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순천향대학교 부속병원들 환자 진료기록 정보 '공유'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의료원장·황경호)이 진단 및 처방 진료기록, 영상자료 등 환자 진료정보를 부속병원 간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본격 서비스에 나섰다.환자 진료정보 공유시스템 구축에 따라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 부천, 천안, 구미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소정의 동의 절차만 거치면 다른 부속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 의무기록이나 영상 자료 등의 사본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순천향대 천안·구미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가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려면, 의무기록 사본, 영상자료 등을 복사해서 지참하거나, 부천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순천향대 천안·구미병원에서 검사한 자료나 각종 진료 정보를 부천병원에서도 열람이 가능하기 때문에 의무기록 사본을 받기 위해 천안·구미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고, 이에 따른 추가 비용 부담도 덜게 됐다.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부속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환자는 부속병원 어디서든 '부속병원 정보공유 동의서'에 한번만 서명하면 된다. 환자가 동의하면 통합 고유번호가 생성되고, 부속 4개 병원에서는 필요시 진료정보를 상호 열람할 수 있다. 진료정보 공유에 대한 동의는 환자 의사에 따라 철회할 수 있으며, 철회 즉시 정보공유는 중지된다.열람하는 진료정보는 기간과 종류에 제약이 없기 때문에 과거 병력을 포함한 모든 진료기록을 조회할 수 있다. 또한, 현재 사용 중인 전자의무기록(EMR)과 동일한 방식으로 조회하기 때문에 빠르고 편리한 진료가 가능하다. 황경호 순천향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은 "연간 1만 명 정도가 순천향대 의료원 내부에서 교류되고 있는데, 앞으로 더 많은 환자분들이 편리하게 부속병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시스템 보완을 통해 순천향대 의료원 내부뿐만 아니라 협력 병·의원과도 정보를 공유하는 환자 중심의 진료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은 2016년 4월부터 서울, 부천, 천안, 구미 등 부속 4개 병원의 통합 EMR 시스템에 클라우드 개념을 도입한 통합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의료진의 효율적인 진료를 위해 모바일 진료정보 조회 시스템을 오픈했다. 금년 하반기에는 환자용 모바일 진료 도우미 서비스도 개시할 예정이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18-05-08 장철순

[봄철 야외스포츠 주의해야 하는 전방십자인대]갑작스레 꺾고 돌리고… '딱' 하고 나가는 무릎

손상땐 관절 붓고 큰 고통다리 흔들리고 빠진 느낌봉합·보강술 재발률 높아대부분 수술 재건술 시행방치하면 연골 파열 유발따뜻한 봄철이 되면 바깥 활동이 잦아진다. 푸름이 가득한 산을 등반하고, 너른 운동장에서 축구나 농구, 테니스 등 역동적인 스포츠를 즐기기에도 좋다. 하지만 활동 범위가 넓고 격한 운동을 즐기다 보면 뛰었다 착지하는 경우나 갑자기 방향전환을 하는 동작에서 무릎이 꺾이거나 회전되는 손상을 입을 수 있다.이때 슬(무릎)관절 내에서 가장 흔하게 손상을 받는 인대가 '전방십자인대'다. 슬관절 인대 손상의 50%는 전방십자인대, 30%는 내측측부인대 손상으로 이 둘의 복합 손상을 합치면 전체의 슬관절 인대 손상 비율의 90%가 넘을만큼 부상 비율이 높다.무릎은 전방 십자인대와 후방십자인대로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그 중 전방십자인대는 외측 대퇴골의 내측면에서 경골의 과간융기를 이어주는 인대로 일종의 안정화 구조물이다. 그래서 뛰었다 내려오는 동작처럼 빠른 하중속도가 전방십자인대에 전해지면 대부분 실질 내 파열이 일어나며, 느린 하중속도에서는 대퇴 부착부에서 좀 더 쉽게 파열이 일어난다. 전방 십자인대 파열은 전형적으로 갑작스러운 감속동작, 발이 지면에 고정된 채로 무릎에 회전이 일어나거나 몸이 펼쳐지는 범위가 정상치를 벗어난 상태인데 무릎에 '딱' 소리가 나면서 심한 통증을 경험한다. 12시간 이내에 관절이 붓는 증상이 동반되고 걸을 때 다리가 흔들리는 느낌, 혹은 무릎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병원에 내원해 전방 전위 검사 등 신체 검사와 MRI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고 부분파열은 대부분의 경우 비수술적 치료로 정상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신체검사 및 관절운동측정기를 통해 측정했을 때 반대편 슬관절에 비해 5mm 이상의 전위가 관찰되며, 휘청거림 및 불안정성이 지속되는 경우 수술적 치료법이 적용된다.전방십자인대는 자연적인 치유능력이 떨어지는 부위로, 봉합술 및 보강술을 통하여 치료하는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통증이 재발하는 등 결과가 좋지 않다. 이 때문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대부분의 경우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통해 치료한다. 전방십자인대는 자가 이식물(autograft)이나 동종 이식물(allograft)을 사용하여 재건할 수 있으며, 자가 이식물을 사용하는 경우 비용이 적게 들고 면역 반응에 의한 거부반응이 적은 장점이 있지만, 제공을 받은 부위에 통증과 근력 감소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동종 이식물은 자가 이식물의 대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공여부의 이환이 없고, 수술 상흔이 적고, 수술 시간이 짧게 걸린다. 수원 윌스기념병원 관절센터 박태훈 원장은 "전방십자인대의 손상을 방치할 경우 무릎이 불안정해져 관절연골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고 나아가 외상성 관절염을 유발할 수도 있다"며 "또한 전방십자인대를 잘 재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15~40%의 경우에서 동반되는 반월상 연골의 파열 또한 잘 치료해야 하며, 특히 내측측부인대 손상이나 후외방 인대복합체 손상이 동반된 경우 올바른 치료를 받아야 수술 후 조기에 일상생활 및 스포츠 활동에 복귀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2018-05-08 공지영

분당차병원 난임센터, 맞벌이 부부 위해 조기 진료 실시

분당차병원은 난임센터가 맞벌이 난임 부부의 진료 편의를 위해 조기 진료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병원 난임센터는 평일 근무 시간에 진료받기 어려운 직장인 난임 환자들을 위해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진료한다. 난임센터 교수진 5명이 요일 별로 조기 진료를 진행한다. 컨퍼런스가 열리는 화요일은 제외되고 수요일에 2명의 교수가 참여한다.지금까지 인공수정이나 체외수정 같은 난임 시술은 배란유도 주사를 맞고 난자와 정자를 채취한 뒤 수정란을 배양시켜 자궁에 이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에 한 번의 시술을 위해 5~7회 병원을 방문했다.이 때문에 맞벌이 직장을 가진 난임 부부들이 진료에 어려움이 많았다. 조기진료 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분당차여성병원 홈페이지(bundangwoman.chamc.co.kr) 또는 전화 (1577-4488)로 문의하면 된다.권황 난임센터장은 "직장인 난임 부부 가운데 상당수가 진료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워 난임 휴가를 내 진료를 받고 있다"며 "휴가를 내지 못해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나 조기 진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맞벌이 난임 부부 편의 위해 조기 진료 프로그램을 마련한 분당차병원 난임센터의 권황 센터장./분당차병원 제공

2018-05-07 김규식

주민 치매 체계적관리·건강 맞춤서비스

인천 계양구는 3일 '효성 평생건강센터 신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이번에 건립될 평생건강센터는 효성동 85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1층, 지상 5층에 연면적 1천248㎡규모다. 구는 올해 연말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평생건강센터에는 치매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효성 인지재활센터와 치매안심센터 일부가 들어갈 예정이며, 지역주민의 통합건강관리를 위한 효성 건강생활지원센터도 들어선다.계양구는 지난해 권역별 치매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15억 원을 포함해 모두 4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효성 평생건강센터'건립사업을 추진해왔다.계양구 관계자는 "'효성 평생건강센터'가 완공되면 그 동안 효성동 주민들에게 치매관리 뿐만이 아니라 지역주민의 건강관리를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며 "구는 효성 평생건강센터가 구민이 언제나 편안하게 건강관리를 위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건립공사와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인천 계양구는 3일 '효성 평생건강센터 신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구는 효성 평생건강센터 공사를 올해 말까지 마무리해 내년 초부터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계양구 제공

2018-05-03 정운

분당차병원, 인터넷 출생신고 서비스 국내 첫 시행

분당차병원(원장·김재화)은 오는 8일부터 병원에서 태어난 아기의 출생신고를 부모들이 인터넷으로 간소하게 할 수 있는 '온라인 출생신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분당차병원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출생신고 서비스'는 병원에서 출생증명서를 발급 받아 주민센터에 방문할 필요 없이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efamily.scourt.go.kr) 홈페이지'에 접속해 간편하게 신고하는 절차다.이곳 병원에서는 아이가 태어나면 산모의 개인정보 제3자(대법원) 제공에 관한 동의서를 받아 대법원 전자가족시스템으로 출생증명서를 바로 전송한다.이후 부모 중 한 명이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홈페이지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를 통해 인증과정을 거친 후에 출생등록을 하면 신고가 완료된다.기존의 출생신고는 신고서 1부, 산부인과 발급 출생증명서 1통, 신고인(엄마 또는 아빠) 신분증을 들고 주민센터에 가서 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아기 출생 후 1개월 이내에 출생신고를 하지 않으면 1만~5만원의 과태료도 물게 된다.장성운 분당차여성병원 진료부원장은 "출산부터 출생신고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인터넷 출생신고 서비스 시행이 출산 부모가 더 편안하게 산후관리에 집중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분당차병원은 대법원과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온라인 출생신고 서비스 시범사업에 선정됐다.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분당차병원 전경./분당차병원 제공

2018-05-03 김규식

[보육시설 영유아 괴롭히는 수족구병]5~8월 닿기만 해도 피어나는 붉은 고통

입안·손·발 수포성 발진 질환감기 유사 증상 7~10일새 회복분비물·장난감 통해서도 전파백신 없어 소독등 예방 최우선수족구병(Hand, foot and mouth disease)은 엔테로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입안에 물집, 궤양이 생기고 손과 발에 수포성 발진이 돋는 질환이다. 5~8월 사이 주로 어린이집, 유치원에 다니는 영유아들에게서 주로 발생한다. 질병관리본부 자료를 보면 지난해의 경우 29주(7월 16 ~ 22일) 수족구병 의사환자분율이 29.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기간 동네 소아과 환자 1천명 중 29.2명이 수족구병 외래환자였다는 뜻이다. 2016년의 수족구병 의사환자분율이 가장 높은 시기는 26주(6월 10 ~ 25일)로 51.1명이었다. → 그래픽 참조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수족구병 예방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할 시점이다. 수족구병 잠복기는 3~7일이다. 감염되면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 발등에 빨갛게 선이 둘린 쌀알 크기의 수포성 발진 증상이 나타난다. 손바닥과 발바닥의 발진은 가려움이 없는 게 특징이다. 환자 대부분은 가벼운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고 7~10일 사이 회복된다. 매우 드물게 무균성 수막염, 뇌증으로 이어지고 급성 신경성 합병증이 생기면 사망할 수도 있다.수족구병은 사람 간 접촉으로 전파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대변, 침, 가래, 콧물 등을 통해 확산된다. 수영장에서도 전파될 수 있다. 수족구병 환자가 손을 제대로 씻지 않고 다른 사람과 접촉하거나,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물건을 손으로 만졌을 때 전파된다. 어린이집, 유치원, 놀이터, 여름캠프 등이 전파 위험이 높은 장소다.미취학 아동 대부분은 다양한 엔테로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취학 아동들은 혈청 내 엔테로바이러스 항체를 보유하고 있지만,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재발할 수 있다.수족구병 예방 백신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예방이 최우선이다. 아이들이 '올바른 손 씻기' 습관을 몸에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침을 할 때 입을 가리고 하는 것과 같은 예절을 알려주는 것도 필요하다. 미열과 함께 입안에 물집이 생기는 증상이 보이면 다니던 어린이집, 유치원에 보내지 말고 즉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 전파를 최소화할 수 있다. 어린이집, 유치원은 아이들이 함께 쓰는 장난감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인하대병원 김동현 교수(소아청소년과)는 "한번 수족구병에 걸리면 격리 기간 이후에도 바이러스 배출이 이뤄지기 때문에 다시 등교·등원을 했어도 위생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제대로 먹지 못하고 탈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신경학적 합병증이 의심되는 의식 변화가 보일 경우 가능한 빨리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일러스트/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

2018-05-01 김명래

[봄철 피부관리 요령]황사·미세먼지 세례… 외출 후엔 '이중세안'부터

분비된 피지에 민감성 물질 붙어자외선 강해져 차단제 사용 필수봄철은 특히 피부 관리에 유의해야 하는 시기다. 일교차가 크고 겨울보다 자외선이 강해서 피부가 예민해지기 쉬운데, 올해는 유난히 미세먼지와 황사, 꽃가루 등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이 심해 잔주름, 탄력저하, 기미 잡티 악화 등의 피부 트러블이 일어난다는 하소연이 많다. 봄철 외부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법을 알아보자.봄이 되면 따뜻해진 날씨에 그동안 닫혀있던 모공이 열리며 피지 분비가 왕성해진다. 이때 넓어진 모공에 민감성 물질이 달라붙으면 잦은 피부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으니 '세안'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외출했다 돌아오면 반드시 세안부터 하는 것이 좋다. 특히 황사와 미세먼지는 잘 씻기지 않기 때문에 '이중세안'을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과도한 세안은 피부장벽을 손상시켜 건조하게 할 수 있으니 세안 이후 바로 충분한 보습으로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다.또 봄철 쉽게 건조해진 피부는 각질을 많이 일으키는데 때를 밀듯 각질 제거를 하는 것은 피부의 면역조절 능력을 상실시켜 피부염을 유발하거나 저항력을 떨어뜨려 알레르기 피부, 여드름 트러블, 잔주름, 탄력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보습 뿐 아니라 과로를 피하고 필수 미네랄과 비타민, 수분 섭취 등의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봄볕에는 며느리를 내보내고 가을볕에는 딸을 내보낸다'는 말이 있을만큼 봄철 자외선은 피부에 상당히 좋지 않다. 겨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급증하는 자외선 광량 떄문에 광과민성 피부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서다.더운 지방 사람이 추운 곳의 사람보다 피부노화가 빠른 것도 강한 자외선 영향이 큰데, 자외선은 피부의 탄력섬유와 콜라겐 양을 감소시켜 탄력을 떨어뜨리고 기미·잡티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봄철에도 외출할 때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자주 발라야 한다.김영태 화성 노블피부과 원장은 "봄철 피부관리를 위해 세안, 보습, 자외선 차단 등 생활 속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봄철 피부트러블이 일어난다면 전문가에 상담을 받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색소생성을 억제하는 레이저 치료 등 다양한 피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2018-05-01 공지영

박춘근 수원윌스기념병원장 'ISASS 최우수논문상'

박춘근 수원 윌스기념병원 병원장은 최근 캐나다 토론토 컨벤션에서 열린 2018 국제척추학회 'ISASS(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the Advancement of Spine Surgery·국제척추학회)'에서 최우수 논문 학술상을 수상했다.ISASS는 척추 치료, 수술발전과 관련된 임상 및 기초과학의 기존 전략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학술대회다. 올해 접수된 학술 논문은 700여 편으로, 척추 치료와 수술에 관한 최신 경향을 다뤘다.윌스기념병원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두 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이 중 한 편이 최우수 논문 학술상 수상 영예를 안았다. 수상 논문은 기존 척추관 협착증 수술에 기존 절개수술법과 내시경 신경감압술을 전향적으로 연구 비교했다. 박춘근, 허동화 연구 팀은 내시경 신경감압술이 기존 절개 수술법과 동일한 신경감압정도를 보이는 것을 증명했다. 또 수술 후 회복 면에서 기존 절개 수술법보다 빠르다는 점도 밝혔다. 세계척추학회는 이 비교연구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박춘근 병원장은 "이번 수상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많은 환자들이 수혜를 누릴 수 있도록 척추 치료 연구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윌스기념병원은 지난 16년간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발표와 논문 투고 등 다양한 연구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해 오고 있으며 SCI논문 포함, 250여 건의 논문을 발표했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수원 윌스기념병원 제공

2018-04-24 강효선

[가정의 달, 한발 빠르게 출몰한 '여름철 불청객']봄바람난 모기, 일본뇌염 나들이

1일 부산서 매개충 발견… 전국에 '주의보'환자 10% 급성 증세 보여… 심하면 사망도감염땐 고열·복통 등 증상 4~7일께쯤 고비15세 미만 소아, 6월말까지 예방접종 추천때이른 일본뇌염 유행으로 전국이 비상이다.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바깥 나들이가 본격화되는 5월이 다가오면서 보건당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일본뇌염은 원래 여름철에 유행하는 질병이다. 매년 여름마다 일본뇌염을 옮기는 '빨간집 모기'가 발견된다. 주로 7월 말에서 10월 초순에 발생하는데 9월 초순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올해는 특이하게 지난 1일 부산에서 처음으로 '작은 빨간집 모기'를 확인했고 질병관리본부는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일본뇌염은 감염이 돼도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증상만 보이는 불현성 감염이 90%이기 때문에 잘 모르고 지나가지만, 10%는 급성 뇌염 증상을 보이고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르거나 후유증이 남기도 한다. 일본뇌염의 병원체는 '바이러스'다. 하지만 사람 간 전염되지 않고 모기에 물려야 감염이 된다. 하지만 뇌염바이러스가 돼지, 말, 닭, 염소, 개 등 중간숙주를 거쳐 사람에게 옮겨지는 경우가 있어 유의해야 한다.일본 뇌염에 걸리면 1~2주 가량 전신쇠약, 구역질,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을 겪는다. 초기에는 갑자기 고열이 나고, 두통, 경련, 경부강직, 졸림, 혼수 등의 중추신경계 증상이 나타난다. 발병 후 4~7일 정도에 증상이 제일 심해지는데, 이 시기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개 발병 3~4주 후, 의식장애는 2~3주 후 정상으로 돌아온다. 만약 발병한 지 1개월이 지나도록 열, 정신이상, 뇌막자극증상 등이 지속되면 회복하더라도 신경학적인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일본 뇌염은 주로 15세 이하 아이들이 많이 걸린다고 알려져 있지만 수면 부족, 과로, 과음이나 장시간 더위노출 등으로 건강이 악화되면 누구나 걸릴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일본뇌염은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아직까지 사망률이 높고 후유증도 심각한 질환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우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모기를 없애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변 환경에서 모기가 서식할 만한 웅덩이나 하수구를 없애 청결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또 돼지 같은 중간 숙주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또 해지고 난 후 1시간이 가장 모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초저녁에는 특히 모기를 조심해야 한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인 6월 말까지 15세 미만 소아의 경우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도움말/ 송상욱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2018-04-24 공지영

어린이 낙상·추락사고 5~6월 최다발생

14세 이하 어린이의 낙상·추락 사고가 5~6월에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 부모는 안전한 복장과 놀이 방법을 아이에게 알려주는 자세가 필요하다.질병관리본부의 '2011~2015년 입원 환자(170개 병원) 조사' 결과를 보면 이 기간 신체 손상으로 입원한 14세 이하 1만379명 중 3천786명(36.5%)이 낙상·추락 사고였다. 낙상·추락 사고로 치료받은 14세 이하 중 2천557명(67.5%)은 남자였고, 발생 시기는 5월과 6월이 각각 10.6%로 제일 많았다.손상 발생 요인을 찾는 '응급실 손상환자(23개 병원) 심층조사'에서 2011~2016년의 14세 이하 어린이 낙상·추락 사고 16만7천건을 분석한 결과 연령별로 사고 발생 지역에 차이가 있었다. 0~4세는 주거지(72.2%), 5~9세는 주거지(35.8%), 놀이터·운동장(26.9%)에서 많이 발생했다. 초등학교 고학년인 10~14세는 놀이터·운동장(31.6%)의 사고가 많았다.질병관리본부는 어린이 야외 사고 예방을 위해 아이가 놀 때 장신구·목걸이를 하지 않고 바지·운동화 등 간편한 복장으로 놀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또 놀이터에 있을 때 ▲ 움직이는 그네 앞으로 지나가지 않게 하고 ▲미끄럼틀은 계단으로 올라가게 하고 ▲미끄럼틀 위에서 뛰거나 장난치지 않도록 지도할 것을 당부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2018-04-24 김명래

[구내염 발전하면 실명 위험까지… '만성 염증성 질환' 베체트병]한치앞도 안 보이는 입 속 고통

붉은점 등 입이 허는 증상 반복땐 의심 안구 뒤 포도막염 등 합병증 조심해야 '전체 부위' 완전형 비율은 최근 '감소' 방동식교수 '英 임상경과' 분석 자료내9월 네덜란드 학회 신약개발 효과 기대 베체트병(Behcet's disease)은 입 안, 피부, 눈, 성기 부위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1937년 터키 피부과 의사 훌루시 베체트가 구강 궤양, 피부 병변의 증상을 보이는 것을 하나의 질환으로 발표하면서 그 이름을 따라 베체트병으로 명명됐다. 조선시대 중종이 베체트병과 유사한 증상을 보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세계적으로 발병 분포는 극동아시아, 중동 지역이 대부분이다.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돼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자료를 보면 지난 2016년 국내 베체트병 진료 인원은 1만8천326명이었다.2014년(1만7천915명) 이후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현재 세계베체트병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방동식 교수(피부과)는 1983년 세브란스병원 재직 시절 국내 최초로 '베체트병 클리닉'을 개설하고 이후 30여 년 간 이 병을 진단, 치료해 온 권위자다. 방 교수는 지난 2014년 '영국 피부학 저널'(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에 1983~2012년의 국내 베체트병 환자 3천674명의 임상 경과를 10년 단위로 분석한 자료를 냈다. 그 결과 베체트병이 신체 모든 부위에 나타나는 완전형 비율은 34.5%(1983~1992년)에서 15.0%(2003~2012년)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눈에 염증이 발생하는 베체트병 환자 비율은 40.5%에서 33.3%로 줄었다. "개인 위생 환경이 좋아지고, 조기 진단과 치료가 신약 개발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방 교수는 추정했다. 완치가 어렵지만, 치료 효과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연구 결과였다.베체트병은 보통 입 안에 원형으로 파인 형태가 하얗게 덮인 모습이 보이는 구강 궤양으로 시작된다. 입이 허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했을 때 이 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피부에 둥그런 모양의 붉은 반점 형태가 나타나는 것도 베체트 병의 증상 중 하나다. 베체트병 환자는 합병증 관리를 잘 해야 한다. 눈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이 가장 위험하다. 안구 뒤쪽에 병변이 발생하는 후방 포도막염의 경우 시력을 잃을 수 있다. 뇌졸중 형태로 나타나는 신경베체트증, 동맥 파열을 유발하는 혈관염 등의 합병증이 이어질 수 있다.방 교수는 오는 9월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세계베체트병 학회 참석을 앞두고 '신약 개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제로 눈 또는 장기에 발생하는 베체트병 치료가 제한적이었는데, 신약 개발이 약제 치료 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방 교수는 "과거 베체트병은 눈에 염증이 발생하면 대부분 실명한다고 봤지만 최근에는 치료제의 발전으로 실명 빈도가 줄었다"며 "입이 자주 헐고 피부에 뾰루지 같은 염증이 잘 발생하면 베체트병 전문의를 방문해 상담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또 "피곤하면 입이 자주 허는 사람들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자기 면역력을 높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일러스트/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방동식 교수는 1975년 피부과 전공을 선택한 이후 40여년 간 베체트병 연구, 치료에 전념한 의사다. 세계적으로도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 가톨릭관동대 인천성모병원 제공

2018-04-17 김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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