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급증하는 온라인 아동청소년 성폭력]관심조차 못받는 상처, 혼자서 곪아간다

강간 사건 81% 오프라인比 2배가량 높아장애·정신과적 과거력 가진 피해자 많아사회지원·수사도 부실… 맞춤 대책 시급성폭력 피해를 입은 아동청소년 중 상당수가 온라인에서 가해자를 만나는 것으로 드러났다.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센터 자료를 분석해 온라인을 통해 성폭력 가해자를 만나는 아동청소년 피해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을 밝혔다. 최근 '온라인을 통한 아동청소년 성폭력'을 주제로 학술·정책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센터에서 지원을 받은 아동 청소년 성폭력 피해자 중 친족 성폭력을 제외한 366명을 조사한 결과 63명이 가해자를 온라인을 통해 만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17.2%로, 피해자들의 평균 연령은 만 13.73세로 대부분 중·고등학생이었다. 가해자의 평균 연령도 20대가 가장 많았고, 30대와 10대가 그 뒤를 이었다.온라인으로 가해자를 만났을 때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피해가 더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으로 가해자를 만난 경우 강간 피해가 81%로 높게 나타났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2배 가까이 더 높았다. 언어적 폭력을 동반한 경우는 온라인 경로가 아닌 것보다 3배까지 높아 사태의 심각성을 드러냈다.특히 온라인으로 가해자를 만난 경우 피해자 4명 중 1명이 장애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줬다. 또 가정환경이 불안정하거나 정신과적 과거력이 있는 경우가 많고, 과거 성폭력 피해를 경험한 경우도 온라인 경로가 아닌 것보다 50% 높게 나타났다.이들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지원도 더 취약했다. 온라인을 통해 가해자를 만난 피해자들 상당수가 센터를 비자발적으로 내방하는 경우가 높았고 지속적인 서비스를 받지 못한 채 추적연락조차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다. 수사진행에 있어서도 가해자를 특정하기 어렵고 증거수집도 어려워 사건 진행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월등히 높았다. 또 사건의 내용을 따짐에 있어, 사이버 성폭력의 강제와 자발의 경계가 모호해 피해자가 수사과정에서 2차 피해를 당하는 경우도 발생해 아동청소년 피해자 수사에 허점이 있음을 나타냈다.정영기 센터 소장은 "이제까지 온라인을 통한 성폭력 피해들이 막연한 염려와 우려의 대상이었다면, 지금은 실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응이 구체적으로 나와야 할 때"라며 "근거 중심적인 접근을 통해 성폭력 피해에서 나타나는 현상과 그 과정에 대한 이해를 분명히 해야 한다. 이 결과물을 통해 온라인 성폭력 피해의 특성을 분석하고 이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와 지원체계를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아이클릭아트제 2회 해바라기 학술·정책 심포지엄. /아주대병원 제공

2018-12-18 공지영

[한방칼럼]한의학 상담치료

많은 질환들 '근심걱정'에서 유발환자의 말·행동까지 살피며 진료최근 정부는 40~70세만 1회씩 시행하던 정신건강검진을 20세와 30세에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국가건강검진 개정안을 마련했다.젊은 사람들이 무슨 우울증이 있겠나 생각할 수도 있지만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만 살펴보더라도 한국 청년들의 정신건강의 어두운 단면이 금세 드러난다.이 시대의 청춘은 당연히 아픈 것이 아니라 경쟁적인 학업과 취업난 그리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마음이 아프다.그들은 마음의 병이 났나 생각할 겨를도 없이 머리가 아프고 속은 더부룩하여 밥맛은 없고 잠을 자고 일어나도 몸이 천근만근이라 일상이 불편해 한의원에 종종 내원한다.혼자 와서 증상을 표현하는 환자는 그래도 쉽게 치료를 할 수 있지만 말도 안하고 밥도 안 먹고 자기 방에서 나오지를 않아 애가 탄 가족의 손에 이끌려 내원한 환자는 단순하게 침, 뜸, 한약 만으로의 치료가 아닌 오감을 열어 환자 말과 손짓, 눈빛, 한숨까지 살피며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얼마 전 큰 아이가 밥도 안 먹고 말도 하지 않으려고 해서 걱정이라며 엄마가 아이를 이끌고 내원했다. 아이는 입을 꾹 다물고 얼굴을 아래로 떨구고만 있었다.그래서 아이에게는 "엄마가 말한 내용 중 아니다라고 생각하면 네가 이야기해주렴"이라고 전달한 뒤 그림을 그리라 하고 엄마와 상담을 시작했다. 어린 동생을 돌보느라 큰애에게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엄마의 말에 아이의 그림은 날카롭게 뭉개며 선을 그리다 하트모양이 되었고 이내 지워졌다.그래서 아빠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아빠 역시 올해 회사일이 바빠 아이와 함께 하던 운동을 못하고 있어 속상해한다는 말이 나왔을 때 다시 하트를 그리는 걸 확인했다. 그동안 속상하고 불안한 아이의 마음을 표현해주면서 앞으로 가족들이 작은 시간이라도 큰 아이만을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1주일 시간표를 작성하자 아이는 하트를 많이도 그렸다.한의원은 몸의 병을 낫게도 하지만, 마음의 병도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래서 환자들은 한의원에 오면 마음이 편하고 하고 싶은 말도 마음껏 하니까 속이 시원하다고 말한다. 물리적 병리 현상의 많은 경우가 사실은 마음의 근심걱정으로 인해 생기는 몸의 불편이다. 신체의 불편을 완화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마음도 함께 치료하는 것이 한의학 상담치료의 핵심이다./고희정 경기도한의사회 사회참여·여성 이사고희정 경기도한의사회 사회참여·여성 이사

2018-12-18 경인일보

면역항암제·항암바이러스 합치면 '암치료 내성' 극복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종양내과 김찬·전홍재 교수, 이원석 박사 연구팀이 면역항암제(면역관문억제제)와 항암바이러스를 병용할 경우 항암치료 효과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성과는 면역항암치료의 걸림돌로 작용하던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연구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신진연구) 및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면역관문억제제는 몸 속 면역세포가 암세포에 의해 기능이 억제되지 않도록 보호해 환자 스스로의 면역력을 키워주는 치료제다. 이미 여러 암종의 표준치료법으로 제시된 면역관문억제제는 이를 발견한 두 연구자가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연구팀은 전임상연구를 통해 항암바이러스와 면역항암제 PD-1 또는 CTLA-4를 병용할 경우 치료효과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또 항암바이러스와 PD-1, CTLA-4 면역항암제를 삼중 병용투여하면 일부 종양의 완전관해가 유도되며, 치료 후에도 항암면역효과가 장기간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암학회(AACR)의 국제학술지인 클리니컬 캔서 리서치(Clinical Cancer Research, IF 10.1999)에 게재됐다.연구 책임자인 김찬 교수는 "이번 전임상 연구결과를 통해 면역항암 치료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신장암 환자에서 항암바이러스와 면역관문억제제(PD1)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고, 이러한 병용요법이 향후 효과적인 암치료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2018-12-18 강효선

새싹보리분말, 부종 완화·성인병 예방까지 '해독다이어트 끝판왕'…해독주스 만드는 법은?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새싹보리분말'이 이목을 끈다. 지난 8월 방송된 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에서는 해독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새싹보리분말이 소개됐다.'새싹보리분말'은 독소를 잡고 부종 완화를 돕는다. 새싹보리는 보리에서 싹을 틔운 뒤 10~20cm 가량 자라난 어린잎으로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식이섬유와 같은 기능성 생리활성물질이 다량 함유돼 영양소는 풍부하면서도 열량과 당분은 낮아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새싹보리는 영양소가 풍부한 데 비해 열량이 낮아 비만 개선과 다이어트에 좋다. 새싹보리에 풍부한 폴리코사놀과 폴리페놀이 중성지방 생성을 막아주며 지방 분해에 효과가 있으며 좋은 콜레스테롤을 생성해낸다. 이러한 새싹보리는 해독주스를 만들어 디톡스 다이어트를 할 때 사용하는데, 하루 정도 절식한 후 새싹보리 해독주스를 마시면 포만감도 주고 해독을 해서 내장지방을 빼는 효과를 같이 볼 수 있다.새싹보리는 분말, 환, 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다. 새싹보리분말 해독주스를 만드는 방법은 믹서에 새싹보리분말 10g와 바나나 3개를 넣고 우유 700ml를 넣은 뒤 갈아주면 완성된다. 완성된 새싹보리분말 해독주스를 아침, 점심, 저녁에 걸쳐서 세 번 나눠 마시면 된다. 뿐만 아니라 새싹보리분말을 바나나가 아니라 미숫가루를 넣어서 우유와 섞어서 마셔도 된다. /이수연 기자 0123lsy@kyeongin.com새싹보리분말. /TV조선 '내몸 사용 설명서'

2018-12-17 이수연

새싹보리분말, 부종 완화+성인병 예방까지 '해독다이어트 끝판왕'…해독주스 만드는 방법은?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새싹보리분말'이 이목을 끈다. 지난 8월 방송된 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에서는 해독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새싹보리분말이 소개됐다.'새싹보리분말'은 독소를 잡고 부종 완화를 돕는다. 새싹보리는 보리에서 싹을 틔운 뒤 10~20cm 가량 자라난 어린잎으로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식이섬유와 같은 기능성 생리활성물질이 다량 함유돼 영양소는 풍부하면서도 열량과 당분은 낮아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새싹보리는 영양소가 풍부한 데 비해 열량이 낮아 비만 개선과 다이어트에 좋다. 새싹보리에 풍부한 폴리코사놀과 폴리페놀이 중성지방 생성을 막아주며 지방 분해에 효과가 있으며 좋은 콜레스테롤을 생성해낸다. 이러한 새싹보리는 해독주스를 만들어 디톡스 다이어트를 할 때 사용하는데, 하루 정도 절식한 후 새싹보리 해독주스를 마시면 포만감도 주고 해독을 해서 내장지방을 빼는 효과를 같이 볼 수 있다.새싹보리는 분말, 환, 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다. 새싹보리분말 해독주스를 만드는 방법은 믹서에 새싹보리분말 10g와 바나나 3개를 넣고 우유 700ml를 넣은 뒤 갈아주면 완성된다. 완성된 새싹보리분말 해독주스를 아침, 점심, 저녁에 걸쳐서 세 번 나눠 마시면 된다. 뿐만 아니라 새싹보리분말을 바나나가 아니라 미숫가루를 넣어서 우유와 섞어서 마셔도 된다. /이수연 기자 0123lsy@kyeongin.com새싹보리분말/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 캡처

2018-12-16 이수연

보스웰리아 효능, 해독작용부터 혈액순환·염증차단·통증완화까지 '일석사조'… 섭취 방법은?

보스웰리아가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관절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진 보스웰리아는 인도나 아프리카 동부 고산지대의 플랑킨센스 나무 잔액을 채취한 알갱이로, 우리나라에서는 유황으로도 불린다. '동의보감'에는 보스웰리아가 해독작용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고, 통증에 효능이 있다고 명시됐다.보스웰리아는 보스웰릭산 성분 때문에 염증 촉진 물질 저해 및 염증차단 역할을 하며, 염증을 유발하는 것의 활성을 억제하고 연골세포생존율을 증가시켜 관절염 초기부터 퇴행성관절염 통증관리까지 도와준다. 또한 인플라신 성분이 풍부해 피부질환 개선에도 도움을 줘 최근 이를 이용한 화장품도 출시되고 있다.보스웰리아는 일반적으로 마그네슘과 아연, 셀레늄, 망간, 비타민D 등 다양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보스웰리아는 차 혹은 환으로 먹을 수 있으며, 향을 맡는 것도 인체에 도움이 된다. 차로 마실 경우 보스웰리아 결정체 4g을 티백에 넣고 물 1L와 함께 20~30분 정도 끓이면 된다. 보스웰리아는 그러나 하루 4g 이상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장기 복용때 위장 장애와 메스꺼움, 구토, 설사, 피부 발진, 간 손상 등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보스웰리아 효능, 해독작용부터 혈액순환·염증차단·통증완화까지 '일석사조'… 섭취 방법은? /SBS TV '좋은아침' 방송 캡처

2018-12-14 손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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