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왕조는 지고 꽃은 피고… 양주 회암사지 '봄 행차'

27일 '왕실 축제' 어가행렬 재연태조 이성계 '안식처' 유물 출토궁중무용·무예·퀴즈대회 등 다채양주시가 오는 27일 조선 초기 최대 왕실사찰 터였던 회암사지(사적 제128호)에서 '2019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개최한다.'태조 이성계, 조선의 봄을 열다'란 부제로 11만5천여㎡ 규모의 회암사지에서 열리는 축제에서는 조선 시대 시간 여행을 통해 가족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축제는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날 오전 9시 30분 지하철 1호선 덕정역 앞에서 회암사지까지 4.3㎞ 구간에서 태조 이성계의 회암사 행차 모습을 재연하는 어가행렬로 시작된다. 이어 회암사지에서는 착한 콘서트 공개방송, 궁중 무용, 양주무형문화재 공연, 국제무예시범단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행사장에서는 조선 왕실과 고고학 체험교육, 연날리기, 역사 퀴즈대회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회암사는 조선 태조 이성계가 왕위를 물려준 뒤 스승인 무학대사와 함께 머물던 곳으로, 현재는 그 터만 남아 있다. 1997년부터 2016년까지 유적 발굴조사가 진행돼 조선 왕실의 품격 있는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왕실도자기와 장식기와 등 10만여점의 유물이 출토됐다.시는 고려시대 궁궐 건축과의 유사성, 온돌, 배수체계 등 당대 최고의 건축기술이 집약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회암사지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태조 이성계가 마음의 안식처로 삼은 '치유의 궁궐' 회암사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를 통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의 마음도 즐거움으로 치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오는 27일 조선 초기 최대 왕실사찰 터였던 양주 회암사지에서는 '2019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양주시 제공

2019-04-16 최재훈

그림 속 꽃처럼 시들지 않는 '삶의 의지'

장애인 화가 유성우(60)의 수채화 개인전이 16일 개막해 19일까지 가천대 길병원의 문화 전시공간인 가천갤러리에서 펼쳐진다.유 작가는 10대 중반부터 시작된 뼈가 굳어가는 통증과 함께 신장 장애도 앓고 있다. 마음의 상념을 떨쳐내고자 붓을 든 그는 한국장애인복지체육회미술공모전,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 한국장애인미술공모전 등에서 입상했다. 그림을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았지만, 타고난 재능에 노력을 더해서 실력을 인정 받았다.이번 전시회에는 유 작가의 수채화 작품 40여점이 출품됐다. 꽃과 나무, 자연의 풍경 등을 화사하고도 아련한 색채로 표현한 작품들이다.가천대 길병원에서 20년 넘게 치료를 받고 있는 유 작가는 장애로 인한 신체·정신적 고통을 아름다운 작품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중환자실을 오가길 수 차례, 최근에는 증상이 심해져 붓을 잡기도 어렵지만 삶에 대한 의지와 희망만큼은 그림 속 화사한 꽃처럼 변하지 않는다. 가천갤러리 전시 공간의 문을 먼저 두드린 것도 유 작가였다. 그는 "길병원을 오래도록 이용한 환자로서, 비록 제 몸은 불편하지만 마음에 담긴 밝은 영광을 다른 환자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붓 잡는 것도 어려워지고 있지만, 캐리커쳐 등 다른 분야에도 도전하고 있으니 다음에 새로운 작품들로 다시 가천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열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장애를 넘어 창작 활동을 펴고 있는 작가의 작품을 함께 감상하자는 의미도 갖는다.한편, 가천갤러리는 환자 및 내원객, 임직원들에게 휴식과 여유를 선사하고, 문화 예술인들에게는 전시 공간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2016년 3월 개관해 3년째 운영되고 있다. 문의 : (032)460-3519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16일 가천갤러리에 차려진 유성우 수채화 개인전 모습. /가천대 길병원 제공

2019-04-16 김영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성공 기원 '불꽃축제'

26일 개장 기념 '평화염원…' 주제해수부·인천항만公·연수구 공동주최멀티융복합 15분동안 불꽃쇼 백미코스타세레나호 첫 출항도 '축하'인천항 크루즈터미널 개장을 기념하는 '인천 송도 크루즈 불꽃축제'가 오는 26일 오후 4시 30분부터 송도9공구 골든하버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일원에서 열린다.이번 축제는 '평화의 염원! 평화의 불꽃'을 주제로 해양수산부, 인천항만공사, 연수구가 주최한다. 크루즈터미널을 모항으로 하는 코스타세레나호(Costa Serena)의 첫 출항을 축하하고 크루즈터미널 운영의 활성화를 기원하는 자리다. 크루즈터미널은 연면적 7천643㎡ 규모에 430m 길이의 전용부두, 지상 2층짜리 건물 등으로 구성돼 있다. 2대의 이동식 탑승교를 통해 시간당 1천명 이상의 승객이 승선·하선할 수 있다.송도 크루즈 불꽃축제는 공식행사, 축하무대, 멀티미디어 융·복합 불꽃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할 예정이다. 크루즈터미널 개장식은 오후 5시에 개최된다. 개장식 30분 전부터 행사장 일대에는 연수구립예술단 공연, 부평구·계양구·서구 풍물단의 부정굿 길놀이가 펼쳐진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푸드트럭, 벼룩시장 등 70여개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개장식 이후 크루즈 접안부두에서 처음으로 출항하는 코스타세레나호의 환송식이 이어진다. 오후 6시부터 홍진영 등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축하공연을 진행한다.이번 축제의 핵심인 불꽃공연은 오후 8시부터 3막으로 나눠 연출된다. 1막 '바람의 길'에서는 15분 동안 특수효과 불꽃을 쏘아 올리고, 2막 '꿈의 길'은 '휘슬불꽃'을 시작으로 16분간 이어지면서 K-POP과 현대음악을 배경으로 공연이 지속된다. 3막 '희망의 노래'에선 200여명의 합창단이 부르는 홀로 아리랑을 배경으로 9분 동안 '나이아가라', '타상불꽃' 등 대규모 불꽃쇼가 펼쳐진다. 인천 크루즈 관광산업의 미래를 상징하는 대형불꽃도 준비된다. 연수구 관계자는 "인천항만공사 등 관련 기관과 합동점검을 통해 축제 당일 안전관리, 질서유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차량 정체를 줄이기 위해 주요 지점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9-04-15 박경호

이천도자기축제 '예술과 낭만' 갈아입다

공예인마을 '예스파크' 장소이전장인과 만나는 '프리마케팅 축제'놀이·체험 등 4개섹션 26일 개막한·중 도자 전시·워크숍도 예정이천도자기축제가 확 달라졌다.이천 설봉공원에서 30여회 열렸던 이천도자기축제가 지난해부터 예스파크로 자리를 옮기면서 이천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부각되고 있다.예스파크는 한국의 전통 도자예술로 시작해 여러 공예산업으로 화려하게 꽃피우게 된 이천시 신둔면에 조성된 공예인 마을이다.전국에서 220여 공예인들이 한국 공예산업의 르네상스를 꿈꾸며 이 마을에 모여 창작의 열정을 불사르고 있다.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라는 품격에 걸맞도록 12년을 준비한 끝에 국내 최대 예술마을로 예스파크를 조성, 지난해 오픈했다. 현재 이 마을은 도자기를 비롯해 옻칠공예, 회화, 조각, 유리, 금속, 기타 문화예술 관련 갤러리형 공방들이 들어서 있다. 한마디로 살아있는 종합문화예술 박물관인 셈이다. 올해 이천도자기축제는 예스파크에서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17일간 '일상의 예술도자기, 낭만을 품다'란 주제 아래 프리마케팅(Free marketing)축제로 열린다. 이천도자기를 소개하고 판매로 이뤄질 수 있는 행사의 장으로, 관람객 요구에 따라 4개의 섹션으로 나눴다. 판매마당은 스트릿 도자마켓으로 회랑거리를 따라 늘어선 도자마켓을 구성해 아기자기하고 개성있는 공방의 수제도자기를 만나볼 수 있고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면서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체험마당은 장작가마 불 지피기, 모래 속 보물찾기, 코스튬 플레이 등 여러 무료체험과 유료체험이 준비 돼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즐겁게 이용할 수 있다.놀이마당에는 시간여행 추억속으로, 애완견놀이터, 키즈파크, 8090오락실 등 풍부한 놀거리가 준비되고, 먹거리 마당에는 관람객들의 식사와 휴식에 필요한 다양한 식음료가 마련된다.또 우리나라 도자명장 전시와 중국 징더전시 도자 전시행사가 열려 한·중 간의 도자 문화를 비교해 볼 수 있다. 각종 신상 도자기를 품평해 볼 수 있는 도자어워드, 해외작가와의 교류를 위한 워크숍도 열릴 예정이어서 대한민국의 도자문화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즐거운 봄 나들이에 좋게 가꿔진 예스파크에는 학암천을 주변으로 바람개비동산, 한지등 퍼레이드, 닥종이 인형전 등 대형포토존과 소소하고 아기자기한 포토존이 행사장 전역에 펼쳐져 있어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또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증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2019-04-15 서인범

공간과의 교감, 색다른 시각…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기획전 '人-공존하는 공간'

미술관 모티브·내부 형상화 등조형의 美 통해 사선·도형 체험누구나 예술에 참여하는 기회로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공간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탐구하는 전시가 수원에서 열린다.수원시미술관사업소는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3전시실에서 체험형 기획전시 '人-공존하는 공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미술관의 건물 모티브인 사선에서 조형의 미를 찾고, 누구나 예술을 즐기고 참여하는 예술체험의 공존 공간을 표현했다. 전시에 참여한 이대송 작가는 디지털 건축 설치방법을 통해 직각 사선의 연속적이면서도 불규칙한 선들을 만들어 관람객들로 하여금 미술관 내·외부 풍경과 공간 탐험을 유도한다. 빨간색 알루미늄 파이프로 만든 설치 작품 '충전된 사선'은 관람객에게 새로운 공간을 제시하고,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한다.최은혜 작가는 다양한 공간과 실재하는 존재들 간의 경험과 미술관에서의 교감을 조형요소와 원리를 활용하여 라이트 아트로 도형을 쌓은 'Ligjt Collage'와 평면 작업을 통해 함축적으로 드러내며 관람객들과 새로운 교감을 시도한다. 또한 작가의 전시 공간 사이에는 미술관 내부를 형상화한 도형 이미지를 패턴화한 공존터널을 만들어 공간과 사선, 도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전시 공간 내에 '히든 스페이스' 존을 마련했다. 미술관 속 건축 형태에서 발견하고 형상화한 7개의 숨은 도형이미지를 교구와 도형 보드 게임을 통해 직접 미술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사선의 요소를 활용한 다양한 패턴의 시각적 효과를 경험하는 기회도 제공한다.김찬동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관장은 "이번 전시는 온 가족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했다. 관람객이 현대미술과 더 가까워지고 즐거움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전시는 오는 9월 22일까지 이어지며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031)228-3800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이대송作 '충전된사선'. /수원시미술관사업소 제공최은혜作 'Light Collage'. /수원시미술관사업소 제공최은혜 작가의 '공존터널' /수원시미술관사업소 제공

2019-04-15 강효선

거장 손 끝에서 피어나는 '쇼팽의 감성'

폴로네이즈·왈츠 등과 함께 대표곡 녹턴 선봬공연이 끝난 후 사인회 열고 관객들과 소통도끊임없이 피아노에 대한 탐구를 이어가는 거장 백건우가 안산을 찾아온다.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20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2019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을 공연한다.뉴욕 줄리아드 스쿨 음악학교에서 로지나 레빈을 사사하며 촉망되는 연주자로 급부상한 백건우는 1972년 뉴욕 링컨센터에서 가진 라벨의 독주곡 전곡 연구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후 프로코피예프, 스크리아빈, 리스트, 무소르그스키, 라흐마니노프, 멘델스존 등 다양한 앨범을 녹음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현재 프랑스 파리에 거주중인 그는 한국에서도 꾸준히 협업과 독주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들려줄 곡은 쇼팽의 녹턴(야상곡)이다. 신비로운 감성을 담아 꿈을 꾸는 듯 노래하는 녹턴은 쇼팽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풍부한 반주를 타고 노래를 부르는 듯한 멜로디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는 대조적인 악곡인 폴로네이즈, 왈츠 등을 배치해 각각의 녹턴을 돋보이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관객에게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선보인다.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백건우는 공연이 끝난 후 사인회를 열고 팬들과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이번 공연 예매는 안산문화재단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 등을 통해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콜센터(080-481-4000)로 문의하면 된다. 8세 이상 관람가. R석 5만원, S석 4만원.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안산문화재단 제공

2019-04-15 강효선

살랑이는 멜로디 '연분홍 설렘' 필드 위 춤추다

GA코리아, 골드CC 벚꽃음악회이예영·박강현·림 등 무대올라공연장 개방 800여명 시민 찾아4㎞ 꽃길 야경과 뒤풀이도 즐겨용인시 기흥구에 자리 잡은 골드CC에서 매년 두 차례의 특별한 음악회가 열린다. 만개한 벚꽃을 만끽할 수 있는 봄 음악회와 흰 눈이 소복이 쌓인 풍경을 배경으로 하는 겨울 음악회가 시민을 찾아온다.올해도 어김없이 아름다운 하모니가 봄밤을 수놓았다. GA 코리아가 5년째 개최하는 '벚꽃 음악회'는 지역 주민에게 골프장을 개방하면서, 서로 간 소통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 위한 장이다.15일 행사 시작 전부터 골드CC 진입로에는 수 많은 인파가 붐볐다. 골프장 주변과 진입도로 등 총 4㎞ 구간에 조성된 벚꽃길에는 봄의 아름다움을 기록하기 위해 옹기종기 모여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이어 오후 6시가 되자 코리아프라자 2층 코스모스홀에서는 '벚꽃 음악회'의 본행사가 진행됐다. 음악회에는 이용만 GA코리아 명예회장과 이동준 회장을 비롯해 김화양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유천호 강화군수, 이건한 용인시의회 의장, 박만섭 용인시의원, 김운용 육군 지상작전 사령관, 홍기헌 경기다문화사랑연합회 이사장, 시민 등 8백여 명이 참석했다.본행사는 예배를 시작으로 개회식, 공연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보컬 이예영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테너 박강현, 걸그룹 Azm, 팝가수 라라, 재즈가수 림, 심신 등이 무대에 올라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공연 후에도 많은 시민이 행사장 일대를 떠나지 않았다. 이들은 봄의 야경을 즐기기 위해 오랜 시간 벚꽃길에 머물며 마음껏 여유를 즐겼다.GA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음악회는 창립 50주년과 맞물려 더욱 뜻깊다. 시민들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감상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매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15일 용인시 기흥구 골드CC 코리아플라자 2층 코스모스홀에서 열린 GA코리아 벚꽃음악회에 참석한 이동준 GA코리아 회장, 김화양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04-15 강효선

창작자, 스타도 찾는 다양성 영화 '핫 플레이스' 부천

부천 판타스틱큐브에서 다양성 영화를 더욱 생생하게 만나보자.지난 13일 '막다른 골목의 추억'의 최현영 감독과 가수 겸 배우 최수영이 판타스틱큐브를 찾았다. 배우 최수영은 "영화를 통해 많은 관객들이 힘을 얻어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부천문화재단 시민미디어센터(이하 재단 시민미디어센터)는 경기 최초 독립영화전용관 판타스틱큐브에서 다채로운 다양성 영화를 선보이고, 무대 인사 및 관객과의 대화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오는 17일 저녁 7시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호평을 받은 '오늘도 평화로운'의 백승기 감독, 손이용 배우가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이어 25일 저녁 7시엔 '배우 김꽃비와 함께하는 무비토크' 프로그램으로 '한강에게'를 상영하며, 박근영 감독과 강진아, 강길우 배우가 부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상영작 모두는 '경기인디시네마' 사업을 통해 상영된다. '경기 인디시네마'는 수준 높은 다양성 영화들을 발굴하고, 제작 과정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기 위한 사업이다. 제작과 상영 규모가 작은 영화를 상영하며 예술성, 작품성, 비관습적 서사 등 다양한 가치를 지닌 작품을 선보인다. 재단 시민미디어센터는 지난 3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경기인디시네마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다양성 영화를 다수 상영할 계획이다.무대인사, 관객과의 대화 등 행사는 영화 상영 후 진행되며, 예매는 인터넷과 현장에서 할 수 있다. 관람료는 성인 7천원, 부천시민 5천원, 단체(10인이상) 4천원이며, 기타 감면 대상자는 3천500원이다.자세한 정보는 부천문화재단 시민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bcm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부천 독립영화전용관 판타스틱큐브(032-329-8150)로 하면 된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최현영 감독과 가수 겸 배우 최수영./부천문화재단 제공

2019-04-15 장철순

韓·中·日 거리예술 진수를 보다

'동아시아 문화도시 인천' 첫 번째 프로3개국 9개팀 참가, 국제문화 교류·강화 공중퍼포먼스·그림공연등 볼거리 다채'동아시아 문화도시 2019 인천' 개막식이 열리는 오는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한·중·일 거리 예술가들이 공연하는 '열린광장축제'가 펼쳐진다.'2019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개최지로 선정된 인천시는 연중 진행될 올해 행사를 통해 국제 문화예술 교류를 진행하고 각국의 문화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로 만들 계획이다. 올해 행사의 첫 번째 프로그램인 '열린광장축제'에는 거리예술의 진수를 선보일 국내 5개 팀, 중국과 일본 2개 팀 등 모두 9개 팀이 참여한다.한국 팀은 대형 구조물이 눈길을 끄는 공중 퍼포먼스부터 관객과 가까이 접촉하며 소통하는 저글링 쇼까지 다양한 형태공연을 준비했다. 거대한 사다리와 오뚝이로 조화와 충돌을 만들어내는 극단 몸꼴의 '충동'은 관객을 때로는 숨죽이게, 때로는 박장대소하게 만드는 거리극의 정수이다.크로키키 브라더스는 그림 공연이라는 특별한 장르를 코미디서커스를 통해 친숙하게 풀어낸 라이브 드로잉 쇼를 선보인다. 신문지로 만들어진 공룡 2마리가 거리를 활보하는 극단 나무의 '벨로시렙터의 탄생'은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공과 요술풍선, 외발자전거 등을 활용한 김찬수 마임컴퍼니의 '블랙 클라운'은 관객의 참여를 끌어내는 유쾌한 소통형 공연이다. 특히 개막식 직전에 펼쳐질 공중극 전문극단 창작중심 단디의 '단디우화'는 '열린광장축제'의 핵심 공연으로 30m 대형 크레인을 사용한 공중퍼포먼스이다. 중국은 전통을 기반으로 야외무대의 강점을 살린 2개 팀이 참가한다. 차이니즈 라이온댄스 컴퍼니의 '비상'은 붉은색과 황금색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중국 사자의 수려한 몸짓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기예를 기반으로 한 라이징 드래곤 아크로바틱 컴퍼니의 '아크로바틱스'는 경이로운 순간을 만든다.유머러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일본의 2개 팀은 관객들을 동심의 세계로 이끈다. 이케다 요스케의 '안녕하세요'는 팬터마임과 마술로 언어를 뛰어넘는 웃음을 전하며, 오쿠다 마사시의 '버블버블'은 몽글몽글하게 피어오르는 비눗방울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 공연이다. → 표 참조또한 광장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 (032)420-2731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펼쳐지는 '열린광장축제'에는 거리예술의 진수를 선보일 국내 5개, 중국과 일본 2개 팀 등 모두 9개 팀이 참여한다.사진은 개막식 직전에 펼쳐질 공중극 전문극단 창작중심 단디의 '단디우화'공연모습.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크로키키 브라더스의 라이브 드로잉 쇼 모습.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2019-04-14 김영준

광주시 우리꽃 연구회, 18~21일 우리꽃전시회 진행

광주시우리꽃연구회(회장·방영미, 이하 연구회)가 우리 꽃을 널리 알리고자 올해로 19번째 전시회를 개최한다.연구회는 오는 18일 광주시농업기술센터 우리꽃 전시장에서 '꽃&곤충이 함께하는 페스티벌'이란 주제로, 제19회 광주시 우리꽃전시회를 개장한다.오는 21일까지 열리는 우리꽃 전시회에서는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가꾼 우리 꽃 분화작품 250여점을 비롯해 곤충생태교육 작품전시 및 체험, 광주시 농·특산물 및 약용작물 전시 50여점, 야생화 및 작물꽃 사진 전시, 농산물 및 가공식품 판매 등이 진행된다.전시회기간 매일 선착순 25명을 대상으로 '우리 꽃 분화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며 체험비 5천원은 나눔 행사에 기부할 예정이다. 우리 꽃 엽서를 제작, 비치해 느린 우체통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방영미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우리 꽃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광주의 우리 꽃 보존과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봄의 다채로움을 만끽하며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우리꽃전시회에 많은 시민들께서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광주시농업기술센터 우리꽃 전시장에서 전시를 준비중인 작품들. /광주시 제공

2019-04-14 이윤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