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학교체육관 신설 재원 마련 '막막한 경기도교육청'

도의회, 내부유보금 반영등 요청道 지원없이 단독추진 못해 난색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된 이후 후폭풍이 불고 있다. 도의회가 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을 위해 도와 도교육청에 재원 마련을 요구하고 있으나 도와 도교육청은 즉각적인 사업 추진은 어렵다는 입장이다.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추경이 반영된 도교육청의 전체 예산은 본예산보다 10.3% 늘어난 18조83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번에 편성된 추경예산 중 학교체육관 신규 건립에 대한 내용이 가장 두드러졌다.학교체육관 건립사업은 도교육청 50%, 경기도 35%, 시·군 지자체 15% 매칭사업으로 지난해 말 처음으로 3천400억원의 예산(136개교)을 확보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도교육청과 도에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번 추경에도 포함되지 않았다.이에 도의회는 추경예산 심의과정에서 계수조정으로 확보한 내부유보금 150억원을 학교실내체육관 건립 확대를 위한 설계용역비(150개교)에 반영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에 전달했다. 또 1조3천836억원의 지방교육채를 상환하고, 약 5천억원 수준의 기관채권을 신규 발행해 실내체육관 설립 예산에 활용해줄 것도 요청했다. 도교육청이 교육채 발행으로 건립비 부담률을 높인다면 도와 각 시·군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쉬울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도교육청은 도의 예산 지원 없이 당장의 학교 체육관 신설은 어렵다는 반응이다. 실내체육관 건립 사업은 매칭사업으로 도교육청 단독으로 추진될 수 없는 데다, 올해 내부유보금 150억원도 예산 사용 변경 등 실내체육관 계획이 수립돼야 하기 때문이다. 도의회에서 주장한 기관채권 신규 발행 여부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도와 도교육청 간의 협의가 이뤄질 지도 미지수다. 도는 올해 체육관 설립에 필요한 예산을 책정하는데 큰 부담을 느껴왔다. 도는 조만간 도교육청 관계자들과 만나 관련 내용을 협의할 예정이지만 예산 매칭 비율 조정 등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도교육청 관계자는 "도와 지자체의 지원이 있어야 학교체육관 신설이 가능하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김성주·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9-05-29 김성주·이원근

['돈벌이' 중독된 게임업체]막대한 수익 내면서도 게임중독 해결은 '뒷짐'

업계 1위 넥슨등 관련 활동 '全無'담배제조업체등 자정노력과 대조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중독 질병분류 확정 이후 게임산업 메카인 성남 판교 등의 경기도내 게임업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지만, 정작 게임중독 해결을 비롯한 사회경제적 활동에는 소극적이어서 이익 챙기기에만 급급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29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도내 6개 지자체(수원·의정부·안산·안양·성남·화성)는 2014년부터 ▲알코올 중독 ▲도박 중독 ▲게임 중독 등을 상담하기 위해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하지만 예산 및 인력부족 등의 문제로 이들 센터 대부분은 알코올, 도박에 대한 상담만 진행할 뿐 게임중독상담에 대해선 기능을 상실한 상태다.실제 성남 판교에 본사를 둔 국내 게임업계 1위 넥슨은 올해 1분기에 순이익 5천44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지만, 게임중독 해결 및 예방을 위한 사회적 공헌 활동은 전무했다. 올해 1분기 747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엔씨소프트도 게임중독에 대한 활동이 없다. 도내에 위치한 크고 작은 게임업체 1천136곳도 마찬가지다.반면 유해산업으로 평가되는 담배 제조업체인 한국필립모리스는 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부산·경남에서 '담배 연기 없는 도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한국주류산업협회도 회원사(주류업체)로부터 일정 기금을 받아 건전음주문화 정착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해외에선 구글과 애플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각되는 스마트폰 중독을 해결하기 위해 앱 사용 시간 자체 제한과 새 운영체제를 개발해 국내 게임 업체와 비교된다.이에 게임업계도 사회적 책임에 따른 공헌 활동을 펼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16년 기준 인터넷 게임 중독자는 약 68만명으로 전체 중독자의 23.1%를 차지하고 이로인한 건강 피해 등 사회경제적 비용이 약 5조4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서다.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한 관계자는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국내 대표 게임업체들은 눈에 띌 정도로 성장했지만, 사행성 및 중독성 문제를 애써 외면했다는 지적이 많다"며 " 담배에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을 물리는 것처럼 게임업체도 마찬가지 게임중독예방 치유부담금을 부과, 예방치료에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그래픽 참조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판교테크노밸리내 웅장한 사옥들 경기도 내 대형 게임업체들이 '게임중독 질병 분류'에 반발하고 있지만, 정작 중독에 대한 예방이나 치료 등에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9일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국내 대형 게임업체들이 예산 등 지원이 절실한 게임중독 치료· 예방 관련 시설들과 달리 유려한 사옥의 자태를 뽐내고 있어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05-29 이준석

['게임중독' 어떻게 해야하나]WHO '질병' 분류… '원인제공자, 해결·예방책임' 목소리

軍 수류탄 총기난사·아동학대 등잇단 사고때마다 '사회문제' 부각'과몰입' 아닌 과학적 근거로 결정"업체들 치료·상담등 적극 나서야"게임산업協·학회는 '반대위' 출범해마다 게임중독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원인 제공자로 볼 수 있는 게임업체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2005년 6월 19일 연천군의 한 부대에서 김모 일병이 내무실에 수류탄을 던지고 총기를 난사해 8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당한 일명 '김 일병 사건'이 발생했다. 김 일병은 평소 게임을 즐겼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게임중독이 사회 문제로 부각되기 시작했다.5세 아이가 친부와 계모에게 학대를 당하다 살해된 뒤 인근 야산에 매장된 '원영이 사건'의 원인도 게임 중독이었다.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은 계모가 게임 아이템 결제에만 4천만원을 사용하는 등 게임에 빠져 아이를 방치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외에도 관련 사건·사고가 국내·외에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28일(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고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하지만 게임업계가 여전히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보지 않고 '과몰입'이라는 하나의 현상으로 치부하면서 게임중독 해결 및 예방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도내 게임업체 관계자는 "게임업체가 게임 과몰입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을 펼친다는 것은 게임 과몰입을 질병으로 인정하는 꼴이 되지 않겠느냐"고 반발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게임업체가 WHO의 결정을 수용하고, 게임중독 해결을 위해 앞장서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유제춘 을지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WHO가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인정한 것은 과학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한 것"이라며 "게임업체도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인정하고 앞으로 다가올 국내 도입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게임 중독은 알코올, 약물 중독과 같이 특정 물질에 의한 질병은 아니지만 약물치료와 일반치료를 병행하면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며 "병원 치료 및 상담 등 기능 확대에 게임업체가 일부분 책임을 지는 것이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한국게임학회, 한국게임산업협회 등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WHO의 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를 출범시켰다. 이들은 법적 대응 검토를 포함한 ▲범부처 참여 민관협의체 구성 제안 ▲공대위 상설 기구화 ▲사회적 합의없는 KCD(한국표준질병, 사인분류) 도입 강행 시 법적대응 검토 등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2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5-29 이준석

WHO 번아웃 증후군 질병 분류, '만성적 직장 스트레스 증후군'

세계보건기구(WHO)가 '번아웃'(burnout)을 질병 분류했다고 AFP통신 등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HO는 지난 2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보건총회에서 '번아웃'을 질병으로 분류한 제11차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ICD)을 승인했다. ICD는 진단과 건강보험에서 하나의 기준으로 널리 사용되는 지표로, 1990년 ICD-10이 나온 지 30년 만에 개정된 이번 ICD-11은 194개 WHO 회원국에서 2022년부터 적용된다.AFP는 이번 결정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번아웃의 정의와 이를 질병으로 볼지를 두고 지난 수십년간 이어져 온 논쟁을 끝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WHO는 이번에 개정된 기준에서 번아웃을 "성공적으로 관리되지 않은 만성적 직장 스트레스로 인한 증후군"으로 정의했다. 또 번아웃 증후군의 특징을 ▲에너지 고갈 및 소진(탈진) ▲일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 업무에 관한 부정적, 냉소적 감정 등의 증가 ▲ 직무 효율 저하 등으로 제시했다. 동시에 "번아웃은 구체적으로 직업과 관련한 맥락에서 발생하는 현상을 지칭하며 삶의 다른 영역의 경험을 묘사하는 데 적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WHO는 실생활에서 사망, 건강 위협의 주요 원인이 되는 새로운 현상들이 질병 분류 기준에 빠져있는 점을 고려해 2000년부터 ICD-10 개정 논의를 시작했고 지난해 ICD-11 최종안을 만들었다.이밖에 이번 새 기준에서는 트랜스젠더리즘이 정신질환 목록에서 삭제됐다. /디지털뉴스부WHO 번아웃 증후군 질병 분류, '만성적 직장 스트레스 증후군' /영화 '오피스' 스틸컷

2019-05-28 디지털뉴스부

[건강칼럼·(4)한방음료 '생맥산']인삼·맥문동·오미자에 꿀 더해… 심장의 열 내리고 갈증해소 탁월

몸에 인삼 안맞으면 황기로 대체오미자는 찬물에 우려내서 사용햇볕은 뜨겁고, 습도도 높아 땀이 많이 나는 어느 날, 친구들과 골프를 치러간 적이 있다. 무더위에 준비해 간 물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친구 중 한 명이 준비해온 비장의 카드를 꺼냈다. 이른바 '얼린 냉커피'. 그러나 시원함도 잠시, 뜨거운 햇볕에 냉커피의 냉기가 맥없이 녹아내렸다. 역시 더운 날에는 운동을 하는 게 아니라는 생각에 후회가 몰려오기 시작했다.이때 가방 속 '얼린 생맥산'이 생각났고, 친구들과 음료를 나눠 마셨다. 냉커피와는 다르게 갈증을 완벽하게 해소해주는 '생맥산'이 주는 시원한 맛에 친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이 같은 반응은 당연했다. '생맥산'은 예로부터 내려오는 선조들의 영양 음료다. 맥문동, 인삼, 오미자가 주성분이며 감초나 꿀 등으로 단맛을 맞춰 만든다. 한방차로서 따뜻하게 마셔도, 얼음을 넣어서 차게 마셔도 좋다. 동의보감에서는 '생맥산'을 '사람의 기를 도우며 심장의 열을 내리게 하고 폐를 깨끗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했다. '생맥산'에 들어가는 약재에는 맛이 달고 원기를 잘 보하는 인삼,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폐를 보하는 맥문동, 간을 보호하고 해독작용에 강한 오미자, 급하게 체내 혈당량을 보충해 세포들의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꿀 등이 있다. 들어가는 약재 하나하나가 비싸 과거에는 정승, 판서의 대갓집에서 마실 수 있는 음료였다. 하지만 지금은 어렵지 않게 '생맥산'을 집에서 만들 수 있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먼저 물 1.5ℓ에 인삼과 맥문동을 각각 20g정도씩 넣어서 약 1시간30분~2시간을 끓여준다. 이때 약효 성분이 추출되면서 물이 졸아드는데, 중요한 건 최종 물량을 1ℓ정도가 되게 하는 것이 좋다. 간혹 환자들에게 "인삼이 체질에 안 맞다고 하던데, '생맥산'을 먹지 못하느냐"는 질문을 받는다.당연히 인삼이 체질에 안 맞으면 인삼만 달인 물을 마실 순 없다. 하지만 '생맥산'은 인삼으로 나타날 수 있는 체질적 부작용을 맥문동과 오미자가 조화롭게 해소해주기 때문에 오히려 인삼의 좋은 점만 취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삼이 걱정되면, 인삼 대신 황기를 넣으면 된다.약재를 끓일 때 오미자는 빼는 것이 좋다. 오미자는 끓이면 약효도 약효지만, 약맛이 텁텁하고, 시큼 해지기 때문에 차나 음료보다 '한약'처럼 된다. 물론 한약을 달일 때는 끓여서 먹어도 되지만 차나 음료로 마실 때는 끓이지 않는다.오미자는 20g 정도를 찬물 500㎖에 담가둔다. 이렇게 10시간 정도 담가두면, 오미자의 유효성분이 빨갛게 찬물에 잘 우러나온다. 오미자물은 끓여두었던 인삼, 맥문동 달인 물과 함께 섞는다. 이 물은 다시 데워서 차로 마셔도 되고, 냉장고에 두었다가 찬 음료로 마셔도 된다. 이때 기호에 따라 꿀, 감초나 대추 달인 물로 단맛의 양을 조절해서 넣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올해는 5월인데도 유난히 날이 덥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가 걱정된다면 '생맥산'이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김제명 경기도한의사협회 홍보이사김제명 경기도한의사협회 홍보이사

2019-05-28 경인일보

"척추관절 염증성 반응 차단 새 단백질군(A2M) 발견"

수원 윌스기념병원 국제심포지엄관절염 진행 막고 통증 완화 확인최소절개 요추측면 수술법도 소개수원 윌스기념병원은 최근 척추관절의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연구내용 등을 공유하는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에는 박춘근 병원장, 장재원 원장, 이동근 원장 등 척추센터 전문의와 뉴욕대 랭곤 메디컬센터 저스틴 폴 박사와 LA 시더스-사이나이 메디컬센터 제이슨 쿠에야르 박사, 플로리다에서 뇌·관절 교육기관을 운영중인 데이비드 그린왈드 박사 등 해외 의료진이 참여했다.이날 제이슨 쿠에야르 박사는 "척추관절의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 매개물질에서 염증성 반응을 차단하는 'A2M(Α-2-Macroglobulin)'이라는 새로운 단백질군을 발견했다"며 "장치를 통해 A2M을 분리한 후 염증이 있는 곳에 투여했을 때 관절염의 진행을 막고 통증이 완화됨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쿠에야르 박사의 강의는 주사시술을 통해 오랜 시간 통증과 염증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료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저스틴 폴 박사는 노인인구의 급증으로 퇴행성측만증 환자와 추간공협착증 환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비만 인구가 상대적으로 높아 다른 나라보다 척추수술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박사는 수술에 대한 합병증과 환자의 불편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최소절개로 요추측면 접근을 통한 수술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박춘근 병원장은 "한국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노인인구가 급증하고 있어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다 안정적이고 불편함이 적은 척추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전문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척추치료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2019-05-28 강효선

인천나사렛국제병원 우즈베크 진출… 페르가나 주지사 방문단 교류 논의

인천 나사렛국제병원은 우즈베키스탄 의료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고 28일 밝혔다.나사렛국제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의 '2019년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 선정을 계기로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본격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나사렛국제병원은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를 비롯해 나망간, 안디잔 등 지역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또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국가에 인천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가니예프 슈흐랏 M(Ganiev sh. M)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 주지사가 이끄는 대표단은 28일 나사렛국제병원을 찾아 병원 시설을 살펴보고 의료시스템 교류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가니예프 슈흐랏 M주지사는 "페르가나주 시민 건강을 위해 나사렛국제병원의 선진 의료서비스가 하루 빨리 제공되길 바란다"며 "주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강일 나사렛국제병원 이사장은 "나사렛국제병원은 차별화된 의학·한의학 협진 병원"이라며 "현지 나사렛진료센터 건립을 위해 페르가나 주정부가 적극적으로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인천 나사렛국제병원이 우즈베키스탄 의료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 사진은 28일 병원을 찾은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 대표단과의 기념촬영 모습. /나사렛국제병원 제공

2019-05-28 이현준

'게임중독 질병분류' 정부부처간 갑론을박

WHO 결정에 세계 게임업계 반발복지부 "국내도입" 문광부 "반대"국내 유관단체, 공대위 출범 준비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이용장애(게임중독)에 질병코드를 부여키로 결정하자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게임산업협회 및 단체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유럽,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한국, 남아공, 브라질 등 전 세계 게임산업협회·단체 9곳은 27일 공동 성명을 내고 WHO 회원국에 "국제질병분류 11차 개정안에 '게임이용장애'를 포함하는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촉구했다.한국게임산업협회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WHO의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에 따른 긴급토론회'를 개최해 게임이용장애 질병 코드 도입에 대한 각계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국내 게임학회·협회·기관 등 89개 단체로 이뤄진 '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 준비위원회'는 29일 발대식을 열고 향후 보건복지부를 항의 방문하고 국회의장 면담, 문체부 간담회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특히 WHO의 결정에 정부 부처 간 마찰까지 빚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국내 도입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히자 게임산업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이의제기하기로 하고, 보건당국 주도의 민관협의체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 표 참조앞서 WHO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72차 WHO 총회 B위원회에서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한 제11차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ICD)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번 개정안은 전 세계 194개 WHO 회원국에서 오는 2022년부터 발효되며 '한국표준질병·사인 분류체계'(KCD. 질병과 사망원인)가 5년 주기로 개정되는 점을 고려할 때 국내 도입 시기는 2025년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2019-05-27 이준석

양재진 부천 진병원 대표원장, "스트레스는 정신·신체적 자극… 극복할땐 보다 나은 삶에 도움"

양재진 부천 진병원 대표원장은 23일 경인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에서 '스트레스 그리고 나'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아주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양 원장은 대한브랜드병의원협회 사무부총장 겸 상임이사,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질환 전문병원협의회 홍보이사를 맡고 있다. 또 지상파 및 종합편성채널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전문가 패널로 출연했다.양 원장은 이날 강연에서 스트레스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과 극복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그는 "스트레스는 넓은 의미에서 우리를 둘러싼 외부 환경에서 오는 정신적·신체적 자극"이라며 "본인이 감당할 수 있거나 극복할 수 있는 자극은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언급했다.자녀를 양육하는 부모의 덕목에 대해 양 원장은 "부모에게 물려받은 성격과 가정환경에 의해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는 성격이 결정되므로 항상 책임감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주문했다.양 원장은 "아이가 인성이 바른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배우자의 인성이 좋아야 하고 좋은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선 본인의 인성이 좋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보근기자 muscle@kyeongin.com23일 오후 경인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7기 '미래사회포럼'에서 양재진 진병원 대표원장이 '스트레스'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05-23 박보근

순천향대 부천병원, 유방암 6년 연속·위암 4년 연속 적정성 평가 1등급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신응진)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적정성 평가에서 유방암 6년 연속, 위암 4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기관이 자발적인 의료 질 향상을 꾀하고, 국민들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적정성 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이번 평가는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만 18세 이상의 원발성 유방암 및 위암 환자가 치료받은 내역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대부분의 평가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높은 종합점수로 1등급을 받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이번에 발표된 유방암, 위암 외에도 대장암, 폐암 등의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암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다.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1년 내내 의료 질 향상을 위한 QI(Quality Improvement) 활동을 하고, 직원 교육과 연구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교직원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유방암 환자들을 위해 유방외과와 영상의학과가 협진하고, 유방 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성형외과와 연계해 유방 재건술을 상담받을 수 있도록 '여성 질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내시경 진단을 통해 조기 위암 환자들을 발견하고,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소화기내과 의료진이 치료 내시경술을 통해 종양을 제거한다. 외과적 수술이 필요한 경우, 외과와 연계해 적극적으로 치료함으로써 환자들의 건강 회복과 빠른 일상 복귀를 돕는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적정성 평가에서 유방암 6년 연속, 위암 4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사진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전경. /순천향대 부천병원 제공

2019-05-23 장철순

[건강칼럼·(3)뇌종양(두개인두종)]뇌하수체와 뇌 연결하는 줄기서 발생… 시각장애·호르몬 기능저하 등 일으켜

실명·의식저하로 사망 위험도수술 선행후 방사선치료 보완뇌하수체는 뇌 중앙에 있는 무게가 1g이 채 안 되는 작은 기관으로, 두개골 밑바닥 가운데의 터키안이라는 공간에 위치한다. 뇌하수체선종은 뇌하수체 자체에서 발생하는 뇌종양인 반면 두개인두종은 뇌하수체를 뇌와 연결시켜주는 뇌하수체 줄기에서 발생하는 뇌종양이다.뇌하수체는 유즙분비 호르몬, 성장 호르몬, 갑상선 자극 호르몬,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 성호르몬 자극 호르몬, 항이뇨 호르몬 등 다양한 호르몬을 분비하여 우리 몸의 호르몬 기능을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두개인두종은 양성 종양으로 서서히 커져서 주변의 뇌 구조물인 뇌하수체, 뇌하수체 줄기, 시신경, 시상하부, 뇌실 등을 압박하여 심각한 증상을 일으킨다. 대표적인 증상이 시각장애, 호르몬 기능저하, 수두증에 의한 증상이다. 종양주변의 시신경과 시신경교차를 압박하여 시력 저하, 시야 장애를 일으킨다. 뇌하수체 줄기 압박으로 인해서 호르몬 기능저하를 일으킨다.뇌척수액 흐름 방해로 인한 수두증이 발생하는 경우는 심한 두통, 구토,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는 실명, 의식저하를 거쳐서 사망에 이르게 된다. 따라서 CT, MRI 등으로 정확히 진단한 후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치료로는 수술적 치료와 방사선치료가 있으며 수술적 치료가 선행되어야 한다. 종양을 완전히 절제하는 경우는 수술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종양 주변의 주요 신경 및 혈관 등과 유착이 심하여 종양이 일부 남는 경우는 양성종양이지만 재발이 잘된다. 따라서 완전절제가 어려운 경우나 재발하는 경우는 방사선 치료를 추가로 시행한다. 종양치료와 함께 부족한 호르몬에 대해서 호르몬 보충요법을 시행 받아야 한다./김은영 인하대병원 신경외과 교수김은영 인하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2019-05-21 경인일보

미세먼지·황사의 위협… 호흡기 질환에 좋은 '아이비엽 + 황련'

대기질 악화 속 藥 되는 식물 조합복합추출물로 사용 최적의 시너지기침·가래 해소…폐염증 개선 효과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봄 냄새가 물씬 나는 요즘, 유난스럽게 불어닥친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국민 건강이 위협을 받고있다. 미세먼지와 황사는 기도를 자극해 기침, 가래, 염증 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유해 물질로서, 특히 심장 질환자, 영유아, 청소년, 노인, 임산부 등은 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위험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갈수록 나빠지는 대기 환경이 호흡기 질환 사망률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우리나라를 포함한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에서 미세먼지 증가 등 대기오염이 점점 악화되고 있어 폐기능 감소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 되고 있는 가운데 이렇게 대기 환경이 악화되면서 호흡기 질환에 '약'이 되는 두 가지 식물이 주목 받고 있다. 첫번째 식물은 유럽, 북아프리카에 주로 분포하는 '담쟁이덩굴'이라 불리는 '아이비(Ivy)'라는 식물이다.서양의 오래된 건물 담장에서 흔히 만날수 있는 아이비의 잎을 건조한 '아이비엽(Ivy leaf)'은 고대부터 가래를 묽게 해 밖으로 배출시키는 거담제로 사용되었으며, 오늘날에도 호흡기 관련 의약품의 원료로 널리 쓰인다. 또 다른 하나는 '황련(黃連)'이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지에서 재배되는 황련은 대중에게 비교적 생소한 식물로, 노란빛의 뿌리줄기를 말려 약재로 활용한다. 항산화, 항균, 항염 효능이 있으며 기관지에 작용해 가래를 녹이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천연물의 조합은 다수의 비임상 및 임상 시험을 통해 각각을 독립적으로 사용했을 때보다 진해, 거담, 항염, 기관지수축억제 등에서 최적의 시너지 효과를 낸다.■ 미세먼지, 황사로 인한 폐염증 개선에 효과적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발표한 '2018 건강 통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호흡기 질환 사망률은 2011년 10만명당 68.9명에서 2015년 76.2명으로 4년 사이 10만명당 7.3명이 증가했다.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와 황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환경에서 올 4월 안국약품과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황광우 교수팀은 미세먼지, 황사로 폐 염증이 유발된 쥐 모델에서 아이비엽과 황련의 복합추출물의 염증감소 효과를 평가한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에서는 "미세먼지는 체내에 더 깊숙히 침투해 폐에 흡착하고 호흡기질환을 야기한다"며 폐에 대한 미세먼지의 유해성을 설명했다. 연구진은 미세먼지, 황사로 인한 폐염증의 정도와 아이비엽 및 황련 복합추출물의 항염증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염증유발자인 리포다당류(lipopolysaccharide,LPS)를 투여했다. 정상군과 비교하였을 때 LPS로 염증이 유도된 군에서는 대식세포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며, 미세먼지 및 황사 노출군에서는 그 수가 더욱 크게 증가함을 확인했다. 반면 아이비엽 및 황련 복합추출물을 투여한 군에서는 기존 미세먼지 및 황사 노출군보다 폐포 대식세포 수가 감소했다.또 아이비엽 및 황련 복합추출물이 미세먼지 및 황사로 인한 폐의 전염증 사이토카인을 감소시키고 NF-ĸB의 신호 전달을 억제시키는 경향을 확인하였다. 전염증 사이토카인은 염증반응에서 증가되는 염증매개체이며, NF-ĸB는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신호전달경로이다. 연구진은 "아이비엽 및 황련의 복합 추출물이 미세먼지,황사로 인한 폐염증 반응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폐 기도 병리학적 변화 개선 효과 또한 확인하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국약품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하여 황사나 미세먼지 흡입으로 손상되기 쉬운 폐를 보호함으로써 국민건강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아부터 노인까지 나타나는 시너지 효과… 임상시험서 효과 입증아이비엽 및 황련 복합 추출물의 뛰어난 효과는 천연물 진해거담제 신약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두 천연물의 조합이 진해, 거담, 항염, 항산화, 기관지 수축 억제 등에서 최적의 시너지를 내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이후 연구 개발진은 각종 비임상시험과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고 2011년 3월 식품의약품 안전처로부터 '전문의약품' 허가를 받았다. 같은 해 10월 국내 제약사가 출시한 아이비엽 및 황련 복합추출물의 약품은 기침, 가래 증상을 해소하기 위한 진해거담제로 현재 널리 처방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진해거담제 시럽의 처방액(UBIST 기준)은 약 1천156억원에 이르며, 이 가운데 아이비엽 및 황련 복합추출물의 약품 규모는 28%(319억원)로 가장 높았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아이비엽황련

2019-05-21 김영래

최경철 안양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원장, '글로벌 척추 학회' 초청 강의

최경철 안양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사진)이 척추내시경 수술법의 결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소개해 전 세계 척추전문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최 원장은 지난 15~18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19 글로벌 척추 학회(Global spine congress)'의 초청을 받아, '허리내시경 수술법에서 결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중요한가?(How to Maximize the Outcomes of Transforaminal Endoscopic Decompression?)'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최 원장은 강의을 통해 "전 세계의 척추의사들이 척추내시경수술 방법에 대해 관심을 갖고 배우려고 하지만 척추내시경수술법은 수술 기술을 배우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수술의 결과가 의사의 기술과 경험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 질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척추내시경수술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병변이 있는 부위에 내시경을 최대한 가까이 근접하여 위치하는 것"이라며 "이와 함께 병변의 위치 및 타입, 디스크 레벨, 그리고 외과의사의 경험과 능력에 맞춰 수술을 진행해야 수술 결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 척추 학회는 전 세계에서 모인 수천 명의 척추전문의들이 함께 임상경험을 공유하고 척추수술의 최신 지견과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세계 3대 척추학회 중 하나로 손꼽힌다.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최경철 안양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안양윌스기념병원 제공

2019-05-20 이석철·최규원

[인천시, 새 조직개편 입법예고]'건강체육국·주택녹지국' 만들어 균형발전 등 정책 강화

부대이전개발과·노동인권과 신설하도급지원팀, 지역업체 확대 유도17국 101과 재편… 의견수렴 진행인천시가 구도심 균형 발전과 시민 인권을 강조하는 방향의 새로운 조직 개편안을 내놨다.19일 인천시가 밝힌 조직개편안을 보면 우선 '건강체육국'과 '주택녹지국'의 신설이 눈에 띈다. 시는 건강체육국 신설로 최근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건강 증진 정책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보건복지국 안에 있는 건강보건과, 건강증진과, 위생안전과와 문화체육관광국의 체육증진과를 떼어내 하나로 묶어 건강과 체육 분야 업무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다.특히 건강보건과에는 '응급의료팀'을 새로 만들어 응급 환자 발생 시 의료 지원을 빠르게 하겠다는 계획도 개편안에 담았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국은 '복지국', 문화체육관광국은 '문화관광국'으로 바뀌게 된다.구도심 주거 지역에 녹지 공간을 늘리기 위해 '주택녹지국'도 신설하기로 했다. 주택 공급·재생 정책 부서와 녹지·공원 담당 부서를 함께 둬 주거지역 녹지 조성에 힘쓰겠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조성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환경녹지국은 '환경국'으로 조직을 축소해 악취저감, 생활폐기물 관리, 기후변화대응 등에 더 집중할 계획이다.도시균형계획국에는 '부대이전개발과'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제3보급단 이전, 부평캠프마켓 부지 반환, 예비군훈련장 통합 등 각종 군부대 이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현재는 시설계획과 공여구역계획팀 1개 팀에서만 담당하지만, 새로 부서가 마련되면 부지 반환에 관한 국방부 협의나 부지 활용 계획에 더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일자리경제본부 내 '노동인권과'도 새로 둘 계획이다. 최근 노동권, 시민인권에 대한 인식이 크게 높아진 사회 분위기에 맞춰 노동정책, 노사협력, 시민인권팀 3개 팀을 구성했다. 현재는 혁신담당관의 시민인권팀과 일자리경제과 노사협력팀이 해당 업무를 맡고 있다. 시는 노동인권과 신설로 노사 갈등이나 취약계층 인권 침해 신고·분쟁에 중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밖에 항만과 공항을 가진 지역 특성에 걸맞은 '해양항공국' 직제를 '행정관리국'과 맞바꿔 격상하고 해양·항공 정책에 대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계획도 개편안에 담았다. 인천 지역 하도급 업체 계약 참여 확대를 위한 '하도급지원팀'도 새로 만들기로 했다.이번 조직 개편은 정부가 자치분권 강화 차원에서 지난달 공포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에 따라 지자체가 현행 실·국 수의 20% 범위 내에서 행정기구를 자율적으로 설치할 수 있게 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2개 국, 5개 과를 늘린 17개 국 101개 과로 재편하는 내용의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24일까지 의견 수렴을 받는다.시 관계자는 "시민건강 증진, 구도심 주거환경 개선, 인권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춘 조직 개편이 될 것"이라며 "문화체육관광국과 환경녹지국 등 기존의 비대한 조직을 쪼개는 한편 사회적 수요에 맞게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05-19 윤설아

[가평]홀몸노인·청소년 '쿠킹의 즐거움'

가평군 건강센터 '행복 요리교실' 인기65세이상 100% 출석·학생들 조리 지도가평군이 관내 어르신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요리교실이 참가자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군은 65세 남성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건강증진센터 요리실에서 매주 목요일 2시간에 걸쳐 '행복요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행복요리교실은 6월 말까지 8회에 걸쳐 운영된다.현재 조리공간 협소로 참가자는 9명에 불과하나 빠지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 출석률은 100%다.이 교실에서는 건강 자가관리를 위한 체성분 검사를 시작으로 혈당수치 및 중성지방 측정, 저염 음식 및 당 저감화 실천을 위한 요리방법, 영양 및 조리교육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영양보충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고 있다.지난 2월부터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요리조리 cook! cook! 영양교실'도 인기가 높다.오는 7월까지 청소년문화의 집 등록학생 중 중학교 1~3학년 총 15명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주 1회 1시간에 걸쳐 영양교실에 참가하고 있다.학생들은 군 보건소 영양사의 지도 아래 떡볶이, 또띠아롤, 닭가슴살 등 비만 예방 저염식을 1회 1종류를 개발함으로써 다양한 음식재료를 접하고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해가고 있다.영양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은 대부분 취약계층이나 한 가정 부모, 맞벌이 가정 등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성장기 청소년들이다.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식사를 해결하고 균형 있는 영양섭취와 올바른 식생활 선택으로 행복한 노후생활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많은 인원이 참가할 수 있는 요리교실 공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가평군이 관내 65세 남성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요리교실을 운영, 참가자 등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가평군 제공

2019-05-15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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