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의학기고]'해외여행 응급사고 대처법' 얼마나 알고 있나요?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떠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해외여행객은 4천556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터넷에는 해외여행 정보가 넘쳐난다. 여행객들이 다녀온 관광지, 호텔, 맛집, 쇼핑리스트 등을 실시간으로 SNS에 올린다. 해외 여행객 증가와 더불어 현지에서 응급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하지만 '해외여행 응급사고 대처법'에 대한 정보는 턱없이 부족하다. 해외에서 사고를 당한 여행객들은 우리나라의 '119'와 같은 현지 구급차를 부르는 절차를 몰라 당황한다. 또, 힘겹게 현지 병원을 찾더라도 언어 장벽과 국내보다 비싼 의료비 문제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김호중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에 크게 2가지를 확인하라고 조언한다.첫째, 여행자 보험을 확인해라!여행사의 단체 보험을 무작정 믿기 보다는 개인적으로 여행자 보험을 계획하고, '현지 의료비', '국제 이송비', '통역 서비스' 항목을 꼭 확인해야 한다. 보험 보장액은 많을수록 좋겠지만, 현지 의료비는 질병과 상해 각각 5천만 원 이상, 국제 이송비는 3천만 원 이상 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현지 언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둘째, 해외 환자 이송 서비스 단체를 확인해라!현재 많은 사설 업체가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명확한 설립기준이 없고 미흡하여 언제든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 또, 각 업체의 서비스 범위와 비용도 다르기 때문에 면밀히 비교 검토가 필요하다. 정부 기관이 제공하는 대표적인 서비스는 외교부의 '재외국민보호 서비스', 소방청의 '재외국민 119 응급의료상담 서비스'가 있고, 공신력 있는 단체로는 대한응급의학회의 '해외환자이송팀 서비스'가 있다. 외교부가 제공하는 '재외국민보호 서비스'는 전화(+82-2-3210-0404), 인터넷(http://www.0404.go.kr)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화로 각종 해외 재난과 사건·사고에 대한 상담이 가능하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6개 외국어에 대한 3자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국가별로 인력과 지원 가능 범위의 편차가 크므로 사전에 여행 국가에 대한 지원 범위를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소방청이 외교부와 협업해 운영하는 '재외국민 119 응급의료상담 서비스'는 전화(+82-44-320-0119)나 이메일(central119ems@korea.kr), 인터넷(http://119.go.kr)으로 긴급 의료상담이 가능하다. 일본, 중국, 필리핀 등 36개국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순 응급 처치 상담이 주 업무이며, 지원 범위가 현지 병원 도착 전까지로 한정되어 있다.대한응급의학회의 '해외환자이송팀 서비스'는 전화(+82-2-3676-1333)와 스마트폰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플러스(대한응급의학회 해외환자이송팀 또는 okems119 검색)' 1대 1 채팅을 통해 실시간 의료 상담이 가능하다. 대한의학회 산하 대한응급의학회에 소속된 응급의학 전문의들이 모여 구성한 단체로 현지로 의사를 파견해 환자별 건강 상태에 맞는 안전한 국내 이송을 돕는다. 출국 전에 '친구 추가'를 미리 해두면 응급 상황에서 신속하게 상담받을 수 있다. 김호중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해외에서 응급사고를 당하면 환자나 보호자가 당황해 많은 사설 업체의 해외 환자 이송 서비스를 일일이 비교하고 결정하기 어렵다. 그럴 때는 외교부나 소방청, 대한응급의학회 등 믿을만한 기관의 도움을 받으면, 좀 더 신속하고 적절하게 조치를 취하고 환자를 국내로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해외 환자 이송 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낮고, 정부 예산 및 인력 지원도 턱없이 부족하다.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 문제에 대한 공론화와 정부 차원의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호중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김호중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순천향대학교 제공

2019-08-07 경인일보

[무더위 속 '냉방병' 주의보]에어컨 바람타고 오는 불청객… 온도 내리다가 시원하게 앓는다

호흡 가빠지는 등 저산소증 대표적잦은 감기·위장장애·생리문제 발생냉방용수 통한 레지오넬라균 감염도제대로 치료 안하면 사망률 50%나실내외 차이 5~8℃… 환기 자주해야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 여름에는 더위를 피하기 위해 하루 종일 선풍기 바람에 의지하거나 에어컨을 켜 놓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냉방이 잘된 건물 내에서 오래 지내다 보면 눈이 충혈되거나 콧물이 나오고, 두통과 함께 몸이 나른해지면서 의욕이 떨어진다.경우에 따라 열이 나는 등 여러 가지 증상도 동반하는데, 이러한 증상은 이른바 '냉방병'이다.냉방병은 원인이 확실하지는 않지만, 장시간 저온에 노출되면서 생기는 일시적인 체온조절기능의 마비, 냉각기의 팬 속에서 기생하는 레지오넬라균 등 기타 여러 가지 세균과 곰팡이, 환기 불량으로 인한 실내공기의 오염 등의 원인으로 생기는 일종의 '빌딩증후군'으로 보는 전문가들도 있다. 특히 폐쇄된 건물 내에서 중앙 냉방장치가 가동되고 있을 때 환기부족으로 인한 여러 가지 증상들이 나타날 수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저산소증이다. 처음에는 호흡이 가빠지고 맥박이 빨라지면서 손발 근육의 움직임이 둔해진다. 점차 저산소증이 심해지면 몸이 나른해지고 정서적으로 불안해하면서 속이 메슥거림과 함께 구토 증상까지 나타난다. 이때 신선한 공기를 보충해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의식을 잃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냉방병의 증상은 약 5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다.전신증상으로는 쉽게 피로해지고 두통이 흔하다. 또 어깨, 팔다리가 무겁고 허리 통증이 발생하거나 몸에 한기를 느끼기도 한다. 호흡기 증상으로는 감기에 자주 걸리고, 목이 답답하거나 가래가 낀 것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흔하다. 위장장애로도 나타난다. 소화불량과 하복부 불쾌감,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여성의 생리변화 증세로는 생리가 불규칙해지고 생리통이 심해지기도 한다. 특히 심폐기능 이상 환자, 관절염 환자, 당뇨병 환자 등 이미 기존 질환을 지니고 있는 만성병 환자는 냉방병에 더욱 취약하다. 냉방병 얘기를 하면 '레지오넬라균'을 떠올리기도 한다. 주로 물에서 발견되는 이 균은 에어컨 냉방용수에서도 발견된다. 레지오넬라균에 감염이 되면 흔히 2가지 형태의 임상양상을 나타낸다. 하나는 폐렴의 형태로 잠복기가 길고 기침과 누런 가래, 전신피로, 흉통 등이 발생하며, 또 하나는 폰티악열로 폐렴은 동반되지 않지만 고열과 두통, 근육통이 생겨 마치 인플루엔자 독감을 앓는 것과 유사한 형태를 취하는 경우가 있다.레지오넬라증은 흡연자, 과음,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 만성 심폐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고령, 신부전 환자에서 쉽게 걸릴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예방법으로는 병원이나 호텔 등의 냉각장치에 사용되는 용수에 염소를 첨가해 소독을 하고, 60~70℃로 가열한 물을 사용한다. 레지오넬라증은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50%에 달하는 심각한 질환이다. 병이 의심되는 경우 의사의 진찰을 받고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냉방병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도 적절한 실내온도, 습도의 유지가 필요하다. 냉방기를 너무 오랜 시간 가동하지 말고 실내외 온도 차를 5~8℃ 정도로 유지하고, 냉방 중이라 하더라도 적어도 1시간에 1회씩은 실내공기를 환기시켜 저산소증을 피해야 한다. 냉방이 잘되는 실내에서 근무하는 여성들의 경우에는 노출이 심한 복장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육체적으로 너무 과로하지 말고 충분한 수면과 영양섭취를 해야 한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도움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가정의학과 송상욱 교수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도움말 송상욱 교수

2019-08-06 강효선

[건강칼럼·(13)피부 '잡티' 관리]색소 침착 '기미' 피부노화 신호… 주근깨는 성장기때 많이 나타나

햇빛 노출시 자외선 차단제 필수IPL레이저, 홍조·여드름도 효과기미는 피부가 노화되고 있다는 좋지 않은 신호이기 때문에 많은 여성의 말 못 할 피부 고민 중 하나로 꼽힌다. 기미는 피부에 나타나는 진한 갈색 혹은 회색 빛의 색소침착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주로 양 볼, 이마, 코, 턱 등에 생긴다. 피부가 자외선에 자주 노출되면 몸은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멜라닌 색소를 분비한다. 이때 생기는 것이 바로 기미다. 간혹 기미와 주근깨를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주근깨는 성인보다는 성장기 어린이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 성인의 얼굴에 색소 반점이 생겼다면 주근깨가 아닌 기미일 확률이 더 높다. 특히 임신한 여성은 갑자기 기미가 두드러지기도 하는데, 이는 황체호르몬 같은 호르몬의 영향이다. 대체로 호르몬과 관련된 기미는 출산 후 옅어진다. 또 피부에 상처가 난 후 기미와 비슷한 염증 후 색소침착이 나타나기도 한다.기미는 생활 습관과 밀접하게 연관돼 생긴다. 따라서 평소 생활 습관을 잘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기미를 예방할 수 있다. 기미는 한 번 생기면 없어지기 어렵고, 레이저 시술을 받는다고 해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 평소 예방과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것이 좋다. 기미 예방은 우선 '자외선 차단'이다. 최근 자외선 차단제의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이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자외선 차단 지수는 SPF30, PA+++ 이상이 좋으며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는 경우 수시로 발라줘야 한다. 이미 생긴 기미, 점, 검버섯, 주근깨 같은 색소는 병원에서 레이저를 이용해 치료할 수 있다. CO2 레이저를 사용해 점이나 검버섯을 제거할 수 있는데, 이 레이저는 주로 조직의 수분에 흡수돼 작용한다. 수분으로 구성된 조직에 작용하면 순간적으로 수분이 증발하면서 조직이 기화·소멸하게 된다.색소 분야에서 유명한 레이저는 IPL 레이저이다. IPL 레이저는 일반적으로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 질환에 효과가 좋고 홍조나 여드름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IPL 레이저는 560~950nm 파장의 빛을 이용하는 장비로, 빛을 방출시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레이저다. IPL 레이저는 색소 이외에 피부탄력을 개선하고 잔주름을 개선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또 기미를 치료하는 데는 주로 토닝레이저를 사용한다. 토닝 레이저는 빛을 이용해 진피아래쪽 멜라닌 색소에 반응하기 때문에 기미와 같은 깊은 색소성 병변에 효과가 있다. 일반적으로 레이저 치료는 2~3주 간격으로 5회 정도 반복치료가 필요하며, 색소가 심한 경우에는 10회 이상 받아야 한다./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

2019-08-06 경인일보

가천대 길병원 '생체신호 자동 감지' 첨단 MRI 도입

가천대 길병원이 환자의 생체신호를 자동으로 감지해 선명한 화질의 영상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는 첨단 MRI 장비를 암센터 2층 영상의학센터에 추가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은 세계적 의료기기업체인 독일 지멘스사의 최신 MRI '마그네톰 비다 3T' 장비를 추가 도입해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지멘스의 새로운 기술인 '바이오매트릭스 센서'와 '바이오매트릭스 튜너스'가 탑재돼 인체의 생체 신호를 자동으로 감지한다.바이오매트릭스 센서는 환자가 테이블에 눕자마자 호흡 신호 감지 센서가 자동으로 작동해 환자의 호흡주기에 맞추는 호흡연동 촬영을 가능케 한다. 기존 장비는 환자의 호흡 측정을 위해 별도 장비를 환자의 몸에 부착해야 해 검사 시간이 늘고 환자의 불편도 컸다.바이오매트릭스 튜너스는 신체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으로 인한 왜곡을 자동으로 보정하는 기술이다. 기존 장비는 최종 영상에서 신호가 손실되고 원치 않은 인공물이 나타나는 등 왜곡이 발생했다.김정호 영상의학과 과장은 "이번 장비 도입으로 환자들의 MRI 진단 시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보다 빠르고 선명한 영상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MRI와 시너지를 통해서 환자의 신체 상태에 맞는 맞춤 진단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가천대 길병원이 생체신호를 자동 감지하는 기능이 탑재된 MRI 장비를 추가 도입했다. /가천대 길병원 제공

2019-08-06 김성호

폭염에 시원한 맥주 한잔?…"이뇨작용으로 탈수증 위험"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더위와 갈증을 해소하려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하지만 음주는 탈수증을 일으키는 등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4일 전문가들은 여름철 과도한 음주를 할 경우 알코올의 이뇨작용으로 체내 수분이 부족해져 취기가 쉽게 올라오고 탈수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더운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려 평상시에도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기 쉽다. 이런 상태에서 알코올의 이뇨작용까지 더해지면 미네랄, 전해질 등과 함께 몸속 수분이 다량 배출돼 탈수 현상이 더 심해진다. 심한 경우에는 탈수증으로 이어져 현기증,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거나 탈진할 수도 있다. 또 여름에는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혈관이 확장돼 있기 때문에 알코올의 체내 흡수가 빨라져 다른 계절보다 취기가 빨리 오른다.음주로 인한 심혈관질환 악화도 주의해야 한다. 더위에 취약한 고혈압이나 당뇨 환자의 경우 무더위에 술을 마시면 혈압과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겨 증상이 악화하거나 심장마비 같은 위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전용준 다사랑중앙병원 내과 원장은 "차가운 술이 직접적으로 감각세포를 자극해 마시는 순간에는 더위가 사라진 것 같지만 이는 단지 느낌일 뿐"이라며 "오히려 알코올의 열량에 의해 열이 발생해 체온이 올라가고 분해과정에서 수분이 손실돼 갈증을 심화 시켜 과음으로 이어지기 쉽다"고 말했다.이어 "음주로 인한 탈수증을 막기 위해선 음주 전후 물을 충분히 마셔 몸속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며 "술보다는 참외, 수박과 같이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을 먹거나 물을 마셔 더위와 갈증을 해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2019-08-04 연합뉴스

[생산·소비구조 바꿔야 농가가 산다·(3)양파의 진화]몸속 유해물질 깨끗이 치우는 '혈관 청소부'

과다 생산돼 가격하락 '골칫거리'성인병 예방·면역력 강화 탁월끓이거나 튀겨도 '영양가 보존'양파가 과다 생산으로 가격이 폭락하면서 농민들을 울리고 있다. '혈관 청소부'라고 불릴 정도로 혈액순환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양파지만 농민들에겐 골칫거리 신세로 전락했다.제철을 맞아 신선하고 맛이 좋은 양파를 구매해 요리하면 농민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면서 가족들의 건강도 챙길 수 있다.30일 농협과 농촌진흥청 등에 따르면 양파는 혈액순환을 도와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관벽의 손상을 막고 건강에 나쁜 콜레스테롤(LDL) 농도를 낮추는 퀘르세틴(quercetin) 성분이 풍부하다.양파의 유화아릴 성분은 혈관을 확장하고, 체온을 올려 뇌졸중을 예방하며 면역력을 높여준다. 또 유해물질을 흡착해 몸속을 깨끗하게 해주며 지방 분해를 도와 비만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양파에 들어있는 기능성 물질은 열에 강해 끓이거나 튀겨도 손실이 크지 않아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햇양파는 수분함량이 많고 아삭한 맛이 뛰어나 양파 김치, 초절임 등을 만들면 좋다.우선 '양파 김치'는 소금에 절인 양파에 비트를 썰어 국물을 만든 뒤 마늘, 생강즙, 찹쌀풀, 배즙 등의 양념을 넣고 실온에서 하루 정도 익히면 된다. 매콤하게 즐기고 싶다면 배추김치처럼 고춧가루와 까나리액젓, 마늘, 부추를 넣어 발효하면 된다.'건조양파 삼색나물'은 채썰어 건조한 양파에 기호에 따라 된장, 고추장, 간장소스를 각각 섞어 만든다. 양파가 제철일 때 건조해 서늘한 곳에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밑반찬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양파 버섯 덮밥'은 마른표고버섯과 양파를 간장양념으로 볶은 후 달걀부침과 함께 밥 위에 올려 한 끼 식사로 먹을 수 있는 일품요리이다. 불려서 채 썬 표고버섯에 물, 설탕, 간장 등을 넣고 볶은 뒤 채 썬 양파를 넣어 센 불에 볶아 양파가 투명해지면 간장, 후춧가루, 참기름을 넣어 간하면 된다.'적양파 초절임'은 적양파를 적당한 크기로 자른 뒤 유리병에 담고 설탕, 양조식초, 소금, 향신료, 물을 섞어 3분간 끓여 만든 절임액을 부어준다. 3일 정도 숙성하면 적양파의 색깔이 우러나 예쁘게 물든 새콤달콤한 양파 절임을 즐길 수 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9-07-30 황준성

해변·워터파크 휴가 걱정되는 '귀 건강'

중이염, 이물질 아닌 바이러스 탓파지 말고 휴식·구강 청결도 유지외이도염은 박테리아가 주요 원인중이염 있는 어린이 물놀이 해도 돼본격적인 휴가철이다.물놀이를 즐기는 경우가 많아지며 자연스레 일반인들의 귀 건강에 대한 관심과 걱정이 많아지는 계절이기도 하다.이맘때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이비인후과를 찾아'귀에 물이 들어가면 중이염이 생기느냐', '귀에 튜브를 넣었는데 물놀이나 샤워를 할 때 귀를 막아야 하나' 식의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아진다.한규철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 교수와 함께 여름철 귀 건강에 대해 알아보자.# 급성 중이염귓구멍의 끝에는 고막이 있다. 고막 점막에 염증이 생겨 점막부종이 생기고 염증으로 인한 삼출물이 고여 빠져나갈 곳이 없어 고막을 밀어 '팽윤감'을 만들고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데 이를 급성 중이염이라 한다. 고막을 경계로 급성 외이도염과 급성 중이염을 구분한다. 통증이 생기는 방식은 다르지만 둘 다 매우 고통스럽다. 귓구멍에 이물질이 들어간다고 중이염이 발상하는 것은 아니다. 고막 안쪽 점막은 구강 점막과 연결돼 호흡기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고 급성 중이염의 원인균도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급성 외이도염은 박테리아가 주요 원인인 모낭염이나 피부염증과 동반되는 다른 성질의 질환이어서 치료원칙과 방법이 다르다. 급성 중이염을 예방하려면 물놀이 후에 귀를 파지 않는 것이 좋고, 놀이 후에는 충분한 휴식과 영양공급, 구강 청결을 유지할 것을 추천한다.# 급성 외이도염 외이도는 귓바퀴와 고막을 연결하는 바깥 부위로, 이 부위에 급성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고막에 가까운 부위에 급성 염증으로 인한 피부부종이 생기면 매우 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먹먹하게 들리고 울려 들리는 청각 증상도 발생한다. 귓구멍 입구 분비샘이 많은 두꺼운 피부 부위에 생기는 급성 염증은 많은 분비물과 함께 부종으로 인한 귓구멍 막힘 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매우 가렵거나 스치기만 해도 통증이 느껴진다. 씹는 동작이나 하품만 해도 피부를 잡아당겨 통증을 만들기도 한다. 대체로 이런 급성 염증들은 박테리아에 의한 염증이므로 일차 항생제와 소염제만으로도 쉽게 치료가 된다.수영장 물이 들어간다 하더라도 귀지와 중성지방 같은 방어막이 있어 오염된 이물질이 들어간 것만으로는 직접 피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물놀이 이후에 귀에 들어간 물을 제거하기 위해 귀를 파는 일부터 하지 말아야 한다.# 중이염과 물놀이중이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급성 중이염은 갑작스러운 고열, 귀통증, 귀 먹먹함, 울림, 멀리서 들리는 듯한 청각 변화 등이 주요 증상이다. 심하면 진물이나 고름이 나오기도 한다. 반면 만성 중이염은 이미 고막 안쪽 점막과 감각신경의 비가역적 변성이 진행되고 고막에 구멍이 나 있어도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 특징이 있는데 청력의 변화와 악취와 고름이 지속해서 나온다. 만성 중이염 환자는 물놀이를 한다고 해서 병이 악화할 여지는 많지 않고 급성 중이염 환자는 한가하게 물놀이를 즐길 몸 상태가 아니다. 다만 어린이의 경우, 염증으로 인한 피나 체액 등 삼출물이 고막 내에 채워지는 중이염을 가진 경우가 있는데, 고막에 환기관이라는 튜브를 삽입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 환기관 튜브의 구멍이 작아서 일반적인 물놀이로는 외부의 이물질이 이 튜브를 통해 고막 안쪽으로 전달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즉 어린이의 경우, 평소 중이염이 있다고 하더라도 물놀이로 인한 질환의 악화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귀마개를 할 필요도 없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2019-07-30 김성호

[건강칼럼·(12)탱자]같은 종자도 환경 따라 다르게 나와… 지실·지각으로 불리는 요긴한 약재

생용하면 효과 너무 '자극적'보리 종피와 함께 볶아 사용춘추전국시대 제나라에 유명한 재상인 '안영'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가 쓴 '안자춘추(晏子春秋)'에는 '강남종귤 강북위지(江南種橘江北爲枳)', 즉 강남쪽에 심은 귤을 강북 쪽으로 옮기면 탱자가 된다는 구절이 있다. 귤이 물과 토질이 다른 곳에 오면 귤과는 다른 '탱자'로 변한다는 얘기로, 주변 환경이 중요하다라는 고사로 널리 쓰인다. 여기서 나오는 탱자가 비록 '유자는 얼었어도 선비 손에 놀고, 탱자는 잘 생겨도 거지 손에 논다'는 속담처럼 무시당하고 있지만 수많은 한의원에서 지실(枳實) 및 지각(枳殼)이라는 이름의 한약재로 요긴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잘 모른다. 지실과 지각의 차이점은 지실은 5~6월에 탱자나무에서 저절로 떨어진 어린 과실을 건조한 것이고, 지각은 7~8월에 미성숙한 과실 열매를 건조한 것이다. 지실은 하설행기(下泄行氣), 아래로 내리고 기운을 행하는 힘이 강하여 몸속에 적체 등과 같은 찌꺼기를 내보낼 때 사용되며, 지각은 지실보다 효과가 약하나 이기관중(理氣貫中), 기운을 이롭게 하고 중앙 부위를 뚫는 역할을 한다. 공통점은 둘다 생용하면 효과가 너무 자극적이고 맹렬하기에 약물의 조성을 완화하기 위해 보리의 종피(種皮)를 함께 넣고 볶는 맥부 수치법을 이용해 완만히 사용한다. 탱자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면, 탱자나무는 뾰족한 가시로 인해 남부 지방에서는 울타리로 심어 나쁜 기운을 막기도 했으며 죄수를 가둬 두면 주변에 심어 도망치지 못하게 했다. 또 탱자나무 뽕은 단단하면서도 질기며 수명도 길고 칠 때의 타격감도 좋다. 그래서 쇠잡이들 사이에 누군가 좋은 탱자를 구했다더라는 소문이 돌면 너도나도 달라붙는 사태가 종종 생겼다.작금의 상황에서 주변 여건에 따라 같은 종자라도 다르게 나오는 탱자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맹모삼천지교라는 단어의 내용처럼 주위 사람들에 따라 사람이 변할 수 있기에 주변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 필자는 한의과대학 겸임교수로 탱자의 교훈을 늘 명심하며 학생들에게 주변 환경의 중요성을 더 인식시키고 있다. 주위의 훌륭한 인재들에게 좀 더 많은 유익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준다면 보다 나은 사회원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김준연 대한한의사협회 법제이사김준연 대한한의사협회 법제이사

2019-07-30 경인일보

생체내 센서 '스팅' 활용… 면역항암제 '내성 극복' 가능해졌다

분당차병원 김찬·전홍재 교수팀비정상 암혈관 제거 세계 첫 개발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김재화) 혈액종양내과 김찬·전홍재 교수팀이 암세포의 침입을 감지하는 생체 내 센서로 알려진 '스팅(STING, STimulator of INterferon Genes)'을 이용한 3중 병용 면역치료를 통해 기존 면역항암제의 내성을 극복하는 치료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와함께 '스팅'이 암 내부에서 면역반응에 유익한 암혈관을 증진시키고 비정상적인 암혈관을 제거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의학 연구분야를 선도하는 국제학술지인 저널 오브 클리니컬 인베스티게이션(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IF 12.282) 7월 25일자에 게재됐다.30일 분당차병원에 따르면 김찬·전홍재 교수팀은 400여명의 난치암 환자의 암조직을 분석해 '스팅'이 암을 인지하는 센서 역할 외에도 암혈관에서도 발현되며, 종양 내 면역반응과도 밀접히 관련됨을 밝혔다. 특히 '스팅'이 암 내부에서 유익한 암혈관을 증진시키고 비정상적인 암혈관을 제거하기 때문에 '스팅'의 발현이 높은 암환자일수록 더 좋은 치료 예후를 가진다는 점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또한 내성으로 인해 면역항암제의 효과가 0%로 전혀 듣지 않는 암에 스팅치료제와 암 혈관만을 공격하는 암혈관신생억제제 그리고 면역항암제를 3중 병용 투여하여 60%에서 암이 완전 소실하는 결과를 얻었다. 치료 후에도 면역항암 효과가 장기간 유지되어 생존기간도 연장되는 것을 확인했다.김찬 교수는 "연구를 통해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증강시키는 새로운 치료 전략이 확인되었다"며 "스팅 작용제를 이용한 면역항암치료는 신장암, 간암, 췌장암, 방광암과 같은 난치성 암 치료에 더욱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 의의를 설명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신진연구) 및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임상 의과학자 연구역량 강화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왼쪽부터)김찬 교수·전홍재 교수

2019-07-30 김순기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8월 28~30일 일반인 대상 호스피스교육 실시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권순석)이 오는 8월 28~30일 3일에 걸쳐 부천성모병원 성요셉관 대강당에서 '제25회 일반인을 위한 호스피스교육'을 실시한다. 호스피스는 죽음을 앞둔 말기암 환자가 최대한 자신의 품위와 인격을 가지고 고통 없이 남은 삶을 보내도록 도와주는 활동으로, 통증, 증상의 조절 및 정서적, 사회적, 영적 지지를 통한 총체적인 돌봄(Holistic care)을 말한다.3일에 걸쳐 진행되는 호스피스 교육은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이해 ▲호스피스환자의 증상관리 ▲암과 통증의 이해 ▲암 환자의 영양관리 ▲삶과 죽음의 이해 ▲자원봉사자의 역할 ▲음악치료 ▲사별가족 돌봄 ▲호스피스 환자와의 대화기법 ▲호스피스 윤리 ▲봉사자 체험 나누기 ▲나의 죽음(유서작성) 등으로 구성된다. 호스피스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배울 수 있어 호스피스 자원봉사자가 되길 원하거나, 말기암 환자가 주변에 있는 보호자가 들으면 유익하다.교육 수료 시 수료증이 발급되며, 수료증이 있어야 호스피스 관련 기관에서 자원봉사가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부천성모병원 호스피스팀으로 등록하면 되며, 교육비는 교재와 중식비를 포함하여 5만원, 모집인원은 선착순 100명이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19-07-22 장철순

분당서울대병원 이정렬 교수팀 '단일절개 복강경' 자궁근종 절제술 우수성 재확인

분당서울대병원은 22일 산부인과 이정렬 교수팀(이정렬 교수·이다용 전임의)이 메타분석 연구를 통해 '단일절개 복강경' 자궁근종 절제술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검증했다고 밝혔다.자궁근종은 자궁을 이루는 근육에 종양이 생기는 질환으로, 여성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양성종양이다. 가임기 여성의 20~30%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35세 이상 여성의 경우에는 유병률이 무려 40~50%에까지 이른다. 의학적으로 큰 문제를 야기하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장기간 방치하면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기에 조기 치료가 요구된다.이러한 자궁근종의 치료는 크기와 수, 위치, 증상에 따라 내과적 치료와 외과적 치료로 나뉘게 되는데 생리 과다, 생리통이 심한 경우, 골반 통증, 압박감, 빈뇨 등의 증상이 있거나 근종의 크기가 증가하는 경우, 그리고 자궁을 보존하고자 하거나 임신을 원하는 여성이라면 종양을 제거하는 근종 절제술이 필요하다.수술은 복부를 절개해 수술하는 개복수술을 해왔지만, 현재는 복강경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통 배꼽을 포함해 3~4개의 구멍을 내고 내시경 카메라와 집게, 절제기구를 삽입해 진행하는데, 기존의 개복 수술보다 회복이 빠르고 흉터 역시 획기적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구멍의 수에 따라 흉터가 생길 수밖에 없어 미적 만족감에는 여전히 아쉬움이 있어 왔다.하지만 의료진들의 노력과 수술 기법의 발전으로 배꼽 안쪽에 구멍 하나로 수술하는 '단일절개 복강경'까지 발전하면서 기존의 문제가 많이 해소됐다. 단일절개 복강경 수술은 회복기간이 짧을 뿐만 아니라 수술 상처가 배꼽 안쪽에 한 개밖에 없어 미용적 효과까지 향상돼 많은 여성에게 주목받고 있다. 이에 이정렬 교수팀은 연구팀이 발표한 기존의 연구들을 포함해 '단일절개 복강경' 자궁근종 절제술 관련 연구들을 재분석, 단일절개 복강경의 안전성 및 우수성에 대해 다시 한 번 확인하고자 연구를 시작했다. 이번 연구는 408명의 단일절개 수술 환자와 499명의 다절개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수술 합병증, 안전성 및 용이성, 수술 후 통증, 임신율 및 임신 결과, 미용적 결과에 대한 객관적 지표를 이용해 종합적으로 비교 분석한 결과, 단일절개 수술 그룹과 다절개 수술 그룹 간 수술 합병증 측면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두 그룹 모두에서 개복수술로의 전환 사례는 없었고, 단일절개 수술 중 시야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다절개 수술로 전환한 비율은 2.1%로 나타났다. 수술시간, 수술 중 출혈량, 입원일수에서도 두 그룹 간에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단일절개 복강경 수술 그룹에서 수술 후 통증이 유의하게 낮았고, 수술 후 흉터의 미용결과 역시 단일절개 수술이 더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임신율과 임신결과에서는 통계적 차이가 없다는 것을 검증했지만, 연구팀은 "임신결과에 대해서는 추후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장기적 관찰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정렬 교수는 "2009년 선도적으로 단일절개 복강경 자궁근종 절제술을 도입한 이래로 다절개 복강경 절제술과의 차이를 비교하는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왔고, 이번 연구분석을 통해 다른 연구진의 연구결과까지 모두 종합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게 됐다"며 "단일절개 수술이 기존 복강경 수술과 비교했을 때, 수술 후 통증은 줄이고 미용적 효과는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최종적으로 증명했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이와 함께 "자궁근종은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없어 장기간 방치하기 쉽다"며 "생리량이 갑자기 늘거나 생리통이 심해지고, 골반통이나 요통, 복부압박감, 이물감과 이상 출혈 등의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관리법"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연구결과는 산부인과 분야 저명 저널인 '유럽 산부인과 생식의학회지(European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and Reproductive Biology)' 8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이정렬 교수

2019-07-22 김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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