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가천대 길병원 우즈베크 의료봉사… 현지 심장병어린이 23일까지 진료

가천대 길병원이 인천시와 협력해 추진하는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한다고 20일 밝혔다.봉사단은 21~23일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심장병어린이를 진료할 예정이다. 임시진료소는 타슈켄트시 아크파 메드라인(AKFA MEDNINE) 병원에 마련된다. 봉사단은 심장정밀검사를 통해 수술이 시급한 아동들을 선별해 10월 중 가천대 길병원으로 초청해 수술과 치료가 진행된다.아크파 메드라인병원 부속 의대는 우즈베키스탄 최초의 사립 의대로 정식 9월 1일 개교를 앞두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과 가천의대는 이 학교의 개교 준비 과정에서 의대생 교육 커리큘럼과 기자재, 교수법 등 노하우 전반을 전수하고 있다. 국내 의대 프로그램의 해외 수출은 가천의대가 처음이다. 김양우 가천대 길병원 병원장은 "이번 봉사는 현지진료를 통한 나눔 의료의 실천을 넘어 인천시와 타슈켄트시와의 우호 증진과 향후 양 도시의 교류 협력 등으로 도시와 대학, 병원의 공동 발전에 기여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가천대 길병원이 우즈베키스탄에 어린이 심장병 치료를 위한 의료봉사단을 파견한다. 지난 19일 열린 출정식에는 손동우 소아청소년과 교수, 안경진 소아심장과 교수, 서향순 사회사업실장 등 봉사단과 김양우 가천대 길병원 병원장이 참석했다. /가천대 길병원 제공

2019-08-20 김성호

['눈 떨림' 원인과 치료방법]파르르 눈이 보내는 피로 알람

마그네슘 보충제 대부분 효과 無스트레스·수면부족, 대표적 원인한 달 이상 지속땐 안면경련 의심두통·구토 동반하면 뇌졸중 전조아무런 이유 없이 눈이 '파르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날 때가 있다. 갑자기 눈 주변이 떨리는 증상이 발생하면, 의식하지 않으려 해도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보통 이런 경우 마그네슘이 부족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보충제를 먹어보지만 대부분 효과가 없다.많은 병의 원인은 스트레스와 수면부족 등으로 나타난다. 눈 떨림 역시 이 두 가지가 대표적인 원인이다. 많은 전문가가 눈 떨리는 현상이 계속 될 때, 충분한 휴식을 갖거나 수면을 취하라고 권한다. 또 필요 이상의 과도한 카페인을 섭취한 경우 신경을 자극해서 눈 주변 떨림을 일어나게 할 수 있다. 커피나 에너지드링크를 마신 뒤 눈떨림 증상이 심해졌다면 카페인 음료는 멀리하는 것이 좋다. 오랜 시간 모니터를 보고있어도 눈 떨림 현상이 일어난다. 특히 현대인들은 일할 때 뿐만 아니라 쉴 때도 컴퓨터 혹은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눈의 피로가 쌓이기 쉽다. 한 시간에 10분 정도는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신체적인 문제가 없는데도 눈 떨림이 한 달 이상 지속된다면 신경계 질환인 '안면경련'을 의심해봐야 한다. 뇌에는 12종류의 뇌신경이 있다. 그 중 7번째 뇌신경을 안면신경이라고 하는데, 이는 눈, 볼, 입 등 얼굴근육의 운동기능을 담당한다. 안면신경이 뇌혈관으로부터 압박을 받으면 신경이 자극돼 얼굴근육에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떨림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이를 안면경련이라고 한다. 주로 한쪽 얼굴에서 나타나서 '반측성 안면경련'이라 불린다. 안면경련은 눈의 경련부터 시작된다. 심해지면 눈 감김과 동시에 입이 위로 딸려 올라가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경련이 일어나는 횟수가 잦아지고, 지속 시간도 증가한다. 이를 방치할 경우 얼굴의 비대칭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안면마비나 이명, 청력저하 같은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병원에서는 뇌MRI 검사를 통해 진단하고 안면신경을 눌린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약물치료나 보톡스 치료를 진행한다. 이는 치료가 간단해 부담이 적지만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는 않는다. 압박이 심할 때는 미세혈관 신경 감압술을 시행한다. 보통 몇 초 눈 떨림이 있다가 사라지는 경우는 큰 문제로 여기지 않는다. 하지만 눈 떨림이 오랜 기간 지속되고, 오히려 더 심해지고 있다면 전문의를 통해 상태를 꼭 확인해봐야 한다. 드물긴 하지만 뇌졸중의 전조증상으로 눈의 떨림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두통과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도움말 수원 윌스기념병원 뇌혈관센터 이동규 원장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수원 윌스기념병원 뇌혈관센터 이동규 원장

2019-08-20 강효선

[건강칼럼·(15)전립선염]골반근육 이상·면역력 저하 원인… 통증·불편 느끼면 빠른치료 필수

급성 세균성, 안정과 휴식 선행만성은 '항생제' 7주 이상 복용전립선염은 남성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전립선은 정액을 만드는 방광 밑에 있는 작은 기관으로 한가운데 소변 길이 지나간다. 이 전립선에 염증이 발생하면 전립선염이 된다. 염증의 원인은 골반 근육 이상, 소변 역류, 면역력 저하, 세균 감염 등이다.전립선염의 증상은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의 경우 오한, 허리 통증, 회음부 및 직장에 통증이 발생한다. 또 갑작스러운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고,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 증상이 나타난다. 그 외 권태감, 근육통, 관절통 같은 전신증상이 동반된다.만성 세균성 전립선염의 경우에는 배뇨 곤란, 요절박(소변이 갑자기 마려운 증상) 빈뇨, 야간뇨 등이 있다. 또 회음부 통증 혹은 불편감, 하부 허리통증 등이 발생한다.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은 통증 혹은 불편감이 있으며, 통증이 주로 골반 부위, 즉 회음부나 성기 윗부분인 치골 상부에서 생긴다. 전립선염은 여러 가지로 일상생활에 불편감을 동반하고 통증이 발생하므로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대증요법(원인이 아닌 증세에 대한 치료법)으로 안정과 충분한 휴식이 선행돼야 한다. 또 해열진통제나 항생제 치료가 병행된다. 배뇨 곤란이 동반된 경우나 소변이 막히는 급성요폐가 발생한 경우 치골 상부에 가느다란 침을 삽입해 소변 배출을 돕는 치료법이 적용된다. 이러한 치료법이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전립선 농양을 의심하여 전립선 초음파나 전산화단층촬영(CT)을 시행한다.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의 치료는 항생제 치료가 기본이며, 항생제는 7주 이상 충분히 복용한다. 세균의 종류에 따라 12주까지 사용하기도 한다. 그 외에 알코올이나 커피 등 자극성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에서도 항생제 치료를 4~8주간 시행한다. 알파 차단제, 소염제,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 등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그 외에 전립선에 직접 열감을 전달하는 온열치료도 하면 증상완화에 도움이 된다.불편한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법으로 저주파와 고주파 자극을 줘 골반 근육을 강화하는 체외자기장치료도 있다. 이 치료를 통해 만성골반통증이나 전립선염, 전립선비대증의 증상이 완화되고, 복압성요실금이나 과민성방광의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또한 골반근육을 단련시켜 전립선통증을 완화하는 '바이오피드백치료'가 있다. 바이오피드백치료는 컴퓨터 모니터에 그래프를 보면서 골반근육의 움직임을 확인해 골반근육을 강화하는 치료법이다.부작용 없이 간단하게 병원에 내원해 모니터를 보면서 골반근육을 강화시켜 빈뇨나 절박뇨와 같은 배뇨장애, 회음부통증 등을 개선 시킨다는 장점이 있다./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

2019-08-20 경인일보

산나비 무료치료, 산후비만 엄마들을 위한 단 하나의 캠페인

비만 중점 진료병원 '365mc'가 산후비만 엄마들을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산.나.비(산후 나를 찾아가는 비만 탈출 프로젝트) 캠페인은 아이를 출산하고 살이 불어난 엄마들의 비만 치료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은 산후 2년 이내의 산후비만 여성들을 대상으로 '비만 치료 프로그램'을 한달간 무료 지원하며, 서울과 대전·부산 지역 3개 병원급을 비롯한 365mc의 15개 네트워크 전체가 참여한다. 김하진 365mc 대표원장협의회 회장은 "출산 후 급격하게 찐 살로 우울해 하는 여성들의 경우 산후 비만은 건강상의 문제를 야기시킬 뿐 아니라 산후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고 체중을 본인 의지만으로 삭이조절과 운동으로 감량하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 "산나비 캠패인을 통해 산후비만 여성들이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서부터 비만시술 등 약물적 치료까지 지원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365mc는 비만 치료만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의료기관으로, KMI한국의학연구소와 한국자원봉사협의회가 주최하는 은둔환자의료지원캠페인의 고도비만 치료를 담당하는 엔젤병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산나비 무료치료 /365mc

2019-08-20 손원태

[건강칼럼] 어린이 틱장애 치료, ADHD, 강박증 등 동반 증상도 고려해야

주부 최 모씨는 평소 또래에 비해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했던 아이가 아빠 직장문제로 대구에서 분당으로 이사를 오면서, 담임선생님으로부터 ADHD 검사를 받아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지난해부터 잠깐씩 보이던 눈 깜빡임도 바뀐 환경에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더 자주 보여서 틱증상은 아닌지 걱정된다며 내원했다. 이처럼 이전에 보이지 않던 행동이나 주의산만함으로 학교생활에 불편을 겪는 틱장애, ADHD 등으로 한의원이나 병원을 찾는 소아 환자들이 종종 있다. 틱장애는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특정 소리를 내는 음성틱장애와 눈깜박임, 고개젖히기, 얼굴찡그림등 근육움직임을 보이는 운동틱장애로 대표되는 질환이다. 이러한 틱증상은 의도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증상이다. 눈 깜빡임, 코 킁킁거림, 입 벌리기, 고개 끄덕임, 얼굴 찌푸리기, 배에 힘주기, 다리에 힘 주기 등 단순 운동 틱부터 '음음' 소리를 내거나 '아!아!' 소리를 크게 내기도 하는 단순 음성틱(음성틱장애), 때로는 욕설을 동반한 복합 음성틱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하고, 운동틱과 음성틱이 함께 나타날 경우에는 뚜렛장애라고 한다.틱장애 증상은 아이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일어나는 일이라는 사실을 먼저 알 필요가 있다. 불수의적인 운동 질환이므로 아이를 무작정 다그치고 답답해하거나 화낼 일이 아니다. 아이를 이해해야 하고, 아이와 함께 틱장애를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한 질환이다. 어린이 틱장애는 틱 증상에 그치지 않고 나아가 틱장애 동반 질환을 나타내는 경우도 많다. ADHD, 강박증, 불안감 등이 대표적이다. 따라서 틱 증상 조절 능력을 강화하는 것만큼 치료방법 선택시 이를 고려해 동반 질환을 치료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틱장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중추신경계 발달 과정 중 유전적인 요소와 환경적인 요소가 상호 작용해 대뇌피질의 신경 회로에 변화를 일으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경발달적인 원인과 더불어 심한 스트레스 등 심리적ㆍ환경적 요인도 틱증상의 원인으로 작용하며, ADHD, 강박증, 불안장애, 대인기피증 등을 동반할 수 있다. 또 틱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정서적·환경적 요인에 많은 영향을 받는데 원만하지 못한 교우관계, 학업 스트레스,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은 틱장애를 악화하는 요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틱장애는 ADHD나 강박증과 함께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ADHD 역시 초등 시절에 많이 나타나는 장애로,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집중력이 부족하여 과제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 하고, 주제와 관련 없는 말을 하기도 하고, 순서를 기다리지 못하는 등의 충동적인 행동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아동의 ADHD가 청소년기, 성인기까지 이어지기도 하는데, 성인의 경우 부산스럽고, 한 직장을 오래 다니지 못한다거나, 한 곳에 오랫동안 상주하지 못하고, 감정 통제가 쉽지 않고 짜증을 많이 내며 기분 변화가 심해서 금방 즐거워하다가도 금방 좌절하는 특징을 보인다. ADHD 증상이 있는 사람의 30~40% 정도가 틱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보고될 만큼 빈도가 높은데, ADHD 자가진단이나 테스트를 통해 아이의 증상이 의심이 된다면, 전문치료기관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또 불안장애에 속하는 강박증은 민감성이 상승된 상황과 외부에서 지속적인 자극원이 존재해 두뇌 기능의 불균형이 초래된 증상으로, 틱장애와 ADHD는 본인의 의지와는 관계없는 행동을 보이는 것이라면 강박증은 하고 싶지 않은 어떤 생각이나 장면이 머릿속에 계속 떠올라 사라지지 않아 불안해지고, 그 불안을 없애기 위해서 자기 나름대로의 행동을 반복하게 하는 질환이다. 강박증은 이처럼 강박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반복적인 행동을 하는 것으로, 자신의 의지와 무관한 틱장애와 달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강박증이 있는 사람에게서 틱장애가 많이 발생한다.한방에서는 억간산가진피반하, 계지가용골모려탕, 시호가용골모려탕, 작약감초당, 감맥대조탕, 시호계지탕, 시호청간탕 등을 통해 틱장애 증상을 치료한다. 이 처방들은 신경흥분을 억제하고, 근육의 경련, 과긴장, 감정의 흥분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한약은 체질과 증상에 따라 처방의 구성이 달라지는 맞춤처방이기에, 진료시 증상에 대해 최대한 상세히 전하는 것이 좋다.아이에게 틱장애나 ADHD 증상을 보일 경우 행동을 자제시키는 것은 오히려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원하는 행동이나 요구를 발산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좋다. 체계적인 운동을 통해 과도한 에너지 발산을 돕는 것도 증세를 완화해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아이 학업의 부담을 줄여주고 컴퓨터 게임과 스마트폰, TV등을 통한 과도한 시청각적 자극은 뇌를 더 흥분시키고 증상을 악화해 ADHD나 발달장애 등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만큼 자제하는 것이 좋다./도움말 해아림한의원 박준현 원장·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해아림한의원 박준현 원장/해아림한의원 제공

2019-08-19 김태성

무더위에 악화되는 하지정맥류, 다리 혈액순환 미리 확인해야

장마철과 함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하지정맥류'로 불편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정맥류는 혈액순환에 장애가 일어나 정맥이 부풀어오르며 다리 저림,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혈관질환이다. 무더위에 악화되는 하지정맥류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원인과 증상을 파악해야 한다.하지정맥류는 최근 들어 운동부족, 음주, 흡연 등 생활습관으로 인한 후천적 요인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평소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이라면 하지정맥류에 쉽게 노출되며 중장년층에서 주로 나타나므로 나이가 들수록 관리가 필요하다. 다리가 쉽게 피로해지고 붓는다면 하지정맥류의 초기 증상일 수 있으며 그 외 증상으로는 통증 및 다리 쥐, 가려움, 경련 등과 심각한 경우 색소 침착부터 출혈까지 다양하다.하지정맥류는 조기에 발견될 경우 자세 교정이나 운동 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정맥류용 압박스타킹과 같은 의료용 보조 기구도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시술 및 수술적 치료로는 경화요법 주사, 혈관 내 시술, 절개 수술 등이 있으며 질병의 상태와 환자의 체질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혈관 염증, 피부 궤양 등 또 다른 질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하지정맥류는 겉으로 혈관 돌출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다리의 느낌이 평소와 다르게 느껴지거나 통증, 발 저림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질환을 의심해보고 전문가에게 상담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초음파 검사 등의 정밀 검사를 통해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절개 수술이나 혈관 내 시술 등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할 경우에는 체질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경험이 있는 의료진에게 진료받는 것을 권장한다.하지정맥류는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각종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치료 및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더라도 주기적으로 다리 건강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하지정맥류 예방을 위해서는 조깅이나 실내 자전거 등 가벼운 운동이나 마사지,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도움말 구리 굿병원 전태호 원장·혈관외과 김서전 과장·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구리 굿병원 전태호 원장

2019-08-16 김태성

물놀이 귓병·결막염 주의…"귀 후비거나 눈 만지지 말아야"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를 떠나는 사람이 늘면서 귓병이나 결막염 환자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15일 전문가들은 물놀이 이후 귀를 후비게 되면 염증이 생겨 귓병이 나거나 오염된 물에서 놀다가 눈이 붓고 눈물, 눈곱 등 분비물이 많아지는 결막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물놀이 후 귀를 후비는 행위는 염증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정종우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강물이나 수영장 물에는 세균이 많다"며 "귀에 물이 들어간 후 귀를 후비게 되면 피부가 상하고, 외이도에 들어가 있던 세균이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외이도는 보통 구부러져 있는 경우가 많고 외이도 안쪽의 피부는 약하기 때문에 가볍게 손을 대기만 해도 주변 벽에 쉽게 상처가 생기고 세균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며 "물놀이 후 귓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귀를 후비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했다.답답한 경우 알코올 성분이 든 스킨 용액을 면봉에 묻혀 가볍게 닦아주되 외이도 입구 부위만 청소하고 안쪽은 건드리면 안 된다. 다만 알코올 성분의 용액은 귀에 있는 정상적인 보호막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귓병뿐 아니라 결막염도 물놀이 이후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다. 결막염 원인은 바이러스로 전염력이 매우 강하고 수주에 이르는 상당한 기간 불편한 증상이 지속할 수 있다. 각막혼탁으로 시력이 저하되는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잠복기는 대개 5∼7일이다. 보통 감염 후 3일이면 눈물과 눈곱 등 분비물이 많아진다. 이어 흰자위가 빨개지면서 눈이 퉁퉁 붓고 햇빛을 보기가 힘들어진다. 대부분 한쪽 눈에 걸리면 반대쪽 눈에도 전염된다. 눈물을 통해 나온 바이러스가 반대편 눈으로 전염되기 때문이다. 반대편 눈에 나타나는 증상은 처음 발병한 눈보다 경미한 편이다. 이주용 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는 "결막염 원인 바이러스는 끊임없이 변이를 일으키기 때문에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중요하다"며 "가족 중 한명이 결막염에 걸렸다면 수건, 침구 등 바이러스 매개 역할을 하는 것들을 공유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환자와 가족, 주변 사람 모두 손으로 눈을 만지는 것을 삼가고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며 "눈 주변이 붓고 이물감이 심할 때는 냉찜질이 도움이 되고 인공눈물도 바이러스로 오염된 눈물을 세척하는 효과가 있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사진은 휴일이자 말복인 지난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 /연합뉴스

2019-08-16 연합뉴스

[건강칼럼]다리부종원인 하지정맥류, 보존적치료 및 수술치료로 개선 가능

혈관이 피부 겉으로 돌출되는 증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내부에서 혈액의 역류를 막아주는 판막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하지정맥류는 정맥피의 역류를 막아주는 판막이 고장난 증상으로 정상적인 경우 정맥 내부의 판막에 의해 혈액의 역류가 방지되나 원인에 의해 정맥 내부의 판막이 손상되면 혈액이 올라가지 못하고 발목방향으로 역류해 정체되면서 정맥이 늘어나 정맥류가 발생한다. 하지정맥류의 '류(瘤)'는 혹이라는 뜻으로 다리 피부 밑에 있는 정맥이 늘어나 피부 겉으로 혹처럼 돌출되어 보이기에 붙은 병명이다. 하지만 이런 이름과는 다르게 실제로는 외관상 아무런 이상이 없는 멀쩡한 다리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이를 잠복성 하지정맥류라 한다.하지정맥류 증상은 혈관 돌출 보다 다리부종, 쥐내림, 저림, 통증 등이 더 빈번하다. 때문에 혈관 돌출이 없어도 이들 증상을 겪고 있다면 잠복성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볼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환자에 따라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자세한 병력과 검사를 바탕으로 진단이 이뤄진다. 대표적인 진단 방법은 혈관초음파검사다. 혈관초음파검사를 통해 하체의 혈관 판막이 제 기능을 하는지, 혈액의 역류가 발생하지 않는지, 그 정도는 얼마나 되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이 방법 외에도 하지정맥류의 경우 육안으로 정맥류의 범위와 굵기를 관찰하며 피부염이나 색소침착 등의 합병증 유무를 파악할 수 있다. 이를 이학적검사라 한다. 손으로 촉진하여 정맥의 탄력성, 두께 등을 알 수가 있고 경험 많은 흉부외과 의사인 경우 정맥류 여부의 진단은 어느 정도 가능하다. 다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혈관초음파검사가 필수다. 치료는 보존적치료와 수술치료로 구분한다. 보존적치료에는 망상정맥류(거미양정맥류)와 모세혈관 확장증을 치료하는 혈관경화요법, 의료용 고탄력 스타킹(압박스타킹)은 다리 정맥의 혈액 순환을 도와주는 압박스타킹 등이 있다. 수술치료 중 대표적인 것은 정맥 내 레이저 수술이다. 광섬유를 통해 혈관 내에 레이저를 쏘아 원인정맥을 폐쇄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정맥 혈관 내에 머리카락 굵기보다 조금 더 굵은 광섬유를 넣어 레이저를 쏘아주면 혈관 내막이 손상을 입어 정맥 굵기가 줄어드는데 이후 시일이 지나면서 완전히 폐쇄되어 혈액의 역류를 막는 원리다. 고주파수술은 혈관 내에 레이저 광섬유 대신 고주파 카테터를 삽인해 원인 정맥을 폐쇄하는 수술로 치료원리는 정맥 내 레이저 수술과 같다. 이밖에 원인정맥 내부에 시아노아크릴레이트(cyanoacrylate)를 주입해 혈관 내벽을 접착해 폐쇄하는 베나실, 원인정맥 내부에서 초음파를 보면서 혈관경화제를 주입해 혈관을 폐쇄하는 초음파유도하 경화치료, 정맥내벽에 물리적 자극을 유발시키고 동시에 STS용액을 혈관내에 주입, 혈관을 폐쇄하는 클라리베인이라는 방법도 있다.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이므로 이미 발병한 경우 수술외의 방법으로는 상태가 호전될 수 없다. 평소 앉아 있을 때 발목을 위아래로 움직이는 운동을 꾸준히 하고 편안한 신발을 신으며식생활 개선 및 적절한 체중유지를 위해 노력한다면 질환 발병을 막을 수 있다. 단,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걷기, 공중자전거 운동, 앉아서 하는 운동, 수영 정도만이 도움이 될 수 있다./도움말 센트럴흉부외과 김승진 대표원장·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센트럴흉부외과 김승진 대표원장

2019-08-14 김태성

온도와 함께 들끓는 위험… '체온 낮추고 수분 채워라'

고혈압·심장·당뇨병 환자와 노인'온열질환' 겪으면 병세 악화 우려 3대 수칙 '물·그늘·휴식' 습관화'수분도둑' 커피·탄산음료 피해야응급상황 대비 주변과 병력 공유도폭염(暴炎)이 지속되는 여름철은 만성질환자들이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고혈압이나 심장질환, 당뇨 등의 질환이 이 시기 더욱 나빠지기 쉽기 때문이다.폭염으로 체온이 상승하게 되면 우리 몸은 체온 조절을 위해 혈관의 수축과 이완을 반복한다. 그렇게 되면 혈압 변동의 폭이 커지면서 급격한 혈압의 변화를 초래하고 결국 혈관에 무리를 주게 돼 심장뇌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게 된다.또한 체온이 올라가면 몸의 열을 발산하기 위해 말초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액이 말초로 몰리게 된다. 이렇게 되면 심장에 부담이 커져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더 많은 혈액을 내보내기 위해 심장의 심박동수가 빨라지고, 심근수축이 늘어나기 때문이다.당뇨병 환자는 무더위에 노출되면 탈수가 진행돼 혈액 농도가 진해진다. 이렇게 되면 일시적으로 혈당 수치가 높아지고, 이로 인해 합병증이 악화될 수 있다. 또한 혈당 노출 기능 자체가 저하돼 고혈당 증상이 발생하거나 반대로 저혈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뇌졸중 발병 위험도 높아진다. 흘리는 땀의 양이 많아 체내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는데, 결국 뇌혈관에도 손상을 주게 돼 뇌졸중의 발생을 더 높이게 된다.만성질환자들이 특히 주의해야 하는 것은 열사병이나 일사병 등 온열질환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이운정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이 만성질환자나 70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등 고위험군에서 발생하면 건강이 악화돼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며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온열질환 예방 3대 수칙인 물, 그늘, 휴식을 반드시 기억하고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만성질환자들이 폭염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탈수예방, 체온조절 등에 유의하고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구름 없는 맑은 여름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강한 햇빛은 피하고, 부득이 야외 활동을 해야 할 때는 틈틈이 그늘에서 쉬거나 수분을 자주 보충해주는 게 필요하다. 커피나 탄산음료, 술 등은 몸 속 수분을 빼앗을 수 있는 만큼 되도록 피해야 한다.특히 당뇨 환자의 경우 식사를 거르지 말고 혈당을 높일 수 있는 빙과류보단 보리차나 냉수를 먹는 게 좋다. 갑자기 흉통이나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이 30분 이상 지속되면, 빨리 병원을 찾아 응급조치를 받도록 한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서민석 가정의학과 교수는 "만성질환자나 노인이 폭염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가능한 외부활동을 줄이고 평소 혈압이나 당뇨를 주기적으로 확인해 이상이 있을 경우 진료를 받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주변 사람과 가족들에게 현재 가지고 있는 질환과 신체 변화에 대해 알려주고 응급상황 시 서로의 역할 등을 미리 공유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2019-08-13 이현준

[건강칼럼·(14)다양한 효능 '칡뿌리']손쉽게 달여 먹을 수 있는 '갈근'… 피로회복·두통·어깨뭉침에 도움

소음인은 소화장애 일으킬수도전분함유로 쉽게 쉬거나 부유물한의약 건강 상식에 대해 강연을 하러 나가면 꼭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집에서 손쉽게 달여 먹을 수 있는 약재가 무엇인지에 관한 질문이다.최근 허깨나무나 오가피 등을 집에서 직접 달여먹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한의사가 자주 사용하는 약재는 아니다.집에서 직접 달여 먹는 약재는 첫 번째는 구하기 쉬워야 하고, 두 번째는 가격이 저렴해야 하며, 세 번째는 약효가 어느 정도 검증돼 실제로 도움이 돼야 한다. 물론 값비싼 인삼, 맥문동, 오미자 등도 좋겠지만, 비싼 가격에 몇 번 복용을 하다가 중단하기 쉽다. 칡뿌리를 말린 '갈근(葛根)'은 집에서 직접 달여 먹기에 매우 좋은 약재다. 칡은 오래 씹으면 함유된 전분이 분해돼 단맛이 나기 때문에 과거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에는 껌이나 사탕 대신 씹고 다녔다고 한다. 갈근은 손쉽게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으며, 농약이나 중금속의 오염에 대한 우려도 적다. 갈근의 효과는 생각보다 강력하고, 다양한 질환 예방에 쓰인다. 동의보감(東醫寶鑑)을 살펴보면 갈근은 주독을 풀어주고, 입안이 마르고 갈증이 있는 증상에 좋다고 한다. 갈근은 간(肝)을 이롭게 하는 카테틴 성분이 풍부해 장기 복용시 간 독성에 대한 우려도 적다. 피로회복, 혈당조절, 어깨뭉침, 두통 등에도 유효하고 석류나 콩보다도 식물성 에스트로겐 함량이 많아 갱년기 증상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혈액을 깨끗하게 하며, 몸속의 중금속을 분해하여 배출하고 당뇨, 고혈압 개선에도 도움이 돼 성인병 예방에 매우 좋다고 한다.갈근 복용시 주의할 점도 있다. 소음인(少陰人)은 갈근을 복용할 때 신중해야 한다. 체질에 따라 갈근이 소화장애를 일으키기도 하기 때문이다. 갈근에는 칡 전분이 많아서 소화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반면 소화기는 양호하고 근육이 발달돼 있어 근육 뭉침, 고혈압, 당뇨 등에 걸리기 쉬운 태음인에게는 체질에 맞는 약재로 알려져 있다. 갈근은 차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갈근 100g에 물을 2L정도 넣고, 1시간 정도 우려내면 쉽게 만들 수 있다. 기호에 따라 대추나 생강을 곁들이면 효과나 맛도 그만이다. 하지만, 갈근차에는 전분이 함유돼 있어 잘못 보관하면 쉬거나 부유물이 생기기 쉬우므로 빨리 복용하는 것이 좋다./김제명 경기도한의사회 홍보이사김제명 경기도한의사회 홍보이사

2019-08-13 경인일보

혈류장애 개선·태아 손상 억제… '멜라토닌 효과' 세계 첫 확인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이상혁)은 13일 이지연(사진) 산부인과 교수가 멜라토닌이 자궁 내 염증이 있는 모체와 태아의 혈류장애를 개선하고 태아의 심장 및 뇌 손상을 억제하는데 기여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런 연구 결과는 생리학 내분비대사학 및 신경과학 분야의 최고 권위지인 '저널오브피니얼리서치(Journal of Pineal Research(Impact Factor: 15.221)' 7월호에 게재됐다.이 교수는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Irina Burd 연구팀과 함께 멜라토닌의 강력한 항산화 효과가 자궁 내 염증이 동반된 임신에서 태아의 성장과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이후 임신중기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멜라토닌을 미리 투여한 군과 투여하지 않은 군에 자궁 내 염증이 생겼을 때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멜라토닌을 미리 투여한 군에서 자궁동맥 박동지수(pulsatility index, PI)를 비롯해 심기능, 태아 뇌의 염증 소견 등이 모두 호전되는 것을 확인했다.또한 뇌성마비, 발달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태아 뇌신경 염증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신경염증세포 지표 중 하나인 IBA-1의 발현을 면역형광염색법으로 비교한 결과 멜라토닌을 미리 투여한 군은 7.84%로 멜라토닌을 투여하지 않은 군 12.42%보다 36.88% 낮게 나타나 태아의 뇌조직 내 신경 염증 발현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멜라토닌을 미리 투여한 군에서는 자궁 내 염증이 발생해도 조산과 태아 손상에 관련된 여러 지표들을 호전시킨다는 것을 최초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자궁 내 염증이 동반된 임신에서 모체-태아의 혈류장애를 막고 태아의 손상을 예방할 수 있는 유용하고 안전한 약제로 멜라토닌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 교수는 지난해 국제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산과학회인 '미국모체태아의학회 제38회 연례학회'에서 최우수 연구자로 선정돼 국내 연구자 최초로 개회식에서 발표하는 등 고위험임신 치료 분야의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2019-08-13 김순기

[건강칼럼]여름 야외활동 중 발생하는 '만성 발목 염좌', 주요 증상과 원인은?

야외활동이 많은 여름철에는 등산을 가거나 여러 외부활동을 즐기는 경우가 많다. 이때, 많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발목 염좌이다. 발목 염좌란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발목이 삐었다'는 질환이다.발목을 삐끗하더라도 큰 문제가 아니라고 여기는 환자들이 많다. 스스로 증상을 해결하려는 사례도 많은데 이 경우 인대의 기능이 떨어지고 발목 연골 손상 등 퇴행성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어 병원에 내원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해당 질환의 약 90%는 발바닥이 안쪽으로 뒤틀리게 되는 손상 시 발목의 바깥쪽 부분에 일어나는 것이 대부분이다. 복사뼈 근처 부위가 붓고, 통증이 발생하거나 복사뼈 주변부에 피멍이 생겼다면 발목 염좌를 의심해볼 수 있다.발목 염좌는 주로 스포츠 활동 중에 발생하게 되며, 평평하지 않은 바닥을 걷거나 갑자기 계단을 내려가는 일상생활 동작중에서도 쉽게 발생할 수 있다. 만약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발목관절의 불안정성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소한 충격으로도 자주 생기기도 한다.만약 발목 염좌가 발생했다면 응급처치가 가장 중요하다. 발목에 통증과 부종이 발생한다면 증상 개선 및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준 뒤 15~20분 정도 얼음찜질을 한다. 이후 병원에 내원해 발목뼈의 골절 동반 가능성에 대해 확인한 후 의료진과 상의하에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우선 발목을 움직이지 않도록 압박붕대나 발목 보조기, 깁스 등을 이용해 고정시키는 것이 좋으며 증상, 통증에 따라 다양한 물리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다.아울러 발목 염좌는 축구나 농구, 달리기 등 격렬한 스포츠 활동 중에 발생 빈도가 높아 운동 전 스트레칭을 꼼꼼히 해주고, 사이즈에 맞지 않는 신발을 신었을 경우에도 생기므로 자신에게 맞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도움말 안산 관절병원 21세기 병원 오형탁 원장·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안산 관절병원 21세기 병원 오형탁 원장

2019-08-12 김태성

치아건강 위협하는 탄산음료·아이스크림…"칫솔질은 30분 후에"

무더위에 탄산음료와 아이스크림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치아 건강에도 빨간불이 켜졌다.10일 전문가들은 여름철 찬 음료같이 자극적인 음식 섭취가 늘어나면서 치아 통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여름철에 즐겨 찾는 탄산음료, 빙과류에 포함된 당분은 치아 표면에 달라붙어 뮤탄스균의 먹이가 되기 때문에 충치를 유발한다. 특히 어린이용 음료수 대부분이 산성이 강해 치아 표면을 부식시키기 때문에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고 탄산음료나 아이스크림 등을 섭취하고 바로 이를 닦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오히려 칫솔질로 치아 손상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김희선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치과 교수는 "아이들이 탄산음료나 빙과류를 먹은 뒤에는 약 30분 후 칫솔질을 하는 것이 좋다"며 "칫솔질을 못 할 때는 물로 입안을 헹구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여름철 즐겨 먹는 냉면에 첨가하는 식초도 치아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식초는 산성으로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으므로 한두 방울 정도만 넣는 것이 좋다.과일을 먹을 때는 딱딱한 씨앗은 씹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수박이나 포도 씨를 씹다가 치아 일부가 깨지거나 미세한 균열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여름철 자극적인 음식을 즐겨 먹으면 치아가 시리고 아픈 증상을 심하게 느낄 때가 있다. 치아에 분포하는 신경이 보통 체온 정도의 온도에서 편안함을 느끼지만 이를 넘어서는 온도에서는 시리거나 통증을 느끼기 때문이다.특히 나이가 들수록 이가 시린 증상이 심해진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잇몸이 위축되고 치아 뿌리가 드러나면서 외부 자극에 민감해지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찬 음식을 자주 섭취할 경우 치아과민증이 더욱 심해진다"며 "차가우면서 딱딱한 얼음이나 빙과류를 씹어 먹는 것이 가장 해로운 조합"이라고 말했다.이밖에 온도 차이가 심한 음식은 동시에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뜨거운 음식을 먹은 직후 차가운 빙과류나 과일 등을 섭취하면 급격한 온도 변화로 치아의 부피가 늘어났다 줄어들면서 치아 표면에 얇은 금이 생긴다.이런 자극이 쌓여 치아에 균열이 진행되면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을 씹을 때 또는 찬 음식이 닿을 때 균열이 있는 치아에 찌릿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김 교수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자극적인 음식 섭취 이후 치아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며 "시린 증상이나 통증을 오래 방치하면 치아가 손상되거나 염증이 발생할 수 있어 빨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9-08-10 연합뉴스

[건강칼럼]불면증, 수면제보다 '인지행동치료' 표준치료법으로

인지행동요법이 불면증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최신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모내시대학교(Monash University) 심리과학부 알릭스 멜로(Alix Mello) 교수팀은 '불면증과 인지행동요법'에 대한 연구논문을 국제 학술지 트라이얼스(Trials)에 게재했다.연구팀은 불면증을 심각한 경제적 및 개인적 부담을 줄 수 있는 수면장애로 지적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호주 성인의 약 60%가 침대를 공유하며, 이 과정에서 수면 파트너가 불면증 문제를 겪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연구팀은 인지행동요법은 불면증에 대한 표준적 치료법으로 간주되며, 그 효과가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인지행동요법의 핵심 치료 전략은 개인의 도전이 중요한 행동 변화를 필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불면증은 수면 파트너가 수행하는 역할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불면증에 대한 인지행동요법의 역할을 정의할 수 있다. 불면증 개선의 정신 건강 및 신체 건강의 개선과 관련이 있다. 불면증 치료는 재정적 비용이 높으므로, 인지행동요법에 대한 연구는 경제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이에 대한수면의학회 보험이사 코슬립수면클리닉 신홍범 대표원장은 불면증에 수면제 치료는 최대한 피할 것을 권고했다. 만약 수면을 취하는데 긴 시간이 걸리거나, 잠에 들더라도 자주 깨는 경우, 특히 3개월 이상 잠을 잘 못잘 경우, 불면증 증상을 의심할 수 있다.특히 불면증을 치료에는 생활습관을 바꾸어 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강조되고 있다. 스스로 수면 습관을 바로잡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수면 전문의와의 상담이 권장된다.이처럼 수면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수면을 방해하는 안 좋은 행동을 바로잡아 수면의 힘을 되찾는 치료가 인지행동치료다. 잠드는 시간에 집착하는 편이라면, 최대한 시계를 보지 않고 시간이 지난다는 사실에 대해 압박을 느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수면 환경이 적합한지도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다.인지행동치료는 수면제 등 약물에 대한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불면증의 표준치료로 평가받고 있다. 뇌파치료, 명상치료, 심리검사 및 상담 등 다양한 치료법으로 불면증을 개선할 수 있다./도움말 코슬립수면클리닉 신홍범 대표원장(대한수면의학회 보험이사)·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코슬립수면클리닉 신홍범 대표원장(대한수면의학회 보험이사)

2019-08-08 김태성

[건강칼럼]효과적인 손톱 발톱무좀 치료, 충분한 상담이 관건

뜨거운 여름, 손발톱무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점차 심해지는 증상으로 괴로운 계절이 되기 쉽다.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해 여름철이면 더욱 기승을 부리는 손발톱 무좀은 곰팡이균의 일종인 피부사상균이 피부에 침투하여 발생하는 질환이다.특히 땀이 많이 나고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신발을 오랜 시간 신고 있거나, 워터파크나 찜질방 같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비치되어 있는 공용 슬리퍼의 사용 등으로도 무좀균에 감염될 수 있어 여름철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손발톱 무좀이 현대인들 사이에서 흔히 발병하는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질환을 인지하기 어렵고, 발병 사실을 알더라도 부끄러움에 치료를 늦추는 경우가 많아 증상이 점점 더 악화되기 쉽다.손발톱무좀을 제때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손톱, 발톱이 누렇게 변색되고 두꺼워지는 등의 변형이 심해지고, 전염성이 강해 함께 생활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옮길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신속하고 꾸준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그 동안은 무좀의 치료 방법으로 바르는 약이나 복용하는 약물을 통한 치료가 일반적이었으나 치료기간이 길고 임산부나 고혈압, 간질환자 등은 치료가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손발톱 무좀 치료 전용 레이저를 이용하면 이러한 제한 없이 손발톱무좀을 치료할 수 있다. 손발톱무좀을 치료할 때에 레이저 루눌라와 핀포인트를 이용하여 손톱무좀, 발톱무좀을 치료한다. 핀포인트 레이저는 고온의 열에너지가 발톱 안쪽까지 침투하여 무좀균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며, 광화학적 치료로 인체의 면역력을 강화 시켜 보다 높은 확률로 무좀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 루눌라레이저는 장비에 발을 넣어 자동으로 레이저가 환부에 360도 조사되는 방식으로 발톱과 발톱 주변의 항균작용, 세포재생을 돕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특히 시술 시 통증이 없고, 바로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치료 시간이 짧아 바쁜 현대인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치료 방법이다. 특히 핀포인트와 루눌라 레이저 모두 실비 보험 적용이 가능해 치료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도 줄일 수 있다.일단 발톱무좀에 걸려 치료를 시작하게 된다면, 치료 도중에 중단하지 말고 완치될 때까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가 잘 되더라도 재발을 잘 하기 때문에 치료 받는 도중이나 치료가 난 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발톱무좀의 재발을 막기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깨끗한 신발과 양말을 신어야 하며, 발에 땀이 많은 경우 일정 시간마다 양말을 갈아신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외부활동 후에는 반드시 손발을 깨끗하게 씻고, 옷과 신발도 잘 말려 습하지 않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손발톱무좀을 예방할 수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손발톱무좀이 발병했다면 무좀의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 피부과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하여 정확한 치료법과 치료 횟수, 치료법 등을 정해 경과를 보며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도움말 닥터스 피부과 신도림점 조경종 원장·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닥터스 피부과 신도림점 조경종 원장

2019-08-08 김태성

살 빠지는 방탄커피? 오히려 건강문제 초래…식약처, 식품·화장품 허위 광고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6∼7월 '다이어트' 효능·효과를 표방하는 식품·화장품 광고 사이트 3천648건을 점검, 허위·과대광고 725건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식약처는 소비자 밀접 5대 분야(다이어트, 미세먼지, 탈모, 여성건강, 취약계층) 관련 제품에 대한 허위·과대광고 감시하는 '온라인 건강 안심 프로젝트' 일환으로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와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인기가 높은 다이어트 커피, 가슴 크림 등을 집중 점검했다.식품 분야에서는 일반 식품을 살 빼는 데 효과가 있는 것처럼 판매, 광고하는 쇼핑몰 등 2천170건을 점검해 373건을 적발했다.주요 적발사례는 ▲ 체험기 이용 등 소비자 기만 광고(150건) ▲ 일반 식품의 다이어트 효능·효과 표방 광고(150건) ▲ 붓기제거·해독 효과 등 객관적 근거가 미흡한 광고(73건) 등이다. A사 'OOO국' 제품은 해당 제품을 먹고 체중이 감소했다는 가짜 체험기 영상을 만들어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게시하거나, 광고대행사를 통해 동영상을 유포해 제품 판매를 유도하는 등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를 했다.B사 'OO방탄커피' 제품은 일반 식품이지만 "살 빠지는 다이어트 OO 방탄 커피", "저탄고지 다이어트, 마음껏 먹으면서 체중감량까지 가능" 등 건강기능식품의 다이어트 효능·효과를 표방한 광고를 했다.식약처에 따르면 '방탄커피' 제품의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저탄고지)'은 일시적으로 포만감을 주고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지속하면 심각한 건강문제와 영양 문제 등을 초래할 수 있다.특히 버터 등 포화지방을 과다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오히려 증가해 동맥경화, 혈관 손상, 심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식약처는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된 373개 사이트와 제조·판매업체 등 영업자 37개소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사이트 차단을 요청하고 관할 기관에는 행정 처분하도록 했다. 가짜 체험기 광고를 한 1개소는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화장품 분야에서는 화장품을 '다이어트', '가슴확대' 등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게 광고, 판매한 사이트 1천478건을 점검해서 352건을 적발했다.식약처는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된 사이트 운영 판매자(124개소)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사이트 차단 요청 또는 관할 지자체에 점검을 요청하기로 했다.화장품 책임판매업자(11개소)는 관할 지방식약청에서 행정처분 등 조치할 예정이다./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

2019-08-07 이상은

안산시 '치매안심마을' 단원구 와동서 현판식

안산시가 7일 단원구 와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이번 치매안심마을은 선부1동 성동연립 등 8개 단지에 이어 안산에서는 두 번째다.와동사랑방경로당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윤화섭 시장과 민병종 대한노인회 단원구지회장 등 관계자와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교육과 주민 참여를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일상생활을 안전하게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 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현재 안산시 치매추정환자는 6천200여명으로, 시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인지재활프로그램·가족교실 및 치매예방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윤화섭 시장은 "고령화에 따라 치매환자수의 빠른 증가와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자와 가족이 늘고 있다"며 "치매예방 및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 지원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에 대한 진심 어린 이해와 배려 속에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마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안산시가 7일 단원구 와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안산시 제공

2019-08-07 김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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