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 W필하모닉오케스트라 18일 차이코프스키 연주회 공연

2019년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로 선정된 W필하모닉오케스트라(음악감독·김남윤)가 러시아 낭만음악의 거장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교향곡을 오는 18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선보인다.연주회는 차이코프스키(P. Tchaikovsky 1840~1893)의 대표 음악으로 채워진다. 견고한 작곡기법 토대 위에 러시아 음악의 유산을 자연스럽게 펼치며 서구적 기법과 민족주의, 낭만주의 사상의 결합에 힘썼던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은 선율적 영감과 관현악법에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는다.W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1부에서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35'를, 2부에서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4번 바단조 작품 36'를 각각 연주한다.특히 이번 연주회는 2019년 6월 열린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만 19세의 나이로 3위를 차지한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이 협연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문의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 또는 인터파크티켓(www.interpark.com, 1544-1555)으로 하면 된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W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W필하모닉오케스트라(음악감독·김남윤)의 '차이코프스키' 연주회 포스터. /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 /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

2019-10-16 김도란

남의 개인展서 인물사진 찍겠다고 작품 훼손 '황당'

웁쓰양 작가 전시 찾은 사진동호회 설치미술품 멋대로 옮겨놓고 방치"수차례 사과문 요구도 묵살" 물의사진동호회 회원들이 인물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설치미술 작품 개인전이 열리는 갤러리에서 작품을 훼손하고 제대로 조치를 취하지 않아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1일 예술가 웁쓰양 작가는 자신의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는 인천 경동의 한 갤러리를 방문해 깜짝 놀랐다. 설치미술 작품 하나는 다른 곳으로 옮겨져 있었고 또 다른 작품은 엉뚱한 곳에 처박혀 있었기 때문이다. 작가가 갤러리 측에 문의한 결과 지난달 28일 한 인터넷 사진동호회 회원들이 사진 촬영을 진행하기 위해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동호회 회원들은 전시장을 방문해 벽면에 설치된 조형물과 조형물 받침대를 다른 곳으로 옮기고 다른 한 작품은 쓰레기가 모여 있는 곳에 버려놓고 떠났다. 인물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조명 아래에 설치된 조형물을 무단으로 옮긴 것이다. 특히 벽면에 설치된 작품은 파손에 취약한 석고 소재의 조각상이어서 자칫 이동 중에 훼손될 우려도 컸다고 한다.작가는 지난 1일 전시장을 방문하고 나서 작품이 훼손된 사실을 확인했다. 더군다나 지난달 30일은 휴관일에 맞춰 전문 사진작가의 작품 도록을 위한 사진 촬영이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을 알지 못했던 사진작가는 옮겨져 있던 작품을 그대로 촬영한 뒤였다.이에 작가는 사진동호회에 사과를 요구하고 당시 참여했던 회원들의 사과글, 도록 재촬영 비용, 작가 측에서 지정한 전문 사진작가를 초빙해 사진촬영 윤리 특강을 1회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웁쓰양 작가는 "사진동호회 측이 잘못을 인지하고 도록 재촬영 비용을 지급했으나 그 외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미온적으로 대처했다"고 했다.웁쓰양 작가는 "동호회 회원들이 저지른 일은 작품은 물론이고, 작품을 해당 장소에 설치한 작가의 의도마저 훼손한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참가자들이 잘못을 인지하는 것과 함께 다른 회원들도 이 사실을 알고 두 번 다시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사과문을 요구한 건데 수차례 이행을 촉구해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사진동호회 관계자는 "작가가 요구한 사과문과 관련해서는 소통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으며, 회원들이 직장 일로 바쁘다 보니 다소 늦게 올리게 됐다"며 "무엇보다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2019-10-15 박현주

26일 안양윌스기념병원 걷기대회… 학운공원 ~ 학의천 4㎞ 코스 구성

안양윌스기념병원이 오는 26일 오후 2시 학운공원 운동장(동안구 비산동 소재)에서 '제5회 안양윌스걷기대회'를 개최한다.걷기 운동을 통해 건강증진과 척추·관절 질환 예방을 위한 취지로 매년 개최되는 안양윌스걷기대회는 학운공원 운동장을 출발해 학의천 수변 산책로 4㎞ 구간을 걷는 코스로 진행된다.개그맨 나준경이 사회를 맡고, 팝페라 가수 홍아름의 공연도 마련됐다.코스를 모두 완주한 사람들에게는 간식과 기념품이 제공되며 경품 추첨을 통해 TV, 무선청소기, 공기청정기, 자전거, 에어프라이어, 물걸레청소기, 디지털체중계 등을 증정한다.걷기대회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식전행사로 주사위 던지기, 고리 던지기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또 혈압·혈당·체지방 및 척추·관절 건강 무료 상담 부스도 운영하며, 한국구명구급협회에서 진행하는 심폐소생술 체험도 마련했다.걷기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걷기대회 홈페이지(allgogo.co.kr) 또는 전화(031-460-1138)로 사전 접수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사전접수를 하지 못한 경우,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학운공원 운동장 접수처에서 현장 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이동찬 안양윌스기념병원장은 "가족, 친구, 연인들이 함께 걷기대회에 참여해 척추·관절 건강도 지키고 안양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9-10-15 이석철·최규원

수원 화성 달리는 '정조의 기병'

수원시립공연단 무예24기 시범단은 오는 26일 수원화성 창룡문 앞 잔디밭에서 제11회 정기공연 '선기대(善騎隊), 화성을 달리다'를 개최한다.무예 24기는 조선 정조 때 발간된 '무예도보통지'에 실린 지상무예 18기와 마상무예 6기 등 총 24기로 구성돼 있다. '선기대'는 정조가 창설한 친위군영인 장용영의 기병부대로, 수원 화성을 지켰던 조선 최고의 기병부대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공연은 보고, 듣고, 체험하는 공연으로 구성, 마상무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무예24기에 대한 교육적인 목적과 친근함을 더하기 위해 마련됐다.공연에서는 말의 기본 발걸음부터 말의 움직임, 말의 특성을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마상무예, 마상 교전, 마상쌍검, 격구, 마상재 등 말 위에서 펼쳐지는 동작에 대해 설명한다.특히 올해 역시 지난 정기공연에서 큰 호응을 얻은 어린이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진행, 무예24기 시범단과 함께 말을 타고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는 체험형 공연을 제공한다. 어린이 승마체험 사전 접수 기간은 24일까지이며, 선착순으로 어린이(만6~만12세) 25명을 모집한다. 공연 무예 연출을 맡은 최형국 연출가는 "이번 공연에는 말의 기본 특성을 비롯해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에 실린 마상무예를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을 더했다"고 전했다. 체험 신청 및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선기대 마상무예 시범. /수원시립공연단 제공

2019-10-15 강효선

공원이라는 '공간의 탐구'… 일상에 대한 소소한 성찰

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서 24일까지익숙한 주변환경의 다층적 모습 담아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의 '부평영크리에이티브' 2기 당선자 이정은 큐레이터가 기획한 전시 '아워 피크닉-레퍼런스'가 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에서 진행 중이다.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의 '부평영크리에이티브' 2기 당선자 이정은 큐레이터가 기획한 전시 '아워 피크닉-레퍼런스'가 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에서 진행 중이다. 오는 24일까지 이어질 이번 전시회는 활동 영역이 보장되지 않은 신진기획자에게 전시 구현의 기회를 제공해 그 가능성을 지원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는 '부평영크리에이티브'의 결과물이다. 이정은 큐레이터는 국내 시각예술 분야의 역량 있는 신진 기획자를 발굴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부평영크리에이티브'에서 1인의 신진 기획자로 선정됐다. 부평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부평영크리에이티브'는 2017년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았으며, 당선자에겐 상금 500만원과 전시 기회가 제공된다. 이정은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에서 대중의 '여가 행위'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공간인 '공원'에 주목했다. 그는 공원 안에 다층적인 모습을 담아내고자 했으며, 관람객은 익숙한 주변 환경을 통해 한층 깊이 있는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이정은 큐레이터는 "'아워 피크닉-레퍼런스' 기획의 발단은 만들어진 도심 속 생태의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반복적 일상에 대한 미미한 깨달음이었다"며 "우리들의 다양한 여가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장소인 '공원'에 주목해 그 저변의 사회 문화, 제도, 생태적 조건을 깊이 탐색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문의 : (032)500-2057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이상원 作 'The Clowd'. /부평구문화재단 제공

2019-10-15 김영준

[인터뷰]'사계(四季)' 공연 앞둔 박혜정 클래식앙상블 단장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26일 공연계절별 분위기 맞춰 익숙한 곡 새롭게8명의 성악가·관악기 더해 깊은 울림"익숙하면 깊이가 없을 것이라는 편견, 웅장하고 화려하면 어려울 것이라는 편견을 깨는 무대를 선보이겠다"클래식앙상블을 이끌고 있는 박혜정(사진) 단장은 클래식 공연 관람을 망설이는 이들을 위해 매년 특별한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그는 클래식 음악에 발레, 탱고 등 다양한 요소를 더한 친숙한 무대로 관객을 찾고 있는데, 올해 역시 눈길을 끌 만한 조합으로 돌아왔다. 오는 26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리는 '사계' 공연은 8대의 그랜드 피아노와 화려한 영상이 어우러진 무대로 관객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박 단장은 "아직까지도 클래식 공연은 고전적인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것들이 많다. 이런 공연은 마니아 층이 아닌 일반 관객에게는 낯설 수밖에 없다. 우리 공연은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쉬운 곡들로 프로그램을 짰다. 어디선가 한 번은 들어본 클래식 곡들로 무대를 꾸며 남녀노소 모두 어렵지 않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익숙하고 쉬운 곡들로 무대를 구성하게 되면 자칫 가벼운 공연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박 단장은 신선한 편곡과 새로운 악기 구성 등 시도를 통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그는 "기존 피아노 곡에 성악을 덧입히거나, 새롭게 편곡한 곡에 현악이나 관악 앙상블을 배치하면 전혀 다른 곡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디선가 들어본 곡들일지라도 이런 변화를 주면 이전과는 또 다른 새로운 감동을 안겨준다. 쉬운 곡들로 구성했지만, 깊은 감동을 주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 단장은 이번 공연에서 주목할 만한 무대로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꼽았다. 8대의 그랜드 피아노와 관악기들이 만들어낸 웅장한 사운드에 합창이 더해진 무대는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다. 그는 "사실 10대의 그랜드 피아노를 무대에 올리고 싶었는데 무대가 좁아서 8대밖에 못 올리게 됐다. 예전부터 여러 대의 피아노만으로 오케스트라가 주는 화려함과 웅장함을 표현해보고 싶었다. 피아노와 관악기의 화려한 연주, 8명의 성악가의 깊은 울림은 기존 클래식 공연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마지막으로 그는 관객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공연을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박 단장은 "클래식은 사람의 정서를 순화시켜주는 매력이 있다. 관객이 클래식 공연에 부담 갖지 말고 편안하게 공연장에 방문해 공연을 관람했으면 좋겠다. 우리 공연을 통해 클래식의 매력에 빠지면 앞으로는 자연스럽게 공연을 찾게 될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효선 khs77@kyeongin.com/클래식앙상블 제공

2019-10-15 강효선

안산에서 만나는 '조선 천재화가 발자취'

市, 지난 10년간 지역 활동 작품 수집한국화 진본 19점, 2가지 주제로 공개'김홍도와 스승 강세황' 다룬 기획전 최북·허필등 당대 대표 예인도 소개안산문화재단은 안산시가 지난 10년간 수집한 단원 김홍도와 표암 강세황 등의 한국화 진본을 최초로 선보이는 전시 '단원아회檀園雅會, 200년 만의 외출'을 진행한다. 안산시는 199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안산을 '단원의 도시'로 지정한 이후 꾸준히 단원 김홍도의 작품과 안산에서 활동한 예인들의 작품을 수집하며 단원과 안산의 연관성을 찾아왔다. 시는 이를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김홍도와 교유 관계에 있는 강세황, 심사정, 최북, 허필 등의 작품 총 19점을 소개한다.전시는 두 가지 이야기로 나뉜다. 먼저 첫 번째 이야기 '雅; 단원과 표암'에는 김홍도와 강세황의 작품이 전시된다. 김홍도는 안산에 거주하던 표암 강세황에게 그림을 배우며 안산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스승인 강세황은 단원의 재능을 칭찬하며 모든 분야에 뛰어나 "한 세대를 울리며 후대에까지 전하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두 사람은 사제관계에서 나아가 정조 15년(1791년)까지 예술적 동반자로 평생을 이어간다. 김홍도와 강세황은 함께 그림을 그리거나, 강세황이 김홍도 그림의 평을 써주기도 하면서 '나이와 지위를 뛰어넘는 친구'로 지낸 것으로 전해진다. '雅; 단원과 표암'은 두 예인의 작품을 통해 맑고 바른 관계를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두 번째 이야기 '會; 安山 아래 모이다' 에서는 18세기 조선 문화예술의 중심지 안산에서 나이와 신분을 막론하고 서로 어울린 김홍도, 강세황, 호생관 최북, 현재 심사정, 연객 허필 등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들이 서로 교류했던 것을 증명하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균와아집도(筠窩雅集圖)가 있는데, 지금의 안산으로 추정되는 균와에서 예인들이 풍류 모임을 한 모습을 담아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조선시대 안산에서 활동했던 문인과 화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 수 있다.이번 전시는 오는 12월 1일까지 진행되며 이후에는 영인본으로 대체돼 상설로 전시된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안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ansanart.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의: 단원미술관 (031)481-0509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단원 김홍도 작품 '대관령'.단원 김홍도 작품 '신광사 가는 길'. /안산문화재단 제공표암 강세황 '난석도'. /안산문화재단 제공

2019-10-14 강효선

'노작문학주간' 19일부터 26일까지 김애란 작가 특강등 문화행사 다채

노작홍사용문학관에서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2019 노작문학주간'을 개최한다.'노작문학주간'은 문예동인지 '백조'를 창간하고 극단 '토월회'를 이끌었던 노작 홍사용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문화축제로, 올해는 강연부터 공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이번에 준비된 강연에서는 평소 만나기 힘든 작가들과 함께할 수 있다. '최정례 시인과 함께하는 나도 낭독 배우'를 시작으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김수영 원장의 노작출판학교 초청 강연, 김애란 작가의 작가특강, 문정희, 나희덕 시인과 함께 걷는 시 숲길 행사 등이 열린다.24~25일에는 '제2회 노작홍사용창작단막극제' 본선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두 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과한 극단 놀땅의 '심사', 극단 성의 '산유화', 극단 은행나무의 '고등어', 극한계돌파진격단 혈우의 '마지막 수업', 극단 이루의 '누굽니까?', 젊은 극단 늘의 '천상천하' 등 6개 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또한 26일에는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음유시인 페스티벌이 관객을 찾는다. 음유시인 페스티벌은 작가이면서 음악 활동을 겸하는 음유시인들의 공연프로그램으로, '담다디', '언젠가는'으로 유명한 가수 이상은이 함께한다.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노작홍사용창작단막극제와 특강 프로그램은 노작홍사용문학관 홈페이지(www.nojak.or.kr)에서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2019-10-14 강효선

클래식 발레 백조의 호수 '선과 악' 재해석

오산문화예술회관서 23일 'Two…' 공연'흑·백' 대비 통해 인간의 집착·배척 표현클래식 발레 작품 '백조의 호수'를 재해석한, 정형일 Ballet Creative의 'Two Feathers'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관객을 만난다.'Two Feathers'는 올해 오산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로 선정된 정형일 Ballet Creative의 안무가 정형일의 백조 시리즈 중 첫번째 작품이다.지난해 7월 아르코예술대극장에서 초연 시 많은 주목과 관심을 받았던 이 작품은 선과 악에 대한 인간의 집착과 배척에 초점을 맞추고 갈등의 상징인 두 본성의 대립과 다툼을 색의 대비를 통해 표현했다. 백조와 흑조가 융합된 독특한 안무구성, 생상스 'Dying Swan'의 해체 및 재해석 등 안무가 정형일만의 새로운 안무 시도가 흥미로움을 부각시킨다.차이콥스키 '백조의 호수' 의 편곡된 음악이 익숙한 듯 새로움을 선사하기도 한다.문화재단 관계자는 "컨템포러리 발레를 처음 접한 관객들도 어렵지 않게 관람 할 수 있는 작품으로 고전 발레 작품과 비교해보는 재미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Two Feathers'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은 인터파크와 오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전석 1만원, 오스쿨티켓(초·중·고) 5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오산문화재단(031-379-9999·www.osan.go.kr/arts)에서 알아볼 수 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정형일 Ballet Creative의 'Two Feathers' 공연 모습. /오산문화재단 제공

2019-10-14 김태성

낙엽이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휘성·스윗소로우·노라조·소란 등 출연다양한 장르 동북아 뮤지션 화합 자리도아트플리마켓·공예체험·먹거리존 준비불꽃놀이 이벤트… 도심속 추억 만들어자연(공원)과 음악이 어우러진 피크닉 형 페스티벌 '정서진 원 아일랜드(One Island) 뮤직 피크닉'이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인천 청라호수공원 플라워 아일랜드 일대에서 펼쳐진다. 음반을 제작하고 콘서트와 페스티벌을 기획·제작하고 있는 루비레코드가 주관하는 이번 음악 축제는 문화도시 인천 서구를 만들자는 취지로 KEB하나은행이 후원한다.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하는 가을 오후의 음악 축제를 표방한 '정서진 원 아일랜드 뮤직 피크닉'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축제는 플라워 아일랜드 스테이지, 하나 스테이지, 원 러브 스테이지 등 3개 무대에서 펼쳐지는 콘서트를 비롯해 아트플리마켓, 공예체험프로그램, 다양한 먹거리 존, 불꽃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R&B 보컬리스트 '휘성', 넘치는 예능감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사랑 받고 있는 남성보컬그룹 '스윗소로우', 노래 실력과 상반된 개그 콘셉트 및 개성 넘치는 무대장악력의 그룹 '노라조',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페스티벌의 왕자로 불리는 '소란'이 헤드 라이너로 나선다.또한 뮤직 페스티벌과 인디씬에서 독보적인 존재감과 매력을 갖고 있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2인방 '나인'과 '안예은', 스페인 프리마베라 사운드페스티벌이 공식 인정한 퓨처팝 사운드의 '솔루션스', 폭발적 가창력의 실력파 여성듀오 '열두달(12DAL)', 독특한 세련미의 시티팝 듀오 '레인보우 노트' 와 뛰어난 보컬화음으로 주목 받아온 밴드 '호아(HOA)' 도 라인업에 올랐다.팝재즈와 스윙팝 등 다채로운 장르와 폭넓은 음악적 영역에서 활동 중인 레트로밴드 '오리엔탈 쇼커스'와 최근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목정민 퀄텟'이 품격 있는 팝과 재즈의 라이브로 대중에게 짙은 감동을 선사하고, '에스꼴라 알레그리아', '와우산 삼바클럽' 그리고 '트로피칼 야시장'이 브라질리언 그루브와 쌈바, 레게, 아포셰 등 흥겨운 리듬과 퍼레이드를, 중국 힙합신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BASE 레이블 팀이 첫 한국땅을 밟는다. 동북아시아 뮤지션들의 우정과 화합의 자리 등 총 20여팀의 뜨거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이와 함께 프랑스자수, 마크라메와 드림캐처, 칼라클레이 등 50여 팀의 아트 플리마켓과 공예체험 프로그램들, 그리고 불꽃놀이가 어우러진 이벤트들이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루비살롱 관계자는 "가을밤 음악축제 '정서진 원 아일랜드 뮤직 피크닉'은 남녀노소 모두 소풍과 함께 음악을 감상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는 축제"라며 "도심 속 공원에서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사진/루비레코드 제공(왼쪽부터)노라조·스윗소로우·휘성소란

2019-10-14 김영준

이화여대 동문작가 5인 '가을, 배꽃 피다'

인천 중구 서담재 갤러리 '개관 4주년' 기념 초청전"다양한 기법 작품 선보여"인천 중구 송학동의 근대건축물을 문화공간으로 개조해 자리잡은 서담재 갤러리가 개관 4주년을 맞았다. 네 번째 생일을 기념해 이화여대 동문 초대 그룹전 '가을, 배꽃 피다'를 진행 중이다.오는 31일까지 개최될 이번 전시회는 이화여대 출신의 중견 작가 5인의 작품들로 구성됐다. 이애정 서담재 갤러리 관장이 모교인 이화여대 작가들을 초청해 마련됐다.인천과 서울 지역 이화여대 미대 동문 중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는 작가들인 서양화가 남여주·박진화·오현주, 한국화가 서경애, 금속공예가 노경주 등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이다. 특히 남여주, 노경주 작가의 작품은 인천에서 첫 선을 보이는 자리다.이애정 관장은 "다양한 장르와 기법으로 완성된 수준 높고 아름다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라며 "깊어가는 가을날 아름다운 작품을 감상하시고, 서담재 갤러리의 4주년을 축하해 주셨으면 한다"고 전시회를 소개했다.서담재 갤러리는 1935년 건축된 이래 조선전업 관사, 한국전력 사옥으로 활용되다 1960년대부터 개인 주택으로 사용됐으며, 2015년 10월 개관했다.전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한다. 문의 : (032)773-3013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오현주 作 'The other land'.박진화 作 'Her story'.

2019-10-14 김영준

배다리 새관광자원 '복합형 게스트하우스' 만든다

과거 번성 '여인숙' 현대감각 부활전시·문화·숙박룸 복합 공간으로동구 금곡동 빈건물 3개동에 추진지역문화 거점화… 내년12월 개장인천 동구가 배다리 지역 활성화를 위한 '복합형 게스트하우스' 조성을 추진한다. 과거 이 일대에 번성했던 '여인숙'이라는 자원을 현대 감각에 맞게 부활시켜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게 동구 구상이다.동구는 금곡동 10의 14 일대 395.8㎡ 부지에 자리 잡고 있는 건물 3개동을 복합형 게스트하우스로 만드는 내용의 '배다리 전시갤러리 게스트하우스' 조성계획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이들 건물은 민간 소유로, 1960년대부터 최근까지 여인숙 등으로 활용되다 지금은 비어있는 상태다.동구는 이들 건물을 전시·문화공간, 숙박룸, 개방형화장실, 공용주방, 소정원 등으로 꾸며 체류형 관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진전 등 전시행사는 물론, 음악회나 시 낭송회 등 문화행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숙박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배다리 인근 헌책방거리와 공방 등과 연계해 문화형 복합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동구는 이번 복합형 게스트하우스를 배다리지역 활성화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동구는 민간 소유의 이들 건물과 부지를 구입한 뒤,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해 복합형 게스트하우스를 성공적으로 조성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이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할 민간 운영주체를 모집해 선정하고, 선정된 민간 운영주체와 함께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내년 12월 복합형 게스트하우스를 개장·운영할 계획이다.동구는 이번 복합형 게스트하우스 조성에 10억500만원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예상했다.동구 관계자는 "배다리 지역의 옛 정취를 느끼면서 배다리가 갖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가 크다"며 "새로운 복고라는 의미의 '뉴트로' 개념을 도입해 이번 복합형 게스트하우스가 배다리 지역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9-10-13 이현준

'고딕양식 걸작' 빛낸 방혜자의 '빛 예술'

佛 샤르트르 대성당 스테인드글라스 등광주 영은미술관서 60년 작품활동 회고광주 영은미술관이 내년 1월 12일까지 제1전시실에서 방혜자 화백의 '빛에서 빛으로 Lumiere nee de la lumiere'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60여 년간 자신만의 독특한 조형 언어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방 화백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 회화, 조각작품, 설치, 유리화 등 작품 50여 점을 소개한다.방 화백은 1961년 도불 후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영은 미술관 창작 스튜디오 YAMP 입주 작가로 19년간 활동했으며,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하나로 세계 여러 곳곳에서 100회가 넘는 개인전을 열었다.특히 이번 전시는 프랑스 파리에 있는 세르누치 박물관의 전시와 연계해 진행, 프랑스를 대표하는 샤르트르 대성당 종교 참사회의실에 새로 설치되는 방 화백의 작품 4개의 스테인드글라스 창 중 북쪽 제1창 '빛의 탄생'을 실제 크기의 반으로 제작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고딕양식의 걸작'으로 불리는 샤르트르 대성당은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과 25만명의 순례자가 찾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12~13세기 스테인드글라스 창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대성당을 장식하고 있는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은 약 172점이나 된다.방 화백은 지난 2018년 전통을 지키고 현대 미술의 접목을 위해 진행된 공모전에 응모했고, 6개월 이상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방화백의 스테인드글라스는 빛과 생명, 사랑, 평화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방 화백은 "인류 최초의 빛을 생각해봤다. 하늘이 열리고 태초의 빛이 솟아올라 모든 생명을 보듬어 안는 개벽의 순간은 참으로 찬란했을 것이다. 빛의 따사함, 빛의 영원함, 빛의 찬란함, 그 아득한 태고에서부터 생명의 원천이 된 빛, 그러한 빛을 화면에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또한 유리화에 대한 이해와 감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작가와의 만남도 준비했다. 헤이리예술마을에 위치한 유리재공방 조규석 대표와 2012년 인천 가톨릭대학교 정수경 교수가 참여해 관람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이번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은미술관 홈페이지(www.youngeunmuseum.org)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방혜자 作 '빛의 탄생'. /영은미술관 제공

2019-10-13 강효선

'불새'처럼 화려하고 '백조'같이 우아하게

스트라빈스키·힌데미트 등 무대 올려'차세대 예술가' 비올라 이한나 협연인천시립교향악단이 올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연주회 시리즈 중 하나인 '뉴 골든 에이지'의 두 번째 무대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병욱 예술감독이 지휘할 인천시향은 제385회 정기연주회이기도 한 이번 무대에서 스트라빈스키의 출세작 '불새'를 메인으로 정했다.스트라빈스키의 '불새'는 아름다운 발레음악으로 유명하지만 다양한 악기 사용과 효과적인 기악 연주법 사용, 대담한 화성과 아름다운 리듬 등 콘서트용 음악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작곡자는 50분에 달하는 원곡을 축소해 여러 가지 모음곡 버전을 만들었는데, 1919년 버전이 이번 무대에서 연주된다. 현재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차세대 비올리스트 이한나(사진)와 협연으로 힌데미트의 '백조 고기를 굽는 사나이'도 연주된다. 총 3개의 악장으로 구성된 이 곡은 중세 독일 민요를 바탕으로 20세기 작곡 기법을 도입해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2015년 월간 객석이 선정한 '차세대를 이끌어갈 젊은 예술가'에 선정된 비올리스트 이한나는 '비올라'라는 악기의 위상을 높인 연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금호아시아나 솔로이스츠, 오푸스 앙상블의 멤버로 활동 중이다. '백조 고기를 굽는 사나이'의 오케스트라 구성에 비올라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이한나의 연주를 더욱 돋보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이날 연주회의 처음은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 중 1막 전주곡이, 휴식 후 2부 처음은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이 장식한다.'뉴 골든 에이지'는 이병욱 예술감독과 함께 더 높이 도약하는 인천시향의 새로운 황금시대를 보여주려는 시리즈이다. 인천시향은 지난 4월 '뉴 골든 에이지'의 첫 번째 무대에서 말러의 '교향곡 5번'을 연주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4월 9일자 16면 공연 리뷰 참조) 공연의 입장료는 R석 1만원, S석 7천원이다. 문의 : (032)438-7772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사진/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2019-10-13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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