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순천향대 부천병원, 유방암 6년 연속·위암 4년 연속 적정성 평가 1등급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신응진)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적정성 평가에서 유방암 6년 연속, 위암 4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기관이 자발적인 의료 질 향상을 꾀하고, 국민들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적정성 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이번 평가는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만 18세 이상의 원발성 유방암 및 위암 환자가 치료받은 내역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대부분의 평가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높은 종합점수로 1등급을 받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이번에 발표된 유방암, 위암 외에도 대장암, 폐암 등의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암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다.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1년 내내 의료 질 향상을 위한 QI(Quality Improvement) 활동을 하고, 직원 교육과 연구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교직원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유방암 환자들을 위해 유방외과와 영상의학과가 협진하고, 유방 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성형외과와 연계해 유방 재건술을 상담받을 수 있도록 '여성 질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내시경 진단을 통해 조기 위암 환자들을 발견하고,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소화기내과 의료진이 치료 내시경술을 통해 종양을 제거한다. 외과적 수술이 필요한 경우, 외과와 연계해 적극적으로 치료함으로써 환자들의 건강 회복과 빠른 일상 복귀를 돕는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적정성 평가에서 유방암 6년 연속, 위암 4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사진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전경. /순천향대 부천병원 제공

2019-05-23 장철순

[건강칼럼·(3)뇌종양(두개인두종)]뇌하수체와 뇌 연결하는 줄기서 발생… 시각장애·호르몬 기능저하 등 일으켜

실명·의식저하로 사망 위험도수술 선행후 방사선치료 보완뇌하수체는 뇌 중앙에 있는 무게가 1g이 채 안 되는 작은 기관으로, 두개골 밑바닥 가운데의 터키안이라는 공간에 위치한다. 뇌하수체선종은 뇌하수체 자체에서 발생하는 뇌종양인 반면 두개인두종은 뇌하수체를 뇌와 연결시켜주는 뇌하수체 줄기에서 발생하는 뇌종양이다.뇌하수체는 유즙분비 호르몬, 성장 호르몬, 갑상선 자극 호르몬,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 성호르몬 자극 호르몬, 항이뇨 호르몬 등 다양한 호르몬을 분비하여 우리 몸의 호르몬 기능을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두개인두종은 양성 종양으로 서서히 커져서 주변의 뇌 구조물인 뇌하수체, 뇌하수체 줄기, 시신경, 시상하부, 뇌실 등을 압박하여 심각한 증상을 일으킨다. 대표적인 증상이 시각장애, 호르몬 기능저하, 수두증에 의한 증상이다. 종양주변의 시신경과 시신경교차를 압박하여 시력 저하, 시야 장애를 일으킨다. 뇌하수체 줄기 압박으로 인해서 호르몬 기능저하를 일으킨다.뇌척수액 흐름 방해로 인한 수두증이 발생하는 경우는 심한 두통, 구토,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는 실명, 의식저하를 거쳐서 사망에 이르게 된다. 따라서 CT, MRI 등으로 정확히 진단한 후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치료로는 수술적 치료와 방사선치료가 있으며 수술적 치료가 선행되어야 한다. 종양을 완전히 절제하는 경우는 수술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종양 주변의 주요 신경 및 혈관 등과 유착이 심하여 종양이 일부 남는 경우는 양성종양이지만 재발이 잘된다. 따라서 완전절제가 어려운 경우나 재발하는 경우는 방사선 치료를 추가로 시행한다. 종양치료와 함께 부족한 호르몬에 대해서 호르몬 보충요법을 시행 받아야 한다./김은영 인하대병원 신경외과 교수김은영 인하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2019-05-21 경인일보

미세먼지·황사의 위협… 호흡기 질환에 좋은 '아이비엽 + 황련'

대기질 악화 속 藥 되는 식물 조합복합추출물로 사용 최적의 시너지기침·가래 해소…폐염증 개선 효과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봄 냄새가 물씬 나는 요즘, 유난스럽게 불어닥친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국민 건강이 위협을 받고있다. 미세먼지와 황사는 기도를 자극해 기침, 가래, 염증 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유해 물질로서, 특히 심장 질환자, 영유아, 청소년, 노인, 임산부 등은 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위험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갈수록 나빠지는 대기 환경이 호흡기 질환 사망률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우리나라를 포함한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에서 미세먼지 증가 등 대기오염이 점점 악화되고 있어 폐기능 감소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 되고 있는 가운데 이렇게 대기 환경이 악화되면서 호흡기 질환에 '약'이 되는 두 가지 식물이 주목 받고 있다. 첫번째 식물은 유럽, 북아프리카에 주로 분포하는 '담쟁이덩굴'이라 불리는 '아이비(Ivy)'라는 식물이다.서양의 오래된 건물 담장에서 흔히 만날수 있는 아이비의 잎을 건조한 '아이비엽(Ivy leaf)'은 고대부터 가래를 묽게 해 밖으로 배출시키는 거담제로 사용되었으며, 오늘날에도 호흡기 관련 의약품의 원료로 널리 쓰인다. 또 다른 하나는 '황련(黃連)'이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지에서 재배되는 황련은 대중에게 비교적 생소한 식물로, 노란빛의 뿌리줄기를 말려 약재로 활용한다. 항산화, 항균, 항염 효능이 있으며 기관지에 작용해 가래를 녹이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천연물의 조합은 다수의 비임상 및 임상 시험을 통해 각각을 독립적으로 사용했을 때보다 진해, 거담, 항염, 기관지수축억제 등에서 최적의 시너지 효과를 낸다.■ 미세먼지, 황사로 인한 폐염증 개선에 효과적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발표한 '2018 건강 통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호흡기 질환 사망률은 2011년 10만명당 68.9명에서 2015년 76.2명으로 4년 사이 10만명당 7.3명이 증가했다.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와 황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환경에서 올 4월 안국약품과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황광우 교수팀은 미세먼지, 황사로 폐 염증이 유발된 쥐 모델에서 아이비엽과 황련의 복합추출물의 염증감소 효과를 평가한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에서는 "미세먼지는 체내에 더 깊숙히 침투해 폐에 흡착하고 호흡기질환을 야기한다"며 폐에 대한 미세먼지의 유해성을 설명했다. 연구진은 미세먼지, 황사로 인한 폐염증의 정도와 아이비엽 및 황련 복합추출물의 항염증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염증유발자인 리포다당류(lipopolysaccharide,LPS)를 투여했다. 정상군과 비교하였을 때 LPS로 염증이 유도된 군에서는 대식세포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며, 미세먼지 및 황사 노출군에서는 그 수가 더욱 크게 증가함을 확인했다. 반면 아이비엽 및 황련 복합추출물을 투여한 군에서는 기존 미세먼지 및 황사 노출군보다 폐포 대식세포 수가 감소했다.또 아이비엽 및 황련 복합추출물이 미세먼지 및 황사로 인한 폐의 전염증 사이토카인을 감소시키고 NF-ĸB의 신호 전달을 억제시키는 경향을 확인하였다. 전염증 사이토카인은 염증반응에서 증가되는 염증매개체이며, NF-ĸB는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신호전달경로이다. 연구진은 "아이비엽 및 황련의 복합 추출물이 미세먼지,황사로 인한 폐염증 반응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폐 기도 병리학적 변화 개선 효과 또한 확인하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국약품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하여 황사나 미세먼지 흡입으로 손상되기 쉬운 폐를 보호함으로써 국민건강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아부터 노인까지 나타나는 시너지 효과… 임상시험서 효과 입증아이비엽 및 황련 복합 추출물의 뛰어난 효과는 천연물 진해거담제 신약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두 천연물의 조합이 진해, 거담, 항염, 항산화, 기관지 수축 억제 등에서 최적의 시너지를 내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이후 연구 개발진은 각종 비임상시험과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고 2011년 3월 식품의약품 안전처로부터 '전문의약품' 허가를 받았다. 같은 해 10월 국내 제약사가 출시한 아이비엽 및 황련 복합추출물의 약품은 기침, 가래 증상을 해소하기 위한 진해거담제로 현재 널리 처방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진해거담제 시럽의 처방액(UBIST 기준)은 약 1천156억원에 이르며, 이 가운데 아이비엽 및 황련 복합추출물의 약품 규모는 28%(319억원)로 가장 높았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아이비엽황련

2019-05-21 김영래

최경철 안양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원장, '글로벌 척추 학회' 초청 강의

최경철 안양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사진)이 척추내시경 수술법의 결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소개해 전 세계 척추전문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최 원장은 지난 15~18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19 글로벌 척추 학회(Global spine congress)'의 초청을 받아, '허리내시경 수술법에서 결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중요한가?(How to Maximize the Outcomes of Transforaminal Endoscopic Decompression?)'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최 원장은 강의을 통해 "전 세계의 척추의사들이 척추내시경수술 방법에 대해 관심을 갖고 배우려고 하지만 척추내시경수술법은 수술 기술을 배우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수술의 결과가 의사의 기술과 경험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 질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척추내시경수술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병변이 있는 부위에 내시경을 최대한 가까이 근접하여 위치하는 것"이라며 "이와 함께 병변의 위치 및 타입, 디스크 레벨, 그리고 외과의사의 경험과 능력에 맞춰 수술을 진행해야 수술 결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 척추 학회는 전 세계에서 모인 수천 명의 척추전문의들이 함께 임상경험을 공유하고 척추수술의 최신 지견과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세계 3대 척추학회 중 하나로 손꼽힌다.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최경철 안양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안양윌스기념병원 제공

2019-05-20 이석철·최규원

[인천시, 새 조직개편 입법예고]'건강체육국·주택녹지국' 만들어 균형발전 등 정책 강화

부대이전개발과·노동인권과 신설하도급지원팀, 지역업체 확대 유도17국 101과 재편… 의견수렴 진행인천시가 구도심 균형 발전과 시민 인권을 강조하는 방향의 새로운 조직 개편안을 내놨다.19일 인천시가 밝힌 조직개편안을 보면 우선 '건강체육국'과 '주택녹지국'의 신설이 눈에 띈다. 시는 건강체육국 신설로 최근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건강 증진 정책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보건복지국 안에 있는 건강보건과, 건강증진과, 위생안전과와 문화체육관광국의 체육증진과를 떼어내 하나로 묶어 건강과 체육 분야 업무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다.특히 건강보건과에는 '응급의료팀'을 새로 만들어 응급 환자 발생 시 의료 지원을 빠르게 하겠다는 계획도 개편안에 담았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국은 '복지국', 문화체육관광국은 '문화관광국'으로 바뀌게 된다.구도심 주거 지역에 녹지 공간을 늘리기 위해 '주택녹지국'도 신설하기로 했다. 주택 공급·재생 정책 부서와 녹지·공원 담당 부서를 함께 둬 주거지역 녹지 조성에 힘쓰겠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조성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환경녹지국은 '환경국'으로 조직을 축소해 악취저감, 생활폐기물 관리, 기후변화대응 등에 더 집중할 계획이다.도시균형계획국에는 '부대이전개발과'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제3보급단 이전, 부평캠프마켓 부지 반환, 예비군훈련장 통합 등 각종 군부대 이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현재는 시설계획과 공여구역계획팀 1개 팀에서만 담당하지만, 새로 부서가 마련되면 부지 반환에 관한 국방부 협의나 부지 활용 계획에 더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일자리경제본부 내 '노동인권과'도 새로 둘 계획이다. 최근 노동권, 시민인권에 대한 인식이 크게 높아진 사회 분위기에 맞춰 노동정책, 노사협력, 시민인권팀 3개 팀을 구성했다. 현재는 혁신담당관의 시민인권팀과 일자리경제과 노사협력팀이 해당 업무를 맡고 있다. 시는 노동인권과 신설로 노사 갈등이나 취약계층 인권 침해 신고·분쟁에 중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밖에 항만과 공항을 가진 지역 특성에 걸맞은 '해양항공국' 직제를 '행정관리국'과 맞바꿔 격상하고 해양·항공 정책에 대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계획도 개편안에 담았다. 인천 지역 하도급 업체 계약 참여 확대를 위한 '하도급지원팀'도 새로 만들기로 했다.이번 조직 개편은 정부가 자치분권 강화 차원에서 지난달 공포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에 따라 지자체가 현행 실·국 수의 20% 범위 내에서 행정기구를 자율적으로 설치할 수 있게 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2개 국, 5개 과를 늘린 17개 국 101개 과로 재편하는 내용의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24일까지 의견 수렴을 받는다.시 관계자는 "시민건강 증진, 구도심 주거환경 개선, 인권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춘 조직 개편이 될 것"이라며 "문화체육관광국과 환경녹지국 등 기존의 비대한 조직을 쪼개는 한편 사회적 수요에 맞게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05-19 윤설아

[가평]홀몸노인·청소년 '쿠킹의 즐거움'

가평군 건강센터 '행복 요리교실' 인기65세이상 100% 출석·학생들 조리 지도가평군이 관내 어르신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요리교실이 참가자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군은 65세 남성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건강증진센터 요리실에서 매주 목요일 2시간에 걸쳐 '행복요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행복요리교실은 6월 말까지 8회에 걸쳐 운영된다.현재 조리공간 협소로 참가자는 9명에 불과하나 빠지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 출석률은 100%다.이 교실에서는 건강 자가관리를 위한 체성분 검사를 시작으로 혈당수치 및 중성지방 측정, 저염 음식 및 당 저감화 실천을 위한 요리방법, 영양 및 조리교육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영양보충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고 있다.지난 2월부터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요리조리 cook! cook! 영양교실'도 인기가 높다.오는 7월까지 청소년문화의 집 등록학생 중 중학교 1~3학년 총 15명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주 1회 1시간에 걸쳐 영양교실에 참가하고 있다.학생들은 군 보건소 영양사의 지도 아래 떡볶이, 또띠아롤, 닭가슴살 등 비만 예방 저염식을 1회 1종류를 개발함으로써 다양한 음식재료를 접하고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해가고 있다.영양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은 대부분 취약계층이나 한 가정 부모, 맞벌이 가정 등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성장기 청소년들이다.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식사를 해결하고 균형 있는 영양섭취와 올바른 식생활 선택으로 행복한 노후생활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많은 인원이 참가할 수 있는 요리교실 공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가평군이 관내 65세 남성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요리교실을 운영, 참가자 등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가평군 제공

2019-05-15 김민수

[건강칼럼·(2)따뜻한 성질의 '쑥']하복부 데워 자궁 약한 여성 도움… 배 자주 아프고 설사할때도 효과

약효 뛰어나 한약재로도 '훌륭'음식에 쓰면 소화기 질환 예방쑥국, 쑥떡, 쑥나물… 쑥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친근한 식물이다. 그러나 쑥이 약효가 뛰어나 정식 한약재로도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음식 재료로 자주 쓰이고, 한약재로도 사용되는 이유는 쑥이 지닌 따뜻한 성질 때문이다. 이런 쑥이 음식에 섞이면 소화기에 탈이 나는 것을 예방할 수 있고, 여성의 배가 찬 증상에도 도움이 된다. 쑥잎은 앞은 녹색이고 뒷면은 희며 오래되면 누렇게 변하는 등 그 색이 다양하다. 또 잎이 두텁고 부드러워 사람으로 치면 온후하고 인정 많은 느낌을 갖게 하는 식물이다. 그래서인지 쑥은 특별히 모나지 않고 여러 경우에 순순하고 무던히 잘 화해시키는 약으로 분류돼 오고 있다. 따뜻한 성질의 쑥은 자궁이 약한 여성에게 특히 좋다. 자궁이 약해 조금만 무리하고 오래서 있으면 하복부가 땡기고, 하혈할 기미가 있거나 피가 약간씩 비칠 때 인삼 황기와 함께 먹으면 도움이 된다. 생즙을 내서 섭취해도 된다.대부분 사람들이 하혈을 한다고 하면 '나쁜 피가 맺혔다' 생각하고, 이 어혈을 터뜨려 배설해야 된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어혈이란 피 자체의 탓이 아니라 기운을 못 받아서 그런 것이니 기운을 통해 주는 것이 원칙이다. 여기서 기운이란 활동을 통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다. 피는 따뜻해야 잘 움직이고, 차가워지면 순환이 잘 안된다. 만약 몸이 허약하고, 불규칙한 식생활로 배가 차가워지면 자궁 주위 조직체의 모세혈관도 수축하기 쉬우므로 약간의 무리에도 출혈이 잘되는 것이다. 만약 출혈이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쑥을 복용하면, 쑥의 따뜻한 성질로 하복부를 데워 혈행을 부드럽게 할 수 있고, 출혈 예방과 지혈에도 도움이 된다.뿐만 아니라 장이 약해서 배가 자주 아프거나 설사를 할 때도 도움이 된다. 다만 스트레스를 풀지 못하는 사람은 가슴에 열이 자주 느껴질 수 있는데, 이런 사람에게는 쑥 복용을 추천하지 않는다./김제명 경기도한의사협회 홍보이사김제명 경기도한의사협회 홍보이사

2019-05-14 경인일보

연간 환자 3만명 발생 '위암' 원인과 종류… 생존율 높아진 '위암' 젊을때 커지는 '위험'

위염에서 점차 발전 '장형'과 달리'미만형'은 20~30대서 빠르게 진행염분섭취 줄이고 내시경 활용해야유전 등 원인 다양 '조기진단' 중요우리나라에서 높은 발생률을 기록하는 암으로 빠지지 않는 '위암'은 발병 원인이 다양한 만큼,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위암은 서양에서는 드문 질환이지만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국가에서는 매우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5년 기준 연간 약 3만명의 위암 환자가 발생해 모든 암종 중 가장 높은 발생률을 기록하기도 했다.위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은 선암, 임파선 종양, 위장관 기질 종양 등 다양하다. 그 중 95%가 선암으로, 보통 위암이라고 하면 '위선암'을 의미한다.'위선암'은 장형과 미만형, 혼합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장형 위암'이 가장 흔하다. 장형 위암은 만성위축성위염, 장상피화생, 선종 등 단계를 거쳐 발생한다. 만성위축성위염은 암이 되기까지 평균 15년 이상이 걸린다. 5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장형 위암은 검진 과정에서 병변(病變·병이 원인이 돼 일어나는 생체 변화)을 조기에 발견할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완치율과 생존율이 함께 증가한다.'미만형' 위암은 장형 위암과 달리 만성위축성위염, 장상피화생, 선종의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암으로 진행한다. 주로 젊은 나이게 발생하게 되는데, 일단 발생하면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특징이 있다. 내시경 검사에서조차 놓치기 쉽고, 조기 진단이 매우 어렵다. 때문에 진단 당시 이미 3~4기로 진행된 경우가 많다. 주로 환경적 요인이 발생의 중요한 원인인 장형위암과 달리 미만형 위암은 유전적 요인이 보다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예방이나 관리도 매우 어렵다. 20~30대 암으로 인한 사망 원인 가운데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위암은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헬리코박터균 등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위암을 예방하기 위해선 염분섭취를 줄이는 것은 물론, 불에 탄 음식을 피하고 헬리코박터 제균치료를 하는 등 환경적 요인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내시경을 활용한 검진으로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2차 예방도 중요하다. 위암의 경우 조기 진단 시 5년 생존율이 97%에 달한다. 가천대 길병원 소화기센터 김경오 교수는 "최근엔 내시경 치료법이 많이 발달한 상황"이라며 "암 전 단계 병변인 선종 단계에서 내시경을 통해 절제하고 치료함으로써 암 발생 자체를 예방할 수도 있게 됐다"고 했다. 김 교수는 "국가적인 차원의 암 검진 사업으로 위암의 조기 진단이 증가하고 생존율이 향상되었지만, 젊은 연령대에서 발생하는 미만형 위암의 경우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고 말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2019-05-14 이현준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다빈치 로봇수술' 5천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전상훈) 비뇨의학과가 '다빈치 로봇수술' 5천례를 달성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007년 10월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을 도입, 세계적인 실력과 꾸준한 수술실적을 기록하며 이번에 비뇨의학과 단독 로봇수술 시행 5천례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13일 자체적으로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 사진단일기관 비뇨의학과의 로봇수술 5천례 기록은 국내 세 번째 성과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은 로봇을 이용한 신장부분절제술의 경우 누적수술 건수 및 연도별 건수에서 독보적인 기록으로 국내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전립선암 및 신장암 치료를 위한 로봇수술은 개복수술이나 복강경 수술과 비교했을 때 그 장점이 극대화된다. 특히 전립선암 수술은 좁은 골반강 내에서 시행되는 만큼, 개복수술이나 복강경 수술은 출혈량이 상당하고 의료진의 피로감도 피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로봇수술은 의료진 입장에서도 수술로 인한 피로도가 훨씬 적을 뿐 아니라, 확대된 시야 및 떨림 없는 섬세한 관절 움직임을 통해 출혈을 최소화하고 발기신경은 최대한 보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종양의 완벽한 제거는 물론, 합병증 역시 최소화할 수 있게 한다. 일례로 근치적 전립선절제술 후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인 요실금이나 발기부전의 발병 역시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종양부위만 제거하고 남은 정상조직을 살리는 로봇 신장부분절제술과 같은 고난이도 수술의 성공률을 높이며, 남은 신장의 기능을 보존함으로써 환자의 여생과 삶의 질 측면에서도 상당한 이득을 주고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제공

2019-05-14 김순기

무시못할 수면무호흡증… 치매발생 1.6~1.8배 ↑

집중력 감소·기억력 저하 등 증상혈관·신경·호르몬계 변화에 영향"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나요?"수면무호흡증은 과도한 주간 졸음, 집중력 감소, 기억력 저하, 경도의 인지 장애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수면무호흡증과 치매와의 연관성을 조사한 국내외 연구 결과들을 살펴보면,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치매 발생 위험도가 대략 1.6~1.8배 정도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됐다. 수면무호흡증이 치매 위험성을 높이는 요인은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첫째, 혈관계의 변화다. 수면무호흡증에서 증상과 합병증을 일으키는 주된 발병 기전으로는 '간헐적인 저산소증', '교감신경계 과활성화', '수면 분절' 등이 있다. 이중 간헐적인 저산소증은 혈관계 염증과 함께 내피세포 기능장애, 죽상동맥경화증등을 야기해 뇌졸중, 심근경색, 협심증 등 뇌를 비롯한 몸의 혈관에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뇌졸중은 혈관성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수면 중 무호흡이 빈번하게 일어나면 뇌로 가는 혈류가 만성적으로 감소하기 때문에 기억력이나 인지기능과 관련된 뇌 부분에 기능적 또는 구조적으로 해로운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둘째, 신경계의 변화다. 수면무호흡증의 주된 발병 기전을 통해 신경계의 만성적인 염증, 기억 및 학습과 연관된 해마의 비정상적인 변화, 회백질의 감소, 피질의 위축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러한 변화들은 치매나 인지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또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알츠하이머 치매의 주요한 발병 원인으로 생각되는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뇌에 더 많이 침착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셋째, 호르몬계의 변화다. 멜라토닌이 야간에 정상적으로 분비되는 경우에는 몸의 수면-각성 리듬이 잘 조절돼 기억력 강화에 문제가 없지만,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해 멜라토닌이 비정상적으로 분비되는 경우에는 수면-각성 리듬이 깨져 기억력 강화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도움말/최지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수면의학센터장최지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수면의학센터장

2019-05-14 장철순

[건강]나를 매일 괴롭히는 불면증, 원인을 알아야 치료가능

세종시 거주하는 40대 주부 A모씨는 잠자리에 누워도 잠이 안오고 걱정이 많다. 수면에 대한 강박이 심해서 누워 있어도 뜬 눈으로 지새우고, 간신히 선잠들어도 꿈을 자주 꾸다가 금방 일어나곤 한다. 밤에 잠을 못자니 낮에는 멍하고 만성피로에 시달린다. 편하게 잠드는 것도 본인의 복이다. 누군가는 매일 잠들지 못해 고생하는데, 어떤 사람은 눕자마자 바로 깊은 숙면에 빠지기도 한다. 꼭 몸이 피로하다 해서 푹 잘 수 있는 것도 아니며, 건강에 문제가 없다 해서 잠들기 편하다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불면증으로 고민하는 현대인들은 밤에 잠을 못 자서 낮에 멍한 상태로 생활하기 때문에 여러 부분에서 고통을 겪을 수 있다. 특히 학생들은 기억력, 집중력이 저하되어 공부하는 학업에 지장을 받을 수 있고, 일반 직장인들도 업무에 신경을 쓰기 어려워 실수가 잦을 수 있다.사람의 수면, 각성 상태는 뇌에서 조절을 한다. 뇌 안의 시상, 시상하부, 뇌간망상체, 시교차상핵 등 여러 곳에서 수면과 각성 상태를 조절한다. 정상적인 수면을 취하는 사람은 렘수면과 비렘수면이 4~5회 정도 반복된다.불면증 환자는 뇌가 너무 각성된 상태가 지속되어 밤에 잠을 자야 하는데 잠들지 못 하는 경향을 보인다. 밤이 되어도 계속 작업을 하거나 과제를 이어 하기도 하고, TV나 스마트폰, 컴퓨터를 이용하면서 계속 깨어 있는 상태를 유지한다.이에 평소에 잠들기 위해 누운 다음 스마트폰을 보거나, 새벽 늦게까지 컴퓨터게임을 하는 등의 습관에서 벗어나는 것도 불면증 치료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불면증은 잠자는 게 힘든 입면장애와, 자다가 깨는 횟수가 잦아서 숙면이 어려운 수면유지장애, 그리고 수면시간이 6시간이 되지도 않았는데 깨어나는 조기각성 등이 있다.불면증은 대체로 뇌신경과적인 기능에 문제가 생겨서, 또한 긴장과 걱정이 누적되어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불편한 상황이 되어서 등 여러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낮 시간에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제대로 분석하고 치료해야 한다.청주 휴한의원 변형남 원장은 "불면증은 개인마다 발생하는 원인이 다르다. 그래서 원인을 알고 치료해야 하며, 알콜 등과 같은 여러가지 중독 및 오남용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뇌 기능 및 생활습관 개선 등 여러 부분에서 관리를 진행해 맑고 건강한 상태를 만들어주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청주 휴한의원 변형남 원장·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청주 휴한의원 변형남 원장

2019-05-14 김태성

[건강]반복되는 머리가려움증과 비듬, 지루성두피증상 치료 필요

머리를 깨끗이 감고 평소 두피 관리에 철저했음에도 불구하고 두피 가려움증이 자주 반복된다면 지루성두피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지루성두피 증상으로는 두피 가려움증 외 두피 뾰루지, 두피 빨개짐, 피부 각질, 비듬과 열 증세 그리고 머리카락이 빠지는 증상이 있을 수 있다.우리는 보통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날 때 단순한 증상으로 여겨 제품케어를 먼저 시도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머리 가려움증과 머리 비듬 증상이 나타날 때 이러한 증상들을 완화시켜 줄 수 있는 샴푸를 이용해 제품 케어를 시도하지만 증상이 쉽게 낫지 않고 반복된다면 증상의 원인을 찾아 치료를 시작해줘야 한다.지루성두피증상은 일반 피부 질환과는 달리 우리 몸 속에서 시작되는 피부 질환이다. 문제는 몸 속에 있기 때문에 몸 속 안에서 시작된 열에 대한 문제를 바로 잡아줘야 치료율을 높일 수 있다.지루성두피원인에 대해 경희샘한의원 구재돈 원장은 “지루성피부염 원인은 피부가 아닌 몸속에서 찾아야 한다. 이때 열대사장애란, 우리 몸 속 안에서 몸 전체적으로 순환해야 될 열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고 상체 위로 피지 분비가 심한 얼굴 그리고 두피 쪽으로만 열이 뭉치는 경우를 말하는데 이것이 근본적인 지루성두피염 원인이다”라고 설명했다.두피와 안면쪽으로 쏠린 열은 지속적으로 피부에 영향을 주게 된다. 당연히 피지선도 큰 자극을 받을 수 있다. 그 결과 피부를 통해 가려움증, 뾰루지, 홍조 등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 것이다.나타난 증상들이 지루피부염 증상들이며 얼굴에 나타날 경우, 안면지루성피부염 또는 얼굴지루성피부염이라 하며 머리에 나타날 때에는 지루성두피염이라고 한다.두피 가려움증이 반복되고 위에서 소개한 증상들 중 동반되는 것이 있다면 지루성두피염 증상을 의심해보고 빠른 시일 내로 지루성두피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경희샘한의원 측에 따르면 열대사장애를 해소해 원활한 순환이 가능하게 하기 위해선 한약치료를 실시한다고 한다. 환자의 체질과 피부상태를 면밀히 파악한 후 그에 맞는 약재를 이용해 열대사장애를 집중적으로 치료한다는 것.원인인 열대사장애를 치료하고 몸속의 기혈을 바로 잡기 위해선 개인의 증상에 맞는 정확한 처방이 이뤄져야 한다. 그래야만 면역력을 높이고 재발방지에도 도움을 줄수 있다는 것이다.한약과 함께 쓰이는 약침은 한약의 효과를 경락을 통해서 작용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정제된 약침액이 경혈을 통해 주입 돼 전신의 수승화강과 항염증작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과거 한약이 갖고 있는 소화흡수 과정에 따른 효과지연시간을 줄여주고, 유효성분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도 있다고 한다.구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병의 근본원인을 제거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일시적인 호전효과만을 보이는 치료법을 벗어나는 것이 지루성피부염 증상의 장기화를 막는 해법이자 환자의 삶의 질을 회복시키는 방법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도움말 경희샘한의원 구재돈 원장·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경희샘한의원 구재돈 원장

2019-05-14 김태성

[건강]불안장애 증상 동반하기 쉬운 틱장애·ADHD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틱장애, ADHD, 야뇨증 등 소아들에게 흔히 보이는 두뇌질환이 대체로 불안장애를 동반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자신도 모르게 돌연 발생할 수 있는 증상에 대해 스스로 불안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해아림한의원 창원점 박준현 원장은 "틱장애, ADHD, 야뇨증 등의 신경과 질환은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증상의 변화를 유심히 살펴야한다. 자칫 방치하다가는 불안장애 증상을 동반하기 쉬우므로 증상초기에 원인에 따른 치료로 치료확률을 높일 수가 있다"고 조언했다. 불안과 공포가 정상적 범위를 넘어서게 되면 정신적 고통과 신체적 증상을 만들어내게 된다. 불안감을 느끼면 교감신경이 항진돼 두통과 어지럼증, 심박동수 증가, 호흡수 증가, 위장관 이상과 같은 신체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로 인해 일생생활이 어렵다면 불안장애로 진단된다. 불안장애를 겪는 이들은 지나친 불안과 걱정에 휩싸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게 되고 아이들에게는 틱장애, 성인들에게는 공황장애나 강박증 등의 두뇌신경과 질환을 동반하기 쉽다. 주로 소아들에게 많이 보이지만,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나이에 상관없이 나타나는 틱장애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갑작스럽게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형태로 근육이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한다. 틱장애는 눈 깜빡임, 코 찡긋거림, 입 벌리기 등 얼굴을 찡그리거나 고개 끄덕이기, 어깨 들썩거림 등 신체 일부분을 이유없이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근육틱 장애와 음음거리는 소리나 헛기침 등 의미없는 소리를 내거나 남의 말을 따라하기, 욕설하기 등의 음성틱 장애로 나뉜다. 특히 근육틱과 음성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 1년이상 지속 되는 경우를 뚜렛증후군, 뚜렛장애라고 한다. 틱장애 증상이 가벼운 경우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지기도 하지만 대인관계나 공부에 방해를 받는 경우나 ADHD, 강박증, 불안장애, 사회공포증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단순 증상이라도 1년 이상 지속되거나 근육틱과 음성틱이 복합적으로 동시에 나타날 경우에는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틱장애는 최근에 들어 전체 소아의 1~13%에게서 나타날 정도로 빈도가 높은 질환이다. 주로 7세 전후에 나타나지만 개인에 따라 4~5세 이전에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어릴 때 자주 놀라거나 경기를 많이 한 경우, 잠이 예민한 경우, 주의가 산만해서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활동성이 많은 경우 등에는 틱장애가 발병하기 쉽다.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여 다른 질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틱장애의 원인은 단순하게 한가지로 정립되어 있지 않다. 심리적인 원인, 환경적인 원인, 유전적인 원인, 두뇌 신경학적인 원인 등이 복합적으로 관여하고 있는데 최근의 연구는 두뇌의 기저핵의 기능이 틱장애와 연관이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기저핵이란 시상, 소뇌, 전두엽과 연계되는 두뇌의 일부분으로 신체 각 부분의 운동 조절에 관여되는 기관이다. 운동 조절에 있어서 소뇌는 흥분을 담당하고, 기저핵은 억제를 담당한다. 이 두 기관 간의 밸런스를 통해 신체 각 부분의 조화로운 운동 조절이 가능해지는데 한쪽에 이상이 생기면 균형이 깨지면서 운동조절에 문제가 생기게 되어 틱증상이나 과잉행동 등이 나타나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틱장애의 원인을 간기울결(스트레스나 억눌린 감정과 짜증이 많고 예민한 경우), 심담허겁(소심하고 겁이 많으며 긴장을 잘하고 불안감이 많은 경우), 심비양허(식욕이 없고 잠이 깊지 못하며 피로감이 많은 경우) 등으로 변증하여 치료방법을 선택하게 되는데, 두뇌 기능을 회복시키고 신체 각 부분의 근육 조절기능을 안정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틱장애 아동들에게 동반되기 쉬운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주의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산만한 행동을 하게 되고, 충동성을 보이는 것을 말하는데, 평소에 가만히 있지 못하고, 집중을 하지 못하며, 꼼지락거리고, 주제와 관련없는 말을 하고, 기다리지 못하는 등의 행동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해아림한의원 박준현 원장은 "어느 질병이든 치료에는 여유있고 안정된 마음가짐이 우선돼야 한다. 부모님이나 주위 사람들도 두뇌질환에 대한 명확한 인지와 인식으로 치료에 도움을 줘야 치료시기를 짧게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는 자세로 아이의 감정에 공감해주고 지지해줘서 자존감을 높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도움말 해아림한의원 박준현 원장·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해아림한의원 박준현 원장

2019-05-14 김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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