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남양주시 북한강야외공연장 상설공연 '북한강 문화나들이' 개막

남양주시 북한강야외공연장 상설공연 '북한강 문화나들이'가 지난 4일 타악, 그래피티쇼, 줄넘기 퍼포먼스 등 신나는 공연으로 개막을 알렸다.파워 점핑 줄넘기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공연에는 휴일을 맞아 많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참여했다.K-POP 댄스 배우기 시간에는 어린 아이들도 댄스 배우기에 여념이 없었으며, 공연과 함께 다양한 게임도 진행돼 관람객들이 어우러져 참여할 수 있었다. '북한강 문화나들이'는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며, 혹서기인 7월과 8월은 제외된다. 또 전문공연단체와 지역동아리의 공연, 각종 체험행사와 월말상설인형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체험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하반기 정약용문화제 기간에는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돗자리영화제가 열릴 예정이다. 북한강야외공연장은 누구에게나 열려있어 이곳의 모든 공연과 체험은 무료로 진행된다.시 관계자는 겨울동안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북한강야외공연장에서 활짝 열어보는 상쾌함을 맛볼 수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북한강문화나들이 관련 문의는 남양주시청 문화정책과(031-590-4598) 또는 남양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남양주시 2019 북한강 문화나들이 개막식에서 타악공연을 하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2019-05-07 이종우

곡성 세계장미 축제, 17일 화려한 개막… '황금 장미' 차별화

곡성 세계장미축제가 개막을 앞두고 준비에 한창이다.곡성군은 오는 17~26일 개최되는 장미 축제 차별화를 위해 '골든 로즈'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골든 로즈 포토관에는 상상 속의 황금 장미 조형물과 오브제 등을 전시하고, 축제장 곳곳에도 골든 로즈를 모티브로 하는 포토존이 조성된다. 축제 기간 중 매일 오후 2~4시에는 수억 송이 장미꽃 사이에서 숨겨놓은 행운의 황금 장미를 제일 먼저 찾는 관람객에게 순금 한돈으로 만든 장미를 선사하는 행사도 진행된다.또한 이색적인 컬러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오는 18일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하는 '2019 로즈런(Rose Run)' 행사에는 전국에서 3천여 명이 참여해 곡성읍내와 축제장 곳곳에서 빨강, 노랑, 파랑, 초록색 파우더를 뿌리며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레이스에는 디제잉이 함께 진행되며, 레이스 종료 지점인 장미축제장에서는 그룹 '코요태'의 공연이 펼쳐진다.이외에도 사랑의 여름존, 40년 만에 부활한 5월의 여왕 제1회 메이퀸 선발대회, 컬러홀릭 뮤직페스티벌, 라비앙로즈 뮤직페스티벌, 청춘남녀 연인 프로젝트, 뮤지컬 퀸 최정원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이번 축제가 열리는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내 '1004 장미공원'은 4만㎡ 부지로 단일 장미원으로는 최다 품종인 1천4종의 장미가 식재됐다.곡성 세계장미축제는 지난해 축제 기간 30만2천495명(유료 26만9천773명)이 방문했다.곡성군 관계자는 "제9회 곡성 세계장미축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인파가 덜 붐비는 이른 아침과 저녁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꿀팁이다"라고 전했다./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곡성 '1004 장미공원'. 지난해 자료사진. /곡성군 제공

2019-05-07 유송희

한국만화박물관, 11일부터 '쓱쓱싹싹 만화공방전' 기획 전시

한국만화박물관이 만화가의 창작 공간 속에서 직접 만화제작 도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이색적인 기획전시 '쓱쓱싹싹 만화공방전'을 오는 11일부터 8월 4일까지 제1기획전시실에서 선보인다.전시는 만화가의 비밀스러운 창작 공간인 공방을 모티브로, 아날로그와 디지털만화 창작 도구·재료의 변천사를 담았다. 전시장에 마련된 출판만화 작가와 웹툰 작가의 작업실에서 관람객은 각각 펜과 종이로, 디지털 펜과 태블릿으로 직접 만화 창작활동을 체험해볼 수 있다.이번 전시는 현대 만화사의 근사한 축약이기도 하다. IMF(국제통화기금)와 출판만화시장의 쇠락, 초고속 인터넷망의 보급 등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패러다임 변화와 만화의 역동적인 진화 과정, 만화가들의 다양한 창작 실험의 변천사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전시는 신일숙, 김진, 강경옥 등 출판만화를 꽃피웠던 그때 그 시절 작가들의 육필원고와 함께 종이와 펜, 잉크, 스크린 톤 등 다채로운 아날로그 만화 도구·재료를 선보인다.아울러 최초의 디지털 원고로 기록돼 있는 천계영 작가의 '탤런트'를 비롯한 강풀, 김풍, 박용제, 최규석 등 인기 웹툰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디지털 만화의 발전사를 흥미롭게 담아냈다.또 전시는 웹툰 그 이후 포스트 만화를 전망한다. VR(가상현실) 등 첨단기술과 만난 만화의 미래를 호랑 작가, 코믹스브이 등 현재 가장 활발하게 웹툰 실험 활동을 하는 작가, 기업의 작품을 통해 엿볼 수 있게 했다.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결과를 만들어가는 창작의 '과정'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전시"라며 "만화가, 웹툰 작가를 꿈꾸는 아이들이 아날로그부터 디지털까지 다채로운 창작 도구들로 채워진 이 공방에서 작가의 개성과 창작의 열정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오는 18일 오후 2시에는 1층 상영관에서 석정현, 송래현, 천범식 작가의 디지털 드로잉쇼 등 전시와 연계하여 관람객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한국만화박물관이 이색적인 기획전시 '쓱쓱싹싹 만화공방전'을 오는 11일부터 8월 4일까지 제1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쓱쓱싹싹 만화공방전 포스터. /한국만화박물관 제공

2019-05-07 장철순

'서울 코미디위크' 미리 만나는 프리뷰쇼 1차 티켓 오픈

개그문화 브랜드 윤소그룹은 '2019 서울 코미디위크 인 홍대'를 미리 만날 수 있는 '릴레이 코미디위크 크리에이터의 역습'의 1차 티켓이 7일 오전 10시에 오픈된다고 밝혔다.'릴레이 코미디위크'는 tvN '코미디 빅리그' 대세 개그맨 이용진·이진호가 주축이 된 개그 공연 '용진호와 아이들', 3년 만에 돌아온 '이수근의 웃음팔이 소년', 육아 힐링 개그 토크쇼 '투맘쇼', 박준형·정종철 등 '개그콘서트'의 전성기를 장식했던 개그맨들의 '갈프로젝트 with 갈갈이 패밀리'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개그맨들이 출연한다.지난해 '2018 코미디위크 인 홍대'에서 신선한 시도로 눈길을 끌었던 개그 유튜버들의 공연은 '크리웨이터'로 업그레이드된다.조재원, 싱싱한 싱호, 구공탄(이상은, 심문규), 깨방정(정승빈, 방주호), 창스보이(이창윤), 조충현 등 개그 유튜버 6팀이 공연을 준비 중이다.'윤소그룹'의 수장 윤형빈은 "'2019 서울 코미디위크 인 홍대'의 프리뷰쇼 '릴레이 코미디위크'의 1차 티켓 예매가 시작됐다"며 "TV 밖으로 나온 'ㅋ리에이터'들의 웃음 넘치는 공연들에 코미디를 사랑하는 관객들의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한편 '2019 서울 코미디위크 인 홍대 프리뷰쇼-릴레이 코미디위크' 1차 티켓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서울 코미디위크' 미리 만나는 프리뷰쇼 1차 티켓 오픈 /연합뉴스=윤소그룹 제공

2019-05-07 편지수

마이스산업 '유니크 베뉴' 발굴… 송도 벗어나 인천 전역 확장

市, 구도심선 경제효과 안 나타나개항장일대·리모델링 카페 등 대상민·관 영역 폭넓게 추천받아 검토선정 25곳 홍보물 제작·행사 지원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에 치중된 국제회의와 행사가 인천 전역에서 치러질 수 있도록 구도심 폐창고와 옛 건물 등 이색적인 공간을 발굴하기로 했다.인천시는 이처럼 호텔과 연회장, 컨벤션 시설이 아닌 독특한 회의·행사 장소를 뜻하는 '유니크 베뉴(Unique veneu)'를 발굴해 선정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기업회의(Meeting)와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이벤트(Exhibition&Event)를 통칭하는 마이스(MICE)산업은 인천의 주요 산업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송도컨벤시아와 호텔 연회장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 마이스 행사 관계자와 참석자 등 마이스 관광객의 1인당 소비액은 일반 관광객의 2배인 2천941달러에 달하지만, 그 효과가 인천 구도심에서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인천시는 마이스산업과 연계한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구도심의 다양한 공간을 국제회의 장소와 행사 개최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유니크 베뉴를 발굴하기로 했다.대표적인 공간이 최근 도시재생산업박람회가 열렸던 인천 내항 8부두 곡물 창고다. 1978년 지어진 이 창고는 곡물과 사료를 저장하는 창고로 사용되다 2016년 내항재개발 사업으로 문을 닫았다. 인천시는 창고를 매입해 복합문화공간 '상상플랫폼'으로 사용할 계획인데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박람회장으로 제공했다.인천시는 중구 개항장 일대, 부평구·서구의 폐공장 리모델링 카페, 동구 동일방직 공장 등 역사적 배경과 이야깃거리가 있는 시설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개관한 클래식 공연장 '아트센터 인천'처럼 문화행사와 국제회의를 결합할 수 있는 공간도 선정 대상이다. 인천시는 25개의 유니크베뉴를 선정해 홍보물과 영상을 제작하고, 관련 행사 유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유니크 베뉴는 국제회의뿐 아니라 공연, 전시, 문화행사와 식사가 결합한 '갈라 디너'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전망이다.인천시 관계자는 "민·관 영역에서 폭넓게 장소를 추천받거나 공모를 진행해 장소의 특색, 회의 진행의 편의성을 검토한 뒤 선정할 계획"이라며 "구도심 곳곳에 숨겨진 장소를 발굴·홍보하고 행사 유치를 이끌어 내 인천 전역에 마이스산업 경제 효과가 미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05-06 김민재

국제보트쇼·웹툰페어… 경기도 대형행사 잇따라

'亞 3대 보트쇼' 9일부터 나흘간…낚시협회와 박람회 개최 협약체결10~12일 고양서 웹툰콘텐츠 전시도경기도에서 주최하는 대형 행사들이 잇따라 막을 올린다. 아시아 3대 보트쇼인 '2019 경기국제보트쇼'가 9일 개막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대항해에 나선다.올해로 12회째를 맞는 '2019 경기국제보트쇼'는 경기도가 해양레저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개최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레저산업 전문 전시회다. '2019 경기국제보트쇼' 개막식은 이날 오후 2시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두관 국회의원,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정하영 김포시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킨텍스 3홀 앞 로비에서 열린다.이날 경기도와 (사)한국낚시협회는 '2020 한국국제낚시박람회'를 공동개최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이번 경기국제보트쇼는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3·4·5홀(3만2천157㎡)과 김포 아라마리나 해상전시장(2만5천400㎡) 등지에서 동시 개최된다.특히 올해 경기국제보트쇼는 B2B(Business to Business) 기능 강화 차원에서 산업용·공공납품용 '워크보트(Workboat)전'을 도입해 작업선, 순시선, 소방선 등 다양한 업무용 중소형 선박을 선보이며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한다.각종 웹툰은 물론 웹툰을 이용한 상품·영화 등 웹툰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웹툰 전문전시회 '2019 경기국제웹툰페어'도 10일부터 12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웹툰은 인터넷을 뜻하는 웹(web)과 만화를 뜻하는 카툰(cartoon)의 합성어로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만화를 말한다. 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신산업 분야로 급부상하고 있는 웹툰산업 육성을 위한 것으로 웹툰 콘텐츠 홍보는 물론 웹툰 원작 기반의 영화, 드라마, 게임 등 2차 콘텐츠 확산을 위해 웹툰 생산자와 구매자 간 만남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41개 기업, 52명의 웹툰작가, 361개 부스가 참여한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2019-05-06 전상천

인천시향의 베토벤 교향곡 7번 '다이내믹 에너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인 2020년까지 베토벤의 주요 교향곡과 협주곡을 2년에 걸쳐 연주하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2020 베토벤 리커밍 시리즈'가 시작된다.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이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제381회 정기연주회이기도 한 이날 연주회에서 이병욱 예술감독과 인천시향은 리듬의 역동성이 풍부한 베토벤 '교향곡 7번'을 연주한다. 4악장으로 구성된 이 곡은 베토벤이 구축해 온 '장대한 스타일'을 여지없이 보여주는 후기 작품으로, 춤과 축제를 연상시키는 넘치는 에너지와 다이내믹한 리듬이 돋보인다. 이밖에도 인천시향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 서곡과 함께 다재다능한 첼리스트 심준호와 협연으로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을 연주한다. 서울시향의 수석 첼리스트인 심준호는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과 클럽M의 멤버, 그리고 솔리스트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근대 첼로 협주곡의 황제'라는 별명을 가진 드보르자크의 협주곡이 심준호와 인천시향에 의해 어떻게 주조될 지도 궁금한 대목이다. 이병욱 예술감독은 "음악으로 불멸의 생을 살고 있는 위대한 작곡가 베토벤을 기념하기 위한 무대이다. 인천에서 새롭게 태어난 악성(樂聖)의 숨결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7천원~1만원. 문의:(032)438-7772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9-05-06 김영준

검증된, 실험적인, 공연예술세상

10일부터 열흘간 18회 의정부음악극축제호주등 7개국 40여개 작품 '다양성' 만끽제18회 의정부음악극축제가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시청 앞 광장 등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극축제는 'Connecting Roads: 잇다'를 주제로 폴란드, 호주, 프랑스, 미국 등 7개국에서 40여개 작품을 선보인다.우선 올해 축제의 개막작으로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인 맥베스를 대형야외극으로 풀어낸 폴란드 극단 '비우로 포드로지'의 작품 '맥베스'가 10~11일 시청 앞 광장에서 펼쳐진다. 고전 '맥베스'를 통해 제어되지 않는 야망이 가져온 전쟁의 비극을 보여주고, 전쟁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 장대에 올라선 배우들이 불과 음악 사이를 가로 지르고, 횃불이 타오르는 무대 사이로 펼쳐지는 오토바이 추격전으로 짜릿함을 선사하며 화려한 축제의 막을 연다. 장르 간의 경계를 뛰어넘은 실험적인 국내외 다양한 작품들도 관객을 찾는다. 라이브 연주와 함께하는 호주 극단 '그래비티앤아더미스'의 신작 'BACK BONE'은 힘이 어디에서 나오고, 어떻게 측정되는지에 관한 통찰을 담고 있는 컨템포러리 서커스 작품이다. 화려한 무대 장치는 없지만 화려한 퍼포머들의 안무와 라이브 연주, 역동적인 조명의 움직임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내 작품은 브러쉬씨어터의 '리틀뮤지션' 학전의 '지하철1호선'이 공연된다. '리틀뮤지션'은 우즈베키스탄 동화 '작은 악사' 이야기에 극단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더해진 4D음악극이다.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대표적인 한국 음악극으로, 2018 에딘버러 프린지페스티벌에서 어린이 공연 베스트3으로 선정됐다. '지하철 1호선'은 IMF사태가 벌어진 1998년 서울역을 배경으로 이주노동자, 시장상인 등 서민들의 삶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냈다. 또한 올해 축제는 단순하게 완성된 작품을 초청하는 단계를 넘어 영역을 국제공동제작까지 확대하는 새로운 시도에 도전한다.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 기념의 해를 맞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무빙스토리'를 공동 제작해 처음 선보인다. 한국과 덴마크 예술가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KoDe8071'이 전 세계에서 직면한 난민과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움직임, 음악, 영상의 결합으로 풀어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폐막작 'HOME'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쟁점 중의 하나인 '집'에 관한 이야기를 무대 위에 풀어낸 신체극으로 물리적 의미의 집과 정서적 의미의 집의 관계성을 탐구한다. 공연 창작자 '제프소벨' 특유의 연출기법을 만난 이 작품은 움직임과 환상을 일으키는 무대연출, 포크송 싱어송 라이터 엘비스 퍼킨스의 노래와 관객 참여가 어우러지며 삶의 공간인 집을 소재로 그 속에서 흘러가는 시간과 사람들을 무대 언어로 기록한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무빙스토리'. /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Backbone'. /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백설공주'.

2019-05-06 강효선

[인터뷰]22년간 정정화 선생 조명해온 '독립극장' 대표 원영애

전기 읽고 '큰 울림'… 98년 초연 어렵지만 의미있어26일까지 '소극장 버전' 각색 1인 2역 도전 서울공연배우이자 극단 '독립극장'을 이끄는 원영애 대표는 오랜시간 여성 독립운동가 '정정화'를 조명해 왔다. 사실 선생의 이름은 낯설다. 원 대표 역시 선생의 전기 '녹두꽃'을 접하기 전까지 그랬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난 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정확하게 어떤 점에서 큰 울림을 받았다고 말할 순 없지만, 무작정 선생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었다. 그는 잘 알려지지 않은 선생의 삶을 공연을 통해 알리기로 결심하고, 꾸준히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그렇게 22년의 세월이 흘렀다."1987년 녹두꽃이 세상에 나오면서 선생의 업적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많은 사람이 알지는 못했어요.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죠. 당시 선생을 알리는 방법에 대해 생각했는데, 제가 할 수 있는 건 공연 제작밖에 없더라고요. 그렇게 작품을 만들고 98년도에 초연했죠. 당시 대극장에 공연을 올려 비용이 만만치 않았어요. 낯선 소재인 만큼 큰 반응을 얻지는 못했어요."대중적이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다룬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데는 어려움도 많이 있었다. "작품을 무대에 올리려면 제작비, 인건비 등 비용이 많이 들어가잖아요. 아무래도 역사를 다룬 작품, 특히 익숙하지 않은 인물을 조명할 때는 큰 인기를 얻기가 힘들죠. 주변에서 돈도 안되는 공연을 왜 하느냐는 소리를 많이 했어요. 이런 말들에 휘둘리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살면서 돈 되는 일만 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의미있는 일이고, 이 작품을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생각에 더욱 치열하게 했어요."20여 년 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선생의 삶을 이야기한 원 대표는 이번 공연은 '소극장 버전'으로 색다르게 풀어냈다. 오는 26일까지 서울 정동 세실극장에서 공연하는 '달의 목소리'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작품으로, 재현을 통한 이야기 전달 방식을 버리고, 한 명의 배우가 무대에 올라 역사적 사실을 전하며 관객과 호흡한다. "이번 작품에서 1인 2역에 도전해요. 현재의 '나'와 역사 속의 '정정화' 역을 연기했어요. '나'는 선생의 회고록을 읽으며 있는 그대로의 역사를 관객에게 전달하고, '정정화'는 상하이 임시정부에 독립자금을 조달했던 밀사로서의 삶을 이야기하죠. 이번 연기는 특히 힘들었어요. 나는 담담하게, 선생은 여러가지 감정을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웠죠. 드라마나 영화처럼 감정을 다시 잡고 들어가는 게 아니라 바로 감정의 변화를 줘야 해서 고생을 많이했어요."오랜 시간 한 인물을 조명하면 지칠 법도 한데 원 대표의 열정은 여전히 식을 줄 모른다. 그런 그에게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물었다.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기도 하면서 극단 '독립극장'의 40주년이기도 해요. 어떤 분들은 이번 작품이 올해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거라고 생각하는 데 그건 아니에요. 저는 오래전부터 선생을 알리는 데 집중해왔고, 앞으로도 꾸준히 공연하며 선생을 알릴 계획이에요. 지금은 서울에서 공연하고 있지만, 다양한 지역을 돌며 우리의 역사를 알리고 싶어요."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26일까지 서울 정동 세실극장에서 공연하는 극단 독립극장의 '달의 목소리' 홍보사진. /독립극장 제공'독립극장' 대표 원영애

2019-05-06 강효선

성남문화재단 '파크콘서트' 25일부터…크러쉬, 잔나비 등 출연

성남문화재단이 주최하는 대표적인 야외 음악축제인 '파크콘서트'가 오는 25일부터 7월 6일까지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지난 2012년 첫선을 보인 '파크콘서트'는 도심 속 공원이라는 야외무대에서 클래식을 비롯해 대중가요·Rock·힙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무료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매회 평균 1만여 명의 관객이 찾는 성남시 대표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2019 파크콘서트'에는 크러쉬·잔나비·혁오 등 개성 만점의 스타급 뮤지션들이 대거 출동한다. 우선 오는 25일 열리는 첫 무대는 DJ. G-PARK로 잘 알려진 박명수, 평창올림픽 폐막식 무대를 장식한 DJ 겸 프로듀서 레이든, 실력파 여성 DJ 머쉬 등 최고의 DJ들과 함께하는 EDM 공연이 장식한다.다음달 1일에는 국민가수 김건모의 무대가, 6일에는 현충일 특별공연으로 국수호 디딤무용단의 '코리안 드럼; 영고Ⅱ'가 이어진다. 8일은 크러쉬·비와이·김하온 등 국내 최고 힙합 뮤지션들이 시민들을 기다리며, 15일에는 독보적인 음악 색깔로 큰 사랑을 받는 '10cm'와 요즘 가장 핫한 대세 그룹 '잔나비'를 만날 수 있다.22일은 명품 감성 밴드 '넬'이 공연을 가지며, 29일에는 세븐틴·레이나·프로미스나인 등 아이돌들의 개성 넘치는 무대를 꾸민다. 또 7월 6일에는 마니아층의 지지가 두터운 혁오와 카더가든이 '2019 파크콘서트'의 마지막을 장식한다.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도심 속 자연 공간에서 무료로 즐기는 파크콘서트가 올해도 시민들에게 음악이 주는 행복과 여유를 선사하는 이색 선물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성남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야외음악축제 '파크콘서트' 공연 모습. /성남문화재단 제공

2019-05-06 강효선

2019 어린이날 행사, 서울·광주·부산·대구 등

어린이날인 5일 서울·광주·부산·대구 등 전국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행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서울 어린이날 행사서울시에 따르면 월드컵공원, 어린이대공원, 남산공원, 보라매공원, 서울식물원, 서울숲 등 6개소에서 온 가족이 함께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가 열린다.서울 강남구 SETEC 전시실에서 열리는 '서울 보드게임 페스타'가 있다. 서울 보드게임 페스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다양한 종류의 보드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는 2019 어린이날 무료 행사로 '서울동화축제'를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영등포공원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가 있는 '어린이 축제'를 진행중이다. 월드컵공원에서는 자연과 가까워지는 놀이, 쓰레기 감소를 위한 분리배출 게임, 지구를 생각하는 만들기 등 10종의 미션을 수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대구 어린이날 행사대구에 위치한 테마파크 이월드에서는 '컬러풀 페스티벌 : 어린이월드'를 선보인다.이번 행사에서는 컬러풀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쳐, 백발백중 양궁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와 코코몽 뮤지컬 봄이야기, 인기 애니메이션 갈라콘서트 등 무료 공연이 열린다.대구 시내 곳곳에서도 볼 수 있는 불꽃쇼 역시 준비되어 있다.▲광주 어린이날 행사 광주 북구 우치공원에서는 2019 어린이날 무료 행사로 '어린이날 그림대회'를 실시한다.오전 10시부터 선착순 3천명 접수 가능하다.그림대회 밖에도 삐에로 풍선아트 행사, 돌림판 간식 이벤트, 동물 페이스페인팅, 동물원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HOW FUN 5' 행사를 진행, 예술과 기술이 조합된 다양한 미디어 체험이 가능하다.▲부산 어린이날 행사부산시는 오는 5일 오전 10시 벡스코 전시장(1홀, 2A?B홀) 및 야외광장에서는 제97회 어린이날과 어린이 주간(1일~ 7일)을 맞아 '제46회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한다.실내전시장에서는 ▲동서대 뮤지컬학과 학생들의 뮤지컬 공연 ▲기념식 ▲핑크퐁 율동 콘서트 ▲LED트론댄스 등 신나고 화려한 1부 공연과 ▲뮤지컬 갈라쇼, ▲레크리에이션 등이 열린다.2부에서는 ▲축하공연 ▲전기차 체험, 키자니아 직업체험, 레고만들기, 쿠킹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행사 ▲참가자들이 가져온 중고서적을 새 책 또는 문화상품권으로 교환하는 도서교환전 등이 준비되어 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2019 어린이날 행사, 서울·광주·부산·대구 등 사진은 지난해 5월 5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어린이날 도심 속 꿈 놀이터'를 찾은 어린이들이 우산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연합뉴스

2019-05-05 편지수

2019 부산 어린이날 행사 '가족문화대축제'

부산시어린이회관은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어린이회관 광장과 전시관 등에서 '가족문화대축제'를 개최한다. 어린이회관의 어린이날 행사는 개관과 함께 시작해 올해로 45년째를 맞는다. 부산의 어린이날 행사로는 가장 오래된 행사다.어린이날 행사는 즐거운 공연마당, 가족 체험마당, 신나는 놀이마당, 행복한 이벤트마당, 소극장 영화마당, 꿈나무 교통나라 체험마당, 문화·예술·스포츠·오락 체험마당 등으로 나눠지며 각 마당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즐거운 공연마당은 배영초와 수정초의 풍물패, 남문초 어린이합창단, 경남여중 댄스부, 좌성초 음악밴드, 부산교육대학교 댄스동아리 등 다양한 팀이 나와 공연한다.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어린이의 꿈과 가족의 소원을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행사, 푸짐한 경품 축제도 있다.가족 체험마당은 측우기 만들기, 페이스페인팅·캐리커쳐 그리기, 우리가족 미니 스탠드 만들기, 베트남 드래곤 보트 만들기, 무당벌레 자동차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이날 당일 배부하는 쿠폰북을 이용하여 20여개의 부스에서 체험할 수 있다.신나는 놀이마당은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가족 레크레이션 위주로 진행하며, 행복한 이벤트 마당은 키다리 삐에로가 매직풍선과 솜사탕, 팝콘을 만들어 제공한다.소극장 영화마당에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출품작 중 어린이감독 영화인 '꿈', '네로' 등을 상영한다. '다이노소어 어드벤처','새미의 어드벤처'등 3D 입체영화도 보여준다.꿈나무 교통나라 체험마당은 교통안전문화 영상상영과 체험활동으로 진행하며, 문화·예술·스포츠·오락 체험마당에서는 난타, 우쿨렐레, 통기타, 탁구, 당구, 노래교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축제는 부산아동문학인협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부산종합사회복지관, 부산시민도서관, 부산수과학사랑,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부산진경찰서, 부산시립의료원 등 많은 지역사회와 유관기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2019 부산 어린이날 행사 '가족문화대축제' /부산교육청 블로그

2019-05-05 편지수

이승환, 6월 '빠데이' 마지막 공연 "이번엔 10시간이다"

가수 이승환이 장시간 공연으로 유명한 브랜드 콘서트 '빠데이'에서 10시간 공연을 펼친다.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이승환이 6월 15일 '2019 라스트 빠데이-괴물'을 개최한다"며 '빠데이'의 라스트 공연이라고 4일 밝혔다. 공개된 포스터 공지에는 "더 이상의 증명은 무의미하다. 이번이 마지막이다. 이번엔 10시간이다"이라는 예고가 게재됐다.'빠데이'는 이승환과 오랜 시간 함께해온 열성 팬들을 위해 선보이는 스페셜 공연으로, 지난 2012년 첫선을 보인 후 매 공연 러닝 타임을 경신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첫 공연에서 게스트 없이 5시간 40분간 총 52곡을 부르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15년에는 6시간 21분간 총 66곡을 선사했고, 2016년에는 8시간 27분간 총 77곡을 열창해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단독 공연시간 최장 기록을 냈다. 또 지난해에는 이틀에 걸쳐 순수 공연시간만 12시간 17분간 114곡을 선사해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공지에는 "기록 경신을 위한 시간 때우기 식 공연은 하지도 않으며 용납하지도 않는다"며 "이승환 빠들이 인정하는 극강의 난이도 곡들을 배치했으며, 예의 격렬한 움직임도 배제되지 않는다"란 메시지가 담겼다.'라스트 빠데이-괴물'은 '온리 발라드', '최고의 하루' 등 네 가지 공연으로 구성되며, 장시간 공연을 함께할 관객을 위해 두 번의 식사와 선물이 제공된다. 한편 티켓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인터파크에서 오픈된다./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이승환 '라스트 빠데이-괴물' 공연 포스터 /드림팩토리 제공

2019-05-04 유송희

안산 거리극축제 내일 개막, 17개국 공연팀 67개 작품 선보인다

제15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4일 오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안산문화광장에서 개막한다.3일 안산시에 따르면 'Welcome to the Street A'라는 슬로건 아래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이 공동 주최, 6일까지 사흘간 펼쳐지는 이 축제에는 아시아 8개국 포함, 모두 17개국의 공연팀이 참가해 67개 작품을 선보인다.축제는 4일 오후 6시 'We Go All Together(함께 갑시다!)'라는 주제로 8개국의 다문화 민속공연팀 등이 참여하는 퍼레이드(시청~안산문화광장)로 시작된다.퍼레이드에 이어 416합창단·안산시립합창단 등 합창단 150명과 200명 규모의 오케스트라 연주가 하모니를 이룰 '하나 되는 안산의 소리'가 개막 공연으로 펼쳐진다.3일간 이어질 각국 공연팀의 공연 외에도 90여명의 시민이 주인공인 폐막 퍼포먼스 'NUUN(눈)', 지역 대학생이 만들어가는 커뮤니티 아트 '문·어' 등 시민참여 공연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폐막식은 6일 오후 8시이다.올해를 '아시아 거리예술의 메카'라는 비전을 실현하는 첫해로 설정한 안산시는 역대 가장 많은 국가가 참여한 이번 축제가 예술로 포용하고 공감으로 화합하는 매개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자세한 축제 일정과 공연 정보는 안산국제거리극 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디지털뉴스부안산 거리극축제 참가작 한국팀의 '스파이더스' /연합뉴스=안산시 제공

2019-05-03 디지털뉴스부

서울 서커스 공연, 문화비축기지서 5월 내내 무료 '서커스 축제'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가 5월 한 달 동안 서커스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4~6일 '서울 서커스 페스티벌-서커스 캬바레'를 시작으로 5월 내내 문화비축기지에서 무료 서커스 공연을 연다.올해로 2회째인 '서울 서커스 페스티벌'은 국내 유일의 서커스 축제다. 문화비축기지 야외마당에 설치된 지름 18m, 높이 9m의 대형 텐트(수용인원 300명)에서 국내외 총 25팀이 전통 서커스부터 컨템포러리 서커스까지 총 25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프랑스·벨기에·대만 등 해외 초청작 4편이 국내에서 첫선을 보이고, 국내 서커스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14편이 무대에 오른다. 이 중 국내 대표 서커스단 동춘서커스의 공연과 국내 근대 서커스를 대표하는 예술가 안재근의 인생을 담은 작품도 있다. 서커스 체험과 전시, 서커스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오픈포럼도 진행된다. 행사 진행은 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와 문화비축기지가 맡았고, 주한프랑스문화원이 후원한다. 5월 둘째 주부터는 주말마다 '서커스 시즌제' 공연이 열린다. '서커스 캬바레'에서 선보인 작품을 비롯해 총 30회(14개팀)의 공연이 마련됐다. 5월 선보이는 공연 중 4편은 연령 제한이 있다. 또한 실내공연 8편은 공간 제한으로 예약을 해야 볼 수 있다. 예약은 3일 오후 6시까지 네이버 예약으로 하면 된다. 나머지 공연은 선착순으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지이와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페이스북을 참고하면 된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서울 서커스 공연 /서울시 제공

2019-05-03 양형종

"동화 속으로" 춘천 남이섬 세계책나라축제 4일 개막

강원 춘천의 대표 관광지인 남이섬에서 4일 세계책나라축제가 개막해 한 달간 동화나라를 만든다. 세계적인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05년 시작한 축제가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안데르센이 생전에 구현하려 했던 가치인 '삶은 한 편의 동화'(Life is a Fairytale)라는 부제 아래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특히 축제 기간 국내외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가 모이는 '2019 나미콩쿠르 시상식'이 10일 열린다. 행사는 98개국, 1천844개 작품에서 선정된 공모전 수상자와 주한 외국 대사, 단체 등이 참가해 가래떡 자르기, 어린이취타대 퍼레이드 순으로 열린다. 축제 첫 주말에는 공중에서 펼치는 아트 퍼포먼스를 비롯해 덴마크 공연팀이 종이로 펼치는 무대가 열린다. 둘째 주에는 유쾌한 거리 음악극과 안데르센과 판소리의 만남, 셋째 주에는 덴마크 공연팀 아크로바틱 마임극과 한영 공동제작 음악극 등이 무대를 꾸민다. 매주 남이섬의 중앙 잣나무길을 누비는 각종 퍼레이드도 다채롭다. 섬 내 평화랑에서는 덴마크 작가 일러스트레이션과 여왕 마르그레테 2세의 데쿠파주(종이를 오려 붙여서 장식하는 기법) 작품으로 안데르센의 대표작 7편을 만날 수 있다. 남이섬의 자연을 활용한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세계 그림책 5천여권이 있는 그림책놀이터에서 팝업북과 손인형으로 꾸미는 '동화작가가 들려주는 1인 그림책 극장', '내가 만드는 안데르센 그림책'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이 밖에 어린이를 위한 행사가 축제장 곳곳에서 열린다. 세계책나라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올해는 한국과 덴마크 수교 60주년 기념 상호 문화의 해이자 남이섬이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후원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라며 "가족과 그림책을 통해 동화 속 동심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세계책나라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남이섬교육문화그룹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26일까지 이어진다. /연합뉴스

2019-05-0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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