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건강칼럼·(7)혈뇨]신장기능 이상·콩팥 외부 충격… 요로기계 감염·결석 있을 때 발생

癌 등 다양한 질병 진단과 치료연성방광내시경 사용 통증 덜해'혈뇨'는 소변에서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이다. 혈뇨는 뚜렷한 원인 없이 비특이적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지속적으로 나온다면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우선 신장기능에 이상이 있을 경우 혈뇨가 나올 수 있다.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신장기능이 문제가 생기면 소변에 피가 나오기도 한다. 외부의 충격에 의해 콩팥에 타박상이 생겼을 경우도 혈뇨 증상이 나타난다. 타박상에 의한 혈뇨의 경우 안정가료를 취하면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비뇨기과적으로 혈뇨의 흔한 원인은 요로기계통의 감염이다. 요도염, 방광염, 전립선염, 신우신염시, 성병시 혈뇨가 나온다. 요로감염이 생기면 소변배양검사나, 뇨검사 등을 통하여 원인균을 찾고 항생제를 사용한다. 감염 균이 사멸되면 자연스레 혈뇨도 없어진다. 또 요관결석, 신장결석, 전립선결석, 방광결석 처럼 요로기계의 결석이 있으면 혈뇨가 생길 수 있다. 요관결석이 있으면 극심한 통증이 생기고, 날카로운 결석에 의해 점막에서 피가 생겨 혈뇨 증상이 생긴다. 체외충격파요로결석쇄석술(ESWL)을 통해 결석을 분쇄하여 제거하거나, 요관내시경을 이용하여 결석을 제거할 수 있다. 전립선결석의 경우 콩팥결석, 요관결석처럼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 적지만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의 증상을 악화시킨다. 따라서 결석을 진단하기 위해 전립선 초음파나 CT 검사, 방광내시경, X-ray 검사를 시행해 볼 수 있다.혈뇨의 원인으로 드물지만 가장 심각한 종양이 있다. 종양이 요로기계 장기에서 자라나면서 혈관이 터져 혈뇨가 나오게 된다. 종양의 경우 신장암이나, 요관암 방광암, 전립선암이 있다. 방광종양의 경우 방광내시경을 통해 확진한다. 흔히 사용하는 경성 방광내시경의 경우 딱딱한 직선형이기 때문에 시술받는 환자가 통증을 심하게 느끼는 단점이 있다. 환자의 통증을 줄이기 위해 최근 굴곡형 내시경인 연성방광내시경이 많이 도입되고 있다. 연성내시경의 경우 요도의 굴곡에 따라 내시경이 구부러지기 때문에 시행 받는 환자가 통증을 덜 느낄 수 있다.연성방광내시경은 종양의 진단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 소변을 볼 때 줄기가 가늘고 막힌 듯 한 증상이 생기는 요도협착도 내시경을 통해 진단 가능하다. 방광에 결석이 있을 경우 내시경을 통해 진단하고, 방광결석을 깨뜨려 빼내는 시술을 할 수 있다. 소변을 자주보고, 잔뇨감의 증상이 생기는 과민성 방광의 경우 방광내시경을 통해 방광 내벽에 보톡스를 주입해 과민성방광의 치료를 할 수 있다./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

2019-06-18 경인일보

유전자 검사로 '암환자 맞춤 치료법' 제시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NGS 도입진단부터 생존율 예측도 가능해져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최근 차세대염기서열분석 유전자 패널 검사 시스템(Next Generation Sequencing, 이하 NGS 검사)을 도입했다.NGS는 한 번의 검사로 질병과 관련된 유전자 변화를 대량으로 검사할 수 있는 장비다. 환자의 몸에서 떼어낸 암 조직이나 혈액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유전자 정보를 분석해 암 진단과 치료 방침, 예후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얻을 수 있다. 특히, NGS 검사는 분석된 자료를 토대로 환자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항암제를 찾아 맞춤 처방할 수 있어 '환자 맞춤형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또, 유전자변이와 연관된 예후 분석을 통해 치료 반응률과 생존율도 예측 가능하다.NGS 검사는 기존의 단일 유전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염기서열분석법의 한계를 뛰어넘은 신기술로, 암·희귀질환과 관련된 유전자를 한 번에 분석해 검사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성빈센트병원은 비유전성 고형암과 혈액암, 선천성질환 관련 유전자 검사 등에 NGS 검사법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정지한 병리과 교수는 "NGS 검사는 환자 개개인마다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게 한다. 병원을 찾는 암환자에게 맞춤형 치료를 실현하고, 치료 성적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한 번의 검사로 질병과 관련된 유전자 변화를 대량으로 검사할 수 있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 유전자 패널 검사 시스템을 도입했다. /성빈센트병원 제공

2019-06-18 강효선

운동 즐기는 일반인도 '투수 부상' 겪을 수 있다

팔 돌릴때 중요 '연골인대 복합체'파열되면 옷 입고 벗을 때도 아파스포츠 활동 20~30대 男 발병 잦아초기 통증 약해 넘기는 경우 많아반복 진찰·재활로 경과 지켜봐야환자 나이·직업 등 고려 수술 결정LA다저스 투수 류현진의 올 시즌 행보가 심상치 않다. 매 경기 호투를 이어가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사이영상(미국 프로야구에서 그 해의 최우수 투수에게 주는 상) 후보로 거론되는 등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실, 한동안 류현진에게 차가운 시선이 이어지기도 했다. 한 차례의 어깨 수술과 두 차례의 팔꿈치 수술을 받고 난 후 많은 전문가가 그의 몸 상태에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지난 2015년 5월 왼쪽 어깨의 관절와순 수술을 받고, 2016년 7월에 복귀 전에 나섰지만, 재차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면서 류현진의 앞날은 불투명할 것으로 보였다. 특히 류현진 투수의 구속감소를 가져온 어깨의 관절와순 파열은 메이저리그 투수들에게도 복귀 성공률이 2년 내 60~70%에 불과한 치명적인 질환으로 알려졌다. 관절와순과 회전근개 힘줄은 어깨의 운동역학에 가장 중요한 양대 산맥으로 어느 한 부분이라도 손상이 가면 투수생활에 적신호가 온다.어깨 관절와순은 어깨회전을 할 때 관절이 빠지지 않게 지탱해주고, 특히 회전근개(어깨 관절을 덮고 있는 4개의 힘줄, 어깨를 들거나 돌리는 운동에 영향을 주는 조직) 힘줄의 강한 회전력을 운동에너지로 전환시켜주는 연골인대 복합체다. 어깨 관절와순 파열이 있을 때는 옷을 입고 벗는 동작이나 등을 긁는 동작을 취할 때 통증이 있고, 팔이 잘 움직이지 않는다. 또한 공을 던지려는 동작이나 팔굽혀펴기, 턱걸이 같은 반복적인 근력운동에서도 통증이 유발된다. 어깨에서 소리가 난다거나 결리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야구선수 등 어깨부위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선수들이 이로 인해 어깨통증을 겪곤 했지만, 최근에는 스포츠 활동량이 많은 20~30대 남성에게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관절와순 파열 초기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의사의 진찰로 어느 정도 진단이 가능하지만, 정확성을 위해 MRI검사가 필요하다. 관절와순 파열이 의심되더라도 반복적인 진찰과 재활운동, 비수술 치료로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한번 손상된 관절와순은 주사나 재활을 한다고 해도 제자리로 달라붙지 않는다. 주변 근육을 강화해 손상된 관절와순이 다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진행을 막거나 진행속도를 더디게 하는 것이다. 수술을 고려할 때는 어떤 모양으로 얼마나 파열되었는지와 환자의 나이, 직업, 환경, 어깨통증의 정도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수술 후에는 반드시 재활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도움말 수원 윌스기념병원 관절센터 양성철 원장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연합뉴스수원 윌스기념병원 관절센터 양성철 원장

2019-06-18 강효선

분당제생병원, 해외 한국형 병원 개발 회사 MPK와 MOU 체결

분당제생병원(병원장·채병국)은 메디칼파트너스코리아(대표·김헌진)와 '진료와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자흐스탄 수도 알마티 소재의 MPK클리닉의 환자와 의료진은 분당제생병원에서 선진 의료서비스와 연수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메디칼파트너스코리아는 2015년 설립된 해외거점 한국형 병원 개발 및 직영사업, 해외 공공·민영병원 경영신탁 사업 등을 영위하는 회사이다. 협약식에는 분당제생병원에서는 한창근 재단사무국장·최성실 국제진료소 소장이, MPK 측에서는 씨젠의료재단 염석재 이사와 김대영 해외마케팅 본부장이 배석했다.김헌진 대표는 "국제 진료가 활성화된 분당제생병원과 협력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계기로 카자흐스탄에 한국형 의료사업을 확대 발전시켜 중앙아시아는 물론, 중동 및 동남아시아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병국 병원장은 "한국도 과거엔 미국이나 일본에서 의학을 배웠지만, 이제는 우리가 의료 선진국으로서 경쟁력을 충분히 갖춘 나라가 됐다"며 "법 제도가 뒷받침되어 해외 의료 관련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분당제생병원 제공

2019-06-16 김순기

안양샘병원·지샘병원, '제8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평가' 1등급 획득

효산의료재단 안양샘병원·지샘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실시한 '8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심평원은 항생제 사용 실태를 파악하고 적정 항생제 사용을 유도해 항생제의 오·남용 예방 및 국민들에게 의료 선택에 필요한 정보 제공을 위해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이번 평가는 지난 2017년 10~12월 3개월간 839개 의료기관의 입원 진료분에 대해 위 수술, 대장수술, 엉덩이 관절 치환술, 유방수술, 척추수술, 견부수술, 백내장수술 등 19개 종류의 수술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주요 평가 항목은 각 수수별로 ▲항생제 투여시기 ▲항생제 선택 ▲투여 기간 ▲환자 관리 등이다.평가결과 안양샘병원은 96.6점, 지샘병원은 95.6점으로 전체 병원 평균점수(79.5점)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로 1등급을 획득했다.배인탁 안양샘병원 QI실장(정형외과 과장)은 "이번 결과는 그동안 항생제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의료진 모두가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안전과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9-06-13 이석철·최규원

편도 방어선 무너지면 아이 발육이 떨어진다

편도·아데노이드 비대증으로 무호흡 생길땐깊은 잠 자지 못해 '성장 호르몬' 분비 감소해급성땐 합병증과 고열 동반 '소아 발작' 원인 항생제 반응 안하는 만성은 '절제 수술' 권장편도는 신체 기초 면역 체계와 밀접한 림프조직으로 목 안쪽 코 뒷부분에 있어 입과 코로 들어오는 세균 등으로부터 우리 몸을 방어한다. 입을 벌렸을 때 보이는 복숭아씨 모양인 한 쌍의 덩어리인 구개편도, 코와 목구멍 사이에 있는 인두편도, 혀 뿌리에 있는 혀편도 등이 있다.한규철 가천대 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아이를 키워본 부모라면 아이가 편도선 질환으로 병원에 간 경험이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보니 그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고 설명한다.편도 관련 질환은 급만성 편도선염과 편도주위 농양과 종양으로 크게 나뉜다. 급성 편도선염은 수일 이내에 급격하게 침도 삼킬 수 없을 정도로 목이 아프고 고열과 오한, 두통, 뼈 마디마디가 쑤시는 것처럼 아픈 통증을 동반한다. 만성 편도선염은 급성 편도선염 증상이 짧은 기간에 반복되는 질환이다. 편도선이 부어 목에 뭔가 걸려 있는 듯한 이물감을 주고 귀에도 영향을 줘 중이염 등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충치가 없는데 별다른 이유 없이 입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는 편도 관련 질환이 있는데, 편도비대에 의한 편도결석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어린이는 잠을 깊이 자야 성장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돼 발육이 좋아지는데, 어린이가 편도와 아데노이드 비대증으로 무호흡이 생기면 성장 호르몬 분비가 적어 발육이 저하될 수도 있다. 급성 편도선염은 경구 항생제와 소염제 등으로 치료된다. 합병증과 고열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탈수와 소아 경기 발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입원 후 수액공급과 정맥을 통한 항생제 투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만성화된 편도선염은 여러 합병증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항생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편도-아데노이드 절제 수술을 권장하기도 한다.편도는 사람의 일생을 통해 주로 소아기에 많은 일을 하고 이후 퇴화하는 대표적인 기관이다. 그래서 성인이 된 이후에는 성가시고 불필요한 존재로 인식되기 일쑤다.한규철 교수는 "우리 신체에 이유 없이 존재하는 기관은 하나도 없다. 그 존재의 의미가 일시적이건 일생을 통해 발현되든 간에 역할을 했다고 인위적으로 절제하는 것은 바른 판단은 아니다"라며 "다만 환자의 연령·질병의 이완 상태와 합병증의 발생 상황에 맞춰서 적절한 치료전략을 적용하는 것이 현명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일러스트/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2019-06-11 김성호

[건강칼럼·(6)한약재 원산지의 진실]350여개중 국내산 60여개 불과… 감초·계피 등 수입산 사용 당연

중국산등 '약효없다' 편견 잘못국내 기후 탓 품질 낮은 경우도'혹시 중국산 약재를 쓰냐'는 말을 하는 환자분을 만날 때면, 난감할 때가 많다. 언제부턴가 신토불이(身土不二)라는 말이 유행하면서 '국산은 무조건 몸에 좋다', '중국산과 수입산은 나쁜 것' 등의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이런 현상에 일부 한의원에서는 100% 국산 한약재로만 한약을 짓는다고 말하는데, 국산 약재만으로 한약을 짓는다는 것은 현실적이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보통 한의원에서 자주 사용되는 한약재는 350여 가지다. 그러나 한국에서 재배되거나 채취되는 한약재는 60여 가지에 불과한 실정이다. 한국에서 생산된다 하더라도 기후 조건이 맞지 않아 품질이 떨어지는 한약재를 제외하면 우수한 품질의 국산 한약재는 인삼을 포함해 약 20여 가지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결론부터 말하면 국산 약재가 우수한 것은 국산을 쓰고, 중국산이 좋은 건 중국산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약재 중에서는 예로부터 국내에선 채집이 불가능해 중국 및 기타 주변 국가에서 수입해 오던 것이 많다. 대표적인 예로 감초가 있다. 감초는 선선한 아한대 기후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유통되는 전량이 수입되고 있다.설사 일부 감초가 국내 생산이 있더라고, 유효성분 및 약효 측면에서 감초는 당연히 수입산을 써야 한다.일상에서 흔하게 접하는 계피도 수입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계피는 계수나무 껍질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계피가 친근한 약재라 당연히 국산인 줄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계수나무의 원산지는 일본, 중국 남부, 베트남 등 따뜻한 기온대 지역이다. 이중 가장 좋은 품질의 약재는 베트남 수입산으로 알려져 있다.황기는 국산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수입산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중국산, 특히 내몽고산이 약효가 좋다. 본초서(질병 치료에 쓰이는 식물계·동물계·광물계에서 얻은 물질인 본초를 적은 책)에서 내몽고산을 으뜸으로 쳤고, 내몽고산 3~4년근 자연산 황기는 국내산 1~2년근 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 대부분의 한의사들은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약재를 제외하고서는 국산 한약재를 사용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모든 수입산 약재는 약효가 없다는 편견을 가질 필요는 없다.다만 터무니없이 한약 비용이 저렴한 곳은 식약청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저가 중국산 한약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항상 조심해야 한다./김제명 경기도한의사회 홍보이사김제명 경기도한의사회 홍보이사

2019-06-11 경인일보

게임중독 논란에도 유해성 신작게임 쏟아진다

넥슨의 폭력·선정적 '시노앨리스'엔씨 '블소S' '리니지2M' 출시 앞둬게임업체가 유해성 강한 게임 출시로 매출을 올렸다는 지적(6월 5일자 1면 보도) 속에서도 여전히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신작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 업계 1위 넥슨은 유명 게임 개발사 스퀘어에닉스와 포케라보가 개발한 신작 모바일 게임 '시노앨리스'를 오는 7월 18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이 게임은 동화 속 여성 주인공을 어두운 분위기로 재해석한 게임으로, 선정성과 폭력성을 모두 갖고 있어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받았다.해당 게임에 등장하는 신데렐라, 백설공주, 빨간모자, 앨리스 등은 모두 폭력적인 성향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특정 신체 부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거나 짧은 치마 등의 옷을 입고 있어 선정성까지 내포하고 있다.넥슨과 함께 게임업계의 양대산맥으로 평가받는 엔씨소프트도 지난달 10일 1분기 실적을 통해 올가을 '블레이드&소울 S'와 함께 '리니지2M'을 하반기에 출시한다고 밝혔다.'블레이드&소울 S'는 PC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으로, 칼이나 도끼 등을 사용해 인간 형태의 캐릭터를 공격하는 원작과 같은 수준의 폭력성을 갖고 있다. PC온라인게임 리니지2의 모바일 버전인 '리니지2M' 또한 원작 못지않은 폭력성과 선정성을 강조한 게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게임이용자보호시민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중독 질병코드 등재 결정에도 게임업체는 자정 노력 없이 여전히 자극적인 게임만 고집하고 있다"며 "게임업체들이 계속해 유해성 강한 게임만 출시한다면 국민을 게임중독으로 몰아넣는 사회악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2019-06-06 이준석

담도암 증상 및 발병 원인, 황달 혹은 소변·대변 색깔 변하면 의심해봐야

'아내의 맛' 개그우먼 홍현희가 아버지가 담도암 진단 후 2주 만에 돌아가셨다고 밝힌 가운데 담도암 증상에 이목이 쏠린다. 홍현희는 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 출연, "아버지가 한 달 전까지만 해도 건강하셨다. 그런데 갑자기 안 좋아지셨다. 담도암을 발견해서 바로 입원하셨는데 2주 만에 돌아가셨다"고 털어놨다. 홍현희 남편 제이쓴은 "담도암이 발견되면 99% 말기라고 하더라"라고 안타까움을 더했다. 담도암은 간에서 만들어지는 담즙을 십이지장으로 보내는 관인 담관에서 발병하는 암이다. 발암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직업인 고무, 항공기, 화학약품, 자동차 공장 종사자 등이 발병률이 높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담도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피부나 눈에 나타나는 황달이다. 황달은 담관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나타나며,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어렵다. 대변색이 연한 크림색이 되는 회색변 현상도 나타나며, 소변색이 붉고 짙게 변하기도 한다. 황달이 심하면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으며, 체중 감소나 피곤함 등과 같은 식욕 부진, 오심, 구토, 오른쪽 윗 배 또는 심와부(명치 부근)에 국한되지 않는 통증이 올 수 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담도암 증상 및 발병 원인, 황달 혹은 소변·대변 색깔 변하면 의심해봐야 /TV조선 '아내의맛' 방송 캡처

2019-06-05 손원태

[건강칼럼·(5)상안검 수술]눈꺼풀 피부·근육 처지는 노화… 지방·피하조직 등 제거술 필요

표피 두꺼운 경우 눈썹하절제로성형술은 쌍꺼풀 수술 없이 개선노화는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세월의 흔적이 제일 먼저 찾아오는 부위는 눈 주변 주름이다. 일반적으로 40대 중후 반부터 눈가에 깊은 주름이 지거나 눈 밑에 잔주름이 생기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눈꺼풀 피부와 근육이 아래로 처지게 되는 노화현상이 발생한다.눈꺼풀이 처지면 눈썹이 안구 쪽으로 밀려 시력이 저하되고, 눈을 뜰 때 이마로 눈썹을 올리게 되면서 이마에 주름이 생기는 등 불편함이 생긴다. 또 눈꺼풀이 검은 눈동자를 가려 시야를 좁게 만들어 답답하고 기능적으로 영향을 준다.눈꺼풀 처짐이 심할 경우 성형외과에서 상안검수술을 고려해야 한다.상안검수술이란 눈꺼풀의 처진 피부를 제거해주면서 눈 뜨는 근육을 당겨 처진 눈꺼풀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주는 수술이다. 상안검수술은 단순하게 처진 눈꺼풀만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눈 상태를 고려해 증상에 맞는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각 병변 상태에 맞게 지방과 근육, 피하조직 등을 제거하여 끌어올리는 방법으로 수술이 진행된다. 눈꺼풀 처짐을 개선해주는 상안검 주름성형은 절제 부위 별로 위 눈꺼풀절제와 눈썹하절제로 나눈다. 위 눈꺼풀절제가 가장 보편적인 눈 처짐 수술방법으로 눈꺼풀의 늘어진 피부를 제거하면서 새로운 쌍꺼풀을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눈썹하절제술은 눈꺼풀의 피부가 두꺼운 중, 장년층의 경우 무리한 쌍꺼풀 수술로 자연스럽지 못한 결과를 만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눈썹아래 부분을 절개해 처진 눈썹을 들어올려 눈꺼풀을 좀더 자연스럽게 개선시킨다.눈썹과 속눈썹 사이의 거리가 긴 경우나, 피부가 두꺼운 중·장년층, 눈썹 바깥쪽이 많이 처진 경우, 기존에 쌍꺼풀이 있는 경우가 적응증에 해당된다.상안검성형술은 무겁고 늘어진 눈두덩이 살을 제거해 가볍고 슬림한 인상을 주게 되고, 쌍꺼풀 수술을 하지 않고도 처진 눈, 답답한 눈매를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상안검수술 후 회복기간은 대략 1주일 정도이며, 이후 일상생활을 하는데 큰 지장이 없다. 수술흉터는 3주정도 지나면 개선되고, 대개 3~6개월 정도 지나면 대체로 거의 눈에 띄지 않게 된다./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

2019-06-04 경인일보

여름철 불청객 '급성설사'… 온도와 함께 올라가는 위험

바이러스 원인 감염땐 1~2일후 설사대부분 구토·발열·복통 증세 동반청결 유지 음식은 냉동·가열 섭취증상 나타나면 전해질·수분 보충여름철 급성설사 질환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흔한 질병이다. 급성설사는 성인에서 2~3주 미만으로 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대부분 여러 병원균에 의한 감염성 설사고, 대개는 구토, 발열,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급성설사를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식중독이 가장 많다. 식중독이란 '미생물이 부착된 식품이나 유해, 유독 물질이 오염된 식품의 섭취에 따른 건강 장해'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식중독은 식품 섭취 후 단기간에 발생하고 전염성이 없을 경우를 의미한다. 콜레라나 이질, 장티푸스 등 경구 전염병과는 구분되지만, 최근 식중독과 경구전염병을 명확히 구분하지 않고 총칭해 식품매개감염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식중독은 집단 급식의 확대 및 외식산업의 발달 등 식생활 형태의 변화로 인해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여름철인 7~9월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보통 오염된 음식을 먹은 지 6~12시간 이내에 일어나며 증상이 오래가지는 않는다. 그러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경우에는 1~2일이 지나서 설사가 시작되고, 구역, 구토, 고열 등의 증세를 동반한다. 대개 식중독의 경우는 동일한 음식을 먹은 후 한 명 이상이 곧바로 같은 증상을 보일 때 해당 된다. 이런 경우 식중독에 걸린 환자들이 먹은 음식 안에 있는 세균이나 세균이 만든 독소가 원인이 돼 나타난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기온이 상승하는 계절에는 음식이 쉽게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음식 재료를 구입한 후 신속히 조리하거나, 조리 후 오래 방치하지 말고 섭취해야 한다.세균성 식중독균은 일반적으로 5도 이하 또는 60도 이상의 온도에서 생육이 억제되므로 냉각하거나 가열하는 것이 좋다. 만약 식중독으로 급성설사 증상이 나타나면 탈수가 되지 않도록 전해질과 당분을 포함한 음료수를 충분히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적절한 수액의 공급 외에 급성 설사에서 특별히 도움이 되는 음식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식사를 거르지 않고 적절하게 영양분을 섭취해주면 설사로 인해 몸 밖으로 빠져나간 전해질과 수분을 보충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감염성 설사 뒤에는 상당 기간 동안 유당 불내성 증상이 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때는 당분간 유당이 들어간 유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도움말/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 김대범 교수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 김대범 교수

2019-06-04 강효선

인하대병원 '진료예약·건강관리 앱' My 인하 개발

인하대병원이 병원을 찾는 환자와 내원객들을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공개했다. 더욱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는 게 병원 설명이다.인하대병원은 최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My 인하'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My 인하' 애플리케이션은 진료예약과 진료비 결제, 실손보험청구, 진료예약조회, 일정관리, 의료진 검색 등 기능을 제공한다. 혈압과 혈당, 체질량 지수 같은 건강 정보 관리도 할 수 있다. 이 외에 실시간 진료 대기자 수, 예상 대기시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토록 해 진료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My 인하' 애플리케이션은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등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인하대병원 관계자는 "병원 이용의 기본이 되는 진료예약부터 다양한 부가기능을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도록 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환자와 내원객들의 편리한 병원 이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인하대병원이 최근 환자와 내원객들의 편리한 병원 이용을 돕기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My 인하'를 개발했다. 사진은 병원 관계자가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는 모습. /인하대병원 제공

2019-06-04 이현준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내달 13일 개원의 호흡기알레르기 연수강좌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호흡기센터와 한림대학교의과대학 알레르기임상면역연구소는 다음 달 13일 본관 4층 대강당에서 '개원의를 위한 호흡기알레르기 연수강좌'를 개최한다.이번 연수강좌는 김철홍 호흡기센터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1부에서는 ▲만성두드러기의 표준치료(한림대동탄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최정희 교수) ▲만성기침 새로운 가이드라인 파헤치기(서울대학교 알레르기내과 김세훈 교수) ▲식품알레르기 전문가 따라잡기(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민지 교수) ▲알레르기비염 치료의 달인 되기(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이비인후과 홍석진 교수)의 강좌를 진행한다.2부는 ▲폐결절의 영상의학적 접근(한림대동탄성심병원 영상의학과 배영아 교수) ▲폐결절 관리: 어떤 경우 상급병원으로 보내나?(한림대동탄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철홍 교수) ▲기관지확장증의 관리와 치료(한림대동탄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백문성 교수) ▲천식의 치료: 2019 GINA는 어떻게 바뀌었나?(아주대학교 알레르기내과 신유섭 교수) 등의 강좌가 열린다.연수강좌 사전등록은 다음 달 9일까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홈페이지(https://dongtan.hallym.or.kr) 또는 이메일 접수(janie81@naver.com)를 통해 하면 된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2019-06-04 강효선

분당서울대병원 김태우 교수팀, 사상판 변형 부위와 시신경 손상 부위 상관관계 세계 최초로 입증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김태우 교수팀이 녹내장 환자에서 사상판이 변형된 부분과 시신경 섬유가 손상된 부분이 일치한다는 연구 결과를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 김태우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와 관련해 "녹내장의증 환자들의 관리 및 치료시기를 결정짓는 데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환자들은 사상판이 변형된 정도와 시신경 손상 속도에 따른 최적화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안과 분야에서 인용지수가 가장 높은 미국 '안과학회지(Ophthalm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녹내장은 시신경 이상으로 인해 시력 저하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망막을 통해 받아들인 시각정보를 뇌에 전달하는 시신경에 장애가 생기면서 시야 결손이 나타나게 되는데 뚜렷한 초기 자각증상이 없는 탓에 치료시기를 놓치면 급기야 시력을 상실하게 되는 무서운 질환이다. 특히 녹내장은 말기까지 거의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되지 않는다. 시신경을 회복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유일한 예방책은 조기검진을 통해 빨리 발견하여 조기치료를 받는 것이다.따라서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안압이 높은 경우, 40세 이상이거나 근시가 심한 경우, 고혈압과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자, 녹내장 가족력이 있는 경우라면 정기적인 검사를 통한 조기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녹내장 환자는 2012년 58만 명에서 2017년 87만 명으로 5년간 약 50% 가까이 증가했다. 최근에는 건강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녹내장이 의심되는 녹내장의증 환자 또한 급속히 늘고 있는 추세인데, 다만 이들 중 실제 녹내장으로 발전하게 되는 경우는 일부이기에 치료 시작 여부를 판단하는데 종종 어려움이 있어 왔다.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김태우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시신경의 손상 부위와 사상판의 변형 부위가 일치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사상판의 변형이 녹내장을 유발하는 중요한 선행요인이고, 이를 통해 녹내장의증 환자들의 녹내장 발생 여부를 예측하고 치료 시작 시기를 판단하는데 의미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녹내장 발병의 주요 원인은 안압 상승으로 인한 시신경의 손상이다. 안압에 의한 스트레스가 시신경 내부의 사상판(시신경을 형성하는 신경 섬유가 눈 뒤쪽으로 빠져 나가는 부분에 만들어진 그물 형태의 조직)에 작용하면서 사상판이 뒤로 휘게 되고, 이렇게 변형된 사상판이 시신경 손상을 촉발하는 것으로 추정돼 왔다.이번 연구는 이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보여주는 연구로, 단순히 시신경의 외형적 형태만이 아니라 시신경 내부의 사상판이 변형된 위치와 시신경이 손상된 위치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여줬다.총 156명의 한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건강한 눈을 가진 그룹(1군)과 원발개방각녹내장(POAG) 환자 중에서도 상부 시신경이 손상된 그룹(2군), 하부 시신경이 손상된 그룹(3군), 상하부 시신경이 모두 손상된 그룹(4군) 총 4개 군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빛간섭 단층촬영 장비를 이용해 얻은 영상으로 사상판 곡률지수와 깊이의 위치적 차이를 비교한 결과 상부 시신경이 손상된 경우에는 시신경 위쪽의 사상판이 아래쪽 사상판보다 더 많이 휜 형태를 띠고 있었고, 연구팀은 하부 시신경이 손상된 경우에는 시신경 아래쪽의 사상판이 위쪽 사상판보다 더 많이 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김태우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 앞서 사상판 곡률이 클수록 녹내장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사상판의 변형이 녹내장 발생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연구로, 사상판의 변형 부분을 평가함으로써 시신경이 손상될 부분을 미리 예측해 실제 녹내장으로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환자들을 찾아낼 수 있게 됐다.김태우 교수는 "조기 진단 및 치료가 녹내장으로 인한 실명의 위험을 감소시키지만, 녹내장이 의심되는 단계에서는 확실한 녹내장 진단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탓에 치료 시작 여부를 결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사상판의 변형 위치와 곡률 정도를 미리 확인함으로써 녹내장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를 예측할 수 있다면, 이 환자들은 보다 집중적인 관리를 통해 조기에 치료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김 교수는 "반대로 실제 녹내장으로의 진행 가능성이 낮은 환자들에게는 충분한 설명을 통해 녹내장으로 인한 실명의 불안감과 불필요한 치료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김태우 교수

2019-05-30 김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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