019-08-23 김태성

[건강칼럼]퇴행성 질환 척추관 협착증, 비수술 치료인 추간공 확장술 관심

고령화 사회에 진입할수록 퇴행성 척추질환인 척추관 협착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척추관 협착증 환자는 2013년 120만 2천625명에서 2017년 154만 3천47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다소 생소한 '척추관 협착증'은 어떤 질환일까. 척추관 협착증이란 척추관 및 추간공이 좁아져 요통 및 신경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을 의미한다. 운동량이 많은 요추와 경추에서 자주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주요 증상으로는 허리 통증이 자주 나타나며 허리디스크와는 달리 엉덩이나 항문 쪽으로 찌르는 듯 또는 쥐어짜는 듯하거나 타는 것 같은 통증을 느끼게 된다. 또, 다리의 감각장애와 근력저하가 동시에 일어날 수 있으며 활동을 하면 악화되고 따뜻하게 해 주거나 안정을 취하면 일시적으로 호전되는 양상을 보인다.척추관 협착증 환자들은 보통 허리를 굽히거나 걸음을 멈추고 쪼그리고 앉아서 쉬면 사라진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러나, 증상의 완화와 악화가 반복되면서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다가 외상을 받으면 급속히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증상을 느낀다면 즉시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척추관 협착증 치료는 증상 초기인 경우 도수치료,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요법으로는 '추간공 확장술'을 꼽을 수 있다.해당 치료는 척추관 협착증의 4가지 복합적인 원인을 동시에 해결해 주는 비수술적 요법이다. 추간공을 넓혀주기 위해 추간공 주위의 인대를 긁어내어 제거함으로써 엉겨 붙어있는 유착을 박리한다. 이후 넓어진 추간공을 통해 염증 유발물질을 척추관 또는 추간공 밖으로 배출해내 통증의 근본 원인을 제거해 재발 우려가 적은 편이다.아울러, 치료 이후에는 무거운 것을 나르거나 허리를 너무 많이 움직이거나 하는 등의 척추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 과체중이라면 체중조절이 필요하다. 앉거나 설 때 올바른 척추의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도움말 '안산 21세기 병원' 척추센터 박성훈 원장·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안산 21세기 병원' 척추센터 박성훈 원장

2019-08-23 김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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