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저출산 문제 해결' 쑥쑥 키워가는 '공감대'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올 한해 지회는 국민인식개선 홍보사업과 저출산극복 현장 캠페인 및 사회연대회의,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한 각종 문화강좌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우선 국민인식개선 홍보사업의 경우 세계 인구의 날(7월 11일)을 맞아 그달 20일 수원의 한 호텔에서 '경기 100인 아빠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기 100인 아빠단'은 육아 경험이 풍부한 아빠들과 초보아빠들을 매칭해 육아 경험을 공유해주는 '아빠 육아 모임'으로, 현재 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육아 경험을 공유하고 아이와 아빠가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기록한다.이어 지회는 올 한해 총 10회에 걸쳐 저출산극복 현장캠페인을 진행했다. 경기도 곳곳을 돌며 열린 이 캠페인은 '혼자하면 힘든 육아, 함께하면 든든 육아' 등의 주제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도 운영했다. 지회는 경기도를 비롯 경기도간호사회 및 새마을회 등 도내 각 기관들과 머리를 맞대 저출산 문제에 대해 공동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사회연대회의에선 저출산과 고령사회에 대한 정책로드맵 제시와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논의됐다.이 밖에 지회는 회원수만 3만202명(11월 11일 기준)을 보유한 '맘맘맘 경기' 인터넷 카페도 운영 중이다. 이 카페는 회원 간 다양한 임신·출산·육아 정보를 공유 및 교류하고, 각종 예방 접종 및 가족보건의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지회는 모자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임산부·가임기남녀·가족·부부 등을 대상으로 '맘맘맘 문화강좌'를 연 50회 이상 개최했다. 참가 인원만 1천300명에 달한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 관계자는 "시민이 원하는 임신·출산·육아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각 개인이 경험하고 있는 다양한 상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지회는 실효성 있는 정책마련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1-28 김종찬

분당서울대병원 이학민 교수팀, 전립선 부분 하이푸 국내 최초 100례 달성

분당서울대병원은 비뇨의학과 이학민 교수팀이 지난 11일 전립선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립선 부분 하이푸'(Partial gland HIFU) 수술 100례를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하이푸 수술'은 전립선과 그 안의 종양을 초음파 에너지를 이용해 고온의 열로 태워버리는 첨단 시술법으로, 피부 및 점막의 절개 없이 초음파 기계로 열을 전달하기 때문에 시술 후 통증이 전혀 없고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방사선이 아닌 초음파 에너지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몸 안의 다른 부위에 특별한 영향을 주지 않는다.전립선을 모두 제거하는 기존의 수술법은 치료 후 심한 발기부전으로 성생활이 불가능하게 되거나,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어나오는 요실금이 발생해 수술 이후 삶의 질이 떨어지게 되는 단점을 안고 있었다. 이에 비해 '하이푸 수술'은 시술 후 요실금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대부분의 환자가 기존 발기 기능을 유지하는 등 배뇨 및 남성 기능 보존에 큰 장점을 갖고 있으며 재발률도 수술 못지않게 낮아 기존 수술법의 효과적인 대체치료로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학민 교수는 "정상적인 전립선 조직은 보존하고, 악성 종양과 그 주변 부위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전립선 부분 하이푸는 기존 수술의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어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종양은 종양대로 말끔히 제거할 수 있다"며 "종양의 위치와 크기 그리고 세포의 악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 가능 여부를 결정해야 하므로 경험 많은 전문가와 충분한 상의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교수는 또한 "하이푸는 1시간 정도로 시술 시간이 짧고 출혈이 없어 수술 이후에도 전신적 부작용의 발생 확률이 매우 낮기 때문에, 일반 수술을 받기 힘든 고령의 환자나 전신 상태가 안 좋은 환자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다"며 "특히 수술 대신 자주 시행되는 호르몬 치료는 장기 사용시 심혈관계 질환뿐 아니라 치매 등의 신경과적 질환을 증가시키는 등 전신적 부작용의 위험성이 높으므로 하이푸 수술이 호르몬 치료를 대체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그러면서 "앞으로도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는 전립선암 및 신장암 치료에 있어 하이푸 및 로봇 수술을 통해 국제 표준을 선도하고 최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센터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이학민 교수

2019-11-28 김순기

아주대의료원·SK C&C '빅데이터 의료 AI 연구' MOU

아주대학교의료원은 26일 SK C&C와 '빅데이터 기반 의료 인공지능(AI) 공동 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에 앞서 양측은 지난 3월부터 '뇌출혈 영상 판독 AI 모델'을 개발해 왔다. 'SK C&C'는 픽셀 단위로 형상을 구분하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해 왔으며, 아주대 의료원은 1천400여명의 뇌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 및 판독데이터를 AI 학습용으로 'SK C&C'에 제공했다. 아울러 아주대 의료원 영상의학과 의료진이 학습데이터 생성·딥러닝 알고리즘 개발자문·AI 판독결과 검증 등을 맡아왔다. 그 결과 이 모델은 전문의 수준의 판독 정확도를 갖추게 됐다. '뇌출혈 영상 판독 AI 모델'은 내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임상 시험을 거친 다음 응급 의료 현장에 투입될 계획이다. 또 영상 판독 AI 적용 분야를 뇌경색·뇌종양 등 주요 뇌 신경계 질환으로 확대하고 의료영상·유전체 데이터 등 의료 빅데이터 기반의 AI 신규 서비스 발굴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유희석 아주대 의료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본원이 보유한 양질의 의료 데이터와 SK C&C의 기술력을 결합한 성과"라며 "향후 양 기관이 연구성과를 상용화해 AI 기반 혁신적 의료서비스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SK C&C 윤동준 헬스케어 그룹장은 "뇌출혈 영상 판독을 시작으로 뇌 질환 중심 AI·빅데이터 기술 적용을 통해 국내 AI 의료 서비스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1-26 김종찬

亞 최대 난임센터 '차여성의학연구소 분당' 오픈

30년 베테랑 배치… 의료진 확대배아 모니터링·유전체 센터 강화명상·습관교정 등 통합서비스도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난임센터 '차여성의학연구소 분당'을 확장·개소하고 25일부터 본격 진료를 시작했다. 새롭게 개소하는 분당 차병원 난임센터는 3천300㎡ 규모로 대학병원 내에 위치하는 유일한 난임센터다. 어느 공간에서나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센터 내부 전체를 곡선을 이용해 디자인했으며, 세계 최고 디자이너인 알렉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의 해학적인 디자인과 따뜻한 색감을 사용해 난임 부부들이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조성됐다.난임센터엔 난임 치료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푸드테라피, 명상, 생활습관교정, 힐링 프로그램 등 프리미엄 통합 의학 서비스가 새롭게 선보인다.또 국내 최초로 배아와 생식세포 보관 시 온도의 변화를 곧바로 감지할 수 있는 이중 알림 모니터링 시스템도 도입됐다. 특히 염색체 이상 등을 확인하는 유전체 검사의 경우 세포에 조금의 손상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배양액만으로 하는 비침습적인 검사법으로 진행한다.난임 연구실도 최첨단 세포, 유전체 센터로 대폭 강화하고, 30년 이상의 경험 많은 베테랑 연구진들을 전진 배치시켜 세계 최고 수준의 임신 성공률을 이어간다. 의료진도 대폭 강화했다. 난임 1세대 의료진으로 1만여명 이상의 새 생명을 탄생시킨 것으로 잘 알려진 최동희 교수를 비롯해 5일 배양 등을 정착시키는데 기여한 권황 소장, 자궁 내막이 얇아 임신이 어려운 여성들에게 새로운 시술법인 자가풍부혈장술로 희망을 안겨 준 김지향 교수 등이 투입된다.이외에 제일병원 난임센터장을 역임한 송인옥 교수·미즈메디 난임센터장을 역임한 박찬 교수 등이 합류했다.난임센터 권황 소장은 "분당차병원 난임센터는 향후 설립될 세포 유전학센터와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의 글로벌 난임 트레이닝 센터와 연계해 난임 치료의 세계적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차여성의학연구소 분당' 전경.

2019-11-26 김순기

말년의 삶 접어버리는 폴더폰 인생

오랜시간 나쁜자세 영향 '하부 척추 디스크 변성' 걷기 힘들어지고 목·무릎 통증교정 수술 이후엔 구부리는 동작 어려워… 신전근 운동·얇은 베개 사용 예방 필요"허리가 굽어 지팡이나 보행기가 없으면 걷기조차 힘들어요."농사처럼 오랜 시간 허리를 구부리는 일을 많이 해온 노인들을 중심으로 이 같은 불편을 토로하는 경우가 많다. 노인 인구의 증가와 함께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하는 고령층이 늘면서 이런 호소는 더욱 빈번해지고 있다. 허리를 많이 써온 노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이 질환은 '노인성 허리 후만변형증후군'으로 불린다. 보통 '허리 굽음증'이라고도 한다.허리 굽음증은 노인성 퇴행 질환으로, 나이가 들면서 하부 척추 디스크에 변성이 심해져 생기게 된다.허리 굽음증이 생기면 바닥에 있는 물건을 들거나 등을 구부릴 때 통증을 동반한다. 걸어 다닐 때도 마찬가지다. 허리가 굽게 되면서 시선도 함께 아래로 향하게 되는데, 생활 자체에 큰 불편이 생기게 된다.지팡이나 보행기 정도만 있으면 쉽게 걸을 수 있는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진통제나 보조기 착용이 권장된다. 허리 신전근(허리를 펴서 버티게 해주는 근육)을 강화해주는 운동이 장려되기도 한다. 무겁지 않은 물통 등을 넣은 배낭을 등에 메고 다니는 방식의 운동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환자가 고령의 여성인 경우가 많아 회복이 쉽지 않다.증상이 악화되면 계단을 내려가는 건 물론, 지팡이나 보행기를 이용해서도 걷기가 힘들어지고 목과 무릎 등에 통증이 생긴다. 여기에 골반이 뒤틀리는 등의 증세가 동반되면 교정 수술이 권장된다. 보통 5~7마디 정도의 척추를 교정하게 되는데, 수술 후 허리는 반듯하게 펴지지만 수술 이후 허리를 마음껏 구부리기는 어려울 수 있다.평소 바르지 못한 자세가 허리 굽음증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윤승환 인하대병원 신경외과(척추센터) 교수는 "허리 굽음증의 가장 큰 원인은 좋지 않은 자세"라며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척추 신전근 운동을 자주 해줄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잠을 잘 때 얇은 베개를 사용하거나 혹은 베개 없이 엎드려 자는 것도 허리 굽음증 예방을 위해 좋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2019-11-26 이현준

인공고관절수술서 버려지는 대퇴골두 '업사이클링'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윌스기념병원(병원장·박춘근)은 지난 25일 병원 내 유안홀에서 재단법인 한국공공조직은행과 '대퇴골두 기증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국내 뼈 자급률을 향상하고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이뤄졌는데 최근 평균수명이 증가하면서 보다 건강한 삶을 위해 인공관절치환술을 선택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인공고관절치환술을 시행할 때 적출되는 대퇴골두(뼈)는 대부분 버려진다.윌스기념병원은 이렇게 버려지는 대퇴골두를 공공조직은행에 기증해 각종 골 손상, 골절부 불유합 등 뼈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치료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기증되는 대퇴골두는 기증 동의자의 병력 조회와 조직기증 필수검사 등의 검사를 거치게 된다. 대부분 인체조직 기증은 사후에 가능하지만 대퇴골두의 경우는 인공관절 치환술 대상자에게 기증 의사를 확인 후 사전 진행할 수 있다. 기증된 안전한 대퇴골두는 뼈 손상이나 뼈 이식 재건술이 필요한 치과질환, 외상 또는 뼈 결손이 심한 경우 이식되어 정상기능을 회복시키는데 사용될 예정이다.박춘근 병원장은 "인체조직 이식재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대다수를 수입에 의존하면서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부담에서 자유로워지고 건강한 삶도 영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박춘근 병원장, 인공관절센터 이중명 센터장, 한국공공조직은행 이덕형 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지난 25일 윌스기념병원 유안홀에서 열린 한국공공조직은행과의 '대퇴골두 기증을 위한 협약식'을 마친 후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윌스기념병원 제공

2019-11-26 김종찬

겨울되면 조심, 턱관절 부정교합

겨울이 되면 추워진 날씨로 근육과 신경이 수축돼 관절을 비롯한 주위 근육이 뻣뻣해지게 된다. 특히 추운 날씨로 인해 근육을 긴장시키고 이를 세게 물게 되는 경우, 근육이 오랫동안 긴장하게 돼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생기는 턱관절 부정교합이 발생할 수 있다.턱관절은 인체에서 가장 많이 움직이게 되는 관절 중 하나이다. 이런 턱관절에 각종 증상이나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턱관절 부정교합 혹은 악관절 부정교합 이라고 부른다.얼굴의 좌우가 완벽히 대칭을 이루는 사람은 없으나 틀어진 정도가 심한 경우 외관상 문제 뿐 아니라 턱의 기능적인 문제가 발생한다. 턱관절 비대칭은 턱의 기능적인 문제를 발생시키며 목, 허리, 다리 등의 체형불균형을 초래한다. 또 턱관절 부정교합을 가진 사람들 대부분은 골반과 목뼈의 부정렬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입을 벌리면 "뚝" 하는 소리가 난다 ▲ 턱이 자주 빠지는 느낌이 든다 ▲ 어금니를 물면 관절에 통증이 있다 ▲ 입이 크게 벌어지지 않는다 ▲ 좌우 관절의 움직임이 어긋나 있다 ▲음식물을 씹는 동작이 갑자기 어색하다 ▲ 이를 악무는 습관이 있다 등의 증상이 있으면 턱 관절 부정교합을 의심해 볼만 하다.턱관절 부정교합 치료는 턱관절 교정 뿐만 아니라 틀어진 체형을 바로 잡는 치료가 병행돼야 한다./도움말 강남세란의원 김수연 원장·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김수연 원장 /강남세란의원 제공

2019-11-25 김태성

심해진 어깨통증, 회전근개 파열일수도

직업 상 어깨나 팔을 자주 움직이거나 운동을 격하게 하는 경우, 어깨통증이 만성화됐을 수 있다. 초기에는 크게 불편하지 않아 가만히 두다가, 나중에 시간이 가면서 점점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어깨가 아프다고 무조건 오십견은 아니다. 오십견은 현재 동결견, 유착성 관절낭염 으로 용어가 재정립된 질환으로 어깨관절의 운동 범위가 줄어드는 질환이다. 동결견은 당뇨 환자의 경우 일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회전근개 질환 등 타 질환으로 인해 이차적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회전근개 질환은 충돌 증후군, 회전근개 부분층 파열, 회전근개 전층 파열로 크게 나눌 수 있다. 회전근개는 전방에 견갑하건, 상방에 극상건, 후방에 극하건과 소원형건으로 구성된 4개의 근육을 통칭하는 것으로 이 근육이 어깨뼈를 잡아 중심을 유지하고 어깨관절 움직임을 도와주고 있다.전형적인 회전근개 파열은 통증이 견관절의 전방에 위치하고, 팔을 올리기가 힘들고, 거상 시 특히 120~160도 사이에서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며, 어느 정도 올리면 마지막 거상은 수월하게 할 수 있다고 호소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밤에 통증이 심해져 통증으로 인한 불면증을 겪기도 한다. 그리고 관절운동이 줄어들면서 근력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만약 근육의 힘줄이 한 번 파열된 후에는 자연 회복이 어렵고, 시간이 갈수록 손상이 심해져 빠르게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회전근개 파열이 발생한 후 초기에 치료해야 비수술적 요법 및 수술적 요법으로 치료하기 좋으며, 치료가 지연된다면 초기에 하는 수술 보다 큰 수술이 필요할 뿐 아니라 회복이 어렵고 재활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다.성모윌병원 정형외과 길호진 원장은 "어깨가 아플 경우에는 어떤 증상이든 간에 방치하지 말고 정밀 검사를 진행한 다음 바로 필요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며 "초기일 때는 운동재활치료 등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재활을 진행하며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도움말 성모윌병원 정형외과 길호진 원장·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성모윌병원 정형외과 길호진 원장이 회전근개 파열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성모윌병원 제공

2019-11-21 김태성

전국 최고수준 골든타임 대응 '아주대병원 뇌졸중 팀'

빠른 조치 무엇보다 중요한 뇌경색·뇌출혈응급상황 발생시 가까운 '인증병원' 찾아야다양한 분야 전문의, 즉각적 검사·진단 시행첨단 모니터링 설비 갖춘 6개병상 집중치료평균 30% 달하는 END 발생, 6% 비율 유지갑자기 한쪽 팔다리 움직임이 약해지는 편마비 증상이나, 말할 때 발음이 분명하지 않거나 주위가 뱅뱅 도는 것처럼 어지럽고,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증상 등이 생기면 '뇌졸중'을 의심하고 서둘러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이러한 증상은 5~10분 동안 지속되다가 저절로 사라지기도 하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높아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뇌졸중의 급성기 치료법은 크게 뇌경색과 뇌출혈로 나뉜다. 뇌경색의 경우 골든타임이 4~4.5시간이기 때문에 발병 후 얼마나 빨리 치료를 시작했느냐가 중요하다. 증상 발생 4~5시간 이내 정맥을 통한 혈전용해술을 실시하고, 6시간 이내 동맥을 통한 혈전제거술을 시행해야 생명을 구하고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뇌출혈은 출혈양에 따라 즉시 약물 혹은 수술 치료를 시행하거나 동맥류나 뇌혈관기형이 원인인 경우 뇌혈관촬영을 시행해 원인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뇌졸중은 골든타임 안에 치료해야 하는 응급상황인 만큼, 대한뇌졸중학회는 까다로운 기준을 마련하고 평가해 '뇌졸중센터'로 인증하고 있다. 만약 뇌졸중이 발생하면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뇌졸중센터 인증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아주대병원은 지난 4월 대한뇌졸중학회의 심사를 거쳐 뇌졸중센터로 인증받았다. 아주대병원 뇌졸중팀은 1994년 개원 이후 뇌졸중 환자 중에서도 '급성 뇌졸중'으로 재개통 치료받은 환자 수가 약 4천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준의 급성 뇌졸중 환자의 재개통 치료를 시행해왔다. 이처럼 많은 환자를 치료할 수 있었던 것은 개원 초기부터 중증 뇌졸중 치료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의료진, 치료프로토콜, 뇌졸중 집중 치료실, 신경계집중치료실 등을 갖췄기 때문이다. 뇌졸중팀 의료진은 신경과 5명, 신경외과 3명, 영상의학과 2명, 응급의학과 의료진, 재활의학과, 전담간호사 등으로 한 팀을 이뤄 환자 방문시 골든타임 내 신속한 검사와 뇌졸중의 진단, 분류를 진행한다. 뇌졸중팀 의료진과 뇌혈관중재팀을 소집하고, 뇌혈관조영검사와 혈관중재시술을 시행하거나, 수술치료를 위한 프로세스를 진행해 내과적 치료에서 외과적 치료에 이르기까지 뇌졸중에 관련된 모든 치료를 시행한다. 또한 아주대병원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첨단 모니터링이 가능한 6개 병상을 운영하고, 환자는 약 3~5일간 입원해 집중치료를 받으며, 지속적으로 전문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해 즉각적인 치료 및 중재를 시행하고 있다. 급성 뇌졸중 환자는 약 30%에서 처음 증상보다 나빠지는 '조기 신경학적 악화(Early Neurological Deterioration, END)'를 나타내게 되는 이유로 병원에 입실하게 되는데, 현재 아주대병원은 약 6%의 조기신경학적악화(END)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END는 허혈반음영의 대뇌혈류량 감소, 급성뇌부종, 출혈화변성, 섬망 등으로 인한 대뇌대사율 증가, 내과적 감염, 폐렴 등에 의한 이차현상으로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급성기에 발생하는 END를 실시간으로 발견해 치료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뇌졸중집중치료실 및 신경계집중치료실 적정 관리가 급성기 뇌졸중 치료에서 가장 중요하다.아주대병원 뇌졸중팀은 "뇌졸중은 응급질환이기 때문에 발병할 경우 즉각적인 치료와 진단이 이뤄져야 한다. 만약 뇌졸중 증상이 나타나면 망설이지 말고 가장 먼저 119로 연락해야 한다"며 "또 의료진부터 첨단시설까지 치료 시스템이 잘 갖춰진 뇌졸중센터 인증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당부했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아주대병원 뇌졸중 팀 의료진. /아주대병원 제공신경외과 임용철 교수가 환자에게 중재적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제공신경과 홍지만 교수가 신경계집중치료실에서 환자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제공

2019-11-19 강효선

[건강칼럼·(26)눈밑지방 수술]애교살 아래 두둑한 '눈밑 심술보'… 세월과 함께 더 깊어지는 잔주름

증상 심할땐 피부절개식 시행재배치, 눈매·다크서클 등 개선눈밑지방은 눈 아래있는 지방으로서 누구나 성형외과적으로 가지고 있는 조직인데, 나이가 들면서 정상보다 불룩하게 앞으로 튀어나온다.아래 눈꺼풀의 바로 밑에 돌출돼 귀여운 인상을 주는 애교살과 달리 애교살의 아래로 반달모양으로 두둑하게 돌출된 눈밑지방은 흔히 '눈밑 심술보'라고 불린다. 눈밑지방이 과도하게 있을 경우 그늘과 주름을 만들기 때문에 피곤해 보이거나, 나이 들어 보이고, 심술 맞아 보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안구 주변에는 안구를 보호하기 위해 밑으로는 3개, 위로는 2개의 지방주머니가 존재한다. 이중 안구 밑에 존재하는 눈밑지방은 원래 안구를 받쳐주기 위해 정상적으로 안구 밑에 존재하는 지방이다. 노화와 함께 눈 주변 피부가 얇아지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점차 밖으로 돌출되게 된다. 또 노화와 상관없이 선천적으로 눈밑지방이 많거나, 갑상선질환 등에 의해 안구가 돌출되는 경우, 앞 광대의 발달이 유전적으로 약한 경우 본인의 타고난 성형외과적 안면 윤곽의 특성 때문에 눈밑지방이 돌출된다. 초기에는 컨디션에 따라 자연히 호전되기도 하지만 점차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면서 고정적인 돌출로 바뀌게 된다. 눈밑지방이 교정되지 않으면 점차 돌출이 심해지면서, 눈물고랑과 눈 밑 잔주름 같은 깊은 주름과 교정이 쉽지 않은 피부 처짐이 생기기 때문에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눈밑지방수술은 돌출된 눈밑지방을 처리하는 방식에 따라 두 가지 성형외과 수술이 있다. 불룩한 눈밑지방을 단순히 제거해 내는 눈밑지방제거술이 있으며, 불룩한 눈밑지방을 이동시켜 피부가 꺼진 다크서클 부위에 채워주어 볼륨감을 유지해주는 눈밑지방재배치(눈밑지방보존술)가 있다. 눈밑지방제거술은 튀어나온 지방이 저명하고 심할 때 주로 시행된다. 눈밑지방재배치는 돌출된 눈밑지방이 심하지 않고, 다크서클이 두드러질 때 시행된다. 불룩한 눈밑지방을 주변 조직으로 이동시켜 퀭한 눈매를 예방하고 탄력을 개선 시켜준다.눈밑지방수술은 절개창을 내는 위치에 따라 피부절개식 눈밑지방수술과 경결막 눈밑지방수술로 나뉘어 진다. 피부절개식 눈밑지방수술은 성형외과에서 전통적으로 많이 시행되어 오는 하안검 성형술로서 속눈썹 바로 밑의 피부를 절개하는 방식이다. 수술 시 늘어진 피부를 잘라내어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40대 이상에서 주로 시행되며 돌출된 눈밑지방 해결과 더불어 늘어난 눈밑피부와 잔주름을 치료하는 1석2조의 효과가 있다. 경결막 눈밑지방수술의 경우 레이저로 결막에 작은 절개창을 내어 수술이 진행된다. 아래눈꺼풀 안쪽 결막으로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밖에서 보이는 흉터가 없고 출혈과 부기가 적은 장점이 있다. 눈밑지방수술은 개개인에 따라 눈밑지방이 튀어나온 정도와 피부 처짐과 늘어진 정도를 고려하여 본인에게 맞는 수술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주로 30대 초중반 눈 아래 중반의 눈밑지방이 돌출되어 다크서클이 있지만 눈밑주름과 처짐이 심하지 않을 경우, 레이저 경결막 눈밑지방재배치를 받을 수 있다. 40대 중반 이후 중년층의 경우 눈밑지방 뿐 아니라 피부 늘어짐과 잔주름이 많을 경우 피부절개식 눈밑지방제거술이 필요하다./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

2019-11-19 경인일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치매, 초기 진단과 치료 중요

누구에게나 걸릴 수 있지만, 어떤 질병보다 걱정이 큰 병이 바로 노인질환인 치매다.하지만 초기에 발견하고 관리만 한다면 얼마든지 정상 생활을 하는 것도 가능한 것이 치매라는 게 의료계의 견해다.국내 65세 이상 인구 중 치매환자의 수는 약 7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65세 이상 어르신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는 셈이다. 인구 고령화 속도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치매 환자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흔히 기억력을 포함한 두 가지 이상의 인지기능의 저하로 인해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기는 상태를 치매라고 한다. 치매진단을 위한 검사에서는 나이와 학력에 따라 정상 기준을 판단해, 환자의 상황을 면밀히 체크하고 일상생활에서 치매 발병 이전에 비해 얼마나 변화했는가를 판단 기준으로 삼는다.치매 검사 시에 환자가 이전과 다른 변화가 있거나 의욕상실 또는 기억력의 저하, 성격의 변화를 초기증상으로 판단한다.치매 초기증상으로 여겨진다면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MRI 검사를 통해 뇌세포와 뇌혈관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 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MRI검사는 뇌, 해마부터 뇌혈관과 뇌세포의 크기 등 뇌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전반적으로 알 수 있는 검사이기 때문에 치매 진단을 위해 필수적이다. 2018년 10월부터 치매 또는 뇌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 실시하는 MRI 검사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환자가 내야할 비용이 약 3분의1가량으로 크게 줄었다. 경제적 부담이 한결 적어지면서 초기 치매에 대한 빠른 대응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치매는 매우 다양한 유형으로 알려져 있다. 흔히 알고 있는 알츠하이머를 비롯해 혈관성치매, 알코올성치매, 초로기치매 등 다양한 유형이 있다. 이 중 알츠하이머 치매는 건망증 치매라고 불리운다. 처음 증상은 건망증으로 시작해 경도인지장애(인지 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나, 일상 생활 수행 능력은 보존되어 있는 상태)를 지나 치매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모든 건망증이 치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위험군이나 중증의 건망증 증세를 보인다면 치매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해븐리병원 이은아 병원장은 "치매는 초기에 잘 관리하기만 하면 충분히 일상생활을 수행할 수 있는 질환이기에,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도움말 해븐리병원 이은아 병원장·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해븐리병원 이은아 병원장

2019-11-19 김태성

재발 잦은 아토피, 원인부터 찾아야

직장인 A씨는 최근 환절기에 재발한 아토피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밤에 잠을 잘 때는 물론 평소 직장 생활에서도 가려움이 심해 불편함이 크다.지속적인 치료 후 가려움이 사라지고 증상이 사라지는 것 같았지만,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야근을 한 뒤면 다시 가려움이 심해지고 염증 부위의 진물 때문에 힘들다,A씨의 사례처럼 아토피 치료 후 사라졌던 증상이 재발한 것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피부에 건조함과 각질, 염증, 진물, 가려움 등 아토피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평소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부적절한 생활습관이 지속되면 체내 장부 기능이 저하 및 체온 조절력 저하, 호르몬 불균형, 순환 정체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인체는 '열 과잉'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한의학적인 관점이다.프리허그한의원 인천점 이한별 원장은 "열 과잉 상태라는 것은 단순히 체온이 높아진다는 것이 아니다. 대사 과정에서 발생한 열이 몸 내부를 원활하게 순환하거나 외부로 적절하게 배출되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며 한방에서 바라보는 아토피 원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잦은 과식과 야식 섭취, 음주, 과도한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과 같은 소모적인 생활습관의 반복으로 세포 대사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대사 과정, 예컨대 음식물을 섭취하고 소화하는 과정에서 인체의 조절 범위를 넘어서는 과잉 열이 발생할 수 있다.이렇게 발생한 열이 배출되지 못한 채 몸속에 쌓이면서 인체의 상부 및 피부 쪽으로 몰려 상열하한, 내한외열과 같은 체열 불균형을 초래하는 가운데 피부 기능을 저하시켜 외부의 유해 물질이나 자극 요인에 대처하지 못하고 체온 조절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되면서 아토피증상이 나타나게 된다는 설명이다.이에 피부로 나타나는 가려움, 염증 등의 증상이 사라졌다고 해서 재발의 가능성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조언이다.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생활환경을 면밀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개개인의 생활 속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올바른 생활관리법을 찾아야 하는 게 중요하다./도움말 프리허그한의원 인천점 이한별 원장·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프리허그한의원 인천점 이한별 원장./프리허그한의원 제공

2019-11-13 김태성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연구팀 "장내 세균 구성 따라 비만 정도 달라"

장내 세균의 구성 농도에 따라 비만의 정도가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3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 따르면 가정의학과 주상연 교수 연구팀은 아주대병원 및 베이징대병원과 공동으로 미국, 유럽, 아프리카인을 대상으로 한 학계의 보고 자료를 이용해 비만군 및 정상체중인 사람들의 '대장의 짧은사슬지방산 농도'와 '장내 세균 농도'를 메타 분석했다.연구 결과 뚱뚱할수록 인간의 에너지원이 되는 짧은 지방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만의 정도가 심할수록 더 의미가 있었다. 비만한 사람의 장내 세균 농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으나 생물학적 분류인 '문'으로 분리해 분석한 결과 박테로이디티스문과 퍼미큐티스문의 장내 세균의 농도가 적었다. 나이가 증가할수록 비만한 사람의 균 종류는 달라지는데, 37세 미만에서는 퍼뮤규티스 장내 세균이 비만할수록 많았으며, 47세 미만에서는 비만군에서 박테로이디티스 장내 세균이 적었다. 이는 성인의 외부 교란 환경이나 항생제 사용, 식이 패턴, 만성 스트레스의 노출로 인해 장내 세균 불균형과 대사물질과 신호들이 변화하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장에 존재하는 장내 세균과 이들에 의한 대사 물질들은 장크롬친화세포와 상호작용을 통해 포만 신호와 섭식 행동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주 교수는 "향후 유익균을 이용해 비만, 당뇨, 쾌락적 섭식행동 질환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질병 치료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장내 세균의 농도가 달라지는 구간에서 식습관, 생활습관 분석을 통해 전문의와 함께 더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방법을 완성하는 시간이 이제 머지 않았다"고 이번 연구 발표의 소감을 말했다.연구 결과는 스위스의 의학 전문지 '영양소(Nutrients, IF 4.171)'에 게재됐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주상연 교수. /의정부성모병원 제공

2019-11-13 김도란

[건강칼럼·(25)과민성 방광]잠까지 설치면서 찾게되는 화장실… 오후 6시이후 물 섭취도 조절해야

비뇨기·신경질환 등 원인 다양체중감량·습관개선 완화 효과갑자기 소변이 마려우면서 참을 수 없거나 다른 사람보다 화장실을 더 자주 간다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해 봐야 한다. 과민성 방광 환자는 화장실에 자주 간다. 특히 과민성 방광 증상 중 하나가 수면 중에 소변이 마려운 것이다. 이로 인해 수면 중간에 잠을 깨는 사례가 빈번하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수면을 제대로 취할 수 없어 기력이 떨어져 만성피로가 생겨 삶의 질이 전체적으로 떨어지게 된다.과민성 방광의 비뇨기과적으로 원인이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과민성 방광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은 생각보다 다양하게 분석되고 있다. 과민성 방광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으로 크게 방광·요도·전립선질환, 신경질환, 전신질환, 기능성 배뇨장애, 약물 부작용 등을 들 수 있다. 방광·요도·전립선질환은 남성의 경우 요로감염, 요로폐색, 방광수축력 저하, 방광암, 방광결석,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간질성 방광염 등이 과민성 방광의 유발인자가 될 수 있다. 여성의 경우에는 에스트로겐 결핍, 방광수축력의 이상, 만성 방광염 같은 요로감염이 과민성 방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남성의 경우 주로 전립선비대, 요도염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여성은 자궁이나 대장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경우, 또는 출산 시 방광 주위의 신경이 손상되었을 때 과민성 방광이 생길 수 있다.신경질환은 뇌졸중,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경추부 혹은 요추부의협착증, 추간판탈출증, 척수손상,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전신질환으로는 울혈성 심부전, 수면무호흡증 등이 있을 수 있다. 기능성 배뇨장애에는 과다한 카페인과 술 섭취, 장기능 저하 및 변비, 퇴행성 관절질환 및 심한 골다공증으로 인한 이동능력의 저하, 만성 불안 등의 정신질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약물 부작용은 이뇨제, 항콜린제, 마약류, 고혈압약 등이 있다.과민성 방광에 걸린 환자들은 대부분 이 질환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민간요법으로 질환을 다스리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빠른 진단과 치료를 받지 않으면 오히려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비뇨기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과민성 방광을 관리하려면 무엇보다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화장실을 자주 가는 사람은 오후 6시 이전까지 신체 활동에 필요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오후 6시 이후에는 수분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는 녹차, 카페인, 탄산음료 등의 섭취는 적절히 조절한다. 변비 등이 있으면 배에 힘을 주게 되고, 이때 방광에 압력이 증가하여 절박뇨, 빈뇨 등의 증상이 유발 또는 악화될 수 있으므로 섬유질과 수분 섭취, 꾸준한 운동을 통해 장기능을 조절해야 한다. 또한 과체중 또는 비만인 사람은 체중을 줄이면 방광이 받는 압력이 줄어 과민성 방광 증상과 복압성 요실금이 완화되는 효과가 나타난다./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

2019-11-12 경인일보

휴식 그 이상의 가치 '잠'의 중요성… 야밤 '달달한 유혹' 꿈도 꾸지 말라

부족땐 치매·당뇨 등 위험 커져전문가 하루 7~9시간 취침 권장카페인·야식, 수면 질 떨어뜨려규칙화 강박, 되레 불면증 유발'인생의 3분의 1은 잠'이라는 말처럼 수면은 우리 삶의 많은 시간을 차지한다. 수면은 일상의 피로와 긴장, 정신적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뇌기능을 회복시킨다. 물과 공기처럼 생명과 건강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하기에 충분하다. 때문에 '충분한 수면'은 건강 생활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 일반적인 성인의 경우, 하루 평균 7~9시간의 수면이 권장된다. 전문가들은 수면이 우리 몸과 뇌가 쉬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조언한다. 수면이 부족해지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감염 등 여러 질환 가능성을 높인다. 수면 부족이 기억력 감퇴 등 인지기능 저하와 함께 치매 위험성을 증가시킨다는 보고도 있다. 수면 부족은 이 외에 고혈압과 심장질환,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은 물론, 비만과 당뇨 위험성 증가와 연관된다는 연구결과들도 지속해서 발표되고 있다. 미국 국립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심장질환·뇌졸중 예방과의 양취안허 박사 연구팀은 지난해 잠이 부족할 경우 심장이 빨리 늙는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건강한 삶을 위한 수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현실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 201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OECD 회원국 중 가장 짧다는 조사가 있다. 사회적 성공과 여가 활동 등을 위해 수면을 포기하는 경우가 그만큼 많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충분한 수면이야 말로 건강 개선을 위한 가장 중요한 투자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우선 불면증이 없는 건강한 사람이라면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일정한 시간에 기상·취침하도록 하고 주말에도 규칙적인 리듬으로 생활해야 잠을 잘 잘 수 있다. 취침 전 온수목욕이나 스트레칭 등 긴장을 풀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갖는 것도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과도한 카페인, 음주, 흡연, 야식 등 수면의 질을 나쁘게 할 수 있는 요인들은 피해야 한다. 잠을 잘 경우 주변 조명을 낮추는 것도 중요하다. 침대에서의 스마트폰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불면 증상 경험이 있는 사람의 경우, 일정한 시간에 정확히 일어나려고 더 자려는 강박적인 노력을 피해야 한다. 이런 행동은 잠에 대한 불안을 증폭시켜 불면증을 만성화한다.충분한 시간을 자는데도 불구하고 낮 시간 졸음으로 힘들다면 전문가와 상의해 수면다원검사 등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가천의대 길병원 강승걸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돈키호테의 저자 세르반테스는 '수면은 피로한 마음의 가장 좋은 약'이라는 말을 남겼다"며 "수면은 우리의 건강과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만큼, 건강과 성공을 위해 잠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일러스트/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일러스트/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 /아이클릭아트

2019-11-12 이현준

[건강칼럼]단풍 등산 후 무릎통증? '반월상연골파열' 조심해야

등산을 즐기는 A씨는 최근 무릎 통증으로 병원을 방문했다. 단순히 무리해 통증이 나타난 것으로 생각했으나 진단명은 반월상연골 파열이었다. 가을 단풍이 절정을 맞이하면서 전국적으로 단풍놀이와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등산은 근력 강화는 물론 심폐지구력을 향상 시켜주는 좋은 운동으로 건강한 야외 활동 중 하나이다.그러나 모든 활동이 그렇듯 등산도 활동시 경각심을 놓쳐서는 안 된다.특히 내리막길은 본인 체중의 약 4배 하중을 무릎에 고스란히 실은 상태로 큰 보폭이나 빠른 속도로 가게 되면 무릎 관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 등산 이후 지속적으로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이중에는 허벅지 뼈와 정강이 뼈 사이 관절에 자리한 구조물인 반월상연골판이 손상되는 반월상연골판 파열 진단을 받는 경우도 있다.반월상연골판은 안쪽, 바깥쪽에 각각 1개씩 자리 잡고 있는데 초승달 모양과 같이 생겼다 해 반월상연골판이라 불린다. 등산 중 강한 충격이 가해지거나 갑자기 방향 전환을 할 경우 뼈 사이 연골판이 끼어 손상되면 반월상연골판 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반월상연골판 파열은 극심한 무릎 통증과 함께 무릎 안에서 무언가 걸리는 느낌이 든다. 무릎이 완전히 펴지지 않아 움직임에 제한이 오기도 하고 붓기와 함께 뚝뚝 소리가 나기도 한다.반월상연골판이 손상되면 충격이 그대로 뼈에 전달되는데, 이는 관절 연골손상으로 이어져 결국 퇴행성관절염을 초래할 수 있다. 때문에 통증 등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진단을 받아 보는게 좋다. 이 질환은 X-Ray 촬영으로 찢어진 부위, 크기 확인이 어려워 MRI 검사로 연골판 손상 부위를 확인해야 한다. 인천 대찬병원 최광민 원장은 "상태가 심하지 않다면 1-2주간 압박붕대, 부목교정, 약물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해볼 수 있다. 하지만 손상정도가 심하거나 바깥쪽 손상이 아닌 안쪽이 손상된 경우 자연적이 치유가 불가능하다. 이런 경우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반월상연골판 절제술, 봉합술등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도움말 인천 대찬병원 최광민 원장·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인천 대찬병원 최광민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2019-11-11 김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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