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창작으로 재구성된 '수원의 역사와 흔적들'

근현대 문화자원조망프로젝트 결과展18일부터 5人 회화·설치작품등 선봬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재단 지하 1층 기획전시실에서 근현대 문화자원 조망 프로젝트 결과전시 '기록연장'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수원시 근현대 문화자원을 예술가들이 동시대 관점으로 재해석한 이번 전시는 '근현대 문화자원 발굴조망'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근현대 문화자원을 발굴하여 그 의미와 가치를 살펴보기 위해 기획했다.전시에는 구은정, 김성삼, 손한샘, 이재환, 조동광 5인의 예술가가 참여해 수원시 근현대 문화자원의 역사적 이야기, 건축적 요소, 주변 환경 등을 소재로 2개월간 진행한 창작과정을 풀어냈다. 이번 전시에선 작가별 창작과정을 회화, 설치작품, 관객참여형 놀이작품 등으로 관객에게 소개, 예술가들이 각자의 창작 도구로 역사적 이야기와 흔적을 어떻게 기록하고 연장할 수 있을지 살펴볼 예정이다. 우선 구은정 작가는 북수동 청과물시장에서 구매한 고구마나 호박, 무 등으로 수원극장, 연초제조창 등 사라진 건축물 일부를 조각했다. 김성삼 작가는 거주지인 수원지역 내 근현대 건축물을 본인을 둘러싼 메타포로 해석하고 건축물 주변의 현재 풍경을 작은 사이즈의 회화(일러스트)로 기록했고, 손한샘 작가는 문화자원 중 남아 있지 않은 양성관 가옥, 연초제조창의 터 등과 남아 있지만 역할이 변하거나 상실된 건축물 그리고 그 주변 사물을 수집하고 공간을 상상했다. 마지막으로 조동광 작가는 급수탑의 형태를 여러 각도에서 바라보고자 몇 개의 요소들을 시각적 흐름에 따라 배치하고 청각적인 리듬으로 재구성했다.기획자 최선영은 "예술가들이 각자의 창작 도구를 통해 수원의 근현대 문화자원을 어떻게 바라보고 연장된 기록으로 확장시킬지 작품의 제작 과정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고 전시 의도를 설명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김성삼 작가 작품. /수원문화재단 제공

2019-12-15 김종찬

가슴 녹이는 따스한 '캐럴 하모니'

인천시립합창단 19일 문예회관에서 정기연주회실버벨부터 팝송·영화 '하모니'의 음악등 다채신현필&밴드 협연 '재즈풍' 편곡 색다른 무대도인천시립합창단이 잘 알려진 크리스마스 합창곡으로 올해 마지막 무대를 꾸민다. 인천시립합창단의 제167회 정기연주회 '기쁜 재즈 크리스마스'가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이번 무대의 프로그램은 우리에게 익숙한 크리스마스 캐럴을 비롯해 팝, 영화음악 등을 편곡한 합창곡들로 구성됐다. '천사들의 노래가(Angel we have heard on high)', '실버벨', '루돌프 사슴코', 'Let it snow', 'Twelve days of Christmas',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Feliz navidad' 등 신나는 크리스마스 캐럴을 즐길 수 있다. 이어 저마다 아픈 사연을 가진 채 살아가는 여자교도소에 합창단이 결성되면서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가슴 찡한 무대를 만든다는 내용을 그린 영화 '하모니' 중 '크리스마스엔 축복을'이 인천시립합창단 상임작곡가 조혜영의 편곡으로 연주된다.재즈 연주자이자 작곡자인 신현필이 그의 밴드와 함께 하는 무대도 준비됐다. 신현필은 버클리음대를 졸업했으며 올해 서울에서 개최된 제100회 전국체전 음악감독으로 활약했다. 영화 '극한직업'과 '우상'의 배경음악을 작곡하며 영화음악 작곡가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선 우리나라 정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된 재즈밴드와 함께 합창곡을 재즈풍으로 편곡해 연주한다.또한 올해 전국소년소녀합창경연대회 금상을 수상한 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공연 전 로비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프리뷰 연주를 선사한다. 본 공연 무대에도 올라 '겨울의 노래', '평화의 춤' 등을 들려주며 연주회의 마지막엔 인천시립합창단과 함께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을 부를 예정이다. 김종현 인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은 "바쁘게 달려온 한 해의 끝자락에서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추고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쉼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관람료는 7천~2만원이다. 문의 : (032)438-7773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일전에 선보인 인천시립합창단 크리스마스 연주. 사진/인천시립합창단 제공 /아이클릭아트

2019-12-15 김영준

이천 지역 활동 라창수 작가 개인전 '심연속으로' 한벽원 미술관 전시

생명을 주제로 이천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조각가 라창수 작가의 개인전 '심연속으로(Into The Abyss)'가 한벽원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라 작가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조소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 2007년 첫 개인전 '칼의 변용'이후 8회의 개인전과 수차례의 국제조각페스타전의 참가를 통해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 중의 하나인 화장실에 가고 싶을 때 삽을 들고 논두렁으로 뛰어간다는 라 작가는 주변의 풀, 벌레 등에서 생명에 대한 원천적인 욕망을 느낀다고 한다. 다양한 재료를 통해 생명에 대한 이런 원천적인 욕망을 탐구하고 있는 라 작가가 이번에 선택한 재료는 레진과 우레탄이다.이재걸 평론가는 라창수 작가의 이번 전시회를 '생명, 그 투명한 진실의 보고(寶庫)'라고 명명하며, "영혼과 신체는 각각 자신의 방식 또는 사진의 고유한 법칙에 따라 단 하나의 같은 것 '세계'를 표현한다"는 프랑스의 철학자 질 들뢰즈의 철학을 담아내려고 노력한다고 평가한다.'Under water'란 작품제목을 통해 라 작가는 생명의 원천이 되는 물이 소용돌이치며 솟아오르는 것과 같은 욕망의 모습을 다양한 칼라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8번째 개인전을 펼치는 라 작가의 이번 전시는 서울 종로구 삼청로 83 소재 한벽원 미술관에서 오는 22일(일)까지 개최된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라창수 작가 작품./라창수 작가 제공라창수 작가 작품. /라창수 작가 제공

2019-12-15 서인범

경기도의 '공연예술' 현재와 미래 한눈에

도문화의전당·문화재단 '페스타&쇼케이스'16~21일 창작작품 무대·심포지엄 등 마련경기도 공연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제6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쇼케이스'가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경기도문화의전당과 경기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015년 첫 개최 이후 경기지역 문화예술회관과 상주예술단체들의 파트너십을 통한 축적된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공연 유통 및 보급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 꾸준히 성장해오고 있다.경기도 문예회관 상주단체의 레퍼토리 작품들과 경기예술창작지원 작품 중 우수한 4개 작품을 선정한 '베스트 콜렉션'은 16일 예술무대산의 '손 없는 색시'를 시작으로 18일 정형일 발레 크리에이티브의 'The Seventh Position', 20일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바디 콘서트', 21일 창작집단 현재의 '음악극 게임회사중창단'까지 개성있는 작품들로 도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에는 '경기공연예술 창작쇼케이스'가 별도로 진행된다. 경기문화재단의 전문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우수공연예술 창작단체들의 신작을 선보이는 창작쇼케이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매일 4개의 작품이 펼쳐진다. 연극, 무용, 음악, 다원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전문예술단체의 창작 저변 확대와 제작역량 강화, 지역문화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창작쇼케이스는 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www.ggac.o.kr)를 통한 사전예약으로 전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공연 이외에도 관객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도 마련된다. 20일 꿈꾸는컨벤션센터에서는 공연예술생태계의 변화와 생존전략을 살펴보는 '심포지엄'이 이어진다. 심포지엄에선 사회문화적 환경변화, 정책변화에 따른 창작과정의 변화, 공연시장 활성화를 위한 유통 플랫폼의 역할과 개선 방향 등을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공연장 관계자, 예술단체 및 예술인들이 모여 토론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예술무대산의 '손 없는 색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제공

2019-12-12 김종찬

작가 개인이 바라 본 일상에서의 예술

인천 숭의평화창작공간 입주 작가 2인展박준석·이호진, 15~23일 제물포갤러리서인천 미추홀구 숭의평화창작공간 입주 작가들인 박준석(회화), 이호진(사진)의 2인 전시회 'Exceptional Routine(이례적인 일상)'이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제물포역 인근의 제물포갤러리에서 펼쳐진다. 전시 출품작들은 박준석 작가의 'Translate(번역하다)' 시리즈와 이호진 작가의 '이미지 탐구생활' 시리즈로 구성될 예정이다. 20여점이 관람객과 만난다.박준석 작가는 회화와 테이프 설치작업 등으로 이뤄진 'Translate' 시리즈를 통해 일상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다각적 해석을 시도했다. 흑백의 격자무늬를 변형해 꽃과 테이블 등 자연과 일상 소재들의 외형을 한 화면에 병치했다.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으로 채색한 작품 주변으로 접착테이프를 부착해 화면의 공간을 캔버스 밖 전시장으로 확장했다. 이호진 작가의 이미지 탐구생활 시리즈는 '낯설게 하기'를 통해 일상과 예술의 관계를 재정립하고자 했던 러시아 이론가 빅토르 시클롭스키의 개념에서 출발했다. 그의 개념은 지각의 자동화 경향에서 벗어나 삶의 감각을 일깨우고 일상을 재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의 일상은 객관적 생활구조와 주관적 인식 및 감정 등이 한데 뒤섞여 있는 매우 복합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일상에 대한 사진 이미지 또한 객관과 주관 그리고 변화를 포함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이 이 작업의 출발이었다. 작가는 존재의 흔적으로서의 사진, 그리고 빛의 자국을 남기는 사진적 장치라는 전제 위에서 사진에 대한 통념을 유보하고 시간, 신체, 감정 등의 변수들을 포함 시키고자 했다.결과적으로 두 작가는 주변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오브제들을 작품의 소재로 선택해 이미지를 변형하고 재조합했다.류성환 제물포갤러리 대표는 "전시의 타이틀인 'Exceptional Routine'은 작가 개인이 바라 본 일상에서 예술의 역할과 관계성에 대한 질문을 내포하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인천시민이 숭의평화창작공간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다양한 문제의식과 시각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박준석 作 'Translate'. /제물포갤러리 제공이호진 作 '이미지 탐구생활'. /제물포갤러리 제공

2019-12-12 김영준

전통있는 소리, 생활속의 울림… 자유로운 가락

흥보가 이수자 김정민 내일 판소리 다섯마당20일에는 '타악콘서트' 도구 활용 관객 참여도재즈보컬리스트 '웅산' 21일 캐럴·국악 선보여 경기도국악당이 연말을 맞아 용인 흥겨운극장에서 국악 송년음악회 축제한마당 '소·울·락'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선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는 우리전통의 '소리'와 타악을 통한 '울림', 그리고 재즈로 표현되는 '가락'이 서로 어우러져 올 연말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우선 14일에는 명창 김정민이 '춘향가','심청가' 등 판소리 다섯마당과 함께 다양한 우리 소리를 들려준다. 명창 김정민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로, 올해 '자랑스런 대한국민대상'에서 문화예술분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5년간 '흥보가' 10회, '적벽가'3회를 이어가며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지난 1일에는 오페라의 본고장이자 세계적 명성의 오페라하우스 이태리 바를라시나 벨로니(Antonio Belloni) 극장 초청으로 무대에 올라 판소리 '흥보가'를 완창했다. 20일에는 '울림'을 주제로 전통타악연구소의 타악콘서트가 열린다. 이 공연에선 재창작 된 사물놀이와 유네스코에 등재된 아리랑을 테마로 18명의 아티스트들이 만들어내는 '가(歌)', '무(舞)', '악(樂)'의 흥겨운 연희가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생활도구를 활용한 연주에다 관객들까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다이내믹한 타악의 즐거움을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아시아를 대표하는 재즈보컬리스트 웅산은 21일 '소·울·락'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특유의 중저음 보이스로 객석을 압도하며 탁월한 음악적 해석으로 스탠더드 재즈에서부터 발라드, 블루스, 펑키, 라틴 등 폭넓은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색깔을 선보일 예정이다. 웅산은 '웅산 JAZZ 가락 with 크리스마스'를 타이틀로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레퍼토리로 이번 공연을 구성했다. 'All night long ', 'Tamptation' 등 웅산만의 독특한 음색을 느낄 수 있는 곡들과 크리스마스 캐럴을 재즈풍으로 편곡해 선사한다. 또 재즈로 리메이크해 선보인 김광석의 '그날들'과 공연 후반부 재즈와 국악이 어우러진 '쑥대머리'도 라이브로 만날 수 있다.경기도국악당의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취향에 맞게 골라볼 수 있는 축제한마당 '소·울·락'을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경기도국악당에서 한해를 반추하고,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국악당 홈페이지(www.ggad.or.kr) 또는 031-289-6423으로 문의 가능하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명창 김정민(왼쪽)과 재즈보컬리스트 웅산. /경기도국악당 제공

2019-12-12 김종찬

연수 능허대예술제 &어울림 음악회 13~14일… 축제·공연 즐기고 듣고

인천 연수구가 13일과 14일 전통연희극, 인기 가수 공연, 창작뮤지컬 등으로 구성한 '능허대예술제&연수어울림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13일에는 선학체육관에서 오후 6시부터 연수구립전통예술단의 창작전통연희극 '능허대 밖 사람들 : 사신단 출정 반대 조작단의 최후'를 공연한다. 백제 사신단이 출정했다는 능허대를 소재로 풍자와 해학을 아우른 공연이라는 게 연수구 설명이다. 이날 오후 7시부터는 린, 미스트롯의 정미애와 홍자, 스윗소로우 등 가수들이 출연하는 '연수어울림음악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연수구는 체육관 수용인원 2천500명을 초과할 경우, 안전을 위해 입장을 제한할 예정이다.14일 오후 4시부터는 연수구청 지하 1층 연수아트홀에서 전통 가락을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장르로 편집한 능허대예술제 '웰컴쇼'와 창작뮤지컬 공연이 펼쳐진다. 웰컴쇼는 '능허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주제로 변사가 만담을 통해 능허대, 연수, 송화, 송도 등 축제 캐릭터를 소개하는 공연이다. 이어지는 창작뮤지컬 '만경을 넘어 하늘을 오르다: 우리들의 능허대Ⅱ'는 기암설화를 모티브로 사신과 기녀의 사랑 이야기를 다뤘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연수능허대문화축제가 지속해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무대가 1년간 축제를 준비한 관계자들에게도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9-12-11 박경호

연말 기다린 '사랑노래 보따리'… 경기도문화의전당 '윈터페스티벌'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연말 공연을 윈터페스티벌로 채운다.우선 전당은 오는 14일 탄탄한 어깨와 둥그런 눈웃음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종국이 '24년 전통 소문난 사람 맛집, 진국'이란 주제로 관객을 찾는다.그는 '한 남자'로 대표되는 솔로곡 이외에도 터보의 히트곡과 특유의 입담으로 연말 관객들의 마음을 뜨끈하게 데워줄 예정이다.이어 24일에는 첫눈처럼 우리에게 다가온 에일리가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콘서트로 관객들을 찾는다. 풍부한 성량과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라이브 무대에서 더욱 진가를 드러내고 있는 에일리는 미국 진출을 앞두고 오는 12일 발매할 예정인 겨울 시즌송'스웨터(Sweater)'를 무대에 올려 열광적인 콘서트를 선보인다. 25일에는 가수'벤'이 은은한 달빛을 닮은 그녀만의 감성으로 객석을 물들인다. 퍼펙트싱어, 불후의 명곡, 복면 가왕 등에서 보여준 라이브 실력으로 믿고 듣는 가수로 인정받는 벤은 '180도', '열애중', '헤어져줘서 고마워' 등 히트곡들로 무대를 꾸민다.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팬들에게 사랑과 감동이 넘치는 크리스마스의 선물과도 같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폭발적인 가창력과 탄탄한 고음으로 객석을 사로잡는 옥주현도 부드러운 음색으로 깊은 울림을 주는 임태경과 오는 31일 뮤지컬 콘서트 '퍼스트클래스'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스타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와 장르를 아우르는 주옥같은 연주로 관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한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2-11 김종찬

관객에 반응하는 첨단IT기술 '환상적 세계'

양평군립미술관 개관 8周 '미디어시티전'백남준·이이남·한호 등 설치 60여점 구성양평군립미술관(관장·류민자)이 개관 8주년을 기념해 2019 미술여행-4, 겨울프로젝트 '미디어 시티(MediaCity)전'을 개최한다.예술과 과학이 융합된 미디어전시로서 미디어 작품과 첨단 IT(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된 생동감 있는 60여점의 작품들로 구성하는 이번 전시는 오는 13일부터 시작해 내년 2월 16일까지 양평의 겨울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출품된 작품들은 4개의 공간에서 테마별로 구성된다. 기억의 공감에서는 김구림 작가의 미디어와 설치 조형 전시로서 현대인들의 트라우마로 인한 사회적 현상을 관람객들에게 제시하고 있으며, 감각의 확장에서는 시대의 어둠을 밝히는 빛을 상징하는 공간으로서 발산하는 빛을 통해 삶의 생성의 순환을 역동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장관을 이룬다.시각의 놀이섹션에서는 세계적인 비디오 작가 백남준의 작품, 입체조형의 다양한 형태가 기계주의와 결합한 작품으로 숨겨진 공간((Hidden Space)까지도 형상화한 이이남의 피에타, 우주의 신비감으로 다가서는 한호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들 작품은 과학과 예술이 융합을 이룬 첨단 IT기술(LED, AI, VR, Light)이 보여주는 발상의 전환과 시·지각현상을 자극해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마지막 공간인 행복한 미디어 작품들은 과학과 예술이 하나로 융합돼 공감을 이루는 작품들로서 인공지능(Ai, Mr, Vr, Xr, Interactive Art)으로 구현한 미디어세계를 폭넓게 보여준다. 최종운 작가의 설치작품들은 마치 공연자들이 협연 하듯이 센서의 반응을 통해 기계가 빛과 소리를 내 마치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는듯한 환상적인 광경을 제공할 예정이다.이형옥 학예실장은 "이번 미디어 시티(Media City)전을 통해 관람객에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현대미술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군립미술관은 전시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주말(토·일) 어린이창의예술학교에서는 반짝반짝 빛나는 영재들이 미디어 관련 사이언스교육을 받게 되며, 미술관 음악회(클래식), 모닥불 음악회, 학술세미나, 어린이 뮤지컬, 매직 쇼 등이 전시 기간 동안 각 일정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회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www.ymuseu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포스터

2019-12-10 오경택

막 내린 '경기도자페어' 영역 확장 가능성·알찬 프로그램 호평

'2019 경기도자페어'가 도자분야의 확장 가능성 및 새로운 매력을 제시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서울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경기도자페어'에는 주제전, 테이블웨어 공모전, 글로벌 전략 상품 전시 등 생활공간의 가치를 높여주는 전시프로그램과 생활도자, 도자 액세서리, 인테리어 도자소품, 도자 오프제 등 94개 도자 판매관, 도자 명인 및 분야별 전문가의 시연·강연 프로그램 그리고 관람객 2천여 명에게 지급된 다양한 경품이벤트로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특히 개막 첫날에 진행된 플로리스트 문정원의 '도자 플라워 클래스'와 배우 박하선의 '생활 도자 작품 전시 및 사인회'는 행사 시작 전 선착순으로 진행된 신청자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몰이를 했다. 아울러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규모 공방 및 도예 관련 기관 등이 참여한 도자판매관은 이번 행사에서만 총 1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참여자의 만족도를 상승시켰다. 행사에 처음 참가한 도예가 김모씨는"타 공예관련 페어에 참가했던 경험이 있는데 경기도자페어는 도자를 전문으로 하는 행사인 만큼 관람객들의 도자에 대한 관심도와 수준이 높다고 느꼈다"며 "내년에도 좀 더 좋은 작품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한편 행사 마지막 날 진행된 '2019 경기도자테이블웨어 공모전'에서 대상은 양현석·송지현 작가의 '휴일의 그린 테이블'이 차지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한국도자재단 제공

2019-12-10 김종찬

피끓는 청년·민족의 지도자… 숨가쁜 백범의 삶 관통하다

인천 감리서 투옥후 탈출·상해 임시정부역사장면에 상상력 불어넣고 경쾌한 음악임재청 주연… 최경숙 작곡·박혜경 안무 경인일보와 인천 극단 십년후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창작 뮤지컬 '김구 가다보면'을 공동 개최한다. 박미경 작가가 극을 썼으며, 송용일 극단 십년후 대표가 연출과 각색을 맡은 뮤지컬 '김구 가다보면'은 지난 10월 초 호평 속에 초연된 바 있다.인천은 항일독립운동의 메카였다. 1919년 3·1운동 직후 '임시정부 수립을 위한 13도 대표자회의' 개최지이자 민족의 큰별 백범이 김구로 재탄생한 장소이다. 백범은 명성황후를 시해한 일제의 책임을 물어 일본인 스치다를 살해, 인천 감리서에 투옥된 후 항일독립운동에 대한 의지를 다지면서 김창수에서 김구로 개명했다. 인천분옥으로 이감돼 인천축항 노역을 하는 등 김구 선생의 독립운동 자취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소가 인천인 것이다.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이자 한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독립운동 지도자인 김구 선생의 일대기를 기반으로 제작된 뮤지컬 '김구 가다보면'이 오는 17~22일 오후 2시와 4시30분 12회에 걸쳐 인천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극단 십년후는 이 작품을 통해 백범 김구에 대한 평가에서 차이를 보이는 진보와 보수의 시각을 고스란히 보여줄 예정이다. 일본의 침략에 대항하는 우리 민족의 투쟁사부터 이념 갈등에 따른 주도권 싸움 과정에서 희생양이 된 김구의 고뇌를 연극적 상상력을 통해 역동적으로 보여주려는 것이다. 막이 오르면 무대는 어느 한적한 산속의 버려진 화장터의 모습을 재현했다. 영혼들이 잠에서 깨어나고 100년 전 우리가 어떻게 왜 죽었는지를 보여주자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송용일 대표는 "스치다 살해, 인천 감리서 탈출, 상해 임시정부, 이봉창·윤봉길의 만남, 김구 암살 기도, 해방 후 좌·우익의 대립 등 역사적 사실에 연극적 상상력을 결합해 장면들을 구성했다. 이를 위해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영혼들의 놀이, 경쾌한 음악과 춤, 빠른 전개 등으로 김구의 50년 생애를 함축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다"면서 "이를 통해 현재도 진행 중인 반목과 대결의 시작과 함께 왜 끝이 나야 하는지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며 인천이 항일독립운동의 메카였음을 새롭게 인식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김구 역에는 팝페라 가수 겸 뮤지컬 배우인 임재청이, 하야시 역에는 TV 화면을 통해 자주 접했던 윤기원이 캐스팅되는 등 14명의 배우가 무대를 꾸민다. 작곡과 안무를 각각 맡은 최경숙, 박혜경은 인천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다. 관람료는 모든 자리 4만원(학생 3만원)이다. 문의 : (032)872-9000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극단 십년후의 '김구 가다보면' 초연 장면. /극단 십년후 제공 /아이클릭아트

2019-12-10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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